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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손보험 있어도 중복보장"…MG손보, 수술비보험 출시
  • "실손보험 있어도 중복보장"…MG손보, 수술비보험 출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MG손해보험은 수술비 전문 ‘(무)건강명의 수술비보험’을 9일 출시했다.이 상품은 질병과 상해 관련 모든 수술비와 진단비, 입원비를 종합보장한다. 가장 큰 특징은 중복가입을 통해 집중보장이 가능하다는 점이다.특히 암·뇌·심장 3대 성인병의 경우, 다양한 수술비 외에도 진단금과 입원비를 함께 보장받을 수 있어 충분한 의료비 보장이 가능하다.가입 후 일정 기간 내 수술 사유 발생 시 50%만 보장하던 기존 상품들과는 달리 이 보험은 별도의 조건 없이 주요 수술비를 100% 지급한다. 또 보험료 인상 없이 처음 가입한 보험료 그대로 최대 110세까지 보장해 경제적 비 활동기의 수술비 부담을 줄여준다.상해 또는 질병 80%이상 후유 장해가 발생하거나, 암 보장 개시일 이후 암으로 진단이 확정되면 보장성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도 보장을 그대로 유지해 준다. 단, 기타피부암,갑상선암,제자리암,경계성 종양 제외된다.여성을 위한 여성만성질병수술비, 남성을 위한 남성특정비뇨기계질환수술비 등 성별에 따른 특별보장도 마련했다. 노년기에 많이 발생하는 백내장, 녹내장, 관절수술 등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의료사고에 대비해 법률비용도 보장받을 수 있다.
2015.02.09 I 문승관 기자
늘어나는 진료비부담, 실손‘의료실비보험’ 가입요령은?
  • 늘어나는 진료비부담, 실손‘의료실비보험’ 가입요령은?
  • [뉴미디어팀] 의료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 1명이 평생 쓰는 의료비는 남성이 9589만원, 여성이 1억1430만원으로 평균 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노후 의료비가 전체 의료비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평균 수명 증가가 의료비 부담을 가중시키고 있는 실정이다.이러한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는 대책으로 의료실비보험이 있다. 보험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은 사람들도 가입하는 제2의 국민건강보험, 의료실비보험은 병원에서 치료받은 의료비를 실손으로 보장 받을 수 있으며 보장범위가 넓다.감기와 같은 작은 질병부터 큰 병 및 상해사고 등의 치료비를 최대 본인 부담금의 80~90%까지 보장해주며, 국민건강보험으로 보장받기 힘든 비급여 항목인 MRI, CT촬영, 특수검사, 내시경과 같은 검사비까지 보장이 가능하다.심장질환/뇌혈관질환/간질환/고혈압/당뇨병/위 십이지장궤양/만성하기도질환 등의 질병수술담보와 신장, 간장, 심장, 췌장, 폐장 등의 5대 장기 이식 담보도 보장받을 수 있다. 질병이나 상해로 인한 입원이나 수술, 검사, 치료비 등도 보장해주지만 정신질환이나 미용을 목적으로 하는 치료와 예방접종은 보장이 불가하다.의료실비보험은 여러 상품에 가입해도 중복보장이 아닌 비례보상이 되기 때문에 꼼꼼하게 비교해 한 개의 상품만 가입해야 한다. 다만, 질병수술비를 별도로 준비했다면 추가로 보장이 가능하며, 만기환급형 보다는 순수보장형이 보험료 절감에 도움이 된다. 또한 노후에 발생하는 의료비 비중이 큰 만큼 보장기간을 길게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실손의료보험으로 통원치료비 등 실손으로 보장받는 특약은 1년마다 갱신형이지만 암이나 중증질환(심근경색, 뇌졸중 등)의 진단비, 수술비 등은 일부 담보에 따라 비갱신형으로 가능하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에 실손보험료 자기부담금을 20%로 인상하는 방안이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에 서둘러 가입하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의료실비보험 가격비교견적 추천사이트(http://silbi-bohum114.co.kr/?inType=270139)를 활용하는 똑똑한 소비자들도 많다. 이를 통해 가입순위를 확인하거나 비교설계를 통해 보험료를 확인하고, 약관에서 정하는 질병의 보장여부와 면책사항, 보험료 계산 등을 전문가에게 확인할 수 있다.
  • 중년 여성, 회전근개 손상으로 어깨는 괴로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중년층 이상 특히 폐경 이후의 여성들은 어깨통증을 오십견으로만 자가 진단하지 말아야 한다. 오십견을 단순한 노화현상이라 여겨 치료를 미루다 보면 여러 어깨질환을 동반해 통증은 물론 치료도 까다로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학술지에 따르면 오십견으로 진단된 환자 중 60% 정도가 어깨힘줄인 회전근개의 손상을 동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팔을 들어올리기 불편한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면 스스로 진단하지 말고 조기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통증의 원인 질환을 찾아 치료해야 한다고 전문의들은 말한다. ◇중년 여성의 어깨는 괴로워오십견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의 대부분이 50~60대에 해당하는 중년층이다. 중년층의 고질병이라고도 하는 오십견은 어깨관절 속에 생긴 염증이 돌처럼 굳어 움직임이 힘들어지는 질환으로 유착성 관절낭염이라는 진단명을 쓴다. 특히 중년 여성의 경우 호르몬의 변화로 골다공증, 퇴행성 관절염, 갑상선 저하 등 여러 질환에 걸릴 확률이 높다. 여기에 반복적인 어깨 사용으로 힘줄과 근육의 손상이 누적되면서 중년 남성에 비해 오십견과 회전근개 질환이 발병할 확률 또한 높아진다.이태연 날개병원 원장은 “중년 여성인 어깨통증 환자 절반 이상은 오십견 외에 어깨충돌증후군이나 회전근개 질환과 같은 어깨힘줄 손상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며 “회전근개 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으면 통증 때문에 어깨 사용이 자연히 줄면서 어깨가 굳어가는 이차성 오십견이 유발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전근개 손상 때문에 2차성 오십견 생겨 외상이나 특별한 이유 없이 생긴 오십견이라면 약물이나 물리치료, 스트레칭만으로도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 하지만 증상이 지속되는 경우, 초음파를 통해 통증 부위에 주사제를 주입하는 치료가 필요하며 이러한 적극적인 노력에도 불구하고 호전이 없다면 관절내시경 수술이 필요하다.