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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T "구형 스마트폰 LTE폰으로 바꾸면 10만원 지원"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지난 2010년 초 `갤럭시S` 구매한 사람이 LTE폰인 `갤럭시 노트`를 사면 1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2010년 초 스마트폰을 구매한 고객이 동일 제조사의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으로 기기를 변경하면 10만원을 추가 보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내에 LTE폰을 출시한 제조 4사(삼성전자·LG전자·팬택·HTC)와 함께 진행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 갤럭시A, 갤럭시탭` 사용자는 갤럭시노트를 구매할 때, LG전자의 `옵티머스Z, 옵티머스원` 사용자가 옵티머스LTE를 구매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팬택 `시리우스, 베가, 미라크` 사용자는 `베가LTE`를, HTC `디자이어, 터치HD2, 와일드파이어` 사용자는 `레이더4G`를 구매하면 된다. 추가 보상 혜택은 기기변경 신청 다음 달부터 단말기 할부금 등에서 누적 10만원을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고객들은 LTE폰을 구입한 매장과 구입 가격에 상관없이 일괄 10만원의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SK텔레콤만의 중고폰 보상정책인 `T에코폰 기기변경할인`도 중복으로 받게 된다. 예를 들어 갤럭시S 이용고객이 갤럭시 노트로 기기를 변경하면 LTE 보상 혜택인 10만원과 T에코폰 할인 17만원(A급 기준) 등 최대 27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이번 LTE 기기변경 혜택 대상은 2011년 2월 말까지 가입한 고객이며 대상 여부는 SK텔레콤 고객센터 또는 대리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고객의 생활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 생활가치 혁신의 일환으로 기존 가입고객에게 초점을 맞춰 LTE 스페셜 보상 프로모션을 실시하게 됐다"며 "시장을 병들게 하는 보조금 경쟁을 지양하고,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가치 혁신 프로그램을 속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카톡 잡는다더니..통신사 RCS 유료화 가닥☞"10대·60대는 깎아드려요"..SKT, LTE 연령별 요금제 출시☞SKT, 홍콩 통신사와 LTE 자동로밍 MOU 체결
- "10대·60대는 깎아드려요"..SKT, LTE 연령별 요금제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이용자의 연령대 및 사용 행태에 최적화된 특화 서비스를 통합한 `모바일 라이프 팩`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를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기존 LTE 요금제와 달리 다양한 특화 서비스 및 콘텐츠를 요금제와 패키지로 묶어 LTE를 통한 실질적인 혜택을 일상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모바일 라이프 팩`은 10대 청소년을 위한 `팅 라이프 팩` 2종(3월13일 출시), 60대 중반 이상의 어르신 대상 `골든에이지 라이프팩` 2종(3월23일 출시), 멀티미디어 콘텐츠 이용자들을 위한 `프리T 라이프 팩` 2종(3월13일 출시) 등으로 구성된다.만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팅 라이프 팩`은 기본료를 최대 1만원 낮춘 `LTE 팅 34/42` 요금제와 청소년 교육 콘텐츠, 각종 안심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이다. T스마트러닝의 영어 멀티미디어 학습, 공부 비법 동영상 등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제휴 교육 콘텐츠 이용시 데이터 통화료를 50% 할인해 제공한다. SK텔레콤은 4월 중 T스토어 내 8300여개의 어학 교육 콘텐츠 다운로드 이용 시에도 데이터통화료를 할인해줄 예정이다. `골든에이지 라이프 팩`은 노년층 고객(만 65세 이상)을 위해 기본료를 낮추고 월 최대 150분의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LTE골든에이지 15/34` 요금제에 무료 통화 공유 서비스 및 보이스피싱 보험까지 제공하는 상품이다.고객이 지정한 3회선(망내)에 대해 `LTE골든에이지15` 이용자에게는 영상통화 30분을, `LTE골든에이지34` 이용자에게는 음성통화 50분과 영상통화 100분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자식, 손주들이 어르신께 전화를 걸 때에도 무료통화 시간을 나눠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통화 공유 서비스` 개념을 도입했다.