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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주에 흩어진 로봇 친구들을 구해라" 소니 '아스트로봇' 해보니[잇:써봐]
- IT업계는 늘상 새로운 것들이 쏟아집니다. 기기가 될 수도 있고, 게임이나 프로그램이 될 수도 있지요. 바쁜 일상 속, 많은 사람들이 그냥 기사로만 ‘아 이런 거구나’하고 넘어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직접 써봐야 알 수 있는 것, 써보지 않으면 알 수 없는 것들도 많지요. 그래서 이데일리 ICT부에서는 직접 해보고 난 뒤의 생생한 느낌을 [잇(IT):써봐]에 숨김없이 그대로 전달해 드리기로 했습니다. 솔직하지 않은 리뷰는 담지 않겠습니다.[편집자 주][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우주 행성에 숨어 있는 아기자기한 로봇들을 하나씩 찾는 재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소니)의 개발 자회사인 일본 팀 아소비가 만든 ‘아스트로 봇’(Astro Bot)을 플레이스테이션(PS)5 콘솔 기기로 체험해보고 난 뒤의 느낌이다.지난 9월6일 출시된 이 게임은 글로벌 콘텐츠 평가 웹사이트인 메타크리틱 ‘올해의 게임’ 부문에서 대상 후보작 상위 2위를 기록 중이다. 결과는 내달 초 발표되는데, 후보에 오른 게임 가운데 신작 기준으로는 가장 유력한 후보다. 현재 메타크리틱 대상 후보작 1위에 오른 ‘엘든링: 섀도우 오브 더 어드트리’는 본편이 아닌 추가 시리즈로 개발된 게임이다.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서비스하는 ‘아스트로 봇’ 게임 화면. 주인공 로봇이 강아지 로봇을 등에 업고 있다.(사진=SIE)이 게임은 PS5 모양의 우주선을 타고 여행하던 300개의 로봇들이 녹색 외계인 악당의 공격을 받아 서로 다른 우주 행성들로 추락해 흩어지는 것으로 시작한다. 게임 이용자는 주인공 로봇이 돼 나머지 로봇 동료들을 찾아 나서는 모험을 떠나게 된다. 행성 곳곳에 떨어진 우주선 부품들을 수집하고 최종 보스와 싸워 이겨야 승리한다.소니에 따르면 게임 시작 후 평균 10시간 정도면 우주선 부품을 모두 모으고 동료 로봇들과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다. 기자는 첫 행성에서 7개의 로봇을 전부 구하는데 30분이 걸렸다. 체감 상 10분 정도 흘렀다고 생각했는데, 다소 놀라웠다. 넥슨의 물풍선 아케이드 게임 ‘크레이지 아케이드’에 빠져 초등생 시절 남동생과 한창 플레이했던 시절의 느낌을 불러온달까.기자의 남동생이 10분 만에 두 번째 행성에서 임무를 완료하는 모습(영상=화면녹화)곧 서른 살이 되는 1996년생인 기자의 남동생은 기자가 게임하는 것을 옆에서 지켜보더니 이내 PS5 컨트롤러를 가져가 버렸다. 처음 해보는 게임인데도 몇 분만에 캐릭터 조종법을 금세 익히더니 두 번째 행성에서 10분 만에 임무를 완수했다. 남동생과 나란히 앉아 게임을 한 것은 이십 년 만의 일이었다.아스트로봇 게임은 이용자의 시각과 청각, 촉각을 모두 자극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형형색색 아름답게 펼쳐지는 행성들에 뿅뿅 귀여운 소리를 내는 로봇들, 로봇의 움직임에 따라 손끝에 느껴지는 섬세한 진동까지. 각 스테이지(행성) 마다 구현된 테마는 아마존 밀림, 어항, 아이스크림 왕국 등으로 다채롭다.이 게임은 연령대와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이번 연말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함께 플레이하기에도 좋다. 다만, 매 스테이지마다 플레이 시간이 다소 짧고 수집 아이템의 종류가 한정돼 있어 한 번에 오랜 시간 게임을 하면 쉽게 단조로워질 수 있다는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전체이용가인 아스트로봇 게임은 이달 기준 전 세계 온·오프라인 판매점에서 150만 장이 판매됐다.플레이스테이션5 ‘아스트로 봇’ 게임 화면. 플레이스테이션5 우주선이 초록 외계인 악당과 대면한 모습.(사진=캡처)플레이스테이션5 ‘아스트로 봇’ 게임 화면. 주인공 로봇이 기계공 로봇을 구했다.(사진=캡처)
