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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다잉 수요 늘었지만 관련시설은 태부족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2월 08일자 8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잘 사는 것(Well-being)’만큼이나 ‘잘 죽는 것(Well-dying)’에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서점가에서 죽음에 관한 책들이 꾸준히 베스트셀러에 올라 있을 뿐 아니라 지역 문화센터 등에서도 죽음에 대한 강의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무의미한 생명 연장 치료를 받는 대신 통증 완화와 정신과 상담을 받으며 죽음을 준비할 수 있는 완화 의료(호스피스)에 대한 수요도 높아지고 있다. 수요 대부분은 말기 암환자 대상이다. 하지만 국내 완화 의료의 현실은 아직까지 열악하다는 지적이다. 7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국내 완화 의료 병상은 46개 기관 743개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의료 현장에서 필요한 병상 2500개의 30%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일본의 경우 138곳(병원 87·미승인 시설 51)의 호스피스가 운영되고 있고, 미국은 ‘가정 호스피스’를 포함해 3200여개의 호스피스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국내 실정과 대조되는 부분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국내에서는 전체 암으로 인한 사망자의 9%만이 호스피스 서비스를 받고 있을 뿐이다. 미국은 전체 질병 사망자의 41%, 대만은 말기암 환자의 20% 정도가 완화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완화의료팀 김열 교수(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질병의 진단과 치료 등 의료가 많은 부분에서 발전했음에도 완화 의료 영역의 발전은 느려 수많은 환자들이 고통 속에서 죽음을 맞는 것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정부는 완화 의료를 활성화하기 위해 2005년부터 시작한 지원 사업을 통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 현재는 일부 기관을 대상으로 시범적으로 완화 의료에 대한 수가를 적용중이다. 나성웅 복지부 질병정책과장은 “올해 말기암 환자 완화 의료 전문 기관 44곳에 2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며 “내년까지 완화 의료 건강보험 수가 적용 기관을 전체 의료 기관으로 확대해 완화 의료 이용자들의 비용 부담도 낮출 계획”이라고 말했다. 완화 의료 활성화를 위해서는 제도적 지원과 함께 무의미한 생명 연장 치료에 대한 인식의 전환 또한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다. 우리나라에서 사망하기 1~2개월 전까지 고통스러운 치료에 매달리다 돈은 돈대로 쓰고 결국 운명을 달리하는 경우가 많다.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정책연구원이 2010년 사망한 건강보험 가입자 20만9004명의 의료 이용 내역을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국민은 사망하기 전 1년간 평균 1249만원을 진료비로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국립암센터가 지난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완화 의료 서비스를 받은 환자는 평균 14일만에 죽음을 맞았다. 그야말로 완화 의료는 사망하기 직전 ‘최후의 수단’에 불과했다는 얘기이다. 김열 교수는 “의사들마저 완화 의료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환자에게 권유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며 “국내 완화 의료 활성화를 위해서는 인식 개선이 우선 시급하다”고 말했다.
