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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941건

  • 대웅제약, 가천대·길병원과 의약품 공동개발 MOU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대웅제약(069620)은 가천대학교, 가천대 길병원과 우수 의약품 개발을 위해 3자간 공동연구 협정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3자간 △암세포 진단용 자기공명영상(MRI) 조영제 기술 이전 △의약품 연구 개발 및 교류 활동 △의약품 상용화 등에 대해 포괄적인 업무 협력 관계를 구축할 계획이다.대웅제약 측은 암·당뇨 분야의 기반 기술을 보유한 가천대학교와 뇌질환 및 대사성 질환을 중점 연구중인 가천대 길병원과 3자간 협력, 경쟁력 있는 연구성과를 도출하고 상호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이들 기관은 첫 번째 협력으로 암세포 진단용 조영제인 ‘상자성-이노시톨 포스페이트 복합체를 이용한 자기공명영상용 조영제’의 연구개발에 착수키로 했다. 이 조영제는 천연물질을 활용해 기존 MRI 조영제보다 안전하고, 적은 투여량으로 높은 조영효과를 나타내는 특징이 있다.대웅제약은 가천대학교의 암세포 진단용 조영제 기술 이전을 통해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 향후 7년간 MRI 조영제 상용화를 위한 연구 개발을 진행할 계획이다. 이종욱 대웅제약 대표는 “광역치매센터, 암ㆍ당뇨 연구센터 등 우수한 연구 인프라를 갖춘 가천대학교 및 가천대 길병원과 MOU를 통해 전 세계에서 우수성을 인정받는 조영제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2013.12.27 I 천승현 기자
  • 30대 남성, 건강관리 '빨간불'..흡연율·비만율 가장 높아
  • [이데일리 김재은 기자] 30대 남성 절반이상이 담배를 피우고, 비만율은 40%를 웃도는 등 건강관리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2012년 건강검진통계연보’에 따르면 30대 남성의 흡연율은 52.8%로 전체 평균(24.7%)보다 2배 가량 높았다. 또 30대 남성의 비만율은 41.1%로 전연령대(평균 32.6%) 가운데 가장 높았고, 가장 운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박종헌 건강보험빅데이터 운영센터 연구위원은 “30대 남성이 고된 직장생활로 인해 운동을 위한 여유를 갖지 못하면서 음주와 육류 섭취를 반복하거나 비만, 고혈압, 당뇨병 등이 심각한 증상을 나타내지 않아 스스로 위기감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일반 건강검진을 받은 비율(수검률)은 72.9%로 전년(72.6%)보다 다소 높아졌고, 2007년(60%)이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지역별로는 울산(77.8%)과 충청지역(대전 76.8%, 충북 76.6%)이 높고, 수도권(서울 69.2%, 경기 71.9%)과 제주지역(69.6%)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암검진 수검률은 39.4%로 2011년(50.1%)보다 10%포인트 이상 낮아졌다. 이는 대장암 검진 주기를 2년에서 1년으로 변경, 대상인원이 1.7배나 늘어난 영향이다. 생애전환기건강진단(40세, 66세) 수검률은 71.7%, 영유아건강검진은 55.4%였다. 일반건강검진에서 1차 판정이 정상인 경우는 47.6%였다. 20대 이하 정상비율은 79%에 달했지만, 70대 이상에서는 절반 이상이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 2차 수검인원 41만명중 14만6000명이 당뇨병 검사를 받았고, 28만명이 고혈압 검사를 받았다. 검사 판정비율은 당뇨병 44.2%, 고혈압 49.5%로 40~50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신체활동과 관련, 격렬한 신체활동을 하는 경우는 전체의 16.4%에 그쳤고, 중등도 신체활동 7.9%, 걷기실천율 28% 수준이었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2년 건강검진통계연보’는 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정부 3.0정보공개/통계자료실/건강검진통계연보)에서 찾아볼 수 있다.
2013.12.25 I 김재은 기자
암보험, 치료비보다는 이후 생활비 염두하고 가입해야
  • 암보험, 치료비보다는 이후 생활비 염두하고 가입해야
  • [온라인총괄부] 일일 사망자 700여명 중 190명은 암으로 사망한다는 통계가 있다. 암 진단을 받은 환자 중 60% 정도는 암을 완치하는 것을 고려하면 실제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은 그 10배 정도로 추산된다. 때문에 암은 이제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망원인 1위’가 됐다.하지만 암은 적기에 발견만 한다면 완치가 가능하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 암에 걸리면 직장을 퇴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경제활동이 어려워져 소득발생이 중단될 가능성이 크다. 실제로 암진단을 받은 직장인들의 84%는 퇴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때문에 암 진단에 대비해 준비해야 할 비용은 비단 암 치료비뿐만이 아닌 가족들의 생활비와 자녀들의 교육비에 회복비용 등까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하지만 현실적으로 암 진단에 대비해 그 많은 금액을 준비해둘 수 있는 사람은 거의 없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은 ‘암 보험’을 선택한다. 그러나 문제는 꼼꼼히 알아보고 보험에 가입하지 않는다면 실제 암 진단시에 생각보다 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실손의료보험에서 암 특약을 넣어 대비하는 경우에는 암진단금이 대부분 2천만원 이내라는 문제점이 있다. 물론 실손의료보험에서 암치료비의 상당부분을 실비로 보장받기 때문에 치료비는 감당할 수 있지만, 1~2천만원은 암으로 인한 가장의 퇴직 시 가정의 생활비를 감당하기에는 너무 적은 액수다.전문가들은 이러한 일명 ‘암 퇴직금’(암 진단금)으로 1억 정도는 준비해두어야 한다고 조언한다. 