- '나혼자산다' 전현무, 생일인데 축하 연락無 "처참하네요"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서 47세 생일을 맞이한 전현무가 ‘잔잔한 미풍 같은 인생’의 깨달음을 전하며 시청자에게 진한 여운을 남겼다. 또한 무동력 세계 일주라는 꿈을 위해 첫 단독 항해에 나선 이장우는 ‘캡틴 대방어’의 성공적인 바다 데뷔를 보여줬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연출 허항 강지희 박수빈 이경은 문기영)에서는 이장우가 첫 단독 항해를 나서는 모습과 전현무가 47세 생일을 맞이하는 모습이 공개됐다.‘47세 생일 전야’에 전현무는 10년 전과 똑같이 친구들이 주는 케이크 대신 제작진이 준 케이크를 들고 귀가했다. “과거와 달라진 게 없어요”라며 자신의 건강을 걱정하는 어머니의 잔소리에 투정을 부리고, 연락 한 통 오지 않는 휴대전화만 뒤적이는 전현무. 그는 고요한 적막을 깨고 새로운 취미 생활인 사이클을 타고 어디론가 향했다.전현무가 도착한 곳은 ‘한국 최초 여성 중식 셰프’이자 ‘딤섬의 여왕’으로 불리는 정지선 셰프의 식당. 전현무는 “틱틱거리면서도 잘 챙겨주는 의리 있는 여동생 같은 친구”라며 정지선 셰프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전현무는 양념게장, 잡채, 병어찜, 생일 미역국 등 각종 한식에 주문 제작한 케이크까지, 마치 임금님 수라상을 방불케 하는 생일상을 발견하고 깜짝 놀란다. 곧 전현무의 생일임을 알게 된 정지선 셰프가 그만을 위한 한식 생일상을 준비한 것. 전현무는 “이렇게 속정이 깊었어?”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티격태격하며 장난과 농담을 던지면서도 병어찜의 살을 발라 전현무의 밥그릇 위에 놓아주는 정지선 셰프와 “너 보면 여동생 같아”라며 속마음을 넌지시 전하는 전현무의 남매 같은 모습이 훈훈함을 전했다.이어 전현무는 한강 야경을 보며 나 홀로 생일을 맞이했다. 울리지 않는 휴대전화에 “처참하네요”라며 울상을 짓던 순간에 김호영의 첫 축하 메시지가 도착하고 미소를 짓기도. 전현무는 이주승을 제외하고는 연락이 오지 않은 무지개 회원들에게 섭섭함을 토로했다.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고 있던 박나래, 키, 코드쿤스트, 기안 84 등 무지개회원 들도 눈치를 보며 미안함을 표했다. 이 가운데 키가 “형도 안 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고, 코드쿤스트는 “나 좀 있으면 생일인데 퉁치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아쉬움에 코드쿤스트에게 전화를 건 전현무는 “내 나이 되면 아예 없다”라며 “나도 안 보내긴 한다. 나도 안 보내면서 받길 바라냐”라고 반성했다. 코드쿤스트는 “나도 안 온다 이제. 오긴 오는데 해가 한 해 한 해 지날수록 줄더라”라며 공감 섞인 위로를 전했다.전현무는 보통날과 다름없는 생일날을 생각하며 “그게 내 인생이다. 피곤하고 잔잔한 미풍 같은 인생. 태풍이 한 번 확 바다를 뒤집어주고 해야 하는데 미풍이다. 50(세)까지는 이렇게 갈 것 같다“고 한층 어른이 된 듯 무덤덤한 마음을 전했다.그런가 하면 이장우는 요트를 타고 첫 단독 항해에 나섰다. “요트로 하는 무동력 세계 여행이 꿈”이라는 이장우는 작년 요트 조종 면허 자격증을 당당히 취득한 후 요트 스승과 함께 꾸준히 요트 연습을 해왔다고. 선장 모자까지 쓴 그의 모습에 무지개 회원들은 ‘캡틴 대방어’라는 별명을 붙여 웃음을 안겼다.이장우는 돛과 바람에 의지해 낭만의 항해를 즐겼지만 엔진 냉각수가 요트 밑바닥에서 고인 것을 발견하고 멘붕에 빠지는가 하면 속도가 나지 않는 상황에 당황했다. ‘캡틴 대방어’의 결단으로 목적지를 변경하고, 방파제와 충돌 위기도 혼신의 힘으로 이겨내는 등 프로페셔널한 활약을 보여줬다.또한 요트에서 즐기는 이장우 표 ‘제철의 맛’도 눈길을 모았다. 서해 주꾸미와 파김치, 청양 고추를 넣은 라면과 설탕과 고춧가루를 팍팍 넣은 병어 조림, 녹도의 집반찬이 어우러진 한 상은 무지개 회원들의 입맛을 자극했다.자신의 꿈을 위해 무엇도 허투루 하지 않는 이장우는 첫 단독 항해를 한 후 ”요트를 하나 사야 할 것 같은데 돈이 없다. 현무형한테 부탁해야 할 것 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캡틴 대방어’ 이장우의 꿈이 이뤄질 수 있을 지 기대를 끌어올렸다.다음 주에는 한국을 넘어 해외로 발을 넓힌 ‘러닝84’ 기안84의 뉴욕 마라톤 풀 코스에 도전기가 예고돼 궁금증을 높였다.
