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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간추천주]본격 4Q 실적시즌...아모레퍼시픽 '어메이징'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작년 4분기 실적발표 시즌에 본격 돌입하면서 획기적인 실적 개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종목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25일 KDB대우증권은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26.7%, 89.2% 증가한 8934억원, 93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작년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22.2%, 53.6%로 한국 소비재 업체 중 놀라운 수준”이라고 추천했다.엔씨소프트(036570)는 NH투자증권과 신한금융투자로부터 동시에 추천을 받았다. NH투자증권은 “기존 게임의 가입자당 매출(ARPU) 상승과 올 하반기 ‘길드워2’ 확장팩 출시로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8.8% 증가할 것”이라며 “특히 리니지 1의 수익성 높은 신규 아이템들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어 올해의 리니지1 매출액은 사상 최고치인 307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주에 이어서도 금융투자업계의 러브콜을 받았다. SK증권은 “모바일 간편결제 서비스, 티켓몬스터 인수 참여 등 사업 다변화 노력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며 “4분기 실적도 견조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LG하우시스는 “창호, 바닥재 등 건자재 매출 성장 등으로 수익성 개선되며 4분기 양호한 실적이 기대된다”며 하나대투증권의 추천을 받았다.이 밖에 현대증권은 SK이노베이션(096770), 호텔신라(008770)를, 대신증권은 삼성전기(009150)와 영원무역(111770) 등을 추천했다.한편 코스닥 종목에서는 다음카카오(035720)와 실리콘웍스(108320), 엑세스바이오(950130), 엘엠에스(073110), 창해에탄올(004650), 톱텍(108230) 등이 추천주로 꼽혔다. NH투자증권은 다음카카오에 대해 “카카오페이, 뱅크월렛 등 결제기반 서비스의 활성화 전략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며 중장기 성장 동력이 마련됐다”며 “특히 국내 온라인 광고시장의 점유율은 2013년 24%에서 2015년 30%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KDB대우증권☞[특징주]아모레퍼시픽 등 최고가주, 동반 강세…'액면분할 기대감'☞실적 우려쯤이야..화장품株의 강세
- [마감]코스닥, 나흘만에 하락 반전…인터넷·게임株 급락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 반전했다. 기관이 매도폭을 늘린데다 최근 강세를 보였던 게임 등 IT 업종이 약세로 돌아서며 지수가 하락했다.22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날 대비 5.92포인트(1.01%) 내린 578.42에 마감했다. 0.48% 상승하며 출발한 지수는 오전 내내 강세를 보였다. 오후 들어 하락 반전, 11포인트까지 떨어지기도 했지만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면서 낙폭을 줄였다.기관이 금융투자를 내세워 269억원 순매도했고 외국인도 90억원어치 팔았다. 개인이 366억원 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저지했지만 역부족이었다.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16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업종별로는 섬유 의류, 종이목재 등을 제외하고 대부분 하락했다. 인터넷, 방송서비스, 오락문화, 의료 정밀기기, IT소프트웨어, 디지털 콘텐츠 등이 2%대 내림세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대부분 내렸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와 컴투스(078340) CJ E&M(130960)이 3~4%대 약세였으며 셀트리온(068270), 파라다이스(034230), 메디톡스(086900), 이오테크닉스(039030), CJ오쇼핑(035760), GS홈쇼핑(028150), SK브로드밴드(033630) 등이 약세를 나타냈다. 동서(026960)는 0.66% 소폭 상승했다.세부 종목별로는 게임 관련주들이 동반 약세였다. 엠게임(058630)은 8% 떨어졌으며 파티게임즈(194510), 네오위즈인터넷(104200), 데브시스터즈(194480) 등이 5% 이상 내림세였다. 그러나 상한가가 13개 종목에 이를 정도로 강세를 보인 종목들이 눈에 띄었다.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동스틸(048470), 스틸플라워(087220) 등 가스관 관련주들이 상한가를 쳤다. 철도 관련주인 우원개발(046940), 세명전기(017510)도 전날보다 올랐다.또 아이티센(124500)은 국세청 주관 사업 수주 등 소식에 6거래일째 급등하며 상장 후 최고가를 경신했다. 엑세스바이오(950130)는 올해부터 신제품 매출이 본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9%대 강세를 보였다.유원컴텍(036500)은 자회사 블루비스가 어린이집 최적화 CCTV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오름세였다.이날 거래대금은 3조2523억원을 기록했다. 총 거래량은 6억3950만주에 달했다. 상한가 13개를 포함한 364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2개를 비롯해 622개 종목이 내렸다. 65개 종목은 보합으로 마감했다.▶ 관련기사 ◀☞[마감]코스닥, 사흘째 상승…게임·LED株 동반 강세☞다음카카오, 전국택시연합과 제휴..택시 서비스 사업 속도☞[마감]코스닥, 이틀연속 상승…580선 회복
- [마감]코스닥 580선 회복…핀테크株 동반 '급등'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이틀째 상승, 58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가 580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해 9월29일 이후 약 3개월 반만에 처음이다.15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은 전일대비 7.22포인트(1.26%) 오른 581.39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2억원, 686억원어치를 동반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63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업종별로도 대다수 종목이 올랐다. 인터넷업종은 6.29% 급등했고 IT소프트웨어와 출판·매체복제, 소프트웨어, 섬유·의류, 종이·목재, 의료·정밀기기, 비금속, IT종합, 제약, 오락·문화, 음식료·담배, 유통, 디지털컨텐츠, 제조업종 등도 강세를 보였다.반면 통신서비스, 금융, 운송, 금속, 통신장비, 정보기기업종은 내렸다.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오르는 종목이 더 많았다. 대장주 다음카카오(035720)는 인터넷은행 설립 기대감에 6.93% 강세로 마감했고 로엔(016170)과 동서(026960), 셀트리온(068270), 서울반도체(046890), 메디톡스(086900)도 강세를 보였다.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파라다이스(034230), 컴투스(078340), 웹젠(069080)도 올랐다.반면 이오테크닉스(039030), SK브로드밴드(033630), GS홈쇼핑(028150)은 내렸다.종목 별로는 핀테크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보였다. 갤럭시아컴즈(094480)는 상한가를, KG이니시스(035600)는 가격 제한폭 가까이 급등했고 KG모빌리언스(046440), 다날(064260)도 강세를 보였다.게임빌은 드래곤플라이와 모바일게임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5%대 강세로 마감했다.모다정보통신(149940)은 사물인터넷(IoT) 국제표준 플랫폼인 ‘올조인’과 ‘원M2M’의 연동 기술을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강세를 기록했다.글로벌에스엠(900070)은 유럽 진출을 위해 기업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장을 마쳤고 엑세스바이오(950130), 인터플렉스(051370)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안국약품(001540)은 서울지방국세청으로부터 법인세 관련 추징금 57억원을 부과받으면서 약세로 마감했다.이날 거래량은 4억 4192만주를, 거래대금은 2조 6966억원을 기록했다. 상한가 12개를 포함 548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포함해 408개 종목이 내렸다. 9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국민연금, 지난해 5% 신규 취득한 종목 보니...