암 진단금의 경우 공제금액이 없고 이중으로 보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험을 여러 개 들어놓으면 그만큼 진단금이 늘어난다. 혹은 진단금이 1억 이상인 암 보험을 하나 들어두는 것이 좋다.하지만 이 진단금도 암 보험사의 ‘최고 O원 보상’이라는 광고문구만 보고 덜컥 가입해서는 곤란하다. 보험사별로 암의 종류에 따라 고액암과 일반암, 소액암 등으로 구분해 진단금을 달리 지급하기 때문이다. 또한 진단금을 최초 1회만 지급하는지 지급횟수에 제한이 없는지도 살펴야 한다.암 보험은 순수보장형과 만기환급형, 일부적립형 등 가입형태도 다양해 자신의 재정상태에 맞게 꼼꼼히 비교한 뒤 선택해야 한다. 향후 보험료 상승에 대비해 저렴한 보험료를 원한다면 비갱신형 암 보험 상품을 선택하는것도 중요하다.암 보험을 종류별로 꼼꼼히 비교해보는 일이 언뜻 어렵게 느껴지지만, 최근에는 여러 종류의 보험들을 한 눈에 비교해주는 보험비교 사이트도 등장해 고객들이 자신의 상황에 맞는 최적의 보험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암 보험 비교사이트(www.boheommall.com) 관계자는 “16개의 암 보험을 한 눈에 비교할 수 있기 때문에 보험가입 전 반드시 비교견적을 내 보는 것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신한생명, 종신보험 판매 10개월 만에 7만건 돌파
  • 신한생명, 종신보험 판매 10개월 만에 7만건 돌파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신한생명은 주력상품으로 선보인‘신한3대건강종신보험’이 판매 10개월 만에 7만건을 돌파해 올해 신한생명에서 가장 많이 팔린 상품으로 조사됐다고 19일 밝혔다.신한생명은 이 상품의 인기 비결을 고객의 요구에 맞춘 상품을 개발한 데 있다고 분석했다. 일반적인 종신보험은 사망 때 보험금이 지급돼 실제 고객이 치명적인 질병에 걸리면 치료비와 생활자금으로 활용할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 상품은 3대 질병(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 진단 때 보험가입금액을 100% 선지급하고, 진단금을 받았더라도 사망 때 유족위로금을 추가로 준다.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진단 또는 장해지급률 50% 이상 장해상태 때 보험료 납입도 면제된다. 종신보험 등 보장성보험의 보험 가입 나이가 만 15세~60세였던 기존상품보다 가입 나이대를 넓혀 만 15세~65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신한생명 관계자는 “이 상품은 기존 치명적질병(CI) 보험이 보험금 지급이 까다로웠던 단점을 보완했다”며 “고액의 치료비가 들어가는 질병 등에 대해 고객의 상황에 따라 진단금을 먼저 받아서 치료비 등으로 활용할 수 있어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듯하다”고 말했다.
2013.12.19 I 신상건 기자
"통증도 자각증상도 없이 진행...시력을 잃는 녹내장"
  • "통증도 자각증상도 없이 진행...시력을 잃는 녹내장"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사물을 바라보는 시야가 좁아지며 시간이 갈수록 시력을 잃어가는 녹내장은 초기에 발견하더라도 완치가 되지 않고 오히려 더 나빠져 나중에는 실명까지 이르는 무서운 안과질환이다. 하지만 자각 증상이 없이 본인도 모르게 진행돼 시력을 거의 잃고나서야 발견돼 치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녹내장은 다른 질환과 달리 정기검진과 꾸준한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이같이 무서운 녹내장에 대해 이은석 세란안과 녹내장클리닉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본다. 녹내장은 눈의 안압이 정상(10∼20mmHg)보다 높아져 시신경을 압박하거나 망막 시신경 섬유의 혈액순환에 이상이 생겨 시신경 손상 및 위축이 생기는 안과 질환이다. 녹내장은 습성황반변성과 함께 치료되지 않는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이다. 2007년부터 2년간 한국녹내장학회가 충북 금산군 남일면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시행한 결과, 녹내장의 국내 유병률은 3.7%이며, 전국의 녹내장 환자는 70만명 정도로 추산된다. 하지만 치료를 받는 사람은 고작 10%인 7만명 정도뿐이다. 미국의 경우 12만명 정도가 녹내장으로 이미 실명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녹내장이 이같이 무서운 것은 두 가지 특징 중 하나 때문이다. 첫 번째가 진단된 질병의 치료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지속적인 치료에도 불구하고 병이 계속 진행돼 신체를 손상시키는 경우로 치료가 어려운 몇 가지 암이 그 예라고 할 수 있겠다. 유명한 치료법을 찾아 다녀 보아도 별효과를 보지 못하고 고생만 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질병의 진단이 조기에 잘 이루어 지지 않아 병의 발견 시에는 이미 질병이 많이 진행돼 효과적인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다. 이 원장은 “녹내장 환자들은 이같은 이유 중 두번째 특징을 가지고 있어 더 무서운 질병”이라고 말한다. 흔히 실명하는 병이라 하면 병의 초기부터 시력이 조금씩 떨어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녹내장의 경우 보이는 폭 (시야)이 서서히 줄어들며 실명하게 된다. 우리는 어느 한 곳을 주시해도 그 주변도 같이 보이게 된다. 일반적 생각으로는 넓게 보이던 폭(시야)이 줄어들면 본인이 그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 같지만 실제로 그렇지 못하다. 자신이 보고자 하는 중심부는 말기까지 잘 보이며, 좁아지는 시야 협착의 진행은 점진적으로 조금씩 이루어지기 때문에 이런 녹내장의 진행을 느끼는 환자는 거의 없다. 이러한 특징으로 녹내장의 진단은 항상 안과에서도 우연적으로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다. 