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검색결과 7,954건
- 교보생명, 중대질병·장기간병 보장 '통합CI보험' 출시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교보생명은 2일 사망보장은 물론 중대질병(CI), 장기간병(LTC)까지 평생 보장하는 ‘멀티플랜교보통합CI보험’을 출시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종신보험, CI보험, 장기간병보험의 장점을 결합시킨 것으로, CI나 LTC 발생시 진단보험금과 함께 매월 가족생활자금까지 수령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중대질병(CI, Critical Illness)이란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증 등과 관상동맥우회술, 5대장기이식수술 등 중대한 질병 또는 중대한 화상 및 부식을 의미한다. 장기간병상태(LTC, Long Term Care)는 일상생활장해상태(ADL) 또는 중증치매상태(Dementia)를 지칭한다.예를 들어 주계약 1억원에 가입시 경제활동기에 CI나 LTC가 발병하면 일시금으로 5000만원의 진단보험금을 받고, 가족생활자금으로 월 100만원씩 3년간 받을 수 있다. 또 아프지 않고 은퇴하면 은퇴시점부터 5년간 매년 1000만원씩 건강생활자금을 받을 수 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기존 보험은 사망하거나 아파야만 보험금을 받을 수 있었지만, 이 상품은 살아 있을 때 보장혜택을 받고 싶어 하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해 보험금 일부를 미리 지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보험 하나로 본인을 비롯해 배우자와 자녀 3명 등 총 5명까지 온 가족이 CI, 입원비, 실손의료비 등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한 것도 장점이다. CI보장특약 가입 시 중대한 암 등 다른 CI가 재발해도 한 번 더 보장 받을 수 있다. 보험 가입 후 가정구성원의 변화에 따라 배우자나 자녀를 피보험자로 추가할 수 있고 보험가입 이후 필요한 특약보장을 추가하는 것도 가능하다.만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주계약 보험가입금액에 따라 2.5%에서 최대 4%까지 보험료 할인 혜택이 있다. 주계약 7000만 원 이상 가입하면 교보생명만의 종합건강관리서비스인 ‘교보 헬스케어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 크고 작은 사고 해결할 수 있는 의료실비, 가격비교는 어디서?
- [e-비즈니스팀] 경기에 사는 직장인 여성 이(37)씨는 돌부리에 걸려 넘어지면서 다리를 부딪혔다. 큰 통증과 붓기 때문에 바로 병원을 찾았는데, 병원 측은 골절을 진단했다. 그녀는 당일 진료비 56,100원을 지불했으며, 추후 가입한 의료실비보험을 통해 본인부담금 10%를 제외한 치료비의 90%인 50,490원과 골절진단비 20만원을 추가로 받아 총 250,490원을 지급받았다.이처럼 의료실비보험은 일상의 소소한 상해부터 가정 경제를 위협하는 큰 질병까지 전반을 보장해주며, 이씨처럼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치료비에 대한 걱정 또한 덜어줄 수 있다.이러한 이유에서 많은 사람들은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보장을 받고 있다. 의료실비보험은 이제 ‘필수보험’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미 많은 사람들이 가입했기 때문에 이제는 가입여부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했는가가 중요하다. 사실 우리나라에서는 거의 모든 손해보험사가 의료실비보험이라는 보험상품을 판매하고 있기 때문에 공통적으로 보장하고 있는 내용도 있지만, 회사별로 차이가 나는 보장 내용도 분명히 존재할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지혜로운 의료실비보험 가입을 위한 요령을 알아보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우선 가입가능여부를 파악해야 하는데, 몇몇 의료실비보험은 병력이 있거나 현재 치료중인 경우 가입이 제한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의료실비보험에 가입이 되어 있어도 일정비율에 따라 비례하여 보상되므로 여러 상품을 가입할 필요가 없다. 또한 의료실비보험의 보험금은 간단한 질병 등으로 통원, 입원 치료 시에도 보장이 되는 것이기 때문에 보험금 청구가 잦을 수 밖에 없다. 따라서 청구절차가 간편하고, 보험금 지급이 빠른 보험회사를 선택하여 가입하는 것이 좋다.또한, 앞서 이씨의 사례에서도 볼 수 있듯이 의료실비보험에는 본인부담금이 있는데 가능한 최소화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10%를 설정하여 가입하는 것이 좋다. 본인부담금 또한 점차 20%로 바뀌고 있으며, 앞으로는 이보다 더 커질 것이기 때문에 이런 이유에서도 의료실비보험의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 그러나 일반인이 모든 의료실비보험 상품을 비교해보기란 쉬운 일이 아니기에 지혜로운 의료실비보험 가입을 위한 정보들을 얻을 수 있는 블로거들의 추천 또는 가격비교 사이트들을 참고하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에는 무료로 의료실비보험을 비교추천해주고 상담까지 가능한 인터넷 의료실비보험 가격비교 견적사이트(http://medicine.e-direct.kr)가 생겨나 가입예정자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이곳에서는 18개의 보험사상품을 비교하여 상담해주기 때문에 각 보험사들의 장단점들을 비교 분석해준다는 특장점이 있다. 가족, 어린이, 부모, 홈쇼핑, 노인 등의 특화되고 저렴한 의료실비보험은 물론이고, 1만원 대 단독형 의료실비보험 및 다양한 보장내용과 특약으로 구성한 완성형 의료실비보험도 비교추천이 가능하다. 거기에 비 갱신 암 보험 가격비교 등 같은 인기 상품도 비교할 수 있다.최근 많은 소비자들이 암 보험 상품에 대한 관심이 많은데, 이 사이트에서는 메리츠화재, LIG손해보험, 흥국화재, MG손해보험, 현대해상, 동부화재, 삼성화재, 라이나생명, 신한생명, 동양생명, AIA생명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비교하고 가입할 수 있다. 또한 2~3개 이상의 암 보험 상품을 가입 순위 가격비교를 통해 한 번에 비교할 수 있어 효율적으로 자신에게 유리한 상품 가입이 가능하다.
