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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781건

  • 4G LTE 마케팅 본격화..`국내 가입자 6만 육박`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국내 가입자가 6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집계됐다. 17일 SK텔레콤(017670)의 누적 LTE 가입자는 4만9000명, LG유플러스(032640)는 1만명을 돌파했다. 두 통신사의 LTE 서비스 총 가입자가 6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는 것. 특히 SK텔레콤은 17일 처음으로 일일 가입자가 1만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지난달 28일 LTE 가입자 모집을 시작한 SK텔레콤은 초반에는 LTE 스마트폰 공급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지난 12일부터 가입자가 급증했다. 삼성전자의 LTE 스마트폰인 갤럭시S2 LTE 스마트폰의 공급 물량이 늘어난데다가 LG전자의 옵티머스 LTE 스마트폰도 지난 10일 출시됐기 때문이다. 이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은 올해 LTE 가입자 50만명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10일 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가입자 모집에 나선 LG유플러스는 모집 일주일 만에 전체 가입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일 최대 가입자는 4000명이다. 두 회사는 LTE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올해 연말까지 추가 단말기가 출시됨에 따라 LTE 가입자가 크게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위해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데이터양 추가 제공, 영상통화 요금 할인 등 혜택을 제공하고 지방에서도 체험 공간을 마련해 가입자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SK텔레콤, 대리점 직원을 사장으로···☞"스마트폰·네이트온 친구들과 네트워크 게임을 즐기세요"☞[현장에서]LTE `과속스캔들`
2011.10.17 I 함정선 기자
  • SKT, LTE 불붙나..`일일가입자 1만명 돌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017670)의 롱텀에볼루션(LTE) 일일 가입자가 1만명을 돌파했다. SK텔레콤은 17일 하루동안 LTE 서비스 가입 고객이 1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누적 가입자는 약 4만9000명까지 증가했다.SK텔레콤에 따르면 가입자 확대가 시작된 것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 LTE` 스마트폰이 본격적으로 공급된 지난 12일부터다.  SK텔레콤은 지난달 28일, LTE 가입자 모집을 시작했지만, 그동안 LTE 스마트폰 공급 부족으로 가입자 증가추세가 미미했다. 그러나 갤럭시S2 LTE 스마트폰의 공급 물량이 크게 늘면서 가입자 확대에 기여하고 있으며 지난 10일에 출시된 LG전자의 고화질(HD) 기기인 `옵티머스 LTE`도 사용자 증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SK텔레콤에 따르면 LTE 스마트폰 가입자는 무선인터넷과 고화질 영상 서비스에 익숙한 20~30대가 63.6%로 주를 이루고 있다. 이는 같은 기간 일반 스마트폰 가입자에서 20~30대가 차지하는 비율인 50%보다 월등히 높다. SK텔레콤은 이 여세를 몰아 LTE 마케팅을 확대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이르면 이번 주중 팬택의 새로운 LTE 스마트폰인 `베가 LTE`를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 외 지방 28개 대도시에서도 내년 1월부터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만큼 부산과 대구, 광주 등에 LTE 체험 대리점을 열고 사용자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가입비와 영상통화 요금 할인, 기본 데이터양 50% 추가 제공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해 가입자 혜택을 늘리고 연말까지 스마트폰 7종, 태블릿PC 1종 등 총 10종의 LTE 라인업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인찬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4G LTE의 빠른 속도와 차별화된 서비스에 대한 인식이 확대되며 판매가 점차 활성화되고 있다"며 "초반 추세로 볼 때, 연내 LTE 가입자 목표인 50만명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SK텔레콤, 대리점 직원을 사장으로···☞"스마트폰·네이트온 친구들과 네트워크 게임을 즐기세요"☞[현장에서]LTE `과속스캔들`
2011.10.17 I 함정선 기자
  • LG유플러스, LTE 전자지갑 대중화 나선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으로 전자지갑 기능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에 나선다. LG유플러스(032640)는 근거리 무선통신(NFC) 기술을 장착한 LTE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LG전자 `옵티머스 LTE(LG-LU6200)`와 `갤럭시S2 HD LTE (SHV E120L)`의 유심(USIM)칩에 NFC 기능을 내장해 출시할 예정이다. 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면 교통카드와 신용카드 등 기능을 바로 이용할 수 있다. 먼저 LG유플러스는 USIM에 `티머니(T-money)` 카드를 기본 탑재한다. 사용자는 티머니 애플리케이션으로 실시간 잔액과 거래 내역을 확인하고 언제 어디서나 충전과 결제를 할 수 있다. 티머니 용 휴대폰요금결제 충전은 월 10만원 한도로 이용할 수 있다.또한 휴대폰 바탕화면의 `USIM Wallet(지갑)`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면, 지갑 속의 플라스틱 카드와 동일한 신용카드를 USIM에 저장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LG유플러스는 먼저 신한카드와 서비스를 시작하고, 곧 KB 국민카드 등 타 신용카드로 이를 확대할 계획이다. USIM에는 신용카드, 체크카드, 선불카드 등 최대 10개의 신용카드를 담을 수 있고 계좌는 최대 100개까지 저장을 할 수 있다. 동일한 카드를 플라스틱 카드와 모바일 카드로 발급해 각각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다. LG유플러스는 NFC 사용을 확대하기 위해 한국 `NFC 얼라이언스(Korea NFC Alliance)`에 참여해 공동으로 NFC 동글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안에 NFC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을 GS25, 훼미리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롯데마트, GS칼텍스, SK주유소 등으로 확대하고 점차 대부분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NFC 동글 인프라를 늘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LG유플러스는 USIM에 신용카드와 멤버십 카드 외에도 사원증이나 학생증 등도 담아 사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주간추천주]동양종금증권☞LG U+, 한국-베트남 장애청소년 IT 경진대회 개최☞에스원, 17일 IR 개최
2011.10.17 I 함정선 기자
