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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0만명 쓰는 와이브로, 꿀단지에서 애물단지로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국책사업으로 추진됐던 와이브로가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와이브로 서비스 종료설이 나오는가 하면 사용자와 통신사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또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와이브로 망의 필요성에 대해 다시 논의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KT(030200)가 와이브로 서비스를 중단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업계가 혼란에 빠졌다. 와이브로 서비스 중단 소문은 KT 표현명 사장의 발언이 빌미가 됐다. 표 사장은 최근 기자간담회에서 “외국은 와이브로 주파수를 일부 나눠 ‘TD-LTE(시분할 롱텀에볼루션)’로 활용하려 한다”며 “우리나라도 이런 흐름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은 곧 KT가 와이브로 사업을 중단하고 와이브로용 주파수를 LTE로 활용하는 것이 아니냐는 식으로 해석됐다. 표 사장의 발언이 알려지자 와이브로 사용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KT가 사용자에 대한 배려 없이 사업을 중단하려 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상황이 이렇게 돌아가자 표 사장은 트위터를 통해 “KT 와이브로 서비스는 계속된다”며 해명에 나섰다.그러나 업계에서는 이번 해프닝을 계기로 와이브로 사업에 대한 전반적인 검토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현재 통신사들은 와이브로에 대한 추가 투자를 사실상 중단한 상태다. LTE 전국망 구축에 온 힘을 쏟고 있어 와이브로 중계기를 추가로 설치할 여력이 없는 상황이다. 통신시장 흐름이 LTE로 넘어가면서 와이브로 관련 장비 개발도 대부분 중단됐다. 이 때문에 와이브로 사용자들의 불만도 커지고 있다. 망에 대한 추가 투자가 없어 와이브로 속도가 느려지고 음영지역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KT의 와이브로 종료설이 나오자 일부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와이브로가 느려져 사용하기 힘드니 차라리 위약금 없이 서비스를 종료하는 것이 낫다”는 의견까지 나올 정도다. 망 추가 투자가 진행되지 않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와이브로 사용자만 손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와이브로 사용자는 90만명 가량 된다.업계는 방통위의 결단이 필요하다는 분위기다. 방통위가 와이브로 망 투자를 장려해 사용자 불편을 해소하거나 와이브로 망을 고도화하는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방통위는 KT가 와이브로 사업을 종료하려면 주파수를 반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KT가 임의적으로 와이브로 주파수를 TD-LTE로 활용할 수 없다는 것. 이계철 방통위원장은 “KT가 와이브로 사업을 종료하고 싶다면 주파수를 반납하면 된다”고 말했다. ▲와이브로(Wibro)는 ‘무선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로 언제 어디서나 이동하면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 와이파이보다 커버리지 영역이 넓고 3G보다 빠른 속도의 인터넷을 제공해 3G와 와이파이의 중간 영역에 위치한다.
2012.07.20 I 함정선 기자
  • "LTE폰 공짜로 줍니다"..공짜폰 주의보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최근 공짜 스마트폰을 미끼로 사용자를 속이는 마케팅 전화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통신사들이 롱텀에볼루션(LTE) 사용자 확대에 적극 나서면서 통신시장 마케팅이 활발해지자 이에 편승해 이익을 취하려는 시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 마케팅 전화를 이용하는 일부 대리점이나 판매점은 공짜 스마트폰이라고 사용자를 현혹해 오히려 타 대리점보다 비싼 가격으로 스마트폰을 판매하고 있다. 또 약정 기간이나 위약금에 대해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사용자를 속이는 경우도 빈번하다.먼저 이들은 통신사가 원래 제공하는 요금할인을 마치 단말기 값이 할인되는 것처럼 위장해 공짜 스마트폰임을 강조한다. 예를 들어 이들은 기기 값 60만원인 스마트폰을 월 5만40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공짜로 쓸 수 있다고 얘기한다. 그러나 어느 통신사를 이용하든 월 5만4000원 요금제에 가입하면 매월 2만원씩 2년 동안 총 48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여기에 통신사 프로모션 할인 약 12만원을 더하면 2년 동안 60만원 할인이 가능하다. 이를 공짜 스마트폰인양 속여 파는 것이다.또한 약정기간을 늘려 공짜 스마트폰으로 둔갑시키는 경우도 있다. 약정기간이 늘어나면 그만큼 요금할인도 늘어나 기기 값이 더 많이 할인되는 것처럼 보이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구매자들은 대부분 요금 약정 기간이 2년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약정기간을 제대로 확인하지 않으면 피해를 볼 수 있다.공짜 스마트폰을 준다는 마케팅 전화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할부원금’을 꼭 확인해야 한다. 할부원금은 사용자가 실제로 내야 할 기기 값으로 통신사 요금할인과 상관없이 스마트폰의 진짜 가격을 확인할 수 있는 금액이다. 또한 약정기간이 2년인지, 3년인지를 확인하고 약정기간에 따른 위약금도 미리 확인해야 한다. 특히 이들 공짜 스마트폰 판촉전화는 통신사가 직접 진행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손해를 입어도 정상적인 환불이나 교환을 요청하기 어렵다. 통신사는 대리점이나 판매점이 자체적으로 진행하는 판촉전화를 오히려 단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2012.07.20 I 함정선 기자
