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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확실성 키운 美 FOMC 의사록…6만달러 위태로운 비트코인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 발표 이후 약세를 보이고 있다.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상반된 견해가 동시에 나온 것으로 확인되자 향후에도 ‘비둘기파’적 통화 정책 기조가 유지될지 불확실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1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9% 하락한 6만42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16% 하락한 2371달러에, 리플은 2.98% 하락한 0.52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208만2000원, 이더리움이 322만1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11.1원이다.9일(현지시간) 공개된 FOMC 의사록을 보면 일부 연준 위원들은 ‘빅컷(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가 아닌 ‘스몰컷(기준금리 0.25%p 인하)’을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명 이상의 위원이 0.25% 인하를 주장한 것이다. 연준은 지난달 FOMC에서 기준금리를 0.5%p 인하했다. 당시 FOMC 위원 12명 중 미셸 보우먼 이사 외에 11명이 지지했다고 알려졌으나 실제로는 이보다 많은 위원이 빅컷에 반대하는 입장을 보인 것이다.의사록에는 “상당수의 참석자가 빅컷에 찬성했지만 일부 위원은 이번 회의에서 0.25%p 인하를 선호했다”며 “0.25%p 인하를 주장한 위원들은 해당 정책 기조가 예측 가능한 정책 정상화 경로를 보여줄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고 기재돼 있었다.현재 시장에서는 이날 저녁 발표될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다. 이후에도 오는 11일 생산자물가지수(PPI) 등 중 경제지표들이 줄줄이 발표된다. 향후 상승세를 점치는 낙관론도 여전히 나오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디크립토는 가상자산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와 인투더블록(IntoTheBlock) 데이터를 인용해 “오랫동안 휴면 상태에 있던 비트코인 재유입으로 지난 7일 온체인 거래량이 37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 12일 이후 가장 높은 일일 거래량”이라며 “과거에도 비활성 상태에 있던 비트코인이 움직이면서 가격 상승 신호로 작용한 바 있다. 시장은 잠재적 가격 상승 모멘텀을 기대하는 분위기”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규 비트코인 주소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인투더블록 데이터에 따르면 7일 신규 주소는 지난 주 대비 11.54% 증가했다”며 “이런 상승세는 비트코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방증이다. 통상 신규 주소 급증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과 관련이 있었으며 2017년과 2021년 주요 상승장에서 이런 패턴이 나타났다”고 덧붙였다.
2024.10.10
I
김가은 기자
中 경기 부양책 실망에 비트코인 하락…美 CPI가 관건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2000달러대에서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정부가 국경절 연휴 직후 발표한 경기 부양책이 투자자 기대에 미치지 못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시장에서는 10일 발표될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사진=픽사베이)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5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8% 하락한 6만2062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변화없이 2433달러에, 리플은 0.37% 하락한 0.5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411만7000원, 이더리움이 329만7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18.7원이다.비트코인 가격 하락에 영향을 준 요인으로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가 꼽힌다. 지난 8일 중국 경제 사령탑 국가발전개혁위는 기자회견을 열고 △거시정책 경기 대응력 강화 △내수 확대 △기업 지원 확대 △부동산 시장 침체 방지 및 안정 촉진 △자본시장 활성화 등 5개 측면에서 지속적 경기회복 촉진을 위한 점진적 정책 발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시장 기대가 높았던 조기 추가 재정출동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부양책이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홍콩 항셍지수가 10% 가까이 폭락하기도 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중국 국경절 연휴가 끝난 후 진행한 브리핑에서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가 예상과 달리 추가 부양책을 발표하지 않았다”며 “이 가운데 중동 분쟁 우려로 투심이 위축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다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향후 비트코인 가격 향방은 미국 9월 CPI 결과가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됐다. 