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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783건

  • `UC아이콜스 구하기` 이번에는 성공할까
  • [이데일리 안재만기자] UC아이콜스(065810) 현 경영진이 추진하는 회생 작업이 이번에는 성공을 거둘지 주목된다. UC아이콜스는 에볼루션 마스터 펀드, DKR오아시스 매니지먼트 등을 대상으로 기존 발행물량의 2배가 넘는 3796만주를 제3자 배정 방식으로 유상증자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이는 190억원 규모다.UC아이콜스가 이들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추진하는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UC아이콜스는 지난 1월14일 이들을 대상으로 2213만2800주를 유상증자한다고 공시했다. 그러나 당시 유상증자는 제3자 배정자들이 전부 청약에 나서지 않아 무산됐다. 또한 유상증자와 함께 추진한 2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마저 수포로 돌아갔다.UC아이콜스는 지난해 3분기말 기준 자본총계가 121억원 적자다. 완전 자본잠식상태인 것. 이 때문에 UC아이콜스는 반드시 유상증자를 성공시켜야만 하는 입장이다.일단 현재로서는 가능성이 높다. 현물출자 방식으로 진행되기 때문이다.에볼루션 마스터 펀드, DKR오아시스 매니지먼트는 UC아이콜스 주식 3796만주를 얻지만 추가로 자금을 납입하지는 않는다. 대신 이들이 보유 중인 2000만달러 규모의 UC아이콜스 신주인수권부사채를 현물출자키로 했다. 사실상 `출자전환`인 셈이다.UC아이콜스는 또 감자로 인한 행사가액을 조정하지 않는 `특수한` 신주인수권부사채를 20억원 규모로 발행했다. 이 신주인수권부사채의 행사가액은 800원. UC아이콜스가 현재 25대 1 감자를 추진 중인 것을 감안하면 청약에 참여하기만 해도 엄청난 `대박`을 보장받을 수 있다. UC아이콜스는 이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실물로 발행할 계획이다.유상증자가 성공리에 마무리되면 UC아이콜스는 일단 숨통이 트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손에 쥐는 현금은 없지만 부채 비율을 낮출 수 있다.  그러나 UC아이콜스가 횡령 여파로 인해 수백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소송이 걸려 있는 점은 또 하나의 우려요인이다.UC아이콜스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소액공모공시서류`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 동양종금증권, 교보증권 등이 138억원 규모의 손해배상청구, 대여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관련기사 ◀☞(특징주)UC아이콜스 상한가 `회생 기대감`☞UC아이콜스, 190억 규모 3자배정 유증☞UC아이콜스, 박경홍·박준영 각자대표 체제로 변경
2008.02.26 I 안재만 기자
  • 미쓰비시車 올 9월 상륙..5년내 '수입차 1위'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가 오는 9월부터 국내판매에 들어간다. 대우자동차판매는 올 상반기중 일본 미쓰비시상사와 국내 판매법인 설립을 마무리하고, 준중형 세단 렌서를 비롯한 5개 차종 시판에 들어간다. 이동호 대우자판(004550) 사장은 지난 29일 기자들과 만나 "올해 미쓰비시 자동차 수입판매를 시작한다"면서 "봄 이전에 미쓰비시상사와 본계약을 체결하고 상반기중 법인설립을 마무리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렇게 되면 본격적인 국내 시판은 9월께 이뤄진다. 국내 판매법인은 대우자판이 85%, 미쓰비시상사가 15% 지분을 참여해 설립된다. 명칭은 '미쓰비시코리아'다. 