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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7,964건

롯데손보, 안심건강 암 보험 출시
  • 롯데손보, 안심건강 암 보험 출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1일 암 진행 단계별로 보험금을 최대 1억 3000만원까지 지급하는 암 전문보험인 ‘(무)롯데 안심건강 암보험’ 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암의 진행 단계에 상관없이 같은 금액을 보장하던 기존 암 보험과는 달리 암의 진행 단계에 따라 보험금을 차등 지급한다. 특히 치료비의 부담이 큰 특정암(간암, 폐암, 백혈병, 뇌암, 골수암 등) 진단 또는 4기암 진단을 받으면 일반암 진단비를 포함해 최대 1억 3000만원의 암 진단비를 담보한다. 암 발병 시 지속적인 건강관리와 검진으로 지출과 소득상실에 따른 경제적 위험이 크다는 점에 주목해 가족을 위한 생활자금을 5년간 매월 지급하도록 구성했다.암 진단 시 다음 회 이후의 보장보험료가 납부면제해 보험료 부담을 덜어줄 뿐만 아니라, 상해 또는 질병 80% 이상 후유장해 시 앞으로 내야 할 보험료는 물론 이미 낸 보험료까지 지원해준다. 특약을 통해 고객이 상해와 질병에 따른 보험료 미납 해지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40대 남성이 20년간 매월 13만8920원을 내면 4기암과 특정암 진단 시 최고 1억3000만원의 진단비를,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경계성종양 진단 시 600만원을 받는다. 상해 사망 시 1억5000만원, 교통상해 사망 시 2억5000만원을 받는다.
2015.04.01 I 문승관 기자
한화손보, '마음든든 계속보장 암보험' 출시
  • 한화손보, '마음든든 계속보장 암보험' 출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1일 ‘마음든든 계속보장암보험’을 판매한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최초 암 진단 이후 암이 재발·전이되거나 새로운 부위에 암이 발생해 재진단을 받아도 횟수의 제한 없이 진단비를 보장하고, 특정암 이나 4기암 진단 시 ‘중증암 진단비’를 최고 5000만원까지 지급한다.암으로 입원 시 일반암 뿐만 아니라 갑상선암, 제자리암 등과 같은 유사암도 최고 하루 10만원의 암직접치료입원비를 지급한다.암 진단 확정 시에는 보험료를 납부를 면제한다. 암진단비와 수술비 한도를 최고 1억 4000만원까지 보장받을 수 있는 ‘든든보장’, 암진단비 미가입자를 위해 저렴한 보험료로 필요한 위험을 보장하는 ‘안심보장’, 기존 암 진단비 누적 가입한도를 초과한 고객을 위한 ‘플러스보장’, 고혈압, 당뇨 등 유병자 고객을 위한 ‘건강UP플랜’ 등 4가지로 구성했다. 해당 플랜의 평균 보험료는 보장내용에 따라 4만원에서 10만원 선이다.손해보험 업계 최초로 암보험 고객들을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한다. 종양전문 간호사와 1대 1로 상담할 수 있는 암집중케어서비스, 전문병원과 명의 예약대행서비스, 해외긴급의료서비스, 심리상담과 치매자가진단 예방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이 상품의 보험기간은 80·100세 만기의 세만기형과 자동갱신하는 15년 연 만기형 2가지다. 세만기형의 납부기간은 10,15,20,25,30년납이다.35세 기준, 최초계약 15년 월납 조건으로 일반암 2000만원, 일반사망 1억5000만원, 중증암 3000만원, 입원비 10만원 등에 가입하면, 순수보장성 보험료는 남자 2만 7000원, 여자 3만5000원 수준이다.
2015.04.01 I 문승관 기자
농협생명, 내맘같이NH유니버셜종신보험 출시
  • 농협생명, 내맘같이NH유니버셜종신보험 출시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NH농협생명은 1일 사망보장과 입출금이 자유로운 ‘내맘같이NH유니버셜종신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밝혔다.이 상품은 입출금이 자유로운 유니버셜 상품으로, 고객의 경제상황에 따라 보험료 납부의 편의성을 확대했다. 추가 납부는 물론 의무 납부기간인 24개월 이후 연 12회까지 수수료 없이 중도인출이 가능하다. 또한, 연금전환특약을 통해 은퇴 후 노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어, 종신보험의 사망보장 기능과 노후대비도 함께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이다. 단, 연금전환은 가입 후 5년 이상 지나고 전환 시 해지환급금 500만 원 이상일 때만 가능하다.한국인 주요 사망원인인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의 3대 질병을 집중적으로 보장한다. 비갱신형으로 운영되는 행복플러스3대질병진단특약에 가입하면 3대 질병으로 진단 확정 시 보험금을 두 배로 받을 수있다.주계약 가입금액 5만 원 이상 고객에게는 헬스케어서비스도 무료로 제공한다. 가입자에게 건강상의 이상 징후가 발생했을 때 24시간 운영되는 헬스콜센터를 통해 전문 의료진에게 건강 상담을 받을 수 있고, 국내외 병원의 진료안내 및 예약대행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암 진단 시 암 전문 간호사와의 1대 1 케어서비스를 제공하며 치매진단 및 예방, 심리상담 서비스 등도 이용할 수있다.만 15세~70세라면 전국 농축협 등에서 가입할 수 있다. 보험료는 주계약 가입금액 5000만원, 20년납, 월납 가입 시 40세 남자 10만5930원, 40세 여자 8만8600원이다.
