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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간암 생존율 의료선진국 앞질러
  • 한국 간암 생존율 의료선진국 앞질러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우리나라 간암 치료성적이 미국, 캐나다, 일본 등 의료선진국을 앞지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997년부터 2012년까지 4,177명의 간암 환자를 대상으로 5년 상대생존율을 조사 발표했다. 상대생존율이란 한 질병을 가진 환자의 관찰생존율을 동일한 성별, 연령군을 가지는 일반인구의 기대생존율로 나누어 구한 값이다.간암 1기 370명, 2기 1,227명, 3기 830명, 4기 1,240명으로 중증도 높은 간암 4기 환자의 구성(29.7%)이 가장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조사결과 서울성모병원의 5년 암환자 상대생존율은 30%로 미국 16.6%, 캐나다 20.0%, 일본 27.9% 보다도 높았다.간담췌암센터장 윤승규 교수는“서울성모병원 간담췌암센터는 수술·비수술 신치료법을 적용해 다양한 치료 방식을 조합하는데, 젊고 암 세포가 3㎝ 이하로 하나만 있으면 외과적인 절제수술을, 간경변이 동반된 환자는 간이식수술을, 다발성 간암이거나 종양이 큰 간암의 경우 간동맥화학색전술을 사용하는 등 간암의 진행 정도, 간 기능, 환자의 몸 상태를 보고 최적의 치료법을 선택해온 것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는 결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간암 환자의 진단과 치료에 관련된 여러 임상과 전문의가 대면진료로 환자에게 의견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학제 통합진료로,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과 병기에 맞는 치료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높은 생존율을 거둔 이유로 꼽았다. 간암 전체환자(비 수술환자 포함)를 연도별로 따지면 97년부터 99년까지 환자 500명의 상대생존율은 21%, 00년부터 04년까지 환자 1,185명의 상대생존율은 27%, 03년부터 07년까지 환자 1,378명의 상대생존율은 30%로, 최근으로 올수록 환자수도 증가하고 상대생존율도 향상됐다.또한 간암수술을 병변 주변을 광범위하게 잘라내는 간절제술과 공여자로부터 건강한 간을 받는 이식수술로 나누어 5년 상대생존율을 분석한 결과, 간절제 수술은 60%, 간이식 수술은 77%로, 수술환자의 상대생존률이 전체환자보다 높았고, 이식수술의 생존률이 간절제술보다 높았다. 간절제술을 연도별로 보면 97년부터 99년까지 환자 33명의 상대생존율은 49%, 00년부터 04년까지 환자 101명의 상대생존율은 59%, 03년부터 07년까지 환자 96명의 상대생존율은 60%을 기록했다. 간이식 수술은 2000년부터 2004년까지 환자 87명의 상대생존율은 67%, 2003년부터 2007년까지 환자 116명의 상대생존율은 71% 였다. ◇진행성 간암, 간동맥내 항암주입요법 생존기간 연장 서울성모병원 간담췌암센터는 주도적으로 새로운 치료법 연구를 선도하며 간암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배시현 교수팀(소화기내과)은 2008년부터 2013년까지 서울성모병원 외 6개 대학병원에서 간 주변 혈관인 간문맥에 암 세포가 침범하여 치료가 어려운 진행성 간암환자 110명를 2그룹으로 나누어 먹는 항암제 소라페닙(넥사바)와 포트를 이용한 간동맥내 항암주입(hepatic arterial infusion chemotherapy, HAIC)으로 치료한 결과, 항암주입치료로 간암 환자의 생존기간을 연장했다는 연구결과를 ‘위장병학 저널‘(Journal of Gastroenterology)’ 4월호에 발표했다. 항암주입치료의 치료 시작후부터 사망에 이르는 기간인 전체생존기간(OS:overall survival) 중간값은 7.1개월로 소라페닙 항암치료인 5.5개월 보다 길었으며, 종양으로 진행하는 기간도 3.3개월로 소라페닙 사용 시 2.1개월 보다 더 늦게 진행해 결과적으로 간암의 진행을 막는 효과를 보였다. 이는 진행성 간암의 표준치료법인 먹는 항암제 소라페닙보다 효과적임을 증명한 것이다.간암의 간문맥침범은 전체 간암환자의 약 30%로 흔한데, 종양으로 인한 간문맥 침범은 종양을 주변으로 확산시키거나 간기능을 떨어뜨려 황달, 복수 등 치명적인 합병증의 원인이 된다. 이렇게 간문맥침범을 한 간암 환자는 간기능이 저하되어 치료가 어렵거나 불가능해 사망률이 높다. 간동맥내 항암 주입요법은 대퇴동맥에 항암 주입 포트를 삽입하고 세포독성 항암제를 포트를 통해 간동맥에 직접 주입하여 간세포암종에 고용량의 항암제를 전달하면서도 전신의 부작용이 적게 발생하는 장점이 있다. 배시현 교수는 “현재 간문맥침범한 간암에 대한 1차 치료법은 전신 항암치료로 먹는 항암제인 소라페닙 투여가 추천되지만 치료반응이 낮아 이를 대체할 치료법이 절실한 상황으로, 포트를 이용한 간동맥내 항암 주입요법이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우수한 치료효과를 보인 만큼 먹는 항암제를 대체할 수 있는 신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성모 암병원 간담췌암센터의 소화기내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방사선종양내과, 종양내과 등 여러 임상과 전문의가 대면진료로 환자에게 의견을 동시에 제공하는 다학제 통합진료를 하고 있다.▶ 관련기사 ◀☞ 고대 구로병원, 폐암치료 新기술 개발 이끈다☞ 국내 연구진, 간암 억제유전자 제어기전 밝혀..새 치료제 가능성 제시☞ 간암 투병 아버지에게 간 이식한 육군 병사☞ 김수영 "`헬스보이` 중 종양 같은 것 만져져 상담했다가 꿀밤".. 왜?
