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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런 의료비 지출, 만일 의료실비보험이 없다면?
- [뉴미디어팀] 요즘 많은 사람들이 의료실비보험 가입에 열을 올리고 있다. 날이 갈수록 비싸지는 의료비와 해가 지날수록 생겨나는 신종 질병들, 늘어나는 평균수명으로 인한 노년의료비의 증가가 그 이유다. 우리가 자주 걸리는 감기 같은 잔병은 치료비가 그다지 부담되지 않지만 암이나 뇌질환 등의 큰 병 치료나 상해사고로 인한 병원수술, 고가의 검사 등을 받게 되면 의료비는 천정부지로 올라가게 된다. 뿐만 아니라 갑작스럽게 의료비를 지출하게 되는 상황도 언제든지 찾아올 수 있다. 갑작스런 병원비 지출로 곤란함을 겪은 한 씨의 사례가 그 대표적인 예다.직장인 한 씨(35세)는 얼마 전 갑작스럽게 가슴을 쥐어짜는 듯한 흉통 때문에 병원을 찾았다. 의사의 권유로 심혈관조영술을 받아본 결과 급성심근경색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급성심근경색증이란 심장의 전체나 일부분에 산소, 영양공급이 줄어들어 심장의 근육조직이나 세포가 괴사하는 질환이다. 한 씨는 예상치 못한 진단에 당황하기도 했지만 갑작스럽게 지출된 검사 비용과 앞으로의 치료비로 인해 눈앞이 깜깜해졌다. 만일 한 씨가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해둔 상태라면 어땠을까. 급성심근경색증 진단비를 보상받을 수 있는 것은 물론 통원 의료비 등을 지원 받아 의료비 부담을 훨씬 줄일 수 있었을 것이다. 이처럼 의료실비보험은 질병, 상해사고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을 경우 그 치료비를 다시 돌려주는 상품이다. 감기 같은 사소한 질병부터 급성심근경색, 암과 같은 큰 병과 상해사고들까지 실비로 보장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제2의 국민건강보험’이라고도 불린다.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보험인 셈이다.그렇다면 의료실비보험을 현명하게 가입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의료실비보험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보험료가 높아지기 때문에 나이가 어리고 병력이 없을 때 가입하면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또한 의료실비보험은 여러 보험에 가입하더라도 비례보상 되기 때문에 중복보장을 받을 수 없으며, 보험료의 경우 연령/성별/병력/직업 등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에 의료실비보험 가격비교 사이트를 통해 견적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의료실비보험은 비갱신형이 없지만 암 보험을 별도로 가입하지 않을 경우 선택 특약에 따라 비갱신으로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꼼꼼히 알아볼 필요가 있다.이에 따라 최근 의료실비보험 비교추천사이트(http://silbi-bohum114.co.kr/?inType=290129)를 통해 실손보험 상품들을 비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가입순위가 높다고 무턱대고 가입하는 것이 아닌 메리츠화재, LIG손해보험, MG손해보험 등 여러 보험사의 상품 보장내용을 비교하고 보험료를 계산해 자신에게 맞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다. 아울러, 약관에 명시돼 있지만 간과하기 쉬운 주의사항도 전문가를 통해 알아볼 수 있어 이를 활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 디엔에이링크,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 컨소시엄 선정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디엔에이링크(127120)는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의 일환으로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유전체산업 비즈니스 클러스터 구축’ 사업의 컨소시움 사업자로 선정되었다고 26일 밝혔다.디엔에이링크는 올해 7월 잭슨랩과의 기술이전 및 제휴 계약을 체결하고 2015년 본격적으로 시작될 신규사업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 왔으며 이번 컨소시움을 통해 3개 종합병원과의 사업화 모델 개발 및 상용화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컨소시움은 병원 현장에 적용가능한 유전체 서비스 10종 이상의 개발 및 상용화를 목적으로 진행된다. 