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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산업, 부동산개발 전문기업으로 새출발..2020년까지 7천억 목표
  • 보성산업, 부동산개발 전문기업으로 새출발..2020년까지 7천억 목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압구정 한양아파트와 주택 브랜드 ‘수자인’으로 알려진 중견건설기업 한양의 모기업인 보성산업이 부동산 개발 전문기업으로 새출발한다. 이를 위해 지난해 8월에는 보성건설이던 사명을 보성산업으로 바꾸고 부동산 개발 전문가인 이경택 사장을 영입했다. 보성산업은 20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종합부동산 회사’로 새로운 사업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한양에서 시행과 시공을 모두 담당하던 것을 한양은 시공을 전문으로 하고 보성산업이 시행을 맡는 식으로 역할 분담을 한 것이다. 미래 성장동력을 갖추기 위해 각기 전문성을 살리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에서다. 보성산업은 시행사업의 전문성을 갖추기 위해 이경택 사장을 비롯해 다수의 임직원들을 외부에서 영입했다. 이경택 사장은 삼성물산에서 주택영업본부 상무, 개발사업본부 상무, 특수개발본부장(전무) 등을 역임한 주택·개발 전문가다. 지금까지 그 결실로 나온 사업이 인천 청라국제금융단지개발사업과 서울 동북권의 도시재생사업인 청량리59 프로젝트(동부청과 도심재생사업), 인천 구도심 개발사업인 용현·학익 도시개발사업, 영암해남 기업도시 등 대형개발사업들이다.또 경기도 남양주 진건지구 B8블록, 수원호매실 C3블록, 시흥은계지구 B5블록 등 아파트 분양시행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남양주는 오는 11월에, 나머지 두 지역은 내년 초에 각각 아파트 분양에 들어간다. △이경택 보성산업 사장이 20일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부동산개발 전문기업으로 새출발하기 위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임대운영사업도 전개할 방침이다. 기존 운영 중인 4개 지역의 한양프라자 외에 구미복합역사 운영사업을 준비 중이다. 내년에는 세종시에서 주택 민간임대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손달원 보성산업 상무는 “수익이 일정치 않은 시행사의 특성상 꾸준한 수익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임대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며 “상가임대운영과 기업형 임대주택(뉴스테이)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택 보성산업 사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진행되는 약 5000가구의 공공주택 분양과 대형 프로젝트인 청라국제금융단지, 청량리 도심개발사업, 구미역사 운영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겠다”며 “이와 함께 영암해남기업도시 개발사업, 새만금 메가리조트 개발사업도 추진해 2020년까지 매출 7000억원을 올리는 국내 최고의 종합 부동산 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15.10.20 I 이승현 기자
김수현-안소희 '열애설' 순식간에 '사실무근' 마무리
  • 김수현-안소희 '열애설' 순식간에 '사실무근' 마무리
  • 김수현과 안소희(사진=이데일리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김수현과 원더걸스 출신 안소희의 열애설이 순식간에 해프닝으로 마무리됐다.김수현과 안소희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는 19일 두 사람의 열애설이 제기되자마자 “사실무근이다”라며 일축했다.열애설은 두 사람이 1년 째 교제 중이라고 이날 한 매체가 보도하면서 제기됐다. 이 매체는 두 사람이 서울 용산구 한 주상복합아파트 안소희 자택에서 극비리에 만나며 교제를 해왔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안소희가 전 소속사와 계약기간 만료 후 소속사에 고민을 할 때 김수현이 키이스트를 추천했다는 업계 관계자의 멘트도 인용했다.그러나 키이스트 관계자는 “김수현과 안소희가 개인적으로 안면은 있는 사이지만 연인이 될 정도의 인연은 전혀 없었다. 본인들도 교제 사실을 부인했다”며 “안소희가 키이스트에 오게 된 것도 전 소속사와 계약이 끝났을 당시 회사 임원이 계약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관련포토갤러리 ◀☞ 양정원 화보 사진 더보기☞ 모델 이리나 이바노바 사진 더보기▶ 관련기사 ◀☞ 임창정 차트 롱런, 40대에 전한 ''또 다시 살아갈'' 희망 메시지☞ [기자수첩]말 많은 음악사이트 추천, 없애는 게 능사 아니다☞ ''나비부인'' 서영은, 19일 리메이크곡 ''비오는 압구정'' 발표☞ 나영석 PD "어촌편2 집중할 시기, ''꽃청춘''外 후속 논의 일러"☞ ''풍선껌'' 박철민, 정려원 父로 깜짝 출연.."개성 깃든 연기력"
2015.10.19 I 김은구 기자
청담동 명품거리 ‘청담 린든그로브’, 전용면적 84㎡ 희소성 ‘눈길’
  • 청담동 명품거리 ‘청담 린든그로브’, 전용면적 84㎡ 희소성 ‘눈길’
  • 강남구 청담동 품격 높여 대표 랜드마크 될 전망[온라인부] 아파트의 외관만 봐도 브랜드가 읽히는 단지들이 있다. 바로 랜드마크 효과다. 건설사들이 해외 유명 디자이너를 참여시켜 화려한 외관을 선보이는가 하면, 건설사들이 브랜드를 더욱 알리기 위해 자사만의 고유 색채를 외관에 입히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 전력으로 아파트 디자인 구성에 있어서 단지 고유의 테마를 적용시켜 지역 내 랜드마크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외관 디자인은 건물의 상품가치를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개성이 강해진 수요자 트랜드에 맞춰 건설사들도 각자 브랜드의 색을 담은 차별화된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며, 기존에는 평면이나 조경, 커뮤니티 시설로 차별을 두었지만 최근에는 외관만 봐도 랜드마크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자사만의 외관 특화에 힘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청담동에서도 "명품 주거지"라는 지역적 특색을 아파트 외관에 적용시켜 분양하는 단지가 있다. 코오롱글로벌이 10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청담진흥빌라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청담 린든그로브"가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청담동 최고급 빌라의 품격을 갖춘 모던클래식의 유러피안 스타일로 디자인한 아파트로 청담동의 품격을 한층더 높이는 청담동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청담 린든그로브는 지하 3층~지상 7층, 5개동, 전용면적 84~232㎡로 구성된 114가구의 아파트로, 이중 전용면적 84㎡ 7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특히 청담 린든그로브가 분양하는 전용면적 84㎡는 강남에서도 희소성 있는 면적인데다 임대수익 등 투자수익성까지 갖췄고, 지난 10년간 청담동에서 일반 분양한 가구수가 고작 103가구였던 것과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많아 분양 전부터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또한 청담 린든그로브는 청담공원 자락의 경사지형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 지형을 적극 활용한 친환경적 대지 순응형 단지로 계획되었다. 단지 내 다양한 레벨을 각각의 기능에 충실하게 조성하면서 판상형, 테라스하우스, 3면 개방형,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유형의 아파트를 배치해 경사지임에도 자연스럽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단지 중앙부의 정원을 중심으로 주동을 외곽에 배치한 유럽식 중정형 설계로 대부분의 가구에서 단지 조경을 조망할 수 있어 개방감도 높였다. 단지 배치도 청담공원 방향으로 열리도록 계획하여 공원의 녹지축이 단지 커뮤니티 시설과 중앙 정원으로 연결되게 하는 등 자연 친화적 단지를 조성하였다.청담 린든그로브는 쾌적한 주거환경에서부터 고급스러운 주변환경까지 갖춰 청담동 특급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옆으로는 청담근린공원이 있고, 한강변과 오솔길 공원도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녹지환경도 누릴 수 있다. 또한 경기고, 영동고, 청담고, 봉은초 등 강남8학군의 명문학교가 인근에 있어 우수한 학군을 자랑하고,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등도 가깝다.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서 청담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청담동 명품거리도 도보권에 있다.또한 7호선 청담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강남북을 잇는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와 인접해 있고,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도 가깝다. 이를 이용한다면 강남과 강북의 주요 도심권역으로 이동이 편리해 직주근접 주거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청담 린든그로브는 업계 최초 터치 방식으로 스마트 스위치를 구현해 조명 on-off, 난방 조절, 대기전력 제어까지 스마트하게 조절한다. 자녀방에는 LED 감성조명시스템이 적용되어 언어영역, 수리영역, 창의영역 등 학습에 맞게 단계별로 3000K부터 6000K까지 색온도 조절이 가능해 학습능률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낮에는 덜 필요한 조명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디밍 기능까지 있어 에너지 절감에도 더욱 효과적이다. 코오롱글로벌 분양 관계자는 "청담동 린든그로브는 청담동 명품주거지라는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최고급 빌라의 품격을 갖춘 모던클래식의 유러피안 스타일로 외관을 디자인 했다"며 “청담동이 쾌적한 주거환경에 고급스러운 주거환경으로 입지가 좋은 만큼 상품 및 설계 등을 특화시켜 청담동을 상징하는 대표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였다” 고 말했다. 분양문의 : 02-544-7222