이처럼 단순 오십견에 해당하는 경우라면 치료가 수월한 편이나, 어깨충돌중후군이나 회전근개 질환이 오십견 증상과 함께 나타날 수 있는 만큼 어깨통증의 근본 원인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회전근개 질환이란 어깨힘줄 손상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을 통칭하는 것으로 회전근개의 염증에서부터 파열까지를 포함한다. 특히 회전근개 힘줄 파열은 치료받지 않으면 퇴행이나 증상이 진행되는 병이므로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회전근개 질환도 힘줄 손상 정도가 경미하다면 주사치료나 체외충격파치료 같은 비수술적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손상되었거나 파열된 힘줄은 재생되기 어렵기 때문에 비수술적 치료를 맹신하다 손상된 근육과 힘줄이 퇴축되어 중증 회전근개 파열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어깨통증이 3개월 이상 지속되면 단순히 오십견으로 여기지 말고 원인이 되는 질환을 찾아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관련기사 ◀☞ 10년간 암발병률 1위 남성 '위암' 여성 '갑상선암'☞ 겨울철 여성 관절건강 악화시키는 이유 따로 있네?☞ 비만 여성, "나이들수록 무릎질환 조심해야"☞ 연말 술자리가 많은 중년 남성, 건강 체크 해봐야☞ 재활치료 받는 중년층 늘어..진료비 매년 두자리수 증가
2015.02.06 I 이순용 기자
건강검진 부작용 줄이고 검진 정확도 높인 스마트암검사/혈액검사 ‘주목’
  • 건강검진 부작용 줄이고 검진 정확도 높인 스마트암검사/혈액검사 ‘주목’
  • [뉴미디어팀] 자신의 건강 상태를 알아보고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받는 건강검진. 통상적으로 이러한 건강검진은 엑스레이나 CT 등의 영상진단장비와 내시경, 혈이나 뇨를 이용한 체외진단을 통해 이루어진다. 하지만 엑스레이나 CT는 방사능 피폭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CT나 MRI 검사에서 사용되는 조영제가 부작용을 일으킨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건강검진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건강검진으로 인해 발생하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고 높은 검진 정확도를 제공하는 새로운 건강검진 기술의 필요해졌다. 이에 따라 최근에는 방사능 피폭을 최소화한 저선량 CT나 체외진단 다지표 검사, IT기술과의 접목을 통한 신기술들이 등장해 주목 받고 있다.  저선량 CT는 기존 일반 CT에 비해 방사능 피폭량을 20% 수준으로 최소화해 건강검진으로 인한 부작용을 방지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며 CT의 검진 정확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다. 하지만 기기 가격이 고가이다 보니 한정된 의료기관에서만 검진을 실시하고 있고 검진 가격이 고가에 속한다는 단점이 있다. 체외진단 부분에서는 스마트암검사/스마트혈액검사가 눈에 띈다. 서울대의대와 삼성암연구소, 바이오인프라가 공동 개발한 스마트암검사/스마트혈액검사는 혈액을 통해 각종 암이나 건강지표를 확인할 수 있는 기술이다. 조영제 부작용이나 천공, 방사능 피폭 등과 같은 건강검진 부작용을 피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특히 기존 체외진단의 약점으로 꼽혔던 검진정확도를 획기적으로 높였다. 서울대병원과 원자력병원에서 확보한 다수의 암 샘플들을 복수의 바이오마커를 통해 연관성 데이터를 10여 년간 구축한 후 관련 연관성을 통계적으로 정리, 알고리즘을 적용해 그 정확성을 대폭 향상시킨 것. 스마트암검사/스마트혈액검사를 통한 암 검진은 85~95%의 높은 정확도를 자랑하며, 눈에 보이지 않는 조기암도 발견할 수 있다. 스마트암검사/스마트혈액검사는 공식예약센터 케어빌 홈페이지(www.carevill.com) 또는 전화를 통해 예약 후 검진 가능하다. 현재 서울대병원 본원에 위치한 서울대삼성암연구소에서 검진을 실시 중이며, 지방거주자들을 위한 방문채혈서비스도 제공한다. 스마트암검사/스마트혈액검사 공식예약센터 케어빌 정재식 대표는 “현재 케어빌은 등록검진기관 및 개발사와의 교육청 특별건강검진지원사업 독점계약을 통해 배타적 권리를 확보하고 있으며, 대구 및 경북지역을 시작으로 검진 지원을 점차적으로 늘려나갈 것”이라며 “대구경북지역 교육청 소속 교직원들은 특별건강검진지원사업을 통해 20만원을 지원 받을 수 있으니 대구경북교육청 특별 건강검진 예약전화를 통해 검진예약을 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지원사업을 진행해 고가에 속하는 스마트암검사/혈액검사를 대중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韓 발병 1위 `암`, 男 위암·女 갑상선암.. 보험금 건당 3천만원 지급
  •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최근 10년간 우리나라 국민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남성은 ‘위암’, 여성은 ‘갑상선암’ 이라는 조사결과가 나왔다.3일 삼성생명은 ‘세계 암의 날(4일)’을 맞아 암보험 가입자 가운데 지난 10년간(2005~2014년) 암진단 보험금을 지급한 27만2000여건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건수 기준으로 삼성생명이 가장 많은 진단 보험금을 지급한 암은 갑상선암(30.4%)이었다. 그 다음으로 유방암(13.4%)과 위암(12.3%)이 뒤를 이었다. 남성은 위암(21.2%)과 대장암(14.2%)의 발병이 가장 많았고, 최근 발생 건수가 많이 늘어나는 갑상선암(13.1%)이 세번째였다. 여성은 갑상선암이 전체 지급 건수의 40%를 차지했으며 이어 유방암(20.7%)과 위암(7.4%) 순으로 나타났다.2005년 대비 지난해 암 진단 건수는 약 1.7배 증가했다. 모든 종류의 암 진단이 증가한 가운데 갑상선암과 췌장암이 각각 2배 이상, 폐암·유방암·대장암 등의 발병이 각각 50% 이상 늘었다. 지난해 남성의 갑상선암 발병 증가율은 2005년 대비 233%였고, 췌장암·폐암·대장암 등도 50% 이상에 달했다. 간암은 발생 건수에 큰 차이가 없었다. 여성은 췌장암(203.8%), 갑상선암(130.9%), 폐암(116.7%)의 진단이 많이 늘었다.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10년간 암 진단 보험금으로 총 5조3672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는 1건당 2000만원 수준으로, 암 수술이나 입원비 등 추가 지급하는 보험금을 더하면 1건당 3000만원 수준의 암 보험금이 지급된 것으로 파악됐다.
