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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4세대 와이브로 선점 나선다
  • [이데일리 황수연 기자] 정부가 이동통신 기술인 와이브로(WiBro) 시장 활성화에 나섰다. 4세대인 와이브로 어드밴스드(WiBro-Adv) 장비 시장 선점을 위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모바일 중소·중견기업을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1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파통신총회에서 4세대 이동통신 국제표준이 채택된 데 따른 조치다. 10일 지식경제부는 이날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방송통신위원회, 국토해양부, 기획재정부와 합동으로 4세대 와이브로 장비산업 기술경쟁력 확보방안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와이브로는 유럽 주도 롱텀에볼루션(LTE)의 보완망으로 오는 2015년엔 세계 시장의 10~20%에 이르는 수요가 예상되고 경쟁력 있는 중소·중견기업 생태계가 형성돼 있다"며 전략적 발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따라서 정부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중소·중견 기업의 연구개발(R&D) 역량을 결집해 소형 기지국, 무선전송시스템을 개발에 나서기로 했다. 또 공항, 산업 등 특수목적의 시스템을 개발해 와이브로 시장을 기존 통신시장에서 공항, 산업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ETRI, 단말·장비·칩세트 업체들이 참여하는 `이동통신 장비산업 협의회`를 만들어 와이브로 생태계 기반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동남아, 중동 등 와이브로 수출국를 중심으로 4세대 와이브로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고 신흥국가에 진출하는 등 세계 시장 점유를 위한 노력에도 박차를 가한다. 지경부는 "이번 대책으로 4세대 와이브로 장비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통해 세계시장 진출 및 일자리 창출, 5세대 이동통신 기술개발 선도 등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와이브로는 인구밀집 지역에 고속·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면서 음성서비스를 부가적으로 제공하는 이동통신 기술로 지난 2006년 우리나라가 주도해 개발했다. 4세대 와이브로인 WiBro-Adv는 LTE 기술에 비해 6배 빠른 전송속도를 강점으로 한다.한편 이날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빛의 속도로 변하는 정보통신업계의 특성에 대응해서 긴장을 늦추지 말고 기술개발에 더욱 노력해야 한다"며 "정부도 기업들의 기술역량 확충, 해외진출 노력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2012.04.10 I 황수연 기자
  • 가계 통신비 줄었다는데..체감온도는 왜?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통계청은 지난달 가계 통신비 부담이 1년전에 비해 3.4% 줄었다고 밝혔다. 이동 전화만 보면 6.4%나 감소했다. 그러나 소비자들이 느끼는 체감온도는 다르다. 나날이 치솟는 통신요금에 대한 불만이 곳곳에서 터져나온다. 총선을 앞둔 정치권에서 통신비 20% 인하와 같은 황당한 공약이 속출하는 이유다. ◇ 통신비 줄긴 줄었다 외형상 통신비 부담이 줄긴 줄었다. 이통 3사는 지난해 하반기 이동전화 기본료를 1000원씩 낮췄다.  SK텔레콤(017670)은 기본료 인하로 3120억원, 무료 문자로 1770억원 등 연 4890억원의 요금할인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봤다. LG유플러스(032640)와 KT(030200)까지 합산하면 한해에 9000억원이 넘는 요금부담을 덜어준 셈이다. 아울러 이동전화+인터넷+IPTV 등을 결합한 상품이 쏟아지면서 통신비 부담을 낮췄다. 지난해 결합상품 가입가구들이 할인 받은 금액은 9731억원으로 2010년의 5821억원에 비해 67.2%나 증가했다.  