  • [마감]코스닥도 7일째 상승..LTE株 `쌩쌩`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14일 코스닥시장은 7거래일 연속 올랐다. 연일 상승으로 누적된 피로감에 장중 내내 약세를 보였지만, 장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강보합권에서 마감했다.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3포인트(0.07%) 오른 473.89에 마감했다. 28개 상한가 포함 463개 종목이 올랐고, 5개 하한가 등 477개 종목이 떨어졌다. 6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5억4945만주와 3조3180억원으로 집계됐다.이날 상승은 개인이 이끌었다. 개인은 896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2억원과 36억원 팔자우위를 보였다.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를 보였다. 1위 종목은 셀트리온(068270)은 실적이 부풀려졌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9% 이상 급락했다. 회사 측이 바로 해명에 나섰지만, 주가는 낙폭을 줄이지 못했다.이 밖에 서울반도체(046890) 씨젠(096530) 젬백스(082270) 에스에프에이(056190) 등도 하락했다. 반면 다음(035720)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네오위즈게임즈(095660) 등은 상승했다.다음은 구글의 양호한 실적이 호재가 됐다.테마주 중에서는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관련 부품주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LTE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잇따르면서 쏠리테크(050890) 와이솔(122990) 케이엠더블유(032500) 이노와이어(073490) 등 LTE 부품주들이 5~7%대 상승률을 기록했다.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동의안이 미국 의회를 통과했다는 소식에 제약주들은 일제히 급락했다. 복제약(제네릭) 비중이 높은 국내 제약사들에 직접적인 피해를 줄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대한약품(023910)이 9% 이상 하락했고, 서울제약(018680) 조아제약(034940) 대한제약 JW중외신약(067290) 셀트리온제약(068760) 등이 줄줄이 내렸다.가스관 관련주들도 고전했다. 이명박 대통령이 남북러 가스관 건설 구상과 관련해 유보적인 태도를 보인 영향이 컸다.미주제강(002670) DS제강(009730) 비앤비성원(015200) 등이 나란히 약세를 보였다.▶ 관련기사 ◀☞[특징주]새내기 넥솔론, 상장 첫 날 `약세`
2011.10.14 I 김경민 기자
  • `스마트냐 3D냐`..삼성-LG, 연일 `화두 경쟁`
  • [고양=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가`스마트`와 `3D`를 전면에 내걸고, 또 한번 IT업계 화두 경쟁을 펼친다.  독일 IFA2011 전시회에서 각각 스마트와 3D에 올인하며, 치열한 홍보전을 펼쳤던 양사가 한달 만에 다시 같은 화두로 한국에서 맞붙게 된 것이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2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올해 한국전자전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전자가 내세우는 화두는 `스마트`다. 1368㎡(413평)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 중앙에 46인치 대형 디스플레이 48대와 55인치, 46인치 스마트TV 16대 등으로 구성된 `스마트 모뉴먼트`를 통해 이를 형상화했다.세계 최대 75인치 3D 스마트TV는 물론 4G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갤럭시S2 LTE`, `갤럭시S2 HD LTE` 등도 전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OS) 윈도7 기반의 `슬레이트PC 시리즈7` 등 하반기 노트북 신제품도 공개했다. 이마트 식재료 주문이 가능한 스마트 냉장고, 문자메시지를 보내면 전원을 끄고 켤 수 있는 스마트 에어컨 등 스마트 가전도 선보였다.LG전자는 `3D`를 화두로 1370m² 규모의 전시장을 마련했다. `3D가 대세, 스마트는 기본`이라는 슬로건답게 3D와 함께 스마트 라인업도 선보였다.72인치 고급형 시네마 3D TV 등 시네마 3D TV 라인업을 전면에 내세웠다. 3D 스마트폰 `옵티머스 3D`도 함께 전시했다. 3D 안경 하나로 TV, 모니터, 노트북 등 다양한 3D 기기를 통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3D 게임존도 구성했다.LG디스플레이(034220)는 올해 주력으로 삼고 있는 필름패턴 편광안경식(FPR) 3D패널과 AH-IPS LCD 등의 제품을 선보였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식경제부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가 주관한다. 지난해보다 5% 증가한 800여개 업체가 참가해 2300여개의 부스를 운영한다고 주최측은 전했다.▶ 관련기사 ◀☞삼성전자, 中 LCD공장 8세대로 변경 추진☞코스피, 약보합 등락..`눈치보기`☞애플, "삼성 제소 무효화해달라"..美법원에 신청
2011.10.12 I 김정남 기자
  • "빠르긴 빠르네"..LTE 사용해 보니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4세대(G) 이동통신 LTE(롱텀 에볼루션) 단말기가 속속 등장하면서 휴대폰을 바꿀 때가 된 이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눈 앞으로 다가온 4G 시대, 삼성전자 `갤럭시S2 LTE`, LG전자 `옵티머스 LTE`를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LTE 망으로 먼저 사용해 봤다.LG유플러스(032640)가 서울 명동에 연 LTE 체험존에서 옵티머스 LTE를 만나볼 수 있었다. 회사측이 설치해 둔 네트워크 속도측정 앱으로 속도를 측정해봤다. LG유플러스의 LTE망은 다운로드의 경우 42.21Mbps로 3G의 3.18Mbps보다 무려 40배 가까이 빠르게 나왔다. 통상 LTE가 3G보다 5배 빠르다고 하지만 인구밀집지역 명동에서 3G망을 사용하는 이들은 많은 반면 LTE를 사용하는 사람은 없었기 때문에 이 같은 속도가 나온 것으로 분석된다. 어쨌든 속도가 빠르기는 빨랐다. 온라인 농구게임 `프리스타일`을 시연했는데 용량이 제법 큰 이 게임을 작동하는데 단말기와 네트워크 모두 버벅대지 않았다. LTE의 속도감은 역시 영상 서비스에서 실감할 수 있었다. SK텔레콤(017670)의 갤럭시S2 LTE를 들고 서울 강남 지역에서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접속했다. 1분46초 분량의 `SBS 한밤의 TV연예 - 아이유 데뷰 3주년 영상`을 열었더니 끊기지 않고 재생된다. 화면 하단에 영상을 얼마만큼 로드했고 재생되는지가 표시되는데, 로드되는 정도를 표시하는 막대가 성큼성큼 늘어났다. 3G에서는 보통 영상 재생 속도와 비등하게 이 막대가 늘어나거나 느려 끊기는 경우가 잦다.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말하는 고양이 톰`을 내려받아 봤다. 이 앱은 7.95MB로 스마트폰 앱 중 용량이 큰 편이라 아이폰에서는 3G 망이 아닌 와이파이 망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다. 6초 정도 걸렸다. 아이폰에서 약 3분 정도 걸리는 4MB 용량의 다음 지도는 시간을 재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순식간에 다운로드됐다. 3G에서는 느려 잘 쓰지 않던 로드뷰(실제 길거리 모습을 보여주는 기능)도 문제 없이 잘 됐다.그러나 경기권 지역 지하철 일부 구간에서는 LTE 서비스가 아직 미흡하다. 지하철 분당선 복정역 승강장에서 뜨던 LTE가 선릉행 전동차 내에서는 3G로 자동 전환됐다. 갤럭시S2 LTE는 고사양인 만큼 배터리가 빨리 소모됐다. 아침에 완전 충전 상태에서 몇가지 동영상 재생 등을 했는데 배터리가 3분의 1 정도 닳았다.통신업계 관계자는 “실제로 LTE 이용자층이 늘어나고 망이 포화되면 3G에서 느꼈던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다”며 “통신사들도 LTE 고객 증가세에 맞춰 망에 대한 대비를 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아몰레드 LTE폰`보다 더 센 놈이 왔다☞한국 도메인, 인터넷 사용패턴 바꿔놓을까☞팬택 `베가 LTE폰`, 갤럭시 LTE 붙어보자☞쌍안경에 3D캠코더를 넣으면…☞스마트폰 후발대 `특화폰 띄워라`▶ 관련기사 ◀☞LG U+ "비싼 LTE, 용량 늘려라"..데이터양으로 승부☞"SKT는 가라"…LGU+ LTE `1GB 얹고 150분 더`☞LG U+ "씨네21, 스마트폰으로 보세요"
2011.10.11 I 정병묵 기자
`다같은 LTE인데`..이통3사 뭐가 다르지?
