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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962건

  • 이화의료원, ‘암환자 장기 생존 축하 파티’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순남 의료원장)은 지난 26일 암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기 위해 ‘아름다운 동행, 당신은 우리의 희망입니다’를 주제로 5년 이상 생존해 완치 판정을 받은 암환자를 초청, ‘암환자 장기 생존 축하 파티’를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이대목동병원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이번 축하 파티에는 이순남 의료원장과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을 비롯한 의료진과 함께 암환자 100여명과 보호자들이 참석했다.이날 행사에서는 직접 치료를 담당한 의료진들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케잌 커팅과 함께 4인조 통기타 그룹 ‘파란하늘’의 축하공연, 완치 판정을 받은 장기 생존 암환자들이 자신의 암 극복 사례를 이야기하며 다른 암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하는 시간이 이어졌다.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매년 개최되는 장기 생존 환우 축하 모임을 통해 새로 암 진단을 받거나 투병 중인 환자들과 장기 생존 환우들을 연결해 자연스러운 멘토-멘티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이순남 의료원장은 “암환자 장기 생존 축하 파티에 참석한 여러 환우 분들의 존재만으로도 외롭고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다른 암환자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전달할 수 있다”며 “‘암’이라는 무서운 질병을 이겨내고 더욱 치열하게 인생을 살아나가고 계신 환우 분들이 너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2014.12.29 I 이순용 기자
갑작스런 의료비 지출, 만일 의료실비보험이 없다면?
  • 갑작스런 의료비 지출, 만일 의료실비보험이 없다면?
  • [뉴미디어팀]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의료실비보험 가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날이 갈수록 비싸지는 의료비와 해가 지날수록 생겨나는 신종 질병들, 늘어나는 평균수명으로 인한 노년의료비의 증가가 그 이유다. 우리가 자주 걸리는 감기 같은 잔병은 치료비가 그다지 부담되지 않지만 암이나 뇌질환 등의 큰 병 치료나 상해사고로 인한 병원수술, 고가의 검사 등을 받게 되면 의료비는 천정부지로 올라가게 된다. 뿐만 아니라 갑작스럽게 의료비를 지출하게 되는 상황도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다. 갑작스런 병원비 지출로 곤란함을 겪은 한 씨의 사례가 그 대표적인 예다.직장인 한 씨(35세)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흉통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의사의 권유로 심혈관조영술을 받아본 결과 급성심근경색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급성심근경색증이란 심장의 전체나 일부분에 산소, 영양공급이 줄어들어 심장의 근육조직이나 세포가 괴사하는 질환이다. 한 씨는 예상치 못한 진단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갑작스럽게 지출된 검사 비용과 앞으로의 치료비로 인해 눈앞이 깜깜해졌다. 만일 한 씨가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해둔 상태라면 어땠을까. 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를 보상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통원 의료비 등을 지원 받아 의료비 부담을 훨씬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이처럼 의료실비보험은 질병, 상해사고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그 치료비를 다시 돌려주는 상품이다. 감기 같은 사소한 질병부터 급성심근경색, 암과 같은 큰 병과 상해사고들까지 실비로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제2의 국민건강보험’이라고도 불린다.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보험인 셈이다.그렇다면 의료실비보험을 현명하게 가입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의료실비보험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보험료가 높아지기 때문에 나이가 어리고 병력이 없을 때 가입하면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의료실비보험은 여러 보험에 가입하더라도 비례보상 되기 때문에 중복보장을 받을 수 없으며, 보험료의 경우 연령/성별/병력/직업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의료실비보험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의료실비보험은 비갱신형이 없지만 암 보험을 별도로 가입하지 않을 경우 선택 특약에 따라 비갱신으로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꼼꼼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이에 따라 최근 의료실비보험 비교추천사이트(http://silbi-bohum114.co.kr/?inType=290129)를 통해 실손보험 상품들을 비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입순위가 높다고 무턱대고 가입하는 것이 아닌 메리츠화재, LIG손해보험, MG손해보험 등 여러 보험사의 상품 보장내용을 비교하고 보험료를 계산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다. 아울러, 약관에 명시돼 있지만 간과하기 쉬운 주의사항도 전문가를 통해 알아볼 수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세계보건기구, 새로운 자궁경부암 예방 가이드라인 발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세계보건기구(WHO)가 최근 새로운 자궁경부암 예방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새로운 자궁경부암 예방 수칙은 총 3가지로 9~13세 여아에게 자궁경부암 백신 2회 접종하기, 30세 이상 여성들의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진 받기, 더 많은 사람들에게 자궁경부암 예방 메시지 확산을 통해 모든 연령층 여성들이 자궁경부암의 위험성 및 예방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하기 등이 포함된다. 이와 같은 권고안이 발표되는 것은 세계적으로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이 매년 27만명 넘게 발생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자궁경부암으로 인구 10만명 당 11명이 암을 진단받고, 3명이 자궁경부암으로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립암센터 권고에 따르면 자궁경부암은 정기 검진, 안전한 성생활, 예방접종, 금연 등 평소 건강한 생활습관만으로도 충분히 예방 가능하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자궁경부암에 대한 올바른 정보와 예방의 중요성이 상대적으로 덜 알려진 것이 사실이었다.이에 따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함께 자궁경부암 예방 인식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한국건강증진개발원 관계자는 “2014년 한 해 동안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수행해 온 자궁경부암 예방 인식 캠페인을 통해서 자궁경부암 질환 인지도가 19.6%p 상승하는 결과가 나왔다”며 “WHO에서 새로운 자궁경부암 예방 가이드라인이 발표된 만큼, 국내에서도 지속적으로 자궁경부암 인식 사업이 펼쳐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14.12.26 I 이순용 기자
