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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LB, 간암신약 美 FDA 허가", 칼자루 쥔 우크라이나 전쟁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바이오업계 일각에서 HLB(028300) 간암 신약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시판허가가 일부 임상기관(site) 문제로 인해 상당기간 지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FDA가 러시아, 우크라이나의 임상기관을 실사하기 위해 전쟁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야할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신 다른 임상기관을 추가해 임상 3상을 진행하더라도 수년은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HLB는 “FDA가 임상기관 실사를 완료하지 못한 것은 신약 거절 사유가 아니다”고 항변하고 있다.진양곤 HLB그룹 회장은 17일 서울 강남구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사진=이데일리 김새미 기자)앞서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 테라퓨틱스는 지난해 5월 FDA에 HLB의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과 중국 항서제약의 면역항암제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으로 간암 1차 치료제로 승인받기 위해 신약허가신청서(NDA)를 제출했다. 시장에선 NDA 제출 후 1년이 경과한 지난 16일(현지 시각) FDA가 신약 승인을 해줄 것으로 기대했지만 이날 엘레바와 항서제약은 FDA로부터 보완요구서류(CRL)를 받았다.FDA는 CRL을 통해 △캄렐리주맙의 화학·제조·품질관리(CMC) △바이오리서치 모니터링(BIMO) 실사(Inspection) 미완료 등의 문제를 지적했다. CMC는 화학(Chemistry), 제조(Manufacturing), 품질관리(Control)의 약자로 의약품의 개발과 생산, 상품 품질 등 모든 과정을 관리하고 평가하는 과정을 뜻한다. BIMO는 주요 임상기관을 확인하는 절차다.업계에선 신약 허가 절차에서 CRL을 수령하는 일 자체는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보고 있다. CRL을 받았더라도 보완을 거쳐 신약 허가에 성공한 사례도 적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FDA가 CRL을 발행하는 사유 중 CMC 이슈가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해 50%를 차지했을 정도로 흔한 일이라는 반응이다. HLB의 주장대로 공정상의 사소한(minor) 이슈라면 수개월 내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다는 게 바이오업계 관계자의 중론이다.◇임상기관 추가 시 보완에만 최소 1년 6개월 이상 걸릴 수도FDA가 BIMO를 완료하지 못했다고 지적한 문제에 대해서는 이로 인해 보완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FDA는 CRL에 여행 제한으로 BIMO 실사를 완료하지 못했다고 적시했다. 이 때문에 HLB는 FDA가 실사를 못한 임상기관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한 바이오업계 고위 관계자는 “오히려 심각한 건 BIMO 문제일 수 있다”면서 “임상기관을 추가해야 할 수도 있는데 이 경우 새로 임상 3상을 진행하면서 (보완서류를 제출하기까지) 최소 1년 6개월 이상 시간이 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평균적으로 임상 3상에 걸리는 기간은 약 3년 4개월이다. HLB의 경우 일부 임상기관만 추가하는 방식으로 임상을 진행한다면 예상 기간은 이보다 짧을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최종임상결과보고서(CSR)를 수령하기까지 걸리는 기간을 아무리 단축하더라도 1년 6개월 이상 걸릴 것이라는 게 업계 관계자들의 예상이다. 특히 간암의 경우 임상기관을 추가할 경우 3년 정도 소요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업계 관계자는 “간암 임상 3상의 경우 환자 추적 기간이 있어서 보통 3년 정도는 소요된다”며 “환자를 얼마나 빨리 모집할 수 있느냐에 따라 전체적인 기간을 단축할 수는 있다”고 언급했다.여기에 보완 서류 제출 이후 FDA가 신약 허가 여부를 결정하는 기간(2~6개월)을 포함하면 재심사 결과를 확인하기까지 최소 1년 8개월은 기다릴 수도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러시아·우크라이나 임상기관 실사가 중요한 이유진 회장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간암 신약 허가를 받기 위해 임상 사이트를 늘리거나 추가 임상을 진행할 계획은 없다고 했다.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그렇다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끝나길 기다려야 하는데 과연 전쟁이 벌어졌던 곳의 임상기관이 정상적으로 잘 남아있을지도 의문”이라고 했다. 한 바이오벤처 대표는 “FDA가 특정 임상기관을 거론했다면 해당 임상기관이 핵심(key) 임상기관으로 지정됐다는 의미”라며 “핵심 임상기관은 임의로 변경할 수 있는 게 아니다”라고 설명했다.특히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임상을 수행한 기관 중 백인 비율이 높았던 곳이라는 점에서 중요도가 높은 임상 사이트다. 리보세라닙+캄렐리주맙 임상 3상에서 피험자의 82.7%가 동양인으로 구성됐다. 해당 임상은 미국(8곳), 이탈리아(8곳), 폴란드(8곳), 스페인(7곳) 등에서도 수행된 만큼, 해당 국가의 임상기관 자료를 활용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진 회장은 “FDA가 거길 왜 가서 보고자 하는지, 우리가 충족시킬 다른 대안은 없는지 서로 재승인 과정에서 논의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HLB “BIMO 실사, 美 FDA 신약 승인 가부 결정할 문제 아냐”HLB는 BIMO 실사의 귀책 사유는 FDA에 있다고 강조한다. 따라서 HLB가 보완해야 할 문제가 아니라 FDA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것이다. HLB 관계자는 “BIMO 실사는 HLB가 보완해야 할 사유가 아니라 FDA가 신약 허가를 연기한 사유”라며 “BIMO 실사는 FDA가 여건이 안 돼 못 간 것이기 때문에 HLB의 귀책 사유가 아니며, 우리가 보완할 사항은 아니다”라고 부연했다.실사 과정에서 새로운 문제가 포착될 가능성에 대해선 “당사의 임상 3상은 글로벌 최대 임상시험수탁기관(CRO)인 아이큐비아가 진행한 만큼, 임상 신뢰도가 매우 높기 때문에 실사 과정에서 새로운 이슈가 제기될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해명했다.아울러 HLB는 BIMO 실사가 신약 승인 결정을 지연시킬 수는 있어도, 신약 승인 가부를 결정할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다. HLB 측은 “분명한 건 FDA의 BIMO 실사 미진행 사항은 신약 거절 사유가 아니라는 점”이라며 “이번 CRL에 BIMO 실사가 언급된 것은 승인 가부 결정의 문제로 언급된 것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BIMO 실사가 종료되지 않을 경우 FDA 판단에 따라 승인을 지연시킬 수는 있다”고 전해 재심사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는 것을 암시했다.
