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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텔레콤, 2Q 영업익 6597억..전년비 2%↑ `신규사업성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이 올 2분기 신규 플랫폼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SK텔레콤(017670)은 2011년 2분기중(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매출 4조410억원, 영업이익 659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5.7%, 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4654억원을 기록했다.이동전화 부문 매출의 경우, 스마트폰 가입자수 증가 및 영업일수 증가에 따라 전년비 1.6% 증가한 2조7230억원을 기록했다. 망접속 정산 수익은 2990억원으로 접속요율 인하에 따라 지난해보다 2.3% 줄었다.오는 10월 분사 예정인 플랫폼 사업 등 신규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4.9% 성장한 1720억원을 달성했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1조26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2분기 현재 누적 가입자는 2629만9000명으로 전분기보다 28만명 증가했으며 가입자당 매출(ARPU)은 4만738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3원 줄어들었다. 2분기 마케팅비는 지난해보다 7.8% 줄어든 8190억원을 집행했다. 한편 SK텔레콤은 6월말 기준 약 750만명의 스마트폰 가입자를 확보, 연말 목표 1000만 명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안승윤 SK텔레콤 경영기획실장은 "LTE(롱텀 에볼루션) 시대에 걸맞은 차별화된 네트워크 품질로 무선인터넷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해 나갈 것이며, 플랫폼 영역에서는 올해 분사를 통해 유연한 사업 추진체계를 확립해 회사의 성장축으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SK텔레콤, 2Q 마케팅비 8190억원..전년比 7.8%↓☞SK텔레콤, 2Q 당기순이익 4654억원..전년比 3.7%↑☞SK텔레콤, 2Q 매출액 4조409억원..전년比 5.7%↑
2011.08.04 I 정병묵 기자
삼성 2023만대 vs 애플 2034만대 `투톱체제`
  • 삼성 2023만대 vs 애플 2034만대 `투톱체제`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이 삼성과 애플 투톱체제로 재편됐다. 지난 1분기만해도 노키아의 아성은 단단해 보였지만 고작 3개월만에 판도가 급변한 것이다. 삼성은 3분기에는 글로벌 1위에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2023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시장점유율 18.4%를 차지했다. 애플은 삼성보다 11만대(2034만대, 18.5%)를 더 팔아 1위에 올랐다. 2분기 글로벌시장에서 판매된 스마트폰은 총 1억995만대로 추산된다. 애플은 지난 1분기보다 174만대를 더 팔았지만 삼성은 무려 763만대나 더 판매한 것이다. ▲올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애플 2034만대, 삼성 2023만대, 노키아 1670만대, RIM 1300만대, HTC 1210만대로 각각 추정된다.애플과 삼성은 실적은 놀랄만한 수준이다.(그래프 참조)작년 2분기 애플은 판매대수 840만대로 노키아와 RIM(리서치인모션)에 이어 3위였다. 이후 3분기에 RIM을 제치더니 올 2분기에 노키아까지 밀어내며 스마트폰 제왕 자리에 올랐다. 삼성전자의 신장세는 더 놀랍다. 삼성은 지난 1분기만 해도 4위에 머물렀으나 2분기에는 애플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반면 압도적 1위를 고수해왔던 노키아는 2분기 들어 애플과 삼성의 공세에 밀려 3위로 추락했다. 작년 4분기 283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하며 정점을 찍었던 노키아는 올 2분기 1670만대 판매에 그쳤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과 애플이 선두에서 1~2위 다툼을 하는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며 "중위권에서는 HTC가 치고 올라오고 있지만 매출이나 물량면에서 아직 애플과 삼성을 따라잡기에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한편 오는 3분기에는 삼성전자가 1위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다음 달 중순 삼성전자가 북미 시장에서 갤럭시S2를 출시하게 되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판매량이 늘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9월 LTE(롱텀에볼루션)폰 출시가 예측되고 있고 하반기에 자체 운영체제 `바다`를 탑재한 새로운 바다폰과 태블릿PC 갤럭시탭8.9 출시가 예정돼 있어 빠르게 세를 확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4분기에는 애플도 보급형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1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하지는 못했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노키아가 뒤처졌다는 것"이라며 "삼성이 확실하게 경쟁력을 갖춰 삼성과 애플만이 경쟁하는 구조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보석으로 치장한 스마트폰 케이스..`튀어야 산다`☞`우리는 스마트폰을 어떻게 쓰고 있나`☞네이트온톡 `무료통화는 내가 최고`☞베가넘버5의 5인치 도전 성공할까☞[콘텐츠를 살리자]"앱 시장 성장통..제3의 앱 주목하라"☞`지금 SNS에선`..구글플러스로 갈아타? 말어?☞장진 감독, 메가폰 대신 3D스마트폰 잡았다▶ 관련기사 ◀☞7월 마지막주 코스피 외국인 순매수 1위 `삼성전자`☞대형 IT株 성적표 공개..하반기 믿을맨도 `휴대폰`☞[마감]코스피, 급락..`미국이 부도날까?`