  • 디엔에이링크,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 컨소시엄 선정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디엔에이링크(127120)는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의 일환으로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유전체산업 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컨소시움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디엔에이링크는 올해 7월 잭슨랩과의 기술이전 및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2015년 본격적으로 시작될 신규사업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왔으며 이번 컨소시움을 통해 3개 종합병원과의 사업화 모델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컨소시움은 병원 현장에 적용가능한 유전체 서비스 10종 이상의 개발 및 상용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상혁 이화여자대학교 연구팀의 주관으로 4개 종합병원 및 검진센터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디엔에이링크 다음소프트 성균관대학교 한국바이오연구조합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한다.4년간 총 248억원 (정부 200억, 민간 48억)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사업으로서 올해 산업자원부에서 지원하는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 중 최대규모이다. 컨소시움 내에서 유전체 정보의 임상적용을 위한 정보화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모델 창출을 위해 병원, 학교, 기업, 협회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게 된다.병원에서는 임상시료 확보, 임상정보 관리 및 유전체 기술의 임상적 활용에 대한 자문을 담당하고 이화여대와 다음소프트는 유전체-임상 통합정보시스템 개발을 담당하며 디엔에이링크는 암 유전체 맞춤치료 및 질병예측 유전체 서비스 모델 개발을 담당 할 예정이다. 또한 성균관대는 항암제 내성 발생 예측 및 내성 원인 규명 연구를 담당하며 한국바이오연구조합은 교육 업무를 담당한다.디엔에이링크는 암 유전체 맞춤치료 기술 개발을 위해 잭슨랩의 면역결핍 마우스를 이용한 암조직 뱅킹, 암조직의 유전체 분석 결과의 임상 적용 및 암진단을 위한 혈액검사법 개발을 진행하며 우선적으로 유방암, 폐암, 뇌종양을 대상으로 이대목동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할 계획이다.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올 4월 보건복지부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 사업자로 선정돼 한국인 유전체 연구를 위해 최적화된 플랫폼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다시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컨소시움에 선정됐다”면서 “유전체 기술을 통한 연구개발(R&D) 서비스 시장 및 유전체 기술을 병원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4.12.26 I 임성영 기자
  • 갑상선자극호르몬, 남성 심장병 발병률 높인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남성 고혈압 환자가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 질환 발병 위험성이 높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가톨릭대 부천성모병원 순환기내과 임상현 교수팀과 제주 서귀포의료원 순환기내과 권범준 과장은 2011년 1월부터 2013년 12월까지 24시간 활동협압계로 처음 고혈압 진단을 받고 갑상선 검사를 통해 정상 갑상선 기능을 가진 환자 285명을 대상으로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가 상대적으로 낮은 군(0.40-1.99 μIU/mL)과 높은 군(2.00-4.50 μIU/mL)에 대해 24시간 활동혈압 수치를 포함한 다양한 혈역학적 차이를 분석했다. 이 결과 남성 고혈압 환자에서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가 상대적으로 높은 군이 낮은 군에 비해 24시간 수축기 혈압(주간 및 야간), 중심 수축기 혈압, 동맥 경직도, 전신 혈관 저항이 현저히 높았고, 심박출량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는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높을수록 심혈관 합병증의 발생 가능성이 높음을 확인한 것이다. 여성 고혈압 환자에서는 폐경, 호르몬 치료 등의 이유로 유의적인 차이를 관찰할 수 없었다.갑상선 호르몬이 혈관의 확장과 관련이 있어 고혈압과 심장질환에도 연관이 있을 것이라 추정하고는 있었으나 아직 그에 대한 연구가 부족한 상태였는데 이번 연구로 갑상선 자극 호르몬 수치가 남성 고혈압 환자에 있어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임상현 교수는 “고혈압으로 인한 심혈관 질환은 암에 이어 사망원인 2위를 차지하고 있는 만큼 주의 깊은 관찰과 치료가 필요하다”며 “24시간 활동협압을 통해 고혈압의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고, 갑상선 기능이 정상이라 하더라도 갑상선 자극 호르몬이 높아져 있다면 심혈관 질환을 포함한 표적 장기 손상이 있는지 보다 주의 깊은 추적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이번 연구는 국제심장학회지12월호에 게재됐다.
2014.12.26 I 이순용 기자
  • 갑상선암 과잉진단 관련 국내 학자들 ‘주장’ 의학저널에 연이어 소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세계적으로 권위를 인정받는 의학저널 ‘뉴잉글랜드의학저널(NEJM)’과 ‘랜싯(Lancet)’에 우리나라의 갑상선암 과잉진단을 우려하는 국내 학자들의 주장이 연이어 소개돼 화제다. 지난 11월22일자 ‘랜싯’엔 고려대 안암병원 종양내과 신상원 교수와 서울성모병원 가정의학과 이재호 교수가 제출한 ‘한국의 갑상선암 과잉진단과 검진’이란 제목의 글이 ‘의견’(correspondence)란에 실렸다. 신상원 교수는 “9월 초에 ‘랜싯’에 글을 보냈는데 2주 만에 게재하겠다는 연락이 왔다”며 “이는 우리 주장에 대해 ‘랜싯’이 학술적으로 인정해준 것”이라고 말했다. 신 교수팀이 ‘랜싯’에 기고한 글은 “지난 10년 동안 한국에서 갑상선암 발병률이 매년 약 25%씩 증가했다. 2011년의 경우, 4만568명이 새롭게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갑상선암은 대한민국에서 가장 발병률이 높은 암”이란 현황 소개부터 시작된다. 이어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보고서인 ‘글로보캔(GLOBOCAN) 2012’에 따르면 한국인의 갑상선암 발생률은 영국인의 15배, 미국인의 5∼6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신 교수는 “영국인의 갑상선암 발생률이 미국인의 3분의 1 수준이라고 해서 영국인이 유난히 갑상선암에 덜 걸리는 체질을 갖고 있다고 보기 힘들며 양국의 의료체계가 서로 다른 것과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사회주의적인 의료 체계를 갖고 있어 의사 진찰을 받기가 힘든 영국인의 갑상선암 진단율이 낮은 것은 예상되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랜싯’엔 또 “한국에서 1㎝ 미만의 작은 갑상선암의 비율이 1962년엔 6.1%에 불과했지만 2009년엔 43.1%로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 30년 간 (한국인의) 갑상선암 사망률은 거의 변함이 없었다”는 대목이 나온다. 신 교수팀은 이를 “한국에서 자연재해·핵폭발과 같은 특별한 인재(人災)가 없었던 상황에서 갑상선암의 급증은 암 검진을 권장하는 의료시스템의 덕분에 양산된 과잉진단의 산물로 설명할 수밖에 없다”고 해석했다. 또 “한국에선 많은 대학병원에서 증상이 없는 일반인에게 갑상선암 초음파 검진을 권고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꼬집었다. 신 교수팀은 ‘랜싯’에서 “갑상선암으로 진단받은 한국 환자들의 90% 이상이 갑상선 수술(절제술)을 받은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는 갑상선암 환자와 가족들은 추가적인 의료비용과 심리적 스트레스의 증가로 이어진다”고 우려했다. 실제로 국내 갑상선암 환자의 90% 이상이 2㎝ 미만의 1기암인데도 98%의 환자에게 갑상선 수술이 이뤄지고 있다. 