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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 넥스트플랜을 짜라>⑥SKT 본부장 "무선데이터 체감속도 UP"
  • <통신, 넥스트플랜을 짜라>⑥SKT 본부장 "무선데이터 체감속도 UP"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앞으로 5년 뒤에는 지금보다 무선데이터 트래픽 사용량이 10∼15배나 늘어날 것입니다" 이종봉 SK텔레콤(017670)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이는 매년 2배 이상씩 무선데이터 트래픽이 증가하는 꼴"이라면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필요성을 강조했다. 실제로 SK텔레콤은 무제한데이터 서비스를 시작한 작년 7월 대비 올해 2월 무선데이터 트래픽이 12배가 증가했다. SK텔레콤 스마트폰 사용자는 단숨에 500만명을 넘어섰고, 연말께면 1000만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SK텔레콤 가입자 2명중 1명은 스마트폰 사용자인 셈이다. 이 본부장은 "이같은 상황에선 급증하는 무선데이터 트래픽을 어떻게 수용할지가 관건"이라면서, SK텔레콤이 실행중인 네트워크 전략을 소개했다. 작년에는 3G망 채널(FA)을 6개로 늘리고 이중 3개는 음성통화에, 나머지 3개는 무선인터넷에 배정시켜 무선인터넷 용량이 늘어나더라도 음성통화 품질이 저하되지 않도록 설계했다. 현재 국내 이동통신 3사중 음성통화와 무선인터넷에 전용채널을 운영하는 회사는 SK텔레콤 뿐이다. 올해에는 좀더 근본적인 전략 차원에서 LTE(롱텀에볼루션) 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7월1일 서울지역을 시작으로 올 연말까지는 수도권지역 곳곳에도 LTE망을 구축하기로 했다. 3.9G라 불리는 LTE는 3G망인 WCDMA 보다 속도가 빠르다. 작년 12월말부터 LTE 서비스를 먼저 시작한 미국 이통사업자 버라이즌의 경우, 무선데이터 체감속도가 종전 대비 2.5∼3배나 빨라졌다고 한다. 이 본부장은 "LTE망 구축속도는 무선데이터 트래픽 증가추이를 보면서 조절하겠지만, 2012년말 또는 2013년초에는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SK텔레콤은 늘어나는 무선데이터 트래픽 수용을 위해 보조망 구축도 진행하고 있다. 와이브로 뿐만 아니라 와이파이(WiFi), 펨토셀 등을 활용하는 것. 펨토셀은 건물이나 집안에 설치하는 초소형 기지국이다. 이 본부장은 "올해 펨토셀 1만개를 구축하면 기지국 증설 효과나 나타나 사용자는 3G망에서 2배 빠른 무선인터넷 속도를 체감할 수 있으며, 보안문제도 해결해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그는 "네트워크 구축은 결국 주파수 자원 문제로 귀결된다"면서, 방송통신위원회가 계획중인 2.1GHz 대역 주파수 경매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냈다. 이 본부장은 "2.1GHz 대역에서 30MHz 폭을, KT는 20MHz 폭을 각각 사용중이지만, 가입자수 당 주파수 사용량을 계산해보면 SK텔레콤이 부족한 상태"라고 강조했다. &nbsp;또 "주파수는 당장 필요한 사업자에게 할당해야지, 미래에 필요하다고 나눠줄 성격이 아니다"면서 "경쟁사는 이미 할당받은 800MHz 대역도 있으면서, 몇년 뒤에나 쓸 수 있는 2.1GHz 대역을 지금 받고자 한다"고 주장했다.&nbsp;
2011.03.30 I 양효석 기자
<통신, 넥스트플랜을 짜라>④LG U+ "LTE는 선두 달릴 것"
  • <통신, 넥스트플랜을 짜라>④LG U+ "LTE는 선두 달릴 것"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nbsp;주파수 확보 싸움을 하면서 `가난의 대물림을 끊겠다`고 강조했던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더이상 `가난`이라는 단어는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매출 8조5000억원에 이르는 국내 3대 통신사중 하나인 LG유플러스가 가난하다고 자평하고 나서니, 직원들 사기가 떨어졌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nbsp;이 부회장은 `가난`이란 용어 대신&nbsp;`경쟁사 대비 자원이 부족한 LG유플러스` 이미지로&nbsp;주파수 확보의 필요성을&nbsp;호소하고 있다.&nbsp;우여곡절을 겪었지만, 이 부회장이 이 같이 나서는 이유는 단 하나다. 네트워크 경쟁에서 밀리지 않기 위해서다.&nbsp;LG유플러스(032640)는&nbsp;지난해 밀렸던 스마트폰 경쟁에서 판세를 뒤집을 수 있는 전략은 네트워크 라고 봤다. 이에 따라&nbsp;LTE(롱텀에볼루션) 구축에 누구보다 적극적이다. ◇LTE 시장선점 목표.."데이터 우위 점할 것"LG유플러스는 통신사업자 가운데 가장 먼저 LTE 장비공급업체를 선정하며 LTE 시장 이슈를 이끌어왔다. &nbsp;LTE 전략의 핵심도 `가장 먼저, 가장 적극적으로`다. 지난해 12월 LG에릭슨, 삼성전자, 노키아지멘스 등을 LTE관련 장비업체로 선정한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 LTE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애초 계획은 9월이었으나 경쟁사인 SK텔레콤이 7월 상용화 전략을 들고 나오자 계획을 앞당겼다. LG유플러스는&nbsp;서울과 수도권, 부산, 광주 등 대도시에서 동시에 LTE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7월에는 전국망 구축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권준혁 LG유플러스 네트워크 상무는 "LTE를 빨리 시작해야&nbsp;타사와 같은 출발선에서 경쟁할 수 있다"며 "2012년 전국망 구축이 완료되면, 인프라 분야에서 우위에 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LTE 조기구축과 함께&nbsp;관련 기술도 선도한다는&nbsp;계획이다. 이번에야 말로 통신 만년 3위 이미지를 벗겠다는 각오인 것.LG유플러스는 LTE 모듈만 탑재하면 LTE 서비스를 할 수 있는 차세대 통합형 기지국(멀티기지국)을 지난 2009년 10월부터 구축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는 2G와 3G망을 구축할 때 LTE 모듈을 추가로 끼워 넣을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해 4G로 쉽게 진화할 수 있는 뱅크 기지국 구축에도 나섰다. 뱅크 기지국은 올해 상반기까지 250여개가 설치될 예정이다. ▲ 뱅크기지국 개념도LTE가 구축돼도 당장&nbsp;사용할 수 있는&nbsp;단말기가 부족하다는 점을 고려해&nbsp;3G와 LTE를 동시에 지원하는 듀얼모드 단말기를 출시하기 위해서도 분주하다. 현재 단말기 제조업체와&nbsp;듀얼모드 단말기 출시를 위해&nbsp;협력하고 있으며,&nbsp;올해 안에 결과물을&nbsp;낸다는 계획이다.