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2,058건
- 소설로 ‘치유의 삶’ 살았던 故 박완서
- [경향닷컴 제공] `영원한 현역`으로 불리며 끊임없이 치유와 위로의 글쓰기를 계속해온 소설가 박완서 씨는 한평생 소설로 자신의 상처를, 세상의 아픔을 보듬어온 한국 문학의 거목이었다.1931년 개성의 외곽 지역인 경기 개풍에서 태어난 고인은 어린 시절 아버지를 여의고 서울에서 조부모의 손에 자랐다. 서울 숙명여고를 졸업한 그는 1950년 서울대 국문과에 입학했으나 신입생이었던 그해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학교를 중퇴했다. 의용군으로 나갔다가 부상을 입고 돌아온 오빠가 여덟 달 만에 세상을 떠나는 등 그는 전쟁의 참상을 온몸으로 겪는다.전쟁은 그에게 평생 잊을 수 없는 상처로 남았으며, 그가 문학을 하게 된 이유이기도 하다.문단 데뷔 40주년이었던 지난해 문예지 '문학의문학'에 실린 대담에서 그는 "6.25가 없었어도 내가 글을 썼을까하는 생각을 하곤 한다"며 6.25가 안 났으면 선생님이 됐을 수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또 6.25 때 "빨갱이로 몰렸다가 반동으로 몰렸다가 그러면서 부대낄 때 얼마나 이상할 일을 다 겪었겠느냐"며 힘든 시기를 겪고 남다른 경험을 하면서 "이걸 잊지 말고 기억해야겠다, 언젠가는 이걸 쓰리라"고 생각했다고 회고했다.지난해 7월 펴낸 산문집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에서도 그는 "돌이켜보면 내가 살아낸 세상은 연륜으로도, 머리로도, 사랑으로도, 상식으로도 이해 못 할 것 천지였다"고 되뇐다. "6·25가 난 해도 경인년이었으니 꽃다운 20세에 6·25전쟁을 겪고 어렵게 살아남아 그해가 회갑을 맞는 것까지 봤으니 내 나이가 새삼 징그럽다. 더 지겨운 건 육십 년이 지나도 여전히 아물 줄 모르고 도지는 내 안의 상처다. 노구지만 그 안의 상처는 아직도 청춘이다."대학 중퇴 후 고인은 미8군의 PX에 취직해 일하다가 박수근 화백을 알게 된다. 박 화백과의 만남은 훗날 그의 데뷔작인 '나목(裸木)'으로 이어진다. 이 소설은 전쟁 중 PX에서 미군 병사들을 대상으로 손수건에 초상화를 그려주던 박수근을 모델로 한 작품이다.1953년 결혼하고 여러 자녀를 두고 화목한 가정생활을 하던 작가는 1970년 불혹의 나이에 '여성동아' 여류 장편소설 공모에 이 소설이 당선되며 등단했다.이후 그는 6.25전쟁과 분단 문제에 천착하면서 물신주의와 여성 억압에 대한 현실비판적인 작품들을 발표했다. 데뷔작 '나목'으로 주목받은 그는 '세모'(1971), '부처님 근처'(1973), '카메라와 워커'(1975), '엄마의 말뚝'(1980) 등을 연이어 발표하며 전쟁의 상처를 문학으로 형상화했다. 1980년대에는 '살아있는 날의 시작'(1980), '서 있는 여자'(1985), '그대 아직도 꿈꾸고 있는가'(1989) 등의 장편소설에서 여성의 억압을 다룬다. 1980년대 중반 이후 그는 여성문학의 대표적 작가로 주목받았다. 1988년 남편과 아들을 연이어 잃는 큰 슬픔을 겪고 가톨릭에 귀의한 그는 '나의 가장 나종 지니인 것'(1994), '그 산이 정말 거기 있었을까'(1995), '너무도 쓸쓸한 당신'(1998) 등 자전적인 소설 등을 통해 삶을 관조적으로 바라보는 면모를 보여준다.2000년대 '그 남자네 집' '잃어버린 여행가방' '친절한 복희씨' '세가지 소원' 등의 장편과 산문집 '호미', 동화집 '이 세상에 태어나길 참 잘했다' 등의 작품에는 오랜 연륜과 성찰에서 나오는 따뜻한 사유가 묻어난다. 구리시 아차산 자락의 마당이 있는 집에서 지내온 고인은 "기력이 있을 때까지는 계속 글을 쓸 것"이라며 "나이가 들면서 예전처럼 빨리 쓰지는 않지만 좋은 문장을 남기고 싶어서 공들여 쓴다. 지금도 머릿속으로 작품 생각을 하면 뿌듯하고 기쁘다"고 식지 않는 창작의 열정을 보였으나 지난해 가을 담낭암 진단을 받았다.10월 수술 후 치료를 받아온 고인은 지난해 말 병세가 악화돼 1주일간 입원한 뒤 차도를 보이는 듯했으나 22일 새벽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산문집 '못 가본 길이 더 아름답다'에서 가까워져 오는 죽음을 내다보듯 "씨를 품은 흙의 기척은 부드럽고 따숩다. 내 몸이 그 안으로 스밀 생각을 하면 죽음조차 무섭지 않아진다"라며 죽음을 초월한 모습을 보였던 고인은 그렇게 가보지 못한, 더 아름다운 길을 찾아 떠났다.