딜러망은 대우자판이 갖고 있는 기존 GM대우 딜러들을 활용, 기존 딜러들과 대우자판이 지분출자해 새로운 딜러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이 사장은 "미쓰비시가 과거 크라이슬러와 지분관계로 인해 차종개발에 제한받았으나, 이젠 지분관계가 끝나 다양한 자동차를 개발하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면서 "미쓰비시와의 거래는 향후 미래를 내다보고 하는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올해 1차적으로 판매될 미쓰비시 차는 2000cc 준중형 세단인 렌서와 터보엔진을 장착한 렌서 에볼루션, 중형 SUV인 아웃랜더와 파제로, 스포츠쿠페인 이클립스 등 5개 차종이다. 가격대는 국내 수입차중 비교적 저렴하다고 인식되고 있는 혼다와 비슷한 가격대가 될 전망이다. 이 사장은 "현재 미쓰비시상사와 국내 판매가격에 대해 논의중"이라며 "미쓰비시측은 되도록 비싸게 팔려고 하는데, 대우자판은 국내시장상황을 고려해 욕심부리지 말고 최대한 낮춰 팔려고 한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이와관련, "최근 SK네트웍스가 기존 수입업체보다 값싸게 차를 수입판매하는 것은 의미있는 일"이라며 "그동안 국내 수입차업체들은 너무 값을 비싸게 판매하고, 딜러들도 신경쓰지 않은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 사례로 BMW코리아의 경우 흑자를 보고 있지만, 그 딜러들은 대부분 적자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이 사장은 "대우자판은 값을 비싸게 팔기 보다는 대체로 (가격이 저렴한)혼다와 경쟁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기존 수입업체들의 관행을 무너뜨리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미쓰비시가 일본내 4∼5위권 자동차업체이지만, 대우자판을 통해 5년내 국내에선 수입차 1위 메이커를 만들어 보겠다"고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관련기사 ◀☞대우차판매, 올해 판매 15만대 목표
2008.01.30 I 양효석 기자
  • 와이브로(WiBro), 어떤 기술? 경제효과는?
  • [이데일리 박지환기자] 토종기술 가운데 국제표준으로 채택이 확정된 와이브로(WiBro)는 어떤 기술일까?이동 중에도 광대역인터넷 접속이 가능한 와이브로는 Wireless(무선) + Broadband Internet(광대역 인터넷)의 줄임말로 국제적으로 '모바일 와이맥스(Mobile WiMAX)'로 통용된다. 최대전송률은 하향(다운로드) 시 5.2Mbps이고 상향(업로드)시 24.8Mbps로 속도면에서 가장 최근에 상용화된 HSDPA(고속하향패킷접속) 서비스보다 최대 3배 이상 빠르다. HSDPA의 전송속도는 하향 1.4 Mbps, 상향 14.4 Mbps이다. 현재 전 세계 약 40개국이 2.3㎓, 2.5㎓, 3.5㎓ 대역에서 와이브로 서비스 도입을 추진하거나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또 ETRI와 삼성전자(005930) 등은 와이브로의 진화기술인 와이브로 에볼루션(WiBro Evolution)을 2008년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와이브로 에볼류션은 시속 120km 이상의 고속 이동환경에서 2.3㎓ 대역의 40㎒ 대역폭을 이용하여 최대 400Mbps 데이터를 전송할 수 있다.정부통신부는 와이브로 세계 시장이 2012년 약 38조원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향후 5년간 시장규모는 약 94조원이다. 이에 따라 국내 IT업계는 향후 5년간 장비 수출 30조원 이상, 생산유발효과 15조원, 부가가치유발효과 7조원, 고용창출효과 7만5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특히 기술로열티 수입에 대한 기대도 크다. 와이브로가 국제 표준으로 채택되기 전인 2004년 정부는 와이브로 기술 로열티 수입으로 약 4800만 달러를 기대했지만 이번 국제 표준 채택으로 예상 기술 수입은 6800만 달러로 껑충 뛰어올랐다.▶ 관련기사 ◀☞(특징주)와이브로株 무더기 상한가..`국제표준 채택`☞코스피 막판 스퍼트..기관 매수가담☞삼성-하이닉스 희비, 낸드플래시가 갈랐다
