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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5만9000달러대 회복한뒤 '숨고르기'
  • 비트코인, 5만9000달러대 회복한뒤 '숨고르기'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가격이 5만9000달러까지 회복한뒤 숨고르기에 돌입했다.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1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기준(오전 8시 15분)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78% 상승한 5만9397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같은 기준 0.92% 내린 2612달러에 거래 중이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비트코인은 2.43% 하락했고, 이더리움은 0.27% 상승했다. 솔라나와 리플은 각각 1.96%, 0.3% 상승했다.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0.61% 상승한 8270만8000원, 이더리움이 0.33% 오른 363만5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88.3원이다.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미 정부가 다크웹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비트코인 1만 개를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옮겼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5만6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 이후 5만9000달러대까지 반등했다.전문가들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 판세가 달라질 수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공화당 후보로 나서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권 인수팀 수장에 암호화폐에 친화적인 인사를 임명하면서 가상자산이 상승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반면 민주당 후보로 나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암호화폐에 신중한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44점으로 ‘중간’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2024.08.18 I 강민구 기자
美 증시 상승에도…비트코인, 5만7000달러 '하락세'
  • 美 증시 상승에도…비트코인, 5만7000달러 '하락세'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비트코인이 5만7000달러에 머물며 하락세 흐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 1만 개를 시장에 처분하려는 움직임에 가격이 요동친 이후 별다른 상승 요인이 없었던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비트코인 관련 이미지(사진=픽사베이)1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기준(오전 9시28분)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27% 하락한 5만7509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3.24% 내린 2572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400억 달러로 전날 대비 2.56% 줄었다.비트코인 가격의 하락 폭이 커진 건 지난 14일(현지시간)이다. 미 정부가 다크웹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비트코인 1만 개를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옮겼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투자자들이 반응했기 때문이다. 거래소에 비트코인을 입금하는 것은 비트코인을 처분하려는 신호로 읽힌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4일 하루 만에 최고가인 6만1000달러에서 5만8000달러 수준으로 급락했다.통상 미 증시가 상승하면 가상자산의 가격도 함께 오르지만, 최근엔 이러한 흐름도 깨졌다. 미 증시는 경제 활동의 주요 지표라 기업들의 실적 성과 등 요인에 기반해 경제 성장의 기대감이 반영된다. 이에 가상자산 시장도 활성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날 비트코인의 가격은 하락세를 보인 반면, 미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1.6%와 2.3% 상승했다.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이번을 기점으로 지속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하고 있다. 에드 엔엘 분석가는 본인 소셜미디어 게시글을 통해 “비트코인이 5만6000달러선까지 추가적으로 하락한 뒤에야 반등이 이어질 수 있겠다”고 말했다.
2024.08.16 I 최연두 기자
美정부, 비트코인 1만개 처분하나…잠재적 매도 압박에 '급락'
  • 美정부, 비트코인 1만개 처분하나…잠재적 매도 압박에 '급락'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국 정부가 압수품으로 보유하고 있던 비트코인 1만 개를 시장에 처분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세다.1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경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3.8% 하락한 5만83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1.7% 내린 26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전체 가상자산 시장 시가총액은 2조800억달러로 전일 대비 2.24% 줄어들었다.가상자산 시장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밑돌면서 기준금리 인하 속도가 빨라질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했는데, 하루 만에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투자자들은 미국 정부가 다크웹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비트코인 1만 개를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프라임으로 옮겼다는 소식에 반응했다. 거래소에 비트코인을 입금하는 것은 비트코인을 처분하려는 신호로 읽히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1만 개는 현재 시세로 6억 달러(8166억원)에 이른다.법무부는 지난 2022년 실크로드 마약 거래 단속에서 5만 개 이상의 비트코인을 압수한 바 있다. 법원 문서에 따르면 정부가 실크로드 자산을 마지막으로 매각한 것은 2023년 3월로, 당시 2억1600만 달러에 9861개를 매각했다. 미국 정부는 나머지 자산도 4회에 걸쳐 매각할 계획이라고 당시 문서에 명시한 바 있다.한편,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을 거래소로 보낸 것은 단순히 보관상의 이유라는 분석도 나온다. 미국 법무부 산하 보안관청은 지난달 코인베이스 프라임과 디지털자산을 보호하고 거래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24.08.15 I 임유경 기자
美 생산자물가지수 둔화에 비트코인 상승…6만달러 위로