LG U+, VoLTE·게임 앞세워 LTE 1위 도전
  • LG U+, VoLTE·게임 앞세워 LTE 1위 도전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롱텀에볼루션(LTE)에 사활을 건 LG유플러스는 상반기 비교적 만족스러운 성적표를 받았다. LTE 가입자가 285만명으로 업계 2위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연내 LTE 가입자 450만명 달성도 가능하다’는 분석보고서를 내놨다. LTE 1차전에서 승기를 잡은 LG유플러스는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삐를 바짝 조인다는 방침이다. ◇ VoLTE·게임으로 2라운드 대비 LG유플러스는 LTE대전 2라운드를 위해 전열을 새롭게 정비 중이다. 특히 내년 LTE 시장 주도권 확보의 분수령이 될 올(ALL)-IP 기반의 VoLTE(Voice over LTE) 전국 상용서비스 구축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VoLTE는 데이터는 물론 음성도 데이터망을 통해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VoLTE는 통화하는 상대방의 미묘한 감정 차이까지도 느낄 수 있는 HD급 음성품질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LG유플러스는 ‘스마트폰-IPTV-PC’를 모두 아우르는 클라우드 게임서비스 ‘C게임즈’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계획이다. 더 빨라진 LTE 환경에서 게임이 소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한 것. C게임즈는 대용량·고품질의 콘솔이나 온라인게임을 인터넷 연결이 가능한 모든 단말기에서 제한 없이 즐길 수 있다. 전병욱 LG유플러스 서비스플랫폼사업부 전무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고질적 문제인 데이터 전송 지연을 네트워크 품질과 클라우드 가상화 솔루션 등을 통해 해결했다”며 “최고사양의 PC게임도 스마트폰에서 끊김 없이 즐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mVoIP 개방으로 LTE 주도권 확보 아울러 LG유플러스는 모든 요금제에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을 허용한 현 정책기조를 계속 유지할 방침이다. LG유플러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현재 가입한 정액요금제에서 기본으로 제공되는 데이터량 중 최소 30메가바이트(MB)에서 최대 1.5기가바이트(GB)를 mVoIP서비스로 쓸 수 있다.최주식 LG유플러스 SC본부 전무는 “망 트래픽 과부하 문제, 음성매출 하락 등의 이슈가 있지만 사용자 편익을 우선하고, LTE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mVoIP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2개 대역의 주파수를 동시에 지원, 데이터 속도를 끌어올리는 ‘멀티캐리어(Multi Carrier, MC)’를 이달 말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 데이터 트래픽이 많은 광화문과 명동, 강남, 신촌·홍대 등 3개 지역을 시작으로 올해 말까지 수도권과 6대 광역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회사 관계자는 “9월 이후 출시될 모든 LTE 스마트폰에 MC 기능을 탑재해 데이터 트래픽이 급증하더라도 쾌적한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LG유플러스는 통화품질이 뛰어난 ALL-IP 기반의 VoLTE 서비스를 가을께 선보인다. 사진은 VoLTE 서비스를 행사도우미들이 시연해 보이는 모습..
2012.07.19 I 류준영 기자
"청각장애인용 LTE 요금제 필요하다"
  • "청각장애인용 LTE 요금제 필요하다"
  •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4G(세대) 이동통신 롱텀에볼루션(LTE) 망이 읍면까지 깔리고, 지상파 아날로그 방송의 디지털 전환이 연말로 다가왔지만 디지털 커뮤니케이션 혁신의 수혜를 온전히 받지 못하는 이들이 있다. 35만 농아인(聾人·청각장애인)들이다.농아인 권익보호 활동을 활발히 펼쳐 온 변승일(55) 한국농아인협회 회장은 지난 16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정보통신 기술 발전의 수혜를 장애인들도 똑같이 받아야 하지만 아직 미흡하다”며 “국민이자 납세자의 한 사람으로서 정부에 관련 정책 개정을 지속적으로 건의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최근 방송통신위원회가 개최한 정책고객 대표자회의에도 참석해 이계철 방통위원장에게 “듣고 말하지 못하는 농아인들에게 방송통신은 세상과 소통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애로사항을 토로한 바 있다.주로 영상통화를 통해 수화로 대화하는 농아인들은 비싼 통신요금에 신음하고 있다. 농아인 전용 요금제가 있지만 ‘월3만4000원에 영상통화 110분’ 정도로는 부족하다. 게다가 3G 영상통화는 화질이 좋지 않아 손동작이 잘 보이지 않는다. 더 선명한 화질로 영상통화를 할 수 있는 LTE의 경우 장애인 요금제가 아예 없다.“문자로 소통이 되지 않느냐”라고 조심스레 묻자 변 회장의 수화 동작이 빨라졌다. “나는 카카오톡을 쓴다. 그런데 농아인 대부분은 수화를 ‘제1 언어’로 배워 문자 해독이 쉽지 않다. 듣고 말해야 해독력도 느는데 읽기 교육을 받은 젊은 농아인들 말고는 대개 수화가 더 익숙하다.”변 회장은 요즘 인기 드라마 ‘각시탈’을 챙겨 보기 전에 대본을 미리 인터넷에서 내려받는다. 스토리를 미리 알고 싶어서가 아니라 자막방송 수준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는 “방송사 외주업체에서 자막을 실시간으로 타이핑해 제공하는데 대사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일이 많고, 주말 재방송의 경우에는 아예 자막이 없다”고 말했다. 지상파 방송 우측 하단에 나오는 수화통역 박스는 화면의 1/16 비율로 크기가 작아 눈이 좋지 않은 농아인들은 해독이 어렵다. 그는 “자막 방송의 경우 농아인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나이가 들면 청력이 떨어지는 노인 모두를 위한 배려”라고 강조했다. (수화통역 : 이현화 한국농아인협회 수화정책부 수화통역사)■변승일 회장은 1958년생으로 1974년 전북 농아학교를 졸업하고 전주에서 표구화랑을 운영했다. 1989년 한국농아복지회 전북지부장을 지냈으며 2005년 한국농아인협회 회장에 당선됐다. 공예에 일가견이 있어 여러 차례 작품 전시회를 열었다.