2007.10.19 I 박지환 기자
2008년형 삼성전자 데스크탑 PC를 보니…
  • 2008년형 삼성전자 데스크탑 PC를 보니…
  • [이데일리 이진우기자] 삼성전자(005930)가 2008년형 데스크탑 신제품 6종을 27일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내놓은 이들 제품라인의 특징은 ▲고광택 소재의 블랙 색상을 위주로 한 고감도 디자인 ▲ 최대 1테라바이트의 하드디스크 등 멀티미디어 성능 강화로 요약된다.2008년형 모델들은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고광택 블랙 소재의 '매직블랙 디자인'을 적용했다. 포인트 테두리는 레드컬러로 마무리하고 LED 전원을 푸른 빛과 어울리게 디자인했다. 특히 모니터와 프린터 등 주변기기까지 '한 세트'로 보이도록 주변기기의 통합 디자인 작업도 함께 진행하는 점이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2008년형 PC 디자인멀티미디어 작업이 늘어나면서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하드디스크의 용량 문제도 최대 1테라바이트까지 늘릴 수 있게 설계하는 것으로 대응했다. 삼성전자의 '2008년형 매직스테이션'은 슬림형 PC들 중에는 국내 최초로 2개의 하드디스크를 탑재할 수 있게 해서 최대 1테라바이트의 저장 공간을 지원하게 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그동안 슬림형 PC는 디자인의 강점에도 불구하고 업그레이드의 한계 때문에 기피해온 소비자층이 있었는데 하드디스크를 키움으로써 해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스타크래프트2, 프로 에볼루션 사커 2008 등 대작 게임이 잇따라 출시되는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그래픽 성능도 강화했다. 삼성전자의 2008년형 PC는 엔비디아의 지포스 8000 계열의 외장 그래픽 카드를 다수 채용, 향후 출시될 '다이렉트X10' 기반의 고감도 그래픽 게임까지 지원하도록 했다.지난 2007년형 제품군 중 고급형 모델에만 한정 제공됐던 '이지 블루(EZ BLU)' 솔루션도 전 모델에 확대 적용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이 솔루션은 PC사용 중에 겪게 되는 성능저하와 시스템 오류상황을 보다 쉽게 대응할 수 있게 한 기능이다.삼성전자 컴퓨터시스템사업부의 김헌수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연식 마케팅을 통해 매년 최신기술과 소비자 동향을 반영해왔으며 2008년형 매직스테이션도 이러한 기술과 시장동향을 적극 반영한 최신형 데스크탑 제품군"이라고 밝히고 "1994년 이후 10여 년간 지속해온 시장 1위 업체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08년형 데스크탑 PC의 모델명은 슬림형 매직스테이션 MZ70, MZ68, NZ67, NZ65, 미니슬림형 매직스테이션 MX15, 타워형 매직스테이션MV70 등이며 가격대는 사양에 따라 70~130만원 대다.▶ 관련기사 ◀☞삼성 은나노 세탁기, 美서 살충제 취급?☞코스피, 외국인-프로그램 쌍끌이☞(프리즘)삼성, 대폭 조기인사? 벌써 `설왕설래`
2007.09.27 I 이진우 기자
  • `늑대들의 욕망` 스포츠카 · 여우들은 "흥! 별로야"
