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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해 LTE 투자에 1조 쏜다
  • KT, 올해 LTE 투자에 1조 쏜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동통신3사의 롱텀에볼루션(LTE) 투자규모가 올해에도 2조원을 넘어설 전망이다. 후발주자격인 KT(030200)의 투자 확대 영향이 컸다.  6일 KT는 올해 LTE망 구축에 총 1조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전체 투자규모인 3조5000억원의 3분의 1수준이지만 지난해 투자한 1000억원에 비해서는 10배나 늘어난 금액이다.  특히 KT는 올해 4월말까지 84개시를 포함한 주요 거점지역에 대한 LTE망 구축을 마무리할 예정이어서 대부분 투자액이 상반기중 집행될 전망이다.  반면 LG유플러스는 지난해의 절반수준이 4500억원 가량을 투자할 계획이다. 지난해 8000억원을 쏟아부으며 전국망 구축을 서두른 탓에 올해는 투자규모가 대폭 줄었다. 이에 따라 전체 투자규모도 지난해보다 3000억원이 준 1조4000억원으로 책정됐다.  SK텔레콤은 LTE 투자금액을 따로 밝히지 않았다. 총 시설 투자비용은 작년 수준인 2조3000억원으로 책정했으나 LTE에 대한 투자 비중은 높일 예정이다.  ▲ 통신 3사 LTE 투자 액수 (단위 : 원)▶ 관련기사 ◀☞KT "유선 투자 줄이고 LTE 투자 늘린다"☞`LTE 딜레마`..통신3사 매출은 늘고 수익은 줄고☞[특징주]KT, 사흘만에 약세..`4Q 수익성 안좋네`
2012.02.06 I 김유성 기자
"LTE에 웃고 울고"..통신3사 올해 실적전망 희비
  • "LTE에 웃고 울고"..통신3사 올해 실적전망 희비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롱텀에볼루션(LTE)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이동통신 3사의 실적전망에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배수진을 치고 LTE 총력전에 나선 LG유플러스(032640)는 올해 두자리수의 매출성장을 자신하고 있다.  반면 2G종료 지연으로 3사중 가장 늦게 LTE시장에 뛰어든 KT(030200)는 `현상유지`를 목표로 내걸었다. 신규투자는 지난해 대규모 LTE 투자에 따른 기저효과로 올해 소폭 감소하거나 비슷한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은 올해 최소 전년 수준의 성장률은 달성한다는 목표다. 통신요금 인하와 LTE 가입자 유치경쟁으로 인한 마케팅 비용이 부담스럽기는 하지만 수익성 높은 LTE고객이 늘어나면 충분히 달성 가능하다는 계산이다. SK텔레콤의 지난해 매출 성장율은 2.2%, 매출액은 15조9500억원이다. 2.2% 성장을 유지할 경우 올해 예상 매출액은 약 16조3000억원으로 추산된다.  KT는 올해 매출 목표를 지난해(연결기준 22조원·별도기준 20조원)와 비슷한 20조원(별도기준)으로 잡았다. LTE를 중심으로 가입자와 이용량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나 유선전화 사업에서의 매출 감소와 휴대폰 요금 인하로 매출이 크게 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예상매출액은 지난해의 9조3000억원보다 13% 이상 증가한 10조5000억원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TE 가입자당 매출(ARPU)은 5만원으로 무선 평균보다 1만원 정도 높다"며 "LTE 가입자 수가 증가하면서 수익성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올해 2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당초 SK텔레콤은 올해부터 설비투자비율을 단계적으로 줄여나갈 예정이었으나 LTE 데이터 전국망 구축을 기존 계획보다 8개월 이상 앞당기면서 전년보다 투자금액을 소폭 늘렸다. KT는 탈통신 전략에 따른 투자확대와 LTE망 구축까지 겹치면서 3사중 가장 많은 3조5000억원을 새로 투자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올해도 LTE에 `올인`한다. 다만 LTE 전국망이 이미 어느정도 마무리돼 전체 투자규모는 지난해보다 3000억원 줄어든 1조40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LG유플러스의 올해 LTE 가입자 목표는 400만명이다.  ▶ 관련기사 ◀☞LG U+ "LTE 1등 합시다"..리더캠프 개최☞LG U+, `옵티머스패드` 구매고객에 가죽케이스 제공☞LG U+ "꼴찌가 반란 일으켜야 시장이 바뀐다"
2012.02.06 I 이유미 기자
`LTE 딜레마`..통신3사 매출은 늘고 수익은 줄고
