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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러미스캇, 2NE1 무대 의상 직접 디자인
  • 제러미스캇, 2NE1 무대 의상 직접 디자인
  • 제러미 스콧이 직접 디자인한 2NE1의 월드투어 무대 의상[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제러미 스콧(Jeremy scott)이 걸그룹 투애니원(2NE1)의 무대 의상을 직접 디자인했다. 26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제러미 스콧은 투애니원의 월드투어 ‘뉴 에볼루션(NEW EVOLUTION)’에 참여한다. 단순히 그가 컬렉션 의상을 협찬하는 수준이 아닌 오리지널 의상을 전량 새롭게 제작하는 것이다. 유명 패션 디자이너들이 해외 팝스타를 위해 무대 의상을 디자인하는 경우는 종종 있었지만, 국내 걸그룹으로서는 이례적이다. 제러미 스콧은 평소 자신의 트위터에 투애니원의 팬을 지칭하는 ‘블랙잭’임을 자청해왔다. 제러미 스콧의 가세로 투애니원의 이번 투어는 음악, 무대, 패션 모든 면에서 세계적인 베테랑들과 함께하게 됐다.투애니원의 이번 투어에는 마이클 잭슨의 콘서트 안무가였던 트래비스 페인(TRAVIS PAYNE)이 연출가로 나선다. 비욘세 투어 밴드의 리더였던 디비니티 록스(Divinity Roxx)도 동참한다. 무대 디자인은 미국의 슈퍼볼과 올림픽 등 대형 무대를 진두지휘 했던 마이클 코튼(Michael cotton)이 맡았다. 투애니원은 오늘 7월 새 앨범을 발표한다. 컴백과 함께 활동 영역을 세계로 넓혀나갈 예정이다. 2NE1은 7월 28일과 29일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뉴 에볼루션(NEW EVOLUTION) 서울 공연을 연다. 이후 2NE1은 아시아, 미주, 유럽 등 7개국 10개 도시를 도는 월드투어로 전 세계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한편 제러미 스콧은 파리, 런던, 뉴욕, LA 등 세계적인 패션 무대를 기반으로 활동하고 있는 패션 디자이너다. 페이스매거진 선정 ‘패션계에서 가장 중요한 인물’ 31명에 꼽히기도 했다.
2012.06.26 I 조우영 기자
갤럭시S3 국내서 첫선..1호 가입자는?
  • 갤럭시S3 국내서 첫선..1호 가입자는?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삼성전자(005930)의 야심작 `갤럭시S3`가 국내에 모습을 드러냈다. SK텔레콤은 25일 삼성전자의 쿼드코어폰 `갤럭시S3`(3G)를 이동통신 3사중 처음으로 출시했다.  SK텔레콤(017670)은 3G고객의 이탈방지와 2G이용자의 3G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갤럭시S3의 3G모델을 단독으로 선보였다.  롱텀에볼루션(LTE)폰은  7월초 이통 3사가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SK텔레콤은 갤럭시S3 출시를 기념,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있는 T월드 프리미엄 스토어에서 갤럭시S3 1호·2호 개통자를 초청해 기념행사를 열었다. SK텔레콤이 비(非)애플제품의 개통행사를 연 것은 지난해 갤럭시S2 LTE폰 출시 이후 두번째다.  1호 개통의 영광은 취업준비생인 이상권씨(28세)가 가져갔다. 이 씨는 12일 예약판매가 시작된지 53초만에 신청을 완료, 예약자 리스트 첫머리에 이름을 올렸다.  이씨는 "빠른속도에 무제한으로 데이터까지 사용할 수 있어 3G모델로 갤럭시S3를 구매했다"며 "스토어에서 구입한 앱을 새 폰에서도 추가 비용 없이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이씨에게 1년간 정액요금제(올인원54)를 무료로 제공한다. 또 음악포털 멜론 스트리밍 클럽 1년 무료 이용권, 동영상 서비스 호핀 10만 포인트를 선물로 안겼다.  출고가격이 90만4000원인 갤럭시S3 3G모델은 올인원 54요금제에서  29만2200원에 구매가 가능하다. 1000분의 음성통화와 1050건의 문자메시지가 제공되는 94요금제에서는 2만8200원에 판매된다. 데이터이용은 54요금제 이상부터는 무제한이다.  단, 2년약정 기준이다. 특히 SK텔레콤의 갤럭시S와 갤럭시S2를 사용하고 있는 이용자는 중고단말기를 반납할 경우, T 에코폰 제도를 통해 보상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보상금액은 갤럭시S가 평균 10만원, 갤럭시S2는 24만원 정도다.  현재 갤럭시S·갤럭시S2를 사용하는 SK텔레콤 이용자는 약 510만명이다.  조우현 SK텔레콤 영업본부장은 "신규가입자 중 30% 정도가 여전히 3G스마트폰을 찾고 있어 최고사양 3G단말기 출시를 통해 고객의 선택폭을 넓혔다"고 말했다.  ▲갤럭시S3 3G모델 판매가 및 요금제. 스페셜 약정 할인 2년 적용 기준, VAT포함▶ 관련기사 ◀☞"유럽發 위기는 없다"…갤럭시S3 손에 쥔 `신종균의 자신감`☞3G vs LTE‥`두개의 갤럭시S3` 어떻게 다른가☞기다렸다! 갤럭시S3‥오늘 국내 출시
2012.06.25 I 김유성 기자
"유럽發 위기는 없다"…갤럭시S3 손에 쥔 `신종균의 자신감`
  • "유럽發 위기는 없다"…갤럭시S3 손에 쥔 `신종균의 자신감`