  • `다같은 LTE인데`..이통3사 뭐가 다르지?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이름은 다 같은 롱텀에볼루션(LTE)이지만 속을 뜯어보면 회사별로 차이가 있다. SK텔레콤은 통화 품질로 승부를 걸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경쟁사보다 한발 앞서 LTE망을 구축, 지방까지 고객층을 확대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출발이 늦어진 KT(030200)는 LTE망 구축에 시간이 걸린다는 점을 감안, 와이브로를 앞세워 3G와 LTE간의 틈새시장을 공략중이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달 28일 LTE전용 스마트폰을 출시하면서 주파수 대역을 5MHz에서 10MHz로 넓혀 속도를 2배로 끌어올렸다. 아울러 서울시내 11개 주요노선의 지하철 역사와 터널구간에 기지국 설치를 마무리지었다. SK텔레콤은 경인지역과 미개통 구간인 신분당선까지 망구축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프리미엄 통화품질을 확보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통화성공률과 통신속도에서 경쟁사에 한발 앞서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이통 3사중 가장 망구축에서 앞서 있다는 게 강점으로 꼽힌다. 이미 지난 7월 서울과 수도권 전역에 기지국 설치를 완료했으며 이달내에 광주, 대구, 울산 등 전국 6대 광역시에 LTE망 구축을 마무리 지을 예정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늦어도 내년 6월 전에는 읍면 단위까지 커버하는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일부 도서 및 산간지역을 제외하면 전국 어디서나 LG유플러스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김희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는 내년 안에 1000만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이중 400만명 정도를 LTE 이용자가 차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KT는 현재 기존 2세대(2G)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1.8GHz 주파수 대역에서 4G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방송통신위원회의 종료 승인이 늦어질 경우에 대비해 다른 주파수 대역을 활용, 서비스를 개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다. 특히 KT는 무선통신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결합한 클라우딩커뮤니케이션센터(CCC) 기술을 LTE에도 도입, 경쟁사와 차별화된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안재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KT는 내년 상반기중 전국 23개시, 연말까지는 전국 82개시에 망구축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라며 “와이브로 가입자 60만명을 확보하면서 3G와 LTE사이의 틈새시장을 성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고 말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아몰레드 LTE폰`보다 더 센 놈이 왔다☞한국 도메인, 인터넷 사용패턴 바꿔놓을까☞팬택 `베가 LTE폰`, 갤럭시 LTE 붙어보자☞쌍안경에 3D캠코더를 넣으면…☞스마트폰 후발대 `특화폰 띄워라`▶ 관련기사 ◀☞KT, `태교음악회`에 임산부가족 100쌍 초청☞[포토]KT "부산국제영화제, 와이브로4G와 함께"☞KT, MVNO 가입자수 30만명 돌파
2011.10.11 I 김정민 기자
SKT-삼성 "지금 갤스2 LTE 사면, 2년 후 10만원 보상"
  • SKT-삼성 "지금 갤스2 LTE 사면, 2년 후 10만원 보상"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017670)과 삼성전자(005930)가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확대를 위한 공동 마케팅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삼성전자와 LTE 스마트폰인 `갤럭시S2 LTE`를 구입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년 후 기기변경 시 추가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보상판매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따라 갤럭시S2 LTE를 구입하는 고객들은 2년 동안 스마트폰을 사용한 후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 10만원의 추가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혜택은 갤럭시S2 LTE를 24개월 약정으로 이용하고, 약정 만기월로부터 3개월 이내 삼성전자 스마트폰으로 기기변경을 하는 사용자에게 제공된다. SK텔레콤 조우현 영업본부장은 "국내 최고 브랜드를 가진 양사는 4G LTE시장에서도 우수한 서비스와 차별화된 혜택을 고객들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기기 변경 시 혜택을 주는 이번 프로모션이 장기가입 고객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과 삼성전자는 갤럭시S2 LTE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고급 `멀티미디어 독(dock 거치대)`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삼성전자 LTE 태블릿 PC를 추가 구입하면 10만원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아몰레드 LTE폰`보다 더 센 놈이 왔다☞한국 도메인, 인터넷 사용패턴 바꿔놓을까☞팬택 `베가 LTE폰`, 갤럭시 LTE 붙어보자☞쌍안경에 3D캠코더를 넣으면…☞스마트폰 후발대 `특화폰 띄워라`▶ 관련기사 ◀☞"속도혁명→생활혁명"..지금은 LTE 시대☞SKT, 헬스케어 집중..서울대병원과 합작회사 설립☞SK텔레콤, 시장이 거는 3가지 기대감 `매수`-HMC
2011.10.11 I 함정선 기자
  • "속도혁명→생활혁명"..지금은 LTE 시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영화 1편을 2분 만에 다운로드할 수 있는 새로운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됨에 따라 생활과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변화가 기대된다.SK텔레콤은 지난 9월말 LTE 스마트폰을 출시했고 LG유플러스도 이번주 초 LTE 서비스에 들어갔다. KT 역시 오는 11월부터 LTE 상용화 서비스를 준비 중이다. 또한 삼성전자와 LG전자 팬택 HTC 등 휴대폰 제조업체들도 잇따라 LTE를 이용할 수 있는 최신 사양의 스마트폰을 선보이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LTE의 가장 큰 특징은 3G보다 최대 5~7배 빠른 데이터 전송 속도다. 이를 바탕으로 고화질(HD) 영상통화와 동영상 감상 등이 가능해진다. ◇ 영상통화부터 고용량 게임까지 2012년 1월, 분당에서 광화문으로 출근하는 홍길동 씨는 1시간30분의 출근시간 동안 쉴 틈이 없다. 최근 구매한 LTE 스마트폰으로 할 일이 많기 때문. 먼저 홍 씨는 온라인 영어 학습 사이트에 접속해 빠르고 선명한 화질의 강의를 듣는다.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끊김 현상이 없어 강사의 설명을 놓칠 일이 없다. 영어 수강이 끝나면 홍 씨는 어제 저녁 잠이 드는 바람에 보지 못한 드라마 후반부를 잠깐 감상한다. `N스크린` 서비스를 이용하면 TV에서 보던 부분을 그대로 이어볼 수 있다. 오전 업무를 마친 홍 씨는 동료들과 무교동에 있는 맛집을 찾아 나선다. LTE 스마트폰으로 동영상 지도 서비스를 실행하니 길을 찾아 헤맬 일이 없다. 오후에 가벼운 위장 통증을 느낀 홍 씨는 LTE 스마트폰의 건강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자신의 증상을 주치의에게 보낸다. 퇴근 시간이 되자 홍 씨는 짐을 정리하며 LTE 스마트폰으로 평소 보고 싶었던 영화를 내려받는다. 간단하게 가방을 정리하는 2분 동안 2시간 분량의 영화 1편이 스마트폰에 저장된다. 