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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LGU+ 부회장 "LTE로 한 판 붙자"
  • [일문일답]이상철 LGU+ 부회장 "LTE로 한 판 붙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15년 동안 만년 3위의 길을 걸었습니다. 앞으로 1년안에 LTE 전국 서비스가 완료되면 새로운 게임이 시작됩니다. 이제는 같은 선상에서 뛰는 셈입니다"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이 모처럼 활짝 웃었다. 이 부회장은 30일 서울 광화문 세종홀에서 열린 4세대(G) LTE(롱텀 에볼루션) 서비스 출시 간담회에서 "LTE는 단순히 진화된 통신서비스가 아니라, LG유플러스에게 새로운 시작의 의미"라며 이 같이 말했다. LTE에서 1위 사업자가 되겠다는 뜻이다.이 부회장은 LTE로의 전환은 대세이며, LG유플러스가 가장 앞서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존 가정 내 와이파이망과 LTE가 시너지를 일으켜 세계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 이상철 부회장이 30일 LTE 서비스 발표회에서 부산, 광주 등 원거리 지역과 다자간 고화질 화상통화를 하고 있다.[사진=한대욱 기자]이 부회장은 "가정에 구축된 LG유플러스의 200여만개 홈 와이파이를 네트워크로 만들어 100Mbps(메가비피에스)의 빠른 와이파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LTE까지 더해 유무선 통합으로 100Mbps의 속도의 망을 가진 사업자는 유일하다"고 말했다.이와함께 그는 "LTE 서비스를 계기로 애플과 구글에 빼앗긴 IT 선두자리를 탈환하는데 LG유플러스가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다음은 이 부회장 일문일답 내용이다-LTE에서 1위를 하겠다고 하는데 비장의 카드가 있나.▲LTE는 새로운 시작이다. 1등을 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 우리는 강력한 유선망을 가지고 있다. 유무선 통합 100Mbps 속도의 네트워크는 세계 최고 수준이다. 그냥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유무선 통합 최고 수준의 네트워크를 가지고 있다. 비장의 카드가 아니라 열린 카드다. 누구나 알고 있는 것이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LTE에서도 이어지나.▲당분간은 모뎀과 라우터를 통해서만 LTE를 즐길 수 있다. 주로 얼리 어답터들이 모뎀, 라우터를 통해 쓸텐데, 상황을 보고 무제한으로 갈 것인지 결정하겠다. 단말기가 나오는 8월께 정확한 요금제를 제시하겠다. 충분히 쓸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생각 중이다.-기지국이 부족한데 서둘러 LTE를 오픈한다는 지적이 있다.▲반 정도는 깔아놓고 시작해야 하는데, 우선 출시되는 듀얼모드 단말기를 통해 필요한 곳에서는 LTE 쓸 수 있게 하기 위해 기지국이 많지 않음에도 시작한다. 그러나 올해 말에는 82개 대도시에서 LTE를 다 쓸 수 있다. 1년 뒤에선 전국 어디서나 쓸 수 있다. 지금 시점에 시작하는 게 맞다.-SK텔레콤과 800㎒ 대역에서 LTE를 같이하게 됐다. 속도 외에 경쟁사 대비 장점 두 가지만 꼽아 달라. ▲집마다 점점이 있는 와이파이를 네트워크화 하기 시작했다. 이게 ACN(AP Centric Network)인데, 첫째 100Mbps라는 네트워크 품질을 보장한다. 둘째 보안성이 탁월하다. 셋째, 고객의 최저 대역폭을 상황에 따라 할당하는 등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경쟁사 대비 스마트 단말기가 늦게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듀얼밴드 듀얼모드(DVDM)로 가면 단말기 수급 문제가 있을 것인데, 올해 말 이를 통합할 수 있는 싱글칩이 나온다. 단말기 수급에 새로운 장이 열린다. 싱글칩으로 인해 내년초부터는 단말기 수급에 문제 없을 것이다. 미국 버라이즌도 CDMA와 LTE를 같이 하고 있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다.-CDMA 가입자를 LTE로 전환하는 것도 중요한데.▲기기변경까지 포함하면 5000만명 중 2000만명이 새 단말기를 사고 통신사를 옮긴다. 우리가 특별히 번호이동 정책을 안 쓰더라도 4G가 좋은 것을 고객이 알면 많은 고객이 전환할 것이고 타사 가입자도 유치할 수 있다.-전체 LTE 시장 전망은.▲완전히 새로운 네트워크지만, 3G에서 연결되는 서비스이기도 하다. 3G가 가진 서비스의 플러스 알파 성격이기 때문에 내년부터는 해지-재가입 고객 대부분이 LTE로 오지 않을까 생각한다. 단말 제조사도 LTE로 다 전환하고 있다. 이동통신 시장이 LTE로 바뀐다.            -애플 아이폰5가 나오더라도 수급할 수 없는데 극복할 계획은.▲아이폰 사용자가 많은데 죄송한 말씀이지만 아이폰은 통화 빼놓고 다 좋다. 처음 나왔을 때는 아이폰과 옴니아, 옵티머스Q 등과 대단히 격차가 컸다. 지금 보라. 아이폰5 발표가 자꾸 늦춰지는 이유도 격차가 좁아졌기 때문이다. 하드웨어는 우리나라가 세계 최고 수준이다. 아이폰5의 위력이 얼마나 될 것이냐. 애플이 아이패드, 아이팟 등 합해서 자체의 에코시스템을 가지고 있을 때 영향력이 크지만, 지금은 오픈시대다. 아이폰5 위력이 얼마나 크겠느냐 묻는다면 회의적이다. 내년 LG유플러스에서 LTE 싱글모드 단말기가 나오면 애플이 우리에게 아이폰을 팔아 달라고 할지 모른다. 애플이 요청하면 그때 가서 생각해 보겠다. -SK텔레콤의 선제적 요금인하에 따른 후속 계획은.▲열심히 검토 중이다. 고객에게 적절한 요금수준, 선택폭을 넓히는 여러 방안을 보고 있다. 조만간 발표하겠다.-2.1㎓ 대역 주파수를 언제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방송통신위원회가 단독입찰 기회를 주었지만 아직 주파수를 받은 것은 아니다. LTE 수요가 굉장히 급격히 늘 것으로 본다. 현재 800㎒ 가지고 부족할 것이다. 내년 하반기께 2.1㎓ 오픈하는 것으로 준비하겠다. 장비가 추가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지장없을 것이다. ▶ 관련기사 ◀☞이상철 부회장 "애플이 LGU+에 아이폰 팔아달라 할지 몰라"☞이상철 LG U+ 부회장 "2.1㎓ 주파수 내년 하반기 사용"☞이상철 LG U+ 부회장 "조만간 요금인하 발표"▶Digital쇼룸 스마트폰 관련 동영상 보기◀☞"내가 4G 스마트폰이다"☞ 세 남자의 스마트폰 이야기..`상반기 10대 핫이슈`☞ 세 남자의 스마트폰 이야기..`상반기 베스트&워스트폰`☞ 첫돌 마이피플 "카카오톡 한판 붙자"☞ `빠른 놈이 왔다`..팬택 베가레이서☞ 디지털 유망제품들의 유혹 `날 좀 봐주세요`☞ 퓨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아크` 떴다☞ `소셜커머스 집중 진단, 그 후···`
2011.06.30 I 정병묵 기자
SKT "LTE 품질로 승부..연말 30만 사용자 확신"