2012.02.08 I 정유진 기자
현대해상 '멀티플 암보험'
  • [2012 금융명품대상 수상작]현대해상 '멀티플 암보험'
  • [이데일리 신혜리 기자] 현대해상(001450)의 `하이라이프 멀티플 암보험`이  `2012 이데일리 금융명품대상` 손해보험부문 최우수상과 함께 손해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하이라이프 멀티플 암보험은 업계 최초로 암진단 보험금이 지급된 이후 재발암, 전이암이 발생해도 추가로 진단금을 지급하는 보험이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초기발견 증가로 암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치료 후 암이 재발할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상품이다. 실제로 암 발생자는 다른 보험에 재가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이차암 진단이나 장기치료로 인한 치료비 부담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상품은 최초 발생한 암에 대해 소액암은 1500만원, 일반암은 3000만원, 특정암은 7000만원까지 암 종류별로 보험금을 차등 지급한다. 또 진단확정일로부터 2년이 지난 시점에서 발생한 전이암, 완치 후 재발암, 기타 새로운 암 등의 이차암은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암치료기간이 2년 이상 장기화되는 지속암의 경우 2년 후에도 암세포가 남아있으면 이차암진단금을 동일하게 지급한다. 소액암, 일반암, 이차암, 특정암이 순차적으로 발생할 경우 최대 4회까지 암진단금이 지급된다. 또 말기 암환자의 잔여수명이 6개월 미만으로 진단되면 사망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한다. 보험기간은 3·5·10·15년까지 있으며 3년만기는 100세까지, 5~15년만기는 80세까지 갱신할 수 있다. 양승옥 현대해상 상무는 "그동안 장기손해보험에서 축척해온 상품개발 능력을 인정받아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시시각각 변하는 보험시장 환경과 고객의 다양한 필요를 반영하는 상품을 개발해 신뢰를 쌓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 양승옥(오른쪽) 현대해상 상무가  2일 `2012년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명품대상` 시상식에서 손해보험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고 있다.
2012.02.02 I 신혜리 기자
신한생명, 100세까지 의료비 보장 `신한빅라이프 종신보험`
  • [100세보험]신한생명, 100세까지 의료비 보장 `신한빅라이프 종신보험`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신한(005450)생명의 대표적인 100세 보험상품은 사망보장은 물론, 보험료 적립기능에 100세까지 의료비를 보장하는 `신한빅라이프 종신보험`이다.  이 상품은 업계 최초로 고액계약과 장기유지계약에 대해 보험료의 최대 6%까지 우대 적립해준다. 또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의 진단과 입원, 수술, 장기간병상태(LTC)를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특약 보장기간을 연장했다.  특히 연금전환시 보험가입시점의 연금사망률을 적용함으로써 기존의 종신보험보다 훨씬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기존의 종신보험은 향후 연금전환시점의 연금사망률을 적용하고 있어 평균수명이 길어질수록 연금액은 가입시점 적용 대비 낮아지는 문제점이 있었지만 이 상품은 연금전환시 계산되는 사망률을 보험 가입시점으로 적용, 기존 종신보험보다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추가납입과 중도인출도 가능하다. 제1보험기간은 보험가입시 55, 60, 65세 등 80세까지 선택 가능하며 제2보험기간 사망보험금 지급규모에 따라 기본형과 실속형을 선택할 수 있다. 22종의 특약으로 구성돼 재해사고는 물론 암이나 성인병, 치매보장 등 맞춤설계가 가능하며 최대 15억원까지 가입 가능하다. 이 상품은 출시되자마자 100일 만에 기존 종신보험의 두배가 넘는 3만1246건이 판매됐으며 45억원의 월납초회보험료 실적을 거두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2012.01.27 I 송이라 기자
국내 연구진, 자석으로 질병 진단하는 기술 개발
  • 국내 연구진, 자석으로 질병 진단하는 기술 개발
  • [이데일리 김혜미 기자] 자석을 이용해 전립선암 등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 고려대 심상준 교수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26일 고려대 심상준 교수팀이 바이오센서에 자성입자와 영구자석으로 신호를 증폭시켜 질병을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연구 결과는 지난 23일자 독일 나노분야 권위지 `Small`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심 교수팀이 개발한 바이오센서는 자성입자의 무게로 외부의 힘을 늘려 신호를 증폭시킴으로써 1차적으로 검출할 수 있는 범위를 확대했다. 기존에는 물질과의 반응으로 나타나는 형광신호를 측정해 검출하는 방식이었으나 표적물질의 양이 너무 적으면 진단할 수 없었다. 또 칩 아래 영구자석을 대면 자기력이 자성입자를 끌어당기면서 발생하는 힘을 활용, 2차적으로 형광신호를 증폭시킬 수 있도록 했다. 실제로 연구팀은 전립선암 진단 표지물질에 이 기술을 이용해 0.01ng/mL의 표적물질을 정확히 식별해냈다. 심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개발된 영구자석을 이용한 신호증폭 시스템은 추가 설비 없이도 센서의 신뢰도와 민감도를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 시스템의 질병 조기 진단기술에 사용하면 기술적·산업적 파급 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했다.