이상혁 이화여자대학교 연구팀의 주관으로 4개 종합병원 및 검진센터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이대목동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 디엔에이링크 다음소프트 성균관대학교 한국바이오연구조합 등 총 9개 기관이 참여한다.4년간 총 248억원 (정부 200억, 민간 48억)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사업으로서 올해 산업자원부에서 지원하는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 중 최대규모이다. 컨소시움 내에서 유전체 정보의 임상적용을 위한 정보화 시스템 개발 및 상용화 모델 창출을 위해 병원, 학교, 기업, 협회 등이 유기적으로 협력하게 된다.병원에서는 임상시료 확보, 임상정보 관리 및 유전체 기술의 임상적 활용에 대한 자문을 담당하고 이화여대와 다음소프트는 유전체-임상 통합정보시스템 개발을 담당하며 디엔에이링크는 암 유전체 맞춤치료 및 질병예측 유전체 서비스 모델 개발을 담당 할 예정이다. 또한 성균관대는 항암제 내성 발생 예측 및 내성 원인 규명 연구를 담당하며 한국바이오연구조합은 교육 업무를 담당한다.디엔에이링크는 암 유전체 맞춤치료 기술 개발을 위해 잭슨랩의 면역결핍 마우스를 이용한 암조직 뱅킹, 암조직의 유전체 분석 결과의 임상 적용 및 암진단을 위한 혈액검사법 개발을 진행하며 우선적으로 유방암, 폐암, 뇌종양을 대상으로 이대목동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대학교병원과 협력할 계획이다.디엔에이링크 관계자는 “올 4월 보건복지부 포스트게놈 다부처유전체사업 사업자로 선정돼 한국인 유전체 연구를 위해 최적화된 플랫폼 개발에 성공한 데 이어 다시 산업자원부가 지원하는 컨소시움에 선정됐다”면서 “유전체 기술을 통한 연구개발(R&D) 서비스 시장 및 유전체 기술을 병원 현장에 적용하기 위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
- [히트상품]라이나생명, '라이나OK암보험'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라이나생명은 병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고, 걱정되는 부위가 있어도 부담보(특정보장인수제한) 없이 모두 보장받을 수 있는 최초의 유병자 암보험 상품인 ‘무배당 라이나OK암보험(갱신형)을 지난 9월 출시해 큰 호평을 받고 있다.OK암보험은 그동안 보험 소외계층이었던 유병자도 암 보장을 받을 수 있게 출시된 최초의 상품이다.이 상품은 기존 암보험의 틀을 깨고 기존 병력으로 암보험 가입 시 거절당했던 고객에게(과거·현재 암 병력자, HIV·AIDS 보유자 제외) 보장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병력으로 특정암 발생의 위험이 커도 그 특정 암의 종류에 대한 보장을 제외하고 있는 ‘부담보’ 고객도 암 보장을 제공하도록 개발했다.이 상품은 고객의 건강상태에 따라 1형(표준체형)과 2형(유병자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1형과 2형 모두 10년 만기 갱신형으로 가입금액 1000만원을 기준으로 일반암 진단 시 치료보험금으로 2000만원, 유방암과 전립선암은 400만원, 갑상선암과 기타피부암, 제자리암, 경계성종양 진단시 200만원을 지급한다.1형은 표준체형으로 1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또한, 선택 특약 가입을 통해 고액암보장특약, 계속 받는 암보장 특약 등을 추가할 수 있다.2형은 유병자형으로 과거 질병 이력 등으로 표준체형 상품에 가입하기 어려운 이들을 대상으로 한다. 30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으며, 갱신을 통해 100세까지 보장받는다.홍봉성 라이나생명 사장은 “암 발생률 증가에 따른 고객의 다양한 암 위험보장 수요에도, 병력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은 암보험 소외계층으로 분류돼 보장을 받지 못했다”며 “보다 많은 고객에게 암 보장 혜택이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라이나생명 한 직원이 국내 최초 유병자도 가입할 수 있는 암보험인 ‘라이나OK암보험’을 안내하고 있다. [사진=라이나생명]
- [히트상품]LIG손해보험, '내 마음 아는 암보험'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LIG손해보험은 지난 10월 암 종류와 진행 단계에 따라 보장내용을 세분화한 ‘내 마음 아는 암보험’을 출시했다.이 상품은 암이 그 어떤 질병보다 재발 우려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재진단암진단비’ 특약에 가입하면 만기 시점인 100세까지 암 재발 횟수에 관계없이 약정된 암진단비를 무한 반복 보장한다. 이전 암 진단 확정일로부터 2년만 지났다면 재발과 전이에 관계없이 진단비를 반복적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단, 기타피부암, 갑상선암, 전립선암은 제외한다.