  • [조선일보 제공] 자동차는 이동수단인 동시에 자신을 표현하는 중요한 소품이기도 합니다. 특히 남성들은 빠르게 달릴 수 있는 스포츠카에 대한 일종의 로망이 있지요.미국의 한 언론에서 조사한 ‘미국 남성이 좋아하는 자동차’를 살펴보면 포르쉐 911·미쓰비시 랜서 에볼루션·포드 GT 같은 ‘달리기 위한 차’가 1~3위를 차지했습니다. 차종은 다를지 몰라도 한국 남자들의 ‘드림카’ 역시 대부분 스포츠카나 수퍼카인데요, 남성의 본능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남보다 좀 더 빠르게 더 멋지게 달려 여성에게 돋보이고 싶다’는 본능 말입니다. 그러나 실제 여성들은 스포츠카를 타는 남성을 멋지다기보다 위험하다고 보는 비율이 훨씬 높다고 합니다. 그보다 말쑥한 정장을 입고 세단을 모는 남성이 여성에게 더 어필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지요. 여성이 안정적인(혹은 안정적으로 보이는) 남자를 더 선호하기 때문이라는 게 그 이유입니다.여성운전자들의 차에 대한 생각이나 심리는 어떨까요? 차가 예뻐서 수입 컨버터블을 구입한 A씨는 길거리에서 뭇 남성에게 유혹을 당하는 ‘황당한’ 경험을 몇 차례 겪은 뒤, 최근 해치백으로 차를 바꿨다고 합니다. 남자들은 멋진 차와 자신을 동일시하는 ‘착각’에 잘 빠지는 반면, 여성들은 그런 경향이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자동차로 개성을 표현하는 단계를 넘어, 가족을 위한 차로 넘어가면 얘기가 또 달라집니다. 일본은 10여 년 전부터 자동차시장 전체가 가족용 차 일색입니다. 국내 자동차 마니아들이 군침을 흘리는 일제 고성능 스포츠카들은 정작 일본 내에서 월 100대도 안 팔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면, 해치백·미니밴 등의 패밀리카는 월 1만대 이상 팔리는 차종이 수두룩합니다.국내에서는 아직 해치백·미니밴 판매가 유럽·일본에 비해 터무니없이 적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가족용 차의 판매가 점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 유럽증시, M&A 랠리..獨 증시 7년 최고
  •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15일 유럽 주요국 주식시장이 상승 마감했다. 특히 독일 주식시장은 7년 최고치를 경신했다.이날 영국 FTSE100 지수는 전일대비 82.50포인트(1.24%) 오른 6732.40, 프랑스 CAC40 지수는 58.05포인트(0.96%) 높은 6105.28로 거래를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전일대비 181.48포인트(2.31%) 상승한 8030.64로 마감했다. 7년만에 지수 8000선을 돌파했다.미국의 5월 근원 소비자물가가 예상 밖 하락하며 금리인상 우려가 줄어든 데다 M&A 재료까지 가세한 하루였다.영국 3위 슈퍼마켓 업체 세인스버리는 4.4% 올랐다. 카타르의 한 사모펀드가 세인스버리 지분 7.1%를 인수했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이다.이에 영국 1위 슈퍼마켓 업체 테스코도 1.7% 올랐고, 4위 윌리엄 모리슨도 2.6% 상승했다. 세계 최대 건축자재 업체 울슬리도 4.6% 상승했다. 에볼루션 증권의 사이먼 브라운 애널리스트는 "울슬리를 둘러싼 M&A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며 "사모펀드가 울슬리 인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고 말했다. 독일 최대 증권거래소 도이체 뵈르제도 5.1% 상승했다. 도이체 뵈르제, 뉴욕 증권거래소(NYSE), 유로넥스트, 시카고 상업거래소(CME) 등이 세계 최대 에너지 거래시장인 뉴욕 상업거래소(NYMEX)를 매입할 지 모른다는 보도가 나왔기 때문이다.
2007.06.16 I 하정민 기자
(세계의 자동차)작은 것이 아름답다..콜트 CZC
  • (세계의 자동차)작은 것이 아름답다..콜트 CZC
