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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권의 틈새를 파고드는 서비스메뉴의 위력
- [이데일리 EFN 김준성 객원기자] 서울 강남구 신사동 도산대로로 이어지는 압구정로를 끼고 한양아파트 단지와 도산공원 사이에 위치하고 있는 '화전민'은 현재 위치에서만 4~5년 된 콩요리 전문점이다. ◇ 다양해보이지만, 결코 다양하지 않은 압구정상권 젊은이들로 붐비는 로데오거리가 근처에 자리 잡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듯 하지만 외진 골목에 입지해있는 탓에 고객들의 눈에 쉽게 띄는 곳은 아니다. 그러나 로데오거리를 주축으로 한 압구정동 상권은 얼핏 외식업태가 다양해 보이기는 하지 만 정작‘밥 될 만한 것’을 먹으려면 찾기가 무척 힘든 곳. 쇼핑고객을 대상으로 한 패션몰과 커피숍, 저녁 술손님을 대상으로 한 주점, 그리고 높은 객단가의 브런치 또는 스테이크 전문점이 늘어서 있을 뿐이다. 또한 ‘압구정’이라는 지역의 특성상 거주인구보다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인구가 훨씬 많아 외부에서의 유입인구가 60%, 지역 내에 상주하며 소비하는 인구가 40% 선이다. 콩요리 전문점 '화전민'은 ‘밥 될 만한 것’을 필요로 하는 지역 내 상주인구에서부터 외부에서의 유입인구에 이르기까지 인터넷과 입소문을 통해 고객들의 재 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20~4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을 보유하고 있으며 단골고객 비율이 높은 편이기는 하나 신규고객도 하루 10팀 정도에 이른다. ◇ 점심시간 제공되는 두 가지 서비스메뉴 '화전민'이 고객들의 재 방문을 유도하고 있는 요소 중 하나는 서비스메뉴. 제육볶음을 주문하면 원하는 종류의 찌개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오후 1시부터 3시까지는 부침개를 서비스로 내고 있다. 즉, 오후 1시에서 3시 사이에 '화전민'을 방문하게 되면 제육볶음 일인분 가격에 원하는 찌개와 부침개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는 말이다. 객단가가 높게 형성되어 있는 압구정동 지역에서 점심시간, 두 가지 서비스 메뉴를 받을 수 있다는 점은 지역상권 내 다른 음식점들과 비교했을 때 단골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충분한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화전민'의 주 메뉴는 식사메뉴인 청국장과 순두부, 콩비지, 고등어구이, 제육볶음, 카레순두부, 하얀순두부, 여름에만 제공되는 계절메뉴인 열무비빔밥과 검정콩국수(이상 6000원), 왕갈비정식(1만5000원), 고추장삼겹철판구이(7000원) 등이 있다. 안주메뉴로는 정통소갈비찜(800g 3만원)과 매운소갈비찜(800g 3만원), 홍어삼합(3만원), 홍어회(2만원), 고등어통구이(1만2000원), 생굴보쌈(2만5000원), 황태탕(1만원), 도토리묵(1만원), 생굴순두부(1만원) 등이 있다. 이 외에도 '화전민'을 유명하게 만든 대표적인 전 요리로는 빈대떡과 고추, 생선, 깻잎, 호박, 두부, 동그랑땡 등이 함께 나오는 모둠전(1만5000원), 해물파전(1만2000원), 감자전(7000원), 해물김치전(1만원), 녹두빈대떡(5000원) 등이 있으며 계절메뉴로 제공되는 생굴전(1만5000원)과 새조개전(1만5000원) 등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특히 모둠전은 전 요리 전체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다. ◇ 점심시간동안만 사용하는 계란 수 200여개 안주메뉴보다 식사메뉴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점심시간 때에는 밥 위에 계란프라이를 얹어 낸다. 