- 뱃살과 이중 턱의 주범 콜레스테롤, 넌! 누구냐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9월 4일은 한국지질ㆍ동맥경화학회가 정한 ‘콜레스테롤의 날’이다. 이 날은 우리나라 국민들의 식생활이 급격하게 서구화 되고, 콜레스테롤의 위험성이 높아짐에 따라 콜레스테롤에 대한 정확한 정보 제공하고 식습관 개선 등을 유도하고자 제정됐다. 실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콜레스테롤과 관계 깊은 질환인 고지혈증 환자 수가 2008년 74만6,000명에서 2013년 128만8,000명으로 연평균 11.5%씩 증가 추세이며, 특히 5060세대 100명중 6명은 고지혈증 환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에게 콜레스테롤이란 단어는 익숙하지만 콜레스테롤이 무엇인지, 건강에는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정확히 모르는 경우가 많다. 콜레스테롤의 날을 맞아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심장혈관내과 박창범 교수와 콜레스테롤에 대해 알아본다. [Q] 콜레스테롤, 콜레스테롤 하는데 도대체 콜레스테롤이란?[A] 콜레스테롤은 체내에 존재하는 지질의 일종인데 동맥경화증과 묶여 강조되다보니 심장과 뇌혈관질환의 주범으로만 알려져 있다. 하지만 콜레스테롤은 생명 유지에 없어선 안 되는 중요한 물질중 하나다. 콜레스테롤은 체내에 존재하여 몸을 형성하는 세포와 세포막을 구성하는 주요 성분이 되고, 장기의 기능과 상태를 정상으로 유지하는 스테로이드 호르몬을 합성하는 재료이다. 또 음식물의 소화 흡수에 필요한 담즙산의 원료가 되는 등 우리 몸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콜레스테롤은 건강을 해치는 위험한 물질로 무조건 낮아야 한다고 잘못 알려져 있는데, 적정수준의 콜레스테롤은 문제가 되지 않다. 다만 문제는 최근에 현대인의 서구화된 식생활습관으로 인해 피 속에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아졌다는데 있다. [Q] 콜레스테롤은 어떻게 생성되나?[A]사람들은 혈액 내에 존재하는 콜레스테롤들이 모두 음식물의 섭취를 통해서 얻는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은 많은 양이 체내에서 합성된다. 일반적으로 하루 식사에 의해 대략 20-30%정도의 콜레스테롤을 섭취하며, 체내에서는 그보다 훨씬 많은 70-80%정도가 만들어진다. 우리 몸은 음식물에서 섭취되는 콜레스테롤의 많고 적음에 따라 체내에서 합성하는 양을 조절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어 만약 음식으로의 흡수가 많으면 체내에서 콜레스테롤을 생성하는 양을 조절한다.콜레스테롤은 성인의 체내에 약 100∼150g 정도가 몸 안에 분포되어 있으며, 그 비율은 생명의 사령탑이라고도 할 수 있는 뇌에 약 25%, 전신 근육에 약 25%, 혈액 중에 약 10% 존재하며 나머지는 여러 장기에 고루 분산되어 있다. [Q] 콜레스테롤에도 좋은 콜레스테롤과 나쁜 콜레스테롤이 있다던데, 그 차이는?[A]혈액중의 지질은 지단백 안에 존재하며, 지단백의 종류에는 저밀도 지단백(LDL)과 고밀도 지단백(HDL)이 있다. LDL안에 들어있는 콜레스테롤은 혈관벽으로 들어가 동맥경화증을 유발하고, HDL은 몸 안 여러 곳의 콜레스테롤을 받아 간으로 보내므로 동맥경화증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LDL콜레스테롤을 ‘나쁜’ 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을 ‘좋은’ 콜레스테롤이라고 한다.LDL(나쁜 콜레스테롤)의 역할은 혈액을 따라 체내에 돌며 세포에 콜레스테롤과 같은 지방을 운반하는 일이다. LDL은 입자가 작기 때문에 혈액 안에 많아지면 동맥벽에 침투하고, 혈관 안쪽에 상처를 내는 작용을 해 동맥경화증을 일으킨다. 이보다 더 진행이 되면 혈관을 좁게 만들어 결국엔 혈관이 막히기 쉬운 상태로 만든다. 한편 HDL(좋은 콜레스테롤)은 간과 장에서 만들어져 혈액을 따라 전신을 돌아다니며 동맥과 세포 내에 있는 여분의 콜레스테롤을 모아 간으로 보내는 일을 한다. 이를 ‘HDL에 의한 콜레스테롤의 역수송‘이라고 하며, 간으로 돌아온 콜레스테롤은 담즙산의 재료가 되거나 지단백을 만들어 혈액으로 보내 재이용한다. [Q] 콜레스테롤은 얼마나 있어야 적당한가?[A]일반적으로 고지혈증 검사에는 총콜레스테롤, 중성지방(Triglyceride) 및 HDL 콜레스테롤이 이용된다. 진단결과 수치만 보고 크게 걱정하는 경우도 많으나, 수치만으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다. 고지혈증으로 판정되는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 수치는 식생활 및 생활습관에 따라 변화되기 쉽기 때문이다. 