2015.07.30 I 이순용 기자
갑작스레 발생하는 병원비 부담, 의료실비보험으로 준비하자.비교가입 권장
  • 갑작스레 발생하는 병원비 부담, 의료실비보험으로 준비하자.비교가입 권장
  • [뉴미디어팀] 서울에 사는 직장인 박 씨(27세)는 근래 들어 에어컨으로 인해 실내외 온도 차가 심해진 탓에 두통을 동반한 감기 몸살에 걸려 병원을 찾았다. 외부활동량이 잦아지면서 유행성결막염에 노출되어 이미 다른 병원을 방문하고 있던 박 씨는 병원비가 추가로 나가면서 때아닌 지출에 부담을 느꼈다. 평소에 건강 관리를 해왔던 터라 금방 나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병원을 찾는 횟수가 많아질수록 의료비 부담은 더욱 커졌다.실제로 대부분의 젊은 연령층은 박 씨처럼 아직 젊기 때문에 건강보험이 필요 없을 것이라 생각해 의료실비보험 가입을 미루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감기를 비롯하여 각종 질병들은 나이를 불문하고 남녀노소 누구나 발생한다. 단순히 지금 젊다고 해서 향후 자신이 병원에 갈 일이 별로 없을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은 나중에 의료비 부담으로 다가올 수 있다.막상 나이가 들어 의료실비보험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해 뒤늦게 가입을 하려고 보면 조건이 까다롭고 제약이 많아져 가입을 하고 싶어도 못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으니 젊을 때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의료실비보험은 병원에서 치료한 의료비를 돌려 받을 수 있는 실손의료보험으로 각종 질병이나 사고로 인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을 때 실제로 쓴 치료비용만큼 보장해준다. 실비보험에 가입한 사람이라면 남녀노소 누구나 보장받을 수 있으며 암, 뇌졸중, 심근경색증 3대 질환의 진단비는 물론 16대, 21대 등의 특정 질병수술비에 대해서도 선택특약에 따라 보장받을 수 있다. 하지만 실손의료보험이 모든 의료비에 대해서 보상하는 것은 아니다. 외모개선을 목적으로 하는 수술비, 예방접종, 임신, 출신, 비만에 관한 의료비에 대해서는 보장받을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가입 전 어떤 항목이 보장 가능하고 불가능한지 미리 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의료실비보험은 여러 가지 상품에 가입되어 있어도 일정 비율에 따라서 비례보상이 이뤄지므로 중복보장이 불가능하다. 단 질병수술비 담보 부분에 관해서는 중복보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건강보험의 질병수술비 담보를 비교해보는 것도 방법이다.오는 9월부터는 실손 의료비 보험 비급여 항목의 자기부담금이 20%로 인상되는데, 이로 인해 보험료는 절감할 수 있지만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높아진다. 가령, 병원비가 100만원일 경우 그 중 비급여로 90만원이 청구되었다면 9만원에서 18만원으로 본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올라가는 것이다. 병원비의 대부분에서 비급여 항목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기에 가입을 고려하고 있다면 서두르는 것이 좋다. 한편, 의료 실비 보험 비교사이트(http://www.bohumpro.co.kr/FRONT/insur_kinds/insur_list/101/?inType=290365)에서는 보험사별 실손의료보험 상품을 비교하고 보험료를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어린이, 부모님, 노인 상품도 비교해볼 수 있기 때문에 전문가의 무료상담을 통해 의료실비보험 추천을 받거나 가입 시 유의사항과 보장내용에 대한 설명을 듣고 본인에게 적합한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좋겠다.
  • 고령화 사회, 노인 암환자에게 ‘노인암 다학제’ 진료가 효과적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노년층 암환자들을 위한 맞춤형 치료법인 ‘노인암 다학제’ 진료가 노인암 치료와 적정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대한민국 국민의 평균(중위) 나이는 2014년 40세를 넘어섰고, 고령인구(65세 이상)의 비율은 2040년 30%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본격적인 고령화 사회가 시작되면서, 노년사회의 건강에 대한 관심 역시 크게 증가하고 있다.그렇지만 대한민국 노년층 건강의 현실은 오히려 악화하고 있는데, 이는 수명의 증가를 따라가지 못하는 ‘건강 수명’의 영향이 크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 여명과 건강 수명은 약 10년 정도의 차이로, 평균적으로 사망 전 10년은 건강하지 못한 상태로 노년을 보내게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렇게 ‘잃어버릴 10년’의 기간 동안 한국인의 노년을 괴롭힐 수 있는 질환은 굉장히 다양하지만, 그 중에서도 노인층의 건강을 가장 크게 위협할 수 있는 질병은 ‘암’이다. 암치료에 따르는 부작용이나, 항암제의 독성으로 인해 발생하는 후유증 등은 다른 만성 질환과 달리 치료 자체를 포기하게 만드는 두려움을 불러일으키기 때문이다.특히 위암, 대장암, 폐암, 식도암에서는 이미 노인 암환자의 비율이 각 46%, 50%, 58%, 64%에 이르러 노인암 치료가 우리나라 보건의료의 시급한 과제가 되고 있지만, 청 · 장년층의 암과 구분되는 노인암만의 특성을 제대로 고려한 치료는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고령화시대 노년층 암환자만을 위한 맞춤형 치료를 제공하는 국내 유일의 ‘노인암 다학제’ 진료를 실시하고 있는데, 노인암 치료와 적정성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다학제 진료란 서로 다른 전문 진료 과목의 전문의들이 동시에 한 진료실에 모여 한 명의 환자를 진료하는 것을 말한다. 다양한 의견을 모아 최상의 진단 및 치료계획이 도출될 수 있고, 환자의 병기에 맞는 적절한 판단이 내려지기 때문에 치료 기간이 단축되며, 환자의 입장에서는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한 자리에서 모두 해소할 수 있는데다 진료비가 절약된다는 장점도 있다.얼마 전 분당서울대학교병원에서 대장암 수술을 받은 김순자 씨(가명/여 · 69세)는 사실 수술을 받기 전 고민이 많았다. 수술 결과에 대한 걱정은 물론 머리가 모두 빠질 정도로 독하다는 항암 치료에 대한 부담감, 그리고 수술 후 일상생활의 가능여부 등이 고민의 원인이었다.진료 상담을 진행하던 노인병내과 김광일 교수는 불안해하는 김순자 씨에게 ‘노인암 다학제’에 대한 설명과 함께 진료를 권했다. 예약된 날 다학제 진료실에 들어가는 김순자씨를 여덟 명의 전문의가 반갑게 맞이했다. 복강경 수술에 대한 질문은 외과 의사가, 수술 후 항암 치료는 혈액종양내과 의사가 자세히 설명했고, 암의 형태와 진행 상태에 대해서는 영상의학과 의사의 설명을 들을 수 있었다. 가장 궁금했던 수술 후 일상생활 가능 여부에 대해서는 분당서울대병원이 개발한 ‘노인포괄평가’ 점수를 통해 합병증이 낮을 가능성이 높다는 판단을 받았다. 결국 용기를 내 수술을 받은 김순자 씨는 씩씩하게 항암치료를 받고 있다. 이미 치료가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항암 치료는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모두 알고 있는 상태라서 막연한 두려움도 사라진 상태. 김 씨는 이제 일상에 복귀할 준비와 함께 혹시 찾아올지 모를 다른 질환까지 대비하고 있다.분당서울대학교병원 혈액종양내과 김진원 교수는 “다학제 진료는 환자가 중심이 되는 치료를 목표로 진단하기 때문에, 다양한 질환을 가지고 있는 노인암 환자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며, “막연한 두려움으로 과잉 진료를 받으시는 많은 노인암 환자분들이 다학제 진료를 선택하셔서 적정한 진료와 최선의 치료 결과를 얻으실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관련기사 ◀☞ 특정 암에 걸릴 확률 높인다는 야근에 얽힌 비밀☞ 암·심장질환 발병률 높이는 야근, 피할 수 없다면? 음식에서 해답 찾아야☞ 韓위암 발생1위.. 위 건강 증진 위해선 ‘이것’ 알아야..☞ 인스턴트식품 섭취하면 먹지 않은 사람보다 위암 위험 4.4배 높아☞ 조기 위암, 검사부터 제거까지 내시경 하나로 해결