직장인들은 ‘어디서나 쉽게 해먹을 수는 있지만 정작 해먹기에는 귀찮은’ 계란말이나 계란프라이 등의 반찬을 선호하고 있기 때문이다. '화전민'은 직장인들의 이러한 니즈를 정확하게 간파하여 충분히 만족시켜주고 있다. 또 한 가지 주목해야할 점은 계란프라이의 준비. 일반 음식점들이 점심시간 준비과정의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 계란프라이를 미리 부쳐서 내고 있는데 비해 '화전민'은 점심시간동안 한 사람이 계란프라이 부치는 과정을 전담으로 맡아 언제든지 갓 부쳐낸 계란프라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고슬고슬한 밥 위에 올려진 갓 부쳐낸 계란프라이 한 장이 점심식사를 위해 음식점을 찾은 고객들에게는 서비스메뉴, 그 이상의 효과를 주고 있는 것이다. '화전민'에서 점심시간동안만 사용되는 계란 수는 200여개 내외. 아무래도 점심시간인 경우에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젊은층보다 주변 직장인들의 방문율이 높다. 때문에 점심식사에 대한 기대치가 높지 않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가격 대비 만족도를 높일 필요가 있다.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부침개를 서비스한다거나 밥 위에 계란프라이를 올려내는 것 등은 점심시간 주 고객을 대상으로 한 타깃마케팅의 적용사례라 할 수 있을 것이다. ◇ 점심과 저녁매출 동시에 꾀하는 메뉴구성 청국장, 황태탕 등 '화전민'에서 내는 대부분의 음식은 사골육수로 기본 맛을 내고 있으며 특히 전요리는 미니화로와 함께 제공돼 오랜시간 두어도 전요리 그대로의 맛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청국장과 콩비지 등 콩요리를 중심으로 한 식사메뉴와 전 요리를 중심으로 한 안주메뉴가 고르게 분포되어 있어 점심과 저녁매출을 동시에 꾀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매장내부를 오픈주방형식으로 설계, 전 요리과정을 매장외부에서도 볼 수 있도록 해 비주얼적인 효과까지 얻고 있다. 매장규모는 132.2m2(40평)에 좌석 수는 48석, 직원 수는 8명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저녁 11시까지. 메뉴가격은 추후 부분적으로 올릴 계획이다. Point 압구정상권의 틈새를 파고든 다양한 서비스메뉴 If...... 전 요리와 식사메뉴를 세트로 구성해보면 어떨까? □ 상호/업종 화전민 □ 매장의 기본 콘셉트 콩요리 전문점 □ 규모 132.2m2(40평) / 48석 □ 종업원수 8명 □ 객단가 6000~7000원 □ 회전율 3~4회전 □ 벤치마킹 중점요소 고객마음 사로잡는 서비스메뉴 □ 벤치마킹 세부사항 압구정상권 틈새시장을 정확하게 파악하다. □ 특이사항 부근에 똑같은 상호의 고기음식점이 있다. □ 주요 고객 연령층 20~40대 □ 고객반응체크 저렴한 가격, 다양한 서비스메뉴에 대한 호응도가 높다. □ 상권분석 유동인구 많은 압구정 상권. 그러나 골목에 있어 쉽게 눈에 띄지 않는다. □ 주요메뉴 청국장, 순두부, 콩비지(이상 6000원), 모둠전(1만5000원) □ 영업시간 10:30~23:00 □ DATA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43-21 (02)3444-3022 [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 ]
- (미리보는 경제신문) 수출도 내수도 급감