홍콩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며 “미국 9월 CPI 발표와 지정학적 긴장 등이 비트코인 가격 방향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상승을 점치는 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제이미 쿠츠 리얼비전 가상자산 마켓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활성 주소 수가 11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며 “해당 지표를 토대로 분석하면 비트코인은 이번 사이클에서 전고점(7.3만달러 부근) 대비 2~2.5배 더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2024.10.09
I
김가은 기자
6만4000달러 안착 실패한 비트코인…"불확실성 여전"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4000달러대 안착에 실패했다. 한때 회복세를 보였으나 다시금 하락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일각에서는 가상자산 시장 내 불확실성이 여전한 점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고 있다.(사진=픽사베이)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92% 하락한 6만224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69% 하락한 2422달러에, 리플은 0.75% 하락한 0.52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409만8000원, 이더리움이 327만2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14.8원이다.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 노동부가 고용지표를 발표한 이후 회복세를 보였다. 9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5만개를 훌쩍 웃돈 25만4000개 증가했다. 이처럼 고용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나자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상승했고, 비트코인도 오름세를 보였다.그러나 이날 오전 7시 50분경부터 비트코인은 재차 하락하고 있다. 이는 부진한 거래량과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 지정학적 긴장 등 불확실성이 여전한 영향으로 풀이되고 있다.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주간 분석 보고서인 비트파이넥스 알파를 통해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에 여전히 불확실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보고서는 “비트코인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 호조에 힘입어 반등했으나 현물 누적 델타 거래량(CVD) 지표는 여전히 부진한 상태다. 이는 현물 시장의 공격적인 매수세가 부족하다는 의미”라며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시장의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며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가오는 미국 9월 CPI 발표와 지정학적 긴장 등이 가격의 방향 형성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낙관론도 나오고 있다. 글래스노드 공동 창업자 얀 하펠(Jan Happel)과 얀 알레만(Yann Allemann)은 “지난 주 지정학적 리스크로 비트코인 조정세가 나타났지만 비트코인 펀더멘털은 이와 무관하게 강세를 보였다”며 “최근의 긍정적인 가격 움직임은 비트코인 네트워크 성장과 유동성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상승은 이제 막 시작됐다”고 말했다.팔렌틴 푸르니에 디지털자산 분석업체 BRN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발표된 9월 미국 실업률이 한 달 전보다 0.1% 낮아진 4.1%를 기록하면서 주말 비트코인이 상승했다”며 “비트코인은 6만5000~6만7000 달러 사이 강한 저항에 직면하겠지만 결국 이를 돌파하고 6만8000 달러선을 리테스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4.10.08
I
김가은 기자
美 증시 랠리에 소폭 오른 비트코인…1.3%↑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해 6만3000달러 재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시장에서는 9월 미국 고용지표가 경기침체 우려를 해소시킨 영향으로 보고 있다. 향후 전망은 긍정적이다. 투자 심리가 강세를 보이고 있어 상승세가 예상된다는 분석이다.(사진=픽사베이)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3% 상승한 6만2766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7% 상승한 2451달러에, 리플은 0.94% 상승한 0.53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437만9000원, 이더리움이 328만3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17.8원이다.지난 4일 미국 노동부가 고용지표를 발표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은 회복세를 보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9월 미국의 비농업 일자리는 전월 대비 25만4000개 증가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15만개를 크게 웃돈 수치다. 