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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플도 가세.."LTE폰 시장 10배 커진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올해 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시장이 당초 예상보다 더 커질 전망이다. 지난해보다 무려 10배가량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삼성, LG 등 국내 업체에 이어 애플까지 LTE에 가세했기 때문이다. 26일 시장조사업체 SA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LTE 스마트폰 시장은 6700만대 규모로 추산된다. 이는 지난해 LTE 스마트폰 시장 규모인 680만대보다 10배 가까이(885%) 증가한 수치다. 얼마 전까지 올해 LTE 스마트폰 시장을 3200만대 규모로 예상했던 SA는 이례적으로 전망치를 2배 이상 올렸다. ▲4G LTE를 지원하는 애플 `뉴아이패드`. SA 관계자는 "애플, 삼성, LG 등 주요 제조업체들이 한국과 미국, 일본 등에서 LTE 스마트폰 마케팅에 주력할 것"이라면서 "올해 그 수량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애플이 올해 LTE를 지원하는 `아이폰5`를 내놓으면 LTE폰 시장이 급격하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은 최근 LTE를 담은 뉴아이패드를 출시하면서, 이미 LTE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LTE 망 경쟁에 혈안인 미국의 1, 2위 통신사업자 버라이즌과 AT&T를 모두 품에 안았다. 특히 초기 4일 만에 300만대 이상 판매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 선보이는 아이폰5도 LTE를 지원할 가능성이 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버라이즌이 LTE 망을 상용화한지 1년 이상 지났음에도 애플의 `아이폰 4S`가 3G HSPA+ 기반이었기 때문에 미국 통신 시장의 주류는 그간 3G였다"면서 "올해 애플이 LTE 제품을 본격적으로 내놓으면 통신 시장도 따라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애플이 등장하면 삼성전자(005930), LG전자(066570), HTC 등 초기 LTE `터줏대감`들과 격돌이 불가피하다. 애플에 맞서 출혈경쟁도 불사하겠다는 게 이들의 의지다. 경쟁이 치열해질수록 가격은 낮아지고, LTE 스마트폰 시장 규모는 그만큼 더 커질 수 있다. 국내 통신사업자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SK텔레콤(017670)과 KT(030200)는 지난 2010년 스마트폰을 산 고객들이 LTE에 가입하면 10만원 보조금을 더 주는 마케팅에 한창이다. 전국망 구축에 한 발 앞선 LG유플러스(032640)의 LTE 시장 선점을 막기 위해서다. 김종기 산업연구원 통신기기담당 연구위원은 "미국은 올해 말부터, 우리나라는 올해 하반기 초부터 LTE 전국망이 구축될 것으로 계획되고 있다"면서 "애플까지 가세하면서 기존 전망보다 LTE 스마트폰 확대속도가 더 빨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관련기사 ◀☞KT "LTE WARP 직접 체험해 보세요"☞[WiFi카페]LTE폰 언제 살까☞이통사 LTE 광고 잇따라 제재☞[WiFi카페]KT, 악몽같던 2G 종료..LTE로 `워프`☞[일문일답]이석채 "LTE, 4월 전국망 구축후 본게임"☞손잡은 삼성-MS의 첫 작품..'삼성 LTE 윈도폰' 나온다☞방통위, LTE·와이브로 "두마리 토끼 잡겠다"☞LTE전쟁 2차전 `전국망에서 요금제로` 확전☞[WiFi카페]"LTE 터지는 동네 알려드립니다"
- SKT,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표준 논의나서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표준에 대한 사업자간 국제 협의체인 `NGMN(Next Generation Mobile Networks)` 회의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남산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진행되는 NGMN회의에는 AT&T, 도이치 텔레콤, 차이나 모바일, 프랑스 텔레콤, 오렌지, 보다폰 등 14개 글로벌 통신사업자들의 임원 및 관련기술 실무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NGMN은 차세대 네트워크 표준을 수립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규격, 주파수 등과 관련된 통신사업자의 요구사항을 마련, 이를 국제 표준화 단체 및 통신 장비 제조사가 반영할 수 있도록 협의하는 단체다.SK텔레콤 주관으로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실무자가 참석하는 `OC(Operating Committee)` 회의와 전세계 약 20여개 관련 제조업체가 참석하는 파트너 포럼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롱텀에볼루션(LTE) 및 LTE-A 등 차세대 네트워크의 개발과 상용화와 관련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 관련기사 ◀☞SKT, 고려사이버대와 스마트캠퍼스 MOU 체결☞`마이너스의 손` SKT, 올해는 달라지나☞SKT, 휴대폰 보조금 철퇴에 `소송 불사`