  • [이데일리 조영행기자] 유럽에서 베스트 셀링 모델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도요타의 소형차 `야리스`가 최근 미국에 상륙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올라도 너무 오른` 기름값 때문에 `대형차의 천국` 미국에서도 소형차의 전성기가 열리려는 징조가 아닌가 싶다.      미국은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이자, 새 모델이 끊임 없이 쏟아져 나오는 자동차 전시장이다. 하지만 소형차 가운데는 아직도 미국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모델들이 적지 않다. 최근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경량 스포츠 카도 아직은 유럽과 일본을 중심으로 세력을 키워가고 있다. 미쯔비시가 올해 유럽에 내놓는 콜트 CZC도 그런 모델 중 하나다.지난해 제네바 모터쇼에서 컨셉카로 처음 공개됐던 콜트 CZC는 하드톱을 장착한 소형 컨버터블 스포츠 카다. 미쯔비시의 스포츠카 라인업에서 유명세를 떨치는 모델로는 란서 에볼루션이 있고, 컨버터블 카로는 이클립스 스파이더가 있지만 콜트 CZC는 이들과는 계보가 다르다.미쓰비시의 콜트는 정통 스포츠 카와는 거리가 먼 소형 승용차 라인에 속하는 `브랜드`다. 콜트 3도어 모델을 기준으로 할 경우 차량 길이가 3810밀리미터, 넓이가 1695 밀리미터, 높이가 1520밀리미터에 불과하다. 국산 마티즈에 비해 길이는 약 3센티미터, 폭은 2센티미터가 더 큰 정도다. 지금은 단종된 현대 아토스와 길이 및 폭은 같고 높이는 1센티미터 차이도 안나는 크기다. 콜트 5도어 모델도 3도어에 비해 길이만 6센티미터가 길고 폭은 똑 같다. 크기로 봐서는 경차급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이 콜트다. 이런 모델의 라인업으로 추가된 차량이니 만치 콜트 CZC는 본격적인 스포츠 카라기 보다는 `작고 예쁜` 컨버터블 카의 개념이 강조된 모델이다. 콜트 CZC와 비교되는 모델로는 닛산의 마이크라 C+C와 국내에서도 공식 시판되고 있는 푸조의 206cc 등을 들 수 있다. 푸조 206cc와 마찬 가지로 콜트 CZC는 경차 크기의 차체에도 불구하고 전동 하드톱을 장착한 컨버터블 카이라는 점이 먼저 눈에 띤다. 그것도 2인승 로드스터가 아니라 2+2인승이다. 전동 하드톱을 장착한 차량으로 4인승이나 2+2인승 모델은 렉서스 SC430(배기량 4.3리터)과 볼보의 C70(배기량 2.4 및 2.5리터) 정도 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렇게 작은 컨버터블 카에 뒷좌석까지 있다는 점은 흥미롭다. 닛산의 마이크라 C+C 역시 2+2인승이다.물론 대부분의 2+2인승이 그렇듯이 콜트 CZC의 뒷좌석은 어른이 앉기에는 너무 비좁아서 짐을 싣는 공간이라고 생각하는 편이 옳은 것 같다. 특히 하드톱 모델의 경우 지붕을 접은 상태에서는 트렁크 공간이 크게 좁아지기 때문에 적재공간으로써 뒷좌석이 매우 유용하다. 한편 전동 하드톱을 여닫는데 걸리는 시간은 22초로 주행 중에는 작동하지 않는다.  콜트 CZC는 콜트 5도어를 플랫폼을 제작됐다. 차량 크기면에서는 기존 콜트 모델과 차이가 없다는 이야기다.  다만 엔진에 따라 일반 모델과 터보 모델 2가지로 나뉜다. 일반 모델은 배기량이 1499cc로 6000rpm에서 107마력의 최대 출력을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출발해 시속 99.2킬로미터에 도달하기까지 10.5가 걸린다. 최고속도는 시속 182킬로미터에 무게는 1100킬로그램이다.터보 모델은 경량 스포츠 카로써의 주행성능이 한층 보강됐다. 최대출력이 147마력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99.2킬로미터까지 8.4초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201킬로미터에 무게는 1200킬로그램이다. 파워는 경쟁 모델에 비해 가장 뛰어나다. 경차 사이즈의 컨버터블 카로써는 가장 `스포츠 카`다운 모델로 볼 수 있다.옵션에 따라 달라지지만, CD/MP3 플레이어와 6개 스피커로 구성된 오디오가 장착되고,  에어백도 4개가 달려 있다. 터보 모델에는 스포츠 서스펜션이 추가돼 스포츠 카의 주행감을 맛볼 수 있으면 안전 및 트랙션 컨트롤 장치인 M-ASTC이 설치돼 주행중의 안전성도 높였다. 설계 및 생산에는 이탈리아 디자인 회사인 피닌파리나가 함께 참여했다.