건국대 의학전문대학원 이용식 교수는 “갑상선 수술을 받은 모두가 평생토록 갑상선 호르몬을 복용해야 하는 것은 물론, 환자의 2.3%는 목소리가 변했으며, 7%는 손발 저림으로 평생 칼슘제와 비타민 D를 먹어야만 하는 상태”이라고 전했다. 국내에서 갑상선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수술ㆍ방사선 치료 등 적극적·공격적인 치료를 하고 있지만 부작용만 늘었을 뿐 사망자는 줄이지 못했다는 것이 이 교수의 주장이다. 신 교수팀은 ‘랜싯’에 “한국 정부와 의료계가 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갑상선암 과잉진단을 중단시키기 위한 조치들을 하루빨리 취해야 한다”고 촉구한 뒤 “갑상선암 초음파검사를 지양하고, 정기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들에게 암 검진의 혜택뿐 아니라 위험(특히 과잉진단 가능성)에 대한 정보도 함께 충분하게 제공해야 한다”며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했다. 우리 정부가 갑상선암 관련 정책의 실패를 인정하고 과잉진단을 최소화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에 나서야 한다는 것이다. 신 교수는 “국내에서 최근 암 완치율이 50% 이상으로 높아진 것은 ‘순한 암’인 갑상선암 환자의 급증으로 인한 ‘착시 효과’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14.12.24 I 이순용 기자
라이나생명, '라이나OK암보험'
  • [히트상품]라이나생명, '라이나OK암보험'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라이나생명은 병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고, 걱정되는 부위가 있어도 부담보(특정보장인수제한) 없이 모두 보장받을 수 있는 최초의 유병자 암보험 상품인 ‘무배당 라이나OK암보험(갱신형)을 지난 9월 출시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OK암보험은 그동안 보험 소외계층이었던 유병자도 암 보장을 받을 수 있게 출시된 최초의 상품이다.이 상품은 기존 암보험의 틀을 깨고 기존 병력으로 암보험 가입 시 거절당했던 고객에게(과거·현재 암 병력자, HIV·AIDS 보유자 제외)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병력으로 특정암 발생의 위험이 커도 그 특정 암의 종류에 대한 보장을 제외하고 있는 ‘부담보’ 고객도 암 보장을 제공하도록 개발했다.이 상품은 고객의 건강상태에 따라 1형(표준체형)과 2형(유병자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1형과 2형 모두 10년 만기 갱신형으로 가입금액 1000만원을 기준으로 일반암 진단 시 치료보험금으로 2000만원,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400만원, 갑상선암과 기타피부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진단시 200만원을 지급한다.1형은 표준체형으로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또한, 선택 특약 가입을 통해 고액암보장특약, 계속 받는 암보장 특약 등을 추가할 수 있다.2형은 유병자형으로 과거 질병 이력 등으로 표준체형 상품에 가입하기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30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받는다.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암 발생률 증가에 따른 고객의 다양한 암 위험보장 수요에도, 병력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은 암보험 소외계층으로 분류돼 보장을 받지 못했다”며 “보다 많은 고객에게 암 보장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라이나생명 한 직원이 국내 최초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암보험인 ‘라이나OK암보험’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라이나생명]
2014.12.22 I 문승관 기자
LIG손해보험, '내 마음 아는 암보험'
  • [히트상품]LIG손해보험, '내 마음 아는 암보험'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LIG손해보험은 지난 10월 암 종류와 진행 단계에 따라 보장내용을 세분화한 ‘내 마음 아는 암보험’을 출시했다.이 상품은 암이 그 어떤 질병보다 재발 우려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재진단암진단비’ 특약에 가입하면 만기 시점인 100세까지 암 재발 횟수에 관계없이 약정된 암진단비를 무한 반복 보장한다. 이전 암 진단 확정일로부터 2년만 지났다면 재발과 전이에 관계없이 진단비를 반복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단,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전립선암은 제외한다.새롭게 개발한 ‘단계별 암진단비’ 특약에 가입하면, 암 진행 정도에 따라 보험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단계별 암진단비’ 특약 5000만원 한도 가입 시 1기부터 3기암에 대해 5000만원을, 4기암 또는 특정암(4기암 제외)에 대해서는 그 두 배인 1억원을 지급한다.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방광암 등 특정 소액암도 단계별 진단비를 받을 수 있다. 가입 1년 미만 시에는 50%, 유방암은 추가적으로 180일 미만시 10% 감액지급한다.암 종류도 세분화했다. 일반암은 최고 7000만원을 지급하며 치료비가 많이 드는 5대 고액암과 10대 고액암에 대해서도 최고 40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또 암으로 인한 입원 시 첫날부터 입원일당을 최대 10만원까지 지급하며, 암수술비와 항암방사선 치료비도 추가할 수 있다.60세까지 가입 가능한 이 상품은 40세 남성을 기준으로 20년간 월 7만6000원의 보험료를 내면, 암 진단비 1000만원(유사암 제외), 유사암 진단비 100만원, 단계별 암 진단비 5000만원, 재진단 암 진단비 3000만원, 암 수술비 3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LIG손해보험 직원들이 ‘내 마음 아는 암보험’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 상품은 ‘재진단암진단비’ 특약에 가입하면 만기 시점인 100세까지 암 재발 횟수에 관계 없이 약정된 암진단비를 무한 반복 보장해준다. [사진=LIG손해보험]
2014.12.22 I 문승관 기자
폐암 적정성 첫 평가..삼성서울·서울대 병원등 1등급
  • 폐암 적정성 첫 평가..삼성서울·서울대 병원등 1등급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올해 처음 시행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 등 전국 67개 의료기관이 1등급 평가를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1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폐암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종합점수가 95.65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상급 종합병원이 98.22점, 종합병원이 91.40점이었다. 병원과 의원은 평가에 포함되지 않았다.심평원은 암 진단과 치료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결과를 공유해 의료기관의 진료과정 개선노력을 유도하고 있다. 암 진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대장암, 유방암 등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폐암을 평가한 결과는 올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폐암 적정성 평가의 세부 지표별로 보면 수술 관련 지표에서 99.3%, 수술 후 8주 이내 보조적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등 전신보조요법 관련한 지표에서 99.0%의 높은 충족률을 보였다.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등 7개 진료과의 전문의 구성 여부를 보는 전문인력 구성률은 상급종합병원 99.0%, 종합병원 83.7%로 의료기관 종별로 차이를 보였다.종합 평가결과 평가등급 산출대상으로 선정된 88개 의료기관 중에서 76.1%인 67개 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22곳, 경기권에 17곳, 경상권 16곳, 충청권 5곳, 전라권 4곳, 제주권 2곳, 강원권 1곳이었다. 심평원은 3차 대장암 적정성 평가 결과도 공개했다. 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12년부터 시행했다. 26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종합점수는 94.32점으로 1차 평가보다 11.62점 높아졌다. 상급종합병원 99.25점, 종합병원 91.65점, 병원 95.48점으로, 병원이 종합병원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다.의료기관별 평가등급을 포함한 이번 평가 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4.12.18 I 박형수 기자