2015.02.03 I 박지혜 기자
10년간 암발병률 1위 남성 '위암' 여성 '갑상선암'
  • 10년간 암발병률 1위 남성 '위암' 여성 '갑상선암'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지난 10년간 남성에게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위암이고, 여성은 갑상선암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발병률 1위 암은 갑상선암이었다.삼성생명은 3일 지난 10년간(2005 ~ 2014년) 암 보험금을 지급한 27만2981건을 분석한 결과 가장 많은 진단보험금을 지급한 암은 갑상선암으로, 전체 30.4%를 차지했다고 밝혔다.그 다음으로 유방암(13.4%), 위암(12.3%)의 순이었다. 남녀별로 구분하면 남성은 위암(21.2%)과 대장암(14.2%)이 가장 많았고, 최근 발생 건수가 급증하고 있는 갑상선암이(13.1%) 그 뒤를 이었다. 반면, 여성은 갑상선암이 전체 지급건수의 40%를 차지할 정도로 많았고 유방암(20.7%)과 위암(7.4%)이 2· 3위를 차지했다.10년 전과 비교해 암 진단 건수가 1.7배가량 늘어날 정도로 모든 종류의 암 진단이 증가했다. 특히 갑상선암과 췌장암이 각각 두 배 이상 급증했고, 폐암, 유방암, 대장암 등도 50% 이상 큰 폭으로 늘어났다.지난 10년간 암 진단 건수의 증가율 역시 남녀별로 차이가 있었다. 남성은 갑상선암이 10년 전과 비교해 233%나 늘었으며, 췌장암과 폐암, 대장암 등도 50% 이상 증가했다. 특이한 점은 남성의 간암발병건수가 지난 10년간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여성은 췌장암(203.8%)과 갑상선암(130.9%), 폐암(116.7%)발생이 급증했다.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10년간 암 진단 보험금으로 총 5조 3672억원을 지급했다. 암 진단 1건당 2000만원 수준으로, 암 수술이나 입원비 등 추가 지급하는 보험금을 더하면 1건당 3000만원 수준의 암 보험금을 지급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삼성생명은 “의료기술의 발전과 국가적인 암 검진 사업으로 조기 발견이 증가하면서 암 발생 자체가 늘어나는 추세”라며 “가족력이나 본인의 건강 상태, 암 통계 등을 참고해 치료비 등 필요 자금을 미리 마련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2015.02.03 I 문승관 기자
의료비용 절약 가능한 ‘실손의료’실비보험, 가입 전 유의사항은?
  • 의료비용 절약 가능한 ‘실손의료’실비보험, 가입 전 유의사항은?
  • [뉴미디어팀]잘못된 식습관, 운동부족 등은 비만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비만 통계에 따르면 국내 만5세~ 17세의 과체중 비율은 OECD 평균 23%보다 높은 25% 수준이다. 아동, 청소년 비만은 성인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어 반드시 관리가 필요하다. 성인비만의 경우 당뇨병, 심장질환, 관절염, 암, 스트레스 등을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식단조절과 꾸준한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해야 한다.  37세 박 모씨는 20대 후반부터 오랜 시간 사무실에 앉아서 일을 하다 보니 복부비만이 심각해졌다. 소화불량 증세가 자주 나타나기 시작했으며, 식은땀과 소화불량, 두통, 가슴통증 등 증상이 더욱 심각해져 병원을 찾았다. 검사 결과, 급성심근경색 판정을 받게 되었다. 급성심근경색은 심장에 공급되는 영양소와 산소가 혈관수축으로 급격하게 줄어 들어 심장 근육이 죽게 되면서 발생하는 심장질환으로, 뇌졸중부터 심하면 사망까지 이를 수 있는 위험한 질환이다. 이처럼 살아가면서 어느 순간에 무슨 일이 생길지는 아무도 예상할 수 없다. 특히 가족 중 한 명이 암이나 뇌질환, 심장질환 등의 심각한 질환이라는 진단을 받았을 경우, 심적 고통이 큰 것은 물론 실제로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용 또한 상당하다. 이러한 가운데 예상치 못한 순간에 발생하는 의료비용의 부담을 덜어주는 대안으로 최근 의료실비보험이 각광받고 있다. 질병이나 상해로 입원비, 의료비(통원의료비), 수술비, 검사비 등을 보장받는 상품이며, 선택특약으로 암이나 중증질환 진단비, 수술비 등을 비갱신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의료실비보험은 비례보상으로 중복보장이 되지 않기 때문에 여러 상품에 가입할 필요가 없다. 작은 질병부터 큰 병까지 보장범위를 넓게 선택하여 가격비교를 통해 보장내용을 꼼꼼하게 따져 본 후 가입하는 것이 좋다. 실비보험 보장기간은 80세, 100세, 110세 만기까지 있으며 보장기간은 길게 선택하는 것이 유리하다. 특히 올해 상반기 중으로 의료실비보험 자기부담금이 20% 상향될 전망이기 때문에 아직 준비를 하지 못했다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가입하는 것도 방법이다.의료실비보험(실손보험) 가격비교추천사이트(http://silbi-bohum114.co.kr/?inType=270138)를 활용하면 전문가의 조언을 바탕으로 효율적인 설계가 가능하다. 가입자는 비갱신형 선택담보와 본인부담금, 가입기간을 선택해야 하며, 거절사유가 적은 상품을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환급형 보다는 순수보장형이 보험료 부담도 적으면서 보장을 넓게 선택할 수 있다.