  • [일문일답]SKT "LTE 품질로 승부..연말 30만 사용자 확신"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017670)이 4세대 통신 롱텀에볼루션(LTE)의 사용자를 연말까지 30만명 확보하고, LTE 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밝혔다. 배준동 SK텔레콤 네트워크 CIC 사장은 3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배 사장은 7월 1일 함께 LTE 상용화에 돌입한 LG유플러스와 경쟁에 대해 "경쟁사 대비 압도적인 숫자의 기지국을 이미 구축했다"며 "진화된 기술, 음성품질 등을 내세워 연말까지 30만명의 고객 확보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LTE 서비스는 오는 7월 1일부터 노트북에 연결하는 USB 모뎀과 기존 스마트폰에 연결하는 라우터 모뎀을 이용해 가입할 수 있다. 가입비는 3만6000원(부가세 비포함)이며, 월 3만5000원(5GB)과 월 4만9000원(9GB) 2가지 요금제로 이용하면 된다. 다음은 배 사장과 일문일답. -9월까지 와이브로 주파수 재할당을 신청해야 하는데, 와이브로 활용은 어찌할 것인가. ▲4만5000개 이상 와이파이 깔고 있는데 (와이브로 망을) 백본으로 많이 쓰고 있다. LTE와 와이브로를 함께 쓸 수 있는 겸용 단말기도 와이브로 보안망으로 사용할 것이다. -LG유플러스의 LTE 서비스는 단방향 주파수 대역이10MHz이기 때문에 소비자가 체감하는 속도가 빠를 텐데, 이에 대한 대응은.▲LG 유플러스와 상용화하는 것은 주파수 할당시기 등 이슈가 있어 상용화 먼저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LTE가 빨리 봉합되기를 바란다. LG유플러스와 비교해 장점은 서울에만 600개 기지국을 이미 구축했다는 것이다. 전국 서비스한다고 하지만 기지국 수나 네트워크 촘촘함 등이 다르다. 기존 완성된 장비를 그대로 쓰는 것이 아니라 LTE 어드밴스드 등 기술들을 초기부터 적용했다. 음성품질이 압도적으로 강하다. 새로운 서비스를 하더라도 밑단 백업하는 음성, 네트워크 인프라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그런 차이에서 LG유플러스와 차이가 날 것이다. 연말 30만 고객 예상인데 현재 5MHz로도 충분히 속도가 나올 것이다. 시설은 단방향, 양방향 10MHz으로 이미 준비해놨다. 연말에는 5MHz를 더 추가해 LTE 서비스를 할 것이다. - 내년에 더 좋은 사양의 LTE 단말기가 나오면 초기 사용자들이 나중에 손해를 입을 수도 있지 않은가. ▲내년되면 더 좋은 단말기가 나오는 것은 사실이다. 9월에 삼성전자 기기를 비롯 LG전자, HTC 등 제조업체들도 단말기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나오는 단말기는 LTE 특징을 제일 잘 구현할 수 있도록 최고의 사양을 갖췄다. 현존하는 최고의 사양이 될 것이며, 내년에 더 좋은 제품이 나오는 것은 IT 특성상 어쩔 수 없다고 본다. -NTT도코모 LTE 사용자가 3만명에 불과하다고 한다. 서비스 활성화가 ▲쉽지 않다고 하는데 SK텔레콤 전략은. 도코모 사용자 3만명 이내라면, 도코모가 서비스하는 것이 모뎀과 브릿지형 형태에 그치기 때문이라고 본다. 공격적으로 상용화될 준비를 안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미국의 버라이즌 정도가 열심히 하지만 준비가 덜 됐다고 본다. 9월에 3G와 LTE 겸용하는 스마트폰 출시하고, 서비스를 뒷받침하면 올해 말까지 30만 가입자 확보를 확신한다. -LTE 데이터 무제한 계획은 있는지. ▲데이터 무제한 요금제 얘기 많이 하는데, 우리는 인가 사업자다. 방통위 인가 없이 무언가 결정하기 어려운 입장이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는 3G에서 무제한 요금이지만 일정 수준 이상 쓰면 속도를 통제할 수 있다고 했다. LTE에서도 다양한 방안을 생각하고 있다. 확정되면 얘기할 것. -LTE 단일망에서 음성서비스 계획은 없는지.▲현재는 LTE 망을 데이터 전용으로 생각하고 있다. 3G 망에서 음성을 제공하는데, 3G 음성망은 서킷 기반이다. 음성의 안정적 서비스를 위해서는 3G 망에서 음성을 공급하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LTE 망에서 기술이 진화하면 그때 전환할 것이다. 음성통화라는 것은 데이터 통화보다 민감하기 때문에 안되는 곳이 있어서는 안 된다. - 2G 가입자 정리 계획이 있는가. ▲인위적으로 2G CDMA 망을 철거할 계획은 없다. 자연스럽게 사용자들이 3G로 전환해서 연말이면 650만 가입자 정도 남을 것으로 본다. 주로 음성 사용자들로 5MHz 정도면 커버할 수 있다. 남는 5MHz를 LTE로 활용하려고 한다. -요금이 비싸다는 평가가 있다. 모바일인터넷전화 계획은.▲스마트폰 형태 요금제는 8월 말 9월에 출시되도록 방통위와 협의해 발표할 것이다. 모바일인터넷전화 제한 등 구체적인 것은 그때 확정될 것이다. 말할 수 있는 단계가 아니다.▶ 관련기사 ◀☞SKT, `LTE 스마트폰 요금제` 고객 선택에 맡긴다☞초고속무선인터넷 LTE 월 3만원..싼가·비싼가?☞초고속랜 안 부럽다..LTE 모바일 시대 `활짝`
2011.06.30 I 함정선 기자
  • 초고속무선인터넷 LTE 월 3만원..싼가·비싼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4세대 이동통신으로 불리는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상용화됨에 따라 사용자들의 모바일 삶도 크게 변화될 전망이다. 사용자들은 7월 1일부터 LTE 전용 모뎀을 이용해 노트북과 스마트폰에서 기존 3G 대비 최대 7배 빠른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LTE 전용 단말기가 출시되는 9월부터는 모뎀 없이 스마트폰에서 바로 LTE를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USB 형태의 모뎀은 노트북에 연결해서, 라우터 형태의 모뎀은 기존 스마트폰에 연계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LTE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마련한 전용 요금제에 가입해 월 정액으로 사용하면 된다. SK텔레콤(017670)의 요금제는 월 3만5000원에 5GB를 쓰는 `35 요금제`와 월 4만9000원에 9GB를 쓰는 `49 요금제`로 구성된다. USB 단말기의 가격은 30만8000원, 라우터의 가격은 25만원대지만 24개월 약정으로 전용 요금제에 가입하면 기기 가격은 내지 않아도 된다. 12개월 할부로 구매하면 단말 가격은 3만원만 내면 된다. LG유플러스(032640)는 월 3만원에 5GB, 월 5만원에 10GB를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요금제를 마련했다. LG유플러스 역시 24개월 약정으로 요금제에 가입하면 단말 가격은 공짜다. 3G 스마트폰 사용자라 해도 LTE를 사용하려면 3만~5만원을 따로 내고 전용 요금제에 가입해야 한다. LTE 요금제는 3G 데이터 요금제와 비교, 거의 비슷한 가격에 제공된다. 현재 SK텔레콤의 `T로그인 요금제`는 3G 데이터를 월 2만9000원에 4GB, 월 4만5000원에 8GB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LTE 요금이 3G 요금보다 약간 더 비싸지만, 약정 기간이 지나면 3G 요금과 거의 같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오는 연말까지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모두 데이터를 50% 추가로 제공하기 때문에 좀 더 많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LTE 망을 이용하면 현재 사용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가 달라진다. 3G 대비 최대 7배 빠른 망을 이용한 스마트폰의 진가가 발휘되기 때문이다. 1.4GB 용량의 영화 한 편은 2분이면 다운로드할 수 있고, 400MB 용량의 MP3 파일 100곡은 40초면 내려받는다. 