- '효자' 김재중 "부모님께 카드 드려…많이 쓰셨으면"
-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신상출시 편스토랑’ 9남매 막둥이 김재중의 부모님을 향한 진심이 공개됐다.11월 15일 방송된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무대 위에서는 슈퍼스타지만 집에서는 애교쟁이 막내아들인 김재중의 가슴 따뜻한 일상이 공개됐다. 김재중이 스케줄을 소화하느라 눈 코 뜰 새 없이 바쁜 와중에도, 쉬는 날 본가를 찾아 부모님을 위한 하루를 보낸 것. 이 과정에서 김재중의 깊은 효심이 공개되며 부모님은 물론 시청자 마음까지 훈훈하게 물들였다.이날 김재중은 직접 만든 잡채를 들고 부모님이 계신 본가로 향했다. 집에 들어서자마자 “엄마”라고 다정하게 부르는 아들의 등장에, 김재중 어머니의 얼굴에는 웃음이 피어났다. 이후 김재중은 가져온 잡채를 먹여드리는 등 어머니를 살뜰하게 챙겼다. 또 어머니와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며 다정한 아들 면모를 보였다.이때 모자의 대화 주제로 떠오른 것이 아버지의 식습관이었다. 김재중의 아버지가 고기반찬을 좋아하셔서, 어머니가 식사 준비 고충을 털어놓은 것. 김재중은 “내가 아버지에게 고기 요리를 알려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 아버지가 가끔은 직접 요리해 드실 것이고, 그만큼 어머니가 편해질 수 있다는 것. 김재중의 어머니는 아들의 아이디어에 깜짝 놀라며, 기대했다.그렇게 김재중과 연로한 아버지가 함께 주방에 섰다. 부모님을 위해 김재중이 선택한 메뉴는 LA갈비찜. 김재중은 아버지도 쉽게 따라 하실 수 있도록 쉬운 레시피를 알려드렸다. 특히 평소 눈대중으로 완벽하게 맛을 잡는 김재중이, 이날만큼은 아버지를 위해 종이컵으로 계량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재중의 아버지는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아들이 알려주는 대로 요리에 몰두했다.김재중의 LA갈비찜 레시피의 킥은 콜라였다. 콜라로 연육작용은 물론 단맛까지 낼 수 있다는 것. 그렇게 아버지와 함께 요리하며 김재중은 “아버지, 엄마 조금만 도와주세요”라고 애교로 부탁했다. 아들과 요리하며 기분이 좋아지신 아버지는 갑자기 카메라를 향해 아들 자랑을 늘어놓으시더니, 이내 아들 대신 공개 구혼까지 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재중은 “아버지와 요리하니까 기분이 이상했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본 이연복 셰프는 “쉽지 않은 일인데, 정말 보기 좋다”라고 칭찬했다.LA갈비찜이 완성됐고, 김재중과 부모님이 식탁에 마주 앉았다. 김재중의 어머니는, 팔십 평생 처음 요리에 도전한 남편에게 고마운 마음을 아낌없이 표현했다. 김재중은 “엄마. 아버지가 LA갈비찜도 해주셨는데 뽀뽀 한 번 해주세요”라고 애교 넘치게 외쳤다. 김재중 어머니는 부끄러워하시면서도 이내 “아들 눈 감아”라고 외친 뒤, 김재중 아버지에게 뽀뽀를 했다.이후 김재중의 부모님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서로에 대한 진심을 털어놨다. 애교쟁이 아들 김재중의 효심이 부모님의 사랑까지 넘치게 한 것. 김재중은 “그날 이후 부모님이 국내 여행을 많이 다니신다. 제가 카드를 드렸다. 제발 많이 쓰셨으면 좋겠다. 맛있는 음식 많이 드시고 행복한 시간 많이 보내시면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해 감동을 안겼다.이날 방송에서는 이정현, 장민호, 김재중의 메뉴 개발 대결 평가 결과가 공개됐다. 구성진 트로트 가수 진성과 스페셜 MC 이현이, 이관희가 메뉴 평가단으로 참여한 가운데 우승은 역대급 극찬을 이끈 ‘복덩이 엄마’ 이정현의 호두마늘종덮밥과 레몬크림호두빵이 차지했다. 이정현은 “복덩이 선물로 받을게요! 감사해요”라고 우승 소감을 전했다.‘편스토랑’ 우승 메뉴 이정현의 호두마늘종덮밥은 전국 해당 편의점에 출시된다. 또 이정현의 레몬크림호두빵은 조리해서 즐길 수 있는 밀키트로 온, 오프라인 매장에 출시된다. KBS2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된다.
