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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464건

코로나 수혜 진단키트, 대형제약사 진출 안 하는 이유
  • [바이오 업&다운]코로나 수혜 진단키트, 대형제약사 진출 안 하는 이유
  • [이데일리 김유림 기자] 진단키트 종목이 코로나 팬데믹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지만, 대형제약사들은 유통 이외에 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대형제약사가 신사업으로 고려하려면, 안정적인 매출이 나오거나 특별한 기술을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는 분석이다. 하지만 국내 진단키트는 두 조건 중 하나라도 충족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사진=AFP)15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코로나 진단키트 긴급사용 승인신청제도 운영 이후 국내에서 첫 번째 승인을 받은 회사는 코젠바이오텍(2020년 2월 4일)이다. 씨젠(096530)(2월 12일), 솔젠트와 에스디바이오센서(2월 27일), 바이오세움(3월 13일) 등이 뒤이어 긴급승인을 받았다. 이 중 상장사는 씨젠밖에 없었다. 이후 캔서롭(180400), 랩지노믹스(084650), 휴마시스(205470), 바이오니아(064550), 수젠텍(253840), 피에이치씨(057880)(필로시스헬스케어), 나노엔텍(039860), 엑세스바이오(950130), 앤디포스(238090), 디엔에이링크(127120) 등 수많은 상장회사에서 코로나 진단키트 승인과 수출 소식이 이어졌다. 이들 회사는 K방역 가장 최전선에 있는 업종이지만, 투자자들에게 생소한 회사가 대다수다. 국내 굴지의 대형제약사들은 유독 코로나 진단키트 사업분야에는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 진단키트 관련해서는 기껏해야 유통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에만 일부 제약사들이 뛰어들었다. 업계에서는 대형제약사가 진출하지 않은 주요 요인으로 이미 기술력이 따라잡을 수 없을 만큼 글로벌 빅파마와 크게 벌어져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진단키트 회사 대표는 “사실 코로나 진단키트는 세계보건기구(WHO)에서 권장하는 가이드라인이 있어서, 빅파마와 큰 차이가 없다”며 “가이드라인이 없는 코로나 이외 질병 진단 제품으로는 성능과 실력이 하늘과 땅차이로 엄청나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전에는 병원이 주요 고객사였는데, 정기적으로 국내 병원에 납품하는 진단회사는 손에 꼽힌다”며 “한국 병원 대부분 국내 제품 안 쓰고, 애보트와 로슈만 사용한다. 애보트와 로슈가 진단키트의 샤넬, 에르메스라고 보면 된다. 병원은 환자 생명이 달려있으니, 비용 고려를 안 한다. 가장 비싸도 검증된 제품을 사용한다”고 했다. 실제로 글로벌 분자진단 회사 애보트의 기술력은 국내 알려진 것보다 뛰어나다. 애보트가 지난해 4월 최초로 신속항원검사키트 미국식품의약국(FDA) 긴급승인을 받은 제품 ‘BinaxNOW COVID-19 Ag Card’의 기술은 아직도 뛰어넘은 곳이 없다. 해당 제품은 면봉을 콧구멍에 넣었다 뺀 다음, 신용카드처럼 얇은 종이에 넣으면 검사 결과가 나온다. 해외 물량이 거의 없었던 이유는 미국 정부가 지난해 애보트에서 생산 가능한 물량을 싹쓸이했기 때문이다. 