즉 안경 돗수를 위한 검사, 충혈 등의 증상, 또는 건성안 등의 다른 이유로 안과에 왔다가 안과 전문의의 권유로 녹내장 검사를 하다 발견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이의 근거로 우리나라에는 70만명 정도의 녹내장 환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데 보험공단 자료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서 녹내장으로 치료 받는 환자는 7만명에 그친다. 녹내장은 고혈압이나 당뇨와 같이 절대적 완치가 없는,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만성질병이다. 몇가지 예외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질병은 대부분 치료를 열심히 하면 증상이 조금씩이라도 호전되거나 반대로 치료를 게을리 하면 병세가 악화되는 것을 본인이 느낀다.그러나 녹내장은 치료를 해서 병의 진행이 멈추어도 그런 변화를 정작 본인은 느껴지 못한다. 이같이 녹내장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진행되기 때문에 더 무서운 것이다. 그러면서도 나이가 들면서 유병률은 꾸준히 증가한다.따라서 40대가 넘으면 누구라도 1년에 한번씩의 안과 검진을 받아 보는 것이 좋다. 이유는 초기에 진단만 제대로 이루어진다면 대부분 녹내장은 약물치료에 효과적으로 반응하기 때문이다. 혹시 처음 사용한 녹내장 안약의 효과가 충분치 않더라도 다른 안약으로 교체하거나 추가함으로써 녹내장 진행을 효과적으로 억제 할 수도 있다. 이은석 원장은 “녹내장은 치료의 어려움보다 진단 자체가 늦어져 치료시기를 놓치는 것이 더 문제라며 그러나 지금은 녹내장의 진행을 억제하는 여러 효과적 치료법이 도입돼 있어 조기에 발견만 된다면 병의 진행을 억제하는데 별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2013.12.19 I 이순용 기자
  • GE헬스케어, 2천억 투자 성남에 연구개발기지 설립
  • [이데일리 천승현 기자] GE헬스케어 코리아는 지난 17일 산업통상자원부, 경기도, 성남시와 투자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투자협력에 따라 GE헬스케어는 향후 10년간 약 2000억원을 투자, 여성 건강 및 유방암 진단기기(맘모그래피)연구개발 및 생산기지 설립계획을 추진키로 했다. 정부는 이번 사업과 관련한 협력기업 육성, 연구개발 활동 등 제반 사업 수행에 필요한 지원을 제공한다. GE헬스케어는 오는 2018년까지 80여명의 고급인력을 신규 채용하고 이를 통해 맘모그래피 제품을 연구 개발하는 우수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계획도 세웠다. 생산에 필요한 부품의 90% 이상을 국내 중소기업으로부터 공급받을 계획이다.GE헬스케어의 탐 젠틸리 헬스케어 시스템즈 총괄 사장은 “한국은 높은 수준의 의료진과 의료기관 등의 선진 의료 인프라와 탁월한 제품 생산 공급 능력을 갖고 있어 유방암 근절을 위한 맘모그래피 연구개발 생산기지로 적합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이번 투자를 통해 국내 중소기업과 글로벌 GE가 협력을 확대하고, 우리나라 의료기기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이 제고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13.12.18 I 천승현 기자
'암보험 이젠 癌테크도 중요하다' 암보험비교사이트 눈길
  • '암보험 이젠 癌테크도 중요하다' 암보험비교사이트 눈길
  • [온라인총괄부] 불과 몇 십 년 전만 하더라도 암(癌)진단은 사형선고나 다름없었으나 이제는 의학의 발달로 말기만 아니라면 암을 치료할 수도 있는 시대가 됐다. 그만큼 암의 조기 발견도 중요해졌다.실제로 2010년 기준으로 연간 사망자수는 25만 명이다. 이를 일일로 따져보면 하루 사망자 700여명, 그 중 190명이 암 때문에 사망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실제로는 암을 진단 받은 사람 중 60%정도가 암에서 완치되기 때문에 암을 진단 받은 사람은 10배 정도로 추산되고 있다.이처럼 현대인이 생활하면서 암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없다면 만에 하나 암을 진단받을 것에 대비해야 한다. 그렇지 않아도 TV를 틀면 또는 인터넷을 검색만 해도 암 보험 광고를 쉽게 접할 수 있다. 광고를 볼 때마다 “암 보험 하나 들어놔야지”라고 생각하지만 어떤 보험을 선택해야 할 지가 판단이 서지 않는다. 일부 광고에서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라고 말하지만 암에 걸리면 적지 않은 돈이 들어가기 때문에 정말 신중하게 묻고 따져봐야 한다.요즘 들어 ‘암퇴직금’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암에 걸릴 경우 퇴직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암 진단금은 실질적으로는 퇴직금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보험 전문가들의 충고다. 실제로 암을 진단 받은 경우 84%가 퇴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암을 진단받으면 더 이상의 경제활동이 어렵게 돼 가족의 생활비는 물론 자녀의 교육비와 대출이자, 회복비용 등이 필요하게 되는데 암 진단금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비용이다.대부분 암 진단금이 1000~2000만원 정도이기 때문에 퇴직금으로는 적당하지 않다. 그렇다면 방법은 하나다. 진단금을 1억원 정도로 늘려놓아야 한다. 암 진단금의 경우 공제 금액이 없고 이중으로 보상이 가능하기 때문에 보험을 여럿 들어놓으면 진단금을 크게 늘릴 수 있다.어떤 암 보험을 선택해야 할지 또는 암 진단금을 많이 주는 비갱신형 암보험이 어떤 것인지 살펴보기 위해서는 꼼꼼한 비교가 필요하다. 특히. 암보험 비교사이트를 이용하면 각 보험사의 암 보험 상품을 비교하여 한눈에 볼 수 있다. 보험비교사이트 보험원(www.bohum1.com)에서는 각 보험사의 암 보험 상품을 비교하고 즉석에서 곧바로 가입할 수 있는 보험비교사이트 보험원를 이용하면 손쉽게 비교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자신에게 맞는 보험 상품을 선택하는데 용이해 스마트한 보험가입이 가능하다.▶ 관련기사 ◀☞ NH농협생명, 고령자 전용 실버암보험 '눈길'☞ ING생명, 암보험 출시 40일만에 1만건 가입☞ NH농협생명, 실버암보험 판매 보름만에 3만건 가입☞ 라이나생명, 암보험 가입나이 80세까지 확대☞ 보험연구원 "신종 암보험 위험관리 필요"☞ 부담스런 암 치료비, `암보험 비교 가입`이 정답?