고용시장이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나자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81%,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9% 올랐다. 나스닥 또한 1.22% 상승했다.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향후 강세장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 중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비트코인이 10월 들어 부진한 출발을 보였으나 온체인 및 기술적 지표상 향후 상황이 나아질 가능성이 크다“며 “크립토퀀트 데이터에 따르면 중앙화 거래소는 현재 280만 비트코인을 보유중인데 지난 2018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이는 하방 압력을 낮추고 시장을 강세로 이끄는 대표적인 촉매제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가상자산 온체인 데이터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는 “현재 비트코인 시장은 2019년 말~2020년 구간과 유사한 횡보 국면에 머물러 있다. 최근 온체인 데이터를 보면 비트코인이 3월 이후 지속적인 약세 흐름에도 불구하고 신규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무기한 선물 시장에서는 롱포지션이 계속해서 우위를 점하고 있으며 연준의 금리 인하 이후 비트코인 단기 보유자 평단가(6만1900 달러)와 200 DMA(6만3900 달러) 구간을 회복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분석했다.싱가포르 가상자산 트레이딩업체 QCP캐피털은 “미국 9월 비농업 고용지표와 올해 말 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이 더해지며 위험자산이 반등했다”며 “4분기로 접어들며 옵션 시장 거래량은 증가하고 있으며, 연말 콜옵션 수요는 여전히 증가세로 시장 낙관론을 지지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거시경제 지표 발표는 여전히 ‘업토버’ 전망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07
I
김가은 기자
6만달러 아슬아슬한 비트코인…'업토버' 올까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로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한때 6만1000달러대를 재탈환하기도 했으나 재차 하락해 6만달러를 아슬아슬하게 지키고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10월 강세장을 뜻하는 ‘업토버’ 유무에 주목하고 있다. (사진=픽사베이)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8% 상승한 6만74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59% 하락한 2349달러에, 리플은 3.3% 하락한 0.52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240만8000원, 이더리움이 319만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07.8원이다.앞서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시장은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대규모로 발사했다는 소식에 급락했다. 외신에 따르면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약 200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스라엘 또한 이란에 대한 보복을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시장에서는 업토버 유무에 주목하고 있다. 업토버는 과거 매년 10월마다 비트코인 강세장이 반복됐다는 의미에서 파생된 단어다.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013년 이후 찾아온 11번의 10월 중 9번을 상승마감했다. 월별 평균 수익률에서도 11월이 46.8%, 10월이 22.9%로 12개월 중 2위를 기록했다.업토버가 찾아오는 배경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개인 투자자들의 투자심리가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연말 수익률 상승을 기대하는 수요가 몰린 덕분일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다만 향후 전망은 다소 엇갈리고 있다. 상승과 하락을 점치는 의견이 동시에 나오고 있는 것이다. 글로벌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상당히 감소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 하락할 것으로 예측한다”며 “비트코인 변동성은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자산이 성숙해짐에 따라 계속해 감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티모시 피터슨 케인아일랜드알터너티브 어드바이저 투자 고문은 “비트코인의 업토버는 역사적으로 10월 19일 이후 나타났다.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 달라”고 말했다. 비트코인 관련 저서만 5권을 집필한 비트코인 투자자 올리버 벨레즈 또한 “10월 비트코인의 업토버는 전반부가 아닌 후반부에서 나타났다“며 ”10월 초반부 부터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는 것은 향후 상승을 위한 일시적 조정”이라고 진단했다.
2024.10.04
I
김가은 기자
