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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505건

  • (프리즘)오세훈시장의 이율배반적 `집값잡기`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가 집값을 잡기 위한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지난 7일 오후 서소문 청사에서 열린 정례간부회의에서 "부동산 시장이 불안하다"며 "주택국과 균형발전본부는 특단의 대책을 수립해서 보고하라"고 말했다. 그는 "정확한 멸실 주택수와 주택 공급량을 파악해서 어떻게 대응할지 충분한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며 "주택 분양 물량보다 시프트(장기전세주택) 물량을 늘려 부동산 가격 앙등에 대응할 수 있는지 파악해 보고해 달라"고 말했다. 집값 급등이 서울시를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점에서 오 시장의 대책 마련 지시는 늦은 감이 있지만 적절하다.하지만 서울시의 각종 개발 프로젝트가 집값 급등의 원인 중 하나로 꼽힌다는 점에서 오 시장의 집값안정대책 마련 지시는 이율배반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강의 스카이라인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며 내놓은 `한강 공공성 회복` 추진으로 잠실, 여의도, 압구정동, 성수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 값은 큰 폭으로 올랐다. 노른자위 미개발부지 용도변경, 서남권 르네상스, 동북권 르네상스 등도 주변 집값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가장 최근에 발표한 동북권 르네상스의 영향으로 노원구, 도봉구 일대 집값은 큰 폭으로 올랐다. 국민은행이 최근 내놓은 `8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도봉구는 동북권 르네상스 개발 등 호재로 0.7%를 기록, 서울지역 평균 상승률 0.5%를 웃돌았다. 또 광진구와 용산구도 한강변 개발호재와 르네상스 영향으로 각각 0.9%, 1.2% 상승했다. 하지만 오세훈 시장은 이 같은 개발계획을 발표하면서 집값을 자극한다는 지적에도 불구하고 이렇다할 투기방지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 "집값이 약세인데 무슨 투기대책이냐'는 식이었다. 이 같은 인식은 주변 집값이 불안하다는 지적을 외면한 채 별다른 대책 없이 고가 매각을 추진 중인 뚝섬 4구역 상업지구에서도 여실히 드러난다. 전문가들은 4000억원에 달하는 뚝섬 4구역이 고가매각 될 경우 주변 지역에 또 한차례 집값 후폭풍이 불 것으로 보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서울시는 2006년 은평뉴타운 고분양가로 서울·수도권 집값 급등을 촉발한 바 있다"며 "불과 3년만에 서울시의 개발계획이 집값을 올리는 불쏘시개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시는 집값 급등 원죄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말했다.
2009.09.08 I 윤진섭 기자
강남 재건축단지 10곳 중 7곳 `신고가`
  • 강남 재건축단지 10곳 중 7곳 `신고가`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 단지 10곳 중 7곳은 역대 최고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자료에 따르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에 위치한 재건축 추진 대상 아파트 단지 중 47개 단지의 현재 시세가 역대 최고가격을 넘어섰다. 현재 강남3구 재건축 아파트 단지는 70곳으로 신고가를 기록한 단지는 67%에 이른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 1단지 42㎡(13평) 현 시세는 8억5000만원. 이 아파트가 가장 비싸게 팔린 것은 지난해 2월의 8억1000만원으로, 1년 6개월만에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웠다. 이 아파트는 지난해 12월 6억1000만원까지 하락한 바 있다. 개포 주공 3단지 42㎡(13평)도 과거(2008년 1월) 최고 시세가 8억9500만원이었으나 현재 시세는 9억4000만~9억5000만원에 형성돼 10억원 돌파를 앞두고 있다.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한강변 초고층 재건축 대상 아파트들도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매매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압구정동 현대사원 119㎡(36평)는 현재 시세가 17억25000만원으로 종전 최고가인 지난해 3월의 16억7500만원을 넘어섰다. 이 아파트는 금융위기가 한창이던 지난해 말 13억원까지 하락했었다.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도 현재 전고점 대비 1억원 올랐다. 반포주공 1단지 105㎡(32평)는 지난 2007년 2월 15억5000만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가격하락이 이어지면서 올해 1월 12억7500만원까지 하락했었다. 하지만 서초구 일대 마지막 저밀도 재건축 단지라는 점에서 주목을 받으면서 이 아파트는 현재 16억5000만원까지 가격이 오른 상태.  서초구 신반포단지(1·3·15차)도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있다. 신반포 한신 3차 119㎡(36평)는 현재 11억5000만원 선으로 최고가를 기록했다. 이 아파트의 역대 최고가는 2006년 12월로 당시 가격은 11억2500만원이었다.  송파구에서는 가락시영 단지가 역대 최고가격을 넘어섰다. 가락시영 2차 33㎡(10평)는 현재 5억2000만원으로 지난 2007년 4월 역대 최고가격인 4억9000만원을 넘어섰다.  
2009.08.21 I 김자영 기자
정몽규회장 "수원아이파크시티는 명품타운"
  • 정몽규회장 "수원아이파크시티는 명품타운"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정몽규 현대산업(012630)개발 회장이 언론과 만났다. 2008년 1월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분양을 위해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후 1년 8개월 만이다. 정몽규 회장이 언론에 모습을 보인 이유는 내달 분양하는 수원 권선동 `수원 아이파크 시티` 때문이다. ▲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정 회장은 18일 삼성동 파크하얏트 호텔에서 직접 기자들을 만나 수원 아이파크 시티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그가 직접 아파트 분양을 진두지휘한 것은 이번 수원 아이파크 시티를 포함해 2001년 삼성동 아이파크, 2007년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등 세차례다.정몽규 회장은 이 자리에서 "민간이 직접 개발하는 도시개발사업 중 시행에서 시공까지 단일 기업이 하는 첫 사업"이라며 "압구정동 현대, 삼성동 아이파크, 해운대 아이파크 등 현대산업개발의 고급 주거단지의 맥을 잇는 명품타운"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정 회장은 또 "수원 아이파크시티는 독특한 외관 디자인, 평면, 자연을 고스란히 복원한 친환경 디자인 도시"라며 "분양 성공을 자신한다"고 덧붙였다. 수원 권선동 아이파크시티는 사업비만 3조원에 달하는 현대산업개발의 핵심사업이다. 수원시 권선구 권선동 일대 99만3000㎡ 부지에 6594가구 규모의 주거시설과 테마쇼핑몰, 복합상업시설, 공공시설을 짓는 미니신도시급 매머드 사업이다. 업계에서는 정 회장이 2001년 분양한 삼성동 아이파크, 2007년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 신화를 재현할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삼성동 아이파크는 한 차례 분양 실패를 거쳤으나 대한민국 최고가 아파트로 거듭났다. 부산 해운대 아이파크도 최악의 분양 여건 속에서도 높은 분양률과 계약률을 기록해 업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회사 안팎에선 정몽규 회장이 기자간담회에 나설 때마다 분양성공을 이끌어냈다며 이번에도 회장님이 언론에 나서야 한다고 강권(?)했다는 후문이다. 한편 정 회장은 한국전력 자회사 등의 인수합병(M&A) 가능성에 대해서는 "과거 2~3년간 인수합병 대상을 물색했으나 아직 인수할 만한 기업을 찾지 못했다"며 "우리 회사와 합쳤을 때 시너지가 있는 분야의 회사를 찾아보고 있다"고 말했다사업 다각화와 관련해서 정 회장은 "토목, 주택 등 주력 분야의 성장과 함께 현재 비 건설부문(파크하얏트호텔, 아이파크몰, 영창악기)의 매출이 1조원을 돌파하는 등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김정중 현대산업개발 사장은 "파크하얏트호텔은 내년부터 흑자전환이 예상되는 등 계열사의 재무 건전성과 매출이 크게 나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 수원 아이파크시티 1·3블록 조감도                   ▶ 관련기사 ◀☞"디자인아파트 이런 것!" 수원아이파크시티 9월 분양
2009.08.18 I 윤진섭 기자
캠코 이색 공매물건..`이번엔 항공기`
  • 캠코 이색 공매물건..`이번엔 항공기`
  • [이데일리 이학선기자] 고미술품, 강남아파트, 항공기까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운영하는 인터넷 공매시스템인 `온비드`에 잇달아 이색 공매물건이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6월 조선 후기를 대표하는 단원 김홍도의 미공개 작품이 공매물건으로 나온데 이어 이번에는 소형 항공기 2대가 매물로 등장했다. ▲ 캠코의 이색 공매물건. 이번엔 산림청이 사용하던 항공기 2대가 나왔다. 왼쪽이 21인승, 오른족이 4인승 항공기다.매물로 나온 항공기는 체코 레테츠케(LETECKE ZAVODY a.s)사가 제작한 21인승과 미국 무니(MOONEY)사가 제작한 4인승 항공기다. 그동안 산림청 산림항공관리본부가 산불진압과, 항공촬영 등의 목적으로 사용했다. 오는 2012년까지 강원도 원주 혁신도시로 이전해야하는 산림항공관리본부가 이전시 더는 활주로를 이용할 수 없어 2대의 항공기를 매각하기로 한 것이다. 최저입찰가격은 각각 25억4700만원, 3억9560만원. 캠코는 항공기 관리에 필요한 장비와 부품도 매각대상에 포함돼있어 관리장비 등을 따로 구매할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입찰은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5월 한차례 유찰돼 이번에는 감정가보다 20% 저렴한 금액으로 최저입찰가가 책정됐다. 캠코는 두달전 단원 김홍도의 작품인 `사슴과 동자`, 오원 장승업의 `기명도 8폭 병풍` 등 고미술품 47점을 공매에 내놓기도 했다. `사슴과 동자`를 비롯한 24점은 김홍도기념관 건립사업을 계획중인 안산시가 8억원에 낙찰받았고, 나머지는 개인이 인수했다. 캠코는 최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현대아파트, 서초동 롯데캐슬클래식, 도곡동 역삼럭키아파트 등을 온비드를 통해 공매에 부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온비드`는 국가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기업 등 공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각종 자산을 공개 경쟁입찰 방식으로 구매할 수 있는 곳이다. 이용자들은 인터넷상에서 시간과 공간의 큰 제약 없이 각종 입찰에 참가할 수 있다.
