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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락가락 LG전자 LTE 특허..세계 1위? 아니면 5위?
  •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차세대 4G LTE(롱텀에볼루션) 관련 특허 분야에서 LG전자가 5위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삼성전자는 3위를 기록했다. 이는 LG전자(066570)가 LTE 기술과 관련해 세계 1위의 경쟁력을 갖췄다는 기존 분석을 뒤엎는 것이다.21일 세계적인 컨설팅그룹 톰슨 로이터와 글로벌 특허 서치 전문 업체인 AOP(Article One Partners)가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4G LTE 특허 경쟁력을 평가한 조사결과, 노키아가 18.9%의 점유율로 전체 기업중 1위를 차지했다. 퀄컴은 12.5%의 점유율로 2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005930)는 퀄컴에 0.3%포인트 뒤진 12.2%로 3위를 기록했다. 에릭슨과 LG전자가 각각 11.6%, 7.5%의 점유율로 4위와 5위를 차지했다.  IBM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특허 총괄 책임자를 지낸 마샬 펠프스(Marshall Phelps) 주도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ETSI(유럽전기통신표준협회)에 등록된 3116건의 LTE 특허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번 조사는 각 기업들이 보유한 LTE 특허 개수에 각 특허의 중요성과 유효성 등에 따라 가중치를 달리 부여하는 식으로 진행됐다.   가중치를 뺀 단순 특허 보유 개수 순위에서는 전체 3116개의 LTE 특허 중 14.4%를 보유한 퀄컴이 1위에 올랐고, 다음으로는 노키아(13.7%), 삼성(9.9%), LG전자(9.5%), 인터디지털(8.1%) 등의 순이었다.  그간 4G LTE 분야에서는 LG전자가 보유한 특허 가치가 가장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9월 미국의 투자은행 제프리스앤코는 "LG전자가 전세계 LTE 특허 가운데 23%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 가치는 79억달러(약 9조원)로 추산돼 업계 1위에 해당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당시 제프리스앤코의 평가에서는 LG전자에 이어 퀄컴(21%, 73억달러)이 2위를 차지했고, 9%를 보유한 모토로라와 인터디지털(각 33억달러), 삼성과 노키아(각 31억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당시 조사 결과는 전세계 LTE 특허 총 1400여개를 대상으로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관계자는 "톰슨로이터와 제프리스앤코가 가중치를 부여하는 방식이 달라 두 기관의 평가가 다른 결과를 도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제프리스앤코는 투자은행의 특성상 실제 투자 가치가 있는 알짜 특허들에 더 가중치를 높게 부여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LG전자, 새 디자인 `L-스타일` 스마트폰 공개☞"지구촌 최대 축제 3D로 즐기세요"☞구본준 LG전자 부회장 `혁신발표회` 부활시킨 이유는
2012.02.21 I 윤종성 기자
인피니트, 앙코르 콘서트 결정
  • 인피니트, 앙코르 콘서트 결정
  • ▲ 인피니트 콘서트[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첫 단독콘서트에서 매진을 기록한 인피니트가 팬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앙코르 콘서트 `세컨드 인베이전-에볼루션` 개최를 확정했다. 인피니트는 오는 4월1일 오후 5시 서울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1만석 규모로 앙코르 콘서트를 개최한다고 콘서트를 기획한 CJ E&M 공연사업부문이 21일 밝혔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는 지난 2월11일과 12일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첫 단독 콘서트 `세컨드 인베이전` 티켓을 구하지 못한 국내외 팬들의 요청으로 결정됐다. 2011년 `내꺼하자`와 `파라다이스`, `하얀 고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주가를 올린 인피니트는 첫 콘서트 티켓을 오픈 10분 만에 매진시켜 인기를 확인시켰다. 공연에서도 인피니트는 군무와 밴드 라이브를 통해 특유의 밝고 건강한 에너지를 뿜어내며 폭발적인 무대를 선보였고 멤버 7명 개개인의 특별 무대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번 앙코르 콘서트에서는 첫 콘서트보다 규모나 내용에서 더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게 인피니트의 각오다. 앞선 공연의 아쉬웠던 부분들을 대폭 수정하고 무대, 음향, 조명, 특수효과 등을 보강해 화려하고 웅장한 볼거리를 선사할 계획이라는 게 CJ E&M 측 설명이다. 인피니트 앙코르 콘서트 티켓 예매는 오는 28일 인터파크에서 진행된다. ▶ 관련기사 ◀☞인피니트 엘 "난 꽃미남 아냐" 망언☞[포토]인피니트 성종 `신나는 댄스 타임`☞`대세돌` 인피니트, 공연 포스터마저 품귀 현상☞[포토]인피니트 `SBS 가요대전 즐기고 갈게요`☞인피니트 성규·우현 `광화문연가` 로 뮤지컬 데뷔