가입가구가 늘어난데다 통신사 간 경쟁으로 할인율이 높아진 때문이다. 결합상품을 이용중인 1117만 가구중 91.3%가 통신서비스와 결합된 상품에 가입해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대다수가 통신비 절감혜택을 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청소년, 노년층을 대상으로 한 저렴한 전용요금제 출시,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요금감면 확대 등도 전체 가구의 통신비 부담을 줄이는데 일조했다. ◇ 값비싼 LTE 확산에 통신비 `인플레` 그런데 왜 통신비 부담에 허리가 휜다는 하소연은 커져만 갈까? 우선 지난해 9월 처음 선보인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통신비 인플레`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일단 요금이 다소 비싸다. 통신사별로 편차가 있지만 유사한 정액제 아래서 LTE요금제보다 2G ·3G 요금제의 음성통화 제공량이 좀 더 많다.  일례로 SK텔레콤 2G·3G 요금제의 경우 3만4000원 정액제는 150분의 음성통화를 제공하지만 LTE는 3만4000원 요금제는 120분만 제공한다.특히 데이터가 문제다. 3G는 일부 소액 요금제를 제외하면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다. 반면 LTE는 무제한이 없다. 당연히 사용량이 많아지면 데이터 이용료 부담이 커진다. LTE는 속도까지 빨라 정액 한도를 초과하기 십상이다. 비싼 LTE 단말기 가격도 문제다. 2G·3G폰은 20만~30만원대부터 80만원대까지 다양한 구성을 갖추고 있다. 그러나 LTE폰은 대부분 80만원대 이상이다. 이중에서도 LTE 가입자 10명중 4명 이상이 구매하는 갤럭시 노트는 출고가가 99만9000원이나 한다. 반면 단말기 구매 부담을 줄일 수 있는 제조사와 통신사의 보조금 지원은 예전만 못하다. 지난해 이통 3사가 지출한 무선부문 마케팅 비용은 총 5조7509억원으로 전년의 6조1252억원 대비 3743억원 감소했다.  한편 3월말 현재 LTE 가입자는 SK텔레콤이 170만명, LG유플러스 151만명, KT 30여만명 등 3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기본료 인하 등 이용자가 피부로 체감하기 힘든 요금 인하 압력으로 통신사의 수익성만 악화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SK텔레콤 "클라우드 서비스도 쓴 만큼만 내세요"☞SKT-기아차, `K9`에 첨단 자동차 서비스 탑재☞`2분기 실적도 쉽지 않겠네` SKT, 주가도 비실
2012.04.06 I 김정민 기자
  • 통신사 보조금 줄어든다..SKT, 지원금 일부 폐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이 일부 스마트폰에 대한 구매지원금을 없애며 보조금 축소에 돌입했다. 이에 따라 통신사들의 보조금 축소와 폐지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017670)은 지난 4일부터 3종의 스마트폰을 대상으로 구매지원금 `T할부지원`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T할부지원이 폐지되는 기종은 삼성전자의 `갤럭시S2`와 `갤럭시S2 HD LTE`, `갤럭시 노트` 등 인기 제품들이다. T할부지원은 휴대폰 할부금액 일부를 할부기간 동안 분할해 할인해주는 것으로 요금제에 따라 7만~10만원이 지급된다. SK텔레콤은 앞으로 검토를 통해 T할부지원 폐지 대상을 확대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SK텔레콤의 이같은 움직임을 시작으로 통신사가 제공하는 보조금이 점차 축소되거나 사라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폰 구매지원금은 요금할인과는 별도로 통신사가 자율적으로 제공하는 것으로 방송통신위원회 등의 허가 없이 마음대로 바꾸거나 없앨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최근 보조금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어 통신사들도 보조금 정책을 부담스러워하고 있다.공정거래위원회는 지난달 통신사와 제조사가 함께 스마트폰 가격을 높이고 보조금을 주는 방식으로 소비자를 기만했다며 과징금을 부과했다. 소비자를 위해 보조금을 주는 것이 아니라 일부러 스마트폰 가격을 비싸게 책정하고 보조금으로 생색을 냈다는 것이다. 