  • `LTE 딜레마`..통신3사 매출은 늘고 수익은 줄고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통신3사가 `LTE 딜레마`에 빠졌다. 가입자당 매출액이 높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가 늘어나면서 매출 규모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반면 LTE망 구축과 마케팅에 천문학적인 자금을 쏟아부으면서 수익성은 악화되고 있다. 특히 통신 3사의 실적 부진은 LTE 전국망 구축과 가입자 유치경쟁으로 인해 상당기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KT(030200)는 지난해 매출이 2010년 20조3000억원 대비 8.1% 성장한 22조원을 달성했다고 6일 밝혔다. 반면 영업이익은 무선과 유선전화 수익이 감소, 전년대비 4.5% 줄어든 1조9573억원을 기록했다. 잇따른 인수합병(M&A)와 고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에 힘입어 전체 매출규모는 크게 늘었지만 무선사업부문의 매출 감소 및 수익성 악화, 2G종료 지연에 따른 마케팅 비용 지출이 발목을 잡았다.다만 당기순이익은 2분기에 있었던 러시아 통신 자회사인 NTC 지분과 보유 부동산 매각 영향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85%(1039억원) 증가한 1조4422억원을 올렸다. 이에 따라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KT 3사 모두 지난해 매출 증가에도 불구, 영업이익이 감소하는 역성장을 보였다. 통신업계에서는 롱텀에볼루션(LTE) 도입으로 투자비와 마케팅 비용은 늘어난 반면 정부의 통신료 인하정책에 밀려 기본료를 1000원씩 내리는 요금인하를 단행하면서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관련 SK텔레콤은 지난해 전년대비 2.2% 증가한 15조94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나 영업이익은 6.3% 감소한 2조1350억원을 올렸다. LG유플러스의 지난해 영업이익 또한 전년대비 56.4%가 줄어든 2857억원에 그쳤다. 증권업계에서는 통신3사의 실적부진이 올해 3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LTE 전국망 구축과 용량 증설에 막대한 투자비가 소요되는 상황에서 가입자 유치를 위한 마케팅 비용은 늘어난 때문이다. KT는 올해 설비투자에 3조5000억원을 쏟아부을 예정이다. SK텔레콤은 LTE망 구축 등에 총 2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LG유플러스도 네트워크 용량 증설과 커버리지 확대, 장비·시설 보강 등에 1조4000억원을 투자키로 했다. 김홍식 NH투자증권 연구원은 "LTE 가입자 유치경쟁으로 올해 1분기에도 실적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며 "통신사의 본격적인 실적 개선은 마케팅 강도가 약화되는 3분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특징주]KT, 사흘만에 약세..`4Q 수익성 안좋네`☞T스토어, KT·LG U+ 가입자 100만명 돌파☞KT, 영업익 4.5%↓..통신료 인하 직격탄
2012.02.06 I 김정민 기자
LG U+ "LTE 1등 합시다"..리더캠프 개최
  • LG U+ "LTE 1등 합시다"..리더캠프 개최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LG유플러스(032640)(부회장 이상철) 3일부터 2일동안 경상북도 문경에서 `2012 리더 혁신 캠프`를 열고 롱텀에볼루션(LTE) 1등 달성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고 5일 밝혔다.총 450여명의 팀장·임원 대상으로 열린 이번 캠프는 `이기는 습관을 바탕으로 승리를 쟁취하는 리더의 자세`, `2012년 예상되는 사회 트렌드를 바탕으로 고객 인사이트 발굴`, `조직 내 성공과 개인 행복의 밸런스` 등 전문가들의 특강이 진행됐다. 이어 `LTE 1등 달성을 위한 리더의 다짐`을 낭독하고 선서하는 행사를 통해 리더로서의 각오를 다지고 참석한 모든 리더들이 LTE 1등을 향한 희망 메시지를 적어 비전 트리(Vision Tree)에 거는 프로그램도 진행됐다. 또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직접 경북 문경을 방문, 리더들을 대상으로 `LTE 1등 목표 달성을 위한 과제와 리더의 역할`에 대해 `CEO 특강`을 펼치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회장은 리더가 갖춰야 할 덕목으로 `미래를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상상력, 경청과 협업, dreamer(꿈꾸는 자)`를 제시하고, 1년 후, 3년 후, 5년 후 IT 환경을 예측해 시장을 선도할 것을 주문했다. 이상철(가운데) 부회장을 비롯한 리더캠프 참석자들이 비전 트리에 희망 메시지를 거는 모습.▶ 관련기사 ◀☞LG U+, `옵티머스패드` 구매고객에 가죽케이스 제공☞LG U+ "꼴찌가 반란 일으켜야 시장이 바뀐다"☞LG U+, LTE 데이터 2배 더준다
2012.02.05 I 김정민 기자