- 페인트 조색도 인공지능으로 [생활속산업이야기]
- “아 그랬구나!” 일상 곳곳에서 우리 삶을 지탱해 주지만 무심코 지나쳐 잘 모르는 존재가 있습니다. 침구, 종이, 페인트, 유리, 농기계(농업) 등등 얼핏 나와 무관해 보이지만 또 없으면 안 되는 존재들입니다. 우리 곁에 스며 있지만 숨겨진 ‘생활 속 산업 이야기’(생산이)를 전합니다. 각 섹터별 전문가가 매주 토요일 ‘생산이’를 들려줍니다. <편집자주>[김준혁 KCC 중앙연구소 어플리케이션앤 프로세스 프로] 나비효과. 나비의 작은 날갯짓이 지구 반대편에서는 토네이도를 만들어 낼 수도 있다는 이론으로, 작은 일이 생각지도 못했던 큰 변화를 만들어 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기상학자의 발표에서 사용된 이 개념은 현재 기상학뿐만 아니라 과학을 비롯한 정치, 경제, 사회 전반에서 활용되는 이론이다. 모르긴 몰라도 이 이론을 전 세계적으로 알리고 여기저기 사용하게 만든 건 2004년 개봉했던 영화 ‘나비효과’가 아닐까 싶다.KCC 중앙연구소에서 AI기반 무도장 조색시스템을 이용해 비접촉 방식으로 액상 도료를 측색하고 있다. (사진=KCC)후회스러운 과거를 바꿀 수 있는 시간 여행을 모티브로 나비효과를 그려낸 당시 영화는 많은 사람들에게 공감을 얻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나 역시도 영화를 보고 나오며 많은 생각을 했던 기억이 선명하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사회도, 내가 일하고 있는 직장에서도 이 나비효과는 지금 이 순간에도 적용되고 있지 않을까? 최근 나비의 날갯짓이라고 할 수 있는 다양한 신기술이 개발되고 있다. 스마트폰과 같이 일상생활에서 활용하는 기술이 아니다 보니 일반 소비자들은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연구원이라는 직업을 가지고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며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필자의 입장에서 최근 선보이고 있는 신기술들은 작지만 큰 변화를 이끌어 내는 중요한 날갯짓이라고 할 수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AI기반 무도장 조색시스템이다. 말 그대로 무(無) 도장, 즉 페인트칠을 하지 않고, 조색(원하는 색을 만드는 것)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라는 뜻이다. 페인트에 대해서는 생소한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을 드리자면, 페인트 공장에서는 고객이 주문한 색상을 만들기 위해 색깔을 내는 안료를 섞어 조색을 진행한다. 이때 주문받은 색상과 조색한 색상의 일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테스트로 페인트를 칠해서 건조시킨 후 측색기(색을 측정하는 기구)로 측정을 해봐야 한다. 만약 아쉽게도 일치하지 않으면, 다시 조색하고 칠해서 건조 후 확인하는 과정을 되풀이 하면서 최종적으로 일치하는 색깔을 만들어 낸다. 이는 도료 색상이 액상일 때(Wet corlor)와 건조된 상태일 때(Dry color) 미세한 차이를 보이기 때문으로, 그동안 업계에서는 오랜 기간 조색하고 칠하고 말리고 측정하는 방식을 지속해 왔다. 하지만 빅데이터와 AI기술을 통해 도료를 건조시키지 않은 상태, 즉 액상일 때 측색을 해도 건조 후 색을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개발됐으니 그것이 바로 AI기반 무도장 조색시스템이다.KCC 도장로봇 SMART CANVAS가 KCC 안성공장 바닥면을 로봇전용 에폭시 도료로 도장하고 있다.(사진=KCC)이해를 돕기 위해 쉽게 설명하다 보니 아주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사실 이 시스템은 생각보다 매우 복잡한 연산 작용과 빅데이터와 AI기술이 적용됐다. 수년간 Wet corlor와 Dry color의 데이터를 축적하고, 이를 바탕으로 액상도료의 색상값을 안정적으로 측정할 수 있는 Wet color measurement 기법과 도장 후 건조된 도막 상태의 색상값을 예측하는 AI 기반의 컬러 매칭 알고리즘을 개발했다. KCC는 이 기술로 올해 특허등록을 완료할 정도로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할 경우 기존 조색->도장->건조->측색(확인) 과정에서 도장/건조 단계를 줄여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으며, 조색작업자의 숙련도에 따른 작업 시간의 편차를 줄일 수 있다. 실제로 이 시스템을 활용해 내부 테스트를 진행한 결과 평균 약 10시간 소요됐던 조색 공정이 2.8시간으로 72%나 단축됐다. 조색 시스템만 예로 들었지만 KCC는 최근 수평면 도장 작업을 자동화한 자율주행 도장 로봇 ‘SMART CANVAS(스마트 캔버스)’도 개발하는 등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가속화하고 있다.세상에는 수많은 기술이 개발됐다가 그때의 상황에 따라 흥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한다. 개발된 모든 기술이 세상을 뒤흔들 만큼의 영향력을 끼칠 수는 없다. 다만 돌풍으로 발현될 그날을 꿈꾸며 나비의 날갯짓은 지속되고 있다. 이 날갯짓이 우리 회사와 동료와 나와 관련된 모든 이들에게 긍정적인 나비효과로 나타나길 손모아 기도하며, 오늘도 나비는 날개를 가다듬어 본다.(그래픽=김정훈 기자)
- '거래액 껑충' 깊어가는 가을, '호텔' 시장에 부는 추수의 바람[0과1로 보는 부동...