새롭게 개발한 ‘단계별 암진단비’ 특약에 가입하면, 암 진행 정도에 따라 보험금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단계별 암진단비’ 특약 5000만원 한도 가입 시 1기부터 3기암에 대해 5000만원을, 4기암 또는 특정암(4기암 제외)에 대해서는 그 두 배인 1억원을 지급한다. 유방암, 자궁암, 전립선암, 방광암 등 특정 소액암도 단계별 진단비를 받을 수 있다. 가입 1년 미만 시에는 50%, 유방암은 추가적으로 180일 미만시 10% 감액지급한다.암 종류도 세분화했다. 일반암은 최고 7000만원을 지급하며 치료비가 많이 드는 5대 고액암과 10대 고액암에 대해서도 최고 4000만원을 추가 지급한다. 또 암으로 인한 입원 시 첫날부터 입원일당을 최대 10만원까지 지급하며, 암수술비와 항암방사선 치료비도 추가할 수 있다.60세까지 가입 가능한 이 상품은 40세 남성을 기준으로 20년간 월 7만6000원의 보험료를 내면, 암 진단비 1000만원(유사암 제외), 유사암 진단비 100만원, 단계별 암 진단비 5000만원, 재진단 암 진단비 3000만원, 암 수술비 300만원을 보장받을 수 있다.LIG손해보험 직원들이 ‘내 마음 아는 암보험’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이 상품은 ‘재진단암진단비’ 특약에 가입하면 만기 시점인 100세까지 암 재발 횟수에 관계 없이 약정된 암진단비를 무한 반복 보장해준다. [사진=LIG손해보험]
- 폐암 적정성 첫 평가..삼성서울·서울대 병원등 1등급
-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올해 처음 시행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학교병원 등 전국 67개 의료기관이 1등급 평가를 받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1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폐암 적정성을 평가한 결과, 종합점수가 95.65점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상급 종합병원이 98.22점, 종합병원이 91.40점이었다. 병원과 의원은 평가에 포함되지 않았다.심평원은 암 진단과 치료과정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결과를 공유해 의료기관의 진료과정 개선노력을 유도하고 있다. 암 진료의 질적 수준을 향상하기 위해 대장암, 유방암 등에 대한 적정성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폐암을 평가한 결과는 올해 처음으로 공개했다. 폐암 적정성 평가의 세부 지표별로 보면 수술 관련 지표에서 99.3%, 수술 후 8주 이내 보조적 항암화학요법 시행률 등 전신보조요법 관련한 지표에서 99.0%의 높은 충족률을 보였다.호흡기내과, 혈액종양내과, 흉부외과 등 7개 진료과의 전문의 구성 여부를 보는 전문인력 구성률은 상급종합병원 99.0%, 종합병원 83.7%로 의료기관 종별로 차이를 보였다.종합 평가결과 평가등급 산출대상으로 선정된 88개 의료기관 중에서 76.1%인 67개 기관이 1등급을 받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에 22곳, 경기권에 17곳, 경상권 16곳, 충청권 5곳, 전라권 4곳, 제주권 2곳, 강원권 1곳이었다. 심평원은 3차 대장암 적정성 평가 결과도 공개했다. 대장암 적정성 평가는 지난 2012년부터 시행했다. 266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종합점수는 94.32점으로 1차 평가보다 11.62점 높아졌다. 상급종합병원 99.25점, 종합병원 91.65점, 병원 95.48점으로, 병원이 종합병원보다 좋은 점수를 받았다.의료기관별 평가등급을 포함한 이번 평가 결과는 심평원 홈페이지(www.hira.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대장점막내암 보험금 분쟁 알고서 대처해야
- [e-비즈니스팀] 서구화된 식습관과 내시경의 검사가 대중화 되면서 대장용종이나 대장암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대장용종의 경우 수술건수가 심평원에 따르면 2006년에 비해 2010년 기준으로 봤을 때 2.6배 증가했고, 남성이 여성보다 2.4배 많다고 한다.대장용종은 대장 점막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혹이 되는 것인데, 대장의 안쪽으로 돌출되어 있는 상태이다. 이 용종 중에서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없는 용종을 비종양성용종 이라하고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는 용종을 종양성용종이라 하는데, 대장내시경을 하면서 용종이 발견되면 종양성이던 비종양성이던 모두 제거를 하는 것이 좋다.그런데 이렇게 제거된 종양중에서 조직검사결과 최종적으로 암으로 확인되면 ‘대장암, 대장의 악성신생물’이라는 진단으로, 암의 전단계인 선암종으로 확인되면 진단서상 ‘대장의 제지리암종, 대장점막내암, 점막내암, 제자리암, 대장상피내암’이라는 진단이 내려진다.