2015.07.27 I 이순용 기자
전설의 레슬러 이왕표, 3차례 담도암 수술..몸무게도 36Kg 줄어
  • 전설의 레슬러 이왕표, 3차례 담도암 수술..몸무게도 36Kg 줄어
  • [이데일리 e뉴스 김민화 기자] 전설의 프로레슬러 이왕표가 담도암으로 힘겨웠던 투병 생활을 공개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앞치마를 두른 챔피언`이라는 부제로 한국 프로레슬링의 간판스타 이왕표의 인생 2라운드가 펼쳐졌다. 이왕표는 3년간 담도암과 사투를 벌였으며, 세 차례의 큰 수술을 받는 과정에서 몸무게가 40Kg 가까이 줄었고 혼수상태에 빠지기도 했다. 그는 선수시절 190cm의 키에 120kg의 체격을 자랑했었다. 프로레슬러 이왕표 (사진=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 화면 캡처)이날 방송에서는 이왕표가 부인과 함게 병원을 찾는 모습이 공개됐다. 과거 수술했던 부위와 건강 이상 등을 체크하기 위해서였다. 주치의 앞에서 상의 단추를 풀어 공개한 그의 배에는 아직도 선명한 수술 흔적이 남아있어 충격을 줬다. 주치의는 “담도암 진단을 받아서 술했고, 대장 췌장 쪽에 문제가 또 생겼다. 총 세 번의 수술을 했다”라며 “다행히도 (이왕표의) 체력이 좋아서 잘 회복 됐다”고 전했다.이왕표는 “죽는다는 것을 그때 느꼈다. ‘내가 죽을 수도 있구나’ 생각했다”고 투병 당시 심경을 전했다. 또 이왕표 아내는 “남편 덩치가 컸는데 퇴원할 때는 너무 말라 안 좋았다”고 말하며 눈물을 글썽거렸다.이날 이왕표는 서투른 솜씨로 호박을 썰어 된장찌개를 끓이는 등 후배들에 이어 부인에게까지 밥상을 차려줘 감동을 더했다. 한편, 이왕표는 지난 5월 25일 은퇴식을 끝으로 레슬러 인생에 마침표를 찍었다. ▶ 관련포토갤러리 ◀☞ 배우 황승언 사진 더보기☞ `2015 팬아메리칸 게임` 싱크로나이즈드스위밍 사진 더보기
2015.07.26 I 김민화 기자
평균 수천만원 암 치료비용, 암보험으로 든든하게 대비하자
  • 평균 수천만원 암 치료비용, 암보험으로 든든하게 대비하자
  • [이데일리 보험 보도자료] 현대 사회는 이전에 비해 모든 것이 풍요롭다. 너무나 쉽게 양질의 음식을 섭취할 수 있으며, 기술의 발달로 인해 몸의 수고로움 역시 한결 덜었다. 그러나 문제는, 먹는 즐거움과 몸의 편리함을 얻은 대신 각종 질병들도 함께 얻게 되었다는 것이다.우리나라 역시 예외는 아니다. 서구화 된 식습관과 정신적인 스트레스는 다양한 질병을 유발한다. 그리고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암(癌)이다. 암은 현재 현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가장 흔하면서도 치명적인 질병이다.실제로 우리나라의 암 발병률은 해가 갈수록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에서 80세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암에 걸릴 확률이 3명 중 1명 꼴이 넘는다고 하니, 평균수명이 앞으로 더 증가하게 될 것을 고려한다면 더욱 심각한 상황이다.암이 아무리 이전에 비해 흔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암은 두려운 질병이다. 통계청에서 실시 한 설문 조사 결과에 의하면, 가족 및 주변인의 암 발병 시 부담되는 점은 67.5%가 치료비라고 대답하여 압도적으로 1위를 차지했다.그 뒤를 이어 죽음에 대한 두려움, 의료 기관에 대한 세부적인 정보 부족, 암에 대한 정확한 지식 부재, 입원과 수술의 지연, 간병 등이 있었으나 나머지 답변들을 모두 합해도 치료비에 대한 부담보다 훨씬 적은 수치이다.실제로 평균 수천만원에 달하는 암 치료비용, 그리고 암으로 인한 실직으로 인해 발생하는 경제적 손실까지 암 환자와 암 환자 가족이 짊어져야 할 부담은 매우 크다. 따라서 갈수록 늘어가는 암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암 보험을 미리 가입해 두는 것이 최선이라 할 수 있다.암 보험이란, 피보험자가 암 진단을 받으면 암 진단금이라고 하여 보험금을 정액으로 지급하는 보험 상품이다. 실제 지출된 비용만 보장받을 수 있는 의료실비보험과는 달리 진단금 형태로 보장받는 점과 다수의 보험 상품에 가입되어 있을 경우 중복 보장도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또한, 암 보험을 가입할 때에는 암 보험 비교사이트(보험몰: http://insur.edaily.co.kr)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암 보험 비교사이트에서는 다양한 보험사의 암 보험 상품들을 한곳에서 정확한 견적을 통해 비교가 가능하며, 전문가와의 1:1 상담을 통한 개인별 맞춤 설계도 제공하고 있어 더욱 유용하다.
아프기 전 미리 준비하는 의료실비 보험 비교가입 ‘추천’
  • 아프기 전 미리 준비하는 의료실비 보험 비교가입 ‘추천’
  • [뉴미디어팀] 서울에서 직장을 다니는 정 씨(30세)는 최근 계속되는 야근 업무, 스트레스로 인해 자주 피곤함을 느꼈다.  끼니를 거르기 일쑤고, 숙면을 취하지 못하기 때문에 피로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한 상태였다. 종종 가슴 통증이 있긴 했지만 피곤해서겠거니 하면서 넘겼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더 자주 흡연을 하던 어느 날 갑자기 퇴근 길에 쓰러지고 말았다. 결국 정씨는 병원으로 이송되었고 검사 결과 급성심근경색증이라는 진단 아래 스텐트삽입술을 받게 되었다. 그는 갑작스러운 심근경색증 진단에 수술과 입원 치료를 받았지만 미리 의료실비보험에 가입해두어 의료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 보험을 잘 모르는 사람도 한번쯤 들어봤을 단어 의료실비보험은 어린이부터 고령의 노인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의료비 보장을 받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많은 이들이 관심을 두고 가입하고 있다. 감기 같은 잔병부터 암, 뇌졸중, 급성심근경색 같은 큰 병들의 진단비까지 실손으로 보장 받을 수 있어 실생활 곳곳에서 의료실비보험의 도움을 받고 있는 경우가 많다.의료실비보험은 실손 보장을 위한 단독실비보험으로도 가입이 가능하지만 종합 의료실비보험의 경우 입원, 통원치료는 물론, 정씨처럼 급성심근경색에 대한 진단비도 보장해준다. 그 외 암이나 뇌졸중 같은 중대질병의 진단비 보장은 물론 특정 질병(14대, 18대, 21대 등)수술비담보도 보장 된다. 이처럼 병원비(비급여 치료비 포함)를 대비하기 위해 준비하는 의료실비보험은 병원비의 80~90%를 보장받을 수 있어 필수보험 중의 하나로 자리잡고 있다.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으니 보험에 관해 부정적인 사람들 조차도 가입을 하게 되는 것이 의료실비보험이다. 다만 실손의료보험 가입 전 주의사항을 잘 숙지해야 한다. 실제로 사용한 치료비용을 보장해주는 실손보험은 비례보상이기에 중복보장을 받을 수 없기 때문이다. 특히 실손 의료비 보험 비급여 항목의 자기부담금이 오는 9월 10%에서 20%로 인상될 예정이라는 점도 주목해야 한다. 비급여 항목이란 건강보험에서 급여 보장을 받을 수 없는 항목으로 선택진료비, 상급병실료 차액, 검사비 등이 되며 기본적인 진료비를 제외하는 대부분의 치료비가 비급여에 해당될 수 있다. 따라서 병원비가 100만원이고 이중에서 비급여에 해당하는 금액이 70만원이라면 개인이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 7만원에서 14만원으로 늘어나게 된다. 결국 병원비 금액이 클수록 개인 부담이 커지기에 의료실비보험 가입을 고려중인 사람이라면 가입을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의료실비보험을 가입하고자 한다면 10%와 20%의 차이점과 가입조건, 보장내용이 변경되는지 등을 의료실비보험 비교사이트에서 확인해보고 전문가에게 조언을 얻는 것도 방법이다. 최근 의료실비보험 가격비교견적 추천사이트(http://silbi-best.com/?inType=290352)를 활용하는 소비자들이 느는 것도 이 같은 이유. 이를 통하면 직접 나에게 맞는 의료실비보험 실시간 보험료를 계산할 수 있고, 어린이 부모님 의료실비보험 등을 저렴하게 비교 가입 할 수 있다. 아울러 무료상담을 통해 상품의 보장내용에 대한 상세설명과 함께 무료 보험설계를 받을 수 있어 자칫 간과하기 쉬운 보험정보를 알아갈 수 있을 것이다.
