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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방이 지뢰밭`..아이폰5 연착륙 할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애플의 차기 스마트폰 `아이폰5`의 발표가 10월4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아이폰5가 국내에 연착륙할지 관심이 쏠린다. 삼성전자(005930)가 애플을 상대로 아이폰5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다가 롱텀에볼루션(LTE)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제품들이 아이폰5와 승부를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급변하는 환율도 변수가 될 수 있다.  ◇ 삼성,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할 듯먼저 삼성전자의 움직임이 가장 큰 걸림돌이다. 삼성전자는 공식적으로 아이폰5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의사를 밝히지 않았지만 가처분 신청에 무게를 두고 있다. 지난 26일 LTE 스마트폰 공개 행사에서 신종균 무선사업부장(사장)은 "적당한 기회에 법무팀이 (아이폰5 상대 가처분 신청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법무팀이 나선다는 것은 삼성이 가처분 신청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  삼성이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할 경우 오는 10월 중순 판매될 아이폰5 국내 출시도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한국은 미국, 일본 등과 함께 아이폰5의 1차 출시국이지만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최악의 경우 국내 판매가 금지될 수도 있는 것.  통신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움직임과 해외에서 일어나고 있는 소송 결과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아이폰은 출시 직전까지 상황을 예측할 수 없다"고 말했다.  ◇ 빠른 속도 LTE폰과 맞대결이 관건이와 함께 최근 국내 3G 망 포화로 무선인터넷이 느려지고 LTE 등 새로운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폰이 속속 출시되는 것도 아이폰5 판매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아이폰5가 최신 성능을 자랑하는 기기라고 해도 3G 망 포화에 따른 인터넷 속도 저하의 유탄은 피할 수 없기 때문이다. 이미 HTC와 삼성전자는 LTE 관련 스마트폰을 선보였고, SK텔레콤의 요금제가 인가되면 당장 출시할 수 있는 상황이다. 예측불허의 환율도 아이폰5 연착륙을 방해할 수 있는 요소다. 만약 환율이 지속적으로 오른다면 아이폰5의 가격 역시 기존 모델보다 비싸질 수밖에 없다. 이미 애플은 환율 변동에 따라 상품의 가격을 인상한 적이 있다. 지난 2009년에는 환율이 급등하자 애플은 `아이팟` 제품군의 가격을 최대 38%까지 인상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아이폰5를 기다리는 사용자가 많고 인기를 무시할 수 없지만 아이폰3GS와 아이폰4 출시 때만큼 상황이 낙관적인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내로라하는 日콘솔게임 다모였다..`도쿄게임쇼 2011`☞삼성의 첫 갤럭시 LTE폰 "빠르네 빨라"☞니콘의 첫 미러리스카메라, 어떨까?☞캐논, 올 가을 `나들이용 디카` 선봬☞日 현지매장서 본 소니의 `접는 태블릿`☞`구치소 생활가이드` 펴낸 디시인사이드 유식대장의 `2막1장`☞美 에미상 수상 장성 감독이 본 `한국 3D시장`☞티몬·그루폰CEO와 취중진담-2부☞티몬·그루폰CEO와 취중진담-1부▶ 관련기사 ◀☞[포토]삼성전자, `갤럭시탭 8.9` 美 론칭☞불붙는 `아이패드 공급축소 논쟁`..왜?☞투자심리 살아났다..코스피 60포인트 급등
2011.09.27 I 함정선 기자
  • 방통위 늑장에 속타는 SKT..LTE 출항부터 `비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새로운 이동통신서비스인 `롱텀에볼루션(LTE)`이 시작부터 차질을 빚고 있다. 국회가 국정감사를 통해 통신요금 인하를 요구하고 나서자 방통위가 SK텔레콤의 LTE 요금제 인가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LTE 요금제 인가가 방통위 확인국감이 예정된 10월6일 이후에야 가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에 따라 가장 먼저 LTE 사업에 뛰어든 SK텔레콤(017670)의 LTE 가입자 모집 등 본격적인 사업은 10월 중순에야 가능해 영업에 차질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 요금인하 압박에 요금제 인가 지연 SK텔레콤은 애초 이달 중순 LTE 요금제를 출시하고 곧바로 가입자 모집에 나설 계획이었지만 방통위와 요금제를 둔 협의가 늦어지면서 요금제 출시가 이미 22일로 한 차례 미뤄졌다. 그러나 이마저도 국정감사 시기와 맞물리면서 불발로 끝났다. 방통위가 요금제 인가를 연기한 때문이다. 