- "K의료·웰니스 관광의 모든 것 '2024 헬스·웰니스 페스티벌'서 확인하세요"
-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이민하 인턴기자] 2024 코리아 헬스·웰니스 페스티벌이 31일부터 사흘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진행된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가 6월 한 달간 진행하는 ‘2024 코리아 뷰티 페스티벌’과 연계해 K웰니스 여행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체험 행사다. 행사에는 첨단 및 전통 의료, 헬스, 뷰티 관련 112개 기관·기업에서 참여한다. 페스티벌 기간 광화문 세종대왕 동상 앞 특설무대에선 유튜버 빵느의 ‘자세교정 스트레칭’, ‘K팝 포인트 안무 배우기’, ‘반려인 도그요가’ 등 시간대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사전 예약제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신청은 페스티벌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하면 된다. 6개 구역으로 나뉘는 체험존에선 29개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K의료 서비스와 마음과 해양, 산림치유 테마의 ‘헬스존’과 ‘웰니스존’ 외에 아이돌 메이크업, VR 한류관광을 체험하는 한류체험존, K뷰티존, K푸드존을 3일간 운영한다. 대부분 프로그램은 인원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지만, 스님과의 차담행사만 사전 예약제로 진행된다.사흘간 진행하는 광화문광장 프로그램 외에 이달 말까지 참여할 수 있는 뷰티·웰니스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다음달 1일부터 9일까지 홍대 일대에선 ‘헤어·메이크업’, 다음달 1일부터 30일까지 성수에선 ‘패션’ 테마의 체험 이벤트가 진행된다. 명동에선 다음달 17일부터 30일까지 페스티벌 리워드 이벤트가 예정돼 있다. 전국 우수 웰니스 관광지 40여 개소가 참여하는 ‘웰니스관광 체험주간’ 할인 캠페인도 동시에 진행한다. 뷰티·스파(1~7일)를 시작으로 슬로우 트레킹(8~14일), 힐링요가(15~21일), 웰니스 라이프스타일(22~30일) 4개 테마의 프로그램이 6월 한 달간 이어진다. 체험주간엔 입장권과 숙박비 등 3만 원 기본 할인에 매주 5000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세부 일정 확인과 예약은 다음달 1일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종합 여가 플랫폼 ‘여기어때’를 통해 할 수 있다. 2024 코리아 헬스·웰니스 페스티벌 일정과 무대 프로그램 예약 관련 자세한 사항은 행사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뛰뛰빵빵' 이은지→안유진, 셀프 여행 떠난다…나영석 폭탄발언
- (사진=tvN)[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지락이의 뛰뛰빵빵’이 역대급 케미로 시청자를 찾아간다.24일 첫 방송되는 tvN ‘지락이의 뛰뛰빵빵’(이하 ‘뛰뛰빵빵’)은 지락이들(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이 여행 계획부터 요리, 돈 관리, 촬영, 게임까지 모두 자급자족하며 100% 제 멋대로 즐기는 3박 4일 간의 여행기다.이날 방송에서는 셀프 여행을 위한 첫 걸음으로 이은지, 미미, 이영지, 안유진 중 과연 누가 운전대를 잡게 되는지 밝혀진다. 선공개 영상에서 안유진이 운전하는 모습이 포착돼 궁금증을 안긴 가운데, 지락이들의 자동차 면허 취득 여부와 그 비하인드가 전파를 탄다.특히 여행 전 중간 점검을 위한 모임에서는 진행 상황을 확인한 나영석 PD가 “여행은 못 가겠다”라는 속마음을 드러내 순탄하지 않은 여행의 시작을 예고한다. 이에 “운전은 영석이 형이 하면 되고 우리는 주차 정도만 하자”는 이은지와 이영지의 제안은 웃음을 더한다.본격적으로 여행 계획을 짜는 이들의 유쾌한 모습도 눈길을 끈다. 식사, 장보기, 사진 및 릴스 촬영, 게임까지 꽉 찬 일정은 물론, 몸빼 바지로 환복 타임, ‘꾸안꾸’와 ‘꾸꾸’를 넘나드는 꾸밈 타임, 흥분 금지 요청을 받은 영지 타임 등 지락이들만의 소소하면서도 예측 불가능한 여행 스케줄이 박장대소를 부를 전망이다.뿐만 아니라 지락이들은 대망의 여행 첫 날부터 위기(?)에 봉착한다고 해 호기심을 드높인다. 일일 카메라 감독을 맡게 된 지락이가 한시도 가만히 있지 않는 멤버들을 촬영하느라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웃음을 안긴다.여기에 초보 운전자에게 내려진 첫 번째 미션에도 관심이 쏠린다. 멤버들의 열띤 응원에도 불구, 계속되는 경보음에 긴장한 나머지 초유의 돌발 상황과 마주한 사연이 궁금증을 자극한다.‘뛰뛰빵빵’은 24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된다.