세계 최초로 FDA 승인을 받은 신속항원진단키트 애보트 ‘BinaxNOW COVID-19 Ag Card’(사진=AFP)또다른 진단키트 회사 연구원은 “코로나 사태 초창기 중국 몇몇 회사의 진단키트가 불량이라는 이슈가 있었지만, 사실 중국 분자진단 회사들 기술력도 엄청나다. 유럽에서 의료 기준이 되는 국가 독일에서 개인용 자가검사키트 제품 중국회사 53개, 한국회사 3개에 불과한 것만 봐도 알 수 있다”며 “한국 회사가 치고 나갈 수 있던 건 빨리빨리 문화 덕분이다. 작년 상반기에는 연구원들까지 밤 11시까지 포장업무에 투입됐고, 야근을 안 한 날이 없었다”고 했다. 결국 코로나 팬데믹 종식 이후에는 덩치가 큰 전통제약사들이 진단키트 사업을 계속 끌고 가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봤다. 글로벌 체외진단기기 시장은 코로나 이전인 2019년 5조원대였으며, 같은 기간 국내 진단키트 업체 다 합쳐도 5000억원 규모에 불과하다. 제약회사 임원은 “코로나 수혜로 연매출 1조, 영업이익 50% 이상 실적을 올리려고 잠깐 진출하기엔 힘들다”며 “규모가 작은 회사들은 단기간 내에 인력 늘리고 규모 확충한 다음, 코로나 수혜 끝나면 탄력적으로 늘린 인력을 줄일 수 있는 여건이 된다. 대기업 규모의 제약사들은 장기적인 사업이 아닌 곳에 대규모 채용이 오히려 손해이고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한미약품은 에스디바이오센서 자가검사키트 유통을 담당하고 있다. 동아에스티는 피씨엘의 신속항원검사키트 국내외 판매 협력을 맺었다. 셀트리온은 휴마시스 자가검사키트를 OEM으로 공급받아 판매 중이다. GC녹십자엠에스는 젠바디와 코로나 항체진단 키트 생산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대웅제약은 켈스(CALTH)사와 신속항원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2021.07.15 I 김유림 기자
팜젠사이언스, 코로나 확산에 항체·항원진단키트 생산 부각
  • [특징주]팜젠사이언스, 코로나 확산에 항체·항원진단키트 생산 부각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팜젠사이언스(004720)가 코로나19 확산에 강세를 보인다. 특히 올해 코로나19 진단키트 3품목의 유럽 CE 인증 획득에 성공했고, 항체진단 신속키트 1종의 CE 인증 절차도 밟고 있어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9시 27분 현재 팜젠사이언스는 전 거래일보다 2.30%(300원) 오른 1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팜젠사이언스는 의약품 제조와 도소매 유통을 영위하고 있으며 진단키트를 포함한 의료기기와 신약 개발을 위한 연구 협약 등 의료사업 전반으로도 연구영역을 확대하고 있다.특히 말라리아 진단키트로 전세계 진단키트 시장 선두주자인 ‘엑세스바이오’를 인수(2019년 7월)해 글로벌 네트워크 확보를 확보했다. 이에 작년 3월 코로나19 진단키트인 ‘careGENETM N-CoV RT-PCR KIT’(CE-IVD인증, 수출용 허가 득)의 해외 공급 판권을 체결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식약처로부터 항원 신속진단키트(RDT) ‘FindUSTM COVID-19 antigen’의 수출허가 승인 받았다. 올해 1월에는 분자진단(PCR) 방식의 2종, 항원진단 신속키트 1종등 코로나19 진단키트 3품목의 유럽 CE인증 획득에 성공했고, 항체진단 신속키트 1종의 CE 인증 절차도 밟고 있다.