- [이데일리 민재용기자] 다음은 12월 2일자 경제신문 주요 기사다. (가나다순) ◇ 매일경제신문 ▲1면 -거꾸로 가는 해외자원 개발...국제유가 떨어지자 예산 깎고 의지도 퇴색 -휴대폰 마저 얼어붙었다...11월 내수 판매 33% 급감 -원화값 29원 껑충 1440원 -검찰, 노건평씨 소환조사 ▲종합 -수출 지난달 18% 감소...7년만에 최악 -얼어붙은 내수...車·휴대폰 심각 -불황 그늘 속 서민경제 위태..7가구중 1가구는 무직 -삼성硏 "한국 외환위기 가능서 97년 3분의 1 수준"-11월 소비자 물가 4.5% 상승..4개월 연속 상승률 둔화-항공료 내년초 내린다▲정치·외교안보 -되살아나는 `예산안 날치기` 악몽-北, 개성 상주인원 880명으로 축소 -한·요른단 정상 원전사업 협력▲국제 -오바마 외교안보팀 확정..힐러리 국무장관 전성시대? -美 `빅3` 운명 이번주 결론-유럽 은행들 합종 연횡-軍 불안감 다독이는 오바마-中 최대 철강회사 바오스틸 3중고-中, 가전 구입보조금 전국으로 확대-태국 집권당 운명 오늘 헌재 판결에 달렸다-인도 추가 테러 가능성 경고▲금융·재테크 -은행장들 1일 월례회의서 비상경영 강조 "유동성 확보에 올인" -외화대출 만기제한 폐지-우리은행 내주 임원 물갈이 인사▲기업과 증권 -도심광산서 황금 노다지 캔다...LS 니꼬동제련 등 신사업 착수-제일기획, 英광고회사 인수-철근가격 인하 도미노...현대제철이어 동국제강도-이윤우 삼성부회장 역발상 주문-하이닉스, 용인연수원 매각 추진-삼성토탈, 해외증권 6천만불 발행-외국인 IT 사고 자동차株 팔아-중국증시 상승보다 조정에 무게-삼성전기 불황 이기고 내년 이익 늘듯-하나대투證 `빅5도약` 이룰까-삼성證 "한국 내년 -0.2% 성장"-신명 B&F 30대1 감자▲유통-올 최고 히트상품은 `수선용품`-풀무원, 중국 두부시장 진출 -세일과 추위에..소비자들 옷산다 ▲부동산 -도심 대형건물 리모델링 쉬워진다 -중개업자, 등기확인 미흡할땐 사기 피해액 70% 책임져야-주공에 매입신청 급증..올들어 1만 8000건-삼안, 새만금 산업단지 설계◇서울경제신문 ▲1면 -수출도, 내수도 `쇼크`...수출 18%감소, 車 내수 30% 줄어-은행에 공적자금 우회투입 추진...산은 등 국책 금융기관 자본금 5조원 증액- 국내서도 내년 마이너스 성장 전망...삼성證 -0.2%, JP모건은 1.5%로 낮춰▲종합 -금융권에 구조조정 `칼바람` -서울집값 4년3개월만에 최대폭 하락 -유엔경제전망 보고서 "달러화 내년 급락할 것"-북한, 개성공단 상주인력 880명으로 제한-수출환어음 대출금리 0.2%~0.3%P 인하-대중 무역수지 14년만에 적자 가능성-車·가전시장 `얼음장`..현대차 판매실적 32%감소, GM대우는 절반 `뚝`-잘나가던 대형마트 `찬바람`-출산땐 당해 1인 200만원 추가 공제-물가, 지나달 하향 안정세▲금융 -금융사 대출상담사 "개점 휴업" -보험사 "채안펀드 출연방식 불만" ...국민銀 1조 300억 분담-저축銀 "이미지 개선하자"..홍보강화▲국제 -일본銀, 은행담보물 범위 넓힌다 -태국경제, 정정 불안으로 `휘청` -오바마 외교팀 인선...국무 힐러리, 국방 게이츠 내정-EU 집행 위원장 "英, 유로존 가입 검토"-GM,부채 출자전환 검토▲산업 -하이닉스 유동성 지원...최대 1조원 규모 논의-사성토탈 6천만불 차입 성공-포스코, 인도·베트남 기술인력 통합-동국제강도 철근값 인하-국내 휴대폰시장도 경기침체 불똥-삼성·LG전자 "명품폰으로 美 공략"-롯데百, 주유상품권 다시 받는다-풀무원, 세계 최대 두부시장 중국 진출-백화점 겨울 세일 주말 매출 증가-편의점 김밥과 주류 판매 급증▲증권 -"목표 수익률 낮추는 전략 짜라" -LG디스플레이 `웃음꽃`-르네상스 PEF, 유진투자證 인수검토-"내년엔 이머징마켓 투자 해외펀드 유리" -테마주들 외부변수따라 `출렁`▲부동산 -이색 임대사업 뜬다...불황에도 잘나가는 부동산사업 눈길-한남 뉴타운 4개구역 나눠 2017년 까지 개발-20년 이상 노후건물 리모델링 촉진 -이충렬 고대 교수 "임대주택 매년 10만~13만 가구 필요" -신동아, 청라지구 아파트 수주◇한국경제신문 ▲1면 -대량 해고는 미래의 덫...