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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예술품·배·항공기 사들이는 금투업계
  • [이데일리 박은별 기자] 다음은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뉴스다.△1면-예술품·배·항공기 사들이는 금투업계-코스닥 600돌파-강남2015 쏘나타는 ‘벤츠’/新강남1번지 ‘반포’△異 잡지 대체투자 나선 금투업계-테마파크 만들고 유전 개발…돈 되는 건 다 한다 -펀드 성적은 죽쒔네-이익 큰 만큼 리스크도 커 대체투자 ‘노다지’만은 아냐-정삼영 한국대체투자연구원장 “대체투자는 블루오션 재료·요리사 다양해야”-사설1/세금 더 걷고도 증세가 아니라니-사설2/인터넷은행 전향적 사고 필요하다△종합-코스탁, 대안투자처 부각…랠리 이어질듯-숨통죄는 유로존, 궁지 몰리는 그리스-최경환 “증세가 디플레 악화 요인…국민 합의 없으면 혼란”△정치-유승민 “성역 없다” 김무성 “최후에 할일”…與 투톱 법인세 충돌-국민절반 “증세보다 복지 축소”-진전없는 김영란법△경제-중국도 통화전쟁 가담..금리인하 압박받는 한은-“공무원연급 덜 깎는 대신 퇴직수당 줄이자”-“한국은 잠재적 가계부채 위험국”-공정위 “MS·노키아 합병 조건부 승인”△금융-수수료 면제·간편결제…‘디지털뱅킹’에 올인-KB금융·우리銀 순조 ‘1조 클럽’-동양생명 매각 재시동…실사 허용△신년특집 세계로 뻗는 금융한류<5·끝>-모기지론·車대출 히트…외국은행도 벤치마킹-돈 묻어두는 베트남…한국금융엔 기회의 땅-이명우 IBK기업銀 호찌민지점 부지점장 “개인 예·적금 증가 추세, 리테일 영업 강화할 것”△산업-퀀텀닷·커브드·타이젠 결합…슈퍼화질 구현-아우디A6, 베스트셀링카 1위-현대위아 창원 공작기계 공장 첨단 자동화 기기 100% 수작업 조립 ‘의외’-정몽구·정의선 부자 글로비스 주식 다시 판다-이상운 효성 부회장 “IT산업 기술력 높여라”-SK하이닉스-도시바 반도체공정 공동개발-대한항공-아메리칸항공 인천-댈러스 공동운항-SK 이노 37년만에 2241억 적자△산업-“포스코건설 지분 사우디에 매각 검토”-통신자료 수사기관 제공때 ‘고지 의무화’ 탄력-태양빛으로 의식주 해결하는 시대 연다-이석준 미래부 차관 축사 “세계를 바꿀 기술에 감동…남은 건 노벨상뿐”△생활산업-유통업계 울상인데…편의점 혼자 웃었다-유통빅4, 설앞두고 1.3조 푼다-소비자 명소 검색1위는 ‘홍대’-간장女의 물가정보/삼겹살 구워 상추쌈 어때요-‘갑질논란’ 머리숙인 위메프△벤처·중기-지역상공인이 뛴다/ 김동연 금천구상의회장 “회원간 만남이 곧 사업…가교역할 힘쓴다”-‘車만큼 비싼 자전거’ 계속 달린다-합치고 늘리고…국산 신약 생존 몸부림△기업현장을 가다-‘친환경 경영’ 쌍용양회 동해공장/ 폐타이어 완전 연소시켜 공장가동…유해물질 ‘0’-강현택 동해공장장 “산업폐기물 재활용 유해성 단정은 오판”△문화-전쟁을 버텨낸 ‘위대한 母情’-관람객, 작품으로 들어가다△골프&스포츠-쫄지 마 우즈, 잘했을 때를 생각해-남성호르몬 미리 알았나…박태환-병원장 ‘진실게임’-류중일 감독 “삼성 마무리는 임창용”-매킬로이 소송 끝 “그랜드슬램 GO!-슈틸리케 “유소년 축구 지도자, 승부에 집착 말아야”△마켓-내년부터 稅혜택…기업 고배당 늘까-롯데, 배당보단 재무개선 먼저-‘거침없는’ 아모레퍼시픽 주가 300만원 시대 여나△증권-코스닥 끌고 저금리 밀고…증권주 스마일-시세차익·배당금 ‘두 토끼’ 다 잡는다-거래소 대대적 조직개편-한화 아리랑 고배당주 ETF 순자산총액 1000억원 돌파△글로벌마켓-도요타 또 최대실적…임금인상 쏜다-‘GM서프라이즈’ 배당 36%로 늘린다-버핏·웰치 “연준 금리인상은 미친짓”-핫피플/톰 휠러 美연방통신위원장 통신거물 로비스트가 규제하는 수장으로-중국 ‘빚내서 주식투자’ 급증△오피니언-프로크루스테스의 침대와 거위털-기자수첩/한·중 FTA ‘찬밥’된 보일러 업계-목멱칼럼/‘3저(低)1광(廣)’ 효과 살리자△피플-이우영 폴리텍대 이사장 “터놓고 얘기하니 아이디어 쏟아져요”-허창수 전경련 회장 세번째 연임-‘중기 대통령’ 선거5차전 확정-한국거래소 첫 여성부장 탄생-에쓰오일 CEO 신입사원 간담회-빌게이츠 1조6000억원 기부-부영그룹 제주도에 기숙사 기증-패리스 힐튼 동생 기내 난동△사회-어린이집 도넘은 특별활동에 ‘메스’-국민안전처 아직도 주요 보직 ‘공석’-주민번호 불법 수집 땐 내일부터 과태료-해외직구 피해 44% 급증-국민연급 보험로 신용카드로 납부△부동산-반포아파트 3.3㎡당 3572만원…압구정 따라잡았다-풍납동 개발표류…주민들 뿔났다-점점 커지는 부동산리츠 ‘운용자산 15조’-대림산업 브루나이서 교량공사 수주
2015.02.05 I 박은별 기자
  • 진선미 "이완구, 신반포·압구정·도곡동서 부동산 집중거래"
  •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가 사무관임관 초기 서울 신반포와 압구정, 도곡동 등 이른바 ‘강남 투기지역’의 부동산을 집중적으로 거래하며 자산을 불렸다는 주장이 나왔다.5일 진선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에 따르면 이 후보자는 1974년 행시에 합격한 뒤 부친이 산 서울 서대문구 응암동의 단층 주택(16평, 52㎡)에 75년 9월부터 78년 2월까지 거주했다.이 후보자는 이 집을 담보로 77년 7월 480만 원을 대출받고, 그해 말에서 이듬해 초 신반포 2차 아파트(33평, 103㎡)를 분양받았다.당시 신반포 2차 아파트는 평당 43만 원에 분양됐는데 78년 10월 이 후보자의 입주 시점엔 평당 70만∼80만 원에 거래되고 프리미엄이 붙는 등 투기 열풍이 불어 투기억제 지역으로 지정됐다.이 후보자는 이 아파트를 담보로 80년 7월까지 3차례에 걸쳐 1570만 원을 대출받은 뒤 그 시기 같은 아파트 42평형(137.66㎡)을 사고 33평형을 팔았다. 진 의원실은 이 과정에서 33평형 매매차익이 2년 새 2배 이상 뛰었을 것으로 추정했다.이 후보자는 또 미국 로스앤젤레스 총영사관 파견) 기간인 88년 7월엔 42평 아파트를 다시 처분하고 인근의 46평형(150.44㎡) 신반포 3차 아파트를 사들였다. 이 아파트도 5년 뒤인 1993년 처분하고 이후 압구정 현대아파트(52평형, 171.43㎡), 도곡동 타워팰리스, 도곡동 대림아크로빌 순으로 주소를 옮겨왔다.진 의원은 “이 후보자는 정치를 본격 시작하기 전 부동산 담보대출로 새로운 부동산을 사는 전형적인 투기수법으로 자산을 불렸다”며 “신반포 아파트, 압구정 현대아파트, 타워팰리스 등 부동산 투기의 광풍이 불었던 곳에선 어김없이 부동산 거래를 했다”고 지적했다.▶ 관련기사 ◀☞ 이완구 측, 타워팰리스 시세차익 1.9억으로 재정정☞ 이완구 총리후보자를 둘러싼 4대 의혹과 해명☞ 인사청문특위, '이완구' 증인·참고인 채택 합의 불발(상보)☞ 野 "삼청교육대 핵심역할"…이완구 "하위직 업무일 뿐"(종합)☞ 인사청문특위 "이완구 총리후보자 심사보고서 11일 채택"
2015.02.05 I 문영재 기자
  • 이완구 총리후보자를 둘러싼 4대 의혹과 해명
  • [세종=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이완구 국무총리후보자 인사청문회 준비단은 4일 이 후보자를 둘러싼 4대 핵심 의혹에 대한 해명을 다시 한 번 요약, 배포했다. 그동안 사안별로 이뤄지던 해명을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것이다. 여기에는 지난달 29일 공개검증으로 의혹이 해소된 차남 병역 관련 내용은 포함되지 않았다. (파란색 글씨는 준비단 보도참고자료 원문이다.)◇ 타워팰리스 아파트 매매 관련 준비단은 이 후보자가 타워팰리스 아파트를 투기 목적으로 매입했다는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 후보자가 타워팰리스에서 실제로 살았고, 매매시 세금도 빠짐없이 냈다는 주장이다.후보자는 2002년 경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에서 거주하였는데 이는 후보자가 소유하고 있던 유일한 아파트였음. 후보자는 2002년 11월 경 신축하는 타워팰리스를 구입하기 전 유일한 거주지인 신현대아파트를 처분하고 새로운 거주지를 찾아 매수한 타워팰리스에서 거주할 수 밖에 없었으므로, 실질 거주 목적으로 매수한 것임. 위와 같이 실제 거주 목적으로 매수하였고, 2003년 3월 경 타워팰리스 잔금을 모두 치르고 후보자 가족들이 입주하였기 때문에, 후보자가 타워팰리스를 매수한 것에 투기목적이 전혀 없음. 아울러, 후보자는 ‘딱지’를 매수한 것이 아님. 딱지란 재건축이나 재개발을 하는 경우 토지 소유주나 세입자들이 갖는 권리인데, 타워팰리스는 삼성중공업이 분양을 한 것이므로 딱지라고 부르는 것은 적절하지 않음. 후보자가 미등기 전매를 한 것도 아님. 미등기 전매란 등기가 되어 있는 부동산을 매수하면서 매수인이 자기 이름으로 등기를 하지 않고 다시 되파는 행위를 말하는 것인데, 타워팰리스는 2003년 3월 하순경에 비로소 처음으로 분양자인 삼성중공업명의로 소유권보존등기가 된 반면, 후보자는 소유권보존등기가 경료되기 이전인 2002년 11월 경 타워팰리스 분양권을 매입하였음. 또한 후보자는 잔금 지급 시 등기를 완료하였고, 분양권 취득 후 전매한 사실도 없으므로, 후보자가 ‘미등기 전매’를 한 사실이 없음. 후보자가 2002년 11월 타워팰리스를 매수할 당시 관계 법령(당시 주택건설촉진법 제32조의5 제3항 및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제14조의2 제1항)은 분양권을 매매를 허용하였므로, 후보자가 타워팰리스 분양권을 적법하게 매입하였음. 