조윤지, 특급대회 BMW 챔피언십 우승..4억300만원 잭팟
  • 조윤지, 특급대회 BMW 챔피언십 우승..4억300만원 잭팟
  • 조윤지가 19일 열린 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 3번홀에서 세컨 샷을 하고 있다.(사진=KLPGA)[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버디 확률 50%. 한 라운드 18개 홀 중 9개 홀에서 버디를 솎아내는 일은 매우 드문 진기록이다. 게다가 단 한 개의 보기도 없는 퍼펙트 경기는 더 어렵다. 우승 상금 3억원이 걸린 메이저급 대회에서 그 기록이 나왔다. 5년 만에 2승을 달성한 조윤지(24·하이원리조트)이 기록의 주인공이다. 조윤지는 19일 인천 영종도 스카이72 골프장 하늘코스(파72·6642야드)에서 열린 신설대회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총상금 12억원)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몰아쳤다.최종합계 18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조윤지는 이날만 6타를 줄이며 추격한 김민선(20·CJ오쇼핑·16언더파 272타)을 2타 차로 따돌리고 초대 챔피언에 등극했다.코스레코드를 작성하며 역전 우승을 일군 조윤지는 2010년 볼빅·라일앤스코트 여자오픈 이후 우승이 없이 속을 태우다 5년 만에 기다리던 통산 2승을 신고했다. 특급 대회답게 조윤지가 손에 쥔 상금과 부상도 어마어마하다. 대회 우승 상금 3억원에 우승자에게 부상으로 제공되는 1억원 상당의 BMW X5 자동차까지 챙겼다. 또한 코스레코드 작성자에게 주는 300만원 시상금까지 더해 이번 대회에서만 4억 300만원의 ‘잭팟’을 터트렸다. 상금 랭킹도 4위(4억3952만원)로 뛰어올랐다. 조윤지는 올 시즌 절정의 샷 감각을 자랑했다. 지난 5월 E1채리티 오픈에서 8연속 버디를 기록, KLPGA 투어 최다 연속 언더파 신기록을 세웠다. 그 대회에서 3위에 오르는 등 앞선 13개 대회에서 톱10에 다섯 차례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후반으로 갈수록 퍼트가 말을 듣지 않아 우승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이날은 달랐다. 선두에 2타 차로 출발한 조윤지는 1번, 2번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내더니 11번홀까지 보기 없이 버디 7개를 수확해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남은 홀도 완벽했다. 15번홀(파4)에서 홀 1m 붙여 가볍게 버디를 추가했고, 17번홀(파4)에서 10미터가 넘는 먼거리 퍼트를 집어넣어 2위 그룹을 좌절시켰다. 마지막 홀을 파로 잘 막아낸 조윤지는 우승을 확인한 후 어머니 품에 안겨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조윤지의 가족은 모두 운동 선수 출신이다. 우승 순간을 함께한 어머니는 1976년 몬트리올 올림픽 배구 동메달리스트이자 전 여자프로배구단 GS칼텍스 감독을 역임한 조혜정(62)씨다. 아버지는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감독대행을 지낸 야구인 조창수(66)씨, 언니 조윤희(33)씨는 2012년까지 조윤지와 투어를 함께 뛰었다. 현재는 KLPGA 이사를 맡고 있다. 지난 5월 KG·이데일리 레이디스오픈에 이어 시즌 2승을 노리던 김민선은 버디 7개와 보기 1개를 묶어 6타를 줄였지만 2타 뒤진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3라운드까지 보기 하나 없이 단독 선두에 올라 생애 첫 우승을 꿈꿨던 배선우(21·삼천리)는 6번홀(파5) 더블보기에 발목이 잡혀 공동6위(12언더파 276타)에 그쳤다.한편 전인지는 19일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를 앞두고 진단서와 함께 기권 의사를 경기위원회에 제출했다. 사유는 피로 누적이다.지난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에 초청 선수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는 지난 14일 귀국, 휴식 없이 프로암 등 대회 일정을 소화했다. 전인지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 검사를 받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20일 예정된 방송 출연과 각종 행사 참석 등 일정도 모두 취소했다. 23일 개막하는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2015.07.19 I 김인오 기자
US오픈 챔프 전인지, 피로감 이유로 BMW 챔피언십 기권
  • US오픈 챔프 전인지, 피로감 이유로 BMW 챔피언십 기권
  • 전인지(사진=KLPGA)[이데일리 김인오 기자] 전인지(21·하이트진로)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기권했다. 전인지는 19일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를 앞두고 진단서와 함께 기권 의사를 경기위원회에 제출했다. 사유는 피로 누적이다.지난주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US여자오픈에 초청 선수로 참가해 우승을 차지한 전인지는 지난 14일 귀국, 휴식 없이 프로암 등 대회 일정을 소화했다. 전인지는 1~2라운드 합계 3언더파를 적어내며 중상위권에 올랐지만 18일 열린 3라운드에서는 4오버파로 무너졌다.시차 적응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무리하게 경기를 강행한 탓이다. 1라운드를 마치고 “발이 끌려 넘어질 뻔했다”고 털어놓을 정도로 정상 컨디션이 아니었다.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한 전인지는 최종라운드를 앞두고 현기증을 느끼자 결국 출전을 포기했다.전인지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 검사를 받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20일 예정된 방송 출연과 각종 행사 참석 등 일정도 모두 취소했다. 23일 개막하는 하이트진로챔피언십에는 정상적으로 출전한다. 이어 LPGA 투어 시즌 네번째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에 참가하기 위해 출국한다.