2021.07.09 I 박정수 기자
확진자 1200명대…4차 대유행에 진단키트株 ‘쑥’
  • 확진자 1200명대…4차 대유행에 진단키트株 ‘쑥’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6개월 만 1000명대를 넘어서면서 4차 대유행이 현실화하자 진단키트 종목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백신접종률이 올라가면서 진단키트도 끝물일 것으로 여겨졌지만 인도발 코로나19 변이(델타변이) 확산으로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자 진단키트 수요가 증가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데일리 김일환 기자]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씨젠(096530)이 13.81%, 휴마시스(205470) 14.25%, 진매트릭스(109820) 5.84%, 수젠텍(253840) 8.29%, 엑세스바이오(950130)가 15.07% 상승하며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전날 오후 6시쯤부터 확진자가 1200명을 넘어설 것이란 보도가 나오면서 오전 개장부터 이들 종목의 주가가 들썩였다.확진자 1200명대는 지난해 말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212명으로 전날 기준 746명보다 466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지역발생의 경우 확산세가 거센 수도권에서만 전체의 84.8%인 990명이 나왔는데 이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최다 기록이다.코로나19 확진세는 진단키트 수요로 이어진다.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의 경우 델타, 델타플러스 등 6개 주요 변이 바이러스의 감염 여부를 찾아낼 수 있는 코로나19 진단시약(Allplex™ SARS-CoV-2 Variants Ⅱ Assay)에 대해 유럽 체외진단시약 인증(CE-IVD)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수출허가를 지난 1일 받기도 했다.한켠에선 진단키트 종목의 이같은 상승세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 시기만큼은 못할 것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익명을 요청한 바이오 섹터 애널리스트는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가 재확산세라고는 하지만 작년 같은 (진단키트 종목의) 상승세는 어려울 것”이라며 “지난해에는 막연한 불안감이 주가에 반영된 반면 현재는 그때와 달리 백신을 접종중인 만큼 지난해처럼 상승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짚었다.실제로 국내 백신 접종률은 지속적으로 늘어가고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에 따르면 0시 기준 국내 누적 2차 접종(얀센은 2차로 분류)까지 모두 마친 사람은 546만3292명으로 전체 시민의 10.6%에 해당한다. 또한 오는 8일에는 모더나 백신 35만4000회분이 인천공항에 도착, 이달 말 55∼59세 연령층의 예방접종에 쓰일 예정이다. 기존 백신의 예방 효과가 코로나19 델타 변이 앞에서는 다소 떨어진다는 점 역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7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백신 접종자 중 확진자는 44명”이라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31명, 화이자 백신이 4명”이라고 밝혔다. 나머지는 얀센 8명, 시노팜 1명이다. 한편 진단키트 업종이 주목받자 전날 수요예측을 끝낸 에스디바이오센서 공모 청약에도 투자자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에스디바이오센서와 실시간 유전자 증폭방식 코로나바이러스 진단키트 공급계약을 체결한 유유제약(000220)은 이날 7.98% 상승 마감했다.
2021.07.07 I 유준하 기자
외인 매수에 연중 최고 기록…장중 1050선 터치
  • [코스닥 마감]외인 매수에 연중 최고 기록…장중 1050선 터치
  • [이데일리 김연지 기자] 코스닥지수가 하루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연중 최고치를 다시 갈아치웠다. 외국인 순매수에 힘입어 장중 한때 1050선까지 터치하기도 했다. 코로나19 델타변이 확산으로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자 진단키트주, 백신 관련주 등 바이오제약주가 일제히 오르면서 코스닥 상승을 이끌었다. (사진=마켓포인트)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2.4포인트(0.23%) 오른 1047.36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 지난 5일 기록한 연중 최고치 1047.33을 소폭 웃돌면서 다시 기록 경신을 했다. 이날 상승출발한 코스닥지수는 장초반 하락반전하기도 했지만 이내 플러스권으로 올라서 1050.31까지 오르기도 했다. 수급별로 외국인이 홀로 사자에 나서 1635억원을 순매수했다. 엘엔에프, 천보, 씨젠, 에코프로비엠, 엑세스바이오 등 2차전지주와 바이오주를 집중 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442억원, 6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36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와 의료·정밀기기, 종이·목재, 제약이 1%대로 상승했다. 