코오롱 글로벌 '청담 린든그로브' 70가구 분양
  • 코오롱 글로벌 '청담 린든그로브' 70가구 분양
  • △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진흥빌라를 재건축한 ‘청담 린든그로브’ 조감도 [사진=코오롱 글로벌][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오는 16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청담진흥빌라를 재건축한 ‘청담 린든그로브’ 분양 홍보관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청담 린든그로브는 총 114가구(전용면적 84~232㎡)가운데 70가구(전용 84㎡)를 일반분양한다. 평균 분양가는 3.3㎡(1평)당 3880만원에 책정됐다. 압구정동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청담사거리를 잇는 ‘청담동 명품거리’가 도보권으로 단지 옆에 청담근린공원이 있다. 경기고, 영동고, 청담고, 봉은초 등의 교육시설과 코엑스몰과 현대백화점 등의 편의시설을 갖췄다. 교통편으로는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와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는 물론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내부는 각 가구 주방 싱크대에 음식물쓰레기 자동 이송시스템을 적용해 직접 버리는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일반쓰레기도 현관외부에 설치된 투입구에 버리면 동일한 방식으로 진공 이송된다. 지역난방을 도입해 비용절감과 에너지효율 측면에도 신경썼다.소비자의 요구를 반영한 무상옵션도 제공한다. 서울시와 협업한 ‘스마트 워터 시스템’과 발코니 확장, 자외선 차단 기능을 갖춘 이건창호, 시스템 에어컨을 무상으로 제공된다. 코오롱글로벌 분양 관계자는 “입지가 좋은 만큼 상품 설계에 신경써 청담동을 대표하는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분양홍보관은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509번지(9호선 삼성 중앙역 4번 출구)에 마련된다. 청약일정은 이달 2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2일 1순위, 23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0월 29일이며 계약은 11월 3~5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입주는 2017년 8월 예정이다. 02-544-7222
2015.10.14 I 김성훈 기자
청담동 명품거리 ‘청담 린든그로브’, 전용면적 84㎡ 희소성 ‘눈길’
  • 청담동 명품거리 ‘청담 린든그로브’, 전용면적 84㎡ 희소성 ‘눈길’
  • 강남구 청담동 품격 높여 대표 랜드마크 될 전망[온라인부] 아파트의 외관만 봐도 브랜드가 읽히는 단지들이 있다. 바로 랜드마크 효과다. 건설사들이 해외 유명 디자이너를 참여시켜 화려한 외관을 선보이는가 하면, 건설사들이 브랜드를 더욱 알리기 위해 자사만의 고유 색채를 외관에 입히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타 브랜드와의 차별화 전력으로 아파트 디자인 구성에 있어서 단지 고유의 테마를 적용시켜 지역 내 랜드마크로 거듭나고자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외관 디자인은 건물의 상품가치를 높여주는 효과도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개성이 강해진 수요자 트랜드에 맞춰 건설사들도 각자 브랜드의 색을 담은 차별화된 아파트를 선보이고 있는 상황이며, 기존에는 평면이나 조경, 커뮤니티 시설로 차별을 두었지만 최근에는 외관만 봐도 랜드마크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자사만의 외관 특화에 힘을 주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한다. 청담동에서도 "명품 주거지"라는 지역적 특색을 아파트 외관에 적용시켜 분양하는 단지가 있다. 코오롱글로벌이 10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에서 청담진흥빌라를 재건축해 공급하는 "청담 린든그로브"가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청담동 최고급 빌라의 품격을 갖춘 모던클래식의 유러피안 스타일로 디자인한 아파트로 청담동의 품격을 한층더 높이는 청담동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청담 린든그로브는 지하 3층~지상 7층, 5개동, 전용면적 84~232㎡로 구성된 114가구의 아파트로, 이중 전용면적 84㎡ 70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특히 청담 린든그로브가 분양하는 전용면적 84㎡는 강남에서도 희소성 있는 면적인데다 임대수익 등 투자수익성까지 갖췄고, 지난 10년간 청담동에서 일반 분양한 가구수가 고작 103가구였던 것과 비교해도 이례적으로 많아 분양 전부터 실수요자 및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또한 청담 린든그로브는 청담공원 자락의 경사지형의 특성을 고려해 기존 지형을 적극 활용한 친환경적 대지 순응형 단지로 계획되었다. 단지 내 다양한 레벨을 각각의 기능에 충실하게 조성하면서 판상형, 테라스하우스, 3면 개방형, 펜트하우스 등 다양한 유형의 아파트를 배치해 경사지임에도 자연스럽고 쾌적한 주거공간을 연출한 것이 특징이다.단지 중앙부의 정원을 중심으로 주동을 외곽에 배치한 유럽식 중정형 설계로 대부분의 가구에서 단지 조경을 조망할 수 있어 개방감도 높였다. 단지 배치도 청담공원 방향으로 열리도록 계획하여 공원의 녹지축이 단지 커뮤니티 시설과 중앙 정원으로 연결되게 하는 등 자연 친화적 단지를 조성하였다.청담 린든그로브는 쾌적한 주거환경에서부터 고급스러운 주변환경까지 갖춰 청담동 특급입지를 자랑한다. 단지 옆으로는 청담근린공원이 있고, 한강변과 오솔길 공원도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녹지환경도 누릴 수 있다. 또한 경기고, 영동고, 청담고, 봉은초 등 강남8학군의 명문학교가 인근에 있어 우수한 학군을 자랑하고, 코엑스몰, 현대백화점 등도 가깝다.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서 청담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청담동 명품거리도 도보권에 있다.또한 7호선 청담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강남북을 잇는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와 인접해 있고,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도 가깝다. 이를 이용한다면 강남과 강북의 주요 도심권역으로 이동이 편리해 직주근접 주거지로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청담 린든그로브는 업계 최초 터치 방식으로 스마트 스위치를 구현해 조명 on-off, 난방 조절, 대기전력 제어까지 스마트하게 조절한다. 자녀방에는 LED 감성조명시스템이 적용되어 언어영역, 수리영역, 창의영역 등 학습에 맞게 단계별로 3000K부터 6000K까지 색온도 조절이 가능해 학습능률 향상에도 도움을 준다. 낮에는 덜 필요한 조명의 밝기를 조절할 수 있는 디밍 기능까지 있어 에너지 절감에도 더욱 효과적이다. 코오롱글로벌 분양 관계자는 "청담동 린든그로브는 청담동 명품주거지라는 지역적 특색을 고려해 최고급 빌라의 품격을 갖춘 모던클래식의 유러피안 스타일로 외관을 디자인 했다"며 “청담동이 쾌적한 주거환경에 고급스러운 주거환경으로 입지가 좋은 만큼 상품 및 설계 등을 특화시켜 청담동을 상징하는 대표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였다” 고 말했다. 분양문의 : 02-544-7222