2011.07.31 I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1위 `다음 기회에`
  • 삼성전자, 스마트폰 1위 `다음 기회에`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갤럭시S2가 아이폰4를 턱밑까지 추격했지만 간발의 차로 추월하는데는 실패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지난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20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판매했다. 하지만 애플의 2034만대에는 조금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라 1위에 이름을 올리지는 못했다. 다만 3분기에는 갤럭시S2가 북미 시장에서 출시돼 삼성이 애플을 누르고 처음으로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에 올라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 스마트폰 시장 `빅2` 체제로 재편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되며 글로벌 휴대폰 시장이 삼성과 애플 빅2 체제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 애플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빠르게 판매량을 늘리더니 2분기에 스마트폰 시장에서 아이폰 판매 2034만대로 1위를 차지했다. 시장 예상치 1600~1700만대를 훌쩍 뛰어넘는 판매량이었다.삼성전자는 2분기 2000만대 이상의 스마트폰을 판매해 스마트폰 시장 2위 자리에 올랐다. 이로써 애플과 함께 스마트폰 시장 양대산맥에 올랐음을 확고히했다.  다만 애플의 2034만대에는 조금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져 1위 등극은 다음 분기로 미뤄놓은 상태다. 2분기 판매량은 지난 1분기 1260만대(시장조사업체 SA)에 비하면 60%가량 급증한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4월 말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2(사진)가 85일 만에 글로벌 판매 500만대(공급기준)를 돌파한 것을 고려하면 갤럭시S2가 2분기 휴대폰 사업 성장을 주도한 것.HTC는 5위권에 머무르고 있지만 중위권 그룹 중에서는 유일하게 급성장하고 있다. HTC는 2분기 매출액 43억달러, 영업이익 6억7000만달러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판매대수는 목표했던 1100만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반면 지난 1분기까지 스마트폰 시장 1위였던 노키아는 부진한 실적을 내놨다. 노키아의 스마트폰 판매량은 1670만대. 지난 1분기 2420만대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판매량이 급감한 것. 스마트폰의 영업이익률은 -6.2%를 기록했다. 기존 스마트폰 강자였던 RIM(리서치인모션)도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기는 마찬가지. RIM은 종업원 11%에 해당하는 2000명을 감원까지 하면서 실적 개선에 힘쓰고 있다. LG전자는 2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이 1분기보다 50%가량 증가했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SA가 LG전자의 1분기 스마트폰 출하량을 410만대로 추정한 것을 고려하면 2분기에는 800만대를 웃도는 스마트폰 판매량을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휴대폰 영업이익률은 여전히 -1.7%로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소니에릭슨은 3700만유로(약 550억원) 영업손실을 기록해 1년 반 만에 적자로 전환했다. 모토로라 모빌리티도 2분기 영업이익이 손익분기점 안팎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삼성과 애플이 선두에서 1~2위 다툼을 하는 양강 구도가 형성됐다"며 "중위권에서는 HTC가 치고 올라오고 있지만 매출이나 물량에서는 아직 삼성과 애플과 비교할 수준은 안 된다"고 말했다. ◇"3분기에는 삼성 스마트폰이 1위할 것"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오는 3분기에 확실하게 1등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음 달 중순쯤 북미 시장에서 갤럭시S2를 출시하게 되면 상당히 빠른 속도로 판매량이 늘 것이라는 설명이다. 또 9월 LTE(롱텀에볼루션)폰 출시가 예측되고 있고 하반기에 자체 운영체제 `바다`를 탑재한 새로운 바다폰과 태블릿PC 갤럭시탭8.9 출시가 예정돼있어 빠르게 세를 확장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의 경쟁력이 1년 전에 비해 뛰어나게 향상됐다는 점도 3분기 1위 달성 가능성에 힘을 실어준다. 다만 4분기에는 애플도 보급형 스마트폰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져 또 다시 1위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2분기 스마트폰 시장에서 1위를 하지는 못했지만 그것보다 중요한 것은 노키아가 뒤처졌다는 것"이라며 "삼성이 확실하게 경쟁력을 갖춰 삼성과 애플만이 경쟁하는 구조로 바뀌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스톡톡스]"삼성電, 2Q 실적은 예상대로..관건은 D램 가격"☞이건희 회장 "소프트기술, 악착같이 확보하라"☞외국인 매도에 코스피 하락..`美채무협상안 표결 취소`