화학과 인터넷, IT부품, 소프트웨어, 컴퓨터서비스, 제조 등은 1% 미만 상승했다. 반면 운송과 통신서비스, 반도체, 유통 등은 0%대로 하락했다.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선 씨젠(096530)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진단키트 수요가 늘어날 것이란 기대감에 13.81% 오르면서 강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는 0.44% 하락했고, 셀트리온제약(068760)은 0.97% 상승했다. 카카오게임즈는 0.79% 하락했고 펄어비스는 1.43% 하락했지만 카카오게임즈가 시가총액 3위 자리를 지켰다.이날 코스닥 거래량은 16억639만주, 거래대금은 13조4852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 511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836개 종목은 내렸다. 6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2021.07.07 I 김연지 기자
진단키트株,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 멋쩍은 '好好'
  • 진단키트株, 델타 변이 확산 우려에 멋쩍은 '好好'
  •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잠시 주춤하던 코로나19 진단키트 종목이 최근 상승하며 투자자 주목을 받고 있다. 인도발 코로나19 변이(델타변이)의 국내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다시금 진단키트 수요가 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시기 만큼 상승하기는 어렵다는 전문가 전망이 나온다.자료=마켓포인트이날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엑세스바이오(950130)가 전 거래일 대비 10.5% 올랐고 휴마시스(205470)가 2.14%, 피씨엘(241820)이 0.16% 상승 마감했다. 씨젠(096530)과 수젠텍(253840)은 이날 각각 1%대 하락하며 잠시 숨을 골랐다. 양 종목 모두 3거래일 만에 하락 전환했다. 엑세스바이오는 미국 식품의약품(FDA)로부터 올인원 (All-In-One)코로나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이날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들 종목은 지난 5월31일 종가 대비 평균 24% 넘게 올랐다.하지만 진단키트 종목의 이같은 상승세가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시기 만큼은 못할 것이라는 전문가 의견도 나온다. 익명의 바이오 섹터 애널리스트는 “델타 변이가 확산세라고는 하지만 작년 같은 상승세는 어려울 것”이라며 “확산 여부를 좀 더 지켜봐야겠지만 현재 백신이 접종 중에 있는 만큼 지난해만큼 상승하긴 어려워 보인다”고 짚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델타 변이는 현재(24일 기준) 전 세계 90여국에서 감염이 확인되고 있으며 앞서 유행했던 영국 유래 ‘알파 변이‘보다 감염력이 60%가량 높다. 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델타 변이’가 몇 주 뒤면 지배적인 종(種)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다만 국내 진단키트 업체 제품 중엔 델타 변이를 확정할 수 있는 제품은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기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닌 변이 바이러스를 잡아낼 수는 있지만 변이 중에서도 알파형인지, 델타형인지는 구분할 수 없다는 의미다.씨젠 관계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 변이는 보통 스파이크 단백질 부분에서 변이가 일어나는데 자사 진단키트로는 해당 변이 감지 여부를 통한 변이 바이러스 디텍팅은 가능하나 변이 종류를 구분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면서 “현재 델타만을 구분할 수 있는 진단키트는 개발 중에 있다”고 밝혔다.한편 기존 190명으로 알려진 국내 델타변이 확진자가 256명인 것으로 전날 알려지자 이에 따른 우려가 점차 높아지는 상황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지난 24일 오후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국내 델타 변이 확진에 대해 “실험실 확정이 190건이고, 역학적 관련사례는 66건이 더 있다”면서 “누적 256명이 현재 역학적 연관 사례까지 포함된 환자로 관리되고 있다”고 말했다.또 이날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세포주 수준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대한 국산 항체치료제의 효능을 분석한 결과, 비(非) 변이군과 비교했을 때 델타형 변이에 대한 항체치료제의 중화능(바이러스 무력화)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2021.06.25 I 유준하 기자
엑세스바이오, 코로나 항체신속키트 美 FDA 긴급사용승인