후보자가 타워팰리스를 구입할 당시인 2002년 11월만 하더라도 부동산 경기가 침체되어 있었는데, 후보자가 타워팰리스를 매수한 이후인 2003년 3월경부터 강남 부동산 가격이 폭등함. 참고로 압구정동 한양아파트와 대치동 선경아파트 만하더라도 2003년 1월에서 2003년 10월 기간 동안 약 40% 가량 상승하였음. 후보자의 가족은 2003년 3월 타워팰리스 아파트로 이사하여 실제 거주하였으나, 이 아파트 매입 사실이 지역구 신문에 보도되는 등 사회적 이슈가 되자 2004년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부담감을 느껴, 2003년 10월 17일 서둘러 매각하였음. 후보자는 이 아파트의 분양권을 1,179,800,000원에 취득하고 건설사에 잔금 88,880,000원을 납부하였으므로, 이 아파트의 취득대금 총액은 1,268,680,000원임. 이 아파트 매도금액 1,640,000,000원에서 취득금액 1,268,680,000원, 취등록세 50,306,970원, 양도소득세 97,365,870원, 양도소득에 부과되는 주민세 9,736,580원과 소유권이전비용 및 중개수수료 등 18,001,805원 차감 시 실 매매차익은 195,909,495원임. 후보자는 이와 관련 취득세, 등록세, 양도세 등 관련 모든 세금을 누락 없이 정당하게 납부하였음. ◇ 장인의 분당 토지 매수 관련준비단은 이 후보자 장인이 분당 토지를 매수한 후 이 후보자의 차남에게 증여한 과정과 관련한 투기 및 탈세 의혹에 대해서도 정면 반박했다.후보자 장인은 외국에서 의사생활을 하다가 2000년 경 한국으로 완전 귀국하면서, 외국에서처럼 전원주택에서 살고 싶다며 집을 지을 적당한 부지를 알아봐 달라고 후보자에게 부탁하였음. 그러나 장인이 뇌졸중으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하여 건축허가 기간 내 집을 짓지 못해 2002년 12월 23일 두 필지에 대한 건축허가가 취소되었고, 2002년 4월 12일 장인과 장모가 위 두 필지의 토지를 병수발을 하던 딸(후보자의 부인)에게 증여하게 된 것임. 후보자의 부인은 매년 세금 부담이 커서 2011년 위 두 토지를 미국 법률회사 홍콩지사에 근무하고 있던 차남에게 증여하였고, 후보자의 차남은 5억1,363만원의 증여세 외 취득세 및 등록세를 신고 납부하였음.이처럼 후보자의 장인과 장모가 전원주택을 짓기 위해 위 토지를 매수하였고 건축허가까지 신청하였으나, 병원에 입원하고 결국 별세하여 전원주택을 짓지 못했고, 세월이 흐르면서 후보자의 장인과 장모가 딸(후보자의 부인)에게 증여한 후 다시 후보자의 차남에게 증여하게 된 것이므로, 투기 목적 거래가 아님. 한편 이 과정에서 후보자 가족들이 실명으로 적법하게 거래하였고 증여세나 취득세 및 등록세 등 관련 세금도 성실히 납부하였으므로, 차명 거래도 아님. 후보자의 장인은 2001년 3월 30일 부동산컨설팅업체와 최초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을 지불하였으며 2001년 4월 30일 소유권 이전 등기를 하였으나, 매도 위탁과 등기이전을 수탁받은 부동산컨설팅업체가 등기를 대행하면서 이 업체가 다수의 원소유주(매도자)들에게 계약금을 지급한 2000년 6월 29일을 토지매입계약일로 일괄 신고하였음. 부동산컨설팅업체는 20∼30년 동안 토지를 소유해 온 매도자들의 양도세 부담을 줄이고 건축허가를 빨리 받기 위해 2000년 6월 29일(매수자가 아니라 업체가 원소유주들에게 계약금을 지불한 날짜)을 등기 상 매매원인일로 했다고 설명함. 참고로 이 주택단지 120여 필지 중 부동산컨설팅업체가 2001년부터 2004년까지 매각한 필지는 약 30여 필지로서, 전체 필지의 3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되었음. 세부 진행 경과 2000.6.29 등기부 상 매매일 (등기일자는 2001.4.30임) 2000.6.29 원 소유주(매도인) 명의로 건축허가 신청 2000.8.29 원 소유주(매도인) 명의로 건축허가 완료 2000.9.19 ∼ 다수 언론에 위 토지의 홍보성 기획기사 보도 2001.3.30 후보자 장인과 부동산컨설팅업체와의 매매계약 체결 (계약금 지급) 2001.4.30 후보자 장인 명의로 소유권 이전 등기 2001.5.12 후보자 장인 명의로 건축주 변경 신청 2001.5.14 후보자 장인 명의로 건축주 변경 허가 후보자 장인은 2000년 8월 29일 건축허가가 나고 토지 분양에 대한 광고성 홍보 기사(2000년 9월 이후 한국경제, 동아일보 , 매일경제 등)가 10여 차례 보도된 이후인 2001년 3월 30일 계약금을 지불하고 위 토지를 매입하였음. 따라서 후보자 장인은 사전 정보가 아니라 누구나 접근할 수 있었던 공개된 정보에 의해 토지를 매수한 것임. 후보자 가족이 보유한 분당 토지의 현재 공시지가는 약 21억5천만원인 반면, 후보자 가족은 위 토지에 취득대금 7억5천6백만원에 14년간 보유하면서 증여세 약 5억4천6백만원(부인 3,314만원, 차남 5억1,363만원 납부)과 취등록세와 종합부동산세 등으로 약 2억 6천만원을 납부하는 등 총 15억6천3백만원 지출하였음. 후보자의 가족이 위 토지를 단기간 내 매매한 사실이 없고 위와 같이 많은 세금을 내고 계속 보유하고 있으므로, (단기 매매로) 투기한 사실이 없음. ◇ 삼청교육대 보도 관련준비단은 이 후보자가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에서 삼청교육대 관련 핵심 역할을 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일부 언론에서 후보자가 1980년 ‘삼청교육대 사건’과 관련하여 핵심적 역할을 했다는 보도가 있었으나, 이는 사실과 다름.삼청교육은 국가보위비상대책위원회(이하 ‘국보위’)에서 입안해 국보위 산하 ‘사회정화분과위원회’에서 전반적인 업무의 조정·통제를 담당하였음.후보자는 국보위 ‘내무분과위원회’의 가장 하위직 실무자인 행정요원으로 문서수발, 연락업무 등을 담당하였음. 후보자가 국보위 내무분과위원회로 파견된 1980년은 후보자가 경찰로 전직한 지 2년 정도 밖에 되지 않았고, 30세에 직위도 5급 사무관급에 해당하는 경정에 불과했기 때문에 국보위 내무분과위원회 내에서 의사결정 등 핵심적 역할을 할 수 있는 위치가 아니었고 행정요원으로 문서수발, 연락업무 등 행정 업무를 담당하였을 뿐임.또한 후보자가 소속된 ‘내무분과위원회’는 ‘내무부, 중앙선관위, 서울특별시, 새마을운동에 관한 사항’이 소관업무이었음.국보위 분과위원회는 [ 위원장 - 위원 - 전문위원 - 행정요원 ]의 체계로 구성되어 있었음.당시 국보위 내무분과위원회 위원이었던 최환 전 부산고검장 역시 언론 인터뷰에서 후보자가 국보위 내무분과위원회 내에서 행정실무를 담당했을 뿐 삼청교육대와는 무관함을 밝혔음.[ 최환 전 국보위 내무분과위원회 위원 인터뷰 내용 ]“국보위라는 게 80년도에 생겨... 내무분과위원회에 가니까 나보다 먼저 와있는 사람이 이완구... 이완구는 당시 경찰이고 경정... 삼청교육대(관련한 일을) 하는 것은 그때 사회정화위원회에서 한 일... 나도 그렇고 이완구 씨는 전혀 관여를 안 해... (내무분과위원회 일은) 민원 간소화하는 거, 연좌제 폐지하는 거, 교통사고처리특례법 하는 거 그 정도... 행정적인 작업을 도와주라는 것이지... 경무관도 아니고 총경도 아닌 경정으로 와 있는 사람이 그런 거창한 일을...”◇ 우송대학교 솔브릿지 국제대학 석좌교수 근무 관련준비단은 이 후보자가 우송대 솔브릿지 국제대학 석좌교수로 근무하면서 강의 6회에 6000만원을 받았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반박 입장을 내놓았다.후보자는 도지사를 사퇴한 이후 2010년 1월 15일부터 2011년 4월 30일까지 우송대학교 솔브릿지 국제대학의 석좌교수로 근무하면서, 임용계약서에 따라 퇴직금 포함하여 월 4백만원, 연 48,000,000원의 급여를 지급받았음. 약 1년 4개월여 동안 근무하면서 57,064,000원의 급여를 받았으며, 2,500,854원의 소득세와 주민세를 납부하고 54,563,146원을 실제 수령하였음. 후보자는 석좌교수로 재직하면서 특강(6번의 특강 외에도 교직원을 대상으로 4회 특강을 실시함)을 하였지만, 강의를 전담한 것이 아니라 국제교류 협력과 우수교원 유치 및 대학의 발전방향을 자문하였음. 후보자는 석좌교수로 재직 기간 중 해외 대학 및 유관기관들과의 교류 협력과 이에 대해 자문하고, 도지사 시절에 맺은 자매결연 인맥을 활용하여 일본과 중국의 7-8개 시도로부터 유학생을 유치하고 각 대학과의 교류협력을 추진하였음. 후보자는 국제경영대학 인증을 받도록 제안하고 해외의 우수 학생과 교원을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했고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음. 후보자의 석좌교수로서의 주된 역할은 도지사 재직 시 경험과 해외 인적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제경영대학에 우수 학생과 교원을 유치하고 학교를 발전시키는 것이었고, 강의나 특강에 역점을 둔 것이 아님. 이처럼 후보자는 1년 4개월 동안 석좌교수로서 임용 기간 중 다양한 활동을 수행하였고 임용계약서에 따라 월4백만원의 급여를 수령하였음. 따라서 특강은 수행한 활동 중 일부에 불과하고, 월급여(연봉)를 받았지 특강료를 별도로 받은 적이 없음.▶ 관련기사 ◀☞ 인사청문특위, '이완구' 증인·참고인 채택 합의 불발(상보)☞ 野 "삼청교육대 핵심역할"…이완구 "하위직 업무일 뿐"(종합)☞ 野 "삼청교육대 핵심역할" "황제특강"…이완구 검증 주력☞ 이완구 측 "우송대 임용계약서대로 급여 받았다"☞ 이완구 차남 병역면제 의혹 해소 국면(상보)
