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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LTE 태블릿PC `갤럭시탭 8.9` 출시
  • SKT, LTE 태블릿PC `갤럭시탭 8.9` 출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태블릿PC가 출시됐다. SK텔레콤(017670)은 LTE 태블릿PC `갤럭시 탭 8.9 LTE`를 온라인 공식 판매처 `T스마트샵`과 전국 유통망을 통해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갤럭시 탭 8.9 LTE는 4세대 이동통신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1.5기가 듀얼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또한 8.9인치 WXGA급 터치 스크린과 초경량 초슬림 디자인 등을 내세웠다. 이 제품은 기존 10인치 대형사이즈 태블릿PC보다 휴대성이 뛰어나면서도 큰 화면을 제공해 지하철과 버스 등 이동 중에도 대화면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갤럭시 탭8.9 LTE 이용자들은 SK텔레콤의 4G LTE 서비스를 이용해 3G 이동통신 대비 다운로드 5배, 업로드 7배 빠른 속도로 무선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SMS/MMS) 기능을 탑재한 것도 특징이다. 이외에도 갤럭시 탭 8.9 LTE에는 `T 스마트러닝` 설치 아이콘이 기본 탑재돼 사용자는 내년 1월 말까지 무료로 일부를 체험할 수 있다. T 스마트러닝은 대화면 태블릿PC에 최적화된 멀티미디어 교육 애플리케이션을 포함해 쌍방향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갤럭시 탭 8.9 LTE의 판매가는 16G 기준 76만원, 32GB 기준 83만7000원이다.2년 약정 요금할인액을 반영하면 실 고객 부담금은 LTE 태블릿 35 요금제 선택 시 43만원(16GB), 50만7000원(32GB)이며 LTE 태블릿 49요금제를 사용하면 25만8400원(16GB) 33만5400원(32GB)이다. SK텔레콤은 태블릿PC 출시와 함께 LTE 태블릿 요금제 2종도 선보였다. LTE태블릿35요금제는 월 3만5000원에 2.5GB의 용량을 제공하고 LTE태블릿49 요금제는 월 4만9000원에 5GB 용량을 제공한다. 기존 LTE 요금 이벤트는 태블릿PC 구매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 올해 12월까지 가입하는 LTE 고객은 가입비 50%를 할인 받고, 기본 제공되는 데이터를 내년 2월까지 50% 더 쓸 수 있다.  기존 SK텔레콤 월정액형 스마트폰 요금제 이용 고객은 태블릿 플러스 할인을 통해 매월 2000원에서 40000원까지 추가 요금할인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SK텔레콤은 업계 최초로 LTE 스마트폰, 태블릿 PC, 데이터 모뎀 등 전 단말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대용량 콘텐츠도 초고속으로 전송하는 1위 사업자의 명품 LTE의 성능을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Digital쇼룸 관련 동영상 보기 ◀☞[세계 앱 大戰]남아프리카·유럽시장 스마트 앱 동향은☞도시바 울트라북 "이보다 더 가벼울 순 없다"☞전석 매진! 매진! 4DX극장...도대체 어떻길래☞후지필름 전략 디카 X10 `절반의 성공`☞갤럭시노트, 차세대 패널戰 승패 가른다☞韓·美·日 가장 잘 나가는 스마트폰 앱 가려보니☞10만원 아래 스마트폰이냐, 100만원 이하 초슬림PC냐☞교보문고 전자책 후속 `이리더`는 어떤 제품?☞[APP-TING]대박앱 `시크릿박스` 제작자 김익중씨▶ 관련기사 ◀☞[LTE삼국지]SKT "011신화 LTE서 재현"☞SKT, KT 와이브로 할인공세에 `맞불`☞SKT, 와이브로 반값 `폭탄세일`
2011.12.13 I 함정선 기자
  • [WiFi카페]"016번호로는 LTE 못 쓰나"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016으로는 3G(세대)나 4G 이동통신을 못 쓰나요?”지난 7일 법원이 KT의 2G 서비스 종료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이자 한 2G 가입자가 던진 질문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011·016·017·018·019 등 2G 번호로 3G는 물론 4G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를 쓰는데 아무런 기술적 제한이 없다. 그렇다면 왜 KT는 2G 이용자를 정리하기 위해 ‘무리수’를 뒀을까. 1.8㎓ 주파수 대역을 차지한 2G 가입자의 ‘방을 빼야’ 이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시작할 수 있었던 KT 나름의 사정이 있었지만 전문가들은 근본적으로 ‘010 번호통합 정책’이 원인이라고 말한다.  KT 이용자의 변호를 맡은 최수진 변호사 “정부의 010 번호통합 정책이 없었다면 KT의 2G 이용자들은 3G로 쉽게 갈아탔을 것”이라며 “KT도 이 정책의 피해자”라고 설명했다. 010 번호통합 정책은 방통위(옛 정보통신부)가 2004년부터 추진한 제도로 말 그대로 모든 이동전화 번호를 010으로 통합하는 것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회사별 브랜드가 된 번호를 통합해 번호자원의 효율성을 꾀하기 위한 정책”이라며 “010으로 통합되면 전화번호 뒤 8자리만 입력해도 전화를 걸 수 있어 편리하다. 식별번호가 많이 필요한 M2M(사물통신) 등 미래 서비스를 위해서도 01X번호를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서민기 010 통합반대운동본부 대표는 “번호자원 효율성 차원이라면 1000만 2G 이용자 번호를 통합해 새 번호를 만드는 것보다 이용자가 2만명뿐인 012·015 같은 삐삐 번호를 통합하는 것이 더 쉽지 않겠느냐”고 반문했다.   방통위는 010 번호통합 정책을 예정대로 계속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KT의 2G 종료 중단 사태와 맞물려 이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2011.12.13 I 정병묵 기자
