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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켓in]무디스 "SKT 신용등급 하향 검토"
  • 마켓in | 이 기사는 11월 11일 17시 27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하이닉스반도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K텔레콤(017670)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11일 무디스는 "SKT가 하이닉스(B1 안정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이같은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대형 인수합병(M&A) 추진하는데 따른 재무 압박 가능성 등을 고려해 SKT의 신용등급을 현재 A2에서 하향 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무디스는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이 SKT의 신용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4세대(4G) 이동통신인 LTE(롱텀에볼루션) 바람이 불고있는 등 통신업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환경에서 이같은 불확실성은 더욱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날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채권단)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지난 10일 실시한 하이닉스 매각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SKT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SKT는 입찰금액으로 3조43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의 최저입찰금액 3조2900억원 보다 1400억원 높은 수준이다.▶ 관련기사 ◀☞SKT "하이닉스 인수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SKT, 하이닉스 우선협상대상 선정..3.4조 써내(상보)☞[특징주]하이닉스 품는 SKT, 주가도 `방긋`
2011.11.11 I 김유정 기자
  • [마켓in]무디스 "SKT 신용등급 하향 검토"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하이닉스반도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SK텔레콤(017670)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11일 무디스는 "SKT가 하이닉스(B1 안정적)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됨에 따라 이같은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대형 인수합병(M&A) 추진하는데 따른 재무 압박 가능성 등을 고려해 SKT의 신용등급을 현재 A2에서 하향 조정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무디스는 "반도체 산업의 불확실성이 SKT의 신용도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4세대(4G) 이동통신인 LTE(롱텀에볼루션) 바람이 불고있는 등 통신업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환경에서 이같은 불확실성은 더욱 우려된다"고 밝혔다. 이날 하이닉스 주식관리협의회(채권단) 주관기관인 외환은행은 지난 10일 실시한 하이닉스 매각입찰에 단독으로 참여한 SKT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SKT는 입찰금액으로 3조4300억원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의 최저입찰금액 3조2900억원 보다 1400억원 높은 수준이다.▶ 관련기사 ◀☞SKT "하이닉스 인수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SKT, 하이닉스 우선협상대상 선정..3.4조 써내(상보)☞[특징주]하이닉스 품는 SKT, 주가도 `방긋`
2011.11.11 I 김유정 기자
스타벅스 내년부터 건강음료 매장 연다
  • 스타벅스 내년부터 건강음료 매장 연다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세계 최대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가 주력인 커피 외 주스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커피 일색이던 테이크아웃 시장에 과일 스무디 음료가 각광을 받는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구경만 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CEO(사진출처:WSJ)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주스 생산업체 에볼류션 프레시를 3000만달러 현금으로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스타벅스는 에볼루션의 주스 음료를 기존 매장에서 판매할 뿐만 아니라 주요 식품 체인점에도 배급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에볼루션 주스를 포함한 건강식 판매점도 새로 열 계획이다. 