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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오후부터 다시 무더위 시작…내륙 곳곳은 소나기
  • 13일 오후부터 다시 무더위 시작…내륙 곳곳은 소나기
  • 비가 내린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관광객들이 여행가방을 끌며 걸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화요일인 13일은 오전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오후부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기상청은 오늘(13일) 제9호 태풍 레끼마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고 예측했다. 이후엔 다시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간다.기상청은 “1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강원영서 북부·충남·전북 서해안에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새벽에 그치겠다”며 “강원 남부 내륙과 강원 영서, 충청 내륙, 남부 내륙은 오후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13일은 낮 최고기온은 △대구·춘천 36도 △전주 ·청주 35도 △서울·광주 34도 등으로 낮 기온이 평년(28~32도)보다 2~4도로 높아 매우 무덥겠다. 특히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불쾌지수가 높겠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6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춘천 36도 △강릉 32도 △대전 34도 △대구 36도 △부산 32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이어 13일 아침까지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까지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다. 또 남해안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시 해안가나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2019.08.13 I 최정훈 기자
13일 오후부터 다시 무더위 시작…내륙 곳곳은 소나기
  • 13일 오후부터 다시 무더위 시작…내륙 곳곳은 소나기
  • 비가 내린 12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앞에서 관광객들이 여행가방을 끌며 걸어가고 있다.(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화요일인 13일은 오전까지 태풍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 오후부터 무더위가 이어지겠다.기상청은 내일(13일) 제9호 태풍 레끼마에서 약화된 열대저압부의 가장자리에서 만들어진 구름대의 영향을 받다가 벗어나겠다고 예측했다. 이후엔 다시 고온다습한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간다. 기상청은 “13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서울·경기·강원영서 북부·충남·전북 서해안에는 흐리고 비가 오다가 새벽에 그치겠다”며 “강원 남부 내륙과 강원 영서, 충청 내륙, 남부 내륙은 오후에 대기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다”고 전했다.13일은 낮 최고기온은 △대구·춘천 36도 △전주 ·청주 35도 △서울·광주 34도 등으로 낮 기온이 평년(28~32도)보다 2~4도로 높아 매우 무덥겠다. 특히 밤사이에도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아 불쾌지수가 높겠다.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7도 △춘천 26도 △강릉 25도 △대전 26도 △대구 25도 △부산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제주 26도, 낮 최고기온은 △서울 34도 △인천 32도 △춘천 36도 △강릉 32도 △대전 34도 △대구 36도 △부산 32도 △전주 35도 △광주 34도 △제주 32도로 예상된다.이어 13일 아침까지 해안과 일부 내륙에는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내일까지 비나 소나기가 오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가 미끄럽겠다. 또 남해안에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만조시 해안가나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가 없도록 유의해야 한다.
2019.08.12 I 최정훈 기자
이마트, 호주 문구 브랜드 '스미글' 론칭
  • 이마트, 호주 문구 브랜드 '스미글' 론칭
  • 스미글 계산기 하드탑 필통(사진=이마트)[이데일리 함지현 기자]이마트는 ‘강남필통’이라는 애칭으로 유명한 호주 대표 문구 브랜드 ‘스미글’을 국내 론칭한다고 12일 밝혔다.이마트에 따르면 스미글은 오는 15일 전국 이마트 50개 매장에서 선보인다.이마트는 스미글과 3년 독점 수입 계약을 맺고 국내 정식 운영권을 확보했다.스미글은 필통·펜 등 문구류뿐 아니라, 가방·지갑·악세서리 등 다양한 카테고리를 아우르는 종합 팬시 브랜드다. 2003년 호주를 시작으로, 뉴질랜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홍콩, 영국, 아일랜드 등지로까지 영역을 넓혀 총 35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스미글은 화려한 것을 선호하는 아동들의 눈높이에 맞는 알록달록한 색감과 통통 튀는 독창적인 디자인이 특징이다. 매년 800개 이상의 신상품과 10개 이상의 테마를 새롭게 선보여 수집 욕구를 불러일으키기도 한다.이마트가 스미글을 독점 수입한 이유는, 스미글의 인기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국내에는 정식 수입 업체가 없어, 구매를 위해 직구·병행수입 등의 경로를 통하거나 해외여행 시 구매해야 했기 때문이다.이에, 이마트는 스미글을 정식 수입해 운영함으로써 국내 소비자들에게 인기 있는 해외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안정적인 유통망을 통해 선보인다는 방침이다.이마트는 스미글의 대표 카테고리 필통, 가방, 물통 등 총 46개 품목을 판매한다. 가격은 온라인 직구와 비교해 10% 가량 저렴하며, 가방은 5만 5000원~6만 9000원, 하드탑 파우치(필통)는 2만 9000원~3만 9000원, 물병은 1만 9000원~3만 3000원이다.대표 상품으로, ‘계산기 필통’ 4종을 3만 9000원에, ‘프레쉬 백팩’ 2종을 6만 5000원에, ‘주니어 물병’ 2종을 1만 9000원에 판매한다.이마트는 스미글 ‘그랜드 오픈’을 기념해, 15일부터 전국 이마트 121개점에서 ‘스미글 럭키박스’를 1만 2000개 한정으로 1만 9900원에 판매한다.럭키박스에는 스미글 인기상품인 ‘하드탑 필통’이 남·여아가 구분돼 각 1개씩 랜덤으로 들어있다. 럭키박스 구매 시 단품보다 31%~48% 할인된 가격에 구매 할 수 있다.이 밖에도, 15일부터 28일까지 2주간 스미글 전 품목을 이마트 이카드로 구매시 10% 할인하는 행사를 진행한다.스미글은 이마트 외에 SSG푸드마켓 도곡·청담·마린시티 3개점, PK마켓 스타필드 위례·하남·고양 3개점, 토이킹덤 하남·고양·위례·대구 4개점 등 전문점 10개점과 SSG닷컴에서 동일한 품목을 운영한다.트레이더스 17개 전점에서는 ‘가방+필통’ 세트 3종을 각각 7만 980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TV쇼핑에서는 15일 오전 10시 30분에 할인 혜택 등 각종 프로모션과 함께 남·여아 ‘필통 2입’ 2종·‘가방+필통+물병’ 세트 3종을 각각 5만 8000원·11만 7000원에 판매한다.김태우 이마트 해외소싱담당은 “국내 정식 론칭 전부터 인기였던 스미글을 이제 이마트에서 편리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다양한 스미글 상품을 직접 보고 럭키박스 등을 통해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8.12 I 함지현 기자