공존의 지혜 찾아야-수출 수입 모두 두자릿수 감소-압구정 현대·잠원 한신 등 미니신도시로 개발 ▲종합 -급식비·방과후 학교 수업료도 교육비 공제-정부·지자체 내년 행정인턴 5400명 채용-국제선 항공료 내년초 12만원 내린다 -체지방 재고 와인 마시며 쇼핑...`스토테인먼트` 뜬다 -선박·중동 제외한 전품목·지역서 마이너스-지방소득세·소비세 도입 검토-"위기 상황에 뒷북만"...한은 비판 목소리 커진다-운전자금 외화대출..상한기한 제한 없앤다▲금융- 길 잃은 10조 채권안정 펀드-"내년 말 원·달러 환율 1150원-윤용로 기업은행장 "부실기업엔 예방 주사 필요"▲국제 -라이벌과의 동거...오바마 국무장관에 힐러리 내정-경제위기 때문에..영국·덴마크 유로존 가입 검토-유엔, 달러화 가치 급락 가능성-중국 위안화 약세 뚜렷..하룻새 0.23% 하락 ▲산업 -쌍용차, 긴급자금 요청...GM대우 "직영 정비소 매각"-車 내수판매 지나달 30% 급감-휴대폰 판매도 한달새 21% 줄어-불황땐 중고차가 잘 팔린다? -효성重·현대로템 "불황 몰라요"-정일재 LG텔레콤 사장 "척박한 환경은 좋은 자극제"-인터넷전화 12만명 번호이동..LG데이콤 60% 1위 독주-LG생명과학, 연수출 1억불 달성-백화점 11월 매출 7~15% 신장▲부동산 -새해 첫 달 전국 1만 8950가국 집들이 -서울 집값 4년 3개월만에 최대폭 하락-서울 도심 대형빌딩 리모델링 쉬워진다▲증권 -공매도 금지 2개월...외국인 `쇼트커버링`늘어 -개인, 사흘째 주식·선물 엇갈린 매매 `주목`-`구조조정 큰 장 선다`...PEF 출자 급증-올 9~11월 ELW 거래대금 증시 변동성 커지자 급증-액토즈소프트 최대주주 지분확대 소식에 `희색`-풍력주 변신한 조선기자재株 코스닥 주도-하나대투證·하나 IB 證 합병완료
- 재건축 규제완화 대형건설사 `화색`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재건축 규제가 완화되면서 재건축 수주에 집중했던 대형 건설사들의 수혜가 예상된다. 반면 재건축 수주시장에서 탈락한 중견업체들은 더욱 시린 겨울을 맞고 있다.21일 부동산정보업계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서울지역 재건축 추진단지 중 조합이 시공사를 선정한 곳은 총 54개 단지다. 이 중에서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 시공사로 참여하고 있는 곳은 모두 15개 단지(컨소시엄 형태 10개 제외), 전체 아파트 단지의 28%에 달한다. ◇ 재건축 시공권..삼성건설 `Top` 삼성물산은 강남구의 경우 대치동 은마아파트, 청실아파트 1·2차, 개포 주공2단지, 개포 시영아파트, 압구정 한양7차, 일원동 현대사원아파트, 삼성동 상아2차아파트 시공사로 선정돼 있으며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 가락시영아파트 2차, 강동구 고덕시영한라아파트와 현대아파트 등의 시공을 맡고 있다. 대림산업(000210)은 컨소시엄 형태의 참여를 포함해 14개 단지의 시공을 맡고 있다. 단독 시공은 6개 단지다. 서초구 한신아파트 1·5차, 강남구 경복아파트, 강동구 고덕주공7단지의 시공사로 선정돼 있다. 롯데건설은 잠원동 한신2차아파트, 서초구 삼익건설아파트 등 총 12개 단지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현대건설(000720)은 11곳의 재건축 시공사로 선정돼 있는 상태다. 단지 수는 적지만 개포주공1단지와 3단지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의 시공을 맡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대산업(012630)개발도 컨소시엄 형태로 재건축 수주에 활발하다. 