- [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 ] 며칠 전 시내 한 호텔 라운지에서 외국계 투자사 임원을 만났다. 그는 “한국의 호텔들이 마치 숨겨진 보석 같다”며 투자 의향을 내비쳤다. 알스퀘어 리서치센터가 내놓은 2024년 호텔 거래 시장 규모 2조 2000억원이라는 수치가 실감 났다. 2022년보다 1조 6000억원이 늘어난 규모다.시장의 핵심 동력은 그랜드하얏트 서울과 콘래드 서울의 1조 1450억 원대 랜드마크 거래다. 티마크 그랜드 명동부터 강남 L7까지, 우량 호텔들의 매각이 이어지면서 시장은 성숙기에 접어들고 있다. 신라스테이 서대문, 포포인츠 바이 쉐라톤 조선 서울역 등 프라임급 매물의 등장은 시장의 건전성을 높이고 있다.재미있는 건 호텔들의 변신이다. 요즘 호텔은 더 이상 ‘잠만 자는 곳’이 아니다. 워케이션족을 위한 공유 오피스가 들어서고,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객실이 생기고, 한 달 살기 상품이 인기를 끈다. 마치 백화점이 복합문화공간으로 진화한 것처럼, 호텔도 새로운 옷을 입고 있다.서울의 5성급 호텔들은 객실당 수익(RevPAR)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며 승승장구 중이다. 부산은 시그니엘, 그랜드 조선의 성공적 안착으로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했고, 제주는 1·2성급 새 호텔들이 젊은 여행자들의 마음을 사로 잡는다.특히 반가운 소식은 글로벌 럭셔리 브랜드들의 한국 진출이다. 2026년 메종 델라노가 강남의 밤하늘을 수놓을 예정이고, 2027년에는 로즈우드가 용산에 깃발을 꽂는다. 세계적인 럭셔리 리조트 그룹 아만의 ‘자누’도 한국 진출을 검토 중이다. 마치 백화점 명품관에 글로벌 브랜드가 들어서듯, 이들의 진출은 한국 호텔 시장의 품격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다.이런 호텔들의 진화를 보며 문득 20년 전 이야기가 떠올랐다. 당시만 해도 호텔은 그저 ‘위험한 투자처’로 여겨졌다. 하지만 지금은 다르다. K-컬처의 힘을 입은 관광산업의 성장, MZ세대의 새로운 라이프스타일, ESG 경영의 확산까지, 호텔은 미래가치가 충만한 투자처로 자리매김했다.숙제도 많다. 금리 변동성, 관광시장의 불확실성 등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 하지만 위기는 곧 기회라고 했던가. 꼼꼼한 실사와 치밀한 전략만 있다면, 호텔 투자의 황금기가 아닐까 싶다.현재의 호황은 단순한 회복이 아닌 질적 도약의 신호라고 확신한다. RevPAR의 지속적 상승은 이를 뒷받침한다. 앞으로도 혁신적 고객 경험과 트렌드를 선도하는 호텔이 시장을 주도할 것이다. 창밖으로 늦가을 단풍이 물들어간다. 호텔 시장도 이처럼 찬란한 변화의 계절을 맞이하고 있다. 이 변화의 물결을 어떻게 붙잡을 것인가. 투자자들의 현명한 선택이 기대되는 시점이다.문지형 알스퀘어 대외협력실장(사진=알스퀘어)
- 고선웅이 '광화문연가'에 담은 메시지 "과거에 너무 집착 마세요"
- 극작가 겸 연출가 고선웅(사진=세종문화회관)[이데일리 김현식 기자] “‘광화문 연가’요? 두 번의 겨울을 보낸 끝 집필한 작품이었죠.”서울시극단 단장을 맡고 있는 극작가 겸 연출가 고선웅은 최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서 이데일리와 진행한 인터뷰에서 뮤지컬 ‘광화문 연가’를 대화 소재로 꺼내자 이 같이 운을 뗐다.‘광화문연가’는 ‘붉은 노을’, ‘옛사랑’, ‘소녀’, ‘깊은 밤을 날아서’, ‘가로수 그늘 아래 서면’, ‘애수’, ‘빗속에서’ 등 이문세가 부른 주옥 같은 히트곡들을 작사, 작곡한 고(故) 이영훈 작곡가의 명곡들로 넘버를 구성한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지난달 23일부터 서울 구로구 디큐브 링크아트센터에서 관객과 만나는 중이다.