2009.08.12 I 이학선 기자
  • 강남3구 `조합원 지위양도 완화` 오늘부터 시행
  •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오늘(11일)부터 강남3구에서 장기간 사업 진척이 없는 재건축 단지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해 진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4일 국무회의 심의를 통과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이 11일 공포돼 시행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조합설립인가일로부터 2년이상 사업시행인가가 없고 2년이상 주택을 소유하는 경우 ▲사업시행인가일로부터 2년이내 착공이 이뤄지지 않고 2년이상 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착공일로부터 3년이내에 준공되지 않고 양도인이 해당주택을 소유하고 있는 경우 ▲경·공매 등으로 소유권이 이전되는 경우에는 오늘(11일)부터 아파트 매매가 가능해진다. 국토부의 이같은 조치로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해지는 곳은 강남3구 총 22개 단지, 1만4637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를 비롯해 청담동 삼익아파트, 압구정동 한양 7차, 대치동 청실 1·2차, 서초구 잠원동 한신5~7차 아파트 등이 이에 해당된다. 이와함께 정부가 지자체에 설치된 주거환경정비기금을 세입자 정착자금 및 손실 보상금 등에 융자할 수 있게 됐으며 정비구역 지정 전에도 관보에 제한지역 등을 고시하면 지분쪼개기를 금지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안전진단 비용 시장·군수 부담 ▲조합원 100인 이하 소규모 사업장에 한해 시공사 선정시 경쟁입찰 배제 ▲역세권 주상복합 조건부 용적률 완화 ▲조합설립 창립총회 규정 등도 개정돼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간다.
2009.08.11 I 박성호 기자
  • (미리보는 경제신문)온실가스 배출 최대 30% 감축
  • [이데일리 유환구기자] 다음은 8월5일자 경제신문 주요기사이다.(순서는 가나다순) ◇ 매일경제 ▲1면 -클린턴 방북..北·美대화 열리나 -경찰, 평택 쌍용車노조 해산 돌입 -온실가스 배출 최대 30% 감축 -이라크에 한국형 신도시 -유통대기업 골목상권 진출 제동 ▲트랜드 -CMA 수익률 문의만 폭주 -새 역사교과서 대한민국 정통성 강화 ▲종합 -빌 클린턴 전 美대통령 전격 방문..포괄적 패키지 `큰 딜` 하나 -남북관계 돌파구 계기..급속한 변화 없을 듯 -외환보유액 5개월째 늘어 2375억달러 -온실가스 감축량이 국가경쟁력 가른다 -맞벌이도 아이 낳는건 `사치` ▲국제 -전세계 제조업 꿈틀.."증시 8월에도 호조" -달러가치 리먼사태前으로 하락 -유가 복병..WTI 다시 70달러 돌파 -슈밋 구글CEO, 애플서 손 뗀다 -英 양대은행 경기전망 시각차 -크로첵 BOA자산운용 사장, 월가 여황제 돌아왔다 -美 중산층 세금폭탄? ▲금융·재테크 -재미동포 "원화 오르는데 환차익 실현" -휴대전화 소액대출 광고 주의 -주가상승 불구 ELD 수익률 하락 -역대 최고 보험금 받을까 ▲기업과 증권 -철강공룡 아르셀로미탈, M&A 과식 탈났다 -현대·기아차 美서 닛산 제쳐 -금강산 관광 재개될까 ▲기업·경영 -"법인세율 예정대로 인하해야" 87.3% -손경식 상의회장, "경기 불확실땐 감세기조 필요" -IPTV 가입자 60만명 ▲유통 -`코리안 칠리소스` 맛을 보여주마 -대기업 골목상권 진입 사실상 막혀 ▲기업과 증권 -"단기 급반등 부담..9부능선 넘은 듯" -차익실현? 상승베팅? 헷갈리는 개미들 -대우증권 영업이익 158% 늘어 -인덱스펀드의 힘 -앵무새가 인간보다 낫네 -유통·소비재업체 好好..건설사는 희비 엇갈려 -참치값 오르니 신라교역도 뛸까 -코스닥서도 외국인 선호종목 두각 -폴리플러스 경영권 손바뀜 -코스닥 `스타` 지수, 이름이 아깝네 -거래대금 두달만에 8조원 넘어 ▲부동산 -강남 재건축 거래제한 풀린다 -지방은 미분양 해소 체감 못해 ▲사회 -교사들 "수업만 하는 학원강사 부럽다" -부실 숨긴채 기업 팔았다 `낭패` ◇ 서울경제 ▲1면 -경찰 쌍용차 진입..노조원 격렬 저항 -2020년까지 온실가스 최대 30% 줄인다 -11일 예정 `나로호` 발사 또 연기 -주가·환율 4거래일째 `연중 최고·최저 행진` ▲종합 -"생산인구 감소로 잠재성장률 추락" -"기업매각때 부실 숨기면 90% 손배책임" -보유외환 금융위기 이전 수준 회복 -쿠웨이트 선주등 5명 교통사고로 사망..보상액 수백억대 "사상최대" -원자재·곡물등 상품가격 `고공행진` -`출구전략` 실행 빨라지나 -`글로벌 경기회복 가속` 기대감 확산 -최루액 : 화염병·새총 난무..순식간에 전쟁터 돌변 -협력사모임 협동회, 조기파산신청서 제출하면..파산가능성 커져 -대형유통사 SSM사업 `좌초 위기` -중기중앙회·체인스토어協 "대·중소 상생방안 마련할것" -올해 지은 공동주택중 공시가 가장 비싼곳은? -이달중순부터 강남3구 재건축 입주권 거래 가능 ▲정치 -클린턴 前대통령 전격 방북.."北·美 직접대화 여는 신호탄" 무게 -정치 연속성 고려 광복절후 소폭 개각전망..정치인 입각 배제될듯 -미디어법 처리 주역 나경원 의원..당내선 `온기` 당밖선 `냉기` ▲금융 -시중銀 "외화자금 연내 전액 상환" -대출거절땐 고객에 사유 알려야 -삼성생명 `고객섬김` 감사편지 200만통 띄웠다 -금감원 불법금융광고 91곳 적발·수사기관 통보 -우정사업본부 "대체투자 3000억 투입" ▲국제 -美 주택시장 양극화 심화 -슈미트 구글 CEO "애플 이사직 사퇴" -亞 저유가 덕에 7월 물가상승률 둔화 -백악관 "중산층 세금인상 없다" -금융사기범 메이도프 부인도 `창살없는 감옥생활` -남아시아 몬순 변화로 지역따라 강우량 들쭉날쭉..곡물생산 의존 국가들 불안감 ▲산업 -국내 LCD, 해외업체와 격차 커졌다. -`한국 TV의 힘!`..글로벌 조사기관들 LED TV 통계 별도 발표키로 -현대·기아차, 美시장서 닛산 앞질러 -LG전자, 남미 최강 축구팀 보카 주니어스 후원 -LG상사, 패션 분사후 최대 반기이익 달성 -카자흐에 IT서비스 수출 `물꼬` -특정날짜에 경품 펑펑..`DAY 마케팅` 활기 -IPTV 가입자 급증세 -대한전선 당진에 `그린팩토리` 짓는다 -"수도관서 바로 물 공급 정수기 세균 걱정 없앴죠" -무림페이퍼, 7월 생산량 사상최대 -도산공원 `신 명품거리` 떠올라 -"고맙다! 광화문 광장 개방"..광화문 인근 편의점 대박 ▲증권 -외국인 亞 주식 매수 한국에 집중 -숨가쁜 랠리..삼성·현대차 웃었다. -펀드수익률 `인덱스`가 `액티브` 크게 제쳐 -"원자재펀드 등으로 포트폴리오 재조정을" -철강값 상승 기대감..포스코강판 이틀째 상한가 -기관 `코드가 팔자` 당분간 이어질듯 -코스닥 실적개선·저평가주 관심을 -업계 고객유치 경쟁속..투자자들 아직은 차분 -2차전지株 `삼성SDI 효과`로 강세 ▲부동산 -`캄보디아 늪`에 빠진 국내건설업계 -고시원 창업이 뜬다 -미분양 석달째 줄어 `13개월來 최저` -일반인에 호텔 분양 `눈길` -친환경 웰빙 단지에 9호선 열리자 `날개` -토공, 印에 대규모 한국형 복합산단 ◇ 한국경제 ▲1면 -대형공장·건물 에너지 사용량 제한한다 -클린턴 평양 도착..