  • [조합주택의 덫]말많고 탈많은 '지역조합 38년'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같은 지역 또는 직장 내 무주택자나 전용면적 85㎡ 이하 1주택자가 조합을 꾸려 땅을 사고 집을 짓는 방식인 지역·직장주택조합은 지난 1977년 ‘주택건설촉진법’에 근거해 처음 시행됐다. 이 제도는 주택청약통장이 없이도 일반분양 물량보다 저렴하게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어 도입 이후 꾸준히 인기를 끌어왔다. 그러나 조합원에게 아파트를 우선 공급하는 방식 탓에 부동산시장 호황기에는 투기·비리의 온상이 되기도 했다.주택조합아파트의 시초라 할 수 있는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 5차’는 준공도 되기 전 특혜 시비가 일기도 했다. 이 아파트는 1977년 9월 착공 당시 총 728가구 중 절반을 직장주택조합 형태로 현대그룹 계열 사원에게 공급하기로 했다. 그러나 3.3㎡당 분양가가 30만원에서 입주 시점에는 90만원으로 3배나 뛰어올랐고, 사회 고위층에게 특혜 분양되면서 큰 오점을 남겼다. 현대5차의 집값이 폭등한 이후 압구정동 일대에는 한양·우성·삼익·삼호·미성·라이프주택 등 다른 건설사들이 잇따라 아파트 건설에 뛰어들면서 투기 광풍이 휘몰아치기도 했다.제도 시행 초기부터 인기몰이를 하며 1980년대를 주름잡던 주택조합은 수도권 1기 신도시 건설에 따른 아파트 공급 증가와 연이은 비리 사건이 터져 규제가 강화되면서 1990년대 들어 하락세에 접어든다. 특히 1989년 7월 부산에서 벌어진 ‘광개토건설 분양 사기’ 사건은 전국을 떠들썩하게 했다. 당시 광개토건설 회장 박모씨 등은 부산 동구 좌천2동 지역주택조합 사업에 참여해 승인 물량보다 5배나 많은 1500가구분의 분양권을 부동산중개업소를 통해 팔아 약 260억원을 가로챘다. 이 사건으로 회장 박씨 등 5명이 구속되고 회사 관계자 15명이 소환되는 등 거센 후폭풍이 일었다. 또 1991년 3월에는 서울 강남구 수서택지 특혜 분양 의혹이 불거져 26개 수서지구연합주택조합에 대한 택지 공급이 전면 백지화되기도 했다. 당시 서울시는 이 사건을 계기로 주택조합원 자격을 강화하고 처벌 규정도 신설하는 등의 강력한 규제책을 내놓기도 했다.한동안 주춤하던 주택조합은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의 그늘을 막 벗어난 2000년 초 일반아파트보다 20% 가량 싼 분양가를 앞세워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주택시장 활황기였던 2000년대 중반에는 대림산업·현대산업개발 등 대형 건설사까지 서울·수도권 주택조합 사업에 뛰어들었다. 그러나 2008년 경기도 안양시 비산동에서 또다시 피해액이 366억원에 달하는 주택조합 이중 분양 사건이 터졌고, 그해 하반기 글로벌 금융위기 여파로 수년간 부동산 경기가 얼어붙자 한동안 자취를 감췄다.부동산시장의 흐름과 흥망을 같이해온 주택조합은 올해 들어 분양시장이 뚜렷한 회복세를 보이면서 다시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주변 시세 대비 80~90%인 가격을 무기로 수도권에서도 1000가구가 넘는 대단지 주택조합 사업장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역주택조합에 무관심했던 대형사들도 사업을 재개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전북 전주시 효자동에서 지역주택조합아파트 ‘힐스테이트 효자동’을 짓고, 대림산업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 지역주택조합아파트 시공을 맡고 있다. ▶ 관련기사 ◀☞ [단독]전국 휩쓴 '아파트 공동구매' 광풍(狂風)☞ [조합주택의 덫]4000만원이면 내 집…달콤한 '지역조합의 유혹'☞ [조합주택의 덫]뒷짐 진 국토부…팔 걷은 권익위☞ [조합주택의 덫]지역조합 아파트 짭짤한 곳도 있네
2015.10.12 I 양희동 기자
트렌드 길 따라 아파트 값, '고공행진'
  • 트렌드 길 따라 아파트 값, '고공행진'
  • 명품거리·커낼워크·카페골목 등 트렌드 선도 지역 집값 상승률 높아청담 린든그로브 등 트렌드길 수혜 기대되는 신규 분양 관심가질만[온라인부] 올해 주택 구입을 생각하고 있는 수요자들이라면 이슈가 되는 트렌드 선도지역에 관심을 가져볼만하다. 테마상권이 갖춰져 있어 지역에 대한 인지도가 높은데다 다양한 편의시설의 이용도 편리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주변 집값 등 부동산 가치 상승도 빨라 투자가치도 있는 만큼 수혜 단지에 관심을 가져볼 필요가 있다.대한민국 트랜드를 대표하는 거리는 여러 곳이 있다. 명품 브랜드들의 플래그십 스토어(대표매장)가 몰려있는 "청담동 명품거리"를 비롯해 예술가의 거리라 불리는 "신사동 가로수길", 이국적인 분위기의 "이태원 경리단길", 유행 1번지라 일컫는 "압구정 로데오 거리", 젊음의 상징 "홍대 거리", "정자동 카페거리" 등 다양하다.이들 지역은 테마상권이 갖춰져 있어 지역의 인지도가 높고 유동인구가 풍부해 상권이 잘 발달돼 있다. 많은 사람들의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만들어지다보니 대부분 교통도 편리해 주거환경이 좋은 경우가 많다. 특히 이러한 트렌드 선도지역은 유행 등에 민감한 고급 소비층이 몰리는 만큼 부촌 이미지가 강하다. 한 예로 강남구 압구정동이 부촌으로 자리매김하는데는 로데오거리의 조성 영향이 컸다. 1985년 현재 갤러리아 명품관의 전신인 패션전문점 파르코와 현대백화점 등의 개장으로 패션업종 등이 몰리면서 첨단 유행을 선도하는 지역이 됐다. 이에 따라 집값을 자연스레 밀어올리면서 1990년대를 상징하는 대표 부촌으로의 자리를 굳혔다.이러한 현상은 최근도 마찬가지다. 이태원거리와 경리단길 등 최근의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는 핫플레이스들이 자리한 용산구 이태원동은 최근 1년새 집값이 수직상승했다. 국민은행 부동산시세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당 568만원이었던 이태원동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올해 3분기 640만원까지 12.68%나 뛰었다. 같은 기간 용산구의 평균 아파트 가격 상승률이 6.05%(628만원→666만원)인 것과 비교하면 두배 이상 차이가 난다.업계에서는 트렌드 선도지역으로 자리를 잡으면 주변의 상권이 활성화돼 토지가격이 상승하기 때문에 자연스레 주변 집값을 밀어 올릴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송도국제도시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커낼워크의 지가는 상권이 갖춰지자 높아졌으며 주변 아파트 가격도 상승세를 탔다. 송도 커낼워크 D4블록(인천 연수구 송도동 17-1번지)의 공시지가는 1년사이 ㎡당 가격이 약 1.68%(238만3000원→242만3000원) 상승했으며 이 커낼워크의 바로 앞에 있는 송도 더샵 그린워크 2차 전용면적 84㎡ 가격은 지난해 10월 4억2000만원에서 올해 9월 4억7500만원으로 5000만원(국민은행 시세 기준)이나 뛰었다.업계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트렌드 선도지역은 특히 쇼핑시설이나 문화시설 등을 중점적으로 갖춰지며 이국적인 분위기의 깔끔하게 정돈된 거리 등이 고급 주택 수요자들의 니즈와 맞물리기 쉽다”며 “한번 트렌드 선도지역으로 자리매김한 곳들은 지속적으로 언론매체 등에 노출돼 이미지와 인지도가 빠르게 좋아지는 만큼 집값 상승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올해 4분기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곳들 가운데에서도 이러한 트렌드 선도지역의 수혜가 기대되는 곳들이 적지 않다.코오롱글로벌은 10월,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의 진흥빌라를 재건축한 "청담 린든그로브"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서 청담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청담동 명품거리가 도보권에 있다. 청담 린든그로브는 지하 3층~지상 7층, 5개동, 전용면적 84~232㎡로 구성된 114가구 규모로, 이 중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84㎡ 70가구다. 특히 강남권에서도 희소성과 임대소득 등 투자수익성까지 좋은 중소형 100%로 구성돼 있다. 청담 린든그로브는 7호선 청담역을 도보로 이용 가능하며, 영동대교,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도 가깝다.현대건설은 10월, 송도국제도시 6,8공구의 첫 아파트인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유럽형 쇼핑 스트리트몰인 송도 커낼워크와 인접해 있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는 지하 2층, 지상 17~36층, 9개동 전용면적 84~129㎡ 총 886가구로 이뤄졌다. 인근으로는 초등학교와 중학교, 도서관 등의 교육시설이 신설 예정이며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선역인 랜드마크시티역(가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송도 6.8공구에는 2만 5000여 가구의 공동주택과 함께 마이스, 관광·레저 등 서비스 사업이 조성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10월,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에서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최근 영상매체인 대형 미디어폴을 설치해 IT와 예술이 어우러진 거리로 탈바꿈 중인 강남역 거리와 인접해 있다. 래미안 서초 에스티지S는 전용면적 59~134㎡, 총 593가구이며, 이 중 일반분양은 148가구다. 지하철 2호선과 신분당선 환승역인 강남역을 도보로 가깝게 이용할 수 있는 위치에 자리잡고 있고 강남역 일대의 쇼핑, 문화시설을 가까이에서 즐길 수도 있다. 또한 서이초, 서울교대부속초, 서운중, 서초고, 은광여고, 양재고 등 학군도 뛰어나다.아이에스동서는 10월,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M1블록에서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을 분양한다. 이 단지는 도시를 관통하며 청라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각광받는 도시명소인 청라 커널웨이와 가까이 있다. 청라 센트럴 에일린의 뜰은 지하 2층~지상 37층 10개 동으로 아파트는 전용면적 84~95㎡ 1163가구, 오피스텔 전용면적 45~55㎡ 866실 등 총 2029가구로 이뤄졌다. 중심 상업지구에 위치하고 있어 홈플러스, 롯데마트, 수변상가 등의 편의시설을 쉽게 이용할 수 있고, 청람초·중, 청라고, 초은고 등으로 통학이 가능하다. 삼성물산은 10월, 서울 동작구 사당동 사당1구역 단독주택 재건축을 통해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를 공급한다. 이 단지는 방배동 카페골목과 가깝다. 래미안 이수역 로이파크는 지하 3층~지상 25층, 전용면적 59~123㎡, 6개동, 총 668가구 규모로 이중 조합원 분을 제외한 416가구가 일반분양될 계획이다. 지하철 4·7호선 환승역인 이수역과 지하철 7호선 남성역을 모두 도보로 이용할 수 있고, 삼일초(혁신초), 남성초, 사당중, 경문고(자율형사립고) 등 도보로 통학 가능하다.