2015.04.01 I 문승관 기자
현대라이프, 5대성인병보장…'제로 맥스 보험'
  • 현대라이프, 5대성인병보장…'제로 맥스 보험'
  •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봄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겨울 동안 움츠렸던 몸을 움직이는 야외활동이 잦아진다. 하지만,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 때문에 심근경색, 뇌졸중 등 심혈관 질환의 발병률이 높아지는 시기다. 게다가 발암물질 1위로 꼽히는 미세먼지까지 건강을 위협하고 있어 건강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가벼운 호흡기 질환과 같이 사소한 질병이라면 다행이지만 문제는 심혈관 질환 등과 같이 언제 찾아올지 모르는 중대 질병이다. 이러한 질병들은 발병 시 치료비 부담이 크고 장기간 치료가 필요하기 때문에 보험상품을 통해 경제적인 대책도 함께 마련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현대라이프생명은 부담이 큰 질병의 위험에 대비할 수 있는 ‘현대라이프 ZERO MAX 5대성인병보험’을 선보이고 있다.이 상품은 급성심근경색, 뇌출혈과 같은 치명적인 심혈관 질환과 더불어, 만기 간질환, 만기 폐질환, 만기 신부전증 등 암 다음으로 사망원인 비중이 높은 5개 중대질병의 진단금을 보장한다. 또한, 5대 성인병 중 하나라도 진단 확정 또는 50% 장해 시, 이후 보험료는 면제되며, 보장은 만기까지 지속한다.‘현대라이프 ZERO MAX’ 상품들은 특약 없이 꼭 필요한 핵심보장만 집중해 보험료가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35세 남성이 20년 보장, 20년 납부기준으로 가입하면 월 2만5500원이며, 5대 중대질병으로 진단 확정 시 각각 3000만원을 보장받는다. 만 25세부터 6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게다가 이 상품은 질병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만기 시에는 낸 보험료의 50%를 돌려받을 수 있는 만기환급형 상품이다. 돌려받은 환급금은 노년기 질병에 대비하기 위한 신규 건강보험 가입 재원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처음 낸 보험료 그대로 보험료가 오르지 않는 비갱신형 상품이다‘현대라이프 ZERO MAX 5대성인병보험’은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현대라이프생명의 FP(재무설계사)에게 문의하거나, 현대라이프 ZERO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사이트를 통해 회원가입 없이 간편하게 가입할 수 있다. 또 ZERO상담센터 전화(1544-2900)를 통해서도 가입할 수 있다.
2015.04.01 I 문승관 기자
윤형빈, 4년 만에 직장유암종 재발…"눈 앞이 캄캄" 눈물
  • 윤형빈, 4년 만에 직장유암종 재발…"눈 앞이 캄캄" 눈물
  • kBS2 ‘비타민’ 녹화에 참여한 윤형빈(사진=KBS).[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개그맨 윤형빈에 직장 유암종이 재발하는 위기에 처했다.윤형빈은 최근 KBS2 예능프로그램 ‘비타민’ 녹화에 참여했는데 이 과정에서 대장 용종과 직장 유암종이 발견됐다. 방치하면 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게 담당의가 밝힌 소견이다. 윤형빈에게서 발견된 용종은 톱니 모양으로 담배와 연관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실제 윤형빈은 하루에 한 갑씩 담배를 피우고 있다. MC와 출연자 모두 윤형빈에게 금연을 촉구한 상황. 이에 윤형빈은 “4년 전 직장 유암종 발견 당시엔 미혼이었고, 지금은 결혼해 아이까지 있다. 내가 갑자기 없어진다고 생각하면 정말 눈앞이 캄캄해진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4월 5일부터 정말 담배를 피우지 않겠다. 내가 담배피우는 것을 본 사람에게는 500만 원을 드리겠다”는 약속을 했다. 윤형빈은 앞서 2011년 KBS2 ‘남자의 자격’에서 유암종이 발견돼 제거술을 받은 적이 있다. 윤형빈의 직장 유암종 재발 진단 모습은 1일 방송된다. ▶ 관련기사 ◀☞ 김태우, 오늘(1일)긴급 기자회견…'길건 사태' 직접 나서☞ 유병재 "'무도' 식스맨, 축 처진 저 괜찮을까요?"(인터뷰)☞ '동상이몽' 김구라, 유재석에 "박명수·하하 버려라" 돌직구☞ 안재욱 예비신부 최현주? '이대 출신 최블리'☞ '택시' 육지담 "일진설? 내가 피해자..더럽다며 대걸레 물 붓더라"
2015.04.01 I 양승준 기자
서울의 20대 여성 음주율 급증…10명 중 1명 ‘폭음’
  • 서울의 20대 여성 음주율 급증…10명 중 1명 ‘폭음’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서울의 20대 여성 음주율(월 1회 이상 음주)이 5년 새 10%포인트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음주자 10명 중 1명은 한 번의 술자리에서 소주 5잔 이상(또는 맥주 3캔)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고위험 음주자로 조사됐다. 같은 기간 20대 여성의 흡연율도 증가했다.31일 서울시가 발표한 ‘통계로 본 서울시민 건강(성인 통계)’ 자료를 보면 2013년 기준 20대 여성의 음주율은 64.8%로 2008년 55.2%와 비교해 9.6%포인트 급증했다. 이 기간 남·여 모든 연령층에서 음주율이 증가한 가운데 특히 20대 여성의 증가 폭이 가장 컸다. 성별·나이대별 음주율은 남성의 경우 40대 82.6%, 30대 82.3%, 20대 78.9%, 50대 78.8% 순이었고, 여성은 20대 64.8%, 30대 55.3%, 40대 50.5%, 50대 39% 순으로 집계됐다. 남성의 고위험 음주율(한 번의 술자리에서 소주 7잔 이상 또는 맥주 5캔을 주 2회 이상 마시는 사람)은 40대가 34.5%로 가장 높았고, 50대(31.2%)와 30대(28.8%)가 뒤를 이었다. 30~50대 남성 음주자 10명 중 3명은 폭음을 하는 셈이다. 음주자들은 금주 및 절주가 어려운 이유로 사회생활에 필요(61.9%) 및 스트레스(35.5%)를 꼽았다. 서울 시민들의 흡연율은 21.7%로 2008년 24.2%와 비교해 2.5%포인트 감소했다. 남성의 흡연율은 2008년 45.6%에서 2013년 40.6%로 크게 감소한 반면, 여성은 3.7%로 변화가 없었다. 20대의 경우 남성은 44.6%에서 36%로 8.6%포인트 감소, 모든 연령층에서 가장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했다. 그러나 20대 여성은 4.1%에서 5.3%로 1.2%포인트 증가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흡연자들은 금연이 어려운 이유로 스트레스(55.5%)와 피우던 습관(36.9%)을 꼽았다. 비만율은 남성 30.6%, 여성 16%로 조사됐고, 남성은 30~40대, 여성은 70세 이상에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또한, 고혈압·당뇨병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 70세 이상 노인의 64.8%가 고혈압 또는 당뇨병 진단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5대 사망원인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자살, 당뇨병으로 특히 남성 사망자 3명 중 1명, 여성 사망자 4명 중 1명은 암으로 사망한 것으로 조사됐다. 시민 1명당 연평균 진료비는 99만 7000원이었으며, 70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343만 6000원으로 전체 진료비 중 24.5%를 차지했다. 이는 2006년 15.7%보다 8.8%포인트 증가한 수준이다.