  • ▲신종균 삼성전자 IM담당 사장이 25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S3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 참석해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3를 선보였다.[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신종균 삼성전자(005930) IM담당 사장은 "올 2분기 통신부문의 실적이 사상 최대였던 1분기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럽발 재정위기로 전세계적으로 소비 심리가 극도로 움츠러들고 있지만, 갤럭시S3를 손에 쥔 신 사장은 `남의 일`이라는 듯 자신감을 내비쳤다. 신 사장은 25일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열린 `갤럭시S3 월드투어 서울` 행사에서 이 같이 말하고, "갤럭시S3가 이미 출시된 영국·미국·중국·두바이 등에서 반응이 뜨거워 고무적"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통신부문의 1분기 영업이익은 4조2700억원 수준. 증권가에서는 올해 2분기에는 이 보다 더 높은 4조7000억원 안팎의 영업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신 사장은 "기존에 인기가 많았던 갤럭시노트 때문에 갤럭시S3의 판매가 줄어들 것이라는 얘기가 있었는데, 별 영향이 없는 상황"이라면서 "예전 갤럭시S나 갤럭시S2보다 훨씬 더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2분기 저가 스마트폰을 통해 신흥 시장에서도 경쟁사들과 비교해 잘 해내고 있다"고 강조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갤럭시S3의 위력이 더 두드러질 전망이다. 신 사장은 "다음달 중으로 전 세계 1000만대 이상 판매될 것"이라면서 "이는 삼성 휴대폰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라고 말했다. 삼성의 한 관계자는 "올해 3분기까지 (통신부문) 실적이 우상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신 사장은 또 "국내 반응도 좋아서, 다음달 국내에서만 100만대 판매를 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초기 갤럭시S3의 이 같은 인기 때문에 부품 수급은 여전히 문제다. 그는 "현재 부품 공급에 비해 수요가 많은 상황"이라면서 "다음주 정도 되면 공급이 상당히 늘어 수급이 원활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아일랜드에서 갤럭시S3가 충전 중에 발화한 사고에 대해서는 "현재 조사 중"이라면서 "다만 보도된 바와 같이 배터리 폭발 때문은 아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SK텔레콤을 통해 갤럭시S3 3G 모델을 국내에 출시했다. 다음달에는 SK텔레콤(017670)·KT(030200)·LG유플러스(032640) 등 이동통신 3사를 통해 4G 롱텀에볼루션(LTE)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두 가지 모델이 모두 출시되는 건 국내가 유일하다.▶ 관련기사 ◀☞3G vs LTE‥`두개의 갤럭시S3` 어떻게 다른가☞기다렸다! 갤럭시S3‥오늘 국내 출시☞[스톡톡스]"오늘 코스피 하락, 삼성전자 때문"
2012.06.25 I 김정남 기자
스냅드래곤, 비상의 날개를 활짝 펴다
  • 스냅드래곤, 비상의 날개를 활짝 펴다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퀄컴이 LTE 모바일 칩셋 주도권 강화를 위한 3번째 LTE 멀티모뎀칩셋 라인업을 공개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차세대 운영체제인 `윈도폰` `윈도8` `윈도RT` 기반의 모바일∙컴퓨팅기기 시장 진입을 필두로 한 `커넥티드(Connected) 스마트기기` 시장영역 확장을 꿰할 포부를 드러냈다.  ▲ 김종하 퀄컴코리아 전무가 올 하반기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있다21일 서울 소공동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퀄컴 기자간담회에서 김종하 퀄컴 CDMA 테크놀로지 한국지역영업총괄은 “모바일 LTE 칩셋 개발에 이제 막 발걸음을 내딛은 경쟁사와 달리 퀄컴은 2013년까지 3세대 LTE칩셋 로드맵까지 전부 갖췄다”며 LTE기반 스마트폰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퀄컴의 3번째 LTE 멀티모뎀칩셋(모델명: MDM 9225, MDM 9625, MDM 8225) 특징은 4세대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과 3G 통신까지 함께 지원한다는 것.퀄컴은 이 제품을 오는 11월 기술개발자들에게 주어지는 엔지니어 샘플(ES) 공급을 완료한 후 각종 테스트 과정을 밟게 된다.  본격 상용화될 커머셜 샘플(CS)은 2013년 6월께 공급될 예정이므로, 3번째 LTE멀티모뎀칩셋을 장착한 스마트폰은 빠르면 내년 하반기께 만나볼 수 있게 된다. 모바일 AP 및 통신칩 분야 선두업체인 퀄컴은 지금까지 AP와 통신칩을 결합한 원칩을 유일하게 생산할 수 있는 업체로, 상용화된 LTE 단말기엔 대부분 퀄컴 칩셋이 들어가 있다. ◇스마트기기로 시세 확장 퀄컴은 올 하반기 안드로이드에서 윈도폰 시장까지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 공급을 확대해 나간다. 또 올해 주력제품군인 `스냅드래곤 S4` 시리즈를 하위브랜드로 세분화해 PC와 태블릿, 스마트TV로까지 제품공급 범위를 넓힌다. 모바일 칩셋시장 경험을 컨수머시장까지 확대 적용해 간다는 시도다. 김종하 퀄컴코리아 전무는 “퀄컴의 기본전략은 스마트폰뿐만 아니라 인터넷과 상시 연결된 컴퓨팅기기 및 가전시장까지 사업영역을 확장하는 것”이라며 “연내 출시할 쿼드코어 AP(모델명: APQ8064)는 태블릿은 물론 PC와 TV까지 대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스냅드래곤 S4는 LTE와 그래픽처리엔진까지 통합된 칩셋으로, 윈도폰8 핵심역량인 멀티코어 기능에 최적화됐다는 평가다. 