  • 美 생산자물가지수 둔화에 비트코인 상승…6만달러 위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률 둔화에 6만달러대를 회복했다.(사진=픽사베이)1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04% 상승한 6만64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36% 하락한 2705달러에, 리플은 1.58% 상승한 0.577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457만8000원, 이더리움이 377만2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04.8원이다.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7월 P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전월(0.2%)보다 상승률이 둔화됐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0.2%)도 밑돌았다. PPI는 지난 5월과 6월 상승률 또한 각각 보합과 0.2%를 기록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추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마르쿠스 틸렌 가상자산 마켓 분석 업체 10x리서치 설립자는 “전날 10억 달러 규모의 USDT 발행을 포함해 지난 주 28억달러 규모의 USDT, USDC가 추가 발행됐다. 이는 일부 기관 투자자들이 가상자산 시장에 신규 자본을 투입하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 4월 이후 BTC 현물 ETF를 통한 대규모 자본 유입이 중단되면서 어느 정도 가격 조정이 예상됐다”며 “현재 조정 이후 시장이 바닥에 가까워지면서 순유입이 증가하고 다시 강세를 보이는 추세다. 지속적인 랠리를 위해서 BTC 현물 ETF의 순유입 추이를 모니터링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2024.08.14 I 김가은 기자
7월 CPI 앞둔 비트코인…6만달러 아래서 관망
  • 7월 CPI 앞둔 비트코인…6만달러 아래서 관망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고 있다. 향후 통화정책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이기 때문이다.(사진=픽사베이)1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4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92% 상승한 5만937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6.7% 상승한 2734달러에, 리플은 2.98% 하락한 0.56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328만8000원, 이더리움이 383만4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96.3원이다.시장에서는 오는 14일(현지시간) 발표될 미국 7월 CPI에 집중하고 있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6월과 동일한 전년 대비 3.0% 상승률을 예상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유가를 제외한 근원 CPI 7월 3.2%로 전월 3.3%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오는 9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CPI 결과에 따라 향후 통화정책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CPI가 너무 낮을 경우 미국이 경기 침체로 향하고 있다는 우려가 커질 수 있고, 반대라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하지 못할 가능성도 있다. 다만 최근 연준의 기조가 고용지표를 우선시 한다는 의견도 있어 결과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다만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다. 트레이더 타디그레이드 가상자산 애널리스트 “BTC·USD 2주봉 차트 기준 2019~2020년에 나타났던 강세장 직전 패턴과 유사한 흐름이 연출되고 있다”며 “해당 차트 기준 최근 BTC 움직임에서 하락 확장 삼각형 패턴(Descending Broadening Triangle)이 관측되고 있는데, 이는 2019년 BTC가 1만달러 아래에서부터 7만달러 근처까지 상승했던 직전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또다른 애널리스트 매튜 하일랜드는 “BTC가 4분기 상승 랠리에 돌입하기 전 바닥을 찾은 것 같다”며 “이는 미국 선거가 진행되는 2012년, 2016년, 2020년에도 관측됐었던 시장 움직임”이라고 부연했다.
2024.08.13 I 김가은 기자
대규모 자금 유출세에 비트코인 6만달러 붕괴…3.18%↓
  • 대규모 자금 유출세에 비트코인 6만달러 붕괴…3.18%↓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대규모 유출세에 재차 6만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지난 주 거래소와 현물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이 순유출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1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18% 하락한 5만900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3% 하락한 2568달러에, 리플은 5.96% 하락한 0.55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299만6000원, 이더리움이 361만6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77.7원이다.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5시 전후로 급락했다. 여러 거래소에서 비트코인이 빠져나가고 있는 영향으로 보인다. 가상자산 분석업체 인투더블록은 “지난 주 거래소에서 17억달러(2조3213억원)에 달하는 비트코인이 순유출됐다”며 “1년래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비트코인 현물 ETF에서도 순유출세가 이어졌다. 트레이더T(Trader T)에 따르면 9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11종에서 8980만 달러가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 블랙록 IBIT(9,600만 달러), 그레이스케일 BTC(미니 트러스트·1,560만 달러)에만 자금이 순유입됐다. 반면 그레이스케일 GBTC(-7,700만 달러), 피델리티 FBTC(-1,980만 달러), 비트와이즈 BITB(-1,810만 달러)에서는 순유출이 나타났다. 여타 ETF에는 순유입이 나타나지 않았다.향후 전망은 엇갈린다. 긍정론과 부정론이 동시에 나오고 있다. 싱가포르 가상자산 거래 업체 QCP캐피털은 “이번 주 비트코인의 하락은 오는 4분기 사상 최고치 경신을 위한 레버리지 포지션 청산 움직임일 것”이라며 “BTC는 주류 전통금융 시장에 점점 더 스며들고 있지만, 이더리움(ETH)은 여전히 소외되고 있어 유동성 환경에 차이가 발생했다”고 분석했다.반면 오렐리 바데어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 업체 난센(Nansen) 수석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H)은 단기 바닥을 형성했지만, 일봉 추세는 여전히 부정적”이라며 “50일 단순이동평균(SMA)이 200일 SMA를 밑도는 데드크로스가 나타날 것이며, 추가 하락이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약세 추세를 돌파하려면 비트코인이 6만2000달러 이상 가격을 유지해야 하지만, 7만~7만1000 달러 가격대는 여전히 저항선이 강한 구간”이라고 말했다.