2012.07.19 I 정병묵 기자
KT, 속도·콘텐츠 차별화로 `워프`
  • KT, 속도·콘텐츠 차별화로 `워프`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SK텔레콤, LG유플러스 등 경쟁사에 비해 롱텀에볼루션(LTE) 시장에 늦게 진입한 KT는 ‘빠른 속도’를 주무기로 내세우고 있다.이미 이동통신3사가 전국망 구축을 완료해 ‘망 커버리지’는 더 이상 LTE 시장의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삼성전자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3 LTE’가 통신3사를 통해 동시 출시되는 등 단말기 선점 효과도 사라졌다.이같은 상황에서 후발주자인 KT가 선택한 것이 속도경쟁과 마케팅이다. KT는 LTE 출시부터 지금까지 줄곧 ‘워프’를 강조하고 있다. 워프는 시간과 공간을 왜곡해 우주공간을 순식간에 이동한다는 의미로 쓰인다. 우주공간을 순식간에 이동할 만큼 KT의 LTE 서비스 속도가 빠르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LTE 서비스 속도 차별화KT는 워프를 통해 후발주자임에도 빠른 LTE서비스를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KT는 지난 1월 서비스를 시작한 지 5개월만인 6월 초 가입자 100만명을 돌파했다. 현재 KT의 LTE 가입자는 120만명으로, KT는 올해 400만명의 가입자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KT는 빠른 LTE를 제공한다는 이미지를 유지하기 위해 가상화 기술을 기반으로 한 ‘LTE 워프 어드밴스드(advanced)’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먼저 KT는 8월부터 ‘멀티캐리어’ 기술을 수도권부터 적용할 계획이다. 또한 내년 3분기에는 두 개의 주파수 대역을 하나의 광대역처럼 묶어 운영하는 ‘캐리어 애그리게이션’도 도입, 기존보다 두 배 빠른 최대 150Mbps 속도도 제공할 전략이다.◇ VoLTE 등 HD 콘텐츠로 중무장경쟁사에 비해 가입자가 적은 KT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해 신규 가입자를 늘릴 전략이다. 먼저 오는 10월 LTE 음성통화(VoLTE)를 모든 가입자에게 제공하고, 카카오톡에 대항하는 통신사들의 모바일 통합 메신저인 ‘RCS(리치 커뮤니케이션 스위트)’도 선보인다. KT의 RCS는 ‘조인’이라는 이름으로 음성 통화 중 파일과 영상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이와 함께 KT는 사용자가 HD 콘텐츠를 요금 걱정 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요금제도 출시한다. 월 12만5000원을 내면 고해상도 영화 20여 편을 볼 수 있는 25GB 데이터를 제공하며 8월에는 데이터를 6GB, 10GB 제공하는 새로운 요금제도 선보일 예정이다.KT는 오는 10월 LTE 음성통화(VoLTE)와 모바일 통합 메신저 ‘RCS’서비스를 선보인다.
2012.07.18 I 함정선 기자
  • 모바일 게임 플랫폼, 판 커진다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게임사, 포털, 모바일메신저 업체에 이어 통신사까지 모바일 게임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모바일 게임 플랫폼은 사용자가 여러 게임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서비스로 ‘모바일 게임포털’이라고 보면 된다. 업계에서는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장악하는 사업자가 결국 모바일 게임 시장의 승자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모바일 게임사들은 스마트폰이 확산되기 시작하자 모바일 게임 플랫폼 구축부터 나섰다. 모바일 게임 플랫폼 구축에 성공한 대표적인 업체는 컴투스로, 이 회사는 모바일 소셜 플랫폼인 ‘컴투스 허브’를 만들어 사용자 3000만명을 확보했다. 컴투스는 이를 통해 50여종 이상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모바일 게임사에 이어 모바일 메신저 사업자도 모바일 게임 플랫폼 전쟁에 뛰어들었다. 모바일 메신저는 이미 수천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어 순식간에 모바일 게임 플랫폼의 강자로 떠오를 가능성이 크다. NHN의 모바일 메신저 라인은 최근 게임 플랫폼으로 변신을 선언하고 스마트폰 게임을 선보였다. 라인에 탑재된 게임 ‘라인 버즐’은 출시 하루 만에 2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하는 등 모바일 메신저의 위력을 증명했다. 또한 카카오톡도 위메이드 등 게임사와 함께 이달 중에 ‘카카오톡 게임센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카카오톡은 사용자 5000만명을 확보한 메신저로 라인 이상의 성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포털 다음 역시 일본의 게임사 디엔에이(DeNA)와 함께 모바일게임 플랫폼 ‘다음 모바게’를 만들었다.이와 함께 통신사들도 새로운 방식의 모바일 게임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통신기술과 가입자를 활용해 모바일 게임 플랫폼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통신사들은 모바일뿐 아니라 TV, PC 등과도 쉽게 연동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술을 활용한 게임 플랫폼을 선보여 차별화를 꾀할 전략이다.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은 게임을 내려받지 않고 실시간으로 서버에 접속해 게임을 즐길 수 있다.LG유플러스는 18일 게임 솔루션 업체인 유비투스와 손잡고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을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우선 ‘스트리트파이터’ 등 해외 유명 게임을 제공해 사용자를 확대할 전략이다. 이후 9월에는 스마트폰뿐 아니라 TV에서도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CJ헬로비전도 8월부터 케이블TV를 통한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를 시작한다.
2012.07.18 I 함정선 기자
모다정보통신 "글로벌 리더 도약 위해 상장 택했다"
  • 모다정보통신 "글로벌 리더 도약 위해 상장 택했다"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금융부채도 없고, 현금성 자산(67억 규모)도 풍부한 저희가 상장을 선택한 이유는 해외 시장에서 더욱 성장하기 위해서입니다. 해외 시장에서는 상장 여부가 브랜드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김종세 모다정보통신 대표(사진)는 17일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최근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왜 상장하느냐’였다”면서 “상장사로서의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세 모다정보통신 대표이사 사장지난 1991년 설립된 모다정보통신은 통신망관리소프트웨어, 이동통신단말기술, 휴대인터넷기술을 보유한 무선데이터통신단말기 전문회사다. 모다정보통신은 모바일 라우터(Mobile Router), 모듈(Module), 가입자댁내장치(CPE)등 4세대 모바일 와이맥스 기술을 응용한 초고속 무선데이터통신 단말기 풀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모다정보통신은 지난해 매출액 540억원, 영업이익 83억원, 당기순이익 6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8.6%, 112.5%, 94% 증가한 규모다. 일본 신세이코퍼레이션(57%)과 국내 KT(37%)에 대한 매출이 전체 매출의 대부분(94%)을 차지하고 있다.김 대표는 “현재 주력 시장인 한국 및 일본을 발판으로 중동, 동유럽, 동남아, 북미 등에서도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며 “향후 이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다정보통신의 경우 모바일 와이맥스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우위에 있지만 차세대 이동통신의 대세로 롱텀에볼루션(LTE)이 지목되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일 수 있다. 김 대표는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에 대응하는 수단으로 와이맥스가 주목받고 있는 만큼 와이맥스와 LTE는 상호 보완적 관계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와이맥스(WiMAX)2는 물론 사업영역을 확대해 LTE, M2M(사물지능통신) 등 신기술 기반제품도 선행 개발해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다정보통신은 다음달 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며, 공모주식 수는 110만주다. 주당 예정 발행가는 1만500~1만2000원이며 총 공모금액은 115억~132억원이다. 키움증권이 주관사를 맡았으며 오는 19~20일 기관 수요예측을 거쳐 25~26일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공모자금은 제품생산을 위한 설비 및 연구개발용 장비에 대한 투자(45억원)와 연구개발자금(35억원), 라이선스 취득(24억원)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모다정보통신은 각자대표이사 체제로 이종희 대표이사 회장이 최대주주(23%)이며 김종세 대표이사 사장과 일본기업 SBI홀딩스도 각각 15.7%, 15%를 보유중이다.
