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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파 연준에 비트코인 2만6000달러대로 하락
  • 매파 연준에 비트코인 2만6000달러대로 하락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2만6000달러대로 하락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 내놓으면서 비트코인을 포함해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심리 전반이 위축된 것이다.2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 하락한 2만658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3% 떨어져 1584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500억달러로 1.73% 줄었다.비트코인을 포함해 대부분 가상자산 가격은 긴축 장기화 우려가 확산한 탓에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파월 의장의 20일(현지시간) 기자회견 발언을 꼽씹으며,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에 촉각을 세우고 있는 중이다. 파월 의장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정책 목표 수준(2%)으로 안정화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연준은 점도표(금리전망표)에서 올해 말 최종금리 중간 값을 5.6%(5.5~5.75%)로 예측하며, 연내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난 . 이는 지금(5.25~5.50%)보다 한 번 더 0.25%포인트 인상해야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다.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1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16년 만에 최고치인 4.48%로 급등했다. 주요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강세를 측정하는 DXY지수도 106근처로 급등했다. DXY가 106까지 오른 것은 3월 미국 지역 은행 부실로 전통 은행 시스템에 대한 우려가 최고조에 이른 이후 최고치다.
2023.09.22 I 임유경 기자
파월 "필요 시 금리 인상"…가상자산 시장 ‘움찔’
  • 파월 "필요 시 금리 인상"…가상자산 시장 ‘움찔’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2만7000달러를 간당간당 유지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연내 추가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 내놓자, 긴축 장기화에 대한 경계감이 커진 모양새다.2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3% 떨어진 2만714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3% 하락한 1622달러에 거래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700억달러로 전일 대비 0.5% 감소했다.가상자산 시장은 파월 의장의 매파적 발언에 반응했다. 파월 의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기준금리를 동결한 뒤 연 기자회견에서, 향후 추가 금리 가능성을 열어둔 발언을 쏟아 냈다. 그는 “적절하다고 판단할 경우 금리를 추가로 올릴 준비가 돼 있다”며, “우리는 인플레이션이 정책 목표 수준(2%)으로 안정화됐다는 확신이 들 때까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연준은 점도표(금리전망표)에서 올해 말 최종금리 중간 값을 5.6%(5.5~5.75%)로 예측하며, 연내 한 차례 더 금리를 인상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난 . 이는 지금(5.25~5.50%)보다 한 번 더 0.25%포인트 인상해야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이다.경제매체 CNBC는 이날 연준 발표 이후 “연준은 이번에 기준금리를 올리지는 않았지만 금리를 더 오래 더 높게 가져갈 것임을 지적했다”고 했다. 연준은 11월 한차례 더 회의를 열 예정이다.
2023.09.21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2만7000달러 넘어…긴축 종료 기대감↑
  • 비트코인, 2만7000달러 넘어…긴축 종료 기대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긴축 종료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2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7% 상승한 2만717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6% 올라 1640달러에 거래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800억달러로 전일 대비 1.5% 증가했다.가상자산 시장에는 금리이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에 확산하는 분위기다.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가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것을 확실시하고 있다. 회의 결과 발표는 20일 오후 2시(한국시간 오는 21일 오전 3시)에 나올 예정이다.현재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9월 기준금리를 5.25~5.50%로 유지할 가능성을 99%로 점치고 있다.시장은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낮게 보고 있다. 페드워치에서 11월과 12월에도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은 각각 70%, 59.8%다. 전일 63%, 58% 보다 더 높아져, 동결 전망에 무게가 실리는 중이다.시장은 이제 연준의 점도표(금리전망표)와 제롬 파월 의장의 입에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국제유가가 급등세를 지속돼 인플레이션 반등 우려가 커진 만큼, 시장에 안정을 위해서라도 연내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시그널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즈는 “연준이 이번 회의 때 (인플레이션과 전쟁에서) 승리를 선언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투자자들은 금리 인상의 끝이 다가오고 있다는 힌트를 줄지 주시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2023.09.20 I 임유경 기자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비트코인, 2만7000달러 근접
  •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비트코인, 2만7000달러 근접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에 상승했다.1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 상승한 2만68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1% 올라 1637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700억달러로 전일 대비 1.3% 커졌다.일주일 전 가격과 비교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6%, 5% 넘게 상승했고, 전체 시총도 6% 가까이 늘었다.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금리인상 사이클 종료’ 기대감을 키워가는 중이다. 9월 FOMC에서 기준금리 동결은 확실시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9월 기준금리를 5.25~5.50%로 유지할 가능성을 99%로 점치고 있다.현재까진 연준이 연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도 낮게 보고 있다. 페드워치에서 11월과 12월에도 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가능성은 각각 63%, 58%로 동결 전망에 무게가 실렸다.가상자산 투자자들은 연준의 통화 긴축이 끝나고 시장의 유동성이 회복되면 투심이 다시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통화 긴축에 나서면서 가상자산 시장 침체기가 시작됐기 때문이다.단, 연준이 점도표(금리전망표)를 통해 연내 한 번 더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계속 남겨 놓을 가능성이 커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는 의견도 나온다. 연준은 9월 회의에서 점도표를 업데이트할 예정이다.연준은 지난 6월 FOMC 회의에서 공개한 점도표를 통해 연내 한 차례 금리인상 가능성이 남겨 놓은 바 있다. 연준 위원들은 6월 회의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가 5.6%(중간값)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금보다 한 번 더 0.25%포인트 인상해야 도달하는 수준이다.