그러나 문제는 통신사들의 보조금이 없어져도 곧바로 스마트폰 가격이 현실화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또한 통신사의 보조금 재원이 사용자가 아닌 롱텀에볼루션(LTE) 출혈경쟁에 쓰일 것이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SK텔레콤이 T할부지원을 일부 폐지한 지난 4일부터 사용자들은 최대 10만원 비싸게 3종의 스마트폰을 구매하고 있다. 단말기 출고가와 할부원금이 변함없기 때문이다. 또 다른 기종에 대한 보조금마저 폐지되기 전에 스마트폰을 구매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얘기도 나온다. 이와 함께 SK텔레콤 등 통신사들이 고객에게 직접 제공하는 구매지원금을 폐지하고 이를 LTE 시장 확대를 위한 유통경쟁에 쏟아붓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도 있다. 통신3사 휴대폰을 모두 판매하는 판매점 등을 대상으로 SK텔레콤 제품을 권유하면 리베이트를 더 제공하는 사례가 등장할 것이라는 얘기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고객이 직접 받는 보조금이 판매점에 지급되면 소비자는 혜택을 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 경우 통신시장 출혈경쟁을 부추기고 판매점 배만 불리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SK텔레콤 "클라우드 서비스도 쓴 만큼만 내세요"☞SKT-기아차, `K9`에 첨단 자동차 서비스 탑재☞`2분기 실적도 쉽지 않겠네` SKT, 주가도 비실
2012.04.05 I 함정선 기자
  • [기자수첩]실효성 없는 통신비 인하 공약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통신요금, 20% 낮추겠습니다.”지난 2007년 이명박 한나라당(현 새누리당) 대통령 후보가 내놓은 공약이다. 방송통신위원회는 대선 공약 이행 차원에서 지난 2011년 이통사에 기본료 1000원 인하, 문자메시지 50건 무료 제공을 강제했다. “기본료와 가입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습니다.”그로부터 5년 후, 민주통합당은 19대 총선 공약으로 통신료 인하를 다시 꺼냈다. 1만1000원 상당의 기본료와 2만4000~3만6000원 상당의 가입비를 단계적으로 폐지하겠다는 것이다. 여당 역시 음성통화료 20% 인하, 롱텀에볼루션(LTE) 무제한 요금제 도입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런 공약(公約)은 공약(空約)으로 끝나기 십상이다. 지난해 시행된 이동통신 기본료 1000원 인하 방침은 당초 약속한 20% 인하를 지키기 힘든 상황에서 짜낸 전형적인 생색내기 정책일 뿐이다. 월 1000원을 깎아줬다고 “야, 싸다”고 좋아하는 국민은 없다. 작년 이통사들은 기본료 인하 여파로 1400억원에 달하는 매출액이 감소했다. 전문가들은 실현 불가능한 공약을 이행하느라 이용자에게 실익도 주지 못하면서 사업자에게는 부담만 준 최악의 정책으로 평가한다.지금 횡행하는 공약 역시 결과는 뻔하다. 통신사들의 성장이 제자리 걸음이고 영업이익은 줄고 있는데 과연 월 1만1000원의 기본료를 받지 않겠다고 나서는 기업이 있을까.통신요금이 비싼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쏟아지는 공약에는 요금이 왜 비싼지, 요금인하에 따른 부작용은 없는지에 대한 고민이 없다. 일례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가 보편화되면서 이동통신 요금이 전반적으로 올라갔지만 이용자들은 ‘요금폭탄’에 대한 걱정 없이 마음껏 데이터를 쓸 수 있게 됐다. 만약 요금을 내리는 대신 무제한 요금제를 없앤다면 좋아할 소비자가 얼마나 될까. 무엇보다 지금과 같은 통신요금 구조를 만든 기형적인 단말기 수급 제도에 대한 이해가 없다는 것이 문제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최근 제조사와 통신사에 과징금을 부과했듯이 비싼 통신요금은 오래된 보조금 관행과 단말기 가격 부풀리기 탓이 크다. 또 시장 경쟁을 통해 실질적으로 요금 인하를 유도할 수 있는 블랙리스트 제도나 이동통신재판매(MVNO)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다. 본질적인 문제는 외면한 채 “비싸니 때려잡자”는 식의 단세포적인 공약은 곤란하다.
