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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 김영란법 시행 앞두고 윤리경영 선포
  • 한양, 김영란법 시행 앞두고 윤리경영 선포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수자인’ 브랜드와 압구정 한양아파트로 알려진 중견건설사 한양은 25일 서울 잠실에 있는 광고문화회관에서 내달 28일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법, 일명 김영란법 시행에 앞서 ‘청탁금지법 교육 및 준수 선포식’을 가졌다. △지난 25일 서울 잠실 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 한양의 ‘청탁금지법 교육 및 준수 선포식’에서 임직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한양은 2011년 전 직원의 윤리경영 서약을 받은 데 이어 지난 1월에는 ‘공정거래 자율준수(컴플라이언스) 선포식’을 가졌으며, 지속적인 교육과 의식개혁을 통해 기업의 윤리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이날 청탁 금지법 준수 선포식은 김&장 법률사무소 정교화 변호사의 김영란법 교육과 통합 행동 강령 선포, 한동영 대표이사의 준법경영 메시지, 전 임직원의 선서 및 서약식 순으로 진행됐다.한동영 대표이사는 선포식에서 “이번 청탁금지법 준수 선포식은 단순 일회성 행사가 아닌 체계적인 교육과 제도적 정비를 위한 발판”이라며 “이후 행동 강령 위반으로 인해 발생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해주길 바란다”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한양은 향후 현행 법의 사각지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법적인 행동을 원천적으로 봉쇄하기 위해 원 스트라이크 아웃(One Strike-Out) 제도를 도입해 대가성 여부와 관계없이 윤리 규범에 어긋난 행동을 방지할 계획이다.
2016.08.26 I 이승현 기자
신연희 강남구청장 "한강변 35층 규제는 시대적 착오, 성냥갑 아파트 부활시키나"
  • 신연희 강남구청장 "한강변 35층 규제는 시대적 착오, 성냥갑 아파트 부활시키나"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사람들이 날 보고 싸움닭이라고 합니다. 강남 이기주의라고도 하고 서울시장과 당적이 달라서 사사건건 서울시 정책 추진에 발목을 잡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많이 합니다. 하지만 난 잘못된 일을 바로 잡자는 것이지 싸움을 하자는 게 아닙니다. 서울시가 기초자치단체의 권한을 존중해주고 충분히 협의해 준다면 이런 갈등을 벌일 일도 없겠지요.”지난 12일 집무실에서 만난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작심하고 서울시와의 갈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서울시와 강남구의 갈등은 서울시가 기초자치단체를 동반자로 생각하지 않고 일방통행식 정책 추진을 하는 것에서 비롯됐다”며 “광역자치단체는 기초자치단체의 법인격을 존중하고 권리를 보장해줘야 하는데 서울시는 거꾸로 기초자치단체의 권한을 심히 저해했다”고 말했다.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서울시가 기초자치단체의 권한을 존중해주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제공=강남구]◇“서울시, 자치구 무시 행정 비일비재…소통해 달라”신 구청장은 서울시와의 갈등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구룡마을 사례를 들었다. “서울시에서 구룡마을을 환지 방식(기존 보유 토지를 다른 토지로 맞바꾸는 방식)으로 개발하려고 하는데 그럼 나중에 토지주들에게 과도한 이익을 준다는 문제가 생기고 잘못하면 서울시 공무원들도 다칠 수 있다고 생각해 제동을 걸었습니다. 그런데 강남구가 반대하니 서울시에서 강하게 반발하더라고요. 결국 제 말대로 수용 방식(토지를 돈으로 보상하는 방식)으로 결정됐지만 그 과정에서 신뢰를 잃었습니다.”이어 발생한 일이 삼성동 한전부지 개발 이익 사용 문제였다. 강남구는 한전부지 개발로 피해를 보는 강남구에 개발 이익을 우선적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서울시는 잠실종합운동장 개발에 개발 이익을 사용하겠다는 입장이었다. 이 역시 신 구청장의 주장대로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 개발에 우선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결정이 났다. 그는 “서울시가 한전부지 개발 논의 과정에서 이해 당사자인 강남구를 빼버렸다”며 “알려지지 않았지만 서울시가 이런 식으로 기초자치단체를 무시하는 행정을 벌이는 일이 비일비재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정상적인 논의 과정이 기초단체를 참여시키지 않으니 할 수없이 언론 활동과 집회 등을 통해 우리 목소리를 낼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최근 신 구청장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는 일은 수서동 727번지 행복주택 건립과 세택부지 개발이다. 수서동 727번지는 서울시가 모듈러형 행복주택 시범사업지로 선정, 행복주택 건립을 추진하는 곳이다. 세택부지는 시가 제2 시민청으로 계획을 하고 있는 곳이다. 강남구는 수서동 727번지의 경우 수서역세권으로 주거지로 부적절하다는 이유로 행복주택 건립을 반대하고 있다. 세택부지 역시 제2 시민청보다는 문화·숙박·업무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개발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신 구청장은 “이와 관련해 서울시에 반대하는 이유와 대안을 제시했다”며 “서울시가 막무가내식으로 밀어붙일 게 아니라 기초단체의 의견도 신중하게 검토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강변 층수 대신 용적률 제한해야 스카이라인 살아나”그는 강남구의 현안 중 하나인 압구정 재건축 단지의 층수 제한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아파트 24개 단지 1만여가구가 있는 압구정지구는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되고 있으나 서울시가 한강변 관리기본계획에 따라 주거지역의 아파트 층수를 35층 이하로 제한하고 있어 이와 관련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압구정지구의 층수 규제를 완화하지 않을 경우 조합이 사업성 확보를 위해 대부분 단지를 35층으로 짓게 될 것”이라며 “일률적인 스카이라인으로 도시 미관을 해칠 뿐 아니라 창의적인 건축물을 설계하는데 제약으로 작용, 성냥갑 아파트를 양산할 수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그는 이에 대한 대안으로 층수를 규제할 것이 아니라 용적률(전체 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의 비율)을 제한하는 방식을 제안했다. 그래야 다양한 스카이라인을 창출해 창의적이고 멋이 묻어나는 한강변을 만들 수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신 구청장은 “자치구의 발전이 곧 서울시의 발전이고 국가의 발전으로 이어진다”며 “삼성동 현대자동차그룹 사옥 건립과 영동대로 지하공간 통합 개발, 구룡마을 비전도시 개발 등 굵직한 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강남구뿐 아니라 서울시의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 올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16.08.19 I 이승현 기자
  • 부동산 역전세난·가격하락 시작…대출규제 ‘주목’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국내 부동산 시장에서 특정 지역의 역전세난과 가격하락이 시작됐다. 지역별 양극화 현상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하반기에는 정부의 부동산정책과 대출규제가 최대 변수가 될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김형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7일 “하반기 주택 분양시장은 서울과 수도권이 견조한 반면 지방은 둔화되기 시작할 것”이라며 “내년에 약 37만 세대 입주물량이 쏟아지고 특히 일부 수도권 및 지방에 집중돼 있어 해당지역의 ‘역전세난’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신규 주택분양도 지속되고 입주불량이 증가해 기존주택 가격은 하락하고 신규 분양가도 둔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그는 올해 부동산 시장은 서울, 수도권, 광역시, 지방의 지역별 차별화에 따른 양극화 현상이 심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조선업 구조조정과 지역경제 악화 등으로 지방 부동산 시장은 하락 국면에 진입할 것인 반면 서울·수도권은 고분양가에 대한 집단대출 규제제한에도 불구하고 강남, 서초, 압구정 등을 중심으로 재건축 활성화 기대감에 주택매매가격은 지속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다.부동산 유망지역의 조건으로는 교통 접근성 호재를 1순위로 꼽았다. 그는 “수인선 복선전철과 수서발 고속철도, 9호선 지하철, 제2영동고속도로 등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되는 지역주변 주택에 대한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하반기 부동산 시장 최대변수는 정부 부동산정책과 대출규제라고 봤다. 가계부채 증가에 따른 정부의 고분양가 억제 정책인 집단대출규제와 향후 주택 공급과잉에 대비한 정부의 대출규제 확대가 중요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또 “2018년 초과이익환수제 부활이 예고되는 등 주택수요를 위축시킬 수 있는 제도변화가 일어날 수 있다”며 “상반기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전년비 29.9% 감소한 29만8000세대로 매매는 감소한 반면 아파트 입주물량은 같은 기간 12.3% 증가한 12만9000세대로 증가해 공급과잉이 발생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말했다.