이 제품의 하위브랜드는 `S4 프라임` `S4 프로` `S4 플러스` `S4 플레이` 등 총 4가지로 분류한다. `S4 프라임`은 디지털TV나 셋탑박스에 공급되며, 울트라씬으로 대표되는 슬림형 노트북과 태블릿 시장엔 `S4 프로`를 공급한다. 또 스마트폰과 기존 태블릿 시장에는 `S4 플러스`를 지원하며 그밖에 모바일기기에는 `S4 플레이` 제품을 투입할 계획이다. 무엇보다 퀄컴은 MS의 차세대 OS인 윈도폰8 출시로 더욱 탄력을 받는 분위기다. 이 제품엔 퀄컴의 올해 주력인 스냅드래곤 `S4 플러스`가 장착됐다. OS 시장에 9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MS가 `윈도` 기반 태블릿 제품을 공격적으로 전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시장잠재력도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 퀄컴에 따르면 윈도RT 컴퓨팅 라인업엔 스냅드래곤이 장착돼 4분기께 상용화될 예정이다. 한편 최근 불거진 스냅드래곤 S4(모델명: MSM8960) 공급량 부족사태에 관해서 퀄컴은 “스냅드래곤 생산이 꾸준하게 이뤄지고 있지만 급증하는 주문량을 모두 맞추기는 어렵다”며 "공급량 확보를 위해 거래선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고 있으며, 빠른 시기에 물량 부족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2012.06.21 I 류준영 기자
  • SKT, 연내 LTE 700만 가입자 유치..망품질로 승부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이 롱텀에볼루션(LTE) 망을 고도화하고 차세대 LTE 기술을 도입, 연내 700만 가입자 확보에 나선다. SK텔레콤(017670)은 20일 오전 서울 을지로 T타워에서 간담회를 열고 세계적인 수준의 LTE 네트워크 기술을 앞세워 가입자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1일 LTE 서비스를 시작한 SK텔레콤은 1년 만인 현재 약 34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했다. 이는 미국의 통신사 버라이존에 이어 세계 2위 수준의 규모다. SK텔레콤은 LTE 고객이 빠르게 증가해 올해 말에는 약 70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애초 SK텔레콤이 예상한 600만명보다 100만명 많은 숫자다. SK텔레콤은 서비스 초기에 이처럼 많은 가입자를 확보하는데 성공한 것은 LTE 네트워크 품질 향상에 주력했기 때문이라는 판단 아래 네트워크 기술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 연말이면 두 배로 늘어나는 LTE 사용자들이 빠른 LTE 속도를 그대로 경험할 수 있도록 그동안 준비한 기술을 잇따라 통신망에 적용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이달 말 읍면 단위까지 LTE 구축을 완료해 인구 대비 99% 커버리지의 촘촘한 전국망을 완성하기로 했다. 3G 망 수준의 커버리지를 LTE에서도 경험할 수 있다는 얘기다. 이를 바탕으로 SK텔레콤은 차세대 신기술을 적용한 LTE 망 고도화 작업에 돌입한다. 먼저 오는 7월 1일부터 `LTE 고속도로`로 불리는 `멀티캐리어(Multi Carrier)` 기술을 상용화한다. 멀티캐리어 기술은 800Mhz와 1.8GHz 두 개의 주파수 대역의 상 하향 총 40MHz를 LTE로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면 각 주파수로 이를 분산시킬 수 있다. 7월 1일 강남역 지역에서 상용화를 시작하며, 연내 서울과 6대 광역시로 서비스가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SK텔레콤은 LTE망과 와이파이망을 묶어 동시에 사용하는 신기술 `하이브리드 네트워크 인터그레이션 시스템`(HIS)도 올 4분기에 선보인다. 이 기술은 LTE망과 와이파이 망의 속도를 합칠 수 있어 현재 LTE 망보다 약 70% 빠른 최대 127Mbps 속도의 무선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 유선 초고속인터넷에 버금가는 속도다. .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은 "예상을 뛰어넘어 LTE 고객이 급증했던 것은 세계 어느 나라도 해내지 못한 LTE 네트워크 품질을 조기에 확보했기 때문"이라며 "사용자가 세계 최고 품질의 LTE 속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통신사의 대반격..`카톡·보톡 비켜라`☞[일문일답]SKT "VoLTE가 3G 대체할 것"☞SK텔레콤 "mVoIP 무조건 막자는 게 아냐"
2012.06.20 I 함정선 기자
  • [일문일답]SKT "VoLTE가 3G 대체할 것"