&nbsp;◇"와이파이, 통 크게 쏜다"LG유플러스는&nbsp;LTE 조기 구축 이외에 와이파이 존을&nbsp;확대하며 `네트워크=LG유플러스` 를 강조하고 있다.&nbsp;특히 LG유플러스는&nbsp;일정한&nbsp;지역에 들어서면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를 기기와 통신사 상관없이 누구나 쓸 수 있도록 하는&nbsp;`통큰` 개념의&nbsp;와이파이존을 선보이고 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와이파이 빌리지`로 불리는 이 지역은 건물 등으로 한정된 와이파이존과 달리 특정한 거리나 일부 지역 전체가 포함된다. 홍대 와이파이 빌리지를 예로 들면, 홍익대학교 주변의 반경 1~2km에서 LG유플러스의 와이파이를 맘껏 쓸 수 있다는 얘기다.&nbsp; LG유플러스는 와이파이를 확대하기 위해 이미 구축된 가정용 AP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지난해 102만개 와이파이 가정용 AP를 확보한 LG유플러스는 올해 이를 180만개, 내년에는 250만개로 늘릴 예정이다. 3월 현재 LG유플러스가 구축한 와이파이존은 2만개이며, 내년까지 약 8만개의 와이파이존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 LG유플러스는 와이파이존을 차별화하기 위해 와이파이망을 최적 상태로 유지하는데 투자할 계획이다.현재 LG유플러스는 유선망에 연결된 약 110만개 와이파이 AP와 1만6000개 와이파이존을 통합해 관리하고 있다. 무엇보다 와이파이 품질을 높이기 위해 와이파이 AP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장애에 신속하게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2011.03.30 I 함정선 기자
<통신, 넥스트플랜을 짜라>③KT "3W 전략으로 차별화..연말엔 LTE도"
  • <통신, 넥스트플랜을 짜라>③KT "3W 전략으로 차별화..연말엔 LTE도"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최근 KT 유무선 네트워크부문에는 새로운 기술에 대한 함구령이 내려졌다. &nbsp;이 기술은 지금껏 KT가 내세운 네트워크 전략의 가장 큰 약점으로 손꼽혔던 문제를 한방에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광고를 통해서도 끊임없이 와이파이(무선인터넷)를 강조하고 있는 KT는 그동안 `와이파이는 이동성이 없어 3G를 대체할 수 없다`는 지적을 들어야 했다. 이 때문에 KT는 "이동하면서도 와이파이를 쓸 수 있도록 한다면?" 이라는 물음을 끊임없이 던져왔다.&nbsp;그런 KT가 특허까지 출원하며 이동하면서도 쓸 수 있는 와이파이에 대한 새로운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 KT(030200)는 스마트폰 시대를 맞아 경쟁사가 3.9세대 네트워크인 LTE(롱텀에볼루션)을 강조하고 나서는 동안 `3W`라는 독자적인 전략을 펼치고 있다. 3W는 3G망인 `WCDMA`, 무선인터넷 와이파이(WiFi), 휴대인터넷으로 불리는 `와이브로(WiBro)`를 활용한 전략이다.◇ "무선데이터 폭발, 3W가 답이다"KT가 3W 전략을 펼치는 이유는 간단하다. 3G와 LTE만으로는 폭발하는 무선데이터를 감당할 수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KT에 따르면, 지난해 1월 대비 올해 1월 무선데이터 사용량은 아이폰 321%, 기타 스마트폰 778%씩 각각&nbsp;늘었다. 또 이같은 무선데이터 사용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KT의 3W 전략을 정리하면 데이터 사용이 많은 지역에서는 와이파이를 쓰고,&nbsp;이동하면서는 3G나 LTE를 사용하는데, 보다 빠른 서비스를 원할 때는 와이브로를 이용하는 것이다. 즉 트래픽을 분산시켜 사용자가 보다 빠른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핵심이다.따라서&nbsp;KT는 경쟁사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와이파이존을 구축하고, 와이브로를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를 내놓는 데 집중하고 있다. 먼저 KT는 올해 말까지 10만 국소에 와이파이를 설치할 계획이다.&nbsp;현재 5만개의 와이파이존을 구축했다. 또 최근 서울과 수도권 5대 광역시에 이어 전국 82개 시에 와이브로 구축도 완료했다. 이와 함께 KT는 와이파이 품질 향상을 위해 프리미엄 와이파이를 확대하고 있다. 현재 KT는 약 90여 곳에 총 1000대 이상의 프리미엄 와이파이를 구축했다. 프리미엄 와이파이는 기존 대비 접속 수용 용량은 3배 늘어나고, 속도는 8배 빠른 것이 특징이다. 와이파이 전략의 약점인 `이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특허 출원을 추진해 새로운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 &nbsp;또,&nbsp;달리는 대중교통 등에서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와 지하철에 누구나 와이브로를 쉽게 쓸 수 있는 `퍼블릭 에그`도 구축 중이다. 3월 현재 서울 메트로 9호선, 분당선, 일산선 등에 구축된 퍼블릭 에그는 오는 5월까지 서울, 수도권 전 노선으로 확대된다.◇`LTE 이른 상용화보다 차별화` 강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올 하반기 LTE 상용화를 목표로 LTE 구축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과 달리 KT는 LTE 구축에 대해서는 다소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KT는 LTE에 늑장인 것은 아니라는 입장이다. LTE에서도 차별화를 강조하기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 &nbsp;안창용 KT 네트워크부문 상무는 "똑같은 LTE로는 차별화를 할 수 없다"며 "KT는 새로운 차원의 LTE를 선보여 상용화 시기와 상관없이 우수한 기술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KT의 LTE 전략은 클라우드커뮤니케이션센터(CCC) 기반의 서비스다. 클라우드컴퓨팅 기술을 이동통신 시스템에 도입한 CCC는 기지국을 대신할 새로운 솔루션이 중심이 된다. CCC 기반의 LTE를 추진하면 적은 비용으로 네트워크를 증설할 수 있다. 소프트웨어(SW) 업그레이드만으로 간단하게 망을 업그레이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SW만 업그레이드하면, 차세대 통신 기술도 쉽게 넣을 수 있는 것.KT는 인텔과 삼성전자 등과 CCC 기반 LTE 기술을 지난 2월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에서 시연한 바 있다. CCC 기반의 LTE 서비스는 내년 4분기께 주요 광역시에 구축될 예정이다.