'중동 분쟁'에도 6만달러 지킨 비트코인…리플은 10%↓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 이후 강세를 유지해왔던 가상자산 시장이 중동 정세의 불안정성으로 인해 하락세로 전환했다.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6만달러대를 지켜냈지만 리플은 10% 가량 급락했다. 향후 전망도 다소 어둡다. (사진=픽사베이)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27% 하락한 6만636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47% 하락한 2363달러에, 리플은 10.7% 하락한 0.539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165만4000원, 이더리움이 319만1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22.6원이다.비트코인 등 가상자산 시장 하락을 이끈 건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다. 이란이 이스라엘에 미사일을 대규모로 발사하며 글로벌 거시경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것이다. 외신에 따르면 앞서 이란은 이스라엘을 향해 약 200발의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스라엘은 이란에 대한 보복을 중비 중이다. 프랑스 또한 군사지원에 나섰다. 프랑스 대통령실은 “이스라엘의 안보에 전념하는 프랑스는 오늘 중동에서 군사 지원을 동원해 이란의 위협에 대응했다”고 말했다.이란이 이스라엘을 공격했다는 소식에 증시도 하락했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 지수는 0.4%,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0.9%떨어졌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 또한 1.5%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반면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 가격은 강세를 보였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12월 인도분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0.9% 오른 2690.30달러에 마감됐다. 금 현물 가격도 2685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향후 전망은 어두운 편이다. 싱가포르 가상자산 트레이딩 업체 QCP캐피털은 “이스라엘과 이란 간의 갈등이 격화되면서 전날 미국 증시와 가상자산이 동반 하락했다”며 “비트코인은 6만달러 수준에서 지지를 보였지만 추가 하락이 발생하면 5만5000달러대까지 밀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2024.10.03
I
김가은 기자
비트코인, 6만3000달러대로 후퇴…日 닛케이 급락 영향줬나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최근 6만5000달러를 넘었던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1일 6만3000달러대로 후퇴했다.이날 오전 9시 40분 기준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을 보면, 현재 비트코인(BTC)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3.01% 하락한 6만3350.35달러(약 8362만원)로 거래 중이다. 다만 같은 날 1시간 전보다는 0.30%, 일주일 전보다는 0.62% 올랐다.(사진=코인마켓캡 홈페이지 캡처)전날까지 비트코인은 6만5000달러선 위에서 거래됐지만, 이날 들어 6만3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이번 하락은 일본 증시의 급락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집권 자민당 신임 총재 관련 불확실성으로 이날 4.8% 급락했다.코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시바 시게루 자민당 신임 총재 선출 이후 엔화가 다시 상승하고, 일본 닛케이 주가 평균이 5% 가까이 급락했다”면서 “이런 주식 매도세는 가상화폐 시장으로도 확산해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아울러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상승한 점도 시장에서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다소 속도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미국 현지 경제방송 CNBC는 “분석가들은 지난주 비트코인이 5일간 5% 가까이 상승하고,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소 거래 상품에 대한 순유입이 7월 중순 이후 최고 수준을 나타내면서 단기간 급등에 대해 경고했다”고 전했다.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지난 7월 14일 이후 8월 4일 3주 만에 처음 6만달러 이하에서 거래된 후 5만9000달러 수준에서 횡보했다. 이후 지난달 6일 5만2000달러대까지 떨어졌다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등으로 지난달 27일에는 6만6000달러선을 돌파하는 등 3주 새 25% 이상 급등했다.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은 29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전미실물경제학회(NABE) 연례회의에서, 오는 11월 빅컷(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에 나설 것이란 시장의 기대감과 달리 “서두르지 않겠다”고 밝혔다.다만 비트코인 거래가는 이날 하락에도 9월 한 달 간 약 8% 상승하며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승세로 마감했다.한편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보다 1.02% 하락한 2612달러(약 345만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1시간 전보다는 0.97% 올랐지만, 일주일 전보다는 0.86% 하락한 수준이다.