  • [이데일리 정병묵 김유성 기자] 배준동 SK텔레콤(017670) 사업총괄은 20일 기자간담회에서 "VoLTE는 보완재가 아닌 대체재"라며 "장기적으로 3G 위주의 음성 서비스를 VoLTE가 대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VoLTE는 롱텀 에볼루션(LTE) 망을 통해 데이터는 물론 음성통화까지 이용하는 서비스다. 기존 3G보다 월등한 음성통화 품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배준동 사업총괄은 또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와 관련 "무조건 배제하자는 것이 아니라 상생의 길을 찾자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라며 "통신사, mVoIP 업체, 이용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다음은 배준동 총괄과의 일문일답이다.-VoLTE 출시 구체적인 날짜는.▲9월말에서 10월 초로 생각하고 있다. 단말기도 그 즈음 메이저 회사를 통해 출시한다. HD 보이스가 프리미엄급 음성통화 서비스이지만 현재 초당 과금 방식의 요금제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할 예정이다. -VoLTE가 보완재 역할인지 대체제인지. ▲현재 사용 중인 3G 음성 서비스를 보완한다는 개념은 아니다. 장기적으로 3G 음성 서비스를 (VoLTE가) 대체해 나갈 것이다.-RCS 요금제 체계는 ▲RCS만 단독 과금을 하기보다 전체적인 관점에서 요금제를 설계하는 쪽으로 고민 중이다. -전면 VoLTE로 가는 시점은 언제인가.▲3G에서서 음성을 쓰는 사람이 없어지는 날까지다. 2G, 3G대로 좋은 네트워크 품질을 제공할 수 있도록 정비해 나갈 것이다. 연간 3~5대정도 3G 신규 단말기도 출시할 예정이다.-mVoIP에 대한 입장을 말해 달라.▲원칙적으로 mVoIP가 기존 서비스들과 상생할수 있는 기반이 됐으면 좋겠다는 것이 우리의 입장이다. 통신사와 mVoIP회사, 이용자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통 분모를 찾자는 얘기다. 몇가지 방안이 있지만 아직 밝힐 수 없다. 이번주 중으로 방통위와 협의 할 예정이다. -최근 카카오가 mVoIP의 데이터 손실률 얘기를 하고 있는데. ▲(권혁상 네트워크부문장)손실률 관련 카카오는 우리와 협의한 바가 없다. 어떤 근거를 가지고 나온 것이 아니다. 맞다 틀리다 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약관에 명시된 대로 네트워크 관리는 하고 있다.-mVoIP가 VoLTE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나.▲(변재완 종합기술원장)2G, 3G도 마찬가지지만 제조사는 기기를 VoLTE에 최적화 해 생산할 것이다. mVoIP는 단말기 단에서 최적화가 되지 않기 때문에 VoLTE보다 품질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mVoIP가 이러한 기술적인 차이를 극복할 수 없을 것이다.▶ 관련기사 ◀☞SK텔레콤 "mVoIP 무조건 막자는 게 아냐"☞SK텔레콤 "VoLTE 출시 9월말~10월초"☞SKT `LTE 700만 간다`..하반기 VoLTE 출시
2012.06.20 I 정병묵 기자
  • SKT `LTE 700만 간다`..하반기 VoLTE 출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지난해 7월, 4세대 이동통신 롱텀 에볼루션(LTE)을 상용화한 SK텔레콤이 VoLTE 출시 등 LTE 서비스 특화에 박차를 가한다.  특히 SK텔레콤은 연내 가입자 유치목표를 700만명으로 100만명 상향조정했다.  LTE 서비스가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되자 시장선두를 확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017670)은 20일 오전 을지로 본사에서 배준동 사업총괄 주재로 열린 기자 간담회에서 연내 700만 가입자를 모을 계획이라고 밝혔다.우선 SK텔레콤은 음성과 데이터가 통합되는 VoLTE, `HD 보이스`와 리치커뮤니케이션스위트(RCS)를 올 하반기 출시한다.HD 보이스는 기존의 단순 통화에서 고품질의 음성, 영상, 데이터가 통합된 프리미엄 서비스다. 3G 음성통화에 비해 2.2배 넓어진 주파수 대역 폭에 고음질 음성 코덱을 사용해 HD급 음질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통화연결 시간이 0.3~2.5초 미만으로 기존 대비 최소 2배 이상 빠르며 원음에 가까운 깨끗한 음질로 기다리지 않고 바로 통화가 가능하다. 고객의 추가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존과 동일한 시간단위 요금체계를 적용할 방침이다.RCS는 다양한 네트워크와 단말기에서 음성 및 영상, 문자메시지(SMS), 채팅, 파일공유 등을 통합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SMS를 포함한 메시징 계열의 서비스를 통합해 RCS를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이와 함께 SK텔레콤은 LTE 관련 새로운 네트워크 기술 개발 및 상용화 작업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6월말 LTE 전국망 완성과 함께 7월1일부터 `제2 LTE 고속도로`인 멀티캐리어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다. 멀티캐리어는 800Mhz와 1.8GHz 두 개의 주파수 대역의 상하향 총 40MHz 폭을 LTE망으로 활용해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해도 각 주파수 대역에 최적으로 분산해 망 부담을 더는 기술이다.올해 4분기에 LTE망과 와이파이 망을 묶어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HIS` 기술을 선보인다. 내년 하반기에는 서로 다른 주파수 대역을 하나로 묶어 데이터 전송 속도를 두 배로 향상시키는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 기술을 적용, 차세대 LTE-어드밴스트 서비스의 상용화를 촉진한다.