- “70만원 상품에 수익은 고작 3만원”…장애인 여행사들 ‘위기’[여행]
- 통영 달아공원을 찾은 여행객 (사진=한국관광공사)[이데일리 김명상 기자] 장애인 전문 여행사 대표 A씨는 최근 폐업을 고민 중이다. 엔데믹 이후 여행 문의와 예약은 늘었지만, 낮은 수익성에 경영난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서다. A씨는 “장애인 대상 여행상품은 일반 상품보다 비싸지만 상담부터 예약, 운영에 그 이상으로 더 많은 인력과 비용이 투입돼 사업성을 유지하기 쉽지 않다”며 “장애인의 여행은 단순한 즐거움을 위한 것이 아닌 사회복지 차원에서 의미가 큰 만큼 전문 여행사를 위한 맞춤 정책이 절실하다”고 토로했다.장애인 전용 여행 상품·서비스를 제공하는 많은 전문 여행사들이 고사 위기를 맞고 있다. 적은 이윤, 부족한 인력, 지원 정책 부재 등 ‘삼중고’에 “당장 오늘 회사 문을 닫아야 할 처지”라는 하소연이 쏟아지고 있다. 사회인식 변화, 무장애 여행 인프라 개선으로 관련 시장은 커지고 있는 반면 관련 업계는 도산 공포로 내몰리는 ‘역조’ 상황이 갈수록 심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양질의 장애인 여행 상품과 서비스 확대를 위해 전문 인력과 기업 양성을 위한 맞춤 지원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60만~70만원 상품 수익 2만~3만원이 전부남산을 걷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전문 해설사와 참가자 (사진=서울관광재단)장애인 여행은 국내외에서 블루오션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분야다. 갈수록 늘어나는 수요에 지출 규모도 커지고 있다. 미국 장애인지원단체 오픈 도어스(ODO)에 따르면 2020년 한 해에만 2700만 명의 장애인이 8100만 회 여행에 나섰다. 이들이 여행에 쓴 비용만 587억 달러(약 80조 374억원)에 달한다. 2015년 346억 달러(47조 1944억원) 대비 70% 늘어난 규모다. 국내 시장 규모도 갈수록 커질 전망이다. 2023년 말 기준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장애인은 264만여 명이지만, 거동이 불편한 노년층, 사회적 시선을 의식한 미등록자를 더하면 장애 인구는 10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업계는 추산하고 있다.문제는 늘어나는 수요에도 수익성 개선이 쉽지 않다는 점이다. 장애인 전문 B여행사 대표는 “60만~70만원짜리 제주도 2박 상품을 팔아도 여행사가 가져가는 수익은 2만~3만 원”이라며 “숙소부터 식사, 여행지 등 전체 코스와 일정을 휠체어 진입이 가능한 곳으로 짜기 위해 들어가는 업무 부담과 운영 인력 등을 감안하면 턱없이 부족한 수준”이라고 했다.낮은 수익성의 원인은 장애인 여행의 구조적인 특성 때문이다. 리프트가 설치된 특수 차량, 이동 보조를 위한 인력 등이 필요해 기본 비용 자체가 높고, 일정에 쇼핑 옵션을 넣을 수 없어 가격 탄력성이 낮기 때문이다. 장애인 여행이라는 특성상 운영비를 낮추고 수익을 높이기 위해 단체를 꾸리기도 어렵다. 최근엔 물가 상승으로 원가까지 올라 상품가는 올랐지만 수익은 예전 수준에 불과하다. 업력 10년 차 C여행사 관계자는 “장애인 여행은 이용이 가능한 시설도 제한적인 데다 날씨, 계절 등에 따른 시기별 편차도 크다”며 “상품 가격이 일반인 여행 상품 대비 비싸다는 특성상 수익을 높이는 데 어려움이 많다”고 했다. 이 여행사는 지난 1~2월 두 달 내내 장애인 여행상품을 판매해 올린 순수익이 10만 원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장애인 대상 여행사의 전문성 인정해야”경복궁에서 모형 촉각 체험을 하는 참가자 (사진=서울관광재단)전문 인력도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장애인 여행은 지체, 시각, 청각, 발달 등 사용자의 장애 유형이 모두 달라 그에 따른 맞춤 상담, 운영이 필수다. 하지만 수익성이 낮다 보니 필요한 수화통역사, 사회복지사, 심리상담사 등 전문 인력 채용은 소수의 업체를 제외하고 대부분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 고석열 유니버셜디자인투어 대표는 “장애인 10명 중 8명은 사고나 질병으로 인한 후천적 장애인인데 이런 중도 장애인은 트라우마 때문에 자신의 몸 상태를 자세히 얘기하길 꺼려해 빨리 알아듣고 신속하게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며 “그런데 낮은 수익성 때문에 이러한 경험과 역량을 갖춘 전문 인력을 갖추기란 하늘의 별 따기”라고 말했다. 관련 업계는 장애인 여행사를 일반 여행사에서 분리해 전문 여행업종으로 봐야 한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 장애인 여행을 별도 업종으로 지정할 경우 맞춤형 지원정책 개발과 운영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방에서 장애인 전문 여행사를 운영 중인 D대표는 “장애인 전문 여행사의 업무는 정부와 지자체가 미처 채우지 못하는 사회복지의 한 부분이기도 하다”며 “노하우가 쌓이면 쌓일수록 시행 착오는 줄고, 서비스 품질은 좋아지기 마련이라 오래 사업을 유지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이 마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애인 전문 여행사 인증제’는 이러한 난제를 풀어줄 해법의 하나로 꼽힌다. 정부와 지자체가 우수 관광벤처 기업을 선정하듯 예비와 초기, 성장, 전문 등 등급별로 장애인 전문 여행사를 육성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전문 인력 유입이 원활해지고, 양질의 장애인 여행 상품·서비스가 늘어나 수익성이 나아지는 선순환 구조를 갖출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2014년부터 이동 약자에 특화된 전문 여행 서비스를 제공 중인 이은실 두리함께 대표는 “장애인 여행은 사전에 불편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파악하는 정보력과 상담 인력, 상품 기획자, 필요한 노하우 등의 요소가 일반 여행업과 전혀 다른 전문 분야”라며 “장애인 여행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인증제 등을 도입해 특유의 전문성을 인정한다면 가치 지향적인 상품이 만들어지고 더 많은 수요가 창출돼 미래 유망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휠체어를 타고 제주를 여행하는 장애인 (사진=두리함께 홈페이지)