  • LG U+ "꼴찌가 반란 일으켜야 시장이 바뀐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유플러스가 2일 출시한 4세대(G) 이동통신 LTE(롱텀 에볼루션) 서비스의 `무선 데이터 2배` 요금제를 통해 `만년 꼴찌`를 벗어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박종욱 LG유플러스 상무는 2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방송통신위원회 주최로 열린 방송통신 산업전망 컨퍼런스에서 "오늘 새 LTE 데이터 요금제를 발표한 이유는 꼴찌를 벗어나기 위한 차원"이라며 "3위 사업자가 역전을 시도해야 경쟁이 촉발되고 이용자의 편익이 커진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032640)는 이날 LTE 스마트폰 요금제의 기본 데이터 제공량을 KT, SK텔레콤 등 경쟁사보다 최대 2배 더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 6만2000원짜리 요금제의 경우 LG유플러스의 데이터량은 6GB로 경쟁사의 3GB보다 두 배다.박 상무는 "현재 LTE 가입자가 SK텔레콤의 100만명에 뒤진 87만명 정도를 기록하고 있지만 기기변경 외에 신규가입자를 따지면 SK텔레콤과 비슷한 수준"이라며 "올해 LG유플러스의 스마트폰 순증 대부분은 LTE폰일 것"이라고 LTE `올인` 전략을 강조했다.박 상무는 또 "오는 4분기께 VoLTE를 신속히 시도하려는 이유는 요금제 전략상 자유도를 높이기 위해"라며 "VoLTE 서비스는 음성과 데이터 패킷이 같이 묶이니 파격적인 요금제 설계가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2G부터 경쟁사가 발표하는 요금제에 끌려다니던 전례를 VoLTE에서는 뒤집어 보겠다는 계획으로 풀이된다.▶ 관련기사 ◀☞LG U+, LTE 데이터 2배 더준다☞LG U+, LTE 제공 데이터 늘린다☞`LTE 올인` LG U+, 1월 번호이동도 이겼다
2012.02.02 I 정병묵 기자
삼성, 국내 휴대폰 점유율 70% 육박..`사상 최고치`
  • 삼성, 국내 휴대폰 점유율 70% 육박..`사상 최고치`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롱텀에볼루션(LTE)폰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난 1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68%를 차지했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이래 최고치로, 60% 점유율을 넘어선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158만대를 판매해 시장 점유율 68%를 차지했다고 2일 밝혔다. 1월 국내 전체 휴대폰 시장은 232만대로 추산됐다. ▲삼성전자 갤럭시노트삼성전자는 LTE폰 시장에서만 78만대를 판매해 시장점유율 66%를 차지했다.특히 스마트폰과 태블릿PC의 장점을 결합한 갤럭시노트의 판매가 두드러졌다. 갤럭시노트는 출시 60여일 만에 70만대(공급기준)가 팔렸다. 1일 1만대 이상의 제품이 개통되고 있는 것이다. 갤럭시S2 HD(고해상도)도 출시 3개월 만에 누적판매 82만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삼성전자를 세계 스마트폰 시장 1위에 올린 일등공신 갤럭시S2는 국내 3G 시장에서 지난달 누적판매 5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S2 LTE를 포함한 갤럭시2 LTE 시리즈가 일 개통량 1만대를 웃돌고 있다"며 "갤럭시노트와 함께 LTE 시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팬택계열은 1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34만7000대를 공급하며 15%의 점유율을 차지한 것으로 추정했다. 팬택이 공급한 휴대폰은 전량 스마트폰이다. 팬택 관계자는 "국내에 `베가 LTE 시리즈`를 26만대를 공급하며 LTE폰 비중이 전달 57%에서 75%로 늘어났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코스피, 경기모멘텀에 강세 출발..`1980선 돌파`☞삼성전자 `경쟁력 이상無..상승 모멘텀 지속`-NH☞애플, 獨서 삼성 `갤탭·넥서스` 판매금지 불발
2012.02.02 I 서영지 기자
  • SKT, LTE 투자로 수익성 악화..영업익 6.3%↓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의 영업이익이 지난해 정부 통신요금 인하 정책과 4세대 이동통신 LTE(롱텀 에볼루션) 네트워크 설비투자 영향으로 감소했다.SK텔레콤(017670)은 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11년 매출 15조9449억원, 영업이익 2조1350억원, 연결순이익 1조5826억원의 실적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2% 상승했지만 영업이익, 순이익은 각각 6.3%, 10.4% 감소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 가입자 증가로 매출은 성장했지만 이동통신 요금인하로 인해 수익이 감소했다"며 "데이터 트래픽 증가에 따른 투자비 확대, 주파수 확장에 따른 비용 증가, LTE 초기 투자도 영업이익 하락의 요인"이라고 설명했다.특히 작년 투자비는 전년 대비 23.4% 늘어난 2조2773억원으로 실적 부진의 주요 원인이 됐다.  