2023.09.19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2만6000달러 중반 횡보…FOMC 대기모드
  • 비트코인, 2만6000달러 중반 횡보…FOMC 대기모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두고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2만6000달러 중반에서 횡보 중이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9월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향후 금리 인상과 관련해 어떤 힌트를 내놓을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다.1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4% 떨어진 2만647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 하락해 1618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500억 달러로 전일 대비 0.8% 줄었다.FFR선물 시장은 9월 금리동결 가능성을 99%로 내다보고 있다. (이미지=페드워치 캡처)가상자산 시장은 오는 19~10일(현지시간) 예정된 9월 FOCM 회의를 앞두고 변동성이 줄어든 모습이다.시장은 연준이 9월 기준금리 동결에 나설 것으로 보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9월 기준금리가 5.25~5.50%로 유지될 가능성을 99%로 점치고 있다.관심은 연준이 연내 금리를 한 번 더 올릴지, 아니면 이대로 긴축 사이클을 마무리할지 여부에 쏠린다. 이번 회의에선 점도표(금리전망표)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지난 6월 FOMC 회의에서 공개한 점도표에 따르면 연내 한 번 더 인상 가능성이 남아 있다. 연준 위원들은 6월 회의에서 올해 말 기준금리가 5.6%(중간값)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지금보다 한 번 더 0.25%포인트 인상해야 도달하는 수준이다.페드워치에 따르면 (FFR) 선물시장은 연준이 12월 회의까지 기준금리를 현재 수준으로 동결할 가능성이 60%로 1회 인상 가능성(35%)보다 더 높게 보고 있다. 하지만, 고유가 상황을 고려하면 안심하긴 이르다.연준이 금리이상의 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 한 금리를 한 번 더 올릴 수 있다는 시그널을 시장에 계속해서 줄 가능성도 있다. 골드만삭스는 투자노트에서 9월 점도표와 관련해 “현재로서는유연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여전히 한 번의 추가 인상이 남았다고 보여줄 수 있다”고 예상했다.
2023.09.18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소폭 하락···2만 6000달러대 횡보
  • 비트코인 소폭 하락···2만 6000달러대 횡보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내리며 2만 6000달러대를 유지했다. 전날 금리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전망이 우세해져 상승한뒤 소폭 하락했다.1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9% 하락한 2만 6566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2.48% 상승했다.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0.52% 하락해 1635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 600억달러로 전일 대비 0.28% 하락했다.가상자산 시장은 앞서 미국 8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상승세를 보였다. 유가 상승 여파로 PPI가 전년 동월 대비 시장 예상치(3.6%)를 웃도는 3.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럼에도 금리인상 사이클이 막바지에 왔고, 물가상승이 일시적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면서 비트코인 등 주요 가상화폐 가격이 올랐다.미국연방준비위원회(Fed)가 오는 19~20일로 예정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을 결정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이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수준(5.25~5.5%)으로 유지할 가능성을 97%로 보고 있다.다만, 일각에서는 비트코인 가격이 불확실성에 빠졌다고 보고 있다. 업비트가 만든 디지털 자산 인덱스 UBCI에 따른 공포탐욕 지표는 48.18점으로 ‘중립’ 단계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포브스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등 암호화폐 가격이 최근 몇 달 동안 바이낸스의 CEO가 미래에 대해 솔직한 경고를 발표하면서 심각한 불확실성에 빠졌다고도 언급했다.