  • 분당서울대학교병원, 환아 위한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분당서울대학교병원(이철희 병원장)은 연말을 맞아 소아· 청소년 환아와 가족들을 위해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 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병원 내 소강당에서 소아암과 희귀난치질환 등으로 어려운 치료과정을 견디고 있는 소아 환아와 가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과 두산인프라코어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크리스마스 카드 만들기’와 레크레이션, ‘폴라로이드 사진 촬영’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연말연시에 우울해지기 쉬운 환아와 가족들에게 추억과 희망을 선사했다.특히 ‘나만의 카드 만들기’ 시간에 환아들이 부모님께 적은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는 글귀는 보는 이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행사에 참가한 한 환아 보호자는 “아이가 아프게 된 후로 오늘처럼 행복했던 적이 없는 것 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잠시 숙연했던 행사장은 바로 이어진 레크레이션에서 곧바로 밝아졌다. 환아들이 적극적으로 무대에 올라 춤 실력과 장기를 뽐내는 모습은 ‘이 아이들이 환자가 맞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활기가 넘쳤다. 레크레이션 후 등장한 산타는 환아들의 슈퍼스타로 아이돌 못지않은 인기를 과시했다. 마지막 코너인 ‘희망 메시지 전달’에서는 유잉육종 진단을 받고 힘든 항암 치료과정을 견뎌낸 암 완치자가 환아와 가족들에게 용기와 희망을 주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이번 행사를 준비한 최형수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아이들은 1년 중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날로 ‘크리스마스’를 꼽는다”며, “짧은 행사였지만 우리 아이들이 힘든 치료 과정에서 벗어나 마음껏 웃고 떠드는 모습을 통해 모두가 기쁨과 감동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2014.12.18 I 이순용 기자
  • 폐암환자의 맞춤 치료 가이드라인 제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연세암병원 폐암센터(김대준 센터장)가 폐암 환자에게 최상의 치료를 제공하기 위해 최근 폐암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의료진용뿐만 아니라 환자용도 제작해 환자들의 치료 참여도를 높였다. 폐암센터는 호흡기내과와 흉부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학과, 핵의학과 등이 참여해 다학제 진료를 실시하고 있다. 최근 진단, 치료법이 발전하고 세분화 되면서 같은 병기의 폐암이라도 환자별 치료법이 달라 다학제에 참여한 진료과 사이의 의사소통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폐암센터는 의료진간 원활하고 정확한 의사소통과 담당 의료진이나 진료 장소가 달라도 환자가 명확한 진단과 최적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올해 1월부터 수차례의 팀 컨퍼런스를 통해 미국종합암네트워크의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한국인에 맞는 가이드라인을 완성했다. 가이드라인은 의료진용뿐만 아니라 환자용으로도 제작돼 환자의 적극적인 치료 참여를 높였다. 환자용 가이드라인의 경우 폐암 각 병기별로 환자가 받을 수 있는 최적의 치료를 도식화해 누구나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제작했으며, 치료가 끝난 이후 추적검사항목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있다.김대준 폐암센터장은 “폐암의 진단 및 치료 과정을 표준화 해 환자가 자신의 치료 계획이나 향후 검사에 대해 알고, 함께 치료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2014.12.17 I 이순용 기자
대장점막내암 보험금 분쟁 알고서 대처해야
  • 대장점막내암 보험금 분쟁 알고서 대처해야
  • [e-비즈니스팀] 서구화된 식습관과 내시경의 검사가 대중화 되면서 대장용종이나 대장암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장용종의 경우 수술건수가 심평원에 따르면 2006년에 비해 2010년 기준으로 봤을 때 2.6배 증가했고, 남성이 여성보다 2.4배 많다고 한다.대장용종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되는 것인데, 대장의 안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 용종 중에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용종을 비종양성용종 이라하고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용종을 종양성용종이라 하는데, 대장내시경을 하면서 용종이 발견되면 종양성이던 비종양성이던 모두 제거를 하는 것이 좋다.그런데 이렇게 제거된 종양중에서 조직검사결과 최종적으로 암으로 확인되면 ‘대장암, 대장의 악성신생물’이라는 진단으로, 암의 전단계인 선암종으로 확인되면 진단서상 ‘대장의 제지리암종, 대장점막내암, 점막내암, 제자리암, 대장상피내암’이라는 진단이 내려진다.이때 개인적으로 가입한 암 보험이 있다면 반드시 꼼꼼히 따져야 할 부분이 있다. 대장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금이 전액 지급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암의 전단계라고 할 수 있는 대장점막내암 진단을 받아도 보험금을 전액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아직까지는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대장점막내암의 질병분류번호(진단코드)는 보통 D01.2로 내려지는데, 개인보험에서 D01.2는 상피내암진단비 또는 제자리암종 진단비라고하여 일반 보험금의 20%만을 지급하고 있다. 그런데 대장점막내암의 경우 다른 장기와는 달라 D01.2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해도 가입한 보험 상품에 따라 20%가 아닌 보험금 전액을 주장할 수 있다.문제는 이렇게 분쟁이 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보험소비자가 많다는 것이고, 병원 또한 이미 제거한 것이고 예후가 일반 암과는 다르기 때문에 용종 제거 후 이 진단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는 곳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진단서 발급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다행스럽게 진단서 발급 후 청구한다 해도 알아서 암 보험금 전액을 챙겨주는 보험회사는 없고 분쟁이 발생하면 채무부존재 소송 등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려 하기 때문에 보험소비자 측으로서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반드시 보험금 청구 전에 보험소비자 측의 보상전문가인 손해사정사의 상담으로 미리 내 보험에서도 해당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고, 이미 일반암 보험금의 20%인 상피내암 진단비나 제자리암종 진단비를 받았다고 해도 늦지 않았다.당연한 것을 요구하는 것 만이 권리를 찾는 것은 아니다. 점막내암처럼 비록 암 진단은 아니더라도 분쟁이 있는 부분에서 권리를 주장하는 것도 보험료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찾는 것이다. 대장점막암이나 제자리암종 등의 진단을 받았거나 조직검사 결과상 선암종(Adenocarcinoma)으로 확인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보험금 혜택을 받기 바란다. -한결손해사정(www.hksonsa.co.kr) 손해사정사 한규홍