2016.08.17 I 송이라 기자
"급전 필요하다" 건축업자에게 8억 뇌물 챙긴 5급 공무원, 구속 기소
  • "급전 필요하다" 건축업자에게 8억 뇌물 챙긴 5급 공무원, 구속 기소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건축업자에게 건축허가 및 용도변경과 관련된 특혜를 주고 그 대가로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와 고급승용차 등을 받아 챙긴 공무원이 재판에 넘겨졌다. 이 공무원은 자신이 직접 건축업자를 찾아가 노골적으로 뇌물을 요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중앙지검 형사7부(부장 정순신)는 5급 건축직 공무원 이모(56)씨를 특가법상 뇌물 및 공용서류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9일 밝혔다. 이씨는 2002~2009년에는 강남구청 건축과 및 주택과에서 근무했으며 현재는 서울시청 소속이다.검찰에 따르면 이씨는 2002년부터 2009년까지 서울 강남구를 기반으로 건축사업을 하는 A씨에게 건축허가 및 용도변경 등을 도와주고 그 대가로 6차례에 걸쳐 약 7억 7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A씨가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추진한 신축사업과 관련 부지매입, 건축허가, 건축허가명의변경 등의 업무를 도와준 뒤 2004년 6월 A씨로부터 강남구 압구정동 소재 아파트를 당시 시세(약 11억 5000만원)의 절반인 6억원에 넘겨받아 약 5억 5000만원의 차액을 챙긴 혐의를 받는다. 이씨는 이후로도 건축허가 명의변경 등 행정업무를 처리한 뒤 수시로 A씨를 찾아가 “급전이 필요하다”, “다른 업체와 건축계약을 맺어 돈이 필요하다”는 등의 이유를 대며 약 1억 7500만원의 현금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또 이씨는 A씨가 신축한 지상 6층 지하 3층 규모의 건축허가 및 민원 중재 등의 업무를 신속히 처리해줬다는 이유로 A씨로부터 그랜저TG 승용차를 받기도 했다. A씨는 2006년부터 2009년까지 차량 보증금 및 리스료 약 4900만원을 대신 냈다. 이씨는 2010년 서울 강남구 건축과에서 생산 관리하는 문서인 ‘2006·2007년 건축허가대장’을 A씨에게 넘겨준 혐의도 받는다. 만약 재판에서 뇌물수수 사실이 인정될 경우 이씨는 10년 이상의 중형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가법상 뇌물죄는 뇌물액수가 1억원을 초과할 경우 무기 또는 10년 이상의 징역으로 처벌한다.
2016.08.09 I 조용석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 3주간 주춤…여름철 비수기? 규제 효과?
  • 서울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 3주간 주춤…여름철 비수기? 규제 효과?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 상승률이 3주째 둔화되고 있다. 계속된 불볕더위와 여름 휴가철이 이어진 가운데 집단대출 보증심사 강화, 금융당국의 집단대출 리스크관리 실태 점검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30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넷째 주(25~29일) 서울 아파트값은 0.13% 올랐다. 지난주(0.14%)보다 0.1%포인트 떨어진 수치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 역시 0.17% 올라 전주(0.23%)보다 오름폭이 둔화했다. 이에 따라 재건축 사업이 진행되고 있는 강동구(0.95→0.6%), 서초구(0.41→0.05%), 송파구(0.19→0.07%)의 재건축 아파트가 모두 지난주보다 상승 폭이 줄었다. 반면 강남구(0.13% → 0.17%)는 오름폭이 다소 커졌다. 압구정동 재건축 단지의 ‘재건축 정비계획안’이 주민 공람을 앞두고 일부 매물이 회수됐기 때문이다.서울에서 이번 주 가장 아파트값 상승 폭이 컸던 지역은 은평이었다. 은평은 은평뉴타운과 불광동 일대의 중소형 아파트가 오르며 0.25% 상승했다. 이어 양천이 재건축 투자와 실입주를 고려해 신정동 목동신시가지 아파트 단지가 일부 오르며 0.24% 올랐다. 뒤이어 강동(0.23%)·광진(0.22%)·도봉(0.19%)·강남(0.18%)·관악(0.18%)·구로(0.18%)·영등포(0.17%)·서대문(0.016%) 순으로 상승했다.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05%, 0.04% 상승했다. 지난주와 비슷한 변동률이다. 경기·인천에서는 과천(0.53%)에서 주공2단지가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며 9월 이주가 예정되면서 그 기대감으로 일대 재건축 아파트값이 올랐다. 이어 성남(0.2%)·파주(0.14%)·광명(0.13%)·수원(0.08%) 등이 뒤를 이었다. 신도시는 분당(0.1%)·중동(0.1%)·일산(0.05%)·판교(0.05%)·위례(0.04%) 등이 올랐다.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일주일 전보다 0.04% 올랐다. 지난주보다 0.02%포인트 내린 수치다. 특히 하남미사 등 새 아파트 입주가 몰린 지역은 아파트 전셋값이 내리기도 했다. 하남은 물론 인접한 강동구의 경우 이번 주 하락했다.이번 주 서울에서는 강북구 아파트 전셋값이 0.42% 올라 가장 상승 폭이 컸다. 은평구도 0.40% 상승했고 광진(0.19%)·관악(0.16%)·서대문(0.14%)·중구(0.12%)·마포(0.10%) 등이 올랐고 강동(-0.28%)·강서(-0.21%)·서초(-0.03%) 등은 내렸다.경기·인천과 신도시 아파트 전셋값은 각각 0.03%, 0.01% 상승했다. 경기·인천에서는 성남(0.26%)·군포(0.24%)·수원(0.10%) 등은 전셋값이 올랐지만, 하남은 전주에 이어 0.33%로 내렸다. 신도시에서는 동탄(0.07%)·일산(0.03%)·판교(0.03%) 등이 상승했고 평촌(-0.02%)·분당(-0.01%)은 소폭 하락했다.