이날 하워드 슐츠 스타벅스 최고경영자(CEO)는 연간 500억달러로 추정되는 미국의 건강식품 시장에 첫발을 내딛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또한 내년 중순경 미 서부 해안 지역에서 첫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몇개의 매장을 낼 것인지, 체인점의 이름은 뭘로 할지, 이곳에 스타벅스의 인어 로고를 사용할 지에 대해선 밝히지 않았다. 스타벅스가 건강 음료에 관심을 보인 것은 과일 스무디 브랜드인 잠바 주스와 스무디킹 등 건강 음료업체들이 무섭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잠바주스는 인공 감미료 및 트랜스 지방 등을 사용하지 않아 미 스무디 업계 1위 브랜드로 떠올랐다. 최근 맥도널드도 건강 식품을 메뉴에 추가하는 등 주요 외식업체들에서 웰빙 식품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스타벅스의 경우, 저렴한 가격의 `테이크아웃` 커피 체인점들이 우후죽순 생기는 등 커피 시장이 과열되자 새로 떠오르는 건강음료에 눈을 돌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슐츠 CEO는 주스 사업을 시작할 경우 매장당 연간 1000만달러 이상의 수익을 낼 것이라고 자신하기도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스타벅스의 이러한 야심이 다소 무모할 수도 있다는 반응이다. 새로운 체인점에 들이는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에 주력인 커피 사업마저 위축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식품업계 조사기관인 테크노믹의 밥 골딘 부사장은 "발전 가능성은 있어 보이나 사업을 확장하는 것이 기존 커피 사업에 도움이 될 진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2011.11.11 I 임일곤 기자
  • 통신3사 "돈 쓸 곳은 많은데 수익은 줄고"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통신업계가 3분기 이동통신 실적이 부진하자 일제히 고민에 빠졌다. 기본료 인하 등 외부 요인으로 음성통화 수익이 감소한 데다 4세대 이동통신 LTE(롱텀에볼루션)망 투자 비용이 늘고 있어서다.11일 업계에 따르면 통신3사의 3분기 이동통신 부문 매출은 지난해보다 1~3%씩 감소했다. 날로 감소하는 음성통화 매출을 데이터 매출이 보완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KT(030200)와 LG유플러스(032640)는 3분기 무선 데이터 매출이 전년 대비 각각 46.6%, 52.6%씩 늘었으나 매출 비중인 큰 음성통화는 전년 대비 20.8%, 12.9%씩 감소했다. 가입자 1인당 매출인 `ARPU`도 통신3사 모두 지난해보다 줄었다. KT 관계자는 "3분기 실적 하락에는 초당과금제 도입, 정부의 기본료 1000원 인하 정책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외부 요인` 뿐 아니라 무제한 요금제로 인한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무료 문자 및 무료 통화 애플리케이션의 이용이 늘면서 망 부담이 커졌지만 정해진 금액 내에서 무제한으로 네트워크를 제공해야 하기 때문에 통신사 입장에서는 큰 부담이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 써야 할 돈이 더 많다는 점이다. 지난 7월부터 불붙기 시작한 LTE 서비스 경쟁은 SK텔레콤, LG유플러스에 이어 KT도 본격 가세하고 있다.SK텔레콤은 지난 3분기에 투자비로 5520억원을 썼다. 전년 동기보다 12% 늘어난 것이다. 특히 LTE에 사운을 건 LG유플러스는 지난해보다 219.1%나 늘어난 2854억원을 무선 인프라 구축에 사용했다.LTE 후발주자인 KT도 LTE 설비 확충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연초 책정한 설비투자비(3조2000억원)에서 1000억~2000억원 정도 늘릴 방침이다. 또 LTE 서비스 개시를 위한 2G 가입자의 3G 변경에도 800억원을 더 투입키로 했다.통신업계 관계자는 "스마트폰 경쟁이 과열되고 무제한 요금제가 도입되면서 고가의 상품을 팔아도 남는 게 없는 상황"이라며 "게다가 추가적인 투자 확충은 통신사들에 더 큰 부담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이석채 KT 회장 "종편투자는 우량 콘텐츠 확보 차원"☞창고 속 K패드 17만대.. KT 협력업체 줄도산 위기☞KT, `스마트폰 분실 걱정 끝`
2011.11.11 I 정병묵 기자
  • "스마트폰 실패한 LG, LTE에 초점 맞춰야"-FT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모바일 사업에서 LG전자(066570) 문제는 단순한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빠르게 변화하는 디자인과 기능 동향을 따라잡지 못한 것이다" 모바일 사업에서 좀처럼 두각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LG전자에 대해 파이낸셜타임스(FT)가 쓴소리를 쏟아냈다. 8일(현지시간) FT는 특파원 칼럼을 통해 `LG는 위기를 타개할 히트 휴대폰이 필요하다`는 제목으로 현재 문제점에 대해 조목조목 지적했다. FT는 LG전자가 스마트폰 투자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3일 1조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하기로 결정한 것에 대해 "부진한 사업부를 살리기 위해 주주들에게 10억달러 가량을 요구하기 보다 차라리 그 사업부를 구조조정하는 게 낫다"고 꼬집었다. 