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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783건

  • 이데일리 `오늘의 경제일정`-농협, 전산장애 중간브리핑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농협은 오늘(19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 본점에서 지난 12일 발생한 전산장애 사고에 대한 2차 중간브리핑을 실시한다.이에 앞서 오전 9시30분에는 SK텔레콤이 분당 사옥에서 4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LTE(롱텀에볼루션) 설명회 및 시연회를 갖는다. 오전 10시에는 4·19 민주묘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4·19 혁명 기념식이 열린다.오후에는 LG화학이 한국거래소에서 1분기 실적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 다음은 주요일정 입니다 )◇경제·금융-08:00 김황식 국무총리 등 참석 국무회의(중앙청사)-09:30 국가재난방송 정책토론회(국회)-10:00 4·19 혁명 기념식(4·19 민주묘지)-10:00 신제윤 금융위 부위원장 참석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국회)-11:00 농협 전산장애 관련 2차 중간브리핑(서대문 본점)◇산업·증권-09:30 SK텔레콤 LTE 설명회·시연회(SK텔레콤 분당사옥)-10:00 한국전자부품산업전(KEPES) 개막행사(일산 킨텍스)-10:30 LG전자 스마트 가전 신제품 소개(서초동 LG전자 R&D센터)-10:30 최시중 방통위원장 ETRI 방문(대전 ETRI)-12:00 LG전자 디오스 냉장고 스마트레시피쇼(논현동 LG Life’s Good Studio)-16:00 LG화학 1분기 실적발표·기업설명회(한국거래소)
2011.04.19 I 이창균 기자
  • 이데일리 `내일의 경제일정`-농협, 전산장애 중간브리핑
  • [이데일리 이창균 기자] 농협은 내일(19일) 오전 11시 서울 서대문 본점에서 지난 12일 발생한 전산장애 사고에 대한 2차 중간브리핑을 실시한다.이에 앞서 오전 9시30분에는 SK텔레콤이 분당 사옥에서 4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LTE(롱텀에볼루션) 설명회 및 시연회를 갖는다. 오전 10시에는 4·19 민주묘지에서 김황식 국무총리 주재로 4·19 혁명 기념식이 열린다.오후에는 LG화학이 한국거래소에서 1분기 실적에 대한 기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다음은 주요일정 입니다 )◇경제·금융-08:00 김황식 국무총리 등 참석 국무회의(중앙청사)-09:30 국가재난방송 정책토론회(국회)-10:00 4·19 혁명 기념식(4·19 민주묘지)-10:00 신제윤 금융위 부위원장 참석 국회 정무위 법안소위(국회)-11:00 농협 전산장애 관련 2차 중간브리핑(서대문 본점)◇산업·증권-09:30 SK텔레콤 LTE 설명회·시연회(SK텔레콤 분당사옥)-10:00 한국전자부품산업전(KEPES) 개막행사(일산 킨텍스)-10:30 LG전자 스마트 가전 신제품 소개(서초동 LG전자 R&D센터)-10:30 최시중 방통위원장 ETRI 방문(대전 ETRI)-12:00 LG전자 디오스 냉장고 스마트레시피쇼(논현동 LG Life’s Good Studio)-16:00 LG화학 1분기 실적발표·기업설명회(한국거래소)
2011.04.18 I 이창균 기자
  • 코스닥, 나흘만에 하락..`LTE주 강세`(마감)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06포인트(1.13%) 내린 528.5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3일 이후 3일간 이어진 상승 행진이 멈춰 섰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거래일 대비 0.59% 오른 537.71로 출발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가 밀리기 시작했다. 개인이 줄곧 매수를 유지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물량을 받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억원과 23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9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 대비 0.72% 오른 3만4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반도체(046890)는 1.24%, SK브로드밴드(033630)는 0.89%, 동서(026960)는 0.42% 각각 올랐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은 전거래일 대비 4.4% 내렸다. CJ오쇼핑(035760)과 포스코 ICT(022100)는 2%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 밖에 CJ E&M(130960), OCI머티리얼즈(036490), 다음(035720) 등도 소폭 하락했다. 테마주로는 4세대 이동통신서비스로 불리는 롱텀에볼루션(LTE) 관련주들이 시험전파 발사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에이스테크(088800)놀로지가 2.59% 오르며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노와이어(073490)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웨이브일렉트로(095270)닉스는 하락전환하며, 장을 마감했다. 개별주로는 온세텔레콤(036630)이 대규모 유상증자 추진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온세텔레콤 지난 15일 장마감후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820억원(1억64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7586만6000주, 거래대금은 2조3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3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611개 종목이 내렸다. 5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CJ E&M 게임즈, 영어게임 `앱`으로 시장 출사표☞4월 셋째주 코스닥 기관 순매수 1위 `CJ E&M`☞[마감]코스닥, 사흘 연속 상승..4대강株 `급락`
2011.04.18 I 안준형 기자