2024.08.12 I 김가은 기자
'완만한 상승세' 비트코인, 6만1067달러…0.63%↑
  • '완만한 상승세' 비트코인, 6만1067달러…0.63%↑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6만 달러대를 지키면서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미국의 노동시장 탄력성이 유지되고 있다는 기대감에 힘을 받아 회복세를 탄 뒤 점차 가상자산 시장이 점차 안정화하는 모양새다.가상자산 관련 이미지(사진=픽사베이)1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10시9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63% 상승한 6만1067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1.13% 오른 2623달러를 기록했다. 리플은 0.5892 달러로 전날에 비해 1.24% 올랐다.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가격은 각각 8578만3000원, 368만7000원이었다. 이는 전날 대비 각각 0.13%, 0.49% 상승한 수치다.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4일 6만 달러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해 이튿날 한때 4만9121달러를 기록하며 곤두박칠쳤다. 업계에선 최근 미국의 경기침체 우려가 확산되고 제네시스에서 발생한 대규모 매도 물량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7월 실업률이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인 4.3%를 기록했다는 점도 영향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이내 회복세에 접어들었다. 지난주 미국 노동부가 7월28일~8월3일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23만3000건)가 전주 대비 줄어들었다는 조사 결과를 발표한 이후부터다. 이에 반응해 비트코인 가격도 다시 6만 달러를 기록 중이다.업계는 오는 14일(현지시간) 발표될 미 소비자물가지수(CPI)에 관심이 크다. CPI 등 요인에 따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여부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아서다. 금리가 인하되면 통상 투자 심리가 되살아나고 가상자산 시장은 활성화되는 것이 일반적이다.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피디아는 지난 9일 보도에서 “비트코인이 4만 달러 이상을 유지한다면, 올해 가격은 12만 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오는 2030년 급격히 상승해 34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11 I 최연두 기자
美 실업수당 청구 감소에 급등한 비트코인…12.26%↑
  • 美 실업수당 청구 감소에 급등한 비트코인…12.26%↑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12% 급등하며 6만달러대를 회복했다. 미국발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세였으나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줄어들며 시장 내 안도감을 키운 것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2.26% 상승한 6만1969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4.43% 상승한 2687달러에, 리플은 0.32% 상승한 0.61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646만8000원, 이더리움이 354만3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60.2원이다.미국 노동부는 8일(현지시간) 지난주(7월28일~8월3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3만3000건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직전 주 대비 1만7000건 줄어들며 약 1년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한 것이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24만1000건)와 직전 주 수정치(25만건)을 모두 하회한 수치다. 지난 2일 7월 고용보고서 발표 후 확산된 노동시장 냉각에 대한 우려가 일부 완화될 가능성이 보이는 지표다.앞서 비트코인은 이른바 ‘R(Recession, 경기침체)’의 공포‘로 급락했다. 글로벌 경제가 흔들리자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번 실업수당 청구 건수 발표로 반등의 계기를 마련한 것으로 보인다.미국 증시 또한 일제히 상승했다. 다우존스는 다우존스 지수는 1.76%,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3%, 나스닥은 2.87% 올랐다.향후 전망도 긍정적이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인투더블록은 “2023년 11월 이후 비트코인의 신규 생성 주소 수는 감소 추세를 보였으며, 이는 리테일 부분의 신규 참여자가 감소했음을 나타내는 약세 신호로 해석됐다”며 “하지만 최근 몇 주 동안 신규 생성 주소 수가 증가하는 등 추세 전환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 보다 균형 잡힌 시장과 추가 성장을 위한 기반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09 I 김가은 기자
달러 강세에 하락한 비트코인…리플 홀로 8.7%↑