현대건설과 개포 주공3단지, 현대건설·삼성건설과 함께 가락시영아파트 2차의 시공도 맡고 있는 등 총 8개 단지의 시공사로 선정돼 있다. GS건설(006360)은 개포주공4단지, 고덕주공2단지, 잠원동 한신4지구, 청담한양아파트, 개포 주공4단지, 잠원동 반포한양아파트 등 총 5군데의 재건축 시공을 맡고 있다. 이외에도 대우건설 1곳, SK건설 1곳, 두산건설 2곳 등 대형 건설업체가 서울 재건축아파트 시공을 독차지하고 있다. ◇ 중견업체 "재건축은 그림의 떡" 대형건설사들이 재건축아파트 시공을 독식하는 이유는 무엇보다 재건축 조합원들이 브랜드 영향력이 큰 업체를 선호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서울에서 대형건설사가 아닌 중견건설사가 재건축 시공을 맡고 있는 아파트는 손에 꼽을 정도다. 이것도 대규모 아파트가 아닌 200~400가구 정도의 중소규모 재건축 아파트에 한정돼 있다. 현재 서울지역에서 재건축 시공권을 따낸 중견업체로는 벽산건설(002530), KCC건설(021320) 등이 고작이다.한 주택전문업체 A사 관계자는 "품질면에서는 (대형업체에) 결코 뒤지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대형업체들이 뒤늦게 들어와 자금력과 브랜드 영향력을 내세우면서 재건축 시공권을 빼앗아가기 일쑤"라고 말했다.다른 중견건설사 B건설 영업부 관계자도 "공공공사와 마찬가지로 재건축도 대형업체들과 중소형업체들의 컨소시엄 구성을 의무화하는 등의 제도라도 만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 (주간부동산)서울 재건축 다시 하락세로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강남권 재건축 아파트값이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지난 11·3대책 발표 후 재건축 아파트 값은 매물회수와 함께 호가가 오르는 모습을 보였지만 불과 1주일만에 다시 하락하는 양상이다. 16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11월 둘째 주(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값은 전 주 대비 0.17% 하락했다. 신도시와 수도권 아파트 값도 각각 0.11%, 0.05% 내렸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도 매수세가 사라지면서 0.24% 하락했다. 송파구가 -0.62%, 강동구 -0.41%의 변동률을 기록했다. 전셋값도 하락세다. 서울이 0.23% 내렸고, 신도시와 수도권도 각각 0.12%, 0.07% 하락했다. ◇매매시장 서울에서는 광진구 아파트 가격 변동률이 -0.45% 기록, 하락폭이 가장 컸다. 광진구는 강동과 잠실지역 입주 영향으로 중소형도 약세를 나타냈다. 구의동 현대 109㎡형이 2500만원, 현대프라임 105㎡형이 1500만원, 광장동 광장극동1차 105㎡형이 3500만원 정도 가격이 떨어졌다. 이어 중구(-0.36%), 송파(-0.34%), 강동(-0.32%), 마포(-0.27%), 강남(-0.26%), 강북(-0.21%), 구로(-0.21%), 양천(-0.16%)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송파구에서는 잠실주공 5단지가 보합세를 보인 반면 가락시영2차 56㎡형은 2000만원, 장미1차 109㎡형은 1000만원씩 가격이 내렸다. 송파동 한양2차 105㎡형은 4500만원 떨어졌다. 강동구에서는 둔촌주공1단지 59㎡형이 4500만원, 주공2단지 72㎡형이 2500만원 하락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사원 역시 주택형별로 5000만원 가량 떨어졌다. 강북지역에서도 마포구 상암동 상암월드컵파크3단지 109㎡형이 4000만원 떨어지는 등 급매물이 늘고 있다. 신도시는 분당(-0.16%), 일산(-0.14%), 산본(-0.06%), 평촌(-0.03%) 순으로 떨어졌다. 