2012.01.26 I 김혜미 기자
  • 바디텍메드 등 110개사, 글로벌 강소기업 선정
  • [이데일리 김세형 기자] 바디텍메드와 인포피아(036220) 등 110개사가 2012년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대상기업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25일 지난해말 참여를 신청한 363개사를 대상으로 심사를 벌여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선정된 110개사는 평균업력 17년에 평균 225억원의 매출을 냈다. 수출비중은 전체 매출의 45.7%로 평균 1648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갖고 있었다. 손가락에서 뽑아낸 피 한방울로 5분안에 암과 당뇨, 호르몬 등을 진단할 수 있는 시약을 개발해 지난해 800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낸 바디텍메드가 대표적. 이외에도 치과재료 업체인 메타바이오메드(059210)와 심장세동기업체인 씨유메디칼(115480)시스템, 인포피아(036220) 등의 바이오 벤처도 글로벌 강소기업에 선정됐다. 상아프론테크(089980)와 에스폴리텍(050760), 웰크론(065950), 광진실업(026910), 기륭전자(004790), 세우테크(096690), 씨큐브(101240), 어보브반도체(102120), 코맥스(036690), 한라IMS(092460) 등의 상장사들도 글로벌 강소기업 대열에 합류했다. 중기청은 기술경쟁력과 수출성장 잠재력이 높은 기업을 빠른 시간안에 5000만달러 이상의 수출 실적을 내는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육성시키기 위해 지난해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지난해 총 81개 기업이 선정됐다. 이번부터 직전년도 수출실적 100만달러 이상의 벤처와 이노비즈 기업도 신청 대상이 됐다. 혜택은 더 커졌다. 최대 5000만원 한도로 지원하던 해외마케팅비 지원도 3년간 최대 2억원으로 늘어나고, 특히 수출금융한도가 기존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대폭 증가된다.
2012.01.25 I 김세형 기자
"두번째 암 보장보험, 제대로 알고 가입하세요"
  • "두번째 암 보장보험, 제대로 알고 가입하세요"
  •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두 번째 암보장 보험상품, 제대로 알고 가입하세요." 금융감독원이 25일 보험회사들이 최근 잇달아 출시하고 있는 두 번째 암 진단비 보험상품 가입시 유의사항을 소개했다. 두 번째 암 진단비 보험이란 가입 후 두 번째로 발생된 암까지 보장해주는 보험상품을 말한다.  금감원은 우선 보험에 가입하기 전에 해당 상품의 보장범위와 보장개시일 등을 반드시 확인하고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두 번째 암이 발생한 부위가 첫 번째 암과 다른 경우에만 보험금을 지급하는 상품도 있는가 하면 첫 번째 암과 상관없이 지급하는 상품도 있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상품별로 보장하는 일반암의 범위와 보장개시일, 보험료 납입기간도 차이가 있는 만큼 꼼꼼히 비교해야 한다.  두 번째 암이 첫 번째 암과 같은 부위에 발생했더라도 보장받을 수 있는 방법이 있다. 첫 번째 암으로 인한 추가 진단이나 치료 사실이 없을 경우 두 번째 암 보장 개시일로부터 5년이 경과하면 첫 번째 암이 진단된 부위에 또 암이 발생하더라도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두 번째 암 진단비 보험상품은 대부분 갱신형인 만큼 추가로 보험료가 오를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향후 예상 갱신보험료는 상품안내장을 보면 구체적으로 알 수 있다.  ▲ 자료 : 금융감독원
2012.01.25 I 김도년 기자
현대해상 '멀티플 암보험'