한편 SK텔레콤은 LTE 가입고객이 빠른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어, 금년 말 LTE 누계 고객이 700만명 이상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13년에는 1300만명, 2015년에는 2100만명이 LTE 서비스를 이용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배준동 SK텔레콤 사업총괄은 "당초 예상을 뛰어 넘어 LTE 고객이 급증했던 것은 세계 어느 나라도 해 내지 못한 LTE 네트워크 품질을 조기에 확보하고 `LTE를 LTE 답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생활가치 혁신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온 결과"라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SKT와 KT, 상하이서 앞선 LTE·NFC 뽐낸다☞SKT `2011 지속가능성 보고서` 발간☞통신3사, 2Q 마케팅 경쟁에 이익 급감..목표가↓-동양
2012.06.20 I 정병묵 기자
  • [WiFi카페]야구장 휴대폰 불통 확 줄었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야구팬 홍창환 (34)씨는 태블릿PC를 들고 야구장을 찾는다. 경기를 보면서 놓친 장면은 리플레이로 보고, 야구 커뮤니티에 실시간으로 글도 올린다.  작년까지만 해도 휴대폰 불통으로 원성을 들어온 야구장이 올해는 쾌적한 이동통신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스마트 기기의 폭증으로 무선 데이터 소비가 증가하면서 통신사들이 야구장에 최적화된 네트워크 인프라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넥센히어로즈 야구단 관계자는 “작년까지는 관중이 절반 이상만 들어와도 전화가 안 터진다는 민원이 많았는데 올해는 전화 불통 민원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특히 넥슨 홈구장인 서울 목동 야구장은 관중이 작년보다 50% 가량 늘었음에도 뛰어난 통신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통신사들이 올해 800만 관중을 목표로 하고 있는 프로야구의 인기를 감안, 시즌 전부터 대비를 해 왔기 때문이다. SK텔레콤은 자회사 SK와이번스 야구단의 홈 구장인 인천 문학구장에서 중계기 위치와 기지국 위치, 와이파이 데이터 분산 실험 등을 통해 최적의 통신 환경을 구축했다. 롱텀에볼루션(LTE) 기지국 간 신호 간섭을 자동으로 제어해 경계 지역의 품질을 기존 대비 4배 높이는 ‘어드밴스드 스캔’ 설비도 적용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문학구장에서 최적의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도출해 전국 모든 구장에 적용했다”며 “트래픽 과다로 네트워크를 증설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대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KT는 잠실 야구장에 기지국 2개를 증설하고, 인천 문학구장에 에릭슨의 클라우드컴퓨팅센터(CCC) 기술을 적용했다. CCC는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분산해 네트워크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기술이다. 부산 사직구장에는 이동 기지국을 설치하고 기존 네트워크 용량도 늘렸다.  KT 관계자는 “관중이 가장 많은 잠실 구장의 경우 에릭슨의 장비로 대체하면서 용량이 1.5배 증대돼 원활한 통화 지원이 가능해졌다”며 “타 구장에도 새 기술을 적용해 쾌적한 통화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KT, 국내 우수 앱 해외진출 돕는다☞KT테크, 원칩 LTE모델 첫 출시☞KT, 콘텐츠진흥원과 콘텐츠 발전 협약체결
2012.06.18 I 정병묵 기자
  • SK텔레콤-ETRI, LTE 이후 차세대 통신기술 개발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4G(세대) 이동통신 롱텀 에볼루션(LTE) 이후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을 주도한다.SK텔레콤(017670)은 ETRI와 구성한 컨소시엄이 지식경제부 주관 `LTE 이후의 차세대 핵심 통신기술 관련 국책과제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양측은 차세대 통신 기술 개발 관련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3년간 과제 수행을 통해 LTE 이후의 차세대 통신 기술의 미래상을 제시하고 한국이 향후 세계 통신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핵심 기술을 앞서 확보할 계획이다.SK텔레콤과 ETRI가 공동으로 진행할 국책 과제는 통합형 클라우드 기지국, 소프트웨어 기반 차세대 기지국, 주파수 결합기술과 같은 LTE-어드밴스트(Advanced) 진화기술 등이다.통합형 클라우드 기지국은 SK텔레콤이 지난 1월 세계 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어드밴스트 스캔` 기술에 기반한 것으로, 현재의 클라우드 기지국 및 가상화 기술을 발전시킨 미래형 네트워크 기지국이다.