2011.07.29 I 서영지 기자
  • LG U+ "통신비 인하, 결정된 것은 없다"(상보)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유플러스가 통신요금 인하 관련, 아직 결정된 사항이 없다는 입장을 재차 확인했다.  성기섭 LG유플러스(032640) 전무(최고재무책임자)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정부 요금인하 정책 관련, 기존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확정된 것은 아직 없다"고 밝혔다.SK텔레콤의 요금인하 결정에 따라 LG유플러스와 KT도 여기에 동참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LG유플러스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그러나 요금인하를 연내에 염두에 두고 있다는 심경은 내비쳤다. 성기섭 전무는 "올해 연간 목표액을 달성하려고 노력하겠지만, 마케팅비 및 요금인하 등의 변수가 있기 때문에 (목표 달성에) 불확실한 점이 있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또 올해 프리미엄급 스마트폰 제품이 다양해져 마케팅비가 전보다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품 자체의 경쟁력을 고객이 알아본다는 것.성 전무는 "과거에는 스펙이 떨어지는 스마트폰을 팔려다 보니 경쟁적으로 마케팅비를 많이 썼지만 4~5월에 갤럭시S2, 옵티머스빅 등 프리미엄 제품을 출시하면서 마케팅비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LG유플러스가 새로 판매하는 제품중 프리미엄폰의 비중은 5월 50%, 6월 60%, 7월은 그 이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LG유플러스의 2분기 기기변경 가입자의 90%가 스마트폰을 선택했다.한편 7월부터 시작한 LTE(롱텀 에볼루션) 서비스에 대해서는 경쟁사 대비 "속도와 커버리지에서 뒤지지 않는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관련기사 ◀☞LG U+ "LTE 속도·커버리지, SKT에 안 밀려"☞LG U+ "2Q 기변가입자 90%가 스마트폰"☞LG U+ "프리미엄 제품으로 마케팅비 줄일 것"
2011.07.29 I 정병묵 기자
  • LG U+, 2Q 영업익 줄었지만…`스마트폰 회복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던 LG유플러스가 2분기 선방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줄었지만,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라 데이터 수익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LG유플러스(032640)는 올 2분기중 매출 2조3036억원, 영업이익 60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1%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49% 줄어든 353억원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지난해 상반기 3사 합병에 따른 영향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1143억원, 당기순이익은 892억원이라고 부연했다.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지표상으로 하락했지만, 스마트폰 관련 수치는 괄목할 만하게 성장한 것이 눈에 띈다.무선수익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2.9% 증가한 8468억원을 기록했고,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는 3만195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증가해 3만원대를 회복했다. 가입자는 11만명이 순증한 누적 919만명을 기록했다.특히 데이터 수익은 18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했다. 데이터 수익 ARPU 또한 전년보다 33% 증가한 6709원을 기록해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스마트폰 가입자는 2분기에 출시한 `갤럭시S2`와 `옵티머스빅` 등 단말 라인업 강화로 스마트폰 순증 가입자 95만명을 확보, 전분기보다 83% 증가한 210만명을 달성했다.한편 TPS(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2948억원을 기록했다. IPTV 수익은 지난해보다 85.3% 증가한 357억원을 벌어들였다. IPTV 누적가입자는 75만명이다.인터넷전화는 누적가입자 303만명을 기록해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초고속인터넷은 누적가입자 282만명을 기록했다. 데이터(유선) 수익은 e비즈 부문 및 솔루션 부문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229억원을 벌었다.한편 2분기 마케팅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인 3940억원을 썼다.성기섭 LG유플러스 전무(CFO)는 "7월 시작한 LTE(롱텀 에볼루션)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내년 7월 전국 서비스에 차질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10월에는 프리미엄급 LTE 스마트폰 2종을 출시하고, LTE 패드 또한 연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LG U+, 2Q 마케팅비 3940억원..전년比 0.6%↑☞LG U+, 2Q 당기순익 353억원..전년比 48.79%↓☞LG U+, 2Q 매출 2조3035억원..전년比 16.5%↑