2006.03.29 I 조영행 기자
연말 비디오게임 `봇물`
  • 연말 비디오게임 `봇물`
  • [이데일리 전설리기자] 올 연말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을 겨냥해 플레이스테이션(PS) 게임 소프트웨어가 대량 출시된다. 소니컴퓨터엔터테인먼트코리아(SCEK)는 비디오게임 최대 성수기인 크리스마스와 겨울방학 시즌에 대비해 4분기(10월~12일) 73개 이상의 플레이스테이션2(PS2)와 플레이스테이션포터블(PSP) 게임 소프트웨어를 집중 발매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PS2와 PSP를 통해 즐길 수 있는 게임 타이틀은 각각 450개와 73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PSP 주목 타이틀=PS2 최고 인기 스포츠 게임 `월드 사커 위닝 일레븐` 시리즈의 PSP용 게임 `월드 사커 위닝 일레븐 9~ 유비쿼터스 에볼루션`이 이번달 발매된다. SCEK는 이 게임이 PS2 매니아가 두텁고 스포츠게임 특성상 초보자도 쉽게 즐길 수 있어 PSP의 판매 촉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세계 최초로 발매되는 PSP용 교육 소프트웨어들도 눈길을 끈다. 영어와 일어 공부에 유용한 소프트웨어들과 PSP용 전자사전이 연내 발매된다. 특히 `토크맨(TALKMAN)`은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를 이용한 다양한 상황 연출로 지난주 도쿄게임쇼에서 언론의 관심을 모았다. 이밖에 인터넷 무선 대전이 가능한 `고스톱` 등 국내 개발사가 개발한 PSP용 게임 출시도 본격화된다.  ◇PS2 주목 타이틀=PS2 게임소프트웨어로는 인기 롤플레잉게임(RPG) `테일즈 오브 레젠디아`가 유저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도쿄게임쇼에서 전시돼 인기를 끌었던 `완다와 거상`, `소울칼리버III`도 연내 발매될 예정이다. 국내 개발사 엔로그소프트가 개발한 `미스틱 나잇츠(Mystic Nights)`와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도록 최신 히트곡을 담은 노래방 소프트웨어 `룰루랄라노래방`도 출시된다. 
2005.09.22 I 전설리 기자
  • `마파도` 주말박스오피스 1위
  • [edaily 백종훈기자] 한국영화 `마파도`가 `밀리언달러 베이비`를 누르고 주말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15일 주요 배급사에 따르면 영화 `마파도`(코리아 엔터테인먼트 제작, CJ엔터테인(049370)먼트 배급)는 지난 주말 서울 8만7000명, 전국 12만2000명의 관객을 모았다. 이로써 `마파도`는 지난주 개봉 이후 누계 관객 47만명을 기록,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2위는 외화 `밀리언달러 베이비`(레이크쇼어 엔터테인먼트 제작, 튜브엔터테인먼트 배급)다. `밀리언달러 베이비`는 지난주 주말예매순위 1위를 기록했지만 실제 박스오피스에서는 `마파도`에 밀렸다. 이문식, 이정진 등 두 남자 배우와 여운계, 김을동, 김수미, 김형자 등 5명의 `원로` 여배우들이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는 `마파도`는 기대에 비해 재미있다는 긍정적 평가다. 3위는 `Mr. 히치`(콜럼비아 픽처스 제작, 소니 픽쳐스 릴리징 코리아 배급). 주말동안 서울 6만5000명, 전국 9만3000명의 관객이 들었다. 지난주 개봉 이후 누계로는 26만명의 관객이 들었다. 한편 휴먼드라마 `말아톤`은 이번 주말 500만 결승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말아톤`(시네라인II 제작,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배급)은 박스오피스 4위로 서울 3만6000명이 관람했지만 개봉 이후 누계로는 491만을 기록, 500만명에 못미쳤다. 5위는 `쏘우`가 차지했다. `쏘우`(에볼루션 엔터테인먼트 제작, 한결 배급)는 주말 서울 관객 2만5000명, 전국 누계 11만명을 기록했다.