  • "방통위 010 통합정책 폐지해야"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영원히 2G를 쓸 수는 없겠죠. 하지만 헤어질 때 헤어지더라도 `아름다운 이별`이 돼야 하지 않을까요."KT의 2G(세대) 이동통신망 철거 계획에 900명이 제동을 걸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조일영)는 KT의 2G 가입자 900여명이 2G 서비스 폐지를 승인한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7일 인용했다. 이에 따라 본안 재판의 1심 선고 시까지 방통위의 2G 종료 승인 처분의 효력은 정지된다.원고측 변호를 맡은 최수진 변호사(법무법인 장백)는 8일 서울 소공동 한국YMCA전국연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약 15만명일지라도 쓰던 번호를 쓸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하면 안 된다고 법원이 인정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언젠가 SK텔레콤, LG유플러스도 2G를 종료할 텐데 `나쁜 선례`를 만들 수 없다"고 밝혔다.덕분에 8일 0시부터 2G를 중단하고 4G 이동통신인 LTE(롱텀 에볼루션) 서비스를 시작하려던 KT는 비상이 걸렸다. 11월23일 기준으로 15만9000명 정도면 적절하게 2G 이용자를 줄였다며 KT의 2G 종료 계획을 승인했던 방통위도 곤란한 입장이 됐다.그는 일각에서 제기된 `알박기` 논란을 일축하며 쓰던 번호를 쓰고자 하는 개인의 순수한 욕망이 이번 일의 핵심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특히 KT가 신규 사업 추진을 위해 오늘의 KT를 있게 한 이용자를 몰아내는 행위는 상도의에도, 법에도 맞지 않다고 부연했다.최 변호사는 "원고 900명 중 상당수가 1997년 PCS가 나왔을 때부터 번호를 바꾸지 않고 KT의 서비스를 쓴 고객"이라며 "수익성이 떨어지고 새 서비스를 해야 하니 느닷없이 나가라는 이야기인데 기간통신사업자로서 일부 손실이 있더라도 지켜야 하는 `고객 존중`이라는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 변호사는 이번 일의 궁극적인 타깃은 정부의 무리한 010 통합 정책 철회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쓰던 번호로 3G, 4G를 쓸 수 있다면 2G 이용자들도 이렇게까지 오지는 않았을 거라는 이야기다.최수진 변호사는 "방통위의 010 통합 정책은 명분도 없고 실리도 없기 때문에 폐지해야 한다"며 "이 정책 때문에 LTE를 할 수 없게 된 KT도 결국 피해자"라고 전했다.한편 7일 법원 결정에 대해 KT와 방통위는 동시에 항고를 제기할 계획이라 앞으로 양측의 치열한 법적 공방이 예상된다.
2011.12.08 I 정병묵 기자
  • KT 2G종료 법원에 발목 잡혀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법원이 KT의 2세대(G) 서비스 종료를 승인했던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에 대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이에 따라 8일 0시부터 2G 서비스를 종료하고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시작하려던 KT의 계획에도 차질이 불가피해졌다.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부장판사 조일영)는 7일 KT 2G 가입자 970여명이 방통위를 상대로 낸 `2G서비스 폐지 승인 취소` 소송과 함께 제기한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받아들였다. 지난달 30일 2G서비스 이용자 970여명은 법무법인 장백의 최수진 변호사를 대리인으로 삼아 "방통위의 2G 종료 승인을 취소하라"며 행정소송을 냈다. 전기통신사업법상 기간통신사업자가 사업의 전부 또는 일부를 폐지하려면 폐지 예정일 60일 전까지 이용자에게 알려야 하지만 KT는 이같은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따라 8일 LTE 전용 요금제를 출시, 본격적인 가입자 확보에 나서려던 KT의 계획은 상당기간 지연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본안 소송인 방통위의 2G 종료 승인 취소건에 대한 법원의 판단이 내려지기 전까지는 2G 서비스를 지속해야 하기 때문이다. KT 관계자는 "예상 못했던 결과여서 입장을 밝히기는 어렵다"면서도 "법원 판결대로라면 LTE 서비스를 당장 개시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2011.12.07 I 김정민 기자
  • "스마트폰 요금 너무 비싸요"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스마트폰 사용인구가 2000만명을 돌파하는 고속성장중이다. 이처럼 스마트폰이 대중화되고 있지만 이용자들은 비싼 요금제와 부족한 무선랜 서비스에 불만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시장조사전문기관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스마트폰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 이용 및 롱텀에볼루션(LTE) 관련 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스마트폰의 가장 큰 불만족 요인으로는 활용도 대비 비싼 요금제를 꼽는 응답(76.3%, 중복응답)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4월(56.6%)과 10월(47.5%)에 비해서 크게 높아졌다.반면 현재 사용하고 있는 스마트폰 요금제에 대한 만족도는 22.1%에 그쳤다. 요금제는 10명 중 6명 정도(57.8%)가 5~6만원 대 요금제를 이용하고 있었으며 그 다음으로 3~4만원 대 요금제를 사용하는 응답자(27%)가 많았다.아울러 불만요인으로 `무선랜 지역 부족`을 꼽은 응답도 56.7%나 됐다. 이 역시 작년 4월(43.4%)과 10월(44.1%)에 비해 크게 높아진 수치다.스마트폰 구매시 가장 먼저 고려하는 대상은 제조사(44.7%)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드웨어의 성능(16.7%), 스마트폰 운영체제(OS)(10.6%), 디자인(10.4%)과 애플리케이션 활용도(9.6%) 등이 그 뒤를 이었다. LTE에 대한 인지도는 90.8%로 상당수 사용자들이 LTE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향후 LTE 스마트폰을 구입할 의향이 있는 지를 묻는 질문에 48.7%가 `그렇다`고 답해 구매의사가 없다(18%)에 비해 월등히 높았다.