연7%임대수익과 제주 전원주택 로망을 한번에! 제주 하도힐조 투자처 각광!
  • 연7%임대수익과 제주 전원주택 로망을 한번에! 제주 하도힐조 투자처 각광!
  • [온라인부] 여유로운 주거환경을 갖춘 타운하우스를 찾는 수요자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제주의 자연경관을 그대로 담은 '제주 하도힐조(Hadohilljo)'가 화제다.제주 하도힐조는 제주의 아름다운 바다가 전 세대에서 조망 가능하고, 작은 평수와 부담 없는 분양가로 구성되어 있으며, 리조트형 수익타운하우스로써 주거목적으로 사용하다가 사용하지 않을 시 7%대의 임대수익을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이 더욱 높다. 아파트 못지않은 편암함과, 자연과 함께하는 전원생활, 이웃과의 커뮤니티 문화생활까지 한번에 누릴 수 있는 주거형태로, 주거의 안전성까지 보장되어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러한 주거트렌드에 맞춘 제주 하도힐조는 기존에 정형화된 전원주택들과는 차원이 다른 주거시설의 작품성을 극대화했으며, 한국적인 절제주의에 근거한 최소한의 조형, 무기교의 공간을 잘 살린 고품격타운으로 조성된다.총 48세대의 주택이 아래 맞은 열부터 위쪽 열까지 4가지 유닛타입이 12채씩 배열되어있으며, 들어오는 입구 왼편으로 커뮤니티센터가 조성되어 커피숍, 레스토랑, 갤러리,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서고, 그 옆으로 야외풀장이  구성된다. 또한  각 세대마다 스파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아름다운 바다와 함께하는 최상의 휴식처를 제공한다. 단지 내를 가르는 기다란 복도는 입주민들의 교류와 제주의 자연을 교감할 수 있도록 조성되어 타운하우스 내 이벤트 및 모임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하도힐조의 큰 장점 중에 하나는 바로 서쪽에서 보기 힘든 일출,일몰을 감상 할 수 있다는 점으로 저층거주자에게도 바다조망 및 일출 감상을 선사한다. 위치 또한 우수하다. 제주공항에서 약 30분 거리로 이동이 가능하며, 해변으로부터 28m 정도로 아주 가까이 위치해 있어, 도보로 20초 이내에 접근이 가능해 최상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도보 7분 거리에는 세화해수욕장과 평대리 해수욕장이 위치한다.성산일출봉, 섭지코지, 우도로 가는 성산항 등의 관광지와도 인접하며, 주변으로 골프시설 및 승마시설이 위치하여 다양한 방법으로 휴식이 가능하다. 또한 2분생활권을 갖추고 은행 초,중,고 마트 등의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다. 시공은 주)에스화이브에서 맡았다.제주명품타운하우스 하도힐조(www.jeju1234.co.kr) 홍보관은 압구정역3번출구 근방에 위치해 있으며, 법인기업상담도 가능하다.분양문의 : 02-743-3500/ 청약금 100만원, 신한은행 110-441-880859 이상애(대애개발)
코오롱글로벌, 청담동에 ‘똑똑한 아파트’ 선봬
  • 코오롱글로벌, 청담동에 ‘똑똑한 아파트’ 선봬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코오롱글로벌(003070)은 내달 서울시 강남구 학동로 97길 청담진흥빌라를 재건축한 ‘청담 린든그로브’를 분양한다.‘청담 린든그로브’는 지하 3층~지상 7층 5개동 전용면적 84~232㎡로 구성된 114가구의 아파트다. 전용면적별로는 △84㎡ 76가구 △176㎡ 14가구 △203㎡ 7가구 △213㎡ 8가구 △232㎡ 9가구다. 이 중 최근 분양시장에서 선호도가 높고 청담동에서 희소가치가 있는 전용면적 84㎡ 70가구가 일반분양 대상이다. 청담동 고급빌라 지역에 자리 잡게 될 ‘청담 린든그로브’는 강남 명품 주거 생활권의 메카로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자랑한다. △코오롱글로벌이 재건축하는 ‘청담 린든그로브’ 아파트 투시도.우선 압구정 갤러리아 백화점 명품관에서 청담사거리까지 이어지는 청담동 명품거리가 도보권에 있다. 단지 바로 옆에는 청담근린공원이 있고, 한강변과 오솔길 공원도 반경 500m 이내에 위치해 있어 쾌적한 녹지 환경도 누릴 수 있다. 또한 경기고·영동고·청담고·봉은초 등 강남8학군의 명문학교가 인근에 있어 우수한 학군을 자랑하고 코엑스몰·현대백화점도 가깝다. 청담 린든그로브는 강남북을 잇는 영동대교 남단 교차로와 인접해 있고,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 등 주요 간선도로와도 가깝다. 7호선 청담역도 도보로 이용 가능하다. 청담 린든그로브에는 IoT(사물인터넷)와 첨단기술이 만나 적용된 편리한 스마트 시스템이 주목 대상이다. 우선 ‘스마트LED조명’ 시스템이 눈여겨 볼만하다. 청담 린든그로브에는 스마트터치 방식의 스위치가 있어 조명 on-off, 난방 조절, 콘센트 전력차단까지 단 한번에 조절할 수 있다. 이는 코오롱글로벌이 개발한 터치방식의 조명스위치인 ‘스마트 스위치’를 적용한 것이다. 특히 자녀방에는 LED 감성조명시스템이 적용돼 언어영역·수리영역·창의영역 등 학습에 맞게 단계별로 3000K부터 6000K까지 색온도 조절이 가능하다욕실 옆에 있는 드레스룸에는 ‘스마트칸칸’ 시스템을 도입해 옷이 눅눅해지고 냄새가 나거나 곰팡이가 생기는 것을 방지한다. 청담 린든그로브의 특화설계로 입주민의 생활공간은 더욱 편리해진다. 우선 각 가구 욕실에는 ‘층상배관 시스템’을 도입해 욕실 소음을 줄였다. 다양한 소음 저감형 마감 설비와 이중배관 시스템을 통해 소음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화재, 유독가스 등 유입피해에 대한 방재까지 가능하다. 코오롱글로벌 분양 관계자는 “청담동이 쾌적한 주거환경에 고급스러운 주거환경으로 입지가 좋은 만큼 상품 및 설계 등을 특화시켜 청담동을 상징하는 대표 아파트로 만들기 위해 다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청담 린든그로브 분양홍보관은 9호선 삼성중앙역 4번출구 인근(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509번지)에 있다. 홍보관 관람은 사전예약을 통해서 가능하다. 분양문의 : 02-544-7222
2015.09.22 I 이승현 기자
  • 반포동 '20억 이상 아파트'…시가총액·거래량 서울 최고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반포자이’와 ‘래미안 퍼스티지’ 등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유명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이 국내 대표 부촌으로 떠올랐다. 반포동은 올해 20억원 이상 아파트 시가 총액과 거래량 등에서 모두 강남구 압구정동을 누르고 1위로 올라섰다.15일 부동산정보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바탕으로 올해 1~7월 서울 내 20억원 이상 아파트 시가총액을 비교한 결과 서초구 반포동이 2208억 850만원으로 최고액을 기록했다. 이는 서울 전체 20억원 이상 아파트 시가 총액의 31%가 넘는 액수로 강남구 압구정동(1106억1300만원)의 두 배에 이르는 금액이다. 반포동과 압구정동에 이어 고급 주상복합인 ‘갤러리아 포레’가 있는 성동구 성수동1가(703억원)와 ‘타워팰리스’의 강남구 도곡동(671억 7000만원), 용산구 한남동(594억 6000만원) 등이 뒤를 이었다.서울지역 20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건수도 반포동이 92건으로 압구정동 47건을 곱절 가까이 앞질렀다. 이어 도곡동(28건)과 성수동1가(19건), 삼성동(17건), 한남동(13건), 청담동(12건) 등의 순으로 거래가 많았다. 그러나 각 자치구별 20억원 이상 아파트 시가 총액은 강남구가 2794억 2034만원으로 서초구(2653억 6550만원)를 앞섰고 용산구(723억 7700만원), 성동구(703억원), 송파구(73억5000만원), 중구(7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김현서 리얼투데이 연구원은 “압구정동 등 강남구는 오랫동안 재건축 사업이 지연돼 노후 아파트가 많지만 서초구 일대는 재건축 사업이 원활히 진행돼 새 아파트가 계속 들어선 것이 시가 총액과 거래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2015.09.15 I 양희동 기자