  •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 고연령자 보험..오히려 분쟁 '급증'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묻지도 따지지도 않는다’며 보험사들이 60세 이상 고연령자를 대상으로 판매하고 있는 보험 상품의 분쟁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고연령자의 분쟁은 2011년 전체 생명보험분쟁의 6.1%(505건)를 차지했는데, 지난해에는 11.4%, 1093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특히 보험사들의 광고 문구와는 다르게 보험금지급 관련 분쟁이 2011년 331건에서 지난해 820건으로 크게 늘었고, 계약전 알릴의무위반 관련 분쟁 역시 2011년 23건에서 지난해 71건으로 증가세가 두드러졌다.정준택 금감원 분쟁조정국장은 “고연령자 분쟁의 급증은 고령화 진전으로 고연령층의 생명보험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대된 반면, 그간 보험가입층으로서 소외됐던 고연령자들이 보험상품에 대한 사전 지식이 부족한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이어 “고연령자가 가입 가능한 보험상품의 경우 가입절차가 간소화된 경우라도 계약전 알릴의무는 준수해야 하는데 병력 고지를 정확히 안 하거나, 가입심사가 없는 경우는 사망보험계약임에도 건강보험으로 알고 가입하는 분쟁 등이 반복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금감원에 따르면 고연령자가 가입 가능한 보험상품은 고연령층이 필요로 하는 건강관련 보험보다 주로 상해보험, 사망보험 등인데, 고연령자는 가입당시 일반적인 건강보험으로 오인하고 가입하는 경우가 많아 이에 유의해야 한다.금감원은 가입절차가 간단하고 보험료가 저렴하다면 광고와 상품내용이 다를 수 있다고 당부했다. 보험가입 당시 병력 고지 등 아무 심사절차 없이 무조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보험료가 저렴한 무심사 보험은 보장내역이 일정수준(3,000만원)이하의 사망보험금 뿐이라고 설명했다.이와 함께 청약서·청약녹취상 계약전 알릴의무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예를 들어 설계사에게 병력을 알렸더라도 청약서에 병력을 기재하지 않으면 ‘계약전 알릴의무’ 위반이다. 전화가입시에도 병력을 정확히 고지해야 한다.가입시에는 보험료가 저렴하고 가입이 용이하더라도 갱신시점에서 갱신이 거절될 수 있고 갱신보험료가 크게 인상될 수 있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약관에서 ‘암, 뇌출혈 등으로 진단이 확정되는 경우 갱신이 안 된다’고 정하고 있는 경우가 있으므로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갱신보험료 피보험자의 나이 및 보험료율에 따라 결정되므로 갱신시점에 따라 100%이상 인상되는 경우도 있다.
2015.02.01 I 나원식 기자
  • “타고난 개인 유전정보, 전립선암 치료에 중요한 열쇠”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전립선암은 서구에서 남성 고형암중 발생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국가암등록 통계 결과 남성암중 발생률 5위 및 유병률 3위를 기록하고 있을 만큼 많은 환자들이 전립선암으로 진단받아 치료받고 있다. 또한 연간발생률의 증가속도도 모든 암종에서 2위를 차지할 만큼 유병 인구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인에서의 전립선암은 발생률이나 악성도에서 뚜렷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며, 각 개인마다 치료에 대한 반응도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이러한 차이는 현재 인종이나 사람마다 다르게 발현되는 유전적 차이가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그리고 전립선암은 암의 악성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받기 때문에 환자마다 동일한 질병 진행 과정을 보이지 않는다. 때문에 악성도 확인은 1차로 전립선암의 확진을 위한 조직검사 때와 2차로 수술 후 적출된 전립선 병리검사에서 실시한다. 환자의 최종적인 예후와 밀접한 관련을 가지는 것은 수술로 떼어낸 전립선 조직병리검사에서 주어지는 결과이다. 술 전 조직검사는 전립선의 일부분만 보고 악성도를 결정하지만 수술 후에는 전체 전립선 상태를 보아서 최종 판단하기 때문이다. 또한 수술 전 예측보다 예후가 좋지 않은 경우가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 후에 병리검사를 통한 악성도 증가의 확인은 중요한 과정이다.이에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연구팀은 한국인의 전립선암과 유전적 정보에 대한 전장 유전체 연관분석을 통해 전립선적출술 전 조직검사에 비해 수술 후 적출된 전립선 조직에서 병리학적 등급향상(악성도 증가)을 예측 할 수 있는 유전적 변이를 최초로 발견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비뇨기과 변석수, 오종진 교수팀은 근치적 전립선적출술을 받은 257명의 저위험 전립선암 환자의 DNA에서 242,221개의 단일염기다형성(Single nucleotide polymorphism, SNP)을 분석했다. 그 결과 15개의 단일염기다형성이 저위험 전립선암 환자의 수술 후 악성도 증가를 예측하는데 유의한 인자임을 밝혔다. 특히 3번 염색체에 존재하는 단일염기다형성 rs33999879의 변이가 있으면 수술 전 조직검사에서는 암의 악성도가 낮게 확인됐지만 전립선적출술 후에 확인한 조직검사에서는 악성도가 증가했음을 규명했다. rs33999879는 세포유사분열시 염색체 응축과 DNA 수선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그리고 진행된 간암 및 림프종과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그러나 rs33999879와 전립선암과의 관련성이 제시된 것은 이번 연구가 세계 최초의 결과이기 때문에 그 의미가 매우 크다.그리고 이번 연구결과를 활용한다면 ‘적극적 관찰(active surveillance)’이라는 치료법에 적합한 환자를 선택하는데 유용한 도움을 줄 수 있다. 적극적 관찰은 전립선암 진단에 따라 바로 수술 적 치료를 시행하지 않고 상태가 어떻게 진행하는지 정기적으로 검사하다가 정해진 기준을 넘어서면 치료를 개시하는 방법이다. 비교적 천천히 진행하는 전립선암의 특성 때문에 가능하다.