  • 엑세스바이오, 코로나 항체신속키트 美 FDA 긴급사용승인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엑세스바이오(950130)는 미국 식품의약품(FDA)로부터 올인원 (All-In-One) 코로나 항체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긴급사용승인허가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사진=엑세스바이오)이번에 승인을 받은 제품(CareStart™ EZ COVID-19 IgM/IgG)은 호주 호주 아토모(Atomo Diagnostics)가 개발한 올인원 디바이스와 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 항체 진단 스트립을 결합해 만들어졌다.이 제품은 간단한 손가락 채혈로 15~20분 이내에 체내의 향체 형성여부를 확인해 현재 그리고 과거의 코로나 감염 여부를 진단하게 된다.또한 진단에 필요한 구성품이 디바이스 내에 장착되어 있어 진단의 편리성을 크게 개선하였을 뿐 아니라 이번 긴급사용승인허가를 위해 진행한 임상실험에서 높은 민감도와 특이도를 나타내며 품질의 우수성 역시 갖췄다.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백신 접종이 가속화되면서 항체 형성 여부를 확인하고자 하는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승인을 계기로 접근성이 높은 소형병원이나 약국 내 클리닉 등에서도 당사 제품이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올 가을 코로나 재확산에 대한 예측으로 3차 백신 접종 가능성이 대두되면서 항체 진단이 3차 접종 시기에 대한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아토모의 존 켈리 (John Kelly) 전무이사는 “아토모의 올인원 진단키트 플랫폼을채택한 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 항체 신속 진단키트가 미국 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하고 미국 내 다양한 비실험(non-laboratory) 시설에서 폭 넓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기쁘다”고 전했다. 그는 이와 더불어 “아토모는 앞으로 다른 진단 키트에 대한 공동개발을 포함해 엑세스바이오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확장시켜 나갈 걸”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엑세스바이오는 코로나 19 항원 자가진단키트의 미국 긴급사용승인을진행 중으로, 현재 임상 실험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미국 FDA로부터 심사를 받고 있는 중이다.엑세스바이오의 코로나 항원 자가진단키트는 기존 코로나 19 바이러스보다 전파력이 강해 전 세계 지배종이 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는 인도발 델타 변이를 포함해 남아공 베타 변이, 영국 알파 변이 등 다양한 코로나 변이 진단이 가능하다.
2021.06.25 I 권효중 기자
‘델타 변이’ 우려 확산에 진단키트株 급등…여행주 미끌
  • ‘델타 변이’ 우려 확산에 진단키트株 급등…여행주 미끌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인도에서 시작한 코로나19 ‘델타 변이’가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진단키트 관련 종목이 줄줄이 급등했다. 특히 인도에서 새 코로나19 변이인 ‘델타 플러스’까지 보고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23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진단키트 대장주인 씨젠은 전 거래일보다 18.27%(1만3100원) 오른 8만4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7만3000원으로 장을 시작한 씨젠은 장중에는 26%대 치솟아 9만1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휴마시스는 오후 들어 큰 폭으로 주가가 뛰면서 가격제한 폭까지 치솟았다. 이외 엑세스바이오(17.81%)와 수젠텍(13.65%), 랩지노믹스(8.96%) 등 진단키트주로 분류되는 대부분 종목이 급등세를 보였다.이는 인도발 델타 변이 확산으로 영국을 포함해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바이러스 정보 공유 기구(GISAID)의 통계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 가운데 델타 변이 감염자 비중은 영국이 98%로 가장 높았다. 이어 포르투갈 96%, 이탈리아 26%, 벨기에 16%, 독일 15%, 프랑스 6.9% 등이 뒤를 이었다.앤서니 파우치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인도에서 처음 발생한 델타 변이가 2주일 전만 해도 미국 내 신규 확진자의 10%에 불과했는데, 지금은 벌써 20%를 넘어서고 있다”며 경고하고 나섰다.국제보건기구 (WHO)는 전염력, 증상 정도가 높거나 백신 등의 효과가 떨어지는 변이를 우려 변이로 정의했으며 알파, 델타 변이가 여기에 포함된다. 그 중 델타는 기존 변이보다 전염력이 40% 이상 높은 것으로 전해진다. 특히나 델타 변이는 기존 백신이 통하지 않을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화이자와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의 델타 변이 감염 예방효과는 완전투약 기준 79%, 60% 수준이다. AZ 백신 투약 비율은 미국 0%, 독일 16%, 프랑스 13%, 한국 62% 수준이다. 