2011.07.29 I 정병묵 기자
2Q에 飛上한 삼성 휴대폰…사상 `최대 실적`
  • 2Q에 飛上한 삼성 휴대폰…사상 `최대 실적`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 휴대폰 사업이 1분기에 이어 지난 2분기에도 분기 기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삼성전자는 29일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통신사업부의 영업이익이 1조67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2분기 6300억원의 영업이익보다 1조원 이상 늘어난 수준이다. 매출액은 12조1800억원으로 지난해 2분기 8조7800억원보다 3조 이상 늘어났다. 영업이익률은 13.7%로 두 자리수를 유지했다.특히 스마트폰 판매량은 2000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져 애플과의 양강 구도를 구축했다는 평가다.삼성전자는 2분기 휴대폰 판매량이 전년동기보다 10% 후반대의 성장을 보였다고 밝혔다. 전분기 7000만대 판매와 비교해서는 한 자리수의 판매량 증가가 있었다. 시장 수요는 전분기보다 소폭 개선됐으며 전 지역에서 고른 판매량을 보였다는 설명이다.스마트폰은 중고가 라인업 강화로 선진시장을 중심으로 큰 폭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갤럭시S2의 성공적인 출시로 프리미엄 제품 판매가 확대됐으며 갤럭시에이스, 미니, 지오 등 1분기에 출시한 보급형 스마트폰의 판매도 호조를 띄었다고 설명했다.다만 피처폰(일반폰)은 시장 수요 성장세가 둔화해 전분기보다 판매량이 약간 하락했다.ASP(평균판매단가)는 전분기보다 10% 이상 상승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 판매가 호조를 보여 제품군 다양화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네트워크 사업은 국내외 통신 사업자의 LTE(롱텀에볼루션) 사업 본격화와 국내 3G망 업그레이드 등 수요 증가로 전년보다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삼성전자는 하반기 휴대폰 시장이 성수기로 진입함에 따라 상반기보다 15% 이상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 시장은 2분기보다 한자리수 후반대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스마트폰은 글로벌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어나 상반기보다 19%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관측이다. 이에 따라 업계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LTE 신제품 화대 등으로 선진시장에서 스마트폰 수요가 강세를 보이고 3G 서비스가 확산돼 신흥시장에서도 보급형 스마트폰 수요가 늘 것으로 내다봤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피처폰도 계절적 성수기 효과로 상반기보다 14% 정도 늘어날 것"이라며 "태블릿PC는 업체별 신모델 출시 확대 등으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2Q, `반도체·휴대폰`이 먹여살렸다(종합)☞`어닝시즌이건만`..코스피, 보합권서 등락☞삼성전자 "올해 투자 반도체↑·LCD↓"
2011.07.29 I 서영지 기자
LG전자 휴대폰, 2Q 흑자전환 `실패`
  • LG전자 휴대폰, 2Q 흑자전환 `실패`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 MC(휴대폰 등)사업본부의 영업적자가 줄긴 했지만 흑자 전환에 성공하지는 못했다.LG전자는 27일 지난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MC사업본부가 539억원(K-IFRS 기준)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지난 1분기 영업손실 1005억원보다는 적자폭을 크게 줄였지만 애초 기대했던 2분기 흑자 전환에는 실패했다.매출은 전분기보다 11.6% 증가한 3조2459억원을 기록했다. 판매량은 전분기보다 1% 증가한 2480만대를 기록했지만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50% 이상 늘어 매출이 크게 늘었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률은 -1.7%.MC사업본부 중 휴대폰(핸드셋) 사업의 매출 3조2001억원, 영업손실은 547억원. 매출은 전분기보다 12.2% 올랐지만 전년동기보다는 5.1% 줄었다. 전분기 영업손실 1011억원보다는 손실폭을 줄였다.LG전자는 스마트폰 비중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으며 피처폰(일반폰) 비중은 상대적으로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북미에서는 스마트폰 옵티머스원의 판매가 늘었고 옵티머스2X를 본격적으로 판매하기 시작한 영향을 받았다. 유럽에서도 옵티머스2X와 옵티머스블랙의 판매가 늘고 있다.  다만 피처폰의 판매는 부진하다고 밝혔다. 신흥시장에서는 수익성 위주의 사업 구조로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이에 따라 스마트폰 매출 비중이 확대하고 지속적으로 고정비를 축소해 전분기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LG전자는 강조했다.3분기에는 전 세계적으로 3D 휴대폰 시장이 시작되고 선진 시장을 중심으로 4G(세대) LTE(롱텀에볼루션)망이 확대 보급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신모델을 출시해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LG전자는 하드웨어 기술력을 기반으로 소비자 중심의 스마트폰 적기 출시로 매출을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LG전자 관계자는 "스마트폰 중심으로 매출 구조를 개선해 수익성을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LG電 `총체적 부진`…"그래도 희망은 봤다"(종합)☞[특징주]LG전자, 실적발표후 강세..`가능성 확인`☞LG전자, 2Q 영업익 1582억…`예상치 수준`(상보)