2015.02.04 I 피용익 기자
올해는 매매수요 폭발할 것..집값 관망세 장기화
  • [경매 직구토크]올해는 매매수요 폭발할 것..집값 관망세 장기화
  • 지난 22일 서울 중국 소공로 이데일리 본사에서 정충진 열린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강은현 EH경매연구소 대표, 김태훈 열린 법무법인 이사/사무장(왼쪽)이 ‘2015년 경매 투자전략’에 대해 직구토크를 하고 있다. [사진=성선화 기자][이데일리 성선화 기자] 지난 21일 서울 중앙지법 경매법정에선 총 17건의 물건이 낙찰됐다. 연초 중앙지법 경매법정은 한해의 경매 시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바로미터로 통한다. 이중 7건이 한명만 입찰에 참여한 단독 입찰이었고, 나머지 5건에 18명의 경쟁자가 몰렸다. 이날 현장을 다녀온 강은현 EH경매연구소 대표는 “양극화가 더욱 심화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경매 물건 수도 외환위기 이후 최저치”며 “2013년 신건이 11만 6000여 건이었는데 지난해엔 10만 5000여건으로 1만건 가까이 줄었다”고 말했다.지난해말부터 경매물건 수가 줄면서 ‘괜찮은’경매 물건들의 씨가 마르고 있다. 실제로 22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경매물건을 분석해 본 결과, 총 5건의 아파트 이외에 상업용 물건은 단 한번도 나오지 않았다. 강 대표는 “지난해 경매 시장의 경쟁률이 높았던 이유도 전체 물건수가 줄었기 때문”이라며 “경쟁률만 놓고 경매시장이 뜨겁다고 속단해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번 ‘직구토크’는 경매시장의 현장 전문가들과 함께 ‘2015년 경매 시장 투자전략’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봤다. 22일 서울 중국 소공로 이데일리 본사에서 진행된 직구토크에는 10년 이상 경매컨설팅을 해 온 강 대표와 경매 전문 열린 법무법인의 정충진 대표 변호사, 김태훈 이사/사무장이 참석했다. ◇억눌렸던 매매수요, 올해는 폭발할까▶성선화 기자(이하 성)=경매 물건이 눈에 띠게 줄었다고 느낀다. 경매 물건이 줄었다는 건 경기 좋다졌다는 얘기일 수 있는데….▶강은현 EH경매연구소 대표(이하 강)=경매 물건의 총량이 급감한 건 맞지만, 이를 두고 경기가 좋아졌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긴 어렵다. 오히려 저금리 효과가 크다. 요즘에는 1억원을 빌려도 이자가 30만원 정도다. 예전 같으면 높은 이자 부담으로 버틸 수 없는 한계 대상들이 최근엔 저금리로 버티고 있는 것 같다. ▶김태훈 열린 법무법인 이사/사무장(이하 김)=경매 물건 급감 현상은 주거용과 상업용으로 분리해서 봐야 한다. 상업용 특히 상가 물건이 줄었다. 그동산 상가는 시장에서 잘 거래가 되지 않는 특징이 있었다. 하지만 최근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수요증가와 저금리 때문에 시장에서 상가가 매매되기 시작했다. 이 때문에 올해 나오는 상가 물건들은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정충진 열린 법무법인 대표이사(이사 정)=총량으로 비교하는 게 큰 의미가 있냐는 생각이 든다. 아무리 물건이 줄어도 괜찮은 물건은 꾸준히 나온다. 특수경매의 경우 부동산 경기와 상관없이 꾸준한 수익을 낼 수 있다. ▶성=본격적으로 올해의 투자전략에 대해 얘기해 보자. 2015년, 경매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나. ▶강=상반기까지는 고가 낙찰에 주의하며 투자에 신중해야 한다. 지난해 3~4분기에 경매로 나온 물건이 올해 상반기에 경매 시장으로 나오기 때문에 경매 물건 가뭄 현상은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본다. 최근 주거용 아파트의 경우 낙찰가율이 98%에 이른다. ▶정=3년 전부터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될 거란 전망이 계속돼 왔다. 하지만 최근 매매전환 수요가 임계점에 달했다는 느낌이다. 중대형 아파트들의 낙찰가율이 높아진 것만 봐도 그렇다. 그동안 억눌려 왔던 중대형 전세 수요들이 매매로 전환되는 것으로 풀이 할 수 있다. ▶김=예전에 대구에 비슷한 현상이 나타났다. 심지어 매매가보다 전세가가 높은 현상까지 발생했다. 당시 대구 사람들은 ‘대구 부동산 가격은 절대 오르지 않는다’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그때 이후 부동산 가격이 두 배 가까이 훌쩍 뛰었다. ▶성=그렇다면 올해는 전세 수요가 매매로 전환될까. ▶정=지나치게 관망세가 지나치게 오래 지속되고 있다. 올해는 전세 수요과 매매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 ▶김=3년 이상 수요가 억눌러 왔던 만큼 예전처럼 두세배씩 뛰지는 않더라도 분위기가 급반전될 수는 있다. ◇위장 임차인 등 특수경매,도전해 볼 만한▶성=투자 목적이라면 땅 같은 주거 이외의 부동산은 어떤가. 특히 제주도 땅은 최근 대부분 몇백 퍼센트에 낙찰되고 있다.▶강=제주도 땅은 중국인 수요 때문이다. 일반적인 토지 경매와 완전 별개다. 개인적으로 땅은 상당히 괜찮다고 본다. 그전까지 소외 됐던 백두대간 땅도 앞으로는 ‘임야 연금’제도가 도입되면 유망할 것으로 본다. 임야 연금은 임야에서 특별한 활용을 하지 않더라도 소유권만으로 정부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주택연금과 비슷한 개념이다. 예전에는 개발이 불가능한 백두대간 땅은 전혀 쓸모가 없었지만 이제는 달라질 것으로 예상한다. ▶성=일반인들의 접근이 쉽지 않은 특수 경매 물건은 어떤가. 그나마 일반인들이 도전해 볼만한 특수 경매는 어떤 게 있을까. ▶정=위장 임차인이 있는 경매 물건은 그나마 쉽게 구분해 될 수 있다. 위장 임차인이란 사실상 대항력이 없는 임차인이 거짓으로 확정일자를 받아놓는 것을 말한다. 예를들어 입주 이후 확정일자를 받은 시점이 지나치게 차이가 있다면 한번 의심해 볼만한다. ◇아파트 유치권, 점유 안 하면 성립안 해 ▶성=위장 임차인 이외 다른 특수 물건 유형은 어떤가.▶김=주거용 부동산에 있는 유치권도 일반인들이 그마나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성=일반적으로 유치권이라고 하면 빌딩 등 건설을 지은 공사업자가 공사대금을 받지 못했을 경우에 신청하는 것이다. 그런데 아파트는 이미 다 지어져 있는데 어떻게 유치권을 신청할 수가 있나. ▶조=아파트 등 주거용에 유치권을 신청하는 것은 대부분 리모델링이다. ▶성=리모델링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하다. 도배, 장판 등 이런 것들도 유치권이라고 신청이 가능한가.▶김=기본적으로 유치권이 성립하기 위해서는 해당 부동산을 점유해야 한다. 유치권 신청자가 아파트를 점유하지 않을 경우 유치권 요건이 성립하지 않는다. 또 집 소유자가 유치권을 신청한 경우에도 성립되지 않는다. ▶강=유치권에 이처럼 허점이 많은 이유는 법원이 유치권 성립여부를 따져 받아주는 것이 아니라 형식 요건만 갖추면 무조건 받아주고, 성립여부를 낙찰자가 판단토록했기 때문이다. ▶성=지분 경매는 어떤가. 부부가 공동으로 소유했던 아파트의 한 쪽의 지분만 경매로 나오는 경우다.▶김=최근엔 지분 경매도 워낙 많이 알려져서 낙찰가율이 높아졌다. ◇공매 NPL,틈새 맞지만…진입 장벽 높아▶성=그렇다면 정부와의 채무 관계에서 나오는 공매는 어떤가. 온비드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는 장점은 있는 것 같다. ▶강=공매 시장이 아직까지도 잘 알려지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온라인으로 쉽게 입찰할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반면에 모든 책임이 입찰자에게 있다는 단점이 있다. 특히 초보자들의 접근이 쉽지 않은 이유는 입찰자가 어떤 걸 떠안아야 할지 잘 모른다는 점이다.▶김=특히 명도를 입찰자 본인이 직접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다. 물건에 대한 정보가 친절하게 제공되지도 않는다.▶정=경매보다 공매가 어려운 건 맞다. 하지만 경쟁자가 적어 아직까지 틈새가 있는 것도 사실이다. 공매를 통해 가짜 임차인이 있는 물건을 발견해 수익을 남기는 경우도 있다. ▶성=NPL(부실채권)은 어떤가. 경매에서 NPL로 넘어가는 투자자들도 많은 것 같다. ▶강=NPL이 대중화 된 건 5년 정도지만, 실제로 NPL은 외환위기 때 도입됐다. 하지만 일반 개인이 NPL로 큰 수익을 남긴 건 거의 드물다. 물론 양도소득세를 절감할 수 있는 장점 등 여러 장점도 있지만 NPL이야말로 진입 장벽이 높다. ▶정=최근엔 NPL 물건도 입찰가가 상당히 높아졌다. 거의 80%에 육박하기도 한다. NPL은 경매에 비해 확실히 대중성이 떨어진다. ▶강=NPL의 관건은 얼마나 좋은 물건을 떼어 오느냐다. 하지만 자본금이 적은 소규모 자산유동화 회사가 좋은 물건을 가져오기가 쉽지 않다. 일반 개인이 은행권에 가서 NPL 물건을 달라고 한다면, 좋은 물건을 줄리가 없다. ▶김=사실 개인을 대상으로 한 NPL 시장이 활성화되기는 쉽지 않다고 본다.