- [이데일리 권소현 기자] 국내 증시의 큰 손인 국민연금은 지난해 중소형 알짜 기업 쇼핑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장기 성장이 기대되는 종목과 실적개선주, 배당주 등을 집중적으로 담았다. 4일 증권정보제공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국민연금이 지분 5% 이상을 보유하고 있다고 공시한 기업은 총 274개였다. 이중 47개 기업이 올해 새로 이름을 올렸다. 인적분할 이벤트가 있었던 만도를 제외하면 한글과컴퓨터를 10.03% 확보해 올해 신규 보고기업 중 가장 높은 지분율을 보였다. 1분기 한글과컴퓨터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자 매수에 나선 이후 올해 내내 꾸준히 지분을 늘렸다. 이어 한솔테크닉스를 9.93% 보유하고 있다고 새로 보고했다. 한솔테크닉스는 실적개선세를 보이면서 올해 턴어라운드할 것이라는 기대가 계속 따라다녔다. 매출이 늘어나면서 배당을 확대할 가능성이 높은 주식으로 꼽히기도 했다. 분할로 지분을 신규 보고한 한일이화에 이어 엑세스바이오를 9.5% 새로 사들였다. 작년 신제품 출시로 인한 실적개선 기대감에 증권사들의 호평을 받았던 종목이다. 매년 꾸준히 주당 1000원 안팎의 배당을 실시해온 효성을 8.25% 사들였고, 중국 소비확대 수혜주로 주목받았던 LG생활건강은 8.21% 확보했다. 조선업황은 안 좋았지만 작년 상반기 신규 수주 모멘텀이 있었던 한진중공업을 7.89% 매입했고 작년 2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올리면서 실적개선주로 분류됐던 현대EP를 7.32% 사들였다. 이밖에도 렌터카 및 면세사업 성장 기대감에 상반기 꾸준히 올랐던 SK네트웍스(7.18%)와 올 들어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며 랠리를 보였던 메리츠종금증권(7.17%) 등도 새로 바구니에 담았다. MDS테크, 바텍, 경인양행, 경동나비엔 등 꾸준히 배당을 실시해온 기업들에 대해서도 지분 6% 정도를 사들여 쇼핑 목록에 넣었다. 재작년에 이어 작년에도 5% 이상을 유지한 종목 가운데 전년대비 지분율을 높인 주식 중에서는 단연 제약과 바이오업종이 눈에 띄었다. 종근당 지분을 전년 7.8%에서 작년 13.44%로 늘렸고 동아에스티와 대원제약, 유나이티드제약 등도 전년도에 비해 3~4%포인트 지분을 확대했다. 리베이트 규제 등 단기 정책 리스크가 있긴 했지만 저출산 고령화 사회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약업체들이 장기적으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적극 투자한 것으로 보인다.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수혜주로 꼽힌 알뜰폰 사업자 CJ헬로비전 지분도 5.18%에서 12.49%로 대폭 늘렸다. 김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국민연금기금이 늘어나고 있는 만큼 국내 주식을 계속 살 수밖에 없는데 대형주에 대해서는 어느정도 투자해놓은 게 있기 때문에 중소형주를 발굴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국민연금 내부적으로 매수 대상 종목 기준을 확대한 영향도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일모직, S-Oil, 유비벨록스, 윈스, 유아이디, 서연, 다음카카오, 하이록코리아, 우리금융, 삼천리자전거, 와이솔, 현대중공업, 한화화인케미칼 등 37개 종목은 국민연금 보유 지분이 5% 이하로 떨어지면서 보고 대상에서 빠졌다. 제일모직, 다음카카오, 우리금융 등은 인수합병에 따른 주식교환이나 지분율 감소 등이 이유였지만, 그외에는 대부분 실적 부진 우려가 높았던 종목이었다. 이주영 신한금융투자 스몰캡 팀장은 “작년 지수가 박스권에 갇히면서 종목별, 업종별 쏠림 현상이 시기별로 심했다”며 “매수한 종목은 실적이나 성장성 등 이유가 다양하지만 매도한 종목은 실적부진이라는 공통점이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