2011.12.07 I 김정민 기자
LG유플러스 "나, LTE 넘버원이야"
  • [LTE삼국지]LG유플러스 "나, LTE 넘버원이야"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롱텀에볼루션(LTE) 시장 선점을 위한 이동통신회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LTE는 기존 3세대(3G)에 비해 5배 이상 빠른 속도를 앞세워 의사소통 수단을 `음성`에서 `데이터와 영상`으로 전환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4세대(4G) 통신기술이다. SK텔레콤은 통신업계 1위 수성을 자신하고 있고 LG유플러스는 만년 꼴찌 탈출의 기회로 삼는다는 각오다. 2G종료 지연으로 출발이 한발 늦은 KT는 광고부터 선보이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3차 통신대전`에 뛰어든 각사의 전략을 소개한다.[편집자]LG유플러스 임직원들에게 롱텀에볼루션(LTE)이 갖는 의미는 남다르다. 만년 꼴찌라는 불명예를 털어낼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이기 때문이다. LG유플러스 LTE의 가장 큰 강점은 선제적으로 구축해 나가고 있는 전국망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 말까지 전국 84개 도시와 KTX 경부선과 호남선 그리고 고속도로 전구간에 LTE망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어 내년 3월까지 군·읍·면 단위까지 기지국 설치를 완료, 이동통신 이용자의 거주지역을 100% 커버키로 했다.네트워크의 넓이 뿐 아니라 깊이에도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전국 어디서나 최대 75.5Mbps의 속도를 확보하기 위해 1조2500억원을 투자해 5만여개의 소형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전국 어디서나 최대 75.5Mbps의 속도를 확보하기 위해 1조2500억원을 투자해 5만여개의 소형 기지국을 설치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100만개가 넘는 유선 와이파이망인 U+존과 LTE망을 결합, 세계에서 처음으로 `All-IP`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FAST`로 이름 붙인 이 네트워크 서비스는 IP를 기반으로 유선망과 무선망을 통합해 음성은 물론 데이터, 영상 등을 통합해 처리한다. 모바일인 스마트폰과 유선을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TV를 연결시켜 스마트폰으로 보던 스트리밍 동영상을 스마트TV로 이어보는 게 가능해진다는 얘기다. LG유플러스는 완벽한 All-IP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내년 하반기까지 음성 역시 LTE망을 통해 제공하는 `VoLTE`서비스를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이 역시 세계 최초다. 지금까지 LTE서비스를 제공하는 통신사들은 LTE를 통한 음성통화 품질의 안정성을 확보하지 못해 음성 통화는 3G망을 사용하고 있다. LG유플러스가 `VoLTE`서비스를 시작하면 그동안 발목을 잡아왔던 단말기 수급에도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된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 LTE와 옵티머스 LTE, 갤럭시노트를 선보인데 이어 삼성전자와 LG전자의 8.9인치 패드도 이달중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에 선보이는 20종의 단말기중 80%를 LTE폰으로 채운다는 방침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LTE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함에 따라 1등을 위한 임직원들의 열의가 뜨겁다"며 "누구도 제공하지 못했던 All-IP 기반의 서비스를 통해 대변혁의 꿈을 실현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경쟁사보다 한발 빠른 전국망 구축을 통한 시장 선점 전략을 펴고 있다.