2012.04.05 I 정병묵 기자
  • `2분기 실적도 쉽지 않겠네` SKT, 주가도 비실
  •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SK텔레콤(017670)이 사흘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올 1분기 실적이 신통찮을 것이라는 우려가 악재로 작용했다. 여기에 2분기 실적도 큰 기대를 걸기 어렵다는 전망까지 더해져 낙폭을 키웠다. 4일 주가는 전날보다 3.16%(4500원) 하락한 13만8000원에 마감했다. 이틀만에 다시 14만원대를 내주고 말았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SK텔레콤의 1분기 영업이익은 5123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면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6.5%가 줄어든 것"이라고 말했다.롱텀에볼루션(LTE) 등 마케팅 비용 지출이 많아지면서 2분기 실적 개선도 쉽지 않으리라고 전망했다.성 연구원은 "총선·대선과 맞물린 규제이슈, 마케팅 비용 지출 증가에 대한 부담감 등으로 통신주 매력도가 많이 떨어져 있는 상황"이라면서 "3분기부터는 새로운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경쟁이 줄어들 것"이라고 예상했다.다만 현재 가격이 싸다는 점에서 무조건 투자대상에서 제외하기는 아깝다는 판단이다. 그는 "주가가 역사적으로 싼 구간에 있고, 6.6%의 배당수익률이 하방 경직성을 확보해주고 있다"라고 말했다.한편 전날 장 종료 후 진행된 포스코의 시간외 대량매매에서 할인율이 상대적으로 컸다는 점도 부담이 됐다는 의견도 제시됐다.익명을 요구한 한 증권 애널리스트는 "KB금융같은 경우는 할인 없이도 인기리에 팔렸지만, SK텔레콤의 할인율은 4%로 단기 매물화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SKT, MVNO 자생력 키운다☞[특징주]SK텔레콤 하락..`실적부진 우려`☞SK텔레콤, 올 상반기 실적 개선 쉽지 않아-신한
2012.04.04 I 김경민 기자
  • 3G 스마트폰 어디 없나요..사용자 `답답`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아이폰3G 모델을 사용하고 있는 이 씨는 최근 2년 약정 계약기간이 끝나 새로운 스마트폰 구입에 나섰다. LTE 시대가 열렸지만 무선 데이터 사용이 많은 이 씨는 3G 무제한 요금제를 그대로 유지할 생각이다. 그러나 문제가 생겼다. 마땅한 3G 스마트폰을 찾기가 어려워진 것이다.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이 아닌 3G 스마트폰을 구매하려는 사용자들은 당분간 새 제품을 구입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통신3사가  LTE 스마트폰 출시에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상반기에 출시되는 새로운 3G 스마트폰은 단 1종에 불과하다.   SK텔레콤은 상반기에는 3G 스마트폰을 출시하지 않을 계획이다. LG유플러스 역시 당분간 3G 스마트폰 출시 계획이 없다. KT만 KT테크를 통해 5월께 3G 스마트폰 1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때문에 3G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이용하려는 사용자는 기존에 출시된 제품을 구매하거나 해외에서 출시된 3G 스마트폰을 따로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다.  통신사들이 LTE 스마트폰에 3G 유심(USIM) 칩을 꽂아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쓸 수 있도록 허용했지만 실효성이 크지 않다는 지적이다. 3G 요금제로 LTE 스마트폰을 신규 구매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3G 유심칩을 LTE 스마트폰에 꽂아 쓰려면 90만원 안팎의 LTE 스마트폰 공단말기를 구입하거나 LTE 요금제와 3G 요금제에 모두 가입해야 한다. 3G 스마트폰 품귀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올해 스마트폰 라인업의 50% 이상을 LTE 스마트폰으로 채울 계획이다. LTE 사용자가 늘어나면 이 비중은 더 커질 전망이다. KT는 올해 2~3종,  LG유플러스는 1~2종의 3G 스마트폰만 내놓을 계획이다.  업계는 신규 3G 스마트폰 부족으로 해외에서 출시된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IT관련 커뮤니티에는 해외에서 3G 스마트폰을 구매하는 방법 등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통신사 모두 스마트폰 출시 계획을 세울 때 LTE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3G 스마트폰은 일반폰처럼 전략적으로 꼭 필요한 모델만 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시민단체 `휴대폰가격 부풀리기` 민사소송 추진☞"카톡 나와라"..SK, 틱톡 앞세워 스마트폰 메신저 `노크`☞통신3사 CEO 작년 연봉은?