2012.02.21 I 김은구 기자
  • 방통위, 이통사 보조금한도 상향조정 검토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동통신회사의 단말기 구매 보조금 한도를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확산으로 고가의 단말기 보급이 늘어난 때문이다. 새로 책정하는 보조금 한도는 4월부터 적용된다. 방통위는 단말기 보조금 한도를 현실화하는 대신 이통사의 편법 영업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방통위는 2010년 7월, 스마트폰 확산으로 이통사의 번호이동 마케팅이 과열되자 이통사의 수익성 악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단말기 보조금 한도를 27만원으로 제한했다. 20일 방송통신위원회 관계자는 "다음달 이통 3사의 영업보고서가 제출되면 이를 근거로 휴대폰 구매 보조금 한도를 재조정하기로 했다"며 "새로 책정되는 보조금 한도는 4월부터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통위는 3사의 가입자당 매출액(ARPU)를 기초로 제조사의 단말기 판매장려금 등을 반영해 상한선을 재조정할 계획이다. 다만 방통위는 고가의 LTE폰 공급이 확대되면서 보조금 상한선이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점을 감안, 상향 조정 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현재 최신형 LTE폰의 출고가는 100만원대에 육박한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통 3사의 지난해 ARPU만 보면 하향 조정해야 하지만 정책적으로 판단해야 할 부분이 있는 만큼 기계적으로 상한선을 정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보조금을 지급받는 이용자간 형평성, 이통사의 마케팅 비용부담, LTE서비스의 육성 필요성 등을 다각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지난해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의 ARPU는 전년대비 소폭 하락했다. 작년 4분기 접속료와 가입비를 제외한 통신 3사의 이동전화 ARPU는 SK텔레콤이 3만2588원, KT는 2만8826원이다. SK텔레콤은 작년 2분기, KT는 2010년 2분기 이후 연속 하락했다. LG유플러스(032640)만 3분기째 상승했다. 방통위는 새로 단말기 보조금 한도가 정해지면 이를 기준으로 편법 영업을 적극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 현재 각 이통사들은 단말기 구매 보조금 외에 제조사에서 부담하는 판매 지원금과 판매 수수료를 하나로 묶은 `리베이트`를 대리점에 지급하고 있어 보조금 제한이 유명무실한 상황이다. 특히 방통위는 이같은 편법적인 보조금 지원으로 인해 동일한 단말기를 구매한 고객간에도 가격 편차가 심각하게 벌어져 민원이 발생하는 사례가 빈발함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와 함께 현장 점검을 강화하기로 했다. 일례로 A사는 옵티머스 LTE HD폰에 67만원의 리베이트를 책정해 놨다. 대리점 입장에서는 보조금 한도인 27만원은 물론 마진을 포기할 경우 최대 67만원까지 단말기 가격을 깎아줄 수 있다. 이에 따라 동일한 단말기를 구매한 이용자간 구입가격 차이가 수십만원까지 벌어지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관련기사 ◀☞[현장에서]지상파DMB를 어찌할꼬☞SKT, 크루즈선 로밍 서비스 개시☞[졸업·입학]SK텔레콤 "스마트폰 사면 선물 팡팡"
2012.02.20 I 김정민 기자
  • [졸업·입학]SK텔레콤 "스마트폰 사면 선물 팡팡"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경품에 무료 액세서리까지!"SK텔레콤(017670)은 졸업·입학을 맞아 내달 9일까지 `내맘대로 Free+덤` 이벤트를 열어 스마트폰 구매 고객에게 푸짐한 상품을 나눠준다.LTE(롱텀 에볼루션) 스마트폰 5종, 3G폰 6종 총 11종의 단말기를 구매하는 고객이 T스마트숍을 통해 이벤트에 응모하면 100명을 추첨해 `닥터드레 이어폰`, `인케이스 가방`, `컨버스 운동화`로 구성된 패션 3종 세트를 증정하는 것. 또 20명을 추첨해 `삼성 울트라북`, `소니 Nex-5N 카메라`, `아이패드2`를 제공한다. 특히 이벤트 기간 동안 구매 고객 응모자 수가 1만명이 넘으면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 영화 예매권(2장)을 준다. 행사 모델은 갤럭시노트, 갤럭시S2 LTE(셀록스), 옵티머스LTE, 베가LTE, HTC레이더, 아이폰4, 아이폰4S, 아이폰4R, 프라다3.0, 갤럭시Ace, 갤럭시M스타일 등이다.한편 T스마트샵에서는 17일 오후 7시부터 20일 오전 10시까지 주말 한정가로 인기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판매해 학부모들의 부담을 덜어 준다. 갤럭시노트, 갤럭시S2 LTE, 프라다 3.0 등의 제품을 선보인다.T스마트샵을 통해 스마트폰을 사면 휴대폰 액세서리도 공짜로 얻을 수 있다. 오는 29일까지 LTE가입자 100만명 돌파 기념 이벤트를 열어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고객 2000명에게 2만원 상당의 액세서리 쿠폰을 증정하는 것. 액세서리 쿠폰은 T스마트숍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홈페이지 내 마이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졸업·입학]KT "LTE폰 사면 유럽여행권 쏜다"☞[졸업·입학]LG U+ "태블릿 사면 가죽케이스 공짜"☞[졸업·입학]새내기 대학생에 `딱`..삼성 시리즈5 울트라북☞[졸업·입학]동작 인식하는 팬택 `베가 LTE 시리즈`