  • [2012 금융명품대상 출품작]현대해상 '멀티플 암보험'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해상(001450)이 '2012 이데일리 금융명품대상'에 출품한 `하이라이프 멀티플 암보험`은 업계 최초로 암진단 보험금이 지급된 이후 재발암, 전이암이 발생해도 추가로 진단금을 지급하는 보험이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초기발견 증가로 암 생존율이 높아지고 있는 반면 치료 후 암이 재발할 가능성도 함께 높아지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상품이다. 실제로 암 발생자는 다른 보험에 재가입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불가능해 이차암 진단이나 장기치료로 인한 치료비 부담이 늘고 있는 실정이다. 이 상품은 최초 발생한 암에 대해 소액암 1500만원, 일반암 3000만원, 특정암 7000만원까지 암 종류별로 보험금을 차등 지급한다. 또 진단확정일로부터 2년이 지난 시점에서 발생한 전이암, 완치 후 재발암, 기타 새로운 암 등의 이차암은 최고 3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암치료기간이 2년 이상 장기화되는 지속암의 경우 2년 후에도 암세포가 남아있으면 이차암진단금을 동일하게 지급한다. 소액암, 일반암, 이차암, 특정암이 순차적으로 발생시 최대 4회까지 암진단금이 지급되며, 말기 암환자의 잔여수명이 6개월 미만으로 진단되면 사망보험금의 50%를 선지급한다. 보험기간은 3·5·10·15년까지 있으며 3년만기는 100세까지, 5~15년만기는 80세까지 갱신할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두번 째 암도 보장하는 보험을 통해 암보험 수요를 재창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며 "지난해 10월 판매개시후 12월 말까지 3만3000여건이 판매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2.01.13 I 김보경 기자
동부화재 '아이사랑보험'
  • [2012 금융명품대상 출품작]동부화재 '아이사랑보험'
  •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동부화재(005830)가 '2012 이데일리 금융명품대상'에 출품한 `스마트 아이사랑보험`은 한번 가입으로 태아부터 100세까지 다양한 상해와 질병을 평생 보장받을 수 있는 상품이다. 최근 환경 오염과 식생활 변화로 자녀들에게 흔하게 나타나고 있는 아토피, 알레르기성비염, 천식 등 환경성 질환까지 보장을 넓힌 것이 이 보험의 특징이다. 또 고령 출산으로 자녀들의 선천성 질환 위험이 높아지고 있는 점을 감안해 `환경성질환입원일당`과 `선천성이상 입원일당`을 새롭게 개발해 보장해준다. 자녀의 상해 · 질병 수술비는 물론 정신 및 행동장애로 4일 이상 입원할 경우나 피부질환으로 수술을 할 경우에도 보장이 가능하다. 일정기준 이상의 근시 또는 원시로 판정될 경우(단, 난시 제외)에도 시력치료비 및 교정비를 담보한다.이 상품은 또 상해는 물론 고액암진단 및 뇌졸증,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등 중대한 질병의 보장기간을 100세까지 확대해 평생보장 개념을 도입했다. 이밖에 자녀가 자립하기 이전까지 보장을 원하는 고객을 위해 30세 이후에 일부 보장에 대해 100세 만기로 전환할 수 있는 계약전환 플랜을 따로 출시해 선택 폭을 최대한 넓혔다. 보험료 할인제도도 보다 강화해 형제·자매가 동시에 가입할 경우 보험료를 2% 할인해 주며, 보험기간 중 동생이 태어날 경우 보험료 1%가 추가 할인돼 최고 3%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동부화재 관계자는 "스마트 아이사랑보험은 독창성을 인정받아 상품 출시후 손해보험협회로부터 3개월간 독점 판매권도 받았다"며 "지난해 출시 4개월만에 8만명이 가입할 정도로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상품"이라고 말했다. 