2016.07.30 I 정다슬 기자
'선분양제의 그늘' 떴다방의 역사
  • [떴다방24시]'선분양제의 그늘' 떴다방의 역사
  • △영화 ‘강남 1970’의 한장면. [이데일리DB][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투기가 심한 아파트 단지 주변은 한 집 건너 한 집이 복덕방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업자들은 일반에 분양될 아파트를 빼돌리거나 직원용으로 꾸며 특수 분양 형식으로 친분이 있는 사람에게 나눠준다. 당첨권은 한 장에 200만원 이상의 웃돈이 붙어 복덕방에 넘어간다.”지난 1976년 2월 서울 강남지역에 부는 투기 바람을 묘사한 기사 내용이다. 1970년대는 정부가 추진한 서울 영동(강남) 개발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강남권 분양 열기가 달아오르기 시작한 때다. 1976년 압구정동 현대 1·2차(1140가구) 아파트를 시작으로 이듬해 한양 1·2차 아파트(1232가구), 1979년 대치동 은마아파트(4424가구) 등 대단지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면서 투기 바람이 거셌다. 최근 분양권 값에 거품을 일으켜 문제가 되고 있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은 이 당시엔 다른 형태로 나타났다. 바로 ‘복부인’이다. 땅이나 아파트 매물을 알선하고 돈을 받아 챙기는 중년 여성들을 지칭해 부른 ‘복부인’은 당시 부동산 투기세력의 대명사였다. 1988년 강남의 마지막 대단지 아파트로 관심을 모았던 삼풍아파트(2390가구)의 경우 청약통장엔 400만원, ‘물딱지’(가짜 입주권)엔 8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당첨자 발표 직후 거래된 분양권에는 무려 2000만원이나 되는 웃돈이 붙었다. 중간에서 웃돈을 띄운 것은 바로 이들 복부인이었다. 상황이 심각해지자 1989년 노태우 정부는 ‘수도권 5대 신도시(분당·일산·중동·산본·평촌) 개발’을 단행했고 단기간에 공급 물량이 늘면서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뚝뚝 떨어졌다. 하지만 1997년 대한민국을 덮친 IMF(국제통화기금) 외환위기는 부동산시장을 또한번 출렁이게 했다. 김대중 정부가 당시 부동산 규제를 대거 풀자 자금이 시장에 다시 모이기 시작했다. 떴다방이란 용어가 등장한 것도 이때 쯤이다. 미분양으로 고전하던 경기도 용인과 일산, 남양주에서 분양한 아파트 모델하우스 주변에 떴다방이 잇따라 등장했다. 떴다방은 부동산시장 활황세가 계속된 2007년까지 분양 현장 어디에서나 모습을 드러냈다. 특히 2006년 7800여 가구 모집에 38만여 개의 청약통장을 끌어 모으며 ‘당첨이 곧 로또’라는 말까지 나돌았던 판교신도시는 떴다방이 본격적으로 분양시장에 뿌리 내린 계기가 됐다. 이후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로 부동산시장이 휘청하면서 사라졌던 떴다방은 2013년 위례신도시 분양이 이뤄지면서 수도권에 다시 나타났다. 분양 열기가 뜨거운 지금은 ‘야시장’(밤에 열리는 분양권 거래시장)까지 열며 어느 때보다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2016.07.25 I 김성훈 기자
여름 비수기 무색..전국 1만 2000가구 분양
  • [부동산캘린더]여름 비수기 무색..전국 1만 2000가구 분양
  • △동문건설은 경기도 평택시에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 아파트(2803가구)를 분양한다. 15일 문을 연 이 단지 모델하우스에는 평일임에도 구름 인파가 몰려 분양열기를 더했다.[사진=동문건설][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9억원 초과의 고분양가 아파트의 중도금 대출보증 규제가 시행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아직 분양시장은 크게 위축되지 않은 모습이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단지를 겨냥한 정책이다 보니 이곳을 제외한 곳에서 분양하는 아파트는 정부의 규제도 덜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이다. 다음주에는 전국에 1만여 이상 가구가 쏟아져 한 여름 비수기에도 분양시장 열기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도 지난주와 변동이 없었으며 서울을 중심으로 가격 상승세가 나타나기도 했다.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이번 주(11~15일) 서울 아파트값은 0.08% 오르며 전주(0.07%)보다 상승폭이 증가했다. 특히 강남구는 압구정 재건축정비계획안 주민공람 예정(8~9월)에 따른 기대감으로 재건축단지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지난주 0.08%에서 이번 주 0.13%로 확대됐다. 전국 주택시장 기준으로는 매매가격과 전세가격 모두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한국감정원이 1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1%, 전세가격은 0.04% 상승했다. 매매가는 서울 뉴타운과 하남미사지구 등 서울·수도권 신규 분양시장에 높은 관심이 이어져 접근성이 양호하거나 개발호재가 있는 지역은 상승한 반면 신규 공급이 많거나 경기가 침체된 지역은 하락했다. 전세가격은 새 입주아파트의 전세공급이 누적되는 지역의 경우 하락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저금리에 따른 집주인의 월세전환으로 수급불균형이 이어졌다. 이달 셋째 주(18~22일)에는 서울 외 수도권과 지방에서 새 아파트가 분양된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에는 전국 15개 사업장에서 1만 2030가구를 공급한다. 한 주 전(1만 3450가구)와 비교하면 다소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에서 1만 443가구, 지방은 1587가구를 분양한다.금강주택은 경기 군포 송정지구 B-2블록에 ‘군포송정 금강펜테리움 센트럴파크2차’ 아파트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25층, 5개동, 전용면적 76~84㎡, 총 447가구로 공급된다. 전용면적별로는 △76㎡ 221가구 △84㎡ 226가구로 구성됐다. 지하철 4호선 반월역을 이용할 수 있고 군포 나들목을 통해 서울 도심 접근성이 용이하다. 단지 주변에는 둘레숲이 조성될 예정이고 인근에는 반월호수, 왕송호수, 수리산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을 누릴 수 있다. 단지 내에 대형 어린이집,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실버센터, 맘스테이션 등 커뮤니티시설도 조성된다. 포스코건설과 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안양시 호계동 977번지 호계주공아파트를 재건축한 ‘평촌 더샵 아이파크’ 아파트를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33층, 13개동, 전용 59~114㎡, 총 1174가구 규모다. 이 중 일반분양은 335가구다. 단지 인근에는 평촌 학원가가 밀집해 있다. 편의시설로는 안양농수산물도매시장, 롯데마트(의왕점), 홈플러스(안양점), 평촌아트홀, 롯데백화점(평촌점), NC백화점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누릴 수 있다. 교통환경은 1번 국도 및 외곽순환도로가 인접해 있고 인덕원~수원 복선전철이 2022년 개통될 예정이다. 또 단지 주변에는 자유공원과 호계공원, 모락산 등이 인접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도 갖췄다. 한진건설은 부산 동래구 온천동 188-2번지 일대에 ‘온천동 한진스카이뷰1차’ 아파트를 분양할 계획이다. 아파트를 먼저 분양하고 순차적으로 오피스텔을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는 지하 4층~지상 24층, 2개동, 전용 67~83㎡, 총 141가구로 구성됐다. 부산 지하철 1호선 온천장역이 가깝다. 교육시설로는 동해중, 동현중, 내성고교, 부산대학교 등이 밀집해 있다. 또한 홈플러스(동래점), 롯데백화점(동래점) 등 편의시설이 인접해 있다.동문건설은 경기 평택시 칠원동 A-1, A-2, A-4블록 일대에 ‘평택 지제역 동문 굿모닝힐 맘시티’를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7층, 38개동, 전용 59~84㎡, 총 2803가구로 구성되는 대단지 아파트다. 평택은 삼성전자의 대규모 투자와 수서발 고속철도(SRT) 개통, 미군 기지 이전 등 개발 호재가 풍성하다. 또한 단지 주변에는 KTX지제역이 연내 개통될 예정이다. 단지 내에 맘스아카데미, 맘스사우나, 맘스카페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2016.07.15 I 박태진 기자
강남구, 로이킴 기부홍보대사 위촉
  • [동네방네]강남구, 로이킴 기부홍보대사 위촉