  • [종목을 읽어라-2]코스닥 특징주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18일 코스닥 시장의 주요 특징주는 다음과 같다. ◆LTE관련주, 시험 전파 발사 소식에 강세 롱텀에볼루션(LTE) 관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국내 주요통신사들이 LTE 시험국을 설치하고 첫 시험 전파를 발사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됐다. 18일 에이스테크(088800)놀로지는 전거래일 대비 2.59% 오른 594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노와이어(073490)와 알에프텍(061040)도 상승했다. 최성환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올 4·4분기 LTE 휴대폰 출시로 본격적인 성장 가도를 달릴 것"이라며 "관련 장비업체의 수혜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온세텔레콤, 대규모 유증 소식에 `下` 온세텔레콤(036630)이 가격제한폭까지 추락했다. 대규모 유상증자 추진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된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온세텔레콤은 전거래일 대비 14.83% 하락한 37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온세텔레콤 지난 15일 장마감 후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82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증자방식은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으로 총 1억6400만주가 신규발행된다. 1주당 신주배정주식수는 2.5268305주다. ◆심텍, 2분기부터 호전 기대 `강세` 심텍(036710)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지난 1·4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2분기부터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18일 심텍은 전거래일 대비 4.87% 오른 1만6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문현식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소폭 하회했다"면서도 "1분기를 바닥으로 실적호전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메모리 가격 상승추세와 함께 계절성에 따른 출하량 증가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케이앤컴퍼니, 美 태양광 시장진출…나흘째 ↑ 케이앤컴퍼니(053590)가 사흘 연속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미국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 계약 소식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18일 케이앤컴퍼니는 전거래일보다 14.94% 오른 477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케이앤컴퍼니는 지난 12일 태양광셀 및 모듈 제조회사인 이소포톤(Isofoton)과 미국 오하이오주에 태양광발전소를 건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발전소 용량은 50MW, 프로젝트 비용 2억2500만달러다. ◆코디에스, 저평가 진단에 상승 코디에스(080530)가 저평가 진단에 힘입어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18일 코디에스는 전거래일 대비 1.56% 오른 718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우진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전방산업 부진에도 삼성전자 내 프로브 유닛 점유율이 상승했다"며 "업황개선이 이뤄지면 내년 이후에도 지속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새롭게 주목받는 전기차 산업에 진출해 새로운 도약기를 맞고 있다"며 "현재 주가는 저평가 상태"라고 덧붙였다. ◆에코페트로시스템, 10일 만에 급락 전환 에코페트로시스템(042870)이 10거래일 만에 하락세로 장을 마감했다. 18일 에코페트로시스템은 전거래일 대비 14.88% 내린 183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9거래일 동안 200% 이상 급등하면서 차익실현 매도물량이 일시에 쏟아져 나온 것으로 분석됐다. 에코페트로시스템은 지난 5일부터 9거래일 동안 8거래일을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에코페트로시스템은 지난 13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운영자금 조달을 위한 주식관련 사채 발행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디오텍, 스마트폰 판매 증가 수혜 기대 ↑ 디오텍(108860)이 사흘 만에 오름세로 돌아섰다. 삼성전자와의 런닝로열티 계약이 실적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는 진단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을 준 것으로 풀이됐다. 18일 디오텍은 전거래일 대비 2.34% 오른 8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관순 애널리스트는 "기존 매출인식 방법은 모델별 계약이 기본으로 스마트폰 판매 증가와 상관없이 일정 금액을 인식하는 구조였다"며 "런닝로열티 계약으로 변경함에 따라 스마트폰 판매량 증가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JYP Ent. 로엔 2대주주 등극 소식에 강세 JYP Ent.(035900)가 상승세로 장을 마감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가 2대주주에 오른다는 소식이 주가 상승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됐다. 18일 JYP Ent.는 전거래일보다 5.85% 오른 4255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로엔은 이날 제이와이피 주식 48만3830주를 47억9572만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로엔 측은 SK텔레콤과의 주식매매계약 체결을 통해 취득할 예정이다. 취득목적은 음반 및 음원 투자 유통사업의 경쟁력 제고다. ▶ 관련기사 ◀☞[특징주]LTE관련주 오름세..`시험전파 발사`
2011.04.18 I 박형수 기자
  • [마감]코스닥, 나흘만에 하락..`LTE주 강세`