극본을 쓴 고선웅은 연극 ‘회란기’, ‘조씨고아 복수의 씨앗’, ‘홍도’, ‘칼로 막베스’, 창극 ‘변강쇠 점찍고 옹녀’, 뮤지컬 ‘아리랑’ 등을 선보이고 ‘2018 평창동계패럴림픽’ 개·폐회식 총연출가로도 활약한 스타 연출가다. 지난 11일에는 직접 각색과 연출을 맡은 서울시극단의 올해 마지막 작품 ‘퉁소소리’를 세종문화회관 M씨어터에서 선보이고 있다.고선웅은 “제작사 CJ ENM으로부터 작품 의뢰를 받은 뒤 광화문 일대와 정동길 일대를 거닐며 이야기를 구상했던 기억이 새록 새록 떠오른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때 DJ 활동을 했어요. 당시 쓰던 표현으로 말하면 ‘판돌이’ 생활을 한 거였죠. 하하. 그때 이문세 씨 음반을 정말 많이 들었거든요. ‘소녀’, ‘그녀의 웃음소리뿐’ 같은. 익숙한 음악을 바탕으로 한 작품이라 참여 제안을 받아들였던 거였어요.”뮤지컬 ‘광화문연가’(사진=CJ ENM)뮤지컬 ‘광화문연가’(사진=CJ ENM)‘광화문연가’는 생을 떠나기 1분 전 ‘기억의 전시관’에서 눈을 뜬 명우가 인연을 관장하는 ‘인연술사’ 월하를 만나 함께 시공간을 초월한 추억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이다. 청춘의 사랑과 이별, 성장기를 아름다운 가사와 서정적인 멜로디가 돋보이는 음악과 함께 펼쳐낸다.고선웅은 “음악을 통해 옛 기억에 대한 추억을 소환하면서 극의 서사가 음악에 맞춰 자연스럽게 이어지도록 하는 데 집필의 중점을 뒀다. 중점을 둔 부분이자 작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지점”이라고 돌아봤다.극중 명우는 ‘인연술사’ 월화를 통해 1980년대로 돌아가 학생운동 격동기 속 사랑 때문에 울고 웃는 스무 살 명우가 점차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돌아본다.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87학번인 고선웅은 “대학 시절 직접 눈으로 보고 느낀 바를 작품에 녹여내 그 시절의 정서가 생생하게 담긴 작품이 완성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고선웅이 ‘광화문연가’를 통해 관객에게 전하고자 했던 메시지는 ‘현재의 삶에 집중하자’는 것이다. 고선웅은 “논에서 자라는 ‘벼’와 언뜻 보면 벼와 비슷하게 생긴 잡초인 ‘피’처럼 사랑과 집착은 구분이 어렵다. 그래서 집착을 사랑으로 착각하게 되고, 그로 인해 곤란한 일이 생기기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의외로 과거에 집착하고, 미래를 불안해하는 사람이 많다”면서 “죽기 1분 전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가는 인생을 돌아보는 명우의 이야기를 통해 추억은 추억으로 남겨야 한다, 너무 젖어 있으면 안 된다는 메시지를 건네고 싶었다”고 설명을 보탰다.“아마 이영훈 작곡가님은 과거에 머물러 있지 않았나 싶어요. 음악을 듣다 보면 많은 그리움을 품고 계셨다는 게 느껴지거든요. 반면에 전 그리운 건 그리운 대로 내버려두고, 옛사랑은 가끔 꺼내보는 정도면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에요. 계속 그리워만 하면 지금 곁에 있는 사람들이 재미없어지잖아요. (미소).”‘광화문연가’는 내년 1월 5일까지 공연한다. 작품에는 엄기준·윤도현·손호준(명우 역),김호영·차지연·서은광(월하 역), 류승주·성민재(수아 역), 송문선·박세미(시영 역), 기세중·조환지(과거 명우 역).박새힘·김서연(과거 수아 역), 김민수(중곤 역)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뮤지컬 ‘파과’, ‘순신’, ‘헤드윅’ 등의 이지나가 맡았다.