  •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가수 로이킴이 오는 15일부터 강남구 기부홍보대사로 활동한다. 강남구는 오는 15일 오전 11시 강남구청 제1작은 회의실에서 한류스타 ‘로이킴(본명 김상우)’를 기부 홍보대사로 위촉한다.구는 지난 2013년 분당선 압구정 로데오역에 ‘나눔과 기부의 행복공간, G+스타존’을 만들어 한류스타들에게 국내외 팬들이 보내주는 화환 대신 쌀 등 으로 후원받아 지역 내 저소득 청소년들에게 전달해 자라나는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주는 등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2013년 시즌1 ‘2PM’을 시작으로 시즌2 ‘김종학 프로덕션의 드라마테마’, 시즌3 ‘카라, 레인보우, 오종혁’, 시즌4 ‘박재범’, 시즌5 ‘김동완, SS301’등 많은 연예인 스타들이 기부문화에 참여하고 있다.이번 시즌6 기부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되는 로이킴은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우승을 거머쥐며 이름을 알렸다. 2013년 싱글앨범 ‘봄봄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가수 활동에 나섰다. 로이킴의 팬들은 로이킴을 위해 강남구 관내 저소득층 임대 아파트에 어린이 도서관을 꾸미고, 양재천에 로이 숲도 만들어 지구촌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강남구는 부자구로 알려져 있지만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에서 8번째로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많고, 저소득 영구 임대 아파트도 3번째로 많아 전체 예산 중 43%가 복지사업에 지출하고 있으며 해마다 그 비중이 늘고 있다.김구연 복지정책과장은 “국내외 다양한 팬층을 가진 로이킴이 기부천사로 나서 많은 기부금품이 쌓일 것으로 기대하며, 스타 기부홍보대사를 통한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실천은 저소득 청소년의 꿈과 희망이 되어 건전한 사회를 이루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시즌4에 기부홍보대사로 활동한 가수 박재범이 팬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강남구 제공.▶ 관련기사 ◀☞ 강남구 자곡동에 경남도 학생 위한 기숙사 건립☞ 서울 차량 10대중 1.2대 외제차…강남구 1위☞ [동네방네]강남구 "옛 한전부지서 맛거리 축제"☞ "한전부지 개발이익 강남구 우선 사용" 소송 거절당해☞ [동네방네]강남구, 상인대학 운영☞ [동네방네]강남구, 건설현장 안전사고 예방 매뉴얼 배포☞ 따뜻한동행-강남구, 장애인가정 환경개선 함께 추진☞ 서울시-강남구 '수서 행복주택' 갈등 접임가경☞ [서울살이]강남구, 4년제 대졸 이상 가구주 절반 넘어☞ 더욱 꼬이는 수서동 행복주택..강남구, 서울시 제소☞ 박유천, 15일 강남구청 '정상 출근'☞ 박유천, 성폭행 혐의 논란.. 강남구청에 병가 신청 "몸 안 좋아"
2016.07.14 I 정태선 기자
중도금대출 규제 효과…서울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 '둔화'
  • 중도금대출 규제 효과…서울 재건축 아파트 상승세 '둔화'
  •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1일부터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중도금 대출규제가 시행되면서 강남구를 제외한 서울 재건축 지역 아파트매매가 상승률이 모두 둔화했다.8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7월 첫째 주(4~8일)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전주보다 0.16% 올랐다. 지난주(0.18%)와 비교하면 0.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재건축 아파트는 전주 대비 0.45%, 일반 아파트는 0.11%의 상승률을 보였다.수치상으로만 보면 재건축 아파트 상승률이 건재하다. 그러나 지역별로 살펴보면 강남구를 제외한 전역에서 일주일 전과 비교해 오름폭이 축소됐다. 강동구 재건축 아파트의 경우, 지난주에는 0.68% 상승했으나 이번 주는 0.53%로 오름폭이 줄어들었고, 서초구 재건축 아파트도 0.63%에서 0.17%로 상승률이 둔화했다. 잠실 주공5단지 재건축 이슈가 있는 송파구도 이번 주 0.11% 올라 지난주(0.18%)보다 하락했다.다만 강남구 재건축 아파트는 전주대비 0.66%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개포주공 1단지는 매수세가 줄어든 영향으로 매매가가 750만~1000만원 정도 하락했지만, 압구정동 재건축 단지의 ‘재건축 정비계획안’ 수립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대 아파트값이 일제히 상승했다.재건축 아파트와 일반 아파트를 구분하지 않고 지역별 아파트 매매가 상승률을 보면, 강남이 전주대비 0.33% 올라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등포(0.28%) △양천(0.27%) △강동(0.26%) △성동·중구(0.21%) △도봉(0.18%) 순으로 매매가가 올랐다.경기·인천과 신도시는 각각 0.03% 상승했다. 재건축 열풍이 강하게 몰아치던 과천 역시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이번 주 과천은 전주보다 0.13% 오르는 데 그쳤다. 지난주(0.86%)보다 0.73%포인트 하락한 셈이다. 경기·인천에서는 광명이 0.22%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구리(0.08%) △고양·안양(0.07%) △부천·파주(0.06%)가 뒤를 이었다. 신도시에서는 △중동(0.09%) △일산(0.08%) △분당(0.04%) △동탄(0.03%) △평촌·파주운정(0.01%)이 올랐다.서울 전세가는 이번 주 0.09% 상승했다. 영등포는 출시됐던 저가전세매물이 빠지면서 0.30% 올랐고 뒤이어 △은평(0.26%) △노원·중구(0.22%) △성동(0.21%) △금천(0.18%) 순으로 올랐다. 경기·인천은 0.03%, 신도시는 0.01%의 변동률을 보였다.
2016.07.08 I 정다슬 기자
중도금 대출규제 본격 시행..'속타는 강남, 춤추는 비강남'
  • 중도금 대출규제 본격 시행..'속타는 강남, 춤추는 비강남'
  • △분양 아파트 중도금 대출 규제가 본격 시행되면서 급등세를 보이던 서울 강남 재건축 아파트 매매시장이 숨고르기에 들어갔다. 서울 송파지역 재건축시장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잠실주공 5단지 전경.[사진=김성훈 기자][이데일리 김성훈 원다연 기자] “롤러코스터 아시죠? 지금 딱 그거 탄 기분입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 인하를 발표했을 때 하루에 매매 거래가 3~4건씩 이뤄졌는데 정부가 얼마 전 아파트 분양 중도금 대출 규제를 내놓은 이후 손님은커녕 전화 문의조차 없습니다.”(서울 잠실동 E공인중개사 대표)지난 2일 서울 송파지역 재건축시장의 바로미터로 꼽히는 잠실주공 5단지(전용 76~82㎡ 3930가구) 내 상가는 부동산 중개업소를 찾는 이들의 발걸음이 끊겨 한산하기만 했다. 아파트 매수세가 확 줄면서 아파트값도 하락세다. 이 아파트 전용 76㎡형은 지난달 13억 7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종전 최고가(13억 6000만원)를 갈아치웠다. 그러나 2주 만에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3000만원 떨어졌다. 그런데도 입질이 전혀 없다는 게 현지 중개업소의 설명이다.강남구 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아파트값도 오름세가 멈춰 섰다. 압구정동 G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서울시가 오는 8~9월쯤 압구정동 재건축 계획안 발표를 예고하면서 아파트값이 많이 올랐다가 지난 주 들어 보합세로 돌아섰다”며 “정부의 중도금 대출 규제가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보자는 심리가 크게 작용한 것 같다”고 말했다.◇중도금 대출 막혀 속타는 투자자와 건설사‘3.3㎡당 4000만원 시대’를 열며 질주하던 강남 재건축시장이 술렁이고 있다. 저금리 기조에 재건축 분양 열기가 거세지면서 강남 재건축 투자에 나서려던 투자자들과 3.3㎡당 분양가 5000만원 시대를 열겠다던 건설사들은 정부가 꺼내 든 ‘9억원 초과 아파트 중도금 대출 금지’ 조치에 계산기를 두드리느라 분주하다. 고분양가 책정에 제동이 걸린 강남 재건축 단지가 일제히 가격 조정에 들어간 가운데 중도금 대출을 피해간 단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며 분위기가 엇갈린 모습이다. △ 오는 8일 일반 분양을 앞둔 디 에이치(THE H) 아너힐즈(개포 주공3단지 재건축 단지)는 정부의 중도금 대출 규제를 받는 첫 강남 재건축 단지로 관심을 끌고 있다. 디 에이치 아너힐즈 공사현장 [사진=원다연 기자]오는 8일 일반분양을 앞둔 ‘디 에이치(THE H) 아너힐즈’(옛 개포주공3단지)는 정부의 중도금 대출 규제를 처음으로 적용받는 강남 재건축 아파트다. 이 단지 재건축 조합은 지난달 30일 강남구청에 디 에이치 아너힐즈의 분양승인을 신청했다. 중도금 대출 규제가 시작되는 이달 1일 이전에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기 위해 일정을 앞당겨 분양을 신청했지만 해당 자치구인 강남구가 구비 서류 미비를 이유로 승인을 보류했다. 시공사인 현대건설은 일반분양이 73가구 밖에 되지 않는데다 직접 중도금 대출 연대보증을 설 수 있어 큰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주택금융공사(HUG)가 중도금 대출 보증을 시행하지 않았을 때도 건설사가 중도금 대출 연대보증을 서 왔다”며 “신용등급도 높아 대출 보증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하지만 시공사 연대보증은 건설사의 부채비율을 높여 재무 건전성에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김민형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회계 기준이 바뀌면서 건설사들이 중도금 대출 연대보증을 서게 되면 재무재표에 주석으로 달리게 돼 보증액 규모에 따라 신용등급 하락의 원인이 될 수 있다”며 “단기적으로 건설사의 중도금 대출 연대보증이 정부 규제의 해결책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봤을 때 건설사에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대출 제한 적용 대상 여부에 따라 청약률 엇갈릴 듯투자자들은 중도금 대출 보증이 어려워진 강남 재건축 단지 대신 중도금 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운 아파트로 발걸음을 돌리고 있다. 실제로 대림산업이 서울 동작구 흑석7구역(흑석동 158번지 일대)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아크로 리버하임’ 아파트 모델하우스(전용면적 39~135㎡ 1073가구)에는 지난 1일 개관 이후 사흘간 3만 8000명의 구름 인파가 몰렸다. 이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평균 2240만원으로 일반분양하는 405가구(전용 59~84㎡)가 대출금 보증 규제 기준인 9억원을 밑돈다. 흑석동 H공인 관계자는 “중도금 대출 보증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에다 입지도 좋아 분양권 프리미엄(웃돈) 규모도 예상했던 3000만~4000만원보다 더 붙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중도금 대출 규제로 투기성 청약의 거품이 빠지면서 강남 재건축 아파트의 고분양가 행진도 다소 주춤해질 것”라면서도 “중도금 대출 규제를 받지 않으면서 경쟁력을 갖춘 재건축·재개발 단지에는 투자 수요가 몰리고 청약률도 오르는 양극화 현상이 심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이 서울 동작구 흑석7구역(흑석동 158번지 일대)을 재개발해 공급하는 ‘아크로 리버하임’ 아파트(전용 39~135㎡ 1073가구)모델하우스에는 지난 1일 개관 이후 사흘간 3만 8000명의 구름 인파가 몰렸다. 아크로 리버하임 모델하우스 내부 모습. [사진=대림산업]