2015.03.31 I 유재희 기자
  • [전문의 칼럼]전립선 수술후 시동 안걸리면 '보형물삽입술'이 도움
  • [이윤수 비뇨기과 전문의] 얼마전 본 병원에서 음경보형물 수술을 받은 K씨는 원장님 덕분에 인생이 새로워 졌다며 찾아왔다. 목숨만 살려준 것이 아니라 인생의 재미도 되살려 주었다는 것이다K씨는 2년전 본원에서 조직검사 결과 전립선암이 발견돼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받았다. 다행히 수술결과 암은 전이가 없어서 안심은 되었으나 문제는 발기가 되지 않는다며 다시 찿아왔다. 병원에서 암수술을 한 후에 발기부전이 올 수 있다는 설명은 들었다. 발기부전 약을 복용하라고 하여 매일 복용하여기도 하였으나 별 효과가 없었다. 수술을 받기 전에도 발기부전이 있었으나 발기부전약을 복용하면 성관계를 갖는데 그리 어려움이 없었다. 병원에 찿아와 암은 고쳤는데 인생의 낙이 없어졌다며 우울해 하는 것이다. 주사 요법과 음경보형물 수술이 있다며 일단 발기유발 주사를 사용하게 하였다. 그러나 한달뒤 다시 찿아온 환자는 수술을 해야겠다는 것이다. K씨처럼 수술 후에 발기력이 돌아오지 않아 고민을 하는 사람도 많다. 암의 전이도 없고 조기에 발견되어 수술 후 경과도 만족스러우나 삶의 질이 망가져 버린 것이다. 통상 전립선수술 후에 발기부전 약물을 매일 복용하는 방법으로 성생활을 극복하기도 한다. 음경보형물은 어쩌면 최후의 선택일 수도 있다. K씨는 수술이외에 다른 치료법이 없다는 말에 결심을 했다. 일단 발기부전주사약을 사용하여 관계를 갖기는 하였으나 매번 주사맞는 번거로움도 보통이 아니었다. 수술은 기왕이면 나이도 젊고하니 남이 봐도 모르게 가장 자연스러운 것으로 해달라고 한다. 친구들과 골프도 가고 사우나도 가야되고 사회생활도 해야 하는데 외부에서 잘 몰랐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최근에 나온 신형 세조각 자가팽창형은 이전 것과 달리 길이뿐 아니라 둘레도 함께 커진다. 전립선암의 경우 조기발견으로 경과가 좋다보니 단순히 생명의 연장 뿐 아니라 삶의 질도 고려해야 한다. 본 병원에서 고추 임플란트라고 이름을 지은 ‘음경보형물수술’은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있게 해준다.미국 통계를 보면 전립선암은 남성에게 흔한 암 중에 하나로 과거에는 48%가 15년이내에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이었다. 그러나 현대의학이 발전하면서 ‘PSA’라는 전립선 특이항원을 이용한 혈액 진단검사방법이 발견돼 조기진단이 가능해 졌다. 조기진단으로 5년 생존율이 85%로 획기적으로 높아졌으며 조기발견만 하면 95%에 육박한다. 치료는 대부분의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발견이 되면 원인되는 부위를 모두 제거한다. 문제는 전립선암이 조기 발견돼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친 사람들 중에 휴유증으로 성기능장애를 호소하게 된 것이다, 이들 중에 일부는 수술적 원인 이외에도 나이에 따라 성기능장애가 오기도 한다. 일단 암이 제거되면 장기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전립선암 수술 후 일부에서 발기부전 및 요실금 등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 심하면 삶의 질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전립선수술 후 후유증이 오는 이유는 구조적인 경우가 많다 위치적으로 방광 바로 밑에 있다보니 전립선을 제거한 후에 요실금이 올 수 있다. 성행활을 하는데도 전립선이 없다보니 사정액이 나오지 않게 된다. 또한 발기가 되어도 강직도가 약해서 성관계를 지속하기가 어렵다. 발기에 문제가 오는 이유는 전립선 주변에 신경과 혈관 등 무수히 많아서 그렇다. 이곳의 신경들은 명주실처럼 가늘다보니 전립선 제거수술을 하는 동안 손상이 쉽게 올 수 있다. 비뇨기과에서는 수술 후에도 성생활을 할 수 있게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중에 하나가 전립선주변 신경보존수술방법의 발달과 발기부전 약물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최근 복강경수술 및 로봇수술의 등장으로 수술 후에 성생활을 지속할 수 있는 확률이 높아졌다. 수술 전이나 후에 발기부전에 사용하는 약물을 미리 복용시키기도 한다. 그러나 신경손상의 정도나 나이에 따라 일부에서는 성기능이 회복되지 않아 본 병원을 찿아오는 경우도 많다. 음경보형물수술은 다시 새로운 삶을 누릴 수 있게 보장해준다. K씨는 암도 고치고 성생활도 다시 하게 되어 제2의 인생을 살게 되었다며 고마워하는 것이다.
2015.03.30 I 이순용 기자
부담되는 의료비, 비교사이트 활용해 ‘실손’의료실비 의료실비보험 가입으로 대비하자
  • 부담되는 의료비, 비교사이트 활용해 ‘실손’의료실비 의료실비보험 가입으로 대비하자
  • [뉴미디어팀] 군산에 거주중인 직장인 박 씨(34세)는 근래 들어 심해진 일교차 탓에 감기몸살에 걸려 병원을 찾았다. 박씨는 평소에 헬스장을 다니면서 운동도 하고 자기관리를 열심히 해왔던 터라 금방 나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몸살이 생각보다 오래 지속되면서 병원을 찾는 횟수가 잦아졌다. 하지만 박 씨는 그간 자신의 건강을 자부하며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점차 쌓여가는 의료비에 대해 상당한 부담감을 느끼고 있다.이처럼 대부분의 젊은 연령층은 박씨와 비슷한 생각으로 의료실비보험 가입을 미루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감기를 비롯하여 각종 질병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남녀노소에게 발생한다. 단순히 지금 젊다고 해서 자신이 병원에 갈 일이 별로 없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은 향후 의료비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는 것. 나이가 들어서 의료실비보험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해 뒤늦게 가입을 하려고 보면 조건이 까다롭고 제약이 많아져 가입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젊을 때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의료실비보험은 병원에서 치료한 의료비를 돌려 받을 수 있는 실손의료보험으로 각종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을 때 실제로 쓴 치료비용만큼 보장해준다. 실비보험에 가입한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보장받을 수 있고 암, 뇌졸중, 심근경색증 3대질환의 진단비는 물론 16대, 21대 등의 특정 질병수술비에 대해서도 선택특약에 따라 보장받을 수 있다.하지만 실손의료보험이 모든 의료비에 대해서 보상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외모개선의 목적의 의료비라든지 예방접종, 임신, 출신, 비만에 관한 의료비에 대해서는 보장받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가입 전에는 어떤 항목에 대해서 보장이 가능하고 불가능한지 미리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또한 의료실비보험은 여러 가지 상품에 가입 되어있어도 일정 비율에 따라서 비례보상이 이뤄지므로 중복보장이 불가능하다. 단 질병수술비 담보 부분에 관해서는 중복보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강보험의 질병수술비 담보를 비교해보는 것도 방법이다.게다가 오는 4월부터는 의료실비보험 자기부담금이 20%로 인상되어 10%였던 선택형은 없어지면서 20%인 표준형만 남는다. 이는 보험료 부담은 덜 수 있지만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금액이 달라지기 때문에 보다 자세한 사항이 궁금하다면 전문가에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현명하다.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http://silbi-bohum114.co.kr/?inType=270149)에서는 실손의료보험 상품을 비교하고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어린이, 부모님, 노인 상품도 비교해볼 수 있기 때문에 무료상담을 통해 가입 시 유의사항과 보장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에 가입하도록 하자.