2011.03.30 I 함정선 기자
<통신, 넥스트플랜을 짜라>②SKT "차원 다른 LTE 선보인다"
  • <통신, 넥스트플랜을 짜라>②SKT "차원 다른 LTE 선보인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아이폰이 스마트폰 열풍을 몰고 왔을 무렵, SK텔레콤 사내에선&nbsp;10년전 전파를 탔던&nbsp;광고 한편이 다시 등장했다. 당시 영화배우 한석규가 대나무 숲을 거닐며&nbsp;했던 멘트가 화제가 됐던 광고 `잠시 꺼두셔도 좋습니다`를 비롯한 SK텔레콤의 통화품질을 강조한 광고물들이다. SK텔레콤이 사내방송에서&nbsp;예전 광고를&nbsp;다시 선보이며 강조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일까. &nbsp;아이폰 도입 당시 KT에 밀린 열세를 극복하자는 의지도&nbsp;있었지만, 무엇보다 당시 통화품질이라는 `근본 경쟁`을 강조해 이동통신업계 1위에 올랐던&nbsp;과거의 영광을 재현하자는 의도가 강했다. SK텔레콤(017670)은 스마트폰 시대를 준비하며 네트워크에 초점을 맞췄다. 2000년 초에 통화품질을&nbsp;강조해 지금의 자리에 오른 SK텔레콤이&nbsp;이제는 무선인터넷 품질로 새로운 도전을 준비 중이다.SK텔레콤은 스마트폰시대 네트워크 경쟁을 환영하고 있다. 통화품질 등 네트워크 분야에서 강자였던 SK텔레콤이 다시 1위 사업자의 위상을 떨칠 기회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LTE도 1위..압도적 우위 보여줄 것"SK텔레콤이 네트워크 분야 경쟁력으로 내세운 무기는 3.9세대 이동통신기술인 LTE(롱텀에볼루션)다. SK텔레콤은 오는 7월 LTE를 상용화할 계획이다. 계획대로라면, 국내 통신사로서는 최초가 될 가능성이 크다. LTE는 초고속데이터 서비스가 가능한 데이터 전용망이다. 하향 최대 75Mbps, 상향 최대 37.5Mbps 속도를 제공하는데 현재 망과 비교하면 하향은 5배, 상향은 7배 빠르다. 간단하게 비교하면 현재 WCDMA 망을 이용해 영화 한 편을 내려받는 데 7분24초가 걸린다면, LTE 망을 통해서는 1분25초면 충분하다. &nbsp;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지난 1월말 LTE 장비 제공 사업자를 선정하고, LTE 관련 태스크포스(TF)를 신설했다. LTE는 SK텔레콤뿐 아니라 KT와 LG유플러스도 준비하고 있는 서비스다. 따라서 차별화 요소가 중요하다. SK텔레콤은 차별화 요소로 `LTE 기지국 협력통신(CoMP)`을 내세우고 있다. 이 기술은 기지국간 경계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서비스품질 저하문제를 개선하는 솔루션이다. 쉽게 말해 A 기지국과 B 기지국의 경계에 있는 지역에서 흔히 발생했던&nbsp;끊김&nbsp;문제를 해결, 더 높은&nbsp;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한다고 보면 된다. &nbsp; ▲ 커버리지 경계면에 있는 단말기가 주로 통신하는 좌측 기지국 외 우측에 있는 근접 기지국과도 통신하고 있다.(왼쪽) 기지국협력통신이 적용되면 한 개의 기지국과만 통신해 통화품질이 높아진다.(오른쪽)SK텔레콤의 LTE 서비스는 오는 2012년 수도권과 전국 6개 광역시로 확대된다. 2013년에는 전국 82개 도시에서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펨토셀·와이파이로 `콸콸콸` 지원 SK텔레콤은 초기 다소 소극적 모습을 보였던 와이파이 확대에도 최근 적극 나서고 있다. 보다 빠른 속도의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는 와이파이에 대한 소비자 요구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nbsp;먼저 SK텔레콤은 올해 와이파이존 4만5000개 국소를 구축해 연말까지 총 6만2000개 국소를 확보하기로 했다. 또 기지국 용량을 2배로 확장할 수 있는 `6섹터 솔루션`도 지난해 말 20개 국소에 시범 적용했으며, 올해 이를 1만 국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3G망으로 감당할 수 없는 지역의 데이터는 와이파이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것. 이와 함께 `펨토셀`도 지난해 1000국소에 이어 올해 1만 국소로 확대된다. &nbsp;펨토셀은 와이파이와 함께 소규모 지역에서 발생하는 트래픽을 분산시키는 역할을 한다. 초소형 미니 기지국으로 일반 3G망보다 최소 두배 이상의 속도를 내는 것이 특징. &nbsp;3G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보안이 뛰어나며, 전파 간섭없이 안정적이면서도 빠른 속도를 제공하기 때문에 느린 3G망의 단점을 보완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nbsp;이종봉 SK텔레콤 네트워크전략본부장은 "펨토셀 1만개를 구축하면 사용자는 3G망에서 2배 빠른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며 "무선인터넷의 보안문제도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nbsp;
2011.03.30 I 함정선 기자
<통신, 넥스트플랜을 짜라>①네트워크가 경쟁력이다
  • <통신, 넥스트플랜을 짜라>①네트워크가 경쟁력이다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nbsp;스마트폰이 몰고온 통신시장 변화가 크다. 휴대폰 사용패턴이 달라졌고,&nbsp;통신사들은 급증한&nbsp;데이터트래픽 해결책을 강구하느라 바쁘다.&nbsp;통신사 본원의 서비스 경쟁력 향상을 위한&nbsp;본격적인&nbsp;검토와 준비에 들어간 것. &nbsp;그 첫 단계가&nbsp;네트워크 고도화를 위한 대규모 투자다.&nbsp;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부터 LTE 상용화를 목표로 망 투자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nbsp;KT는 와이브로 전국망을 비롯한 3W(Wibro·WiFi·WCDMA) 서비스와 함께&nbsp;LTE 서비스를 계획중이다. &nbsp;하지만 다른 한편에선 통신요금을 인하하라는&nbsp;정부의&nbsp;압력을 받고 있다. 미래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무조건적인 요금인하 만이 답은 아니므로 고민이 크다. 이데일리는&nbsp;총&nbsp;11회에 걸쳐 이동통신사들의 미래 경쟁력 확보 노력을 살펴보고, 요금인하를 둘러싼 해법을 찾아본다. <편집자주>&nbsp;지난달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전시회 MWC(Mobile World Congress). 일본 이동통신사업자 NTT도코모 부스에 미래 통신서비스 하나가 소개됐다. `LTE 미래 서비스(Futuristic Service of LTE)`로 소개된 이 기술은 외국인과 전화통화 중 들려오는 말을 실시간으로 번역, 자국어로 들려주는 서비스다. 단순한 것 같지만, 이는 네트워크의 빠른 속도가 뒷받침 되지 않으면 힘들다.&nbsp;&nbsp;▲ NTT도코모가 MWC2011에서 소개한 LTE 미래서비스 개념도최근 세계 통신업계는 바야흐로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경쟁에 돌입했다. 스마트폰 보급이 급속히 확산되면서 이동통신 네트워크 트래픽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nbsp;이미 미국 버라이즌과 일본 NTT도코모는 LTE 서비스에 들어갔다. 우리나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LTE 망으로 업그레이드 시켜, 오는 7월부터 상용화에 들어간다. LTE(Long Term Evolution)는 와이브로와 함께 3.9세대(G) 초고속 무선통신 규격이라 불린다. 통신속도는 3G인&nbsp;WCDMA 보다 5∼7배나 빠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구동되는 각종 애플리케이션을 무선데이터로 빨리 처리하는데 유용한 망이다. N스크린 시대에 맞게 각종 동영상도 끊김 없이 구현이 가능하다. 국제전기통신연합(ITU)이 내년 총회에서 4G 기술표준을 확정하게 되면, 3.9G에서 진화한 LTE 어드벤스드와 와이브로 에볼루션이 진정한 4G 시대를 열게 된다. ◇날개없는 추락?..차세대 네트워크로 반전도모 최근 국내 통신기업들의 주가가 바닥세다. 지난 29일&nbsp;종가 기준 SK텔레콤(017670) 16만500원, KT(030200) 3만7900원, LG유플러스(032640) 5940원을 기록중이다. 이는 작년동기대비 약 22.6∼8.8%씩 낮아진 수치다. 통신사 주가를 발목잡는 가장 큰 원인은 정부의 통신요금 인하 압력과 점차 낮아지고 있는 이동통신 음성수익을 대체할 수 있는 다른 수익원이 마땅치 않다는 점이다.&nbsp;이에 따라 이통사들은 차세대 네트워크 서비스에&nbsp;승부를 걸고 있다. 일각에선 차세대 네트워크 투자비용 때문에 재무구조가 더 악화될 수 있다고 본다. 하지만 이는 단기적인 시각이다. 이미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1000만명을 넘어섰다. 올 연말이면 200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태블릿PC 가입자도 3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 급증으로 이통사의 수익구조는 점차 음성에서 무선데이터로 넘어가고 있다. 이에 발맞춰 무선데이터 영역에서 보다 다양한 수익모델을 만들수 있는 네트워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오는 7월 서울과 수도권을 시작으로 LTE 상용서비스에 들어간다. 이를 위해 양사는 삼성전자, LG에릭슨, 노키아지멘스 등을 장비업체로 선정하고 현재 LTE 네트워크를 구축중이다. KT도 와이브로 전국망 구축으로 공고해진 3W(와이브로·와이파이·WCDMA) 네트워크 전략과 병행해, 올해말께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국내 이통사들의 이같은 LTE 상용서비스 계획은 당초보다 1년여 앞당겨진 것"이라면서 "스마트폰 보급속도가 예상보다 빨라지면서 급증한 데이터트래픽을 감당할 수 있는 망 고도화가 필요했고, 사물통신·스마트오피스 등 부가적으로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서비스들도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nbsp; ▲ LTE-어드밴스드 기술을 이용해 시속 40km로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 고용량 3D 풀HD 영상을 무선으로 시청하고 있다.