현재 3G 망을 이용해 영화 한 편을 다운로드하려면 15분 이상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7배 이상 빨라지는 것. 또한 8배 이상 선명한 영상통화와 고화질 동영상을 스트리밍으로 끊김 없이 감상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온라인을 기반으로 대용량 파일을 주고받으며 즐길 수 있는 서비스도 크게 활성화될 전망이다. 현재 스마트폰에서 `리니지` 등 온라인 게임을 즐기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LTE 망에서는 대용량 게임도 문제없이 구현할 수 있다. 이외에도 실시간 교육과 실시간 진료와 치료 등도 가능해져 초기 단계에 머물렀던 `스마트 러닝`과 `스마트 헬스` 등 관련 분야 서비스도 다양해질 전망이다.▶ 관련기사 ◀☞초고속랜 안 부럽다..LTE 모바일 시대 `활짝`☞"새로운 서비스가 온다"..4세대 통신 광고전쟁☞SKT, LTE 시대 개막..`빠르고 강한 통신이 온다`
2011.06.30 I 함정선 기자
  • "새로운 서비스가 온다"..4세대 통신 광고전쟁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4세대(G) 이동통신 서비스 출시를 앞두고 통신사들의 광고 경쟁도 열기를 뿜고 있다. 7월부터 4G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를 내놓는 SK텔레콤(017670)은 일찌감치 `현실을 넘다`로 4G 서비스의 슬로건을 정하고 적극 홍보에 나서고 있다. 고화질 영상 스트리밍 및 고용량 온라인게임 등, 이전 세대 통신망에서는 불가능한 서비스를 `현실을 넘다`라는 점을 통해 부각하고 있다. 특히 컴퓨터 그래픽으로 합성한 아이돌 가수 아이유와 고 김광석의 합동 공연 광고는 `현실을 넘다`라는 주제를 잘 반영하며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근에는 영화 `트랜스포머3`에 3D 광고까지 내세우며 타사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와이브로4G`를 앞세운 KT(030200)는 `스마트폰은 4G를 사랑해`의 후속편으로 `Right Now`를 내보내고 있다. 전국 82개 모든 시 및 주요 고속도로에서 지금 바로 사용 가능한 초고속 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내용이다.LTE를 가을께 선보일 예정인 KT는 와이브로 4세대 서비스로 지금 고품질의 네트워크 서비스를 당장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대한민국 모든 도시의 랜드마크 사진과 4G 전국 지도를 통해 이 점을 강조하고 있다.창사 이래 최대 규모 투자를 단행한 LTE에 사운을 건 LG유플러스(032640)는 4G 슬로건을 `가장 빠른 4G`와 `대한민국 최강 LTE`를 뜻하는 `The Ultimate Speed`로 정했다. 과거 통화품질에서 경쟁사보다 뒤진다는 평가를 받았던 LG유플러스는 새 슬로건을 통해 4세대 이동통신에서는 전과 다를 것이라는 점을 부각시키고 있다. 아직 광고를 선보이지는 않았지만 LTE 전국 단일망을 조기에 구축한 전국적인 커버리지와 속도를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내주쯤 4G 새로운 광고를 내보내며 치열한 광고 경쟁 대열에 뛰어들 예정이다.통신사들은 그동안 막대한 광고 물량을 통해 각종 미디어에 자사 서비스의 우수성을 호소해 왔다.  90년대 후반 2G서비스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가 상징적인 메시지가 됐고, 3G에서는 영상을 강조한 `쇼`, `생각대로T`가 부각됐다. 4G에서는 예전과 전혀 다른 생활이 펼쳐진다는 점을 부각하고 있는 추세라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업계 관계자는 "이통 서비스 초창기에는 `전화가 잘 터진다`는 점을, 3G 때에는 3G의 핵심 기술인 영상을 강조했지만 4세대 서비스에 이르러서는 `전과는 달리 새로운 통신 서비스`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정부의 과당경쟁 자제 방침에 따라 올 상반기 소극적인 마케팅을 펼쳤던 통신사들은 하반기 4G 서비스 개시를 시발점으로 그동안 아껴두었던 광고 물량을 대거 투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Digital쇼룸 스마트폰 관련 동영상 보기◀☞"내가 4G 스마트폰이다"☞ 세 남자의 스마트폰 이야기..`상반기 10대 핫이슈`☞ 세 남자의 스마트폰 이야기..`상반기 베스트&워스트폰`☞ 첫돌 마이피플 "카카오톡 한판 붙자"☞ `빠른 놈이 왔다`..팬택 베가레이서☞ 디지털 유망제품들의 유혹 `날 좀 봐주세요`☞ 퓨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아크` 떴다☞ `소셜커머스 집중 진단, 그 후···`▶ 관련기사 ◀☞SK텔레콤, NFC 전략 세계 통신사업자에 소개☞SKT, LTE 상용화 홍보 적극..3D 극장광고 시작☞SKT, 대학생 `스마트폰 전도사` 키운다
2011.06.30 I 정병묵 기자
  • 초고속랜 안 부럽다..LTE 모바일 시대 `활짝`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모바일에서 영화 한 편을 2분 만에, 음악 100곡을 40초 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시대가 7월 1일 열린다.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는 30일 각각 내달 1일 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이전과 다른 새로운 개념의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LTE는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데이터망으로, 그동안 경험하지 못했던 모바일 세계와 진정한 스마트폰 시대를 여는 `열쇠`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LTE 상용화를 시작하고, KT는 4G 와이브로를 이용한 LTE 개막을 예고함에 따라 통신시장에는 더 빠른 데이터 서비스를 둔 치열한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SKT-LG U+, LTE에 사활..본격 경쟁7월 1일부터 LTE 서비스를 시작하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전송 속도와 LTE 전용 요금제, LTE 전용 단말기 확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쟁에 돌입했다. 기존 3G 대비 최대 7배 빠른 전송속도에서는 SK텔레콤이 앞섰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LTE 속도 중 하향 속도는 75Mbps로 같다. 상향 속도는 SK텔레콤이 37.5Mbps로, LG유플러스의 36Mbps보다 빠르다. 그러나 LG유플러스 측은 수신과 발신 대역을 각각 10MHz씩 사용해 SK텔레콤 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빠르다는 입장이다. 