2015.07.19 I 김인오 기자
  • 이대목동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개소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이대목동병원이 크론병과 궤양성 장질환으로 대표되는 염증성 장질환 환자들에게 정확한 정보와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염증성장질환센터를 개소했다.지난 16일 이대목동병원 2층에서 진행된 개소식에는 염증성장질환센터장으로 임명된 정성애 소화기내과 교수를 비롯해 이순남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장, 유권 이대목동병원장, 김광호 위암·대장암협진센터장 등 병원 관계자들과 양석균 서울아산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장, 문현준 크론가족사랑회 회장, 한정혜 염증성장질환환우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염증성 장질환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환자 개개인의 생활습관과 소화관 어느 부위에 어느 정도의 염증이 생겼는지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다. 또한, 소화관 이외에도 염증이 생길 수 있어서 진단과 치료를 위해 소화기내과뿐만 아니라 질병에 대해 전문 지식을 가진 여러 임상과의 협진이 필수적이다. 이대목동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이러한 질병의 특징을 반영해 여러 임상과가 모여 다학제 통합 치료 시스템을 통해 환자들에게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정성애 센터장을 비롯해 소화기내과 김성은 교수와 문창모 교수를 주축으로 구성된 염증성장질환센터는 수술적 치료를 위해 대장항문외과 김광호 교수와 이령아 교수, CT 조영술 검사와 판독을 위한 영상의학과 백승연 교수와 이정경 교수, 조직학적 진단을 돕는 해부병리학과 조민선 교수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더불어 소아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 환자를 위해 소아청소년 소화기 질환 전문인 소아청소년과 서정완 교수도 진료에 참여하며, 전담 간호사를 두어 환자들에게 약물과 수술에 대한 전문적 상담을 제공하고 매달 영양교실을 열어 식생활과 생활 습관의 개선에도 도움을 줄 계획이다. 염증성 장질환의 발병 나이는 주로 15~35세로 여성의 경우 결혼과 출산을 준비하는 환자들도 있다. 이에 이대목동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는 그동안 쌓아온 치료 노하우와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여성의 문제, 가족의 문제, 삶의 문제들을 함께 공감하며 의료진과 환자가 함께 병을 이겨 나가는 ‘동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로 정성애 교수와 김성은 교수는 2011년 염증성 장질환 환우 모임의 가임기 남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여성 환자들의 임신과 출산이 정상인과 차이가 없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등 출산과 같이 환자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정보를 연구해 그 자료를 축적하고 있다. 이순남 의료원장은 “국내에는 아직 염증성장질환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의료기관이 부족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염증성 장질환 환자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5.07.17 I 이순용 기자
암 경험자, '만성 신장질환' 위험 3배가량 높아
  • 암 경험자, '만성 신장질환' 위험 3배가량 높아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암환자들이 치료과정이나 치료 후 만성 신장질환을 겪는 경우가 일반인에 비해 약 3배 가까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강희택·신현영 교수팀(가정의학)은 최근 ‘2010-2012 국민건강영양조사’를 토대로 암을 치료 중이거나 치료를 마친 40세 이상‘암경험자’682명과 일반인 10,727명에게서 만성신장질환 유병률을 비교 조사했다. 그 결과 신장기능 및 신장질환 진단의 중요한 기준인 사구체여과율(GFR) 검사에서 ‘암 경험자’ 군은 이상 기준인 ‘60㎖/min/1.73㎡’미만으로 나온 비율이 6.2%로, 암 경험이 없는 일반인 군의 3.0%에 비해 높게 나왔다. 하루 500mg 이상의 단백뇨를 배출하는 비율도 2.2%로 일반인 군의 1.4%보다 높게 나왔다. 이들 중 만성 신장질환 진단을 받은 비율도 ‘암 경험자’군이 7.4%로 일반인의 4.0%보다 높게 나오는 등 전체 유병 가능성이 약 2.88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팀은 이 원인으로 암 경험자들이 고령인데다 암 관련 고칼슘혈증, 신독성을 가진 항암제나 방사선 치료경험 등을 겪었고, 또한 음주, 흡연, 운동부족 등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 등 경험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번 데이터에는 신장암으로 인한 수술적 치료 후유증도 포함됐다)강희택 교수는 “이번 연구로 암경험자들의 신장 기능이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만성 신장질환 발생률이 높다는 것을 알수 있기에, 향후 암경험자 건강관리에 있어 만성신질환 예방 및 관리의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강희택·신현영 교수팀의 이번 연구결과는 최근 ‘40세 이상 암경험자의 만성 신질환과의 관련성에 대한 연구: 2010-2012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바탕으로’란 제목으로 소개됐다.
2015.07.16 I 이순용 기자
남성3대암, 암 진단금 꼼꼼히 비교
  • 남성3대암, 암 진단금 꼼꼼히 비교
  • [이데일리 보험] 우리나라는 현재 암환자 100만 시대, 즉 암(癌)과의 전쟁 중이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통계청 발표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80세까지 생존한다고 가정하였을 때 무려 3명 중 1명 이상이 암에 걸린다고 한다.그리고 더욱 심각한 것은, 암 발병률만 늘어나는 것이 아니라 암 발병 나이 또한 낮아지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전에는 암이라고 하면 남성들이 더 많이 걸린다는 인식이 강했으나, 이제는 여성들도 남성 못지 않게 암에 걸리고 있다. 즉, 이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암의 위험에서 자유롭기는 어려워진 것이다.그렇다면 사람들이 많이 걸리는 암은 무엇일까. 현재 남성3대암이라고 하면 위암, 폐암, 간암 3가지 암을 말한다. 또한 이 3가지 암은 남성 뿐만 아니라 여성 역시 해마다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암들 중 하나이다.암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생활 습관, 가족력, 건강 상태, 과거 병력 등을 고려하여 발병 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암을 대비하는 것이 우선이다. 그러나 앞서 말한 남성3대암 위암, 폐암, 간암 만큼은 필수로 대비하는 것이 맞다.아무리 이전에 비해 암이 흔해졌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암은 실질적인 치료 비용만 수천만원이 소요되는 중대 질병이다. 실제로 남성3대암 환자 1인당 평균 암 치료비용을 살펴보면 위암은 2685만원, 폐암은 4,657만원, 간암은 무려 6622만원이 소요된다고 한다.따라서 암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암 보험을 가입하는 것이 유일한 대비책이라 할 수 있다. 그리고 암 보험을 가입할 때 남성3대암의 암 진단금 만큼은 보험사와 보험상품별로 꼼꼼히 비교해 본 후에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암 보험은 가입자가 암 진단을 받으면, 암 진단금이라고 하여 보험금을 정액으로 지급받을 수 있다. 또한 암 보험은 실비 보험과는 달리 중복 보상도 가능하기 때문에, 암 보험 상품을 여러 개 준비해 두면 암 진단금도 중복으로 보장받을 수 있어 더욱 든든하다.암 보험을 가입할 때에는 암 진단금은 물론, 상세한 보장 내용과 보험료를 모두 비교해 볼 수 있는 암 보험 비교사이트(보험몰: http://insur.edaily.co.kr)를 이용하는 방법이 가장 유리하다. 또한 암 보험 비교사이트에서는 가입자들을 위한 무료견적&무료상담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어 더욱 유용하다.