방통위가 이미 협의가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진 LTE 요금제 승인을 미룬 것은 국회의 통신요금 인하 압박을 우려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방통위 국감 당시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방통위 국정감사에서 입을 모아 추가 요금인하 방안을 요구했다. LTE 요금제는 스마트폰 요금제와 비슷한 방식으로, 기본료 4만~10만원 사이의 음성통화와 무료 문자메시지, 무료 데이터 조합으로 구성돼 있다. 다만  LTE 요금제는 프리미엄 요금제로, 통화와 무료데이터양이 스마트폰보다 적고,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제외돼 상대적으로 소비자 부담이 커진다는 비판이 나오기도 한다. 이 때문에 요금인하 압박을 받고 있는 방통위로서는 민감한 시기에 무제한 요금제가 빠진 LTE 요금제를 인가하기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LTE 요금제에 대해서는 시간이 걸려도 철저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시장 선점 어쩌나`..속타는 SKT 요금인가가 늦어지면서 LTE 시장선점을 노린 SK텔레콤의 속도 타들어 가고 있다. 방통위와 요금제에 대한 협의를 마치고 가입자 모집을 위한 준비를 마쳤지만, 시기를 가늠하기 어렵게 됐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경쟁사인 KT(030200), LG유플러스보다 빠르게 LTE 가입자를 모집, 시장을 선점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그러나 요금제 인가가 늦어지면서 후발업체들과 편차가 줄었다. 게다가 이미 HTC와 삼성전자 등 단말기 제조회사들은 LTE 전용 스마트폰을 내놓은 상태다. 사용자들이 새로운 단말기에 대한 관심이 높을 때 LTE 가입자를 모집해야 시너지가 난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우리는 모든 준비를 끝냈다"며 "요금제에 대한 인가만 나면 바로 사업을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의 요금제 인가는 SK텔레콤뿐 아니라 올해안에 LTE 가입자를 모집하기로 한 LG유플러스(032640)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LTE 요금제를 바탕으로 요금제를 설계할 계획이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의 요금제 인가가 늦어지는 만큼 LG유플러스의 시장 진출 역시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코스피, 기관·프로그램 매수에 급락세 진정..`IT·통신주 상승`☞[주간추천주]현대증권☞[마감]`또 다시 공포` 코스피, 하루새 103포인트 폭락
2011.09.26 I 함정선 기자
LTE폰 전쟁 점화..`레이더4G vs 갤S2 LTE`
  • LTE폰 전쟁 점화..`레이더4G vs 갤S2 LTE`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4세대(G) 이동통신망인 LTE(롱텀 에볼루션) 전용 휴대폰이 속속 등장하며 LTE 전쟁이 점화되고 있다. 대만의 휴대폰 제조사 HTC가 지난주 `레이더 4G`를 공개한 데 이어 삼성전자가 26일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 두 종을 내놓은 것. 방송통신위원회가 LTE 요금을 인가하는 대로 LTE폰은 SK텔레콤을 통해 정식 출시된다. LG유플러스도 내달 초 LTE폰을 판매할 예정이라 `첫 스타트`를 끊은 두 제품에 이용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3G망보다 5배 빠르다`는 홍보문구에서 보듯 기존 서비스보다 빠른 속도가 LTE폰의 핵심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두 제품 모두 다운로드 100Mbps, 업로드 50Mbps 속도를 낸다. 이는 800MB(메가바이트)짜리 영화 1편을 약 1분30초에 내려받을 수 있는 속도로, 3G 대비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서비스에서 모두 우위를 보인다.디스플레이는 두 제품 모두 4.5인치로 같은 크기지만 부품이 다르다. 레이더 4G는 애플 아이폰이 채택한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기존 TFT LCD보다 약 2.5배 밝다. 갤럭시S2 LTE는 이전 버전인 갤럭시S2에 탑재됐던 `수퍼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플러스` 디스플레이를 달았다. 특히 HD 모델은 1280X720의 해상도에 AMOLED 디스플레이로는 처음으로 300ppi(인치당 픽셀수)가 넘는 화질을 구현했다.배터리, 카메라 등의 일부 사양은 갤럭시S2 LTE가 더 앞선다. 레이더 4G의 배터리 용량은 1620mAh인데 비해 갤럭시S2 LTE는 1850mAh. 전면 카메라의 화소도 130만 대 200만으로 갤럭시S2 LTE가 더 높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각 제품의 사양을 잘 따져보고 본인에게 맞는 LTE폰을 고르는 것이 좋다”며 “향후 LTE폰이 잇달아 나올 것이기 때문에 후발 제품들과 비교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파격가` 3D TV 내놓은 LG전자..삼성의 대응은?☞신종균 "LTE 스마트폰, 갤럭시S2 이상 팔 것"☞D램값 바닥론 `솔솔`..반도체株 다시 날까