요금은 LG유플러스가 보다 저렴하게 더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는 상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양사는 7월 1일부터 모뎀과 라우터를 이용해 LTE를 사용하는 전용 요금제를 선보였다. LG유플러스는 월 기본료 3만원에 5GB, 5만원에 10GB를 제공하는 2종을 출시했다. 이는 월 3만5000원에 5GB, 월 4만9000원에 9GB를 제공하는 SK텔레콤의 2종 요금제보다 다소 저렴한 수준이다. 하반기 본격화될 LTE 스마트폰 확보에서는 양사 모두 적극적인 모습을 나타냈으나, SK텔레콤의 전용 단말기 수가 더 많을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오는 9월 LTE 스마트폰을 국내 최초로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9월 출시되는 첫 LTE폰은 LG전자가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또 SK텔레콤은 하반기에만 5종의 LTE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10월 이후에는 태블릿PC 2종도 출시할 전략이다. LG유플러스 역시 LTE 단말기 확보에 적극 나설 예정이나, 계획대로라면 SK텔레콤보다 다소 늦은 10월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제조한 2종의 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한다. 연말까지 태블릿PC를 포함해 출시하는 LTE 전용 기기는 3~4종이 될 예정이다. 이외 두 회사 모두 LTE를 지원하기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고화질 영상 서비스, 기지국 간 간섭을 최소화하는 기능 등을 함께 준비했다. ◇KT, `4G 와이브로`로 대응..LTE 독자 계획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LTE 상용화를 시작으로 전국망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KT는 독자적인 행보를 펼칠 전략이다. LTE가 전국망으로 확대되는데 시간이 걸린다는 약점이 있다고 보고, LTE 전국망 구축 전 4G 와이브로를 활용해 데이터 폭증에 대비한다는 것이다. KT는 4G 와이브로와 LTE가 동일한 주파수 대역폭에서 동일한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해 4G 와이브로 전국망 구축에 주력해왔다. 이에 따라 KT는 먼저 4G 와이브로와 와이파이, 기존 3G를 묶는 서비스로 데이터 폭증을 감당하면서 오는 11월부터 본격적인 LTE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KT는 오는 11월 서울을 중심으로 LTE를 시작, 연말에는 LTE 단말기도 확보할 계획이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컴투스, 스마트폰용 소셜게임 플랫폼 띄운다☞`핫이슈, SNS 시네마 앤 갤러리`☞`이외수, 게임셧다운제를 말하다`☞"내가 4G 스마트폰이다"☞6% 감량한 `소니 넥스-C3`, 여심을 유혹하다☞`SNS 전문가 자격증 따면 연봉 1억 보장?`▶ 관련기사 ◀☞SKT, LTE 시대 개막..`빠르고 강한 통신이 온다`☞SK텔레콤, NFC 전략 세계 통신사업자에 소개☞SKT, LTE 상용화 홍보 적극..3D 극장광고 시작
2011.06.30 I 함정선 기자
LG U+, 내달 4G LTE 서비스..`1위 도약목표`
  • LG U+, 내달 4G LTE 서비스..`1위 도약목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유플러스가 차세대 이동통신 네트워크인 LTE(롱텀 에볼루션) 서비스를 내달 1일부터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LTE 상용화를 기회로, 3위 사업자 이미지를 벗고 4세대(G) 1등 이통사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은 30일 서울 광화문 세종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달 1일부터 서울 및 수도권, 부산, 광주에서 LTE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LTE는 기존 3G(WCDMA)보다 데이터 전송속도가 5배 빠른 기술이다. 하향 75Mbps의 속도로 1.4GB(기가바이트) 영화 1편에 2분, 400MB(메가바이트) MP3 100곡에 40초면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기존 3G 서비스의 경우 각각 15분, 5분이 걸린다. 현재 세계 14개국 20개 사업자가 도입했고 내년까지 81개 사업자가 LTE를 도입할 전망이다.LG유플러스는 자사 LTE가 경쟁사보다 전송속도가 상향에서 두 배 빠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수발신 대역폭을 10MHz(메가헤르츠)씩 사용해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였다는 것. 또 전국 단일망을 조기에 구축키로 했다. 오는 9월말에는 전국 대부분 광역시에서 LTE 전파를 내보내며, 내년 7월에는 전국 어디서나 동일한 고품질의 LTE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내년까지 LTE에만 1조2500억원을 투자한다.LG유플러스는 이를 위해 LTE 모뎀과 라우터의 데이터 전용 요금제 2종을 출시했다. 요금제는 월 기본료 3만원에 5GB, 5만원에 10GB를 제공하는 2종이다. 무료 데이터 초과시에는 MB당 30원을 부과한다.  초기에는 LTE 모뎀(LG-LD611)과 라우터(SHV-E100L)를 각각 1종씩 출시한다. 10월부터는 LG전자와 삼성전자에서 음성과 데이터를 모두 지원하고 HD급 해상도와 NFC(근거리통신) 및 해외로밍이 가능한 최고 사양의 LTE 스마트폰 2종을 선보인다. 또 LTE용 패드 등을 포함 올해안에 3~4종의 LTE 단말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Digital쇼룸 스마트폰 관련 동영상 보기◀☞"내가 4G 스마트폰이다"☞ 세 남자의 스마트폰 이야기..`상반기 10대 핫이슈`☞ 세 남자의 스마트폰 이야기..`상반기 베스트&워스트폰`☞ 첫돌 마이피플 "카카오톡 한판 붙자"☞ `빠른 놈이 왔다`..팬택 베가레이서☞ 디지털 유망제품들의 유혹 `날 좀 봐주세요`☞ 퓨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아크` 떴다☞ `소셜커머스 집중 진단, 그 후···`▶ 관련기사 ◀☞LG U+, 휴대폰 보조금 과열경쟁 눈총☞LG U+, SNS `와글` 강화..게임 플랫폼 육성☞`스마트하게` 공부하는 미래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2011.06.30 I 정병묵 기자
SKT, LTE 시대 개막..`빠르고 강한 통신이 온다`