혈관 주변조직까지 초음파 영상진단 가능한 조영제 개발
  • 혈관 주변조직까지 초음파 영상진단 가능한 조영제 개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초음파 영상으로 진단 가능한 인체 부위를 혈관 주변조직으로 넓힐 수 있는 조영제 물질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18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김광명 KIST 의공학연구소 박사 연구팀은 나노 크기의 히알루론산 입자 안에 액상의 퍼플루오르펜탄(프로판가스의 일종)을 봉입한 ‘히알루론산 나노버블’을 만들었다. 이 물질은 원래는 마이크로 수준의 조영제(지름 약 2μm) 보다 훨씬 작은 크기(지름 약 400nm)이다. 그러나 우리 몸에서 액체상태로 8시간 이상(기존 대비 50배 이상) 순환하다가 이후 마이크로 크기의 가스입자로 기화, 팽창하게 돼 초음파 영상으로 확인이 가능해진다. 기존 초음파 진단용 조영제가 혈액순환 시간이 10분 이내에 불과해 간이나 비장, 폐 등 특정장기에만 진단부위가 한정되는 단점이 있다. 연구팀은 개발 물질이 체내에서 충분히 순환할 수 있어 미세한 신생혈관이 많이 형성되는 암과 류머티즘, 동맥경화 등 난치성 질환의 진단도 초음파 검사로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연구팀이 히알루론산 나노버블을 간암이 형성된 쥐의 정맥에 투입한 결과 기존 초음파 조영제인 소노뷰에 비해 120배 이상 지속된 진단영상이 나타나는 우수성을 확인했다.김광명 박사는 “히알루론산 나노버블은 혈관에서 주변조직으로 침투력이 높기 때문에 단순 진단이 아닌 치료목적의 약물전달까지도 가능하다”고 말했다.이번 연구결과는 재료과학 분야의 세계적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티리얼스지’ 최신호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히알루론산 나노버블’ 제조 방법.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2013.12.18 I 이승현 기자
  • 암환자, "취업 어려워 삶의 질 낮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경제적 사정이 어렵거나, 의료급여 수급자, 동반질환이 2개 이상인 암 환자일수록 암 치료 후 직업을 가질 확률이 낮을 뿐 아니라, 직업을 가진 암 환자에 비해 삶의 질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학교병원·국립암센터·삼성서울병원·서울아산병원·강남차병원·대구계명대학교병원·경희대학교병원 공동연구팀은 18일 1983년부터 2004년까지 자궁경부암 진단, 치료를 마친 자궁경부암 경험자 858명을 대상으로 ‘취업 상태’와 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해 발표했다. 자궁경부암 진단 당시 49.4%(424명)가 직업이 있었고, 50.6%(434명)는 없었으나 암 치료를 마친 후에는 27.2%(233명)만 직업이 있었고, 72.8%(625명)는 없었다. 자궁경부암으로 진단되기 전에 직업을 가지고 있던 여성의 45.1%가 암 치료 후에 일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월 소득 300만원 미만(1.97배), 의료급여 수급자(1.58배), 동반질환 2개 이상(1.8배), 음주를 하지 않는 자(2.33배), 암 진단 전에도 직업이 없던 자(10.72배)는 일하지 않을 확률이 높았다. 자궁경부암 경험자의 삶의 질을 0~100점으로 했을 때, 현재 직업이 있는 자는 없는 자에 비해 신체적 기능(71.7점 vs 68.4점), 역할 기능(74.4점 vs 68.2점), 정서적 기능(64.9점 vs 63.7점), 인지적 기능(74.9점 vs 72.4점), 사회적 기능(74.7점 vs 70.1점) 등 다방면에 걸쳐서 점수가 높게 나타났다. 자궁경부암은 비교적 예후가 좋은 암 중 하나로 조기발견과 치료기술의 발달로 생존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이에 사회적 역할의 회복을 의미하는 ‘직업’을 가지는 것이 암경험자들의 삶의 질 지표 중 중요한 고려 대상이 다. 연구 책임자인 윤영호 서울대학교병원 암통합케어센터 교수는 “저소득층의 암 경험자들은 고소득층에 비해 암 진단 · 치료 과정 중에 직업을 유지하는 것이 쉽지 않으며, 치료를 마쳐도 피로 등의 합병증으로 일반인과 같이 직업 생활을 하는 데에는 어려움이 있을 수 있다” 며 “암을 이겨낸 사람이라는 암 경험자만의 고유한 장점을 살려 훈련을 받은 후 진단 · 치료 과정 중의 암 환자들을 코칭해 주는 ‘건강파트너’와 같은 형태의 직업에 대한 생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윤 교수는 “이러한 활동이 건강보험수가로 인정된다면 암 경험자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해결하면서, 직업 생활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며, 암 환자들이 암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이다” 고 강조했다.