女기자 석방 논의 -경찰, 쌍용차 도장공장 포위 -강남 재건축 1만7천채 거래제한 풀린다 ▲종합 -"요즘 MB정책 중국집서 스파게티 내놓는 격" -글로벌경제, 멈췄던 `생산 라인` 다시 힘차게 돈다 -환율 4일째 하락..또 연중최저..1200원 깨지면 수출채산성 타격 -김정일, 클린턴에 `중대 제안` 가능성 -94년 대통령 재임때 카터 특사 파견해 核위기 해소 -"남북정상회담 제의여부 주목..北, 핵문제 논의 `선물` 줄수도" -日언론 "클린턴, 오바마 메시지 전달할것" -경색국면 조기해소는 어려워..유씨·연안호 송환이 시험대 ▲정치·경제 -한나라 실세 행보 `3인3색` -상반기 설비투자 9년 前으로 뒷걸음 -지방자치 15년..재정 자립도는 제자리 -외환보유액 2375억弗..5개월째↑ ▲금융 -방3개 2억 아파트 대출한도 1억 → 5200만원 -은행, 주택저당채권 발행 암초 -우리·농협 배드뱅크 지분 15% 미만으로 -은행, 주택저당채권 발행 암초 -한국저축은행, 대구MS저축銀과 합병 ▲국제 -글로벌 고속철도 `Made in China` 돌풍 -백악관 `중산층 세금인상설` 진화 진땀 -선거 앞둔 독일 여야 "소득세 감면" 한목소리 -구글 CEO, 애플 이사직 사임..`反 MS동맹` 해체 수순 -호주 ANZ은행, RBS아시아자산 인수 ▲사회 -도장공장 진압 시도에 볼트새총 쏘며 격렬 저항 -`아시아 물개` 조오련씨 심장마비로 사망 -"人事때문에"..검사들 올 휴가는 `겨우` 이틀 -시국선언 공무원 105명 중징계 ▲산업 -기업형 슈퍼마켓 `골목 진출` 꿈도 꾸지 말라고? -LS그룹, 한성 인수..건설업 진출 -현정은 회장, 금강산서 故정몽헌 회장 추모 -삼성 전계열사 분기흑자..`위기경영` 빛났다 -삼성, 하반기 청년 인턴사원 채용 -스마트폰 시장 `안드로이드폰` 뜬다 -KT, 유선상품 사이트 `쿡`으로 통합 -나로호, 여섯번째 불발..독자기술 아쉽다 -100% 수입 `틀니세정제` 역수출한다. -한창제지, 자연분해 친환경 비닐봉투 첫 수출 ▲생활경제 -자고나면 뛰는 원당값..속타는 설탕업체 -미스터피자, 피자 이어 샐러드바 가격도 인상 -명품시장 `미다스의 손` 아세요 ▲부동산 -압구정 한양· 개포 주공1 등 재건축 입주권 전매 허용 -새 아파트 공시가 `용산파크타워` 26억8천만원 최고 -법정관리 신성건설 매각 무산 ▲증권 -외국인 건설· 유통· 통신 등 내수주로 눈 돌려 -현대· 기아차 1년신고가..차부품株도 `휘파람` -클린턴 방북에 남북경협주 `함박웃음` -`묻지마 급등株` 속출..추격매수 신중해야 -시세조정 등 불공정거래 급증 -쌍용차 주식· 채권 들고있는 펀드 없어 -소액결제 첫 날 CMA카드 신청고객 북적 -중소형株 `갭 줄이기` 길목 지켜라 -인덱스펀드 1년성과 성장형에 `판정승` -LG상사, 2분기 영업익 627억 `깜작실적` -"개인투자자 IT·車· 금융으로 압축을"
2009.08.04 I 유환구 기자
  • 강남3구 재건축시장 `무덤덤`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오는 7일부터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가 완화돼 거래가 가능해진다. 하지만 강남권 재건축 단지들은 별다른 거래 움직임이 없을 정도로 담담하다. 그동안 전매 제한에 묶여 집을 팔지 못했던 사람들이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지만 대부분 조합원들은 재건축을 목표로 장기 보유한 사람들이 많아 매물을 내놓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4일 강남권 중계업계에 따르면 강남구 개포주공1단지는 조합원 지위양도 개정안 시행이 확정됐다는 소식에도 불구하고 부동산 중개업소에 신규로 등록된 매물이 한 건도 없다. 개포주공 1단지는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2년이 지났지만 사업승인 신청을 하지 않아 이번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완화의 대표적 수혜단지로 꼽히고 있다.개포동 우리공인 관계자는 "과거에는 재건축 규제완화가 확정되기전부터 거래가 활발했는데 이번에는 차분한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집을 계속 보유하기가 어려운 사람들 중 일부가 매물을 내놓을 가능성은 있다"며 "하지만 개포주공 일대 조합원들은 재건축이 마무리될 때까지 집을 보유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어 매물이 늘어나지는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포주공 1단지와 사정이 비슷한 대치동 청실아파트도 잠잠하기는 마찬가지다.대치동 메인공인 관계자는 "청실아파트는 2004년 전매 허용이 한 차례 가능할 때 손바뀜이 활발했다"며 "2004년 이후 매입한 집주인 대부분은 재건축이 마무리될 때까지 기다리겠다는 실수요자"라고 말했다. 서초구 잠원동 한신 5·6차 아파트나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7차 아파트 모두 이번 개정안으로 아파트 거래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집주인 대부분이 장기 보유 성향이 강해 매물 증가과 같은 현상은 벌어지지 않고 있다. 잠원동 시티공인 관계자는 "집주인 대부분이 집을 계속 보유하면 가격이 크게 오를 것이란 확신을 갖고 있다"며 "특히 집주인 상당수가 지금과 같은 하락 장세에서 매물을 내놓을 경우 제값을 받지 못할 것이란 인식을 갖고 있어 이번 조치가 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2009.08.04 I 김자영 기자
강남3구 재건축 1만4600가구 거래 가능
  • 강남3구 재건축 1만4600가구 거래 가능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 조항을 완화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시행령이 오는 7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서울지역에서는 1만4600여가구의 재건축 아파트가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4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따르면 서울지역 재건축 추진 단지 가운데 이번 조치로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해지는 곳은 강남3구 총 22개 단지, 1만4637가구에 달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재건축 조합원 지위양도 금지조항 완화는 투기과열지구로 묶여 있는 강남3구 내 재건축 단지만 적용된다"고 말했다. 이번 시행령 개정에서는 ▲조합설립인가일로부터 2년 이내 사업시행인가 신청 안한 조합원 ▲사업시행인가일로부터 2년 이내에 착공하지 못한 조합원 ▲착공일로부터 3년 내 준공되지 않은 조합 등으로 제한기간이 대폭 완화된다. 또 재건축 조합원이 채무로 인해 경·공매로 넘어갈 경우 지위를 양도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신설했다. 강남3구에서 조합설립인가를 받고도 2년 이상 사업시행인가를 받지 못한 재건축 아파트는 10개 단지 9092가구에 달한다. 서울 강남구 개포주공 1단지를 비롯해 청담 삼익, 압구정 한양7차, 대치동 청실1,2차, 서초구 잠원동 한신7차, 강남구 논현동 경복 등이 조합설립인가를 받은 지 2년이 지났지만 아직 사업승인 신청을 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개포 주공1단지 등 상당수는 2003년 12월31일 이전에 조합설립인가를 받아 종전까지 1회에 한해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했지만 이번 조치로 거래 제한이 완전히 풀리게 된다. 사업시행인가를 받고 2년 내 착공을 하지 못한 강남 3구내 단지는 총 12개 단지 5545가구로 파악됐다. 서초구 잠원동 반포 한양, 잠원동 한신5~6차, 신반포(한신 1차)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 단지는 사업승인을 받고도 조합원 반대와 사업 재검토 등을 이유로 착공에 들어가지 못했다.