2024.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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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범준 기자
방향 못잡은 비트코인..6만6000달러 목전에서 혼조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6만6000달러를 놓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2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8분 기준 비트코인은 하루 전 보다 0.16% 상승한 6만584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같은 기준 0.83% 내린 2675달러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와 BNB는 각각 0.72%, 1.2% 하락했다.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전일대비 0.42% 내린 8658만9000원, 이더리움이 1.07% 하락한 352만2000원에 거래됐다.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의 금리인하 기조와 중국의 통화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 여기에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으로 가격이 올라 6만5000달러대를 돌파했다.업계 반응은 상승과 하락을 놓고 엇갈린다. 최근 미국과 중국의 경제 지표 안정화로 가상자산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진 반면 오는 11월 미국 대선이 비트코인 가격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57점으로 ‘중간’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2024.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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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
비트코인, ETF 자금 유입으로 상승세···6만5000달러 눈앞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자금이 다시 유입되면서 상승세다.2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0분 기준 비트코인은 하루 전 보다 2.62% 상승한 6만482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같은 기준 1.74% 오른 2621달러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와 BNB는 각각 4.39%, 1.21% 상승했다.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전일대비 1.59% 상승한 8570만원, 이더리움이 0.52% 오른 346만7000원에 거래됐다.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통화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데 이어 중국까지 통화완화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져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금리 인하 불확실성이 제기되며 한때 하락했다.이후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에 다시 자금이 유입되고, 미국 경제 지표가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 달 2일 이후 2개월만에 6만5000달러까지 돌파한뒤 6만4000달러대에서 거래중이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48점으로 ‘중간’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2024.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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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
美 금리 불확실성에 비트코인 6만3000달러대 하락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금리 불확실성으로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소폭 하락했다. 앞서 미국과 중국의 통화완화 기대감으로 6만4000달러를 재돌파했지만 상승동력을 잃으면서 하락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2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은 하루 전 보다 2.09% 하락한 6만32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같은 기준 3.58% 내린 2572달러에 거래 중이다. 솔라나와 BNB는 각각 2.68%, 3.5% 하락했다.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전일대비 0.88% 하락한 8449만9000원, 리플이 0.31% 내린 781.5원에 거래됐다.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미국과 중국의 통화 완화 기대감에 상승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지난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50bp 인하하는 빅컷을 단행한 데 이어 중국까지 통화완화에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져 상승세를 보였다.하지만 금리 인하 불확실성으로 미국 증시가 혼조세를 보이면서 상승세를 유지하지 못했다. 연준은 오는 27일(현지시간) 발표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발표에 따라 금리 인하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예상된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53점으로 ‘중간’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2024.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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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
관망세 보이는 비트코인…6만3000달러대 유지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관망세에 돌입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빅컷(기준금리 0.5%p 인하)’을 단행한 이후 소폭 상승한 뒤 6만3000달러대를 유지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미국 대선을 주목하고 있다. 카멀라 해리스 대선 후보가 가상자산을 처음으로 언급해서다.(사진=픽사베이)2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1% 상승한 6만335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11% 상승한 2647달러에, 리플은 변동없이 0.58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461만5000원, 이더리움이 354만1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81.8원이다.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연준이 약 4년만에 빅컷을 결정한 이후 상승했다. 기준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향후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될 자금 규모 또한 커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시장에서는 미국 대선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가상자산 대통령’을 자처한 도널트 트럼프 후보에 이어 카멀라 해리스 후보 또한 처음으로 공개 석상에서 가상자산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약속했다. 해리스는 “대통령에 당선되면 가상자산과 같은 혁신 기술을 장려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가상자산과 같은 혁신 기술을 장려하는 동시에 소비자와 투자자를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후보는 최근 가상자산 업계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그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뉴욕에 있는 가상자산 테마 바 ‘펍키’를 방문해 비트코인으로 햄버거를 구매했다.다니엘 코레이 가상자산 지갑 운영업체 톤키퍼 최고전략책임자(CSO)는 “11월 선거에서 누가 승자가 되느냐에 따라 단기적 랠리나 시장 반응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어느 쪽이든 가상자산 시장은(이번 선거 시즌에) 이미 더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2024.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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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은 기자
비트코인, '빅컷' 이후 강보합세 유지…6만3000달러대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 결정 이후 강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빅컷(기준금리 0.50%p 인하)’을 단행하며 투자심리를 부추긴 데다 미국 대선 상황 또한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사진=픽사베이)2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7% 하락한 6만328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98% 하락한 2567달러에, 리플은 2.01% 하락한 0.58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450만5000원, 이더리움이 342만6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79.5원이다.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는 건 앞서 연준이 빅컷을 결정해서다. 약 4년만에 기준금리를 인하함에 따라 비트코인과 같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부추긴 것으로 보인다. 향후 가상자산 시장에 유입될 자금 규모 또한 커질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여기에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후보 중 누가 당선돼도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인 형향을 미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두 후보 모두 경기 부양을 위한 양적 완화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어 위험자산에 유리한 환경이 펼쳐질 것이라는 예상이다.다니엘 코레이 가상자산 지갑 운영업체 톤키퍼 최고전략책임자(CSO)는 “11월 선거에서 누가 승자가 되느냐에 따라 단기적 랠리나 시장 반응이 둔화할 가능성이 있다”면서도 “어느 쪽이든 가상자산 시장은(이번 선거 시즌에) 이미 더 나아졌다”고 설명했다.