  • 달러 강세에 하락한 비트코인…리플 홀로 8.7%↑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달러 강세에 하락했다. 전날 한 떄 5만8000달러대까지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재차 떨어진 것이다. 반면 리플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사실상 승소한 것으로 확정되며 상승했다.(사진=픽사베이) 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47% 하락한 5만4859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5.1% 하락한 2330달러에, 리플은 8.7% 상승한 0.587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7814만8000원, 이더리움이 331만4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36원이다.시장에서는 이번 비트코인 하락 요인으로 미국 달러 강세를 꼽고 있다. 일본은행(BOJ)이 금리 인상을 보류하자 미국 달러지수(DXY)가 급등세를 보였고,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는 분석이다.가상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에서 자금 유출세가 이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 코인쉐어스 주간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주 디지털 자산 투자 상품에서 약 5억 28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BTC 투자 상품에서 4억 달러가 유출되며 5주 연속 유입세도 마감됐으며, ETH 상품에서도 1억4600만달러가 유출됐다.반면 리플은 미국 SEC와의 소송에서 승소를 확정한 것으로 알려지며 상승했다. 미국 연방 검사 출신 변호사 제임스 K. 필란(James K. Filan)은 “SEC와 리플 소송 담당 판사 아날리사 토레스(Analisa Torres)가 리플에 1.25억 달러 규모의 과징금 지불을 명령했다”고 전했다. SEC가 기존 리플에 요구했던 과징금은 20억달러 규모다. 이와 함께 판사는 개인 투자자에 대한 XRP 판매는 연방증권법을 위반하지 않는다는 기존 견해를 반복했다.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최고경영자(CEO)는 X를 통해 “당초 SEC는 리플에 20억달러 과징금을 요구했지만, 법원은 그들의 요구가 지나치다는 점을 인정해 과징금을 94% 삭감했다”며 “법원의 이 같은 결정을 존중한다. 우리는 회사를 계속 성장시킬 수 있는 확신을 가지고 있다. 이번 판결은 리플과 가상자산 업계의 승리다. XRP 커뮤니티에 대한 SEC의 역풍은 사라졌다”고 밝혔다.
2024.08.08 I 김가은 기자
美증시 반등에 비트코인도 오름세…2.7%↑
  • 美증시 반등에 비트코인도 오름세…2.7%↑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흔들리던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5만6000달러대를 회복했다. 전날 급락했던 미국 증시가 반등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7% 상승한 5만604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69% 하락한 2459달러에, 리플은 2% 하락한 0.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025만1000원, 이더리움이 352만1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23.4원이다.앞서 비트코인은 이른바 ‘R(Recession, 경기침체)의 공포’로 급락했다. 글로벌 경제가 흔들리자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경기침체 우려는 지난 2일 미국 실업률이 2021년 10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것으로 발표된 이후 급격히 확산하기 시작했다.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 증가폭은 11만4000명이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8만5000명을 크게 밑돈 수치다. 지난 6월 취업자 수 증가폭도 기존에 발표됐던 20만6000명에서 17만9000명으로 하향조정됐다. 7월 실업률은 4.3%로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초 실업률은 3.7%였다.다만 시장 내 공포가 과도했다는 의견이 나오고, 급락했던 미국 증시가 반등하면서 비트코인 또한 소폭 회복하는 모습이다. 이날 미국 증시는 나스닥이 1% 이상 상승하는 등 일제히 올랐다. 시장 내 변동성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헤지호그 가상자산 전문 VC 피셔8캐피털 CIO는 “현재 상황에서 확실한 것은 변동성 뿐”이라며 “방향을 정하긴 어렵지만, 변동성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7 I 김가은 기자
美 경기 침체 우려에 출렁이는 비트코인…7.32%↓
  • 美 경기 침체 우려에 출렁이는 비트코인…7.32%↓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경기 침체 우려에 흔들리고 있다. 간밤 비트코인은 급락세를 이어가며 한때 5만달러대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소폭 회복한 모습이다.(사진=픽사베이)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7.32% 하락한 5만411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0.27% 하락한 2420달러에, 리플은 5.76% 하락한 0.4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7815만원, 이더리움이 350만1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07원이다.앞서 비트코인은 미국 경기 침체 우려 확산 영향으로 급락하기 시작했다. 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 증가폭은 11만4000명이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8만5000명을 크게 밑돈 수치다. 지난 6월 취업자수 증가폭도 기존에 발표됐던 20만6000명에서 17만9000명으로 하향조정됐다. 7월 실업률은 4.3%로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초 실업률은 3.7%였다.간밤에는 5만달러가 붕괴되기도 했다. 4만9500달러선까지 떨어진 것이다. 그러나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반등해 현재는 5만5000달러 선에서 등락 중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추가 하락이 있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다니엘 청 가상자산 투자사 판게아 펀드 매니지먼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하락은) 코로나19로 촉발된 2020년의 붕괴를 연상시키는 빠른 속도”라며 “현재의 경기 약세가 경기 침체로 더 악화하면 비트코인은 4만2000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고 전망했다.이번 하락세 이후 더 큰 강세장이 찾아올 것이라는 분석도 내놨다. 그는 “현 시점에서 대부분의 매도가 강제적이고 완전한 공황상태라는 점을 감안하면 가상자산은 비교적 빠르게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아이러니하게도 더 큰 강세장의 문이 열렸다”고 설명했다.