2009.08.04 I 윤진섭 기자
  • (인사)신한은행·신한금융지주
  • [이데일리 김수연기자] <신한은행 부서장 전보> ▲ 시너지지원본부 팀장 이재근▲ 전략영업본부 팀장 이준권▲ 기업고객부 팀장 박현준▲ FSB연구소 팀장 이준구▲ 여신심사부 선임심사역 이환용▲ 여신심사부 선임심사역 임영하▲ 여신심사부 선임심사역 홍기운▲ 리스크총괄부장 조재희▲ 가좌동지점장 성영수▲ 강남스포월드지점장 안효진▲ 경기광주지점장 정영식▲ 계동지점장 황규현▲ 구성언남동지점장 박호광▲ 구월힐스캐슬지점장 곽의권▲ 구의현대아파트지점장 이형락▲ 국민연금강남지점장 윤현호▲ 군자역지점장 송윤식▲ 남원주지점장 김대수▲ 도곡남지점장 박종오▲ 동래중앙지점장 이기학▲ 둔촌2동지점장 송만금▲ 마포지점장 장준현▲ 명일동지점장 박민영▲ 목3동지점장 이정호▲ 부천역지점장 최명기▲ 부천위브더스테이트지점장 최용준▲ 비산동지점장 이창희▲ 삼성동아이파크지점장 최성조▲ 서산지점장 이명훈▲ 성내역지점장 김영수▲ 숭실대역지점장 임대연▲ 신월중앙지점장 이민호▲ 쌍문동지점장 서동재▲ 쌍문역지점장 김원배▲ 암사역지점장 오세성▲ 압구정중앙지점장 이하영▲ 언주로지점장 탁승훈▲ 영통대로지점장 김보현▲ 울산북지점장 조동철▲ 월배지점장 김춘환▲ 은마아파트지점장 배승훈▲ 이수역지점장 이병도▲ 인천국제공항지점장 김일조▲ 일산호수공원지점장 임채성▲ 잠원동지점장 허일곤▲ 정릉지점장 최창학▲ 제기역지점장 윤종준▲ 주안남지점장 김인중▲ 철산동지점장 장기탁▲ 테헤란로지점장 윤창길▲ 퇴계원지점장 김영성▲ 하남풍산지점장 임연택▲ 가락동 금융센터장겸 PRM 문만호▲ 강남 금융센터장겸 PRM 조영준▲ 김해 금융센터장겸 PRM 한순금▲ 반포남 금융센터장겸 PRM 안해준▲ 서초남 금융센터 지점장 최광해▲ 송현동 금융센터장겸 PRM 이명규▲ 스타시티 금융센터 지점장 장래관▲ 시화스틸랜드 금융센터장겸 PRM 현홍주▲ 역삼역 금융센터장겸 PRM 구본익▲ 의정부 금융센터장겸 PRM 조상열▲ 충무로극동 금융센터장겸 PRM 정상용▲ 신한 Private Bank 강남센터 지점장 진영섭▲ 광화문 기업금융센터장겸 PRM 김명홍▲ 남동공단 기업금융센터 지점장겸 PRM 최동영▲ 부전동 기업금융센터장겸 PRM 김웅조▲ 시화 기업금융센터장겸 PRM 김순종▲ 시화중앙 기업금융센터 지점장겸 PRM 최동욱▲ 안산에스버드 기업금융센터장겸 PRM 권순섭▲ 역삼동 기업금융센터 지점장겸 PRM 이필수▲ 평천 기업금융센터 지점장겸 PRM 이연호▲ 대기업영업부장겸 PRM 편흥섭▲ 대기업영업부장겸 PRM 한창우▲ GS타워 대기업금융센터장겸 PRM 민정기▲ 동경지점 조사역 이효선▲ 풍무동지점장 김재철▲ 기업여신관리부 심사역 박희조▲ 검사부 검사역 신오식<신한금융지주 전보> ▲ 신한금융지주 리스크관리팀 상무 이삼용▲ 신한금융지주 전략기획팀장 정운진▲ 신한금융지주 감사팀장 이영철
2009.07.31 I 김수연 기자
  • 소형의무비율 유지..중층 재건축 `희비교차`
  • [이데일리 김자영기자] 서울시는 지난 22일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서 전용면적 60㎡이하 아파트를 전체 가구수의 20% 이상 짓도록 하는 소형주택의무비율을 종전과 같이 유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10층 이상의 강남지역 중층아파트의 경우 사업추진에 악재가 불거졌다는 반응이다. 이들 아파트는 대부분 중대형아파트로 구성돼 있으며 기존 용적률도 높은 상황에서 소형주택의무비율까지 현행대로 유지될 경우 수익성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 반면 소형주택의무비율 적용을 염두에 두고 사업계획을 마련했던 잠실주공5단지는 담담한 반응을 보여 대조를 이뤘다. 24일 강남구 압구정동 일대 부동산중개업계에 따르면 지난 23일 압구정 현대아파트 주민들은 인근 현대백화점에서 현대아파트 재건축 추진 관련 중간 설명회를 가졌다. 집주인들은 이날 설명회에서 중대형아파트으로만 이뤄진 압구정 현대아파트의 경우 소형을 의무적으로 건립하면 수익성이 크게 악화될 수밖에 없다는 데 의견을 같이 한 것으로 알려졌다. 설명회에 참석한 압구정 센츄리 21공인 관계자는 "집주인들은 압구정 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서두르기보다는 여유를 갖고 사업계획을 다시 세워보자는 쪽으로 결론지었다"며 "서울시가 초고층 재건축을 허용한 마당에 전용 60㎡ 이하 소형 건립을 의무화한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정책이라며 시와 타협점을 찾자는 의견도 있었다"고 전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는 2010년 5월 경에 재건축 사업추진위원회 설립승인을 받을 예정이었으나 소형 의무비율을 적용할 경우 수익성이 악화돼 현재로선 일정대로 진행될지 조차 불투명하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 102㎡와 112㎡의 중형아파트로만 이뤄져 있는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역시 악재가 터졌다는 반응이다. 대치동 프라자공인 관계자는 "은마아파트의 경우 집주인 대부분이 대형(분양면적 132㎡ 이상)을 기대하는 상황"이라며 "용적률 300%를 모두 받는다고 해도 대형 주택 입주가 어려운 조합이 나오는데 여기에 20%를 소형으로 지으라고 하면 재건축 사업이 더욱 지연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용적률을 법정 한도까지 최대한 늘려 소형 의무비율 시행에 따른 손실을 줄일 것으로 보인다"며 "당장 호가 하락 등의 모습을 보이지 않고 않지만 이번 발표로 수익성이 하락이 예상돼 시간을 두고 가격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압구정 현대아파트와 은마아파트가 술렁거리는 반면 송파구 잠실주공 5단지는 별 움직임이 없다. 지난 5월 잠실주공 5단지 재건축 추진위원회가 소형평형의무비율을 반영해 용적률 300%, 50~70층 9800가구를 짓겠다고 사업계획을 발표했기 때문이다.잠실동 박준공인 관계자는 "소형의무비율을 반영해 사업계획을 세웠기 때문에 추진위원회나 주택 소유자 모두 별다른 반응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며 "오히려 다음달 안전진단 절차가 완화 되는대로 안전진단을 신청하는 것에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오히려 소형평형 아파트를 최고급 주택으로 건립해 제2롯데월드 건립 등으로 발생할 수 있는 주택수요를 끌어들이자는 의견이 나올 정도"라고 말했다.