영화를 감상하며 퇴근하는 중 홍 씨는 친구들로부터 연락을 받는다. 지난 주말 함께 즐겼던 온라인 멀티 네트워크 게임의 레벨을 높이자는 전화다. 홍 씨는 곧바로 LTE 스마트폰으로 멀티 네트워크 게임에 접속, 게임에 몰입한다. 여러 사람이 함께 즐기는 대용량 게임으로 화면이 빠르게 전개되지만 끊김이 없어 PC에서처럼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집으로 돌아온 홍 씨는 곧 부산에 있는 아내와 아이들에게 영상통화를 건다. 주말부부인 홍 씨는 영상통화로 아내와 아이를 보는 것이 하루의 즐거움이다. 유치원생인 딸 아이는 오늘 배운 춤과 노래로 재롱을 떤다.  ◇ 업무 효율 상승부터 서비스 개선까지 2012년 7월, 올해 두자릿수 성장을 목표로 한 A 제약사는 최근 영업사원들에게 LTE 스마트폰을 지급하고, 여기에 최적화된 모바일 오피스 솔루션을 도입했다. 영업사원들이 일정관리와 고객관리 등을 한꺼번에 처리할 수 있는 업무용 애플리케이션도 개발했다. 영업사원들이 회사로 들어와 보고할 필요 없이 바로 내부 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보고하거나 밀린 일을 처리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왔다. 특히 빠른 LTE 스마트폰을 이용하기 때문에 업무가 누락되는 일이 없고 일 처리도 신속해 사원들의 만족감도 높다. A 제약사는 선명하고 끊김 없는 LTE 스마트폰의 강점을 살려 영상회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굳이 사무실에 모이지 않아도 현안에 대해 바로 회의를 할 수 있어 의사결정 속도가 빨라졌다. A 제약사처럼 LTE 스마트폰을 기반으로 모바일 오피스를 도입한 B 물류회사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도입했다. 회사의 정보와 자원을 클라우드 서버에 저렴하고 손쉽게 저장하고, 사원들이 이를 언제 어디서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 또 PC 고장 등으로 정보와 문서가 유실되는 위험을 헤지하기 위해 사원들에게 클라우드 저장공간도 제공했다.지도와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C 회사는 음식점들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열었다. 파노라마 사진과 고화질 HD 동영상 등으로 음식점을 홍보할 수 있는 위치기반 서비스를 출시하기 위해서다. 변정욱 정보통신정책연구원 요금회계연구그룹장은 “LTE 시대가 열리면 인터넷 검색이나 구매, 정보수집 등 생활방식의 디지털화가 더 급속하게 추진될 것”이라며 “헬스케어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빠른 통신을 이용한 차별화된 틈새형, 맞춤형 산업이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SKT, 헬스케어 집중..서울대병원과 합작회사 설립☞SK텔레콤, 시장이 거는 3가지 기대감 `매수`-HMC☞`해운대 백사장에서 LTE 써 보니···`
2011.10.11 I 함정선 기자
  • LTE에서 카톡 얼마나 쓸 수 있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017670)에 이어 LG유플러스도 4G(세대) 이동통신 LTE(롱텀 에볼루션) 요금제를 내놓았다. 약정이 남은 이용자는 언감생심이지만 조만간 약정이 끝난다면 LTE에 구미가 당긴다. 가장 중요한 요금제를 중심으로 LTE 서비스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 본다.- 드라마는 몇 편 볼 수 있나▲ 가장 많이 쓰일 것으로 예상되는 5만2000원짜리 요금제를 기준으로 살펴보자.(월 용량 SK텔레콤 1.2GB, LG유플러스(032640) 1.5GB) 드라마 1편을 고화질로 내려받으면 약 394MB(일반 화질은 226MB)이므로 한 달에 고화질 드라마 3~4편을 내려받을 수 있는 용량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실시간 재생은 다운로드보다는 용량이 적다. 유튜브에서 5분짜리 뮤직비디오 1편은 4MB, 15분짜리는 13MB가 사용된다. 5분짜리 뮤직비디오를 월 246건 볼 수 있는 셈이다. 단 용량은 동영상 사이트마다 다를 수 있다. 데이터 용량이 50%, 80% 소진될 때마다 문자로 알려 준다.- 약정한 데이터를 다 썼다면 ▲ 약정한 데이터가 소진되면 추가로 돈을 내고 써야 한다. SK텔레콤은 추가요금과 관련 `계단식` 할인 요금제를 내놓았다. 데이터 전량 소진시, 자동으로 종량과금(1KB당 0.05원)과 정액과금 방식으로 부과된다. 즉 253MB를 더 썼으면 1만2953원을 추가로 내야 하는데, 아예 254~699MB 사이의 용량을 쓰면 1만3000원만 더 내면 된다. 용량별로는 798MB 이상 1.5GB 미만은 1만8000원, 1.6GB 이상 3GB 미만은 2만5000원, 3.2GB 이상 5GB 미만은 3만3000원을 내면 된다. 5GB 이상은 정액 3만3000원에 더해 1KB당 요금 0.006원을 내야 한다. LG유플러스는 별도의 정액제 없이 추가 데이터 사용분에 대해 1KB당 0.015원(정상요금에서 70% 할인)으로 일괄 종량과금한다.- 무제한으로 쓰던 카카오톡은▲ 무료 문자 사용에는 큰 지장을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00만명이 쓰는 카카오톡의 경우 1KB당 340자를 보낼 수 있다. 하루에 넉넉잡아 3400자를 보낸다고 치면 한 달에 소모되는 용량은 약 300KB다. 1MB가 1024KB이니 사실상 소모되는 데이터량은 적다고 볼 수 있다.  모바일 인터넷전화 사용은 제한적이다. SK텔레콤의 경우 5만2000원 이상 요금제부터 쓸 수 있는데 월별 기준 `LTE52`의 180MB(400분)부터 `LTE100`의 750MB(1700분)까지가 각 요금제별 한도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인터넷전화 관련 특별한 제한을 두지 않았다. 즉 사용하는 만큼 내는 방식이다.- 무제한은 정말 안되나▲ SK텔레콤, LG유플러스 모두 `LTE 안심옵션`이라는 제한적 무제한 요금제가 있다. 월 9000원을 추가로 내면 약정된 데이터 사용량을 초과하더라도  메일, 검색 등 웹서핑은 무제한 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하지만 두 회사 모두 용량이 큰 동영상 스트리밍, 다운로드 서비스는 제한된다. 웹서핑 속도도 현재 3G(1.5~2Mbps)보다 약 4분의 1가량 느린 400Kbps 수준이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아몰레드 LTE폰`보다 더 센 놈이 왔다☞한국 도메인, 인터넷 사용패턴 바꿔놓을까☞팬택 `베가 LTE폰`, 갤럭시 LTE 붙어보자☞쌍안경에 3D캠코더를 넣으면…☞스마트폰 후발대 `특화폰 띄워라`▶ 관련기사 ◀☞LG U+ "비싼 LTE, 용량 늘려라"..데이터양으로 승부☞"SKT는 가라"…LGU+ LTE `1GB 얹고 150분 더`☞LG U+ "씨네21, 스마트폰으로 보세요"
2011.10.11 I 정병묵 기자
LG U+ "비싼 LTE, 용량 늘려라"..데이터양으로 승부
  • LG U+ "비싼 LTE, 용량 늘려라"..데이터양으로 승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하며 경쟁사보다 더 많은 데이터 제공을 승부수로 띄웠다.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사라진만큼 데이터 제한에 대한 고객들의 불만이 커질 것으로 보고 이를 늘려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 `SKT보다 최대 1GB 많은 데이터로 승부` 이날 LG유플러스가 선보인 LTE 스마트폰 요금제는 SK텔레콤(017670)이 선보인 스마트폰 요금제와 비교해 150MB~1GB의 데이터를 더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음성통화도 최대 150분까지 더 준다. 월 6만2000원 기본료 요금제부터는 SK텔레콤보다 월 1GB 많은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LTE 요금제에서는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사라진 이상 보다 많은 데이터양 제공을 앞세워 고객을 끌어모으겠다는 게 LG유플러스의 계획이다.  ▲ LTE 요금제 SK텔레콤-LG유플러스 비교LG유플러스의 LTE 요금제는 월 기본료 3만4000원부터 12만원까지 총 8종으로 구성된다. 월 3만4000원부터 월 10만원까지 7개 요금제 기본료는 SK텔레콤과 같지만 LG유플러스는 여기에 월 기본료 12만원 요금제를 추가했다. 월 12만원 요금제는 음성 1500분, 문자메시지 1000건, 데이터는 13GB를 기본 제공한다. 월 2만원을 더 부담하면 데이터는 3GB, 음성통화는 450분을 더 제공하는 프리미엄 서비스로 차별화하겠다는 전략인 것. ◇ 안심옵션, 영상통화는 비슷..LG U+ `가입비 무료`LG유플러스 역시 SK텔레콤과 마찬가지로 데이터 용량을 초과로 사용할 때 일정 금액을 내면, 느린 속도로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안심 옵션`도 선보였다. 