박병국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세계 일주일 평균 확진자는 감소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백신 투약률이 높은 국가 중 감소세에서 상승세로 전환한 국가는 영국뿐이라는 점에서 백신의 변이 효과 외에 방역정책 등 다양한 변수를 고려할 필요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델타 변이가 확산하면서 경제활동 정상화를 늦출 가능성이 커지면서 여행·항공주는 일제히 미끄러졌다. 티웨이항공은 이날 5.92%(255원) 하락한 4055원에 거래를 마쳤다. 진에어도 3%대 빠졌고 제주항공(-1.92%), 대한항공(0.31%) 등이 내림세를 면치 못했다. 여행주인 참좋은여행은 3%대 밀렸고 노랑풍선(-1.05%), 하나투어(-0.85%), 모두투어(-0.89%) 등도 동반 약세를 보였다. 김일혁 KB증권 연구원은 “영국은 6월 21일에 종료하려고 했던 코로나19 관련 제한들을 4주 연장하기로 발표했고 이탈리아는 영국발 여행객에게 5일 격리를 의무화, 벨기에는 27일부터 영국발 여행객 입국을 금지했다”며 “더 많은 사람이 백신을 접종 받기 전까지 델타 변이가 확산되면서 경제활동 정상화를 늦출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2021.06.23 I 박정수 기자
 외인·기관 동반 매수…1010선 강세
  • [코스닥 마감] 외인·기관 동반 매수…1010선 강세
  •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는 1010선 상승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에 따라 강세를 보였다. 장중 한때 1020선을 돌파, 이틀 연속 상승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90포인트(0.48%) 오른 1016.46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1012.78으로 전 거래일(1011.56)보다 0.12%(1.22포인트) 상승 출발했다. 수급별로는 개인은 나홀로 1826억원을 팔아치웠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11억원, 879억원을 사들였다. 기관 중에서는 투신(266억원), 금융투자(262억원), 연기금등(242억원) 순으로 매수 우위를 보였다. 장 초반 개인이 나홀로 ‘사자’를 기록했으나 이후 매도로 전환, 외국인과 기관은 매수로 전환했다. 업종별로 보면 혼조세를 기록했다. 종이·목재, 방송서비스는 4% 내외 상승했다. 통신방송서비스, 제약 업종이 2% 이상 올랐고 섬유·의류, 유통, 오락·문화, 인터넷이 1% 이상 상승했다. 소프트웨어, 기타서비스, 제조, 화학, 운송 등이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 통신장비, 금융은 1% 이상 밀렸다. 음식료·담배, 기계·장비, 통신서비스, 디지털컨텐츠, 출판·매체복제, 기타제조 등이 약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사진=대신증권 HTS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상승 종목이 하락종목 보다 많았다. 씨젠(096530)은 전거래일보다 18.27% 올라 8만4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로 인한 재확산 기미가 보이자 진단키트 관련주인 씨젠이 급등했다. 진단키트 관련 업체인 휴마시스는 상한가를 기록했고, 엑세스바이오(950130)(17.81%), 랩지노믹스(084650)(8.96%)도 일제히 올랐다.씨젠에 이어 CJ ENM(035760)이 5% 이상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에코프로비엠(247540), 셀트리온제약(068760)은 2% 이상 강세를 기록했다. 이어 스튜디오드래곤(253450), 엘앤에프(066970), 리노공업(058470)이 1% 내외에서 상승했고, 알테오젠(196170)도 강보합권에서 거래를 마감했다.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 에이치엘비(028300)는 1% 이상 밀렸다. 이어 SK머티리얼즈(036490), 휴젤(145020), 펄어비스(263750)는 하락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18억2686만주, 거래대금은 15조78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휴마시스를 비롯해 솔고바이오(043100), 대신정보통신(020180), 삼일기업공사(002290) 4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48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종목 없이 866개 종목이 내렸다. 64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2021.06.23 I 김소연 기자
개인·기관 순매수…나흘만에 '1030선' 턱걸이
  • [코스닥 마감]개인·기관 순매수…나흘만에 '1030선' 턱걸이