2013.12.18 I 이순용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신문]다가오는 금융빅뱅..살아남기 비상경영
  •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신문 주요 뉴스다. ▲1면-다가오는 금융빅뱅..살아남기 비상경영-KT 차기회장 황창규..통신에 ‘황의법칙’ 입힌다-“안보상황 엄중..北 도발 대비하라”-“의무재송신 KBS2는 포함 MBC는 제외”▲종합-[사설]박 대통력, 소통의 리더십이 필요하다-[사설]일본 재무장 지시해야 -[굿모닝 이데일리]여야 보듬은 ‘무티 리더십’ 새 이정표 세우다-지자체, SPC관련 우발채무 5조원 육박▲금융권 ‘2014 超비상경영’ 몸부림-은행들 ‘군살’은 빼고 새수익 창출 해외로 눈 돌린다-은퇴·평생보험으로 내실 다지고..신흥국 수익원 확보 외실 챙기고▲규제개혁이 창조경제다-오너경영 장점 쏙빼고 단점만 질타..균형시각 필요하다-“가업상속세 공제확대 혜택..獨처럼 모든기업에 적용을”▲정치-2인자 숙청 후..‘웃고있는’ 김정은-국회에 발목잡힌 경제활성화법-“국정원 증액 반대” 쥐고 있는 野..“안보예산 삭감 안돼” 속타는 與▲경제·금융-경남·광주銀 인수전 ‘끝내기’ 반집 승부-지역 농·수협 대출 때 주민등·초본 안 내도 된다-갈수록 느는 ‘렌터카 보험사기’ 뿌리 뽑는다-동양생명, 그룹 리스크 털고 재도약-공금으로 대주주 아들에 유학비..정신 못차린 저축銀▲산업-전경련 여의도시대 활짝..넓어진 면적 공실부담은 숙제-기아차, 친환경車시장 공략 가속도-현대글로비스 20억원 출연..중소 물류업체 지원 나선다-만델라 위대함을 되새기며-얼굴·눈동자 인식하는 스마트폰 나온다-애플 ‘아이패드 에어’ 국내 상륙-통신사·제조사 ‘게임중독법’ 대응 자율규제 맞손-한국판 ‘블랙프라이데이’ 잇따라 대박-롯데그룹, 중기제품 해외진출 돕는다-잡화시장도 ‘응답하라 1994’-동서식품 ‘1+1’ 제품 빼돌려 판매▲엔터테인먼트-외계인에 빠져볼까, 마초남에 빠져볼까-가수들 컴백무대 이제는 ‘리얼예능’-버스커버스커 장범준 아빠된다▲여행-수묵화 속을 걸었습니다, 충북 제천 여행-낮에는 스키·밤에는 파티 ‘24시간이 즐겁다’▲골프&스포츠-프로농구 ‘3강 먹이사슬’ 함지훈에 물어봐-김강민 “홈런 만세”-겨울골프, 준비운동 땀날 정도로..언땅 찍어치면 부상 위험▲화통토크-이경재 방송통신위원장 “공영방송이 광고운영하면 저질화된다”▲마켓-등돌린 외국인, 타이완으로 몰려가나-한국전력, 요금인상 날개 달고 비상-잘 나가던 삼립식품 ‘급제동’▲증권-‘주식형’ 지고 ‘롱숏’ 떴다-재무개선 나서도… 자산매각 쉽지 않네-공사채 위상 ‘흔들’..발행 크게 줄 듯-증권업 재편 막 올랐다-내추럴 엔도텍, 오버행과 성장 사이▲글로벌마켓-A·B 이어 C도 ‘여인천하’..칠레 대선, 바첼레트 4년만에 재집권-中 제조업지수 예상밖 하락..성장둔화 ‘먹구름’-‘아베노믹스 훈풍’ 中企까지..日경제 ‘청신호’-유산 가장 많이 남기는 나라 ‘호주’-EU 금융당국도 ‘비트코인’ 경계령▲창업-메뉴가 튀면 매출도 튄다-가맹점 모집때 예상 매출액 공개..月 임대료 국토부 데이터 서비스-몽골에 카페베네 커피향이 솔솔~-“3D 피규어 케이크 반응 좋네”▲오피니언-[생생확대경]공기업 빚 누가 늘렸나-[여의도칼럼]2013 마지막을 장식하는 영화들-[기자수첩]죄 뉘우친 연예인에게 복귀 기회줘야▲피플-FT가 뽑은 ‘올해의 여성’..파키스탄 여성 권리위해 죽음과 맞섰다-세계 첫 ‘암 진단·치료 로봇’ 개발-기부 천사 ‘얼짱 골퍼’ 최나연 ▲사회-“불법 철도 파업”..주동자 6명 체포영장 발부-“수능 세계지리 문제 오류 없다”..수험생 패소-‘펄펄’ 끓는 자선냄비▲부동산-양도세 면제의 힘..수도권 미분양 완판 행진-과천 중대형 아파트 몰락..7년새 집값 34% 떨어져
2013.12.16 I 장영은 기자
NASA 슈퍼히어로 로봇 동영상 공개, 아이언맨의 실사판...학계 '들썩'
  • NASA 슈퍼히어로 로봇 동영상 공개, 아이언맨의 실사판...학계 '들썩'
  •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가 인간과 유사한 ‘슈퍼히어로 로봇’을 공개해 세계적인 관심을 얻고 있다.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FOX 뉴스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최근 나사(NASA)는 ‘아이언맨’의 형상을 본딴 슈퍼히어로 로봇을 선보였다. 일명 ‘NASA 슈퍼히어로 로봇’은 북유럽 신화의 주신 ‘오딘’을 섬기는 여전사들인 ‘발키리’와 이름이 같다. 발키리는 향후 인간의 화성 탐험을 도울 탐사 로봇이기도 하다.△ 나사(NASA)가 ‘아이언맨’(사진)을 콘셉트로 한 슈퍼히어로 로봇 발키리를 공개했다. 사진은 영화 ‘아이언맨3’ 스틸 컷.발키리는 존슨우주센터에서 개발됐으며 186cm의 키에 무게는 124kg에 달한다. 일반 성인 남성보다 키는 10cm가량 더 크고 몸무게도 40~50kg 더 나간다고 볼 수 있다.나사는 “주요 부위에 장착된 카메라와 음파탐지기 소나, 레이저빔 라이더가 부착돼 인간과 같은 반응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로봇은 고르지 못한 지형을 걷고 사다리를 오르거나 운전하는 것까지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사는 이어 “발키리를 우주인에 앞서 화성에 보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한편 NASA 슈퍼히어로 로봇은 유튜브(http://www.youtube.com/watch?v=IE-YBaYjbqY)에서도 화제다. 이 로봇은 오는 20일 플로리다에서 열리는 로봇챌린지 대회에 나갈 예정이다.▶ 관련기사 ◀☞ 암 진단·치료용 '박테리아 나노로봇' 세계최초 개발☞ 마미로봇 로봇청소기, 독일서 호평..별5개 최고점수 획득☞ 유진로봇 "로봇청소기 국제표준 참여..내년 2월 채택"☞ 이디, 로봇산업 유공자 산업포장상☞ 로봇 청소기, 카펫 먼지 제거 성능 '낙제점'
2013.12.16 I 박종민 기자
암 진단·치료용 '박테리아 나노로봇' 세계최초 개발