또한 대규모 유증 발표가 나오기 전에 시장에 소문이 전해지자 주가가 한때 14% 급락하는 등 투자자들이 실망했던 당시 분위기도 전했다 FT는 LG전자가 작년 1월에 발표한 사업 전략도 끄집어 냈다. 당시 LG는 오는 2012년까지 경쟁사 삼성전자를 따라잡고 세계 2위 휴대폰 제조사로 올라설 것이라고 발표했다. 하지만 목표에 비해 현실은 너무 초라했다. 시장 조사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지난 3분기 LG전자의 전세계 휴대폰 시장 점유율은 삼성전자의 4분의 1에 불과한 5.4%에 머무르고 있다. SA는 글로벌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가 애플을 따라잡는 동안 LG전자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작년 8.6%의 시장점유율도 올해에는 6.5%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FT는 LG전자의 모바일 사업 문제점은 단순히 기술적인 측면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삼성전자도 LG와 마찬가지로 구글 안드로이드 모바일 운영체제(OS)를 사용하지만 삼성은 갤럭시S2로 시장에서 돌풀을 일으키고 있기 때문이다. 반면 LG는 빠르게 변화하는 디자인과 기능 동향을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더구나 모바일 사업의 실패를 세탁기와 냉장고 같은 백색가전 및 평판 패널 디스플레이로 만회하려고 하지만 이마저도 중국 경쟁사들의 추격에 직면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LG전자는 이러한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모바일 부문 문제부터 해결해야 하고 특히 롱텀에볼루션(LTE)에 초점을 맞추라고 조언했다.▶ 관련기사 ◀☞LG전자, `프라다 K2` 내년초 출시 확정..유증 후 `첫 작품`☞`공매도 부활` 매물 우려되는 종목은?☞내일부터 공매도 재개 `주의해야할 종목은?`
2011.11.09 I 임일곤 기자
  • 이노와이어, LTE 시대..4Q 최대 매출 전망-동부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동부증권은 9일 이노와이어(073490)에 대해 올 4분기에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손만승 애널리스트는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쟁은 이동통신사만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휴대전화 제조업체와 이통사의 생존을 위한 LTE 투자 경쟁은 앞으로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는 이어 "LG전자가 유상증자로 조달한 1조원 가운데 6000억원 가까이 LTE 모델 개발과 LTE 선행기술 확보에 투입하기로 할 정도로 단말기 제조사도 LTE시장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고 덧붙였다.아울러 "LTE 통신장비 제조업체인 이노와이어의 실적 성장 가시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라며 "이는 이미 지난 3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됐다"고 설명했다.이노와이어는 3분기에 매출액 130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58.6%, 63.5% 증가한 규모다.손 애널리스트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LTE 투자를 시작하면서 삼성전자와 LG에릭슨 등 기지국 업체의 장비 수요가 늘었다"며 "4분기 성수기 진입과 함께 북미 지역으로 시험장비 공급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이노와이어리스, 3Q 영업익 28억..63% 늘어
2011.11.09 I 박형수 기자
  • LG전자, LTE 스마트폰 '올인'‥유증 1조 中 6천억 투자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에 승부수를 띄웠다. 1조원 이상의 유상증자 자금 가운데 절반 이상인 6109억원을 스마트폰에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LG전자는 이번 유상증자 자금과는 별도로 내년 투자계획을 짜고 있어, 내년 LG전자의 스마트폰 투자금액은 올해 투자금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7일 LG전자(066570)는 1조62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자금에 일부 보유자금을 더한 1조1539억의 내년 투자자금 가운데 53%인 6109억원을 휴대폰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특히 휴대폰사업을 하는 MC사업본부의 연구개발(R&D)에 4625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LTE 스마트폰 모델 개발(3126억원), LTE 등 선행기술 개발(1235억원) 등에 대부분 쏟아부을 예정이다. LTE 스마트폰 제품 개발과 생산에 투입할 631억원까지 더하면, LTE와 관련해서만 총 4992억원을 투자하는 셈이다.MC사업본부 R&D 연구동 신축과 장비투자에도 853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LG전자가 내년 LTE 스마트폰에 자금을 대거 쏟아붓는 이유는 스마트폰 정상화가 시급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LG전자는 LTE 스마트폰에 승부수를 던진다는 전략이다. 