관세청, 해외여행객 휴대품 집중 단속.. "면세 초과 자진신고 유리"
  • 관세청, 해외여행객 휴대품 집중 단속.. "면세 초과 자진신고 유리"
  • 세관 직원들이 X-ray 검색을 마친 입국관광객들의 가방을 열어 정밀검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관세청은 해외 여행객이 급증하는 하계휴가철을 맞아 오는 29일부터 8월18일까지 3주간 여행자 휴대품 집중 단속기간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관세청은 여행자가 면세점 또는 해외에서 면세범위 600달러를 초과해 물품을 구매한 경우 관세의 30%(15만원 한도)를 감면 받을 수 있는 자진신고를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자진신고를 하면 세금의 감면뿐만 아니라 자진신고 전용통로를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휴대품 통관에 소요되는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자진신고를 하지 않고 면세범위를 초과해 구매한 사실이 적발될 경우 40% 가산세(2년 내 2회 이상 적발 시 60%)를 추가 납부해야 하기 때문에 세금 부담이 대폭 커진다는 게 관세청의 설명이다.관세청은 “중국(홍콩 포함),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라오스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지속적으로 발병하고 있다”면서 “국내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물과 소세지, 만두, 순대, 육포 등 축산물 가공품을 절대 반입하지 말아 줄 것”을 강조했다.특히 신고 없이 축산물이나 축산물 가공품을 반입하다 적발될 경우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최대 1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여행자들의 주의를 당부했다.관세청 제공
2019.07.24 I 이진철 기자
미국 기자가 타본 팰리세이드..싼타페와 급이 다르다
  • 미국 기자가 타본 팰리세이드..싼타페와 급이 다르다
  • [이데일리 오토in] 카가이 전한나 기자= 현대차가 미국 시장에 처음 내놓는 대형 SUV(미국 기준 미드사이즈) 팰리세이드가 현지 미디어에서 극찬을 받고 있다. 팰리세이드는 7월 미국에서 예약 판매를 시작했다. 미국 오토블로그 등 자동차 전문 매체는 최근 미국에서 진행된 시승회 이후 “가성비를 갖춘 미국형 SUV로 손색이 없다”며 “현대차가 그동안 미국 SUV 시장 첫 타석에서 홈런을 쳤다고는 할 수 없지만 팰리세이드는 이를 만회할 경쟁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현대차는 미국 시장에 2007년 베라크루즈를 선두 타자로 내보냈고 이후 싼타페 XL로 대체됐다. 이 두 모델은 경쟁차에 비해 공간이 좁고 주행 능력도 떨어져 별다른 눈길을 끌지 못했다.팰리세이드는 싼타페 XL(국내 맥스크루즈)보다 3인치 더 길고, 3.6인치 더 넓고 3열 뒤에도 넉넉한 적재공간을 갖췄다.중요한 것은 3열이 경쟁자들보다 더 넓어졌다는 것이다. 3열 좌석은 싼타페 XL 보다 넓은 헤드룸,무릎공간,레그룸을 제공한다. 인기 있는 2열 독립 체어를 장착했을 때도 3열은 넉넉하고 3열에 안전벨트를 추가하면 7인승이 가능하다. 또 다른 장점은 넓어진 적재공간이다. 특히 3열 시트를 제대로 사용하면서도 대형 골프 가방 2개와 여러 개의 휴대용 롤보드 여행 가방도 싣을 수 있다. 또한 탈착식 바닥 패널이 추가 공간을 제공한다.실내 공간도 쓰임새가 좋다. 좌석 옆에 2개의 컵 홀더가 있고, 천정 공기 통풍구가 달렸다. 2열에는 2개의 USB 포트가 있다(SEL 및 리미티드 모델). 2열 시트는 시트 숄더와 시트 쿠션 하단에 있는 두 개의 버튼 중 하나를 눌러 앞으로 슬라이딩이 가능하다. 3열과 간격은 넓어지면서 C필러에 달린 손잡이를 통해 손쉽게 3열 승하차가 가능하다.물론, 이러한 패키징과 뒷좌석 기능은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2020년 기아 텔루라이드와 공유한다. 이들의 스펙을 비교해보면 명확한 쌍둥이다. 다만 텔루라이드는 더 큰 뒷모습으로 정말 조금 더 넓을 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텔루라이드가 갖지 못한 몇 가지를 팰리세이드는 가지고 있다. 먼저 3열 파워폴딩 기능과 드라이브 모드에 따라 설계를 변경하는 리미티드 디지털 계기판이다. 또 센터 콘솔 공간을 절약한 버튼식 전자 기어가 제공된다.궁극적으로, 텔루라이드와의 주요 차별화 요소는 팰리세이드 만의 스타일링이다. 차 내부를 살펴보면, 부드러운 터치감의 표면 재질이 도드라진다. 각종 버튼도 사용성이 뛰어나다. 최상위 리미티드 트림 가죽 인테리어에 우드 트림이 있다. 보다 모던하게 보이기 위해 음각이 되어 있는 것처럼 보이는 선까지 넣었다.계기판은 사용자 친화적 인터페이스로 전형적인 계기판 레이아웃과 비슷하다. 좌우 방향지시등을 조작하면 계기판 중앙에서 주변 상황을 디지털 화면으로 볼 수 있다.파워트레인은 3.8L V6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이다. 8단 자동변속기와 맞물려 295마력을 낸다. 연비는 EPA 기준 21mpg(9.3km/L)로 연료 효율성이 높다. 핸들은 정밀하고 스포츠 모드에서는 약간의 추가적 힘을 얻지만 크게 달라지는 경험은 하기 어렵다. 서스펜션은 차체 움직임을 제대로 받아 준다.견인 패키지와 함께 리미티드 또는 SEL 트림을 선택하면 셀프레벨링 리어 서스펜션 또는 특수 기계제어식 리어 충격 흡수장치가 장착된 견인 트레일러를 사용할 수 있다. 기존 싼타페 XL은 짐을 실었을 때 범프에 부딪히기 쉽고, 가끔씩은 튕겨져 나가기도 했다.펠리세이드는 싼타페 XL보다 너무 완벽해 이를 대체할 모델로는 보이지 않는다. 비록 싼타페 플랫폼을 사용했지만 잘 만든 대형 SUV로 칭찬할만한 요소를 두루 갖췄다.
2019.07.19 I 오토인 기자
인천공항 여행가방 택배서비스, 내국인 확대 시행
  • 인천공항 여행가방 택배서비스, 내국인 확대 시행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17일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운영한 여행가방 당일 택배서비스를 내국인 여행객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 내국인 여행객은 인천공항 출발 전 집에서 택배로 보낸 여행가방을 당일 인천공항에서 받을 수 있다. 인천공항 도착 후 택배로 보낸 여행가방은 당일 집에서 받을 수 있다.서비스 가능 지역은 △서울 종로구 △중구 △용산구 △마포구 △서대문구 등 5개 지역이다. 향후 서울 전 지역, 인천시, 경기도로 확대할 방침이다. 인천공항 입국 시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여행객은 제1여객터미널 1층 서편 프리러그(택배업체) 카운터와 제2여객터미널 3층 동편 한진택배 영업소에서 짐을 맡기면 당일 오후 4~6시 자택에서 짐을 받을 수 있다. 출국 여행객은 집에서 프리러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짐을 부치면 인천공항 제1터미널, 제2터미널 3층 택배영업소에서 찾을 수 있다. 출국 전날 오전 10시까지 사전예약을 하면 출국 당일 인천공항에서 짐을 받을 수도 있다. 이용금액은 가방 크기에 따라 2만~3만원이다. 여행가방 택배서비스는 인천공항에 입점한 택배사업 운영사와 사회적기업인 스마일시스템과의 협업을 통해 운영한다. 앞서 공사는 지난 2월12일 인천시, 인천 계양구, 한진, CJ대한통운, 스마일시스템과 함께 중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해외여행객 여행가방 당일 배송서비스 업무협약을 했다. 인천공항 전경.