  • SKT, LTE 시대 개막..`빠르고 강한 통신이 온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오는 7월1일부터 4세대(4G)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이 상용화됨에 따라 모바일에서 초고화질 영상을 바로 감상하고, 용량이 큰 온라인게임도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열린다. SK텔레콤(017670)은 3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LTE 상용화 선포식`을 개최하고 LTE 서비스 제공 계획에 대해 밝혔다. LTE는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전용망으로, 현재 3G WCDMA 망보다 하향 5배, 상향 7배 빠른 데이터 전송을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와이브로 서비스보다는 1.7배 빠르다. SK텔레콤은 오는 9월 최초 LTE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하반기 5종의 LTE 전용 스마트폰을 선보일 계획이다. LTE가 상용화되는 7월 1일부터는 2종의 데이터용 모뎀 단말 USB와 라우터 타입 2가지를 이용해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7월 1일부터 LTE 서비스를 바로 이용할 수 있도록 월 3만5000원에 5GB 데이터를 제공하는 `모뎀 35 요금제`와 월 4만9000원에 9GB의 데이터를 사용하는 `모뎀 49 요금제`도 함께 선보였다. ◇`질`로 승부..하반기 30만 사용자 전망 SK텔레콤은 LTE 상용화에 따라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최고의 통화품질을 제공할 전략이다. 이를 위해 서울 지역에만 안테나기지국(RU) 1772대, 디지털기지국(DU) 609대를 구축했다. 또한 서울에 구축된 800MHz 중계기 20만대를 LTE와 연동해 빌딩 안이나 지하에서도 서비스가 이어지도록 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의 LTE서비스는 7월 1일 서울지역 상용화를 시작으로, 내년 초 수도권과 광역시 등 23개 시에 구축된다. 오는 2013년에는 LTE망이 전국 82개 시로 확대될 전망이다. 또한 SK텔레콤은 LTE 시장 우위를 점하기 위해 다운로드 속도만 1Gbps에 이르는 `LTE 어드밴스드`도 오는 2013년 조기 도입하기로 했다. 특히 SK텔레콤은 LTE 망에 클라우드 기술과 기지국 간 간섭제어기술을 적용, 경쟁사 대비 높은 품질을 구현하는 데 주력했다. 기지국 간 간섭제어기술을 이용하면 기지국이 만나는 경계지역에서 데이터 속도가 저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소규모 지역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수용하기 위한 LTE용 데이터 펨토셀도 조기 개발, 구축된다. 이같은 품질을 바탕으로 SK텔레콤은 연말까지 30만명의 LTE 사용자를 확보할 전략이다. 내년부터 LTE 사용이 본격화되면 오는 2015년에는 SK텔레콤의 LTE 사용자가 1000만명에 이를 전망이다. ◇9종 LTE 스마트폰 출시..고화질 데이터 시대 개막 SK텔레콤은 오는 9월 4.5인치 대형 LCD와 1.5 Ghz듀얼코어 CPU를 탑재한 첫 LTE 스마트폰을 시작으로, 연내 9종의 스마트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LTE 스마트폰 출시 전까지는 앞서 밝힌 USB와 라우터 방식의 모뎀을 이용해 LTE를 체험할 수 있다. 10월 이후에는 LTE를 적용한 태블릿PC 2종도 출시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LTE 서비스를 이용, 이전과 다른 모바일 데이터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먼저 초고화질 영상으로 영상통화를 이용할 수 있고, 초고화질 동영상 콘텐츠를 끊김 없이 보는 것도 가능하다. SK텔레콤의 `T맵` 등 애플리케이션 역시 고화질로 사용할 수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1만여 개의 고화질 영상콘텐츠를 마련했다. 또한 보다 빠르게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어 언제 어디서나 일할 수 있는 스마트 워크 환경도 확대될 예정이다.모바일 클라우드도 활성화된다. SK텔레콤은 사진과 문서 등 소규모 데이터가 오갔던 3G와 달리 G에서는 대용량 파일도 바로 업로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오는 9월 클라우드 서비스 `T 클라우드(가칭)`를 선보일 전략이다. 이와 함께 스마트폰에서는 즐기기 어려웠던 대용량 온라인게임도 LTE 망에서는 쉽게 즐길 수 있게 된다. 순간 끊김 현상 등이 사라지기 때문에 `스타크래프트`와 같은 게임도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것. 한편 SK텔레콤은 LTE 기술 진화를 이끌고, 중소 장비업체들의 LTE 기술확보 지원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LTE 장비 제조사들이 LTE 안테나 기지국 장비 중 일정 비율을 국내 중소 중계기 업체로부터 공급받도록 했다.▶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핫이슈, SNS 시네마 앤 갤러리`☞컴투스, 스마트폰용 소셜게임 플랫폼 띄운다☞`이외수, 게임셧다운제를 말하다`☞"내가 4G 스마트폰이다"☞6% 감량한 `소니 넥스-C3`, 여심을 유혹하다☞`SNS 전문가 자격증 따면 연봉 1억 보장?`☞`캠코더 돌연변이들의 유쾌한 외출`☞전자책, `e북 지고 앱북 뜬다`▶ 관련기사 ◀☞SK텔레콤, NFC 전략 세계 통신사업자에 소개☞SKT, LTE 상용화 홍보 적극..3D 극장광고 시작☞SKT, 대학생 `스마트폰 전도사` 키운다
2011.06.30 I 함정선 기자
`車·반도체 비켜` 통신부품株, LTE 햇볕 보인다
  • `車·반도체 비켜` 통신부품株, LTE 햇볕 보인다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자동차와 반도체 부품주에 밀려 투자자들로부터 외면당했던 통신 부품주가 화려한 부활을 꿈꾸고 있다.  4세대 이동통신(4G)으로 주목받고 있는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를 앞두고 이동통신업체들의 투자가 본격화되면서 부품주 실적도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24일 웨이브일렉트로(095270)는 전날보다 13.18% 오른 35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최근 닷새 동안 주가는 33% 이상 올랐다. 올해 들어 코스닥 지수보다 낙폭이 컸던 영우통신(051390)과 알에프텍(061040)도 이번주에는 코스닥 지수 대비 월등한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번주 코스닥 지수가 3.1%가량 오른 사이 영우통신과 알에프텍은 각각 11.8%, 14.0% 상승했다. 와이솔(122990)과 이노와이어(073490)도 최근 남다른 상승폭을 자랑하고 있다. 와이솔은 나흘동안 10.8% 올랐으며 이노와이어도 같은 기간 9.8% 상승했다.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다음달부터 LTE 상용화를 시작하기로 하면서 통신 장비와 부품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쏠릴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실리는 모습이다. 