  • 암 진단·치료용 '박테리아 나노로봇' 세계최초 개발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박종오 전남대학교 교수(로봇연구소장)가 이끄는 융합연구단이 암 진단과 치료가 동시가능한 ‘박테리아를 이용한 의료용 나노로봇’(박테리오봇·Bacteriobot)을 개발한 뒤 동물실험으로 실효성을 입증해냈다. 기존의 수동형 나노약물 입자가 아닌 능동적인 의료용 나노로봇 개발은 전세계 처음이다.△박종오 전남대 교수(로봇연구소장). 전남대 제공16일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에 따르면, 박 교수의 연구진은 ‘과학전문지 ‘네이쳐’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온라인 최신판(12월)에 ‘박테리아기반 마이크로로봇을 이용한 암 진단·치료법에 관한 새로운 패러다임’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박테리오봇은 생물체인 ‘박테리아’와 약물전달체인 ‘마이크로구조체’(3μm 크기)로 구성된다. 조직이나 혈액 속을 유영하는 박테리아는 항암제 등 특정약물을 가진 마이크로구조체를 밀면서 암이 있는 곳을 찾아간다. 박테리오봇이 암에 도착하면 마이크로구조체가 터져서 암 표면에 항암제를 뿌리게 된다. 박종오 교수는 “박테리오봇은 박테리아와 약물전달체의 하이브리드(결합) 개념”이라며 “공학과 의학이 협력한 산물”이라고 말했다.△박테리오봇 정의. 미래창조과학부 제공연구진은 이 논문에서 항암 약물을 능동적으로 전달하는 의료용 나노로봇 개념을 제시했다. 이어 고형암(대장암·유방암 등)을 가진 동물(쥐) 모델을 이용해 실제 박테리오봇의 암 지향성과 암조직 내 타겟팅(표적화) 여부 또한 세계 최초로 밝혔다.박종오 교수는 “본 연구는 세계 최초로 기존 암 진단·치료의 한계를 극복하는 새로운 능동형 약물전달체와 의료용 나노로봇을 개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미래부 측은 “박테리오봇이 실용화되면 미세한 초기 암도 찾아가 항암제를 주입할 수 있게 된다”며 “암 진단과 치료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연구진은 동물실험과 향후 임상실험 등을 거쳐 의료용 나노로봇 상용화까지 5년 가량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연구진은 박종오 교수를 필두로 박석호 교수(전남대 기계공학), 민정준 교수(전남대 의대 핵의학), 박성준 박사(전남대 로봇연구소), 박승환 박사(전남대 의대 핵의학)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연구진은 이번 의료용 마이크로·나노로봇 기술을 국내 특허 출원·등록하고 미국과 유럽, 중국 등 국제특허 출원도 마친 상태이다. △박테리오봇의 특성 및 시너지 효과. 미래창조과학부 제공
2013.12.16 I 이승현 기자
  • "30세 이하 젊은 여성, 4명 중 1명 유방종양 발생"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30세 이하 젊은 여성 4명중 1명에서 유방종양 발생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강남 차병원 유방·갑상선암센터 박해린 교수팀은 2011년부터 3년 동안 진공보조 유방생검 절제술 (Vacuum Assisted Breast Biopsy, Mammotome®)을 시행한 총 2,690 예를 분석, 30세 이하의 젊은 여성의 22.4%에서 2cm 이상의 큰 양성종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종양은 섬유선종(fibroadenoma), 연소성 섬유선종(juvenile fibroadenoma), 엽상종양(phyllodes tumor) 순. 특히, 양성종양을 가지고 있는 경우 일반인보다 암 발생 확률 위험이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박해린 교수는 “30세 이하 젊은 환자들 대부분은 만지면 알 수 있을 정도로 종양이 커진 이후에야 병원을 찾는데, 이는 국내 유방암 검진 시기가 35세 이후로 권고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며 “초기 검진 시기를 30세 이하로 낮추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방암은 주로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므로 젊은 환자에서는 드물게 나타나지만 섬유선종, 연소성 섬유선종, 엽상종양은 젊은 환자에게 흔하게 나타날 수 있다. 연소성 섬유선종, 엽상종양은 크기가 5cm 이상 커질 수 있고, 엽상종양은 양성부터 악성까지 나타낼 수 있어 반드시 적절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다. 최근에는 진공보조 유방생검 절제술로 3mm정도의 작은 절개만으로도 유방종양을 제거하며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 있어 미용적인 측면을 걱정하는 젊은 환자에게 많이 시행되고 있다. ‘맘모톰(Mammotome)’이라고도 불리는 진공보조 유방생검 절제술은 유방의 조직검사를 위해 특수하게 제작된 기구를 이용, 3mm 크기의 절개창으로 3분 내외 짧은 시간에 통증이 거의 없는 부분마취로 유방병변을 완전 제거한다. 절개수술에 비해 흉터가 거의 나지 않고, 경험이 많은 의사에 의한 시술 시 100%에 이르는 암 진단 정확도와 종양을 완전히 제거할 수 있는 치료적 능력을 갖췄다. 박해린 유방외과 교수는 “젊은 환자라도 유방암 이외 유방 종양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자가 검진과 적극적인 유방검진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한편 강남 차병원은 지난 2009년 국내에선 처음으로 의료기기 전문 회사인 존슨 앤드 존슨이 지정하는 맘모톰 교육 전문병원으로 선정 된 바 있다.