2019.07.17 I 이종일 기자
“반려동물과 여행하세요”..대한항공이 공개한 항공여행 팁
  • “반려동물과 여행하세요”..대한항공이 공개한 항공여행 팁
  •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바야흐로 여름 휴가철이 돌아왔다. 다만 해외로 떠나는 여행객이라면 넘어야 할 복잡한 체크인부터 탑승수속 등 마지막 관문이 기다리고 있다. 여전히 항공여행 절차가 부담스러운 소비자들을 위해 대한항공은 ‘스마트 여행’ 팁을 12일 공개했다. △ 항공권 예약번호는 꼭 기억하자항공편 예약을 하면 항공예약 시스템에 의해 해당 승객의 예약번호가 생성된다.대한항공의 예약번호는 숫자로만 8자리이다. 예약번호는 기억하기 쉽게 대개 예약할 때 알려준 전화번호로 부여하지만 같은 예약번호가 이미 사용 시 유사한 번호로 생성된다. 승객 성명, 출발편, 귀국편, 예약 상태 등 항공 여행을 위한 다양한 정보가 들어있는 만큼 항공사 및 여행사로 문의할 사항이 있을 때 예약번호를 기억해 두면 편리하다. △ 항공권 구매 시 환불·취소수수료 확인 예매 항공권을 환불할 경우 종류에 따라 환불 수수료 및 위약금이 달라진다. 특히 최근 다양한 특가 항공권을 구매 후 환불 시 환불 금액이 거의 없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규정이 항공사마다 다르기 때문에 항공권 예매 시 반드시 환불 규정을 확인해야 불이익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한 항공편 출발 이전까지 예약취소 없이 탑승하지 않거나 탑승수속 후 탑승하지 않는 경우 예약부도 위약금이 부과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아동·유아용 기내식은 예약과 동시에 신청 가능 어린이를 위한 기내식은 예약 시점부터 사전 예약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아동식은 만 2세~12세 미만의 아동에게 제공한다. 한국 출발편에는 스파게티, 햄버거, 오므라이스, 돈가스 중에 선택, 해외 출발편은 햄버거, 피자, 스파게티, 핫도그 중 선택 가능하다. 단, 한일·한중 노선 등 비행 시간이 짧은 노선의 경우 간편 메뉴가 제공된다. 또한 24개월 미만의 유아에게는 이유식과 아기용 주스가 제공된다. 그 외에도 항공사들은 종교식, 야채식, 알레르기 제한식 등 다양한 특별 기내식을 제공하고 있다.늦어도 항공기 출발 24시간 전까지 사전 주문해야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항공기 선호 좌석 사전 지정하기 여행 출발 전 항공사의 사전좌석배정 서비스를 이용해 창가 또는 복도 등 선호 좌석을 직접 선택할 수 있다.대한항공 국제선의 경우 일반석 항공권 승객은 항공기 출발 361일전에서 48시간 전까지 사전좌석배정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일등석과 프레스티지석 승객은 항공권을 예약한 시점부터 출발 24시간 전까지 가능하다.서비스 이용 방법은 항공사 서비스센터 또는 항공권을 구매한 여행사를 통해 사전 좌석을 미리 선택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직접 좌석을 선택할 수도 있다.△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항공여행동반 항공 여행이 가능한 반려동물은 개, 고양이, 새다. 여행 전 항공사 서비스 센터로 사전에 반려동물 운송 예약을 신청해야 한다. 또한 반려동물의 운송은 승객의 수하물 소지 여부와 관계 없이 별도의 요금이 부과된다.대한항공의 경우 반려동물을 동반한 여행객들은 스카이펫츠 서비스 이용이 가능 하다. 스카이펫츠 서비스는 반려동물 동반 여행 횟수에 따라 스탬프를 부여, 모인 스탬프 개수에 따라 반려동물 운송 무료·할인 보너스를 제공하는 고객 우대 프로그램이다. △웹·모바일로 집에서 간편하게 수속하기항공기 출발 48시간 전, 웹/모바일 체크인을 통해 간편하게 탑승 수속을 할 수 있다. 대한항공의 경우, 예약이 확약된 E-티켓 소지 승객을 대상으로 국내선 항공편 출발 48시간~40분전, 국제선 항공편 출발 48시간~1시간전(미국/캐나다 행은 항공편 출발 24시간~1시간전) 웹/모바일 체크인이 가능하다.집에서 웹/모바일 체크인 완료 후 탑승권을 프린트하거나 모바일 탑승권을 소지 하고 출발 당일 공항으로 나가면 된다. 또한 목적지 국가별 여행 서류 확인이 필요한 경우나 반려동물 동반과 같이 직원의 확인이 필요한 서비스가 신청된 경우에는 탑승권으로 변경할 수 있는 교환증으로 발급된다. 교환증을 발급 받은 승객의 경우는 공항 전용 카운터(웹/모바일 또는 셀프체크인 수하물 전용 카운터)에서 탑승권으로 교환해야 한다.△무인 탑승 수속기‘키오스크(Kiosk)’로 체크인웹/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다면, 공항 내 설치된 무인탑승수속기인 키오스크(Kiosk) 를 이용하여 체크인을 할 수 있다. 국제선의 경우 비자없이 입국이 가능한 목적 지로 여행을 하거나 미국 비자 면제프로그램의 대상국적 승객, 한국 출발 중국행 승객은 키오스크를 이용하면 신속하게 탑승 수속을 마칠 수 있다. 국제선은 항공기 출발 60분전까지, 국내선의 경우 항공기 출발 20분 전까지 이용 가능하다.키오스크나 웹/모바일 체크인을 이용했다면 위탁수하물은 셀프체크인 수하물 전용 카운터를 통해 빠르게 수하물을 위탁할 수 있다. 또한 인천공항과 김포공항 국제선에서는 탑승권을 가지고 있다면, 카운터에 줄 설 필요없이 셀프백드롭 (Self Bag Drop)기기를 이용하여 직접 수하물을 위탁할 수도 있다. △리튬배터리(보조배터리)휴대 방법스마트기기와 같이 개인적으로 사용하기 위한 일반 소비자용 전자 장비에 장착된 리튬 배터리는 위탁이 가능하며 용량은 160Wh 이내로 제한된다. 단, 일부 중국 출발편의 경우 휴대수하물로만 운송가능하고 위탁수하물로는 운송이 제한될 수 있다.여분의 배터리는 절연테이프나 비닐 등으로 배터리 간 합선을 막는 단락방지 포장상태로 5개(충전용 보조배터리 포함)에 한하여 휴대수하물로만 운송 가능 하다. 100Wh 초과~160Wh 이하인 고용량 배터리는 2개 이내로 제한된다. 충전용 보조배터리, 전자 담배는 기내 휴대만 가능하다. 충전용 보조배터리는 용량이 표시되지 않았거나 확인이 불가할 경우 운송이 불가하다.△노트북, 카메라, 현금 등 귀중품은 반드시 기내 휴대위탁 수하물로 보내는 짐이 항공사 규정을 초과하면 공항 수속장에서 가방을 열고 짐을 정리해야 하는 불편을 겪게 된다. 비싼 초과 수하물 요금을 지불해야 할 수도 있다. 특히 노트북, 태블릿 또는 카메라 등 고가의 전자제품과 현금 등 귀중품은 분실되기 쉬우므로 반드시 휴대하는 것이 좋다.△사전 기내 면세품 주문으로 편리한 쇼핑면세품을 구입하고 싶을 때 항공사의 기내면세품 예약주문제도를 이용하자. 해외 여행 출발 전 주문해 이용 항공편에서 주문상품을 전달받을 수 있는 편리한 제도 이다. 특히 출국편 항공기에서 귀국편에 면세품을 사전 주문하면 조기 품절우려나 주류와 같이 무거운 면세품을 여행 내내 소지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
2019.07.12 I 임현영 기자
정부와 사전 교감한 이재용 부회장..제재 해결책 찾아 日긴급 출장(종합)
  • 정부와 사전 교감한 이재용 부회장..제재 해결책 찾아 日긴급 출장(종합)
  • [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7일 오후 6시 20분께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출국하고 있다.이 부회장 일본행은 지난 4일부터 시작된 일본 정부의 반도체 핵심소재 수출 규제 강화에 따른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부회장이 7일 오후 6시 40분,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도쿄 하네다 공항으로 가는 비행기를 타고 일본으로 긴급 출장을 떠났다. 이재용 부회장은 이날 6시 20분께 넥타이를 매지 않은 정장 차림으로 수행원을 대동하지 않고 혼자서 김포공항 출국장으로 들어섰다. 그는 검은색 여행 가방 하나와 오른손에 여권을 든 단출한 모습으로 비행기에 올랐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일본 정부가 지난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 한국에 대한 반도체 소재 수출 규제와 관련해 현지 경제인들을 직접 만나 관련 대책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얼마 전부터 사장단과 임원을 포함한 관련 임직원들이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 상태다. 이 부회장은 이날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과의 오찬 회동 일정에 참석하지 않다. 일각에선 이 부회장이 김기남 부회장을 통해 정부 측과 충분한 사전 교감을 한 상태이고, 반도체 소재 수급이 절박한 상황이라 곧바로 일본 출장길에 올랐다는 해석이 나온다.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지난 4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일본 현지 상황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전달받았고,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장인 김기남 부회장 등 반도체 사업 경영진과 여러 차례 대책회의를 거쳐 일본 출장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일본이 △플루오린 폴리이미드 △리지스트 △에칭가스(고순도 불화수소) 등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제재에 들어가자, 삼성전자는 관련 품목 수급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반도체 제조 전 과정에 사용되는 리지스트와 에칭가스 등의 재고 확보 분량이 1주일 분에 불과하고, 완성품 생산까지 3개월이 걸리는 제조공정의 특성상 1~2개월 분의 재고는 턱없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유독 물질로 장기 보관이 어려운 에칭가스 등의 실제 재고는 사나흘 수준에 불과하다는 소식도 들린다.이 부회장은 일본으로 떠나기 전 김기남 부회장으로부터 정부 측의 메시지를 전달받고 관련 내용을 일본 출장 중 파악, 오는 10일 문재인 대통령과의 청와대 간담회에서 전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앞서 김 부회장은 지난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김상조 정책실장과 홍남기 부총리, 김현종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을 각각 만나 일본 수출 제재와 관련해 삼성전자는 물론 반도체 업계 전반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 과정에서 정부측 요청이 김 부회장을 통해 이 부회장에게 충분히 전달 됐을 것으로 업계는 판단하고 있다.재계 한 관계자는 “이 부회장이 홍 부총리와 김 정책실장과의 회동에 참석하지 않고 곧바로 일본 출장을 떠난 것은 사전 조율을 거쳤을 가능성 높다”며 “이 부회장이 출장 전 정부 측 요청을 김 부회장을 통해 전달받아 상호 충분한 교감이 있었고 문 대통령과의 간담회에서 출장 결과 등을 전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삼성 측은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의 일정과 회동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확인된 것이 없다”고 답했다.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해 일본을 두 차례 방문했고, 올 들어서도 지난 5월 도쿄에서 현지 양대 이동통신사인 NTT도코모, KDDI 등의 경영진을 만나 5G(5세대 이동통신)서비스 등을 논의하는 등 탄탄한 현지 인맥을 갖고 있다. 또 일본 게이오기주쿠대에서 경영학 석사 학위를 받아 일본어에 능하다. 2016년 1월, 게이오대 경영대학원 시절 지도교수였던 고(故) 야나기하라 카즈오(柳原一夫) 교수가 별세했을 당시엔 직접 도쿄로 날아가 빈소를 찾기도 했다.