2015.07.14 I 보험팀 기자
오는 9월, ‘실손’ 의료실비보험 자기부담금 변경..가입 전 비교사이트서 확인
  • 오는 9월, ‘실손’ 의료실비보험 자기부담금 변경..가입 전 비교사이트서 확인
  • [뉴미디어팀] 여름을 맞아 기온이 오르고 외부 대기오염물질 등이 유입되면서 미세먼지가 ‘나쁨’ 상태로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끊임없이 늘어나고 있다. 환절기 호흡기 질환이나 감기는 노약자, 임산부, 어린 아이들에게는 매우 위험한 질병이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해야 안전하다. 평소 호흡기가 약한 김 모(58세)씨는 급격하게 높아진 미세먼지 수치와 황사로 인해 숨쉬기 조차 힘들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폐렴이라는 진단을 받고 입원해 약 4일 가량 치료를 받아야 했다.폐렴은 감염성 질병으로 세균, 바이러스, 곰팡이 등이 폐에 들어오게 되어 발생하게 되는데, 초기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고 고열이나 호흡곤란, 설사, 구토 등의 증상이 일주일 넘게 지속된다. 다행히도 김 모씨는 의료실비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치료비용과 입원비용의 90%를 돌려 받을 수 있었고 병원비 부담을 덜 수 있었다.우리가 살면서 지출하는 병원 비용은 약 1억 원에 달한다. 젊었을 때는 의료비용에 대한 부담을 느끼기 어렵지만, 50대부터는 병원에 갈 일이 많아지기 때문에 병원비용에 대한 부담이 클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병원비용 부담은 의료실비보험으로 줄일 수 있는데, 다가오는 9월에 의료실비 보험의 자기부담금이 20%로 상향될 예정이기 때문에 의료실비보험 가입을 고려 중이라면 서둘러 준비하는 것이 본인에게 유리하다. 의료실비보험은 감기부터 중증질환까지 모두 보장을 받을 수 있어 우리 생활에서 가장 많이 활용 할 수 있는 대표적인 실손보험 상품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 발생한 상해와 질병도 국내에 들어와 치료를 받을 경우 보장을 받을 수 있다. 의사 처방을 받아 약을 별도로 구매 하는 경우에도 의료실비보험 보장 받는 것이 가능하다. 다만, 미용 목적에 사용 하는 경우에는 해당되지 않는다. 보통 나이가 많을 경우 보험 가입이 제한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65세 이상이라면 2014년도 8월에 출시된 고령자 전용 노후 실손의료 실비보험을 가입하면 보장을 받을 수 있다.실비보험은 두 개 이상 상품을 가입하더라도 한도 내에서 보장금액이 지급된다. 때문에 의료실비보험을 가입 하기 전에는 중복가입 여부를 가장 먼저 확인해야 한다. 의료실비보험 상품은 모든 보험사에서 나오는 상품이기 때문에 가입 전 3개 이상의 상품을 꼼꼼히 따져보는 것이 좋다. 연령별, 성별, 직업, 병력 등 다양한 조건에 따라 맞는 보험 상품이 있기 때문에 보험비교사이트를 통해 여러 상품을 비교한 후 가입 하는 것이 현명하다. 특히 실손 보장은 1년마다 갱신되지만 일부 암이나 중증질환 진단비, 질병수술비 등은 비갱신형으로 의료실비보험에 가입이 가능하며 순수보장형 상품이 보험료가 저렴하다.의료실비보험(실손보험) 비교사이트(http://www.bohumpro.co.kr/FRONT/insur_kinds/insur_list/101/?inType=290333)는 보험사별 보험료 계산 확인과 상품의 보장내용 비교 및 무료 견적 서비스를 제공하며, 전문가가 개인에게 최적화된 맞춤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활용하면 성인, 어린이, 부모님 의료실비보험 추천을 받거나 가격비교를 한 후 가입할 수 있어 효율적이다.
  • '옐런·기업실적·경제지표'..美증시, 이번 주 주목할 세 가지
  • [뉴욕= 이데일리 김혜미 특파원] 한동안 그리스와 중국 등 대외변수에 휘청였던 뉴욕 증시가 다시 국내에 집중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스 채무 위기나 중국 증시 폭락세가 완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지만 이번 주에는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반기 의회 증언과 2분기 기업실적, 소비자물가 등 경제지표들이 줄줄이 예정돼 있어 모처럼 국내 이슈가 증시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다. 재닛 옐런 연준 의장은 오는 15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16일에는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반기 경제전망을 발표한다. 옐런 의장의 경기 진단이나 전망, 기준금리 관련 발언은 사실 ‘지표 의존적’이라는 관점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옐런 의장은 지난 10일 클리블랜드 씨티클럽 연설에서 “올 연말 어느 시점에 연방기금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것으로 예상한다”는 요지의 발언을 내놨다. 경제가 개선되고 있고 실업률이 하락하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은 건전한 수준에 가까워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그는 고용시장 회복세가 완벽하지 않고 경제와 물가상승 흐름이 매우 불확실하다며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당초 예상과 달라질 수 있다고도 덧붙였다.아울러 국제통화기금(IMF)의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연기 권고는 연준의 판단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옐런 의장은 “일부 연준 위원들도 IMF와 의견을 같이 하고 있다. 이는 다양한 의견의 일부”라고 일축했다. 전문가들은 오는 9월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가장 높게 보고 있지만 12월이 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주 켄 골드스타인 컨퍼런스보드 이코노미스트는 반기 경제전망 브리핑에서 “9월이든 12월이든 금리 인상 시기는 중요하지 않다. 분명한 것은 연준이 올해 한 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점”이라고 말했다.이번 주에는 JP모건 체이스와 웰스파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씨티그룹 등 은행주들의 2분기 기업실적이 예정돼 있다. 아울러 구글과 넷플릭스, 이베이, 인텔 등 기술주들도 실적을 공개한다. 경제지표 가운데에는 14일 6월 소매판매와 15일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7일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등이 발표된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을 결정하는 중요 지표 중 하나로 물가지수는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스티븐 스탠리 암허스트 피어폰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근원 소비자물가가 연율 2.4% 상승하거나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1.7% 오를 경우 국내총생산(GDP) 지표가 충분히 강하고 고용 개선세가 지속된다면 금리인상을 하기 충분한 조건이 형성되는 것으로 내다봤다.