2024.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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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은 기자
비트코인, 일주일 새 6% 껑충…빅컷 이후 6만3000달러 안착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일주일 새 6% 가까이 뛰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빅컷(0.50%포인트 금리인하) 이후 위험자산으로 돈이 몰릴 것이란 기대감이 가격 상승의 동력이 됐다.22일 코인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5% 6만3450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6만 달러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던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6% 가까이 올랐으며, 5만7600달러까지 내려갔던 지난 17일과 비교하면 10% 이상 뛴 것이다.지난 일주일간 비트코인 가격 추이(자료=코인마켓캡)비트코인은 현지시간 지난 18일 미국 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열고 ‘빅컷‘를 단행한 이후 상승하기 시작했다. 연준이 통화정책을 전환하자 투자자들이 저금리 기조가 본격화할 것을 기대하고 비트코인을 포함해 위험자산으로 눈을 돌린 영향이다.비트코인뿐 아니라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도 일제히 상승세를 탔다. 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 가격은 일주일 전과 비교해 8% 상승한 2612달러를 기록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에 올라있는 알트코인인 BNB, 솔라나, 아발란체는 일주일 전과 비교해 각각 6%, 8%, 9.5% 씩 올랐다. 이번 상승이 지속될지 여부를 놓고선 전망이 엇갈린다.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의 기관 책임자인 크리스 아룰리아는 “경제 지표의 부진과 지정학적 복합성으로 인해 광범위한 세계 경제 침체가 투자 심리를 완화하고 있다”면서 “연준의 빅컷이 가상자산 시장에 단기적으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지만, 경제적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에 경계하는 것이 중요해 보인다”고 조언했다. 반면, 가상자산 파생상품 업체 오빗 마켓의 공동창업자 캐롤라인 모론은 “양적완화 사이클의 공격적인 시작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에 좋은 소식”이라며 “시장이 큰 그림을 보고 개선된 전망을 반영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2024.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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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유경 기자
'빅컷'에 들썩이는 비트코인…사흘째 상승세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기준금리 인하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때 6만3000달러대를 돌파하기도 했으나 현재는 소폭 떨어져 6만2000달러대 후반에 머물러 있는 모습이다. (사진=픽사베이)2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32% 상승한 6만285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35% 상승한 2462달러에, 리플은 0.17% 상승한 0.586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389만원, 이더리움이 329만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83원이다.비트코인은 앞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빅컷(0.50%포인트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하면서 상승하기 시작했다. 한때 5만80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 가격은 현재 6만3000달러대에 근접해 있는 상태다.향후 전망은 다소 엇갈리지만 단기적으로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는 분석에는 이견이 없다. 캐롤라인 모론 가상자산 파생상품 업체 오빗 마켓 공동창업자는 “양적완화 사이클의 공격적인 시작은 비트코인을 포함한 위험자산에 좋은 소식”이라며 “시장이 큰 그림을 보고 개선된 전망을 반영하기까지 시간이 필요했다”고 설명했다.반면 크리스 아룰리아 가상자산 파생상품 거래소 바이비트 기관 책임자는 “연준의 금리 0.5%포인트 인하는 가상자산 시장에 단기적 부양책이 될 수 있다”면서도 “경제 불확실성과 시장 변동으로 인한 잠재적 도전에 대해 경계를 늦추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024.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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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은 기자
美 '빅컷'에 출렁인 비트코인…6만2000달러 돌파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만2000달러대를 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약 4년 반 만에 금리 인하에 나선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1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12% 상승한 6만203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14% 상승한 2383달러에, 리플은 0.17% 상승한 0.585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299만9000원, 이더리움이 319만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84원이다.연준은 지난 2022년 3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금리를 인상했다. 이어 지난해 9월부터 지난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정례회의(FOMC)까지 8차례 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이번 금리인하 결정은 약 4년 만이다.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연준의 금리 정책 발표를 앞두고 요동쳤다. 발표 직전 5만9200달러까지 떨어졌던 비트코인은 연준이 ‘빅컷(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을 발표한 이후 6만1000달러대까지 급등했다. 그러나 연준이 빅컷을 결정한 배경이 경기침체에 있다는 소식이 퍼지자 재차 6만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6만2000달러대를 재탈환하면서 향후 가격 상승이 이어질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윌리 우 온체인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이 강세장 패턴을 형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수요 및 공급은 중립적 약세를 보이고 있으나, 이후 청산이 발생하면 강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거시경제 상황 악화로 인해 단기적으로 모든 시장이 폭락, 이후 회복 랠리에 돌입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2024.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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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은 기자