SK텔레콤은 지난해 연간 투자액을 2조원으로 책정했으나, LTE 네트워크 품질 향상을 위해 약 3000억원을 증액했다. 한편 마케팅비는 2010년 대비 2.1% 줄어든 3조254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대비 마케팅비용비율도 25.6%로 전년 대비 0.9%포인트 감소했다.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요금 인하에 따른 매출 확대의 한계 속에서 LTE서비스를 상용화하고 1.8GHz 대역 주파수를 확보해 데이터 서비스 경쟁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며 "SK플래닛 분사와 하이닉스반도체 인수 등을 통해 올해 새롭게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SK텔레콤, 4Q 마케팅비 8700억원..전분기比 11.4%↑☞SK텔레콤, 작년 마케팅비 3조2549억원..전년比 2.1%↓☞SK텔레콤, 작년 당기순익 1조5825억원..전년比 10.4%↓
2012.02.02 I 정병묵 기자
  • LG전자 `겉보다 속이 더 좋다` 증권가 목표가 줄상향
  • [이데일리 김상욱 기자]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내놓은 LG전자(066570)에 대해 증권가의 호평이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발목을 잡았던 휴대폰 사업이 흑자로 돌아섰고 TV사업의 경쟁력도 확인했다는 평가다.증권사들은 LG전자의 주가가 저평가 상태라며 목표주가를 줄줄이 상향조정하고 있다. 이와관련 LG전자는 전날 지난해 4분기 매출이 13조8148억원, 영업이익이 231억원이라고 발표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일 LG전자 휴대폰과 TV사업의 경쟁력을 확인했다며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높였다. 김혜용 애널리스트는 "스마트폰 경쟁력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3D TV 등 프리미엄 TV 판매가 늘어나면서 매출 성장률과 수익성이 예상치를 상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키움증권은 밖으로 보이는 실적보다 질적으로 만족스럽다는 평가를 내렸다. 목표주가도 11만원으로 올렸다.김지산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의 절대적 규모는 미흡한 듯 보이지만 질적으로는 만족스러운 실적으로 평가할 수 있다"며 "1분기에도 휴대폰의 흑자기조와 TV사업의 수익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올해는 주력 사업의 경쟁력이 본격적으로 회복되는 해가 될 것"이라며 "실적 모멘텀 강화 국면에서 여전히 역사적 최저 수준의 PBR(1.1배)과 PSR(0.3배)이 매력적"이라고 평가했다.최남곤 동양증권 애널리스트도 "휴대폰 흑자전환이 의미가 있다"며 "올해에는 분기별로 이익 개선 추이를 보여줄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도 1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북미시장에서 롱텀에볼루션(LTE)폰 판매가 시작되고 TV사업에서 3D TV 등 제품믹스 개선효과가 기대된다는 설명이다.다만 하이투자증권은 LTE 스마트폰의 경쟁심화는 우려되는 부분이라고 지적했다. 목표주가는 8만8000원으로 높였지만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한은미 애널리스트는 "4분기 실적에서 긍정적인 요소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도 "북미시장 경쟁 심화로 LTE폰 판매 목표달성에 차질이 생기거나 마케팅 비용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판단했다.▶ 관련기사 ◀☞LG전자, LTE 목표달성 `쉽지 않다`..`중립`-하이☞LG전자, 휴대폰·TV 경쟁력 확인..목표가↑-우리☞LG전자 `제조업 경쟁력 회복되고 있다`..매수-신한
2012.02.02 I 김상욱 기자
  • LG U+, LTE 제공 데이터 늘린다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로 이용할 수 있는 무선데이터 용량을 늘릴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LTE 요금제의 용량을 약 1.5배 확대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협의를 시작했다. KT도 LTE 서비스를 시작해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자 데이터 용량을 늘려 차별화 전략을 세우려는 것. 데이터 무제한이 일반적인 3G 요금제와 달리 `요금 폭탄`을 걱정하는 LTE 사용자들에게 데이터를 추가로 제공해 사용자를 확대하려는 의도다. 현재 LG유플러스는 이달 말까지 LTE 가입자들에게 기본 제공 데이터의 50%를 추가 제공하는 이벤트를 펼치고 있다. LTE34 요금제 사용자는 월 기본용량 500MB에 250MB를 추가로 더 쓸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방송통신위와 협의 후 구체적인 데이터 제공 용량을 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업계는 LG유플러스가 이벤트 수준으로 데이터 제공을 확대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방통위 약관 신고가 끝난 후 구체적인 데이터 수치가 결정될 것"이라며 "방통위와 협의 중인 것은 맞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LTE 올인` LG U+, 1월 번호이동도 이겼다☞LG U+, LTE 광고 전국으로 확대☞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31일)