2019.07.07 I 양희동 기자
‘아는 형님’ 김희철, 의외의 문학 우등생 면모 뽐내
  • ‘아는 형님’ 김희철, 의외의 문학 우등생 면모 뽐내
  •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김희철이 문학 우등생의 면모를 뽐냈다. JTBC ‘아는 형님’ 6일 방송에서 첫 번째 수학여행을 떠난 형님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최근 서울 일대에서 진행된 ‘형님학교 수학여행’ 편에서 형님들은 ‘날개’ ‘오감도’의 작가인 이상의 문학 세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수학여행 첫 번째 코스로 ‘이상의 집’을 찾아 해설가와 함께 야외 수업을 시작했다. 이때 김희철은 해설가의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해 주변을 놀라게 했다.이어 형님들은 서촌의 명물인 통인시장에 들러 엽전 도시락을 먹어보고, 황학정에서 직접 국궁을 배워보는 등 서울의 다채로운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유구한 역사가 담긴 진관사로 이동해 독립운동의 증거인 태극기를 직접 보며 뭉클한 감동을 느꼈다.강호동은 가방 속에서 아내 사랑이 듬뿍 담긴 도시락을 공개하며 고마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또 이상민은 각종 ‘핫아이템’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또 형님들은 장소를 옮길 때마다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나”라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문학, 역사, 전통문화를 넘나들며 서울의 새로운 매력을 알아가는 시간을 보낸다.
2019.07.06 I 박한나 기자
"'한보사태' 정태수 사망 가능성"…체납세금 환수 물거품될 듯(종합)
  • "'한보사태' 정태수 사망 가능성"…체납세금 환수 물거품될 듯(종합)
  •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보 사태’ 장본인 정태수(96) 전 한보그룹 회장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의 4남 한근(54)씨를 통해 이같은 사실을 확인하고 그간의 행적 등 구체적인 확인 작업에 나섰다. 정 전 회장의 사망이 확인될 경우 2200억원대에 이르는 천문한적인 체납 세금 환수는 사실상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檢, 에콰도르에 사망진단서 등 진위확인 요청·현지조사 추진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예세민)는 전날 외교 행랑편을 통해 아들 정씨의 여행가방 등 압수된 개인 소지품을 인계 받았다. 이 가방에는 에콰도르 당국이 발급한 정 전 회장의 사망 증명서와 함께 유골함, 국적 위조 여건 등이 있었다. 정씨는 에콰도르를 떠나 파나마에서 붙잡혔을 때 여행가방 등을 압수당했다.정 전 회장의 사망 증명서는 에콰도르 당국 발급으로 돼 있다. 위조 여권상 이름과 함께 2018년 12월 1일 심정지와 신부전증 등으로 사망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 다만 화장한 유골은 DNA가 검출되지 않아 신분 확인 용도로 쓸 수 없다.지난 22일 국내로 압송된 정씨는 검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지난해 12월 에콰도르에서 사망했고 자신과 가족이 임종을 지켜봤다’는 취지의 내용을 진술했다. 사망 증명서 등을 정 전 회장의 장례 관련 자료로 검찰에 제출했다.검찰은 정 전 회장의 실제 사망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고, 에콰도르 당국에 사망 증명서의 진위에 대한 확인을 요청한 상태다. 현지에 검사를 파견해 화장시설 등을 직접 확인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정씨가 에콰도르에서 아버지 사망을 증명할 수 있는 자료는 다 확보했다고 한다”며 “다른 자료를 더 살펴보고 (정 전 회장)가족도 참고인으로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정 전 회장은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한 대학의 교비 7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지난 2007년 5월 지병 치료를 이유로 법원 허가를 받아 일본으로 건너간 뒤 종적을 감췄다. ◇천문학적 체납세액 환수 힘들 듯…해외은닉재산 추적일본으로 간 정 전 회장은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으로 건너갔다. 지난 2009년 정 전 회장의 소재를 포착한 법무부가 카자흐스탄 당국에 범죄인 인도 요청을 하자 이후 키르기스스탄으로 거처를 옮겼다. 한국은 키르기스스탄과는 지난해 11월에야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했다. 검찰은 이후 정 전 회장이 4남 정씨와 함께 에콰도르 제 2의 도시 과야킬에 정착한 것으로 보고 있다.정 전 회장 사망이 확인될 경우 관련 수사와 재판이 종결된다. 법원은 교비 횡령 사건에 대해 2009년 5월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징역 3년 6월을 확정했다. 다른 혐의로 기소중지된 사건들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예정이다.2225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체납 세금은 결국 받아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 1992년 증여세를 포함해 총 2225억 2700만원 상당의 세금을 내지 않아 현재 고액 상습체납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체납 세금은 원칙적으로 상속되지 않지만 자식에게 재산이 상속되면 그 범위 내에선 상속자에게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 다만 현재로선 정 전 회장의 재산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된 게 없다.만약 자식이 아예 상속을 포기했다면 정부가 정 전 회장의 체납세급을 회수할 방법은 사실상 사라진다.대신 해외은닉재산 합동조사단 등이 정 전 회장의 은닉재산 등을 찾는 방안이 거론된다. 정씨는 IMF 사태 당시 한보 자회사 자금 322억원을 스위스 비밀계좌 등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지난 1998년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도주했다. 또 지난 2001년 수백억원대 재산국외도피 및 조세포탈 등 혐의로 국세청에 고발되기도 했다.