- 서울관광재단 '교육 여행' 유치 위해 박차…7개국 여행사 초청 팸투어
- 청와대에 방문한 서울 교육 팸투어단 (사진=서울관광재단)[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서울관광재단이 지난 12일부터 오늘(15일)까지 4일간 ‘2024 서울 교육여행 팸투어’를 진행했다.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교육여행(런케이션) 수요에 맞춰 서울에 더 많은 국제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팸투어는 교육여행 수요가 많은 일본, 중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영국, 미국 등 7개국에서 13개 여행사, 총 17명의 교육여행업 관계자가 참여했다. 모두 초·중·고·대학생, 유학생 등 다양한 형태의 교육여행 관광객을 해외로 송출하는 전문 여행사다. 참가자들은 나흘 동안 한국의 역사와 문화는 물론, 현대적이고 트렌디한 관광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교육 여행 관광자원들을 경험했다. 국제 학생들이 한국 역사와 문화를 배울 수 있는 경복궁, 청와대, 국립민속박물관 등의 명소들을 방문하고, 서울컬처라운지의 한글 배우기, 인사동 떡 박물관의 떡 만들기 등의 체험 행사도 참여했다.교육여행 업계 바이어와 셀러가 트래블마트에 참가해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이번 팸투어 일정 중에는 국내 여행업계와 비즈니스 상담회를 열어 60건 상담을 진행하는 등 유의미한 성과를 창출했다. 서울 교육여행 상품 개발을 희망하는 17개 사 팸투어단과, 국내 관광 기업 6개 사가 만나 활발한 비즈니스 상담을 통해 상호 협력을 더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팸투어에 참가한 영국 국적의 ‘이메진 아시아’(Imagine Asia)의 튜퍼 피터 데이비드(Tupper Peter David) 씨는 “이번 팸투어로 교육여행 목적지로서 서울의 매력을 알게 되었다”며 “최근 한류 영향으로 서울로 교육 여행을 가고자 하는 수요가 많은데 그들의 니즈를 반영해 더 많은 국제 학생이 서울을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트럼프 폭풍에 中덤핑 가속, 출구없는 韓철강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다음은 11월 15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트럼프 폭풍에 中덤핑 가속, 출구없는 韓철강-재계 하소연 외면하는 巨野 연내 ‘상법 개정’ 선전포고-배달앱 수수료 2%p↓ 자영업자 반발은 여전-국·수·영 작년보다 쉬워…최상위권 변별력은 확보 못한 듯-‘레드 스와프’ 완성…무소불위 트럼피즘-[사설]트럼프 리스크로 금융시장 ‘풀썩’…신호 의미 잘 새겨야-[사설]뚜렷해진 고용 둔화세, 내수 침체 놔두곤 회복 어렵다△2025학년도 수능-의대 노린 N수생 최다…국어·수학 만점 필수, 과탐이 변수로 부상-가채점 점수 낮으면 수시 대학별고사 공략을…내일부터 논술 스타트△배민 수수료 ‘반쪽 합의’-“수수료 인하는 단기처방…배민·쿠팡 과점 깨고 배달앱 경쟁 촉진해야”-미·동남아에선 수수료 30%까지 매겨 15% 상한 둔 뉴욕, 배달앱과 소송 몸살△종합-野 “후진적 지배구조 개선”vs재계 “코리아 디스카운트 심화”-자기자본비율 20% 미달땐 PF 대출 어려워진다-野 경찰 특활비 예산 삭감 예고에 마약·사이버 범죄 수사 우려-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승진…재계 ‘트럼프 대응’ 인사 시작△지스타2024-세상에 없던 게임에 스트레스 싹…수험생도 직장인도 부산행-방준혁 “멀티플랫폼·IP 연계 게임이 대세”-마법 주문 외우기 대결에…발판 빨리 구르기 배틀 △GAIF2024-AI 플랫폼, 약물 600억개 식별해 분석…韓제약사와 협력 강화-인간보다 인간 같은 ‘나이비스’…AI, 더 좋은 콘텐츠 위한 핵심 도구△트럼프 2.0 특별 인터뷰-“조선업 지렛대 삼아 