소프트웨어 기반 차세대 기지국은 컴퓨터에 프로그램을 설치하고 삭제하는 것처럼 소프트웨어 설치를 통해 기지국 장비 교체를 최소화하면서 신기술을 적용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LTE-어드밴스트는 여러 개 주파수 대역을 하나의 주파수처럼 사용이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복수 주파수로부터 동시에 데이터 수신이 가능해 데이터 속도를 2배 이상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본 국책과제를 통해 개발되는 기술이 상용화되면, 기지국 장비의 지능화 및 복수 주파수의 동시 사용으로 통신망의 효율성이 극대화되고, 고객은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초고속 무선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김흥남 ETRI 원장은 "이번에 SK텔레콤과 국책 과제 공동 수행을 통해 한국 통신기술 수준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세계 시장에서도 한국 기술력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강종렬 SK텔레콤 네트워크기술원장은 "2G, 3G에 이어 LTE에서도 멀티캐리어 등 명품 LTE기술로 고객에게 빠르고 우수한 품질을 제공하고 있다"며 "LTE 이후의 LTE-어드밴스트 및 차세대 통신 기술 분야에서도 SK텔레콤의 기술 리더십을 계속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LTE 혁신`..SK텔레콤, 英 GTB 어워드 수상☞이석우 카카오 대표 "통신사 수익감소?..검증필요"☞[떴다! 무료통화]통신사, 무제한 통화로 `맞불`
2012.06.14 I 정병묵 기자
  • `LTE 혁신`..SK텔레콤, 英 GTB 어워드 수상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SK텔레콤(017670)은 최근 개최된 영국의 `글로벌 텔레콤 비즈니스(GTB) 이노베이션 어워드`에서 수상, 자사 롱텀 에볼루션(LTE) 네트워크 기술을 인정받았다고 13일 밝혔다. GTB 이노베이션 어워드는 영국의 통신·IT 전문매체인 GTB가 지난 2007년부터 세계 모든 통신사를 대상으로 ▲모바일 네트워크 ▲유선 네트워크 ▲기업용 서비스 ▲비즈니스 서비스 ▲고객 서비스 등 5개 분야에 걸쳐 한 해 동안 가장 혁신적인 성과를 거둔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SK텔레콤은 모바일 네트워크 혁신 분야에서, 세계 최초로 와이파이, 이동전화망(LTE 또는 3G)을 동시에 사용하는 신기술인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를 개발해 LTE 네트워크의 품질 향상을 앞당겼다는 평가를 받았다. SK텔레콤이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는 하이브리드 네트워크는 세계 최고 수준의 고속 데이터 통신속도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와이파이에서 이동전화망으로 또는, 이동전화에서 와이파이망으로 전환될 경우 데이터가 끊기지 않도록 만드는 기술이다. 강종렬 SK텔레콤 네트워크 기술원장은 "그동안 LTE 관련 기술 개발과 도입에 기울여온 노력을 국제사회가 인정했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이석우 카카오 대표 "통신사 수익감소?..검증필요"☞[떴다! 무료통화]통신사, 무제한 통화로 `맞불`☞[떴다! 무료통화]방통위 고민에 빠지다
2012.06.13 I 정병묵 기자
  • [WiFi카페]mVoIP, VoLTE가 뭐길래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카카오톡의 무료 음성통화 `보이스톡` 출시로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게다가 최근 롱텀에볼루션(LTE)이라는 새로운 통신망이 등장하면서 `LTE 음성통화(VoLTE)` 개념까지 등장했다. 두 서비스의 공통점은 인터넷망을 이용해 통화를 할 수 있다는 것이지만 이용하는 망이나 요금은 서로 다르다. mVoIP는 와이파이(무선랜)나 3G망과 같은 무선 모바일 인터넷을 이용해 휴대폰에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음성통화를 위해 따로 마련된 망이 아닌 데이터를 주고받는 인터넷 망을 이용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카카오톡의 보이스톡이 대표적인 서비스다. 인터넷 전화로 알려진 스카이프나 다음 마이피플, NHN의 라인 등에서 이용할 수 있는 무료통화가 모두 mVoIP에 속한다. mVoIP는 인터넷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무료로 사용하거나 저렴한 데이터 이용료만 내도 쓸 수 있다. 데이터 이용료는 대부분 정액제로 쓸 수 있기 때문에 일반 음성통화보다 저렴하다. 통신사가 무료로 제공하는 와이파이 망을 이용하면 데이터 이용료가 공짜다.그러나 무선 인터넷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품질은 통신사가 제공하는 음성통화 서비스보다 떨어진다. 트래픽이 몰리면 전화가 연결되지 않을 수 있고, 전화가 중간에 끊기는 일도 잦다. VoLTE는 mVoIP와 똑같이 인터넷망을 이용한 전화 서비스다. 다른 점은 새로 등장한 LTE 망을 이용한다는 것이다. LTE 망은 기존 3G망보다 빠른 것이 특징으로, VoLTE는 mVoIP보다 선명한 음성 대역을 제공할 수 있고 전화 연결도 빠르다. mVoIP보다 좋은 품질의 전화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 다만 VoLTE는 mVoIP만큼 저렴한 금액 또는 무료로 사용하기는 어렵다. LTE 요금제에는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가 없고 데이터 이용료도 3G보다는 비싸기 때문이다.mVoIP는 카카오톡 등 모바일 메신저 사업자나 스카이프 등 인터넷 전화 사업자가 주도해서 제공하고 있지만, VoLTE는 통신사들이 앞장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mVoIP 시장을 빼앗긴 통신사들은 VoLTE 시장을 선점할 전략이다.▶ 관련기사 ◀☞"헬륨 마신 목소리로 변조..카톡 음성통화 써보니"☞LG U+, 다음과 디지털사이니지 손 잡아☞미래에셋자산운용, 다음 보유지분 7.04%로 줄어