2012.04.04 I 함정선 기자
  • 삼성전자·도코모, 반도체 합작사 설립 무산
  •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일본 최대 이동통신사 NTT도코모가 삼성전자(005930) 등 한일 전자업체들과 공동으로 통신용 반도체 합작사를 설립하려던 계획을 포기했다고 2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NTT도코모는 후지쓰와 후지쓰 반도체, NEC, 파나소닉 모바일 커뮤니케이션즈, 삼성전자와 스마트폰용 통신용 반도체 개발사 설립하기로 했다. NTT도코모가 자본금의 50% 이상을, 다른 업체들이 나머지를 투자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후지쓰 등 일본 업체들이 반도체 기술의 해외 유출을 우려하는 등 회사 간의 견해 차이를 극복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르네사스와 후지쓰, 파나소닉 3개사가 공동으로 시스템LSI(대규모 직접회로) 사업을 통합하면서 스마트폰용 통신 반도체 사업을 추진하려는 것도 NTT도코모가 이끄는 새로운 합작사 설립을 좌절시킨 요인이라는 지적이다. 이들 한일 연합전선은 4세대(4G) 이동통신 서비스 롱텀에볼루션(LTE)용 스마트폰에 들어갈 모뎀 칩을 개발, 아시아 시장에 판매할 계획이었다. 신문은 이들이 미국의 퀄컴을 대체할 차세대 통신용 반도체를 개발하기 위해 연합전선을 구축하려 했지만 무산됐다면서, 앞으로 시장에 대응할 수 있는 단말기 개발에도 제한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관련기사 ◀☞[기자수첩]삼성의 문전박대 1일 체험기☞삼성전자, 中 반도체 진출지역 `시안市` 확정☞더 커진 갤럭시..SMD 영업이익 두배 늘었다
2012.04.03 I 임일곤 기자
  • LG U+ 파죽의 4연승, 3월 번호이동도 이겼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LG유플러스가 번호이동 시장에서 4개월 연속 승리를 거두는 파죽지세를 보이고 있다. 롱텀 에볼루션(LTE) 마케팅 `올인` 정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2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KTOA)의 집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032640)는 3월 번호이동 시장에서 경쟁사에 17만8405건을 내 주고 경쟁사에서 22만4369건을 가져와 4만5964건 순증을 기록했다.3만1314건의 순증을 기록했던 지난 달보다 1만건 이상 증가한 수치다. LG유플러스는 LTE 마케팅이 본격화된 지난해 12월부터 번호이동 시장에서 우위를 유지하고 있다.반면 KT(030200)는 LTE 서비스 개시에 늦어진데 따른 열세가 여전히 지속됐다. KT는 3월 번호이동 6만3761건 순감을 기록, 전월 대비 순감폭이 두 배나 증가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에 고루 고객을 내줬다.SK텔레콤(017670)은 3월 번호이동 1만7797건 순증을 기록했다. 2월에는 LG유플러스에 고객을 내주며 927건 순증에 그쳤으나, 3월에 KT에서 가입자를 유치, 회복세를 보였다. 한편 3월 총 번호이동 건수는 전월 대비 4.2% 증가한 98만600건으로, LTE 마케팅이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LG U+, 청소년·노년층용 LTE 요금제 출시☞"2·3위권 브랜드 반란 시작됐다"☞LG U+, 혜민스님과 광고 모델료 공동 기부
2012.04.02 I 정병묵 기자
통신3사 CEO 작년 연봉은?
  • 통신3사 CEO 작년 연봉은?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SK텔레콤(017670) 사내이사 3명이 연봉 대박을 쳤다. 지난해 지급받은 연봉이 1인당 35억원에 육박했다. 2010년에 받은 1인당 평균지급액인 10억5800만원에 비해 3배나 증가했다.1일 통신 3사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하성민 SK텔레콤 대표이사, 서진우 SK플래닛 대표이사, 최재원 SK그룹 부회장 등 3명이 지난해 받은 연봉 총액은 104억3300만원으로 나타났다. 1인당 34억7800만원이나 된다.  경쟁사인 LG유플러스(032640)가 사내이사에게 지급한 연봉보다 5.3배, KT보다는 2.5배 가량 많다.SK텔레콤 관계자는 "지난해 SK플래닛 분사전까지 하성민, 서진우 각자 대표체제로 가면서 서 대표에 대한 예우차원에서 보수를 일부 올렸고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년간 동결했던 급여를 일부 인상하면서 상대적으로 지급액이 크게 나타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2009년에는 유독 성과급을 당해년도에 지급, 상대적으로 2010년의 지급총액이 줄어들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통상적으로 성과급은 결산이 끝난 뒤 반영하기 때문에 2009년 성과급은 2010년에 지급하는 게 일반적이다. 