2011.07.27 I 서영지 기자
  • SK텔레콤, 대중소기업과 LTE 동반성장 협약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LTE(롱텀 에볼루션) 도입으로 기존 중계기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 중계기 업체들에게 성장을 위한 활로가 마련됐다.SK텔레콤(017670)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해 대기업 장비 제조사 및 중소 중계기 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참여한 회사는 SK텔레콤을 비롯해 LTE 기지국 장비 제조사인 대기업 3곳(삼성전자(005930), LG에릭슨,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 중소 중계기 제조사 4곳(쏠리테크, 씨에스, 지에스인스트루먼트, SK텔레시스)이다.대기업은 자사의 핵심 기술을 공개하는 등 전향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중소 중계기 제조사가 전체 LTE RU(안테나 기지국) 장비물량의 50%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중소 중계기 업체들은 3년간 약 700억원 이상의 LTE 통신장비를 SK텔레콤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통신장비 시장에서 기지국은 삼성전자, LG에릭슨,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 등 대기업의 영역으로, 중계기는 중소 장비 제조사의 영역으로 나뉜다. 기존 음성 중심의 네트워크 환경에서 이동통신회사는 기지국과 멀리 떨어진 곳에 중계기를 설치해 서비스 음영지역을 해소하고 통신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하지만 올해 7월 LTE 서비스가 개시로 신규 중계기 수요가 사라지면서, 중계기를 생산하는 중소 통신장비 제조사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LTE 네트워크는 DU(디지털 기지국)와 RU로 구성되는데, 이 중 RU 장비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규 중계기 구축 수요가 실종된 것이다.특히 대기업은 중계기 제조사가 RU를 자체 생산할 수 있도록 LTE 기지국 개발 과정의 핵심인 DU와 RU 간 상호 연계 기술을 최초로 중소 제조사에 개방하기로 했다. 중소 중계기 제조사는 대기업의 LTE 기지국 개발 노하우를 습득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중소 장비업체인 씨에스 이홍배 사장은 "LTE 시대가 열리면서 중계기 수요가 실종돼 중소기업 중심의 중계기 제조사들에게 심각한 경영난이 예상됐다"면서 "이번 대기업과의 실질적 기술협력을 통해 기존 대기업 중심의 기지국 장비 시장에 진출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이번 동반성장을 통해 국내 통신장비 시장이 건전하게 발전하고 대-중소기업간 실질적인 동반성장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포토]日 女의원들 "한국 IT 스고이~"☞SKT, IT기반 사회적기업 `행복ICT` 설립☞주주 달래기 나선 SK텔레콤..`약발은 별로?`
2011.07.26 I 정병묵 기자
  • LG U+, 유무선 통합 모바일 홈피 오픈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스마트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유무선 서비스 통합 모바일 홈페이지(m.uplus.co.kr)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통합 모바일 홈페이지는 ▲휴대전화, 인터넷 등 유무선 서비스 요금 조회 ▲U+ 롱텀에볼루션(LTE), 인터넷전화, IPTV, U+Box 등 각종 서비스 소개 ▲최신 스마트폰 가격조회,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모은 U+ 앱(App), 이벤트 등을 제공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복잡한 인터넷주소(URL)를 입력하지 않아도 원클릭으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LG U+ 바로가기`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제공한다. 모바일 홈페이지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웹서핑 브라우저에서 `m.uplus.co.kr`을 입력하거나 `LG U+ 바로가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된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LG U+ 바로가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는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매일 100명씩 엔제리너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시네마·DJ·CEO노트북, 별칭따라 성격 보이네☞장진 감독, 메가폰 대신 3D스마트폰 잡았다☞원빈 카메라 `PEN 3세대`, 남성도 홀린다☞소리없는 댄스파티..`류 감독의 디지털 문화유희`☞소셜커머스 춘추전국시대..`세계 2위도 진출 모색`▶ 관련기사 ◀☞LG U+ "내게 맞는 통신비, 상담받고 결정하세요"☞[마켓in][크레딧마감]자금도 풀렸는데 호텔롯데에 무슨 일이?☞[마켓in][크레딧마감]자금도 풀렸는데 호텔롯데에 무슨 일이?