2011.12.07 I 김정민 기자
KT "성질급한 한국사람에 맞춘다"
  • [LTE삼국지]KT "성질급한 한국사람에 맞춘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롱텀에볼루션(LTE) 시장 선점을 위한 이동통신회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LTE는 기존 3세대(3G)에 비해 5배 이상 빠른 속도를 앞세워 의사소통 수단을 `음성`에서 `데이터와 영상`으로 전환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4세대(4G) 통신기술이다. SK텔레콤은 통신업계 1위 수성을 자신하고 있고 LG유플러스는 만년 꼴찌 탈출의 기회로 삼는다는 각오다. 2G종료 지연으로 출발이 한발 늦은 KT는 광고부터 선보이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3차 통신대전`에 뛰어든 각사의 전략을 소개한다.[편집자] "늦었다고 느꼈을 때가 가장 빠르다"지난 7월 4세대 이동통신망 LTE(롱텀 에볼루션) 서비스가 시작되고 경쟁사들이 가입자 유치 경쟁을 벌이는 동안 KT(030200)는 구경만 해야 했다. LTE 서비스에 필요한 이동통신 주파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KT는 1.8㎓ 대역의 2G 서비스가 종료됨에 따라 오는 8일부터 LTE 서비스를 본격 출시한다. LTE 전용 단말기가 출시된 9월 말로 따지면 경쟁사보다 약 2개월 정도 늦었다. 하지만 "LTE 시장이 초기이니만큼 늦지 않았으며 유치할 가입자는 아직 많다"며 의지를 다지고 있다.우선 KT가 LTE 서비스를 출시하는데 가장 `골칫거리`였던 2G망 철거 문제가 깔끔히 해결됐다. KT는 연초 70만명 수준이던 2G 가입자를 11월 기준 15만명으로 줄였고 지난달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2G 서비스를 종료해도 좋다는 승인을 받았다.통신업계에서는 KT의 가세로 LTE 경쟁이 점점 더 가열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SK텔레콤, LG유플러스 두 회사끼리 경쟁했던 지난 두 달 동안도 경쟁이 뜨거웠지만 KT의 진출로 3각 구도가 형성되면서 LTE 단말기 다양화, 네트워크 확충 등이 앞당겨질 것이라는 얘기다.▲ KT가 10월부터 선보인 `성질 급한 한국사람` 광고. `빨리빨리`가 몸에 밴 한국사람에게 4G 이동통신망이 제격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KT는 우선 연내 수도권에 LTE망을 구축 완료하고 3조3000억원 이상의 투자를 통해 내년까지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당초 2013년까지 LTE 전국망을 구축하려고 했으나 경쟁사의 전략 변화에 따라 내년 상반기 중으로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KT가 내세우는 무기는 네트워크 품질이다. 3G망에 적용 중인 `클라우드 커뮤니케이션 센터(CCC)`가 핵심 기술. CCC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술을 이동통신 시스템에 적용한 것으로 네트워크의 데이터 처리 용량을 개선하면서 투자비와 운영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다. KT는 이를 발전시켜 LTE 망에도 적용키로했다. 기존 3G CCC와 달리 LTE CCC는 범용 서버와 통신모뎀만으로 기지국을 대체할 수 있다. 네트워크 트래픽이 몰려도 최적의 망 품질을 제공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KT 관계자는 "CCC 기술로 LTE망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가장 빠른 LTE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며 "이를 무기로 수요자 확보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KT는 후발 주자인만큼 파격적인 요금제를 준비 중이다. LTE 정액요금제에서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보다 데이터를 최대 1GB 더 제공하듯 KT도 LG유플러스와 비슷한 수준이거나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는 요금제를 선보일 계획이다.또 출시 초기에는 삼성전자, 팬택 등 LTE 스마트폰 2종으로 시작하지만 내년부터 LTE 태블릿PC 등 단말기 비중을 늘려 다양한 제품으로 이용자를 끌어들일 예정이다.▶ 관련기사 ◀☞KT, 올해의 벤처는 `액티브 NFC` 에이큐☞IPTV 3년만에 440만 돌파..`500만 간다`☞KT "크리스마스 선물은 `키봇2`로"
2011.12.07 I 정병묵 기자
SKT "011신화 LTE서 재현"
  • [LTE삼국지]SKT "011신화 LTE서 재현"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롱텀에볼루션(LTE) 시장 선점을 위한 이동통신회사들의 경쟁이 뜨겁다. LTE는 기존 3세대(3G)에 비해 5배 이상 빠른 속도를 앞세워 의사소통 수단을 `음성`에서 `데이터와 영상`으로 전환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4세대(4G) 통신기술이다. SK텔레콤은 통신업계 1위 수성을 자신하고 있고 LG유플러스는 만년 꼴찌 탈출의 기회로 삼는다는 각오다. 2G종료 지연으로 출발이 한발 늦은 KT는 광고부터 선보이며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3차 통신대전`에 뛰어든 각사의 전략을 소개한다.[편집자] SK텔레콤(017670)은 지난 7월 사내방송에서 10년이 지난 광고를 다시 보여줬다.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습니다`라는 카피로 유명한 `스피드011` 브랜드 광고다. 이 광고는 SK텔레콤이 LTE 사업계획을 발표하는 자리에서도 소개됐다. SK텔레콤이 이를 다시 꺼내든 것은 LTE 전략을 가장 잘 보여주는 광고이기 때문이다.  당시 스피드011 브랜드는 국내 `브랜드상`을 휩쓸고 이동전화를 이용하는 모든 사람에게 각인될 만큼 강력했다. SK텔레콤은 LTE 사업을 전개하며 `명품 브랜드` 전략을 내세워 다시 스피드011 신화를 재현하겠다는 각오다. 지난 9월 통신사 중 가장 먼저 LTE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은 ▲가장 빠른 속도 ▲가장 넓은 커버리지 ▲가장 큰 용량 ▲가장 많은 서비스와 단말기 등 품질 차별화 전략을 내세우고 있다. 사용자가 SK텔레콤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명품 LTE를 만들겠다는 의도다. 