  • [이데일리 안준형 기자] 코스닥 지수가 나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1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6.06포인트(1.13%) 내린 528.52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13일 이후 3일간 이어진 상승 행진이 멈춰 섰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거래일 대비 0.59% 오른 537.71로 출발했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물량이 쏟아지면서 지수가 밀리기 시작했다. 개인이 줄곧 매수를 유지하며 방어에 나섰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물량을 받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87억원과 236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495억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혼조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은 전거래일 대비 0.72% 오른 3만49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서울반도체(046890)는 1.24%, SK브로드밴드(033630)는 0.89%, 동서(026960)는 0.42% 각각 올랐다. 반면 네오위즈게임은 전거래일 대비 4.4% 내렸다. CJ오쇼핑(035760)과 포스코 ICT(022100)는 2%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이 밖에 CJ E&M(130960), OCI머티리얼즈(036490), 다음(035720) 등도 소폭 하락했다. 테마주로는 4세대 이동통신서비스로 불리는 롱텀에볼루션(LTE) 관련주들이 시험전파 발사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에이스테크(088800)놀로지가 2.59% 오르며 5거래일만에 반등했다. 이노와이어(073490)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장 초반 강세를 보였던 웨이브일렉트로(095270)닉스는 하락전환하며, 장을 마감했다. 개별주로는 온세텔레콤(036630)이 대규모 유상증자 추진 소식에 하한가를 기록했다. 온세텔레콤 지난 15일 장마감후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820억원(1억6400만주)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이날 총 거래량은 5억7586만6000주, 거래대금은 2조3255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 11개를 포함한 357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종목을 포함한 611개 종목이 내렸다. 5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 관련기사 ◀☞CJ E&M 게임즈, 영어게임 `앱`으로 시장 출사표☞4월 셋째주 코스닥 기관 순매수 1위 `CJ E&M`☞[마감]코스닥, 사흘 연속 상승..4대강株 `급락`
2011.04.18 I 안준형 기자
"4G 상용화 첫걸음"..SKT·LGU+, LTE 시험전파 발사
  • "4G 상용화 첫걸음"..SKT·LGU+, LTE 시험전파 발사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통신사들이 초고속 4G(세대) LTE(롱텀 에볼루션) 시험 전파를 발사하며 오는 7월 LTE 국내 최초 상용화를 위한 본격 준비에 돌입한다.SK텔레콤(017670)은 16일 오전 2시 국내 최초로 800MHz(메가헤르츠)대역의 4G(세대) LTE용 시험주파수 사용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분당사옥에서 시험전파 발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032640)도 이날 경기 오산지역에서 LTE 상용화를 위한 시험망 가동에 들어갔다.통신사들은 LTE 시험국 운용을 통해 실제 무선 환경에서의 신호처리, 데이터 전송속도 검증, 핸드오버 실험, 망 최적화 작업을 본격 진행하게 된다. 특히, 스마트폰 등 다양한 단말기와의 호환을 실험하고 WCDMA 망과 LTE 망간 핸드오버 등 상용서비스 전 단계의 모든 준비작업을 시행한다. 4세대 이동전화로 불리는 LTE는 데이터서비스에 적합한 기술방식으로 기존 3세대 대비 5~7배 빠른 전송속도를 자랑한다. 1.4G(기가) 영화를 한 편을 내려받는데 기존 3세대 서비스가 7분 걸리는 반면, LTE는 2분이면 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고용량 영상서비스 등 관련 콘텐츠 및 애플리케이션 산업분야가 크게 활성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SK텔레콤은 LTE 시험국용 주파수로 송신대역 829~839MHz의 10MHz 폭과 수신대역 874~884MHz의 10MHz 폭을 이용하게 된다. LG유플러스는 송신대역 839~849MHz의 10MHz 폭과 수신대역 884~894MHz의 10MHz 폭을 사용한다.SK텔레콤은 중계기 등 기존 800MHz 대역의 장비를 LTE용으로 적극 활용해 지하공간, 실내공간 등에서 완벽한 커버리지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도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 부산, 광주 등으로 점차 확대하는 등 성공적인 LTE 상용서비스를 위한 준비를 순조롭게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LG유플러스 SD본부장 강문석 부사장은 "이번 LTE 시험전파 발송은 LG유플러스가 4G 1등을 위한 첫걸음이자 이동통신 역사의 한 장에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SK텔레콤 권혁상 네트워크부문장은 "세계에서 4G 망으로 가장 각광받는 LTE 시험국 국내 최초 가동을 통해, 4G에서도 SK텔레콤 고객에게 차별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엔지니어들이 경기 오산 LTE 기지국에서 LTE 시험전파 발사를 준비하고 있다.▶ 관련기사 ◀☞옴니아2 보상안, 오늘밤 나온다고?☞통신주, 정부 압력 두렵지 않다.."스마트폰 덕분에"-CS☞`SK텔레콤도 반값 판매 나선다`..소셜커머스 진출
2011.04.17 I 정병묵 기자
  • `주파수 효율성, 3G 업그레이드 보다 LTE가 높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한정된 주파수 자원 측면에서 볼 때, WCDMA(3G)망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것보다 차세대 망인 롱텀에볼루션(LTE)로 전환하는게 효율적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홍인기 경희대 교수는 7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주관한 `이동통신 주파수 정책 토론회`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주파수 효율측면에서 3G망을 업그레이드 한 HSPA+(고속패킷접속)로 전환하는 것보다 LTE를 구축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현재 3G망의 주요 기술인 HSDPA의 속도는 14.4Mbps(메가비피에스)이고, HSPA+ 기술은 21~42Mbps이다. 하지만 주파수 효율과 전송속도 측면에서 LTE는 이 두 가지 3G 기술보다 낫다는 설명이다. 홍 교수는 "모바일 트래픽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요즘 한정된 주파수로 망을 어떻게 확충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차세대망으로 가되 HSPA+로 거쳤다가 갈 것이냐, LTE로 바로 갈 것이냐가 고민거리지만 답은 명확하다"라고 설명했다.홍 교수에 따르면 현재 HSDPA에서 HSPA+로 전환하면 용량이 2배 가까이 증대되며 망 포화 시기는 1년 정도 연장이 가능하다. LTE 대비 투자비는 70~80% 소요된다. 그러나 트래픽의 기하급수적인 증가세를 감안했을 때 3G에 대한 추가 투자는 `언 발의 오줌누기`라는 것이다.