  •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26일 코스닥 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순매수 덕에 소폭 상승, 4거래일만에 1030선을 회복했다.(자료=신한금융투자 HTS)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1%(3.23포인트) 오른 1030.05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 초반부터 개인은 홀로 순매수에 나섰지만, ‘팔자’에 나선 외국인에 의해 오름폭은 제한됐다. 지수는 지난 21일 이후 계속해서 1020선대에서 등락을 거듭했지만, 이날은 지난 20일(1031.88) 이후 4거래일만에 재차 1030선을 웃돌았다. 수급별로는 개인이 583억원, 기관이 76억원을 각각 사들였다. 외국인은 이날 487억원어치를 홀로 팔았다. 개인은 지난 22~23일 이틀간 코스닥 시장에서 주식을 팔았지만 이날은 3거래일만에 매수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사자’에 나섰던 외국인은 이날도 ‘팔자’를 이어갔으나, 장 초반 ‘팔자’였던 기관이 매수로 전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이 2억원 매도, 비차익이 249억원 매도로 총 251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업종별로는 오르는 것이 더 많았다. 종이목재가 4.27% 올라 가장 큰 폭으로 올랐고, 운송장비와 부품이 2.80% 올라 그 뒤를 이었다. 화학, 운송, 의료정밀기기, 섬유의류, 일반전기전자 등은 1%대 올랐고, 인터넷, 반도체, 제조, 통신서비스, 기타서비스 등은 1% 미만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정보기기(-5.79%), 출판·매체복제(-3.45%)등이 큰 폭 내렸고, 디지털컨텐츠, 유통, 제약 등도 1% 미만 내림세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2.19%), 셀트리온제약(068760)(-1.42%)이 나란히 내렸고, 알테오젠(196170)(-1.59%), 제넥신(095700)(-4.32%) 등 바이오 종목들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에코프로비엠(247540)은 3.57% 오르고, 에이치엘비(028300)는 5.55%, SK머티리얼즈(036490)는 2.48% 오르는 등 종목별로 흐름은 상반된 모습이었다. 종목별로는 수젠텍(253840)이 코로나19 신속검사키트에 대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사용승인을 획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는 국내 기업 중에서는 첫 사례다. 엑세스바이오(950130)는 이날 지난 1분기 잠정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흑자로 전환한 1819억원을 기록,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편 이날 거래량은 28억7077만7000주, 거래대금은 13조3440억9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8개를 포함해 76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551개 종목이 내렸다. 87종목은 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다.
2021.04.26 I 권효중 기자
고대 배기성 교우, 모교 과학도서관 개축기금 2억 쾌척
  • 고대 배기성 교우, 모교 과학도서관 개축기금 2억 쾌척
  • [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고려대는 농화학과를 졸업한 배기성 동문(70학번)이 모교 과학도서관 개축에 기여하기 위해 2억원을 쾌척했다고 8일 밝혔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왼쪽)과 배기성 교우(오른쪽)이 기부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고려대)고려대는 이날교내 본관 총장실에서 ‘배기성 교우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개축) 기부식’을 열었다. 1983년 개관한 고려대 과학도서관은 자연계캠퍼스의 대표 건물로 자리잡았지만 건립 38년을 지나면서 노후화가 진행 중이다. 이에 고려대는 2019년부터 과학도서관 내·외부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 중이며, 올해 신학기부터는 교우들을 대상으로 기금 캠페인을 열고 있다. 첫 기부자로는 배기성 교우가 이름을 올렸다. 배 씨는 고려대 농화학과를 졸업한 뒤 LG종합상사에 입사, 해외지사 등에 근무하며 수출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2014년부터 2019년까지는 체외 진단 전문기업 ‘엑세스 바이오’의 경영 고문을 역임했다. 배 씨는 “고려대 재학 중 학비 마련을 위해 학원강사·가정교사 등을 하며 어렵게 대학생활을 마쳤다”며 “그동안 학교·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미력이나마 일조해왔는데 마침 모교에서 추진 중인 과학도서관 개축 캠페인에 첫 기부자로 참여하게 돼 뿌듯하다”고 했다.고려대는 이날 배 씨의 기부를 기려 과학도서관 1층 라운지 구역을 ‘배기성 존’으로 명명하는 현판식을 진행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과학도서관은 리노베이션 이후 새로운 연구·교육 서비스 플랫폼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라며 “과학고대 중흥의 기틀이 될 과학도서관 리노베이션 캠페인에 동참해 준 배성우 교우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2021.04.08 I 신하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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