이는 SK텔레콤이 선보인 `LTE 안심 옵션`과 동일하다. 월 9000원만 내면 데이터를 소진해도 웹 서핑을 할 수 있는 수준의 속도로 데이터를 무제한 이용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영상통화를 1초 이용할 때 음성 기본 제공량의 1.66초를 차감하는 것도 SK텔레콤과 같다. LG유플러스는 연말까지 진행하는 프로모션에 보다 힘을 실었다.   SK텔레콤은 12월까지 신규 LTE 가입 고객의 가입비를 3만6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할인하지만, LG유플러스는 3만원 가입비를 전액 면제한다. 데이터 제공은 두 회사 모두 연말까지 50%씩 더 준다.  아울러 커플할인, 지인할인, 주말할인 등 통화패턴에 따라 할인 서비스를 고를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을 넓혔다. ◇ 데이터 초과 시 `LG U+는 70% 할인` vs `SKT는 계단식 할인` 데이터를 모두 소진하고 추가로 사용하는 데이터 요금에 대해서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의 `계단식 할인` 방식 대신 동일한 요율 할인을 택했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를 추가 사용할 경우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70% 할인된 요율을 적용하기로 했다. 요율은 추가 데이터 1KB 당 0.015원으로, SK텔레콤의 추가 데이터 과금인 1KB 당 0.025원보다는 저렴하다. 다만 SK텔레콤은 추가 데이터 사용에 대해 데이터 사용량이 어느 한도가 넘으면 종량요금을 적용하는 계단식 요금제를 사용하고 있다.  이를테면 데이터를 700MB 이하까지 사용할 때는 1만3000원만 더 내면 되지만, 700MB를 사용하면 1만3000원에 사용한 데이터만큼 요금을 계산해서 내야 하는 식이다.▶ 관련기사 ◀☞"SKT는 가라"…LGU+ LTE `1GB 얹고 150분 더`☞LG U+ "씨네21, 스마트폰으로 보세요"☞[잡스 사망]"통신산업 견인..큰 인물 타계 안타깝다"(종합)
2011.10.10 I 함정선 기자
  • 게임, LTE시대 통신사 킬러 콘텐츠로 부상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롱텀에볼루션(LTE) 시대를 맞아 게임이 또다시 통신사들의 킬러 콘텐츠로 떠오르고 있다. 보다 빠른 이동통신 서비스가 가능해지면서 통신업계에서는 게임산업을 선점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다. 대용량의 멀티 네트워크 게임을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어, 통신사들은 게임 콘텐츠가 LTE 시대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KT와 SK텔레콤 등 통신사들은 자회사를 통해 온라인게임 등 게임사업을 진행해왔지만 게임 사업에서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이 때문에 KT와 SK텔레콤은 방향을 바꿔 새로운 방식으로 게임사업을 진행하려 준비하고 있다. KT는 오는 2012년 콘텐츠 전략을 세우며 게임을 주요 콘텐츠로 꼽았다. 해외로 콘텐츠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게임사업이라는 이유에서다. 특히 KT는 KTH를 통해 진행하는 온라인게임 사업 외 자체적으로 제휴를 통해 모바일과 PC게임 콘텐츠 확보에 나섰다. 특히 애플리케이션 장터에서 팔 수 있는 모바일·스마트폰 게임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KT는 해외 게임 유통사인 엑센트, 글루모바일 등과 협력했으며 올해 애플리케이션 장터인 `올레마켓`에 200종이 넘는 게임을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앞으로 국내외 게임사와의 제휴를 통해 콘텐츠를 확대하고 국내 게임사들과 협력해 해외 게임시장 진출도 꾀할 전략이다. 또한 이와 함께 LTE 시대에는 하나의 콘텐츠를 PC와 모바일 등에서 끊김 없이 보는 `N스크린` 서비스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PC게임도 제공하기로 했다. N스크린 전략 완성을 위한 IPTV 게임도 준비 중이다. KT 관계자는 "앞으로 해외 업체와 적극 제휴할 것"이라며 "게임 콘텐츠를 글로벌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그동안 적자를 기록했던 온라인게임 사업을 접고, 분사한 SK플래닛에 새로운 게임 전략을 맡길 예정이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게임 자회사인 엔트리브 매각을 결정했고, 계열사 SK컴즈의 게임 자회사인 SK아이미디어도 다른 서비스 자회사에 합병하기로 했다. SK플래닛은 제휴를 통해 LTE 시대 필요한 멀티 네트워크 게임 등을 모바일화 하고 소셜네트워크게임(SNS)을 강화할 전략이다. 이를 위해 SK플래닛은 온라인 게임 전문가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또한 SK플래닛은 자회사인 SK컴즈의 소셜게임도 강화한다. SK컴즈는 올해 소셜게임을 바탕으로 국내 최대 게임쇼인 `지스타`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팬택 `베가 LTE폰`, 갤럭시 LTE 붙어보자☞쌍안경에 3D캠코더를 넣으면…☞스마트폰 후발대 `특화폰 띄워라`☞삼성 新 카메라 `이래서 좋고 저래서 나쁘다`☞직장인을 위한 `소셜펀딩 사용설명서`☞내로라하는 日콘솔게임 다모였다..`도쿄게임쇼 2011`☞삼성의 첫 갤럭시 LTE폰 "빠르네 빨라"☞니콘의 첫 미러리스카메라, 어떨까?☞캐논, 올 가을 `나들이용 디카` 선봬☞日 현지매장서 본 소니의 `접는 태블릿`
2011.10.09 I 함정선 기자
`해운대 백사장에서 LTE 써 보니···`
  • `해운대 백사장에서 LTE 써 보니···`
  • [부산=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4세대(G) 이동통신 LTE(롱텀 에볼루션) 단말기와 서비스가 속속 등장하면서 이용자들을 유혹하고 있다. 4G 시대가 눈 앞으로 다가왔지만 전국망 구축은 아직 진행 중이라 지방에서는 아직 LTE 서비스를 누리기 힘들다. 8일 SK텔레콤(017670)이 부산 해운대에 구축한 LTE존을 방문해 직접 가져간 삼성전자 `갤럭시S2 LTE`를 통해 LTE망을 체험해 봤다. SK텔레콤은 부산, 대구, 광주, 대전 등 전국 광역시 주요 상권에서 LTE 서비스를 시범 운영 중이다. 해운대 백사장에서 스마트폰 인터넷 속도측정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열 차례 쟀다. 다운로드 최대속도가 40.08Mbps, 최저가 13.37Mbps였다. 평균적으로는 약 25Mbps의 속도가 나왔다. 평균 약 20Mbps 정도 나왔던 서울에 비해 빨랐다. 보통 3G가 3~4Mbps 속도이니 3G보다 5배 빠르다는 광고문구는 사실이었다. "저기 옥상에 안테나 보이시죠? 이번 시범 서비스를 위해 서울에서 공수해 온 LTE 기지국입니다." 부산 SK텔레콤 관계자가 200m 가량 떨어진 G 콘도의 옥상을 가리켰다. 해당 LTE 기지국은 반경 약 500m 내를 커버한다고 했다. 그만한 기지국이 곳곳에 설치되고 LTE 전파가 전역에 미쳐야 부산 전 지역에서 LTE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이야기이다. 안드로이드마켓에서 `말하는 고양이 톰`을 내려받았다. 이 앱은 스마트폰 앱 중 용량이 큰 편(7.95MB)이라, 아이폰에서는 3G 망이 아닌 와이파이망에서만 내려받을 수 있다. 7초 정도 걸렸다. 아이폰에서 약 3분정도 걸리는 4MB 용량의 다음커뮤니케이션 지도는 시간을 재는 게 무의미할 정도로 순식간에 다운로드됐다. 3G에서는 느려 잘 쓰지 않던 로드뷰(실제 길거리의 모습을 보여주는 기능)도 문제 없이 잘 됐다. 산술적으로는 두 앱의 용량처럼 속도도 두 배 차이가 나야하지만 속도 측정 앱에서 나타났던 것처럼 실시간으로 네트워크 속도가 계속 변하기 때문에 차이가 나는 것으로 보인다. LTE의 속도감은 역시 영상 서비스에서 실감할 수 있었다.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접속해 3분3초 분량의 `슈퍼스타K3 영상`을 열었더니 끊기지 않고 재생됐다. 화면 하단에 영상이 얼마만큼 읽혔고 재생되고 있는지가 표시되는데, 로드 정도를 표시하는 막대가 성큼성큼 늘어났다. 3G에서는 실시간 영상 재생이 끊기는 경우가 잦다. 해운대 백사장을 벗어나 버스를 타고 다른 곳으로 이동하니 휴대폰에 LTE 전파 수신을 알리는 안테나가 꺼졌다. 내년 1월 6대 광역시 등 전국 28개 도시로 확장되면 전국 60~80%의 활동 인구가 SK텔레콤의 LTE 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 SK텔레콤이 부산 해운대에 구축한 LTE존에서 고객들이 LTE 서비스를 이용해 보고 있다▶ 관련기사 ◀☞SK텔레콤, 카페형 이동통신 매장 선보여☞SK텔레콤, 자사주 140만주 취득 완료☞통신사 "아이폰5 없어도 상관없다..LTE에 집중"