더욱이 고지혈증은 20∼30년이라는 오랜 기간에 걸쳐 동맥경화증을 진행시키기 때문에 수치가 조금 높다고 해서 바로 동맥경화증으로 발전 되지는 않는다. 만약 당뇨나 고혈압 등의 질환을 가지는 경우 바로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치료를 하여야 하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는 약간 높게 나오더라도 수치에 너무 신경 쓰기보다는 기름진 음식을 피하는 식생활 개선과 적절한 운동을 시작하는 것이 좋다.Q. 배가 나왔거나 이중 턱이라면? 중성지방 과잉![A]콜레스테롤 수치는 정상 체중인 환자보다는 비만인 환자에게서 높게 나타나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비만의 원인인 지방세포수의 증가가 지질대사에 많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비만인 경우 간에서 많은 양의 중성지방을 생성해 혈액으로 내보내기 때문에, 배가 나왔거나 이중 턱이 되는 것은 중성지방이 과잉 축적된 것이다. 배는 나오지 않았지만 배 안쪽으로 지방이 쌓이는 복부비만도 중성지방이 배 안쪽 장기에 가득 찬 경우로 생각할 수 있다.중성지방은 신체작용을 돕는 에너지원이자 체온을 유지하는 기능을 하지만 지나치게 많아지면 오히려 각종 장기의 기능을 저하시키고, 심장의 혈관에 쌓여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의 원인이 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Q] 건강한 심장을 원한다면 콜레스테롤에 신경 써라[A]심장질환은 미국과 유럽, 중동 등의 다수 국가에서 가장 많은 사망자를 발생시킨 질환이며, 우리나라에서는 암, 뇌졸중과 함께 3대 질환으로 분류하고 있다. 심근에 혈액을 공급해주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하는데, 혈액 속에 콜레스테롤이 너무 많으면 고지혈증을 야기하고, 관상동맥에 동맥경화를 촉진한다. 이로 인해 혈류가 감소되거나 혈관이 막히게 되는데, 최악의 경우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과 같은 허혈성심장병과 뇌경색 등 뇌혈관질환을 일으킬 수 있다.이처럼 생명에 치명적인 질환인 심장질환은 콜레스테롤과 밀접한 관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건강한 심장을 원한다면 콜레스테롤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Q. 콜레스테롤 이렇게 줄여라?고지혈증의 치료목적은 동맥경화를 막고 최종적으로 심혈관질환과 뇌혈관질환을 예방하는 것이다. 현재까지 고지혈증의 경우 약물치료가 가장 확실한 치료이며, 이와 더불어 식사요법, 운동요법 그리고 생활습관의 개선으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출 수 있다. 특히 고지혈증과 동맥경화증의 위험인자인 술, 담배, 스트레스, 음식에 대해서는 충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절주와 금주 = 술은 간에서 지방합성이 촉진되어 고지혈증의 원인이 되고, 동맥경화증, 간질환을 촉진하게 된다. 또한 술과 고칼로리 안주의 과다섭취는 중성지방을 올리는 큰 원인으로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은 1주일만 술을 안 마셔도 중성지방이 낮아질 수 있다.△운동을 통한 스트레스 해소 = 스트레스는 혈압을 상승시켜 혈관에 부담을 주므로 생활 전반에 걸친 개선 대책이 필요하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는 어려운 일이므로 속으로 삭히기보다 퇴근 후나 주말에 운동을 통해 스트레스를 푸는 것이 건강에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할 수 있다.△금연 = 담배를 태우게 되면 니코틴 등의 유해 성분이 혈관과 혈액성분에 작용하여 혈압을 높여 동맥경화를 일으킬 뿐만 아니라 고밀도 (HDL) 콜레스테롤수치를 감소시켜 동맥경화를 유발하므로 건강을 빠르게 해칠 수 있다. 담배를 줄이는 것만으로는 충분한 효과를 내지 못하므로 끊는 것만이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다.△등 푸른 생선 등 불포화지방산 섭취 = 음식을 고를 때에는 그 음식에 포화지방산의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포화지방산은 주로 동물성 기름이므로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 때문에 콜레스테롤이 높다고 알려졌지만 대부분 불포화지방산인 오징어나 새우, 계란 노른자는 포화지방산과 구분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채소나 과일, 해조류, 등 푸른 생선 등은 콜레스테롤을 낮춘다고 알려져 있다.