2012.07.17 I 유재희 기자
LTE 꼴찌 KT, VoLTE·파격 요금제 앞세워 판세 뒤집기(종합)
  • LTE 꼴찌 KT, VoLTE·파격 요금제 앞세워 판세 뒤집기(종합)
  • [이데일리 김정민 류준영 기자]]2G 종료 지연에 따른 늑장 출발로 롱텀에볼루션(LTE)시장에서 고전해 온 KT(030200)가 파격적인 LTE요금제와 LTE음성통화(VoLTE)를 앞세워 판세 뒤집기에 나섰다. 17일 표현명 KT 사장은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LTE 요금제와 VoLTE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KT는 다음 달 1일 출시되는 신규 요금제를 통해 국내 최초로 LTE에서 데이터 이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하다 남은 데이터를 다음달로 넘겨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만큼 데이터 이용량이 많은 LTE 가입자들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월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가입한 고객에게만 제공된다.새로 내놓은 LTE 요금제 또한 파격적이다. 9월1일부터 출시하는 `LTE-1250`요금제는 월 12만5000원을 내면 25GB의 데이터와 1250분의 음성통화, KT망내 무제한 음성통화를 제공한다. 데이터는 고해상도 영화 20여편을 볼 수 있는 분량이다. 또한 8월에는 망내통화 3000분을 제공하는 새로운 요금제를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통신 3사가 LTE 2차전의 무대로 삼고 있는 VoLTE 서비스 출시도 서두르기로 했다. 데이터망인 LTE망을 통해 음성신호를 전달하는 VoLTE는 3G 음성통화에 비해 2.2배 넓어진 주파수 대역 폭에 고음질 음성 코덱을 사용, 원음에 가까운 HD급 음질을 제공한다.KT는 VoLTE의 서비스 명칭을 ‘HD 보이스’로 정하고 21일 전국의 직장인 및 대학생 300여 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올 10월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VoLTE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통신망 고도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1.8GHz와 900MHz 두 개의 LTE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서비스 품질을 높인 ‘멀티 캐리어(MC)‘ 기술을 8월 이후 서울 수도권부터 적용한다. 내년 3분기부터는 두 개의 주파수 대역을 하나의 광대역처럼 묶어서 운영하는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도 적용해 기존보다 두 배 빠른 최대 150Mbps의 데이터 속도를 제공할 계획이다.이와 관련 표사장은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 이통 3사의 LTE 속도 측정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그간 이동통신사별로 자사에 유리하게 측정한 LTE 속도가 소비자들에게 되레 혼란을 키워왔다는 이유에서다. 또 KT는 10월중 RCS(Rich Communication Suite) 서비스인 ‘조인(joyn)’을 출시할 예정이다. ‘조인’이 상용화되면 음성 통화 중에 파일과 영상 등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으며 1대1 및 그룹간 채팅과 콘텐츠 전송 등이 가능해진다.◇KT LTE 신규 요금제
2012.07.17 I 김정민 기자
  • [일문일답]KT "새 LTE기술과 요금제로 소비자 부담 최소화"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KT가 4세대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를 강화, 하반기 시장 공략을 위한 전략을 내놨다. 표현명 KT 사장은 17일 기자간담회에서 ▲4세대 LTE 기반 음성통화 서비스 VoLTE(서비스명: HD보이스)상용화, ▲LTE·3G와 와이파이 네트워크를 끊김 없이 사용할 수 있는 ‘ABC 서비스’ 상용화, ▲LTE 신규 요금제 대상 데이터 이월 서비스 제공 등을 제시하며 연내 400만 LTE 가입자 확보를 위한 전략적 행보에 나섰다. 표현명 사장은 “3G망보다 촘촘하게 구축된 LTE망은 특성상 기지국 경계지역에서 VoLTE 통화품질이 떨어질 우려가 있다”며 “가상화 기술인 ‘워프(WARP)’를 활용해 이동 중에도 HD급 음성서비스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오는 9월부터 LTE·3G와 와이파이 네트워크 간에 끊김 없는 연동서비스 ABC(Always Best Connected)를 제공, 소비자들의 데이터 요금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KT는 파격적인 데이터량과 망내 무제한 음성통화까지 제공하는 새로운 요금제를 선보였다. 표사장은 “이동통신사 처음으로 LTE 데이터를 이월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전 세계 18개국 23개 사업자가 이미 LTE 상용을 완료한 1.8기가헤르츠(㎓)와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LTE 도입을 진행 중인 2.6㎓의 두 글로벌 주파수를 활용해 LTE 자동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 표사장은 “오늘부터 차이나모바일홍콩과 제휴해 한국과 홍콩을 오가는 여행객들에게 LTE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제공한다”며 “아시아 최대 로밍 협력체인 커넥서스(CONEXUS) 사업자와 협력해 아시아 및 유럽 주요 국가로 서비스 지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다음은 표현명 사장과의 일문일답이다.-연내 400만 LTE 가입자 확보를 위한 전략은.▲고객들의 요구를 조사해 본 결과 가장 중요한 서비스 기대는 빠른 속도였다. KT는 세계 최고 가상화 기술인 LTE 와프(WARP) 어드밴스드(advanced) 서비스와 LTE와 3G와 와이파이간 연동 서비스, 3W 고도화를 통한 토털 네트워크 서비스, 프리미엄 HD 서비스와 HD 콘텐츠 서비스 등을 제공함과 아울러 데이터 이월이 가능한 LTE 요금제를 선보임으로써 소비자들의 마음을 충분히 훔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월 70만 LTE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이런 속도면 연내 400만 가입자 달성은 무난할 것으로 생각한다.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에 대한 새로운 요금제 나오나 ▲구체적으로 검토한 바 없다.-발표 중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 LTE 속도 측정을 제안 했는데 ▲소비자들이 LTE 속도에 대한 혼란이 있는 것 같다고 생각했다. 공정거래위원회도 이동통신사별 LTE 속도에 대한 얘기를 한 적 있다. KT는 LTE 속도에 대해서 자세한 평가를 받아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와이브로 주파수를 TD-LTE(시분할LTE)로 전환해야 한다고 했는데 ▲지금 와이브로를 재할당 받아서 새로운 고객서비스를 주려고 해도 (소비자들이 와이브로를 사용할 수 있는) 장비가 없다. 에그와 인텔과 삼성이 함께 만든 와이브로 탑재형 노트북이 전부다. 돌파구가 필요하다. 일본이 글로벌화에서 늦춰진 이유는 전세계 트렌드를 따라잡지 못해서다. 와이브로 활성화를 통해 우리나라 역량을 넓히기 위해선 글로벌 추세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여야 한다. 즉 정책결정에서 그(TD-LTE)쪽 방향으로 봐야 한다는 뜻에서 얘기한 것이다. 우리가 혼자 노력해선 안된다. -VoLTE요금제 결정되지 않았다고 했는데, ▲VoLTE 요금제에 관해 우리는 이 서비스를 음성으로 보긴 보단 데이터 형태로 가져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이 점에 관해선 추후에 자세한 발표가 있을 것이다.