2012.02.01 I 이유미 기자
  • 대법 "KT 2G 종료해도 된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대법원이 KT의 2G(세대) 이동통신 서비스 폐지를 승인했다. 대법원 2부(주심 김용덕 대법관)는 1일 KT 2G 서비스 가입자 900여명이 2G 서비스 폐지를 승인한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에 대해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 재항고심에서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한 원심을 확정했다.재판부는 "2G 서비스 폐지로 인한 손해는 서비스나 사업자 전환을 통해 회피할 수 있고 이에 필요한 노력은 금전적 보상이 가능해 집행정지 요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시했다.KT는 지난 해 4G LTE(롱텀 에볼루션) 서비스 개시를 위해 2G 서비스를 종료하기로 결정하고 방통위로부터 12월8일부터 2G를 폐지해도 좋다는 승인을 받았다. 이에 반발한 KT 2G 가입자들이 2G 종료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에 냈고, 2G 종료일을 하루 앞둔 12월7일 법원이 원고의 손을 들어줬다.이후 서울고등법원이 12월26일 열린 항고심에서 1심을 깨고 KT 2G 서비스 종료를 허용, KT는 천신만고 끝에 올해 1월2일부터 2G를 종료하는 동시에 4G LTE(롱텀 에볼루션) 서비스를 개시했다.이번 대법원 판결로 KT 2G 종료를 둘러싼 시비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KT 2G 가입자들은 지난달, 방통위를 상대로 2G 종료 절차상 위법성 여부를 가리는 행정소송을 제기, 내달 1심 기일이 확정된 상태다. 이들은 또 방통위를 대상으로 한 감사원 감사청구도 신청했다.
2012.02.01 I 정병묵 기자
  • `LTE 올인` LG U+, 1월 번호이동도 이겼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새해 벽두 번호이동 시장에서 LG유플러스가 작년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4세대 이동통신 LTE(롱텀 에볼루션) `올인` 전략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의 발표에 따르면 LG유플러스(032640)는 지난 1월 이동전화 번호이동 시장에서 경쟁사에 18만6000여건을 내 주고 경쟁사로부터 20만3000여건을 가져와 총 1만6329건이 순증한 것으로 집계됐다.LG유플러스 특히 특정 회사에 편중되지 않고 SK텔레콤과 KT로부터 고루 번호를 빼앗았다. LTE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이 주효한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경쟁사가 모두 번호이동 건수 순감을 기록한 작년 12월에도 1만여건 순증을 기록하는 등 지난해 전체 번호이동 시장에서 총 6만3000여건이 순증했다.  SK텔레콤(017670)은 1월 LG유플러스의 절반인 8800건의 번호이동 순증을 기록하며 LG유플러스에 빼앗긴 번호를 KT에서 벌충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KT(030200)는 같은 달 총 2만5129건이 순감해 LTE 시장에 늦게 뛰어든 `핸디캡`을 실감해야 했다. 한편 1월 총 번호이동 건수는 102만3435건으로 지난해 12월 대비 5% 증가해, 새해 초부터 통신3사 간 치열한 LTE 가입자 쟁탈전이 벌어지고 있음을 보여줬다. 통신 업계에 따르면 LTE 가입자 수는 1월말 현재 SK텔레콤이 100만3500명, LG유플러스가 81만명, KT가 10만명 선으로 조만간 2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LG U+, LTE 광고 전국으로 확대☞증권사 추천 제외 종목(31일)☞LG U+ 엇갈린 증권사 전망..투자자 `갈팡질팡`
2012.02.01 I 정병묵 기자