- '골때녀'로 시작된 여풋 열풍…일자리 늘고 시장 활기
- ‘골 때리는 그녀들’[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여자도 축구할 수 있다니. ‘골 때리는 그녀들’을 보고 용기를 얻어 풋살팀을 결성했고 2년째 꾸준히 하고 있어요.”(여자 풋살 동호인 윤인선 씨·26)2021년부터 방송되고 있는 SBS 예능 프로그램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로 시작된 여자축구·풋살의 인기가 4년째 이어지고 있다. 방송의 화제성은 사회에 그대로 반영돼 열풍을 몰고 왔다. 여자 풋살 동호인이 증가했고 여자 풋살 대회도 늘었으며 관련 용품 시장에도 활기를 가져왔다. 지도자로 전향한 체육인도 늘었다. 축구·풋살은 남자 스포츠라는 인식을 깨고 생긴 변화라 더 유의미하다.취미로 풋살을 시작한 윤인선 씨는 “‘골때녀’를 보고 커뮤니티에 무작정 ‘축구할 사람을 찾는다’는 글을 올렸는데 그 글을 보고 공을 차본 적 없는, 축구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스무 명이 모였다”며 “다들 공을 차고 싶다는 마음만 있었을 뿐 어떻게 시작할지 몰랐는데 ‘골때녀’가 용기를 줬다. 그 스무 명이 2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재미있게 같이 공을 차고 있다”고 말했다.◇‘골때녀’ 인기 롱런→팝업 진행·시청자 참여 고민‘골때녀’는 2021년 첫 방송된 이후 방송가에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방송 초반엔 공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도 모르는 여자 연예인들이 오합지졸 공을 몰고 가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면, 현재는 프로 선수 못지않게 긴장감 있게 펼쳐지는 경기력과 뛰어난 기량이 재미를 주고 있다. 넘어지고 부딪혀도 공 하나만 보고 뛰는 선수들의 모습은 한 편의 성장드라마를 보는 듯하다. ‘골때녀’는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해 시즌5까지 이어지며 SBS 장수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 중이다.‘골때녀’ 박성훈 CP는 “방송 초반엔 여자가 축구한다는 게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시청하고 선수들이 조금씩 공에 익숙해지는 모습으로 즐거움을 얻었다면, 지금의 ‘골때녀’는 수요일마다 찾아오는 스포츠 경기가 됐다”며 “월드컵이나 아시안컵을 보듯이 치킨과 맥주를 준비해 놓고 보는 사람들도 많다”고 전했다. 박 CP는 예능적인 재미와 스포츠 경기로서의 재미를 모두 잡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도 말했다.‘골때녀’는 연애·여행 등 리얼리티 예능에 편중된 현 방송가에 등장한 차별화된 IP(지식재산권)로 장르 다양성에 기여했다. 박 CP는 “‘골때녀’는 시청률을 떠나 SBS 예능에서 독보적인 역할을 하는 프로그램의 색깔”이라며 “스포츠 예능이고 드물게 여자 스포츠를 다루고 있는 만큼 시청률에 일희일비하기보다는 킬러 콘텐츠라는 인식을 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골때녀’는 방송의 인기로 시작된 여자 풋살 열풍이 더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여러 방향을 고민 중이다. 대표적인 것이 팝업스토어다. 박 CP는 “단순히 상품만 파는 것이 아니라 관심을 두고 계신 분들이 만나 즐겁게 경험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을 만들기 위해 고민 중”이라고 전했다.시청자 참여 방법도 고민 중이다. 박 CP는 “저희 프로그램을 즐겁게 봐주시는 분들을 중심으로 팬덤이 생겼다”며 “한발 더 들어가서 최우수 선수를 뽑는데 참여를 한다든지 해볼 수 있는 것들이 생겨나면 좋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여자 풋살, 사회적 열풍으로‘골때녀’로 시작된 여자 풋살 열풍은 사회 곳곳에 확산하고 있다. 50회째 남자기자 축구대회를 열어온 한국기자협회에서도 지난해부터 여자 풋살대회를 시작했다. 참가팀도 지난해 12팀에서 올해 29개팀으로 2배 이상 증가했다. 대한축구협회(이하 협회)에 등록된 통계를 살펴보면 ‘골때녀’ 방송 전인 2020년 2412명이었던 여자 풋살 동호인 선수는 방송 이후인 2023년 5242명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여자 풋살팀도 12개(2020년)에서 75개(2023년)로 3년새 5배 뛰었다. 협회 동호인 인구는 연간 1만원을 내고 협회 시도협회에서 개최하는 승인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필수적인 등록 절차를 거친 인구에 국한되기 때문에 그 외 비승인 대회나 사설대회, 자체적인 경기를 하는 집계되지 않은 여자 동호인축구 인구들은 이보다 더 많다는 것이 협회 설명이다.여자 풋살 열풍에 따라 지도자로 전향하는 체육인이 늘면서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하고 있다. 협회에 등록된 여자 풋살 지도자는 33명(2020년)에서 157명(2024년)으로 대폭 상승했으며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발급하는 1급 생활스포츠지도사 풋살 종목 자격증은 2020년 1명에서 2023년 3명으로,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자격증은 25명에서 73명으로 늘었다.협회 관계자는 “여자축구에 대한 열기는 ‘골때녀’ 전후로 나뉜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크게 확산했다. 협회는 프로그램을 론칭한 SBS 이승훈 PD와 개그우먼 김민경에게 감사패를 줬다”라며 “여자 축구에 대한 열기는 이후 꾸준히 유지되고 있음을 체감하고 있다”고 전했다.여자 풋살 열풍은 풋살용품의 판매량에도 영향을 미치며 시장에 활기를 가져왔다. 포털사이트 네이버 데이터에 따르면 2020년 풋살화 검색량의 성비는 여자 19%·남자 81%이었고, 2023년 여자 32%·남자 68%로 여성의 비율이 상승했다. 이런 검색은 실제 구매로도 이어졌다. 온라인 오픈마켓 쇼핑몰 G마켓에 따르면 ‘골때녀’ 방송 전인 2020년 대비 2023년에는 풋살화 65%, 축구조끼 73%, 축구양말 50%, 신가드 33%, 축구공 18%, 골키퍼장갑 102%가 증가했다.여자 풋살 열풍을 이어가기 위해 협회에서도 노력 중이다. 