- 사물인터넷 기술로 '스마트 장어 양식장' 만든다
- [이데일리 김관용 기자] 장어는 연어와 반대로 바다에서 태어나 민물에서 자란다. 신기한 일은 민물장어는 모두 숫놈이고 바다에서 잡힌 민물장어는 하나같이 암놈이다. 부화 2년 반 뒤 치어 상태로 민물로 올라와 수년을 살다가 바다로 돌아가서는 암놈으로 변해 알을 낳고 일생을 마친다. 번식을 자기 한 몸으로 해결(자웅동체)하는 장어는 일반 어류에 비해 환경에 민감하고 폐사율도 높다. 그래서 양식을 할 때도 수온이나 수질, 산소량 등에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한다.통상 양식장마다 직경 6m의 수조를 약 20~60개 정도 관리하는데, 하나의 수조 당 치어는 5만 마리, 성어는 1만 마리 정도가 산다. 제한된 공간에 많은 장어가 살기 때문에 먹이 찌꺼기와 배설물 등의 처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같은 분비물들이 산화하면서 산소부족 현상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산화 과정에서 수조 물이 산성화 될 수 있기 때문에 적정 수소이온농도 지수(PH)를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다. 이와 함께 빠른 발육을 위해 적정 온도를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장어는 보통 10~31℃에서 생존하지만 25~31℃ 정도가 양식 환경에 최적이다. 따라서 양식장들은 상시 인원을 배치하고 수조별로 수온과 용존산소량, 수소이온농도 지수 등을 수작업으로 점검하고 있다. 치어는 약 2시간마다, 성어는 약 6시간 마다 상태를 확인한다. SK텔레콤(017670)과 국내 중소기업인 비디는 이같은 장어 양식장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적용한 ‘양식장 관리 시스템’을 개발했다.SK텔레콤은 최근 전라북도 고창군 소재 장어 양식장에 사물인터넷 기반 양식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스템 검증을 위한 시범서비스를 시작했다. SK텔레콤 제공.전라북도 고창 소재의 삼양수산에 시범 적용한 이 시스템은 민물장어 양식장의 수조관리 방식을 최신의 무선 센서 네트워크에 기반한 IoT 기술로 개선했다. 또 스마트폰 등을 통해 수조를 실시간 원격 모니터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정준호 삼양수산 사장은 “기존에는 사람에 의존한 감시로 관리 누수가 발생할 수밖에 없었고, 온수공급기와 산소공급기 등의 오작동으로 진단 폐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면서 “이에 따라 매년 5~10% 정도의 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이번 양식장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나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현재 양식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업무피로도가 감소했다”면서 “산소 부족에 의한 폐사는 거의 없어졌다”고 덧붙였다.SK텔레콤과 비디과 구축한 양식장 관리 시스템은 수조별 수온과 산소량, 수질 측정을 위한 센서와 센서 수치를 확인 및 관리하는 수질계측기,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스마트 유틸리티 네트워크(SUN)’, 수조별 데이터를 모아 LTE 기반으로 중앙 IoT 플랫폼에 전송하는 게이트웨이, 이 데이터들을 통합 관리하는 수조관리 서버 등으로 구성된다.이 시스템은 센서를 통해 수집된 데이터를 수질계측기와 게이트웨이 장비를 거쳐 SK텔레콤의 IoT 플랫폼으로 전송된다. 수조관리 서버가 이 데이터를 분석해 관리자가 스마트폰 등으로 수조의 상태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따라서 한밤 중에도 문제가 발생할 경우 스마트폰을 통해 경보를 울려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해 안정적 운영과 효율적 양식장 관리가 가능케 한다. 또 이 시스템은 지금까지 체계적으로 관리되지 않았던 투입된 먹이량과 출하량 정보 등을 분석해 최적의 생장 정보를 제공한다.왼쪽 흰색 콘솔이 SK텔레콤이 구축한 IoT 플랫폼이다. 각 양식장에 설치된 센서 데이터들이 이곳 IoT 플랫폼으로 모여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정보를 제공한다. SK텔레콤 제공.SK텔레콤은 내년 중 양식장 관리 시스템을 상용화 할 예정으로 향후 전국 약 450여개의 장어 양식장을 비롯해 쏘가리와 메기 양식장 등에도 이를 적용한다는 구상이다. 