하지만 연구결과와 같이 일부 조직으로 부터의 조직검사 결과를 토대로 수술 적 치료를 지연한다면 실제로는 악성도가 높은 암이었기에 이런 경우는 적극적 관찰이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 결과적으로 단일염기다형성 rs33999879의 변이가 저위험군 환자의 최종 병리검사에서 병리학적 등급을 향상시킬 수 있다는 이번 연구결과는 전립선암 환자 치료에 중요한 기준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진은 전립선암이 확진되어도 느린 진행 속도를 고려하여 경과를 관찰하면서 치료하는 방법을 선택할지 아니면 유전자 변이로 인해 암의 악성도가 중등급 이상일 수 있기 때문에 수술 적 치료를 선택해야 하는지 구분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변석수 교수는 “전립선암수술을 통해 적출한 조직의 최종 병리검사에서 악성도 증가에 유의한 유전자 변이를 발견함으로써 환자의 상태나 예후에 대한 예측이 가능해 졌다”며 “이번 연구 결과는 미래 의학의 핵심 중 하나인 개인 맞춤의학의 적용 가능성을 한국인 전립선암 치료에서 처음 보였다는 데에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적 권위의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이 발행하는 학술저널 ‘플로스원(PLOS ONE)’에 게재됐다. ▶ 관련기사 ◀☞ 전립선 조직검사시 감염합병증 10배 이상 낮추는 방안 찾아☞ 겨울철, 남성은 ‘전립선 비대증’, 여성은 ‘요실금’ 주의☞ 뚝 떨어진 기온, 중년 남성들 '전립선비대증' 조심☞ 분당서울대병원 LH부지 인수, '헬스케어 클러스터' 구축 순항☞ 분당서울대병원 등 국내 3사 컨소시움 , 중동 수출확대 잰걸음
2015.01.29 I 이순용 기자
각종 질병/상해로 늘어나는 병원비, ‘실손’ 의료실비보험 비교추천으로 부담 덜자
  • 각종 질병/상해로 늘어나는 병원비, ‘실손’ 의료실비보험 비교추천으로 부담 덜자
  • [뉴미디어팀] 고령화 사회로 노인인구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고연령대의 비중이 증가하면서 함께 늘어나는 것이 의료비용이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연령별 미충족 의료 발생 원인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46.2%가 경제적 이유로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한다. 나이가 들면 경제활동량은 적은데 면역력 및 주의력저하로 상해 및 질병 발생률은 높기 때문에,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해서라도 의료비용에 대한 대비책은 필수다. 이를 위해 준비하는 것들 중 특히 의료실비보험이 각광받고 있다. 나이가 젊다고 하더라도 미리 의료비를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직장인 손 씨(24세)는 눈 내린 다음날 출근하다가 꽁꽁 얼어붙은 빙판길에 미끄러져 뒤로 넘어지면서 허리와 엉덩이 부분을 크게 다쳤다. 주변인의 도움으로 근처 병원에 갔고, 엑스레이 검사결과 허리염좌로 진단을 받았다. 검사와 치료를 받으며 1일의 입원과 통원치료를 병행했다.손 씨는 입원비 및 검사비, 통원치료비 등으로 인해 10만원에 가까운 병원비를 지출했으며, 의료실비보험을 미리 가입해두지 않은 것을 후회했다.이처럼 의료실비보험은 질병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크고 작은 상해에 따른 병원비용을 실손으로 보장받을 수 있으며, 암이나 중증질환 등의 보장도 가능한 종합 보험이다. 젊었을 때 준비하는 것이 보험료 부담도 적고 보장범위나 가입금액이 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의료실비보험을 가입 하지 않은 상태에서 췌장암이 발병했을 경우에 국민건강보험을 적용 받더라도 환자 본인이 부담해야 할 금액은 약 1,500만원이나 된다. 만일 1,500만원이 없을 경우에는 아무런 치료 및 수술을 받지 못하고 생을 마감 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몇 십 년 후의 의료비용을 줄이기 위해서라도 젊은 사람들은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의료실비보험은 가입 시 몇 가지 유의사항이 있다. 가입하기 전 실손보험 중복가입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실손보장은 중복보상이 안 되기 때문. 해외에서 발생한 질병이나 상해일지라도 국내에서 치료 받은 의료비 및 의사의 임상적 소견과 관련된 검사비용 등은 보상이 가능하다.의료실비보험은 성별이나 연령 등 다양한 가입조건에 따라 보장내용, 보험료가 인상될 수 있어 꼼꼼하게 살펴봐야 하며, 자기부담 금액이 20%로 상향될 예정이니 서둘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또한 만기환급형보다 순수보장형으로 선택하는 것이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으며, 가입금액이나 보장내용이 크다. 실손보장은 갱신형이지만 선택특약에서 암이나 중증질환 진단비 등이나 질병의 수술비 등은 비갱신형으로 선택이 가능하다. 의료실비보험(실손보험) 가격비교추천사이트(http://silbi-bohum114.co.kr/?inType=270137)를 통하면 어린이, 부모님(노후의료실비보험) 등 연령별로 다양한 상품을 비교할 수 있어 가입순위를 알아보고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아울러, 약관에 명시되지 않은 질병이나 질병수술비 담보 특약, 실비보험 중복보상 등에 대해서도 꼼꼼히 체크하고 효율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좋다.
NH농협생명, '하나로NH3대질병보험'
  • [2015금융산업대상 금융감독원장상]NH농협생명, '하나로NH3대질병보험'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2015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에서 금융감독원장상을 받은 NH농협생명의 ‘하나로NH3대질병보험’은 한국인의 주요 3대 질병인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의 진단보험금을 보장한다.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은 전체 사망원인의 절반에 가까운 47.4%를 차지하고 있으며, 치료기간이 길고 치료비가 많이 들어 발병시 가족과 가정경제에 큰 부담이 된다는 특징이 있다.이 상품은 주계약 하나로 3대 질병을 대비할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됐다.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의 3대 질병 진단시 각각 최대 3000만원씩 지급하고, 10년 만기 생존시에는 만기보험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또 0세에서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어 온 가족의 건강보험으로 활용 가능하며, 가입 후 10년마다 갱신을 통해 최대 100세까지 보장받을 수 있기 때문에 한번 가입으로 평생 의료비 걱정을 해소할 수 있다.이 상품은 출시 열흘만에 1만건 판매, 한달만에 2만건 판매를 돌파하며 인기를 끌었다. 3대 질병에 걱정이 많은 40대 고객들에게 인기가 높아 가입고객 중 40대가 39.5%에 달한다. 30대가 27.3%, 50대가 21.4%순이다. 또 건강 보장에 취약한 농촌지역에서도 많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나 보험혜택의 지역 불균형 해소에도 역할을 했다.NH농협생명은 올해 1월 보험개발원 주관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해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지난해 4월에는 금융감독원 금융회사 민원발생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 나동민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NH농협생명은 출범 2년만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는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하는 등 고객사랑 1등 생명보험사의 비전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2015.01.27 I 나원식 기자
