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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텔레콤, 2Q 영업익 6597억..전년비 2%↑ `신규사업성장`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이 올 2분기 신규 플랫폼사업 성장 등에 힘입어 견조한 실적을 이어갔다.SK텔레콤(017670)은 2011년 2분기중(국제회계기준 연결 재무제표) 매출 4조410억원, 영업이익 6597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5.7%, 2%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7% 증가한 4654억원을 기록했다.이동전화 부문 매출의 경우, 스마트폰 가입자수 증가 및 영업일수 증가에 따라 전년비 1.6% 증가한 2조7230억원을 기록했다. 망접속 정산 수익은 2990억원으로 접속요율 인하에 따라 지난해보다 2.3% 줄었다.오는 10월 분사 예정인 플랫폼 사업 등 신규사업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4.9% 성장한 1720억원을 달성했다.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1조2655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8.0% 증가했다. 2분기 현재 누적 가입자는 2629만9000명으로 전분기보다 28만명 증가했으며 가입자당 매출(ARPU)은 4만738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13원 줄어들었다. 2분기 마케팅비는 지난해보다 7.8% 줄어든 8190억원을 집행했다. 한편 SK텔레콤은 6월말 기준 약 750만명의 스마트폰 가입자를 확보, 연말 목표 1000만 명 달성은 무난할 것이라고 밝혔다.안승윤 SK텔레콤 경영기획실장은 "LTE(롱텀 에볼루션) 시대에 걸맞은 차별화된 네트워크 품질로 무선인터넷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유지해 나갈 것이며, 플랫폼 영역에서는 올해 분사를 통해 유연한 사업 추진체계를 확립해 회사의 성장축으로 육성해 가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SK텔레콤, 2Q 마케팅비 8190억원..전년比 7.8%↓☞SK텔레콤, 2Q 당기순이익 4654억원..전년比 3.7%↑☞SK텔레콤, 2Q 매출액 4조409억원..전년比 5.7%↑
- LG U+, 2Q 영업익 줄었지만…`스마트폰 회복세`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스마트폰 시장에서 고전하던 LG유플러스가 2분기 선방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줄었지만,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에 따라 데이터 수익이 점차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LG유플러스(032640)는 올 2분기중 매출 2조3036억원, 영업이익 60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38.1% 감소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지난해보다 49% 줄어든 353억원을 기록했다.회사 측은 지난해 상반기 3사 합병에 따른 영향을 제외하면 영업이익은 1143억원, 당기순이익은 892억원이라고 부연했다.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지표상으로 하락했지만, 스마트폰 관련 수치는 괄목할 만하게 성장한 것이 눈에 띈다.무선수익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로 인해 전분기 대비 2.9% 증가한 8468억원을 기록했고,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ARPU)는 3만195원으로 전분기 대비 2.0% 증가해 3만원대를 회복했다. 가입자는 11만명이 순증한 누적 919만명을 기록했다.특히 데이터 수익은 18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5% 증가했다. 데이터 수익 ARPU 또한 전년보다 33% 증가한 6709원을 기록해 높은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스마트폰 가입자는 2분기에 출시한 `갤럭시S2`와 `옵티머스빅` 등 단말 라인업 강화로 스마트폰 순증 가입자 95만명을 확보, 전분기보다 83% 증가한 210만명을 달성했다.한편 TPS(초고속인터넷·인터넷전화·IPTV) 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3.8% 증가한 2948억원을 기록했다. IPTV 수익은 지난해보다 85.3% 증가한 357억원을 벌어들였다. IPTV 누적가입자는 75만명이다.인터넷전화는 누적가입자 303만명을 기록해 300만명을 돌파했으며, 초고속인터넷은 누적가입자 282만명을 기록했다. 데이터(유선) 수익은 e비즈 부문 및 솔루션 부문의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한 3229억원을 벌었다.한편 2분기 마케팅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슷한 수준인 3940억원을 썼다.성기섭 LG유플러스 전무(CFO)는 "7월 시작한 LTE(롱텀 에볼루션)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해 내년 7월 전국 서비스에 차질 없도록 할 것"이라면서 "10월에는 프리미엄급 LTE 스마트폰 2종을 출시하고, LTE 패드 또한 연내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LG U+, 2Q 마케팅비 3940억원..전년比 0.6%↑☞LG U+, 2Q 당기순익 353억원..전년比 48.79%↓☞LG U+, 2Q 매출 2조3035억원..전년比 16.5%↑