2015.07.12 I 김혜미 기자
여름이 괴로운 가슴 달린 남자들
  • 여름이 괴로운 가슴 달린 남자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옷차림이 가벼운 여름이 되면서 드러난 몸매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사람들이 부쩍 많아졌다. 보통은 여성들이 몸매에 민감하다고 생각하지만 이들 못지 않게 여름이 고민인 남성들도 있다. 바로 ‘남성 유방비대증’, ‘여유증’으로 불리는 여성형 유방을 가진 남성들이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5년간 남성 유방비대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의 수가 2007년 8,640명에서 2011년 1만 1,070명으로 연평균 6.4%씩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10~20대 환자가 전체의 48.6%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50대 이상의 환자가 36.7%를 차지했다. 여성형 유방은 여성처럼 유방이 튀어 나오는 증상 외에 유선조직이 발달하면서 젖꼭지 둘레에 멍울이 잡히는 증상이 나타난다. 주로 청소년기에 많이 생기는 이 증상은 대부분 성인이 되면서 없어지지만 일부는 증상이 지속되고, 성인이 되고 나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여성형 유방증을 가진 남성들은 심한 외모 콤플렉스를 느끼며 과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은데, 때에 따라서는 유선염이나 남성 유방암까지 발전할 수 있어 세심한 주의 관찰이 필요하다. 반재상 바노바기성형외과 원장은 “여성형 유방증은 건강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생활에 불편을 느끼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면 적극적인 치료를 고려하는 편이 좋다”며 “다른 곳은 말랐는데 가슴만 나왔거나, 비만이었던 경우 살을 빼고도 여유증 증상이 남아 있다면 지방을 제거하고 유선조직을 절제하는 수술적 치료로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비만과 호르몬 불균형이 주요 원인 여성형 유방증은 원인이 다양한데 그 중 대표적인 원인은 비만이나 호르몬의 불균형이다. 살이 찌면 다른 부위와 마찬가지로 가슴에도 피하지방이 축적되어 가슴이 튀어나오고 처지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 경우에는 살을 빼면 여성형 유방증이 해소 되기도 한다. 하지만 가슴을 만졌을 때 물컹한 살 안쪽으로 가운데 멍울이 잡히면 유선이 발달한 경우로 볼 수 있다. 이는 유선조직이 호르몬에 민감하게 반응하거나 여성호르몬이 갑자기 증가한 경우에 쉽게 생기는데, 내분비 질환이 있거나 스테로이드제 혹은 근육강화제를 과용한 경우처럼 남성 호르몬과 여성 호르몬의 균형이 깨지면서 나타나는 증상이다. 마른 체형인데 성인이 된 뒤에 갑자기 멍울이 만져지는 여유증이 생겼다면 고환, 갑상선, 뇌하수체, 간질환 등 내분비 계통의 이상을 알리는 신호일 수도 있으므로 전문의와 상담을 하는 것이 좋다. 특히 고령층의 경우에는 여유증 증상과 함께 유선염이나 유방암도 생길 수 있으므로 한쪽 가슴에만 멍울이 잡히거나 젖꼭지에서 피가 나오면 반드시 병원을 찾도록 한다.여성형 유방증은 유방 초음파나 엑스레이 검사 등을 통해 정확하게 진단하는데 어느 정도는 자가진단이 가능하다. 일단 옆으로 서서 거울을 봤을 때 유륜이 튀어나와 있는 지, 그리고 유륜이 넓어져 있는 지를 살펴 본다. 유륜은 30mm정도가 정상범위인데 이보다 크다면 여유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 외에도 유두가 유난히 크거나 유륜 주변으로 멍울이 만져지고 가슴이 전체적으로 동그란 모양을 하고 있다면 여유증일 가능성이 높다. ◇ 심리적 위축 발생하면 지방흡입과 유방 절제술로 치료내분비계 질환이나 유방암과 같은 질환만 생기지 않는다면 여성형 유방증이 있다고 해서 크게 문제될 것은 없다. 또한 사춘기에 생긴 여성형 유방증은 2차 성징이 끝나고 성인이 되면 약 90% 정도가 자연적으로 없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여유증 때문에 심리적으로 위축되거나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생긴다면 적극적으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비만 때문에 지방이 쌓여 여유증이 생긴 경우라면 지방흡입이나 젤틱 냉각지방파괴술처럼 비만교정시술로 쉽게 교정이 가능하다. 하지만 대부분은 유선 조직이 발달하면서 지방이 함께 쌓이는 경우라서 피하 유방 절제술을 실시해 유선 조직과 지방을 함께 제거하는 방법을 쓴다. 청소년기에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증상이 사라지는 경우가 많으니 20~22세까지 상태를 지켜본 뒤 수술시기를 결정하는 것이 좋다. 여유증이 가장 많이 나타나는 사춘기에는 생활 습관을 개선해 사전에 여유증을 예방할 수도 있다. 여유증은 많은 부분 비만과 관련이 있으므로 과체중이 되지 않도록 달리기나 수영 같은 유산소운동을 꾸준히 해주고 고지방 고단백의 육식위주 식생활은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성인인 경우에는 호르몬의 불균형을 일으킬 수 있는 근육 강화 약물 등을 과용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여름이 괴로운 가슴 달린 남자(여유증)들. 바노바기성형외과 제공▶ 관련기사 ◀☞ 여름철 성형은 피해라? 계절보다 회복 관리가 중요☞ 여름방학 맞아 성형외과 찾는 학생들 발길 이어져☞ 성형, 결혼 보다 취업 때 외모 더 공들여☞ 이젠 성형 후 관리도 앱으로 한다
2015.07.11 I 이순용 기자
두산연강재단, 학술상 의학논문 부문 시상
  • 두산연강재단, 학술상 의학논문 부문 시상
  •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왼쪽)이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5 두산연강학술상 의학논문 부문 시상식에 참가해, 수상자인 김미나 조교수(가운데)와 이왕준 신문 ‘청년의사’ 발행인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그룹 제공.[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두산연강재단은 1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5 두산연강학술상 의학논문 부문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자인 김미나 조교수(강남차병원 소화기내과)에게 상금 2000만원과 상패를 수여했다.수상 논문은 ‘간섬유화스캔으로 진단한 잠재성 간경변증을 보이는 만성 B형간염 환자에서 간암의 위험 증가’라는 제목으로 2015년 3월 ‘헤파톨로지(Hepatology)’에 게재됐다. 간섬유화스캔을 통해 임상적으로 간경변증이 확인되지 않는 만성 B형간염 환자들 중에서 잠재적 간경변증을 구분해 간암 발생의 위험 증가를 진단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세계 최초로 보고한 논문이다. 두산연강학술상 의학논문 부문은 한국 의학 발전에 기여하고, 젊은 의학 연구자들의 의욕을 고취시키기 위해 2006년 제정됐다.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왼쪽 일곱 번째)이 2015 두산연강학술상 의학논문 부문 수상자인 김미나 조교수(왼쪽 여덟 번째), 의학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두산그룹 제공.▶ 관련기사 ◀☞ 예술의전당 이사장에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 두산연강재단, 서울대학교병원 암 연구비 1억 지원☞ 두산연강재단, 두산가족 장학생 초청 테마파크 체험행사☞ 두산연강재단, '두산가족 장학생' 야구장 초청행사 개최☞ 두산연강재단, 체육 유망주 20명에 장학금 1억원 지원☞ 두산연강재단, 다문화가정 초·중학생 120명에 장학금 지원☞ 두산연강재단, 장학금 12억 8천만원 전달☞ 두산연강재단, '제9회 과학교사 학술시찰' 진행☞ 두산연강재단, 초등학교 등에 도서 8만7000권 전달☞ 두산연강재단, 2014 두산연강학술상 외과학 부문 시상☞ 두산연강재단, 환경·안전 분야 연구비 1억8000만원 지원☞ 두산연강재단, 수해지역 중·고교생에게 장학금 지원☞ 두산연강재단, ‘제5회 두산연강예술상’ 시상☞ 두산연강재단, ‘두산가족’ 장학생 초청 테마파크 체험행사
2015.07.10 I 정태선 기자
  • 마크로젠, 포스트게놈 주관기관 선정…‘항암 맞춤치료 진단법 개발’