- 신영證, 데오스 출시 기념 2차 경품이벤트
- [이데일리 유용무 기자] 신영증권(001720)은 오는 21일부터 선물·옵션 전용 HTS인 d-EOS(데오스) 출시를 기념해 2차 경품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2월말까지 d-EOS(데오스)를 이용해 거래하는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년간 수수료 무료 혜택과 지정된 4개의 카테고리 중 원하는 경품을 직접 고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지정된 카테고리는 ▲Hot & New Set(맥북에어, 올림푸스 디지털카메라, 지펠 와인셀러) ▲Early Adopter Set(아이패드, BOSE 뮤직시스템, 필립스 에스프레소 머신) ▲Luxury & Leisure Set (폴스미스 가방, 테일러메이드 드라이버, MTB자전거) ▲Relax & Refresh Set(여행상품권 50만원, 신라호텔 스파상품권) 등이다. 1등 당첨자는 이중 두 가지를, 2등 당첨자는 한 가지의 품목을 직접 고를 수 있다. 이외에도 행사기간 매주 2명씩을 추가로 추첨해 아이팟(8GB)을 지급하며, 신규 거래고객 전원에겐 계좌개설일로부터 100일간 수수료 무료 혜택을 준다.한편, d-EOS(데오스) 거래를 위해선 제휴은행(국민은행)을 통한 계좌개설이 필요하며, 프로그램은 신영증권 홈페이지(www.shinyoung.com)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관련기사 ◀☞[머니팁]신영證, ELS 2종 판매
- [스포츠토토] ‘핑크볼 캠페인 세 번째 이야기’ 화제
- 스포츠토토 공식 온라인 발매 사이트인 베트맨(www.betman.co.kr)은 12월 한 달 동안 핑크볼 캠페인 세 번째 이야기 ‘여자, 스포츠를 하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포츠토토는 성별, 연령, 장애에 상관없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스포츠를 즐기고 이를 통해 건강하고 튼튼한 대한민국을 만들자는 취지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특히 핑크볼 캠페인은 그 동안 스포츠가 남성 위주의 여가문화로 인식되었던 것에서 벗어나 최근 늘어나고 있는 여성의 스포츠 관람 및 참여 활동을 더욱 증진시켜 모두가 함께 즐기는 스포츠 문화를 만들고자 기획됐다. '여자, 스포츠를 하다'란 주제의 핑크볼 세 번째 캠페인은 ‘순간포착! 스포츠 하는 여자’와 ‘밀착토크! 스포츠 하는 여자’ 등의 이벤트와 함께 진행된다. ‘순간포착! 스포츠 하는 여자’ 이벤트는 여자는 스포츠를 싫어한다는 편견을 깨고 여성들의 스포츠 사랑을 확인해보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스포츠를 하는 여성들의 사진을 찾아 올리면 추첨을 통해 여성용 스키장비 풀세트(1명), 여행가방(3명), 향수(5명), 훌라후프(10명), 농구 경기관람 예매권 2매(50명) 등 푸짐한 경품을 준다. ‘밀착토크! 스포츠 하는 여자’는 여자들이 언제, 어떻게 스포츠를 즐기는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각각 10자 이내로 적으면 된다. 이벤트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화장품세트(1명), 고글(3명), 스파이용권(5명), 농구 경기관람 예매권 2매(10명), 기프티콘(50명)을 증정한다. 이벤트 참여시 주어지는 핑크볼 스티커를 20개 모은 참가자 중 100명에게는 영화예매권(1인 2매)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은 31일까지 베트맨 홈페이지(www.betman.co.kr)나 스포츠토토 홈페이지(www.sportstoto.co.kr) 이벤트 게시판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경품 당첨자는 2011년 1월 4일에 발표된다.