2011.07.10 I 함정선 기자
목표 낮춘 LG 휴대폰…"올해 1.1억대 판다"
  • 목표 낮춘 LG 휴대폰…"올해 1.1억대 판다"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LG전자(066570)가 올해 휴대폰 판매 목표치를 1억1400만대로 내려 잡았다. 올해 초 세웠던 목표치는 1억5000만대다.LG전자의 휴대폰 사업을 담당하는 박종석 MC사업본부장(부사장· 사진)은 7일 서울 CGV영등포 스타리움에서 열린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3D` 출시 행사 후 기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올해 스마트폰 판매 목표치는 2400만대. 이 역시 올 초 세웠던 3000만대보다 감소한 규모다. 상반기 이렇다 할 전략폰 부재로 휴대폰 판매량에서 성과를 내지 못하자 목표치를 수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LG전자는 지난 상반기 옵티머스 시리즈로 대표되는 LG 스마트폰을 1000만대 이상 판매했다고 밝혔다. 올 하반기에는 이날 선보인 전략 스마트폰 옵티머스 3D를 내세워 이보다 400만대 많은 1400만대 이상을 판매하겠다는 목표다. 옵티머스 3D의 글로벌 판매 목표치는 170만대. TV에서부터 이어져 온 3D 기술을 스마트폰에 탑재해 3D 생태계에서 옵티머스 3D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보고 있다. LG전자는 옵티머스 3D 외에도 전략폰을 준비하고 있다. 하반기에 HD(고해상도)급으로 4.5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스마트폰을 선보인다는 계획.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롱텀에볼루션)를 이용할 수 있게 해 LTE 사용의 기폭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내놨다. 무선사업부 흑자전환 시점에 대해서 박 본부장은 "휴대폰 시장에 변수가 많아 자체 역량만 가지고는 흑자전환 예측하기 어렵다"며 "옵티머스 3D 같은 전략폰을 계속 발표하면 자연스럽게 흑자로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장진 영화감독이 참석해 직접 특수 장비 없이 옵티머스 3D로만 촬영한 동영상을 선보이기도 했다.▶ 관련기사 ◀☞LG家 IT 3인방 "하반기 어떻게 하나.."☞LG 스마트TV로 보는 `씨네21` 영화 700편☞`17분이면 OK`…LG電, 드럼세탁기 신제품 출시
2011.07.07 I 서영지 기자
  • 통신사 4G 경쟁 ‘소비자는 땡큐‘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4G 이동통신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통신사들의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지금보다 빠른 데이터 속도를 제공하는 4G 가입을 결심한 가입자라면, 통신사들이 초기 가입자를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이 시기를 노려보는 것도 좋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7월1일 `롱텀에볼루션(LTE)`를 출시하자마자 앞다퉈 추가 데이터 제공 등 혜택을 선보였다. 이에 뒤지지 않기 위해 KT도 와이브로4G 요금할인 등을 약속하고 나섰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LTE에 가입하는 고객에게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친다. SK텔레콤은 연말까지 월 50%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월 5GB 요금제에 가입하면 연말까지 월 7.5GB를 쓸 수 있는 것.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요금제에 따라 2GB, 4GB의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하기로 했다. 월 3만원 가입자는 7GB를, 월 5만원 가입자는 14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다. 또한 SK텔레콤은 초기 LTE 가입자의 혜택을 늘리기 위해 노트북 할인행사도 진행한다. 7월~8월 SK텔레콤 `T스마트샵`에서 LTE에 가입하면, 애플의 백북에어를 28만원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KT는 와이브로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기존 가입자를 대상으로 큰 폭의 요금할인을 실시하고 있다. 월 5만5000원 이상을 내는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한 사용자는 와이브로 30GB를 5000원이면 쓸 수 있도록 했다. 게다가 오는 8월부터는 이같은 혜택을 월 5만5000원 미만 요금제로 확대할 계획이다. 앞으로 KT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30GB 용량의 와이브로 서비스를 월 5000원이면 사용할 수 있다.