2016.07.03 I 김성훈 기자
홍상수 아내 "이혼 불가, 다른 이야기 그만" 울분·의연·노코멘트
  • [직격인터뷰]홍상수 아내 "이혼 불가, 다른 이야기 그만" 울분·의연·노코멘트
  • 홍상수 감독[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홍상수 감독의 아내 A씨가 남편의 배우 김민희와의 불륜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A씨는 21일 오전 이데일리 스타in과 가진 전화인터뷰에서 “홍상수 감독의 아내되시느냐”는 말에 “맞다”고 답했다. 목소리는 의연했다. 하지만 남편 이야기가 나오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그는 남편의 불륜설에 대해 “(남편과 관련된 내용으로는)이야기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현재 시점으로 이혼 여부에 대해서도 불가에 방점이 찍혔다. 평소 가정적이었던 홍 감독인 만큼 언젠가 돌아올 것이라는 믿음이다. 그는 “이혼은 없으며 죽는 날까지 기다리겠다”는 뜻을 밝혔다. A씨는 인터뷰에서 나온 질문 대부분에 대답 대신 “기다려달라”고 했다. 불륜설이 불거진 후 관련된 내용이 확대 재생산되는 것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듯했다. 현재 앞으로의 언론 대응을 위해 지인과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홍상수 감독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제작과정에서 만난 김민희와 불륜설에 휘말렸다. 두 사람은 지난달 열린 프랑스 칸 영화제에도 함께 방문했다. 당시 칸 일대에서 새로운 영화를 찍었다.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자택이데일리 스타in은 홍상수 감독의 아내인 A씨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모 아파트를 찾았으나 만날 수 없었다.이날 홍 감독과 A씨가 살던 집의 현관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집 앞에는 버리기 위해 내다 놓은 옷가지와 CD 등이 쌓여 있었다. 몇 차례 초인종을 눌렀으나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았다.한 관계자는 “A씨는 남편인 홍상수 감독의 불륜설이 보도된 이후 지인과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집을 비웠다”고 전했다. 갑자기 수면 위로 올라온 만큼 진실을 알리기 위한 방법을 강구 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현장에서 만난 아파트 관계자 모 씨는 “홍상수 감독이 산다고는 들었는데 만나보진 못했다”라며 “지하 주차장이 없어 드나들다 마주칠 뻔한데 그런 적이 없다”고 말했다. 양측은 불륜설에 대해 묵묵부답하고 있다. 김민희는 전 소속사를 떠나 매니저를 새롭게 고용했는데 언론을 피하고 있다. 홍 감독 역시 휴대전화를 꺼놓은 상태다. 몇몇 영화 관계자들은 김민희가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성폭행, 음주운전에 불륜까지…잇단 추문에 연예계 '패닉'☞ 홍상수 아내 자택에 가봤더니..김민희 불륜설 대책 논의 中☞ 연상호 감독 "노후 든든해, 은퇴해도 될 듯" 너스레☞ 이정재, 어머니 빚 대신 갚으라는 청구 소송에서 이겨☞ 박해진 측 “과거 다리 부상 덧나, 통원치료로 호전”
2016.06.21 I 이정현 기자
홍상수 아내 자택에 가봤더니..김민희 불륜설 대책 논의 中
  • 홍상수 아내 자택에 가봤더니..김민희 불륜설 대책 논의 中
  • 홍상수 감독, 김민희[이데일리 스타in 이정현 기자] 홍상수 감독의 아내 A씨가 남편 홍 감독과 김민희와 관련된 보도에 대해 대책에 나섰다.A씨는 21일 오전 관련 보도가 이어지자 자택을 나와 지인과 함께 향후 대책을 고민 중이다. 이데일리 스타in은 홍상수 감독의 아내인 A씨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있는 모 아파트를 찾았으나 만날 수 없었다.이날 홍 감독과 A씨가 살던 집의 현관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집 앞에는 버리기 위해 내다 놓은 옷가지와 CD 등이 쌓여 있었다. 몇 차례 초인종을 눌렀으나 인기척은 느껴지지 않았다.한 관계자는 “A씨는 남편인 홍상수 감독의 불륜설이 보도된 이후 지인과 앞으로의 대책을 논의하기 위해 집을 비웠다”고 전했다. 갑자기 수면 위로 올라온 만큼 진실을 알리기 위한 방법을 강구 중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혼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현장에서 만난 아파트 관계자 모 씨는 “홍상수 감독이 산다고는 들었는데 만나보진 못했다”라며 “지하 주차장이 없어 드나들다 마주칠 뻔한데 그런 적이 없다”고 말했다. 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아파트 전경홍상수 감독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제작과정에서 만난 김민희와 불륜설에 휘말렸다. 두 사람은 지난달 열린 프랑스 칸 영화제에도 함께 방문했다. 당시 칸 일대에서 새로운 영화를 찍었다.양측은 불륜설에 대해 묵묵부답하고 있다. 김민희는 전 소속사를 떠나 매니저를 새롭게 고용했는데 언론을 피하고 있다. 홍 감독 역시 휴대전화를 꺼놓은 상태다. 몇몇 영화 관계자들은 김민희가 “해외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홍상수 감독과 아내 A씨의 아파트 전경
2016.06.21 I 이정현 기자
  • 기준 금리 인하로 '날개 단 호랑이' 된 서울·수도권 주택시장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서울·수도권 주택시장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추가 인하(연 1.5%→1.25%)로 ‘호랑이가 날개를 단 격’이 됐다. 지난 9일 금리 인하 소식이 전해진 직후 주택 매입을 망설이던 수요자들의 문의가 늘고 집주인들은 매물을 거둬들이며 호가를 끌어올리는 분위기다. 초저금리 기조 속에 갈 곳 잃은 시중 유동자금이 재건축 단지 등 주택시장으로 빠르게 유입되고 있는 것이다. 봄 성수기 이후 후끈 달아오른 분양시장에도 기준금리 인하가 분양권 프리미엄(웃돈)을 기대하고 몰려드는 투자 수요에 불을 댕긴 모양새다.1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서울 강남권 재건축아파트 매매가격이 주택시장 활황기였던 2006~2007년 당시 고점을 속속 넘어서고 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주공 5단지 전용면적 76㎡형은 얼마 전 13억 7000만원에 거래돼 과거 최고가였던 13억 6000만원을 넘어섰다. 강남구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도 전용 85㎡형의 호가(집주인이 부르는 가격)가 16억원으로 뛰어올라 2010년 당시 고점 수준까지 올라섰다. 개포동 개포주공1단지 전용 36㎡형도 기준금리 인하 이후 호가가 사흘 새 3000만원 가량 올라 8억 5000만원 선에 달하고 있다.아파트값이 다락같이 오르고 있지만 매수 문의는 오히려 늘고 있다. 잠실동 잠실박사공인 관계자는 “잠실 주공5단지의 매매가가 과거 고점을 넘어선 수준이라 매수자 입장에선 부담을 느낄 수 있는데도 금리 인하 발표 이후 가격 상승 기대감이 커지면서 매입 문의가 더 많아졌다”고 말했다.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아파트의 재건축 열기도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 기존 단지의 용적률이 낮고 제3종 일반주거지여서 재건축 수익성이 가장 높을 것으로 평가받는 신시가지 7단지 전용 89㎡형은 최근 매매가가 8억원을 웃돌며 2006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도 과천지역도 지난달 과천주공 7-2단지를 재건축한 ‘래미안 과천 센트럴스위트’아파트가 1순위 청약에서 평균 3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분양에 성공한 이후 집값 상승 기대감이 한층 높아졌다. 불과 한 달전 7억 중반대에 매매됐던 과천 주공7단지 전용 47㎡형은 현재 호가가 8억원을 넘어섰다.분양시장도 뜨겁다. 최근 서울 재건축 단지와 수도권 택지지구에서 청약경쟁률 신기록이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기준금리 추가 인하 이후 분양 열기가 더욱 달아오르고 있다. 한은의 금리 인하 단행 직후인 지난 10일 문을 연 서울 동작구 상도동과 경기도 화성시 능동, 시흥시 은계지구 등 4개 단지 모델하우스에는 주말 사흘간 7만명에 달하는 방문객이 몰렸다.안명숙 우리은행 고객자문센터장은 “초저금리 시대를 맞아 금융 자산이 많은 고소득층이 수익형 부동산에 이어 재건축 단지와 신규 분양 아파트 쪽으로 관심을 돌리고 있다”며 “투자 수요는 앞으로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이들 시장을 중심으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16.06.12 I 양희동 기자
  • [김학렬의 올댓 부동산] 환경 프리미엄을 선점하라!