올해 3분기 MC사업본부의 영업손실은 1388억원 수준. 6분기째 적자 행진이다. 그나마 제자리를 지킨 TV와 가전 부문의 이익을 갉아먹는 `계륵` 신세가 됐다. 휴대폰사업의 수익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지 않는 한 실적 개선은 어렵다. LG전자 관계자는 "LTE 스마트폰 개발, 선행기술 개발, CAS(콘텐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시스템 개발 등 R&D에 투자해 스마트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TV, 에어컨 등 가전사업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TV 해외공장의 생산성 혁신과 TV 생산기지 확장에 1324억원을 투자해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때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가전사업의 해외법인 신규 설립과 확장에 1864억원을 쓸 예정이다. 에어컨사업을 하는 AE사업본부에도 136억원을 투입, 에어컨 신제품의 금형 개발과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다.이 밖에도 LG전자는 독립사업본부의 부품, 소재사업 강화에도 1062억원을 투자하고, 생산기술원의 경쟁력 강화에 1044억원을 투자해 사업 기초체력을 다진다는 전략이다.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와는 별도로 내년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서 "스마트폰 사업을 하루 빨리 정상화시켜야 한다는 회사의 의지가 확고하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LG전자 "1兆 유증, 6천억은 스마트폰에 투자"(상보)☞LG전자 "유증 자금 중 6109억 스마트폰에 투자"☞[특징주]LG전자 7일만에 상승..`너무 내렸지`
2011.11.07 I 김정남 기자
  • LG전자 "1兆 유증, 6천억은 스마트폰에 투자"(상보)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는 1조원 이상의 유상증자 자금 가운데 절반 이상인 6109억원을 스마트폰에 투자한다.7일 LG전자는 1조62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 자금에 일부 보유자금을 더한 1조1539억의 총 투자자금 가운데 53%인 6109억원을 휴대폰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휴대폰사업을 하는 MC사업본부의 연구개발(R&D)에 4625억원, MC사업본부 R&D 연구동 신축과 장비투자에 853억원,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제품 개발과 생산에 631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LG전자 관계자는 "LTE 스마트폰 개발, 선행기술 개발, CAS(콘텐츠 애플리케이션 서비스) 시스템 개발 등에 투자해 스마트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TV, 에어컨 등 가전사업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TV 해외공장의 생산성 혁신과 TV 생산기지 확장에 1324억원을 투자해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때를 대비한다는 계획이다. 또 가전사업의 해외법인 신규 설립과 확장에 1864억원을 쓸 예정이다. 에어컨사업을 하는 AE사업본부에도 136억원을 투입, 에어컨 신제품의 금형 개발과 생산에 사용할 계획이다.이외에 독립사업본부의 부품, 소재사업 강화에 1062억원을, 생산기술원의 경쟁력 강화에 1044억원을 투자해 사업 기초체력을 다진다는 전략이다.▶ 관련기사 ◀☞LG전자 "유증 자금 중 6109억 스마트폰에 투자"☞[특징주]LG전자 7일만에 상승..`너무 내렸지`☞LG전자 `미워도 다시 한번만`..매수-대신
2011.11.07 I 김정남 기자
  • KT "이달 중 2G 종료..LTE로 간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4세대 이동통신 LTE(롱텀 에볼루션)에 느긋한 자세를 보였던 KT가 다급해졌다. 3분기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나빠진데다 LTE용으로 사용해야 하는 주파수 대역을 차지하고 있는 2G 가입자의 3G 변경도 여의치 않기 때문이다.김연학 KT(030200) 전무(CFO)는 7일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LTE 시설 투자는 계속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2G 종료 승인이 나면 바로 LTE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KT의 2G 가입자는 현재 18만명으로 이달 내로 방통위로부터 2G 서비스 종료 승인을 받는다는 계획이다. LTE를 위해 올해 설비투자액도 늘린다. 김 전무는 "올해 설비투자액을 3조2000억원으로 잡았는데 LTE망 구축으로 1000억~2000억원 늘어날 것 같다"며 "경쟁사의 LTE 드라이브 때문에 당초 계획보다 당겨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오는 11일 출시하는 애플 아이폰4S에 대해서는 LTE가 도입돼도 상당 기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예약가입 추세가 아이폰3GS, 아이폰4보다 낫다.