2012.01.13 I 김보경 기자
신한생명 'BigLife 종신보험'
  • [2012 금융명품대상 출품작]신한생명 'BigLife 종신보험'
  •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신한생명이 '2012 이데일리 금융명품대상'에 출품한 상품은 종신보험에 사망보장과 보험료 적립 기능 등을 더한 `무배당 신한BigLife 종신보험`이다. 이 상품은 생명보험업계 처음으로 고액 계약과 장기 유지 계약에 대해 보험료의 최대 6.0%까지 우대 적립해준다. 연금 전환 때 보험 가입 시점의 연금사망률을 적용함해 기존 종신보험보다 더 많은 연금액을 받을 수 있다. 또 노후 치료비에 대한 보장을 강화하기 위해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과 입원 수술, 장기 간병 상태(LTC)를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도록 특약 보장 기간도 연장했다. 금융환경 변화에 맞춰 실세 금리인 공시이율로 적립(최저 보증이율 3.75%)하는 변동금리형 종신보험으로 제1보험기간 종료 시점에 납입 보험료의 절반을 중도 축하금으로 돌려받아 노후자금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추가 납입과 중도 인출도 가능하다. 제1보험기간은 55세, 60세, 65세 등 5년 단위로 8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 아울러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 등 3대 질병으로 진단받거나 장해지급률 50% 이상시 이후 보험료 납입을 전액 면제하면서 종신보장은 그대로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의 경제적 상황을 따라 제2보험기간 사망보험금 지급 규모에 따라 기본형과 실속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22개의 특약으로 구성돼 있어 재해사고를 비롯해 암·성인병·치매 보장 등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최대 15억원까지 가입할 수 있다.  
2012.01.13 I 이준기 기자
  • 20·30 세대, 한방(韓方) 외면 알고보니..복지부 탓?
  • 이데일리신문 | 이 기사는 이데일리신문 2012년 01월 13일자 1면에 게재됐습니다.[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한방(韓方)이 20·30 세대의 외면을 받고 있다. 의원마다, 의사마다 처방이 다른데다 처방명도 공개하지 않아 신뢰도가 떨어지는 게 가장 큰 이유다. 기술 발전에 따라 갈수록 첨단화, 체계화하는 양의학과 비교되는 대목이다. 진료 가능한 질환도 한정적인데다 최근 들어 한약재 중금속 논란까지 일면서 ‘영리한’ 젊은 세대들이 더욱 한방 치료를 기피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 한의원 이용, 74% 중장년층 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25일부터 9월30일까지 한의원, 한방병원 등 한방 의료기관을 이용한 환자 5507명 중 40·50대가 43.5%, 60대 이상이 30.5%로 40대 이상이 전체 환자의 74%를 차지했다. 질환별로 요통이 1566건(12.89%)으로 가장 많았고, 근육 부상 1104건(9.08%), 관절염 1089건(8.96%), 허리 삠 1056건(8.69%)의 순이었다. 곽숙영 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은 이에 대해 “노년층은 근골격계 질환에서 한방 치료 효과 높다”며 “한방 치료를 이용하던 습관도 또다른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곽 과장은 이어 “반면 젊은층은 신뢰도 부족, 한약재 중금속 검출에 따른 불신, 고가의 치료 비용 때문에 한방을 멀리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 한약에 뭐가 들어 있는지 ‘몰라’ 20·30 세대 젊은이들이 한방에서 발걸음을 돌리게 만드는 요인은 몇가지로 집약된다. 약을 복용하면서 정확한 성분을 알 수 없다는 점은 환자들의 불신을 커지게 하는 주요 요인이다. 또 진단이 표준화하지 않은데다 치료 기술 적용도 환자마다 달라 한방에 대한 믿음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한방은 질환에 대한 기본 처방이 있고 환자의 나이, 체질에 따라 약재를 가감하는 형식으로 처방된다. 하지만 한의사들이 한방 치료의 장점으로 내세우는 ‘맞춤형 치료’가 공개되지 않을 경우 자칫 ‘못믿을 치료’로 변질된다. 복지부는 이같은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한의약 분업까지 기다려야 한다는 원론적인 입장만 고수하고 있다. 김용호 복지부 한의약정책관은 “양방처럼 한방도 의약 분업이 되면 한의사의 처방이 공개된다”며 “중장기적으로 한의약 분업 쪽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애매모호한 해결책을 내놨다.    ◇ 언제까지 보조 치료 용도만 치료 가능한 질환이 극도로 제한받는 점도 곧잘 지적되는 문제다. 서병관 교수(강동경희대병원 침구과)는 “근골격계 질환이나 중풍을 제외하고, 현대인의 질환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암이나 기타 성인병 분야에서 한방을 주된 치료 수단으로 이용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며 “ 중증 질환 치료의 경우 그 정도는 더욱 심하다”고 말했다. 일반인들도 한방을 비과학적이라며 중증 질환의 주된 치료 수단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점점 줄고 있다. 그러나 인식 탓만으로 돌리기엔 부족한 점이 많다. 양방에서는 암이나 기타 중증 질환의 치료법을 정할 때 해당 치료법의 치료 효과를 증명하는 논문을 근거로 한다. 한방은 치료법의 근거로 삼는 관련 논문이 턱 없이 모자란다. 교수진도 부족하기는 마찬가지다. 서 교수는 “이번에 실시한 복지부의 조사는 한의학 분야에서 통계청이 승인한 최초의 국가 통계였다”며 “양방 분야에 수많은 국가 승인 통계가 있는 것과 극명하게 대조되는 만큼 학계 뿐만이 아니라 정부 차원의 노력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  ◇ 갈수록 뒷걸음질치는 복지부 정책 복지부와 식약청은 젊은이들이 한방을 외면하는 현실을 개선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모든 한약에 대한 잔류 농약 중금속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표면상으로는 문제될 게 없지만 속내를 들여다보면 희한한 논리가 적용된 정책이다. 김용호 한의약정책관은 “한약에 중금속이 많다는 인식이 있는데, 이는 한약에 중금속이 실제로 함유돼 있기 때문이 아니라 지금까지의 식약청의 한약재 중금속 기준이 너무 엄격했기 때문이다”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올해 4월부터 전체 한약재를 대상으로 실시할 잔류 농약, 중금속 검사에서 수은·납·카드뮴·비소 등 4가지 유해 중금속에 대해서만 검사하고 중금속 검사 기준도 완화했다”고 말했다.
2012.01.13 I 정유진 기자
  • [와글와글 클릭]규칙적으로 술 마시는 여성 유방암 위험 낮아..어떤 술?
  • [이데일리 김민화 리포터] 해마다 발병률이 증가해 현재 여성 암 발병률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유방암. 미국의 한 연구팀이 규칙적으로 레드와인을 마시는 여성은 유방암 발병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를 내놔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시다스 사이나이 의료센터 연구팀은 술은 모든 종류의 유방암 위험을 높인다고 알려졌지만, 레드와인은 오히려 유방암 위험을 낮춘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10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이 연구팀은 한 달 동안 36명의 갱년기 여성을 대상으로 레드와인을 규칙적으로 마시게 한 결과, 적포도 껍질과 씨 속에 든 화학물질이 갱년기 여성의 체내 에스트로젠을 낮추고 테스트오스테론은 높여 유방암 발병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그동안 알코올이 체내에 에스트로젠을 높여 암세포 성장을 자극해 모든 종류의 술은 여성에게 유방암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왔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 한 달가량 매일 저녁 레드와인을 8온스가량 마시는 갱년기 여성은 에스트로젠이 낮아지고 테스트오스테론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화이트와인도 유방암의 위험을 증가시키지는 않지만, 적포도에서 발견되는 보호 요소가 부족하다고 지적하며 "여성들이 술을 마시고자 할 때는 가급적 레드와인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연구팀의 크리스안드라 슈펠트 박사는 "미국에서 유방암이 여성 암 중에서 가장 많다. 지난해 모든 여성 암 진단에서 30% 정도인 23만 명이 새로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며 미국 암 협회의 통계를 인용해 지난해 3만 9000명이 유방암으로 사망했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와글와글 클릭]원주시, 작업복 1벌에 55만원..`작업복도 명품?`☞[와글와글 클릭]"김치는 한국꺼!"..박성광, 오바마에 김치 선물☞[포토]`XUV 500` 실내 인테리어
항암 부작용 줄고 암세포 크기 감소, 어떤 치료법이길래?