  • `미운오리새끼` LG전자, 올해 기대감에 주가 쌩쌩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IT 업종 내 미운오리새끼 LG전자(066570) 주가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4분기 적자에서 탈출한데다 올해 실적이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영향이 크다.1일 LG전자는 전날보다 1.93%(1500원) 오른 8만4300원에 마감했다. 지난달 19일 이후 이날까지 8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7만원대 초반에 머물던 주가는 순식간에 8만원대 중반을 달리고 있다.이날 발표된 작년 4분기 실적도 추가 상승에 힘을 보탰다. 이익 규모는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질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는 평가다.LG전자의 4분기 IFRS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3조8143억원과 231억원으로 집계됐다.권성률 동부증권 연구원은 "숫자로 보면 별로였지만, 내용으로 봤을 때 괜찮은 실적"이라면서 "어려울 줄 알았던 휴대전화 부문이 7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섰다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도 "휴대전화 부문의 선전이 가장 인상적"이라면서 "4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했지만, 체질적으로 나아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라고 판단했다.작년 4분기 흑자전환으로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한 믿음이 커졌다는 반응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스마트폰과 롱텀에볼루션(LTE)폰이 선전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해졌다"면서 "큰 그림에서 본다면 주가도 상승곡선을 그릴 것"으로 전망했다.권 연구원은 "휴대전화 부문의 흑자 기조가 안정화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또 올해 런던올림픽 등 이벤트와 디지털전환 등의 이슈로 TV 판매도 양호할 것"이라고 예상했다.그는 "문제는 태양광 등의 사업이 몰려 있는 독립사업부"라면서 "이 사업부 적자가 너무 큰데, 올해 손익분기점(BEP)만 넘는다면 LG전자의 올해 영업이익은 1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최근 주가 상승 배경에는 업종 내 주가 키맞추기 영향도 있다. 권 연구원은 "IT 업종의 주가가 최근 좋은 편"이라면서 "상대적으로 덜 오른 LG전자로 매수세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긴 터널서 나온 LG 휴대폰‥7분기만에 흑자(종합)☞[표]LG전자 통신사업본부 매출·이익률 추이☞[전문]LG전자 4분기 실적 보도자료
2012.02.01 I 김경민 기자
LTE 속도로 증가하는 가입자..`200만명 육박`
  • LTE 속도로 증가하는 가입자..`200만명 육박`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가입자 수가 200만명 돌파를 눈앞에 뒀다. 100만명을 넘어선 지 한달 보름만이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가 벌이고 있는 `LTE 전쟁`에 KT까지 가세하면서 가입자 증가속도에 탄력이 붙고 있다.  LTE 가입자는 작년 12월19일 SK텔레콤(017670) 56만명, LG유플러스(032640) 46만명으로 100만명을 넘어섰다.1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LTE 가입자 수는 1월말 현재 SK텔레콤이 100만3500명, LG유플러스가 81만명이다. 올해 초 서비스를 시작한 KT(030200)는 10만명 선이다. SK텔레콤의 경우 하루 평균 가입자수는 1만1000명, LG유플러스는 1만명 정도다. 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말께 LTE 가입자수가 200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가입자 증가 속도는 3G 서비스 때보다 월등히 빠르다. SK텔레콤의 경우 3G 서비스를 시작하고 가입자 수 100만명을 돌파하는데 17개월이 걸렸으나 LTE는 4개월만에 넘어섰다. LTE가 단기간 내 고속성장하고 있는 것은 통신사들이 인프라를 서둘러 구축한데다 스마트폰이 상용화된 지 2년이 경과하면서 약정기간이 만료돼 갈아타기에 부담이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고속성장에는 따른 부작용도 있다. 이동통신 3사는 LTE 전국망 구축을 끝내기 전에 경쟁적으로 LTE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LTE 스마트폰을 구매했어도 여전히 3G 서비스를 사용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2월 말 전국망 구축이 완료됐고, SK텔레콤과 KT는 4월까지 전국망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 관련기사 ◀☞국민연금, KT株 31만주 매도☞KT, 선불형 전자 화폐 서비스 출시☞[WiFi카페]"다스베이더가 웬 `워프`를...?"