◇`미래자원 주파수를 확보하라` 주파수는 이통사들의 장사 밑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정부는 국가 자원인 주파수를 보통 1개 사업자에게 5∼10년씩 사용할 수 있는 권리를 준다. 자칫 주파수 할당을 받지 못한 사업자는&nbsp;미래 사업계획에 큰 차질을 빚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올 상반기중 2.1GHz 대역 20MHz폭에 대한 주파수 경매를 예고해 놓고 있다. 때문에 최근 이통3사간 2.1GHz 대역을 놓고 경쟁이 치열하다. 늘어나는 무선데이터 트래픽을 감당하기 위해선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만으론 안되기 때문이다. 가입자를 수용할 수 있는 주파수 확보전략이 병행되어야 한다. 저대역·고대역을 불문하고 현재 이통3사가 확보하고 있는 주파수는 SK텔레콤 90MHz, KT 80MHz, LG유플러스 40MHz 씩이다. SK텔레콤은 "가입자당 주파수로 보면, 우리가 확보한 주파수가 가장 적다"고 주장하고 있다. &nbsp;KT는 "시장지배적 사업자인 SK텔레콤에게 주파수를 더 주는 것은 잘못이다"고 주장하고, LG유플러스는 "경쟁사의 절반도 안되는 주파수로는 턱없이 부족하다"고 제기하고 있다.&nbsp;
2011.03.30 I 양효석 기자
  • KT, 2G 서비스 종료 임박…3G 전환 지원[TV]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030200)가 2G, 즉 2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오는 6월말 종료합니다. 이에 따라 KT의 112만 2G 가입자는 KT의 3세대 서비스로 교체하거나, 다른 통신사로 변경해야 하는데요. 이용자들의 불만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병묵 기자가 보도합니다.&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KT는 2G 서비스를 오는 6월30일 종료하기로 결정하고, 조만간 방송통신위원회에 2G 서비스 철거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습니다. 방통위가 이를 승인한다는 전제 하에, KT는 6월30일까지 2G 가입자를 모두 정리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KT의 112만명 2G 가입자들은 KT의 3G로 전환하거나, 계속 2G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SK텔레콤(017670)이나 LG유플러스(032640)로 통신사를 바꿔야 합니다.KT의 3G로 전환하는 경우는 3G 전용 단말기로 교체해야 합니다. 011·016·017·018·019 등 01X 번호 사용자는 2013년까지는 쓰던 번호로 계속 쓰면서 번호변경표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KT가 2G 서비스를 종료키로 결정한 것은 가입자 수 대비 운용비용이 크기 때문입니다. KT가 2G용으로 썼던 1.8GHz(기가헤르츠) 대역 40MHz(메가헤르츠) 폭 주파수 사용 기간이 6월30일로 만료되는데요, 이중 20MHz 폭은 재할당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KT는 이를 2G용으로 쓰지 않기로 한 것입니다. 이는 향후 3G 이상으로 가입자의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전략 때문입니다. KT는 1.8GHz 대역 반납과 동시에 받게 되는 900MHz 대역에서는 4G, 4세대 이동통신망인 LTE(롱텀 에볼루션)를 구축할 계획입니다.한편 KT는 2G에서 3G로 전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단말기 교체비용을 지원하고, 약정 위약금과 할부금을 면제해 주기로 했습니다. 또 장기할인, 보너스 마일리지 등 기존 2G 로열티 프로그램을 동등 수준으로 제공할 계획입니다.이데일리 정병묵입니다.▶ 관련기사 ◀☞SK텔레콤 "에버랜드 어디서나 WiFi 콸콸콸"☞스마트폰 수급이 달라지고 있다..SKT↑-LG유플러스↓-HSBC☞SKT, 아이폰 덕에 마진 개선..`매수`-노무라
2011.03.28 I 정병묵 기자
  • KT, 6월말 2G서비스 종료..112만 사용자는?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가 2G(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오는 6월말 종료한다.KT(030200)는 2G 서비스를&nbsp;6월30일 종료하기로 결정하고, 조만간&nbsp;방송통신위원회에 2G 서비스 철거 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KT는 방통위가 이를 승인한다는 전제 하에, 6월30일까지 2G 가입자를 모두 정리해야 한다. 이에 따라 기존 112만명 KT의 2G 가입자들은 KT의 3G로 전환하거나, 계속 2G 서비스를 이용하고자 한다면 SK텔레콤, LG유플러스로 통신사를 바꿔야 한다.KT의 3G로 전환하려면 단말기를 교체해야 한다. 01X(011·016·017·018·019) 번호 사용자는 관련 법에 의해, 2013년까지는 쓰던 번호로 계속 쓰면서 번호변경표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KT가 2G 서비스를 종료키로 결정한 것은 가입자 수 대비&nbsp;운용비용이 크기 때문이다.&nbsp;KT가&nbsp;2G용으로 썼던 1.8GHz(기가헤르츠) 대역 40MHz(메가헤르츠) 폭 주파수 사용 기간은 6월30일로 만료된다. 이중 20MHz 폭은 재할당을 받을 것으로 보이지만, KT는 이를 2G용으로 운용하지 않기로 한 것. &nbsp;KT는&nbsp;향후 3G 이상으로 가입자의 범위를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KT는 또 1.8GHz 반납과 동시에 받게 되는 900MHz 대역에서는 4G(세대) 이동통신망인 LTE(롱텀 에볼루션)을 구축할 계획이다.한편 KT는 2G에서&nbsp;3G로 전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단말기 교체비용을 지원하고, 약정 위약금과 할부금을 면제해 주기로 했다. 또 장기할인, 보너스 마일리지 등 기존 2G 로열티 프로그램을 동등 수준으로 제공할 계획이다.&nbsp;▶Digital쇼룸 스마트폰 관련 동영상 보기◀☞ `SKT의 아이폰-KT의 갤럭시S?`..궁금하다 궁금해☞ 스마트폰 아트릭스, `합체하고 변신하라!`☞ "이것이 삼성전자 갤럭시S 2 입니다"☞ 스마트폰-TV 기묘한 동거, N스크린이 뜬다☞ '두개의 뇌' 가진 스마트폰, 다른점은?☞ [소셜커머스-②]눈물 없는 대박은 없다☞ [소셜커머스-②]눈물 없는 대박은 없다☞ [소셜커머스-①]대박신화를 쓰다▶ 관련기사 ◀☞KT, 와이파이존 구축 5만곳 돌파☞[마켓in]내주 회사채 1조 돌파..대규모 발행 집중☞[마켓in]내주 회사채 1조 돌파..대규모 발행 집중
2011.03.28 I 정병묵 기자
  • 스마트폰 수급이 달라지고 있다..SKT↑-LG유플러스↓-HSBC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HSBC증권은 25일 스마트폰 상품 다양화를 호재로 판단하며 SK텔레콤(017670)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 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17만7000원에서 19만2000원으로 올려 잡았다. 반대로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해서는 경쟁사들과의 격차 확대를 이유로 투자의견을 `비중 확대`에서 `중립`으로, 목표주가를 8900원에서 5730원으로 낮췄다. KT(030200)에 대한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하되 목표주가는 6만원에서 5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SBC증권은 "한국 시장에서 스마트폰은 이제 월별 매출의 60%를 차지하고 있다"며 "낮은 베이스에서 비롯된 가파른 증가와 데이터에 좀 더 많이 쓰겠다는 소비자들의 성향은 통신업체들에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작년에는 고르지 못한 핸드폰 공급에서 비롯된 경쟁 심화로 이 같은 수혜가 불명확했다"며 "SKT와 KT가 좀 더 비교가능한 상품 구성을 갖추게 되면서 경쟁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SKT에 대해서는 핸드폰 포트폴리오가 갖춰지면서 실적 개선 뿐 아니라 시장 경쟁 안정을 기대하게 한다고 분석했다. 올해 매출은 6%, 세전영업이익(EBITDA)은 17%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유플러스에 대해서는 "시장 주도적인 기업들과의 격차가 너무 벌어졌다"며 "LG유플러스는 듀얼 모드 CDMA와 롱텀에볼루션(LTE) 핸드폰을 올해 갖춰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SKT, 아이폰 덕에 마진 개선..`매수`-노무라☞`중국도 가짜양주 식별에 SKT 기술 이용한다`☞SKT "와이파이로 드라마 한편 1분40초에 다운"
2011.03.25 I 최한나 기자