'강남 재건축 1번지' 반포주공 1단지..최고층수 놓고 '줄다리기'
  • '강남 재건축 1번지' 반포주공 1단지..최고층수 놓고 '줄다리기'
  • △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전경 [이데일리 DB][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강남 재건축 1번지’로 평가받는 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1·2·4주구(2320가구)의 최고 층수를 두고 서울시와 재건축 조합이 줄다리기를 벌이고 있다. 시는 한강변 경관 유지를 위해 ‘2030 서울플랜’(도시기본계획)에 명시된 35층 준수를 내세운 반면 조합 측은 지난해 10월 발표한 ‘아파트지구 관리방안’에 따라 45층 이상 재건축을 주장하고 있다. 서울시에 따르면 시 도시계획위원회(도계위)는 오는 16일 반포1단지 재건축 경관심의를 회의에 올릴 예정이다. 도계위에서는 새로 짓는 아파트의 높이를 기존 35층에서 45층으로 높이자는 조합 측의 제안도 검토될 전망이다.시는 지난 2013년 4월 발표한 ‘2030 서울플랜’에서 도심 환경 개선을 위해 △상업·준주거 △준공업 △제2종을 제외한 일반주거 지역 주택은 최고 35층 이하로 지어야 한다고 규정했다. 시 도계위는 지난해 반포 1단지 재건축 자문 과정에서도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 원칙에 따라 최대한 저층화를 유도해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그러나 반포주공 1단지 재건축 조합 측은 지난해 10월 시가 내놓은 ‘아파트지구 관리방안’에 따라 최고 45~49층 재건축안을 고수하고 있다. 관리방안에 따르면 시는 18개 아파트 지구의 기준 용적률을 압구정·잠실·여의도·이촌·서빙고 등 6층 이상 고밀지구 13곳은 230%, 반포·화곡 등 5층 이하 저밀지구 5곳은 270%로 각각 결정했다. 여기에 기부채납 비율(기준 15%)을 높이는 방식으로 최대 300%까지 용적률을 상향할 수 있다. 35층 이하로 제한된 층수 규제가 특별건축구역 지정 등을 통해 50층까지 높일 수 있는 셈이다. 업계에서는 최고 층수 여부에 따라 조합 측이 추진 중인 ‘1+1 재건축’도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1+1 재건축’이란 기존주택의 지분 면적이나 권리가액 범위 내에서 2가구를 분양받는 재건축 방식을 말한다. 2013년 12월 대형 아파트를 나눈 2개 집값이 ‘기존 대형주택 가격’을 넘지 못했던 규정이 면적 제한으로 바뀌면서 ‘1+1 재건축’ 추진에 탄력을 받았다. 인근 잠원동 J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주택시장의 경향이 중소형으로 옮겨온 만큼 ‘1+1 재건축 실시’에 조합원은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서울시 관계자는 “도계위에서 자세한 논의를 거쳐 결정할 문제다”면서도 “서울플랜 이전에 38층 재건축을 확정한 인근 신반포 1차와 통합 재건축을 추진 중인 신반포 3차 등 한강변 일대가 과밀화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김규정 NH투자증권 부동산 연구위원은 “조합에서 사업성에 격차가 크다고 판단된다면 시간을 두고 추가 논의에 신경 써야 할 것”이라면서도 “시장을 전망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재건축 사업과 주택 경기가 좋은 현재 시점을 놓치지 않는 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5.09.14 I 김성훈 기자
"삼성·잠실·수서 '강남권 신트라이앵글' 유망"
  • [부동산 투자포럼]"삼성·잠실·수서 '강남권 신트라이앵글' 유망"
  • △고종완 한국자산관리연구원 원장이 9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열린 ‘이데일리 2015 부동산 투자 포럼’에서 부동산 유망지역 및 상품 등에 대해 강연하고 있다.[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서울 강남권 삼성·잠실·수서동 등과 같은 이른바 ‘신(新)트라이앵클’ 지역이 부동산시장에서 향후 성장 가능성 큰 곳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 ‘이데일리 부동산 투자포럼’ 강연자로 나선 고종완 한국자산연구원 원장은 “부동산은 토지가치가 지속 상승하고, 인구와 소득·인프라· 미래도시의 공간구조를 바꾸는 행정 계획이 존재하는 ‘성장도시’, 위치가 상향되는 지역이 미래가치가 높다”고 평가했다. 고 원장은 대표적으로 강남역 4거리, 신사동 가로수길, 청담동 패션의류거리, 이태원동 꼼데가르송, 경리단길, 뚝섬 아트거리, 서교동 까페거리 등을 위치성 상향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았다. 서울 삼성·잠실·수서동 등 강남권 ‘신트라이 앵글지구’와 양재대로, 우면동 등 교통 호재가 많은 지역도 관심 대상으로 봤다. 미래가치가 높은 지역으로는 서울시 ‘2030 도시기본계획안’에 포함된 ‘3도심 7광역 중심 12 지역’을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특히 서울역 고가도로 옆 만리동 주변 일대와 영등포구 여의도, 용산, 압구정 등 한강변 등이 향후 가치가 높은 지역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강남권 재건축 상품 투자는 신중하라고 조언했다. 그는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을 매입하면 상승 여력은 있겠으나, 이미 고점을 돌파한 단지가 많은 만큼 투자 가치를 크게 기대하긴 힘들 수 있다”고 충고했다. 고 원장은 또 “부동산에는 호황에 강한 상품과 불황에 강한 상품이 있다”며 “크고 화려한 부동산은 호황기에, 작고 가벼운 부동산은 불황기에 뜬다”고 강조했다. 호황기 뜨는 부동산으로는 신규 주택, 근교(혹은 신도시) 주택, 휴양형 주택, 고급 주택, 대형 주택을 꼽았다. 불황기에는 중고주택, 도심(혹은 역세권) 주택, 생활형 주택, 저급 주택, 소형 주택 등이 주목할 만한 부동산 상품이다. 고 원장은 부동산 투자 상품을 고를 때는 △건물보다 토지 가치를 살피고 △부동산의 지역성·위치성·가치성을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부동산은 감가상각이 되는 건축물이 아닌 변동성이 적은 토지의 가치에 중점을 둬야 한다”며 “강남이 비싸고 향후 미래가치가 높은 이유도 땅값이 비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 원장은 또 “최근의 소비 트렌드는 ‘가치’ 상품”이라며 “가치가 높은 투자 상품은 가격은 싸지만 품질은 높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09.09 I 정수영 기자
애물단지 1층? 보물단지 1층!
  • 애물단지 1층? 보물단지 1층!