- 미쓰비시 韓공략 재시동.."핵심 전략시장, 성공 확신"
- [이데일리 원정희 기자] 미쓰비시자동차가 새로운 국내 공식 수입사인 CXC와 손잡고 한국 시장 재공략에 나섰다. 미쓰비시는 16일 일산 킨텍스에서 CXC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콤팩트 크로스오버 차량인 `RVR`을 국내시장에서 처음으로 공개했다. 마쓰코 오사무 미쓰비시자동차 사장은 "한국 자동차 시장은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어 개인적으로 매우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아직 경쟁환경이 어렵지만 한국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고품질의 상품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애프터서비스 네트워크를 확충함으로써 성공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시장은 미쓰비시자동차가 아시아시장에서 인지도를 높이고 확장시켜나가는데 핵심전략 시장 중 하나"라고도 덧붙였다. ▲ 마쓰코 오사무 사장(왼쪽)과 조현호 회장.공식 수입사인 CXC의 조현회 회장도 인사말을 통해 "한국시장에서 미쓰비시자동차를 인지도, 판매, 서비스, 고객만족 부문에 있어 선도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것을 약속한다"고 언급했다. 조 회장은 한진그룹 창업자인 고 조중훈 회장의 손자이자 조중식 전 한진건설 사장 아들로 파트너십 체결 이전부터 언론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날 행사에서 미쓰비시는 신차 RVR을 비롯해 올해 국내시장에서 판매될 랜서, 랜서 에볼루션, 아웃랜더, 파제로 등 전 차종을 선보였다. 올 하반기 판매될 예정인 픽업트럭 L200도 공개했다. RVR은 2.0리터 신형 MIVEC 엔진을 장착, 12.8km/ℓ(2륜 구동)의 연비를 낸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륜구동은 3190만원, 4륜구동은 3490만원이다. 조현호 CXC 회장은 또 "미쓰비시의 친환경차 핵심모델인 전기차 아이미브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스타일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SUV-PHV를 빠른 시기에 국내에 도입해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CXC는 이날 여의도와 강남전시장을 공식 오픈하고 본격적인 판매를 시작했다. 올 하반기까지 전시장 2곳으로 추가로 확충한다. 올해 판매 목표는 900대로 잡았다. 현재 송파, 인천, 분당 3개소의 서비스센터를 올 하반기까지 서울 강동,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원주, 제주까지 총 10개 지역으로 확대한다. 이외에 CXC가 자회사로 운영하는 CXC캐피탈과 올 하반기 출범하는 CXC인슈어런스를 통해 캐피탈, 보험, 중고차서비스 등 통합 자동차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 SKT "구형 스마트폰 LTE폰으로 바꾸면 10만원 지원"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지난 2010년 초 `갤럭시S` 구매한 사람이 LTE폰인 `갤럭시 노트`를 사면 10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017670)은 지난 2010년 초 스마트폰을 구매한 고객이 동일 제조사의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으로 기기를 변경하면 10만원을 추가 보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국내에 LTE폰을 출시한 제조 4사(삼성전자·LG전자·팬택·HTC)와 함께 진행된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 갤럭시A, 갤럭시탭` 사용자는 갤럭시노트를 구매할 때, LG전자의 `옵티머스Z, 옵티머스원` 사용자가 옵티머스LTE를 구매하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팬택 `시리우스, 베가, 미라크` 사용자는 `베가LTE`를, HTC `디자이어, 터치HD2, 와일드파이어` 사용자는 `레이더4G`를 구매하면 된다. 