2009.07.26 I 김자영 기자
  • 강남 아파트 4채중 1채, 2006년 최고 시세 회복
  • [노컷뉴스 제공] 최근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 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면서 4채 중 1채 꼴로 지난 2006년 12월의 최고 시세를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정보업체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강남권 재건축 단지 총 8만 4,385가구 중 2만 860가구가 전고점을 회복했다. 이 가운데 1만 9,237가구는 전고점을 넘어 5백만~1억5천만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전고점을 회복한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강남구로 전체 1만 323가구 중 2,518 가구인 41%가 전고점을 회복했으며, △서초구 31% △송파구 19% △강동구 2.5% 순이었다.강남구의 시세 회복률이 가장 높은 이유는 개포 지구 지구단위계획 공고 공람이 이뤄지면서 용적률 상향조정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고, 압구정 지구는 한강변 초고층 기대감이 크게 작용했기 때문.실제로 개포동 주공1단지를 비롯해 압구정동 한양7차 등의 오름폭이 컸으며 개포동 주공1단지 59㎡은 전고점 대비 1억 3,500만원 올라 15억 5,500만원의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압구정동 한양7차 115㎡는 1억 2,500만원 올라 13억 5,000~14억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서초구는 반포동 주공1단지를 필두로 반포동 일대 중층재건축 단지들이 회복세를 보였다.그러나 송파와 강동은 회복률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올들어 급등세를 보이고 있지만 2007년과 2008년 하락폭이 워낙 커 회복률이 낮은 상태다. 송파구는 가락동 가락시영2차 33㎡가 최고점에서 7백50만원, 잠실동 주공5단지 113㎡가 5백만원 가량 올랐다. 강동구도 상일동 고덕주공3단지 32㎡와 고덕주공4단지 52㎡만이 5백만원 정도 전고점을 넘어섰다.
  • 천성관, 어설픈 해명·대답 회피…도덕성 의구심 증폭
  • [경향닷컴 제공]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의 13일 국회 인사청문회는 천 후보자의 도덕성에 대한 의구심을 증폭시켰다. 천 후보자는 핵심 의혹인 서울 신사동 28억원짜리 아파트를 사는 과정에서 빌린 15억원의 채무관계를 명확히 입증하지 못했다. 15억원을 빌려준 사업가 박모씨와 골프 부부동반 여행을 다녔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등 “가끔 연락하는 사이”라던 두 사람 관계에 대해서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들의 고교 진학을 위해 위장전입한 사실이 새로 드러났고, 사업가 지인으로부터 고급승용차를 천 후보자 가족이 ‘무상 이용’했다는 정황도 제시됐다. 이에 따라 야당 등으로부터 천 후보자의 내정을 철회하라는 요구가 거세지는 등 임명 과정에서 논란이 커질 전망이다.1. 아파트 매입대금 15억 증거자료 못내놔천 후보자는 신사동 아파트 매매대금 28억원 중 박씨로부터 빌린 15억원을 놓고 특별한 증빙을 내놓지 못했다. 박씨로부터 고액 수표를 넘겨받아 바로 전 집주인에게 넘겨줘 번호를 기억할 수 없고 박씨의 수표 발행 내역은 박씨 동의 없이 볼 수 없다는 이유다.박씨와 차용증을 작성하고 돈을 주고받은 시점에 대해서도 말이 엇갈렸다. 천 후보자는 지난 4월20일 박씨로부터 15억원을 빌리면서 은행에서 대출받아 갚을 7억5000만원을 제외한 8억원에 대해 작성한 차용증을 청문회 자료로 제출했다. 그러나 민주당 이춘석 의원이 지난 3월10일 낸 계약금 3억원 출처를 묻자, “계약 당시 박씨로부터 3억원을 먼저 빌리고 나머지는 잔금을 치를 때(21일) 받았다”고 답했다. 차용증을 뒤늦게 맞춰 쓴 것이 아닌가 의심이 드는 대목이다.2. 15억 채권자와 친분… 골프 여행엔 “기억없다”천 후보자는 박씨에 대해 “10년 전 한 모임에서 지인이 소개해줘 알게 됐다”며 “가끔 연락을 하는 사이고, 박씨가 술을 못 마셔 술 자리를 가져보지 않았다”고 관계를 설명했다.하지만 민주당 박지원 의원은 “2004년 8월9일부터 4박5일간, 2008년 2월7일부터 3박4일간 박씨 부부와 부부동반으로 일본 여행을 갔다는 자료를 입수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004년 천 후보자와 박씨 둘다 골프채를 갖고 갔고 천 후보자 부인 김모씨는 면세점에서 1300여달러짜리 명품 구두를 샀다”고 주장했다. 천 후보자와 박씨가 ‘알고 지내는 정도의 사이’가 아니라 친밀한 사이라는 점을 짚은 것이다.이에 천 후보자는 “휴가철이어서 한국인 단체관광객들이 많았고 그 비행기에 같이 탔는지는 모르지만 저와 같이 간 기억은 없다”고 답변했다.박씨는 또 지난 4월 “두 달 뒤 은행 대출을 받아 빚의 절반을 갚겠다”는 천 후보자 말만 믿고 15억원 중 8억원에 대해서만 차용증을 작성하고, 나머지 7억5000만원에 대해서는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두 사람은 현재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다.3. 여의도 → 강남 26일만에 위장전입천 후보자는 아들 위장전입 문제에는 선선히 인정했다. 상황 자체가 명백해 부인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박지원 의원은 “이명박 대통령이 자식들을 위장전입시켜 좋은 대학에 보냈듯이 후보자 역시 자식들을 위장전입해서 학교(고교)에 보낸 것을 인정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천 후보자는 머뭇거림 없이 “예”라고 짤막하게 대답했다. 위장전입 사실을 시인한 것이다.천 후보자가 국회에 제출한 주민등록등본에 따르면 천 후보자는 1994년 4월1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ㅅ아파트에 들어가 4년가량 살았다. 천 후보자는 98년 5월2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ㄱ아파트에 전입했다가 26일 만인 6월16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ㅎ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천 후보자 인사청문 자료에는 여의도동 ㄱ아파트 같은 동 다른 호수에는 천 후보자 처형이 주거하는 것으로 돼 있다.4. ‘고급차 리스’ 승계전부터 가족들 이용후보자 측은 지난달 21일 ㅅ사로부터 고급승용차 리스 승계 계약을 맺었다. ㅅ사는 후보자의 “30년 지기”라는 석모씨가 운영하는 건축업체다. 