  • 자궁내막암(3~4기), 항암·방사선 치료 병합시 생존율 30% 껑충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자궁내막암은 조기에 발견해 바로 치료를 받는다면 완치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3기, 4기의 진행성 자궁내막암의 경우 국소적 또는 전신성 재발이 흔해 예후가 좋지 않다. 이와 관련 최근 고위험 자궁내막암 치료를 위한 새로운 프로토콜을 연구한 임상시험 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끌고 있다. 연세대학교 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김재훈·조한별 연구팀과 대한부인종양연구회(Korean Gynecologic Oncology Group, KGOG)는 재발 위험이 높은 고위험 자궁내막암 환자에게 수술 후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새로운 치료 프로토콜을 만들고 그 효과와 부작용을 살피는 다기관 연구를 수행했다. 대상은 2006년 1월부터 2008년 3월까지 대한부인종양연구회(KGOG)에 소속된 전국의 20개 대학병원에서 진행성 자궁내막암(3기 또는 4기)으로 진단받은 52명의 환자였다. 연구팀은 대상 환자에게 수술 후 방사선 치료(총량 4500-5040cGy)를 매주 5회씩, 총 25~28회 가량 시행하고, 동시에 항암제(Paclitaxel 60mg/m2)를 일주일 간격으로 총 6회에 걸쳐 투여하는 새로운 프로토콜을 구축, 치료에 적용했다. 5년간 이들 환자에게서 나타난 부작용과 치료 성적을 추적 관찰한 결과, 19명(전체의 36.5%)에게 자궁내막암이 재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과거에 시행된 다국적 임상 연구의 치료 결과에 비해 적은 수치다. 또, 5년간 무병 생존율은 63.5%, 전체생존율은 82.7%로 분석되어 이 역시 과거 임상 연구에 비해 좋은 결과를 보였다. 가장 주목할 점은 자궁내막암 3기 환자들만의 5년 생존율이 88%에 달했다는 것인데, 이는 기존 방법으로 치료했을 때 3기 생존율이 50% 내외임을 감안했을 때 30%이상 향상된 성적이다. 결과적으로 연구팀은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에게 수술 후 항암 치료와 방사선 치료를 동시에 시행하는 요법이 국소적 또는 전신적 재발을 효과적으로 방지하면서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임을 입증했다.특히 예후가 좋지 않은 3, 4기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를 시행해 새로운 치료 프로토콜이 고위험군 환자에게서 메우 효과적임을 밝혔다. 이에 대해 연구를 이끈 강남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 조한별 교수는 고위험 자궁내막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여 연구 대상의 동질성을 확보한 것이 기존 연구에서 진일보한 성과임을 강조했다. 고위험 자궁내막암은 수술적 치료만으로는 좋은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없기 때문에 수술 후 많은 보조 치료가 동반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표준화된 수술 후 보조 치료법이 없고, 암 재발률은 여전히 높은 실정이다.이러한 관점에서 이 연구는 치료 성적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치료법을 제시했다는데 가장 큰 의의가 있으며 연구팀은 “앞으로도 진행성 자궁내막암 환자의 치료에 대한 적극적이며 다국적인 임상 연구가 수행되기를 기대 한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50∼60대 자궁근종 환자 증가…'조기발견 중요'☞ 자궁근종 방치하면 태아와 함께 근종이 자랄수 있어 위험☞ 세계보건기구, 새로운 자궁경부암 예방 가이드라인 발표☞ 로봇단일공 수술, 자궁 양성종양만 제거 '가임기 여성'에 효과적
2015.03.27 I 이순용 기자
  • 고대 안산병원, 개원 30주년 기념 ‘2015 리써치 페스티벌’ 개최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고려대 안산병원이 차세대 연구혁신병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역사회 산·학·연 연구협력기관들과 함께 모여 보건의료기술 R&D 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 고려대 안산병원(차상훈 병원장)은 최근 대강당에서 고려대 김우경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보건복지위원회 김명연 국회의원, 윤성균 경기테크노파크원장을 비롯한 300여 명의 산·학·연·병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원 30주년 기념 2015 리써치 페스티벌 ? 보건의료기술(HT) R&D 클러스터 성공전략’을 개최했다. 개원 30주년을 맞아 연구하는 대학병원의 위상 제고 및 연구혁신병원으로의 도약을 준비하고자 마련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차상훈 병원장의 개회사와 김우경 의무부총장의 환영사, 김명연 국회의원, 윤성균 경기테크노파크원장의 축사로 시작되었으며 총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산학연병 중개연구 개념과 사례(고대 안암병원 혈액종양내과 김병수 교수) ▲로봇 R&D현황과 의료/헬스케어 로봇의 미래(한국생산기술연구원 로봇연구실용화그룹장 박상덕 박사)발표를 통해 보건의료기술의 중개·임상연구 분야 생산성 향상을 위한 병원역할의 중요성 및 산업부 간호로봇 사업 등 기업-병원 연계 로봇실용화 연구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두 번째 세션에서는 ▲신약개발 해양후보물질 공동연구 사례(한국해양과학기술원 해외생물자원연구센터 신희재 박사) ▲기업-병원연계 의료기기 R&D 사례(한국전기연구원 융복합의료기기연구센터 이경희 박사) ▲한국인 인간유전체 코호트 연구사례(고대 안산병원 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 등의 강연으로 보건의료기술 R&D 분야의 최신 지견을 소개했다. 이를 통해 ‘해양천연물로부터 신약후보물질 개발’ 및 ‘고대 안산병원의 소화기센터와 암센터의 의료현장 수요와 역량을 토대로 한 최첨단영상진단기기, 치료기기의 국산화 그리고 내시경장비의 개발’ 등 그간 진행되어온 고대 안산병원과 유관기관과의 보건의료기술 융·복합 연구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차상훈 병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역사회의 거점병원으로서 안산 지역에 인술의 뿌리를 내린지 30주년을 맞은 고대 안산병원은 풍부한 임상연구인력과 지속 가능한 연구지원 시스템을 비롯해 통합임상시험센터, 인간유전체연구소, 인체유래물은행, 단원재난의학센터 등의 인프라를 바탕으로 글로벌 수준의 연구역량을 구축하여 차세대 연구혁신병원으로서 그 위용을 갖추고 있다”며 “오늘의 자리가 지역사회의 보건의료기술 분야의 R&D클러스터 구축의 계기가 되는 것은 물론, 동시에 연구선진화와 수많은 융·복합 학술교류, 공동연구로 이어져 보건의료기술 발전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 세계표준연구소, 기존 구제역 백신 '효과 없다' 판명☞ 서양의학으로 한의학 효능원리 찾았다..신약개발 길 열어☞ 연세의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신약개발' 위한 업무협약 체결☞ 동맥경화 예방 및 치료의 새로운 통로 개척☞ “난치성 뇌전증 치료의 실마리를 찾다! ”