현대해상, '간편가입건강보험'
  • [2015금융산업대상 손보협회장상]현대해상, '간편가입건강보험'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2015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에서 손해보험협회장상의 영예를 차지한 현대해상의 ‘간편가입건강보험’은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고령자 등에게 유익한 상품이다. 평생 의료비의 절반을 64세 이후에 지출하고, 64세 이상 고령자가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비율이 90%인 ‘유병 장수 시대’임에도 60세 이상 고령층의 보험 가입률은 44.6%로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치인 75.4%를 훨씬 밑돌고 있는 상황. 현대해상은 이런 보험 취약계층을 위해 손보업계 최초로 간단한 질문을 통과하면 사망, 입원일당, 수술 보장에 가입할 수 있는 간편심사상품 ‘간편가입건강보험’을 지난해 4월부터 판매해 오고 있다.이 보험은 지난해 4월 출시 이후 10월 말까지 6개월간 14만1089건, 63억원의 판매 실적을 올렸다.75세까지 고령자도 3가지 조건(5년내 암 진단 또는 암 치료 여부, 2년내 입원 또는 수술 여부, 3개월 내 의사의 입원ㆍ수술 등 검사소견 여부)에 해당하지 않으면 서류제출, 건강진단 없이 가입할 수있으며, 개인 의료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또 입원 일당, 수술 보장은 지급사유가 발생할 때마다 보험금을 받을 수 있으며 나이가 들수록 점차 증가하는 교통사고를 대비한 운전비용(벌금, 방어비용 등) 담보 가입도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보험기간은 5년, 10년으로 최고 100세까지 갱신할 수 있으며 보험료는 60세 남자, 상해 1급, 전기납, 보험기간 10년, 100세 만기 갱신형 기준으로 5만원 수준이다. 이철영 현대해상 사장은 “이 상품이 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운 보험 소외계층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01.27 I 문승관 기자
미래에셋생명, '생활의 자신감'
  • [2015금융산업대상 생보협회장상]미래에셋생명, '생활의 자신감'
  • [이데일리 나원식 기자] ‘2015 이데일리 대한민국 금융산업대상’에서 생명보험협회장상을 받은 미래에셋생명의 ‘종합보장보험 생활의 자신감’은 부담 없는 보험료로 여러 질병과 재해에 대해 맞춤형 보장을 제공하고 있다. 종신보험의 보험료가 부담스러웠던 고객이나 암 또는 건강보험의 보장에 부족함을 느꼈던 고객들이 주목한 상품이다. 업계 최대 수준인 76개의 특약이 기본·갱신·체증·월지급형 등으로 다양하게 갖춰져 있어 ‘내가 원하는 보장’을 ‘내가 원하는 보험료’로 설계할 수 있다. 고객은 이 상품 하나만 가입하면 거의 모든 질병에 대해 상황에 맞는 맞춤 설계가 가능하다. 많은 특약이 어렵다면 미래에셋생명이 추천하는 다양한 플랜으로 상황에 꼭 맞는 맞춤형 설계가 가능하다. 특히 한국인이 가장 많이 걸리는 3대 성인병인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을 체계적으로 보장한다. 기존 건강보험은 보장이 한곳에 집중돼 있거나 폭이 넓지 않다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돼 왔는데, ‘생활의 자신감’은 진단→수술→입원→통원→실손→사망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이고 폭넓게 보장한다.이와 함께 수술이나 입·통원에 대한 보장은 보험 소비자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보장인데, 이 상품은 1~5종 수술 보장을 통해 광범위한 보장을 높은 수준의 보험금으로 제공하고 있다. 입원 첫날부터 입원비를 보장하는 ‘첫날부터 입원특약’을 비갱신으로 제공하고, 생활 속에서 발생할 수 있는 질병들을 7대 성인질환 등으로 특화해 입원부터 통원까지 체계적으로 보장한다.이 외에도 납입면제특약을 통해 50% 장해 또는 2대 질병 진단 시에는 보험료 납입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고, 적립계약보험료를 추가할 경우 만기환급형으로도 설계가 가능하다.강창규 미래에셋생명 상품개발본부장은 “이 상품은 생활 속에서 언제 무슨 일을 당할지 몰라 불안하고 많은 위험에 노출된 고객에게 자신감을 드리기 위해 출시한 상품”이라며 “고객들이 ‘생활의 자신감’을 통해 걱정을 덜고 자신감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5.01.27 I 나원식 기자
  • 치매 걸린후 “예술적 재능 보이는 경우도 있어”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대부분의 사람들이 ‘치매’에 걸렸다고 하면 기억력이 손상되면서 학습 기능을 잃는 것으로 생각한다. 하지만, 치매 진단을 받은 후 치매가 악화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뛰어난 예술적 학습능력을 보이는 ‘전두측두엽 치매’도 간혹 있다. 이런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의 독특한 사례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보고돼 눈길을 끈다.조한나 강남세브란스병원 신경과 교수와 나덕렬 삼성서울병원 신경과 교수팀에 따르면 서서히 진행된 성격의 변화와 이상행동으로 병원을 찾았던 58세 남성이 지난 2009년 전두측두엽 치매 진단을 받았다.전두측두엽치매는 판단과 계획, 충동을 조절하는 전두엽과 언어를 담당하는 측두엽에 발생하는 치매의 한 형태로, 일반 치매와 달리 기억력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치매인 줄 모르고 지나쳐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 이 환자의 경우 원래 내성적이고 온화한 성격이었지만, 병원을 찾기 3년 전부터 자주 화를 내고 예의에 어긋난 행동을 하기도 했다. 또 이따금 공격적으로 성격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이 환자는 다니던 회사에서도 일상적인 업무가 어려워져 권고사직을 당했다. 이후 병원을 찾아 전두측두엽 치매로 진단받은 환자는 아내의 권유로 2010년부터 처음으로 색소폰을 배우기 시작했다. 