먼저 LTE 서비스의 가장 큰 특징인 속도에서 차별화에 나선다. 이미 지난 7월 `스캔(SCAN)` 기술을 적용해 체감속도를 기존 대비 2배 끌어올렸으며 내년 초에는 이보다 앞선 기술인 `어드밴스드 스캔(Advanced-SCAN)` 기술을 적용해 지금보다 4배 빠른 속도를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SK텔레콤은 LTE 사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LTE 망을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 4월까지 전국 84개 시와 데이터 수요가 있는 전국 주요 지역에 망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말까지 LTE 초소형기지국(펨토셀) 개발을 끝내 사무실이나 가정, 학교 등 실내에서도 끊기지 않는 LTE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SK텔레콤은 LTE를 통해 고화질(HD) 동영상 등 무선데이터 사용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1일 1페타(Peta, 1000조 byte) 시대가 도래할 것에 대비한 용량 개선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계 최고 통신망 기술인 `페타(PETA)`를 적용한다. 페타는 최고 수준의 품질(Premium Quality), 탁월한 속도(Excellent Speed), 안정적인 망 운용(Total Stability), 앞선 기술(Advanced Technology) 등을 포괄하는 개념의 통신망 운용 기술이다. LTE 사용자가 빠른 속도의 통신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도 강화한다. SK텔레콤은 고화질(HD) 영화와 대용량 게임 등 고품질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SK텔레콤 사용자가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LTE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다양한 단말기도 갖췄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2 LTE`를 시작으로 HTC의 `레이더 4G`, LG전자의 옵티머스 LTE`, 삼성전자의 `갤럭시S2 LTE HD`, `갤럭시노트` 등을 선보였으며 연말까지 스마트폰 총 7종과 태블릿PC 1종의 라인업을 완성할 예정이다.  권혁상 SK텔레콤 네트워크 부문장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고 안정적인 LTE 서비스를 제공해 1등 이동통신사업자의 품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SKT, KT 와이브로 할인공세에 `맞불`☞SKT, 와이브로 반값 `폭탄세일`☞코스피, 약보합권서 `눈치보기`..외국인 `사자`
2011.12.07 I 함정선 기자
  • "아이폰4S의 굴욕"..판매 한달만에 가격하락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아이폰4S 가격이 흔들리고 있다. 판매 부진을 견뎌내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애플 아이폰은 출시 후 한 두 달이 지나면 가격이 하락하는 다른 스마트폰과 달리 차기 버전이 나올 때까지 고가의 가격을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했으나 아이폰4S가 굴욕을 당하고 있는 셈이다.6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4S는 대다수 대리점에서 출고가인 81만4000원보다 4만~10만원 떨어진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일부 인터넷 사이트에서는 최대 20만원 정도 싼 값에 판매된다.이전 버전과 달리 아이폰4S의 가격이 빠르게 떨어진 것은 KT와 SK텔레콤의 판매 경쟁과 아이폰4S의 저조한 판매실적, 롱텀에볼루션(LTE) 등장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먼저 KT와 SK텔레콤은 아이폰4S를 동시 출시하며 가입자 확보 경쟁을 펼치고 있다. 단말기 성능 차이가 없기 때문에 각 사 대리점에서는 고객 확보를 위해 가격 경쟁을 할 수밖에 없다. 이 때문에 일부 대리점은 인터넷 등을 통해 아이폰4S를 20만원 이상 싸게 제공하는 단기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아이폰4S의 판매 실적이 이전 버전보다 좋지 않은 것도 아이폰4S 가격 하락을 초래한 원인으로 꼽힌다. KT와 SK텔레콤은 정확한 판매량을 밝히지 않고 있지만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4S는 약 30만대가 판매됐다. 이 판매량은 두 통신사가 애플에 보장한 숫자에 못 미친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일부에서는 통신사들이 애플에 보장한 `개런티 물량`이 연말까지 약 60만대로 이를 채우기 위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고 말한다.업계 한 관계자는 "통신사의 개런티 물량에 따라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연내 판매해야 할 목표가 있다"며 "이 목표를 채우기 위해 대리점 자체 보조금을 지급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또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이어 이달 KT도 LTE 서비스에 뛰어들면서 통신사들이 LTE 단말기 판매에 주력하고 있는 것도 아이폰4S 판매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사용자들이 3G보다 빠른 LTE 서비스에 관심을 두기 시작하면서 아이폰4S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식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LTE 단말기는 60만대 이상이 팔리며 아이폰4S를 뛰어넘는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외에도 아이폰4S의 차기 버전인 `아이폰5`가 이르면 내년 1분기 출시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아이폰4S 구매수요가 얼어붙었다는 평가도 있다. 최근 외신들은 애플이 내년 3월 5인치 대형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5를 선보일 것이라고 잇따라 보도한 바 있다.