  • 겨울철, 남성은 ‘전립선 비대증’, 여성은 ‘요실금’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이 줄고 몸이 위축되면 인체의 기능이 저하된다. 특히 비뇨기과 질환은 날씨와 매우 깊은 관계가 있는데, 추운 날씨 때문에 소변보는 것이 어렵다고 호소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소변을 참기 힘들고, 소변을 봐도 잔뇨감 등의 자각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겨울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교감신경을 활성화 시켜 땀의 배출을 줄이는데, 이 때문에 체내 수분량이 늘어 방광에 소변이 자주 많이 차게 된다. 여기에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면 요도 근육이 제대로 이완하지 못한다. 원래 비대해진 전립선으로 인해 압박된 요도가 교감신경의 작용 까지 겹체 제대로 풀리지 못하면 방광엔 소변이 가득차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는 급성 요폐가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특히 겨울철 배뇨 장애는 실내외 온도차가 클수록 심해진다. 추운 날씨에 외부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에 들어오면 혈액순환이 갑자기 빨라져 소변이 마려운 것도 이 때문이다.남성과 여성의 비뇨생식기는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는데 남성은 방광과 요도가 만나는 지점에 전립선이라는 기관이 있어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암 등의 발생으로 인해 배뇨곤란, 세뇨, 빈뇨, 잔뇨감 등이 발생하고, 여성은 폐경기가 되면서 빈뇨나 급박뇨 증상을 호소하는 과민성방광이나 본인도 모르게 오줌이 나오는 요실금의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은 평균크기가 20gm정도로 호두만한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는 경우가 있다. 이를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하며 전립선에 암이 발생하여도 초기에는 전립선비대증과 증상의 차이가 없다. 전립선비대증의 발생률은 80대의 경우 90%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으며 발생 위험인자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전립선비대증의 진단은 병력 및 증상 설문지를 작성하고 직장수지검사와 전립선특이항원인 PSA검사를 시행하여 전립선암의 유무를 확인하고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와 요속 및 잔뇨량 검사를 시행하여 전립선의 크기 및 배뇨양상을 확인하고 치료를 시행한다. 치료는 증상이 경미하거나 중등도일 경우는 약물치료를 우선하며 요폐나 요로감염, 방광결석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수도 있다. 여성인 경우에는 50대 이상의 여성의 경우 최고 65%까지 요실금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주로 요로감염, 약물, 변비, 거동불능, 만성질환, 뇌질환, 치매 등이 주요 원인이다. 진단으로는 문진과 배뇨일지를 작성하여 배뇨양상을 확인하며 간단한 요검사와 요배양검사를 실시해 볼 수도 있고 추가적으로 요속 및 잔뇨량 검사, 또는 요역동학검사를 시행해 진단한다. 과민성 방광인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시행하는데 특별히 피해야 할 음식으로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나 청량 음료, 너무 자극적인 매운 음식 등은 피해야 한다. 요실금도 마찬가지로 약물치료를 우선 고려해 볼 수 있고 필요하면 수술적인 치료도 해 볼 수 있다.김재식 국립교통재활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노인의 오줌누기는 대부분 무시되거나 자연 섭리라는 이유로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를 하면 많은 경우 치료를 통해 환자를 편안하게 만들고 가족들의 불편을 덜게 할 수 있으므로 오줌누기가 불편해 지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비뇨기과 의사를 만나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생활 속에서 주의해야 하는 점은 음주와 육식 섭취를 줄이며 소변을 억지로 참지 말고 카페인인 든 음료나 청량음료를 줄여야 하며 온도의 변화에 의해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에는 따뜻하게 지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2014.12.17 I 이순용 기자
개인 의료비 지출 대비책으로 ‘의료실비보험’ 주목.. 가입요령은?
  • 개인 의료비 지출 대비책으로 ‘의료실비보험’ 주목.. 가입요령은?
  • [e-비즈니스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1인당 진료비는 연령마다 다르다. 보험을 준비하는 시기인 20대에는 38만원, 30대에는 49만원, 40대에는 69만원, 50대는 117만원, 65세 이상은 276만원으로 나타났으며, 노후에 발생하는 진료비가 20대에 비해 최대 72% 이상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삶의 질 향상으로 평균 수명이 증가 됐지만 은퇴시기가 빨라지고 경제활동은 줄어들기 때문에 노후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진료비가 보장되는 의료실비보험이 각광 받고 있다. 의료실비보험이란 크고 작은 상해나 질병에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치료비, 수술비, 진단비, 약제비용을 가입 금액 한도에서 실손으로 보장 받는 실손의료보험이다.고령화, 물가상승 등에 따라 의료비도 상승하는 추세인 요즘, 의료실비보험의 준비는 실질적인 병원비 부담을 덜어준다. 의료실비보험은 본인 부담금이 최대 90%까지 보장되는 보험으로 가벼운 감기나 호흡기 질환 등으로 인한 통원의료 혜택뿐만 아니라 비급여 항목으로 건강보험공단 제외 항목인 MRI 촬영에 드는 비용까지 보장이 가능하다.다만,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나 정신과 질환 등은 보장이 되지 않으며, 과거 병력이나 나이 때문에 가입이 거절이 될 수 있고 직업에 따라 보장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다. 병원치료를 받았다고 해서 모두 실비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하는 각종 예방접종은 보장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의사처방에 따른 비타민D주사 등은 보장 받을 수 있으니 이러한 것들은 의료실비보험 가입 시 체크할 필요가 있다.또한,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할 때는 소비자들의 병력 고지의무에 따라 자신의 병력을 반드시 고지해야 한다. 이는 향후 보상 시 위반 관련으로 법적 분쟁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의료실비보험은 실비담보에 대해서는 1년 단위로 갱신되는데, 상품에 따라 갱신 단위를 최고 15년까지 선택 가능하다. 실손 담보는 비갱신형이 없지만 선택 담보 중에서 암 질환 등은 비갱신형으로 가입할 수 있으니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료실비보험 가입의 중요성은 넓은 보장 범위를 제공함으로써 조금 더 많은 혜택을 받기 위함이기 때문에 보험료가 저렴하거나 가입순위가 높다고 인기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없다. 의료실비보험 가입 시에는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http://silbi-bohum114.co.kr/?inType=270131)를 활용해서 비교견적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되며 보험료 가격도 실시간 보험료 계산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실손의료보험은 손해보험사 생명보험사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인 만큼 정확한 비교를 통해 제대로 가입해야 보험료도 절감하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음을 알아두자.