2012.07.17 I 류준영 기자
  • 표현명 KT 사장 "SKT·LGU+, LTE속도 붙어보자"
  • [이데일리 류준영 기자]표현명 KT 사장이 방송통신위원회와 공정거래위원회에 롱텀에볼루션(LTE) 속도측정을 공개적으로 제안했다. 그간 이동통신사별로 자사에 유리하게 측정한 LTE 속도가 소비자들에게 되레 혼란을 키워왔다는 판단에서다. 17일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서 열린 ‘HD 모바일원더랜드’ 구축 기자간담회에서 표사장은 “소비자들의 만족도 조사를 해보니 이동통신사별로 각기 다른 LTE 속도에 대해서 혼란스러워 하고 종전의 3G와 비교했을 때 뚜렷한 속도 차이를 느끼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라며 LTE 속도 측정에 대한 제안 배경을 설명했다. KT가 이날 공개한 소비자 만족도 조사자료에 따르면 LTE에 대한 불만으로 `3G대비 작은 속도 차이`를 꼽은 답변이 4위에 올랐다. 표사장은 “공정위에서도 이런(LTE 속도 측정) 의견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라며 “공정한 룰만 세팅 되면 소비자들의 판단을 받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이와 함께 표사장은 현재 국내 와이브로 서비스를 중국 4세대 이동통신 규격인 ‘TD-LTE’로 전환해야한다고 제안했다.TD-LTE는 중국이 차이나모바일을 중심으로 개발한 4세대(4G) 독자 기술규격이다. 롱텀에볼루션(LTE)이 주파수 분할 방식인 것과 달리 TD-LTE와 와이브로는 시간 분할 방식을 사용하고 있어서 같은 주파수 대역에서 동시에 적용할 수 있다.
2012.07.17 I 류준영 기자
`애플 vs 구글 vs MS` 모바일OS 대전 열린다
  • `애플 vs 구글 vs MS` 모바일OS 대전 열린다
  •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글로벌 모바일 운영체제(OS) 시장이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애플과 구글의 치열한 경쟁 속에 마이크로소프트(MS)까지 이 싸움에 뛰어들면서 모바일 OS 시장은 정보기술(IT) 거인들 간의 3파전 양상이다. 16일(현지시간) CNN머니에 따르면 이들 3개사는 지난달 연례개발자회의(WWDC) 등 대형 이벤트를 통해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주요 제품을 공개하고 격전에 대비하고 있다.애플이 전면에 내세운 것은 iOS6다. 지난 6월 초 열린 WWDC에서 올 가을 일반에 내놓을 iOS6을 공개했다. 이 OS는 기존 제품보다 무려 200가지가 넘는 새 기능을 갖고 있다는 게 애플 측의 설명이다. 즉각 받을 수 없는 전화에 대해 나중에 답할 수 있는 기능, 아이폰을 신용카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 등이 눈에 띈다.애플은 이와 함께 고화질 레티나 디스플레이를 장착한 맥북 프로와 맥북의 OS인 마운틴 라이언도 공개했다. 업계는 아이폰과 아이패드를 앞세워 모바일 시장의 선두주자로 나선 애플이 조만간 내놓을 아이폰5에 주목하고 있다. 경쟁업체들보다 애플이 상대적으로 뒤처진 롱텀에볼루션(LTE) 기술이 적용될지가 관심사다.애플과 함께 모바일 OS 시장을 사실상 양분하고 있는 구글도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구글은 연례개발자컨퍼런스에서 안드로이드 OS 4.1버전 젤리빈을 공개했다. 젤리빈은 아이폰의 음성인식기능인 시리와 비슷한 형태의 음성명령기능과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구글 나우’ 등을 탑재했다.대만 PC 제조업체 아수스에 제작을 맡긴 자체 브랜드의 7인치 태블릿PC 넥서스7와 ‘입는 컴퓨터’로 유명한 ‘구글 글래스’ 등은 구글이 내놓은 야심작이다. 구글은 안드로이드 OS의 시장 점유율이 애플의 iOS를 넘어선 것을 계기로 모바일 OS의 최강자로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애플과 구글의 양강 체제에 도전장을 내민 MS는 선두업체들을 서둘러 따라잡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그간 델이나 휴렛팩커드(HP) 등 PC 업체들에 콘텐츠만을 제공해 온 MS는 자사 OS를 제대로 구현하기 위해 태블릿PC ‘서피스 태블릿’을 내놨다. 이 제품은 커버를 키보드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등 디자인 측면에서 감각적이라는 호평을 받고 있지만 아직 출시되지 않아 성공 여부는 논하기 어렵다.후발 주자인 MS가 애플이나 구글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 오는 10월 출시될 윈도8이 PC와 모바일에서 원활하게 구동될 지, 애플리케이션(앱) 개발자들이 윈도8을 위한 앱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지 판단하기 어렵다.CNN머니는 이들 3사가 모바일 OS 시장의 승자가 되기 위해 논쟁과 특허전쟁은 물론 위험을 감수한 기술 경쟁까지 벌이고 있다며, 이런 기술 경쟁은 IT 시장의 미래를 이끌게 되리라 전망했다.