2011.12.06 I 함정선 기자
LG U+, 주요 공항 LTE 구축하고 로밍 서비스 강화
  • LG U+, 주요 공항 LTE 구축하고 로밍 서비스 강화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LG유플러스(032640)는 주요 공항과 항구에 롱텀에볼루션(LTE) 망을 구축하고 로밍 편의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로밍서비스 `U+로밍`을 강화했다고 6일 밝혔다. 먼저 LG유플러스는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 김해국제공항 등 전국 주요공항과 부산항, 인천항 등 항구에 LTE망 구축을 완료했다. 또한 사용자가 로밍센터를 방문하지 않고도 상담과 로밍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최신 로밍 소프트웨어도 제공한다. 사용자가 해외에서 로밍을 이용하는 동안 걸려 오는 중요한 통화를 놓치지 않도록 하는 부재중 통화알림 서비스 `매너콜`도 모든 로밍 고객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로밍 중 복잡한 국가식별번호를 입력하지 않아도 편리하게 전화를 걸 수 있고 이용 요금도 즉시 조회할 수 있는 로밍 편의 애플리케이션도 연내 선보일 예정이다. U+로밍은 LTE는 물론 WCDMA/GSM 로밍을 모두 지원하고 있으며 전세계 220여 개국에서 자동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데이터 로밍은 180여 개 국에서 이용할 수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내년 1월30일까지 로밍고객센터에 자동로밍 이용관련 문의를 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백화점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제공한다. 또 이달 말까지 LTE 스마트폰의 데이터 로밍 요금을 기존 `4.55원/0.5KB`에서 할인된 `2.5원/0.5KB`으로 제공하고 전세계 100여 개 국가의 공항, 호텔, 카페의 Wi-Fi(와이파이)존을 이용할 수 있는 `U+WiFi 로밍`도 내년 1월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 관련기사 ◀☞LGU+ "너는 세발자전거 나는 스포츠카"☞`LTE 돌격 앞으로`..LGU+ 사장 영입☞이상철 LG U+ 부회장 인터넷대상 공로상 수상
2011.12.06 I 함정선 기자
박완규 "신대철과 한 무대, `나가수`와 비교 불가"
  • 박완규 "신대철과 한 무대, `나가수`와 비교 불가"
  • ▲ 신대철과 박완규(사진=권욱 기자)[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MBC `나는 가수다`는 훌륭한 프로그램이고, 아름다운 프로그램이다. 하지만 그 흥분은 신대철 형님과 함께 앉아 있는 것과 비교할 수 없다."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 출연을 확정짓고 대기 중인 `부활` 보컬리스트 출신 박완규가 `시나위`의 기타리스트 신대철과 함께 무대에 서는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박완규는 오는 24일 크리스마스 이브에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신대철과 함께 합동 콘서트 `케이록 에볼루션`(K-Rock Evolution을 개최한다. 한 때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대한민국 록의 전설로 자리매김한 두 그룹의 보컬과 기타리스트가 한 무대에서 선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모은다. 박완규는 이와 관련해 5일 오후 2시 서울 반포동 팔레스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꿈에 그리던 최고의 기타리스트 신대철 선배와 함께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상상도 할 수 없었던 일이 벌어졌다. 진짜 록의 에볼루션(진화)이 이뤄질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심장이 떨리고 있다. 이 느낌을 무대에서도 표현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 데뷔 14년째인 박완규는 1997년 록그룹 부활의 5대 보컬로 데뷔해 `론리 나이트`(Lonely night)를 히트시키며 큰 인기를 끌었으나 이내 팀을 탈퇴해 솔로의 길을 걸어왔다. 이후 박완규는 긴 방황의 기간을 보내며 성대가 망가져 노래를 못할 지경까지 이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꾸준한 치료와 재기를 위한 끝없는 노력으로 90% 이상 제 목소리를 찾았다. 박완규는 "그간 먹고 사는 데만 바빠 10여 년 전 부활의 김태원 선배를 배신(탈퇴)했고 이후 제가 안돼 보여 따뜻한 손을 내밀어 주셨던 신대철 선배의 손도 뿌리쳤다. 후배들에게 록커라고 말하기 창피할 만큼 부끄럽다. 하지만 이제 고향으로 돌아왔다. 고향을 지켜주신 신대철 선배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꼭 드리고 싶다"고 고개 숙여 인사했다. 신대철은 이에 "쑥스럽다. 달리 갈 데가 없어서 그 자리에 있었을 뿐이다. 음악이라는 게 여러 시도를 할 수 있다. 뮤지션은 욕심이 많아서 변신하기도 하다. 긍정적인 부분도 있다"고 말하며 그를 감싸 안았다. 또한 그는 "오랜만에 이렇게 공연이라는 무대를 통해 여러분을 만나게 됐다"며 "존경하는 후배 박완규하고 함께 서게 돼 기쁘다"며 "사실 나는 생각지도 못했던 조합이다. 박완규는 공연이라든지 어떠한 형태로든 만나고 싶었는데 운 좋게 이런 기회가 생겨 정말 영광이고 좋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신대철 박완규의 `케이록 에볼루션` 공연에는 MBC `위대한 탄생` 시즌1의 우승자 백청강과 KBS 2TV `톱 밴드`에 나섰던 엑시즈, 게이트 플라워즈, 브로큰 발렌타인 등이 게스트로 참여한다.