2015.01.24 I 성선화 기자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2009년 이후 최고
  • [주간시황]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 2009년 이후 최고
  • △ 잠원한신아파트 등 재건축 아파트 단지들이 몰려 있는 서초구 잠원동 일대 전경 [사진제공=서울시][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부동산 3법과 정부의 1·13 임대 대책 발표 이후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이 2009년 9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전주 대비 0.27% 오르며 31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상승폭도 전주(0.19%)보다 가팔라지면서 2009년 9월 둘째 주(0.33%)이후 가장 높은 오름세를 기록했다. 송파구가 0.7%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서(0.41%)·서초(0.39%)·동대문(0.37%)·강남(0.35%)·강동(0.28%)·구로(0.24%) 등 서울시내 25개 전 자치구가 올랐다.송파구는 방이동 올림픽선수기자촌, 잠실동 잠실엘스 등 대단지 아파트의 전셋값이 1000만~2500만원 가량 올랐다. 송파구 학사공인중개사 대표는 “막바지 학군 배정을 기대하는 수요로 전셋값이 오르고 있다”고 말했다. 강서구는 마곡지구 전세물건이 소진되면서 내발산동 마곡수명산파크가 1000만~2000만원 상승했다. 서초구는 잠원동 한신16차도 1000만~3000만원 올랐다. 1·2기 신도시는 0.07%, 경기·인천지역은 0.08% 상승했다.매매시장의 상승세도 계속됐다.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값은 한 주 전보다 0.06% 오르면서 3주연속 상승했다. 상승폭도 지난주(0.03%)보다 가팔라졌다.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13곳이 상승했다. 서초구가 0.2% 오르면서 상승폭이 가장 컸다. 이어 강남(0.1%), 강서·송파(0.09%), 강동(0.08%), 금천(0.06%), 성북·서대문(0.04%), 동대문·은평(0.02%), 구로·노원·영등포(0.01%)가 뒤를 이었다. 서초구는 반포동 한신18차가 1000만~1500만원 올랐다. 잠원동 월드메르디앙은 2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유재환 잠원 한신부동산 대표는 “재건축 단지를 중심으로 전셋집을 구하지 못한 세입자들이 매매로 돌아서면서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올랐다”고 말했다.강남구는 압구정동 현대사원, 구현대1차가 1000만~25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강서구는 화곡동 화곡푸르지오 중대형 면적이 500만~2500만원 정도 올랐다.그밖에 수도권 1·2기 신도시는 0.01%, 그 외 경기·인천지역은 0.0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2015.01.16 I 김성훈 기자
까사미아 씨랩, 샘플하우스 2호점 25일까지 오픈
  • 까사미아 씨랩, 샘플하우스 2호점 25일까지 오픈
  • 까사미아의 홈스타일링 브랜드 씨랩은 강남구 논현동에 프렌치 모던 스타일로 리모델링한 샘플하우스 2호점을 공개 운영한다. 사진=까사미아 제공.[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까사미아의 홈스타일링 브랜드 ‘씨랩(C_Lab)’은 오는 25일까지 강남구 논현동 동현아파트에 샘플하우스 2호점을 오픈한다고 14일 밝혔다. 약 144㎡규모의 샘플하우스 2호점은 지난해 10월 강남지역의 노후아파트를 대상으로 한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됐다. 씨랩의 일대일 밀착 프리미엄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 12월부터 약 5주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새롭게 탄생했다.이번 씨랩 샘플하우스의 인테리어 콘셉트는 최근 새롭게 주목받고 있는 ‘프렌치 모던(French Modern)’ 스타일이다. 그레이 기본 색상으로 해 다크블루를 중문과 거실가구에 포인트로 활용해 클래식하면서도 차분하게 연출한 게 특징이다. 특히, 현관중문을 나무로 제작하거나 선반 형식의 가구를 배제하고 밝은 조명을 사용하는 등 자녀를 배려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샘플하우스 2호점은 오는 25일까지 휴무일 없이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씨랩 고객상담센터(1566-4110)을 통해 사전 예약 후 방문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샘플하우스 사전 예약고객이라면 누구나 씨랩 디자이너로부터 인테리어 상담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선착순으로 방문고객 300명에게 고급 스웨이드 실내용 슬리퍼 교환권을 증정하고, 씨랩 인테리어 상담고객에게는 까사미아 압구정점에서 가구제품을 5% 추가 할인받아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글래머’ 침대와 ‘디온’ 3인 소파, ‘스테이’ 6인 테이블 등 샘플하우스에 전시된 까사미아 인기가구를 정가보다 20% 할인된 가격으로 현장에서 판매한다. 씨랩 류화숙 팀장은 “일반적인 모델하우스와는 달리 노후공간에서 생활하는 고객의 현실적인 주거 고민을 해결해주고 실현 가능한 인테리어 사례를 고객들에게 생생하게 보여주기 위해 앞으로도 샘플하우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15.01.14 I 김재은 기자
강남 '빅3' 정비사업 싹쓸이한 전략가 '눈길'
  • 강남 '빅3' 정비사업 싹쓸이한 전략가 '눈길'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GS건설(006360) 김태홍(사진·53) 도시정비2팀장은 작년 한해 서울 서초구 방배3구역과 신반포6차 아파트, 방배5구역 등 강남권 ‘빅3’ 정비사업을 싹쓸이 수주하는 기염을 토했다. 수주액만 약 2조원에 달했다. 웬만한 대기업 1년 매출과 맞먹는 규모로 당초 목표치를 두 배 가까이 초과한 성과였다. 2013년 어닝 쇼크와 함께 1조원대 손실을 입었던 GS건설이 지난해 2분기에 조기 흑자 전환할 수 있었던 것도 김 팀장의 역할이 컸다. 그가 이끄는 도시정비2팀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올해 초 ‘GS건설 우수조직상’을 수상했다.지난해 초까지 건설업계에서는 전년 실적이 부진했던 GS건설이 정비사업 분야에서 신규 수주보다 기존 사업장을 관리하는 소극적인 자세를 취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하지만 임병용 GS건설 사장 등 경영진에서는 정비사업 관련 조직을 확대하는 등 수주 경쟁력 강화에 힘을 실어줬다. 그 결과 강남권 6개 정비사업 중 절반을 따내는 저력을 발휘했다. 특히 후발 주자로 참여했던 신반포6차 재건축 사업 수주는 김 팀장의 탁월한 전략과 직원들의 노력이 합쳐진 결과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김 팀장은 “신반포6차는 경쟁사에 비해 공사비나 사업 여건 등 모든 면에서 한발 뒤져 있어 수주 자체를 포기할 상황이었다”며 “전 직원이 경쟁사보다 열흘 먼저 영업 활동에 나서 조합원들의 요구 사항을 적극 수용하는 등 공격적인 수주전을 펼쳐 막판 역전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GS건설이 정비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또다른 요인은 ‘자이’ 아파트의 브랜드 파워와 정직원 위주로 사업을 직접 챙기며 쌓아온 신뢰를 빼놓을 수 없다.김 팀장은 “타사는 대부분 수주을 따내는데만 치중해 외부 대행사 직원들을 고용해 물량 공세를 펼치는 경우가 많다”며 “외부 인원을 쓰면 당장은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지고 조합원들과의 신뢰가 깨져 장기적으로 회사에 득이 되지 않는다”고 귀띔했다.올해 도시정비2팀은 반포1·2·4지구 등을 포함해 약 1조5000억원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GS건설 전체 정비사업 수주 목표액인 2조5000억원의 60%에 달한다. 이를 위해 이미 지난해 말 각 영업 조직 구축을 마친 데 이어 주요 인력을 현장마다 전진 배치해 놓은 상태다.김 팀장은 “30년 넘게 GS건설에 몸 담으면서 직접 수주부터 분양까지 마친 ‘반포 자이’를 볼 때마다 자부심을 느낀다”며 “재건축이 추진되고 있는 강남구 압구정동에 ‘자이’ 아파트를 짓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GS건설 '임대 아파트' 1800가구 첫 선…중산층 살만할까☞GS건설, 올해 '자이'아파트 1만7889가구 분양