2011.09.26 I 정병묵 기자
  • 코스피, 기관·프로그램 매수에 급락세 진정..`IT·통신주 상승`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미국 경기 둔화 및 유럽 재정위기 우려에 3%넘게 급락하기도 했던 코스피가 조금씩 안정을 되찾고 있다.  특히 기관과 국가지자체를 중심으로 한 프로그램 매수세가 유입되며 급락세가 진정되는 모습이다.  26일 오후 12시54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대비 15.0포인트(0.88%) 내린 1682.44에 거래되고 있다.  증권 및 선물기관을 중심으로 프로그램 비차익매수가 1265억원어치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국가지자체를 중심으로 1114억원 매수우위다.  연기금과 투신권 등도 매수에 나서며 기관은 1303원어치 사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733억원, 1438억원어치 팔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의 업종이 내리고 있는 가운데 통신과 전기전자 은행 자동차 업종은 강세다. 이 들 업종에 대해 기관과 국가지자체가 집중적으로 매수에 나서고 있는 상태다.  특히 통신업종은 4세대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의 본격적인 상용화를 앞두고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는 모습이다.  SK텔레콤(017670)은 5%넘게 급등하고 있다. 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도 1~2%정도 상승세다.  IT업종은 업황 바닥 기대감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D램값 반등 기대감과 환율 상승 수혜가 맞물리며 삼성전자(005930)와 하이닉스(000660)가 1~3%가량 오르고 있다.▶ 관련기사 ◀☞롤러코스터 탄 코스피, 낙폭 줄이며 `1690선 회복`☞바닥이 안보이는 코스피..`EFSF 증액 불확실`☞코스피, 1680선도 위협..`심리가 무너졌다`
2011.09.26 I 유재희 기자
신종균 "LTE 스마트폰, 갤럭시S2 이상 팔 것"
  • 신종균 "LTE 스마트폰, 갤럭시S2 이상 팔 것"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005930)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26일 선보인 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의 판매량이 현재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갤럭시S2에 못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지난 4월말 출시된 갤럭시S2는 5개월 만에 전 세계적으로 1000만대 이상 판매됐다.신 사장은 이날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서 "LTE 스마트폰 시리즈를 처음 소개하는 자리에서 판매량을 얘기하기는 조금 이르다. LTE 서비스 도입 초기이기 때문에 전국망이 되는 것도 조금 시간이 걸릴 것"이라면서도 "기존 갤럭시S나 갤럭시S2에 못지않은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그는 "소비자들이 보다 넓은 스크린에서 빠른 속도로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즐기고자 한다"며 "LTE 서비스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안으로 LTE 태블릿PC를 출시할 것이란 계획도 밝혔다. 다만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탑재한 태블릿PC를 국내에 출시할 계획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기존에 공언했던 판매량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내비쳤다. 그는 "올해 초에 지난해 대비 태블릿PC를 5배 이상 판매할 것이라고 약속했는데, 충분히 가능하다"며 "휴대폰 역시 3억대 이상 팔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구글 안드로이드 외에 마이크로소프트 윈도폰을 탑재한 스마트폰에도 LTE 서비스를 담을 수 있다는 점도 시사했다. "시장이 있으면, 소비자가 원하면 대응을 할 것"이라는 설명이다.경쟁력 강화에 매진하고 있는 자체 운영체제(OS) 바다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 바다를 사용하고자 하는 제조업체에게는 개방할 것"이라고 말했다.애플과의 법정공방에 대해서는 "법적 이슈이기 때문에 대답하기 곤란하다"며 "추후 법무팀에서 따로 발표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이날 삼성전자는 LTE 스마트폰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각각 85만8000원, 90만원 안팎이다. 배터리 사용시간은 기존 갤럭시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이다. ◇ 삼성의 첫 갤럭시S LTE폰 "빠르네 빨라"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니콘의 첫 미러리스카메라, 어떨까?☞캐논, 올 가을 `나들이용 디카` 선봬☞日 현지매장서 본 소니의 `접는 태블릿`☞`구치소 생활가이드` 펴낸 디시인사이드 유식대장의 `2막1장`☞티몬·그루폰CEO와 취중진담-2부☞티몬·그루폰CEO와 취중진담-1부▶ 관련기사 ◀☞D램값 바닥론 `솔솔`..반도체株 다시 날까☞삼성-MS, `초절전 서버 솔루션` 공동개발☞삼성전자, LTE 아몰레드 스마트폰 내놨다