2011.12.05 I 조우영 기자
박완규 `나가수` 투입 시기, 김경호에 달렸다
  • 박완규 `나가수` 투입 시기, 김경호에 달렸다
  • ▲ 박완규(사진제공=매크로컴퍼니)[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MBC `우리들의 일밤`의 `나는 가수다` 출연을 확정 지은 가수 박완규의 투입 시기는 언제일까.  결론부터 이야기하면 현재 출연 중인 김경호의 탈락 혹은 명예졸업 후에야 `나는 가수다`에서 박완규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5일 박완규 측 관계자는 "지난 9월 이미 박완규의 `나는 가수다` 출연이 확정됐으나 김경호가 뛰어난 활약을 펴고 있어 출연이 미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완규는 록을 대표하는 솔로 가수로 김경호의 바통을 이어받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박완규는 올해로 데뷔 14년을 맞았다. 지난 1997년 그룹 부활의 5대 보컬로 데뷔한 그는 `론리 나이트(Lonely Night)`로 인기를 끌었으나 이내 탈퇴해 `천년의 사랑`부터로 솔로의 길을 걸어왔다. 이후 박완규는 긴 방황의 기간을 보내며 성대가 망가져 노래를 못할 지경까지 이르기도 했다. 하지만 지금은 꾸준한 치료와 재기를 위한 끝없는 노력으로 90% 이상 제 목소리를 찾았다. 대표곡으로는 `천년의 사랑`, `가질 수 없는 너`, `사랑하기 전에는`, `사랑해서 사랑해서`, `연`(然), `하루애`(공주의 남자 OST)' 등이 있다. 박완규의 출연 시기가 밝혀짐에 따라 지난 8월 `나는 가수다`에 투입된 후 명예 졸업 가능성이 큰 자우림의 뒤를 이을 가수는 누구인지도 관심사다. 결국 자우림의 후속 가수는 역시 밴드일 가능성이 커졌다. 가요계에서는 체리필터, 노브레인, 인디밴드 국카스텐, 이승열 등이 거론되고 있다. 한편 박완규는 오는 24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기타리스트 신대철과 공연 `케이록 에볼루션`(K-ROCK EVOLUTION)을 연다.
2011.12.05 I 조우영 기자
LGU+ "너는 세발자전거 나는 스포츠카"
  • LGU+ "너는 세발자전거 나는 스포츠카"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5일 새로운 롱텀에볼루션(LTE) 광고 캠페인을 선보였다. LG유플러스의 선제적인 전국망 구축 성과를 홍보하는데 방점을 찍었다. 특히 세발자전거와 스포츠카로 대비되는 비유를 통해 아직 수도권과 일부 대도시에서만 이용이 가능한 SK텔레콤의 LTE에 비해 네트워크에서 우위에 있음을 강조하고 나섰다. LG전자가 3DTV를 출시하며 선보인 "3D로 한판붙자"는 공격적인 광고가 연상되는 캠페인이다. 이번에 공개된 1변화1 편은 굉음을 내며 날아오던 비행기가 화면 중앙의 라인을 지나자 나풀거리는 종이비행기로 변하고, 멋지게 질주하던 오토바이가 삐걱대는 세발자전거로 우스꽝스럽게 변한다. 그리고 전속력으로 다가오는 스포츠카. 중앙 라인을 지나치자, U+ LTE폰으로 4G 서비스를 즐기는 모델을 태운 채 빠른 속도로 지나간다. 광고는 U+ LTE를 즐기는 모델을 태운 스포츠카는 라인을 지나도 변함없는 속도를 유지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서울을 벗어나도 LTE는 계속되어야 한다”는 카피(copy)로 마무리되며 LG유플러스의 커버리지 경쟁력을 부각하고 있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서울 및 수도권 16개 도시, 6대 광역시 및 제주, 청주, 천안, 구미 등을 포함 37개 도시에 LTE망 구축을 완료했으며, 올해 말까지는 전국 84개 도시로 LTE망을 확대할 방침이다. ▶ 관련기사 ◀☞`LTE 돌격 앞으로`..LGU+ 사장 영입☞이상철 LG U+ 부회장 인터넷대상 공로상 수상☞LGU+ `갤럭시 노트 30만원에 판다`
2011.12.05 I 김정민 기자
99만9000원 갤럭시노트 싸게 사려면?
  • 99만9000원 갤럭시노트 싸게 사려면?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5.3형 WXGA(1280X800) HD 슈퍼 AMOLED, 1.5GHz 듀얼코어 CPU, 32GB 내장 메모리, 800만 화소 카메라, 손글씨 입력이 가능한 S펜" 갤럭시노트는 최강의 스펙답게 엄청난 몸값을 자랑한다. 출고가 99만9000원, 100만원에서 1000원 빠진다. 눈 딱 감고 지르고 싶지만 어지간한 강심장이 아니면 어렵다. 2년 약정을 감수하고라도 이동통신사를 통해 할부로 사는 게 최선이다. 갤럭시노트는 롱텀에볼루션(LTE)전용으로 출시돼 아직은 SK텔레콤(017670)과 LG유플러스(032640)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요금제에 따라 내야 할 할부금액이 달라진다. 월 4만~5만원짜리 저가요금제에서는 SK텔레콤쪽이 상대적으로 유리하지만 월 사용량이 많은 `헤비유저`라면 LG유플러스가 낫다. 전화나 데이터 사용량이 많지 않다면 SK텔레콤의 LTE42나 52요금제를 생각해 볼만 하다. 42요금제에서는 단말기 가격이 62만7900원, 52요금제에서는 54만8700원이다. 52요금제라면 2만2862원의 단말기 가격과 5만2000원의 정액 요금을 포함해 매달 7만4860원정도를 부담하면 된다. 만일 LG유플러스에서 LTE52요금제로 가입하면 단말기 가격이 60만원이다. 매달 2000원 정도를 더 부담해야 한다는 얘기다. 반면 LG유플러스는 고액 요금제로 갈수록 유리하다. 단말기 가격은 큰 차이가 없지만 부여되는 기본 데이터와 음성통화량에서 차이가 난다. 기본료가 8만5000원이 85요금제에서 SK텔레콤의 단말기 가격은 31만1100원, LG유플러스는 30만원이다. LG유플러스가 1만1100원 더 싸다. 격차는 다른데서 확 벌어진다. SK텔레콤은 기본료 8만5000원을 내면 음성통화 650분과 7GB의 기본 데이터를 주지만 LG유플러스는 750분에 8GB를 제공한다. 음성통화는 100분, 데이터는 1GB가 더 많다. 부가서비스도 LG유플러스가 우위다. 와이파이 무료는 기본이고 네비게이션 서비스인 `OZ 네비`를 62요금제부터는 공짜로 쓸수 있다. 