`프리T 라이프 팩`은 음악, TV, 게임, 영화 등 멀티미디어 이용자들이 LTE 환경에서 부담 없이 고품질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 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를 묶어 70% 할인해 제공하는 상품이다.`멜론`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LTE로 월 6000원에 별도의 데이터통화료 없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멜론 익스트리밍`, TV 프로그램 다시보기 10편을 기존보단 72% 할인된 월 9000원에 이용하는 `호핀TV 10 프리` 등의 상품으로 구성된다.한편 SK텔레콤은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팅 라이프 팩`, `골든에이지 라이프 팩` 고객들에게 5월말까지 데이터 기본량을 2배 제공하고, `프리 T 라이프 팩` 가입고객에게는 4월말까지 요금을 50%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련기사 ◀☞SKT, 홍콩 통신사와 LTE 자동로밍 MOU 체결☞SKT, 음성통화 지원 `갤럭시 탭 7.7 LTE` 출시☞"고유가 서민기금인데.." 정유사 사회공헌기금 논란
- "뉴아이패드, 4월말께 국내 출시 예상..LTE는 안될듯"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4G(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지원하는 애플의 새 태블릿PC ‘뉴 아이패드’가 7일(현지시간) 모습을 드러내면서 국내 출시 일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국내 통신사들은 1, 2차 출시국에 포함되지 않은 한국이 3차 출시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크며 이 경우 4월말께 출시될 것으로 보고 있다.KT 관계자는 “출시 일정은 애플이 정하는데 최근 추세를 봤을 때 1차 출시일인 16일로부터 한 달 남짓 뒤에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애플은 1차 출시일인 오는 16일 미국, 영국, 캐나다, 일본 등 11개국에서 뉴 아이패드를 선보인다. 23일부터는 멕시코, 핀란드 등 26개국에서 발매한다.애플은 한국 시장이 중요해지면서 제품 출시일을 당기고 있다. 작년 3월2일 발표한 아이패드2는 4월29일 한국에서 출시했지만 아이폰4S는 발표(작년 10월4일)한 지 한달 남짓만인 11월11일 출시했다. ▲ 애플 제품 현지 발표일 및 국내 출시일뉴 아이패드의 LTE 주파수 대역과 국내 통신사들의 LTE 주파수 대역이 맞지 않아 국내에서는 3G 서비스만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뉴 아이패드는 미국의 통신사 AT&T에는 700㎒, 2.1㎓ 두 대역에서, 버라이즌에는 700㎒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지원한다. 반면 국내 통신사들은 SK텔레콤, LG유플러스가 800㎒, KT가 1.8㎓ 대역에서 LTE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애플이 뉴 아이패드를 800㎒, 1.8㎓ 대역에 맞춰주지 않는 한 국내 출시용은 LTE 서비스가 불가능한 셈이다. 애플은 좀처럼 다른 나라의 사정에 맞게 사양을 바꾸는 일이 없다. 애플 관계자는 “지금까지 특별한 경우가 아니면 다른 나라의 사정에 맞춰 제품을 출시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뉴 아이패드는 애플 CEO 팀 쿡이 혁명이라고 표현했을 정도로 아이패드2보다 향상된 기능을 내놨다.아이패드2보다 두께가 약간 두꺼워졌으나 고해상도 디스플레이와 개선된 반도체 덕에 이미지가 더욱 선명해지고 터치 반응 속도도 더욱 빨라졌다. 자체 이미지 편집 소프트웨어인 ‘아이포트(iPhoto)’는 손가락으로 누르면서 직관적으로 편집 작업을 할 수 있어 일반인도 쉽게 사진을 만질 수 있다. 이와 함께 뉴 아이패드는 음성메모가 가능한 보이스 딕테이션 기능도 실었다. 영어와 프랑스어, 독일어, 일본어 등 4개 국어를 마이크로폰으로 인식할 수 있다. 가격은 와이파이용은 16GB 499달러, 32GB 599달러이며 LTE모델은 16GB 629달러, 32GB 729달러이다.▲ 뉴 아이패드▶ 관련기사 ◀☞KT, 학교폭력 예방 위한 IPTV 콘텐츠 공개☞[WiFi카페]LTE도 데이터 무제한 쓴다☞KT "와이브로 가입하면 올레뮤직이 3개월간 공짜"