2011.07.06 I 함정선 기자
  • 느려지는 3G 이동전화, 4G로 바꿔볼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스마트폰 사용자인 김지운(가명)씨는 최근 웹검색, 동영상 시청 등 데이터를 사용할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웹 페이지 하나를 로딩하는데에도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 즐겨보는 웹툰이라도 보려면 인내심은 기본이다. 그러던중 지운 씨의 눈길을 끄는 광고가 등장했다. 통신사들의 4세대(4G) 이동통신 광고다. 지금보다 빠른 이동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롱텀에볼루션(LTE)`, `와이브로` 등 이름이나 내용이 어려워 고민에 빠졌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느려진 3G 데이터 통신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데이터 사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통신사들의 3G 망이 데이터 양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통신사나 사용자 모두 새로운 이동통신(4G)인 LTE와 와이브로4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이 주목받고 있다.   ◇"4G 이동통신이 뭐야?"  LTE와 와이브로4G는 똑같은 4G 이동통신으로, 음성은 지원하지 않고 데이터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TE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지난 1일부터 서비스에 나섰고, 와이브로는 KT가 가장 적극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두 서비스 모두 3G 대비 최대 5~7배 빠른 서비스 속도를 자랑한다. 3G 망으로 영화 한편을 내려받는데 약 7분~7분30초 정도 걸린다면, LTE는 약 1분30초~2분, 와이브로는 2분40초가 소요된다. 또한 4G 망을 이용하면 고화질(HD) 영상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3G 망에서는 일반 동영상도 끊김이 잦지만, 4G 망에서는 고화질 영상도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다. ◇LTE-와이브로는 무엇이 다를까 LTE와 와이브로는 빠른 데이터속도를 자랑한다. 두 서비스의 차이는 ‘단말기와 서비스 제공 지역‘이다. LTE는 아직 스마트폰 형태로는 출시된 단말기가 없다. 반면 와이브로는 스마트폰에서 바로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출시돼 있다.  이 때문에 LTE는 USB 형태의 모뎀을 구입해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에서는 라우터 형태 모뎀을 구매해야한다. 라우터는 LTE 신호를 와이파이로 전환시켜준다.  USB모뎀과 라우터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지난 1일 출시했다. LTE를 모뎀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바로 이용하려면 9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LTE 지원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은 9월, LG유플러스는 11월에 LTE 탑재 단말기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반면 와이브로는 KT가 단말기 제조업체인 HTC의 스마트폰 `이보 4G+`와 태블릿PC `플라이어 4G`를 출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LTE와 마찬가지로 모뎀인 `에그`를 구매,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해 쓸 수 있다.  LTE와 와이브로는 서비스 제공 지역도 다르다. 와이브로는 KT가 지난 3월 초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82개 시에 와이브로 망구축을 완료해 전국망 서비스를 갖췄다. 또한 와이브로는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와 제주도 관광명소 등에서도 쓸 수 있다.   LTE는 7월1일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와이브로처럼 전국망을 갖추려면 오는 2013년까지 기다려야한다.   ◇4G 쓰면 통신비는? 4G는 지금과 다른 통신서비스에 추가 가입하는 것으로, 이를 이용하려면 통신비가 더 들어간다. 4G를 사용하면 대략 1만~5만원의 통신비를 더 내야한다.  LTE는 월 3만~5만원을 추가로 내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을 통해 LTE를 사용하면 20만~30만원대에 이르는 USB모뎀이나 라우터를 구매하면 된다. 월 3만5000원을 내면 5GB의 데이터를, 월 5만원을 내면 9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다.  그러나 2년 약정으로 구매하면 단말기 가격은 내지 않아도 된다. LG유플러스에서 LTE를 사용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LG유플러스의 월 정액 가격은 월 3만원에 5GB, 월 5만원에 10GB로 SK텔레콤보다 약간 저렴하다. 역시 2년 약정으로 쓰면 모뎀이나 라우터 가격은 무료다.  KT의 와이브로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모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쓸 수 있어 요금제도 다양하다. 월 3만5000원부터 월 9만5000원까지 쓰는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해 3G와 와이브로를 다양하게 구성해 쓸 수 있다. LTE처럼 모뎀만 구매하면 월 1만원에 1GB, 월 2만7000원에 50GB를 쓸 수 있다. 월 4만원을 내면 와이브로 역시 3G처럼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