- SK텔레콤, 대중소기업과 LTE 동반성장 협약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데이터 트래픽 증가와 LTE(롱텀 에볼루션) 도입으로 기존 중계기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 중계기 업체들에게 성장을 위한 활로가 마련됐다.SK텔레콤(017670)은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을 위해 대기업 장비 제조사 및 중소 중계기 업체가 함께 참여하는 동반성장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협약에 참여한 회사는 SK텔레콤을 비롯해 LTE 기지국 장비 제조사인 대기업 3곳(삼성전자(005930), LG에릭슨,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 중소 중계기 제조사 4곳(쏠리테크, 씨에스, 지에스인스트루먼트, SK텔레시스)이다.대기업은 자사의 핵심 기술을 공개하는 등 전향적인 기술협력을 통해 중소 중계기 제조사가 전체 LTE RU(안테나 기지국) 장비물량의 50%를 생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중소 중계기 업체들은 3년간 약 700억원 이상의 LTE 통신장비를 SK텔레콤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통신장비 시장에서 기지국은 삼성전자, LG에릭슨, 노키아지멘스네트웍스 등 대기업의 영역으로, 중계기는 중소 장비 제조사의 영역으로 나뉜다. 기존 음성 중심의 네트워크 환경에서 이동통신회사는 기지국과 멀리 떨어진 곳에 중계기를 설치해 서비스 음영지역을 해소하고 통신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하지만 올해 7월 LTE 서비스가 개시로 신규 중계기 수요가 사라지면서, 중계기를 생산하는 중소 통신장비 제조사들의 입지가 좁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LTE 네트워크는 DU(디지털 기지국)와 RU로 구성되는데, 이 중 RU 장비가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데이터 트래픽을 수용하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신규 중계기 구축 수요가 실종된 것이다.특히 대기업은 중계기 제조사가 RU를 자체 생산할 수 있도록 LTE 기지국 개발 과정의 핵심인 DU와 RU 간 상호 연계 기술을 최초로 중소 제조사에 개방하기로 했다. 중소 중계기 제조사는 대기업의 LTE 기지국 개발 노하우를 습득해 국내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 진출까지 노릴 수 있게 됐다.중소 장비업체인 씨에스 이홍배 사장은 "LTE 시대가 열리면서 중계기 수요가 실종돼 중소기업 중심의 중계기 제조사들에게 심각한 경영난이 예상됐다"면서 "이번 대기업과의 실질적 기술협력을 통해 기존 대기업 중심의 기지국 장비 시장에 진출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부문장은 "이번 동반성장을 통해 국내 통신장비 시장이 건전하게 발전하고 대-중소기업간 실질적인 동반성장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포토]日 女의원들 "한국 IT 스고이~"☞SKT, IT기반 사회적기업 `행복ICT` 설립☞주주 달래기 나선 SK텔레콤..`약발은 별로?`
- LG U+, 유무선 통합 모바일 홈피 오픈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스마트폰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유무선 서비스 통합 모바일 홈페이지(m.uplus.co.kr)를 오픈한다고 10일 밝혔다. 통합 모바일 홈페이지는 ▲휴대전화, 인터넷 등 유무선 서비스 요금 조회 ▲U+ 롱텀에볼루션(LTE), 인터넷전화, IPTV, U+Box 등 각종 서비스 소개 ▲최신 스마트폰 가격조회, 유용한 애플리케이션을 모은 U+ 앱(App), 이벤트 등을 제공한다. 또한 LG유플러스는 고객들이 복잡한 인터넷주소(URL)를 입력하지 않아도 원클릭으로 모바일 홈페이지를 이용할 수 있도록 `LG U+ 바로가기` 애플리케이션도 함께 제공한다. 모바일 홈페이지 이용하려면 스마트폰 웹서핑 브라우저에서 `m.uplus.co.kr`을 입력하거나 `LG U+ 바로가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으면 된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홈페이지 오픈을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LG U+ 바로가기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는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매일 100명씩 엔제리너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시네마·DJ·CEO노트북, 별칭따라 성격 보이네☞장진 감독, 메가폰 대신 3D스마트폰 잡았다☞원빈 카메라 `PEN 3세대`, 남성도 홀린다☞소리없는 댄스파티..`류 감독의 디지털 문화유희`☞소셜커머스 춘추전국시대..`세계 2위도 진출 모색`▶ 관련기사 ◀☞LG U+ "내게 맞는 통신비, 상담받고 결정하세요"☞[마켓in][크레딧마감]자금도 풀렸는데 호텔롯데에 무슨 일이?☞[마켓in][크레딧마감]자금도 풀렸는데 호텔롯데에 무슨 일이?