2012.02.17 I 김유성 기자
  • [졸업·입학]LTE폰이냐 태블릿PC냐..뭘 고를까
  • [이데일리 정병묵 김유성 이유미 기자] 새 출발하는 마음으로 들뜬 졸업 입학시즌에 가장 좋은 선물로는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스마트기기를 꼽을 수 있다. 우선 3G와 차원이 다른 속도를 원한다면 4세대 이동통신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이 안성맞춤이다. 삼성 `갤럭시S2 HD LTE`의 경우 4.65인치 수퍼 AMOLED를 탑재, 생생한 화면을 제공하는 것이 장점이다. 24개월 약정, 5만2000원 요금제 기준으로 월 6만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LG전자 `옵티머스 LTE`와 팬텍 `베가 LTE`도 인기 모델로, 4.5인치 IPS HD 디스플레이를 각각 탑재했다. 24개월 약정, 5만2000원 요금제 선택시 월 6만원대에 살 수 있다. 특히 LTE는 무제한 요금제가 없기 때문에 통신3사 요금제를 잘 살펴보고 구입해야 한다. 큰 화면으로 영화감상과 웹서핑, 공부까지 가능한 태블릿PC는 요즘 대학생들의 필수 아이템이다. 한국에서 100만대나 팔린 애플 아이패드는 가격이 60만~90만원대로 다양하다. 아이패드2의 경우 32GB용량, 3G 이동통신이 가능한 제품은 4만2500원 요금제로 24개월 약정 가입시 월 약 6만원에 사용할 수 있다. 와이파이 전용 모델을 사면 더 저렴하다. 삼성 갤럭시탭은 3G 음성통화가 가능해 휴대폰 대용으로도 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아이패드와 같은 10.1인치 제품은 물론 8.9인치로 작은 사이즈도 선택 가능하다. 10.1인치 제품의 경우 통신사별로 LTE 모델(SK텔레콤)이나 와이파이 모델(LG유플러스)을 선택할 수 있다. 출고가 89만원에 32GB 모델의 경우 24개월 약정 기준 월 5만3000원 수준이다. LG전자 옵티머스패드는 출고가 88만원에 24개월 약정시 월 5만원대 초반에 구입 가능하다. 타 모델보다 가벼운 것이 장점이며 LTE 모델도 선택할 수 있다. 중고등학생들이 쓰기에 비쌀 수 있는 스마트폰. 저렴한 가격의 보급형 제품도 찾아 보면 많다. 삼성 `갤럭시M`은 출고가가 59만9000원로 보급폰 중 비싼 편이지만 통신사에 따라 실부담금 월 5만원대 초반에 살 수 있다.(5만4000원 요금제 기준) 내장 메모리가 4GB로 적은 편이지만 4인치 수퍼 AMOLED로 갤럭시S2 시리즈와 비슷한 밝은 화면을 자랑한다. 국내 최초로 마이크로소프트(MS)의 새 운영체제 `망고`를 탑재한 `루미아710`은 디스플레이는 3.7인치로 작지만 내장메모리가 8GB로 크다.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을 사용할 수 없는 것이 단점. 출고가 55만원짜리를 월 5만1000원대에 구입 가능하다.(5만4000원 요금제 기준) KT의 `테이크 타키`는 4.0인치의 넓은 화면에 8GB 메모리를 탑재했다. 24개월 약정 시 월 5만원대 초반으로 저렴한 편이다. 무게가 129g으로 다소 무겁다. ☞[졸업·입학]SK텔레콤 "스마트폰 사면 선물 팡팡" ☞[졸업·입학]KT "LTE폰 사면 유럽여행권 쏜다"☞[졸업·입학]LG U+ "태블릿 사면 가죽케이스 공짜"☞[졸업·입학]새내기 대학생에 `딱`..삼성 시리즈5 울트라북☞[졸업·입학]동작 인식하는 팬택 `베가 LTE 시리즈`
2012.02.17 I 정병묵 기자
동작 인식하는 팬택 `베가 LTE 시리즈`
  • [졸업·입학]동작 인식하는 팬택 `베가 LTE 시리즈`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팬택계열이 올해 졸업·입학 선물로 추천한 제품은 4세대 LTE 통신 기술을 지원하는 `베가 LTE(롱텀에볼루션) 시리즈`다. 베가 LTE 시리즈는 퀄컴의 1.5GHz(기가헤르츠) 듀얼코어 프로세서와 구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2.3버전(진저브레드), 1GB(기가바이트) DDR2 RAM 메모리를 탑재했다. 스마트폰에서는 세계 최초로 전면 카메라가 사람의 동작을 인식해 동작하도록 모션인식 기능을 적용했다. 화면에 손을 대지 않고도 손을 좌우로 흔드는 동작만으로 전화수신, 음악재생, e북, 사진첩, 메시지함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서버처럼 이용할 수 있는 스카이 에어 링크 기능도 특징이다. 본인의 스마트폰 주소(유동 IP)를 메시지나 이메일로 지인과 공유하면, 링크를 클릭해 웹브라우저로 공유 폴더에 접근할 수 있다. 와이파이(WiFi), 3G, LTE 네트워크를 이용해 여러 명이 동시에 접속할 수도 있다. 안드로이드 스마트폰뿐 아니라 웹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는 기기라면 접속 가능하다. 베가 LTE 시리즈 사용자는 `클라우드 라이브` 서비스는 오는 2월 말부터 체험할 수 있다. 클라우드 라이브는 16GB의 대용량 저장공간을 제공한다. 스마트폰·PC·웹 사이 데이터 자동 동기화 기능을 활용해 개인정보를 백업할 수도 있다. 베가 LTE 시리즈에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베가 LTE(모델명: IM-A800S, SKT향)`, 지난해 12월 출시한 `베가 LTE M(모델명: IM-A810S, SKT향·모델명: A810K, KT향)`과 지난 1월 출시한 `베가 LTE EX(모델명: IM-A820L, LG유플러스향)`이 있다. ▲LG유플러스향 `베가 LTE EX`  ☞[졸업·입학]SK텔레콤 "스마트폰 사면 선물 팡팡" ☞[졸업·입학]KT "LTE폰 사면 유럽여행권 쏜다"☞[졸업·입학]LG U+ "태블릿 사면 가죽케이스 공짜"☞[졸업·입학]새내기 대학생에 `딱`..삼성 시리즈5 울트라북☞[졸업·입학]동작 인식하는 팬택 `베가 LTE 시리즈`