2011.04.11 I 정병묵 기자
LG U+ `TV로 보던 영화, 스마트폰으로 이어 본다`
  • LG U+ `TV로 보던 영화, 스마트폰으로 이어 본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유플러스 고객들은 PC나 TV로 보던 콘텐츠를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를 통해서도 연이어 볼 수 있게 됐다.LG유플러스(032640)는 AP(인터넷 공유기)와 이동통신망을 이용한 DLNA(Digital Living Network Alliance) 기반의 N스크린 서비스 `U+ 슛&플레이`를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집안에서는 100Mbps급 와이파이를 통해, 밖에서는 와이파이나 3G(세대)망을 통해 집안의 PC 등에 저장된 콘텐츠를 불러올 수 있는 것이다. 와이파이와 3G 통신망을 이용해 DLNA가 탑재된 디지털 기기에서 콘텐츠를 공유할 수 있는 홈 네트워크 기반의 N스크린 서비스는 세계에서 처음이다.기존 클라우드 기반 N스크린은 업체가 클라우드 서버에 콘텐츠를 올리고 기기에 맞게 인코딩해야 했다. U+ 슛&플레이는 이러한 과정 없이 PC나 스마트폰에 저장된 콘텐츠를 다른 DLNA가 탑재된 디지털 기기로 그대로 불러 올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예를 들어 해외 출장 중에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로 촬영한 동영상을 바로 집안의 PC로 보내 저장하거나 TV에서 재생할 수 있다. 학교에서는 집 PC에 저장된 영화를 스마트폰으로 보고, 집에 가서는 보던 영화를 영화를 TV에서 이어 시청할 수 있다.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LG유플러스의 100Mbps 초고속 무선랜인 `U+ 와이파이100`를 신청해야 한다. PC와 스마트폰, 태블릿PC에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DLNA를 채택한 스마트TV나 LCD TV를 보유해야 한다. DLNA는 홈 네트워크 무선기술 표준으로 삼성전자, LG전자 등 모든 기기 제조사들이 스마트폰, 스마트TV 등에 최근 채택하고 있다.LG유플러스는 올 상반기내에 클라우드 기반 N스크린 `U+ 박스`의 콘텐츠까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확장시킬 계획이다. 또 셋톱박스 업그레이드를 통해 IPTV `U+ TV` 고객에게도 이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LG유플러스 최주식 전무는 "와이파이와 이동통신망을 연계한 기기간 N스크린 서비스를 어디서나 빠르고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선보인 것"이라며 "7월 LTE(롱텀에볼루션)망 구축을 통해 고화질 대용량 서비스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Digital쇼룸 스마트폰 관련 동영상 보기◀☞ 퓨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아크` 떴다☞ `소셜커머스 집중 진단, 그 후···`☞ `SKT의 아이폰-KT의 갤럭시S?`..궁금하다 궁금해☞ 스마트폰 아트릭스, `합체하고 변신하라!`☞ "이것이 삼성전자 갤럭시S 2 입니다"☞ 스마트폰-TV 기묘한 동거, N스크린이 뜬다☞ '두개의 뇌' 가진 스마트폰, 다른점은?▶ 관련기사 ◀☞LG U+ "LG아트센터 공연정보 스마트폰으로"☞LG U+, 신입사원 150여명 공채☞"서울모터쇼 스마트폰으로 찍고 태블릿PC 받자"
2011.04.07 I 정병묵 기자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무선 이어 유선사업도 1위 달성"
  • 하성민 SK텔레콤 사장 "무선 이어 유선사업도 1위 달성"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하성민 SK텔레콤 총괄사장(사진)이 무선통신 뿐만 아니라 유선통신 부문에서도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SK텔레콤(017670)과 더불어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를 통해 유무선 통신 강자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다. 하 사장은 지난달 30일 본사 T-타워에서 사내 구성원들과의 대화시간을 갖고, 사장 취임후 지난 3개월 동안 추진한 사업성과를 돌아보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구성원들과의 대화는 사전 각본없이 진행됐으며, 이례적으로 사내방송(gbs)에서 생방송 돼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하 사장은 "ICT 사업환경이 많이 변하고 있다"면서 "변화된 환경에 잘 적응해서 우리가 원하는 바를 좀 더 쉽게 찾고, 생각보다 많은 성과를 낼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사업설명을 통해선 "오픈플랫폼 사업을 위한 중점 육성 아이템으로 T스토어, 메시징·네이트온, 싸이월드, 퍼스널미디어·TV포털, 커머스·광고 등 5개 영역을 도출했다"고 밝힌 뒤 "미래성장영역 발굴 차원에선 연구개발 방향성을 도출하고 미래유통추진체계에 대한 합의점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ICT 분야에만 제한을 두지 않는 연구개발 운영과 전문인력 확보를 통해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고, 네트워크 및 플랫품 구축 효율화로 원가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하 사장의 발언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이 진행됐다. 