2015.01.13 I 양희동 기자
 '아파트 100세 시대' 재건축이 바뀐다
  • [주거 파워시프트] '아파트 100세 시대' 재건축이 바뀐다
  • △재건축 사업성이 높은 5층 이하 저밀도 저층 단지가 머지않아 고갈되고 아파트 수명은 100년을 바라보게 되면서 향후 재건축 시장이 리모델링 쪽으로 변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2000년대 중반 재건축사업을 통해 대규모 고층 아파트촌으로 탈바꿈한 서울 송파구 잠실동 일대. [사진=서울시][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총 5563가구 규모 매머드급 단지인 서울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2008년 입주·전용면적 27~124㎡)는 ‘잠실 주공2단지’를 재건축해 탄생한 아파트다. 1976년 지은 잠실 주공2단지(4450가구)는 1990년대 초부터 재건축이 추진됐고, 2003년 사업승인을 받아 2년 뒤 이주 및 철거에 들어갈 때까지 30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1985년 이전에 지어진 아파트는 재건축 연한이 20년에 불과해 가능했던 일이다. 현재 리센츠 아파트 전용 84㎡형 한 채 가격은 약 10억원에 달한다. 1980년대 중반까지 잠실 주공2단지 아파트 한 채는 2000만원선에 거래됐었다.◇저밀도·저층 단지 곧 고갈…재건축 패러다임 바꿔야앞으로 멀지 않은 미래에 리센츠아파트와 같은 대규모 재건축은 자취를 감출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재건축이 용이한 대규모 저층 단지의 수가 급격히 줄어드는 등 사업 여건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기 때문이다.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서울지역 전체 아파트 120만4728가구 중 재건축 추진이 가능한 1990년 이전 준공 물량은 35만4301가구로 약 30% 수준이다. 문제는 재건축 사업성이 가장 높은 5층 이하 저층 아파트 물량이 전체 3.8%인 4만6046가구에 불과해 고갈이 임박했다는 점이다.정부는 지난해 9·1부동산 대책을 통해 재건축 연한을 40년에서 30년으로 단축하기로 했지만, 높이 15층 이상 단지들은 20~30%에 달하는 기부채납을 통해 종상향을 하지 않고서는 가구 수 증가에 필요한 용적률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 설령 용적률을 확보했더라도 추가분담금 없이 충분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곳은 강남권 등 일부 지역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많다.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실장은 “얼마 남지 않은 저층 단지 개발이 끝나면 가구 수를 늘려 일반분양으로 수익을 내는 재건축 투자 방식은 유지하기 어렵다”며 “향후 전국의 재건축 대상 아파트는 약 500만호로 추산되지만 지역·단지별로 사업성 편차와 조합원 분담금 격차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아파트의 미래…재건축에서 리모델링으로지난해 3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아파트 단지에는 ‘경축 안전진단 통과’라는 현수막이 나붙었다. 아파트가 낡아 살기에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인정받아 축하한다는 의미다. 전면 철거 방식의 재건축을 하기 위해서는 안전진단에서 건물의 노후도를 증명해야 하는 탓에 벌어진 웃지 못할 광경이다. 하지만 이런 풍경도 서서히 사라질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지난해 말 1000가구 이상 대단지를 대상으로 ‘장수명 아파트 인증제’를 도입해 시행에 들어갔다. 재건축을 하지 않더라도 수리 등 유지·보수를 통해 높은 주거 만족도를 30년 이상 유지할 수 있는 아파트에 건폐율과 용적률 등 인센티브를 주겠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장수명 인증에서 건물 내구성 못지 않게 중요한 기준으로 삼은 부분이 ‘내부 가변성’과 ‘수리 용이성’이다. 내부 벽면 중 힘을 받는 내력벽을 최소화하고 자유롭게 이동시킬 수 있는 건식벽체 비율을 높여, 자유로운 공간 변형이 가능토록 한 아파트는 높은 점수를 얻게 된다. 또 집 수리가 쉽도록 배관·배선 등도 벽면에 매설하지 않고, 눈에 잘 보이는 독립된 공간에 두도록 했다.한 중견건설사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은 수익성도 낮아지고 있는데다 대형사가 아니면 강남권 등 핵심 단지를 수주하기도 어렵다”며 “대규모 택지 공급도 줄고 있어 새로운 시장 창출을 위해 수직증축 리모델링이나 민간 임대주택 공급 등 사업 다각화가 계속 시도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아파트 100세 시대’를 맞아 재건축 시장도 도시재생 흐름과 맞물려 유지·보수와 리모델링 쪽으로 무게 중심이 옮겨갈 것으로 내다봤다.함영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입주민들이 직접 집을 고쳐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유지·보수 및 리모델링 지원 정책을 마련하지 않으면 도심 슬럼화 가능성이 크다”며 “대단지 아파트는 각 동별로 리모델링이 이뤄지는 등 다양한 주택 수요를 반영한 사업 모델도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2015.01.08 I 양희동 기자
아파트값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한채당 10억2000만원
  • 아파트값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한채당 10억2000만원
  • △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아파트 단지. [사진제공=서울시][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인 것으로 조사됐다.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서초구 아파트 한 채당 평균 매매가격은 10억2036만원으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중 가장 비쌌다. 서초구 아파트값은 서울시내 아파트 한 채당 평균 매매가(5억3060만원)보다 배 가까이 높았다.서초구 아파트값은 2012년 9억9791만원에서 이듬해 9억7532만원으로 2199만원 줄었지만, 지난해 4.6%(4504만원)오르면서 10억원을 넘어섰다. 반포동 주공1단지 전용면적 140.13㎡형은 지난해 초 20억9000만원에서 1년 새 2억8500만원(13.6%) 오른 23억7500만원에 거래되면서 한 해 동안 가격 상승 폭이 가장 큰 아파트로 뽑혔다. 강남구 아파트값은 평균 9억9729만원으로 10억원에 육박했다. 압구정동 구현대7차 전용 157.36㎡형은 재건축 연한 단축을 골자로 하는 9·1 부동산 대책 이후 가격이 크게 뛰면서 1년 새 18억7500만원에서 21억2500만원으로 2억5000만원(13.3%) 올랐다.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전용 183.41㎡형도 21억원에서 23억5000만원으로 2억5000만원(11.9%) 상승했다.용산구 아파트값은 평균 8억5268만원으로 2012년(9억1555만원) 대비 6.9%(6287만원) 하락했지만 서초·강남구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자치구를 유지했다. 이밖에 송파(7억4347만원)·광진(6억609만원)·중(5억6288만원)·양천(5억5378만원)·마포(5억3189만원)·성동(5억3030만원)·종로(5억2463만원)·동작(5억1282만원)·영등포구(5억139만원) 등 11개 자치구의 평균 아파트값이 5억원을 웃돌았다. 반면 도봉구는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2억9515만원으로 서울시내 자치구 중 가장 낮았다. 이는 서초구와 비교해 28.9% 수준이다. 