2011.10.09 I 정병묵 기자
  • KT도 11월부터 LTE 개통..연내 서울 구축 완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030200)도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이어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사업을 다음달부터 시작한다. KT는 6일 오는 11월 중 LTE 서비스를 상용화를 시작하고, 연내 서울 지역에 LTE 구축을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삼성전자와 팬택의 고화질(HD) 최신 LTE폰도 함께 출시할 계획이다. 특히 KT는 3G 망의 무선데이터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센터(CCC)` 기술을 도입, 경쟁사 대비 보다 빠른 속도의 LTE를 구현할 계획이다.  CCC는 기지국에 집중되는 신호를 분산하는 기술로, 3G 망에 적용돼 무선 데이터 전송속도를 2배 가까이 향상시키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 LTE에 도입되는 CCC는 가상화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으로, 적은 비용으로 손쉽게 네트워크를 늘릴 수 있다.  KT에 따르면 LTE에 CCC가 도입되면 기지국 간 경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통화품질 저하 현상을 80% 이상 개선할 수 있다. 즉 무선신호가 약해지는 기지국 간 경계에서도 초고속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는 얘기다. 또한 앞으로 LTE 가입자가 많아져 무선 트래픽이 집중될 때 이를 효과적으로 분산시킬 수도 있다. 김성만 KT 네트워크부문장 부사장은 "트래픽이 몰리면 속도가 저하될 수밖에 없다"며 "그러나 CCC를 함께 도입하기 때문에 KT LTE는 사용자가 많아져도 속도가 줄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KT는 SK텔레콤 등 경쟁사가 먼저 LTE 서비스를 상용화하고 나선만큼 빠르게 LTE 상용 지역을 확대할 전략이다.  이와 관련 이석채 KT 회장은 최근 관련 부서에 "연말까지 서울 지역에 LTE 구축을 완료하라"고 지시했다. KT가 경쟁사보다 늦게 LTE 구축에 나섰음에도 빠르게 LTE 도입이 가능하다고 자신하는 배경은 3G 망에 구축한 CCC 때문이다. 이미 기본 인프라를 갖췄기 때문에 간단하게 LTE CCC 장비만을 설치하면 바로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것. 김 부사장은 "LTE CCC 장비를 기존 3G CCC 장비가 구축된 곳에 설치하고 케이블을 연결하기만 하면 된다"며 "이 때문에 연말까지 서울 지역에 LTE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초에 수도권 지역을 커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석채 KT 회장 "IT, 경제정책 핵심돼야"☞"와이파이존에서는 통화시간 두배로"☞이석채式 개혁.."通하였느냐?"
2011.10.06 I 함정선 기자
"최고 해상도 구현"..팬택, `베가 LTE` 공개
  • "최고 해상도 구현"..팬택, `베가 LTE` 공개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팬택이 `손안의 영화관` 시대를 맞아 세계 최고 수준의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구현한 스마트폰을 선보였다. 팬택은 6일 오전 서울 상암동 팬택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1280X800 해상도를 구현하는 샤프의 4.5인치 ASV LCD를 탑재한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베가 LTE`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이달 중순부터 SK텔레콤을 통해 출시된다.신제품의 해상도는 통상 HD급으로 일컬어지는 1280X720을 뛰어넘는 것이다. 삼성전자(005930) `갤럭시S2 HD LTE`와 LG전자(066570) `옵티머스 LTE`에 각각 탑재된 HD 슈퍼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와 IPS 트루HD LCD의 해상도는 1280X720 수준이다. 화면의 선명도를 나타내는 PPI(인치당 픽셀수)도 가장 앞선다고 팬택은 자평했다. 팬택이 채용한 ASV LCD는 335PPI 수준이다. 삼성(316PPI)과 LG(329PPI)를 이론상으로는 앞선다. 팬택이 디스플레이 해상도를 강조하는 것은 3G보다 최대 5배 빠른 속도의 4G LTE 시대가 본격화하면서 고해상도의 영상을 빠르게 내려받아 끊김없이 볼 수 있는 `손안의 영화관` 시대가 열렸기 때문이다.  베가 LTE는 4G LTE 통신 기술을 지원함은 물론 퀄컴 1.5GHz 듀얼코어 프로세서, 구글 최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진저브레드에 1GB DDR2 RAM 메모리를 탑재하는 등 최신 사양 등을 갖췄다. 휴대성도 강화했다. LTE 스마트폰 중 가장 얇은 9.35mm 두께다.임성재 팬택 마케팅본부장 전무는 "국내 시장에서 LTE 스마트폰으로 팬택의 명성을 확인할 것"이라며 "연말까지 이동통신 3사 공용 LTE 스마트폰을 추가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외국인-기관 사자`..코스피, 1720선도 안착☞[잡스 사망]최지성 삼성 부회장 "존경했던 분인데.."☞[잡스 사망]국내 IT 업계 "획을 그은 인물..깊은 애도"
2011.10.06 I 김정남 기자
  • KT "CCC로 3G 데이터 속도 2배 높였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KT가 무선 네트워크 전송 품질을 높이기 위해 도입한 기술인 `클라우드커뮤니케이션센터(CCC)`로 데이터 전송 속도가 2배 빨라지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고 밝혔다. KT는 6일 서울 세종로 KT 광화문 사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CCC의 성과에 대해 발표했다. CCC는 무선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지국의 신호처리부 가운데 무선신호처리부를 분리해 서비스 지역에 설치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무선 데이터 트래픽을 분산해 무선 인터넷 전송속도가 저하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KT는 이 기술을 도입, 기지국 부하 비율을 약 50% 감소시켰으며, 통화 중 끊김 현상도 70% 개선됐다고 밝혔다. 또한 고객센터에 문의하는 통화품질 불만도 60% 이상 줄었다. 최근 KT는 최근 서울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3916회 3G 데이터 속도 테스트 결과 3752회 경쟁사 대비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데이터 속도 테스트는 속도 테스트 애플리케이션인 `벤치비`로 실시했다. 이외에도 KT는 CCC 장비 성능과 망 구조 개선으로 전력소모를 67% 줄여, 자동차 약 3000대가 생산하는 연 1만톤 수준의 이산화탄소 감소도 기대하고 있다. 현재 KT는 CCC기술을 서울 지역에 90% 이상 구축했고, 연말까지 서울 전역뿐 아니라 수원과 성남, 부천 등 수도권 21개 시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KT는 오는 11월 상용화하는 4G 서비스인 롱텀에볼루션(LTE)에도 CCC기술을 도입할 예정이다. 4G LTE에서 CCC는 기지국의 디지털신호처리부를 가상화해 셀 그룹 단위의 무선자원을 관리하고, 셀 간 간섭을 최소화해 처리용량을 개선하는 방안으로 진행된다. 즉 기지국을 대체할 수 있는 솔루션을 공동 개발해 적용, 네트워크 부하에 따라 디지털신호처리부 자원을 유연하게 할당하고 증설할 수 있는 기술이다. KT 네트워크부문장 김성만 부사장은 "KT는 무선통신과 클라우드 컴퓨팅을 결합한 CCC를 구현, 무선 네트워크 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며 "추후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경쟁사와 차별화되고 고객이 만족하는 네트워크 통화품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1.10.06 I 함정선 기자
  • [잡스 사망]국내 IT업계에 미치는 영향은?