2013.12.13 I 이순용 기자
  • '직장 내 유방암 인식향상 및 예방교육 프로젝트 출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삼성서울병원과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이하 ‘암참’), 골드만삭스가 공동으로 ‘직장 내 유방암 인식향상 및 예방교육‘ 프로젝트를 2014년 1월 2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직장 내 유방암 인식향상 및 예방교육 ’ 프로젝트는 2012년 10월 골드만삭스 후원으로 삼성서울병원이 개발한 유방암 환자들의 일상 생활 및 사회 복귀 지원 프로그램인 ‘브라보(BRAVO)’ 프로그램을 직장인 대상으로 확대한 것이다. 내년 1월 2일부터 5월22일까지 약 5개월 간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20개의 기업 및 기관의 직원 2000여명을 대상으로 삼성서울병원의 의료진이 유방암 예방과 인식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유방암은 국내에서 두 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여성 암이다. 비록 조기 진단과 치료 등으로 국내 유방암 환자의 생존율이 90%에 이른다. 따라서 환자들이 수술이나 치료 후 사회로의 복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점이 사회적인 이슈로 부각되고 있다.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직장 근무 시 유방암 진단을 받았던 유방암 생존자의 70%만이 다시 자신의 일터로 복귀했으며, 30%는 치료 후 일을 그만두고 집에 머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암 경력이 있는 사람이나 암 환자에 대한 사회적 편견도 심각해, 삼성서울병원 암센터 조사에 따르면, 일반 시민들의 58.7%는 직장에서 암 환자의 업무 능률이 떨어진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25.9%는 암 경력이 있는 동료와 함께 근무하는 것을 꺼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사회경제적 참여 증진을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해온 골드만삭스는 브라보 프로그램에 이은 ‘직장 내 유방암 인식향상 및 예방교육‘ 프로젝트 대한 확대 후원을 결정했으며, 여성 근로자의 경력 단절을 줄이기 위한 노력에 이바지하고 있는 암참 역시 동참을 결정했다. 특히 이번 교육을 통해, 삼성서울병원의 전문 의료진은 현재 직장인의 유방 건강지식 정도를 파악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유방암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바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또한, 유방암 건강검진의 필요성 및 자가 검진 교육을 통해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더불어 최근 증가하고 있는 남성 유방암에 대한 인식 향상 및 치료에 대해서도 다룰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부터 선보이고 있는 ’브라보 프로그램‘에서는 유방암 환자가 치료 후 일상복귀 시 겪게 되는 심리사회적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서 다양한 형태의 교육자료를 개발해 무료로 배포 중이다. 한편 12일 오전 9시 삼성서울병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출범식에는 성 김 주한미국대사, 패트릭 게인스 암참 회장 (보잉 코리아 사장), 에이미 잭슨 암참 대표, 김종윤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공동대표,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원장, 심영목 삼성서울병원 암병원장, 조주희 삼성서울병원 암교육센터장을 비롯해 20개의 기관과 기업체를 대표하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이 날 행사에 참여한 팻트릭 게인스 암참 회장(보잉 코리아 사장)은 “많은 암참 회원 기업들이 직장 내 유방암에 대한 편견을 재정립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해 준 것에 회장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암참과 회원사들은 성별에 관계 없이 직원의 능력과 태도가 중시되어야 한다는 신념 하에 여성 직원들에게 동등한 기회를 제공하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올 한 해 암참의 60주년을 맞이하고 마감하는 가운데 이런 뜻깊은 일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골드만삭스 서울지점 김종윤 공동대표는 “지난해 삼성서울병원과 협력해 성공적으로 진행했던 브라보 프로그램이 직장인 대상으로 확대되어, 암참은 물론 그 회원사들과 국내 기업들까지 참여하게 되는 뜻 깊은 사회공헌활동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후원뿐만 아니라, 골드만삭스가 갖추고 있는 글로벌 지식과 경험, 재원들을 제공하고, 공유해 한국의 지속성장력을 키우고 지역 사회에 꾸준히 공헌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재훈 삼성서울병원 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많은 직장인들에게 유방암 환자들을 바라보는 인식을 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암 생존자를 지원하는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히게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2013.12.12 I 이순용 기자
가평산속요양병원, 항암 치료 '양한방협진 시스템 갖춰'
  • 가평산속요양병원, 항암 치료 '양한방협진 시스템 갖춰'