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사용자에게 익숙하다는 점이 아이폰4S의 경쟁력"이라며 "LTE는 커버리지가 넓지 않아 아이폰4S가 상당 기간 인기를 끌 것"이라고 내다봤다.한편 KT는 이날 현대그룹이 중소기업중앙회 컨소시엄 지분투자를 선언한 제4이동통신 사업에 대해 "사업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울 것"이라며 "지난 십수년 동안 쌓아온 네트워크, 서비스, 마케팅 역량을 따라오기에는 많은 시간과 자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KT "LTE로는 부족..Wibro·Wifi 지속 쓰일 것"☞KT "제4이통, 시장에 영향 없을 것"☞KT "이달 중 2G 종료 승인 즉시 LTE 개시"
2011.11.07 I 정병묵 기자
  • LG U+ "스마트폰으로 물류를 똑똑하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스마트 기기로 화물운송이 똑똑해진다"LG유플러스(032640)는 물류 정보화 IT 전문기업 케이엘넷과 `스마트 화물운송 정보망 활성화`를 위한 제휴를 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스마트 화물운송 정보망은 수출입 컨테이너와 내수화물을 대상으로 한 국내 최초의 운송 정보망 시스템이다. 배차담당자가 일일이 오프라인으로 확인해야 했던 공차 여부와 상하차 결과, 차량 위치정보를 스마트기기로 제공한다. 차주는 스마트기기에서 공차 등록 및 화물 검색을 할 수 있어 전보다 30% 운송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제휴로 케이엘넷 스마트 화물운송 정보망에 이동통신망과 스마트폰을 지원한다. 우선 시범 서비스에 참여하고 있는 세방, KCTC, 삼익물류 등 3개 화물운송사의 위수탁 차주와 협력 운송사를 대상으로 이동통신망 및 스마트폰을 제공하고 추후 전국 20만대 차량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고현진 LG유플러스 BS본부 사장은 "화물 운송 시스템이 75Mbps 속도의 LTE(롱텀 에볼루션) 이동통신망과 결합됨으로써 업무 생산성 향상은 물론 운송업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LG U+ "광고 보면 SKT·KT 고객도 와이파이 공짜"☞LG U+ "2억달러 대출설 사실무근"☞이상철 LG U+ "정부, 좋은 일에는 지원좀 해 달라"
2011.11.03 I 정병묵 기자
  • 10월 번호이동 증가..`LTE·아이폰4S` 두고 경쟁 치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지난 9월 진정국면에 접어들었던 이동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 전쟁이 10월 다시 가열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세대 통신 서비스인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시작돼 가입자 모집이 치열해진데다가 아이폰4S 등 신규 스마트폰 출시를 앞둔 경쟁도 시작됐기 때문이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가 1일 발표한 10월 이동통신 번호이동자수에 따르면 10월 총 번호이동자수는 98만5086건으로 지난 9월 대비 10.9% 증가했다. 경쟁사로부터 가장 많은 가입자를 빼앗아온 업체는 SK텔레콤(017670)이다.SK텔레콤은 KT로부터 20만9473명의 가입자를, LG유플러스로부터 11만8716명의 가입자를 빼앗았다. SK텔레콤으로 번호이동한 KT와 LG유플러스 가입자 숫자는 32만8189명으로 전달보다 15.1% 늘어났다. KT(030200) 역시 공격적으로 가입자 유치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KT는 SK텔레콤으로부터 23만8974명의 가입자를, LG유플러스로부터 7만4883명의 가입자를 유치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 KT로 이동한 가입자는 총 31만3857명으로 9월보다 무려 29.0%가 늘었다. SK텔레콤과 KT의 공격적인 공세 속에서 LG유플러스(032640)는 별 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LTE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SK텔레콤과 KT에서 유치한 가입자수는 줄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으로부터 11만2411명의 가입자를, KT로부터 6만9293명의 가입자를 유치하는데 그쳤다. 이는 9월 대비 16.3%가 줄어든 수치다. 업계는 연말까지 통신사들의 가입자 유치 전쟁이 더 치열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새로운 LTE스마트폰이 잇따라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고 있고, 이달에는 아이폰4S를 SK텔레콤과 KT가 동시 출시할 예정이기 때문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LTE 가입자 유치와 아이폰4S가 연말 번호이동시장을 달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스마트폰 혁명]①통신을 바꾸다 "음성에서 데이터로"☞한 달 넘은 LTE 가입자 18만명..`연내 100만 가능할까`☞`기본료 5500원`..반값 휴대전화 요금제 나왔다
2011.11.01 I 함정선 기자
  • `통신서비스 지고, 플랫폼·콘텐츠 뜬다`