  • [종목을 읽어라-2]코스닥 특징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23일 코스닥 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태창파로스, 관리종목 해제 '上' 태창파로스(039850)가 관리종목에서 해제됐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23일 태창파로스는 전일 대비 14.98% 오른 35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코스닥본부는 전날 태창파로스에 대해 `최근 3사업 연도 중 2사업 연도 자기자본 50% 초과 법인세비용 차감전 계속사업손실 발생 사유`가 해소됐다며, 관리종목에서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태창파로스는 지난해 130억원 매출에 영업손실 8억원, 순손실 18억원을 기록했다. ◆유진데이타, 관리종목 지정 '下' 유진데이타(052810)가 관리종목 지정소식에 하한가로 추락했다. 23일 유진데이타는 전일 대비 14.8% 내린 25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나흘 만에 주가는 40% 가까이 급락했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전날 유진데이타에 대해 관리종목지정 사유가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지정 사유는 최근3사업연도중 2사업연도 자기자본 50%초과 법인세비용차감전 계속사업손실 발생이다. 유진데이타는 지난해 32억원 매출에 영업손실 39억원, 순손실 172억원을 기록했다. ◆희토류주, 수출가격 급등 소식에 강세 희토류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했다. 23일 3노드디지탈(900010)은 15.0% 오른 18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대원화성(024890)도 가격제한폭까지 급등했으며 혜인(003010)은 5% 가까이 올랐다. 희토류 가격 강세현상이 지속되고 있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중국 관세청은 지난21일 2월 희토류 수출가격이 한달새 3만달러 넘게 올라 t당 평균 10만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매년 희토류 수출 규모를 줄였기 때문인 것으로 진단했다. ◆온세텔레콤, MVNO 본격 추진 '上' 이동통신재판매(MVNO) 사업 추진이 본격화된다는 소식에 온세텔레콤(036630)이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23일 온세텔레콤은 전날보다 14.89% 오른 40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전날 방송통신위원회는 MVNO 사업자로 등록한 온세텔레콤과 한국케이블텔레콤(KCT)이 최근 SK텔레콤과 이동통신망 임대안을 놓고 협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온세텔레콤은 이번 협상이 마무리되면 오는 7월부터 이동전화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아이디스, 실적 개선 기대..나흘째 ↑ 아이디스(054800)가 나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3일아이디스는 전일 대비 0.92% 오른 1만64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트레이드증권은 이날 아이디스에 대해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강태현 이트레이드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5% 증가한 117억원, 영업이익은 10% 증가한 2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해외와 국내 시장에서의 지속적인 성장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헬스케어주, 삼성전자 M&A 기대로 강세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문이 헬스케어와 관련된 업체를 인수합병(M&A)할 수 있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했다. 23일 인피니트헬스케어(071200)는 전일 대비 14.9% 오른 90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비트컴퓨터(032850)도 7% 이상 올랐다. 삼성전자와 공동 연구 개발을 한 이력이 있는 헬스케어 관련업체들의 주가가 상승했다. 홍창완 생활가전사업부장 (부사장)은 이날 "삼성전자가 메디슨을 인수해 육성하듯이 생활가전 분야에서도 M&A는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노와이어, LTE 조기도입 수혜..강세 이노와이어(073490)가 롱텀에볼루션(LTE) 조기도입에 따른 수혜주라는 진단에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23일 이노와이어는 전일 대비 1.91% 오른 1만87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NH투자증권은 이날 이노와이어에 대해 LTE 조기도입에 따른 최대 수혜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을 제시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LTE 상용화 이전에 단말기 개발용 계측기 및 망 품질 테스트 장비의 수요가 커질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영풍정밀, 지분가치 상승에 주가도 ↑ 영풍정밀(036560)이 나흘 연속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원자재가격 상승으로 고려아연과 영풍 주가가 상승하면서 보유 지분가치가 부각된 덕분인 것으로 풀이됐다. 23일 영풍정밀은 전일 대비 1.92% 오른 1만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영풍정밀은 고려아연과 영풍의 지분을 각각 1.56%, 4.39%보유하고 있다. 고려아연은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고 고려아연의 모회사 영풍도 최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토자이홀딩스, 실적 부진에 이틀째 '下' 토자이홀딩스(037700)의 주가가 이틀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했다. 실적 부진 여파가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토자이홀딩스는 전날보다 14.87% 내린 578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틀 만에 주가는 30% 가까이 급락했다. 지난 17일 토자이홀딩스는 지난해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이 각각 78억7800만원, 146억5400만원에 달했다고 공시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토자이홀딩스에 주가급락에 대한 사유를 묻는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관련기사 ◀☞[특징주]태창파로스 상한가..`관리종목 해제`
2011.03.23 I 박형수 기자
  • LG전자, `AT&T, T모바일 인수`소식에 엇갈린 전망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실적 개선 기대감을 앞세워 반등세를 이어가던 전날 LG전자(066570)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장을 마감한데 이어,&nbsp;23일&nbsp;오전 약세를 보이고 있다. &nbsp;가입자 1억명을 확보하고 있는 버라이즌을 넘어서는 미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탄생이 LG전자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의견이 엇갈리면서 상승 탄력이 둔화된 것으로 풀이됐다. 23일&nbsp;오전 8시판 스마트 브리프 주요 기사&nbsp;&nbsp;◇&nbsp;불확실성 마무리 "지금이 매수 기회"◇&nbsp;유가상승 여파 뉴욕증시 ↓.. . 유럽은 0.4% 소폭하락◇&nbsp;모를땐 가만히 귀 기울이자◇&nbsp;스마트기기 붐~ 리노공업 44.2% 상승 여력◇&nbsp;&nbsp;`건설株 악재` 건실기업 투자기회로◇&nbsp; 현대제철 사두면 2분기엔 펄펄 끓는다 &nbsp;(스마트 브리프 전체기사 보기)지난 22일 LG전자는 전일 대비 0.49% 내린 10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이날 오전 9시17분 현재 0.99% 하락한 10만500원을 기록하고 있다.&nbsp; LG전자는 전일 장 중 한때 10만4000원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특히 장 막판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AT&T는 T모바일을 39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는 다양한 견해를 내놓고 있다. 특히 LG전자에 우호적이었던 T모바일이 애플을 선호하는 AT&T로 인수됨에 따라 LG전자에게 끼칠 영향력을 전망하는 분석 보고서가 잇따라 발표됐다. 우선 외국계 증권사는 신중론을 내놓았다. &nbsp;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증권은 이날 AT&T의 T모바일 인수가 LG전자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LG전자 핸드폰 영업과 관련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미국 시장에서 T모바일이 AT&T의 영향을 받아 LG전자 스마트폰 판매에 소극적으로 나설 경우 일정 부분 타격이 올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AT&T가 본격적으로 T모바일 경영권에 참여할 수 있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LG전자의 1분기 실적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중한 외국계 증권사와 달리 미래에셋증권 등은 오히려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순학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AT&T의 T모바일 합병은 롱텀에볼루션(LTE) 시장 확대에 대비한 것"이라며 "LG전자는 자체 LTE 모뎀칩을 적용한 단말을 미리 확보하고 있는 만큼 AT&T 내에서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T모바일이 별도로 아이폰 도입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며 "LG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과 더불어 미국 사업자 환경이 호전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T&T의 T모바일 인수에 따른 영향력 진단이 엇갈리고 있지만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최종 승인에는 약 1년 정도 소요된다. 