협회 관계자는 “과거에는 여자가 축구한다는 것 자체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위해 큰 노력을 기울였다면 현재는 미디어의 영향, 여러 여자 축구·풋살 참여자들 간의 교류 등을 통해 여자의 축구 참여에 대한 장벽이 많이 없어졌다”며 “성인 여자 동호인과 유·청소년 여자아이들의 축구 참여를 독려하고, 평생 스포츠로서 축구를 즐길 수 있도록 2021년부터 추가로 사업을 확장해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정덕현 대중문화평론가는 “방송이 방송으로만 끝나지 않고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이런 효과들이 선순환돼 다시 방송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흐름이 지속될 가능성이 크다”며 “남자의 전유물로만 생각했던 스포츠 영역이 깨지고 있는 것인데 풋살 외의 다른 종목에서도 새로운 시도가 이어지면 또 다른 반향이 생길 것”이라고 내다봤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보조금 없었지만…금융지원 늘린 정부
- [이데일리 김새미 기자] 다음은 24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보조금 없었지만…금융지원 늘린 정부-엔비디아 젠슨 황의 자신감…“차세대 산업혁명 시작됐다”-성장률 높였지만 물가는 유지 연내 금리인하 가능성 남겼다-KTX, 사상 첫 이용률 100% 넘어△종합-뻥~ 4년째 공차는 그녀들 빵~ 일자리·매출도 터졌네-[사설]회복 국면 한국경제, 기업 투자 심리 살려야-[사설]조건부 운전면허, 혼선 빚었지만 방향 맞다△기준금리 연 3.5% 동결-급증하는 수출이 성장률 견인할 것…물가에도 당장 영향 안줘-“통화정책, 예상보다 비둘기”…채권시장 강세-매파 성향 더 짙어진 美연준, 내달 금리인하 재확인한 ECB△금리인하, 미리 준비하자-서학개미 ‘美장기채’ 주목…일학개미 ‘미국채 엔화 헤지 ETF’ 담아-수익률 오르고 자금유입 늘고…온기 도는 ‘리츠’-‘위험자산’ 선호로…비트코인, 다시 1억원 향해 시동△반도체 종합 지원대책-윤석열 대통령 “반도체가 민생”…26兆 규모 지원, 세약공제도 연장-보조금 ‘0’…“해외로 쏠린 투자 되돌리긴 역부족”-“AI칩 공급난 지속” 내년에도 대박실적 예고한 젠슨 황△종합-2028년은 돼야 열차 추가 도입…KTX ‘발권전쟁’ 당분간 지속될 듯-이혼 후에도 남은 법률관계 흔적…‘혼인무효’로 지울 길 생겼다-‘연간 4만대 신규 수요 잡아라’…KGM ‘택시 3총사’ 출격-日·中·UAE·아프리카…尹, 내주 ‘외교 슈퍼위크’△정치-盧 추도식 이어 文 예방한 여야 지도부 “협치·상생 정신 이어가자”-GOP 투입된 AI·로봇병사…안개 자욱해도 철통 경계-한화-HD현대, 구축함 사업 ‘장외싸움’ 격화에…방사청장 중재 나선다-탈당 행력 2만명 넘어서자 ‘당원 권한 강화’ 약속한 민주당-“채 해병 특검 수정안 없다” 與 강공모드△경제-경제 회복국면이라는데…따로 노는 경기종합지수-노동법원 설립 수면위로 이정식 “법무부와 논의”-韓 평균임금, OECD 평균 90% 넘어…日과 격차 더 벌려-고물가에…1분기 가계 실질소득, 1.6% 감소△금융-‘아트뱅크’ 변신한 폐점포…을지로 ‘핫플’ 됐네-‘제2 머지포인트 사태’ 막는다 선불 충전금 별도관리 의무화-21대 국회 뭐했나…민생금융법안 줄줄이 폐기 수순-수출입은행, 사우디 아미랄 석화설비에 PF금융 10억달러△Global-“가자지구 민간인 희생 처참…전쟁 중에도 인간 존엄 지켜야”-中 “독립세력 응징”…대만 포위 무력시위-챗GPT, 돈 내고 뉴스 공부 대가는 5년간 3400억원-헤일리 “트럼프에 투표할 것”…첫 지지 표명-野에 지지율 밀리자…英 수낵 ‘조기총선’ 승부수△산업-“난기류 주의”…기장과 항로 변수 실시간 공유-“투자 축소 없다…2차전지 소재 경쟁력 강화에 매진해야”-기아, 전기차 대중화 이끈다 보급형 ‘EV3’ 첫 공개-삼성전자에 특허소송 낸 전 임원 패소 美법원 “법치주의 반하는 혐오 행위”-“안드로이드 같은 산업 자동화 플랫폼 만들 것”-LG전자, 인도 에듀테크 시장 공략 속도△산업-‘개인정보 유출’ 카카오 역대 최대 과징금-김홍일號 방통위는 ‘열공중’-미용기기로 中 뚫은 비올…올해도 신기록 예고-퀄컴·MS 연합, 애플 ‘AI PC’에 도전장△산업-K중기, 세계로…민관 ‘원팀’으로 지원 나선다-GS25 ‘스틱형 하이볼’로 간편하게-치킨 이어 족발마저…도드람 ‘장족’ 공급가 인상-CJ온스타일, 프리미엄뷰티 통했다-한국콜마, 업계 첫 선크림 ‘녹색인증’△이우석의 食史-없어서 먹던 너 없어서 못 먹네△증권-훨훨 난 20만닉스 이제라도 올라탈까-“위기 때 빛 발하는 커버드본드…원화 발행 유인책 필요”-“금리 인하기에는 리츠” KB운용 펀드 3종 출시△증권-IR은 기업의 거울…팩트 담아야 가치 인정받아-美 대중 폭탄관세 8월 발효 태양광 ‘후끈’·철강 ‘미지근’-‘3.5조’ 시프트업 IPO 채비…게임株 훈풍 타나-AI 실적 고공행진에…전력주 덩달아 상승게△부동산-‘조합원 지위 양도’ 압구정, 100억 매물 터졌다-목동 중심지 ‘운동장·유수지’ 개발 본격 궤도-전국 아파트값 반년 만에 반등 서울은 9주 연속 상승세 이어가-“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시행돼도 피해자 즉각 구제 어려워”△관광비즈-여행할 때만큼은 자유로웠는데…-장애인의 발로 세상 누빈 지 13년…기아의 초록여행은 계속된다-전국 방방곡곡 K팝 댄스로 들썩△스포츠-축구 대표팀 감독 찾기 ‘결국 원점’ 시간은 흐르고 기준은 더 높아졌다-KPGA의 이방인 “코스 상태·대회 환경 굿”-‘캐디없이 골프’ 5년새 2배 ↑-‘돌격대장’ 황유민 퍼트 비법 “연습도구로 스타트라인 확인”△오피니언-[목멱칼럼]AI와 금붕어-[이코노믹 View]비정규직 정책의 역설-[기자수첩]농담으로라도 찝찝한 공제회 CIO 낙하산설△피플-막막했던 홀로서기…보금자리·멘토 한번에 찾았어요-“아버지도 당한 중고차 사기, 고통 이해…‘KB차차차’엔 없어요”-서유민 美 루이지애나 필하모닉 악장 임용-“실무자 우수 아이디어, 업무혁신의 기반”-SK에코플랜트 신임 사장에 김형근-한국마케팅협회 김인환 부회장 선임-생명을 구한 시민영웅 GS칼텍스 참사랑상△사회-실종선고로 ‘사망자’ 된 형님, ‘살아있는 유령’으로 돌아왔다-“협상 생중계 불가” vs “직무유기”…이번엔 ‘수가 협상’ 갈등-백호 서울교통公 사장 1년 안전 잡고 관광영역 넓혔다-배드파더 양육비 강제 손놓은 국회-벌금형 끝날 문제, 더 키운 김호중…“구속 여부, 증거인멸이 관건”