  • 고급 아파트의 상징 테라스하우스 설계로 인기 ‘쑥쑥’공급물량이 많지 않아 프리미엄까지 기대 할 수 있어 ‘귀한 몸’[온라인부] ‘애물단지’ 취급을 받던 아파트 저층이 테라스와 같은 특화 설계를 통해 ‘보물단지’로 거듭나고 있다. 싸게 내놓아도 선호 받지 못하던 과거와는 달리 테라스가 설치된 1층 아파트는 선호도가 높아 로열층 반열에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저층의 단점을 단지 구조와 특화 설계로 극복하고자 하는 건설사들의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아파트 저층부에 적용되는 ‘테라스하우스’의 테라스는 전용 면적이나 공용 면적에 포함되지 않는 서비스 면적으로 만드는 만큼 같은 전용면적이라도 테라스하우스의 실사용면적이 더 크다. 때문에 아파트 테라스하우스는 아파트의 편리함은 유지하면서도 마당과 정원이 있는 단독주택 같은 생활을 할 수 있어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많다. 여기에 테라스 하우스는 대부분 1층에 있어 층간 소음에서 자유롭다는 장점까지 갖추고 있다.특히 자체사업 아파트에서만 공급하는 경향이 짙던 테라스하우스가 재건축·재개발 아파트에도 적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테라스하우스는 대지면적을 많이 차지해 대량 공급이 힘들기 때문에 일반분양 물량을 많이 확보해야 하는 재건축아파트의 특성상 테라스하우스 건축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상황 때문에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단지의 테라스하우스는 공급수가 많지 않아 일반분양으로 공급되는 경우 그 인기가 매우 높을 수 밖에 없다. 테라스하우스의 인기는 실제 청약결과에서도 살펴볼 수 있다. 대우건설이 지난 4월, 서울 서대문구 북아현동에서 분양한 "아현역 푸르지오"의 경우 테라스하우스 24가구에 537명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테라스하우스들의 평균경쟁률은 22.38대 1로 아현역 푸르지오의 전체 평균 경쟁률 6.57대 1(306가구 모집, 2011명)에 비해 4배 가까운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이처럼 재건축·재개발 아파트 내 테라스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1층에 테라스하우스를 갖춘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분양해 눈길을 끌고 있다. 그 주인공은 대림산업이 8월 서울 성동구 옥수 13구역을 재개발해 분양한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로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5개동, 전용면적 59~115㎡로 구성된 1976가구의 대단지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84㎡ 66가구, ▲전용면적 115㎡ 46가구 ▲테라스하우스 2가구 등 총 114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전용면적 115㎡는 고층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로얄층 입주까지도 가능할 전망이다.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는 전용면적 76㎡와 107㎡를 테라스하우스로 구성할 예정이다. 총 18가구의 테라스 하우스 중 일반분양은 단 2가구에 불과해 많은 수요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 단지의 저층 특화 설계는 테라스하우스에 그치지 않는다.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에는 대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오렌지로비(일부 동 제외)가 설치된다. 노약자, 장애인도 안전하게 로비에 들어설 수 있도록 출입구 단차를 없애고 공동 현관과 1층 세대 입구를 분리해 1층의 사생활을 보호한 점이 특징이다. 여기에 단지 자체가 경사면에 위치하고 있고 단지별 고저차를 이용한 특화설계로 저층 가구도 개방감을 확보할 수 있다.뛰어난 강남 접근성과 초역세권의 입지 또한 이 단지의 자랑이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동호대교 이용시 압구정까지 5분이면 접근이 가능한데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해 강남권 및 외곽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여 종로까지 10분, 강남까지 5분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단지 주변의 풍부한 녹지 또한 장점으로 꼽힌다. 인근에 매봉산공원, 응봉근린공원, 남산공원 등이 위치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한강변으로의 접근이 용이해 향후 미래가치까지 기대되고 있다.대림산업 분양 관계자는 "아파트 저층은 일반적으로 선호되지 않는다는 선입견을 깨기 위해 테라스하우스나 오렌지로비와 같은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라며 "단지별 고저차로 인해 충분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는 만큼 다른 단지들의 저층부와 달리 로얄층 못지 않은 저층부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02-313-3133
여의도·이촌동 아파트값 잇단 호재에 상승 탄력받나
  • [한강 개발]여의도·이촌동 아파트값 잇단 호재에 상승 탄력받나
  • △국내 주택시장의 흐름을 주도해온 한강변 일대 부동산시장도 개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특히 서울시가 내달 중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을 주택시장이 한강을 중심으로 뜨거워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 서울 용산구 이촌지역 조감도 [사진=서울시][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한강은 서울을 대표하는 하천이다. 해외 언론들이 지난 반세기 대한민국의 고도 성장을 ‘한강의 기적’이라고 말할 정도로 한강은 우리나라 경제 성장을 이끈 상징적인 강으로 자리잡은 오래다. 그런 한강이 다시 한번 새롭게 태어난다. 정부와 서울시가 24일 ‘한강 자연성 회복 및 관광자원화’를 통해 한강의 재탄생을 천명한 것이다.국내 부동산시장의 흐름을 주도해온 한강변 일대 주택시장도 개발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특히 서울시가 내달 중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가을 주택시장이 한강을 중심으로 뜨거워질 것이라는 전망에도 힘이 실리고 있다.◇한강 개발 첫 사업지 ‘여의도-이촌’지역 기대감↑정부와 서울시가 24일 발표한 ‘한강 자연성 회복 및 관광자원화’ 방안에 따르면 한강 구간이 7개 권역으로 나눠 특화 개발된다. 7개 권역은 △마곡-상암(생태) △합정-당산(문화) △여의도-이촌(국제교류) △반포-한남(자연) △압구정-상수(여가) △영동-잠실-뚝섬(국제교류) △풍납-암사-광진지역(역사)이다.정부와 시는 우선 ‘여의도-이촌’ 지역을 우선협력거점으로 정하고 접근성과 유동인구, 도시공간구조 등을 고려해 집중 개발할 방침이다. 이어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추진 중인 ‘동남권 국제교류복합지구’와 ‘영동-잠실-뚝섬 권역’ 개발사업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정부와 서울시가 ‘제2의 한강의 기적’ 만들기에 나서면서 국내 주택시장의 흐름을 주도해온 한강변 아파트 단지들에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첫 사업지로 낙점된 ‘여의도-이촌’ 권역은 대표적인 한강 조망권 지역인데다 재건축·재개발 아파트가 몰려 있어 이번 발표로 일대 부동산시장이 더욱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서울시가 한강변 건축물 높이를 35층으로 제한하기 전(2013년 4월) 재건축에 들어가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용산구 이촌동 ‘래미안 이촌 첼리투스’ 전용면적 124㎡형(고층부 기준) 시세는 23~25억원 선으로 1년 전(20억~23억)보다 2억~3억원 가량 올랐다. 입주 시점이 가까워지면서 최근 반년 새 가격이 1억원 더 붙었다는 게 현지 공인중개업소의 설명이다. 이촌동 S공인 관계자는 “이촌동에 한강 조망이 확보된 새 아파트가 없어 높은 가격에도 매입 문의가 꾸준히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와 시가 우선 추진사업 성과를 평가하고 차후 사업 방안을 논의하기로 하면서 나머지 6개 권역의 부동산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당장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합정-당산 권역’으로 지정된 합정동 A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마포 한강 푸르지오 등 새 아파트가 입주했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게 책정되면서 가격이 보합 상태다”며 “구체적인 한강변 개발 계획이 나오기 전까지는 오름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내달 서울시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 발표에 한강변 아파트 ‘촉각’ 서울시는 이번 발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한강변 일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위한 담금질에 들어갔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강 자연성 회복 및 관광자원화 사업이 확정된 상황에서 ‘한강변 관리 기본계획’도 이르면 내달 발표할 것”이라며 “기부채납을 통해 자기 땅을 내주고 건물을 높이는 용적률 상향에 대한 거부감이 있다는 지적이 있어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지난해 10월 내놓은 ‘아파트지구 관리방안’에 따르면 서울시내 18개 아파트지구 가운데 압구정·잠실·여의도·이촌·서빙고 등 6층 이상 고밀지구 13곳은 용적률 230%, 반포·화곡 등 5층 이하 저밀지구 5곳은 용적률 270%로 각각 결정했다. 여기에 기부채납 비율(기준 15%)을 높이는 방식으로 최대 300%까지 용적률을 상향할 수 있게 했다. 그러나 수혜 지역으로 꼽혔던 △강남구 압구정지구 △송파구 잠실동 아시아 선수촌 △동작구 이수지구 등은 기부채납 비율을 올리는 방식으로 용적률을 높이는 것에 대한 거부감이 커 사업에 제자리를 맴돌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 센터장은 “이번 발표로 한강변 아파트와의 접근성이 개선돼 생활 인프라는 더욱 좋아질 것”이라면서도 “최근 정부가 내수를 살리기 위해 건축 관련 규제를 풀어주고 세제 지원을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한강변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위한 구체적인 가이드 라인이 제시되지 않는다면 한강변 아파트 재개발·재건축 사업이 공회전을 거듭할 수 있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한강 개발] "이번엔 다르다"는 개발 계획, 논란거리는 없나?☞ [한강개발]"오세훈식 '한강르네상스'보다 실효성 높을 것"☞ 최경환-박원순 '제2의 한강의 기적'위해 뭉쳤다☞ 한강 개발에 4000억 투입…파리 센느강처럼 관광자원化(상보)
2015.08.24 I 김성훈 기자
저금리·전세난에 입주 빠른 아파트로 몰리는 20~30대 에코세대
  • 저금리·전세난에 입주 빠른 아파트로 몰리는 20~30대 에코세대