2012.07.17 I 김기훈 기자
  • LG U+, 멀티캐리어 상용화 박차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LG유플러스(032640)가 두 개의 주파수를 번갈아 사용하면서 롱텀에볼루션(LTE) 서비스 속도를 높이는 멀티캐리어 기술 상용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삼성전자(005930)의 최신 스마트폰인 갤럭시S3 LTE에 대한 멀티캐리어 소프트웨어 설치를 빠르면 이달말부터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9일 출시된 갤럭시S3 LTE 단말기에는 멀티캐리어를 위한 하드웨어가 탑재돼 있다. 이때문에 멀티캐리어 서비스망과 관련 소프트웨어만 구비되면 언제든 멀티캐리어 구현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는 갤럭시S3 LTE 단말기에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하면서 이달말까지 데이터 트래픽 집중 지역인 광화문, 명동, 강남, 신촌, 홍대 등 3곳에 소형 기지국(RRH) 300개를 설치해 2.1GHz 대역의 멀티캐리어 서비스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서울, 수도권, 6대 광역시로 이를 확대하고 내년 안에는 전국84개 도시로 서비스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현재 LG유플러스는 특정 주파수 대역에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산시키는 기술과 2.1GHz 주파수가 닿지 않는 지역으로 이동할 때 끈김없이 800MHz로 접속해주는 ‘주파수간 핸드오버’ 기술을 LTE망에 적용하고 있다. 가입자들이 멀티캐리어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느낄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LG유플러스 측은 “현재 800MHz 대역의 LTE 데이터 트래픽은 기존 2G, 3G 때의 양을 넘어서 지난해 말 대비 5배 이상 늘어난 상황”이라며 “9월 이후 출시되는 모든 LTE스마트폰에 멀티캐리어 기능을 탑재해 트래픽 폭증에 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800MHz와 2.1GHz를 하나의 주파수 대역처러 사용할 수 있는 ‘캐리어 어그리게이션(Carrier Aggregation)’ 기술을 내년에 도입한다. 이 기술이 도입되면 현재 다운로드 기준 75Mbps인 LTE 속도는 2배 빠른 150Mbps까지 빨라지게 된다. ▶ 관련기사 ◀☞[특징주]LG유플러스 하락..`실적 부진 우려`☞LG유플러스, 늦어지는 수익성 회복시기..목표가↓-현대☞LG유플러스, 가입자 늘어도 웃지 못하는 이유
2012.07.17 I 김유성 기자
LTE 꼴찌 KT, VoLTE·파격 요금제 앞세워 판세 뒤집기
  • LTE 꼴찌 KT, VoLTE·파격 요금제 앞세워 판세 뒤집기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2G 종료 지연에 따른 늑장 출발로 롱텀에볼루션(LTE)시장에서 고전해 온 KT(030200)가 파격적인 LTE요금제와 LTE음성통화(VoLTE)를 앞세워 판세 뒤집기에 나섰다. 17일 KT는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LTE 요금제와 VoLTE 서비스 계획을 공개했다. KT는 다음 달 1일 출시되는 신규 요금제를 대상으로 국내 최초로 LTE에서 데이터 이월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용하다 남은 데이터를 계속 다음달로 넘겨 이용할 수 있게 되는 만큼 데이터 이용량이 많은 LTE 가입자들을 유치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이월 서비스는 올해 말까지 가입한 고객에게만 제공된다. 새로 내놓은 LTE 요금제 또한 파격적이다. 월 12만5000원을 내면 25GB의 데이터와 1250분의 음성통화, KT망내 무제한 음성통화를 제공한다. 제공하는 데이터량이 고해상도 영화 20여편을 볼 수 있는 분량이어서 사실상 데이터 제공량도 무제한 수준이다. 또한 8월에는 데이터 6GB와 음성통화 450분에 망내통화 3000분을 제공하는 650요금, 데이터 10GB와 음성통화 450분, 망내 3000분의 통화를 제공하는 750요금제를 출시할 예정이다. 통신 3사가 LTE의 2차전의 무대로 삼고 있는 VoLTE 서비스 출시도 서두르기로 했다. 데이터망인 LTE망을 통해 음성신호를 전달하는 VoLTE는 3G 음성통화에 비해 2.2배 넓어진 주파수 대역 폭에 고음질 음성 코덱을 사용, 원음에 가까운 HD급 음질을 제공한다.KT는 VoLTE의 서비스 명칭을 ‘HD 보이스’로 정하고 21일 전국의 직장인 및 대학생 300여명을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KT는 올 10월부터 전 고객을 대상으로 VoLTE를 상용화할 예정이다. KT는 이날 간담회에서 경인 아라뱃길을 따라 운행 중인 차량과 광화문 올레스퀘어를 연결하는 ‘이동중 VoLTE’를 시연해 보였다. 통신망 고도화 작업에도 박차를 가한다. 1.8GHz와 900MHz 두 개의 LTE 주파수 대역을 활용해 서비스 품질을 높인 ‘멀티 캐리어(MC)’ 기술을 올 8월 이후 서울 수도권부터 적용한다. 내년 3분기부터는 두 개의 주파수 대역을 하나의 광대역처럼 묶어서 운영하는 ‘캐리어 애그리게이션(CA)’도 적용해 기존보다 두 배 빠른 최대 150Mbps의 데이터 속도를 제공할 계획이다.또 10월에는 RCS(Rich Communication Suite) 서비스인 ‘조인(joyn)’을 출시할 예정이다. ‘조인’이 상용화되면 음성 통화 중에 파일과 영상 등을 동시에 전송할 수 있으며 1대1 및 그룹간 채팅과 콘텐츠 전송 등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KT는 자사를 포함해 전세계 18개국 23개 사업자가 이미 LTE 상용을 완료한 1.8GHz와 유럽 대부분의 국가에서 LTE 도입을 진행 중인 2.6GHz의 두 글로벌 주파수를 활용해 LTE 자동 로밍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2012.07.17 I 김정민 기자
SKT, 첨단기술로 LTE 1위 굳힌다