중동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광주(-0.17%), 의왕(-0.14%), 과천(-0.12%), 시흥(-0.10%), 용인(-0.10%), 수원(-0.08%), 광명(-0.07%), 안양(-0.07%), 하남(-0.07%) 순으로 떨어졌다. 특히 용인과 시흥 등의 경우 투기과열지구 해제로 전매할 수 있는 분양권 매물까지 나오며 기존 아파트 가격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다는 것이 중개업소들의 전언이다. ◇전세시장 서울에서는 강동구가 -1.11%를 기록했다. 새 아파트 입주로 전세가격이 하락하는 모습이다. 암사동 롯데캐슬퍼스트 112~145㎡형은 1000만~1500만원 가격이 떨어졌고, 암사동 선사현대도 114㎡형이 1000만원 떨어졌다. 이어 중구(-0.97%), 마포(-0.76%), 광진(-0.68%), 금천(-0.45%), 서초(-0.42%), 강북(-0.27%), 성동(-0.26%), 송파(-0.23%), 강남(-0.22%), 구로(-0.21%) 순으로 하락했다. 경기 침체로 이사수요가 크게 줄어들자 강북지역까지 전셋값 하락세가 확산되고 있다. 서울에서는 관악(0.1%), 동작(0.01%)만 전셋값이 소폭 올랐다. 신도시는 분당(-0.23%), 평촌(-0.08%), 중동(-0.05%) 순으로 전셋값이 떨어졌다. 분당은 중대형 위주로 하락폭이 컸다. 일산과 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에서는 과천(-0.18%), 수원(-0.18%), 안양(-0.18%) 등이 하락했다. 과천에서는 지난 8월부터 입주한 래미안슈르 142㎡형이 500만원 값을 낮췄다. 남양주(-0.13%), 용인(-0.12%), 광명(-0.12%), 구리(-0.12%), 부천(-0.10%), 이천(-0.09%) 등도 전셋값이 하락했다.
- 삼성건설, 강남 재건축 시공권 15곳 확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삼성물산(000830) 건설부문이 강남권 재건축 추진 아파트 가운데 가장 많은 단지의 시공권을 확보해 놓은 것으로 조사됐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삼성건설은 강남, 송파, 서초, 강동구 등 강남권 주요 재건축 추진 단지 중 정밀안전진단 이후부터 착공 이전에 있는 단지 55곳 중 15곳의 시공권을 확보하고 있다. 삼성건설이 시공사로 결정된 단지는 강남구의 경우 개포동 시영아파트, 개포주공 2단지, 대치동 청실 1·2차, 도곡동 삼익, 진달래 1차, 압구정동 한양 7차 등이다. 또 강동구 고덕동 고덕시영한라, 고덕시영현대, 고덕주공 2단지를 비롯해 서초구 반포동 한신3차, 서초동 우성1차, 잠원동 대림, 송파구 송파동 반도 등이다. 삼성건설은 후분양제 폐지, 재건축 규제완화 등에 따라 내년에 일부 단지의 일반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삼성건설에 이어 강남권에서 재건축 물량을 많이 확보해 놓은 건설사는 현대산업(012630)개발로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 서초구 반포동 한양아파트 등 총 9개 단지이다.이밖에 대람산업은 8개 단지에서 시공사로 선정돼 있으며 현대건설(000720), 롯데건설, SK건설은 각각 6개 단지를 확보해 두고 있다. ▶ 관련기사 ◀☞삼성건설 컨, 평택 美 군용주택사업 수주