추가 보상 혜택은 기기변경 신청 다음 달부터 단말기 할부금 등에서 누적 10만원을 지원해 주는 방식이다. 고객들은 LTE폰을 구입한 매장과 구입 가격에 상관없이 일괄 10만원의 보상 혜택을 받을 수 있다.또한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면 SK텔레콤만의 중고폰 보상정책인 `T에코폰 기기변경할인`도 중복으로 받게 된다. 예를 들어 갤럭시S 이용고객이 갤럭시 노트로 기기를 변경하면 LTE 보상 혜택인 10만원과 T에코폰 할인 17만원(A급 기준) 등 최대 27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이번 LTE 기기변경 혜택 대상은 2011년 2월 말까지 가입한 고객이며 대상 여부는 SK텔레콤 고객센터 또는 대리점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SK텔레콤 장동현 마케팅부문장은 "고객의 생활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 생활가치 혁신의 일환으로 기존 가입고객에게 초점을 맞춰 LTE 스페셜 보상 프로모션을 실시하게 됐다"며 "시장을 병들게 하는 보조금 경쟁을 지양하고, 고객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생활가치 혁신 프로그램을 속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카톡 잡는다더니..통신사 RCS 유료화 가닥☞"10대·60대는 깎아드려요"..SKT, LTE 연령별 요금제 출시☞SKT, 홍콩 통신사와 LTE 자동로밍 MOU 체결
- "10대·60대는 깎아드려요"..SKT, LTE 연령별 요금제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이용자의 연령대 및 사용 행태에 최적화된 특화 서비스를 통합한 `모바일 라이프 팩` 롱텀에볼루션(LTE) 요금제를 13일 출시한다고 밝혔다.기존 LTE 요금제와 달리 다양한 특화 서비스 및 콘텐츠를 요금제와 패키지로 묶어 LTE를 통한 실질적인 혜택을 일상 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도록 한 것이 장점이다.`모바일 라이프 팩`은 10대 청소년을 위한 `팅 라이프 팩` 2종(3월13일 출시), 60대 중반 이상의 어르신 대상 `골든에이지 라이프팩` 2종(3월23일 출시), 멀티미디어 콘텐츠 이용자들을 위한 `프리T 라이프 팩` 2종(3월13일 출시) 등으로 구성된다.만 18세 이하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팅 라이프 팩`은 기본료를 최대 1만원 낮춘 `LTE 팅 34/42` 요금제와 청소년 교육 콘텐츠, 각종 안심 서비스를 결합한 상품이다. T스마트러닝의 영어 멀티미디어 학습, 공부 비법 동영상 등 교육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제휴 교육 콘텐츠 이용시 데이터 통화료를 50% 할인해 제공한다. SK텔레콤은 4월 중 T스토어 내 8300여개의 어학 교육 콘텐츠 다운로드 이용 시에도 데이터통화료를 할인해줄 예정이다. `골든에이지 라이프 팩`은 노년층 고객(만 65세 이상)을 위해 기본료를 낮추고 월 최대 150분의 무료통화를 제공하는 `LTE골든에이지 15/34` 요금제에 무료 통화 공유 서비스 및 보이스피싱 보험까지 제공하는 상품이다.고객이 지정한 3회선(망내)에 대해 `LTE골든에이지15` 이용자에게는 영상통화 30분을, `LTE골든에이지34` 이용자에게는 음성통화 50분과 영상통화 100분을 무료로 제공한다. 특히 자식, 손주들이 어르신께 전화를 걸 때에도 무료통화 시간을 나눠 이용할 수 있도록 `무료통화 공유 서비스` 개념을 도입했다.`프리T 라이프 팩`은 음악, TV, 게임, 영화 등 멀티미디어 이용자들이 LTE 환경에서 부담 없이 고품질의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도록 콘텐츠 이용료와 데이터통화료를 묶어 70% 할인해 제공하는 상품이다.`멜론`의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를 LTE로 월 6000원에 별도의 데이터통화료 없이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멜론 익스트리밍`, TV 프로그램 다시보기 10편을 기존보단 72% 할인된 월 9000원에 이용하는 `호핀TV 10 프리` 등의 상품으로 구성된다.한편 SK텔레콤은 요금제 출시를 기념해 `팅 라이프 팩`, `골든에이지 라이프 팩` 고객들에게 5월말까지 데이터 기본량을 2배 제공하고, `프리 T 라이프 팩` 가입고객에게는 4월말까지 요금을 50%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관련기사 ◀☞SKT, 홍콩 통신사와 LTE 자동로밍 MOU 체결☞SKT, 음성통화 지원 `갤럭시 탭 7.7 LTE` 출시☞"고유가 서민기금인데.." 정유사 사회공헌기금 논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