2012.02.17 I 서영지 기자
  • SKT `휴대폰 텔레마케팅 중단하겠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이 LTE(롱텀 에볼루션) 스마트폰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기승을 부리고 있는 불법 전화영업(텔레마케팅)을 근절하겠다고 나섰다.SK텔레콤(017670)은 최근 텔레마케팅 업체의 증가로 고객 피해가 급격히 늘고 있다며, 불법 전화영업을 뿌리 뽑기 위한 전사 차원의 강도 높은 제재 방안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특히 고객이 본사 전화로 오인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회사 차원에서 텔레마케팅을 통해 단말기 판매나 이동전화 가입을 유도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공개 선언했다.SK텔레콤에 따르면, 지난해 1~9월 9개월 간 월 평균 2000여건이었던 불법 전화영업 관련 문의가 같은 해 12월 2만1000건으로 폭증하는 등 지난해 4분기부터 스마트폰을 판매하는 불법 텔레마케팅이 전례 없는 기승을 부리고 있다.특히 회사측은 불법 텔레마케팅 업체가 이동통신사와 무관한 업체임에도 이통사의 특판팀, VIP센터, 우수대리점 등으로 이동통신사를 사칭하고, 공짜폰, VIP특별조건 등 허위광고로 고객들을 현혹시키는 행위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SK텔레콤은 이번주 초 전사에 `불법 전화영업 경보`를 발령하고, 불법 전화영업 업체와 공모한 대리점, 판매점의 제재를 강화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등 불법 전화영업 업체를 근절하기 위한 강도 높은 방안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고 있다.기존에는 판매점이 불법 전화영업 업체와 공모한 사실이 밝혀지면 해당 매장에 한해 영업정지 등 제재를 취했지만, 현재는 불법 전화영업 업체와 공모한 판매점과 판매점을 관리하는 대리점, 관리 대리점의 모든 매장에 대해 영업정지 제재를 취하고 일정기간 관리수수료를 50% 이상 축소하고 있다.실제로 SK텔레콤은 불법 전화영업 업체와 공모한 판매점과 해당 매장을 관리하는 대리점 20곳을 적발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영업정지 시키는 강력한 제재를 가했다.조우현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SK텔레콤은 전화로 스마트폰 판매, 번호이동 등 영업을 하지 않는다"며 "별도의 상담 요청 없이 걸려오는 스마트폰 판매 전화는 일단 의심하거나 전화를 중단하는 것이 최선책"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S&P, SKT 신용등급 강등..하이닉스는 ↑☞SK텔레콤, 하이닉스 인수 공식 선언☞[WiFi카페]올해 SKT `시장지배` 흔들릴까
2012.02.15 I 정병묵 기자
  • [WiFi카페]올해 SKT `시장지배` 흔들릴까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의 시장지배적 지위 흔들릴까? 통신사들의 작년 실적 발표가 완료되면서 연말 발표되는 경쟁상황평가에 관심이 쏠린다. 전년까지 평가항목에서 빠져있던 와이브로, LTE(롱텀에볼루션) 서비스 등이 포함되면 SK텔레콤의 시장점유율이 50%를 밑돌 수도 있기 때문이다.방송통신위원회는 매년 3월 통신사업자의 전년도 사업보고서를 받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11월말 시장지배적 사업자를 발표한다.매출액과 가입자가 전체의 절반을 넘을 경우 시장지배적 사업자로 지정된다. 이 경우 약관 및 요금제 변경 시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이 절차가 불편할 수 있지만 `업계 1위`라는 상징성을 갖게 돼 영업에는 절대적으로 유리하다.작년 11월말 발표된 2010년 경쟁상황평가 결과 SK텔레콤은 이동전화 시장에서 매출액 54.4%, 가입자 50.6%로 전년에 이어 시장지배적 사업자의 지위를 유지했다. 방통위는 이 평가에서 음성, SMS, 데이터 등 기존 3가지 항목 외에 mVoIP(모바일 인터넷전화), MIM(카카오톡 등 모바일 인스턴트 메시지) 등 신규 서비스 2개를 포함했다.LTE서비스는 작년 7월 출시돼 반영되지 않았고 와이브로는 이동통신이지만 음성통화가 아닌 데이터를 전송하는 서비스라는 이유로 빠졌다.그런데 지난달 방통위가 월례 가입자수 현황 발표에서 와이브로를 이동전화와 같은 항목으로 묶어 집계해 올해 경쟁상황평가에 와이브로를 포함시키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KT가 우위에 있는 와이브로를 포함할 경우 SK텔레콤의 가입자 점유율은 절반 이하로 떨어진다.게다가 LTE의 경우는 올해 평가에 큰 이견 없이 들어갈 것으로 예상돼 또다른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경쟁사들이 가격 단가가 높은 LTE 서비스에서 SK텔레콤의 몫을 가져온다면 올해 변화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월말 현재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는 110만명을 넘어섰으며 LG유플러스는 90만명, KT는 10만여명 수준이다.  ▶ 관련기사 ◀☞SK텔레콤, 협력사 인재양성 지원 나서☞KT, 스카이라이프 사장에 문재철 전무 내정☞SK텔레콤, 주당 8400원 결산배당