  • 항암 부작용 줄고 암세포 크기 감소, 어떤 치료법이길래?
  • [이데일리] “신장암으로 진단을 받고 수술을 했어요. 항암 치료를 받았지만 간까지 전이가 되어서 다시 항암제를 바꾸고 치료를 했는데 폐 부위의 암세포가 커지고 있다는 진단을 받았죠. 항암제 종류를 바꾸고 다시 치료를 받았는데 설사도 심해지고, 발에 물집도 생기고, 컨디션이 계속 떨어졌어요” 2010년 신장암과 암 세포가 폐에 전이되었다는 진단을 받았던 문모씨(남, 53세). 문씨는 수술과 연이은 항암치료를 받았지만 간 전이, 폐 부위 암세포 크기 증가, 항암 부작용 등의 증세로 이에 대한 대안을 찾던 중 TV를 통해 방송된 ‘면역’에 대한 다큐 프로그램을 보고 한방 면역 암 치료를 받아보기로 결심하게 된 케이스다. 문씨가 기존의 암 치료법에 대한 보완, 개선책으로 찾은 한방 면역 암 치료법은 현대의학이 가진 암 치료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각종 항암 및 방사선 부작용, 전이 및 재발 문제, 통증 문제 등 다양한 단점들을 개선시킬 수 있는 대안으로 받아들여지며 제4의 암 치료법으로도 불리고 있는 암 치료방법이다. 이 환자는 한방 면역 암 치료를 받은 지 두 달 만에 양방의 검사상 간에 전이된 암 세포 소멸, 폐에 전이된 암 세포의 크기 감소라는 진단을 받았으며, 항암 부작용으로 나타났던 설사, 손발 저림 증상이 줄어들고, 전반적인 체력이 증강되어 등산이 가능할 정도로 컨디션을 회복할 수 있었다. 현재, 문씨는 지속적인 체력 관리 및 면역 관리 단계에 있다. 이처럼 한방 면역 암 치료가 기존의 치료법이 가졌던 단점들로 지적되어 왔던 항암 및 방사선 부작용, 수술후의 전이 및 재발 문제 등에 대해 긍정적인 치료 가능성을 보임에 따라 면역 암 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로 한방 면역 암 치료를 통해 호전된 환자들의 사례를 공개하고 있는 한방 면역 암 치료 전문기관 소람한의원(원장 김성수)에 따르면 수술이 불가능할 정도로 체력 및 기력이 떨어진 환자들의 경우 면역력을 인위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수술이 가능한 수준으로 회복될 수 있으며, 각종 부작용과 후유증 등에 대해서도 환자의 상태와 증상 등에 맞춤형으로 제공되는 단계별 면역 치료 시스템을 통해 부작용 감소, 통증 완화, 기력 회복, 암 세포 사이즈 감소 등의 호전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한의학적 근거와 동의보감을 바탕으로 10여 년 간의 임상실험 및 연구결과를 토대로 정립된 소람한의원만의 차별화된 치료 시스템인 소람12주 면역 치료 프로그램은 면역 재정비, 신체 밸런스 조절, 면역력 강화ㆍ관리 총 3단계에 걸쳐 진행된다. 소람12주 면역 치료 프로그램을 받았던 환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치료 횟수에 비례해 전이암환자의 1년 생존율 증가, 삶의 질 향상, 통증 완화, 식욕증진, 기력 상승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있다. 김성수 원장은 사회적 질환으로 대두되고 있는 암의 치료법 개선과 치료 대안을 찾기 위한 연구가 다각도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전하며, 어느 한 치료법만을 맹신하거나 따르는 것보다는 자신이 받고 있는 치료법을 보완하고 치료효과를 높일 수 있는 치료법과 병행하는 것도 좋은 예후를 기대할 수 있다는 견해를 밝히고 있다. 또한, 암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암을 극복할 수 있는 환자의 긍정적인 마인드로 적극적인 치료를 받는 것도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2012.01.10 I 광고국 기자
  • 암 환자 "의사 면담 9분은 돼야"..실제 7분에 불과