2009년 SK텔레콤 사내이사 3인의 평균 연봉은 21억400만원이었다. KT(030200)는 지난해 이석채 회장, 이상훈 기업고객부문 사장, 표현명 개인고객부문 사장 등 3명에게 41억1100만원의 연봉을 지급했다. 1인당 평균지급액은 13억7000만원이다. 2010년의 15억1000만원에 비하면 10% 가까이 줄었다. 당초 목표보다 실적이 부진해 성과급이 소폭 줄어든 때문이다. LG유플러스(032640)는 이상철 부회장과 성기섭 경영관리실장(전무)에게 총 13억2400만원을 지급했다. 1인당 지급액은 6억6200만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사내이사 3인중 비상근인 조준호 LG사장은 LG유플러스에서 급여를 받지 않는다.  한편 지난해 LG유플러스 직원들은 평균 5900만원의 연봉을 지급받아 전년의 5324만원 대비 10.81%의 인상률을 기록했다. 롱텀에볼루션(LTE) 조기구축에 따른 성과급 지급 등으로 전체 급여지급액이 늘어난 때문으로 풀이된다. 반면 SK텔레콤의 직원 1인당 평균 지급액은 전년대비(6400만원) 6.25%가 감소한 6000만원으로 나타났다.▶ 관련기사 ◀☞SKT "LTE 전국 서비스 시작합니다"☞하이닉스 안은 SK텔레콤, "ICT산업 생태계 만들겠다"☞통신4사, 올해 통신장비 1조6449억어치 구매
2012.04.01 I 김정민 기자
"2·3위권 브랜드 반란 시작됐다"
  • "2·3위권 브랜드 반란 시작됐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각 산업 부문별 2·3위권 브랜드의 반란이 시작됐다. 브랜드 가치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마케팅을 더욱 강화하면서다.1일 브랜드 가치 평가업체 브랜드스탁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G의 이동통신 서비스 `유플러스`는 53위로 급상승하면서 100위권에 새로 진입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3G 시절에는 만년 3위였지만, 4G 롱텀에볼루션(LTE) 시대에 접어들어 약진을 꾀하고 있다. 그 사이 SK텔레콤(017670)의 `T`(11위)는 7계단 하락했다.또 하얀국물 라면 열풍을 타고 `나가사끼짬뽕`(80위)도 100위 안에 새롭게 진입했다. `꼬꼬면`(94위)도 100위권에 들었다. 반면 부동의 업계 1위였던 `신라면`은 21계단 하락하면서 29위에 머물렀다.편의점 부문에서도 상황은 비슷하다. 줄곧 업계 3위였던 `세븐일레븐`(79위)이 8계단 상승하면서 `GS(078930)25`를 처음으로 제쳤다. GS25는 100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업계 1위인 `훼미리마트(22위)`도 1계단 하락하는 등 주춤하고 있다.대형할인점 부문에서도 만년 3위에 머물렀던 `롯데마트`(24위)가 8계단 상승, 업계 2위에 올랐다. 10계단 하락한 `홈플러스`(27위)를 처음으로 제친 것이다.증권 부문에서는 `KDB대우증권`(45위)이 `삼성증권(016360)`(31위)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KDB대우증권이 8계단 오르는 사이 삼성증권은 4계단 떨어졌다.강옥근 브랜드스탁 국장은 "업계 2·3위권 업체들이 브랜드 가치의 중요성에 눈을 뜨기 시작했다"면서 "이들이 1위 업체만큼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어, 향후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전자(005930)의 스마트폰 브랜드 `갤럭시`는 3분기째 1위를 고수했다. 이어 `네이버` `올레(olleh)` `이마트(139480)` `롯데백화점` 등이 5위권을 형성했다.한편, 브랜드스탁은 총 180여개 품목의 대표 브랜드 800여개를 대상으로 자체 모의주식 거래를 통해 형성된 브랜드주가지수(70%)와 정기 소비자조사지수(30%)를 결합해 분기별로 브랜드 가치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관련기사 ◀☞LG U+, 혜민스님과 광고 모델료 공동 기부☞이통 3사 LTE 2차전 `데이터 늘려라`☞이상철 LG U+ 부회장 "LTE폰 보조금 경쟁 안한다"
2012.04.01 I 김정남 기자
이통 3사 LTE 2차전 `데이터 늘려라`
  • 이통 3사 LTE 2차전 `데이터 늘려라`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동통신 3사간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유치전이 `전국망`에서 `데이터`로 이동하고 있다. 포문은 LG유플러스(032640)가 먼저 열었지만 경쟁사의 반격은 더 거세다.   