- 한은 조사국 "2분기 성장률 상당폭 조정…하반기 경로 복귀"[일문일답]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한국은행 조사국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2분기엔 상당한 폭의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진단했다. ‘제로(0) 성장’에 가까운 성장률을 보일 수 있다는 셈이다. 다만 하반기부터는 당초 성장 경로대로의 완만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이지호 한국은행 조사국장이 2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경제전망 설명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한국은행)이지호 한은 조사국장은 23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수정경제전망 기자설명회에서 “1분기 전기비 1.3% 성장했다는 숫자가 상당히 높기 때문에 (2분기 성장은) 상당폭 조정될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밝혔다.다만 이 국장은 정확한 숫자를 제시하지 않았다. 6월 국내총생산(GDP) 기준연도 개편이 있는 상황에서 불확실성이 있기 때문에 수치를 언급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이와 관련해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전분기 수치가 높게 나오면 다음 분기는 기저효과 때문에 낮아질 수밖에 없다”며 “2분기 때는 레벨상 조정이 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상하반기 흐름을 보면 하반기에는 당초에 봤던 완만한 경로로 복귀하는 흐름으로 보면 되는데, 다시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은은 물가상승률 연간 전망치를 2.6%으로 유지했지만, 수정이 있었다고도 강조했다. 경제 성장 호조 등 영향으로 인한 상방 압력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박창현 물가동향팀장은 “하반기 숫자를 올린 상황”이라며 “지난번엔 좀 낮은 2.6%였다면 이번엔 좀 높은 2.6%로 올라갔다고 이해하면 된다”고 했다. 예컨대 지난 전망 때는 소수점 둘째 자리까지 해서 연간 물가상승률이 2.56%였다면, 이번엔 2.64%로 올랐다는 의미다.앞서 한은은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경제성장률을 2.5%로 전망했다. 석 달 전 전망치(2.1%)보다 0.4%포인트나 상향한 것이다. 올해 성장률이 높아지면서 내년 성장률은 2.1%로 0.2%포인트 하향조정됐다.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2.6%로 유지했다. 상반기 물가는 전년동기비 2.9%로 동일했지만, 하반기는 2.4%로 종전(2.3%)보다 0.1%포인트 상향조정됐다. 내년 물가 전망은 2.1%로 종전과 동일했다.2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경제전망 설명회. 사진 왼쪽부터 박경훈 모형전망팀장, 박창현 물가동향팀장, 이지호 조사국장, 김웅 부총재보, 김민식 조사총괄팀장, 윤용준 국제무역팀장.(사진=한국은행)다음은 한은 조사국과의 수정경제전망 기자설명회 일문일답이다.-내년 경제성장률이 2월 전망보다 낮아졌다. 기저효과도 있겠지만 어떤 배경이 크게 작용했는가.△(이지호 조사국장) 질문하면서 이미 답을 했다. 올해가 0.4%포인트 전망이 올라갔다. 그런 상태라면 내년에 0.2%포인트 떨어지더라도 내년 국내총생산(GDP) 레벨은 올해보다 높은 상태로 흘러간다. 잠재성장을 넘어선 성장 흐름을 보일 것이기에 부정적으로 해석하지 않는다. -1분기 경제성장률 관련 휴대전화 선출시, 날씨로 인한 여행 증가, 정부의 이전지출 조기집행 등이 있었다. 어떤 요인이 컸는가.△(이 국장) 소비의 경우 일시적인 요인의 영향이 있었다고 표현했다. 날씨로 인해서 대외활동이나 야외활동이 늘어난 부분이 있었고 휴대전화가 예전에 비해 보름 정도 빨리 출시된 부분이 있어서 1분기에 효과가 집중적으로 나타난 것이 있다. 정부에서 이전지출 했던 것을 1분기에 진도율이 높아졌다. 어떤 것이 가장 영향이 컸냐고 정확하게 숫자로 말씀드리긴 어렵다. 고루 영향을 끼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작년 11월엔 GDP 갭의 플러스(+) 전환이 내년 상반기라고 했다. 이날 내년 초라고 이창용 총재가 언급했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당겨지는지 궁금하다. 또한 성장률이 상향됐는데 플러스 갭 시기의 차이가 안 나는 이유도 궁금하다.△(김웅 부총재보) 총재님께서 갭이 플러스 되는 시점이 내년 초라고 했다. 추정을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서 한다. 지난 전망도 상반기고 지금도 상반기다. 그 이유는 분기 흐름이 1분기 올라갔다가 일시적으로 올라갔던 요인이 조정된다. 하반기에는 평상시 완만한 흐름으로 가다 보니까 그 자체를 계산하다 보면 마이너스(-) GDP 갭 폭 자체는 줄고 닫히는 시점은 비슷해진다고 보면 된다. 해소시점은 여전히 내년 상반기다. 전망을 새로 하면서 가장 큰 특징은 마이너스 GDP 갭이 축소되는 흐름으로 평가된다고 보면 된다. 이것 관련해서 GDP 기준년도 개편이 있기에 9월에 자세히 설명해 드리겠다.-수출이 개선된다고 물가상승 압력이 크지 않다고 했다. 수출 개선에 따른 글로벌 증시가 상승하고 그에 따른 자산 효과가 반도체 업체 성과금 주어질 수 있는 등 소비 효과 크지 않다고 보는지.△(이 국장) 저희가 생각하기에 물가에 영향이 전혀 없다는 건 아니다. 수출이 개선됐을 때 기업 실적이 개선되는데 시차를 두고 나타날 것이고, 기업 실적이 실제 개인에게 소득이로 이전되는 데 시차가 있을 것이다. 실제 소비지출로 이어져 물가압력으로 나타나는데 시차는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것이 올해 남은 기간동안 실현되진 않는다고 말씀드린다.△(박창현 물가동향팀장) 소비에 대해선 경제적으로 크지 않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경상수지가 늘어나면서 환율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도 있어서 소비보다 상대적으로 작다고 나오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근원물가가 작년 5월까지 3%대 후반이다가 6월 3%초반으로 내려간다. 6월부터는 기저효과 사라지는데 근원물가 내려간다고 보나.△(박 팀장) 기본적으로 근원물가 관련해서 기저효과는 작은 편이다. 추세적으로도 개인서비스 물가를 중심으로 둔화 흐름을 이어가고 있기에 그런 추세 이어질 것으로 본다. 통화정책이 여전히 긴축적으로 있기에 물가 낮추는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오전 기자설명회 때 물가상승률 전망치는 안 바뀌었지만 소수점 둘째 자리에서 바뀌었다고 했다. 대략 어느 정도 올랐는지 궁금하다.△(박 팀장) 상방압력이 있어서 반영이 됐고 하반기 숫자를 올린 상황이다. 지난번엔 좀 낮은 2.6%였다면 이번엔 좀 높은 2.6%로 올라갔다고 이해해 주면 되겠다.