2023.09.17 I 강민구 기자
美 물가 반등에도 비트코인은 상승세...왜?
  • 美 물가 반등에도 비트코인은 상승세...왜?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시장에선 금리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마무리됐다는 전망이 우세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1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11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5% 상승한 2만657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 올라 1633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600억달러로 전일 대비 1% 증가했다.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8월 PPI가 예상치를 웃돌았다는 소식에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PPI는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1.6% 상승했다. 이는 월가 전망치(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1.2%)를 크게 웃돈 수치다. 특히 전월 대비 상승폭은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찍은 작년 6월(0.9%)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유가 상승 여파로 디젤, 항공유, 철강 가격이 오른 것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전날 공개된 8월 CPI도 고유가 영향으로 전년 동월 대비 3.7%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3.6%를 웃도는 수치다. 물가가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지만 시장에서는 금리인상 사이클이 막바지라는 전망이 더 우세한 분위기다. 이번 물가 상승은 일시적인 현상이며, 인플레이션 완화가 장기적인 추세라는 풀이다.연방준비위원회(Fed)가 오는 19~20일로 예정된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이 결정될 가능성도 높게 점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그룹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은 9월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현 수준(5.25~5.5%)으로 유지될 가능성을 97%로 보고 있다.
2023.09.15 I 임유경 기자
美 8월 CPI 소화한 비트코인…2만6000달러대로 상승
  • 美 8월 CPI 소화한 비트코인…2만6000달러대로 상승
  • 비트코인 가격 추이(사진=코인마켓캡)[이데일리 김가은 기자]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2만6000달러대로 올라섰다. 8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 예상치를 소폭 웃돌았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4일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51% 증가한 2만6228달러(약 3484만원)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날 대비 1.13% 상승한 1608달러(약 213만원)에, 리플은 0.625% 오른 0.483달러(약 641원)에 거래됐다.시장은 미국 8월 CPI 결과에 주목했다.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발표될 금리 정책을 가늠해볼 수 있는 주요 지표라서다.13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는 8월 CPI 상승률이 3.7%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3.6%)는 물론, 전월 상승률(3.2%)보다 높은 수치다. 14개월만의 최고치이기도 하다.그러나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뺀 ‘근원 CPI’가 안정세를 보이자 시장에서는 연준이 9월 금리 동결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 중이다. 8월 근원 CPI 상승률은 4.3%로 전월(4.7%)보다 하락했다. 이는 지난 2년 사이 집계된 수치 중 가장 낮은 상승폭이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연준이 9월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97%에 달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연준이 11월과 12월에 열릴 FOMC에서 한 차례 추가 금리인상을 단행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여전히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도달하지 못했다는 이유다. 아직 가격 하락이 끝나지 않았다는 분석도 나왔다.루비라 파로치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 수석은 “연준은 인플레이션율이 목표치인 2%에 도달하기 전까지 승리를 선언하지 않을 것”이라며 “필요한 경우 추가 금리인상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찰리 모리스 바이트트리 에셋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비트코인이 2만6000달러 지지선 주변에서 거래되고 있지만, 바닥은 아닌 것 같다”며 “내년 4월 반감기까지 비트코인이 2만달러에서 3만달러 사이에서 거래될 것으로 예상한다, 더 나은 시기를 기다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2023.09.14 I 김가은 기자
비트코인, 3% 상승…숏스퀴즈 영향인 듯