- 느려지는 3G 이동전화, 4G로 바꿔볼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스마트폰 사용자인 김지운(가명)씨는 최근 웹검색, 동영상 시청 등 데이터를 사용할때마다 한숨이 나온다. 웹 페이지 하나를 로딩하는데에도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 즐겨보는 웹툰이라도 보려면 인내심은 기본이다. 그러던중 지운 씨의 눈길을 끄는 광고가 등장했다. 통신사들의 4세대(4G) 이동통신 광고다. 지금보다 빠른 이동통신을 이용할 수 있다고 하는데, `롱텀에볼루션(LTE)`, `와이브로` 등 이름이나 내용이 어려워 고민에 빠졌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이 늘어나면서 느려진 3G 데이터 통신에 대한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 데이터 사용이 크게 늘어나면서 통신사들의 3G 망이 데이터 양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때문에 통신사나 사용자 모두 새로운 이동통신(4G)인 LTE와 와이브로4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무엇보다 ‘빠른 데이터 전송‘이 주목받고 있다. ◇"4G 이동통신이 뭐야?" LTE와 와이브로4G는 똑같은 4G 이동통신으로, 음성은 지원하지 않고 데이터만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LTE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지난 1일부터 서비스에 나섰고, 와이브로는 KT가 가장 적극적으로 서비스하고 있다. 두 서비스 모두 3G 대비 최대 5~7배 빠른 서비스 속도를 자랑한다. 3G 망으로 영화 한편을 내려받는데 약 7분~7분30초 정도 걸린다면, LTE는 약 1분30초~2분, 와이브로는 2분40초가 소요된다. 또한 4G 망을 이용하면 고화질(HD) 영상을 감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3G 망에서는 일반 동영상도 끊김이 잦지만, 4G 망에서는 고화질 영상도 끊김 없이 감상할 수 있다. ◇LTE-와이브로는 무엇이 다를까 LTE와 와이브로는 빠른 데이터속도를 자랑한다. 두 서비스의 차이는 ‘단말기와 서비스 제공 지역‘이다. LTE는 아직 스마트폰 형태로는 출시된 단말기가 없다. 반면 와이브로는 스마트폰에서 바로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가 출시돼 있다. 이 때문에 LTE는 USB 형태의 모뎀을 구입해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하거나 스마트폰에서는 라우터 형태 모뎀을 구매해야한다. 라우터는 LTE 신호를 와이파이로 전환시켜준다. USB모뎀과 라우터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지난 1일 출시했다. LTE를 모뎀 없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바로 이용하려면 9월까지 기다려야 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가 LTE 지원 단말기를 개발하고 있으며 SK텔레콤은 9월, LG유플러스는 11월에 LTE 탑재 단말기를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다. 반면 와이브로는 KT가 단말기 제조업체인 HTC의 스마트폰 `이보 4G+`와 태블릿PC `플라이어 4G`를 출시, 스마트폰과 태블릿PC에서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LTE와 마찬가지로 모뎀인 `에그`를 구매, 와이브로 신호를 와이파이로 변환해 쓸 수 있다. LTE와 와이브로는 서비스 제공 지역도 다르다. 와이브로는 KT가 지난 3월 초 서울,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82개 시에 와이브로 망구축을 완료해 전국망 서비스를 갖췄다. 또한 와이브로는 경부고속도로 등 주요 고속도로와 제주도 관광명소 등에서도 쓸 수 있다. LTE는 7월1일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지금은 서울과 수도권, 광역시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와이브로처럼 전국망을 갖추려면 오는 2013년까지 기다려야한다. ◇4G 쓰면 통신비는? 4G는 지금과 다른 통신서비스에 추가 가입하는 것으로, 이를 이용하려면 통신비가 더 들어간다. 4G를 사용하면 대략 1만~5만원의 통신비를 더 내야한다. LTE는 월 3만~5만원을 추가로 내야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을 통해 LTE를 사용하면 20만~30만원대에 이르는 USB모뎀이나 라우터를 구매하면 된다. 월 3만5000원을 내면 5GB의 데이터를, 월 5만원을 내면 9GB의 데이터를 쓸 수 있다. 그러나 2년 약정으로 구매하면 단말기 가격은 내지 않아도 된다. LG유플러스에서 LTE를 사용하는 것 역시 마찬가지다. 다만 LG유플러스의 월 정액 가격은 월 3만원에 5GB, 월 5만원에 10GB로 SK텔레콤보다 약간 저렴하다. 역시 2년 약정으로 쓰면 모뎀이나 라우터 가격은 무료다. KT의 와이브로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모뎀 등 다양한 방법으로 쓸 수 있어 요금제도 다양하다. 월 3만5000원부터 월 9만5000원까지 쓰는 스마트폰 요금제에 가입해 3G와 와이브로를 다양하게 구성해 쓸 수 있다. LTE처럼 모뎀만 구매하면 월 1만원에 1GB, 월 2만7000원에 50GB를 쓸 수 있다. 월 4만원을 내면 와이브로 역시 3G처럼 무제한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