2011.09.26 I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 LTE 아몰레드 스마트폰 내놨다
  • 삼성전자, LTE 아몰레드 스마트폰 내놨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기존 3G와 비교해 최대 5배 빨라진 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슈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초고화질도 구현했다. 삼성전자는 26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LTE 스마트폰 `갤럭시S2 LTE`와 `갤럭시S2 HD LTE`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갤럭시S2 LTE는 세계적인 인기 제품인 갤럭시S2에 LTE 통신기술을 탑재한 스마트폰이다.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할 예정이다.   3G 대비 최대 5배 빨라진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LTE를 지원해 1분에 음악파일(4MB) 138곡, 전자책(5MB) 110권, HD게임(90MB) 6개 등을 내려받을 수 있다.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진저브레드를 내장했다. ▲4.5인치 WVGA(800×480) 슈퍼 AMOLED 플러스 ▲1.5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9.5mm 슬림 디자인 등도 담았다. 멀티미디어 기능도 강화했다. MHL(Mobile High-Definition Link) 어댑터를 이용해 모바일 콘텐츠를 TV에서도 시청할 수 있는 `TV-아웃` 기능을 탑재했다. 갤럭시S2 HD LTE는 세계 최초로 `HD 슈퍼 AMOLED`를 탑재한 제품이다. HD 슈퍼 AMOLED는 1280X720의 HD 해상도에 AMOLED로는 처음으로 300ppi(인치당 픽셀수)를 넘는 316ppi를 구현해 화질 선명도와 가독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쉽게 말해 `모바일HD 시대`를 열었다는 설명이다. 게다가 4.65인치 대화면을 담았다. LTE 통신망을 통해 제공되는 고화질 영상통화, 실시간 VOD 서비스, 네트워크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16:9 화면 비율, 110% 색재현율, 180도 시야각 등 최적의 영상 환경을 제공해 `손안의 HD 영화관`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S2 HD LTE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를 통해 출시된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국내 스마트폰 1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LTE 스마트폰으로 소비자에게 스마트 라이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 삼성의 첫 갤럭시S LTE폰 "빠르네 빨라"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니콘의 첫 미러리스카메라, 어떨까?☞캐논, 올 가을 `나들이용 디카` 선봬☞日 현지매장서 본 소니의 `접는 태블릿`☞`구치소 생활가이드` 펴낸 디시인사이드 유식대장의 `2막1장`☞티몬·그루폰CEO와 취중진담-2부☞티몬·그루폰CEO와 취중진담-1부▶ 관련기사 ◀☞코스피, 사흘만에 반등..`저가매수+부양책기대`☞삼성전자 "中서 스마트TV 적극 마케팅"☞삼성 갤럭시S2 1000만대 돌파…`1초에 1대`
2011.09.26 I 김정남 기자
하나 둘 베일 벗는 LTE폰…누가 먼저 나올까
  • 하나 둘 베일 벗는 LTE폰…누가 먼저 나올까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휴대폰 제조업체들이 4세대 이동통신 LTE(롱텀에볼루션)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을 국내 시장에 속속 공개하면서 본격적인 LTE폰 경쟁이 시작된다. SK텔레콤(017670)이 방송통신위원회의 LTE 요금제 인가를 앞두고, 삼성전자와 HTC 중 누가 `국내 첫 LTE폰 출시`라는 타이틀을 달게 될지도 관심사다.  대만휴대폰 제조사인 HTC는 21일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신제품 출시행사를 열고 LTE폰 `레이더4G`를 공개했다. 이로써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LTE폰이라는 타이틀은 HTC 몫이 됐다.  레이더4G는 1.5GHz(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4.5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 무게는 163.8g, 두께는 11.3㎜다.특히 동글을 따로 장착할 경우 지상파 DMB를 시청할 수 있고, 사후서비스(AS)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리는 등 국내 소비자를 겨냥한 다양한 서비스도 추가했다.  ▲HTC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에서 LTE폰 `레이더4G`를 공개했다.HTC에 이어 삼성전자(005930)도 오는 27~29일 사이 LTE폰을 발표한다. 이번에 발표되는 제품은 지난 8월 독일 IFA2011에서 전시됐던 `갤럭시S2 LTE`로, 4.5인치 슈퍼아몰레드플러스 디스플레이에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팬택계열도 오는 28~30일 중 첫 LTE폰을 선보일 예정이다. 4.5인치 HD(고해상도)급 디스플레이에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지원한다. LG전자(066570)만은 `옵티머스LTE`의 공개 일정이 아직 미정인 상태.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4.5인치 IPS 디스플레이에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글로벌 휴대폰 제조업체들의 LTE폰 출시가 잇따르면서 `국내 첫 출시 LTE폰` 타이틀을 누가 달지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재까지는 삼성전자 `갤럭시S2 LTE`나 HTC의 `레이더4G` 중 하나가 될 가능성이 크다. SK텔레콤(017670)도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LTE 요금제 인가를 받게 되면, 삼성전자와 HTC 제품 중 하나를 우선 출시한다는 방침을 세워놓은 상태다.  업계에서는 기존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관계를 고려해 삼성전자 LTE폰이 먼저 출시될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선 불편해진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의 관계를 들어, SK텔레콤이 HTC폰을 먼저 출시할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LTE 시대가 열리면서 스마트폰 이후 다시 한번 휴대폰 제조업체의 경쟁이 심화할 것으로 보인다"며 "LTE폰과 기존 3세대 통신망을 사용하는 스마트폰의 가격 차이 등을 어떻게 두느냐가 LTE폰 보급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032640)는 오는 26일부터 LG전자 옵티머스LTE의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KT(030200)의 경우 LTE 서비스를 시작하는 10월말 이후 삼성전자와 팬택계열 LTE폰을 위주로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 관련기사 ◀☞SK텔레콤, 조직개편 단행..CIC부문 폐지☞HTC, LTE폰 `레이더4G` 아시아 첫 공개☞SKT, 스마트푸시로 `카카오톡 과부하 걱정 끝`
2011.09.21 I 서영지 기자
HTC, LTE폰 `레이더4G` 아시아 첫 공개
  • HTC, LTE폰 `레이더4G` 아시아 첫 공개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대만의 스마트폰 제조업체 HTC가 4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LTE(롱텀에볼루션)를 이용할 수 있는 스마트폰 `HTC 레이더(Raider)4G`를 공개했다. HTC는 21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신제품 출시 행사를 열고 레이더4G를 아시아 최초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빠르면 이달 말께 SK텔레콤(017670)을 통해 소비자에게 출시된다.레이더4G는 1.5GHz(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4.5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운영체제는 구글 안드로이드 2.3버전(진저브레드)다. 무게는 163.8g, 두께는 11.3㎜다.HTC는 한국 소비자를 겨냥해 지상파 DMB 기능을 지원하기로 했다. 단, 새롭게 선보이는 DMB 동글(별매)을 장착해야 시청 가능하다. 레이더4G에는 후면 800만 화소 카메라가 탑재됐다. 전면은 130만 화소로, 후면과 전면 모두 HD(고화질) 녹화가 가능하다. 레이더4G의 특징 중 하나는 `HTC 와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 최신 영화와 TV쇼를 즐길 수 있도록 한 콘텐츠 서비스로, 이달 말 국내에서 시작한다. 콘텐츠를 내려받는 도중에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HTC는 한국에서 차별화한 사후서비스(AS)로 제품 품질을 보증하자는 차원에서 기본 AS 서비스 기간을 1년에서 2년으로 늘렸다.  잭 통 HTC 북아시아 사장은 이날 "서울은 전 세계에서 통신망이 가장 발달한 도시 중 하나"라며 "한국이 LTE 기술 진화를 이끌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레이더4G는 소비자를 가장 중심에 두고 소비자로부터 영감을 얻었다"며 "앞으로 한국 소비자에게 최고의 LTE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SKT, 스마트푸시로 `카카오톡 과부하 걱정 끝`☞[마켓in]하이닉스 채권단, 오늘 오후4시 SKT 단독입찰 논의☞[마켓in]하이닉스 채권단, 오늘 오후4시 SKT 단독입찰 논의
2011.09.21 I 서영지 기자
  • LG유플러스, 4G에서는 해볼만 하다..`매수`↑-씨티