  •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 내년 준공으로 입주 빨라 에코세대 눈길[온라인부] 금융위기로부터 시작된 전세난은 날이 갈수록 심화되고 전셋값은 치솟는다. 더욱이 재건축에 따른 수요가 있는 데다 초저금리 시대에 투자처를 찾지 못한 집주인들까지 전세의 월세 전환을 늦추지 않으면서 전세 가격 오름세는 멈추지 않는 추세다. 부동산114 통계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서울, 경기, 인천 지역의 전세가율은 69.98%로 지속적인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중랑구, 동작구, 성동구는 서울시 내에서도 전세가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각각 75.62%, 75.51%, 75.25%를 기록하고 있다.전세가율이 높다보니 주택 수요층은 출구전략으로 아파트 매매를 선택한다. 특히 전세난을 피해 내 집 마련에 적극적으로 나서려는 20~30대 젊은 층의 수요가 돋보인다. 이는 주택담보대출 수치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실제로 신한·국민·하나·농협·우리은행에 따르면 이들 5개 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중 20대 명의의 대출 잔액은 지난 2013년 6월 4조397억 원에서 올해 6월 6조514억 원으로 49.9% 가까이 상승했다. 특히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인하한 지난해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1년간 대출액은 1조4715억 원(32.1%) 증가했다. 이는 전년 같은 기간(2013년 6월~2014년 6월) 증가액(5402억 원)보다 세 배 가까이로 늘어난 수치다. 30대는 2013년 6월부터 올해 6월까지 47조6148억 원에서 61조8973억 원으로 29.9% 증가했다. 업계 전문가는 “최근 정부의 저금리 정책을 최대한 활용하면 고정금리의 저리로 내집마련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금이 집사기 좋은 기회다”며 “높은 전세가율 때문에 차라리 집을 사기 위해 분양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수요자들이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기존 주택수요층이 40대, 50대에서 20~30대로 넘어가고 있다.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 세대로 "에코세대"라고 불리는 이들은 우리나라 인구의 1/3 이상을 차지할 만큼 사회경제적으로 중요하다. 2010년 인구주택 총 조사 이후 나온 통계청의 조사에 따르면 이들 "에코세대"는 954만명으로 전체인구(4799만명)의 34.4%를 차지했다. 또한 통계청이 2012년 발표한 "베이비부머 및 에코세대의 인구·사회적 특성"에 따르면, 에코세대 기혼여성의 평균 초혼연령은 25.3세로 조사된 만큼, 현재 이들은 결혼을 했거나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결국 주택 구입이 필요한 세대인 것이다.최근 분양한 단지들의 세대별 계약률을 분석해봐도 20~30대의 비중이 높아졌다. 현대건설이 지난 4월, 경기 광주시 태전지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태전"은 20~30대 계약자가 약 42%에 달한다. 경기 부천시 약대동에서 분양한 "부천3차 아이파크"도 사전관심고객의 50%가 20~30대의 에코세대였다. 이 아파트는 지난 8일 실시된 청약접수 결과, 178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1순위에서 256명이 신청, 평균 경쟁률 1.44대1로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특히 입주가 빨라 제반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아파트는 기존 주택 수요층뿐만 아니라 새로운 수요층으로 부상한 에코세대들에게 인기가 높다. 입주가 빨라 대출이자 등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다. 그 대표적인 분양 단지가 8월 대림산업이 분양하는 "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다.e편한세상 옥수 파크힐스는 지하 4층~지상 20층, 25개동, 전용면적 59~115㎡로 구성된 1976가구의 대단지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84㎡ 66가구, ▲전용면적 115㎡ 46가구 ▲테라스하우스 2가구 등 총 114가구를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특히 전용면적 115㎡는 고층 일반분양 물량이 많아 로얄층 입주까지도 가능할 전망이다.단지 인근에 위치한 동호대교 이용시 압구정까지 3분이면 접근이 가능한데다 강변북로와 올림픽대로,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하기 편리해 강남권 및 외곽지역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특히 지하철 3호선 금호역이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하여 종로까지 10분, 강남까지 5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하다. 단지 주변으로 녹지가 풍부한 것도 장점이다. 인근에 매봉산공원, 응봉근린공원, 남산공원 등이 위치하여 쾌적한 주거환경을 자랑하며, 한강변으로의 접근이 용이해 향후 미래가치까지 기대되는 단지다. 대림산업 분양관계자는 “옥수동은 지난 10년간 일반분양이 144가구에 그쳐 공급 가뭄에 시달려 왔다”며 “새로운 브랜드 아파트를 기다려온 수요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보다 좋은 평면개발과 신상품을 적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한 만큼, 옥수동의 새로운 리딩 브랜드 아파트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대림산업은 현장(서울 성동구 옥수동 539-8번지)에 분양홍보관을 마련하고 8월말 문을 연다. 이곳에서는 실제 인테리어 및 평면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샘플 하우스(Mock-up 주택)를 운영할 계획이다. 문의 : 02-313- 3133
같은 동네라면 단지 규모를 보라
  • [양기자의 쏙쏙경매]같은 동네라면 단지 규모를 보라
  • △이번주 전국 법원 경매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를 모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쌍용아파트’. [사진=지지옥션][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부동산 경매시장이 여름 비수기란 말이 무색하게 뜨겁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택시장의 호조 속에 아파트는 가장 낙찰 경쟁이 치열한 물건입니다. 8월 첫째주 전국 법원 경매에서 가장 많은 응찰자를 모은 부동산 물건도 서울 성동구의 소형 아파트였습니다.7일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에서 한번 유찰 후 지난 3일 경매된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쌍용아파트 전용면적 59.76㎡형(14층)은 35명이 입찰표를 써냈습니다.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걸어서 3~4분 거리로 시청·광화문과 압구정, 잠실 등이 모두 가까운 도심 역세권에 자리했습니다. 가구수는 총 777가구로 뚝섬역 일대에선 규모가 가장 큰 단지입니다. 일반적으로 한 지역에서 규모가 가장 큰 랜드마크형 단지들은 시세가 주변보다 높게 형성되는 경향이 있습니다. 단지가 크면 임차와 매매가 모두 활발해 수익·환금성이 좋고 공동관리비가 상대적으로 저렴하기 때문입니다.실제 쌍용아파트 역시 주변의 같은 평형과 비교해보면 가격이 약 10~15%정도 비싼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부동산114자료를 보면 쌍용 전용 59.76㎡형은 매맷값이 3억 8000만~4억 3000만원선이지만 인근 동아그린(331가구) 같은 평형은 3억 2000만~3억 5000만원으로 훨씬 저렴합니다. 또 다른 주변 단지인 대우2차(283가구) 역시 동일면적이 3억 2000만~3억 7000만원선입니다. 여기에 갈수록 공급이 줄어 희소성이 높아지고 있는 전용 60㎡이하 소형아파트인 점도 응찰자가 많이 모인 이유로 보입니다. 말소기준권리를 앞서는 채무가 없어 권리관계도 깨끗합니다. 감정가 4억원인 이 아파트는 결국 임모씨가 550만원을 높인 4억 550만원(낙찰가율 101.38%)을 써내 주인이 됐습니다.전문가들은 단지가 들어선 곳이 준공업지역이라 용적률면에서 주거지역보다 향후 재건축에서 유리하고, 시세도 1년 전보다 3000만원 가량 오른 상태라 감정가보다 높은 낙찰가가 손해보는 장사는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2015.08.08 I 양희동 기자
허위매물 없는 신축빌라 에이스하우징과 전세난 타개!
  • 허위매물 없는 신축빌라 에이스하우징과 전세난 타개!
  • [뉴미디어팀]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가운데 여름 휴가철임에도 불구하고 신축빌라의 매매 추세가 예년과는 다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불과 작년까지만 하더라도 휴가철 인근 매매시장이 주춤하다. 자료제공 : http://www.acevilla.co.kr휴가막바지 이후 가을 입주를 준비하는 흐름을 보였지만 올해는 작년과 사정이 조금 다르다. 미리 시장조사를 나왔던 사람도 신축빌라 매물이 급격히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매매를 서두르고 있고, 다수의 매스컴에서도 신축빌라에 대한 특집기사를 다루고 있는 흐름에 따라 예년과는 다르게 신축빌라 매매시장이 꾸준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과 같을 줄 알았다는 박모씨(33, 남), 오는가을 결혼을 앞둔 상황에 있고 압구정에 직장이 있기에 신혼집을 알아보는 방법으로 지하철 3호선, 7호선라인과 2호선라인을 이용할 수 있는 지역에 집을 알아보다가 주변지인의 추천을 통해 일산에 있는 신축빌라를 보러간 케이스다.박씨가 신혼집으로 예산 잡았던 금액은 약 1억3천만원. 강서구 화곡동과 방화동, 은평구에서 알아보았던 집들이 대출을 낀다 해도 방2개에 너무 협소한 집들이었기 때문에 걱정이 많았으나,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서는 같은 금액으로 훨씬 더 크고 넓은 집을 볼 수 있었고, 흡족한 마음으로 그날 당장에 신혼집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걱정했던 직장과의 출퇴근문제 역시 압구정역 직선인 3호선, 경의선, 다수의 버스노선 등이 한씨의 마음을 만족시켰으며 주변 환경 역시 대형마트, 백화점, 킨텍스, 호수공원, 고양 종합운동장, 근처 초 중 고등학교 등으로 향후 10년 이상 거주해도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판단했다고 한다.업계 최초로 풀HD 동영상 매물 리뷰서비스를 제공하는 ‘에이스하우징’의 이대현 차장은 “서울이 물론 교통편이 좋고 사람살기 좋은 곳이지만, 조금만 내려놓고 둘러보면 수도권 변두리로 파주나 일산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신축빌라를 만나볼 수 있다” 또 “고객이 알아본바와 같이 호수공원 근처에 새로 지어진 신축빌라는 인근에 어린이집이나 초중고교가 있고 재래시장, 대형마트, 병원, 관공서, 경찰서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어 사람살기가 좋고, 지하철역, 외곽순환도로 등 출퇴근이 용이하다”고 전했다.이대현 차장 역시 30년간 서울에서 생활하고 지내오다가 작년 12월 결혼과 함께 고양시 일산에 신축빌라를 내집마련한 한사람으로서 이곳생활에 매우 만족하며 앞으로의 부동산 가치로도 발전가능성은 매우 높게 본다고 전했다.이처럼 아파트 전세가 및 매매가의 지속상승에 따라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신혼부부들이 신축빌라 매매에 눈을 돌렸으나 서울 내에서도 저렴하다고 평가되었던 강서구, 은평구지역의 빌라매매가가 소폭 상승함에 따라 서울과의 인접성도 용이하며 생활여건이 잘 마련되어있는 경기 고양 일산지역에 첫 내집마련의 신축빌라 구매로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에이스하우징이 추천하는 가장 인기 있는 신축빌라매매 정보는 아래와 같다. ▣ 서울 강서구(화곡동·등촌동·내발산동·방화동), 양천구(목동·신정동·신월동), 은평구(갈현동·구산동·대조동·불광동·응암동·신사동·녹번동), 마포구(망원동·서교동·성산동), 서대문구(홍제동·홍은동·북가좌동), 구로구(개봉동·오류동·고척동), 금천구(가산동·독산동·시흥동), 동작구(사당동·동작동·상도동), 관악구(신림동·봉천동·남현동)▣ 인천 서구(검암동·경서동·당하동·마전동·왕길동), 남구(주안동·도화동·숭의동·문학동·용현동·학익동), 남동구(구월동·간석동·만수동), 부평구(부평동·부개동) ▣ 경기도 부천시 소사구(괴안동·소사본동), 부천시 오정구(원종동·오정동·고강동·여월동), 부천시 원미구(역곡동·춘의동·심곡동·원미동), 광명시(철산동·광명동), 고양시(관산동·내유동·성석동·사리현동·덕이동), 파주시(야당동) 등아울러, 에이스하우징(http://www.acevilla.co.kr/)은 다년간의 노하우와 최고의 실력으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신축빌라를 소개하고자 발 빠르게 추천매물을 업데이트 하고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 및 대표전화로 확인이 가능하다.