현장에 있던 200여명의 직원 뿐만 아니라, TV 모니터로만 하 사장의 모습을 지켜봤던 직원들도 사내전용 SNS로 질문을 올려 답변을 들었다. 때론 소통을 강조하는 하 사장 특유의 질문도 이어졌다. "7월1일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를 앞두고 현쟁 상황이 어떤지,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듣고 싶네요" "예정대로 7월1일 LTE 상용화 시키면 회식 한번 쏩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하성민 총괄사장은 플랫폼 부문을 제외한 SK텔레콤 전 사업부문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어 내부사정을 속속들이 안다"면서 "이날 구성원과의 대화도 사전 원고없이 진솔하게 진행됐고, 사내방송 처음으로 편집없이 생방송 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SKT-길병원 "스마트폰+통신기술로 첨단 의료 제공"☞`주주님 감사합니다`..4조6570억 대박 배당금 풀린다☞아이폰 직격탄 맞고 작아진 갤럭시`s`
2011.04.04 I 양효석 기자
  • 통신3사, 6월만료 주파수 재할당 신청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통신3사가 오는 6월30일로 사용기간이 만료되는 통신 서비스용 주파수의 재할당을 각각 신청했다.통신3사는 방송통신위원회의 주파수 재할당 신청 마지막날인 31일 방송통신위원회에 각기 보유한 주파수 대역을 재할 재할당 신청했다고 밝혔다.SK텔레콤(017670)은 30일 800MHz(메가헤르츠)대역의 30MHz 폭 주파수 재할당을 신청했다. 기존에 이 대역에서 사용하던 폭은 50MHz였다. 30MHz를 재할당 받으면 기존 이 대역에서 제공하던 2G 서비스와 일부 LTE(롱텀 에볼루션) 용도로 쓸 예정이다.SK텔레콤이 쓰던 50MHz 중 나머지 20Mhz는 LG유플러스가 7월1일부터 사용하기로 지난해 결정된 바 있다.KT는 31일 1.8GHz(기가헤르츠) 대역의 20MHz 폭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 대역에서 40MHz를 보유했던 KT는 최근 2G 서비스를 6월 말까지 정리하기로 결정했지만 절반은 남기기로 한 것.KT 관계자는 "재할당 받으면 정부 정책에 맞춰 소비자 이익에 부합하도록 사용하겠다"고 전했다.LG유플러스도 1.8GHz의 20MHz폭 재할당 신청서를 31일 제출했다. 회사가 가지고 있던 유일한 주파수다. LG유플러스는 이 대역으로 현재 가입자를 소화하고, 7월부터 사용하는 800MHz 대역에 LTE를 구축해 기존 가입자를 전환시킬 계획이다.방통위는 4~5월 전파자원 이용 효율성, 재정적 능력 및 기술적 능력을 심사한 후 6월 중 재할당 여부를 최종 결정한다.▶ 관련기사 ◀☞마켓다이어리..Who's Next? 다음주 '통신株' 주목! [TV]☞SKT, 美 DVD 대여업체 인수 검토☞<통신, 넥스트플랜을 짜라>⑨요금도 경쟁력인데···
2011.03.31 I 정병묵 기자
  • LG U+, 1.8GHz 주파수 재할당 신청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유플러스가 현재 900만 가입자를 수용하고 있는 1.8GHz(기가헤르츠) 주파수 대역을 다시 할당받기 위한 신청서를 정부에 제출했다.LG유플러스(032640)는 오는 6월30일로 이용기간이 만료되는 기존 1.8GHz 주파수의 재할당 신청서와 주파수 이용계획서를 31일 오전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이번에 재할당을 신청한 1.8GHz 대역은 LG유플러스가 지난 1996년 6월 PCS(2G)용으로 받았던 발신용&nbsp;1770~1780MHz(메가헤르츠), 수신용 1860~1870MHz 대역의 양방향 기준 20MHz 폭이다. LG유플러스는 이 대역에서 이동전화 가입자 904만명(2월말 기준)을 수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1.8GHz 대역을 재할당 받고, 올해 7월 800MHz 대역에서 조기 4세대 LTE(롱텀 에볼루션) 서비스를 출시해 기존 가입자를 고속의 데이터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LTE로 적극 전환시킬 계획이다.1.8GHz 재할당 주파수에서는 기존 기술방식을 포함한 3G 이상의 기술방식을 사용할 수 있으며, 사용기간은 10년이다. 할당대가는 전파법 시행령(14조)의 산정기준에 따라 예상매출액의 1.4%를 부과하고, 실제매출액의 1.6%를 주파수 이용기간 동안 매년 납부하게 된다. LG유플러스가 집계한 할당대가는 1944억원이다.LG유플러스는 "방송통신위원회가 기존 1.8GHz 주파수 재할당을 위해 4~5월 전파자원 이용 효율성, 재정적 능력 및 기술적 능력을 심사한 후 6월 중 재할당 여부를 최종 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통신, 넥스트플랜을 짜라>⑧LGU+ 상무 "2012년 인프라서 우위"☞<통신, 넥스트플랜을 짜라>④LG U+ "LTE는 선두 달릴 것"☞LG U+ "OTP 기기가 스마트폰 속으로"