그러나 이 차가 신사동 아파트 주차 대장에 승계 계약 이전부터 등록된 사실이 드러났다. 석씨 차를 쓰다가 뒤늦게 리스 계약을 맺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자 검찰은 “석씨의 아들이 서울에 올 때마다 주차할 곳이 없어 주차대장에 올려준 것”이라고 해명해왔다.그러나 이날 청문회에서 이 승용차에 부착돼 있던 한 백화점 주차 우대 카드의 주인이 천 후보자의 윗동서라는 점이 확인됐다. 천 후보자는 주차카드가 붙은 이유를 묻는 민주당 이춘석 의원의 질의에 “(부인 김모씨) 자매들이 함께 사용하던 것이다. 석씨 부인도 자주 왕래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또 “지난해 12월 이 차량이 서울 청담동에서 신호위반 단속에 걸렸는데 같은 기간 석씨 아들은 중국에 나가 있었다”고 말했다. 석씨 아들이 사용해왔다던 승용차를 천 후보자 가족이 사용했다는 점을 방증하는 셈이다. 그래도 후보자 윗동서의 주차 우대 카드가 석씨 집에서 쓰던 승용차에 왜 부착됐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 집값 올린 서울시 vs 집값 잡는 정부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금융당국이 주택담보대출 규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최근 주택담보대출의 증가세가 예상을 뛰어넘어 우려할 수준에 육박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상반기 부동산 시장이 회복되면서 은행에서 돈을 빌려 집이나 땅을 사려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정부의 대출규제 움직임에 부동산업계에선 간신히 살아난 불씨를 단박에 꺼뜨릴 수 있다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상반기 부동산 값이 오른 데는 바닥효과와 저금리에 힘입은 바 크지만 정부의 규제완화와 서울시의 개발공약 또한 무시할 수 없다.특히 오세훈 서울시장은 집값을 자극할 수 있는 각종 개발 프로젝트를 잇달아 내놔, 집값 불안의 `진원지`로 꼽히고 있다. 한강의 스카이라인을 획기적으로 바꾸겠다며 내놓은 `한강 공공성 회복` 추진으로 잠실, 여의도, 압구정동, 성수동 일대 재건축 아파트 값은 큰 폭으로 올랐다. 노른자위 미개발부지 용도변경, 서남권 르네상스, 동북권 르네상스 등도 주변 집값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했다. 가장 최근에 발표한 동북권 르네상스의 영향으로 노원구 집값과 전셋값은 일제히 10~20% 가량 뛰었다. 하지만 오세훈 시장은 이 같은 개발 계획을 발표하면서 이렇다할 투기방지 대책을 마련하지 않았다. "집값이 약세인데 무슨 투기대책이냐'는 반응이었다.오세훈 시장과 서울시의 개발계획 남발로 초래된 집값 상승이 금융불안 요인으로 지목되면서, 정부가 대출규제 카드를 꺼내들 태세임에도 서울시는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대출규제 조치가 취해지면 내집 마련을 준비 중인 서민들은 또 한번 기회를 놓치게 된다. 집값은 이미 오른 데다 대출마저 어렵다면 집을 구할 수 없기 때문이다.한 부동산 전문가는 "이명박 시장 때의 뉴타운 개발에서 나타났듯이 개발로 이익은 보는 사람은 이미 집이 있거나 투기를 한 사람 뿐이고 서민들은 살던 곳에서조차 쫓겨났다"며 "오세훈 시장의 르네상스 개발도 기득권층에게는 부의 증식 기회가 되지만 집 없는 사람은 내집 마련 기회만 멀어지는 대표적인 부익부 빈익빈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2009.06.30 I 윤진섭 기자
  • 천성관 검찰총장 후보자, 빚으로 강남 고가 아파트 매입…투기 의혹
  • [노컷뉴스 제공] 천성관 검찰총장 내정자가 서울 강남에 고급 아파트를 구입하기 위해 23억원의 빚을 진 것으로 나타나 투기 의혹이 일고 있다.특히 23억원의 빚 가운데 친척으로부터 빌린 8억원에 대해서는 이자를 한푼도 안 준 것으로 드러나 자금의 성격과 출처 등과 관련해서도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청와대가 지난 26일 국회에 보낸 천성관 후보자 인사청문요청 자료에 따르면 천 후보자는 14억 6천여만 원의 재산을 갖고 있다고 신고했다.고향인 충남 논산에 논 3,980㎡를 보유하고 있었고 서울 서초구 잠원동에 143.95㎡(43평)짜리 신반포 아파트와 강남구 신사동에 213.05㎡(65평)짜리 압구정하이츠파크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다. 잠원동 신반포 아파트는 공시지가로 9억 1천만원, 신사동 압구정하이츠파크 아파트는 실 거래가로 28억 7천만원하는 것으로 인사청문 요청서에 기재돼 있다.천 후보자는 자신 소유의 잠원동 아파트를 전세 준 채 그 전에 전세로 살던 서초동 브라운스톤 아파트(188.72 ㎡, 57평) 전세 자금 6억원을 기반으로 지난해 6월 12일 신사동 하이츠파크에 전세금 12억원에 입주했다가 1년이 지난 최근에 이 아파트에 대한 소유권 등기를 마쳤다.천 후보자는 이 아파트 전세자금과 구매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가족과 지인으로부터 각각 8억원씩 16억원을 빌리고 시중은행으로부터 7억 5천만원을 대출받았다. 국회에 제출된 인사청문 자료에 따르면 가족으로부터 빌린 8억원에 대한 이자는 0원, 은행으로부터 빌린 7억 5천만원은 연이율 4%였고, 지인 박모씨로부터 차용한 8억원에 대한 이율은 4.4%였다.결국 천 후보자는 28억원이 넘는 대형 아파트를 23억원 가량의 빚을 내 구입한 셈인데, 경제위기로 인한 부동산 가격으로 집값이 바닥을 칠 때 집을 샀다가 집값이 회복되면 되팔려는 투기성 구매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특히 친인척으로부터 빌린 8억원에 대한 이자를 한 푼도 안내고 있다는 점은 쉽게 납득하기 어려운 부분이다. 또 지인으로부터 빌린 8억원의 연 이율이 4.4%이고, 은행으로부터 빌린 7억 5천만원에 대한 연이율이 4%인 점을 감안하면 천 후보자는 한 달에 520만원 가량을 이자로 내야 한다.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천 후보자가 전세들었던 아파트 주인이 집을 내놓는 바람에 아들의 결혼이 예정돼 있고, 딸도 같이 살고 있어서 고민 끝에 큰 평의 아파트를 산 것으로 알고 있다며 청문회에서 모두 해명될 것이라고 말했다.대검 관계자는 빌린 돈의 구체적인 액수 등에 대해서는 지인과 가족, 은행으로부터 빌린 것으로 알고 있다며 빚을 갚기 위해 시가로 15억원가량하는 잠원동 아파트를 내놨지만 아직 팔리지 않고 있는 상태라고 해명했다.