2012.02.14 I 정병묵 기자
케이트 베킨세일 vs 이나영, 한미 `방부제 미녀` 액션 대결
  • 케이트 베킨세일 vs 이나영, 한미 `방부제 미녀` 액션 대결
  • ▲ 영화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의 케이트 베킨세일과 `하울링`의 이나영.(위쪽부터)[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충무로와 할리우드의 `방부제녀`가 2월 극장가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영화 `언더월드4: 어웨이크닝`의 케이트 베킨세일과 `하울링`의 이나영이 그 주인공이다. 케이트 베킨세일은 불멸의 여전사 캐릭터로, 이나영은 집념 수사를 펼치는 신참 여형사로 관객들을 만난다. 케이트 베킨세일은 영화 `세렌디피티` `진주만` `반 헬싱` 등에서 카리스마를 선보이면서 할리우드의 대표적인 섹시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언더월드` `언더월드 2: 에볼루션` 등에서 가죽 수트를 입고 화려한 액션을 선보였다. 케이트 베킨세일은 6년 만에 `언더월드 4: 어웨이크닝`으로 6년 만에 다시 액션 연기에 도전했다. 제작진은 그간 케이트 베킨세일의 몸매가 변하지 않았을까 염려했지만 변함 없는 매력에 깜짝 놀랐다. 이나영은 말 그대로 충무로의 대표적인 `방부제 미모`의 소유자다. 이나영은 늑대개 연쇄살인 사건을 소재로 한 범죄 수사 영화 `하울링`으로 컴백한다. 1998년 CF 모델로 데뷔해 이국적인 마스크와 신비로운 매력으로 선보인 지 15년째다. 여전히 20대 초반을 넘어서는 말끔한 피부와 외양을 갖고 있어 뭇 팬들의 부러운 시선을 한몸에 받고 있다. 무엇보다 이번 영화를 통해 난생 처음 형사 캐릭터에 도전하는 등 어리숙하지만 숨겨놨던 몸 연기에 대한 본능을 발산할 예정이다.
2012.02.14 I 고규대 기자
  • [WiFi카페]LTE가 섬으로 간 까닭은?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통신사들이 ‘LTE 오지 깃발 꽂기’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LG유플러스와 SK텔레콤이 LTE(롱텀 에볼루션) ‘전국망 구축’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KT까지 합세하자 ‘오지 마케팅’으로 차별화에 나서고 있는 것.  LG유플러스는 지난해 12월 울릉도에, SK텔레콤은 지난 5일 마라도에 각각 LTE 망을 개통했다. LG유플러스는 울릉도 현지에 고객을 데려가 LTE 망의 속도를 직접 체험하는 이벤트를 갖기도 했다.  통신사들이 그동안 3G, 와이파이 등 새로운 네트워크를 선보일 때보다 LTE의 오지 망 구축시기가 빨라진 모양새다.통신사들은 대개 서울 수도권 및 광역시처럼 인구가 많은 곳에 먼저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1년 가량 뒤에 읍면지역 등 오지로 확장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 2008년 1월 서울 수도권 등 전국 주요도시에 3G(리비전A)망을 구축했지만 울릉도에는 이듬해 1월에야 설치했다. KT도 2000년대 초반부터 주요 도시에 개설했던 와이파이(무선인터넷) 구역을 2010년 8월 들어서야 울릉도에 만들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LTE 전국망을 가장 먼저 구축하고 있는 1등 전략을 부각하기 위해 울릉도에 LTE 망을 깔았다”며 “울릉도에서도 서울과 마찬가지로 고품질의 LTE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마라도는 연 수십만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유명 관광지”라며 “국토 최남단이라는 상징성을 고려, 우선 구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과 KT가 지난 2006년 독도에 3G망을 깔고, KT는 지난해 8월15일 독도에 와이파이를 구축했지만 이는 이벤트 성격이 강했다.  통신사들의 오지 마케팅을 곱지 않게 바라보는 시선도 적지 않다.  한 이동통신 이용자는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통신사들이 프리미엄 서비스인 LTE 마케팅에 열을 올리는 것은 이해가 간다”면서도 “인구가 많은 지역도 아직 LTE가 터지지 않는 곳이 상당수에 달하는데 오지부터 망을 까는 것은 수요자를 우롱하는 처사"라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공갈포` 방통위, 접속차단 KT 제재할까?☞KT, 고성능 유클라우드 서비스 출시☞KT "LTE 워프 가입하고 해외여행 떠나자"
2012.02.13 I 정병묵 기자
  • "TV가 말·동작 알아 듣는다"..''삼성 스마트TV''[TV]