이때 개인적으로 가입한 암 보험이 있다면 반드시 꼼꼼히 따져야 할 부분이 있다. 대장암 진단을 받으면 보험금이 전액 지급되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만, 암의 전단계라고 할 수 있는 대장점막내암 진단을 받아도 보험금을 전액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이 아직까지는 대중들에게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대장점막내암의 질병분류번호(진단코드)는 보통 D01.2로 내려지는데, 개인보험에서 D01.2는 상피내암진단비 또는 제자리암종 진단비라고하여 일반 보험금의 20%만을 지급하고 있다. 그런데 대장점막내암의 경우 다른 장기와는 달라 D01.2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해도 가입한 보험 상품에 따라 20%가 아닌 보험금 전액을 주장할 수 있다.문제는 이렇게 분쟁이 되고 있다는 사실조차 모르는 보험소비자가 많다는 것이고, 병원 또한 이미 제거한 것이고 예후가 일반 암과는 다르기 때문에 용종 제거 후 이 진단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하지 않는 곳이 많다는 것이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진단서 발급조차 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데, 다행스럽게 진단서 발급 후 청구한다 해도 알아서 암 보험금 전액을 챙겨주는 보험회사는 없고 분쟁이 발생하면 채무부존재 소송 등을 통해 분쟁을 해결하려 하기 때문에 보험소비자 측으로서는 적지 않은 부담이 된다.반드시 보험금 청구 전에 보험소비자 측의 보상전문가인 손해사정사의 상담으로 미리 내 보험에서도 해당하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고, 이미 일반암 보험금의 20%인 상피내암 진단비나 제자리암종 진단비를 받았다고 해도 늦지 않았다.당연한 것을 요구하는 것 만이 권리를 찾는 것은 아니다. 점막내암처럼 비록 암 진단은 아니더라도 분쟁이 있는 부분에서 권리를 주장하는 것도 보험료에 대한 정당한 권리를 찾는 것이다. 대장점막암이나 제자리암종 등의 진단을 받았거나 조직검사 결과상 선암종(Adenocarcinoma)으로 확인된다면 반드시 전문가의 조력을 받아 보험금 혜택을 받기 바란다. -한결손해사정(www.hksonsa.co.kr) 손해사정사 한규홍
- 겨울철, 남성은 ‘전립선 비대증’, 여성은 ‘요실금’ 주의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한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날씨가 추워지면 활동량이 줄고 몸이 위축되면 인체의 기능이 저하된다. 특히 비뇨기과 질환은 날씨와 매우 깊은 관계가 있는데, 추운 날씨 때문에 소변보는 것이 어렵다고 호소하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기온이 떨어지면 소변을 참기 힘들고, 소변을 봐도 잔뇨감 등의 자각 증상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겨울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교감신경을 활성화 시켜 땀의 배출을 줄이는데, 이 때문에 체내 수분량이 늘어 방광에 소변이 자주 많이 차게 된다. 여기에 교감신경이 활성화 되면 요도 근육이 제대로 이완하지 못한다. 원래 비대해진 전립선으로 인해 압박된 요도가 교감신경의 작용 까지 겹체 제대로 풀리지 못하면 방광엔 소변이 가득차도 제대로 배출하지 못하는 급성 요폐가 나타나는 경우도 많다. 특히 겨울철 배뇨 장애는 실내외 온도차가 클수록 심해진다. 추운 날씨에 외부에 있다가 따뜻한 실내에 들어오면 혈액순환이 갑자기 빨라져 소변이 마려운 것도 이 때문이다.남성과 여성의 비뇨생식기는 구조적으로 차이가 있는데 남성은 방광과 요도가 만나는 지점에 전립선이라는 기관이 있어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비대증이나 전립선암 등의 발생으로 인해 배뇨곤란, 세뇨, 빈뇨, 잔뇨감 등이 발생하고, 여성은 폐경기가 되면서 빈뇨나 급박뇨 증상을 호소하는 과민성방광이나 본인도 모르게 오줌이 나오는 요실금의 경우가 많아지게 된다. 남성의 경우 전립선은 평균크기가 20gm정도로 호두만한데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전립선의 크기가 커지는 경우가 있다. 이를 전립선비대증이라고 하며 전립선에 암이 발생하여도 초기에는 전립선비대증과 증상의 차이가 없다. 전립선비대증의 발생률은 80대의 경우 90%에 이른다고 알려져 있으며 발생 위험인자는 아직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 전립선비대증의 진단은 병력 및 증상 설문지를 작성하고 직장수지검사와 전립선특이항원인 PSA검사를 시행하여 전립선암의 유무를 확인하고 경직장 전립선 초음파와 요속 및 잔뇨량 검사를 시행하여 전립선의 크기 및 배뇨양상을 확인하고 치료를 시행한다. 