'주거 삼박자' 갖춘 반포, 집값 최고점 뚫었다
  • [재건축 핫 플레이스]'주거 삼박자' 갖춘 반포, 집값 최고점 뚫었다
  • △서울 서초구 반포동·잠원동 일대 반포 아파트지구 [사진=국토지리정보원]낡은 동네가 잠에서 깨어나고 있다. 침체했던 부동산시장에 다시 온기가 돌자 서울 도심 속 재개발·재건축 사업장이 속속 기지개를 켜고 있다. 부쩍 속도가 붙은 개발사업은 첨단 아파트가 빼곡히 들어선 대규모 주거 단지와 잘 닦인 기반시설, 편의시설을 갖춘 신(新)도심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앞으로 4회에 걸쳐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하고 있는 서울 주요지역 및 지구별 사업 추진 현황과 향후 전망 등을 집중 조명해본다.[이데일리 박종오 기자] ‘사통팔달 교통과 풍부한 생활 편의시설, 그리고 우수 학군과 뛰어난 조망’ 흔히 떠올리는 좋은 집의 조건이다. 임채우 국민은행 부동산전문위원은 이렇게 말한다. “이 삼박자를 갖춘 곳이 바로 서울 강남 한강변의 ‘반포지구’입니다. 이 일대 아파트 재건축이 마무리되면 압구정이나 용산, 성수 외에는 견주기 어려운 주거의 중심축으로 거듭날 겁니다.”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잠원동 일대 반포지구 재건축 추진 단지를 주식시장에 빗대면 초고가 ‘황제주’다. 탁월한 입지를 발판 삼아 집값과 분양가 최고 기록을 요즘 연거푸 갈아치우고 있어서다. 1976년 한강변 잠실·압구정·이촌·여의도 등 10개 지역과 더불어 대규모 아파트촌 조성을 위한 아파트지구로 지정된 이곳이 40여 년 만에 부동산시장의 최고 우량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서울 서초구 반포동과 잠원동 일대 반포지구 재건축 추진 단지를 주식시장에 빗대면 초고가(超高價) ‘황제주’다. 입지를 발판 삼아 집값과 분양가 최고 기록을 요즘 연거푸 갈아치우고 있어서다. 1976년 한강 변 잠실·압구정·이촌·여의도 등 10개 지역과 더불어 대규모 아파트촌 조성을 위한 아파트지구로 지정된 이곳이 40여 년 만에 부동산시장의 우량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신규 분양 임박, 통합 재건축도 ‘박차’반포지구의 흥행은 옛 신반포 1차를 재건축한 ‘아크로리버 파크’ 아파트의 분양 성공으로 일찌감치 예고됐다. 지난해 10월 청약 신청을 받은 이 아파트 2회차 공급 물량은 3.3㎡당 최고 5000만원에 이르는 높은 분양가에도 불구, 평균 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잠원동 신반포 5차와 반포한양 아파트가 그 뒤를 이을 태세다. ‘아크로리버뷰’라는 간판을 내건 신반포 5차 재건축 조합은 관리처분계획 변경 인가 등을 거쳐 내년 초 일반 분양에 나선다. 지난달 주민 이주를 마친 반포한양은 연내 일반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 내 랜드마크를 노리는 소규모 재건축 단지들의 합종연횡도 활발하다. 잠원동 신반포 18차와 24차는 강남권 최초의 통합 재건축을 사실상 마무리했다. 이에 따라 기존 2개 단지, 258가구가 ‘래미안’ 브랜드를 단 신축 아파트 475가구로 거듭날 예정이다. 신반포 18차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이달 중 구청에 관리처분인가를 신청하고 10월부터 이주를 시작해 내년에 착공과 분양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반포동 신반포 3차와 23차, 반포경남 아파트의 대규모 통합 재건축도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경남아파트 재건축 조합 관계자는 “3개 단지 모두 통합 재건축을 위한 주민 동의 요건을 충족했다”며 “오는 9월 중 통합 재건축 조합을 설립해 내년 말까지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계획대로라면 이 지역 랜드마크인 ‘래미안 퍼스티지’(2444가구) 아파트 맞은편에 3000가구 이상 대단지가 들어서게 된다. 최근 서울시 경관 심의를 앞둔 반포동 반포주공 1단지는 건설사들이 꼽는 내년 재건축 수주 시장의 최대어다. 1~4주구(구역)를 포함해 가구 수가 총 3600여 채에 달하는 반포지구의 ‘대장 주’여서다. ◇집값 고점 돌파…인근 초고가 아파트값도 추월집값도 뜀박질하고 있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시장 활황기인 2006년 3월 반포동 아파트값은 3.3㎡당 평균 3063만원으로 강남구 개포동(3595만원)이나 압구정동(3433만원)에 크게 못 미쳤다. 그러나 불과 7년 뒤인 2013년 3월에 3.3㎡당 3381만원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개포동(3375만원)과 압구정동(3372만원)을 앞질렀다. 금융위기 이후 다른 지역 집값이 급락했지만, 반포동은 ‘아크로리버 파크’(1회차)의 분양 흥행 등에 힘입어 선방한 결과다. 임 전문위원은 “최근 반포동 집값이 개포동 등보다 저렴한 것처럼 보이는 것도 개포지구 재건축 아파트가 대부분 소형이어서 비롯한 ‘착시 효과’”라고 말했다. 최근 들어선 과거 집값 고점을 뛰어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단지도 생겨나고 있다. 국민은행 시세 조사 자료를 보면 반포주공 1단지 전용면적 140㎡형의 현재 매매 시세는 25억 1500만원으로, 연초보다 1억 2500만원 올랐다. 2013년 18억원대까지 내렸다가 종전 최고가격인 2011년 22억 2500만원을 넘어섰다. 재건축 이후의 가격 상승 기대감도 크다. 옛 신반포1차를 신축한 아크로리버 파크 전용 84㎡형은 입주 전인데도 분양권 시세가 16억원을 호가한다. 분양가보다 최소 1억원 이상 오른 것으로, 이웃한 초고가 아파트인 래미안 퍼스티지와 같은 면적 시세(14억 7500만원)를 웃돌고 있다. 반포동 삼성에덴공인 이광근 대표는 “최근 이 일대 재건축사업이 부쩍 속도를 내면서 기대감이 커져 정부의 대출 규제 등에도 불구하고 집값이 내릴 조짐이 없다”고 말했다. 다만 최근 집값과 신규 아파트 분양가가 너무 많이 올라 투자 매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있다. 안명숙 우리은행 고객자문센터장은 “입지가 좋은 건 틀림없지만, 향후 가격 변동성 등을 고려하면 투자 가치나 기대 수익이 큰 것은 아니다”라며 “단기 차익보다 실수요 목적으로 접근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2015.07.29 I 박종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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