美 금리 '빅컷' 기대감 확산…비트코인 3.4%↑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상승해 6만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8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빅컷(기준금리 0.50%포인트 인하)’을 단행, 긴축을 끝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1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4% 상승한 6만316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 상승한 2341달러에, 리플은 0.17% 하락한 0.58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114만9000원, 이더리움이 314만3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84.9원이다.현재 시장은 18일(현지시간) FOMC 정례회의 직후 발표될 기준금리 정책에 주목하고 있다. 0.25%포인트 인하는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가운데, 0.50%포인트 인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 페드워치(CME Fedwatch)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은 연준이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인하할 확률을 62%로 내다보고 있다. 0.25%포인트 인하를 전망하는 트레이더 비중은 38%다.연준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해 금리를 약 20여년만에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그러나 최근 발표된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 고용지표 등에서 인플레이션이 꺾였다는 징후가 지속적으로 나타나자 연준은 긴축 정책을 전환할 수 있다는 신호를 시장에 보내왔다.안드레 드라고쉬(Andr? Dragosch) 비트와이즈 리서치 헤드는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졌다. 연준이 금리를 50bp 인하한다면 가상자산 시장의 반응은 긍정적일 것”이라며 “앞으로 몇 달 간 금리 인하 자체보다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시장을 더욱 움직일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비트코인을 대량 보유한 일명 ‘고래’들도 움직이고 있다.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높아지는 가운데 비트코인 고래들이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며 “지난 13일(현지시간), 100만달러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주소 수는 10만8163개였으나, 16일(현지시간) 기준으로 10만6104개로 감소했다. 이는 고래들이 일주일간 2059 비트코인(약 20억달러)를 매도했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2024.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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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은 기자
美FOMC 앞두고 비트코인 상승세…다시 6만달러로
[이데일리 나은경 기자] 1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6만126달러(약 8008만7832원)로 24시간 전보다 3.91% 상승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1% 가량 올랐다.(자료=코인마켓캡)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15% 상승한 2421달러(약 322만4772원)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8043만6000원, 이더리움이 323만2499원에 거래됐다.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대로 반등한 것은 지난달 30일 이후 14일 만에 처음이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가 임박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연준의 ‘빅 컷’(0.5%포인트 금리인하) 가능성을 주장하며 한동안 5만8000달러 대에서 주춤하던 가상자산 시장이 6만 달러 선을 넘은 것이다. 앞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자문역을 맡았던 존 파우스트도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연준은 오는 17~18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이밖에 미국 경기지표도 가상자산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13일(현지시간) 미국의 9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9.0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확정치는 67.9였다. 9월 1년 기대 인플레이션은 2.7%로 집계돼 지난해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38점으로 ‘공포’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2024.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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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은경 기자