2024.08.06 I 김가은 기자
6만달러 붕괴된 비트코인…지지선은 5만5000달러
  • 6만달러 붕괴된 비트코인…지지선은 5만5000달러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달러 아래로 추락했다. 미국 경기 침체 가능성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과 함꼐 지정학적 위기 고조, 제네시스발 물량 폭탄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5.34% 하락한 5만747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8.03% 하락한 2679달러에, 리플은 6.12% 하락한 0.52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137만6000원, 이더리움이 376만3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30.1원이다.비트코인은 전날(4일)부터 6만달러 아래로 떨어지기 시작했다. 이는 지난 7월 14일 이후 처음이다. 시장에서는 최근 미국 경기 침체 우려 확산과 제네시스 대규모 매도 물량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 지난 2일 발표된 미국의 7월 비농업 부문 취업자수 증가폭은 11만4000명이다. 이는 시장 전망치인 18만5000명을 크게 밑돈 수치다. 지난 6월 취업자수 증가폭도 기존에 발표됐던 20만6000명에서 17만9000명으로 하향조정됐다. 7월 실업률은 4.3%로 지난 2021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초 실업률은 3.7%였다.비트코인 공급량이 늘어난 점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외신에 따르면 파산한 제네시스 트레이딩과 연계된 지갑에서 비트코인 1만6600개(약11억달러)와 이더리움 약 5억2100만달러 어치가 다른 계좌로 이체됐다. 앞서 미국 정부가 내놓은 약 2만8000개에 달하는 압류 비트코인 물량과 10년 전 파산한 일본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가 고객에게 돌려준 비트코인 3만3960개에 이은 매물 폭탄이다.다음 가격 지지선으로는 5만5000달러대가 점쳐지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는 “중동의 지정학적 긴장과 기술주 등으로 위험자산에 대한 심리 위축으로 비트코인이 5만5000달러대까지 하락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4.08.05 I 김가은 기자
예상보다 매파적인 연준?…비트코인 6만4000달러대
  • 예상보다 매파적인 연준?…비트코인 6만4000달러대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대로 추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과는 달리 다소 매파적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사진=픽사베이)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96% 하락한 6만4766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94% 하락한 3240달러에, 리플은 1.58% 하락한 0.6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057만2000원, 이더리움이 453만1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77.1원이다.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의장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데이터가 계속해서 인플레이션이 둔화되고 있다는 확신을 준다면 중앙은행이 움직일 준비가 돼 있다”며 “이 시험이 충족된다면 이르면 다음 회의인 9월에 정책 금리 인하가 테이블 위에 오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그러나 이날 공개된 FOMC 성명서는 예상보다 매파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준은 성명설에서 “인플레이션은 지난 1년 동안 완화됐지만 여전히 다소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며 “경제 전망은 분확실하며 FOMC는 자신의 이중 임무 (금리인상, 금리인하) 중 양측이 초래할 수 있는 위험에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비트코인은 FOMC 회의 직후인 이날 오전 4시경부터 급락했다.다만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다. 자산운용사이자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발행사 비트와이즈 최고투자책임자(CIO) 매트 호건(Matt Hougan)은 “의회와 정부의 가상자산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투자자들은 충분히 낙관적이지 않다”며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겠다고 말했고,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은 재무부가 100만 BTC를 매입하도록 한다는 법안을 발의했다. 위 아이디어들은 1년 전만 해도 상상의 영역이었을 것이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그동안 하락 리스크에만 집중해왔지만 BTC의 잠재적인 상승 규모는 다시 평가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01 I 김가은 기자
美 정부 매도 여파 지속…6만6000달러대 유지
  • 美 정부 매도 여파 지속…6만6000달러대 유지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정부 매도설 여파에 여전히 흔들리고 있다. 잠재적 매도 물량이 시장을 압박하면서 하락세를 키울 수 있다는 불안감이 확산된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3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99% 하락한 6만6062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35% 하락한 3271달러에, 리플은 5% 상승한 0.6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256만5000원, 이더리움이 458만5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82.1원이다.비트코인은 전날 미국 정부가 압류 비트코인 물량을 매도할 수 있다는 소식 이후 하락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다크웹 실크로드와 연관된 2만9800 BTC(약 $20억)를 익명 주소로 이체했다.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기업 아캄은 “미국 정부가 2만9800 BTC를 익명 주소로 이체한 가운데, 이후 1만 BTC, 1만9800 BTC가 각기 다른 주소로 이체됐다. 