- "최고급 레스토랑서 `아우디`를 맛보세요"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세계적인 자동차 브랜드 아우디를 최고급 레스토랑에서 맛본다? 아우디 코리아는 오는 12월 1일부터 1월 31일 까지 약 두 달 간 서울 시내의 최고급 레스토랑 7곳에서 '아우디 라이프스타일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아우디 라이프스타일 프로모션'은 후암동에 위치한 나오스 노바(naosnova), 청담동에 위치한 리스토란테 에오(Ristorante Eo), 삼성동에 위치한 레스쁘아(L‘espoir), 컬리나리아12538(Culinaria 12538)과 강남구 신사동에 위치한 구스테이크 528(GOO STK 528), 키친네뜨(Kitchenette), 그라노(Grano) 등 7개의 레스토랑과 공동으로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 기간 동안에는 각 레스토랑이 올 2010년 런칭한 아우디 The New A8, The New R8 Spyder 등 아우디를 대표하는 모델의 이름을 딴 '아우디 스페셜 메뉴'를 각 레스토랑의 색깔에 맞추어 자체 개발, 제공한다. 아우디 메뉴를 주문한 모든 고객들에게는 아우디 코리아가 한국 사진 작가, 김용석과 함께 촬영하여 특별 제작한 2011년 아우디 고급 캘린더를 증정한다. 또 행사 참가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20만원 상당의 독일 명품 여행 가방, 호텔 패키지 숙박권, 아우디 라이프스타일 상품권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된다. 트레버 힐 아우디 코리아 사장은 "세계적인 프레스티지 자동차 브랜드인 아우디는 여러 활동을 통해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레스토랑 프로모션을 통해 아우디가 고객들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가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 "車도 스마트폰처럼 `터치`로"..포드 `뉴 링컨 MKX`
- [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포드 코리아가 새로운 개념의 크로스오버 차량을 선보였다. 포드 세일즈 서비스 코리아는 럭셔리 크로스오버 '2011년 뉴 링컨MKX'를 오는 23일 국내 공식 출시에 앞서 전국 포드링컨 전시장에서 '뉴 링컨MKX'의 사전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2011년 뉴 링컨MKX는 마이링컨 터치를 비롯한 각종 테크놀로지 옵션과 실내외 디자인을 대폭 개선했다. 아울러 고성능 스포츠카의 성능에 필적하는 최고 출력 309마력의 신형 Ti-VCT V6엔진을 탑재해 동급 최고의 주행성능을 자랑한다. 특히 자동차 업계 최초로 버튼 없이도 스마트폰처럼 터치로 엔터테인먼트, 전화, 내비게이션, 실내 온도 등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스마트하고 안전하게 컨트롤 할 수 있는 '마이링컨 터치 드라이버 커넥트'를 채택했다. 또 USB 미디어 허브를 통해 차내에서 노트북, 핸드폰, 디지털 카메라, MP3, 무선 인터넷 공유 등 각종 디지털 장비를 활용할 수 있다. 2011년 뉴 링컨MKX는 요트 견인도 가능한 1.5톤 트레일러 패키지, 시동 버튼 및 원격 시동 기능, 14개 스피커, 600와트의 THXII 인증오디오 시스템, 히팅 스티어링 휠 등 편의장치를 비롯, 전자제어 주행안정장치, 올 휠 드라이브(AWD)와 힐 어시스트 등 주행안전 사양도 탑재했다. 한편, 포드코리아는 12월 출고 고객에 한해 헐리우드 스타들이 애용하는 명품 '리모와' 여행가방을 증정한다.