이어 노원(2억9533만원)·금천(3억243만원)·중랑(3억1893만원)·강북구(3억3576만원)순으로 아파트값이 낮았다.△ 2014년 서울시내 자치구별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 [자료제공=부동산114]전셋값도 아파트 매매가격과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서초구의 평균 아파트 전셋값은 5억954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반포자이(3410가구)와 2009년 래미안퍼스티지(2444가구) 등의 입주가 이어지며 고가 전세 물량을 쏟아낸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어 강남구가 5억408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남구는 3.3㎡당 전셋값이 2000만원을 넘는 가구 수가 2013년 5074가구에서 지난해 1만6354가구로 1년 새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밖에 용산(4억5501만원)·송파(4억5501만원)·광진구(4억1797만원) 등 5개 구의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4억원을 넘었다. 지난해 서울지역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3억3716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서초구와 강남구의 매매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부동산 3법’을 통과시킴에 따라 민간 택지에 한해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돼 고급 아파트 시공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 팀장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의 여파로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서초구와 강남구 일대의 아파트 평균 가격은 더 올라갈 것”이라며 “여타 자치구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서울시내 자치구별 평균 아파트 전세가격 [자료제공=부동산114]
2015.01.04 I 김성훈 기자
서울에서 아파트 값이 제일 비싼 곳은 어디?
  • 서울에서 아파트 값이 제일 비싼 곳은 어디?
  • △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 아파트 단지. [사진제공=서울시][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지난해 서울에서 평균 아파트 가격이 제일 비쌌던 곳은 서초구인 것으로 나타났다.3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2014년 서울시내 아파트의 평균 매매 가격은 5억306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서초구의 평균 아파트 값은 10억2036만원으로 서울시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았다. 서초구는 2012년 9억9791만원에서 이듬해 9억7532만원으로 2199만원 줄었지만, 지난해 4.6%(4504만원)오르면서 10억원을 넘어섰다.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전용면적 140.13㎡ 매물은 지난해 초 20억9000만원에서 1년 새 2억8500만원(13.6%)오른 23억7500만원에 거래되면서 한 해 동안 가격이 제일 많이 오른 아파트에 뽑히기도 했다. 강남구는 평균 9억9729만원으로 아파트 가격이 10억원에 육박했다. 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7차(전용 157.36㎡)는 재건축 연한 단축을 골자로 하는 9·1부동산 대책 이후 가격이 크게 뛰면서 18억7500만원에서 21억2500만원으로 1년새 2억5000만원(13.3%) 올랐다. 압구정동 신현대 아파트(전용 183.41㎡)도 21억원에서 23억5000만원으로 2억5000만원(11.9%) 상승했다.용산구는 평균 8억5268만원으로 2012년(9억1555만원)대비 6.9%(6287만원)감소했지만 서초·강남구에 이어 세번째로 높은 자치구를 유지했다. 이밖에 송파(7억4347만원)·광진(6억609만원)·중(5억6288만원)·양천(5억5378만원)·마포(5억3189만원)·성동(5억3030만원)·종로(5억2463만원)·동작(5억1282만원)·영등포구(5억139만원)등 11개 자치구가 평균 아파트 가격이 5억원을 웃돌았다. 반면 도봉구는 평균 아파트 매매 가격이 2억9515만원으로 서울시내 자치구중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서초구와 비교해 28.9% 수준이다. 이어 노원(2억9533만원)·금천(3억243만원)·중랑(3억1893만원)·강북(3억3576만원)순으로 아파트 매매 가격이 낮았다.△ 2014년 서울시내 자치구별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 [자료제공=부동산114]전셋값도 아파트 매매 가격과 비슷한 추이를 보였다. 서초구의 평균 아파트 전셋값은 5억9542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2008년 반포자이(3410가구)와 2009년 래미안퍼스티지(2444가구) 등의 입주가 이어지며 고가 전세 물량을 쏟아낸 것이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어 강남구가 5억4084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강남구는 3.3㎡당 전셋값이 2000만원을 넘는 가구 수가 2013년 5074가구에서 지난해 1만6354가구로 1년 새 3배 이상 증가했다. 이밖에 용산(4억5501만원)·송파(4억5501만원)·광진(4억1797만원)등 5개 구가 아파트 평균 전셋값이 4억원을 넘었다. 지난해 서울 지역 아파트의 평균 전셋값은 3억3716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도 서초구와 강남구의 매매가격 상승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야가 부동산3법을 통과시킴에 따라 민간 택지에 한해 분양가 상한제가 폐지돼 고급 아파트 시공이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이남수 신한은행 부동산 팀장은 “분양가 상한제 폐지의 여파로 재건축 단지가 몰려 있는 서초구와 강남구 일대의 아파트 평균 가격은 더 올라갈 것”이라며 “여타 자치구와의 격차는 더욱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4년 서울시내 자치구별 평균 아파트 전세가격 [자료제공=부동산114]
2015.01.03 I 김성훈 기자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 70% 돌파
  • 전국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 70% 돌파
  • △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일대 [사진제공=서울시][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국의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매매가격 대비 전셋값 비율)이 70%를 넘어섰다. 2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아파트 전세가율은 전달(69.6%)보다 0.4% 상승한 70%를 기록했다. 이는 집계를 시작한 1998년 1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의 평균 전세가율도 한 달 전보다 0.6% 오른 67.6%를 기록, 2001년10월(67.7%)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세가율이 계속 높아지고 있는 주된 이유는 아파트 매매 가격보다 전셋값의 상승폭이 더 크기 때문이다. 지난달 전국 아파트 매맷값은 0.22% 오른 반면, 전셋값은 0.36% 올랐다. 수도권은 아파트 매매가격이 0.13% 올랐지만, 전세는 0.45%나 뛰면서 상승폭이 더 가팔랐다. 2014년 한 해 동안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2.43% 오른 사이 전셋값은 4.36% 상승했다. 수도권에서는 아파트 매맷값이 1.81%, 전세가는 5.41% 오르면서 3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앞으로도 아파트 평균 전세가율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내년도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은 총 2만418가구로 올해(3만6860가구)보다 44.6%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5년간 입주 물량이 가장 적었던 2012년(1만9088가구)과 비슷한 수준이다.박합수 국민은행 명동 스타PB센터 팀장은 “아파트 수급에 불균형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재건축 단지들의 이주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전세난이 가중될 것”이라며 “전세가율 상승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2015.01.02 I 김성훈 기자