2019.06.25 I 이승현 기자
檢, 정태수 사망설 확인작업 나서…12년 도피·추적 끝나나
  • 檢, 정태수 사망설 확인작업 나서…12년 도피·추적 끝나나
  • 정태수 전 한보그룹 회장.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검찰이 ‘한보 사태’의 장본인 정태수(96) 전 한보그룹 회장의 사망 가능성에 대한 구체적인 확인 작업에 나섰다. 정 전 회장의 사망이 확인되면 12년 간의 해외 도피 행각과 당국의 추적도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2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외사부(부장 예세민)는 전날 외교부 외교 행랑편을 통해 정 전 회장의 4남 한근(54)씨의 여행가방 등 압수된 개인 소지품을 인계 받았다. 이 가방에는 에콰도르 당국이 발급한 정 전 회장의 사망 증명서와 함께 화장한 유골함, 정 전 회장의 키르기스스탄 국적 위조 여건 등이 있었다고 검찰은 설명했다. 정씨는 에콰도르를 떠나 파나마에서 붙잡혔을 때 여행가방 등을 압수당했다.사망 증명서에는 에콰도르 당국 발급으로 기재돼 있다. 정 전 회장의 위조 여권상 이름과 함께 2018년 12월 1일 사망했다는 내용이 적혀 있다.지난 22일 국내로 압송된 정씨는 검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지난해 12월 에콰도르에서 사망했고 자신이 임종을 지켜봤다’는 취지의 내용을 진술했다. 정씨는 이와 관련해 사망 증명서 등을 정 전 회장의 장례 관련 자료라고 검찰에 제출했다.검찰은 4남이 구체적 자료까지 내놓자 정 전 회장의 실제 사망 가능성이 적지 않다고 보고, 우선 에콰도르 당국을 통해 자료의 진위 여부 등을 확인하기로 했다. 검찰은 정 전 회장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에콰도르 현지 조사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정 전 회장은 이사장으로 재직하던 한 대학의 교비 72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재판을 받던 지난 2007년 5월 지병 치료를 이유로 법원 허가를 받아 일본으로 건너간 뒤 12년째 해외 도피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일본으로 간 그는 중앙아시아 카자흐스탄으로 건너갔다. 지난 2009년 정 전 회장의 소재를 포착한 법무부가 카자흐스탄 당국에 범죄인 인도 요청을 하자 이후 키르기스스탄으로 거처를 옮겼다. 한국은 키르기스스탄과는 지난해 11월 범죄인 인도 조약을 체결했는데, 이에 정 전 회장이 다시 에콰도르로 도피한 게 아니냐는 추정이 제기된 상태다.검찰은 다만 정씨의 진술과 자료가 허위일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조만간 생사 여부 등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정 전 회장의 사망이 확정되면 관련 수사와 재판이 종결된다. 법원은 정 전 회장의 교비 횡령 사건에 대해 2009년 5월 소재가 불분명한 상태에서 징역 3년 6월을 확정했다. 이 밖에 다른 혐의로 기소중지된 사건들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될 예정이다. 2225억원에 달하는 거액의 체납 세금은 받아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정 전 회장은 지난 1992년 증여세를 포함해 모두 73건 총 2225억 2700만원 상당의 세금을 내지 않아 현재 고액 상습체납자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체납 세금은 원칙적으로 상속되지 않지만 자식에게 재산이 상속되면 그 범위 내에선 상속자에게 세금을 부과할 수 있다. 만약 자식이 아예 상속을 포기했다면 정부가 정 전 회장의 체납세급을 회수할 방법은 사실상 사라진다.법조계에선 오랜 해외도피 생활을 한 정 전 회장의 일가가 상속받았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은 대신 정 전 회장의 해외 은닉재산 등을 찾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우선 4남 정씨가 해외로 빼돌린 돈을 추적할 방침이다.정씨는 IMF 사태 당시 한보 자회사 자금 322억원을 스위스 비밀계좌 등 해외로 빼돌린 혐의로 지난 1998년 검찰 수사가 시작되자 도주했다가 21년 만에 파나마에서 붙잡혀 국내로 압송됐다. 검찰은 구금 중인 정씨를 상대로 본인 및 아버지의 은닉재산 존재 여부 등을 추궁하고 있다.검찰은 지난 1998년 정씨를 기소한 뒤 그가 해외에 머무는 동안 1년 단위로 피고인 구금용 구속영장을 발부해왔다. 정씨가 송환됨에 따라 이 사건 재판도 조만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019.06.25 I 이승현 기자
롯데호텔제주, 투숙객 전용 '교통 편의 서비스' 상시 운행
  • 롯데호텔제주, 투숙객 전용 '교통 편의 서비스' 상시 운행
  • 롯데호텔제주 야외 수영장 ‘해온’ (사진=롯데호텔)[이데일리 이성웅 기자] 롯데호텔제주는 12월 31일까지 연중 상시로 운영되는 투숙객 전용의 ‘교통 편의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제주 여행의 시작에는 ‘롯데몰 김포공항점 무료 주차 혜택’이 함께한다. 가족 단위 투숙객의 경우, 아이의 손을 잡고 무거운 여행 가방을 가지고 대중교통을 이용해 공항으로 이동하기 쉽지 않다. 호텔은 이 점에 착안하여 롯데호텔제주 공식 홈페이지 혹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투숙 기간 동안 롯데몰 김포공항점에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두번째 교통 편의 서비스는 ‘무료 공항 셔틀버스’이다. 사전 예약만 하면 투숙객 누구나 제주국제공항과 롯데호텔제주를 1일 3회 왕복 운영하는 셔틀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호텔 안에서 여유로운 휴식을 즐기려는 호캉스족이 증가하며, 차량을 별도로 대여하지 않아도 되는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이용객이 증가했다. 실제로 올해 5월 셔틀버스 이용객은 총 204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80% 증가했다.세 번째 서비스는 카셰어링 서비스 ‘그린카 존’이다. 호텔 지하 2층 주차장에 마련된 그린카 존에는 2017년 3월, 그린카 10대를 시작으로 현재 20대까지 확대 운영되고 있다. 최소 30분부터 대여 가능한 그린카는 10분 단위로 추가 대여할 수 있어 여행 중간중간에 짧게 제주 관광을 즐기고 싶어 하는 여행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무료 발레파킹 서비스’도 운영된다. 개인 차량으로 이동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로서 체크인 시 무료 발레파킹 서비스 1회가 제공된다.한편, 롯데호텔제주는 본격적인 성수기 시즌인 7월에 합리적인 요금으로 제주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오 마이 리워즈(Oh! My Rewards)’ 패키지를 판매한다. 이 패키지는 오는 30일까지만 예약 가능한 한정 상품으로 디럭스 마운틴 룸 1박, 조식 2인, 롯데호텔 리워즈(LOTTE HOTEL Rewards)의 포인트인 LH포인트 2000점(약 2만원 상당)으로 구성된다. 패키지로 2박 투숙 시에는 미니바 무료 이용 1회를, 3박 투숙 시에는 야외 수영장 ‘해온’에서 물놀이 후 즐길 수 있는 ‘해온 패밀리 세트’(수제 프라이드치킨, 프렌치프라이, 소프트드링크 2잔) 1회를 추가 혜택으로 제공한다.
2019.06.25 I 이성웅 기자
쌤소나이트코리아, 최원식 신임 사장 선임
  • 쌤소나이트코리아, 최원식 신임 사장 선임
  • 최원식 쌤소나이트코리아 신임 사장.(사진=쌤소나이트코리아)[이데일리 강신우 기자]쌤소나이트코리아는 ‘투미’와 ‘하트만’을 이끌었던 최원식 지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한다고 24일 밝혔다.쌤소나이트코리아는 국내에서 쌤소나이트, 쌤소나이트 레드, 아메리칸 투어리스터 및 투미 등 총 9개 브랜드를 전개하며 여행 및 가방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2013년 쌤소나이트코리아에 합류한 최원식 신임 사장은 신라호텔과 신라면세점에서 명품 브랜드 업무를 담당했으며 이브 생 로랑 보떼를 거쳐 2005년부터 2013년까지 엘카코리아의 백화점 영업총괄 및 메이크업 브랜드인 바비브라운의 총 책임자로 근무한 브랜드 전략 및 리테일 전문가이다.최 사장은 유수의 글로벌 소비재 및 명품 브랜드를 총괄한 탁월한 감각과 역량으로 쌤소나이트코리아의 포트폴리오 확장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2017년부터는 하트만과 투미 등 쌤소나이트 산하의 프리미엄 브랜드들 운영 전반을 총괄했다.최 사장은 “쌤소나이트가 여행과 일상을 아우르는 라이프스타일 백 브랜드로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더욱 세분화되는 소비자들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세심하고 차별화되는 전략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한편 투미 사업부는 제일기획 홍콩 법인장 출신으로 2017년부터 쌤소나이트코리아에 합류한 정재희 전무가 담당할 계획이다.