또 일본과 중국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확산도 구상하고 있다.최진성 SK텔레콤 ICT기술원장은 “SK텔레콤이 비디와 함께 추진한 이번 IoT 기반 양식장 관리 시스템 사업은 중소기업청이 주관하는 ‘민관공동투자기술개발사업’으로 선정돼 정부 자금도 투입된 대-중소기업-정부 간 협업 모델”이라면서 “SK텔레콤은 ICT노믹스의 구현을 위해 전통산업의 스마트화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국가경쟁력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주목! e-보험상품]흥국생명, 암 진단 시 사망보험금 미리 주는 상품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지난 한주 동안 가장 주목할 만한 보험상품은 흥국생명이 지난 28일 출시한 ‘프리미엄 암평생보장보험’이다. 이 보험은 암 진단 시 사망보험금을 미리 주는 상품이며, 일반 암의 4기에 해당하는 암, 진행 기수와 관계없이 특정암(간암, 폐암, 백혈병, 뇌암, 골수암 등)으로 진단받으면 1억 원을 한번에 지급한다.특정 암을 제외한 암은 1~3기로 진단받을 때 5000만 원을, 이후에 4기로 진행하거나 사망할 때 500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암 발생 후 사망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암 진단급여금으로 미리 지급된 사망보험금을 재충전해 암 진단 이후 사망 시 사망보험금을 추가로 지급받는다.비 갱신형으로 평생 보장이 가능하며 의무 납부 2년 이후 자유 납부, 중도인출 및 추가 납부, 약관대출 등 자유로운 자금운용도 가능하다.◇교보라이프플래닛, ‘어린이보험’ 2종 내달 1일 출시인터넷 전업 생명보험사인 교보라이프플래닛생명보험이 내달 1일 출시할 계획인 어린이보험 2종도 주목할 만하다.‘라이프플래닛e플러스어린이보험’은 어린이들에게 치명적인 소아암을 비롯해 재해, 입원, 수술, 골절 등 어린이 5대 보장 급부를 보장한다. 기본 질병 및 재해 입원비와는 별도로 자주 걸리기 쉬운 폐렴, 천식, 아토피 등 환경성 질병을 포함한 주요 10대 질병의 입원비에 대해서는 추가 보장을 해준다. ‘라이프플래닛e에듀케어저축보험’의 경우 자녀를 위한 학자금, 유학비, 사회 진출비 등 필요한 목적에 따라 다양한 교육자금을 부모 스스로 설정할 수 있고, 납입기간 내 불입해야 하는 금액을 알 수 있다. 또 저축한 교육자금은 ‘교육자금 인출 알림e서비스’를 통해 가입 당시 설계한 대로 계획적인 사용을 장려한다. 비과세 혜택이 있으며, 중도 인출도 가능하다.
- 흥국생명, 암 진단 시 사망보험금 미리주는 상품 출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흥국생명은 암 진단 시 사망보험금을 미리 주는 ‘프리미엄 암평생보장보험’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일반 암의 4기에 해당하는 암, 진행 기수와 관계없이 특정 암(간암, 폐암, 백혈병, 뇌암, 골수암 등)으로 진단받으면 1억 원을 한번에 지급한다.특정 암을 제외한 암은 1~3기로 진단받을 때 5000만 원을, 이후에 4기로 진행하거나 사망할 때 500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이 상품은 암 발생 후 사망보장특약에 가입하면 암 진단급여금으로 미리 지급된 사망보험금을 재충전해 암 진단 이후 사망 시 사망보험금을 추가로 지급받는다.비 갱신형으로 평생 보장이 가능하며 의무 납부 2년 이후 자유 납부, 중도인출 및 추가 납부, 약관대출 등 자유로운 자금운용도 가능하다.흥국생명 관계자는 “기존의 CI보험, 종신보험, 암보험의 장점만을 결합했다”며 “상당수 암환자는 많은 치료비와 소득감소로 힘들어하는데 이 상품을 통해 어려움을 덜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전문의 칼럼] 대장암, 단일통로 복강경 수술로 흉터없이 치료