  • 환경이 좋은 아파트가 더 프리미엄이 높을까요?미세먼지 때문에 사회가 떠들썩하다. 작년까지는 중국 공장 매연이 주된 원인으로 지적되었다가 올해부턴 폭스바겐 사건으로 경유차가 국내 미세먼지의 주범이 되었다. 지난주부터는 고등어구이와 삽겹살구이가 미세먼지의 주된 원인이라고 한다. 이러한 환경 쾌적성의 문제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우리 사회에 지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동산 선택 시, 미세먼지까지 고려한 부동산 입지와 상품을 선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결국 비용이 추가적으로 더 지불되더라도 미세먼지를 최대한 피할 수 있는 환경이 쾌적한 입지와 상품을 선택할 확률이 높아진다는 것이다. 환경에는 자연환경과 인공환경이 있다. 당연히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 높다. 선호도가 높을수록 더 시세는 높아진다. 부동산 관심층들이 선호하는 자연환경으로 산, 강, 바다가 있다. 사람들이 거주하거나 업무를 보는 부동산 입지 인근에 산이나 강, 바다가 있다면 매우 쾌적하다고 평가한다. 서울의 전통적인 부촌이라고 할 수 있는 성북동, 평창동, 한남동은 남산이라는 자연환경이 있고, 동부이촌동, 압구정동, 여의도는 한강이라는 자연환경이 있다. 부촌에서는 이미 자연환경이라는 프리미엄이 포함되어 있었다.불과 10년 전까지만 하더라도 자연환경에 대한 프리미엄을 크게 생각하지 않았다. 양적으로 주택의 숫자가 수요 대비 크게 부족했기 때문에 좋은 환경을 찾기 보다는 주택의 공급을 늘이는 방향으로 부동산 개발이 이루어졌다. 이것이 단독주택이 아닌 아파트 등 공동주택 위주로 주택이 공급된 가장 큰 이유다. 주어진 용적률 내에서 최대 세대수를 설계해야 했기 때문에 10년 전 입주 아파트 단지 내에는 조경 공간이 거의 없다. 주동 건물을 제외한 지상은 대부분 도로와 주차장 공간이다. 하지만, 서울의 경우 이제 추가적으로 집을 지을 공간이 없다. 양적인 수요는 포화 상태가 된 것이다. 이제 질적인 수요의 시대가 되었다. 같은 조건이면 더 좋은 상품이 비싸더라도 잘 팔리는 시장이 된 것이다. 기존 주택들끼리 경쟁을 하다보니 더 좋은 환경에 대한 관심이 더 높아지기 시작했다. 기본적으로 서울처럼 교통과 교육과 상권 인프라가 어느정도 갖춰진 도심에서는 환경이 조금이라도 더 좋은 입지가 더 선호될 수 밖에 없다. 이것은 그대로 시세에 반영된다. 서울이 아닌 지방의 경우, 특히 환경만 좋은 입지는 절대 시세가 높지 않다. 환경 요인은 교통 등 기반시설이 갖춰진 조건에서 플러스 프리이엄이 되는 것이지. 교통이나 교육처럼 그 자체가 프리이엄이 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자연환경이 좋은 곳이 프리이엄이 있다면 아마도 강원도가 제일 비싸야 한다. 하지만, 현실은 그 반대다. 따라서 먼저 교통, 교육, 상권 등 기반시설이 갖춰진 입지를 먼저 선택하고 그 곳에 환경 요소가 갖추어졌는지를 따져봐야 한다. 도심은 좋은 자연환경이 많지 않다. 그래서, 자연환경을 대처할 수 있는 인공환경을 만든다. 대표적인 예가 청계천 복원이다. 2005년 청계천 복원 이후로 환경에 대한 패러다임이 바뀌었다. 환경이 달라지면 사람들이 스스로 찾아갈 정도로 유인 효과가 크다는 것을 누구나 알게 되었다. 그래서, 2005년 이후에 분양하는 대부분의 아파트 단지에는 조경 환경이 추가적으로 들어간다. 단지 내에 산과 강의 효과를 낼 수 있는 인공환경을 제공하는 것이다. 지상 주차장은 대부분 지하로 옮긴다. 지상에는 다양한 나무로 숲을 만든다. 분수, 연못, 폭포 등 수경공간이 들어간다. 놀이터에도 수경시설이 들어간다. 서초구 반포동의 대포적인 랜드마크 중 한 단지인 반포 자이 지상 공간에는 주차장이 단 한 대도 없다. 택배 차량도 지하 주차장으로만 들어간다. 지상 공간에는 빽빽한 나무숲과 대규모 수경공간이 있다. 심지어는 어린이 놀이터도 수경 놀이터로 활용이 가능하고 놀이터에서 작은 보트를 띄우고 놀기도 한다. 도심 한가운데, 주변에 녹지공간이 전혀 없음에도 높은 시세를 유지하는 이유가 바로 이 조경 프리이엄이다. 현재 반포에서 가장 시세가 높다고 하는 래미안 퍼스트지 단지 내에는 인공산이 있다. 대규모의 인공호수도 있다. 이런 환경쾌적성을 높이는 공간들의 제공으로 단지의 부가가치를 극대화시키는 것이다.따라서, 입지 조건이 유사한 조건에서 시세가 유사한 두 단지가 있다면 환경적인 요소가 조금이라도 더 좋은 단지를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또한 인공환경이 좋은 곳과 자연환경 중에 선택을 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당연히 자연환경을 선택해야 한다. 8월에 입주하는 아크로리버파크의 경우 한강을 바로 인근에 끼고 있다는 이유로 래미안 퍼스티지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서울이라면 한강 인근을 관심있게 보자. 현재까지는 용산구와 강남구 정도만 한강을 제대로 활용하고 있었다. 최근 서초구와 마포구의 시세가 크게 상승한 이유가 바로 한강변 프리미엄이었다. 한강을 끼고 있는 성동구, 광진구, 강동구, 송파구, 동작구, 영등포구, 강서구가 향후에 기대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서울은 한강과 더불어 남산 프리미엄이 있다. 부산이라면 광안대교가 보이는 바다 조망권이 가장 선호되는 환경 프리미엄이다. 환경 프리미엄은 시간 지날수록 올라간다. 미리 선점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2016.06.11 I 성선화 기자
강남 개포동 집값 3.3㎡당 4330만원 전국 1위...반포 압구정동 뒤이어
  • 강남 개포동 집값 3.3㎡당 4330만원 전국 1위...반포 압구정동 뒤이어
  • 서울 강남구 개포동 개포현대아파트 안에 재건축 설명회 현수막이 걸려있다.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e뉴스 최성근 기자] 서울 강남구 개포동의 아파트 값이 3.3㎡당 4300만원을 넘어서며 전국에서 가장 비싼 동네로 올라섰다. 전국 아파트 평균 가격은 3.3㎡당 1000만원을 돌파했다.9일 부동산114 통계를 보면 6월 현재 개포동의 3.3㎡당 가격은 1년 전 3.3㎡당 3703만원보다 17% 오른 4330만원이었다. 이로써 개포동은 지난해 최고 시세였던 강남구 압구정동을 제치고 전국 동당 평당 가격 1위를 기록했다.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개포 주공 저층 단지가 개포동의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9일 KB부동산시세에 따르면 올해 분양 예정인 개포 주공 3단지 매매가는 3.3㎡당 7515만원을 기록했다. 사업시행인가를 받은 개포 주공 1단지는 6903만원,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앞둔 개포 주공 4단지는 6682만원이었다. 지난 3월 개포 주공 2단지를 재건축하는 ‘래미안 블레스티지’가 평균 33.6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보이며 1순위 마감한 것도 개포동 집값 상승에 영향을 끼쳤다. 2위는 서초구 반포동으로 1년 전 3.3㎡당 3830만원에서 5.2% 오른 4029만원을 기록했다. 저층 재건축 단지인 반포 주공 1단지의 매매가가 9일 기준 3.3㎡당 6382만원에 달했고, 신반포 한신 15차는 4019만원, 한신 3차는 3824만원의 시세를 보였다. 지난해 6월 3.3㎡당 3847만원으로 동별 최고 시세를 지켰던 강남구 압구정동은 올해 3.3㎡당 3946만원으로 2.6% 오르는 데 그치며 3위로 내려왔다.서초구 잠원동(3.3㎡당 3291만원)과 송파구 잠실동(3.3㎡당 3152만원), 강남구 청담동(3.3㎡당 3024만원) 등은 1년 전 3.3㎡당 2000만원대에서 올해 3000만원대로 몸값이 높아졌다.서울 아파트 전체 평균은 지난해 6월 3.3㎡당 1710만원에서 현재 1787만원으로 4.5% 올랐다. 1위는 강남구로 3.3㎡당 3292만원이었다. 서대문구는 9.7%(1234만원->1354만원)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전국 아파트값은 지난해 6월 3.3㎡당 955만원에서 1005만원으로 오르며 ‘1000만원’ 시대를 열었다. 제주도가 29.4%(600만원->777만원) 급등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부산도 790만원에서 851만원으로 7.7% 오르며 아파트값 상승을 이끌었다. 최근 아파트값이 내리고 있는 대구와 울산도 1년 전 시세에 비해선 각각 5.8%(3.3㎡당 836만원->885만원), 6.2%(776만원->824만원) 올랐다.경기도는 지난해 955만원에서 올해 1006만원으로 5.3% 오르며 역시 ‘평균 1000만원’ 대열에 합류했다.