- 두산, 7일 곰들의 모임 실시
- [이데일리 SPN 정철우 기자] 두산 베어스가 7일 오전 11시부터 잠실구장 그라운드에서 팬과 선수의 만남의 자리인'곰들의 모임' 환담회를 실시한다.올해로 25번째를 맞는 '곰들의 모임'은 두산베어스 홈페이지 회원을 비롯, 두산 관련 동호회 및 선수단 팬클럽, 참가를 원하는 모든 일반 팬들이 참석, 김경문 감독을 비롯한 전 선수단과 함께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꾸며진다. 이날 행사는 크게 1, 2부로 나눠진다. 1부에서는 선수단이 직접 야구의 기본동작 등을 가르쳐 주는 ‘야구 클리닉’을 비롯해 ‘사인회’, ‘포토타임’, ‘투구스피드 측정’ 등의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2부에는 팬 성원에 감사하는 김경문 감독의 인사를 시작으로 신인 선수와 군제대 선수 소개, 구단 선정 및 팬클럽 선정 부문별 시상식이 진행된다.또한 팬과 선수들이 함께 참가하는 ‘커플댄스 경연대회’, ‘허리줄 감아올리기’, ‘선수단 장기 자랑’ 등의 다양한 오락게임을 통해 팬들에게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게임에 참가한 팬들에게 두산베어스 후드티와 쌤소나이트 여행용 가방, 100만관중 달성 기념 곰인형, 버거킹,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등의 시상품도 함께 선물한다.이밖에 행운권 추첨을 통해 ‘에어칼린’에서 제공하는 뉴칼레도니아 2인 왕복 항공권(1명)을 비롯해 웨스틴 조선호텔 숙박권(1명), 선수단 동계 자켓(2명), VIPS 샐러드바 10회 이용권(2명), 선수단 사인배트(1명) 등 푸짐한 경품을 증정하는 시간도 마련돼 있다.
- 빼빼로로 정도 나누고 선물도 받고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빼빼로데이의 인기에 힘입어 훼미리마트, GS25,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 미니스톱이 다양한 이벤트와 신상품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훼미리마트는 빼빼로데이 전일과 당일(10일, 11일) 이틀간 오전 7시부터 오전 9시까지 5000원 이상의 상품(총 57종)을 구매하면 캔커피를 무료로 준다. 이와 함께 경품증정 행사도 한다. 훼미리마트는 1일부터 12일까지 빼빼로데이상품(총 85종)을 구매하면 구매영수증에 출력된 행운번호를 추첨해 백화점상품권(100만원, 1명), 패밀리 레스토랑 식사권(50만원, 4명), 영화 `렛 미 인` 예매권(1111명, 1인 2매), 핫팩(50입, 20명)을 증정한다. 이 행사는 훼미리마트 홈페이지(www.familymart.co.kr)에 구매 영수증의 행운 번호를 등록하면 참여할 수 있다. GS25는 빼빼로데이 단독 콘서트를 연다. 콘서트 초대 대상은 GS25에서 빼빼로데이 행사 상품을 구입한 고객으로 추첨을 통해 1만명이 선정된다. 이 콘서트는 28일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열리며 이승환, 비스트, 샤이니, 씨스타 등의 유명 가수가 출연할 예정이다. 응모 방법은 14일까지 빼빼로데이 행사 상품을 구입 후, GS25 홈페이지(http://www.gsretail.com)에 영수증 응모 번호를 등록하면 된다. 5000명에게 2장씩 총 1만 장의 콘서트 티켓이 증정된다. 세븐일레븐&바이더웨이도 빼빼로데이 즉석 카드 이벤트를 한다. 행사 기간(11일~14일)에 6000원 이상 빼빼로데이 행사 상품을 구매하면 경품 스크래치 카드를 받을 수 있다. 구매 고객은 이 카드를 긁고 즉석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경품으로는 240만원 상당의 40인치 삼성3D TV(2명), 삼성 미니노트북이나 아이폰 4G 중 택일(10명), 제주도 2박3일 2인 여행권(200명), 기내용 가방(500명), 롯데시네마 영화예매권 2인(1000명) 등이다. 미니스톱은 적립과 할인을 위주로 빼빼로데이 행사를 한다. 미니스톱은 고객이 행사 상품을 구매하고 T멤버십 캐시백 카드 제시시 5%의 특별 적립과 10%의 더블할인을 해준다. 현대 카드 M포인트 사용시에는 20% 할인에 최대 3% 포인트를 적립할 예정이다.