  • [이데일리 서영지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목소리와 손동작을 알아듣는 스마트TV를 출시했습니다. 더불어 이마트TV 등 저가TV에 대응할 보급형TV를 한 두 달 내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서영지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제품 전시회 `CES 2012`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던 삼성전자 스마트TV가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올해 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의 목소리와 손동작을 알아듣는다는 것입니다.(기자 음성) "하이TV"`하이TV`라고 말하자 음성이 인식되며 메뉴가 뜹니다. `웹브라우저`라고 말하면 바로 인터넷 웹브라우저 창으로 연결됩니다.(기자 음성) "이데일리"음성 인식이 가능한 리모컨에 대고 검색어를 말하면 검색이 완료됩니다.손을 들어 좌우로 흔들면 곧 마우스가 화면에 나타납니다.원하는 곳으로 손을 움직여 클릭하면 선택한 서비스가 활성화합니다.`올쉐어 플레이`는 인터넷 연결 후 로그인만 해두면 PC나 각종 스마트 기기에 있는 콘텐츠를 다른 기기에서 꺼내볼 수 있는 서비습니다.해외 여행 중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한국에 있는 가족이 스마트TV로 열어보는 것이 가능해지는 겁니다.한편, 삼성전자는 이르면 다음 달 중으로 저가TV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저가형 32인치 LED TV는 60만원대가 될 전망입니다.고가 스마트TV에서 저가TV까지 라인업을 갖추게 될 삼성전자는, 올해 평판TV를 5000만대 이상 팔겠다는 계획입니다.이데일리 서영지입니다.(앵커) TV가 말을 알아듣는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귀만 달린 게 아니라 눈도 달렸네요?(기자)그렇습니다. ''바보상자''라고 불렸던 TV가 이제 더는 바보가 아니죠.사람의 말을 알아듣고 손동작을 인식하는 스마트한 TV가 나왔습니다.저도 오늘 오전 출시 행사에 가서 열심히 써봤는데요. 참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했습니다.점점 기술이 발달하면서 사람이 게을러질 수밖에 없겠구나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앵커)어떤 식으로 음성인식 기능을 사용할 수 있는 건가요?(기자)우선 음성인식은, 맨 처음 TV를 켤 때에도 "하이TV"라고만 하면 TV가 켜집니다.TV를 보다가 언제든지 "하이TV"라고 외치면 음성인식 기능이 시작되는 건데요.이후 "채널 올려" "채널 내려" "볼륨 올려" "볼륨 내려" 등의 명령어로 TV를 작동할 수 있습니다.아까 보셨듯이 리모컨에도 음성인식 기능이 탑재돼 있어서 검색창에 대고 말을 하면 그대로 텍스트로 입력이 됩니다.간단한 단어는 오류가 거의 없었고요, 얼마나 길게 될까 궁금해서 애국가 앞 소절을 읊어봤는데요,"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하느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중에 서너 글자 정도 오류가 있었습니다.(앵커)동작인식도 되네요. 어느 수준의 기술이 적용된 건가요?(기자)아직 초기 단계라 동작 인식 기능이 편하지만은 않았어요.이렇게 손을 흔들면 마우스가 나타나고, 마우스 포인터를 이동할 수 있고, 주먹을 쥐어서 클릭할 수 있었습니다.웹브라우저에서 위나 아래 벽을 치면 스크롤을 올리거나 내리는 기능이 됐고요. 이 정도 단계인데 가끔 동작 인식은 아예 마우스를 띄우지 못하는 오류를 보이기도 했습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1단계고, 리모컨을 대체하는 게 아니라 이러한 기능이 있다고 소비자에게 선택지를 주는 것"이라며 "앞으로 해당 기능들은 계속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기능 개선은 에볼루션 키트로 가능한데요, 내년부터 제품으로 출시될 이 에볼루션 키트는 조그마한 장치로 TV 뒤에 꽂기만 하면 안에 있는 프로세서나 메모리 등 모든 성능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장치입니다.삼성전자가 올해 새로운 개념을 도입해 발표한 거죠.(앵커)삼성전자가 오늘 간담회에서 저가TV도 곧 내놓을 거라는 말을 했네요?(기자)네. 삼성전자의 저가형 32인치 LED TV가 60만원대 정도로 나올 걸로 보이는데요. 이마트TV나 롯데마트, 홈플러스에서 내놓은 TV가 50만원이 채 안 되는 것에 비하면 조금 비싼 거죠.삼성전자는 대형할인점들이 선보인 저가TV보다선 다소 비싸지만, 기존 제품들의 취약한 사후관리(AS) 시스템을 생각하면 소비자가 삼성 제품을 선택할 걸로 자신했습니다.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부사장은 "그동안 저가형 TV에 대해 충분히 준비해왔다"면서 "기존 삼성 TV보다 저렴한 부품을 쓰면서 가격을 낮추는 방식으로는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삼성전자는 올해 TV제품의 가격 정책을 프리미엄급 제품의 가격은 지난해보다 5% 정도 인상하는 대신, 보급형 제품의 가격은 크게 낮추는 쪽으로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또 구글TV에 대해서도 언급을 했는데요. 김 부사장은 "구글TV를 올해 안에는 출시할 것"이라며 "더 좋은 스마트TV를 내놓기 위해 구글과 함께 끊임없이 토론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관련기사 ◀☞[포토]"목소리·손동작 알아듣는 삼성 스마트TV"☞삼성전자 부사장 "저가 TV, 한 두달내 출시"☞코스피, 6개월만에 2000선 돌파..기관도 `사자`
2012.02.08 I 서영지 기자
주인 알아보는 삼성 TV‥목소리·손동작 인식