- 압구정현대·대치은마 재건축 `탄력`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정부가 재건축 관련 규제를 모두 풀었다. 이에 따라 서울 강남 대치 은마,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 압구정동 현대 등 15층 안팎의 중층아파트의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정부의 재건축 규제완화에 따라 수혜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게 대치 은마를 비롯한 강남권 저층·중층 재건축 추진 단지다.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소형평형의무비율완화, 용적률 상향, 안전진단 완화 등의 효과를 모두 누릴 것으로 보인다. 1979년에 지은 4424가구의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102㎡(31평) 2674가구, 112㎡(34평) 1750가구로 구성돼 있다. 3종 일반주거지역에 위치한 대치동 은마는 기존 용적률이 197%이고, 서울시 조례에 따라 정해진 기본 용적률이 210%로 돼 있다. ◇ 강남권 재건축 단지 수혜 예상 이번 조치로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그동안 걸림돌이 모두 사라지면서 사업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용적률은 최대 300%까지 늘어난다. 물론 동간거리 층수제한 등 관계 법률에 따라 10~20% 정도 줄어들 수 있다. 여기에 소형평형의무비율이 85㎡ 이하를 60% 이상으로 탄력 적용키로 했기 때문에 60㎡ 이하 물량을 짓지 않아도 된다. 결국 주민들 입장에선 늘어나는 용적률에 맞춰 집을 넓힐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설령 집을 넓혀가지 않는다고 해도 종전 집 규모는 유지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개포동 주공1단지는 2003년 10월 조합설립인가를 받았지만 이후 사업이 멈췄다. 개포지구로 묶여 규제가 강화되면서 용적률이 177%(인센티브 적용시 190%)에 불과해 사업성이 떨어졌기 때문이다. 지금대로 재건축을 한다면 가구수가 많은 42㎡(13평) 일부가 89㎡(27평)를 배정받는 데 그쳐 여전히 소형주택이 된다. 조합 측은 2종주거지역인 고덕지구 수준 용적률(인센티브 적용시 240%)을 희망하고 있지만 재건축 관련 규제 때문에 난항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번 조치로 개포지구는 법이 허용하는 250%까지 늘려 지을 수 있다. 용적률 상향조정은 송파구 가락시영, 강동구 둔촌주공 등 다른 2종, 3종 재건축 단지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이들 단지들은 용적률 190%에 지구단위계획 및 기부채납을 통해 230% 정도의 용적률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 한강변 재건축 초고층 추진 가능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잠실주공 5단지,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 한강변에 위치한 재건축 아파트도 재건축 추진이 수면 위로 부상할 전망이다.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는 1~7단지 가운데 4단지를 빼고 모두 층고제한을 받지 않는 3종 주거지역이다. 현재 지구단위계획상 압구정 현대의 용적률은 200~210% 선이다. 이들 단지들은 일반분양분이 거의 없어 재건축 사업이 사실상 힘들었다. 여기에 소형평형의무비율까지 적용받으면 중형 일부 가구는 지금보다 좁은 면적을 배정받게 된다. 하지만 법이 개정되면 압구정동 현대아파트는 용적률 300%까지 가능해 재건축 추진을 위한 숨통이 터진다. 또 최근 서울시는 사업부지의 25% 이상을 공원 등 공공시설 용지로 기부 채납할 경우 초고층 건축을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결국 늘어나는 용적률에 보금자리주택, 기부채납 등을 적절히 배분할 경우 압구정동 현대아파트의 경우 초고층 건립이 가능해질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 ['무한도전'을 가다②]전진, '신화 퇴출설'에 혼비백산...계속되는 돌발상황