교보증권은 이동통신사들이 LTE 수도권 상용화를 위한 투자를 앞당기고 있다며 LTE 투자 수혜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동 통신사들은 스마트폰 이용자 수가 급증하면서 나타난 무선 데이터 과부하 문제 해결을 위해 4G 투자를 서두르고 있다. SK텔레콤은 다음달 LTE 수도권 상용화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수도권 및 23개 시로 확장하고 오는 2013년에는 LTE 전국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도 3G 통신시장에서 부진함을 만회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4G 투자를 단행하고 있다. 다음달 초 서울과 부산, 광주 지역을 중심으로 LTE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고 내년 중반까지 LTE 전국망을 완료한다.  와이파이(WiFi)를 활용한 데이터 분산으로 LTE 투자에 소극적이었던 KT조차 올해 안으로 LTE 투자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방송통신위원회가 오는 8월 초에 있을 2.1㎓, 1.8㎓, 800㎒ 등 3가지 주파수 대역에 대한 경매 방식을 확정했다는 점도 통신 부품주 주가에는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혔다. 손만승 동부증권 애널리스트는 "주파수 할당 이후 통신사들에게 망구축 의무가 부여된다"며 "주파수 할당 계획으로 이동통신사들의 신규망 투자 및 서비스 품질경쟁이 촉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는 이동통신 시스템용 전력증폭기 개발업체인 웨이브일렉트로와 망의 서비스 품질을 측정하는 시험장비 생산업체 이노와이어, 특정 주파수만 선택적으로 통과시키는 부품 생산업체 와이솔 등을 LTE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주로 꼽고 있다.
2011.06.24 I 박형수 기자
  • SK텔레콤·KT, 800㎒·1.8㎓ 주파수 놓고 주판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이동통신용 주파수 전쟁 2라운드가 시작됐다.  2.1㎓ 대역 주파수가 사실상 LG유플러스(032640)로 넘어가면서, 나머지 주파수 800㎒와 1.8㎓대역을 놓고 SK텔레콤과 KT가 계산기를 두드리는 양상이다. 각 대역의 장단점에 따라, 자사에게 유용한 주파수가 무엇인지, 타사가 가져가게 될 경우의 이해득실을 따지고 있는 것.당초 2.1㎓ 대역에 대해 "LG유플러스가 가져가더라도 SK텔레콤은 안 된다"고 했던 KT는 SK텔레콤이 2.1㎓ 대역을 확보하지 못하게 된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는 입장이다. 이어 남은 주파수 중 1.8㎓ 대역을 갖고 싶어하는 분위기다.KT(030200) 관계자는 "2.1㎓ 대역을 가져오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SK텔레콤이 가져간 것보단 차선책"이라며 "나머지 대역중 생각하고 있는 대역은 있지만 아직 뭐라고 밝힐 상황이 아니다"라고 전했다.SK텔레콤도 신중한 입장이다. 2.1㎓ 대역 확보에 그동안 열을 올렸기 때문에 다른 대역은 생각해보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017670) 관계자는 "800㎒ 대역은 20년 넘게 운용한 대역이라 망 운용을 원활히 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고, 1.8㎓는 더 폭이 넓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둘 다 장점이 있으니 검토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두 대역은 모두 차세대 LTE(롱텀 에볼루션)망으로 쓰일 수 있지만 각각 나름의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800㎒대역은 현재 국내 삼성전자, LG전자가 이 대역에 맞는 통신장비를 만들고 있어 장비 호환성이 좋다. 그러나 대역 폭이 10㎒로 작으며 내년 7월부터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단점이다.1.8㎓는 20㎒ 폭으로 넓어 망 운용을 넉넉히 할 수 있고 현재 이 대역을 사용하는 KT가 현재 운용 중인 2G 서비스를 종료하는 대로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최저 경쟁가격이 4455억원으로 800㎒보다 두 배 많고, 이 대역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아직 적어 단말기 공급에 제한이 있다.  그러나 망 부족에 허덕이는 통신사들에게는 아무래도 즉시 사용할 수 있는 대역을 선호할 것이라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아무래도 1.8㎓ 대역이 폭도 넓고, 즉시 사용할 수 있는데다 유럽 등이 이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개시했기 때문에 장차 단말기 공급 문제도 풀릴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또 "오는 8월 경매 때까지 두 회사가 각 주파수 대역의 장단점과 각사가 가져가게 될 시 시나리오를 계산하며 치열하게 물밑에서 신경전을 벌일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방통위, KT 2G서비스 종료 유보..`3G 전환자 미미해`☞KT "미쟝센 단편영화제 상영작, 올레TV서 보세요"☞HTC-KT, `4G 스마트폰-태블릿` 첫 테이프 끊다
2011.06.24 I 정병묵 기자
  • SKT·KT "방통위 주파수정책에 유감"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황금주파수`로 불리는 2.1㎓ 대역 주파수를 LG유플러스가 가져가게 되자, 통신3사가 엇갈린 반응을 내놓았다.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는 사업자 간 형평 원칙만이 강조됐고, LG유플러스에게만 필요한 대역이 아닌데 경매 참여 자체를 제한했다며 유감을 표했다. 반면 이 대역 주파수가 없어 스마트폰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던 LG유플러스는 반색하고 나섰다.SK텔레콤 관계자는 "공공재인 주파수 자원의 효율적인 활용보다 사업자간 형평 원칙만이 강조된 점과 경매제 도입 취지와 소비자 편익을 고려하지 못한 점이 상당히 유감스럽다"며 "향후 추가로 주파수를 할당 시에는 이러한 점들이 충분히 고려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KT는 "데이터트래픽 수요 충족을 위해 발굴가능한 주파수를 모두 동시에 경매하고, 2.1㎓ 대역에서 이미 50% 이상을 보유한 SK텔레콤의 경매참여를 제한하도록 한 결정은 바람직하다"면서도 "추가 주파수 확보가 가장 시급한 KT에 대해서도 특별한 사유없이 2.1㎓ 할당 참여를 제한한 것은 아쉽다"고 밝혔다.반면 LG유플러스(032640)는 "이동통신 시장의 공정경쟁 환경조성과 LTE(롱텀 에볼루션) 서비스 활성화에 대한 정책적 의지를 보여준 바람직한 결정"이라며 "2.1㎓ 대역 주파수를 확보해 4세대 LTE에 적극 투자, 4세대 이동통신시장을 선도하고 최첨단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방송통신위원회는 22일 2.1㎓ 대역 20㎒폭 주파수 경매에 SK텔레콤과 KT의 참여를 배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2.1㎓ 대역은 LG유플러스가, 800㎒, 1.8㎓ 대역은 SK텔레콤과 KT가 경매를 통해 가져가게 됐다.▶ 관련기사 ◀☞SKT , `공모전 수상 앱` 해외진출 적극 지원☞방통위, 이통사 보조금에 칼 뽑았다(종합)☞방통위, 이통사 보조금 현장조사..`적발시 최대 과징금`(상보)