  • [온라인총괄부] 대부분의 암환자들은 암진단 후 종양제거수술을 받고 항암 치료를 받는다. 항암 치료를 받을 경우, 체력이 저하되고, 면역력이 급속히 하락한다. 이유는 항암제가 면역세포를 암세포로 잘못인식하기 때문이다. 도시에서 거주하는 암환자의 경우 면역력이 저하되면, 공해나 소음, 물 등으로 떨어진 면역력을 더욱 떨어뜨리게 되는데, 이러한 이유에서 청정자연속에서 항암 치료를 받는 암환자들이 늘고 있다.경기도 가평 청우산과 녹수계곡 사이에 위치한 가평산속요양병원(www.gpnature.com)은 청정자연환경 속에서 양·한방 협진치료를 받을 수 있는 암 전문 요양병원이다. 지난해 10월 개원해 1, 2, 3, 6인실 등 총 120병상(현88병상)을 운영 중이다.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희망을 전해주고 있는 가평산속요양병원을 찾아가봤다.가평산속요양병원가평산속요양병원은 국내 유명대학병원급에서 사용되는 고주파온열암 치료를 함께 받을 수 있고, 동시에 떨어진 면역력을 높이는 한방 면역치료를 함께 받을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그리고, 미국 SEER 암센터의 연구에 따르면, 고주파온열암 치료는 항암 치료와 병행할 경우 치료효과가 199% 상승하는 결과를 발표하여 더욱 믿음이 가는 청정자연 속 암 치료 요양병원이다.가평산속요양병원은 외부와 1.3Km 가량 떨어진 산 속에 자리잡고 있어 몸과 마음을 정화시키기에 최적의 입지를 갖추고 있었다. 환자들은 병실에서 누워만 있지 않고, 요가와 발마사지, 웃음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심신을 단련하고 있었다. 이곳에서는 보통 암 병동에서는 보기 힘든 활기와 명랑함을 만날 수 있다. 가평산속요양병원을 나서면 우리나라에서 잣나무가 가장 많이 밀집해있는 축령산이 펼쳐진다. 잣나무는 피톤치드를 발생시키는 것으로 유명하다. 환자들은 이 곳에서 산림욕을 하며 마음을 다스리고 몸도 건강해지는 효과를 누리게 된다. 피톤치드는 전두엽의 알파파를 증가시켜 면역력을 증가시키고,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해 우울감을 완화시킨다고 알려져 있다.특히, 가평산속요양병원은 양·방향 협진치료로도 유명하다. 초·중기 암 환자는 물론, 대형병원에서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판정받은 환자에 대해서도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자연환경과 양방, 한방, 대체의학까지 통합적인 암 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가평산속요양병원 권순관 병원장은 “우리 병원에서는 제4의 암 치료로 불리는 고주파온열암 치료와 양방 암면역치료, 한방치료를 실시하고 있다”며 “암환자를 위한 자연식단을 별도로 운영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권순관 병원장은 전 큐오엘한의원 대표원장으로서, 3000사례 이상의 암환자 임상 경력을 갖고 있는 암 치료 전문 한의사이기도 하다. 천연항암제 AMDANA 개발과 한방을 통한 유방암 치료로 매스컴을 타기도 했다.권 병원장의 이같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출구를 열어주고자 탄생한 것이 바로 가평산속요양병원이다. 권 병원장은 “고주파온열암 치료, 휴면암 치료, 천연물면역치료제 CNC, 천연물 암표적치료제 AMDANA 등을 통해 타 병원과는 차별화되는 통합 암 치료 프로그램을 제시한다”며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서 암 환자분들이 건강과 행복을 되찾을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바람을 밝혔다.
한화생명 "당뇨와 고혈압 있어도 보험 가입 OK"
  • 한화생명 "당뇨와 고혈압 있어도 보험 가입 OK"
  • [이데일리 신상건 기자] 한화생명(088350)은 12일 당뇨, 고혈압 환자도 제한 없이 가입할 수 있는 고령자 전용 암보험인 ‘더(The) 따뜻한실버암보험’을 선보였다. 이 상품은 최대 6.5%까지 보험료를 할인해주고, 갱신주기를 10년으로 최대화해 최고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게 특징이다. 주계약 2500만원 가입 때 고액암 5000만원, 일반암 2500만원, 유방암·대장암·전립선암 500만원, 소액암은 250만원의 진단자금을 준다. 특히 가입 후 경과기간에 따라 보험금을 절반으로 축소 지급하는 기간이 1년으로 짧아서 경쟁사 실버 암보험의 2년보다 고객에게 유리하다. 고혈압과 당뇨가 없는 고객은 월 보험료의 5% 할인, 계약자가 자녀인 경우에는 추가로 1.5%를 할인해준다. 암 진단자금과 별도로 사망보장도 받을 수 있다. 암 진단자금을 받은 후에도 암으로 사망하면 추가로 최대 5000만원까지 사망보험금을 준다. 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료는 면제되며, 보장은 갱신기간 종료 때까지 같게 유지된다. 가입 나이는 만 60세~75세까지다. 10년만기 갱신형으로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는다. 60세가 주계약 2500만원, 암사망특약 2000만원 가입 때 월 보험료는 남성 7만 3150원, 여성 3만 2850원이다.
2013.12.12 I 신상건 기자
''오로라공주'' 13번째 희생자는 오창석 아닌 암세포였다…서하준 관해 판정
  • ''오로라공주'' 13번째 희생자는 오창석 아닌 암세포였다…서하준 관해 판정
  • 오로라공주[티브이데일리 제공] ''오로라공주''의 13번째 희생자는 ''생명''으로 취급받았던 암세포였다. 1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142회에서는 혈액암 진단을 받았던 설설희(서하준)가 오로라(전소민)와 황마마(오창석)의 극진한 도움을 받아 1년 만에 완치 진단을 받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의사는 설희와 로라에게 "완전히 관해됐는데요. 축하합니다. 아주 깨끗이 사라졌어요. 고생했습니다"라면서 "암도 힘든데 뇌출혈까지 겹쳐서 드문 경우였는데 잘 견뎌냈습니다. 이젠 하고 싶은 거 마음껏 해도 돼요"라고 관해 판정을 내렸다. 앞서 ''오로라공주''에서는 변희봉을 시작으로 박영규, 손창민, 오대규, 이상숙, 이아현, 이현경, 정연주, 신주아, 임예진, 서우림 등이 황당한 방식으로 하차했으며 최근에는 오로라의 애견인 떡대까지 ''대수대명''을 근거로 죽음을 맞아 작가의 ''데스노트''라는 우스갯소리가 나오기도 했다. 특히나 같은 날 타이틀 롤을 맡은 주인공 오창석 역시 죽음을 맞는다는 소식이 전해져 13번째 데스노트의 주인공은 오창석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암세포도 생명인데 죽이는 건 아닌 것 같다"라며 고귀한(?) 대접을 받았던 암세포가 설설희의 몸에서 완전히 사라지면서 뜻밖에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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