아울러 개인적으로 쓸수 있는 클라우드 N스크린 서비스를 15GB씩 제공하고 부재중 통화알림 서비스 `매너콜`도 옵션으로 끼워준다. 단, SK텔레콤 중고폰 매매서비스인 `T에코폰`을 통해 기존에 쓰던 휴대폰을 되팔수 있다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흠집없이 잘 관리한 최신 스마트폰이라면 20만원대까지 받을 수 있어 구매부담을 확 줄일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SK텔레콤은 매달 요금을 할인해 주는 방식인 반면 우리는 처음 구매시 단말기 보조금을 지급하는 방식이어서 차이가 발생한다"며 "지방고객이라면 해당지역에 LTE서비스가 제공되는지도 확인해 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12월 첫째주, 코스피 외국인 순매도 1위 `SK텔레콤`☞SKT, SPP조선에 `스마트 조선소` 구축 솔루션 제공☞SK, SK텔레콤 주식 39만주 장내매수
2011.12.04 I 김정민 기자
`LTE 돌격 앞으로`..LGU+ 사장 영입
  • `LTE 돌격 앞으로`..LGU+ 사장 영입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경영관리를 총괄할 사장을 새로 영입하고 이상철 부회장 직속으로 고객서비스 부문을 신설했다. 롱텀에볼루션(LTE)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가 드러난 인사라는 평가다. LG유플러스는 2일 이사회를 열고 조직 개편 및 임원 인사를 확정했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기존의 5개 본부 체계 내에서 사업분야별 책임과 권한을 강화하고 SC(Service Creation)본부에 서비스플랫폼사업부를 신설해 탈통신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조직을 갖췄다. 서비스플랫폼사업부장은 전병욱 유통전략실장이 전무로 승진해 맡았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조직의 변화를 최소화하면서도 실행력과 효율성을 높여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내실을 다지는데 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특히 LG경영개발원에서 정도경영TF팀장을 지낸 신용삼 사장(사진)을 영입, 경영관리를 총괄하도록 했다. 신 사장은 재무, 인사, 구매, 법무 등 지원업무를 총괄하며 CFO도 겸임한다. 신 사장은 LG 화재해상보험 CFO 전무, LG 건설 재경담당 부사장, LG CNS CFO 부사장 등을 지낸 LG그룹내 대표적인 재무통이다. 이와 함께 서비스 품질 강화 및 고객 만족 제고를 위해 고객서비스부문을 CEO 직속으로 신설했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는 이석재 SC본부 HT사업담당, 정경진 MS본부 서부영업담당, 최기무 BS본부 솔루션담당, 조창길 SD본부 SD품질담당, 안병렬 NW본부 강북운영담당, 여명희 경영관리부문 회계담당 6명이 상무로 승진했다. ▶ 관련기사 ◀☞이상철 LG U+ 부회장 인터넷대상 공로상 수상☞LGU+ `갤럭시 노트 30만원에 판다`☞LG U+ "스마트폰 HD영화 15초면 TV로"
2011.12.02 I 김정민 기자
  • "2G 고객 못 잡았지만"..KT, 11월 번호이동 순증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KT가 지난달 2G(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 상당수를 자사로 유치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전체적으로는 타사에서 가입자를 다수 가져와 번호이동자가 순증한 것으로 집계됐다.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에 따르면 KT(030200)는 번호이동 총 37만여건을 기록해 전월 대비 2.6% 증가에 그쳤다. SK텔레콤(017670)이 전월 대비 15.4% 증가한 약 49만건을, LG유플러스(032640)가 전월 대비 38.2% 늘어난 27만여건을 기록한 것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적은 수치다.특히 KT 이용자가 KT로 번호이동 한 건수는 전월 대비 13.2% 감소한 4만2582건에 그쳐 자사의 2G 고객을 상당수 잡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KT는 전체적으로는 타사에서 가입자를 많이 데려와 11월 번호이동 시장에서 승리를 거뒀다. KT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서 가입자를 데려와 1만4000여명이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에서 가입자를 데려왔지만 KT로 이동한 이용자를 빼면 3000여명이 감소했다. SK텔레콤은 KT와 LG유플러스로 총 1만여명이 이탈했다. KT는 LTE(롱텀 에볼루션) 서비스 개시를 위해 2G 가입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11월21일 기준 KT의 2G 가입자는 15만6000명이다. 한편 11월 이동통신 번호이동은 총 113만여건으로 전월 대비 15.3% 증가하며 10월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4세대 이동통신 LTE(롱텀 에볼루션) 가입자가 증가한데다 애플 아이폰4S까지 출시돼 이동전화 시장이 혼전을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투자의맥]"배당투자, 배당락일에 근접해 매수해라"☞`망고폰` 두고 KT-SKT 다른 행보☞KT, `일 1만원 데이터로밍 무제한` 46개국으로 확대
2011.12.01 I 정병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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