  •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씨티증권은 8일 4G 체제에서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하며 LG유플러스(032640)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6000원을 유지했다. 씨티증권은 "3G 체제에서 주가가 지난해말 대비 30%나 하락하는 등 조정을 심하게 받았다"며 "이제는 4G 롱텀에볼루션(LTE) 체제로 전환되는 가운데 LG유플러스가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증권사는 "다음달초 출시될 LTE스마트폰은 주가에 좋은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의 4G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LTE 체제에서는 스마트폰 경쟁력 이슈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LTE 측면에서 LG유플러스는 최초로 내년 6월까지 전국 커버리지망을 갖추게 된다"며 "SK텔레콤이 올 연말까지 수도권 지역 커버리지망을 갖게 되는데 비해 LG유플러스는 서울과 82개 주요 도시에 모두 망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또 "LG유플러스의 LTE는 20MHz의 광대역을 사용하기 때문에 10MHz를 사용하는 SKT에 비해 초기 속도가 빠를 것"이라며 "SKT와 KT 경영진은 3G와 4G를 균형있게 끌고가는 반면 LG유플러스는 오로지 4G에만 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대리점에 강제할당..LG유플러스 제재☞LG U+ "스마트폰으로 집에있는 아이 돌보세요"☞LGU+, `꼬마버스 타요 차고지 놀이` 유아용 앱 선배
2011.09.08 I 최한나 기자
삼성, 갤럭시탭 7.7에 `아몰레드` 탑재
  • [IFA2011]삼성, 갤럭시탭 7.7에 `아몰레드` 탑재
  • [베를린=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가 세계 최초로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를 탑재한 태블릿PC를 선보였다. 삼성전자(005930)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1`에 앞서 1일 프레스 컨퍼런스를 열고, AMOLED를 탑재한 7.7인치 `갤럭시탭 7.7`과 5.3인치 `갤럭시 노트`를 처음 공개했다.갤럭시탭 7.7은 AMOLED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삼성의 야심작이다. 2009년 `햅틱 아몰레드`, 지난해 `갤럭시S`, 올해 `갤럭시S2` 등 모바일 제품들에 이어 태블릿PC에 처음으로 AMOLED를 담았다.▲삼성전자 갤럭시탭 7.7슈퍼 AMOLED 플러스는 197ppi 고해상도로 선명한 화질, 자연색 100% 재현, 180도 시야각 프리 기술 등을 지원한다.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3.2버전(허니콤)에 1.4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를 탑재했다. HSPA+와 4G 롱텀에볼루션(LTE) 초고속 통신, 최대 32GB의 외장메모리 슬롯 등도 지원한다.7.89mm 두께에 무게는 335g.한편, 삼성전자는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중간 형태인 태블릿폰 `갤럭시 노트`도 처음 공개했다. 구글 안드로이드 OS 2.3버전(진저브레드)에 디스플레이는 HD 슈퍼 AMOLED이다. 갤럭시탭 7.7과 마찬가지로 1.4GHz 듀얼코어 AP 외에 HSPA+와 4G 롱텀에볼루션(LTE) 초고속 통신 등도 지원한다.여기에 S펜을 탑재해 기존 스타일러스 펜과는 달리, 자연스러운 필기감을 제공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 관련기사 ◀☞[IFA2011]최대 부스 삼성전자..`스마트 큐브` 눈길☞낸드플래시 고정價, 넉 달 만에 `반등`☞[포토]에버랜드에 핀 '전설의 꽃' 우담바라
2011.09.01 I 김정남 기자
  • `황금주파수` 1.8GHz 대역, 결국 SKT 품으로
  • [이데일리 신재웅 기자] 4세대 LTE의 황금 주파수로 불리는 1.8기가헤르츠 대역 쟁탈전이 SK텔레콤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승자의 저주'라는 말까지 나올 정도로 입찰가가 시초가보다 두배 높은 1조원에 다다랐는데요. 결국 통신비 상승으로 이어져 소비자 부담만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신재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SK텔레콤이 4세대 LTE 시장의 최대 핵심으로 꼽혔던, 1.8 GHz 주파수 경매에서 최종 낙찰 기업에 선정됐습니다.끝까지 피말리는 경쟁을 벌이던 KT는 경매 9일째인 오늘 1조 원의 문턱에서 입찰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이에 따라 SKT는 1조 원에서 50억 원이 빠지는 9,950억 원에 1.8기가헤르츠 대역 주파수를 확보하게 됐습니다.SK텔레콤은 이번에 확보한 주파수로 LTE 용량을 확대해 가입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1.8기가헤르츠 주파수의 낙찰가격은 경매 시초가 4,450억 원에서 83라운드를 거치는 동안 두 배 이상 올랐습니다. 