“수학, 선행보단 복습”…예비 중학생 위한 6가지 조언
  • “수학, 선행보단 복습”…예비 중학생 위한 6가지 조언
  •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현 초등학교 6학년에게 내년 중학교 입학까지 남은 3개월은 무척 소중한 시간이다. 초등학교 때와는 다른 중학교 수업과 방식 그리고 학교생활 등을 고민하고 준비할 하는 시기다. 현직 중학교 선생님과 교육전문가들의 예비 중학생을 위한 조언을 6가지로 정리해 소개한다. 1. “수학, 선행보단 초등과정 복습 먼저” 중학교 1학년 수업은 초등학교 과정을 토대로 심화 발전한 것이 많다. 학생들이 가장 힘들어하는 수학도 마찬가지다. 중1 수학 교과과정에 나오는 약수·배수·분수계산·도형의 넓이와 부피·합동 등은 모두 초등학교 때 배운 내용이다. 결국 초등과정을 탄탄히 다지지 않고 실시한 선행학습은 효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얘기다. 교육출판업체 ‘좋은책 신사고’의 김라나 수학 강사는 “무조건 선행학습을 하기 보다는 초등 과정의 기본 개념을 완벽히 이해하는 것이 효과적”이라며 “복습할 때는 주요개념을 확인하고 문제풀이를 반복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2. “긴 영어독해, 문법공부가 필수” 중학 영어와 초등학교 영어의 가장 큰 차이는 지문의 길이다. 짧은 지문이 대다수인 초등학교 영어는 단어만 알아도 쉽게 핵심을 파악할 수 있다. 반면 문장은 복잡해지고 지문까지 길어진 중학교 영어는 문법에 대한 정확한 이해 없이 단어로만 내용을 유추하긴 어렵다. 단어암기에만 매진했던 일부 초등학생이 중학교 진학 후 영어성적이 뚝 떨어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따라서 남은 3개월 어휘암기와 함께 문법 공부도 반드시 신경 써야 한다. 문법공부는 서술평가에 대비한 영어 작문을 쓰는 데도 도움이 된다. 또 중학교 영어 교과서를 미리 읽어보는 것이 훌륭한 예습이 된다.3. “국어 교과서 작품 먼저 읽어볼까”중학교 국어 지문은 생소한 단어와 어려운 한자어가 많아 초등학교 국어보다 어색하고 까다롭다. 평소 독서량이 부족했던 예비 중학생들이 힘겨워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독해능력은 단기간에 끌어올리기 어렵다. 전문가들은 먼저 교과서에 나오는 소설·수필·시 등을 읽고 친숙해지길 권한다. 진학할 중학교뿐만 아니라 다른 학교 국어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도 함께 읽어보면 도움이 된다. 시중에는 중학교 교과서에 나오는 작품만 엮은 책도 여럿 있다. 또 꾸준한 일기쓰기로 문장력을 키워 놓으면 서술형 수행평가가 많은 현 2009개정교육과정에 적응하기 한결 쉬워진다.4. “첫 시험 후 냉정한 진단 필요” 학교마다 차이가 있으나 대게 중학생은 한 학기에 2차례씩 한해 모두 4차례 시험을 본다. 가장 중요한 시험은 1학기 중간고사 결과다. ‘교육’에 초점을 맞췄던 초등학교 시험과는 달리 ‘평가’에 무게가 실리면서 일부 학생은 성적이 곤두박질치기도 한다. 하지만 성적표를 받고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이 “초등학교 때 잘 했으니 다음 시험에서는 나아질 것”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넘긴다. 그러나 대다수는 기말고사 때 그리고 중학교 내내 첫 중간고사와 비슷한 성적을 유지한다. 김혜민 상암중 교사는 “중학교 1학년 1학기 중간고사는 현 학업수준을 냉정하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무작정 공부하고 사교육을 받기보다는 중간고사 결과를 토대로 전략을 짜야 시간·경제적으로 낭비를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5. “쉬는시간과 수업시간 철저히 지켜야”초등학교는 담임선생님이 조례와 종례뿐만 아니라 교과목까지 대부분 담당한다. 담임선생님과 보내는 시간이 길어 쉬는 시간과 수업시간의 구분이 모호한 경우도 종종 있다. 하지만 중학교는 교과목마다 다른 선생님이 수업을 진행한다. 김 교사는 “중학교는 매 시간 다른 선생님이 들어오기 때문에 쉬는 시간과 수업시간을 정확히 지켜야 하는데 입학 초기에는 이를 적응하지 못하는 학생이 많다”고 말했다. 수업시간이 40분에서 45분으로 늘어나는 것도 초등학교 때와는 달라진 점이다. 6. “철저한 ‘출석관리’는 기본”중학교는 초등학교와 달리 출석에 관한 부분이 엄격하다. 출결사항이 내신 성적에 포함돼 고등학교 입시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질병으로 인한 결석이나 지각은 반드시 사전에 담임선생님에게 알리고 이후 진단서 등의 서류도 제출해야 한다. 미리 알리지 않은 결석은 무단으로 처리돼 내신 점수가 크게 깎인다. 등교시간도 30분 정도 빨라진다. 9시 등교제를 실시하지 않는 중학교라면 등교시간이 대게 8시30분이다. 두발의 경우 대부분 중학교가 염색을 허용하지 않는 것도 염두 해야 한다.현 초등학교 6학년의 중학교 입학이 3개월 앞으로 다가왔다. 전문가들은 “선행학습보다는 초등학교 과정을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한다. 사진은 서울 동대문구 경희중의 2014학년도 입학식 모습. (사진 = 뉴시스)
2014.12.15 I 조용석 기자
올해 과학기술창의상 대상에 'KIST'
  • 올해 과학기술창의상 대상에 'KIST'
  •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원장 이병권)이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수여하는 2014년 ‘과학기술창의상’ 대상(대통령상)을 받게 됐다.이병권 KIST 원장미래부는 KIST가 21세기 의학혁명으로 불리는 ‘테라그노시스’(Theragnosis) 연구분야를 개척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이 같이 시상한다고 14일 밝혔다.테라그노시스는 치료를 뜻하는 ‘테라피’(therapy)와 진단을 뜻하는 ‘다이어그노시스’(diagnosis)를 합성한 용어로, 나노융합 물질을 이용해 질병을 조기 진단하고 동시에 질환 맞춤형 의약품을 효과적으로 전달해 치료하는 기술분야이다.KIST는 분자영상기술을 통해 진단 가능한 질병영역을 넓히는 나노조영제 물질을 개발하고 암세포에만 항암제를 전달하는 나노약물전달체를 개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국무총리상은 식물 생명과학 분야 연구를 선도한 고려대(총장 김병철)에게 돌아간다.고려대는 기온변화에 따라 개화시기가 달라지는 단백질 복합체를 규명하고 식물의 병저항성을 조절하는 단백질을 연구했다. 미래부는 “고려대가 지구생태계의 기반을 이루는 식물의 발달과정과 방어능력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를 넓혀 생태계 보호를 위한 생물학적 대응방법의 초석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미래부 장관상은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수상한다. 생명연은 바이오기술(BT)과 정보기술(IT)간 융복합 연구로 자가 혈당측정기를 개발해 상용화까지 성공했다. 이 측정기는 짧은 시간 내에 약 1000번을 반복 측정할 수 있고 오차범위도 크게 좁혔다.올해 시상식은 오는 16일 오후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열린다. 대통령상과 국무총리상, 장관상 수상자(기관)는 각각 상장과 함께 3000만원과 2000만원, 10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
2014.12.14 I 이승현 기자
갑자기 일어난 사고, 의료실비보험으로 보장받자.. 가입조건은?
  • 갑자기 일어난 사고, 의료실비보험으로 보장받자.. 가입조건은?