2019.06.24 I 강신우 기자
  • [발가벗은 힘: 이재형의 직장인을 위한 Plan B 전략]
  • [발가벗은 힘: 이재형의 직장인을 위한 Plan B 전략]편집자주 | ‘발가벗은 힘(Naked Strength)’은 회사를 떠나 야생에서도 홀로서기할 수 있는 힘을 말한다. 발가벗은 힘을 키워야 언제든 퇴사하고 싶을 때 퇴사할 수 있고, 야생에서 자신 있게 생존할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삶을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 필자는 자신이 누렸던 대기업, 임원, 억대 연봉 등의 타이틀을 과감히 벗어 던지고, 40대 중반에 퇴사해 전문가의 길을 택했다. 그리고 야생에 소프트랜딩해 자신이 원하는 삶을 살아가고 있다. 이데일리는 필자가 ‘발가벗은 힘’을 구축하는 과정에서 터득한 경험과 노하우를 매주 소개한다. 이를 통해 비슷한 고민을 갖고 있는 직장인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고, ‘자신만의 Plan B 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7)한 번뿐인 인생, 즐겨야 한다고?요즘 ‘워라밸’ ‘샐러던트’ ‘뉴노멀’ 등 유행어가 참 많다. 그중 ‘한 번뿐인 인생(You Only Live Once)’의 줄임말인 ‘욜로’라는 말은 단연 대세다. 미국 전 대통령 오바마가 건강보험 개혁안 ‘오바마 케어’를 독려하기 위해 직접 셀프 카메라로 찍어 만든 2분짜리 영상에서 “Yolo, man”이라고 외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말은 캐나다 출신 가수 드레이크가 부른 ‘모토(The Motto)’라는 곡에서 처음 사용되었다.인생은 한 번뿐이야. 이게 인생의 진리지. 욜로(You only live once, that‘s the motto. YOLO)그런데 이 욜로라는 말은 지금 이 순간을 즐기는, 지극히 현재 지향적인 소비를 하는 라이프 스타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욜로, 워라밸의 흐름이 가장 강하게 나타나는 분야는 여행이다. SNS에서 욜로, 워라밸과 관련된 키워드를 검색하면 여행가방, 비행기, 바다 등 주로 여행과 관련된 사진들이 많이 검색된다. 취미활동으로 욜로를 실천하는 사람도 많다. 스킨스쿠버 등의 야외 활동을 하거나 어학 공부 등에 투자하거나 악기를 배우는 등 그동안 시간적,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 포기했던 일들에 도전하는 것이다.욜로를 삶의 모토로 삼은 사람들은 현재의 삶을 풍요롭게 가꾸는 데도 적극적이다. 과거에는 돈을 아껴 ‘내 집 장만’을 하기 위해 힘썼다면, 요즘엔 월셋집이나 전셋집을 꾸미는 데도 아낌없이 투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직장에 사표를 내거나 휴학을 하고, 심지어 적금까지 깨서 욜로 라이프를 즐기는 사람들도 있다. 그러다 보니 ‘가심비’라는 말까지 등장했다. 가성비 대신에 ‘가격 대비 심리적 만족도’가 높으면 기꺼이 많은 돈을 지불하는 것이다.[사진 출처: Pixabay] 베짱이처럼 욜로 라이프만 즐기다가 미래에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게 될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이런 우려에 대해 혹자는, 욜로 라이프는 충동구매처럼 단순히 물욕을 해소함으로써 스트레스를 푸는 것과 달리 본인의 이상향을 실천하는 것이며, 그 과정에서 잃어버린 자신의 가치와 취향, 행복을 되찾겠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말한다.미래를 낙관할 수 없는 우리의 현실이 욜로 라이프에 열광하게 만들었다는 분석도 있다. 마치 1970년대 초 유럽인의 불명확한 비관주의자들이 먹고, 마시고, 쉬는 데 열광했던 것처럼 말이다. 한평생 돈을 모아도 집 한 채 장만하기 어려운 현실에서 미래를 위해 현재를 희생하기보다 현재를 즐기자는 쪽으로 자연스럽게 눈을 돌리게 되었다는 것이다.빅데이터 전문가의 강의를 들은 적이 있다. 강의에서 그는 당시 상승 키워드로 ‘맛있다’ ‘예쁘다’ ‘저렴하다’라는 세 가지 단어를 들며, 카르페디엠, 즉 지금 살고 있는 이 순간에 충실하게 사는 것이 중요한 트렌드라고 말했다. 그는 하락 키워드도 들었는데, ‘계획하다’ ‘정하다’ ‘멋지다’라고 했다. 나처럼 미래를 계획하고, 목표를 정하고, 멋지게 살고자 하는 사람은 트렌드에 역행하는 것 같아 웃음이 나왔다. 상승 키워드 세 가지는 분명 지금 시대의 트렌드이기는 하다. 하지만 카르페디엠만 추구하다보면 불행한 노후를 맞이하게 될 수도 있다.욜로라는 말의 유행과 함께 자기계발에 치중하거나 미래를 위해 애쓰는 삶에 염증을 느끼는 사람들도 많다. 자기계발에 매달리지 않고 소진되지 않는 삶을 살아가는 방법을 제안하는 책이나 유명한 자기계발서들의 허와 실을 낱낱이 파헤친 책도 나와 있다. 나만 해도 시간 나면 가족과 여행 가고 싶고, 쉬고 싶고, 놀고 싶다. 그러나 나는 오늘보다 나은 내일을 꿈꾸며,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의 세 아이에게 계속 성장하는 아빠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설령 누군가 삶을 즐기고 있을 동안에도 세상은 진일보한다. 이는 누군가는 열심히 성장하고 있다는 의미일 게다. 욜로가 트렌드인 세상에서 자신의 성장과 발전을 향해 달리는 사람들이 시대에 뒤떨어지는 것처럼 비칠 수도 있다. 하지만 솔직히 가슴에 손을 얹고 대답해보자. 당신은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꿈꾸지 않는가? 오늘 사는 게 힘들다고 인생을 즐기기만 한다면 노후에는 무슨 자산으로, 무엇을 하면서 놀 것인가?그렇다고 미래를 위해서만 살라는 의미는 아니다. 낙관과 비관 사이에서 균형을 잡고, 현재를 즐기면서 동시에 미래를 준비한다면 멋지게 워라밸을 실천할 수도 있게 될 것이다.적어도 나는 그렇게 살고자 노력했다. 회사에 다닐 때 일하는 시간과 자기계발을 하는 시간을 구분해 활용했고, 일할 때는 집중해서 일하고 놀 때는 확실하게 놀려고 했다. 제대로 놀기 위해 마흔의 나이에 6개월간 회사에 리프레시 휴가를 신청하기도 했다. 휴직계를 낸 나는 그 시간을 충분히 즐겼고, 그 와중에 나만의 강의 프로그램을 개발했으며, 강의도 하고, 책과 칼럼을 쓸 수 있는 콘텐츠를 구상했다. 휴직은 나에게 ‘2보 전진을 위한 1보 휴식’이었다.