치료는 증상이 경미하거나 중등도일 경우는 약물치료를 우선하며 요폐나 요로감염, 방광결석 등의 증상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라면 수술적 치료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볼 수도 있다. 여성인 경우에는 50대 이상의 여성의 경우 최고 65%까지 요실금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주로 요로감염, 약물, 변비, 거동불능, 만성질환, 뇌질환, 치매 등이 주요 원인이다. 진단으로는 문진과 배뇨일지를 작성하여 배뇨양상을 확인하며 간단한 요검사와 요배양검사를 실시해 볼 수도 있고 추가적으로 요속 및 잔뇨량 검사, 또는 요역동학검사를 시행해 진단한다. 과민성 방광인 경우에는 약물 치료를 시행하는데 특별히 피해야 할 음식으로 카페인이 들어 있는 음료나 청량 음료, 너무 자극적인 매운 음식 등은 피해야 한다. 요실금도 마찬가지로 약물치료를 우선 고려해 볼 수 있고 필요하면 수술적인 치료도 해 볼 수 있다.김재식 국립교통재활병원 비뇨기과 교수는 “노인의 오줌누기는 대부분 무시되거나 자연 섭리라는 이유로 간과되는 경우가 많다. 치료를 하면 많은 경우 치료를 통해 환자를 편안하게 만들고 가족들의 불편을 덜게 할 수 있으므로 오줌누기가 불편해 지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비뇨기과 의사를 만나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생활 속에서 주의해야 하는 점은 음주와 육식 섭취를 줄이며 소변을 억지로 참지 말고 카페인인 든 음료나 청량음료를 줄여야 하며 온도의 변화에 의해 증상이 악화될 수도 있으므로 날씨가 추워지는 요즘에는 따뜻하게 지내는 것도 도움이 된다.
- 개인 의료비 지출 대비책으로 ‘의료실비보험’ 주목.. 가입요령은?
- [e-비즈니스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대한민국 1인당 진료비는 연령마다 다르다. 보험을 준비하는 시기인 20대에는 38만원, 30대에는 49만원, 40대에는 69만원, 50대는 117만원, 65세 이상은 276만원으로 나타났으며, 노후에 발생하는 진료비가 20대에 비해 최대 72% 이상 높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삶의 질 향상으로 평균 수명이 증가 됐지만 은퇴시기가 빨라지고 경제활동은 줄어들기 때문에 노후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진료비가 보장되는 의료실비보험이 각광 받고 있다. 의료실비보험이란 크고 작은 상해나 질병에 노출되면서 발생하는 치료비, 수술비, 진단비, 약제비용을 가입 금액 한도에서 실손으로 보장 받는 실손의료보험이다.고령화, 물가상승 등에 따라 의료비도 상승하는 추세인 요즘, 의료실비보험의 준비는 실질적인 병원비 부담을 덜어준다. 의료실비보험은 본인 부담금이 최대 90%까지 보장되는 보험으로 가벼운 감기나 호흡기 질환 등으로 인한 통원의료 혜택뿐만 아니라 비급여 항목으로 건강보험공단 제외 항목인 MRI 촬영에 드는 비용까지 보장이 가능하다.다만,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나 정신과 질환 등은 보장이 되지 않으며, 과거 병력이나 나이 때문에 가입이 거절이 될 수 있고 직업에 따라 보장이 제한되는 경우도 있다. 병원치료를 받았다고 해서 모두 실비보장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질병을 예방하기 위해 접종하는 각종 예방접종은 보장이 되지 않는다. 하지만 의사처방에 따른 비타민D주사 등은 보장 받을 수 있으니 이러한 것들은 의료실비보험 가입 시 체크할 필요가 있다.또한,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할 때는 소비자들의 병력 고지의무에 따라 자신의 병력을 반드시 고지해야 한다. 이는 향후 보상 시 위반 관련으로 법적 분쟁의 소지가 있기 때문이다. 대체적으로 의료실비보험은 실비담보에 대해서는 1년 단위로 갱신되는데, 상품에 따라 갱신 단위를 최고 15년까지 선택 가능하다. 실손 담보는 비갱신형이 없지만 선택 담보 중에서 암 질환 등은 비갱신형으로 가입할 수 있으니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의료실비보험 가입의 중요성은 넓은 보장 범위를 제공함으로써 조금 더 많은 혜택을 받기 위함이기 때문에 보험료가 저렴하거나 가입순위가 높다고 인기 있는 상품이라고 할 수 없다. 의료실비보험 가입 시에는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http://silbi-bohum114.co.kr/?inType=270131)를 활용해서 비교견적을 받는 것이 도움이 되며 보험료 가격도 실시간 보험료 계산을 활용하는 것이 좋다. 실손의료보험은 손해보험사 생명보험사 모두 가지고 있는 상품인 만큼 정확한 비교를 통해 제대로 가입해야 보험료도 절감하면서 자신에게 유리한 조건으로 가입할 수 있음을 알아두자.