기관 커스터디 서비스에 1만 BTC를 입금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미국 정부는 실크로드 설립자 로스 울브리히트, 실크로드 해커 제임스 종으로부터 11만9676 BTC(각각 6만9000 BTC, 5만0676 BTC)를 압수한 바 있다. 압수 당시엔 400만달러 가치였다. 실크로드 압수 물량을 포함해 미국 정부는 총 17만9155 BTC($121억)를 보유 중이다.특히 이달 초 독일 정부 매도세에 가격 하락세가 가팔라진 경험이 시장 내 공포감을 키운 것으로 보인다. 비트코인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떨어진 것처럼 미국 정부가 매도에 나설 경우 같은 상황이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이다. 당시 독일 정부는 영화 불법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압수한 비트코인 5만개 중 3만7000개, 약 4조원에 달하는 물량을 보름 만에 시장에 내놨다. 이에 비트코인은 8000만원대 밑으로 폭락했다.싱가포르 소재 가상자산 거래 업체 QCP캐피털은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 기조연설 중 BTC가 변동성을 나타내긴 했지만 옵션 트레이더들의 예상만큼 극적인 무빙은 없었다”며 “BTC는 6.7만~7만달러 범위에서 낮은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에선 트럼프의 연설보다 더 중요한 촉매제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는 미 대선이 가까워지면 구체화될 수 있다. 이번에 BTC가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한 만큼 당분간 박스권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4.07.31 I 김가은 기자
美 정부 매도 소식에 비트코인 하락…6만6000달러대로
  • 美 정부 매도 소식에 비트코인 하락…6만6000달러대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락했다. 미국 정부가 범죄단체로부터 압수한 20억달러 어치 비트코인을 다른 주소로 이전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사진=픽사베이)3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82% 하락한 6만681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83% 상승한 3323달러에, 리플은 1.69% 상승한 0.60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370만5000원, 이더리움이 465만6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42원이다.이번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친 요인으로 시장에서는 미국 정부의 매각 신호를 꼽고 있다. 앞서 미국 정부는 다크웹 실크로드와 연관된 2만9800 BTC(약 $20억)를 익명 주소로 이체했다. 블록체인 인텔리전스 기업 아캄은 “미국 정부가 2만9800 BTC를 익명 주소로 이체한 가운데, 이후 1만 BTC, 1만9800 BTC가 각기 다른 주소로 이체됐다. 기관 커스터디 서비스에 1만 BTC를 입금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미국 정부는 실크로드 설립자 로스 울브리히트, 실크로드 해커 제임스 종으로부터 11만9676 BTC(각각 6만9000 BTC, 5만0676 BTC)를 압수한 바 있다. 압수 당시엔 400만달러 가치였다. 실크로드 압수 물량을 포함해 미국 정부는 총 17만9155 BTC($121억)를 보유 중이다.앞서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의 발언에 힘입어 상승했다. 또 민주당 대선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또한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입장으로 돌아설 조짐이 보인 점도 힘을 보탰다. 지난 27일(현지시간) 트럼프 후보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당선 시) 미국이 지구의 가상자산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가 가상자산 및 비트코인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중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이 이를 장악할 것이다. 중국이 장악하도록 둘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고, 대표적 반 가상자산파 인물인 게리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한 뒤 가상자산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해리스 부통령의 입장 변화 조짐도 보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는 코인베이스 등 주요 가상자산 업체들과 수일 내로 대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의 외부 고문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재계 고위 간부들 사이에서 민주당이 ‘반(反) 기업적’이라는 인식을 바꾸기를 원한다”고 전했다.현재 업계에서는 비트코인이 당분간 박스권에서 횡보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싱가포르 소재 가상자산 거래 업체 QCP캐피털은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 기조연설 중 BTC가 변동성을 나타내긴 했지만 옵션 트레이더들의 예상만큼 극적인 무빙은 없었다”며 “BTC는 6.7만~7만달러 범위에서 낮은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다. 시장에선 트럼프의 연설보다 더 중요한 촉매제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는 미 대선이 가까워지면 구체화될 수 있다. 이번에 BTC가 전고점을 돌파하지 못한 만큼 당분간 박스권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4.07.30 I 김가은 기자
트럼프·해리스 누가 돼도 호재?…비트코인 6만8000달러대 유지