  • 비트코인, 3% 상승…숏스퀴즈 영향인 듯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3% 상승하며, FTX 자산 매각 우려로 촉발된 전날 하락분을 회복했다. 다만, 이번 상승은 숏스퀴즈 발생에 따른 것일 가능성이 높아, 회복세로 전환했다고 보긴 어렵다는 분석이다.1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8% 상승한 2만583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2.8% 올라 1593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300억달러로 전일 대비 2.5% 증가했다.비트코인은 전날 하락분을 모두 만회했다. 파산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법원의 승인을 받아 이르면 이번 주부터 보유한 대량의 코인을 시장에 팔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 지난 12일 비트코인 가격은 3% 가량 하락한 바 있다.비트코인 가격은 숏스퀴즈가 발생하면서 일시적으로 오른 것으로 보인다. 숏 스퀴즈는 가격 하락에 베팅한 숏 포지션이 청산될 때, 손실을 줄이기 위한 매수가 생기면서 가격이 급등하는 현상이다.미국 투자자문사 페어리드 스트래티지스의 케이티 스탁턴 설립자는 “중기적으로 모멘텀이 약화되면 비트코인이 지속적인 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반등으로 비트코인의 다음 저항선은 2만7600달러로 설정됐다.투자자들은 의미 있는 촉매제를 찾는 중이다. 최근 고유가로 인해 인플레이션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오는 13~14일 발표되는 미국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에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2023.09.13 I 임유경 기자
FTX 보유 코인 시장에 쏟아지나…비트코인, 3% 하락
  • FTX 보유 코인 시장에 쏟아지나…비트코인, 3% 하락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간밤 3% 가까이 하락했다. 파산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FTX가 법원의 승인을 받아 이르면 이번 주부터 보유한 대량의 코인을 시장에 팔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하면서다. 1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2.8% 하락한 2만514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4.5% 떨어져 1546달러에 거래 중이고, 리플, 도지코인, 카르다노,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도 2~5%씩 하락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100억달러로 전일보다 3.1% 줄어들었다. 샘 뱅크먼 프리드 FTX 창업자가상자산 투자자들은 FTX의 잠재적 매도 압력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FTX는 앞서 파산 법원에 보유 중인 자산에 대한 매각 승인을 요청한 바 있다. 이에 대한 심리가 오는 13일 열릴 예정이다. 시장은 FTX가 법원의 승인을 얻어 34억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시장에 매각할 경우, 가상자산 가격 하락이 불가피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법원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FTX는 비트코인 5억6000만달러, 이더리움 1억9200만달러, 솔라나 12억달러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법원의 승인을 받을 경우 FTX는 매주 최대 2억 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을 매각할 예정이다.싱가포르 디지털자산 서비스 제공업체 매트릭스포트는 “FTX가 이르면 이번 주부터 보유 자산 매각을 시작할 수 있다”며 “FTX의 자산 매도가 올해 남은 기간 동안 알트코인 가격에 부담을 줄 수 있다”고 짚었다.
2023.09.12 I 임유경 기자
G20, 가상자산 규제 공조 강화…비트코인 약세
  • G20, 가상자산 규제 공조 강화…비트코인 약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시장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서 세계 지도자들이 포괄적인 가상자산 프레임워크를 구축하기로 합의함에 따라, 규제 강화에 대한 우려가 커진 탓으로 풀이된다.1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 하락한 2만586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1% 떨어져 1617달러에 거래 중이다. 시가총액 10위권 알트코인인 리플, 카르다노, 도지코인, 솔라나 등은 1~6%씩 하락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350억달러로 전일 보다 0.7% 줄어들었다.가상자산 투자자들은 G20 공동선언문에 글로벌 가상자산 규제가 강화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된 것이 주목했다.공동선언문에는 국제 가상자산 프레임워크 구축에 대한 합의가 명시됐다. 이에 각국은 2027년부터 매년 가상자산 거래와 관련된 관할권 내 정보를 상호 교환할 예정이다. G20 정상들은 “우리는 가상자산 보고 프레임워크(CARF)의 신속한 실행과 공동 보고표준(CRS) 개정을 촉구”하며, “우리는 조세 목적을 위한 투명한 정보 교환을 위해 관할권 간의 정보 교환을 시작할 일정을 조율할 것”에 합의했다.G20 정상들은 또 가상자산과 스테이블코인(가격 변동성이 적은 가상자산) 발행에 대한 규제, 감독과 관련해 금융안정위원회(FSB) 권고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7월FSB와 국제통화기금(IMF)이 공동으로 발간한 권고안에는 스테이블코인에 시중 은행과 유사한 관리기준을 적용하고, 규제 당국이 관련 참여자의 신원 확인을 방해하는 모든 활동을 금지하도록 촉구하는 등 권고 사항을 담고 있다. 또 가상자산에 법적 통화 지위를 부여해서는 안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2023.09.11 I 임유경 기자
'반등 쉽지 않네'…비트코인, 2만5000달러 머물러
  • '반등 쉽지 않네'…비트코인, 2만5000달러 머물러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03% 떨어진 2만59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13% 하락해 1635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440억달러로 전일과 변동 없었다.비트코인은 지난 8일 반짝 2만6000달러를 넘겼지만, 다음날인 9일부터 다시 2만5000달러를 맴돌고 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의 부진으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약세를 보이는 중이다.