- [이관철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과장] “선생님! 저 얼마나 살 수 있나요?” 대장암으로 진단을 하면 환자들로부터 이런 질문을 심심찮게 받는다. 그러나 대장암에 걸렸다고 모두 다 일찍 죽는 것은 아니다. 물론 암의 병기에 따라 생존율이 다르긴 하지만 적절한 치료법으로 적극적으로 치료한다면 충분히 오이관철 한솔병원 대장항문외과 과장래 살 수 있다. 대장암의 병기는 크게 세 가지 요소에 의해 결정된다. 첫째가 암의 침윤 깊이, 둘째가 림프절 전이 정도, 셋째가 원격전이 유무이다. 이 세가지 상태에 따라 1기부터 4기까지 나누게 되고 높은 기수일수록 생존율은 급격히 떨어진다. 1기에 해당하는 조기 대장암은 림프절 전이와 원격전이 없이 점막 또는 점막하층의 침범만 있는 상태를 말한다. 이 단계에서는 ESD라 불리는 대장내시경을 통한 점막하 절제술을 통해 대장암을 치료할 수 있다. 과거에는 1기 대장암의 경우에도 거의 대부분 개복 수술로 암을 포함한 대장의 상당부분을 절제해야 했지만, 최근 치료내시경의 발달로 인해 수술적 장 절제 없이 암을 완치할 수 있게 됐다. 그렇다고 치료내시경 시술을 모든 1기 대장암에 적용할 수는 없다. 1기 중에서 점막에 국한된 경우는 치료내시경 시술로 충분하지만, 점막보다 깊이 점막하층까지 침범하게 되거나 림프혈관 침범이 의심되고, 또는 조직학적 암의 분화도가 좋지 않을 때에는 주변 림프절로의 전의가 의심되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2기, 3기의 대장암은 수술적 방법으로 치료해야 한다. 과거 대장암의 수술은 복부 정중앙을 길게 개복해 수술을 했지만 요즘은 대부분 복강경으로 이루어진다. 복강경 대장암수술의 장점은 3~5개의 구멍을 뚫고 복강경 기구를 삽입해 수술을 진행하기 때문에 흉터가 적게 남고 통증이 적어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다. 보통 개복 수술시 수술 후 7일 간의 입원이 필요하지만 복강경으로 수술하게 되면 4~5일 정도 지나면 퇴원할 수 있다. 복강경으로 수술하면 암치료에 있어 개복수술보다 못한 것이 아니냐고 걱정하는 분들이 있는데, 최근 연구 결과에 의하면 복강경 수술이 개복 수술과 비교하여 치료 성적에 차이가 없다고 보고되고 있다. 작년 본원에서 대장암 2기로 진단돼 수술을 받고 1년 만에 정기검사를 위해 내원한 이모씨. 여름휴가 차 지인들과 물놀이를 다녀왔는데 배에 흉터가 하나 없으니 ‘정말 대장암 수술한 것 맞느냐’며 신기해하더라는 얘기를 들려주었다. 이씨에게 적용된 수술기법은 단일통로 복강경수술법이다. 기존 복강경수술에서 한 단계 더 발전한 것으로 최근 많은 이슈가 되고 있다. 이는 배꼽에 1.5~4㎝ 하나의 구멍만 뚫고 모든 기구를 함께 넣어서 수술 하는 방법으로 수술 흉터가 기존 복강경수술보다 현저히 적고, 통증도 적은 장점이 있다. 대장암의 치료 성적 또한 기존 복강경수술과 차이가 없다는 보고가 최근 연구에 의해 속속 발표되고 있다. 대장암의 병기가 2기 이상일 경우에는 수술 후 항암치료를 고려하게 된다. 암 환자에 있어 항암치료는 크게 2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 수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보조항암화학요법과 수술적 절제가 어려운 4기 환자에 있어 시행되는 고식적 항암화학요법이 있다. 대장암에 있어 보조항암화학요법은 보통 수술 후 6개월간 12차례에 걸쳐 진행되고 그 이후 재발 유무에 따라 추가 항암화학요법을 결정하게 된다. 근래 암세포에만 특이적으로 작용하는 표적항암치료제의 개발로 인해 4기의 대장암 환자의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환자의 비용 부담 또한 낮아졌다. 모든 암이 그러하듯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는 암의 조기 진단이다. 암을 조기에 발견하여 적절한 치료를 하게 되면 큰 문제없이 완치를 바라볼 수 있다. 하지만 이 보다 더 중요한 것은 암이 발생하기 전에 예방하는 것인데, 대장암 예방과 조기 발견을 위한 가장 적절한 방법은 대장내시경 검사이다. 정기적인 대장내시경 검사를 통해 대장암의 씨앗인 대장용종을 조기에 제거하는 것을 적극 권한다.
- 대장암, ‘초기 발견이 관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소금에 절여 먹는 식습관은 위암을 양산했고, 흡연문화가 관대한 시절에는 폐암 환자가 급증했다. 기름진 음식이나 육류와 같은 서구식 습관에 익숙해진 최근에는 대장암 발병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안창혁 가톨릭대 의정부성모병원 외과 교수의 도움말로 대표적인 선진국병인 대장암에 대해 알아본다.대장은 우리 몸의 마지막 소화기관으로, 흡수되지 않고 남은 찌꺼기를 밖으로 배출하는기능을 한다. 대장의 구조를 보면, 결장과 직장으로 나뉘고, 길이는 각각 150cm와 15cm 정도이다. 일반적으로 대장암이라고 하면 결장과 직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을 말하며, 암이 발생하는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는 암을 결장암, 직장에 생기는 암을 직장암이라고 하고, 이를 통칭해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한다.