한 번뿐인 인생, 즐겨야 한다고? 즐겨야 한다. 다만, 미래를 조망하면서 즐기자. 시간이 흐른다고 미래가 되지는 않는다. 욜로 라이프가 미래를 책임져주지도 않는다. ‘회사가 전쟁터면 밖은 지옥’이라는데, 어차피 퇴직 후 지옥으로 가야 한다면, 지옥에 갈 준비를 미리 해두는 것이 현명하지 않을까!◇이재형 비즈니스임팩트 대표전략 및 조직변화와 혁신 분야의 비즈니스 교육·코칭·컨설팅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KT 전략기획실 등을 거쳐 KT그룹사 CFO(최고재무책임자) 겸 경영기획총괄로 일했다. 미시간대 경영대학원에서 MBA학위를 취득했으며, 미국 CTI 인증 전문코치(CPCC), ICF(국제코치연맹) 인증 전문코치(ACC), (사)한국코치협회 인증 전문코치(KPC) 자격을 보유하고 있다. 저서로는 《스마트하게 경영하고 두려움 없이 실행하라》, 《전략을 혁신하라》, 《식당부자들의 성공전략》, 《인생은 전략이다》가 있고,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2019.06.22 I 류성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전국 최고점일텐데 탈락…교육청 제각각 기준 황당"
  • [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다음은 21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 △1면-“전국 최고점일텐데 탈락…교육청 제각각 기준 황당”-석탄공사·마사회…17곳 ‘낙제점’-習 “북한의 안보 우려 해결 돕겠다” 金 “中과 소통, 한반도 문제 풀 것”-“이미 때 놓쳤다” 與 추경 회의론-제조업 르네상스, 기업 활력 제고가 먼저다-불교계 결단 필요한 등산객 관람료 논란△줌인&-“고객이 원하면 다 튀긴다”…닭껍질튀김 대란 부른 소통왕 KFC-아빠, 아이와 있는 시간 늘었지만…양육·가사 70% 이상 엄마몫△상산고, 자사고 취소 파장-“사재 털어 만든 명문高 왜 죽이나”…지역민 넘어 교육계까지 ‘들썩’-올해만 24개교 재평가…‘지정 취소’ 도미노 우려-자사고에 원서 쓰려던 중3 학생·학부모 혼란 가중△2018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일자리 늘리고 상생활동 잘했으면 부채·적자 늘었어도 ‘A등급’-채용비리 근절, 中企 수출지원…무역보험공사 11년 만에 ‘우수’-비정규직 문제 잡음 등 전 분야 ‘미흡’△시진핑·김정은 평양 정상회담-習 “비핵화 실현에 적극 역할”…金 “한반도 평화·안정 유지할 것”-北, 시진핑 방북 연일 대서특필…왜-김정은 부부 직접 공항 영접…21발 예포에 사열 ‘환대’△정치-“경제성장 장담 못하는데…한국당 요구 들어주면서까지 처리해야 하나”-강제징용 해법 ‘공’은 일본으로…G20 한·일정상회담 명분 충분-文대통령 “반부패 풍토·문화가 돼야”-“경제토론회든 청문회든 김수현·홍남기 나와야”△경제-기업 10곳 중 3곳, 이자 낼 돈도 못 벌었다-일자리 36만개 늘었지만…건설·제조업서 11만개 증발-‘인내심’ 버린 美연준…내달 금리 인하하나△금융-클릭 한 번으로…내주부터 ‘최저가 대출’ 받는다-앱 하나면 全은행 계좌 조회·이체 가능-‘21% 싼 치매보험’ 무턱대고 가입했다간 낭패-업계 최초로 6대 희귀난치성질환 진단비 보장△산업&기업-‘국가핵심기술’된 초고압케이블 대한전선, 해외매각 제동 걸리나-LGD, 차량용 디스플레이 매출·출하량 ‘통합 챔피언’-현대차그룹, 美신차품질 1~3위 석권-현대글로비스, 美에 트럭운송 자회사…글로벌 물류사업 가속-두산, 드론용 수소연료전지로 中시장 공략△산업-딜리버리로봇·가드드론에 “우와!”…“5G로 경제 활력 되찾자”-“인문사회·자연과학 융합연구 장려할 것”-7·8월 5G폰 쏟아진다-4년 만에…美·中 제치고 글로벌 게임시장 패권 쥘 듯△소비자생활-혈당강하쌀·폴리페놀채소…‘건강기능성 식재료’가 뜬다-코카콜라 탄산수 ‘씨그램’ 톡 쏘는 맛, 더 살렸어요-롱패딩, 올해도 여름에 장만하세요-‘공부는 디지털 기기로’…가벼워진 책가방△중소기업·바이오-버려지던 초유로 만든 화장품으로…美 월마트도 뚫었죠-중진공·국토정보공사 ‘공간정보 中企’ 육성-신약후보물질 탐색 대신 ‘도입’…NRDO 바람 확산-오버다임 “안경 없이 보는 3D 광고”…상용화 본격화△Auto&Life-복잡 도심선 민첩한 핸들링, 울퉁불퉁 자갈밭선 거침없이…‘팔방미인’-女 보란 듯 예뻐진 실내, 男도 반할 터보 심장…‘베리 굿’△삼성전자 ‘취향 존중’ 가전-몰개성 회색냉장고여 안녕…컬러·용량 내맘대로 ‘가전을 나답게’-TV도 스마트폰처럼 세로로…밀레니얼 세대 ‘내게 딱이네’△증권&마켓-내달 ‘사업모델 특례’ 1호 탄생 AI 스타트업 ‘상장 통로’ 되나-글로벌 금리인하 도미노 가능성에 배당株 매력↑-‘자사주 매입’ 금융주들 주가 전망은 엇갈려△증권-불확실성 지속…멀티투자 ‘하이브리드 펀드’ 뜬다-국내 증권사 최초로 PG업 등록 미래에셋대우, 해외간편결제업 진출-제넥신·툴젠 ‘깜짝 합병’에…VC 미소-유튜브·카톡으로 ‘대박’ 유혹…불법 금투업 주의보△여행-삼천궁녀 낙화암, 천년고찰 고란사…연꽃길따라 1400년전 백제 속으로-새콤한 막국수, 따끈한 돌쌈밥…부여 한술 뜨고 가세요-래프팅보트 타러 워터파크 갑니다△스포츠-韓 축구 역대 최강 ‘손강호’ 삼각편대 뜨나…설레는 붉은악마들-정정용 “K리그 운동장서 너희 모두를 볼 수 있으면 좋겠다”-김대환 코치는 “빛광연, 이광연”…정정용 감독은 “주장 황태현”-MLB닷컴 “류현진은 LA다저스의 슈퍼맨”△피플-韓 금투업계 ‘규제완화’ 요청에…“투자 걸림돌 없애겠다” 약속-조성진 부회장, 장애인 재활시설서 가구 제작-사랑의 아픔 위로하는 ‘탱고발레’ 보여줄게요-대·중소기업 동반성장…‘에너지 혁신’ 이끕니다-이영상 前 오비맥주 부사장 투썸플레이스 대표 선임-‘워낭소리’ 이삼순 할머니 별세 그리웠던 남편과 소 곁에 영면-한승헌 연세대 교수 연구팀 美 토목학회 최우수 논문상△오피니언-대통령의 사람들-영화 ‘기생충’이 던진 질문-軍 지휘부의 정무적 판단이 키운 불신△부동산-반포1단지 재건축 ‘안갯속’…이주·착공시기 놓고 갈등 고조-공동주택 하자관리 입주 점검 깐깐해진다-‘청량리역롯데캐슬’ 분양 내달 9일로 늦춰져…왜-강남구 아파트값 2주째 상승…양천·마포구도 ‘꿈틀’△사회-‘윤석열사단’ 대검실세 급부상…‘小尹’ 윤대진·‘특수통’ 한동훈 발탁 주목-작년 난민신청 외국인 1.6만명 ‘역대 최다’-올여름 장마 일주일 지각-6억명 보는 방송서 성희롱 해도…‘3일 정지’ 솜방망이 규제-“부동산 이름 빌려줬다고 땅주인 아니다”-‘윤창호법’ 시행후 음주운전 사망자 30% 뚝
2019.06.20 I 박종오 기자
반려동물과 떠나는 여행도 쿠팡에서 준비하세요!
  • 반려동물과 떠나는 여행도 쿠팡에서 준비하세요!