올 한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 '반포주공 1단지'
  • 올 한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 '반포주공 1단지'
  • △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올 한해 전국에서 매매 가격이 가장 많이 아파트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로 조사됐다.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연초 대비 매맷값이 가장 많이 오른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 주공1단지 전용면적 140.13㎡로 1년 새 평균 2억8500만원(13.6%) 올랐다. 이 아파트의 올 초 시세는 20억9000만원이었지만 한 해 동안 재건축 사업이 가속화되면서 23억7500만원으로 상승했다.강남구 압구정동 구현대7차(전용 157.36㎡)는 재건축 연한 단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9·1부동산 대책 이후 가격이 크게 뛰면서 올 초 18억7500만원에서 현재 21억2500만원으로 2억5000만원(13.3%) 올랐다. 압구정동 신현대 아파트(전용 183.41㎡)도 21억원에서 23억5000만원으로 2억5000만원(11.9%) 상승했다.이어 부산 해운대구 우동 해운대 아이파크 (전용 126.13㎡)가 2억1500만원(8억1000만원→10억2500만원)오르면서 10억원대 돌파에 성공했고 대구 수성구 수성동3가 롯데캐슬·송파구 잠실동 레이크팰리스·강남구 대치동 개포 우성1차·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도 매맷값이 각각 2억원씩 올랐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아파트는 충북 청주시 봉명동 봉명주공1단지(전용 47.33㎡)로 연초 평균 1억1750만원에서 1억6650만원으로 41.7%(4900만원) 올랐다. 경기도 용인시 풍덕천동 수지2현대 아파트 (전용 59.99㎡)는 40.43%(2억3500만원→ 3억3000만원), 경북 경산시 하양읍 청구1차 (전용 134.03㎡)는 39.73%(1억8250만원→2억5500만원)로 뒤를 이었다. 부동산114 관계자는 “정부의 규제 완화로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고가의 인기 아파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며 “투자금액 대비 수익률이 높았던 대구 등 지방 아파트의 선전이 눈여겨볼 만 하다”고 말했다.
2014.12.30 I 김성훈 기자
평당 2000만원 넘는 '초고가' 전세..1년새 2배 증가
  • 평당 2000만원 넘는 '초고가' 전세..1년새 2배 증가
  • △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아파트 일대 전경. [사진=서울시][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세 선호 현상이 날로 심해지는 가운데 3.3㎡당 전셋값이 2000만원을 웃도는 가구 수가 1년새 2배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23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12월 3주차 기준) 총 646만885가구 중 3.3㎡당 전셋값이 2000만원을 넘는 가구 수는 3만2968가구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1만4736가구) 같은 기간과 비교해 124%(1만8232가구) 늘어난 수치다. 자치구별로는 2013년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에서 올해 성동·양천·용산·중구 등 4곳이 추가됐다. 강남구는 3.3㎡당 전셋값이 2000만원을 넘는 가구 수가 지난해 5074가구에서 올해 1만6354가구로 1년 새 3배 이상 증가해 전체 물량의 49.6%를 차지했다.동별로는 역삼(4521가구)·도곡(3767가구)·대치(3683가구)·삼성(3360가구)·청담동(1023가구)이 뒤를 이었다. 역삼동은 서울 지하철 2호선·분당선 환승 역인 선릉역과 한티역 사이에 새 아파트가 많고 편의 시설과 학군이 좋아 세입자 선호도가 높았다.서초구(9525가구)는 래미안퍼스티지, 반포자이, 반포리체 등 대단지 새 아파트가 집중된 반포동이 7114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서초동(1422가구)·방배동(832가구)·잠원동(157가구) 순이었다. 특히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는 전용 면적 84.93㎡의 전셋값이 3.3㎡당 3000만원을 웃돈 것으로 조사됐다. 송파구는 잠실리센츠, 엘스, 트리지움, 레이크팰리스 등이 있는 잠실동에 6723가구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성동구(189가구)는 성수동 갤러리아포레, 중구(81가구)는 회현동 남산롯데캐슬아이리스, 양천구(50가구)는 목동 목동트라팰리스, 용산구(46가구)는 이촌동 한강자이 등이 포함됐다. 김미선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저금리 여파로 전세물건의 월세 전환이 늘고 강남 재건축 단지 이주 수요도 점차 늘어날 예정이어서 한동안 전세가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역별 전세가 3.3㎡당 2000만원 이상 가구수 현황 [자료제공=부동산써브]
2014.12.23 I 김성훈 기자
전두환 처남 이창석씨 압구정 아파트 34억원 낙찰
  • 전두환 처남 이창석씨 압구정 아파트 34억원 낙찰
  •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인 이창석씨 소유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한 채가 법원 경매에서 유찰없이 감정가를 넘어선 34억1100만원에 낙찰됐다. [사진=지지옥션][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인 이창석씨 소유의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법원 경매에서 34억원이 넘는 가격에 낙찰됐다.18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 경매에 나온 이씨의 압구정동 현대아파트 76동 704호로 전용면적 245.2㎡형은 유찰없는 신건이었는데도 감정가(31억원)의 110%인 34억1100만원 주인을 찾았다.해당 매물은 지난 5월 1순위 근저당권자인 저축은행에 의해 임의경매가 신청됐다. 경매 개시 결정 이후 소유자 이창석씨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처남이자 재산 관리인으로 알려져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이날 경매에는 총 8명이 응찰해 최고가를 써낸 한 법인사업자가 낙찰자로 결정됐다. 차순위 응찰자가 써낸 금액(34억300만원)도 낙찰액과 불과 800만원(감정가 기준 0.25%) 차이에 불과해 초접전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낙찰금액은 경매비용으로 1500만원 정도가 우선 소요된다. 또 1·2순위 근저당 및 지방세(추정)가 강남세무서 압류 등에 배당되면 이창석씨의 배당금은 거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씨 소유의 제주도 서귀포시 소재 고급 별장도 올해 4월 경매에 나와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이 95.9%인 13억4300만원에 팔린바 있다.강은 지지옥션 경매자문센터 팀장은 “일반적으로 감정가가 20억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의 경우 한번 정도 유찰을 기다리지만 해당 주택형은 단지 내에 가구수가 많지 않고 면적도 넓어 희소성이 있었다”며 “시세보다 감정가가 저평가돼 주변 시세를 잘 알고 있는 응찰자들이 첫 경매부터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14.12.18 I 양희동 기자
서울 5억 이상 중소형 전세아파트 4년새 13배 증가..왜?
  • 서울 5억 이상 중소형 전세아파트 4년새 13배 증가..왜?