독과점 문제를 이유로 미국 정부가 승인을 거부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T모바일이 내세웠던 저가 요금제가 사라질 것에 대한 우려와 소비자들의 반발도 대형 통신사 탄생의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영향력에 대한 전망은 하나의 투자 참고 자료일 뿐 우선은 LG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와 실적 개선에 대한 모멘텀에 중점을 두고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백우현 LG전자 사장, 이달말 공식 퇴임☞LG전자,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日 협력사 돕는다"☞LG전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전폭 지원한다
2011.03.23 I 박형수 기자
  • LG전자, `AT&T, T모바일 인수`소식에 엇갈린 전망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실적 개선 기대감을 앞세워 반등세를 이어가던 LG전자(066570)가 사흘 만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가입자 1억명을 확보하고 있는 버라이즌을 넘어서는 미국내 최대 이동통신사 탄생이 LG전자에게 어떤 영향을 줄 수 있을지 의견이 엇갈리면서 상승 탄력이 둔화된 것으로 풀이됐다. 22일 LG전자는 전일 대비 0.49% 내린 10만1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 중 한때 10만4000원까지 상승했으나 오후 들어 상승폭을 반납하는 모습이 나타났다. 특히 장 막판 매도 물량이 쏟아지면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전날 AT&T는 T모바일을 39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증권가는 다양한 견해를 내놓고 있다. 특히 LG전자에 우호적이었던 T모바일이 애플을 선호하는 AT&T로 인수됨에 따라 LG전자에게 끼칠 영향력을 전망하는 분석 보고서가 잇따라 발표됐다. 우선 외국계 증권사는 신중론을 내놓았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증권은 이날 AT&T의 T모바일 인수가 LG전자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했다. LG전자 핸드폰 영업과 관련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미국 시장에서 T모바일이 AT&T의 영향을 받아 LG전자 스마트폰 판매에 소극적으로 나설 경우 일정 부분 타격이 올 수 있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AT&T가 본격적으로 T모바일 경영권에 참여할 수 있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만큼 LG전자의 1분기 실적 목표 달성에는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됐다. 신중한 외국계 증권사와 달리 미래에셋증권 등은 오히려 호재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순학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AT&T의 T모바일 합병은 롱텀에볼루션(LTE) 시장 확대에 대비한 것"이라며 "LG전자는 자체 LTE 모뎀칩을 적용한 단말을 미리 확보하고 있는 만큼 AT&T 내에서 점유율 상승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이어 "T모바일이 별도로 아이폰 도입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며 "LG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 회복과 더불어 미국 사업자 환경이 호전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AT&T의 T모바일 인수에 따른 영향력 진단이 엇갈리고 있지만 미리 겁먹을 필요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미국 정부의 최종 승인에는 약 1년 정도 소요된다. 독과점 문제를 이유로 미국 정부가 승인을 거부할 가능성도 적지 않다. T모바일이 내세웠던 저가 요금제가 사라질 것에 대한 우려와 소비자들의 반발도 대형 통신사 탄생의 장애물이 될 수 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영향력에 대한 전망은 하나의 투자 참고 자료일 뿐 우선은 LG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와 실적 개선에 대한 모멘텀에 중점을 두고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백우현 LG전자 사장, 이달말 공식 퇴임☞LG전자, "대지진으로 고통받는 日 협력사 돕는다"☞LG전자,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전폭 지원한다
2011.03.22 I 박형수 기자
이상철 부회장 "LGU+에 주파수 할당해야 역차별 해소"
  • 이상철 부회장 "LGU+에 주파수 할당해야 역차별 해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이 통신시장 역차별 해소를 위해 황금 주파수로 불리는 2.1㎓를 LG유플러스에 할당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부회장은 18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주주총회에서 기자와 만나 "LG유플러스에 2.1㎓ 주파수를 할당하는 것은 현재 존재하는 역차별을 해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은 또&nbsp;"국가 자원인 주파수는 용도를 생각해 가장 효율적으로 쓸 수 있는 곳에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nbsp; LG유플러스가 해당 주파수를 반납했던 과거에 대해서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제대로 고려해야한다"며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경쟁할 수 있어야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LG유플러스는 3G 대역인 2.1㎓ 주파수를 확보하지 못해 스마트폰 경쟁에서 열세를 면치 못했다. 이 때문에 LG유플러스는 2.1㎓ 주파수 확보를 위한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이 부회장은 올해 스마트폰 경쟁에서 LG유플러스가 경쟁력을 갖출 것으로 전망했다. 이 부회장은 "LG전자의 스마트폰 `저스틴`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경쟁사 못지않은 제품들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부회장은 "삼성전자 등 제조사들이 이제 제품을 고루 공급한다고 했으니 단말기 경쟁은 문제없다"고 밝혔다. 이르면 내년 7월 서울과 부산 등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4G 통신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시험주파수와 관련 이 부회장은 "곧 시험용 주파수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부회장은 "SK텔레콤과 지속적으로 얘기하고 있다"며 "이르면 7월에 상용화를 시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LTE 상용화를 위해 LG유플러스는 현재 SK텔레콤으로부터 시험용 `800㎒` 주파수를 넘겨받아야 한다. 한편 이 부회장은 이날 주주총회에서 "네트워크 열세에서 완전히 벗어나 네트워크 분야서 가장 경쟁력이 있는 회사가 될 것"이라며 "네트워크와 `탈통신` 사업으로 가입자 기반 열세를 극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관련기사 ◀☞이통사, 日로밍요금 감면기간 연장(상보)
2011.03.18 I 함정선 기자
  • 코스닥 510선 회복..올림픽株 줄줄이 상한가(마감)