계속해서 손을 쓰면 치매 개선에 좋겠다는 아내의 생각에 동네 색소폰 학원에서 매일 2시간씩 색소폰을 배웠다고 한다.처음에는 일반 정상인보다 색소폰을 습득하는 시간이 오래 걸렸지만, 반복적인 학습과 노력으로 약 1년 후에는 오히려 다른 학원생들보다 뛰어난 학습능력이 발휘돼 약 10여곡의 곡을 스스로 연주할 수 있게 됐다. 또 악기 연주를 배운 후에는 공격적인 성향도 이전보다 많이 누그러졌다는 평가를 받았다.의료진은 미술과 작곡 분야에서 일했던 전두측두엽 치매 환자 중 극소수가 치매 진단 후에 더 뛰어난 예술적 능력을 발휘했다는 보고가 외국에서 나온 적은 있지만, 음악을 전혀 배우지 않았던 환자가 치매 진단 후 음악적으로 뛰어난 학습능력을 보인 것은 국내외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했다.하지만 아쉽게도 이 환자는 처음 치매 진단 후 4년여가 지난 2014년에는 색소폰을 불지 못할 정도로 다시 치매가 악화됐다고 한다. 의료진은 50대 후반 이후 나이에 갑작스럽게 우울감이나 의욕저하, 분노 등의 감정변화가 생기거나 말을 잘 표현하지 못하고, 못 알아들으면서 아이처럼 행동한다면 전두측두엽 치매를 의심해보라고 조언했다. 조한나 교수는 “치매 환자라고 해도 드물게는 새로운 학습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보다도 학습능력이 뛰어난 경우도 있음을 보여주는 희귀 케이스”라며 “악기를 배우거나 연주하는 음악치료가 전두측두엽 치매에 대한 인지재활의 하나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에 주목할만 하다”고 말했다.이같은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뉴로케이스’ 최근호에 실렸다.▶ 관련기사 ◀☞ 우울증, 알츠하이머 치매의 전단계 일 수 있어☞ 치매특별등급 도입 6개월..열에 여덟 '만족'☞ 암보다 무서운 치매, 콜린 풍부한 우유로 예방☞ "한 발로 20초 이상 서 있지 못하면 뇌졸중·치매 위험신호"☞ 뇌졸중, 반복되면 치매로 발전 가능
2015.01.27 I 이순용 기자
내가 몰랐던 '실업급여'.. 해고 아닌 '사직'도 수급 대상
  • 내가 몰랐던 '실업급여'.. 해고 아닌 '사직'도 수급 대상
  •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얼마 전까지 중소기업 해외사업부에서 일했던 고명한(45·가명)씨는 업무 실적이 저조한 탓에 근로계약 기간이 만료된 뒤 계약 연장이 이뤄지지 않아 회사에서 퇴사했다. 고씨는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동안 생계유지를 위해 인근 고용노동센터에 실업급여를 신청했지만, 자발적 퇴사라는 이유로 수급 자격을 인정받지 못했다. 전 직장에서 고용센터에 제출한 서류에 고씨의 퇴직 이유를 ‘계약 만료’가 아닌 ‘개인 사유’로 적은 탓이었다. 주미선(39·가명)씨는 어깨와 가슴 통증으로 병원을 찾았다가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회사에 휴직을 요청했지만, 회사는 대체 인력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했다. 주씨는 회사를 그만두고 2년여간 치료를 받았다. 몸이 회복되자 주씨는 실업급여를 신청하고 구직에 나섰지만 실업급여 수급 대상이 아니라는 통보를 받았다. 실업급여는 회사를 그만둔 다음 날부터 12개월 이내 수급 자격 인정 신청을 해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안 것. 부득이한 경우 수급기간 내 수급기간 연기 신고서를 제출하면 최대 4년까지 연장되지만, 주씨는 이 같은 사실을 몰랐고 결국 실업급여 신청 자격이 소멸됐다.◇ 해고 아닌 사직도 실업급여 받는다?경기 침체 장기화로 재계에 인력 구조조정 바람이 거세게 불면서 ‘본의 아니게’ 회사를 떠나 새로운 직장을 구하는 비자발적 이직자들이 늘고 있다. 실업급여 신청자도 급증 추세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지난해 신규 실업급여 신청자는 97만명이나 됐다. 2012년엔 92만 2000명이었다. 2년 새 6.3%(5만 8000명)가 늘었다. 일반적으로 실업급여는 이전 직장에서 받던 평균 임금의 50%를 최대 8개월까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하지만 실업급여를 받는 게 쉽지는 않다. 고용보험이 가입된 사업장에서 6개월 이상 근무하다가 △경영상 해고 △권고사직 △계약기간 만료 등 회사 사정으로 직장을 그만둔 근로자가 근로 의사와 능력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재취업 활동을 할 때 받을 수 있다. 고용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사업장 근로자라도 고용센터에 고용보험 미가입 사실을 신고하고 소급해 고용보험에 가입하면 실업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회사가 문을 닫았어도 근무한 사실을 입증할 수 있는 근로계약서·급여대장·통장사본 등 증빙서류가 있으면 고용보험을 소급 가입해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고용노동부 제공)원칙적으로 자발적 퇴직자는 실업급여 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그러나 이 또한 예외는 있다. 회사에서 당초 제시한 근로조건을 2개월 이상 지키지 않았거나 임금 체불이 있었다면 자발적 퇴직자도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 지난해 서울행정법원은 다른 부서로 옮긴 후 임금이 46% 이상 줄어 사직한 근로자에 대해 실업급여 수급 대상에 포함된다고 판시했다. 이밖에 회사 이전으로 △통근이 곤란하거나(통상적인 교통수단으로 출퇴근 3시간 이상 소요)△다른 지역 사업장 전근 명령 △배우자나 부양가족 동거를 위해 거주지를 이전해야 하는 경우에도 퇴사 시 실업급여 대상에 포함된다. ◇ 해고돼 나왔는데 실업급여 못 받았다면? 고용부는 앞서 사례에서 소개한 고씨와 주씨와 같은 억울한 일을 당하는 구직자를 돕기 위해 고용보험심사관(1심)과 고용보험심사위원회(2심)의 2심제를 두고 있다. 실제로 앞서 사례에서 소개한 고씨와 주씨도 고용부 재심사를 거쳐 실업급여 혜택을 받았다. 하지만, 이 같은 사례는 흔치 않다. 2013년 고용보험심사관에 제기된 154건 중 실업급여 대상으로 인정받은 것은 20건에 불과하다. 2심인 고용보험심사위원회에 회부된 15건 중에선 3건만 실업급여 승인을 받았다. 고용부 관계자는 “처음부터 실업급여 신청 자격 요건을 잘 갖춰 신청하는 것이 좋다”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는 기간인 12개월이 지나면 남은 급여일수가 있어도 더 이상 지급받을 수 없는 만큼 실업시 바로 고용센터를 찾아가 신청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실업급여를 지급받을 수 있는 기간은 고용보험 가입 기간 및 실직 당시 나이에 따라 최소 90일에서 최대 240일까지다. 통상 고용보험 가입 기간이 길수록, 실직 당시 나이가 많을수록 높아진다. 1일당 구직급여액은 평균 임금(이직일 이전 3개월 동안 지급받은 임금의 총액을 그 기간의 총일수로 나눈 금액)의 50%를 지급한다. 하루 상한액은 4만원, 하한액은 최저임금의 90%다. 올해 최저임금(5580원)을 지급받는 사업장 월급여가 116만 6000원이라는 점을 감안할 때 아무리 적게 받아도 104만 9400원은 받을 수 있다는 얘기다.