- KT, 패션 부가서비스 `아이트렌드` 선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는 트렌드에 민감한 고객을 위해 패션 및 뷰티제품 할인혜택과 최신 유행정보를 제공하는 연회원제 프리미엄 부가서비스 `아이트렌드(iTrend)`를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아이트렌드는 KT가 패션, 뷰티, 문화 분야의 제휴사와 손잡고 무료통화, 할인쿠폰, 공연관람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다. i형 요금제, 아이폰 평생요금제, 쇼 맞춤조절 요금제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연회비 8000원에 1만1000원이 넘는 무료통화(음성 60분, 데이터 100MB)와 매월 온라인쇼핑몰 엔조이뉴욕(www.njoyny.com)의 최대 20% 할인쿠폰(3매), 천연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LUSH)의 10% 할인쿠폰(2매), 쥬얼리 브랜드 제이에스티나(J.ESTINA)의 2만원, 4만원 바우처(2매)를 증정한다.또 코스모폴리탄, 인스타일, 슈어 등 인기 매거진 정기구독시 15% 할인, 국내외 여행상품 최대 9% 할인, 크루즈 상품 5~20% 할인, 인터파크 일부 공연할인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아이폰용 아이트렌드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노블레스, 중앙M&B, 온스타일, 인터파크 등 미디어 제휴사가 제공하는 패션, 뷰티, 쇼핑, 스타, 맛집 정보 등을 제공하며, 제휴사의 패션쇼, 바자회, 시사회, 명사강연, 각종 공연 등 이벤트에도 우선적으로 초청한다.신한 iTrend 제휴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하면 매월 단말기 보험인 쇼폰케어 월정액 3000원 지원과 애플 앱스토어 유료어플 구입비용 3~6달러지원, 엔조이뉴욕 10~15% 할인지원 등을 받을 수 있다. 양현미 KT 개인고객전략본부장은 "이번에 선보인 아이트렌드는 20~30대여성 고객뿐 아니라 트렌드에 민감한 남성 고객들을 위한 차별화된 맞춤형 혜택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세분화 마케팅을 한층 강화해 각 고객군별 특색있는 고품격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KT는 아이트렌드 론칭 이벤트로 10월 말까지 가입고객을 대상으로 쇼핑몰 엔조이뉴욕 40% 할인쿠폰을 제공하고, 추첨을 통해 명품가방과 액세서리, 목욕용품 세트, 연극 초대권, 아이폰 케이스 등을 선물한다. 또한 아이트렌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아 이벤트에 응모하는 고객 중 2000명에게 모바일 상품권(기프티쇼)을 제공한다.▶ 관련기사 ◀☞(특징주)통신주 동반 상승..`보조금 규제` 효과 기대☞휴대폰 보조금 규제…`가려운데 긁어줬다`☞`아이폰에서 검색한 콘텐츠, TV로 바로본다`
- 3D 영상혁명 진원지를 가다…美 엔비디아
- [美 새너제이=이데일리 류준영 기자]“인터넷 쇼핑몰에서도 3차원(D) 그래픽으로 상품을 소개할 날이 머지 않았다” 3D 입체영상을 손쉽게 공급하고 체험할 수 있는 ‘3D비전라이브’ 베타 홈페이지를 공개한 자리에서 엔비디아 기술담당매니저가 던진 말이다. 3D 비전라이브로 재생한 건축 조감도 3D 웹 스트리밍 채널인 ‘3D 비전라이브’는 3D 영화 예고편 및 뮤직 비디오, 스포츠 및 단편 동영상 클립 등 다양한 3D 영상을 엔비디아 ‘3D 비전’을 탑재한 사용자에게 제공한다. 인터넷 망을 통한 3D 콘텐츠 전송은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할 수 있는 GPU(그래픽 처리장치)기반에서만 가능하다. 