  • 주인 알아보는 삼성 TV‥목소리·손동작 인식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가 목소리와 손동작을 인식하는 스마트TV를 국내에 출시했다.삼성전자는 8일 서울 서초사옥에서 신제품 발표회를 열고, 스마트TV 신제품 `ES8000 시리즈`를 세계 최초로 국내에서 출시했다고 밝혔다.신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리모컨 없이도 음성과 동작으로 TV를 조작할 수 있는 기능이다. 예를 들어 "하이TV"라고 말하면서 음성인식 기능을 시작하면, 채널과 볼륨 변경 같은 기본적인 조작은 물론 인터넷 검색 등도 음성으로 수행할 수 있다. 또 내장된 카메라를 통해 간단한 손동작을 TV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웹브라우저에서는 마우스처럼 사용할 수 있다. 얼굴인식 기능도 탑재, 자신의 얼굴을 스마트TV에 등록해 놓으면 로그인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앱)의 경우 자동으로 들어갈 수 있다.명함 크기의 `에볼루션 키트`를 TV 뒷면에 꽂으면 TV 프로세서, 메모리 등 하드웨어 기능이 최신으로 진화하는 기능도 담았다. 스마트TV의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반도체를 자체 개발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라고 삼성전자는 전했다.`터치 리모컨`도 눈길을 끈다. 전면부에 터치패드를 배치해 불필요한 기능의 버튼을 숨겼으며, 특히 상단의 터치패드를 통해서는 별도의 마우스 없이도 인터넷 검색 등을 할 수 있다.김현석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장(부사장)은 "누구도 비교할 수 없는 초격차 제품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전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55인치 제품은 500만원대, 46인치 제품은 300만원대다.▲삼성전자의 2012년형 스마트TV 신제품 `ES8000 시리즈`.▶ 관련기사 ◀☞코스피, 사흘째 상승..외국인 매수 이어져☞한국에선 뭘 해도 안되는 노키아·HTC☞삼성전자 "SMD 합병 검토"..첫 공개 시인(상보)
2012.02.08 I 김정남 기자
  • KT 52주 최저 `우울한 전망, 의지할 곳 없네`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KT(030200)가 작년 4분기 실적이 별로였다는 평가 속에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당분간 회복을 기대하기 쉽지 않다는 어두운 전망까지 더해지면서 주가를 더욱 어렵게 하고 있다. 7일 KT는 전날보다 1.79%(600원) 내린 3만2900원을 기록, 이틀째 약세를 보였다. 장중 주가는 3만2700원까지 밀리며, 52주 최저가를 갈아치웠다.KT 주가가 힘없이 무너지고 있는 이유는 실적 때문이다. KT의 IFRS 연결 기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876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부동산 처분이익을 제외하면 사실상 적자라는 평가다.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매출은 BC카드 등 자회사 신규 편입과 부동산 유동화 관련 자산처분 이익에 따라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급감했다"면서 "요금인하에 따른 무선수익 감소와 2G 서비스 종료 비용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문제는 앞으로다. 롱텀에볼루션(LTE)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비용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실적 회복이 본격화되는 시점도 하반기에나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의 올해 전망도 밝지 않다"면서 "스마트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경쟁사보다 낮고, LTE의 시작도 경쟁사보다 늦어 무선부문의 성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TE서비스가 늦은 만큼 설비를 앞당겨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비용증가가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KT `디지털 사이니지`서 NHN 콘텐츠 본다☞[특징주]KT 이틀째 약세..`사라진 실적 모멘텀`☞요금인하에 발묶인 KT `당장 회복 어렵다`
2012.02.07 I 김경민 기자
  • 요금인하에 발묶인 KT `당장 회복 어렵다`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KT가 작년 4분기 실적을 내놓은 이후 증권사들의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실적이 기대 이하 수준이었던데다 당장 분위기를 반전시킬만한 모멘텀도 없기 때문이다. 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T(030200)의 IFRS 연결 기준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2876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동기대비 16.7% 줄어든 수치로, 시장 컨센서스를 밑돌았다.반면 매출액은 24.7% 증가한 6조3709억원으로 집계됐다. 