2011.03.31 I 정병묵 기자
<통신, 넥스트플랜을 짜라>⑩`투자와 요금의 함수관계`
  • <통신, 넥스트플랜을 짜라>⑩`투자와 요금의 함수관계`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위원장님, 통신비를 한 사람당 월 1000원 인하하면 소비자들이 만족할까요?""월 1000원 인하면 1년에 1만2000원 인하된다는 것인데, 누가 만족하겠는가. 소비자가 체감할 수 있어야 하지 않겠는가""그렇다면 월 1만원 인하면 소비자가 체감할까요?. 하지만 한 사람당 월 1만원 인하 정책을 펼치면, 통신사들 수익은 6000억원이 줄어듭니다"이&nbsp;대화는 정부가 가계통신비 절감정책을 한창 펼치던 2009년,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과 당시 방통위 융합정책실장이 나눴던 얘기를&nbsp;재구성한 것이다. 이처럼 통신비 인하는 정부의 물가인하 정책과&nbsp;통신사들의 사업 문제가&nbsp;톱니바퀴처럼 맞물려 있다. 물가안정을 위해 통신비를 인하하면, 그만큼 통신사 수익이 줄어 투자가 부담이 된다. 최근 기획재정부를 중심으로 한 정부의 통신비 인하 압박에 대해 통신사들이 무조건 "예"라고 답할 수 없는 이유이기도 하다. ◇정부 "통신사 이익만 봐도 여력 충분하다"정부가 통신사에 통신비 인하 압력을 가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여력`이 있기 때문이란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2월9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통신비는 소비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8%"라며 "통신비를 낮추는 게 서민 생활에 중요한데, 통신산업의 생산성 향상에 비해 가격 인하는 미진하다"고 말했다. 윤 장관이 이같은 발언을 한 것은 통신사들이 통신비를 내릴 수 있는 여력이 있음에도 요금을 인하하지 않는다는 것을 전제로 하고 있다. 실제로 통신사들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KT(030200) 2조533억원, SK텔레콤(017670) 2조598원, LG유플러스(032640) 6553억원으로, 총 4조7684억원에 이른다. 이익규모로만 보면 소비자당 월 1만원의 요금인하 여력이 충분한 듯 보인다.&nbsp;여기에 정부는 통신사들이 지나친 마케팅비를 줄여 이를 요금인하에 활용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해 통신 3사의 마케팅비는 7조5000억원에 이른다. 숫자로만 보면, 영업이익을 뛰어넘는 마케팅비를 줄여 요금을 인하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해 보인다. ◇통신사 "투자 여력이 더 중요한 산업"이같은 정부의 셈법에 통신사들은 난색을 표하고 있다.&nbsp;통신시장의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무조건적인 압박이라는 것. 통신망 유지를 위해 막대한 투자가 지속적으로 필요한 통신업의 특성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얘기라는 설명이다. 현재 통신업계는 차세대 네트워크인 `롱텀에볼루션(LTE)`에 대한 투자와 스마트폰 시대에 대비한 네트워크 확대 투자를 계획중이다. 통신업계는 올해 KT 3조2000억원, SK텔레콤 2조원, LG유플러스 1조7000억원의 투자할 예정이다. 약 7조원에 이르는 규모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스마트폰 확대로 인한 폭발적인 데이터 증가를 감당하기 위해서는 이보다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통신업계는 또&nbsp;통신시장의 마케팅비는 광고 등 이미지 제고를 위한 것이 아닌 단말기 구매비용 감소와 소비자 선택권 확대 등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는 주장이다. KT 경제경영연구소는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통신시장 마케팅 비용 7조8000억원 가운데 약 4조원은 고객들이 최신 단말기를 교체할 때 부담을 줄여주는 비용으로 소요됐다"고 밝혔다. ◇`스마트 시대, 스마트한 판단 필요` 통신사 CEO들은 최근 최시중 방통위원장과의 간담회에서 통신요금 인하에 대해서는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예전과 다른 시각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통신요금을 예전처럼 단순한 음성통화 비용으로 인식해서는 안된다는 것이다. 