KT(030200)는 29일 LTE 가입고객에게 제공하는 데이터를 최대 두 배까지 늘린 새로운 요금제를 다음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KT는 신규 가입자에게는 3개월간 50%를 주고, 여기에 4월 한달간은 20%를 더 준다. KT 관계자는 "이동통신 3사의 동일 요금제 아래서 가장 많은 데이터를 제공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예컨대 올 3월까지 3GB의 데이터를 기본 제공했던 62요금제의 경우 올 4월에 가입한 고객은 10.2GB까지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017670) 또한 다음달부터 LTE 데이터 제공량을 최대 86%까지 확대한 새로운 LTE 요금제를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2월 `데이터 2배`를 선언하며 처음 경쟁에 불을 붙인 LG유플러스는 경쟁사의 반격에 당혹스런 표정이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통신사간의 데이터 제공 확대 경쟁이 결국 이용자들에게 돌아간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고객이 필요로 한다면 데이터 제공량을 더 늘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현재 제공되는 데이터도 다 쓰지 못하는 이용자들이 대다수"라며 "무턱대고 데이터 제공량을 늘린다고 가입자가 증가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데이터 제공량을 확대한 뒤 일일 가입자가 10%이상 증가하는 효과를 거뒀다.   한편 통신업계에서는 이통 3사간의 데이터 확대 경쟁이 무제한 요금제로 이어질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데이터 제공량이 유사한 수준으로 확대됨에 따라`VoLTE` 등 부가서비스가 새로운 경쟁 대상으로 부상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LTE는 빠른 속도만큼 데이터 사용량 또한 많다"며 "3G에서 무제한 요금제를 도입, 트래픽 과부하로 고생했던 이통사들이 똑같은 전철을 밟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LTE요금제에 따른 통신사별 음성, 데이터 제공량 비교 (4월 1일 기준)▶ 관련기사 ◀☞이상철 LG U+ 부회장 "LTE폰 보조금 경쟁 안한다"☞`LTE 전국구` LG U+, 다음은 `2배 빠른 어드밴스트`☞LG U+, 클라우드 서비스 API 공개
2012.03.29 I 김유성 기자
뉴아이패드, 미국 밖에선 4G 먹통이네
  • 뉴아이패드, 미국 밖에선 4G 먹통이네
  • [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뜨거운 관심 속에서 출시됐던 애플의 뉴아이패드가 미국 밖에서는 4세대(4G)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소비자들의 원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호주에서 "뉴아이패드가 `와이파이+4G` 모두 이용 가능하다"고 광고해 왔다. 그러나 뉴 아이패드는 호주 이동통신사업자 `텔스트라`의 4G 주파수와는 호환되지 않아 호주 소비자들은 4G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없다. 애플의 뉴아이패드는 스웨덴과 독일 등 유럽에서도 주파수 호환 문제로 4G망 접속이 어려운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호주 소비자 단체는 애플이 허위 광고를 했다면 법원에 애플을 제소했다. 스웨덴 정부도 소비자들의 불만이 제기되자 애플의 마케팅 과정이 문제가 있었는지 조사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다.   문제가 불거지자 애플은 뉴아이패드가 호주 이동통신사업자 텔스트라의 4G 주파수와는 호환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호주 소비자들에게 알리고, 아이패드 구매 고객 중 광고로 피해를 입었다고 느끼는 고객에게는 환불을 해주기로 했다. 그러나 호주 소비자 단체는 애플의 이번 조치가 사후약방문 성격이 짙다며 "뉴아이패드 포장 상자에 `호주에서 4G 서비스를 받을 수 없음`을 알리는 문구를 삽입하라"고 애플을 압박하고 있다.   신문은 애플이 자사  홈페이지에 "4G 롱텀에볼루션(LTE)은 미국 내 AT&T와 버라이존 망과 캐나다의 벨과 로저스, 텔루스 망에서만 지원을 받고 있다"고 명시하고 있으나 호주 소비자 단체의 이 요구는 거절했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뉴아이패드의 4G망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것이 판매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2.03.29 I 민재용 기자
  • 하이닉스 안은 SK텔레콤, "ICT산업 생태계 만들겠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이 창사 28주년과 하이닉스반도체 인수를 기념해 새로운 경영비전을 발표했다.SK텔레콤(017670)은 28일 사내방송을 통해 창사 28주년을 맞아 `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라는 신 경영비전 슬로건을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새로운 가능성의 동반자`는 모든 구성원들이 산업간의 경계를 뛰어넘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생태계를 구축해 고객의 삶을 더욱 행복하고 풍요롭게 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SK텔레콤이 신 경영비전을 발표한 것은 최근 SK플래닛 분사, SK하이닉스 