2011.07.06 I 함정선 기자
  • 日 통신요금 더 싸질듯..도코모, LTE망 개방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일본 최대 통신사 NTT도코모가 4세대(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 회선을 올 가을부터 다른 사업자들에게 개방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LTE는 초고속 데이터 전송이 가능한 데이터망으로, 국내에서는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가 최근 상용화를 시작했고 KT(030200)는 4G 와이브로를 이용해 참여했다. 일본은 이보다 앞서 상용화를 시작했는데, NTT도코모는 지난해 12월부터 LTE를 상용화했다.  NTT도코모는 LTE 망을 외부 기업들에 개방해 자체 통신 설비가 없는 기업들도 도코모로부터 회선을 빌려 독자적인 요금 체계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같이 망을 임대해주는 MVNO(가상이동통신사업)이 본격화될 경우 통신 요금은 더 저렴해질 전망이다.  NTT도코모는 일본 벤처기업인 `일본통신`과 협상에 들어간 상태다. 신문은 LTE 서비스와 요금이 다양해져 고속무선 통신이 대중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NTT도코모가 제공하는 LTE 속도는 현재 최대 37.5Mbps로 3G망보다 약 5배 빠르다. 오는 2014년에는 가정내 광케이블 망 수준인 100Mbps까지 지원될 예정이다. 일본통신은 가전업체 등과 협력해 LTE를 지원하는 태블릿PC와 게임기 등을 내놓을 예정이다. NTT도코모는 오는 2014년까지 LTE 시설에 약 3400억엔을 투자해 서비스 지역을 일본 인구 70%까지 담당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관련기사 ◀☞SKT, 모바일 광고 진출.."계열사 역량 총 동원"☞통신株, 여전히 저평가..단기 투자매력도 `높음`-NH☞SKT "LTE 가입하면 데이터 추가에 노트북할인까지"
2011.07.04 I 임일곤 기자
  • `KT·SK텔레콤 CEO는 현재 부재중`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통신 맞수 KT와 SK텔레콤을 이끌고 있는 CEO들은 지금 `부재중`이다.  이석채 KT 회장과 하성민 SK텔레콤 총괄 사장은 업계가 새로운 통신서비스인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상용화로 떠들썩한 상황에서 해외출장길에 올랐다. 두 CEO는 모두 `해외 NDR(기업설명회)`에 참석하기 위해 출장을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인데, 어떤 중요한 사안이길래 이 시점에 기업설명회를 개최하는 지 주목받고 있다. 이석채 KT(030200) 회장은 유럽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무선데이터 및 기업대상 사업, IPTV 등 KT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소개하고 있다. 이 회장은 설명회 이후에는 유럽지역의 여러 통신사들과 미팅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유럽 통신사들과 어떤 얘기들이 오갔는지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으나 KT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논의가 오간 것으로 보인다. KT는 최근 IT컨버전스 그룹이 되겠다고 선포하고, 클라우드와 스마트시티 등 KT의 경쟁력 있는 솔루션과 제품을 해외에 진출시키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때문에 KT는 유럽 등 해외 통신사들과 활발하게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 회장의 해외진출 의지가 강해 이번 출장에서 오간 다양한 논의가 사업화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 회장은 최근 통신업계 CEO 간담회에 참석해 "요즘 가장 집중하고 있는 것이 해외진출"이라며 "KT의 역량을 어떻게 해외에 알릴 수 있을까 고민하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성민 SK텔레콤(017670) 사장 역시 NDR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찾았다. 하 사장은 지난 30일 SK텔레콤이 개최한 4G LTE 상용화 선포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주목을 끌기도 했다. 7월1일부터 중요한 서비스가 시작되는 시점에 CEO가 자리를 비웠기 때문이다. LTE서비스 개시만큼이나 중요한 이슈, 그것은 `플랫폼 부문 분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SK텔레콤은 플랫폼 사업부문 분사를 결정하고, 오는 10월 분사를 목표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노조의 반발 등 진통이 있어 SK텔레콤의 분사가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될 수 있을 지 관심사다. 물론 투자자들 입장에서도 분리되는 플랫폼 사업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지 중요한 이슈다.▶ 관련기사 ◀☞KT "4G폰으로 월 5.5만원에 무제한 데이터 쓰세요"☞국내 IT리더들 "올 여름, 클라우드를 알자"☞[포토]KT "梨大 스마트캠퍼스에 놀러 오세요"
2011.07.01 I 함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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