  • SKT, 첨단기술로 LTE 1위 굳힌다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SK텔레콤(017670)은 하반기에도 공격 경영으로 롱텀에볼루션(LTE) 시장 1위를 굳힌다는 전략이다.SK텔레콤은 연내 LTE 700만 가입자를 확보한다는 목표다. 올해 초 내놨던 600만명에서 100만명이 늘어난 수치다. 상반기에만 300만명의 가입자를 유치한 만큼 어려운 목표는 아니다.LTE의 가장 큰 강점은 3G에 비해 5배가량 빠른 속도다. 그러나 단 기간내 가입자수가 급증하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트래픽 집중으로 인해 LTE 속도가 저하되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SK텔레콤은 LTE망 속도를 ‘LTE답게’ 유지하기 위해 첨단기술과 장비를 총동원하고 있다.◇ ‘LTE다운 LTE’로 1위 수성SK텔레콤은 최근 제2의 LTE 고속도로로 불리는 ‘멀티캐리어(MC)’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했다. 이 기술은 두 개의 주파수로 LTE 서비스를 제공, 한 주파수에 트래픽이 몰리면 자동으로 다른 주파수로 신호를 보내 최적의 속도를 유지하는 기술이다. SK텔레콤은 강남역 주변지역을 시작으로 연내 서울 전 지역 및 6대 광역시로 확대하고, 내년 초까지 전국 23 개시에서 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또 4분기 중에 LTE와 와이파이망을 묶어 동시에 사용할 수 ‘하이브리드네트워크집적시스템(HIS)’ 기술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해 선보일 계획이다. HIS는 현재 LTE 망에 비해 약 70% 빠른 최대 127 Mbps 속도의 무선 데이터 이용이 가능하다.문자메시지 시장을 잠식한 ‘카카오톡’에 맞서기 위해 ‘RCS(Rich Communication Suite)’ 서비스도 선보인다. RCS는 문자·영상·채팅·파일공유 등을 통합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문자(SMS)를 포함한 메시징 계열의 서비스를 RCS로 통합, 차세대 통합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발전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mVoIP 대항마 VoLTE 9월 출격 또한 음성통화 품질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LTE음성통화(VoLTE)를 9월중 출시,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의 대항마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SK텔레콤은 스마트 러닝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 올해 하반기 중 스마트폰과 로봇을 결합한 스마트 로봇을 출시한다. 스마트 로봇은 스마트폰과 연동돼 움직이는 유아용 로봇으로 각종 콘텐츠를 실행해 책을 읽어주거나 노래를 부른다. 또한 미국내 최대 교육 사업자이자 전세계 120여개국에 교육 콘텐츠를 제공하는 호튼 미플린 하코트사의 콘텐츠를 T스마트러닝에 도입하는 등 국내 스마트 러닝 시장 선점에 주력할 방침이다.SK텔레콤은 또한 기업 클라우드 시장이 크게 성장할 것이란 판단아래 클라우드 기반의 다양한 서비스를 LTE로 제공, 기업시장에서도 LTE 서비스를 주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클라우드를 통해 저장되는 빅데이터의 저장·처리·분석을 위한 기업용 솔루션을 하반기에 상용화할 계획이다.SK텔레콤은 올해 하반기 중 스마트폰과 로봇을 결합한 스마트 로봇을 출시한다. 이 로봇은 스마트폰과 연동돼 있어 각종 교육용 콘텐츠를 실행할 수 있다.▶ 관련기사 ◀☞SKT, 데이터 선불 구매 가능 'T쿠폰' 출시☞SKT, T프리미엄 가입자 100만 돌파☞[증시브리핑]금리결정에 대처하는 자세
2012.07.16 I 김정민 기자
  • [단독]KT, LTE`가족할인` 일방적으로 중단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KT(030200)가 최대 50%를 할인해 주던 ‘가족결합할인’ 혜택을 사전 고지도 없이 일방적으로 중단해 사용자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1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이달부터 롱텀에볼루션(LTE) 사용자에게 제공했던 ‘가족결합할인’ 혜택을 중단했다. 가족결합할인은 가족이 KT 통신서비스를 쓰면 회선당 10%의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요금제로, 만약 가족 5명이 모두 KT 서비스를 사용하면 최대 50%를 할인 받을 수 있다.대신 가족결합할인을 받는 사용자는 KT가 LTE 사용자에게 제공하는 요금할인 혜택인 ‘LTE 스마트 스폰서’ 할인은 받을 수 없다. 가족결합할인과 스마트 스폰서 중 하나를 선택하도록 한 것. 이에 대다수 사용자들이 할인혜택이 큰 가족결합할인을 택해서 사용하고 있다. 만약 월 5만2000원짜리 LTE 요금제에 가입한 사용자가 스마트 스폰서 할인을 받으면 월 1만4000원에 불과하지만 50% 가족할인을 받으면 월 2만6000원을 절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3회선을 사용해 30%의 혜택만 받아도 1만5600원의 할인이 적용돼 스마트 스폰서보다 돈을 아낄 수 있다.그러나 KT는 이달부터 사용자의 동의를 받지 않고 사전 고지도 없이 LTE 가족결합할인 사용자를 모두 스마트 스폰서 사용자로 전환했다. LTE 사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가족결합할인 제도를 아예 없애버린 것이다. 이 때문에 그동안 가족결합할인을 통해 최대 50% 할인을 받던 사용자들은 앞으로 스마트폰 요금을 더 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가족결합할인 사용자들은 KT가 사전 동의나 고지 없이 혜택을 없앤 것에 대해 강하게 비난하고 있다. 가족결합할인에 가입한 김동일(40, 가명)씨는 “사용자에게 알리지도 않고 할인혜택을 없앤 것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며 “약정이 끝나면 통신사를 옮기겠다”고 울분을 토했다.특히 KT는 지난해부터 꾸준히 할인혜택을 축소해 사용자들의 반발을 사왔다. KT는 올해 초에는 결합상품 ‘뭉치면 올레’를 폐지했다 다시 만들고, 그 과정에서 할인 혜택을 절반으로 축소하기도 했다.이에 대해 KT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결합요금제를 ‘뭉치면 올레’로 단일화 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일부 사용자들은 스마트 스폰서 할인과 뭉치면 올레 할인을 동시에 받아 좀 더 혜택을 볼 수도 있다”고 해명했다.▶ 관련기사 ◀☞성장한계 KT, 글로벌시장에서 해법 찾는다☞KT `심플할인` 가입하면 상품권 증정☞[포토]이석채 회장 "바이크로 건강관리 해볼까"