- ▲'무한도전'의 '몰래카메라' 촬영에서 '신화 퇴출설'을 전해들은 전진이 황당한 표정을 지어보이고 있다.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18일 진행된 ‘무한도전’의 ‘몰래카메라’ 촬영은 돌발상황이 끊이지 않았다. 이날 촬영은 서울 압구정동 유재석의 아파트에서부터 시작됐다. 유재석과 노홍철, 전진, 정준하 순으로 각각 ‘무한도전’ 촬영을 위해 집을 나서다 그 앞에 몰려있는 취재진과 마주쳐 당황스러운 질문을 무차별적으로 받는다는 콘셉트였다. 마지막 박명수의 ‘몰래카메라’는 경기도 용인의 드라마 ‘이산’ 세트장에서 작전(?)이 진행됐다. 이를 위해 정형돈은 오전 7시30분 서울 여의도 MBC에서 오프닝 촬영을 한 뒤 40여명의 엑스트라들에게 연기지도를 했다. 이데일리SPN 취재진은 유재석의 아파트 앞에서 합류를 해 정준하까지 촬영을 함께 했다. 유재석에게는 ‘정형돈 은퇴 선언, 유재석에게 모든 사정을 털어놨다’는 질문, 노홍철에게는 ‘빨간 하이힐의 여성과 열애설’, 전진에게는 ‘신화 퇴출, 멤버들과 불화’, 정준하에게는 ‘고깃집 데이트의 진상’이 각각 준비된 질문이었다. 이들은 취재진의 질문에 처음에는 하나같이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냐’는 반응을 보였지만 서로 안면이 있는 이데일리SPN 기자가 있는 것을 본 뒤에는 실제상황인지 아닌지 헷갈려 하며 당황스러워 했다. 유재석은 누군가 자신이 나오는 것을 지켜보고 있다가 눈이 마주쳤다며 “누구세요”를 외치며 계단으로 내려왔다. 정준하는 어느 사이 계단으로 내려와 엘리베이터 앞에 몰려있는 취재진을 무슨 일인지 의아해 하며 뒤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특히 전진은 잠에서 깬 지 얼마 지나지 않은 듯 부스스한 모습으로 자신의 빌라 대문을 나오다 이데일리SPN 기자가 제작진과 미리 협의한 대로 팔을 잡아끌며 질문을 던졌는데도 ‘잠깐만요. 무슨 일인지 알아보고요’라며 도로 들어가 버려 제작진과 취재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 '무한도전'의 '몰래카메라' 촬영을 위해 집앞에서 기다리던 가짜 취재진에 놀라 집으로 들어가버린 전진을 유재석과 정형돈, 노홍철이 초인종을 누르며 불러내고 있다.전진은 집에 들어가 인터넷으로 신화 관련 기사를 검색하고 무슨 일인지 소속사에 전화를 걸어 물어보기까지 했다. 하지만 인터넷에서 답을 찾아볼 수도 없고, 소속사에서도 영문을 모르는 일이니 더욱 황당하기만 할 뿐이었다. 전진의 ‘몰래카메라’ 상황 해결을 위해 유재석과 정형돈, 노홍철이 나섰다. 초인종을 누르며 전진을 불러낸 것이다. 이들은 초인종을 누르는 모습까지 촬영을 하는 사진기자에게 엑스트라인 줄 알고 “(상황 종료이니) 이제 그만 찍으라”고 했다가 “이데일리SPN 사진기자인데요”라는 말에 웃음을 터뜨리기도 했다. 사태를 파악한 전진은 처음 집을 나왔을 때와 달리 모자를 쓰고 단정한 모습으로 나왔지만 아직도 놀란 마음이 진정되지 않은 듯 눈가에 눈물을 보였다. (사진=한대욱 기자) ▲ '무한도전'의 '몰래카메라' 촬영을 위해 엘리베이터 앞에서 기다리던 가짜 취재진의 등 뒤로 계단을 이용해 내려온 정준하가 뒤늦게 가짜 취재진에 둘러싸이자 당황스러워하고 있다. ▶ 관련기사 ◀☞['무한도전'을 가다④]'특명! 유재석 정준하를 속여라'...김 기자 '무도' 체험기☞['무한도전'을 가다③]'연예가중매' 카메라에 속아넘어간 '무도' 멤버들☞['무한도전'을 가다①]노홍철, 빨간하이힐 女와 열애현장 포착...진상은?☞[포토]'무한도전 사랑해주세요~'☞[포토]정준하 "나는 기자들이 많으면 마음이 불안해진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