  • [이데일리 정소완 기자] 코스닥지수가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48포인트(1.49%) 오른 510.94로 장을 마쳤다. 경기 회복 기대로 미국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오름세로&nbsp;출발한 지수는 장중&nbsp;꾸준히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억원, 11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9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OCI머티리얼즈(036490)가 4.5%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에스에프에이(056190)와 셀트리온(068270), 서울반도체(046890), 다음(035720) 등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반면, 멜파스(096640)는 5%&nbsp;넘게 떨어졌다. 뒤를 이어 CJ오쇼핑(035760)과 메가스터디(072870),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하락 마감했다.테마주로는 롱텀에볼루션장비(LTE)·동계올림픽·자전거 관련주가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nbsp;LTE 장비 관련주인 에이스테크(088800)는 전날보다 4.84% 오른 6500원으로 3거래일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웨이브일렉트로(095270) 역시 4.2% 오르며 이틀째 상승했다.업계에서는 LTE 통신장비주가 지난 2주간 바닥을 다진 뒤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특별위원회 고문으로 참여했다는 소식에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주도 상한가를 쳤다. 모헨즈(006920)와 쌍용정보통신(010280), 신원종합개발(017000), 디지털텍(038340) 등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반면, 자전거 관련주는 동반 하락했다. 참좋은레져(094850)는 전일보다 7.03% 하락한 5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모션(031860)도 14.53% 내렸고 삼천리자전거(024950)도 3.18% 하락했다. 주가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출이 쏟아져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했다. 개별주로는 에스엠(041510)이 장중 2만32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후 상승폭을 줄여 전일대비 2.97% 오른 2만2500원로 장을 마쳤다. 해외매출 증가로 사상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는 점이 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호(好)실적을 달성한 리홈(014470)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리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nbsp;전년대비 32.2% 증가한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제이엔케이히터(126880)는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6800원에 거래를 마친 것. 전날 제이엔케이히터는 올 매출 전망치를 1100억원으로 제시했다.반면, 에코솔루션(052510)은 유진투자증권이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총거래량은 5억690만주, 총거래대금은 1조76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67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를 포함한 284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nbsp;▶ 관련기사 ◀☞다음, 모바일메신저 `마이피플` 가입자 200만 돌파☞다음서 커뮤니티 `루리웹` 정보 한눈에☞다음 "미즈넷 콘텐츠, 모바일서 모두 보자"
2011.03.03 I 정소완 기자
  • [마감]코스닥 510선 회복..올림픽株 줄줄이 상한가
  • [이데일리 정소완 기자] 코스닥지수가 3일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3일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7.48포인트(1.49%) 오른 510.94로 장을 마쳤다. 경기 회복 기대로 미국증시가 상승 마감한 가운데 오름세로&nbsp;출발한 지수는 장중&nbsp;꾸준히 상승폭을 키워나갔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억원, 11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93억원을 순매도하며 차익실현에 나섰다.시가총액 상위주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OCI머티리얼즈(036490)가 4.5% 가까이 상승한 가운데, 에스에프에이(056190)와 셀트리온(068270), 서울반도체(046890), 다음(035720) 등이 소폭 오름세를 나타냈다.반면, 멜파스(096640)는 5%&nbsp;넘게 떨어졌다. 뒤를 이어 CJ오쇼핑(035760)과 메가스터디(072870), 네오위즈게임즈(095660)가 하락 마감했다.테마주로는 롱텀에볼루션장비(LTE)·동계올림픽·자전거 관련주가 시장의 관심을 받았다.&nbsp;LTE 장비 관련주인 에이스테크(088800)는 전날보다 4.84% 오른 6500원으로 3거래일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웨이브일렉트로(095270) 역시 4.2% 오르며 이틀째 상승했다.업계에서는 LTE 통신장비주가 지난 2주간 바닥을 다진 뒤 상승세로 돌아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특별위원회 고문으로 참여했다는 소식에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주도 상한가를 쳤다. 모헨즈(006920)와 쌍용정보통신(010280), 신원종합개발(017000), 디지털텍(038340) 등이 모두 가격제한폭까지 뛰었다.반면, 자전거 관련주는 동반 하락했다. 참좋은레져(094850)는 전일보다 7.03% 하락한 529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모션(031860)도 14.53% 내렸고 삼천리자전거(024950)도 3.18% 하락했다. 주가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출이 쏟아져 하락세로 돌아선 것으로 업계에서는 분석했다. 개별주로는 에스엠(041510)이 장중 2만325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후 상승폭을 줄여 전일대비 2.97% 오른 2만2500원로 장을 마쳤다. 해외매출 증가로 사상최대 실적이 전망된다는 점이 주가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호(好)실적을 달성한 리홈(014470)도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리홈은 지난해 영업이익이&nbsp;전년대비 32.2% 증가한 10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제이엔케이히터(126880)는 올해 실적에 대한 기대감에 상한가로 직행했다.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1만6800원에 거래를 마친 것. 전날 제이엔케이히터는 올 매출 전망치를 1100억원으로 제시했다.반면, 에코솔루션(052510)은 유진투자증권이 보유지분을 전량 매각했다는 소식에 이틀째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총거래량은 5억690만주, 총거래대금은 1조769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9개를 포함해 67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7개를 포함한 284개 종목이 내렸다. 73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nbsp;▶ 관련기사 ◀☞다음, 모바일메신저 `마이피플` 가입자 200만 돌파☞다음서 커뮤니티 `루리웹` 정보 한눈에☞다음 "미즈넷 콘텐츠, 모바일서 모두 보자"
2011.03.03 I 정소완 기자
표현명 KT사장 "아이폰서비스, SKT와 차별화"
  • [일문일답]표현명 KT사장 "아이폰서비스, SKT와 차별화"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아이폰을 SK텔레콤이 아닌 KT를 통해 왜 써야 하냐고 묻는다면?" "KT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습니다"KT가 SK텔레콤의 아이폰 출시에 대해 여유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동안 쌓은 아이폰 서비스 노하우를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 시켜 고객 이탈을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 표현명 사장표현명 KT(030200)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2일 서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마트폰에서 필수적인 와이파이의 간섭문제를 줄이고, 글로벌 로밍시 SMS(문자메시지)·MMS(멀티메시지) 무료 수신 서비스 등을 통해 (SK텔레콤과)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SK텔레콤이 최근 아이폰 출시 계획을 발표하면서, KT의 아이폰3GS 고객중 2년 약정이 끝나는 올해 말 SK텔레콤으로 옮겨갈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대해 표 사장은 "어차피 복수 사업자 선정은 예상됐던 것"이라면서 "그동안 아이폰을 서비스하며 구축된 노하우는 쉽게 쌓은 것이 아니며, 다양한 서비스와 제품을 통해 고객의 사랑을 받을 수 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한편, KT는 이날 간담회에서 서울·수도권과 5대 광역시에 이어 전국 82개 시 단위 지역 및 경부·중부·호남·영동·서해안·남해·신대구-부산 고속도로 등지에도 와이브로 구축을 완료해 `와이브로 전국망 시대`를 열었다고 밝혔다. 표 사장은 "단기적으로는 와이브로 전국망, 그 다음에는 LTE(롱텀 에볼루션)를 구축해 데이터 폭발 시대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특히 그는 "LTE로 전국 서비스를 하게 되더라도 망 구축 및 단말기가 범용화되려면 시간이 오래 걸릴 것"이라며 "그 단계까지 가기 위해선 현재 수준으로 네트워크, 단말기, 서비스, 요금 등에서 장점이 많은 와이브로의 역할이 크다"고 말했다.