  • 트럼프·해리스 누가 돼도 호재?…비트코인 6만8000달러대 유지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8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가 내놓은 친 가상자산 발언에 힘입은 결과로 보인다. 여기에 민주당 대선 후보로 유력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또한 가상자산 업체들과의 대화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힘을 보탠 것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2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82% 상승한 6만8201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64% 상승한 3270달러에, 리플은 1.69% 상승한 0.60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539만9000원, 이더리움이 456만9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39.1원이다.지난 27일(현지시간) 트럼프 후보는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당선 시) 미국이 지구의 가상자산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할 것”이라며 “우리가 가상자산 및 비트코인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중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이 이를 장악할 것이다. 중국이 장악하도록 둘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또 그는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 비축하고, 대표적 반 가상자산파 인물인 게리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을 해임한 뒤 가상자산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트럼프 후보가 언급한 비트코인의 국가 전략 자산화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미국 경제 매체 CNBC는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언급한 국가 전략 자산으로서의 비트코인 비축은 현실적으로 어려울 수 있다”며 “행정 명령으로는 트럼프의 언급을 실현하기 어렵고 의회 승인 과정이 필요하다. 하지만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새 후보로 지명되며 2024년 선거는 새 판이 짜여졌다”고 내다봤다.가상자산에 대한 해리스 부통령의 입장 변화 조짐도 보이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는 코인베이스 등 주요 가상자산 업체들과 수일 내로 대화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해리스 캠프의 외부 고문들은 “해리스 부통령이 미국 재계 고위 간부들 사이에서 민주당이 ‘반(反) 기업적’이라는 인식을 바꾸기를 원한다”고 전했다.가상자산 전문 변호사이자 매사추세츠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한 존 디튼(John E Deaton)은 “해리스 부통령의 가상자산 입장 변화를 가장 잘 보여줄 행동은 SEC 위원장 게리 겐슬러를 해임시켜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라며 “겐슬러는 파산한 FTX를 포함해 개인 투자자들에게 가장 많은 피해를 입혔다. 겐슬러는 FTX 설립자 샘 뱅크먼 프리드(SBF)와 여러 차례 만났으며, 겐슬러는 관련 정보를 공개하길 거부하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2024.07.29 I 김가은 기자
"국가전략 자산 육성"…美트럼프 발언에 비트코인 오름세
  • "국가전략 자산 육성"…美트럼프 발언에 비트코인 오름세
  • [이데일리 최연두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의 가격이 소폭 오름 추세를 보이고 있다. 미 공화당의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최근 비트코인 행사에서 재선 시 가상자산 산업을 적극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면서 시장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비트코인 관련 이미지(사진=픽사베이)2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11시 기준 비트코인은 6만82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24시간 전 대비 0.71% 상승한 수치다. 같은 시간 국내 가격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기준 9500만원이다.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의 가격은 전일과 같은 가격인 3248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와 리플은 각각 2.3% 오른 185.7달러, 0.21% 오른 0.5973달러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 기준 가격은 이더리움과 솔라나가 453만3000원, 25만925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33원이다.최근 피격 사건 이후 강력한 대통령 후보자로 떠오른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자산 활성화 정책을 내놓을 거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다. 그는 27일(현지시간) 미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재선되면) 미국이 지구의 가상자산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추진할 것”이라며 “우리가 암호화폐 및 비트코인의 기술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중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이 이를 장악할 것이다. 중국이 장악하도록 둘 순 없다”고 말했다.또한, 행사 당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비트코인을 국가 전략 자산으로서 비축하겠다며서 게리 겐슬러 미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선출될 경우 그를 해임하고 암호화폐 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약속하기도 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가상자산의 투자 위험성을 외치는 인물 중 한 명이다.앞서 비트코인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연설을 앞두고 6만9398달러를 넘어섰고 한때 7만 달러에 다가서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지난달 7일 7만 달러를 넘어선 데에 이어 현재 6만8000~6만9000달러를 횡보하고 있다.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28일(현지시간) 보도를 통해 “이번 비트코인 행사가 시작되기 전부터 암호화폐 팬들 사이에서는 트럼프가 (가상자산) 준비금을 발표할 것이라는 추측과 기대가 있었다”면서 “이번 연설은 한때 다크넷 시장에서 비판을 받던 비트코인이 미국 정치의 중심부로 지속적으로 진출하는 모습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했다.