2016.06.10 I 최성근 기자
전국 아파트값 '3.3㎡당 1000만원' 시대 열렸다
  • 전국 아파트값 '3.3㎡당 1000만원' 시대 열렸다
  • △ 전국 아파트값이 3.3㎡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투자 열풍에다 광교·위례 등 수도권 신도시 조성, 제주도 제2공항 등의 호재가 잇따르면서 전국적으로 아파트값 오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서울 송파구의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전국 아파트값이 3.3㎡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 서울 강남권 재건축 투자 열풍에다 광교·위례 등 수도권 신도시 조성, 제주도 제2공항 등의 호재가 잇따르면서 전국적으로 아파트값 오름세가 이어진 영향이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해 6월 3.3㎡당 955만원에서 이달 현재 1005만원으로 일 년 새 5.2% 올랐다. 지역별로 서울이 지난해 6월 3.3㎡당 1710만원에서 이달 1787만원으로 4.5% 상승했다. 재건축 사업이 진행 중인 강남구 개포동은 지난해 6월 3.3㎡당 3703만원에서 이달 4330만원으로 17% 가까이 오르며 전국에서 아파트값이 가장 비싼 동네에 올랐다. 지난해 ‘3.3㎡당 4000만원 시대’를 열었던 서초구 반포동은 1년 전 3.3㎡당 3830만원에서 올해 4029만원으로 5.2% 상승하며 뒤를 이었다. 3.3㎡당 3847만원으로 지난해 전국 최고 부촌 자리를 지켰던 강남구 압구정동은 2.6% 오르며 3위(3.3㎡당 3847만원)로 내려왔다. 광교·위례·동탄2 등 수도권 신도시 조성이 한창인 경기지역 아파트값도 지난해 3.3㎡당 955만원에서 올해 10006만원으로 3.3㎡당 평균 1000만원을 웃돌았다. 지방은 제2 제주공항 건설이 확정된 제주지역 아파트값이 일 년 새 3.3㎡당 600만원에서 777만원으로 29.4% 뛰면서 전국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부산 아파트값도 3.3㎡당 790만원에서 851만원으로 7.7% 오르며 전국 아파트값 오름세에 힘을 보탰다.
2016.06.09 I 김성훈 기자
두산건설, 도심 속 숲세권 아파트 ‘북한산 두산위브’ 6월 분양
  • 두산건설, 도심 속 숲세권 아파트 ‘북한산 두산위브’ 6월 분양
  • △북한산 두산위브 조감도[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도심 속에서 북한산, 홍제천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아파트가 이달 중 분양된다.두산건설은 7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홍은14구역을 재개발해 ‘북한산 두산위브’ 아파트를 6월 분양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1층 8개 동 총 497가구이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전용면적 59~118㎡ 228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이 아파트는 기반시설이 이미 잘 갖춰진 도심권에 조성돼 단지 가까이에서 교통과 공원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내부순환로로 진입할 수 있는 홍은·홍제램프가 가깝고 통일로도 직선으로 600m 정도 거리다. 지하철 3호선 홍제역을 이용하면 종로·광화문·시청 등 주 도심지까지 10분대, 압구정·신사 등 강남권까지 30분대다.쾌적한 주거 환경을 누릴 수 있다는 점도 큰 강점이다. 북한산 자락에 위치한데다 백련산, 인왕산 등이 주변을 에워싸고 있어 숲이 주는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단지 앞에 흐르는 홍제천 조망도 가능하다. 2008년 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홍제천은 물길을 따라 자전거 도로, 산책로와 각종 휴게시설이 위치해 인근 주민들에게 인기가 높다. 홍은1동 주민센터도 가깝고 포방터시장, 인왕시장, 유진상가 등 주변에 생활편의시설이 많다. 홍은초, 홍제초, 인왕중 등은 도보 거리에 있으며 반경 3㎞ 내외에는 한성과학고, 서울외국인학교, 연세대, 이화여대, 서강대 등 우수한 교육환경을 갖췄다.주거 여건은 향후 더 좋아진다. 홍은1·6·14구역과 홍제1·2·3·5구역 등 주변 재건축, 재개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며 인근 녹번동 질병관리본부 자리에는 호텔과 컨벤션, 어린이 문화시설, 서울 힐링숲 등이 들어서는 서울혁신파크가 조성될 예정이다.분양 관계자는 “홍은동 일대는 광화문·시청 등 서울 도심과 가까우면서 동시에 북한산의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는 곳인 만큼 인근에 분양 단지들은 1순위에서 높은 청약경쟁률로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북한산 두산위브’ 모델하우스는 은평구 대조동 2-40번지(지하철 불광역 7번 출구 앞 대은초등학교 옆)에 마련될 예정이다.
2016.06.07 I 정다슬 기자
개포 성공신화 잇는다..‘래미안 루체하임’ 332가구 내달 분양
  • 개포 성공신화 잇는다..‘래미안 루체하임’ 332가구 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삼성물산(028260)은 서울 강남구 개포택지개발지구의 두 번째 래미안 단지인 ‘래미안 루체하임’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내달 3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래미안 루체하임은 일원현대아파트를 재건축하는 것으로 지하 3층~지상 25층 12개동 전용면적 49~182㎡ 총 850가구 규모다. 이중 일반분양은 332가구다. 전용면적 별로는 △59㎡ 141가구 △71㎡ 57가구 △84㎡ 66가구 △101㎡ 19가구 △121㎡ 48가구 △168㎡ 1가구로 구성된다. △‘래미안 루체하임’ 아파트 조감도이 단지는 우수한 평면구조 및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으로 전체 가구의 73%가 채광 및 통풍에 유리한 판상형 구조로 설계된다. 전 세대별 전용창고를 마련해 레저, 스포츠 용품이나 여행용 가방 등 자주 사용하지 않는 물품이나 부피가 큰 물품을 깔끔하게 보관할 수 있고, 서울시 우수디자인 공동주택으로 선정돼 발코니 면적 규제가 완화돼 넓은 발코니 확보로 실사용 공간이 넓어졌다. 강남을 대표하는 우수한 교육환경과 교통 및 편의시설 인프라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단지가 있는 개포택지개발지구는 압구정, 대치, 청담, 도곡, 반포를 잇는 새로운 강남 주거지로 각광받고 있다. 개포택지개발지구 1단계 개발이 마무리되는 2020년에는 7개 단지, 1만 8700여가구가 들어서며 2단계 개발이 왼료되는 시점에는 32개 단지, 4만 1000여가구가 들어서 강남 속 미니 신도시로 조성될 전망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개포택지개발지구는 도심에서 누리기 어려운 쾌적한 자연환경과 명문학군, 편리한 교통, 생활인프라 등이 잘 갖춰진 곳이라며 ”이러한 장점에 래미안 브랜드의 가치를 더해 최고의 상품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6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순위는 8일, 2순위는 9일에 청약 접수를 받는다. 입주는 2018년 11월 예정이다. 모델하우스는 서울 송파구 문정동에 있는 래미안갤러리에 마련된다. ▶ 관련기사 ◀☞[대박] 적중률 95%, 주식계좌 3배 만드는 필승투자기법☞삼성물산 패션부문, 삼성패션디자인펀드 디자이너 모집☞삼성물산, 분당 화랑공원 가꾸기 봉사활동 펼쳐
2016.05.26 I 이승현 기자
천안 첫 지식산업센터 ‘유럽형 스트리트형’ 상가 눈길!