  • [이데일리 정유진 기자] 암환자와 의사 사이의 면담 시간이 불충분하고 그 결과 치료에 악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병원 건강증진센터 신동욱 교수와 성균관의대 박재현 교수, 국립암센터 연구팀은 면담 시간 부족이 암 진료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를 담은 논문을 국제학술지 ‘암에 대한 지지 치료’ 최근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국립암센터와 전국 9개 국립대병원 암센터에서 18세 이상의 암 진단 후 4개월 이상 경과한 255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평균 진료 상담 시간은 7.1분으로, 환자들이 선호하는 상담 시간 9.1분에 비해 2분의 차이를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 또 37.1%(985명)는 의사와 면담이 불충분하다고 답했다.특히 젊고, 여성이며, 고학력일수록 진료 면담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경향이 강했다. 이들 환자군이 항암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데 본인 의사를 반영하려는 성향이 강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한국인에게 흔한 6대암(위암, 폐암, 간암, 직결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이 아니면 진료 면담 시간이 짧다는 의견도 많았다. 불안, 우울을 느끼는 환자군도 그렇지 않는 환자군에 비해 진료 면담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꼈다.면담 시간이 출붕분한 환자는 항암치료 과정에서 발생하는 식욕 부진, 피곤, 피부 홍조, 쑤심, 탈모와 같은 신체적 증상이나 우울증 등 정신적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경우도 많았다. 심지어 일부 환자는 병원을 계속 다니려는 의욕이 떨어지는 결과로 이어졌다.
2012.01.02 I 정유진 기자
허일섭 녹십자 회장 "2020년 매출 4조 달성"
  • [신년사]허일섭 녹십자 회장 "2020년 매출 4조 달성"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허일섭 녹십자 회장은 2일 "오는 2020년 매출 4조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녹십자(006280)는 2일 경기도 용인의 본사 목암빌딩에서 2012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기업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를 선포했다. 허일섭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더 높이 비상할 수 있는 새로운 목표, 원대한 지향점을 찾아야 할 때"라면서 "인류의 건강한 삶에 이바지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며 건강산업의 글로벌 리더가 되는 것이 우리의 이상이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창의도전 ▲봉사배려 ▲정도투명 ▲인간존중 등 4개의 핵심가치를 제시했다. 또 '2020년 국내 매출 2조원, 해외 매출 2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중장기 목표도 발표했다. 주력제품군의 글로벌화, 세포치료제·분자진단 등 신성장동력 강화, 글로벌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2020년에 매출 4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전략이다. 녹십자는 혈액제제와 백신을 비롯해 바이오베터, 세포치료제, 유전자치료제, 합성신약 등 총 20여 개의 R&D 파이프라인을 구축했고 8건의 해외임상을 추진하거나 진행중이다. 녹십자는 매년 매출액의 7~8%를 투자해왔던 R&D비용을 올해부터 10%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 허일섭 녹십자 회장(왼쪽 여섯번째)이 2일 경기도 용인의 본사에서 개최된 시무식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신년축하떡을 자르고 있다.▶ 관련기사 ◀☞녹십자MS, 김민환 연구소장 영입☞오늘의 증시 일정(26일)
2012.01.02 I 천승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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