2015.01.27 I 이지현 기자
한화생명, 고혈압환자 전용 보험 출시
  • 한화생명, 고혈압환자 전용 보험 출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화생명은 26일 고혈압 환자 전용 건강보험인 ‘The따뜻한 고혈압케어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은 혈압이 높아도 혈압약을 복용해도 제한 없이 간편심사로 가입할 수있다. 주요 성인질환인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말기 신부전증 진단 시 관련 특약을 통해 각각 2000만원씩 보장한다. 질병 조기 진단 시 보험금을 50% 삭감해 지급하는 기간도 다른 보험사와 비교해 2년에서 1년으로 줄였다.고령층의 보장 기회를 높이기 위해, 갱신주기를 업계 최고수준인 15년으로 연장하고 보장기간도 100세까지 확대했다.고객이 장기적으로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가입 후 15년 시점까지 뇌출혈이 발생하지 않으면 건강관리자금으로 200만원을 지급한다.40세 남성의 주요 성인질환인 암·뇌출혈·급성심근경색증·말기 신부전증을 2000만원씩 보장받도록 가입하면, 최초 계약 시 매달 약 3만원의 보험료만 내면 된다. 불의의 사고나 질병으로 50% 이상 장해진단을 받으면, 주계약은 물론 특약 보험료까지 최대 15년 납부 면제도 해주는 것도 장점이다.보험 가입 후 건강관리로 정상혈압을 유지하면 보험료가 인하된 일반상품으로의 전환이 가능다. 1년 이상 혈압약을 복용하지 않고, 합병증과 입원 없이 혈압이 정상 범위로 유지되면, 더는 치료가 필요치 않다는 의사의 소견서만 제출하면 된다.이밖에 성인질환 관련 진단자금 외에도 암사망 보장, 입원보장, 정기특약 등 고객이 필요에 따라 선택해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이 상품은 고혈압 환자들만 가입할 수있는 상품으로, 가입연령은 30세~67세까지, 보장기간은 최대 100세(15년 단위 갱신)까지다. 40세 남성이 주계약, 급성심근경색증진단특약, 말기신부전증진단특약, 암진단특약, 암사망특약에 가입금액 1000만원씩 가입하면, 월 보험료 남성 3만2500원, 여성 2만8600원이다.
2015.01.26 I 문승관 기자
2.3%vs42.2% '가족끼리 왜 이래' 가 준 교훈
  • 2.3%vs42.2% '가족끼리 왜 이래' 가 준 교훈
  •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20%대에서 출발해 50%대를 앞두고 있다. KBS2 ‘가족끼리 왜 이래’ 시청률(닐슨 코리아 기준)얘기다. 지난해 8월16일 20.0%의 시청률로 시작한 ‘가족끼리 왜 이래’는 25일 42.2%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25일 시청률은 방송 자체 최고 기록이다. 이날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떴다 패밀리’와 ‘내 마음 반짝반짝’의 시청률은 각각 2.9%와 2.3%. 케이블과 종합편성채널의 약진으로 지상파 드라마의 시청률이 2%대까지 추락하며 위기를 겪고 있는 게 현실. 이런 상황에서 ‘가족끼리 왜 이래’의 시청률 성과는 큰 의미를 지닌다는 게 방송관계자들의 중론이다. ‘시청률이 10%대만 나와도 성공했다’고 여겨지는 만큼 지상파 TV 시청률이 전반적으로 하락한 상황에서 콘텐츠만 좋으면 시청률 40%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라는 걸 ‘가족끼리 왜 이래’가 보여줬기 때문이다.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사진=KBS).특별한 의미는 따로 있다. ‘가족끼리 왜 이래’가 ‘막장’ 없이 시청자의 호응을 이끌어서다. 이 드라마에는 ‘국민 악녀’가 없다. 악역도 한 명도 나오지 않는다. 출생의 비밀과 불륜 그리고 복수 등의 얘기도 없다. 자극적인 양념을 덜어낸 ‘가족끼리 왜 이래’가 이야기의 맛을 우려낸 소재는 ‘부(父)정’이다. ‘불효소송’이란 낯선 소재를 자극적이기 않게 풀어 시청자의 자연스러운 공감대를 이끌었다. 평생 법 모르고 살았던 두부장사인 극 중 차순봉(유동근 분)은 세 명의 자식을 법정에 세웠다. 사유는 ‘불효’다. 아내와 사별한 뒤 평생을 바쳐 삼 남매를 키워왔는데 돌아온 건 자식들의 무심함과 홀대. 자식들이 집 땅마저 탐내며 불화 결국 자식들을 상대로 소송을 걸었다. 자칫 거부감이 들 수 있는 소재를 드라마는 유쾌함을 풀어 반감을 없앴다. 아버지는 판사의 중재로 불효 소송을 취하한 조건으로 자신의 야망을 위해 병원장인 처가 집에 데릴사위로 들어간 둘째 아들 강재에 ‘3개월간 집에서 함께 살기’, 노처녀 큰딸에 ‘맞선 10번 보기’ 등 사소한 걸 내 건다. 불효소송이 삼 남매에 가족의 가치를 되새기게 하는 장치로 활용된 것. 차순봉은 암 진단을 받고 3개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아버지다.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사진=KBS).이를 ‘가족끼리 왜 이래’는 신파로 풀지 않았다. 인생의 마지막을 준비하는 아버지의 모습을 덤덤하면서 때론 장난스럽게 그려 여러 세대가 함께 느낄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자식들에게는 그동안 잊고 살았던 아버지의 목소리를 들려주고, 부모에게는 자식들과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대리만족을 안겼기 때문이다. 차순봉을 연기하는 유동근은 “젊은 날의 나를 되돌아보게 해 이 드라마가 더욱 값지다”라고 의미를 뒀다.“사람들은 극 중 강재가 나쁘다고 욕하고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해도 찾아오지 않은 삼 남매를 손가락질하지만 사실 그 모습도 내 젊은 날의 한 부분”이라며 “따지고 보면 누가 삼 남매를 욕할 수 있을까”라는 게 그의 말이다. 이 드라마가 아버지가 아닌 자식으로서 부족했던 옛 모습을 되돌아 보게했다는 얘기다. 그만큼 세상의 부모와 자식에 울림을 줬다는 뜻이다. ‘가족끼리 왜 이래’는 앞으로 여섯 번의 방송만을 남겨둔 상황. 내달 15일 막 내릴 드라마가 차순봉의 마지막을 어떻게 마무리하며 훈훈한 가족드라마로 남을지 시청자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KBS2 주말드라마 ‘가족끼리 왜 이래’(사진=KBS).▶ 관련기사 ◀☞ 전현무 "양정원, 친한 동생일 뿐" 라디오에서 육성 반박☞ [포토]손태영, 감탄이 절로…D라인에도 완벽한 몸매☞ 이광수, 베트남 팬사인회 구름 인파에 경찰 100여 명 출동☞ '진짜사나이' 여군특집2 통했다…4.6%P 오르며 동시간대 1위
2015.01.26 I 양승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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