  • 천안 첫 지식산업센터 ‘유럽형 스트리트형’ 상가 눈길!
  • [온라인부] 천안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 ‘천안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의 상가가 성황리에 분양되며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최근 서울 압구정 로데오거리나 신사동 가로수길, 삼청동길 등에서 형성됐던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는 보행로 양쪽에 연이어 배치되어 유동인구의 체류시간이 늘어 뛰어난 상권이 형성되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상가는 최근 신도시나 택지지구의 상가로 확산되고 있다.특히 천안에서 최초로 선보이는 지식산업센터인 ‘천안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 상가는 다른 지역의 스트리트형 상가와 달리 합리적 분양가까지 책정돼 상가의 가치가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층 최대 층고가 7m로 공간 활용이 우수하고, 지식산업센터 내 입주기업의 수요가 아파트 약 1,000가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인근 공단 5만 명의 배후수요까지 더해져 부동산 전문가들은 이 일대가 천안의 문화·생활 중심지로 서울의 강남역과 같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부동산전문가들은 “상가는 초기 상권 활성화 여부가 투자 수익률을 결정짓는 가장 중요한 요소”라며 “탄탄한 배후수요를 갖춘 ‘천안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 상가는 유동인구가 가장 밀집될 지역으로 초기부터 기대수익률을 실현할 수 있는 알짜 상가”라고 말했다.이처럼 유럽형 스트리트 상가의 인기가 치솟는 가운데 천안 최초 지식산업센터인 ‘천안미래 에이스하이테크시티’ 상가가 분양 중이다. 충청남도 천안시 백석동 719번지에 위치한 상가는 대지면적 1만 8,315㎡에 지하 1층~지상 10층의 연면적 7만 2,146㎡ 규모로 구성되며, 상가의 경우 가로대면형 유럽풍 테라스 스트리트 상가로 조성된다.상가가 들어서는 천안 백석동은 천안 제 2, 3산업단지와 외국인 전용단지를 비롯해 아산 탕정 디스플레이시티, 아산 테크노벨리 등이 인접해 입주수요가 풍부하고 단국대와 공주대 천안캠퍼스 등 산학협력 육성 프로젝트를 통한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또 KTX천안아산역과 천안역이 인접하고, 천안IC와 북천안IC, 1번국도 진입도 용이해 교통이 편리하다. 또 청주공항과 아산항 둘 다 사업지로부터 반경 약 40km에 위치해 국내는 물론 해외로 물류수송 하기에도 수월하다.특히 상가는 천안에 들어서는 최초의 지식산업센터로 희소가치가 높아, 최근 수익형부동산 투자의 다각화를 꾀하는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분양 관계자는 “불당 상업지구 및 두정 상업지구와 비교해 합리적 분양가를 책정하고, 중도금 무이자 융자 및 각종 금융지원을 통해 수요자들의 비용의 부담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분양홍보관은 충남 천안시 서북구 백석동 262-10번지에 마련되어 있다.
강남구, 외국인환자 유치 관계자 직무향상 교육
  • [동네방네]강남구, 외국인환자 유치 관계자 직무향상 교육
  • 강남구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강남구는 오는 17일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 별관(컬처파크) 토파즈홀에서 외국인 환자유치와 진료실적 정보관리를 위한 지역 내 의료기관 직무향상 교육을 실시한다. 외국인환자유치등록기관은 의무적으로 매년 3월 말까지 외국인 환자 유치실적을 전산시스템에 입력해 보고해야 하나 해마다 400개가 넘는 기관들이 이를 누락해 등록이 취소되고 있다. 이에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실적보고의 중요성과 보고방법 등을 알려 기관의 실적보고, 누락, 축소 등으로 인한 등록 취소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오후 4시부터 시작하는 교육은 지역 내 외국인환자 유치등록기관(의료기관, 유치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법무부, 보건복지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전문강사를 초빙해 △외국인환자유치(진료)실적 정보관리 방법 △외국인환자 부가가치세 환급 제도 △외국인환자 부가가치세 환급 실무 △외국인환자 사증발급과 체류관리방법 등에 대해 배운다.외국인관광객 미용성형 의료용역에 대한 부가가치세 환급 특례 규정이 신설돼 내달초 시행된다. 이에 따른 실무 담당자 교육도 실시한다.이 밖에도 6월에는 외국인환자를 직접 대응하는 현장실무자의 외국어 역량 강화를 위한 메디컬 영어·중국어 교육을 실시한다. 또 5월과 10월, 12월에는 의료현장에서 불가피하게 발생되는 의료분쟁 예방과 해결을 위한 외국인환자 의료분쟁 예방 전문가 상담실을 운영한다.한편 구는 지난 2010년 ‘의료관광팀’을 만들어 의료관광활성화와 인프라 구축을 위해 힘을 쓰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 6월 압구정동 현대백화점 옆에 강남메디컬투어센터를 개관해 강남을 찾는 외국인 환자들이 보다 손쉽고 저렴한 가격으로 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고, 의료관광 특화상품 ‘리본(Reborn)’을 선보였다. 해외설명회 개최, 협력기관 선정과 지원, 다국어 홈페이지 구축, 의료관광 통역지원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펼치고 있다.신동업 보건행정과 과장은 “신뢰받는 의료관광 환경조성을 위해 올해 전문화된 맞춤교육과 법과 제도를 개선해 건전한 의료관광문화를 조성하고, 의료관광의 국제적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전국 총4331개의 외국인환자 유치등록기관 중 24%인 1011개 기관이 강남구에 있다. 이중 의료기관은 716개 유치업체는 295개다. 관련문의는 강남구 보건소 보건행정과(☎02-3423-7024, Fax. 02-3423-8900).▶ 관련기사 ◀☞ 해외 의료진, 한국의 척추분야 의료기술 배우러 한국행☞ 병원급 의료기관, 절반이 `마취 전문의 없다`☞ 작년 국내 의료기관 해외진출 141건… 피부·성형 가장 많아☞ 자녀 기 살리기 위해 성형외과 찾는 엄마들☞ 검찰, 환자 식물인간 만든 성형외과 의사 기소☞ [특징주]영진약품, 中 성형시장 145조 전망 강세…노바셀과 필러 공동개발중☞ '1박 2일' 박나래, 거침없는 성형 고백 "코만 내 것"☞ [동네방네]강남구 "건전한 발레파킹 문화 만든다"☞ [동네방네]강남구, 학교 주변 불법광고물 특별정비☞ [동네방네]강남구, 불법 대부업체 단속 나서☞ [동네방네]강남구, 양재천 두꺼비 생태통로 개선한다☞ "세택부지에 2시민청 안돼"…서울시·강남구 갈등 '재점화'☞ 강남구 아파트서 20대女 숨진 채 발견..'직장 내 왕따' 자살 추정☞ [동네방네]강남구, '2015년 부패방지 시책평가' 최우수기관☞ "박원순 시장과 현대차에 경의"…강남구, 한전부지 개발 방향 '환영'☞ [동네방네]강남구 "이것이 바로 진짜 태권도다"☞ [동네방네]강남구, 최중증 장애인 24시간 돌봄 확대☞ [인사]강남구☞ 중진공, '강남구 중국·동남아 통상촉진단' 모집☞ [동네방네]강남구 "대치 쌍용 1,2차 아파트 재건축 빨라진다"
2016.03.16 I 정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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