2015.03.27 I 이순용 기자
'희귀병 유전자 분석' 머리 맞댄다…10개 제약사 참여
  • '희귀병 유전자 분석' 머리 맞댄다…10개 제약사 참여
  • [이데일리 송이라 기자] 전세계 대형 제약회사들이 영국 보건당국의 인간 게놈(Genome·인간이 지닌 모든 유전정보) 연구를 위해 머리를 맞대기로 했다. 암이나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10만명의 유전자 정보가 공유된다. 출처=Dreamstime파이낸셜타임스(FT)는 15일(현지시간) 세계 최대 제약회사들이 영국 복지부 산하 게놈 연구 기관 게노믹스잉글랜드(Genomics England)와 협약을 맺고 국가보건서비스(NHS)에 등록된 환자들의 유전자 정보를 분석, 의학 연구를 진행키로 했다고 보도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아스트라제네카 등 영국 내 대형 제약회사들은 경쟁사인 스위스 로슈, 미국의 애브비와 바이오젠 등과 팀을 이뤄 암과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 10만명의 게놈을 해독하는 정부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했다. 경쟁 위치에 놓여있는 제약회사들이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위해 힘을 합치는 셈이다. 총 10개 회사로 구성된 컨소시엄은 앞으로 1년 동안 유전자 분석을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개인 맞춤형 의약품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현재까지 초기 단계에서 3000개 게놈 배열순서가 밝혀졌고, 2017년까지 10만개 게놈 배열을 모두 밝혀낸다는 목표다. 성공할 경우, 세계 최대 규모의 인간 DNA 코드 정보를 보유하게 된다. 특정 질병과 연계된 유전자 변이를 발견하면 표적 치료를 개발할 가능성도 높아진다. 이 프로젝트를 총괄하는 존 크리스홀름 게노믹스 회장은 “유전자 정보가 환자들에게 더 나은 치료법을 제시해주기 위해 산업간 협력은 매우 중요하다”며 “환자 개개인의 정보는 철저히 익명으로 진행해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일반인 유전자정보가 아닌 특정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면서 치료제 개발이나 관련 연구에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보여진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미국 바이오테크업체 알렉시온의 마틴 맥카이 연구개발 대표는 “희귀 질환의 유전적 기반에 대한 이해를 촉진하고 궁극적으로는 진단 및 치료 과정이 보다 효율적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03.26 I 송이라 기자
  • 유방재건수술, 로봇수술.줄기세포 이식으로 한층 진화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이미선(여·48)씨는 최근 왼쪽 유방에 커다란 덩어리가 생겼다. 병원에서 조직검사를 받은 결과 유방암이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전이를 막기 위해 왼쪽 유방의 4분의 3 이상을 절제해야 했지만 담당 전문의로부터 암 부위만 절제하는 유방보존술과 수술 전 모양을 유지할 수 있는 재건수술을 동시에 받는 방법을 권유받았다. 그녀는 수술 비용 때문에 망설였지만 올해 4월부터 유방재건수술도 건강보험급여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반가운 소식을 듣게 돼 부담을 덜었다. 보건복지부는 유방암 발생이 증가하고 유방 상실로 인한 여성의 사회적·심리적 문제가 커지자 올해 4월부터 유방재건술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시행하기로 했다.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 유방재건술 비용은 최대 1,400만원에 달하던 환자 부담금이 본인부담률 50% 적용으로 200~400만원으로 대폭 줄어들게 된다. 보건복지부는 유방재건술이 건강보험 급여 항목으로 지정됨에 따라 2018년까지 만명의 환자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심각한 정신적 스트레스 유발하는 유방암 수술유방암은 우리나라 여성들이 2번째로 많이 걸리는 암이다. 서구화되고 있는 생활양식, 출산율 및 수유 감소, 정기검진 증가 등에 따라 유방암 발병률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유방암은 다른 암에 비해 상대적으로 예후가 좋아 생존율이 높고 치료방법 개선과 조기진단의 결과로 장기 생존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다.반면 유방암 환자들은 수술과정을 통해 경험하게 될 신체적 고통과 더불어 여성의 상징적 기관인 유방의 변형, 대인관계에 대한 걱정 등으로 유방암 진단 후 스트레스가 증가한다. 초기 유방암 환자의 대부분이 외과적 치료가 이뤄지는 첫 3개월 이내에 불안 증상이나 우울증상을 경험한다. 자존감에 상처를 입고 대인기피증을 겪어 별도의 정신과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많은 편이다.전덕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팀이 2006년 4월부터 2007년 1월까지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유방내분비외과에서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대기 중인 환자 48명에게 우울증상을 분석했다. 그 결과 19명에게서 우울증상이 나타났다. 또 우울증상을 보인 환자들은 불안수준이 높고 암 적응척도에서 투병에 대한 의지와 긍정적 자기지각이 낮았다. 2014년 한국유방암학회 조사결과에서도 유방암 생존환자 1090명 중 절반 이상이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심한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중 중증 스트레스로 분류되는 4점 이상이 전체의 50.7%를 차지했으며 12.7%는 심각한 수준인 8점 이상으로 분류됐다.