2012.02.01 I 이유미 기자
  • [ICT정책 대안찾기]①통신산업 퇴보..`스마트는 없었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사퇴를 계기로 정보통신산업(ICT)의 현주소를 냉정하게 짚어봐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방통위 출범 4년동안 통신, 방송, 소프트웨어(SW), 인터넷 등 ICT 산업이 어떤 변화를 겪었는지 진단하고 ‘IT강국’의 위상을 되찾기 위한 대안은 무엇인지 점검해 본다. [편집자]    통신업계 종사자들은 애플 아이폰이 출시된 2009년 11월을 통신산업의 분수령으로 본다. 아이폰 출시 후 2년간의 변화가 출시 전 20년의 변화보다 크기 때문이다. 한동안 폐쇄적인 무선인터넷 정책을 펼쳤던 통신사들은 무선인터넷 사용 확대를 위한 요금제와 인프라를 마련하느라 숨 돌릴 틈이 없었다. 그러나 통신사가 미처 스마트폰 시대를 준비하기도 전에 등장한 모바일 메신저는 문자메시지(SNS) 수익을 잠식하고 모바일인터넷전화는 전통적인 음성통화수익을 줄였다.  이로 인해 꾸준히 성장 가도를 달려온 통신산업 매출은 2010년부터 마이너스 성장국면에 돌입했다. KT경제경영연구소에 따르면 지난해 통신서비스 매출은 43조7475억원으로 전년대비 1% 감소했고, 올해 역시 감소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국내 통신업계를 놀라게 한 아이폰은 2007년 7월부터 ‘3GS’ 모델로 세상을 뒤흔들었다. 국내에 아이폰이 도입되기 1년 6개월 전부터 세계 통신시장은 이미 스마트폰 시대였던 것. 그럼에도 국내 통신업체들은 마치 아이폰이 처음 세상에 나온 듯한 혼란을 겪었다.  이는 세계시장 변화의 흐름을 미리 읽고 대비하지 못한 정책부재 탓이 크다. 방통위는 아이폰 도입을 막는 것으로 국내 통신시장을 보호하고자 했고 통신업계는 방통위가 아이폰 도입을 허가하지 않으리라는 믿음으로 스마트폰 시대 준비를 소홀히 했다.   그동안 구 정보통신부의 IT 진흥정책에 따라 세계시장을 함께 살피며 성장해 온 통신산업이 정통부 폐지와 방통위 등장으로 구심점을 잃고 표류하기 시작한 것이다. 이는 한국의 IT산업 경쟁력 하락으로 나타났다. 국내 통신산업이 IT산업을 이끄는 가장 큰 축이었기 때문이다. 지난 2007년 영국의 경제주간지 EIU가 발표한 IT산업 경쟁력 순위에서 세계 3위까지 올랐던 한국은 방통위가 등장한 2008년 8위로, 다시 2011년에는 19위까지 추락했다.  통신업계는 방통위가 지난 4년 동안 미래를 위한 진흥정책을 제대로 제시한 적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 스마트폰 시대와 무선콘텐츠 증가 등 세계적인 이슈를 뒤로하고 방통위는 지난 4년 동안 ‘요금인하’라는 단 하나의 정책에 사활을 걸었다.  그러나 방통위의 강제적인 통신요금 인하는 결국 통신사와 소비자의 피해만을 남겼을 뿐이다. 울며 겨자먹기로 기본료 1000원을 인하한 통신사들은 수익이 뚝 떨어졌으며 통신사들이 부가서비스를 줄이면서 소비자들도 득보다 실이 커진 상황이다. 업계는 지난 4년간 후퇴한 통신산업을 일으켜 세우는 것이 늦지 않았다고 입을 모은다.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전문적인 정책 수단을 마련하는 게 필수다. 무선인터넷 사용의 폭증에 대비해 주파수를 확보해야 하고, 롱텀에볼루션(LTE) 시대를 맞아 해외진출 전략도 세워야 한다. 모두 방통위가 할 일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방통위에는 통신관련 정책이나 전략을 논의할 인물이 없었다”며 “핵심 직책뿐 아니라 실무진에도 통신전문가들이 많이 포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12.01.31 I 함정선 기자
팬택 "내달부터 업그레이드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 팬택 "내달부터 업그레이드된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팬택계열은 다음달말부터 `클라우드 라이브`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기존 클라우드 서비스 `스카이미`를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클라우드 라이브`는 스마트폰·PC·웹 사이의 데이터 자동 동기화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드롭박스` 등 외부 클라우드 서비스도 통합 관리할 수 있다. 특히 스카이 베가 LTE 시리즈 사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통해 직접 촬영한 사진, 동영상, 작성한 문서 등 멀티미디어 콘텐츠와 주소록, 문자메시지, 통화목록 등의 개인정보를 백업해두고 스마트폰, PC, 웹 등에서 관리할 수 있다. 기존 스카이미의 16GB(기가바이트) 저장공간은 클라우드 라이브에서도 그대로 제공된다. 한편, 팬택계열은 `스카이 에어 링크`와 `미디어 라이브`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스카이 에어 링크는 사용자의 스마트폰을 서버처럼 이용하는 서비스로, 인터넷이나 다른 스마트폰에서 사용자의 스마트폰에 접속해 공유를 허용한 콘텐츠를 내려받을 수 있다.  미디어 라이브는 PC에 저장된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감상할 수 있는 N-스크린 서비스다.  팬택계열 관계자는 "국내에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본격화하면서 클라우드 서비스도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소비자에게 언제 어디서나 쉽고 빠르게 콘텐츠를 이용하고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12.01.31 I 서영지 기자