-성장률이 2분기 일시적 요인 약화로 조정될 여지가 있다고 했는데 어느정도 조정될 것으로 전망하는가.△(김 부총재보) 1분기 성장률이 1.3%를 기록했다. 오른 부분의 상당 부분 일시적 요인으로 본다. 2분기 때는 레벨상 조정이 된다. 상당 부분 조정이 되고 상하반기 흐름을 보면 하반기에는 당초에 봤던 완만한 경로로 복귀한다는 흐름으로 보면 된다. 전분기 높게 나오면 다음 분기 기저효과 때문에 낮아질 수밖에 없다. 크게 둔화된다는 것이 아니라 하반기 이후부터는 다시 개선 흐름을 이어간다고 이해하면 될 것 같다.-물가 상방 요인으로 지정학적 불안과 국제유가 상승 꼽았다. 유가 전망이 올랐는데 그에 준하는 물가 변동이 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박 팀장) 연간 숫자는 유가나 높아진 환율 수준, 예상보다 높은 성장으로 상방요인이 있고 하방요인으론 정부 물가대책과 근원물가 줄어드는 부분이 있다. 유가 관련해선 브렌트 유가가 85달러로 지난 2월보다 2달러 높였다. 2.5% 정도 올린 수준인데 이 정도 상방압력은 숫자에 반영된 수치다.-민간소비 회복세 배경으로 가계 실질소득 개선을 꼽았다. 최근 한은 자료를 보면 가계 실질소득 개선이 소비 여력엔 긍정적이지만 소비 회복으로 이어지는 것과 차이가 있다고 했는데 어떻게 보는가.△(이 국장) 가계 실질소득이 개선되면 소비 여력에 도움되겠지만 소비 증가로 이어지겠냐는 질문이다. 1분기에 소비가 빨리 늘어난 부분을 확인한 게 있다. 최근에 물가도 여전히 불확실성 있지만 내려가는 추세이기 때문에 소비를 뒷받침해줄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물가가 2.5% 밑돌 것으로 하반기 전망했다. 숫자를 제시한 특별한 의미가 있는가.△(이 국장) 저희가 드리려는 메시지는 상반기까지는 2%후반을 보일 것 같고 하반기에는 2.5% 밑으로 간다는 것이다. 2%에 더 가까이 간다는 의미다.-지난번 시나리오 전망에서 성장률 상단은 2.3%였다. 이를 크게 상회했는데 설명이 있어야 할 것 같다.△(이 국장) 전망과 GDP 실적 차이 나는 것에 대해서 2월에 저희가 발표했었고 4월에 징후를 발견해서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에 반영된 것이 맞다. 그럼에도 내부적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높게 나왔다. 2월 전망과 크게 차이가 있었다. 시나리오 비해서도 넘었기에 이것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한다. 시나리오를 넓게 준다고 했을 때 의미는 없다고 생각한다. 조사국 내부에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해서 신랄하게 정확성에 대한 의논을 했다. 빠르게 입수할 수 있는 데이터를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 논의가 많이 있었다. 이를 통해서 앞으로 정확성 있는 전망을 내서 그에 기초해서 통화정책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 그에 대해서 노력하겠다.△(김민식 조사총괄팀장) 시나리오 전망에 대해서 명확하게 설명해드리겠다. 경제주체들이 관심을 갖는 상하방리스크가 있다. 시나리오가 실현됐을 때 우리경제가 어떤 영향을 받을지에 대한 시나리오다. 이번 경우에도 글로벌 지정학적 갈등이 어떻게 바뀔 것인가. 이런 경우에 대해서 나름대로 전제치를 갖고 가정해서 분석하는 것이다. 시나리오 전망 자체가 한국경제의 최소 최대 성장률을 제시하는 것은 아니다. 벤치마크로 이해해 주면 되겠다.-하반기부터 조사국이 분기별 전망을 하는 것이 이슈가 될 것 같다.△(이 국장) 분기별 발표는 통계 수요자의 편익이라는 측면과 통화정책 측면에서의 비용을 말씀해주셨다. 완전하게 숫자를 맞추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은 아실 것 같다. 과거의 예를 들어 말씀드리겠다. 과거 전망 정도를 조금만 제공한 적이 있다. 연간으로하고 그나마 1년 정도만 발표했다. 저희가 그 상태보다 글로벌 스탠다드 관점에서 보면 조금 더 불확실함에도 전망 시계를 넓혀가는 게 추세라고 파악했다. 각국에서도 그로 인한 이득이 비용보다 낫다고 판단했다고 본다. 저희도 그런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이다. 통화정책 파급 시점이 1년 반이나 2년 얘기를 하는데 긴 시계에 대해서 하는 것이 역량이 발전된 측면도 있다. 분기별로 제시하는 것 자체가 잘못 전망했을 때 비용이 큰 것보다 편익이 큰 방향으로 조사국에서 열심히 하겠다.-물가가 떨어지는 요인 중에 유류세 인하를 6월까지 연장한 것이 있다. 2월에는 이렇게 전제하지 않았던 것인가.△(박 팀장) 유류세 인하 관련해선 2월 전망 당시엔 4월까지였다. 4월 이후엔 점진적 조정 있을 것으로 전제했는데 지금은 6월까지도 연장돼서 가정 이어가고 있다. 정확히 얼마를 끌어내렸는지를 구체적인 숫자로 말씀드리긴 어렵다. 어느 정도 하방 압력으로 작용했다고 이해해달라.-내수 양극화 심화라는 표현을 이 총재가 언급했다. 어떤 의미인가.△(이 국장) 어떻게 보면 두 가지 의미가 섞여 있을 것 같다. 하나는 고소득층과 저소득층의 소비에서의 차이다. 또 하나는 매출이 일어나는 장소에서 보면 패스트푸드나 뷔페나 이런 것들은 잘되는데 그 사이에 있는 어떤 중간가격 레스토랑은 매출이 줄어가는, 양극화라고 얘기하는 게 있다. 이 두 가지 부분을 가지고 말씀한 것으로 생각한다. 현재 상황이 내수가 강력하다고 보지 않고 있다. 그렇지만 이것이 지난 4분기에 비해 1분기 상당폭 개선됐다. 하반기 내수 개선세가 이어져야만 전반적으로 내수가 개선된다고 볼 수 있는 의미로 말씀드린 것이다.-물가 전망이 하반기 2.4%로 제시됐고 하반기 중 2.5% 하회한다고 돼있다. 연말쯤 가야 2.5% 밑으로 간다는 것인가.△(박 팀장) 연말경 2.5% 밑으로 내려간다는 것은 아니고 평균이다. 하반기 특정 월로 전망하지 않지만 하반기 중 2.5% 밑으로 전망하는 경로로 보고 있다. 올해 말이나 내년 초 2% 수준으로 보고 있다.-2분기 성장은 전기대비 얼마를 가정한 것인지 궁금하다.△(이 국장) 상당폭 조정될 것으로 본다. 1분기 1.3%이라는 숫자가 상당히 높기 때문이다. 6월에 GDP 기준연도를 바꾸면서 통계가 바뀌게 된다. 계열이 바뀌는 상황에서 숫자를 말씀드리기 그렇다. 물가상승률이 2.56%이냐, 2.64%이냐도 마찬가지다.-왜 공개를 못하는가.△(이 국장) 공개를 더 하는 방향으로 준비해서 하반기 중 하겠다. 우려 사항에 대해선 고민이 많다. 잘 준비해서 어떻게 커뮤니케이션 할지에 대해서 설명을 잘 드리도록 하겠다.-정부의 이전지출이 1분기 성장에 기여했다고 했는데, 예년에 비해서 어느 정도 많이 집행됐고 성장 기여도가 어느 정도인지 궁금하다.△(이 국장) 이번에 저희가 봤던 것보다 많이 집행되는 과정에서 봤던 것보다 민간소비 기준 0.1%포인트 정도는 격차가 있었던 것 같다.