◇미용효과·심리적 만족도 높은 유방보존술 각광유방암 치료엔 수술과 비수술적 방법인 항암제, 방사선요법, 호르몬요법이 있다. 조기암을 제외하고 대개 이들 치료법을 복합적으로 사용한다. 최근엔 여성의 상징인 유방을 보존하는 수술이 주목받고 있다. 유방보존수술은 유방암 조직을 포함해서 주변의 정상조직의 일부만 제거하고 유두를 포함한 유방의 많은 부분을 보존할 수 있다.1990년까지는 유방암 환자의 약 80%가 유방 전체와 겨드랑이 림프절까지 모두 절제하는 유방전체절제술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에는 유방암 검진의 필요성이 강조되면서 조기 유방암의 진단율이 증가했고, 그만큼 유방보존수술이 가능한 환자수도 늘었다. 특히 유방보존을 원하는 30~40대 젊은 유방암 환자도 늘어 전체 유방암 환자의 70~80% 정도가 유방보존술을 받고 있다.정봉화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외과 교수는 “유방보존술은 유방을 보존해주는 미용효과뿐 아니라 환자의 심리적 안정감과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자신에게 맞는 유방재건수술 방법 찾아야유방재건수술은 가슴에 남아 있는 피부와 근육의 양을 고려해 수술방법을 선택하게 되는데, 크게 보형물을 삽입하는 수술과 자가조직을 이식하는 수술로 나뉜다.보형물 삽입 유방재건술은 보형물을 충분히 덮을 수 있을 만큼의 가슴근육과 피부가 남아있어야 가능하다. 이 수술은 두 번에 걸쳐 시행되며, 1차 수술로 ‘조직 확장기’를 가슴근육아래 삽입하고 2~3개월 동안 피부를 늘린 뒤 2차 수술로 확장기를 빼고 영구 보형물을 넣는다. 수술 시간이 짧고 나이가 많은 사람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이다. 다만 보형물 삽입 유방재건술은 2회에 걸쳐서 수술을 해야 하는 점과 재건에 3개월 이상의 시간이 걸린다는 단점이 있다.자가조직 이식 수술법은 늘어진 복부조직을 이용한 방법이 가장 많이 시행되고 있다. 유방이 비교적 큰 경우 복부 근육 일부 또는 연부조직으로 유방을 재건하는데 이는 복부 성형술의 효과도 있어 동시에 날씬한 배를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배에 생기는 흉터는 비키니 수영복을 입어도 눈에 잘 띄지 않는 정도다.등근육을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등의 피부, 지방, 근육 등을 가슴 부분으로 옮겨 유방을 복원하는 방법이다. 보형물을 삽입하는 방법에 비해 모양이 자연스럽고 염증 발생 등 부작용의 위험이 적다. 매우 안전한 방법이지만 경우에 따라 피부를 떼어낼 부위의 운동 제한 기간이 필요하고 등 뒤에 흉이 생긴다. 최근에는 브래지어 라인 뒤에 흉터를 숨길 수 있도록 개선된 수술법이 적용되고 있다. ◇로봇수술과 줄기세포 이용 지방이식으로 환자 만족도 높여한림대학교의료원은 이번달 최신형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Xi 2대를 도입해 로봇을 이용한 유방재건수술이 가능해졌다. 특히 절개 부위를 최소로 할 수 있으며 정교한 작업이 가능해 유방의 크기가 작거나 유방의 일부분만을 재건할 때 유용하다.또 유방에 이식한 지방이 쉽게 빠져나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줄기세포를 함께 이식하는 방법도 있다. 지방과 함께 줄기세포를 주입하면 줄기세포가 혈관 생성을 돕고 상처 치유를 촉진하며 지방세포로 분화해 생착률을 높이는 작용을 하게 된다. 일본 도쿄대 요시무라 교수팀이 2003년부터 2007년까지 유방암 환자 40명을 대상으로 줄기세포를 이용한 지방이식을 실시한 결과 30~40%밖에 이르지 못했던 기존 지방이식 생착률이 최대 70%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서인석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성형외과 교수는 “유방재건수술에서 줄기세포를 함께 이식하면 오랜 기간 유방의 모양을 유지할 수 있어 여성들의 만족도가 높고 수술 후 회복이 상당히 빠르며 방사선 치료를 받았거나 가슴피부가 얇은 경우에도 적합하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국내 의료진 유방재건수술 부작용 억제, ‘기능성 보형물’ 개발☞ 유방재건술 건보 적용…본인 부담 50%☞ 유방암 생존율 높다고 안심하지 마세요☞ 가슴에 멍울 있어도 모두 '유방암'아냐...한국 여성에 치밀유방 많아☞ 높아지는 유방암 발병 위험! 여성 인식은 제자리걸음
2015.03.26 I 이순용 기자
  • 안젤리나 졸리의 ‘난소난관절제술’, 발병위험 낮은 사람은 피해야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헐리우드 배우겸 UN 인권운동가인 안젤리나 졸리(40)가 유방절제술에 이어 최근 난소와 나팔관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졸리가 이번에 난소를 제거한 이유가 최근 혈액검사 결과에서 초기 난소암이 우려된다는 진단을 받았기 때문이다. 안젤리나 졸리는 24일 뉴욕타임스에 ‘안젤리나 졸리 피트: 수술 일기’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자신에게 유방·난소암 위험을 높이는 ‘BRCA1’ 변이 유전자가 있으며 난소암 발병 확률이 50%에 달해 난소와 나팔관을 제거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산부인과 전문의들은 난소암의 위험도가 낮은 사람은 예방 목적으로 난소를 절제하는 것은 옳지 않다고 말한다. 박정열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의 도움말로 난소암에 대해 알아본다. 난소암은 유전적인 원인에 의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유전적 난소암과 유방암은 가족 중에 유방암이나 난소암 환자가 있는 경우 그 발병 현황을 보는 가계도와 원인이 되는 유전자 검사를 통해 진단된다. 대표적인 유전자가 BRCA1과 BRCA2 인데, 이 유전자의 변이를 가지고 있는 여성들은 향후 유방암이나 난소암이 발생할 위험이 매우 높다. 최근의 메타분석에 의하면 BRCA1 유전자 변이를 가진 여성은 70세까지 유방암이 발생할 누적위험도는 57%, 난소암이 발생할 누적위험도는 40%이고 BRCA2 유전자 변이를 가진 여성은 70세까지 유방암이 발생할 누적위험도는 49%, 난소암이 발생할 누적위험도는 18% 다. 난소암의 경우 조기 진단이 안 되며, 대부분 진행된 상태에서 진단되고 사망률이 매우 높은 암이기 때문에 이렇게 높은 발생률이 예측되는 상황이라면 예방적 난소난관절제술을 시행하는 것이 추천된다. 하지만 예방적 난소난관절제술을 결정하기 전에 반드시 고려해야 할 몇 가지 요소들이 있다. 