- 갑자기 일어난 사고, 의료실비보험으로 보장받자.. 가입조건은?
- [e-비즈니스팀] 현재 우리나라는 국민건강보험에 의해 의료비 일부를 보장 받고 있다. 하지만 감기 같은 작은 질환일 경우 본인 부담금이 적지만 일반상해로 인해 수술을 해야 하거나 MRI 또는 CT촬영을 해야 검사결과를 알 수 있는 질병 및 상해는 병원비용이 만만치 않다.국민건강보험 비적용 의료비인 비급여 항목은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데 의료실비보험은 이러한 비급여 선택진료비인 MRI, CT진단, 초음파진단비, 상급병실사용료, 항암제 등을 치료목적으로 했을 때 보장받을 수 있다.평균 수명이 길어짐에 따라 고령화 시대 노인 인구도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다 질병이나 질환은 나이를 불문하고 갑자기 찾아오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미리 대비하고자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하려는 사람들이 많다.주부 이 씨의 경우, 주방에서 보리차 물을 끓이고 옆으로 옮기려고 들다가 손이 미끄러져 손과 발에 화상을 입어 병원을 찾았고 진단 결과 2도 화상을 입었다. 예상치 못한 치료비와 약값이 들긴 했지만 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해 둔 터라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이처럼 사소한 감기부터 각종 질병이나 암, 중증질환까지 보장 받는 종합보험인 의료실비보험은 일반상해로 인한 치료비용도 보장되는 제2의 국민건강보험으로 이제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보험이 되었다. 하지만 의료실비보험 가입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이 있다. 연령이 높을수록 보장받을 수 있는 담보나 보험 가격이 높아지기 때문에 건강할 때 가입하는 것이 좋다. 또한 의료실비보험은 비갱신형이 없으므로 모든 보험사가 동일하게 1년 마다 갱신된다. 실손으로 보장되는 담보를 제외하고는 암 특약과 같은 비갱신형이 있으니 참고하자.보장기간은 최대한 길게 하는 것이 좋다. 나이에 따라 보험료가 변동되는데 나이가 들수록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의료비 지출이 늘어나기 때문이다.의료실비보험 가격비교견적 추천사이트(http://silbi-bohum114.co.kr/?inType=270130)는 나에게 맞는 의료실비보험 실시간 보험료를 계산할 수 있다. 아울러, 무료상담을 통해 의료실비보험료 계산, 및 보장내용에 대한 상세설명과 함께 무료로 보험설계를 받을 수 있어 자칫 간과하기 쉬운 보험정보를 알아갈 수 있다.