2024.07.28 I 최연두 기자
비트코인 6만5000달러대…이더리움은 4%↓
  • 비트코인 6만5000달러대…이더리움은 4%↓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에 머무는 가운데, 이더리움은 4% 가량 하락했다.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가 출시됐지만 매수세와 매도세 모두 약해 가격 상승의 재료가 되지 못하는 것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2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63% 상승한 6만578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82% 하락한 3174달러에, 리플은 3.07% 하락한 0.59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243만1000원, 이더리움이 446만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40원이다.이더리움 현물 ETF는 거래 셋째날 거래량 8.5억 달러를 기록했다. 거래 시작 첫째날인 지난 23일 ETH 현물 ETF 일일 거래량은 10억달러를 상회했으며 둘째날은 9.5억 달러를 기록했다. 후안 레옹 비트와이즈(Bitwise) 애널리스트는 “이더리움 가격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 당시 뉴스에 파는(sell-the-news) 매도 이벤트 및 GBTC의 대규모 유출로 인해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가상자산 마켓 데이터 분석 플랫폼 소소밸류(SoSoValue)는 보고서를 통해 “BTC 현물 ETF와 비교해 ETH 현물 ETF는 매수와 매도세 모두 약한 것으로 보인다“며 ”또 ETH 현물 ETF 재료는 이미 가격 반영도 끝난 것으로 분석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ETH는 BTC와 비교해 ETF 출시에 따른 영향도 훨씬 더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 변동성 역시 BTC 대비 크지 않을 것”이라며 “만약 그레이스케일 ETHE 자금 유출로 인해 ETH 가격이 하락한다면 매수하기 좋은 기회일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7.26 I 김가은 기자
비트코인, 6만5000달러대 유지…이더리움은 4%↓
  • 비트코인, 6만5000달러대 유지…이더리움은 4%↓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대를 유지했다.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가 급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 머무는 모습이다. (사진=픽사베이)2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83% 하락한 6만545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13% 하락한 3338달러에, 리플은 3.5% 상승한 0.61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157만4000원, 이더리움이 467만3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65.4원이다.이날 뉴욕증시는 테슬라발 충격으로 3대지수가 일제히 급락했다. 다우존스는 1.2%,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2.32%, 나스닥은 3.64% 떨어졌다. 특히 기술주 중심인 나스닥의 낙폭이 컸다. 시장에 따르면 이번 내림세는 지난 2022년 10월 이후 최대치다.한편, 전날 첫 거래를 시작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는 약 1억700만달러(약 1481억원)가 순유입됐다. 누적 거래액은 10억8000만달러(약 1조4947억원)이다. 지난 1월 비트코인 현물 ETF가 거래됐을 당시 첫날 순유입액은 6억2500만달러였다. 누적 거래량은 45억달러에 달했다. 현재 비트코인 현물 ETF 순유입액은 170억달러 규모다. 비트코인 ETF와 비교하면 이더리움 현물 ETF의 순유입액은 6분의 1, 거래량은 4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이더리움이 큰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는 이유를 두고 시장에서는 차익 실현 매물 압력 및 ETF 기대감이 선반영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 따른 효과가 이미 가격을 끌어올렸다고 판단, 차익 실현 매물 출회를 부추겼다는 분석이다. 하니 라시완 21쉐어스 최고경영자(CEO)는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는 이미 부분적으로 가격에 반영됐다”고 말했다.
2024.07.25 I 김가은 기자
美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시작…비트코인 하락
  • 美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시작…비트코인 하락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5000달러대로 떨어졌다. 미국 증시에서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가 시작된 후 하락 중인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마운트곡스발 매도 물량을 하락의 이유로 꼽고 있지만 실제 영향은 크지 않았던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보다 미국 현물 ETF 유출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2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4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29% 하락한 6만594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3% 상승한 3489달러에, 리플은 1.15% 하락한 0.597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9232만원, 이더리움이 488만4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837.6원이다.23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는 가상자산 전문 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이 출시한 2개 상품(종목코드 ETH·ETHE) 등 총 9개의 이더리움 현물 ETF가 동시 상장돼 거래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를 상장한 자산운용사는 그레이스케일 외에도 블랙록(ETHA), 프랭클린(EZET), 반에크(ETHV), 비트와이즈(ETHW), 21셰어즈(CETH), 피델리티(FETH), 인베스코 갤럭시(QETH) 등이다.일각에서는 이날 비트코인 가격 하락 요인으로 10년전 해킹으로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발 매도 물량을 지목하기도 했다. 현재 상환은 완료된 상황이다. 데이브 리플리 미국 가상자산거래소 크라켄 최고경영자(CEO)는 “파산한 가상자산 거래소 마운트곡스로부터 자산을 넘겨 받아 채권자들에게 비트코인 및 비트코인캐시(BCH) 상환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직접적으로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출세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전문 애널리스트는 “23일(현지시간)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현물 ETF BITB에서 약 1.16억 달러 상당의 자금이 대규모 유출됐다”며 “다소 비정상적인 유출 규모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제임스 세이파트 블룸버그 애널리스트 또한 “BITB 투자자들이 이더리움(ETH) 현물 ETF로 자금을 옮겨왔을 가능성이 있다. 이들은 판테라캐피털 혹은 가상자산 분산 투자를 목표로 한 투자자 그룹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한편 이더리움 현물 ETF 거래 첫날 그레이스케일 ETHE에서는 약 4.84억달러가 유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그레이스케일의 또다른 ‘미니’ ETF인 ‘ETH’에는 1,520만 달러가 유입됐다. ETF 거래 첫날 현재까지 집계된 수치로는 ETHW에 가장 많은 2.03억 달러가 유입됐으며, EZET에 1,320만 달러, CETH에 740만 달러가 유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2024.07.24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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