난소난관절제술은 불임과 폐경을 초래하기 때문에, 향후 출산 계획, 폐경 증상을 조절하기 위한 치료나 호르몬 대체 요법 그리고, 가족 중 난소암이 발병한 최소 연령이 얼마인지 등을 고려하여 난소난관절제술을 시행할 시점을 결정하게 된다. 이는 개인에 따라 다르지만, 출산을 완료한 여성이라면 대개 35세에서 40세 사이가 적절하다. 만일 난소난관절제술을 원하지 않는 경우라면, 난소암의 발병을 감시하기 위한 검진을 시행할 것이 추천된다. 대개의 경우 30세 혹은 가족 중 난소암이 진단된 최소 연령보다 5-10년 정도 일찍부터 골반초음파 검사와 CA 125 검사를 6개월 마다시행할 것이 추천된다. 그리고 난소암 발병을 예방할 목적으로 경구피임약의 복용 등을 추천하고 있다. 이는 담당의사와 충분한 상의 후에 결정해야 한다. 예방적 난소난관절제술은 대개의 경우 복강경 수술로 시행되며, 합병증의 발생률은 매우 낮고, 위험도가 높지 않은 수술이다. 이 수술을 시행한 후에는 폐경 증상 조절을 위한 치료를 해야 하며 호르몬 대체 요법을 자연 폐경이 되는 연령까지 시행해야 한다.박정열 서울아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하지만, 가족성 유방암과 난소암의 위험도가 낮은 일반 여성이 난소암의 발생을 예방 하고자 이 수술을 시행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가임기의 젊은 여성이 난소난관절제술을 시행 받게 되면 불임이 되고 폐경이 되기 때문에 골다공증 발생 등 여러 가지 건강상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고, 삶의 질 저하와도 관련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 관련기사 ◀☞ 조기 위암, 검사부터 제거까지 내시경 하나로 해결☞ 이대여성건진센터 가보니...여성암 검진. 수술 일주일안에 '원스톱'☞ 유산소 운동 비만에 도움... 비만호르몬 줄고, 대사기능 좋아져☞ 환경호르몬, 아이들의 뇌 발달에 악영향 미쳐
2015.03.25 I 이순용 기자
  • 法 "유방암으로 전역한 여군, 공무상 질병 아니다"
  • [이데일리 성세희 기자] 유방암 판정받은 여군이 과도한 업무와 발병 원인과의 상관관계를 입증하지 못해 국방부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패소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 12부(재판장 이승한)는 예비역 여군 A씨가 국방부 장관을 상대로 낸 상이연금 수급권자 비해당결정 처분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고 25일 밝혔다.A씨는 2002년 육군 소위로 임관할 당시 유방계통 질환이나 유방암 유발 돌연변이 유전자가 없었다. 하지만 군 복무 중이던 2009년 유방암 진단을 받고 우측 유방에 대해 부분절제술을 받았다. 이후 항암치료를 받아오던 A씨는 2013년 심신장애로 전역하면서 국방부에 상이연금 지급을 청구했다.국방부는 “교대근무와 밤샘근무로 호르몬 교란이 생길 수 있다는 것은 인정한다”면서도 “A씨에게 호르몬 교란을 일으킬 만한 과로가 있다고 볼 수 없다”며 상이연금 수급권자 비해당 결정을 내렸다. 이에 A씨는 국방부 결정이 부당하다며 행정소송을 냈다. 재판부는 “A씨가 군인으로 복무하면서 초과근무와 결원 발생으로 대체 근무하는 등 상당한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보인다”고 인정했다.하지만 “이런 사정만으로는 A씨가 직무상 과로와 스트레스로 유방암에 걸렸다고 보기 어렵다”며 “유방암이 발병한 후 자연적인 진행 속도 이상으로 급격히 나빠졌다고 보기 어려운데다 이를 인정할 증거가 없다”고 판시했다. 군인연금법에 규정된 ‘공무상 부상 또는 질병’은 공무 수행에서 발생하는 부상이나 질병 사이에 명백한 인과관계가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2015.03.25 I 성세희 기자
앤젤리나 졸리, 암 우려에 유방 제거 2년 만에 난소도 제거
  • 앤젤리나 졸리, 암 우려에 유방 제거 2년 만에 난소도 제거
  • 앤젤리나 졸리(사진=이데일리 DB)[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할리우드 스타 앤젤리나 졸리(40)가 난소 제거 수술을 받았다고 공개했다.앤젤리나 졸리는 24일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글에서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졸리는 최근 혈액검사 결과 초기 난소암 우려가 있다는 진단을 받아 수술을 받았다. 난소 하나에 작은 종양이 있었다고 졸리는 설명했다.졸리는 BRCA1으로 알려진 유전자를 가지고 있어 유방암 확률 87%, 난소암 확률은 50%인 것으로 알려졌다. 배우였던 졸리의 어머니 마르셀린 버트란드는 2007년 난소암 투병 끝에 57세의 나이에 사망했다.졸리는 “BRCA1 유전자를 보유한 모든 사람들이 수술을 받을 필요는 없다”면서도 “난 어머니를 포함해 가족 중 세 명의 여성이 암으로 사망했기 때문에 최선의 선택을 한 것”이라고 말했다. “나 자신에게 강해져야 한다고 되뇌었다”며 “내 아이들을 보고 손자를 볼 수 있을 때까지 살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할 이유가 없었다”고도 했다.졸리는 지난 2013년에는 유방암 예방을 위해 양쪽 유방을 절제하는 수술을 받았다.▶ 관련기사 ◀☞ 이영애, ''사임당'' 출연 확정…12년 만에 드라마 복귀☞ ''소송 끝'' 류시원, 日팬미팅으로 활동 재개.."행복해지고 싶다"☞ EXID 솔지, ''복면가왕''에 또 뜬다..첫 방송 오프닝 무대 확정☞ 민아·씨엘씨·EXID…거리로 나선 K팝 아이돌☞ ''대세녀'' 한그루, 現 소속사와 재계약..''6년 의리'' 훈훈
2015.03.25 I 김은구 기자
4월 암보험 인상! 비갱신형 암보험으로 유리하게 준비해야
  • 4월 암보험 인상! 비갱신형 암보험으로 유리하게 준비해야
  • [뉴미디어팀] 경험생명표는 보험개발원이 보험가입자들의 통계자료를 기초로 해 만드는 사망 및 생존율 표로 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된다. 8차 경험생명표에 의하면, 암 발생률이 2012년에 비해 남성의 경우 11%가 증가하였고, 여성의 경우 22%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8차 경험생명표는 4월 적용될 예정이며, 4월부터는 암 보험료는 최대 20% 인상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암 보험 가입을 준비 중이었다면 3월중에 보험가입을 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암발생률이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반면, 의료기술의 발달로 생존률 또한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고액의 치료비를 요구하는 암 치료를 위해 암 보험은 필수가입보험으로 인식되고 있는 추세이다.                           