엔비디아 본사 정문앞 ''3D비전라이브''가 곧 3D 인프라 공급의 전초기지가 될 것으로 내다본 엔비디아는 20일(현지시간)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를 하루 앞두고 이례적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클라라 소재 본사 3D 기술 사업장을 공개했다. 입체영상처리능력을 필두로 확고한 그래픽 선두 업체로써 면모를 과시한 것이다. 3D 비전 서라운드 데모에 참석한 아시아지역 기자단은 명품 핸드백이 실제 가방을 그대로 옮겨 놓은 것처럼 대형TV에 입체화면으로 나타나자 “오~”라며 탄성을 일제히 터트렸다. 이 회사 관계자는 “쇼핑몰에서 자동차나 여행상품 등을 3D로 보여줄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콘텐츠이며 나아가 판촉에도 큰 도움을 얻게 될 것”이라고 했다. 따지고 보면 누구나 한번쯤 떠올렸을 법한 일일 테나 3차원 비주얼의 활용범위가 넓고, 예상보다 더더욱 앞당겨질 것이란 관측이 증명되면서 향후 펼쳐질 GPU 진영 움직임에 관심을 갖게 만들었다. 퍼포먼스 테스팅 연구실 엔비디아의 주전공은 3D게임이다. 신작 게임이 발표될 때마다 엔비디아 그래픽 카드와 경쟁업체 CPU 프로세서간의 ‘궁합(호환)’을 알아보는 퍼포먼스 테스팅 연구실에선 수천여 개 그래픽카드와 CPU마더보드, PC 완제품이 책상 곳곳에 어지럽게 쌓여있었다. 수초에서 반나절 이상 걸린다는 성능테스트에 눈코 뜰새 없다는 한 연구원은 기자와 짧은 대화를 나두던 중에도 노트에 알 수 없는 암호 같은 표시어를 갈겨 섰다. 손과 입, 눈이 따로 움직이는 듯, 잠시 한눈을 팔아도 필요한 데이터를 놓칠 수 있기에 이들의 일상은 늘상 분주하다. 천장 가까운 곳에 내걸린 ‘sorry, last customer’란 문구는 현장 직원들의 하소연을 압축해서 표현한 것. 물어보니 ‘수많은 테스트 물량이 아직 남아있어요. 테스트는 여기까지’라는 뜻이란다. 각 책상 별로 3개 이상의 대형 모니터는 기본이다. 테스트 판독 결과는 그래픽카드의 운명을 가를 정도로 엄격하게 적용됐다. 품질 테스트는 데모 엔지니어링, 글로벌 테스팅 연구실, 개발 툴, 피직스(Phys) 에이펙스(Apex) 엔지니어링 등 7개 분야로 구분돼 전문적으로 진행된다. 연구실 한 켠엔 보인 십자가. 그 아래엔 애플이란 간판과 함께 투명 아크릴판으로 제작된 노트북이 놓여있었다. 브랜드 완제품PC의 품질검사도 병행된다. 주로 디자이너들이 애용하는 애플 노트북은 엔비디아의 주된 관심 대상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집무실도 이날 공개됐다. CEO 집무실이라고 하기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내부 인테리어는 단출했다. 회의테이블과 그래픽 전문서적이 정리된 서랍장이 전부이다. 집무실이라기 보단 휴게실에 가까웠다. 엔비디아 관계자는 "기술과 경영 등 전 분야를 두루 챙기는 오지랖 넓은 젠슨 황 경영스타일에 맞춰 집무실을 꾸미다 보니 회의용 테이블 하나만 달랑 두게 됐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다음은 엔비디아 본사 내부를 사진으로 나열한 것.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 첨단 그래픽 기술이 다 모였다-1 각종 기술 상패들이 서랍장을 가득 채웠다. CPU마더보드와 그래피카드간의 연결 및 호환성을 체크하는 곳 품질테스트에 몰두하고 있는 연구원 테스팅 연구실엔 대형 모니터가 가득하다. 알수 없는 표기로 그래픽 카드 별 호환성 여부를 체크한 노트 대형직원식당, 일정 수준의 이상의 식사는 추가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각 건물은 구름다리로 연결돼 있다. 기밀유출을 막기 위해 외부와의 접촉을 원천봉쇄한 것이다 엔비디아가 최초 생산한 지포스 칩셋을 회사 관계자가 들어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