美 대선 앞두고 주춤하는 비트코인, 5만8000달러대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5만8000달러대를 회복한뒤 주춤하고 있다.(자료=코인마켓캡)13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5만8074달러로 24시간 전 보다 1.17% 상승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3.63% 올랐다.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78% 상승한 2360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7811만7000원, 이더리움이 317만6000원에 거래됐다. 각각 전일 대비 1.06%, 0.57% 상승했다.이는 미국의 금리 인하가 임박하면서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상승하자 5만2000달러대까지 떨어졌던 가상자산 시장이 회복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5만8000달러대에서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시장 전망이 엇갈리며 주춤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대선 후보이지만 최근 미 대선 후보간 토론회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 밀린다는 평가를 받았다. CNN이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등록 유권자의 63%가 해리스 부통령이 더 잘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잘했다는 응답자는 37%에 불과했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37점으로 ‘공포’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2024.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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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
비트코인 소폭 상승, 5만8000달러대 눈앞에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최근 폭락했던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5만7000달러대를 회복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되며,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미 대선 TV 토론이 추가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가상자산 가격.(자료=코인마켓캡)1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18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82% 상승한 5만7642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18% 상승한 2388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7807만5000원, 이더리움이 323만3000원에 거래됐다. 각각 전일 대비 1.04%, 1.16% 상승했다.앞서 비트코인은 지난 7일 5만2000달러까지 내렸지만 미국 증시 상승 등의 영향으로 5만7000달러대까지 회복했다. 오는 11일(현지시간) 발표될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보다 2.6% 올라 직전달 상승률인 2.9%에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을 높여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또 미국 대선 TV 토론을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의 당선 기대감이 커진 영향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에 우호적인 트럼프 후보가 여전히 트럼프 후보가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앞서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47점으로 ‘중간’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2024.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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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구 기자
美 증시 랠리에 비트코인 동반상승…3%↑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소폭 상승해 5만6000달러대를 회복했다. 미국 증시 3대 지수가 모두 상승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향후 관건은 11일 발표될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와 다음날 열릴 미 대선 TV 토론이다.(사진=픽사베이)1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01% 상승한 5만6776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8% 상승한 2350달러에, 리플은 1.32% 상승한 0.5366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7679만2000원, 이더리움이 318만3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726.3원이다.앞서 미국 경기침체 우려 속에 연일 하락했던 미국 증시는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상승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는 1.2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은 1.16% 상승했다. 나스닥 또한 1.16% 올랐다. 앞서 미국 증시는 고용보고서가 엇갈리게 나온 이후 불확실성이 커지며 일제히 하락했다.시장에서는 오는 11일(현지시간) 발표될 8월 CPI에 주목하고 있다. 8월 CPI는 전년보다 2.6% 올라 직전달 상승률인 2.9%에서 둔화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9월 금리 인하폭을 키울 가능성도 있다는 기대감도 흘러나오는 상황이다.또한 미국 대선 TV 토론을 하루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대선후보에 대한 당선 기대감이 커진 영향도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탠 것으로 보인다. 카멀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후보가 상승세를 타고 있으나, 여전히 트럼프 후보가 일부 여론조사에서는 앞서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서다. 특히 가상자산에 대한 유의미한 언급이 없는 해리스 후보와는 달리 트럼프 후보는 친 가상자산 행보를 적극 보이고 있다는 점도 기대감을 키우는 요인 중 하나다.얀 하펠과 얀 알레만 글래스노드 공동창업자는 “현시점 비트코인의 추가 하락이 발생한다면 확실한 바닥을 찍고 강한 상승이 동반될 가능성이 높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패턴이 수차례 관측됐었다”며 “이번 주말 비트코인 리스크 인덱스는 100이라는 수치를 터치했다. 해당 지수는 특정 시점에 큰 폭의 하락을 동반하는 꼬리 위험(tail risk)을 측정한다. 과거 해당 지수가 100 부근을 터치했을 때 바닥 확인과 함께 뚜렷한 회복세가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2024.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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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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