2011.06.22 I 정병묵 기자
  • "나는 가수다 무편집본 고화질로"..LG U+, 콘텐츠 확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콘텐츠를 여러 기기에서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N스크린 서비스 `U+box(유플러스 박스)`의 고화질 콘텐츠를 확대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TV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의 무편집 고화질 영상을 오는 21일부터 제공한다. 사용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에서 이를 즐길 수 있다. 특히 기존 제공되던 일반화질 화면뿐 아니라 고화질, DVD 등 다양한 화면을 선택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LG유플러스는 프로야구 하이라이트, 뮤직비디오, 골프강좌 등 기존 콘텐츠도 DVD/HD급 콘텐츠로 업그레이드해 U+Box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고화질 멀티미디어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LG유플러스는 차세대 이동통신 4G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에 따라 HD 콘텐츠를 중심으로 N스크린 서비스를 강화, 개인형 클라우드 서비스로 확대할 전략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U+Box에서 보다 편리하게 동영상을 즐길 수 있도록 자동변환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LG유플러스는 U+Box 고객 중 자사 가입자에게 15GB, 타사 가입자에게 10GB의 무료 저장공간도 제공하고 있으며, 가입자 60만명을 확보하고 있다.  ▶Digital쇼룸 스마트폰 관련 동영상 보기◀☞ 세 남자의 스마트폰 이야기..`상반기 10대 핫이슈`☞ 세 남자의 스마트폰 이야기..`상반기 베스트&워스트폰`☞ 첫돌 마이피플 "카카오톡 한판 붙자"☞ `빠른 놈이 왔다`..팬택 베가레이서☞ 디지털 유망제품들의 유혹 `날 좀 봐주세요`☞ 퓨전 스마트폰 `엑스페리아 아크` 떴다☞ `소셜커머스 집중 진단, 그 후···`☞ `SKT의 아이폰-KT의 갤럭시S?`..궁금하다 궁금해▶ 관련기사 ◀☞"슈퍼스타K3 응시, 스마트폰·태블릿으로 하세요"☞LG U+, LTE 서비스 `시동`..장비 구축 나섰다☞LG U+ 부회장 "요금인하 준비중"..KT 회장 "글쎄"
2011.06.20 I 함정선 기자
  • 광고효과 1위는 SKT ''쌍둥이 옹알이 대화''
  • [노컷뉴스 제공] 쌍둥이 아기 형제가 옹알이로 대화하는 장면을 코믹하게 해석한 SK텔레콤의 광고가 지난달 가장 큰 효과를 본 광고로 선정됐다.19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한국CM전략연구소의 조사 결과 SK텔레콤의 'T만의 소셜커머스, 초콜릿' 홍보 광고의 광고호감도지수(MRP)는 13.5%로 지난달 방영된 광고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광고는 쉽게 이해할 수 없는 아기들의 행동과 대화를 'SK텔레콤의 소셜커머스인 초콜릿을 사용하면 제대로 반값 쇼핑을 즐길 수 있다'는 내용으로 절묘하게 해석해 제작됐다.광고 속 쌍둥이 형제의 모습은 합성이나 설정이 아니라 실제로 옹알이 대화를 나누는 것으로 알려져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아기들의 동영상은 SK텔레콤이 광고에 쓰기 전 이미 유튜브에서 전 세계적으로 1천만 조회 수를 넘길 만큼 인기를 끈바 있다.SK텔레콤은 수소문 끝에 쌍둥이의 부모를 찾아내 동영상 활용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면서 "쌍둥이의 부모가 아기들의 대화를 해석한 내용이 재미있다며 흔쾌히 허락했다"고 전했다.이 광고의 인기에 힘입어 SK텔레콤의 'T' 브랜드와 관련한 광고 12편의 총 MRP는 17.3%를 얻어 지난달 브랜드별 광고 효과 1위를 차지했다. 4월(11편) T브랜드 광고의 효과는 9.78%로 2위에 올랐다.반면 같은 이동통신사인 KT의 '올레 두(Do)' 브랜드 광고의 4월(12편) MRP는 7.85%로 3위를 달리다가 5월(11편)엔 5.91%로 4위로 한 계단 하락했다.LG유플러스는 3월 '국제전화 002' 광고 1편으로 브랜드별 광고 효과 10위를 차지했지만 4월과 5월에는 상위 20위권에 들지 못했다.통신사의 광고 홍보를 담당하는 한 관계자는 "다음 달 롱텀에볼루션(LTE) 등 신규 서비스 경쟁이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광고 경쟁이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 애플·인텔, 특허권 `노다지` 노텔 인수전 참여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구글에 이어 애플과 인텔, 에릭슨이 파산한 캐나다 통신장비업체 노텔 특허 인수전에 뛰어 들었다. 글로벌 주요 정보통신(IT) 기업들이 노텔 특허권을 가져가기 위해 잇따라 참여하면서 경쟁이 더욱 가열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8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과 인텔, 에릭슨 및 특허 방어 펀드인 RPX이 노텔 특허권 인수에 참여했다고 보도했다. 이미 노텔 특허권 인수전에 9억달러를 제시한 구글은 미 법무부로부터 특허권을 인수할 때 발생하는 독점 문제와 관련해 `문제가 없다`는 확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노텔 특허권을 인수해도 경쟁 제한적인 요인이 없다는 것을 법적으로 보장 받은 것. 특허방어 펀드인 RPX의 경우, 이 회사가 투자한 업체가 아닌 다른 곳에서 노텔 특허를 인수할 경우 법적 문제가 생길 것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풀이된다.  노텔은 자사 특허권에 대한 글로벌 업체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특허 경매 일정을 오는 27일로 1주일 연기했다. 소식통은 이번 경매 일정 연기를 통해 구글 등 업체들이 노텔 특허를 인수할 때 생길 수 있는 독점 문제에 대해 법무부와 협의할 수 있는 시간을 벌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텔은 무선 인터넷 와이파이(Wi-Fi)와 인맥구축서비스(SNS),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 같은 IT 관련 핵심기술을 포함한 총 6000개 특허권을 갖고 있다. 한편 이번 특허권 인수전에는 블랙베리 제조사 리서치 인 모션(RIM)이 참여할 지 여부는 아직 확실치 않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반면 에릭슨과 RPX는 하나 이상 혹은 컨소시엄 형태로 입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구글과 인텔, RPX측은 입장을 밝히길 거부했고, 애플과 에릭슨측은 WSJ 확인 요청에 답하지 않았다.