자료제공 : www.welcomeinsu.net암 보험은 암 질환에 대한 치료비를 종합적으로 보장 받기 위해 가입하는 보험으로, 특약 설정에 따라 치료비, 입원비, 수술비, 진단비 등과 요양급여금, 사망보험금도 지급이 된다. 그러나, 암 보험은 그 종류가 많고, 보험회사별로 나이, 성별에 따라 보험료의 차이가 발생하며, 보험회사별로 진단비, 입원비, 수술비, 항암약물치료비 등의 보장내용과 암 보험 가격도 달라지기 때문에 꼼꼼히 알아보고 가입하는 것이 좋다.먼저, 갱신형 암 보험인지 비갱신형 암 보험인지 확인 해야 한다. 갱신형 암 보험은 보험료 납입기간 동안 보험료가 오를 수 있는 반면, 초기 납입하는 보험료가 낮고, 비갱신형 암 보험은 초기 보험료가 부담될 수 있으나, 보험료 납입하는 기간 동안 보험료가 동일하다. 보험회사의 입장에서는 경영수지 악화와 손해율에 따라 보험료를 연동할 수 있는 갱신형 암 보험을 선호하지만 가입자 입장에서는 비갱신형 암 보험이 유리할 수 있다.다음으로 암 보험의 보장기간은 길수록 유리하다. 암 보험의 만기가 80세라면 80세 이후 암 진단을 받았을 경우 보장을 받지 못한다. 100세시대 고령암 환자도 많은 만큼, 만약을 위해 보장기간은 최대한 길게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또한, 입원비, 수술비 보다는 진단비가 높은 암 보험을 선택해야한다. 암 진단비는 암 진단이후 수술이나 항암치료 등에 관계없이 지급되는 보험금을 말한다. 치료이후 지급받는 보험금인 수술비나 치료비, 입원비 보다는 진단 직 후 보장 받을 수 있는 금액이 높아야 금전적, 심리적으로 안정적인 치료에 임할 수 있다.암 보험 전문비교사이트 www.welcomeinsu.net 에서는 메리츠화재, 현대해상, 삼성생명, 한화손해보험, MG손해보험, LIG손해보험 등 12개 보험회사별로 가입순위를 제공하고, 갱신형 암 보험과 비갱신형 암 보험 상품을 비교하여 개인에게 맞는 보험추천을 위해 1:1 전문가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4월 암 보험의 보험료가 인상되기 이전 미리 미리 암 보험을 준비하여, 적은 보험료로 동일한 보장의 암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주웅 이대 산부인과 교수, 하버드대 학생 대상 특강
  • [이데일리 김정민 기자]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주웅 교수가 학술문화 교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미국 하버드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하버드대와 이화여대간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인 ‘Ewha-HCAP ’(Harvard College in Asia Program) 일정 중 하나다. ‘한국의 최첨단 의료 기술(State of the Art Healthcare Technology in Korea)’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특강에서 주웅 교수는 유럽권 선진국 수준의 우리나라 기대 수명과 세계 최고의 자궁암 치료 성적을 제시하면서, “GDP(국내총생산) 대비 의료비 지출이 매우 낮은 환경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한국의 보건의료 시스템은 국내 의사들의 뛰어난 수술 실력과 첨단 의료 기술에 힘입은 바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웅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인터넷 기반 자궁암 선별검사법인 자궁경부 촬영검사(Cervicography)를 소개하고 이러한 원격진단 기기가 의료의 인적 자원이 부족한 국가에서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수용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하버드와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글로벌 의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특강 후 참가자들은 여성암 전문 병원인 이대여성암병원과 여성암 환자 전용 병동인 레이디병동 등 여성암 환자를 위한 진료 시설을 둘러보았다. 한편 주웅 교수는 자궁경부암, 난소암 등 부인종양학 분야의 전문가로 우리나라 산부인과 임상 의사로는 최초로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 정규 과정을 졸업하고 보건학 석사 학위를 취득한 바 있다.
2015.03.24 I 김정민 기자
주웅 산부인과 교수, 미국 하버드대 학생 대상 특강
  • 주웅 산부인과 교수, 미국 하버드대 학생 대상 특강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주웅 교수가 학술문화 교류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미국 하버드대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펼쳤다. 이번 특강은 하버드대학교와 이화여자대학교 간의 국제 교류 프로그램인 Ewha-HCAP (Harvard College in Asia Program) 일정 중 하나로 진행됐다. ‘한국의 최첨단 의료 기술(State of the Art Healthcare Technology in Korea)’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된 특강에서 주웅 교수는 유럽권 선진국 수준의 우리나라 기대 수명과 세계 최고의 자궁암 치료 성적을 제시하면서, “국내총생산(GDP) 대비 의료비 지출이 매우 낮은 환경에서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되는 한국의 보건의료 시스템은 국내 의사들의 뛰어난 수술 실력과 첨단 의료 기술에 힘입은 바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주웅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개발한 인터넷 기반 자궁암 선별검사법인 자궁경부 촬영검사(Cervicography)를 소개하고 이러한 원격진단 기기가 의료의 인적 자원이 부족한 국가에서 국민보건 향상을 위해 수용할 수 있는 하나의 대안이 될 것이라고 밝히며, 하버드와 이화여대 학생들에게 글로벌 의료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특강 후 참가자들은 여성암 전문 병원인 이대여성암병원과 여성암 환자 전용 병동인 레이디병동 등 여성암 환자를 위한 진료 시설을 둘러보았다. 주웅 교수가 미국의 하버드대 학생들에게 특강을 한후 기념촬영을 했다.
2015.03.24 I 이순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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