  •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4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인 롱텀에볼루션(LTE) 시대가 도래하면서, 앞으로 통신서비스 업체가 수익을 높이는 일은 매우 제한적일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이동섭 SK증권 리서치센터장은 1일 한국거래소에서 `LTE서비스 확산과 산업변화`란 주제발표를 통해 "앞으로 네트워크를 제공하고 가입자를 모아 돈 받는 통신서비스 업체들의 비즈니스 모델로는 수익성을 높이기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최근 LG유플러스(032640)의 주가 상승은 이해하기 어려운 측면이 있다"고 진단했다. LG통신3사 합병에 따라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 8%에 대한 오버행 이슈가 있으며, 배당도 적어 메리트가 떨어진다는 설명이다.  또 LG유플러스가 초반 LTE 서비스에 공격적이지만, SK텔레콤이나 KT가 마음만 먹으면 쉽게 서비스 경쟁에서 앞설 수 있다는 판단이다. 실제로 3세대 WCDMA 경쟁에서도 초반 KT(구 KTF)가 SK텔레콤을 앞섰지만, 6개월만에 SK텔레콤이 따라잡은 바 있다. 이 센터장은 "LTE 시대에는 장비, 콘텐츠, 인터넷·게임, 미디어플랫폼 관련 업체들이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모바일 부문에서 제2의 NHN 같은 회사가 등장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LG U+ "1월까지 100개국에서 와이파이 로밍 무료"☞LG U+, LTE 가입자 5만 돌파..`6만 눈앞`☞LG U+ "초고속인터넷과 LTE 묶으면 요금이 싸진다"
2011.11.01 I 양효석 기자
  • [스마트폰 혁명]①통신을 바꾸다 "음성에서 데이터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아이폰이 국내에 출시된 지 2년만에 스마트폰 2000만대 시대가 열렸다. 국민 10명중 4명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셈이다. 스마트폰은 국민의 삶을 송두리째 바꿔놓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영역도 일대 변혁 중이다. 스마트폰이 몰고 온 변화의 흐름을 분야별로 짚어본다. [편집자]회사원 강모씨(30)는 2년 전 애플 `아이폰3GS`를 구입한 후 통신요금이 줄었다. 피처폰을 쓸 때 한달 통신요금은 8만원 정도 들었지만 6만5000원짜리 무제한 요금제를 쓰는 지금은 한달에 7만2000원 정도 요금을 낸다. 무료 문자, 통화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하면서 요금이 줄어든 것이다.2009년 11월 애플 아이폰이 상륙한 후 이동통신 서비스의 중심은 음성통화에서 데이터로 빠르게 이동했다. 음성통화, SMS의 활용은 여전하지만 사람들은 다양한 무료 서비스에 이끌려 스마트폰을 선택하고 있다. 통신사들은 "음성통화로 돈을 벌던 시대는 갔다"며 데이터 중심으로 전략을 선회했다.전문가들은 `스마트폰 2000만대 시대`의 개막에는 무제한 요금제의 도입이 결정적이었다고 입을 모은다. 5만5000원 이상의 요금을 내면 각종 서비스를 마음껏 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기 때문이다.통신업계 관계자는 "SK텔레콤(017670)이 무제한 요금제를 최초로 내놓으면서 통신환경이 바뀌었다"며 "고품질의 스마트폰이 많이 나온 이유도 있지만 무제한 요금제가 아니었다면 단기간에 (스마트폰이) 2000만대 돌파는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통신사의 매출 구조도 크게 바뀌었다. 1위 업체 SK텔레콤의 경우 2010년 무선데이터 매출이 3조100억원으로 음성통화 매출(2조7450억원)을 넘어섰다. 통화료 매출은 3조6830억원(2008년)에서 3조2590억원(2009년)으로 감소한 반면 데이터 매출은 2조4380억원(2008년)에서 2조6600억원(2009년)으로 계속 증가해 왔다. KT(030200) 등 타사도 같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데이터 매출의 폭발적 증가에는 무료 문자·통화 서비스도 한몫했다. 카카오톡은 지난해 3월 출시 이후 올해 10월 기준 2500만 다운로드를 기록 중이며 후발주자 다음(035720) 마이피플도 이용자가 1300만명에 이른다.그러나 통신사들은 이 같은 변혁기에 적응하는데 애를 먹고 있다. 무제한 요금제가 `양날의 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제한 요금제가 스마트폰 중심으로의 변화를 유도했지만 망 부담이라는 숙제를 남겼다.이석채 KT 회장과 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은 지난 7월 "정부가 무제한 요금제 폐지에 앞장서야 한다"고 네트워크에 대한 부담을 호소한 바 있다.또 다른 통신업계 관계자는 "애플 `iOS5`의 아이메시지, 삼성의 `챗온` 등 무료 메시지 서비스가 증가하는 상황은 통신사들에게 위협으로 다가올 것"이라고 OS(운영체제) 기반의 무료 서비스 등장을 우려했다.통신사들은 이 같은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4G(세대) 이동통신인 LTE(롱텀 에볼루션) 서비스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무제한 요금제를 없앤 LTE에서 고품질의 네트워크를 제공해 `데이터`를 성장 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관련기사 ◀☞한 달 넘은 LTE 가입자 18만명..`연내 100만 가능할까`☞`기본료 5500원`..반값 휴대전화 요금제 나왔다☞`공짜폰 광고 사라진다`..SKT 휴대폰에 가격표