  • [이데일리TV 이대원PD]쿠팡은 반려동물과 나들이나 휴가를 계획하는 고객들을 위해 ‘반려동물 여행 준비’ 기획전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63만 여종의 반려동물 여행 필수품을 ▲펫티켓 아이템 ▲이동가방/캐리어 ▲드라이빙 ▲편안한 휴식 4개 테마, 24개의 카테고리로 꾸몄다. ‘펫티켓 아이템’에서는 외출할 때 공공장소에서 꼭 챙겨야할 줄/하네스, 배변봉투, 휴대용 물병 등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동가방/ 캐리어’도 패브릭, 슬링백 등 다양한 형태의 상품을 소개한다. 반려인과 반려동물 모두의 안전을 위한 카시트나 안전벨트, 쿠션 등의 자동차 용품을 ‘드라이빙’ 테마로 제안한다. 낯선 숙소에서 반려동물이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침대/소파, 하우스 등도 선보인다.또 기획전 페이지 내에서 다양한 스타일로 연출이 가능한 펫 패션과 액세서리를 만나볼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펫스타일 전문관’으로 연결되는 배너를 배치해 관련 상품들을 손쉽게 구매할 수 있다.대표 상품으로는 유로펫베르니나 스프래시 캐리어가 있으며, 쿠팡가 2만2000원대에 구매 가능하다. 이 밖에도 울리 데일리 애견 카시트를 3만3000원대에, 딩동펫 강아지 6각 울타리 철장을 1만9000원 대에 선보인다. 반려동물의 나들이를 돕는 파밀 강아지 말랑쫄깃 져키와 퍼피아 소프트 강아지 하네스를 쿠팡가 1만원대에 판매한다. 반려인의 필수품 꼬리별 베이직 애견패드 100매입 3개를 쿠팡가 1만7000원대에, 탐사 애견패드 일반형 120매를 1만7000원대에 준비했다.윤혜영 쿠팡 시니어 디렉터는 “나들이를 떠나면서 반려동물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적응할 수 있는 상품들을 모아 기획전을 준비했다”며 “쿠팡에서는 주말과 공휴일에도 로켓배송 상품을 자정 전까지만 구매하면 다음 날 받아볼 수 있어 나들이를 준비하면서 급하게 필요한 상품도 걱정없이 구매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19.06.17 I 이대원 기자
월마트·코스트코 등 600개사 '中관세 위험해' 트럼프에 서한
  • 월마트·코스트코 등 600개사 '中관세 위험해' 트럼프에 서한
  • 사진=CNN비즈니스 캡쳐[이데일리 신정은 기자] 미국 유명 기업 600여 개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중국산 제품 고율 관세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서한을 보냈다고 CNN비즈니스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번 서한은 ‘태리프스 허트 더 하트랜드’(Tariffs Hurt the Heartland)라는 명의로 발송됐으며 여기엔 월마트, 코스트코, 다킷, 갭, 리바이스, 풋로커 등 유명 유통회사와 제조회사, 정보기술(IT) 회사 등이 포함됐다. 이들 업체들은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가 미국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며 이로 인해 실직자가 발생하고, 수백만명의 소비자들에게 피해를 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추가 관세가 미국 기업과 농가, 가계, 나아가 전체 경제에 장기적인 악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면서 “악화하는 무역전쟁은 미국을 위한 최선의 이익이 아니며 양쪽이 모두 지는 게임”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국에 대한 과세 부담을 낮추고 현재 진행 중인 미·중 무역전쟁을 끝낼 것을 촉구했다.미국무역대표부(USTR)는 17일부터 공청회를 열어 관세 여파에 대한 업계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이 서한은 공청회에 앞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발송된 것이다. 스티브 므누신 미 재무장관은 지난달 하원에서 중국을 겨냥한 관세가 미국 소비자에게 미칠 직접적 영향을 묻는 질문에 “(심각한) 영향에 대해 반드시 동의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답한 바 있다. 그러나 이날 서한을 보낸 업체들은 3000억달러 상당 중국산 제품에 대해 25%의 고율 관세를 부과할 경우 미국 내 신발류 소비자 가격은 8%, 완구류 소비자 가격은 16%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중국이 미국의 신발·완구류 최대 수출국 이기 때문이다. 의류 가격도 수입처를 중국 이외 베트남 등으로 다변화한다고 해도 5% 가격 상승이 있을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트럼프 행정부는 지난달 20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25%로 높여 부과했다. 관세 대상에는 여행용 가방, 매트리스, 핸드백, 진공청소기, 에어컨 등이 포함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로 3000억달러 상당의 중국산 제품에 대해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압박하고 있는데, 여기엔 완구류, 의류, 신발, 가전제품 등이 들어간다.앞서 나이키, 아디다스, 언더아머 등 주요 스포츠용품 업체들도 지난 5월 “중국산 제품 관세 부과는 소비자들에게 재앙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2019.06.14 I 신정은 기자
웨딩1번지 ‘웨딩·혼수박람회’ 15일 개최…다양한 혜택 가득
  • 웨딩1번지 ‘웨딩·혼수박람회’ 15일 개최…다양한 혜택 가득
  • (사진=웨딩1번지)[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웨딩홀 섭외부터 허니문에 이르기까지 간편하게 결혼 준비를 할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웨딩컨설팅 전문 업체 웨딩1번지가 주최하는 ‘웨딩·혼수박람회’가 오는 15~16일 서울 송파구 파크하비오 호텔에서 개최된다. 결혼준비 시작 단계인 웨딩홀 섭외, 스튜디오, 웨딩드레스, 메이크업을 비롯해 신혼여행, 예물, 예복, 한복, 신혼 가전 외에 다양한 혼수에 이르기까지 한 번에 결혼준비를 실속형 박람회로 호응이 예상된다.이번 행사에는 웨딩1번지와 제휴를 맺고 있는 200여 곳 이상의 웨딩 업체는 물론 그동안 결혼박람회에서 쉽게 만날 수 없었던 수입 웨딩드레스도 참가해 예비 신랑 신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웨딩홀 최대할인 600만 원, 스튜디오 촬영, 웨딩드레스, 메이크업 세트 상품인 ‘스드메 패키지’ 최대 90만 원, 허니문 최대 150만 원 할인 등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해 결혼준비 예산 줄이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하이마트 혼수전용 모델 구매 시 최대 50만 원 캐시백, 하이프리드 가입 시 최대 200만 원 지원 등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또 방문객 전원 결혼준비 필수아이템 웨딩 일기장과 블루투스 삼각대 셀카봉 등을, 12시 이전인 오전 조기 방문 고객에게는 핸디형 스팀다리미, 올스텐 칼블럭 6종 세트, 텀블러 가습기를 선착순 증정한다. 그밖에 참여 혼수업체가 상담 시 제공하는 상품과 계약 시 제공되는 상품 등 다양한 선물을 마련했다. 에어프라이어, 호텔숙박권, 토리버치 가방과 지갑 등 박람회에 참여한 고객들이 풍성한 선물을 받을 수 있도록 파격적인 이벤트도 진행된다.웨딩1번지 관계자는 “지난 박람회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의 요청과 방문객들의 응원에 힘입어 감사의 마음을 담아 6월 웨딩1번지 웨딩·혼수 박람회를 업그레이드 해 준비했다”며 “사전에 검증한 신뢰 있는 웨딩 업체를 선정해 누구나 믿고 참여할 수 있는 행사로 기획했다”고 밝혔다.웨딩1번지 6월 웨딩·혼수박람회는 웨딩1번지 공식홈페이지에서 사전예약을 통해 모바일 초대장을 받고 참여 가능하다.
2019.06.10 I 장구슬 기자
불법축산물 반입하려던 중국인 적발.. 인상된 과태료 500만원 부과
  • 불법축산물 반입하려던 중국인 적발.. 인상된 과태료 500만원 부과
  • 3일 경기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농림축산검역본부 직원들이 중국발 여객선 승객들을 대상으로 농축산물반입을 검역하고 있다. 뉴시스 제공[세종=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농림축산검역본부는 지난 2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불법축산물을 반입하려던 한국에 체류 중인 중국인을 적발해 과태료를 부과했다고 3일 밝혔다.정부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국내 유입을 막기 위해 이달부터 불법 축산물 반입 적발시 과태료를 1회 500만원, 2회 750만원, 3회 1000만원으로 상향한 이후 적용된 첫 사례다.해당 위반자는 과태료 부과에 대한 의견제출 기한(10일)내 자진 납부할 경우 10%가 감경된 450만원을 납부할 수 있으며, 의견제출 기한 이후에는 500만원의 과태료를 납부해야 한다.이번 적발은 세관과 협력해 추진 중인 휴대품 일제검사의 엑스레이(X-ray) 검색 과정 중에 확인됐다. 해당 위반자는 세관 여행자휴대품 신고서, 축산물 검역질문서에 돼지고기 가공품 등 축산물을 소지하지 않았다고 기재했다. 또 검역관의 질문에도 축산물을 소지하지 않았다고 답변했으나, 가방 속에 돼지고기가공품 등 축산물이 확인됐다고 검역본부는 설명했다.검역본부는 “앞으로도 외국으로부터 축산물을 신고하지 않고 몰래 반입할 경우에는 과태료를 엄격하게 부과하겠다”면서 “아울러 중국, 몽골, 베트남, 캄보디아, 북한 등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되고 있는 만큼 해외여행 후 불법 휴대축산물을 가져오지 않을 것”을 당부했다.한편 아프리카돼지열병은 돼지에서 생기는 바이러스성 전염병으로 치료제나 백신이 개발돼 있지 않아 발병 시 치사율이 100%에 달한다. 때문에 국내에서 발생한다면 양돈산업에 큰 피해가 우려돼 정부가 국내 유입 차단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2019.06.03 I 이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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