- 아세안 방송업계 "韓 지상파 위기 아냐, 경쟁력↑"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한국 지상파 방송은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 말기 암 환자 같다.”- 한국 지상파 방송사 관계자 “아니다. 한국 방송 콘텐츠는 여전히 인기가 높다. 방송 제작 인프라도 부러울 정도다.” -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방송사 대표단11일 부산 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아세안 방송 콘텐츠 협력 컨퍼런스에서 지상파 방송에 대한 위기론이 다시 불거져 나왔다. 방송 광고 시장의 위축,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같은 대안 미디어의 등장으로 지상파가 종말의 길로 접어들었다는 급진적인 예상마저 나왔다. ◇지상파 위기론..‘이젠 심각한 정도’ 김정식 KBS 콘텐츠사업부 차장 겸 PD는 이날 방송통신위원회가 주최한 한-아세안 방송 콘텐츠 협력 컨퍼런스에서 “다른 방송 플랫폼과 달리 지상파 매출은 올해 1.5% 가까이 줄었고 마켓쉐어마저 계속 하락중”이라며 “지상파 방송사들이 느끼는 위기 의식은 보통 수준을 넘었다”고 말했다. 최근 제작 인력과 수출이 늘었지만 ‘지상파 방송사의 매출 부진을 만회할 정도는 못된다’는 게 김 PD의 진단이다. 그는 “늘어난 방송사 인력은 계속된 파업으로 채용된 대체 인력일뿐 우수 인력은 케이블 방송사로 빠져나갔다”며 “수출 실적도 개선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일본과 중국에 집중돼 있어 언제든 위기가 찾아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20~30대 젊은층이 TV를 외면하는 변화도 지상파에는 위기로 인식됐다. 이들은 TV라는 고정된 매체를 실시간으로 보는 게 아니라 모바일, 태블릿PC 등으로 원하는 콘텐츠만 본다. SNS 등을 사용하면서 상대적으로 TV를 이용하는 시간도 적은 편이다. 김 PD는 유료TV업계와의 재전송료(CPS) 다툼에 대한 견해도 밝혔다. 그는 “개인적으로 실례된 면이 있지만, 케이블tv 소송 당사자였고, 소송을 해서 받아냈다”면서 “(CPS는) 환경이 어려워져 새로운 수입원을 받기 위해서 하는 세컨드 스텝”이라고 말했다.◇아세안 “韓 콘텐츠 경쟁력 여전히 높다”반면 아세안 국가들의 방송사 관계자들은 다른 견해를 내놓았다. 한국 방송 시장이 급변하고 있지만 콘텐츠 만큼은 여전히 인기가 높다고 부연했다. 발달된 제작 인프라도 부러움의 대상이라고 전했다. 태국 방송사 NBT의 수몬팬 국장은 한국 드라마의 팬임을 자처했다. 그는 “겨울 연가로 시작된 한국 드라마 사랑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 필리핀 방송업계 대표는 “한국과의 더많은 방송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싱가포르 방송통신위원회 격인 MDA의 수리야띠 국장은 “한국 드라마 콘텐츠는 분명 경쟁력이 있다”면서도 “한국의 기술 변화 속도와 그에 적응하려는 방송사들의 노력이 흥미로웠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방송 업계 관계자실제 지상파 방송국은 지난 2012년부터 새로운 매출 확보와 신규 미디어에 대응할만한 신규 미디어 조성에 나갔다. KBS, MBC, SBS 지상파 3사가 나서 만든 통합 방송 플랫폼이자 OTT(over the top) 서비스인 ‘푹’이다. 푹은 유·무선 인터넷을 기반으로 실시간 방송과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 PD는 현재까지는 푹이 지상파 3사의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지만 일본, 중국 등 해외 방송사의 콘텐츠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푹을 국내 지상파 방송사의 OTT 플랫폼이 아닌 범 아시아 방송 플랫폼으로 키우겠다는 뜻이다. 실제 푹 측은 미국 교민사회를 시작으로 해외 진출을 타진중이다.◇“TV, 앞으로도 여전히 강자로 남는다” 이종관 미디어미래 연구소 실장두번째 토론자로 나선 이종관(사진) 미디어미래연구소 실장은 “디지털 다채널 시대에는 콘텐츠를 어떻게 제작하고 조달할 지가 중요 이슈가 된다”며 “방송 사업자들은 방송광고 시장 위축 속에 디지털 전환, UHD 콘텐츠 제작, N스크린 환경에 대한 적응을 과제로 안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 실장은 “비즈니스 모델과 정책 방향에 있어 새로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방송사가 콘텐츠를 만들고 그것을 광고 상품으로 만들어 파는 모델은 바뀌어야 할 것”이라며 “콘텐츠로 사람이 먼저 모이게 만들고 이들을 활용해 비즈니스 상품을 개발하는 방식으로 바뀌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날 토론의 사회자로 나선 심상민 성신여대 교수는 “1937년 TV가 처음 나왔을 때도 영화 업계는 지금과 같은 고민을 했을 것”이라며 “심지어 영화가 죽을 것이라는 극단론까지 나왔지만 영화와 TV는 각자 영역에서 발달했다”고 말했다. 그는 “빠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 한국과 아세안 방송사들이 느끼는 위기론은 크겠지만 TV는 여전히 인기 높은 매체로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예상했다 .