2011.11.01 I 정병묵 기자
  • [스마트폰 혁명]일을 바꾸고 삶을 바꾸었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금은 스마트폰 혁명의 시대다. 스마트폰은 도입된 지 2년이 채 지나지 않아 국민 10명 중 4명이 쓰고 있다. 세계에서 유례를 찾을 수 없을 만큼 빠른 증가세다.스마트폰이 대중화하면서, 손 안의 혁명은 사회를 바꾸고 산업을 바꾸고 일을 바꾸고 삶을 바꾸고 있다.   모바일에서 활짝 핀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는 그물망식 소통체계로 세대와 계층을 뛰어 넘어 새로운 사회를 만들고 있다. 10.26 서울시장 선거는 SNS의 위력을 여실히 보여줬다.통신의 주도권은 음성에서 데이터로 이동했다. 이제 음성과 문자는 공짜가 아니면 살아남지 못하게 됐다. 데이터는 LTE(롱텀에볼루션)를 만나 날개를 달았다. 증기기관차가 산업혁명의 기폭제였다면 LTE는 정보혁명의 그것에 견줄만하다. IT산업은 PC·피처폰에서 모바일·스마트폰으로 바뀌면서 MS-인텔-노키아에서 애플-구글-삼성 3분천하로 재편 중이다. 삼성은 지난 3분기에만 2700만대의 스마트폰을 팔았다. 스마트폰은 일자리 창출에도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애플리케이션(앱) 관련 산업은 급팽창 중이다. 국내 앱 개발업체는 2000여개를 헤아린다. 이들이 만든 국산 앱은 3만여개다. 애플 앱스토어(45만개),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32만개)에 비하면 보잘 것 없지만 성장성은 무한하다.생활도 더 없이 편리해졌다. 출퇴근 길에 영어강의를 듣고 점심엔 맛집을 찾고 일과 중에 짬짬이 금융결제도 가능하다. 소셜커머스를 활용해 싼 값에 생활용품을 장만하고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과 화상통화도 무시로 할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 혁명의 소용돌이 속에 자칫하면 정체성을 잃고 난민으로 떠돌 수도 있다. 그리하여 당신의 삶도 과연 ‘스마트’한지, 자주 되묻는 스마트함이 필요하다.
2011.11.01 I 정병묵 기자
  • 한 달 넘은 LTE 가입자 18만명..`연내 100만 가능할까`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시작된 지 한 달 남짓 된 31일 국내 LTE 가입자가 18만명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올해 LTE 100만 가입자 시대를 열 수 있을지 주목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의 LTE 가입자는 12만명이며, LG유플러스(032640)의 LTE 가입자는 5만명을 넘어섰다. 지난 9월28일 첫 LTE 가입자 모집을 시작한 SK텔레콤은 31일 기준 12만명의 LTE 가입자를 확보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0일 LTE 요금제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가입자 모집에 돌입했으며 31일 6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두 회사 모두 구체적인 하루평균 가입자수를 밝히지 않고 있으나 업계는 두 회사의 하루 평균 가입자가 1만2000~1만5000명 수준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11월 초에는 국내 LTE 전체 가입자가 20만명을 넘어설 전망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모두 연내 50만 가입자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두 회사의 LTE 총 가입자가 연내 100만명을 돌파하는 것은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특히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는 LTE 스마트폰 출시와 서비스망 확대로 연말까지 가입자를 더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현재 출시한 4종의 LTE 스마트폰 외 추가로 3종을 선보이고 태블릿PC 1종을 출시해 연말까지 총 10종의 LTE 단말기를 갖출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1종의 LTE 스마트폰과 2종의 태블릿PC를 연말까지 출시한다. SK텔레콤은 LTE 전국망 구축을 앞당기기 위해 오는 2012년 1월 LTE 서비스 지역을 28개 시로 확대하고 2013년까지 82개 시에 LTE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보다 앞선 연말까지 전국 82개 시에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전략이다. 한편 LTE 가입자 중 월 6만2000원을 내는 요금제에 가입한 비율은 LG유플러스가 95%이며 SK텔레콤은 72%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기본료 5500원`..반값 휴대전화 요금제 나왔다☞`공짜폰 광고 사라진다`..SKT 휴대폰에 가격표☞아이폰4S 전파인증 완료..`출시 속도 붙는다`
2011.10.31 I 함정선 기자
LG U+, LTE 가입자 5만 돌파..`6만 눈앞`