덩치는 커졌지만 수익성은 안 좋아진 것.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KT가 예상대로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다"면서 "매출은 BC카드 등 자회사 신규 편입과 부동산 유동화 관련 자산처분 이익에 따라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급감했다"면서 "요금인하에 따른 무선수익 감소와 2G 서비스 종료 비용 등에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박종수 한화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발생한 부동산 처분이익 2958억원을 제외하면 영업적자로 전환될 만큼 안 좋은 실적"이라고 진단했다.문제는 앞으로다. 롱텀에볼루션(LTE)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비용 부담이 크다는 지적이다. 실적 회복이 본격화되는 시점도 하반기에나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다. 어두운 전망에 증권사들의 목표가 깎기도 잇따랐다.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KT의 올해 전망도 밝지 않다"면서 "스마트폰 가입자당평균매출(ARPU)은 경쟁사보다 낮고, LTE의 시작도 경쟁사보다 늦어 무선부문의 성장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우려했다.김장원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경쟁력을 회복하기 위해서는 투자비용이 우선 들어가야 한다"면서 "서비스가 늦은 만큼 설비를 앞당겨 집중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비용증가가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KT, 비용증가 부담된다..목표가↓-IBK☞KT, 작년 4Q 실적 `사실상 적자`-한화☞`컨버전스의 힘`..KT 매출, SKT 크게 따돌려
2012.02.07 I 김경민 기자
LG 옵티머스패드..`처음 치곤 괜찮아`
  • [e-run세상]LG 옵티머스패드..`처음 치곤 괜찮아`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LG전자(066570)의 `옵티머스패드 LTE`는 LG전자의 첫번째 태블릿PC다. 삼성전자의 `갤럭시탭`, 애플의 `아이패드`에 비하면 한참 후발주자다. 하지만 옵티머스패드 LTE를 써 본 느낌은 처음 내놓은 것 치고는 `괜찮다`는 것이었다. 다만 갤럭시탭과 아이패드에서는 볼 수 없는, 옵티머스패드만의 장점이 부족하다는 느낌도 공존했다.우선 첫 눈에 들어온 디스플레이가 시원했다. IPS 트루 HD LCD 디스플레이 덕이다. 물방울이나 꽃잎, 모래 등 사물 하나하나가 살아있는 듯 미세하게 표현됐다. 일반 LCD를 탑재한 갤럭시탭보다는 확실히 더 밝았다.8.9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는 세로로 긴 편이다. 같은 크기의 갤럭시탭 8.9 LTE보다는 세로로 14mm 더 길다. 세로로 세워서 인터넷을 보기에는 더 편리했다.  속도도 매우 빨랐다. 3G 때 체감하던 속도와는 확연히 달랐다. 이론상으로 4~5배 빠르다는 4G 롱텀에볼루션(LTE)을 지원하는 덕이다. 유튜브를 실행해봤다. 5분 이상의 고화질(HD) 동영상이 끊김없이 재생됐다. 3G에서는 HD 동영상이 자주 끊겼던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DMB를 보거나 앵그리버드 같은 게임을 할 때도 노트북에 버금가는 만족도를 얻을 수 있었다. 속도가 빠르니, IPS LCD가 더불어 더욱 빛을 발하는 듯했다. 마이크로 SD카드 슬롯을 지원, 기본 내장된 16기가바이트(GB)에서 외장 메모리를 통해 32GB까지 확장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갤럭시탭과 아이패드에는 없는 사양이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처럼 필기 기능이 있다는 것도 재미있었다. 왼쪽 아래에 있는 아이콘을 누르면 손가락으로 화면에 간단한 메모를 하거나 그림을 그릴 수 있다. 하지만 펜으로 필기하는 갤럭시노트만큼 정교한 작업은 어려울 것 같았다.  ▲LG전자 `옵티머스패드 LTE`를 통해 인터넷을 해봤다. 4G LTE를 지원하는 덕에 3G 때보다 인터넷 속도가 더 빠른 느낌이었다.디자인은 아쉬웠다. 특히 후면부의 중앙와 하단에 각각 위치한 LG 로고가 약간 크다는 인상이었고, 두께도 같은 크기의 갤럭시탭보다 0.7mm 정도 더 두껍다. 무게는 497g으로 갤럭시탭(465g)보다 32g 더 무겁다. 액세서리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점도 단점이다. LG유플러스가 다음달 31일까지 구매 고객에게 7만원 상당의 가죽 케이스와 액정보호필름을 주지만, 디자인을 선택할 수 있는 여지는 사실상 없다. 무엇보다 같은 LTE를 지원하는 갤럭시탭 8.9 LTE를, 같은 IPS LCD를 탑재하는 아이패드를 제치고 선뜻 옵티머스패드 LTE를 집어들 장점이 뚜렷하지 않아 아쉬운 느낌이다. 이동통신 3사 중 LG유플러스에서만 출시하는 점도 판매량에 영향을 줄 것이 분명하다. 출고가는 88만원.▶ 관련기사 ◀☞조정 깊지 않지만 충분히 이용해야 한다☞2월 첫째주, 코스피 개인 순매도 1위 `LG전자`☞2월 첫째주, 코스피 기관 순매수 1위 `LG전자`
2012.02.07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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