오세훈식 뉴타운 `르네상스`.."집값만 올렸다"
  • 오세훈식 뉴타운 `르네상스`.."집값만 올렸다"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서울시의 `르네상스`사업이 해당지역 아파트 가격 상승에 기폭제 역할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오세훈 시장이 역점 사업으로 추진중인 르네상스 사업이 과거 뉴타운과 비슷한 가격 버블 부작용을 낳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17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 114가 한강르네상스 사업의 일환인 한강공공성회복 시범지구별 대표아파트 2곳의 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 해당지역 내 아파트 가격은 최소 12%에서 최대 30% 이상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지구에 위치한 대교아파트 85㎡는 1월초 5억5000만~6억원의 시세를 기록했지만 현재는 평균 1억8000만원이 오른 7억3000만~7억8000만원을 형성하고 있다. 한강공공성 회복선언 발표 이후 6개월 동안의 가격 상승률은 31.3%. 이 기간동안 영등포구 여의도동 지역의 평균 가격 상승률은 4.30%인 점을 감안하면 대교아파트는 무려 7배나 높게 가격이 올랐다. ◇ 르네상스 사업, 해당지역&nbsp;아파트값&nbsp;견인 같은 지역 내 여의도동 삼부아파트 198㎡는 이 기간 동안 평균 2억7500만원이 올라 현재 시세는 17억~17억5000만원에 육박하고 있다. 성동구 성수지구에 포함된 성수동 2가 강변현대 82㎡도 이 기간동안 평균 8500만원이 올라 현재 3억7000만~4억5000만원의 시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아파트의 상승률은 26.2%로 같은 기간 성수동 2가 내 아파트 평균 상승률이 2.18%인 점을 고려하면 르네상스사업이 아파트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용산구 이촌동 코오롱아파트 107㎡는 평균 8500만원이 올라 상승률이 12.1%를 기록, 조사 대상 시범지구 내 아파트 중 가격 상승률이 가장 낮았다. 하지만 같은 기간 이촌동 지역 아파트 평균 가격 상승률이 -0.11% 인 점은 감안하면 12배 이상 가격이 뛰었다. 서울시는 한강공공성 회복 통합개발 시범지역으로 강남구 압구정동, 영등포구 여의도동, 성동구 성수동, 마포구 합정동, 용산구 이촌동을 지정해 추진하고 있다. 낙후된 서남권을 신경제거점도시로 변모시킨다는 서남권 르네상스 역시 해당지역 아파트 가격에 상당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6월 발표된 서남권 르네상스는 올 3월 구체적인 실행계획이 나오면서 본격화되고 있다. 서남권 르네상스 지정과 관련해 업계에선 수혜 예상지역으로 영등포구 영등포, 금천구 독산동 일대를 꼽고 있다. 지난 3월 서남권 르네상스 사업 본격화 이후 해당 지역 아파트 가격 변동률을 살펴보면 금천구 독산동 예전 이룸아파트 69㎡는 사업이 본격화된 3월 말 이후 평균 3500만원이 뛰어 상승률 21.2%를 기록했다. 이 아파트의 현재 시세는 1억9000만~2억원 선이다. 영등포구 영등포동 5가 현대프라자 역시 같은 기간 3500만원이 상승하면서 16.3%의 높은 가격 상승률을 나타냈다. 동북권 르네상스 역시 개발 기대감에 따라 수요자가 몰리면서 아파트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동북권르네상스 개발계획이 발표된 이후 단 3일 만에 상계동 주공7단지 72㎡는 1500만원 올라 2억5000만∼3억1000만원, 월계동 미성 46㎡는 1750만원 올라 2억2000만∼2억3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됐다. 도봉구 창동 일대도 매물이 없어 시세가 계속 오르고 있다. 창동 주공3단지 102㎡는 1주일새 1000만원 오른 3억5000만∼4억원, 북한산아이파크 168㎡는 4000만원이나 오른 8억∼9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nbsp;◇ 서울시 르네상스, 뉴타운 사업과 판박이 서울시의 각종 르네상스 사업이 집값을 견인하면서 업계에선 르네상스사업이 과거 뉴타운과 같은 가격 버블을 낳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부동산업계 전문가는 "과거 서울시가 뉴타운을 발표하면 해당지역 매물이 사라지고 호가가 급등하는 등 가격 버블을 낳았다"며 "르네상스 사업 발표 후 해당지역 집값 동향을 살펴보면 과거 뉴타운 발표 때와 판박이"라고 말했다. 특히 전문가들은 이 같은 상황이 과거 1~3차 뉴타운 지정 과정에서 빚어진 `집값 상승→사업성 저하→개발 지연 및 중단` 같은 형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규정 부동산114 부장은 "수용을 통해 개발을 추진한 은평뉴타운을 제외하고 나머지 뉴타운 사업은 발표 후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익성이 하락하고, 결국 사업 추진을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걸림돌이 됐다"고 말했다. 또 김 부장은 "르네상스 사업 역시 집값에 미치는 영향이 뉴타운 못지 않다고 봤을 때 집값 급등이 사업 추진에 최대 장애가 될 수 있다"며 "현재로선 마땅한 투기대책이 없는 르네상스 사업이 뉴타운 사업의 전철을 밟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덧붙였다.&nbsp;&nbsp;
2009.06.17 I 윤진섭 기자
  • [이데일리TV 올댓머니]`핫 뜨거` 부동산 경매시장
  • [이데일리 이미지기자] 보다 더 많은 수익을 거둘 수 있는 투자처를 찾고 계십니까?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다양한 분야의 재테크 전략을 제시하는 이데일리TV의 '올댓머니' 프로그램이 당신의 친절한 투자 상담원이 되어 드리겠습니다. 최근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면서 경매시장의 열기도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nbsp; &nbsp;서울 수도권 지역의 공동주택 낙찰가율과 경쟁률이 지난 1월 이후 5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올 들어 처음으로 한달 평균 낙찰가율이 100%가 넘는 지역까지 등장했다. &nbsp;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경매 투자자들은 예전보다 입찰 가격을 높여 써내고 있고, 이에 매각가격이 뛰어 오르고 있는데,&nbsp;지난달 경매에 나온 서울 압구정동의 한 아파트는 감정가의 90%에 육박하는 수준에서 낙찰됐다.&nbsp; &nbsp;경매열기에 취했다가 낭패를 보는 사례도 속속 나타나고 있어 상당한 주의가 필요한 때다. &nbsp;과열된 부동산 경매시장에서 투자자들이 주의해야할 점은 무엇이고 현 시점에서는 어떠한 전략이 유효할까.&nbsp;경제·재테크 전문 케이블·위성방송 이데일리TV는 오늘 오후 한시에 방송되는 '올댓머니' 프로그램에서 최근 부동산 경매시장의 동향과 투자 전략을 제시한다. &nbsp;☞ 이데일리 채널 안내 ☞ 실시간 방송 보기&nbsp;&nbsp;
2009.06.11 I 이미지 기자
노홍철 '무한도전-지못미2' 현실로...빨간 하이힐은 장윤정?
  • 노홍철 '무한도전-지못미2' 현실로...빨간 하이힐은 장윤정?