  • [이데일리 김경민 장영은 기자] 애플의 공동창업주이자 전 최고경영자(CEO)인 스티브 잡스가 사망했다는 소식에 시장의 관심은 국내 IT업체에 미치는 영향에 쏠리고 있다. 잡스가 이미 애플 최고경영자(CEO)직에서 물러났던 만큼,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분석이다. 그럼에도 일각에선&nbsp;국내기업에게 나쁜 소식은 아니라는&nbsp;의견도 있다.6일 애플은 잡스의 사망을 공식 확인했다. 증권가에서는 애플에 스티브 잡스가 차지하는 영향력이 상당했던 만큼 애플의 경쟁력에 일부 금이 갈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스마트폰을 만드는 삼성전자와 LG전자에는 우호적이라고 설명한다.김영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애플의 잡스가 아닌 잡스의 애플이었다는 점에서 앞으로 애플의 기술, 디자인, 전략적인 면에서 경쟁력이 일부 훼손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스마트폰 경쟁업체인 삼성전자와 LG전자의 반사이익이 예상된다"라고 판단했다.이선태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도 "잡스가 애플의 열쇠였다는 점과 경쟁구도를 고려했을 때 (국내기업에) 나쁜 영향은 없어 보인다"라고 말했다.다만 심리적으로 긍정적인 이슈일 뿐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거나 할 가능성은 작다고 전문가들은 강조했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주가가 강한 이유는 아이폰5 미출시,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효과 등에 대한 기대감 등의 이유가 더 크다는 주장이다.김형식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CEO가 바뀐 상황이었으므로, 국내 기업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이날 삼성전자가 강한 이유는 잠정실적에 대한 기대감과 애플과의 특허분쟁 맞불 효과 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김 연구원은 "삼성이 애플의 아이폰4S에 판매가처분 신청을 했는데, 삼성전자의 3G 통신 특허에 대해서는 애플도 피하지 못할 것"이라면서 "두 회사 간의 특허 합의도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도 "아이폰5가 출시 안 된 게 더 호재"라고 말했다.한편 이날 삼성전자(005930)와 LG전자(066570) 주가는 오름세를 타고 있다. 오전 9시42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3.8%(3만2000원) 오른 87만4000원을, LG전자는 6.04%(4200원) 상승한 7만3700원을 기록 중이다.☞ 이슈추적 <스티브 잡스 사망> ▶ 관련기사 ◀☞[특징주]삼성·LG電 강세..`잡스 사망 반사이익?`☞코스피, 급등 출발..대형주 일제히 `반등`☞삼성전자, 런던 국제기능올림픽 후원
2011.10.06 I 김경민 기자
  • 애플, `2% 부족한` 아이폰4S 공개…삼성 판매금지 소송 계획
  • [이데일리TV 성문재 기자] 국내 휴대폰 시장이 LTE 서비스 경쟁으로 진화한 가운데 스마트폰 선두주자인 애플이 아이폰4의 후속모델을 공개했습니다. 그러나 기대했던 아이폰5가 아닌 개량형 아이폰4S를 내놓아 시장에선 실망하는 기색이 역력합니다. 최근 LTE 모델을 출시한 삼성전자는 다양한 라인업의 제품을 통해 애플에 맞선다는 전략입니다. 성문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nbsp; &nbsp;애플이 아이폰4의 후속모델인 아이폰4S를 선보였습니다. 아이폰4S는 아이패드2에서 사용하는 것과 동일한 A5칩을 장착해 다운로드 속도는 2배, 그래픽 처리속도는 7배 빨라지고 배터리 수명과 카메라 성능도 향상됐으며 음성명령 기능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 특징입니다. [녹취] 필 쉴러 / 애플 수석부사장"개발팀들은 업계 최고의 배터리 수명을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습니다. 그 결과 아이폰 중 처음으로 3G 상태에서 8시간 통화가 가능해졌습니다. 이건 놀라운 사실입니다." 특히 음성명령 기능은 애플이 지난해 인수한 음성검색 애플리케이션 개발업체 '시리'의 기술을 접목한 것으로, 이 기능을 이용하면 손을 대지 않고도 문자메시지를 확인하거나 간단한 조작이 가능합니다. [녹취] 스콧 포스톨 / 애플 iOS 소프트웨어 부사장 "오늘 날씨 어떠니?" (오늘의 일기 예보입니다.) "간단하죠?" 하지만 고객들과 업계의 기대를 만족시켜주기에는 부족했습니다. 아이폰4 이후 15개월 만에 새로 발표됐음에도 불구하고 차세대 제품인 아이폰5가 아닌 기존 제품의 개량형이라는 점 때문입니다. 특히 최근 이동통신 시장의 새 지평으로 불리는 LTE를 지원하지 않고 기존처럼 3G 네트워크를 이용해야 한다는 것은 치명적인 약점입니다. 애플은 오는 7일부터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등에서 아이폰4S의 예약주문을 받아 14일부터 배송할 예정입니다. 우리나라는 당초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지만 결국 제외됐습니다. 한편, 애플과 스마트폰 경쟁을 벌이고 있는 삼성전자는 최근 출시한 갤럭시S2 LTE 등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무기로 아이폰4S와의 경쟁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아이폰4S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검토에 들어가 우선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계획입니다.&nbsp;앵커: 기대를 모았던 아이폰 신제품이 발표됐는데요. 5는 아니군요?&nbsp;기자: 네, 당초 아이폰4보다 더 얇고 가벼우면서도 화면은 더 커진 아이폰5가 공개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졌었는데요. 애플은 아이폰4의 후속모델인 아이폰4S를 선보이는데 그쳤습니다. 아이폰4S는 기존의 아이폰4보다는 향상된 성능을 자랑하지만 디자인도 똑같은데다가 LTE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시장의 실망이 더 컸습니다.&nbsp;앵커: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기 마련이죠. 그래도 아이폰4보다는 좋다고 하는데, 어떤 점이 더 좋아졌나요?&nbsp;기자: 일단 처리속도가 빨라졌는데요. 아이패드2에 사용된 것과 동일한 듀얼 프로세서 A5칩을 장착함으로써 기존제품보다 다운로드 속도가 2배 빠르고 그래픽 처리속도도 7배 향상됐다고 애플은 설명했습니다. 또 800만 화소를 구현하는 카메라의 장착으로 기존 500만 화소에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됐고요. 그동안 불만이 제기돼왔던 촬영속도도 33% 빨라졌습니다. 또 재미있는 것이 음성명령 기능이 추가됐는데요. 이를 통해 손을 대지 않고 말로써 간단한 조작이 가능해졌습니다. &nbsp;예를 들어 출근 준비를 하시면서 오늘 아침 여의도 날씨가 어떠냐고 물어보면 그 말을 알아듣고 검색해서 말과 화면으로 대답을 해준다는 거죠. 하지만 우리말 서비스는 불가능하고요. 현재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서비스만 가능합니다.&nbsp;앵커: 재미있으면서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군요. 우리말도 서비스가 되면 좋을텐데요. 우리나라 출시는 언제쯤 될까요?