2011.06.19 I 임일곤 기자
SK텔레콤, 국내 최초 LTE 로고 첫 공개
  • SK텔레콤, 국내 최초 LTE 로고 첫 공개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스마트 시대의 꿈의 네트워크인 4G(세대) LTE(롱텀에볼루션)를 로고로 만나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부터 LTE 신규광고를 런칭하고, 국내 최초로 LTE 로고인 `4G LTE`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는 스마트폰 시대의 꿈의 통신이라 불리는 LTE를 통해 현실보다 더 놀라운 현실을 만난다는 컨셉의 `생각대로T, 현실을 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현실보다 더 놀라운 현실을 직접 느끼고 체험하게 해주는 LTE 서비스를 고객에게 더 쉽고 친숙하게 다가가게 하기 위해 제작됐다. SK텔레콤(017670) 4G LTE 로고에는 네 개의 사각형이 격자무늬를 이루고 있다. 이는 1∼4G 네트워크로 이어지는 SK텔레콤의 네트워크 리더십을 강조한 것이다. LTE는 초고속 데이터 서비스를 가능케 하는 데이터 전용망으로, 기존 3세대 WCDMA망 대비 하향 5배, 상향 7배 빠른 차세대 네트워크다. 현재의 WCDMA망을 통해 800MB 상당의 영화 한편을 다운로드 받는데 약 7분24초가 걸리는데 비해, LTE망을 통해서는 약 1분25초면 가능하다. SK텔레콤dms 오는 7월1일 국내 최초로 LTE를 도입한다. SK텔레콤 브랜드전략실 박혜란 실장은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4G LTE 로고는 1세대 아날로그 네트워크에서 4세대 초고속 무선 네트워크에 이르기까지 SK텔레콤의 국내 최고수준의 통화품질을 상징하는 것"이라며 "나아가 SK텔레콤의 브랜드 이미지에 혁신적이고 새로운 이미지를 부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 관련기사 ◀☞SK텔레콤, 통신요금 인하노력 지속된다☞`꿈의 이동통신` LTE 도입…효과는[TV]☞[LTE 7월서비스]④SK텔레콤 LTE 구축현장을 가다
2011.06.19 I 양효석 기자
④SK텔레콤 LTE 구축현장을 가다
  • [LTE 7월서비스]④SK텔레콤 LTE 구축현장을 가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 14일 오전 10시 서울 이촌동 한 상가건물. 평범해 보이는 건물 5층으로 올라가니 `SK텔레콤 이촌기지국`이란 간판이 보였다.  `이런 곳에 기지국이 있다니…`. 다소 생소했다.  하지만 막상 기지국사로 들어서니 예사롭지 않았다. 66㎡쯤 되는 공간에서 서버처럼 생긴 장농 크기의 기계들이 빼곡했고, SK텔레콤·SK건설 로고가 새겨진 헬멧을 쓴 5명의 직원들이 바삐 움직이고 있었다.    ▲ 14일 용산구 이촌동의 한 건물 옥상에서 SK텔레콤 수도권네트워크구축팀 직원들이 LTE용 안테나를 점검하고 있다 요즘 이들은 4G(세대) 통신망인 LTE(롱텀에볼루션) 구축작업에 여념이 없다.  이 팀이 지난 일주일간 작업한 이촌 기지국은 LTE 구축이 완료된 상태다. 7월1일 LTE 상용화 시점이 되면 바로 전파를 송출할 수 있을 정도다.  SK텔레콤(017670)은 서울시내에 이런 기지국사를 600개나 확보하고 있다. 광중계기도 7400개다. 서울전역 어디에서나 LTE를 비롯한 이동통신 서비스를 끊김없이 실시하기 위해서다. 휴대폰으로 전화를 걸면 근처 광중계기로 전파가 전달되고, 광중계기는 기지국으로 신호를 보내 음성통화와 무선인터넷 검색을 할 수 있는 것이다. SK텔레콤은 7월1일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한 LTE서비스를 위해 각 기지국사와 광중계기 장비를 LTE로 거의 업그레이드 한 상태다.  LTE 핵심 장비는 생각보다 작았다. 가정용 IPTV 셋톱박스 만했다. SK텔레콤 수도권네트워크구축팀 김용학 매니저는 "기존 2G, 3G 장비는 장농을 5~6개 세워둔 것 만한 크기였지만, 기술발전으로 LTE 4G 장비는 매우 작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SK텔레콤이 서울지역에서 한달 반 만에 LTE 설비를 구축할 수 있었던 이유는 기존 2G망과 연동하기 때문"이라면서 "LTE 서비스는 전용 전파를 통해 이뤄지지만,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4G와 2G의 여유대역을 번갈아 사용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 수도권네트워크구축팀 직원들은 지난 한달 동안 주말도 없이 일했다고 한다. 5월 중순부터 팀원 23명과 11개 협력업체 직원, 시공을 맡은 SK건설 직원 등 하루 약 600여명의 인력이 LTE 구축에 몰두하고 있다.  김 매니저는 "이제 이촌기지국은 마무리됐으니 오늘 오후에는 또 다른 기지국 작업에 들어갈 것"이라며 "7월1일 상용서비스 개시에 문제없다"고 강조했다. ▲ LTE 기지국. 상단이 DU(digital unit), 하단이 DE(dealy equalizer).▶ 관련기사 ◀☞[LTE 7월서비스]①휴대폰 다운·업로드 확 빨라진다☞SKT-NHN, SNS 협력..`알림서비스 지원`☞"소비자가 통신사에서 못 돌려받은 돈, 123억원"
2011.06.16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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