2012.06.08 I 이유미 기자
  • LTE 가입자 640만 넘었다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이동통신 3사의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유치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해 9월말, 서비스 개시이래 9개월만에 가입자수가 640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3개월 늦게 출발한 KT가 5개월여만에 100만 가입자를 모집하는 기염을 토하며 LTE ''2강·1약` 체제를 `2강·1중`으로 바꿔놨다. 7일 KT는 LTE 서비스 5개월만에 LTE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전국망 구축이 완료된 4월이후 하루평균 가입자가 1만1000명에 달한다. 월 최대 1만분의 망내 음성통화를 제공하는 등 무제한에 가까운 망내 음성통화 서비스가 LTE 가입자 증가에 한 몫을 했다. KT(030200)의 LTE 가입자중 80%이상이 망내 무료통화가 제공되는 5만2000원짜리 이상 정액요금제를 선택했으며 LTE 고객들은 기존 3G 고객 대비 월평균 음성통화를 2.2배 정도 더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KT 관계자는 "음성사용량이 상대적으로 많은 중장년층 고객의 가입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며 "망내 통화와 이통 3사중 가장 많은 데이터량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2~30대 고객의 호응도 이어져 향후 가입자 확보에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1위 사업자인 SK텔레콤의 LTE 가입자는 6일 300만명을 돌파, 전세계 72개 LTE 사업자중 두번째로 많은 가입자를 확보했다. SK텔레콤(017670)에 따르면 가입고객의 70%가 LTE를 선택하고 있으며 4월 가입자가 56만명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달에는 58만명이 가입하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폭 넓은 단말기 라인업을 확보하고 고객 취향에 맞춘 선도적인 요금제를 출시하는 등 고객 서비스를 강화한 덕분"이라며 "특히 매월 LTE 고객에게 최신영화와 E북 등 프리미엄 콘텐츠를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는 두달만에 콘텐츠 다운로드가 370만건에 달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LG유플러스(032640)의 LTE 가입자는 240만명을 기록중이다. ▶ 관련기사 ◀☞KT, 경기도와 친환경농업-ICT 융합 협력☞KT, 소상공인용 인터넷 전화 서비스 출시☞KTIS, 300억원 규모 한전 고객센터 수주
2012.06.07 I 김정민 기자
  • 카톡, 전화를 전화라고 부르지 못하는 이유
  • [이데일리 이유미 기자] 카카오의 무료 모바일 인터넷전화(mVoIP) 보이스톡의 정체성을 두고 서비스 개발사인 카카오와 통신사 간에 입씨름이 한창이다.  보이스톡은 인터넷망을 이용해 카카오톡 지인끼리 무료로 음성통화를 할 수 있는 무료 mVoIP다.   카카오측은 자신들이 만든 보이스톡을 평가절하하고 있다. 모바일메신저를 보완하는 ‘음성채팅’이라며 기존 음성통화를 대체할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통신사들의 반발과 갈등을 우려한 몸사리기로 풀이된다.  카카오 관계자는 “전화의 기능을 대체하려면 전화를 걸고 받는 행위가 단순하고 편리해야 하지만 보이스톡은 여러 단계의 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휴대전화로 전화를 할 때는 연락처 목록을 검색하고 통화버튼만 누르면 되지만 보이스톡을 이용하기 위해서는 카카오톡에서 지인의 이름을 검색하고, 보이스톡 요청 메시지를 보내 상대방이 수락해야 한다. 특히 보이스톡은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보이스톡 이용 도중 전화가 오면 보이스톡이 끊긴다. 또한 통신주파수가 아닌 인터넷망을 이용하는 만큼 고속으로 이동하거나 무선인터넷 연결상태가 나쁠 때는 통화 품질이 떨어진다.  카카오 관계자는 “전화보다 편리성과 품질이 떨어지기 때문에 보이스톡은 전화라기 보다는 문자채팅을 하다가 음성채팅도 추가로 할 수 있는 보조 장치로 보면 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통신사들은 보이스톡이 통신사의 음성통화를 대체하는 수단으로 부상할 가능성이 크다며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   통신사들은 3500만명에 달하는 카카오톡 이용자들이 보이스톡을 적극 이용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카카오톡이 통신사의 문자서비스 시장을 잠식했듯 음성통화 서비스 시장도 비슷한 양상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는 게 이통사들의 판단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보이스톡 서비스가 아직 불편한 점이 있더라도 `공짜`이기 때문에 이용자들이 불편을 감안하고 많이 쓸 것”이라며 “음성채팅일 뿐이라고 하는 것은 말장난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장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에서는 보이스톡의 품질도 향상되고 기술개발로 인해 서비스의 불편함도 개선될 것”이라며 “향후에 보이스톡이 전화기능을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통신사 겁주는 `m-VoIP`..얼마나 싸길래?☞카카오톡, 무료통화 시작..통신사 "요금인상 불가피"(종합)☞SKT, m-VoIP 확산시 요금인상 불가피