- 속쓰림 증상, 위염 아닌 담낭에 생긴 돌 '탓'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주부 유인정(39· 안양시 평촌)씨는 1년 전 속쓰림과 복통이 잦아 병원에서 내시경 검사 후 위염약을 장기간 복용했다. 하지만 소화불량이 오히려 심해졌고 체중도 줄어드는 등 증상이 계속 악화됐다. 심각한 병은 아닐까 걱정이 돼 다시 검사를 받으니 원인은 위가 아닌 담낭에 생긴 돌 때문이었다. 외과에서 복강경으로 담낭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고 만성 소화불량이 개선됐다. 일반적으로 식사 후 소화불량이나 속쓰림 증상이 있을 경우 위장관의 이상을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담낭에 돌이 생기는 담석증의 경우 위염의 증상인 소화불량, 원인을 알 수 없는 복통 등과 유사하게 나타날 수 있으므로 외과에서 초음파 또는 CT 검사를 함께 받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배병구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외과 과장은 “담석증은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유병률이 높아지는데 40세 이후에 급격히 증가하게 된다”며 “체질적, 환경적 요인 외에도 식생활, 육체적 활동, 급격한 체중감소, 비만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무리한 음주, 과식, 급격한 다이어트 등은 삼가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담석증, 위염 증상과 비슷해 자칫 병 키울 수 있어 담석증은 간, 담도, 담낭(쓸개) 안에 돌이 생기는 질환으로 간내 담석, 담도담석, 담낭담석으로 구분된다. 특히 몸 속에서 소화를 원활하게 돕는 담즙을 생산하는 담낭에 돌이 생기면 식사 후에 소화가 잘 되지 않고 속쓰림, 복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할 경우 오심, 구토, 발열, 오한 등을 동반하기도 한다. 통증은 갑자기 시작되어 1~4시간 동안 지속되다가 서서히 또는 갑자기 호전되기도 한다. 하지만 약 75%에서는 증상 없이 건강검진이나 소화불량 등으로 내원했다가 초음파 검사에서 발견되기도 한다. 담석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데 잘못된 식습관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나타난다. 저단백, 고콜레스테롤, 단순 당섭취 등의 잘못된 식습관과 유전적 경향, 임신, 당뇨, 비만 및 체중감소 등이 요인이 될 수 있으며, 연령이 높아지면서 발생률이 높아지기도 한다. ◇ 근본적인 치료해야 증상이 없는 담석증은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좋아지는 경과를 보이기도 하지만 추후 2cm이상 커졌을 때 암의 잠재적 요인이 될 수도 있으며, 통증 등 증상을 동반한 담석증 역시 절제술을 통해 근본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담석증은 담낭의 운동성, 담즙 성분 변화로 인해 돌이 생기는 질환이기 때문에 담낭을 절제하지 않을 경우 재발 가능성이 커질 수 있다. 담석증은 초음파나 CT 검사로 진단할 수 있으며, 복강경으로 절제술을 시행하게 된다. 과거 담낭절제술은 보통 3개의 투관침을 사용해 수술하기 때문에 3군데의 상처가 남았는데, 최근에는 배꼽을 통해 수술을 하기 때문에 상처가 거의 없다. 배병구 과장은 “담석증으로 내원하는 일부 환자의 경우 담석증과 담도 결석을 동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때 내시경실에서 ERCP(역행성담췌관 내시경수술)를 시행해 담도를 깨끗히 한 후 복강경 담낭절제술을 시행하기 때문에 더욱 안전하다”며 “시간이 짧고 회복속도가 빠른 수술이지만 담낭 주위에는 간으로 가는 중요한 혈관들과 십이지장 등이 있기 때문에 숙련된 전문의와 상담한 후 수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담낭절제술 후 과식이나 기름진 음식을 다량 섭취할 경우 담즙을 한번에 내보내지 못해 일시적인 소화불량이 생길 수 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레 증상이 완화된다. 담낭이 없어도 담즙 생성은 간에서 하기 때문에 소화 관련 문제를 일으키는 일은 없다. 담석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고콜레스테롤 음식의 양을 줄이는 식습관을 유지하고 꾸준한 체중조절을 통해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