- 뉴 아이패드, 기대감 과했나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애플의 차세대 태블릿 `뉴 아이패드`가 7일(한국시간 8일) 새벽 3시, 애플 본사가 위치한 샌프란시스코의 예르바부에나 예술센터에서 공개 됐다. 이데일리TV의 IT전문채널인 디지털쇼룸(showroom.edaily.co.kr)에선 뉴 아이패드에 관한 구체적인 내용을 이현준 IT평론가와 함께 분석했다. -그간 월스트리트를 비롯한 외신들은 제품발표회 직전까지 각종 추측성 보도를 쏟아냈고, 놀랍게도 대부분 일치했다. "먼저 3G가 아닌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지원하는가가 주된 관전포인트였는데 뉴 아이패드는 3G와 LTE를 모두 지원하고 있다. 미국 1위 통신사 버라이즌이 홈페이지를 통해 `뭔가가 다가오고 있다` `4G 주도권은 누가 쥘 것인가`라는 티저광고가 뉴 아이패드를 두고 연출한 것이 맞았다"-디자인 측면에서 변화가 있었나 "디자인 부문에서는 큰 변화가 없었다. 그래도 아이패드2에선 원 제품에 비해 화이트 컬러나 카메라가 추가됐고, 스마트커버라는 액세서리까지 있었는데, 이번엔 디자인은 물론이거니와 새 액세서리도 없었다. 대신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LTE를 지원한다. 두께와 무게가 각각 9.4미리미터(mm), 635g으로 아이패드2보다 이동성이 둔해졌다"-해상도가 현격하게 달라졌다. "2048*1535 화소 해상도에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풀HDTV보다 훨씬 더 높은 해상도를 지원한다. 애플이 처음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언급한 것은 아이폰4때다. 당시 아이폰4의 디스플레이가 326ppi(pixels per inch, 화면의 선명도)로 인간의 망막(retina)이 지각할 수 있는 최대 수준인 300ppi를 넘어선다고 해서 붙여진 명칭이다. 그런대 이번 뉴 아이패드는 264ppi로 300ppi에 근접하지 못한다. 다만, 9인치 대 화면 선명도에선 대단한 것이기에 레티나 수준이라 할 수 있겠지만, 애플이 스스로 붙인 레티나 디스플레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다" -당초 예상한 A6가 아닌 A5X 프로세서가 채용됐다 "이런 고해상도 디스플레이는 기존 프로세서에서 구동이 느려진다. 그래서 `아이폰4S`, `아이패드2`의 A5 칩셋을 개량한 A5X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모바일 CPU 프로세서는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듀얼 코어지만 그래픽을 담당하는 GPU를 쿼드코어로 전격 교체했다. 현재 출시된 유일한 쿼드코어 프로세서인 `테그라3`에 비해 속도는 2배, 성능은 4배가 뛰어나다" -애플이 삼성을 많이 의식한 것 같다. 이례적인 삼성 비꼬기가 공식발표회에서 있었다. 갤럭시탭 트위터 앱(APP)을 구동하는 장면을 참관객들과 함께 보며 앱 품질에 일침을 가했다. "아마 삼성은 좋기도 하고 억울하기도 할 것이다. 애플이 자신의 경쟁자로 삼성을 지목한 것에 내심 흐뭇할 것이며, 반면 허니콤 앱의 품질 문제는 자신이 관여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억울할 것이다. 현 안드로이드 진영은 스마트폰에서는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태블릿 허니콤 OS에선 문제가 많다. 어디까지나 구글의 문제다" ▲ 뉴 아이패드로 고화질 게임을 실행한 모습-애플의 음성비서기능인 `시리`가 뉴 아이패드에 채택될 것이란 추측도 따랐다. 하지만 아주 단순한 목소리 인식 기능에만 그쳤다. "시리는 소프트웨어적인 기능이지만 애플은 예외적으로 아이폰4S에서만 지원해 왔다. 소프트웨어는 구기종 신기종 불문하고 모두 지원하는 정책에서 유일한 예외였다. 이번 뉴 아이패드에서도 역시 지원하지 않은 것을 보면 아이폰4S의 유일한 차별점이 시리 밖에 없다는 계산이 섰던 탓이다" -무엇보다 이번 뉴 아이패드는 LTE가 핵심기능으로 부각됐다. "뉴 아이패드는 3세대 4세대 통신기술을 모두 지원하며, 이를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은 소비자에게 있다. 망 선택권이 소비자에게 있는 공식적인 첫 단말기인 셈이다. 기존의 저렴한 3G 요금을 그대로 쓸 수 있지만, 고해상도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만큼 구매자들은 훨씬 빠른 속도의 LTE를 써보고 싶어질 것이란 생각이 든다. 뉴 아이패드 때문에 그간 LTE 구매에 주저하던 소비자들이 대거 LTE로 유입되는 효과가 나타날 것이다. 오늘 밤새 발표회를 지켜본 통신사 관계자라면 뉴 아이패드에 반색할 것이다"-LG유플러스가 이 제품을 확보하면 이동통신사 순위 변동까지도 기대해 볼 수 있는 것인가"KT가 아이폰을 통해 시장점유율을 대폭 늘렸듯, LG유플러스가 아이패드를 도입하기만 한다면 경쟁사인 SKT를 넘볼 수 있는 기회를 잡을 수도 있겠죠. 특히 무엇보다 뉴 아이패드라는 LTE 킬러 제품이 등장한 만큼 현실적인 LTE요금제가 나와야 하겠다. 지금의 500메가바이트(MB), 1기가바이트(GB) 데이터 용량은 레티나 디스플레이의 사진 및 동영상 몇 개만 움직이면 다 써버린다. 레티나 시대를 열어 젖힐 LTE 요금제가 필요하다" -삼성은 뉴 아이패드를 보고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 "아마 웃고 있을 거다. 뉴 아이패드 사양자체가 이미 삼성이 예견했던 그대로 나왔다. 삼성은 레티나 디스플레이에 쿼드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한 갤럭시탭 경쟁제품을 이미 확보하고 있다. 올해 태블릿은 ‘레티나 디스플레이’라는 열병을 앓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문제는 여전히 경쟁자인 허니콤OS가 뒤쳐져 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