2012.07.12 I 함정선 기자
  • 통신3사 LTE 경쟁에 갤럭시S3 가격 `뚝`
  •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이동통신사들의 치열한 롱텀에볼루션(LTE) 가입자 유치 경쟁으로 최신 스마트폰 ‘갤럭시S3 LTE’ 가격이 출시 첫날부터 뚝 떨어졌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출고가 99만4400원인 갤럭시S3 LTE가 일부 온라인 상점에서 20만~30만원 싸게 팔리고 있다. 최고 사양을 갖춘 최신 스마트폰이 출시 첫날부터 가격이 떨어진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그만큼 통신사들이 갤럭시S3 LTE를 통해 LTE 가입자를 늘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특히 LTE 시장에서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는 LG유플러스(032640)와 경쟁사에 비해 LTE 가입자 수가 적은 KT(030200)가 갤럭시S3 LTE 가격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9일 한 포털의 커뮤니티에서는 LG유플러스용 갤릭서S3 LTE가 할부원금 66만원에 팔렸다. 또한 10일 새벽에는 한 온라인 상점이 KT용 갤럭시S3 LTE 제품을 70만원에 내놓기도 했다. 업계는 온라인을 통한 이같은 염가 판매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 대리점과 판매점들이 가입자를 단기간에 확보하기 위해 온라인 판매에 보조금을 쏟아붓는 경우가 흔하기 때문이다.게다가 각 통신사도 대리점과 판매점 등에 갤럭시S3 LTE 판매에 온 힘을 집중하라는 방침을 전달한 상태다. 3G 판매에 투입되는 보조금을 줄이고, LTE 가입자를 늘리는데 해당 보조금을 쓰라는 지침까지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 판매점 관계자는 “온라인을 통해 스마트폰을 저렴하게 판매하면 짧은 시간에 많은 가입자를 확보할 수 있다”며 “이 때문에 통신사들이 온라인 상점에 오프라인 상점보다 더 많은 리베이트를 지급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통신사들의 이같은 가입자 확대 전쟁으로 갤럭시S3 LTE는 출시 첫날 5만대가 팔렸다. 그러나 갤럭시S3 LTE가 일부 온라인에서만 저렴하게 판매되면서 예약 구매자, 오프라인 구매자들과의 형평성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통신사의 직영대리점을 통해 갤럭시S3 LTE를 예약 구매한 사용자들은 99만4400원의 출고가를 그대로 주고 제품을 구매하고 있기 때문이다.이에 대해 통신사들은 온라인 판매점들이 자체적으로 가입자 유치 경쟁을 하고 있어 모든 판매점을 직접 관리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이다.▶ 관련기사 ◀☞실타래처럼 꼬여버린 수급, 해답은?☞LG유플러스, 2분기에 바닥 찍을 것-한화☞[마감]`지지부진` 코스피, 소폭 하락..개인만 `사자`
2012.07.11 I 함정선 기자
  • [마감]`지지부진` 코스피, 소폭 하락..개인만 `사자`
  • [이데일리 김유정 기자] 코스피가 사흘째 내림세를 이어갔다.10일 코스피는 전일대비 6.68포인트(0.36%) 밀린 1829.45에 거래를 마쳤다.간밤 뉴욕증시는 소폭 하락했다. 유로존 국채금리 불안이 여전한 가운데 유럽연합(EU) 재무장관회의와 미국 2분기 어닝시즌에 대한 우려가 부담으로 작용했다.외국인이 1144억원 순매도하며 이틀 연속 팔자 우위를 이어갔고, 기관은 269억원 순매도했다. 개인만 1726억원 순매수하며 사흘째 사자 우위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2672계약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에서는 161억원 순매수가 나타났다.이영곤 하나대투증권 투자분석부 차장은 “1800선 근처에서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추가 하락이 제한되고 있지만 반등을 이끌 모멘텀도 부족해 부진한 증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종이 3% 가까이 오른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의 업종이 약세였다. 화학 은행업종 등이 1% 넘게 밀렸고 건설 유통업종 등도 내림세를 보였다.통신업종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판매 본격화에 따른 가입자당 평균 매출액 증가 기대로 올랐다. LG유플러스(032640)는 7% 넘게 급등했고, KT(030200)와 SK텔레콤(017670)도 강세를 나타냈다.삼성전자(005930)는 외국인의 매매 공방 속에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LG패션(093050)은 하반기 업황 개선 전망에 올랐고, 한솔제지(004150)는 원가하락에 따른 실적 개선 기대감에 사흘 연속 올랐다. 엔씨소프트(036570)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했다.반면 OCI(010060)는 태양광 업황이 하반기에도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 속에 5% 넘게 밀렸다. NHN(035420)은 2분기 실적 부진 전망이 제기된 가운데 외국계 창구로 매도세가 집중되며 3% 넘게 하락했다.이날 거래량은 3억6394만주, 거래대금은 3조3140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4개를 비롯해 28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1개를 비롯해 518개 종목이 하락했다. 88개 종목은 보합권이었다.▶ 관련기사 ◀☞LG U+ "LTE로 원어민과 어학학습"☞LG U+ '스마트 가이드북' 세계적인 디자인상 수상☞LG U+, 방학 앞두고 PC방 무상점검
2012.07.10 I 김유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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