  • LG U+, LTE 가입자 5만 돌파..`6만 눈앞`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의 4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가입자가 5만명을 돌파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LTE 가입자가 31일 오전을 기준으로 누적 5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현재 LG전자의 `옵티머스 LTE`와 삼성전자의 `갤럭시S2 HD LTE`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주말 예약 개통을 고려해 31일 누적 서비스 가입자가 6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LG전자 옵티머스 LTE 사용자는 5만명이며, 지난 주말 판매를 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S2 HD LTE는 판매 3일 만에 1만명 사용자를 확보했다. 서울과 수도권 가입자가 전체의 53%를 차지했으며 지방 가입자도 47%에 이르렀다. LG유플러스는 현재 서울과 수도권 16개 시도, 6대 광역시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LTE 가입자들의 95% 이상이 월 6만2000원을 내는 `LTE62 요금제`를 선택한 것으로 집계된다. LG유플러스는 연내 1종의 LTE스마트폰과 2종의 LTE 태블릿PC를 추가로 출시해 연말까지 50만명 이상의 가입자를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연말까지 전국 82개 시로 4G LTE 서비스망을 확대할 전략이다. ▶ 관련기사 ◀☞LG U+ "초고속인터넷과 LTE 묶으면 요금이 싸진다"☞LG유플러스, 스마트폰 효과 `좋네`-교보☞LG유플러스, 3Q `생각보다 괜찮네`..목표가↑-신한
2011.10.31 I 함정선 기자
스마트폰 2000만명 돌파..`삶을 바꿨다`
  • 스마트폰 2000만명 돌파..`삶을 바꿨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지난 2009년 11월 애플의 아이폰3GS 도입으로 시작된 스마트폰 열풍으로 국내 스마트폰 가입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국민 10명 중 4명, 경제활동 인구 2500만명 가운데 80%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대가 열린 것. 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8일 기준 스마트폰 가입자 수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스마트폰 2000만명 돌파는 통신기기 판매 확대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말 그대로 `스마트한 삶`이 열렸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출시 이전에 휴대폰이 단순한 음성통화 수단이었다면 스마트폰은 `종합 문화서비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스마트폰으로 일정을 관리하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검색하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정보를 공유하거나 의사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SNS은 스마트폰 확대에 힘입어 정치와 문화 등에 막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여론`이 됐다. 가정과 직장의 경계가 사라지는 모바일 오피스 시대도 한 발 다가왔다. 시장조사기관인 IDC에 따르면 스마트폰을 비즈니스에 활용하는 비율이 지난해 30.7%에서 올해는 40.7%로 늘어났다. 이같은 삶을 반영해 `카카오톡`과 같은 모바일 메신저가 새롭게 등장했고 그동안 PC에서만 이용할 수 있었던 금융, 쇼핑 등 다양한 서비스가 모바일로 이동했다. 특히 스마트폰 확대는 사용자의 삶 뿐 아니라 통신,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통신시장에서는 데이터 서비스가 그동안 핵심으로 손꼽힌 음성 서비스를 밀어냈다. 스마트폰 등장 전에는 비싸고 느렸던 무선데이터 서비스가 저렴하고 빠른 서비스로 바뀌었다. 통신사들의 수익도 음성이 아닌 무선데이터에서 나오기 시작했고 무선데이터를 무제한 사용하는 요금제까지 등장했다. 무선 인터넷 활성화와 스마트폰 콘텐츠 장터가 생기면서 애플리케이션 등 새로운 산업도 등장했다. 누구나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장터에 올리고 돈을 벌 수 있는 시대가 도래해 1인 창업도 활발해졌다. 스마트폰을 기업의 생산과 영업 활동에 활용해 기업 업무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는 사례도 늘어나고 있다. 포스코는 제조공정이나 안전관리 등을 스마트폰으로 관리하고 있다. 도시철도공사는 고장신고와 접수 등을 스마트폰으로 처리하면서 업무 속도를 높였다. 업계는 스마트폰 사용자 확대가 앞으로 더욱 빨라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은 스마트폰 사용자 증가가 가장 빠른 국가로 손꼽히는 데다 롱텀에볼루션(LTE) 등 새로운 통신서비스 등장으로 스마트폰 사용환경이 크게 개선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현재 하루 4만~5만명이 새로운 스마트폰 사용자가 되고 있다. 방통위 이상학 통신정책기획 과장은 "스마트폰 2000만 가입자 돌파로 `스마트 라이프`가 대중화됐다"며 "스마트폰을 통한 사회문화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11.10.30 I 함정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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