&nbsp;기자: 당초 우리나라가 1차 출시국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이 됐었는데요. 아쉽게도 제외됐습니다. 미국과 캐나다, 영국, 프랑스, 일본 등이 1차 출시국으로 정해져서 오는 7일부터 예약주문을 받고 14일부터는 배송이 시작된다고 합니다. 애플은 이번 달 말까지 오스트리아와 싱가포르 등 2차 출시국 22개 나라에서도 판매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여기에도 우리나라는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아무리 일러도 2차 출시 이후인 11월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nbsp;앵커: 삼성을 비롯한 국내 업체들도 이번 발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는데요. 어떤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까?&nbsp;기자: 글로벌 스마트폰시장에서 애플과 경쟁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자신있다는 입장입니다. 일단 아이폰5가 아닌 아이폰4S만 발표가 됐고, 성능에 있어서도 획기적인 부분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애플의 단조로운 제품 라인업에 비해 삼성전자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이 소비자들에게 더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아이폰4S 발표 후 삼성은 아이폰4S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을 검토했는데요. 일단 프랑스와 이탈리아에서 판매금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nbsp;WCDMA 통신표준에 관한 특허에 관련된 것으로 스마트폰 같은 통신기기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기술입니다. 삼성전자는 추가 검토를 거쳐서 가처분 소송 대상 국가도 점차 확대할 방침입니다.&nbsp;LG전자는 수년전부터 LTE쪽에 힘을 기울여온 만큼 LTE에서 차별성을 갖고 아이폰에 대항해 나갈 예정입니다.&nbsp;앵커: 아이폰4S가 소비자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다면 국내 휴대전화 업체들의 반사이익도 생각해볼 수 있겠죠?&nbsp;기자: 네, 아이폰4S는 삼성전자의 갤럭시S2 LTE 모델과 비교했을 때 화면도 작고 LTE 기능이 지원되지 않는다는 약점이 있습니다. 증권업계에서는 이런 점에서 아이폰4S가 경쟁력이 떨어진다고 평가하면서 이같은 실망감에 상당 부분의 수요가 안드로이드 쪽으로 흡수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안드로이드 진영의 스마트폰 시장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입니다.&nbsp;앵커: 아이폰5 출시를 통해 가입자 확보 경쟁에 나설 예정이던 통신사들도 전략 수정이 불가피하겠군요?&nbsp;기자: SK텔레콤은 아이폰4S보다 새로운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 확대에 집중할 계획입니다.&nbsp;이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2년 약정이 끝나는 아이폰3GS 사용자와 스마트폰 신규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LTE 관련 마케팅을 공격적으로 펼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연말까지 7종의 LTE 스마트폰 출시를 예정하고 있는 만큼 아이폰5가 아닌 아이폰4S가 나온 것이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습니다. KT는 아이폰5 출시를 앞두고 기존의 아이폰3GS 사용자들을 지키기 위해 기기변경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다양한 준비를 해왔는데요. 이같은 준비는 무산됐지만 KT는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는 반응입니다. 대신 오는 11월 삼성전자 등과 함께 출시할 HD급 LTE폰에 집중하는 쪽으로 전략을 수정했습니다.
2011.10.05 I 성문재 기자
통신사 "아이폰5 없어도 상관없다..LTE에 집중"
  • 통신사 "아이폰5 없어도 상관없다..LTE에 집중"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애플이 기대했던 아이폰5 대신 아이폰4와 같은 디자인과 비슷한 사양의 아이폰4S를 선보임에 따라 국내 통신사들도 바빠졌다. 아이폰5 출시를 예상하고 가입자 확보와 가입자 수성 등 계획을 세웠지만, 이를 수정해야 하는 상황이다. 또한 한국이 아이폰4S 출시 1, 2차 국가에서 모두 빠짐에 따라 아이폰4S 출시 시기에 따른 전략도 다시 세워야 한다. ▲ 아이폰4S먼저 SK텔레콤(017670)은 아이폰4S보다 새로운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아이폰4S 출시는 제조사인 애플과 협의해 발표할 예정으로, 아직 확실하게 결정된 것은 없다"며 "LTE 폰 확대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오는 11월부터 2년 약정이 끝나는 아이폰3GS 사용자와 새로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LTE 관련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SK텔레콤은 연말까지 총 7종의 LTE 스마트폰을 추가로 출시하는 만큼, 아이폰5가 출시되지 않는다는 점을 오히려 환영하는 상황이다. 아이폰4S가 빨라야 연말께나 출시되기 때문에 LTE폰의 확대가 더 쉽기 때문이다. 또한 아이폰4S와 대결도 아이폰5보다는 쉬울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업계는 LTE를 상용화한 SK텔레콤과 달리 아이폰5를 기다린 KT(030200)는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KT는 아이폰3GS 사용자들을 수성하기 위해 기기변경 프로그램을 만드는 등 다양한 준비를 진행하는 등 아이폰5 출시에 적극 대비해왔다. 그러나 KT는 아이폰5 미출시가 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반응이다. 대신 오는 11월 상용화할 LTE에 집중한다는 입장이다. KT 관계자는 "11월 삼성전자 등과 LTE 폰을 출시할 계획"이라며 "HD급 스마트폰을 출시해 LTE 가입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5가 출시되지 않아도 아이폰3GS 사용자 수성에도 문제가 없다고 보고 있다. KT 관계자는 "아이폰5 출시가 확정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에 따른 준비만 해온 것은 아니다"라며 "LTE 스마트폰과 아이폰4 등 기존 스마트폰으로 시장을 수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스마트폰 후발대 `특화폰 띄워라`☞삼성 新 카메라 `이래서 좋고 저래서 나쁘다`☞직장인을 위한 `소셜펀딩 사용설명서`☞내로라하는 日콘솔게임 다모였다..`도쿄게임쇼 2011`☞삼성의 첫 갤럭시 LTE폰 "빠르네 빨라"☞니콘의 첫 미러리스카메라, 어떨까?☞日 현지매장서 본 소니의 `접는 태블릿`▶ 관련기사 ◀☞LTE 대전 앞두고 이통사 고객 쟁탈전 `주춤`☞영업개시 SK플래닛 "새롭고 혁신적인 가치 제공하자"☞태풍에 운 재난지역, 통신요금 감면
2011.10.05 I 함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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