  • LG U+ "LTE 400만 가입자..매출 10.5조 목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만년 3위`를 벗어나고자 하는 LG유플러스의 올해 화두는 역시 4G(세대 이동통신) LTE(롱텀 에볼루션)였다. LG유플러스는 올해도 LTE에 과감히 투자, 지난해에 이어 LTE `올인` 전략을 이어갈 방침이다.성기섭 LG유플러스(032640) 전무는 30일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도 LTE 고객 유치에 주력해 올해 400만 LTE 가입자를 확보할 것"이라며 "지난해 매출(9조3000억원) 대비 13% 이상 개선된 10조5000억원을 거두겠다"고 밝혔다.LG유플러스에 따르면 LTE 가입자는 일 1만명 수준으로, 이 추세대로라면 현재 55만명 수준에서 연말까지 400만명 달성이 가능하다. 특히 LTE의 ARPU(가입자당 매출)는 5만원으로 무선 평균보다 1만원 가량 높아, LTE 가입자 증가에 따라 수익성 개선도 가능하다는 것이다.성기섭 전무는 "합병 이후 스마트폰 판매 때문에 부진했고 LTE 서비스 출시 후에는 설비투자 때문에 일부 실적이 저조했다"며 "무선 ARPU가 작년 2분기부터 올라가고 있는 상태에서 오는 2분기 이익이 반등할 것"이라고 내다봤다.성 전무는 또 "이를 바탕으로 올해 누적 가입자 1000만명을 달성하겠다"며 "LTE 관련 설비투자도 1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수준(1조7000억원)에 준하는 규모로 책정했다"고 설명했다.한편 LG유플러스는 오는 4분기 VoLTE 서비스 출시를 위해 전용 요금제를 준비중이라고 전했다. VoLTE는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를 LTE 망에서 구현, 음성통화와 문자·멀티미디어 데이터 송수신이 하나의 패킷 망에서 가능해 데이터 범위 안에서 음성통화를 무료로 쓸 수 있는 서비스다.성기섭 전무는 "망중립성 이슈 등이 있지만 방송통신위원회에서 2012년께 관련 정책 방향이 결정되면 거기에 맞춰 VoLTE 서비스를 개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관련기사 ◀☞LG U+ "LTE 가입자 ARPU 5만원 상회"☞LG U+ "KT의 LTE 출시 영향 없어"☞LG U+ "내년 ARPU, 올해보다 5.2% 증가할 것"
2012.01.30 I 정병묵 기자
  • "LTE에 울고 웃고"..LGU+, 영업익 반토막
  • [이데일리 김정민, 정병묵 기자] 작년 LG유플러스의 영업이익이 반토막 났다. 정부의 통신료 인하 압력에 롱텀에볼루션(LTE) 신규투자가 겹친 때문이다. 그러나 LG유플러스(032640)는 이같은 실적 악화에도 불구, 올해 LTE 설비투자에만 9500여억원을 더 쏟아붓기로 하는 등 ‘LTE 올인’ 전략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는 30일 지난해 국제회계기준(IFRS) 285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010년의 6553억원 대비 56.4% 감소한 규모다. 매출액은 8.9% 증가한 9조2524억원을 기록했다. 판매가격이 높은 LTE폰 판매와 신규가입자 증가 때문으로 풀이된다. 당기순이익은 전년(5700억원)에 비해 85.1%가 줄어든 847억원을 기록했다.  오성권 교보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LTE서비스가 상용화되면서 사업자간 가입자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무선통신시장 전체의 마케팅 비용이 증가했다”며 “LG유플러스는 상여금 지급으로 인건비 지출이 늘면서 수익성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수익성 높은 LTE 고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올해 실적 전망은 긍정적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TE 가입자는 지난해 말 기준 55만명으로 전체 가입자의 약 6% 비중을 차지한데 이어 올해에는 하루 평균 1만명 이상이 새로 가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LG유플러스의 지난해 무선 ARPU(가입자당 매출)는 1분기 2만9595원, 2분기 3만195원, 3분기 3만431원, 4분기 3만841원 등으로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지난해 누적가입자 939만명 중에서 83만명의 스마트폰 가입자를 새로 유치해 총 384만명의 스마트폰 가입자를 확보했으며 스마트폰 사용자 비중도 3분기 32%에서 4분기 41%로 높아지는 등 수익성 높은 스마트폰 가입자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LTE 신규 네트워크 구축, 전송 커버리지 확대 및 용량 증설을 위해 올해 9556억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김미송 현대증권 연구원은 “LG유플러스의 실적 개선은 이통 3사중 가장 큰 폭으로 이뤄질 것”이라며 “무선통신분야에서 인당 매출액이 가장 낮고 가입자 규모가 적은데 따른 기저효과로 LTE 비중이 늘어나면 실적 개선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 관련기사 ◀☞LG U+, 작년 마케팅비 1조5136억원..전년比 10.5%↓☞LG U+, 4Q 마케팅비 4075억원..전년比 9.3%↓☞LG U+, 작년 당기순익 846억원..전년比 85.15%↓
2012.01.30 I 김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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