흔히 ‘대장암은 고기를 많이 먹어서 생긴 병이다’ 라는 말을 자주 듣게 되는데, 대장암은 고지방식품과 육식, 가공 식품과 인스턴트식품의 섭취가 주요 원인이 된다. 이들 식품을 많이 먹으면 콜레스테롤과 발암물질인 담즙산이 많이 분비되고, 콜레스테롤은 대사과정에서 발암물질을 만들며 담즙산은 대장세포를 암세포로 변하게 하는 역할을 한다.대장암은 암중에서도 치료 효과가 좋은 편이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대장암 사망률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이는 초기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인데, 조기 발견율이 10%로 넘지 않은 대장암은 검진만 제때 받아도 90% 이상 예방이 가능하다. 대장암의 대표적인 증상은 배변습관에 이상이 생기는 것이다. 변을 보기 힘들어지거나 변이 예전보다 가늘어진 경우, 변을 보는 횟수가 감소하거나 변을 본뒤 변이 남은 느낌이 드는 경우, 혈변이 생기는 경우 등이 있다. 밝은 선홍색이나 검은색 혈변이 나오거나, 변에서 참기 힘든 심한 악취를 동반한 점액변이 나오는 경우도 있다. 간혹 암이 많이 진행된 경우에는 배에서 평소 만져지지 않던 덩어리가 만져지기도 한다. 언급한 증상 중 하나라도 2~3주 이상 지속되거나 증상이 심해 진다면 검진을 받아 보시는 것이 좋다.안창혁 교수는 “대장암 의심증상이 나타났을 때, 가장 효과적인 검진법은 대장내시경”이라고 말했다. 대장내시경은대장암의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인데, 요즘은 수면내시경검사를 통해 환자의 고통과 불편을 줄이고 편안한 상태에서 대장내시경을 시행 할 수 있다. 수술전에는 다른 장기나 림프절에 암이 전이 되어 있는지를 파악하기 위해 전산화단층촬영(CT)이나 필요한 경우 양전자방출단층촬영(PET)을 시행한다. 직장암의 경우, 직장벽 침윤정도 및 주위 림프절침범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경직장초음파나 자기공명영상검사(MRI)를 시행하게 된다.대장암은 종양의 크기와 위치, 병기, 환자의 상태에 따라 치료가 달라지는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수술적 치료인 절제술이다. 대장암 수술요법도 선택할 수 있는 종류가 많다. 최근에는 복부를 크게 절개하지 않고 몇 개의 구멍을 이용해 수술하는 복강경 수술법이 많이 활용되고 있다. 구멍을 통해 작은 특수카메라가 장착된 복강경과 기구를 배 안에 넣고 비디오 화면을 보면서 환부를 절제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충수돌기절제술(맹장수술) 정도의 작은 상처만 남게 된다. 복강경수술의가장 큰 장점은 수술상처가 작기 때문에 수술을 받은 뒤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입원기간이 짧아 1주일이면 퇴원이 가능하다는 점, 전반적으로 합병증이 적다는 점을 들 수 있다.대장암에 걸리지 않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이 식생활과 식습관을 개선하는 것이다. 동물성 지방 섭취를 줄이는 대신 섬유질이 풍부한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특히 비타민A와 비타민C, 비타민E가 많이 들어있는 신선한 녹황색 채소와 현미 등도 정하지 않은 곡식을 많이 섭취하는 것이 좋다. 또 수분섭취 없이 섬유질만 먹으면 오히려 변비가 악화될 수 있으니까, 하루 8잔이상의 물을 꼭 마시고, 장의 연동운동을 도와주기 위해서 아침식사는 거르지 말고 챙기는 것이 좋다. 또한 배변이 이루어지려면 장의 강력한 연동 운동이 필요한데, 실제로 신체 활동이 많은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대장암 위험성이 낮은 것으로 나타난다. 운동할 때는 줄넘기처럼 조금 격렬하게 장을 움직여 주는 운동이 효과적이고, 운동과 함께 복부를 꾸준히 마사지 하는 것도 장 운동을 도와 대장암 예방에 좋다. 마지막으로, 대장암은 비만과도 관계가 있는데 특히 중년남성에게 흔한 복부비만 즉, 내장비만은 대사작용에 문제를 일으켜 대장암 발생을 높이므로 적정한 체중을 유지하도록 꾸준히 관리하는게 도움이 되겠다. 하지만,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예방법은 정기검진이다. 특히 대장암 조기발견의 열쇠는 대장내시경에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대장내시경검사를 통해 용종을 빨리 제거하면 대장암 진행을 예방할 수 있다.
- `연애 말고 결혼` 한그루-연우진, 결혼에 골인 할 수 있을까?