  • ▲ 지난해 MBC ‘무한도전’의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2’ 촬영에 모습을 드러낸 노홍철(위)과 8일 집 앞에서 다시 인터뷰를 한 노홍철.[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방송인 노홍철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그가 살고 있는 아파트 앞에서 만난 게 두 번째다. 지난해 MBC ‘무한도전’의 ‘지켜주지 못해 미안해2’ 촬영에서 집에서 나오는 노홍철을 엉뚱한 질문으로 당황하게 만들기 위한 가짜 취재진에 노홍철과 알고 지낸다는 이유로 진짜 기자로는 유일하게 출연한 데 이어 8일, 9개월여 만에 다시 그의 집을 찾았다. 상황은 비슷했다. ‘무한도전’ 촬영에서는 노홍철이 타고 내려오는 엘리베이터에 빨간 하이힐을 신은 여성을 동승시킨 뒤 1층에서 기다리고 있다가 열애설로 몰아붙이는 설정이었고 이번에는 가수 장윤정과 열애에 대한 인터뷰를 위해 노홍철을 기다렸다. 9개월 전 촬영 당시를 떠올리게 했다. 과거 가짜 열애설 취재 장면 촬영이 9개월 만에 현실이 된 것. 당시가 예행연습이었던 셈이다. 차이가 있다면 과거에는 40여명의 가짜 취재진이 동원됐는데 이번에는 진짜 열애임에도 취재진은 7명으로 한산했고 옆에 장윤정도 없었다는 정도다. 노홍철의 반응도 달랐다. 노홍철은 ‘무한도전’ 촬영 당시 당황스러워 하는 기색이 역력했는데 이번에는 이미 전날인 7일 장윤정 측에서 보도자료를 통해 열애사실을 공개했기 때문인지 여유가 있었고 얼굴에는 웃음이 넘쳐흘렀다. “열애설이 무슨 소리냐. 옆에 여성은 모르는 사람이다”라고 얼굴이 벌게지도록 손사래를 치며 부인하던 모습도 이번에는 달랐다. 장윤정을 2년 전부터 좋아했고 한차례 마음을 고백했다가 거절당했던 얘기, SBS ‘일요일이 좋다’의 ‘골드미스가 간다’에서 장윤정의 마음을 알게 된 얘기, 다시 고백하고 연인으로 발전하기까지의 얘기를 편안하게, 거리낌 없이 했다. 노홍철은 ‘무한도전’ 촬영 당시 열애설을 부인하느라 정신이 없는 상황에서도 일반인인 옆의 여성이 피해를 볼까 걱정해 가짜 취재진에 사진을 찍지 말아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당시 느낀 노홍철은 자신으로 인한 주위 사람의 피해에 대해 배려할 줄 알고 여성에게는 기사도를 발휘할 줄 아는 청년이었다. 그런 노홍철의 연인이 누가 될지 궁금했는데 장윤정이 그 주인공이 됐다. 노홍철과 연인이 된 것은 장윤정에게 행운이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게다. (사진=한대욱 기자)▶ 관련기사 ◀☞'열애' 노홍철, "'일등신붓감' 장윤정에 대한 부담은 없다"☞[포토]노홍철 '더 좋은일로 인사드릴게요'☞노홍철 "장윤정, 2년간 좋아하다 1개월 전 연인 발전"(일문일답)☞[포토]열애중 노홍철 '예쁜 사랑 지켜봐주세요'☞노홍철 "변호사 맞선 후 장윤정에게 위로받다 연인 발전"(인터뷰)
2009.06.08 I 김은구 기자
노홍철 "장윤정, 2년간 좋아하다 1개월 전 연인 발전"(일문일답)
  • 노홍철 "장윤정, 2년간 좋아하다 1개월 전 연인 발전"(일문일답)
  • ▲ 노홍철(사진=한대욱 기자)[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2년 전부터 좋아하다 연인이 됐어요.” 방송인 노홍철이 가수 장윤정과 교제사실을 밝히며 환한 웃음을 지었다. 노홍철은 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자신의 살고 있는 아파트 앞에서 SBS ‘일요일이 좋다’의 ‘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 녹화를 하러 나가다 취재진과 만났다. 다음은 노홍철의 일문일답. ― 언제부터 장윤정과 교제를 했나. ▲ 1개월 정도 됐다. ― 장윤정의 매력은? ▲ 너무 많아서 일일이 얘기하기 어렵다. 배울 게 많은 사람이다. ― 장윤정을 좋아했던 건 언제부터인가. ▲ 2년여 전 방송활동을 하면서 만나 한차례 고백을 했던 적이 있다. 당시 거절을 당했고 이후 부담되지 않게 대해왔는데 나를 조심스럽게 지켜봐 왔더라. ― 사귀게 된 계기는? ▲ 4월26일 방송된 ‘골미다’에서 내가 변호사와 맞선을 보고 거절을 당했는데 당시 촬영장에 (신)동엽 형이 오기로 돼 있었는데 (장)윤정이가 왔다. 촬영이 끝나고 윤정이가 내 마음을 달래준다고 해서 함께 맥주를 마시며 여러 얘기를 했다. 그리고 1개월여 전 녹화한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친한 친구지만 솔직하게 물어보고 싶다”며 나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어봤다. 당시 녹화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와 드라마 ‘내조의 여왕’ 출연진이 게스트로 출연한 녹화분에 밀려 방송이 늦춰지고 있는데 어떻게 나올지 나도 궁금하다. ― 열애사실을 공개하기 전 결혼설이 나왔었는데. ▲ 나도 깜짝 놀랐다. 1개월밖에 사귀지 않았는데 어떻게 결혼을 하나. 더구나 윤정이는 신중한 사람이다. 아직 알아가고 있는 과정이다. 좋은 결실을 맺도록 지켜봐 달라. ― 열애사실이 공개된 뒤 주위 반응은 어땠나. ▲ 너무 축하해 주시고 좋은 말도 많이 해주셨다. 감사드린다. ▶ 관련기사 ◀☞노홍철 '지못미2' 9개월 만에 현실로...빨간 하이힐은 장윤정?☞'열애' 노홍철, "'일등신붓감' 장윤정에 대한 부담은 없다"☞[포토]열애중 노홍철 '예쁜 사랑 지켜봐주세요'☞[포토]열애중 노홍철 '진지한 사랑 키워나가요'☞노홍철 "변호사 맞선 후 장윤정에게 위로받다 연인 발전"(인터뷰)
2009.06.08 I 김은구 기자
  • (꿈꾸는 부동산)아파트 조망권 가격
  • [이데일리 김정렬 칼럼니스트] 우리나라에서 조망권이라는 개념이 처음 생긴 것은 1970년대 후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현대아파트가 들어서면서부터다. 하지만 당시만 해도 한강 조망권은 아파트 값을 좌우하는 요인은 되지 못했다. `살아보니 한강이 보여 좋다`는 정도였다. 2000년대에 들어 서울과 신도시를 중심으로 조망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이후 새롭게 등장한 것이 경기도 용인시 인근 택지개발과 함께 나온 골프장 조망권이다. 청계천 복원공사가 진행되면서부터 하천 조망권도 관심이다. 이처럼 조망 대상이 되는 것은 강, 하천, 호수, 바다, 공원 등이다.도시민의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삶의 질이 향상되면서 조망은 아파트 가격에 민감하게 반영된다. 그 원리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 조망권 프리미엄이 적게는 수천만원에서 많게는 수억원까지 형성되는 등 이미 부동산 시세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소음도 인기지역 중대형 아파트의 분양가격 책정 시에 반영해오고 있다. 최근에는 조망과 소음 모두 아파트 개별 분양가격 산정 시 적극적으로 반영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조망을 가격으로 환산하는 방법은 보통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활용한다. 먼저 조망 대상을 정한다. 조망 대상 중 가장 멋진 풍경을 정한다. 그 다음 등급을 정한다. 보통 10등급 정도로 구분한다. 아파트라면 거실 등 각 아파트별 기준지점을 정하고 눈높이를 정한다. 보통 1m70cm가 기준이다. 보이는 풍경에 따라 주관적으로 등급을 정한다. 이 등급이 아파트 조망 가격을 결정하는 지수가 된다.예를 들어 앞이 막혀 한강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면 10등급, 가장 멋진 풍경이 담긴다면 1등급을 매기는 식이다. 1등급 조망에 해당되는 아파트는 1000가구라면 5가구가 나오기 힘들 정도다. 조망의 경우 천공조망 및 경관조망으로 나누기도 한다. 천공조망이란 주택에서 거실 창을 통해 보이는 하늘의 차폐정도를 의미하고, 경관조망이란 거실 창을 통해 보이는 주변경관 정도를 말한다. 거실에서 건물의 건축 전후의 경관을 비교하여 조망에 대한 차폐면적을 계산한다. 건물을 신축해서 기존 건물의 조망을 침해 하였을 경우 조망권과 관련한 손해액을 산정할 때 쓰는 방식이다.
2009.05.21 I 김정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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