2005.03.15 I 백종훈 기자
  • `밀리언달러 베이비`, 주말예매순위 `1위`
  • [edaily 백종훈기자] 영화 `밀리언달러 베이비`가 주말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11일 영화 예매사이트 맥스무비(maxmovie.com)에 따르면 영화 `밀리언달러 베이비`는 개봉과 함께 주말 예매율 32.4%를 점유하며 1위를 기록했다. 클린트 이스트우드 제작·감독·주연의 `밀리언달러 베이비`(레이크쇼어 엔터테인먼트 제작, 튜브엔터테인먼트 배급)는 지난 제77회 아카데미상에서 작품상·감독상·여우주연상·남우조연상을 휩쓴 작품. 제목 `밀리언달러 베이비`는 모든 상품이 1센트에 판매되는 1센트 가게에서 100만불 이상의 가치를 가진 물건을 발견한다는 뜻으로 `뜻밖의 순간에 행운처럼 만난 소중한 사람`이라는 의미로 쓰인다. 할 베리와 산드라 블록이 탐냈던 주연을 꿰찬 힐러리 스웽크는 촬영 3개월전부터 권투 트레이너 밑에서 혹독한 훈련을 받아 모든 씬을 대역없이 해냈다. 이어 영화 `마파도`(코리아 엔터테인먼트 제작, CJ엔터테인(049370)먼트 배급)가 2위에 랭크됐다. 예매율은 20.2%. `마파도`는 `밀리언달러 베이비`와 함께 개봉 첫 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3위는 윌 스미스 주연의 개봉작 `Mr.히치 : 당신을 위한 데이트 코치`(콜럼비아 픽처스 제작, 소니 픽쳐스 릴리징 코리아 배급). 예매율은 19.9%. 역시 이번주 개봉작이다. `마파도`에서는 이문식, 이정진과 5명의 아주머니들이 시원한 웃음을, `Mr. 히치`에서는 윌 스미스가 로맨틱한 웃음을 선사한다. 관객 500만 돌파를 앞둔 `말아톤`(시네라인II 제작,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배급)은 이번 주 개봉작들의 강세에 4위로 밀려났으나 점유율은 7.65%로 비교적 선전했다. 5위는 스릴러 외화 `쏘우`(에볼루션 엔터테인먼트 제작, 한결 배급)가 6위는 `여자, 정혜`(엘제이필름 제작,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배급)가 각각 차지했다. `여자, 정혜`는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 각종 해외유명 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2005.03.11 I 백종훈 기자
  • 모션헤즈, 비디오게임 사업 본격화(상보)
  • [edaily 정태선기자] 엔터테인먼트 자산운영회사 모션헤즈(036600)는 국내 최대의 비디오 게임 유통 회사인 광진일렉트로닉스 지분을 2004년 2월까지 100% 인수해 계열화하고 비디오 게임 사업 진출키로 했다. 10일 모션헤즈 정경석 대표는 "소니와 마이크로소프트의 21세기 주력 사업이기도 한 비디오 게임 사업은 모션헤즈가 새롭게 추진하는 핵심 사업 중 하나"라며 "모션헤즈는 광진일렉트로닉스의 유통망을 활용해 비디오 게임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모션헤즈는 자회사인 광진일렉트로닉스를 통해서 전국적인 규모의 비디오 게임 유통 장악력을 갖추고 자체적으로는 비디오 게임 총판 사업이나 퍼블리싱 사업을 직접 영위함으로써 매출과 이익 규모를 확대 재생산한다는 전략이다. 모션헤즈는 지난 8월 플레이스테이션2용 비디오 게임 "버추어 파이터4 에볼루션"의 총판 계약을 이 게임의 퍼블리싱 회사인 YBM시사닷컴과 체결하면서 비디오 게임 총판 사업을 시작했으며 발매 첫 주만에 초도 계약 물량과 예약 판매 물량을 모두 소진하는 등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다. 한편, 광진일렉트로닉스는 백화점, 대형 할인마트, 도소매점을 중심으로 전국 75개의 직영 매장을 포함해 총240여개의 비디오 게임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플레이스테이션2 (PS2), 엑스박스 (xbox) 등 비디오 게임기, 게임 소프트웨어, 주변 기기 등 총 1천3백여종의 게임 관련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모션헤즈는 비디오 게임 유통 부문을 자회사로 확보함에 따라 이 분야의 시장점유율을 35% 가량 확보하게 됐으며 향후 1년 이내에 50%까지 석권한다는 계획이다. 모션헤즈는 비디오 게임유통을 시작으로 개발 및 라이센싱까지 게임 사업 범위를 넓혀갈 방침이다.
2003.10.10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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