  • [e-비즈니스팀] 현재 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에 의해 의료비 일부를 보장 받고 있다. 하지만 감기 같은 작은 질환일 경우 본인 부담금이 적지만 일반상해로 인해 수술을 해야 하거나 MRI 또는 CT촬영을 해야 검사결과를 알 수 있는 질병 및 상해는 병원비용이 만만치 않다.국민건강보험 비적용 의료비인 비급여 항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데 의료실비보험은 이러한 비급여 선택진료비인 MRI, CT진단, 초음파진단비, 상급병실사용료, 항암제 등을 치료목적으로 했을 때 보장받을 수 있다.평균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고령화 시대 노인 인구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다 질병이나 질환은 나이를 불문하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미리 대비하고자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하려는 사람들이 많다.주부 이 씨의 경우, 주방에서 보리차 물을 끓이고 옆으로 옮기려고 들다가 손이 미끄러져 손과 발에 화상을 입어 병원을 찾았고 진단 결과 2도 화상을 입었다. 예상치 못한 치료비와 약값이 들긴 했지만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해 둔 터라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이처럼 사소한 감기부터 각종 질병이나 암, 중증질환까지 보장 받는 종합보험인 의료실비보험은 일반상해로 인한 치료비용도 보장되는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이제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보험이 되었다. 하지만 의료실비보험 가입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연령이 높을수록 보장받을 수 있는 담보나 보험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건강할 때 가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의료실비보험은 비갱신형이 없으므로 모든 보험사가 동일하게 1년 마다 갱신된다. 실손으로 보장되는 담보를 제외하고는 암 특약과 같은 비갱신형이 있으니 참고하자.보장기간은 최대한 길게 하는 것이 좋다. 나이에 따라 보험료가 변동되는데 나이가 들수록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의료비 지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다.의료실비보험 가격비교견적 추천사이트(http://silbi-bohum114.co.kr/?inType=270130)는 나에게 맞는 의료실비보험 실시간 보험료를 계산할 수 있다. 아울러, 무료상담을 통해 의료실비보험료 계산, 및 보장내용에 대한 상세설명과 함께 무료로 보험설계를 받을 수 있어 자칫 간과하기 쉬운 보험정보를 알아갈 수 있다.
아세안 방송업계 "韓 지상파 위기 아냐, 경쟁력↑"
  • 아세안 방송업계 "韓 지상파 위기 아냐, 경쟁력↑"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국 지상파 방송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말기 암 환자 같다.”- 한국 지상파 방송사 관계자 “아니다. 한국 방송 콘텐츠는 여전히 인기가 높다. 방송 제작 인프라도 부러울 정도다.” -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방송사 대표단11일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아세안 방송 콘텐츠 협력 컨퍼런스에서 지상파 방송에 대한 위기론이 다시 불거져 나왔다. 방송 광고 시장의 위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같은 대안 미디어의 등장으로 지상파가 종말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급진적인 예상마저 나왔다. ◇지상파 위기론..‘이젠 심각한 정도’ 김정식 KBS 콘텐츠사업부 차장 겸 PD는 이날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한-아세안 방송 콘텐츠 협력 컨퍼런스에서 “다른 방송 플랫폼과 달리 지상파 매출은 올해 1.5% 가까이 줄었고 마켓쉐어마저 계속 하락중”이라며 “지상파 방송사들이 느끼는 위기 의식은 보통 수준을 넘었다”고 말했다. 최근 제작 인력과 수출이 늘었지만 ‘지상파 방송사의 매출 부진을 만회할 정도는 못된다’는 게 김 PD의 진단이다. 그는 “늘어난 방송사 인력은 계속된 파업으로 채용된 대체 인력일뿐 우수 인력은 케이블 방송사로 빠져나갔다”며 “수출 실적도 개선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일본과 중국에 집중돼 있어 언제든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20~30대 젊은층이 TV를 외면하는 변화도 지상파에는 위기로 인식됐다. 이들은 TV라는 고정된 매체를 실시간으로 보는 게 아니라 모바일, 태블릿PC 등으로 원하는 콘텐츠만 본다. SNS 등을 사용하면서 상대적으로 TV를 이용하는 시간도 적은 편이다. 김 PD는 유료TV업계와의 재전송료(CPS) 다툼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실례된 면이 있지만, 케이블tv 소송 당사자였고, 소송을 해서 받아냈다”면서 “(CPS는) 환경이 어려워져 새로운 수입원을 받기 위해서 하는 세컨드 스텝”이라고 말했다.◇아세안 “韓 콘텐츠 경쟁력 여전히 높다”반면 아세안 국가들의 방송사 관계자들은 다른 견해를 내놓았다. 한국 방송 시장이 급변하고 있지만 콘텐츠 만큼은 여전히 인기가 높다고 부연했다. 발달된 제작 인프라도 부러움의 대상이라고 전했다. 태국 방송사 NBT의 수몬팬 국장은 한국 드라마의 팬임을 자처했다. 그는 “겨울 연가로 시작된 한국 드라마 사랑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필리핀 방송업계 대표는 “한국과의 더많은 방송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방송통신위원회 격인 MDA의 수리야띠 국장은 “한국 드라마 콘텐츠는 분명 경쟁력이 있다”면서도 “한국의 기술 변화 속도와 그에 적응하려는 방송사들의 노력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방송 업계 관계자실제 지상파 방송국은 지난 2012년부터 새로운 매출 확보와 신규 미디어에 대응할만한 신규 미디어 조성에 나갔다. KBS, MBC, SBS 지상파 3사가 나서 만든 통합 방송 플랫폼이자 OTT(over the top) 서비스인 ‘푹’이다. 푹은 유·무선 인터넷을 기반으로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PD는 현재까지는 푹이 지상파 3사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지만 일본, 중국 등 해외 방송사의 콘텐츠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푹을 국내 지상파 방송사의 OTT 플랫폼이 아닌 범 아시아 방송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뜻이다. 실제 푹 측은 미국 교민사회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타진중이다.◇“TV, 앞으로도 여전히 강자로 남는다” 이종관 미디어미래 연구소 실장두번째 토론자로 나선 이종관(사진) 미디어미래연구소 실장은 “디지털 다채널 시대에는 콘텐츠를 어떻게 제작하고 조달할 지가 중요 이슈가 된다”며 “방송 사업자들은 방송광고 시장 위축 속에 디지털 전환, UHD 콘텐츠 제작, N스크린 환경에 대한 적응을 과제로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실장은 “비즈니스 모델과 정책 방향에 있어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방송사가 콘텐츠를 만들고 그것을 광고 상품으로 만들어 파는 모델은 바뀌어야 할 것”이라며 “콘텐츠로 사람이 먼저 모이게 만들고 이들을 활용해 비즈니스 상품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토론의 사회자로 나선 심상민 성신여대 교수는 “1937년 TV가 처음 나왔을 때도 영화 업계는 지금과 같은 고민을 했을 것”이라며 “심지어 영화가 죽을 것이라는 극단론까지 나왔지만 영화와 TV는 각자 영역에서 발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 한국과 아세안 방송사들이 느끼는 위기론은 크겠지만 TV는 여전히 인기 높은 매체로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
2014.12.12 I 김유성 기자
속쓰림 증상, 위염 아닌 담낭에 생긴 돌 '탓'