특히 스마트폰 확대로 가계 통신비 지출이 늘어났지만, 이같은 지출이 곧 통신사 수익확대로 연결되지는 않았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SK텔레콤의 지난해 가입자당 매출(ARPU)은 전년 대비 1.7% 감소했으며, LG유플러스의 ARPU 역시 약 3% 감소했다. KT만 1.9% 증가를 나타냈다. 스마트폰 확대로 데이터 매출이 증가했지만, 감소한 음성 매출을 커버하지 못한 것. 통신사들은 또한 통신비에 단말기 구입비용과 통신비 이외 항목이 포함되는 만큼 통신비를 단순한 음성, 데이터통신 비용으로 볼 수는 없다고 주장한다. KT경제경영연구소가 단말 비용을 분리해 조사한 결과, 단말기 구입비용은 월 1만7000원으로 지난 2007년 대비 80% 증가했다. 그러나 통신서비스 비용은 지난 2007년 12만90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감소했다. 통신업계 한 관계자는 "통신비에는 IPTV나 소액결제, 애플리케이션 구입비용도 포함된다"며 "통신사가 청구하는 항목이라 통신비에 같이 포함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nbsp;그는 또&nbsp;"통신비 조사의 정확도를 높여 통신비와 문화비를 구분하거나, 통신비가 문화복합적인 비용이라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1.03.30 I 함정선 기자
<통신, 넥스트플랜을 짜라>⑧LGU+ 상무 "2012년 인프라서 우위"
  • <통신, 넥스트플랜을 짜라>⑧LGU+ 상무 "2012년 인프라서 우위"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TE망을 올해 7월 서울·수도권에, 내년 7월 전국에 구축하면 차세대 네트워크 경쟁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습니다. LTE로 빨리 전환해야 4세대 서비스에선 경쟁사와 같은 출발선을 달리지요" 2G·3G 경쟁에서 늘 쫓아가는 입장이었던 LG유플러스(032640)가 차세대 이동통신망인 LTE(롱텀 에볼루션) 서비스에 승부수를 걸었다. 권준혁 LG유플러스&nbsp;네트워크기획담당 상무는 "800MHz 주파수 대역에서 LTE망을 신속히 구축해 4G 시장에서 앞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쟁사 보다 더 넓은 LTE망을 만들어 `제로베이스`에서 다시&nbsp;시작해 보겠다는 이야기다. 그는 "전국망 구축이 완료되는 2012년이 되면 LTE 인프라에서 우위에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를 위해 LG유플러스는&nbsp;지난해 12월부터 LTE 관련 시설물 공사와 800MHz 대역 안테나 설치를 진행 중이다. LTE 장비가 출시되는 대로&nbsp;서비스에 들어갈 수 있게끔 사전 공사를 하고 있는 것. LTE를 구축하기 위해선 옥외, 건물내부, 지하에&nbsp;설치할 전용&nbsp;장비가 필요하다.&nbsp;이 장비들은 6월께 출시될 예정이다.지난해 말부터 전국 250곳에 구축하기 시작한 `뱅크` 기지국에도 LTE 관련 추가 모듈 탑재를 하면 바로 LTE를 서비스할 수 있다. 뱅크는&nbsp;기존 기지국보다 유지보수가 편하고 전력료 및&nbsp;임대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신개념 기지국이다.여기에 더불어 와이파이망도 대폭 확충할 계획이다. 권 상무는 "차세대 이동통신 라인업은 스마트폰이 90% 이상 차지할&nbsp;것이므로 LTE로 이통통신을 수용하고, 와이파이 인프라로 데이터를 주로 수용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LG유플러스는 `070 인터넷 전화` 상품에 대한 자부가 크다. 100만 가구에&nbsp;놓인 인터넷 전화 인프라를 AP(access piont)로 활용, 커버리지와 속도에서 최상 품질의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뜻이다. 관건은 단말기다. 다양한 LTE&nbsp;단말기 공급이 이뤄져야&nbsp;한다. 고객들 입장에선&nbsp;네트워크 품질도 중요하지만 단말기를 먼저 보기 때문이다. 아직 LTE용 칩과 단말기를 만드는 회사는 많지 않다. LG유플러스는 LTE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있는 미국쪽에서부터 단말기 공급이 활발하게 이뤄질 것이라면서 자신감을 보였다. 권 상무는 "LG유플러스와 전략이 비슷한 미국 버라이즌도 LTE 서비스 도시를&nbsp;38곳에서 연내 147곳으로 늘리기로 했다"면서 "이에 따라 LG전자 등 국내 제조사들도 LTE 단말기 개발을&nbsp;준비하고 있는 만큼, 연말쯤&nbsp;괜찮은 제품들이 속속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권준혁 상무는 최근 업체간 치열한 할당 경쟁이 붙은 2.1GHz 대역을 LG유플러스가 꼭 가져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LG유플러스는 이 대역 주파수가 없어 아이폰 등 외산 휴대폰 공급받지 못했다. 권 상무는 "현재 100만 스마트폰 가입자를 수용하고 있는 1.8GHz 대역은 올해말까지가 한계로 보이며, 7월부터 사용하는 800MHz 대역은 LTE용으로 써야 하기 때문에 주파수가 부족하다"면서 "경쟁사와 공정경쟁할 수 있는 기반이 조성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nbsp;