  •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마크로젠(038290)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의 ‘항암 맞춤치료를 위한 한국형 파운데이션 메디슨 모델 개발’ 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2010년 4월 창립된 미국의 ‘파운데이션 메디슨(Foundation Medicine)’은 유전자 분석기술 기반의 고형암(Solid tumor) 진단용 상용화 제품인 ‘파운데이션 원(Foundation One)’ 서비스를 개발했다. 마크로젠은 한국형 ‘파운데이션 원’ 서비스 개발과 사업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과제 선정에 따라 마크로젠은 앞으로 4년 동안 정부출연금 약 50억원과 기업부담금 약 20억원을 포함해 총 70억원의 예산을 투자한다. 연구원 50명 이상을 투입해 서울대학교, 서울대학교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건국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한양대학교와 공동으로 ‘항암 맞춤치료를 위한 다중 동반진단시스템 개발’을 진행한다.마크로젠은 성공적인 과제 수행을 위해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을 중점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또한 암 환자 검체 수집을 통해 암 동반진단 관련 유전체 분석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한국인의 발암 유전체-임상정보-약물 상호 연관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정현용 마크로젠 대표이사는 “마크로젠은 미국실험실 표준인증인 ‘CLIA’를 획득한 자회사 MCL의 해외 네트워크와 세계적인 수준의 분석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핵심 유전인자 발굴과 맞춤형 약물 감수성 검사법을 확보해 환자별 치료 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2015.07.10 I 임성영 기자
한국 의료진의 섬세함과 뛰어난 의료서비스에 감사드립니다”
  • 한국 의료진의 섬세함과 뛰어난 의료서비스에 감사드립니다”
  •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김준식 병원장)은 최근 직장암 수술을 받은 벨라루스 국적의 외국인 환자가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귀국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 외국인 환자는 한국의 의료진 및 의료서비스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직접 친필로 남겨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2014년 8월 폴레슉 레오니드(57)씨는 벨라루스의 한 병원에서 직장암 진단을 받았다. 당시 현지 의료진은 항문을 제거한 후 영구적인 인공항문을 만드는 수술을 권유하였으나, 레오니드씨는 다른 치료방법을 찾기로 했다. 인공항문을 만든다는 것은 항문의 기능 상실과 일상적인 생활이 어렵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에 한국에서 유학 경험이 있는 딸이 한국에서의 치료를 제안하여 그는 딸과 함께 국제성모병원에 방문하게 됐다.수술 전 검사를 통해 레오니드씨는 직장암 3기로 진단됐으나, 다행히도 직장암이 항문관을 침범하지 않아 항암방사선 치료를 시행했다. 그 후 항문의 기능을 보존하는 초저위전방술 및 결장항문연결술을 진행하였다. 레오니드씨는 지난 해 10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의 항암 방사선치료를 무사히 마쳤으며, 2014년 12월 마침내 수술을 받았다. 수술은 복강경으로 시행했으며, 계획했던 결장항문연결술을 성공적으로 마쳐 항문의 기능을 보존할 수 있었다. 주치의인 국제성모병원 외과 박민근 교수는 “항문을 잃는다는 것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누구에게나 커다란 두려움”이라며 “레오니드씨가 불편함 없이 보다 편안한 삶을 살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국제진료센터 관계자는 “레오니드씨는 안정을 되찾고 지난 6월 벨라루스로 귀국해 현재는 집에서 편안히 생활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래는 환자가 보낸 편지의 전문이다.국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수술 기간 동안 의료진의 사려와 섬세함, 인내에도 감사드립니다. 여기에서 저는 코디네이터들의 특별한 보살핌과 관심을 받았습니다. 외래 진료와 치료 방법, 환자의 빠른 완치를 가능하도록 정확한 관리를 도와 준 코디네이터들에 대해 반드시 언급하고 싶습니다.주치의인 외과 박민근 교수님의 뛰어난 수술 실력(Golden hands)과 전문성, 친절함, 환자 관리에 대해서 특별히 감사를 표합니다. 제가 첫 진료에 왔을 때부터, 교수님은 수술 결과가 좋을 것이라는 확신과 자신감을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방사선치료센터와 항암치료센터에도 감사드립니다. 그 분들은 제가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부탁할 수 있었고, 분야의 전문가여서 믿을 수 있었습니다. 이대로만 계속 해주십시오.국제성모병원에서 치료를 마치고 귀국하기 전 주치의인 박민근 외과교수(오른쪽)와 레오니드씨가 기념촬영을 했다.
2015.07.09 I 이순용 기자
 그렉시트보다 ‘엘리엇’이 더 위험하다
  • [데스크칼럼] 그렉시트보다 ‘엘리엇’이 더 위험하다
  • [조영훈 산업부장 겸 부국장] 온 나라를 혼란에 빠뜨렸던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충격이 약화되는 사이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 사퇴 소식이 온통 세상을 뒤덮었다. 나라 밖에서는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여부가 나비효과를 발휘할 틈도 없이 중국증시 대폭락이 현실적으로 우리 경제의 위협요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메가톤급 뉴스에 가려 있지만 중요도에서 결코 뒤지지 않는 이슈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성사여부다. 그 결과에 따라 향후 국내 경제에 미칠 파급효과가 매우 크기 때문이다. 정치권이야 항상 갈등의 구조를 품고 살기에 새로울 것도 없다. 그리스는 사실 바다건너 얘기이기 때문에 독일에 미치는 영향과 국내에 미치는 영향은 다르다. 변동성이 커진 중국증시는 국내 경제에 단기적인 영향을 미치겠지만 중국의 경기 사이클이 매번 호황기만을 누릴 수 없는 일이니 어쩔수 없는 측면이 있다.서울 서초구 삼성물산 본사 (사진=연합뉴스)하지만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 이슈는 다르다. 이제 시작에 불과한 헤지펀드의 공격이기 때문이다. 삼성이 엘리엇 매니지먼트를 잘 막아 합병에 성공한다고 해도 한국기업들이 시스템 리스크에 노출된 상황이 바뀌지는 않는다. 삼성 다음은 현대차와 한화, 두산, CJ 등 국내 주요 대기업이라는 증권가의 루머가 흘려 들리지 않는 이유다.대주주의 지분이 상대적으로 취약하고 순환출자로 대기업 진단을 이루고 있는 우리 기업들의 지배구조는 2세 기업인으로의 승계과정에서 합법적으로 찾아낸 묘책이었다. 3세 승계과정에서는 비상장기업의 기업공개를 통한 지분율 높이기 방법이 자주 등장하는데, 이 또한 현행법 안에서 찾아낸 몇 안되는 방법이기 때문이다.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이 추진된 것도 이건희 삼성 회장의 와병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자연스럽게 3세 승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으로 보인다. 불법적인 과정은 분명 아니라는 얘기다.박근혜 정부 출범 과정에 불어닥친 경제 민주화 바람은 반기업정서로 이어져 대기업에 대한 적대적 시각이 여전히 남아있는 것도 현실이다. 알만한 기업인들의 사면·가석방이 번번히 실패한 것도 이같은 맥락이다. ‘3세 승계’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그렇다고 손놓고 있을 사안은 아니다. 야권 대표주자의 한 사람인 박영선 의원이 ‘외국인투자촉진법’ 개정안 발의를 통해 외국인 투자심사를 강화하자고 제안한 것은 많은 시사점을 남긴다. 헤지펀드를 비롯한 외국인투자자들이 국내 증시에서 지배구조의 약점을 보인 기업의 주식을 매집해 막대한 시세차익을 노리는 불건전한 투자를 차단하자는 취지이기 때문이다.이번 기회에 우리 기업들이 계속기업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련법 개정을 통해 기존 대주주의 경영권을 보호할 수 있는 장치가 마련돼야 한다. 포이즌필부터 황금낙하산, 복수의결권 주식제도 도입을 신중하게 검토할 때가 된 것이다. 신생기업 페이스북의 마크 저커버그 조차 보유한 복수의결권을 우리 기업이 누리지 못한다면 그 피해가 국민경제로 이어질 수 있다. 법 개정에 맞춰 기업과 기업인의 사회적인 책임을 강화한다면 국민 정서도 달랠 수 있다. 창조경제를 적극적으로 후원하고 나선 기업들은 수백억부터 수천억을 투자해 창조혁신센터를 만들고 있다. 메르스로 인한 내수 경제 살리기에도 몇백억원을 내는 기업이 나온다. 필요하다면 상속·증여·법인세를 강화해 세수부족을 보강하면 될 일이다. 살려놔야 ‘씨암닭’이지 병들어 죽는다면 아무 소용이 없는 법이다.
2015.07.09 I 조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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