  • △ 서울 송파구 잠실동 제2 롯데월드 고층부에서 바라본 잠실 주공5단지·잠실 리센츠 아파트 전경 [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서울에서 전셋값 5억원 이상의 중소형 전세아파트가 4년만에 1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금 5억원 이상 중소형 아파트는 대부분 강남 3구(강남·사초·송파)에 몰려 있었다. 여기에 지난 2010년 3개 자치구에 한정됐던 것이 올해 12개 구로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전문가들은 내년도 1분기(1~3월)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1600여 가구에 불과한데다 일부 단지는 최고 1억원 이상의 프리미엄(웃돈)이 붙는 상황에서 5억원 이상 중소형 전세아파트는 앞으로도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15일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전용면적 85㎡ 미만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92만5413가구 가운데 전셋값이 5억원을 넘는 곳은 5만3359가구(5.8%)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0년(4161가구)과 비교하면 4년 새 1182% 늘어난 수치다.서울시내 5억 이상 중소형 전세 가구는 2010년 4161가구에서 2011년 1만5432가구로 전년 대비 271% 증가한 이래 2012년 2만2796가구(47.7%), 지난해 3만3256가구(45.9%), 올해 5만3559가구(61.1%) 등 매년 가파르게 상승했다. 자치구별로는 송파구가 전체의 35.9%(1만9201가구)를 차지했다. 이어 강남구가 26.3%(1만4100가구), 서초구가 22.8%(1만2287가구)로 강남3구에서만 5억원 이상 중소형 전세 아파트가 85% 집중됐다. 송파구는 2010년 36가구에서 이듬해인 2011년 3590가구로 1년 새 100배 가까이 늘었다. 잠실동 J공인 관계자는 “2008년에 입주한 잠실 리센츠(5563가구), 파크리오(6864가구), 잠실 엘스(5678가구) 등 재건축 아파트 단지가 84㎡ 물량을 쏟아낸 영향이 주요하게 작용했다”며 “최근 몇년간 전세 물건이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강남구는 2008년 삼성동 힐스테이트 1·2단지(2070가구), 서초구는 같은 해 반포자이(3410가구)와 이듬해 래미안퍼스티지(2444가구) 등의 입주가 이어지며 고가 중소형 전세 물량이 쏟아졌다. 강남 3구 외에 동작(2581가구)·용산(1623가구)·성동(1369가구)·마포(802가구)·중(465가구)·광진(439가구)·양천(287가구)·구로(10가구)·강동구(102가구) 순으로 5억 이상 중소형 전세 가구가 많았다. 서울시내 5억원 이상 중소형 전세아파트가 있는 자치구는 2010년 3곳에 불과했지만 4년 만에 12곳으로 늘었다.앞으로도 서울의 고가 중소형 아파트 전세 가구는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내년 1분기 입주하는 전국의 아파트 3만8662가구 중 서울 입주 물량은 1611가구에 불과하다. 내년 1월 입주하는 ‘e편한세상 마포3차’ 아파트는 전용면적 84.98㎡가 최고 1억2000만원의 웃돈이 붙어 매매가가 8억원대 초반에 형성됐다.김미선 부동산써브 연구원은 “전세아파트 물량이 부족한 상황에서 재건축 단지들의 이주 수요까지 맞물리면서 전세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강남구 개포·압구정 지구, 서초구 반포·잠원지구 개발과 더불어 4억원대 후반 전세 아파트가 5억원대에 진입하게 되면 내년에 고가의 중소형 전세 아파트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2010~2014년 서울·강남3구 5억이상 중소형 전세 아파트 추이 [자료제공=부동산써브]
2014.12.16 I 김성훈 기자
'경비원 분신' 아파트, 이번엔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코뼈 내려앉아
  • '경비원 분신' 아파트, 이번엔 입주민이 경비원 폭행…코뼈 내려앉아
  •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경비원이 분신해 숨진 서울 압구정동 S 아파트에서 경비원이 입주민에게 폭행당해 코뼈가 내려앉는 사건이 발생했다.11일 서울 강남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께 입주민 A씨가 이 아파트 정문경비원 이모(56)씨를 아파트 상가 근처로 불렀다.A씨는 이씨에게 “왜 나를 쳐다보느냐”고 물었고, 이씨가 쳐다본 적이 없다고 답하자 곧바로 주먹을 휘두르고 발길질을 했다.목격한 다른 주민들이 아파트 관리사무소에 신고해 폭행은 멈췄으나 이씨는 코뼈가 주저앉아 인근 병원 응급실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서울 압구정동 신 현대아파트 [사진=뉴시스]이씨는 경찰에 폭행 사실을 신고했지만, A씨와 가족들이 거듭 사과하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아파트에서는 지난 10월 7일 경비원 이모(53)씨가 분신자살을 시도한 뒤 치료를 받다가 한 달만인 지난달 7일 숨졌다.근로복지공단은 숨진 이 씨에 대해 “업무 중 입주민과의 심한 갈등과 스트레스로 인해 기존의 우울 상태가 악화돼 정상적인 인식 능력을 감소시켜 자해성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며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다.한편 지난달 19일~20일 106명 전원이 해고 예고 통보를 받은 이 아파트 경비원들은 지난 1일 서울지방노동위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11일 오후 5시 열리는 2차 조정위원회에서 조정에 실패할 경우 바로 파업에 돌입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2014.12.11 I 김민정 기자
`압구정 아파트 경매` 70년대 트로이카 `정윤희`는 누구?
  • `압구정 아파트 경매` 70년대 트로이카 `정윤희`는 누구?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중앙건설 조규영 회장 소유의 서울 강남 아파트와 고양시 소재 토지가 법원 경매로 나왔다는 소식에 배우 정윤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정윤희는 조규영 회장의 부인으로 1970~80년대 연예계를 주름잡던 ‘여배우 트로이카’ 중 한 명이다. 1975년 영화 ‘욕망’으로 데뷔한 이후 조각같은 얼굴과 단아한 미모로 대중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1980년에는 영화 ‘뻐꾸기도 밤에 우는가’를 통해 대종상 여우주연상을 수상, 연기력도 인정받으며 유지인, 장미희와 함께 당대 최고의 배우로 꼽혔다.그러나 1984년 조규영 회장과 결혼하며 연예계에서 은퇴하고 평범한 가정주부의 삶을 살았다.최근들어 정윤희의 소식이 전해진 건 지난 2011년 미국에 거주하던 막내아들이 약물복용으로 사망한 사실이 전해지면서다. 정윤의 막내 아들은 당시 친구들과 파티를 열고 술을 마시다 급성 심장마비 증세를 일으켜 사망했다.배우 정윤희.(사진=이데일리DB)한편, 정윤희는 남편 조규영 회장 소유의 서울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법원 경매에 나온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196㎡ 규모로 지난 6월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져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첫 입찰이 진행될 예정이다. 채권자는 국민은행으로 해당 은행은 대출금과 이자 20억원을 받기 위해 경매신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함께 법원 경매에는 중앙건설 소유의 고양시 탄현동 103-1 번지 등 40개 필지 토지 6만9천284㎡와 탄현동 101-1 번지 땅 1천788㎡도 나온 것으로 확인됐다.중앙건설은 2000년대 중반 ‘중앙하이츠’라는 브랜드로 아파트 공급을 활발하게 해왔으나 글로벌 경제위기와 건설경기 침체로 2010년 워크아웃에 들어간데 이어 올해 3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최정-나윤희 결혼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男, 호감女가 `너 밤에 끝내주겠다`라면.. 기분↑-女는?☞ 2층버스 8일(오늘) 시범운행 시작.. 운행 노선은?☞ 현직 교사, 조리용 식칼로 학생때려 상해 입혀.. 무슨 잘못했길래?☞ SK 최정-나윤희, 웨딩화보 공개..선남선녀 따로없네!
2014.12.08 I 우원애 기자
정윤희 압구정 아파트 경매 나와.. 남편 조규영 중앙건설 회장 소유
  • 정윤희 압구정 아파트 경매 나와.. 남편 조규영 중앙건설 회장 소유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정윤희의 남편이자 중앙건설 회장인 조규영 소유의 서울 강남 아파트와 고양시 소재 토지가 법원 경매에 나왔다.8일 부동산 경매전문 로펌 법무법인 열린은 조 회장 소유의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아파트가 법원 경매에 부쳐진다고 밝혔다.조 회장은 1970년대 배우 장미희, 유지인과 함께 여배우 트로이카로 인기를 모았던 정윤희의 남편이다.전용면적 196㎡ 규모의 조 회장 아파트는 지난 6월 경매개시 결정이 내려져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첫 입찰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아파트는 최근 시가 25억원에 거래된 바 있으며, 채권자 국민은행이 대출금과 이자 20억원을 받기 위해 경매를 신청했다.조 회장은 지난 1988년 이 아파트를 매입해 가족과 함께 20년 넘게 거주했으나 중앙건설이 자금난으로 법정관리에 들어가면서 경매에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법무법인 열린 측은 등기부상 채무액이 53억원에 달해 중간에 경매가 취하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며, 구현대아파트 가운데 가장 큰 주택형으로 구성된 단지에 있어 희소가치가 높다는 입장이다.또 이 아파트 외에도 중앙건설 소유의 고양시 탄현동 103-1 번지 등 40개 필지 토지 6만9284㎡와 탄현동 101-1 번지 땅 1788㎡가 각각 10일 의정부지방법원 고양지원에서 입찰에 부쳐질 예정이다.중앙건설은 2000년대 중반 ‘중앙하이츠’라는 브랜드로 아파트를 활발하게 공급해 왔으나 글로벌 경제위기와 건설경기 침체로 2010년 워크아웃에 들어갔으며, 올해 3월 법정관리를 신청했다.
2014.12.08 I 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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