- '하이재킹' 하정우·여진구·성동일·채수빈 남다른 인연…확신의 흥행 불패 케미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여객기 공중 납치 사건, 일명 ‘하이재킹’의 위기 상황을 그려 관심을 모으는 영화 ‘하이재킹’(감독 김성한)이 믿고 보는 흥행 조합들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 믿고 보는 배우들이 쌓아올릴 극강의 케미에 관심이 쏠린다. 영화 ‘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 여객기가 공중 납치되면서 벌어지는 극한의 상황을 담은 이야기다. 함께할수록 시너지가 극대화되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이 ‘하이재킹’을 통해 또 한 번의 특급 케미스트리를 예고해 기대를 높인다. 먼저 하정우와 여진구는 2017년 영화 ‘1987’에서 서울지검 최검사와 박종철 열사로 출연해 관객들에게 묵직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후 로드트립 예능 ‘두발로 티켓팅’에서 재회, 진한 우정의 형제미를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여행 욕구를 자극시켰다. 영화부터 예능까지 완벽하게 섭렵한 두 사람이 영화 ‘하이재킹’에서 여객기의 부기장과 납치범으로 분해 대립을 예고한다. 승객들을 지켜야만 하는 부기장 하정우와 자신의 목적지로 가야만 하는 납치범 여진구는 한정된 공간에서 벌어지는 숨막히는 접전을 그리며 관객들을 서스펜스의 한가운데로 이끌 예정이다. 여진구는 “‘용대’라는 인물을 저보다도 더 아껴주시고, 어떻게 하면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을지 같이 고민해 주신 점에 감사드린다”며 연기에 대한 조언을 아끼지 않은 하정우에 대한 고마움을 전해 관객들의 기대감을 높인다. 하정우 역시 “에너지가 큰 배우다. 그래서 ‘용대’란 캐릭터와 너무나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불덩어리 같은 배우”라며 캐릭터에 흠뻑 이입한 여진구의 남다른 연기 열정에 대한 찬사를 드러냈다. 영화 ‘국가대표’부터 ‘의뢰인’, ‘허삼관’까지, 다수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췄던 하정우와 성동일 역시 ‘하이재킹’을 통해 재회한다. ‘국가대표’에서 코치와 선수로 명품 콤비플레이를 선보였던 이들이 이번에는 하늘에서 재회한다. 성동일과 하정우는 승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여객기의 기장과 부기장으로 분해, 하이재킹의 혼란한 상황에서도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그리며 진한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성동일은 “하정우가 꼭 다시 한번 하자고 해서 되게 좋았고, ‘국가대표 이후로 오래간만에 재밌는 작업해보자’ 그런 마음이었다”고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를 밝히며 서로를 향한 무한한 신뢰를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2006년 드라마 ‘사랑하고 싶다’에서 아버지와 아들로 인연을 쌓았던 여진구와 성동일은 예능 ‘바퀴 달린 집’을 통해 가족 같은 케미를 뽐내며 시청자들에게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성동일과 채수빈은 영화 ‘해적: 도깨비 깃발’을 통해 함께한 인연까지. 만나기만 하면 뜨거운 시너지를 보이는 이들의 만남은 영화의 재미를 한층 더 끌어 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하이재킹’은 1971년 대한민국 상공에서 여객기가 납치된 일촉즉발의 상황, 도망칠 수 없는 한정된 공간이 주는 긴장감을 리얼타임으로 전하며 강렬한 영화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하정우, 여진구, 성동일, 채수빈의 연기로 만든 독보적인 시너지는 올여름 극장가를 사로잡을 것이다. 6월 21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 엔오르, 'Gift Series'로 새롭고 재치 있는 패션 아이템 출시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패션 브랜드 엔오르(ENOR)는 독창적이고 감각적인 ‘Gift Series’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기프트 시리즈는 ‘여행과 선물’이라는 테마로 제작됐다. 엔오르의 악세서리 아이템을 경쾌하고 유머러스하게 표현하여 가볍게 선물하기 좋은 제품들로 구성되었다.다양한 아이템들이 포함된 이번 시리즈는 핸드폰 케이스 3종, 키링 2종, 그리고 에코백 2종으로 구성되어 있다.핸드폰 케이스는 봄, 여름 시즌과 어울리는 청량감이 느껴지는 프린트를 특징으로 하며, 측면 젤리와 후면 하드 소재로 제작되었다. 부담 없는 무게감으로 편안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진주비즈와 메탈 비즈의 조합으로 디자인된 스트랩을 부착해 다양한 스타일에 활용할 수 있는 스트랩을 부착한 케이스도 함께 선보인다.키링은 페이크 퍼 원단을 사용하여 제작된 알파 인형 키링으로, 발랄하고 귀여운 에너지를 전달한다. 가방 등 다양한 잡화 아이템과 매치하여 유니크하고 유머러스한 무드를 연출할 수 있다.에코백은 내추럴한 컬러감의 캔버스 소재로 제작된 미니/빅 토트백으로, 엔오르의 기본 로고 프린팅이 돋보인다. 이너 포켓을 추가하여 실용성을 높였으며, 여유 있는 핸들 길이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뉴 볼캡 시리즈는 ‘NATIVE FOREST ENOR BALL CAP’의 여름과 어울리는 소재와 컬러를 반영하여 새롭게 출시되었다. 나일론, 데님, 투톤 디자인의 볼캡은 다양한 스타일에 매치하기 쉽고, 데일리로 캐주얼하게 착용하기 좋은 아이템으로 제작되었다.한편 이번 시리즈는 엔오르 공식 홈페이지, 한남 플래그십 스토어, 그리고 일부 입점사 플랫폼에서 구매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