-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이 오늘(23일, 토) 종영을 앞둔 가운데, 주인공 한그루와 연우진이 알콩달콩한 연애를 넘어 결혼에 골인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지난 22일(금) 방송된 15화에서는 한그루(주장미 역)와 연우진(공기태 역)이 서로의 관계를 진지하게 생각하게 되면서, 서로와 연결되어 있는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인정 받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그루는 갈등을 빚어 온 연우진의 어머니 김해숙(신봉향 역)과 속 깊은 대화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되었고, 연우진 역시 한그루의 어머니 임예진(나소녀 역)에게 꽃다발을 들고 찾아가 가짜 연애로 부모님을 속인 것에 대해 진심 어린 용서를 구한 것. 하지만 극 말미 연우진이 임예진의 유방암 진단서를 발견하면서 향후 두 사람의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연우진-한그루/ tvN 금토드라마 ‘연애 말고 결혼’이어 오늘(23일, 토) 저녁 8시 40분 방송하는 최종화에서는 극을 이끌어 왔던 주요 갈등들이 풀리며 한그루와 연우진이 결혼이라는 사랑의 결실을 이뤄낼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16화 예고편에서 “그럼 슬슬 한 번 청혼을 해 볼까”라는 연우진의 내레이션과 함께 달달한 두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사로잡는 것. 또한 두 주인공 외에도 그간 쇼윈도 부부로 살아 왔던 연우진의 부모 김갑수(공수환 역)와 김해숙, 이혼 위기에 놓인 한그루의 부모 박준규(주경표 역)와 임예진이 오랜 갈등을 봉합하고 행복한 삶을 찾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또한 방송을 앞두고 공개한 비하인드 컷에서 한그루와 연우진은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고 다정하게 서로를 끌어안고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한그루는 깜찍하면서도 귀여운 표정을 짓다가도 이내 행복하게 연우진을 바라보고 있으며, 연우진은 싱글벙글 웃으며 한그루를 사랑스럽게 보고 있어 마치 실제 결혼하는 커플 같은 달달한 케미를 자아내고 있는 것.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벌써 오늘이 종영이라니”, “‘연말결’ 덕분에 올 여름 참 달달했다”, “주장미와 공기태다운 해피 엔딩을 맞았으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제작진은 “그동안 큰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혼자’에서 ‘함께’가 된 주장미와 공기태의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즐기면서, 부부와 가족의 모습 속 결혼의 의미도 함께 생각하며 끝까지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 관련기사 ◀☞ 에일리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 이루-박재범-김재중 지목☞ 마을버스 부산 아파트 돌진 `12명 중경상`..사고원인 `황당`☞ 신주아 결혼 사진 공개.. 재벌 2세 태국 남편 `눈길`☞ [포토]신주아 결혼 사진, 부케도 `우아하게`☞ [포토]신주아 결혼, 미녀군단 `총출동`..브이^^☞ 김우빈, 아이스버킷 챌린지 동참..이종석-홍석천-문원주 지목☞ 윤다훈, 미모의 아내·딸 사진 공개..가족생각에 눈물 `펑펑`☞ ''슈스케6'' 재스퍼 조, 알고보니 조하문 아들·최수종 조카..조각외모 `훈훈`
- 심장 질환자 증가... 흡연자나 만성 질환자 심근경색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최근 모 대기업 회장이 심장 쇼크로 쓰러져 에크모, 스텐트 치료, 저체온 치료를 받아 세간의 화제가 되었던 ‘심근경색증’ 환자가 늘고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에 따르면 지난 2003년 6만2,770명이던 환자가 2012년엔 7만6,085명으로 늘었다. 남자가 71.1%로 압도적으로 많다. 남자는 40대부터, 여자는 60대부터 발생률이 올라간다. 심장질환은 암, 뇌질환과 함께 세 손가락 안에 꼽히는 한국인의 사망 원인이다. 심장질환 중에서도 심장 근육이 죽는 병(심근경색)이 더욱 무섭다. 이것이 바로 돌연사의 주범.◇전조증상 통해 심근경색 예방해야 심장 혈관이 좁아지면 우리 몸은 경고 사인을 보낸다. 대표적인 증상이 가슴 통증이다. 등산할 때, 지하철 계단을 오를 때 심장은 평소보다 더 빨리 뛴다. 심장이 많이 움직이려면 피가 필요한데, 혈관이 막히면 혈액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통증이 생긴다. 극심한 통증을 느끼지만 5분 정도 쉬면 회복되곤 한다. 이것 이 협심증이다. 이 증상이 나타나면 될 수 있는 대로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흉통이 30분 이상 지속되면 급성심근경색을 의심할 수 있다. 병원에 내원해 심전도, 혈액 검사, 심장 초음파 등을 통해 급성심근 경색을 진단할 수 있다. ◇심근경색 발병시, 가능한 가까운 종합병원 찾아야 우리나라 사람들은 평소 건강을 과신하거나 인내를 미덕으로 여겨 몸이 보내는 이상 신호를 무시하고 “그 정도는 참아야지”하고 버티는 경우가 많았다. 또 가슴 통증 이 왔는데도 병원에 갈까 말까 고민하거나 우황청심환을 먹으며 시간을 끌기도 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위험한 행동이다. 이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다니던병원을 고집하지 말고 집에서 가장 가까운 종합병원을 가능한 빨리 찾는 것이 좋다. 이때 다른 교통 수단을 이용하기 보다는 119를 이용는 것이 바람직하다. 119가 다른 교통수단에 비해 53분 먼저 병원에 도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19를 이용해 이동하면 심폐소생술을 지도받을 수 있고 응급처치가 빨리 이루어 진다. 이종민 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심장내과 교수는 “평소 △담배를 피우거나 △고혈압·비만·당뇨가 있거나 △젊더라도 가족이 심장질환을 앓은 적이 있는 사람이 가슴 통증을 느끼면 지체하지 말고 병원으로 가야 한다. 또 일부에서는 통증이 없는 심근경색증도 있으므로 고 위험군에서는 반드시 정기적인 검사로 문제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