  • 속쓰림 증상, 위염 아닌 담낭에 생긴 돌 '탓'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주부 유인정(39· 안양시 평촌)씨는 1년 전 속쓰림과 복통이 잦아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 후 위염약을 장기간 복용했다. 하지만 소화불량이 오히려 심해졌고 체중도 줄어드는 등 증상이 계속 악화됐다. 심각한 병은 아닐까 걱정이 돼 다시 검사를 받으니 원인은 위가 아닌 담낭에 생긴 돌 때문이었다. 외과에서 복강경으로 담낭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만성 소화불량이 개선됐다. 일반적으로 식사 후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증상이 있을 경우 위장관의 이상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담낭에 돌이 생기는 담석증의 경우 위염의 증상인 소화불량,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 등과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외과에서 초음파 또는 CT 검사를 함께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배병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외과 과장은 “담석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유병률이 높아지는데 40세 이후에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며 “체질적, 환경적 요인 외에도 식생활, 육체적 활동, 급격한 체중감소, 비만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무리한 음주, 과식, 급격한 다이어트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담석증, 위염 증상과 비슷해 자칫 병 키울 수 있어 담석증은 간, 담도, 담낭(쓸개) 안에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간내 담석, 담도담석, 담낭담석으로 구분된다. 특히 몸 속에서 소화를 원활하게 돕는 담즙을 생산하는 담낭에 돌이 생기면 식사 후에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속쓰림,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오심, 구토, 발열, 오한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통증은 갑자기 시작되어 1~4시간 동안 지속되다가 서서히 또는 갑자기 호전되기도 한다. 하지만 약 75%에서는 증상 없이 건강검진이나 소화불량 등으로 내원했다가 초음파 검사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담석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잘못된 식습관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나타난다. 저단백, 고콜레스테롤, 단순 당섭취 등의 잘못된 식습관과 유전적 경향, 임신, 당뇨, 비만 및 체중감소 등이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연령이 높아지면서 발생률이 높아지기도 한다. ◇ 근본적인 치료해야 증상이 없는 담석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좋아지는 경과를 보이기도 하지만 추후 2cm이상 커졌을 때 암의 잠재적 요인이 될 수도 있으며, 통증 등 증상을 동반한 담석증 역시 절제술을 통해 근본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담석증은 담낭의 운동성, 담즙 성분 변화로 인해 돌이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담낭을 절제하지 않을 경우 재발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담석증은 초음파나 CT 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며, 복강경으로 절제술을 시행하게 된다. 과거 담낭절제술은 보통 3개의 투관침을 사용해 수술하기 때문에 3군데의 상처가 남았는데, 최근에는 배꼽을 통해 수술을 하기 때문에 상처가 거의 없다. 배병구 과장은 “담석증으로 내원하는 일부 환자의 경우 담석증과 담도 결석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내시경실에서 ERCP(역행성담췌관 내시경수술)를 시행해 담도를 깨끗히 한 후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다”며 “시간이 짧고 회복속도가 빠른 수술이지만 담낭 주위에는 간으로 가는 중요한 혈관들과 십이지장 등이 있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의와 상담한 후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담낭절제술 후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다량 섭취할 경우 담즙을 한번에 내보내지 못해 일시적인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증상이 완화된다. 담낭이 없어도 담즙 생성은 간에서 하기 때문에 소화 관련 문제를 일으키는 일은 없다. 담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고콜레스테롤 음식의 양을 줄이는 식습관을 유지하고 꾸준한 체중조절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2014.12.11 I 이순용 기자
길원섭 대표 "혈액백이 끌고 진단시약이 밀면 글로벌리더 꿈은 아니다"
  • 길원섭 대표 "혈액백이 끌고 진단시약이 밀면 글로벌리더 꿈은 아니다"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혈액백은 캐시카우 역할을 계속 하는 가운데 진단시약사업부가 신성장동력의 역할을 하면서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겁니다.”▲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이사길원섭 녹십자엠에스 대표이사는 경기도 용인 본사에서 기자와 만나 “진단시약, 혈액백 플랜트 수출 등 향후 실적 성장을 이끌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녹십자엠에스는 녹십자 내 진단사업부가 2003년 분사해 설립된 계열회사로 녹십자가 6월말 기준 53.66%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진단시약 사업과 혈액을 보관하는 혈액백사업, 만성신부전 환자에 게 사용되는 인공신장투석의 관류액인 혈액투석액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다.혈액백 해외 수출의 경우 플랜트방식으로 공장설립에서부터 생산까지 모두 수출해 노하우이전료, 로열티 등도 받을 수 있어 수익성이 크다. 또한 국내의 경우 필터백 의무사용법이 재정되지 않고 있는 상태지만 2~3년 안에 법이 제정될 경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 것이라는 기대다. 그는 “조만간 혈액백 플랜트 수출과 관련해 좋은 소식을 들려줄 수 있을 것”이라고 귀띔했다.길 대표는 취임이후 진단시약 사업부에 특히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진단사업부는 녹십자에서 분할하기 전 유행성출혈열 키트를 1990년 국내에서 최초로 생산할 만큼 기술력을 갖고 있었다. 그러나 외환위기 당시 진단시약사업부를 매각하면서 사업이 중단됐고, 2012년 사업을 다시 시작했다. 원재료 공급부터 완제품 생산까지 그룹내에서 해결 가능한 수직계열화가 구축돼 있으며 녹십자 브랜드 파워를 이용, 납품사 확보도 용이하다. 길 대표는 “면역진단 및 분자진단을 모두 하는 업체는 국내에서는 녹십자엠에스가 유일하다”면서 “특히 분자진단의 경우 맞춤의학에 초점을 맞춰 돌연변이 진단 키트 생산에 주력하고 있어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돌연변이 암세포를 가지고 있는 암환자의 경우 일반적인 항암제를 처방해도 효과가 나타나지 않는다. 시간과 비용 그리고 항암치료에 따른 환자의 고통을 줄여줄 수 있다는 점에서 돌연변이 진단키트의 수요는 클 것으로 예상된다.그는 “면역진단 키트 역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수 십분 내에 확인할 수 있는 멀티인플루엔자검진키트 개발을 완료함에 따라 진단시약 사업부 실적이 전체 매출에 기여하는 비중이 확대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멀티인플루엔자 검진 키트에 조류독감 시트를 얹는 방식으로 업그레이드해 조류독감 발생빈도가 높은 동남아에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길 대표는 “궁국적으로 면역진단 사업부는 질병의 유무가 아닌 질병에 걸릴 확률을 진단할 수 있는 ‘맞춤의학과 예방의학(Sequencing)’ 시대가 도래하는 것에 대비해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면서 “녹십자엠에스가 진단시약을 만들고 녹십자지놈이 분석서비스를 제공하며 파트너쉽을 체결한 서머피쉬(Thermo Fisher)가 시쿼싱 장비를 만드는 스킴을 모두 준비해 놓은 상태”라고 말했다.한편 녹십자엠에스의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3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69% 증가했으며 매출액은 438억원으로 37% 늘었다.지난 8~9일 이틀간 진행한 공모청약에서 477.0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오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2014.12.10 I 임성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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