인수 등 내부 경영환경 변화에 따른 것이다. SK하이닉스 출범으로 통신-서비스 플랫폼-하드웨어(반도체)를 아우르는 종합 ICT기업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하성민 SK텔레콤 사장은 "상생과 협력을 통해 ICT 산업 생태계를 만들고, 중소기업과 고객 등 이해관계자가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동반자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한편 SK텔레콤은 28일 서울 을지로 본사에서 마케팅부문 전직원과 유통망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마케팅 결의대회를 열고 롱텀에볼루션(LTE) 전국망 확대에 따른 대고객 서비스 강화를 다짐했다.▶ 관련기사 ◀☞통신4사, 올해 통신장비 1조6449억어치 구매☞SKT "캠퍼스 리포터 5기 뽑아요"☞통신업, LTE 가격경쟁 국면 돌입..중립-KB
2012.03.29 I 정병묵 기자
  • 이상철 LG U+ 부회장 "LTE폰 보조금 경쟁 안한다"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이상철 LG유플러스(032640) 부회장이 최근 격화되고 있는 롱텀에볼루션(LTE)폰 보조금 경쟁에 우려를 나타냈다. 이 부회장은 서울 남대문로 본사앞에서 열린 `LTE 전국망 선포식`에 참석한뒤 기자들과 만나 "가입자 숫자에 연연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고객이 지불하는 요금에 걸맞는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경쟁사들이 앞다퉈 LE폰에 대한 보조금을 확대하면서 가입자당 월매출(ARPU)이 줄어들고 있다"면서 "경쟁사가 우리보다 많은 보조금을 지급한다고 해서 똑같이 경쟁할 생각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회장은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휴대폰 제조사와 이동통신사에 부과한 과징금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가 적정한 지에 대해 실무선에 법률 검토를 지시했다"며 "단말기 가격이 과거에 비해 비싸지기는 했지만 어디까지나 고객의 선택에 맡겨야할 문제"라고 강조했다. 공정위는 최근 제조사와 이통사들이 짜고 단말기 출고가를 부풀린 뒤 차액을 보조금으로 지급하는 방식으로 고객을 호도했다며 제조사와 이통사에 수백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관련기사 ◀☞`LTE 전국구` LG U+, 다음은 `2배 빠른 어드밴스트`☞LG U+, 클라우드 서비스 API 공개☞LG U+, 지상파 3사에 `런던올림픽 방송` 공급
2012.03.29 I 김정민 기자
삼성 갤럭시노트, 5개월만에 500만대 판매
  • 삼성 갤럭시노트, 5개월만에 500만대 판매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스마트폰 `갤럭시노트`를 출시한지 5개월 만에 전 세계 누적판매 500만대(공급기준)를 돌파했다고 28일 밝혔다. 출시 2개월여 만인 지난해 12월 100만대 판매를 넘어선 이후 올해 1분기에만 400만대를 추가로 팔았다. 갤럭시노트는 스마트폰치고는 다소 큰 5.3인치 크기에 `S펜`으로 화면에 직접 필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실제 펜으로 쓰는 듯한 아날로그 감성이 인기 비결이라고 회사 측은 자평했다.  ▲삼성 갤럭시노트삼성전자는 지난해 9월 처음 공개했을 당시만 해도 갤럭시노트를 틈새시장을 노리는 최고급 제품으로 기획했다. 당초 `갤럭시S`나 `갤럭시S2`처럼 `텐밀리언셀러(1000만대 판매)`까지 기대한 제품은 아니었다. 하지만 기대 이상의 반응이 나오자 방향을 선회, 매스마켓(대중화 시장)용으로 콘셉트를 바꾸고 마케팅을 집중했다. 연 판매목표도 1000만대로 올려 잡았다. 기대대로 갤럭시노트가 순항하면서, 삼성전자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70%에 육박하는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 프랑스, 스페인 등 해외 시장에서도 스마트폰 시장 1위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노트의 성공은 새로운 영역의 스마트기기 시장을 창출했다는 의미"라면서 "갤럭시S2에 이은 확고한 플래그십 제품으로서 브랜드 인지도에도 크게 기여했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를 통해 `외산업체의 무덤`으로 불리는 일본 시장에도 도전할 예정이다. 다음달 일본 최대 통신사업자 NTT도코모를 통해 롱텀에볼루션(LTE) 기능을 지원하는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코스피, 약보합 출발..`2030선 줄다리기`☞삼성·LG·애플 등 美서 특허권 무더기 피소☞삼성전자 `그칠 줄 모르는 실적개선`..목표가↑-동양
2012.03.28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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