2011.03.30 I 정병묵 기자
<통신, 넥스트플랜을 짜라>⑦KT 상무"3G·LTE만으론 안된다"
  • <통신, 넥스트플랜을 짜라>⑦KT 상무"3G·LTE만으론 안된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월 데이터 사용량이 매월 20%씩 증가합니다. 3G만 고집하는 전략을 펼치면 국가 자원인 주파수를 계속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될 것입니다"안창용 KT(030200) 네트워크부문 유무선네트워크전략본부 상무는 KT가 `3W 전략`을 펼치는 이유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3G만으로는 폭발하는 데이터를 절대로 감당할 수 없다는 것이다. 때문에 KT는 3G인 WCDMA 이외에도 와이파이(WiFi), 와이브로(Wibro)를 활용해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3W전략을 펼치고 있다. 안 상무는 "주파수만 받아서 해결될 문제가 아니다"라면서 "장비구축 비용 등 주파수를 받아 망 구축하는데 대략 1조원이 소요된다"고 밝혀,&nbsp;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nbsp;간단한 문제가 아님을 강조했다. 그러나 KT의 3W 전략에 대한 우려도 있다. 와이파이가 3G에 비해 이동성이 떨어지고, 와이브로망은 단말기가 없다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안 상무는 "와이파이 이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동하면서도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장비를 개발해 시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안 상무는 "와이브로를 다시 와이파이로 활용할 수 있는 에그를 사용, 지하철이나 버스 등 공공장소에서 와이파이를 편리하게 쓸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와이파이와 와이브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전략을 펼치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안 상무는&nbsp;차세대 이동통신기술인 LTE(롱텀에볼루션) 구축도&nbsp;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오는 7월 서울과 수도권을 중심으로 LTE를 상용화할 예정이지만, KT는 아직 구체적인 LTE 상용화 계획을 세우지 않은 상태다. 안 상무는 "LTE를 경쟁사와 똑같이 준비해서는 소용없다"며 "KT에 맞는 최적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KT는 클라우드컴퓨팅 기반의 LTE 구축에 나서고 있다. 안 상무는 "클라우드 기반 LTE가 내년 하반기 광역시 중심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안 상무는 LTE 상용화는 단말기 출시에 달렸다고 강조했다. 안 상무는 "망이 있어도 단말기가 없으면 사용할 수 없다"며 "하반기 LTE 단말기가 얼마나 출시되느냐에 따라 KT의 LTE 전략도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안 상무는 경쟁사와 다른 3W 중심의 네트워크 정책이 올해 하반기면 빛을 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3W와 LTE를 동시 추진, 경쟁사 대비 뛰어난 네트워크 서비스 제공을 보여주겠다는 것이다. 안 상무는 "LTE만으로는 3G로 데이터를 감당할 수 없었던 문제가 똑같이 반복된다"며 "3W를 진화시키면서 LTE까지 제공하는 KT의 네트워크는 `질`에서부터 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nbsp;한편&nbsp;안 상무는 "3W 전략과 LTE로 네트워크 경쟁력을 키우더라도 주파수는 기본"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가 경매를 계획 중인 2.1GHz 대역 주파수 확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nbsp;&nbsp;안 상무는 "SK텔레콤이 10MHz만 더 확보해도 이미 공정경쟁이 아닌셈"이라며 "가장 필요한 곳에 쓸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nbsp;
2011.03.30 I 함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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