다음은 일문일답이다.-LTE, 와이브로 구축 시 수익모델이 데이터 요금제뿐인지. 추가 비즈니스 모델은▲스마트폰 확산으로 PC를 열지 않는 시대가 왔다. 실례로 모바일뱅킹이 스마트폰 때문에 100배 늘었다. 이제 데이터가 아닌 애플리케이션과 콘텐츠로 비즈니스를 해야 한다. WAC(글로벌 앱스토어), 모바일 광고 플랫폼 구축 도 그 일환이다. 모바일에 맞는 위치기반 새 비즈니스 모델이 있으며 얼마든지 시장 규모가 커질 수 있다.-오늘 출시한 갤럭시탭 와이브로에 음성 기능이 빠졌는데, 와이브로 기반 음성기능을 추가할 계획은▲태블릿PC는 원래 데이터 기기다. 통화를 원는 분도 있지만 그렇게 수요가 많지 않다. 태블릿PC 때문에 남자들도 핸드백을 들고 다니는 시대가 곧 올 것이다. 음성이 필요하면 스카이프 쓰면 된다. 모바일 인터넷 전화 관련, 현재 별다른 조치를 하고 있지 않다.-SK텔레콤의 아이폰 출시 결정에 따라 고객 이탈 현상이 예상된다. KT 고객이 아이폰을 쓰는데 얻을 수 있는 이익은▲복수사업자가 언제든 나타나리라 예상했다. 아이폰이 91개국에서 팔리는데 51개국에 복수사업자가 있다. 1년 4개월 동안 아이폰을 서비스한 것이 우리의 중요한 노하우다. 고객이 왜 KT냐고 묻는다면? 스마트폰에서 필수적인 와이파이의 혼신 간섭 문제를 줄이고 글로벌 로밍 시 SMS, MMS 무료 수신 서비스를 하겠다. 한중일 `스마트 벨트`를 만들어 이용자 편의를 확대하고 시장에서 잘 팔릴 수 있는 다양한 단말기군을 구성해 아이폰이 아니더라고 고객을 끌어들일 자신이 있다. -삼성전자와 관계는 좋아진 것인지▲삼성과 그동안 협조가 잘 됐다. LTE CCC(클라우드커뮤니케이션센터) 구축도 삼성과 같이 했다. 와이브로 전국망도 모두 삼성 장비다. 나름대로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앞으로 좋은 관계가 유지될 것이다. -3W(WCDMA·와이파이·와이브로) 네트워크 관련 투자가 LTE 투자를 저해하지 않겠나▲3W와 LTE가 따로 가는 것이 아니다. 같이 간다. 현단계에서 LTE가 활성화되려면 단말기 문제가 큰데 올해는 슬림한 디자인을 가능케 하는 원칩(one-chip) LTE 단말기는 나오기 힘들 것이다. 단말기 개발, 공급 문제가 차차 해결되는 시점에 LTE가 본격 확대되겠지만, 기본적으로 3W 네트워크와 함께 간다.▶ 관련기사 ◀☞KT, 82개 시·도 와이브로 서비스 돌입☞SKT 이어 KT·LGU+도 스마트폰 청소년요금제 출시☞KT-삼성전자, 친환경 시스템 구축 협력
2011.03.02 I 정병묵 기자
  • `재정불량` 포르투갈 구제금융 신청 임박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유럽의 대표적 `재정불량국`으로 낙인 찍힌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설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자금 조달 비용이 좀처럼 낮아지지 않으며 가뜩이나 부실한 재정이 더 악화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포르투갈 10년물 국채의 수익률은 7.55%로 마감했다. 거래일 기준으로 16일 연속 7%를 웃돈 것으로, 앞서 구제금융을 신청한 그리스와 아일랜드가 기록한 13일과 15일을 뛰어넘는 수치다.개리 젠킨스 에볼루션증권 채권부문 대표는 "포르투갈은 도움이 필요하게 될 것"이라며 "부채가 사라지는 마법 따윈 없다"고 주장했다. 포르투갈 정치권에서도 구제금융 신청의 불가피성을 놓고 수많은 말이 오가고 있다. 중도 보수 성향의 포르투갈 최대 야당인 사회민주당(PSD)의 루이스 마르케스 멘데스 전 총재는 "매일 재정적인 줄타기를 하고 있다"며 3~4주 안에 구제금융 신청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반해 페르난도 테세이라 도스 산토스 재무장관 등 여당 관계자들은 여전히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에 자신감을 내비치며 구제금융 신청은 없을 것이라고 반박하는 등 외부의 구제금융 신청 압박에 대해 불쾌함을 드러내고 있다.투자자들은 포르투갈의 구제금융 신청 여부보다 스페인으로 위기가 확산될 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유로존 4위 경제국인 스페인이 구제금융 위기에 놓일 경우 유럽은 물론 전 세계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상당하다는 점을 고려해서다. 젠킨스 대표는 "포르투갈보다는 스페인이 정말 염려스럽다"며 스페인의 구제금융을 막는 것이 우선돼야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포르투갈은 앞으로 2년간 차환 부담이 상대적으로 적다는 점에서 그리스 및 아일랜드와는 다른 상황이지만 수 주 내로 EU로부터 구제금융을 지원받을 것이라는 예상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FT는 일각에서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구제금융 메커니즘 개혁이 논의될 다음 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개최 이전에 포르투갈이 구제금융을 신청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2011.02.28 I 김기훈 기자
최시중 `통신비 인하주문`에, 통신사CEO "원칙적 공감"
  • 최시중 `통신비 인하주문`에, 통신사CEO "원칙적 공감"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의 통신요금 인하 주문에 대해 이동통신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원칙적인 공감을 표시했다. 또 이통사들은 중장기적으로 가입비 인하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최근 정부가 추진중인 스마트폰 정액요금제 내 음성통화 20분 추가부여 및 청소년요금제 신설에 대해선 구체적인 언급이 없어, 추후 이통사들이 어떠한 방안을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최시중 방통위원장은 28일 서울시내 한 음식점에서 이석채 KT(030200) 회장·하성민 SK텔레콤(017670) 총괄사장·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통신요금 인하와 네트워크 투자확대 등을 주문했다. 정부는 최근 물가 안정을 위해 기획재정부·공정거래위원회·방송통신위원회가 공동으로 통신요금 인하를 위한 테스크포스(TF)를 조직해 논의중이다. 최 위원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통신요금 문제, 연구개발(R&D) 분야에 대한 투자, 모바일 네트워크에 대한 투자 등의 문제는 국민적 관심사"라며 "이 자리에 있는 3명 CEO의 결심에 달려있다"고 말을 꺼냈다. 이어 비공개로 진행된 간담회에서 최 위원장은 "지난 3년동안 마케팅 문제를 지적해왔는데, 오는 3월말까지 각 CEO들이 머리를 맞대고 반드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달라"면서 "이 문제는 차후 누가 방통위원장이 되던지 지속추진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대해, 통신3사 CEO들은 올해 마케팅비용을 작년 집행액 7조5000억원 보다 1조원 줄인 6조원대를 집행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또 올해 총 6조9000억원을 투자해 모바일네트워크 증설과 롱텀에볼루션(LTE) 상용서비스를 준비하고, IT 중소기업에 대한 자금지원도 작년 4950억원에서 올해 5520억원으로 확대하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통신 CEO들은 근본적으로 통신비에 대한 개념정리도 다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과거 통신비는 단순한 음성통화 개념이었지만, 요즘 통신요금고지서 안에는 애플리케이션 사용 및 인터넷뱅킹 등 문화콘텐츠 사용료와 단말기요금 까지도 들어가 있다는 설명이다. 즉, 통신비가 높아지는 것 같아도, 막상 진정한 통신비 개념으로 따지면 인하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 (오른쪽부터)이석채 KT 회장,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하성민 SK텔레콤 총괄사장이 28일 오찬간담회를 갖기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편 이날 통신3사 CEO들은 오는 4월 경매제로 할당될 2.1㎓ 주파수에 대해서도 신경전을 펼쳤다. 주파수 자원이 가장 절박한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타사에 비해 LG유플러스가 가진 주파수 대역폭은 반도 안된다"면서 "지금 주파수(2.1㎓)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우리 회사는 영원히 힘들어질 것"이라며, 타 경쟁사들의 경매 참여를 방지책을 요청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주파수 경매시 특정 주파수 대역을 1개사가 50% 이상 소유하면 안된다는 원칙을 정하면 된다"면서 "그러면 나머지 통신사들도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총량 원칙도 적용할 수 있겠지만, 가입자당 주파수 사용량을 비교한다면 SK텔레콤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라며 "주파수가 없어서 사업을 못하는 상황이 벌어질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KT "`발`이야기 쓰고 발리 여행권 받자"☞KT "신사동 가로수길 카페서 반값커피 드세요"☞[아하!방송통신]`KT·SKT·LGU+, 주총 정관변경에 숨은 뜻`
2011.02.28 I 양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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