경매가격이 이렇게 오르면서 경매에서 낙찰 받은 기업이 나중에 위험에 빠진다는 `승자의 저주` 논란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녹취] 장재혁 /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선임연구원 "주파수 획득 경쟁에서는 승리했지만 과도한 경매가 지불때문에 경영난을 맞이 할 수 있게 된다는 것으로 미국의 경우 영세업체가 고비용 낙찰가로 파산하거나 주파수를 반납하는 사례도 있었습니다."KT가 1조 원을 눈앞에 두고 입찰을 포기한 것은 주파수 구입에 지나치게 많은 돈을 투입하면 경영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보입니다.또, 주파수를 너무 비싼 가격에 구입할 경우, 그 부담이 고스란히 가입자들에게 돌아간다는 비난 여론도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이에 따라 매물로 나온 3개의 주파수 대역 중, 1.8 기가헤르츠 대역은 SK텔레콤, 2.1 기가헤르츠 대역은 LG유플러스, 800메가헤르츠 대역은 KT에 각각 돌아갔습니다. 이번 경매를 통한 수익금 중 55%는 지경부 `정보통신진흥기금`으로, 45%는 방통위의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이데일리 신재웅입니다.◇ 앵커> LTE라는 용어가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정확히 무슨 뜻입니까?◆ 기자> LTE, `롱 텀 에볼루션`의 약자입니다. 말그대로 `긴 시간동안 진화시킨 기술`이라는 뜻인데요. 4세대 이동통신을 추구하고 있지만, 아직은 완벽하지는 못해서 3.9세대 이동통신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본격적인 서비스는 내년 여름부터 시작될 예정인데요. 이 LTE는 스마트폰에 가장 적합한 통신서비스로 전망되고 있어서, 스마트폰 시장 성공여부를 결정하는 중요한 잣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1.8기가헤르츠라는 주파수 대역을 두고 이렇게까지 두업체가 경쟁을 했던 이유가 있나요?◆ 기자> 과거 2세대, 2G 이동통신 시대에는 800메가헤르츠가 또, 3G 시대에는 2.1기가헤르츠가 황금 주파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차세대 4G LTE 시대의 핵심 대역이 바로 1.8기가 헤르츠입니다. `주파수`는 음성이나 데이터, 동영상 등을 실어 나르는 `도로`에 비유가 되곤 하는데요. 도로가 넓을수록 속도가 안정적이고 빨라져 통신 품질이 좋아지는 것과 마찬가지죠. 전 세계적으로도 LTE는 1.8기가헤르츠 대역에서 주로 제공되고 있거나 제공될 예정입니다. 따라서 SKT와 KT 모두 우수한 단말기의 확보라든지 해외 로밍 서비스 등을 위해서 1.8기가헤르츠 대역에 집착했던 것입니다.◇ 앵커> 결국, 1조원에 딱 50억원 모자라는 9,950억 원에 낙찰이 됐습니다. 이렇게 높은 가격까지 오게 된 이유에 경매 방식에 대한 문제도 있었다고 하던데요?◆ 기자> 경매방식은 보통 두가지가 있는데요. 최저경쟁 가격을 주고, 각사가 입찰 희망가격을 적어 내서 가리는 `밀봉입찰`이 있고, 이번처럼 계속 경매가가 오르는 `오름입찰` 방법이 있습니다. 사전에 경매에 들어가기 전에 이야기를 했는데요, 밀봉입찰로 한 번에 끝내는 것은 위험하다고 오름입찰이 좋겠다고 사업자들이 동의했다고 합니다. 해외의 사례를 살펴봐도 밀봉입찰을 하는 나라도 있지만 대부분 오름 방식을 채택하고 있거든요. 하지만 이번에 너무 높은 낙찰 가격이 책정 되자 일각에서는 `밀봉입찰` 방식을 도입해야하는 것 아니냐! 이런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 측은 이번 경매 경험을 토대로해서 부족한 점을 보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문제는 거의 1조원에 가까운 낙찰가격인데요. 통신사업자가 요금 인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그 비용을 전가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는데요?◆ 기자> 높은 주파수 가격 부담은 결국 소비자가 지게 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 당장 요금인상으로 연결되지는 않더라도 요금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앞으로 주파수 대가를 앞세워서 더 많은 요금을 올리려고 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입니다. 이런 문제는 이미 유럽의 사례를 통해 알 수가 있는데요. 지난 2000년 영국에서는 최저가격인 1.8억 유로보다 54배나 많은 98억 유로에 낙찰됐고, 독일에서는 1억 유로에 시작한 경매가가 무려 84억 유로까지 치솟았습니다. 결국, 영국과 독일의 통신사들은 추가적인 투자와 요금인하에 대한 여력을 상실하게 됐습니다.◇ 앵커> 1조원을 넘어가면 어쩌나 걱정을 했는데, 그래도 다행입니다. 그런데 같이 경쟁을 하던 KT는 왜 포기 결정을 내리게 된 건가요?◆ 기자> KT 이석채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서 KT가 1.8기가헤르츠 대역을 갖는 것이 우리나라의 통신산업 발전을 위해 적합하다는 생각은 여전하지만, 비용 측면에서 과열 현상이 나타나 멈추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적정한 가치를 1조 5천억 원 정도로 봤는데, 그정도 금액이라면 현재 KT가 추진중인 다른사업에 투자하는게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들었다고 덧붙였는데요. 그 다른 사업으로는 클라우드 컴퓨팅이나 애플리케이션 등을 꼽았습니다.