트럼프 2기와 안보거래 나서야”-“전쟁·기후위기로 아동 생존권 위협…전세계가 보호활동 나서야”△정치-세번째 ‘김건희특검법’, 본회의 통과…與 “이재명 방탄용”-페루 간 尹대통령, 장갑차 수출 계약 마침표 찍는다-“양곡법, 만병통치약 아냐…쌀값 안정화 근본대책 필요”-한동훈 대표 제안 ‘특별감찰관’ 국민의힘 만장일치 당론 추진△경제·금융-정부, 5년간 서비스산업에 66조 금융지원-9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91.5조 尹정부 건전재정 기조 ‘빨간불’-외환당국 구두개입했지만…환율 ‘1400원대’ 요지부동-‘뉴우리원 뱅킹’ 출시 임박…우리금융도 슈퍼앱 경쟁 가세-“내년 트럼피즘 본격화…세계경제성장률 하향”△글로벌-공화당, 아슬아슬 과반 확보…민주 필리버스터·튠 독자노선이 변수-美 민주당 데이브 민, 하원 입성…한국계 의원 4명으로-AMD, 1000명 감원…AI 올인-확 쪼그라든 빈살만 야심작 ‘네옴프로젝트’-中, 이번엔 세금 인하 주택취득세 3%→1%△산업-美 관세 피해 더 밀려올 中 저가 철강…韓, 건설용 시장 잃을 수도-‘트럼프 리스크’ 돌파구로 ESS 주목…LG엔솔, 美서 2조원 잭팟-‘아무리 힘들어도 한식구는 도와야지’…계열 건설사 지원나선 석화업계-헝가리에 ‘SK도로’ 생겼다-AI메모리 공략 속도내는 최태원 자회사 美솔리다임 직접 이끈다-김승연 회장, 방산 직접 챙긴다 ‘트럼프 2기 시대’ 시너지 기대-삼성SDI·파트너사 한자리 동반성장 성과 공유·소통-11월 코세페 적극 활용하자 GM쉐보레 역대급 프로모션 △산업-금융사 묶은 ‘알뜰폰 점유율 제한’에 업계 긴장-“AI시대, 블록체인 더 각광 받을 것”-지노믹트리 ‘대장암 검사키트’ 국가 암검진 진입 청신호-‘수익성 악화’ 루닛, 3분기 매출 413% 증가한 341억원△소비자생활-실적 개선·재무 리스크 해소…‘정용진표’ 혁신 통했다-쌈장 소스 채끝살 가득 도미노피자 야심작 공개-“일생을 공감토록 만들라” 신동빈, 디자인 특명-2조 짬밥 시장 열린다…‘軍침’ 도는 식품업계△예종석의 미식가의 세계-대한제국 시대의 백종원 수라상을 궁밖으로 내오다△증권-트럼프 공포, 저평가주로 맞서라-4년 반 만에 4만전자-‘배짱 개미’ 코스피 반등에 베팅했다-NH증권-서울대병원, 기부문화 확산 업무 협약-서학개미 집중공략 통했나 토스증권 영업익 8배 껑충△부동산-‘교통 오지’에 우이방학선 뚫릴까…내달 판가름-강북 최대 재건축 월계 ‘미미삼’ 6700가구 주거복합단지 재탄생-여의도 시범, 노인시설 수용 최고 65층 재건축 속도낸다-전국 아파트값 상승세 5개월 만에 멈춰…서울 상승폭도 축소 △관광비즈-무인도 체험부터 웰니스 미식탐방…색다른 여행을 소개합니다-벽면 가득 채운 부처님 미소…미디어아트로 살아 숨 쉬는 역사-이창호 9단과 오키나와 크루즈 여행-임피리얼 팰리스 서울서 행복한 연말-올 겨울 서울에어 ‘벨기에 맥주 파티’△더 똑똑하고 더 안전해진 삼성가전-삼성, AI가전에 업계 최고 보안 솔루션 ‘녹스’ 탑재-냉기는 쌩쌩, 냄새는 싸악…우리집 만능 김치 냉장고△스포츠-‘3관왕’ 윤이나부터 ‘신인왕’ 유현조까지…마지막 진검승부-韓서 LIV·인터내셔널 크라운…글로벌 골프스타 다 모인다-K리그도 ‘추춘제’ 전환?…걸림돌은 회계 처리 시스템-역시 타이틀리스트·캘러웨이…골프퀸들이 사랑한 장비는 ‘핑’△오피니언-[목멱칼럼]‘치매’ 병명부터 바꾸자-[기자수첩]영화푯값 갈등에 손놓고 있는 영진위-[공관에서 온 편지]AI 혁신 거점 변신한 샌프란시스코△피플-“코피 나도 연습한 다을…당구천재 아닌 노력파”-“재활난민 어려움 속 삼성이 희망 줬어요”-절제하며 즐기는 맛…술 한 잔에 담긴 이야기가 중요-양종희 KB금융 회장 “밸류업 완성은 실행력”-문동권, 글로벌 취약아동에 학습용품 전달-김규환 석탄공사 신임 사장, 직접 석탄캤다-JB금융지주 회장 최종 후보자에 김기홍 현 회장-[명복을 빕지나]-[인사가 만사]△사회-3년 걸려 잡았겄만…끝없이 생겨나는 ‘제2누누’-檢 ‘검사 퇴정’ 재판장 기피신청…‘직무대리 논란’ 법원과 갈등-‘신거법 위반’ 김혜경, 1심 벌금 150만원-‘김호중 술타기 방지법’ 국회 본회의 통과-소액주주 보호·야구 에이전트…법조 직역 넓힌 갈등중재 선봉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