2012.06.05 I 이유미 기자
  • LG U+, 번호이동 경쟁서 6개월째 강세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서 선전을 바탕으로 LG유플러스(032640)가 6개월째 번호이동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1일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집계에 따르면 지난 5월 LG유플러스는 SK텔레콤과 KT로부터 27만1343만명의 번호이동 가입자를 유치해 5만9555명의 가입자 순증을 기록했다. SK텔레콤으로부터 2만8340명, KT로부터 3만1313명을 빼앗았다. SK텔레콤(017670)의 사용자는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쟁사에 40만6290명의 번호이동 가입자를 내줬고 39만9526명의 가입자를 유치해 가입자는 7034명 줄어들었다. 갤럭시S3 등 새로운 스마트폰 출시를 앞두고 번호이동 시장에서 약세를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지난 4월부터 LTE 시장에 뛰어든 KT(030200)는 LTE 사용자 모집을 본격적으로 진행한 5월 번호이동 시장에서도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그나마 지난 4월 9만3632명보다 순감폭은 줄었다. KT는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이동전화재판매사업자 KCT에까지 가입자를 빼앗기며 총 5만34543명의 가입자를 잃었다. 지난 6개월간 KT를 떠난 가입자는 27만7630명에 달한다. LTE 가입자 유치 전쟁이 치열해지면서 번호이동 전체 건수도 늘어났다. 지난달 번호이동 총 건수는 94만3116건으로 전달 대비 6.7% 증가했다. 올해 최고치다. 업계는 이같은 번호이동 전쟁이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6~7월 갤럭시S3 등 새로운 LTE 제품들이 출시되면 통신사들의 마케팅이 집중될 전망이기 때문이다. ▶ 관련기사 ◀☞LG U+, 휴대폰자급제 `요금약정 할인` 시행☞미디어로그, 온라인 클래식 교육 서비스 출시☞LG U+ "장애가정 청소년 자활 돕는다"
2012.06.01 I 김유성 기자
LG 혁신한마당 스무해..구본무 "안주하지 마라"
  • LG 혁신한마당 스무해..구본무 "안주하지 마라"
  • [이데일리 김정남 기자]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제품이나 서비스 수준에 결코 안주해서는 안 된다." 구본무 LG(003550) 회장은 지난 31일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올해 `LG 혁신한마당`에 참석해 "혁신을 향한 열정이 앞으로 10년, 20년 더욱 커져가길 기대할 것"이라면서 이렇게 말했다. LG 혁신한마당은 연구개발(R&D)·생산·마케팅 등 전 분야의 혁신 성공사례를 모든 임직원이 공유하는 자리다. "혁신은 끊임없이 더 높은 목표를 지향해야 하는 종착역 없는 여정"이라는 구자경 명예회장의 강력한 의지에 따른 행사다. 지난 1993년 이래 20년간 이어져 왔다. 그간 `LG 스킬경진대회` `LG 스킬올림픽` 등의 명칭으로 진행되다가, 지난해부터는 중·장기적 관점의 혁신에 초점을 맞추자는 취지에서 이름을 바꿨다. 구 회장은 1995년 취임 이후 한해도 거르지 않고 17년째 혁신한마당에 참석했다. 그는 올해 행사에서 "고객가치의 산실인 혁신한마당이 스무해를 맞이했다"면서 "가장 까다로운 고객의 시각에서 최고의 가치를 만들어 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올해 혁신한마당에서는 ▲세계 최초 HD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인 `옵티머스 LTE`를 출시한 LG전자(066570) ▲세계 최초 LTE 전국망을 구축한 LG유플러스(032640) ▲`샤프란`을 통해 국내 섬유유연제 1위에 오른 LG생활건강(051900) 등 16개팀의 사례가 발표됐다. LG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사업환경의 변화와 관계없이 혁신을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구 명예회장과 구 회장의 열정이 바탕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혁신한마당에는 구 회장 외에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051910) 부회장,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 등 임직원 총 1300여명이 참석했다. ▲구본무 LG 회장이 지난 31일 경기 광주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혁신한마당`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관련기사 ◀☞엑스포 달인도 극찬한 'LG관'…관람객 10만명 넘어
2012.06.01 I 김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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