2011.08.29 I 신재웅 기자
세계최대 전시회 개봉박두..어떤 신제품 나올까
  • [IFA 2011]세계최대 전시회 개봉박두..어떤 신제품 나올까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다음달 2~7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1`의 주된 화두는 `스마트`가 될 전망이다. 전 세계 유수의 IT업체들은 스마트를 녹인 자사의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다만 기존 IFA 전시회가 가전 위주였다면, 올해는 통신기기들이 주를 이를 것으로 관측된다. 이 같은 분위기는 한동안 이어질 것이란 게 업계의 진단이다.삼성전자(005930)부터 이번 전시회의 주력을 스마트폰으로 잡았다. 자체 운영체제(OS) `바다`를 주목할 만하다. 특히 최근 구글의 모토로라 인수를 계기로 모바일 OS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업그레이드 버전인 `바다 OS 2.0`을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탑재한 신제품 `웨이브폰3`를 선보이면서다. 4인치 슈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디스플레이 등을 탑재한 프리미엄 제품이다. AMOLED를 탑재한 7인치대 갤럭시탭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과 태브릿PC의 중간 지점의 제품인 5인치대 태블릿폰도 공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을 적용한 스마트폰 `갤럭시 S2 LTE`도 선보인다. 4.5인치 슈퍼 AMOLED 디스플레이와 1.5기가헤르츠(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등을 탑재한 제품이다. LG전자(066570) 역시 스마트를 내세운다. 다만 이에 앞서 `3D`가 부스 전면을 장식한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필름패턴 편광안경식(FPR) 3D를 통해 재미를 본 LG전자가 이를 계속 이어가려할 것으로 보인다.이를 위해 시네마 3D 안경 10만개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단일 전시회로서는 가장 많은 수치다. 주력 제품은 72인치 FPR 3D 스마트TV다. 이와 연계한 3D 기능의 모니터, 노트북, 스마트폰, 게임기 등으로 라인업도 구성할 예정이다. 특히 스마트폰 `옵티머스 3D`를 통해 촬영한 사진 및 영상을 전시하는 자리도 마련한다.`왕년의 제국` 소니는 태블릿PC 제품들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TV 시장에서 워낙 부진한 탓에 이번 전시회를 반전의 계기로 삼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웅진코웨이(021240)도 올해 세 번째로 참가한다.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청소기, 주스프레소 등 5개 제품군에서 40여개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홍준기 사장이 직접 참석해 간담회도 진행한다.동양매직(023020)은 올해 처음 IFA에 모습을 드러낸다. 식기세척기, 스팀오븐, 비데, 정수기 등 7개 제품군에서 33개 제품을 출품한다. 최근 동양메이저와 합병 이후 해외 수출을 통해 새로운 모멘텀을 찾겠다는 게 동양매직의 설명이다. KT(030200)도 처음으로 참가한다. KT의 휴대폰 제조업체 KT테크는 스마트폰 신제품을 내놓고 마케팅 활동을 벌인다. 독일의 명품가전업체 밀레는 태양에너지를 이용한 스마트그리드 신제품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허니컴 드럼세탁기와 히트펌프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 등이 그 대상이다.전자업계 한 관계자는 "전시회 콘셉트가 당초 가전 중심에서 이젠 스마트폰을 위시한 통신기기 중심으로 점점 변해가고 있다"며 "이 같은 통신기기들을 활용한 연결성을 강조하는 스마트가전이 대세로 굳어지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관련기사 ◀☞첫 주파수 경매 종료..`황금주파수 SKT에`☞이통 주파수경매 종료..`SKT 1.8㎓` `KT 800㎒` `LG U+ 2.1㎓`☞이석채 KT 회장 "클라우드 등 투자 위해 1.8㎓ 포기"
2011.08.29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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