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심사를 연기한 이후 투자심리가 위축된 모양새다. SE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총 7개 자산운용사(블랙록, 위즈덤트리, 반에크, 인베스코&갤럭시, 피델리티, 비트와이즈, 발키리 )가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에 대한 심사 결과 발표를 10월 16일~17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SEC는 신청을 접수한 이후 45일 이내에 승인 또는 거절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추가 검토가 필요한 경우 45일, 90일, 60일을 차례로 추가해 최대 24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투자자들은 10월로 예정된 다음 심사 마감기한까지 SEC의 기조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경계심을 키우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투자심리도 공포에 머물러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현재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41점으로 나타났다. 한달 전 53점으로 중립이었던 것에서 투자심리가 크게 위축된 것이다. 지수가 0점에 가까울 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반면, 전문가들은 SEC의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근 그레이스케일이 SEC를 상대로 제기한 ‘현물 ETF 승인 거부 불복’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승인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것이다.최근 미국 법원은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한 것은 행정절차법 위반이라고 판결했다. 앞서 그레이스케일은 2021년 자사가 운용하고 있는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하겠다며 SEC에 상장 신청을 냈다. SEC는 이 신청을 반려했고, 그레이스케일은 SEC 결정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원은이번 소송에서 그레이스케일 손을 들어주며 “SEC가 다른 유사 상품과 다른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고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엘리엇 스테인 선임 소송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 웨비나 행사를 통해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를 거부할 새로운 사유(예를들어 커스터디)를 찾는 다면 새로운 소송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블룸버그의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도 올해 현물 ETF 승인이 나올 가능성을 75%로, 2024년 말까지 승인 날 가능성을 95%로 전망하기도 했다.
2023.09.10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깜짝 반등…현물 ETF 기대감↑
  • 비트코인, 깜짝 반등…현물 ETF 기대감↑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깜짝 반등에 성공했다. 상승 배경은 명확하지 않지만,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낙관하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쏟아지자 시장이 반응한 것으로 풀이된다.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65% 상승한 2만616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8% 올라 1644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500억달러로 1.37% 늘었다.비트코인 가격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깜짝 반등했다. 최근 유가 오름세가 지속되면서 인플레이션 압력이 높아져,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 사이클이 길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확산하는 중이다.비트코인 가격 상승 배경은 뚜렷하지 않지만,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낙관하는 전문가 평가가 투자심리 회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엘리엇 스테인 선임 소송 애널리스트는 최근 한 웨비나 행사를 통해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ETF를 거부할 새로운 사유(예를들어 커스터디)를 찾는 다면 새로운 소송에 직면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미국 법원은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한 것은 행정절차법 위반이라고 판결했다. 앞서 그레이스케일은 2021년 자사가 운용하고 있는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하겠다며 SEC에 상장 신청을 냈다. SEC는 이 신청을 반려했고, 그레이스케일은 SEC 결정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원은 이번 소송에서 그레이스케일 손을 들어주며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는 허용하면서 현물 ETF는 거부하는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며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 SEC가 법원 판결에 항소하기 위해 현물 ETF를 거부해야 하는 또 다른 이유를 찾다가는 새로운 소송에 직면할 수 있다는 게 스테인의 분석이다. 블룸버그의 ETF 전문 애널리스트 에릭 발츄나스도 올해 현물 ETF 승인이 나올 가능성을 75%로, 2024년 말까지 승인 날 가능성을 95%로 전망하기도 했다.미국 투자은행 JP모건도 최근 투자노트에서 그레이스케일 승소로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이 커졌다고 전망한 바 있다. JP모건은 “법원은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는 허용하면서 현물 ETF는 거부할 정당성이 없다고 판결했다”며 “이는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GBTC 전환 제안을 거부하려면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 승인까지 소급해 철회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또 “소급 철회는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덧붙였다.
2023.09.08 I 임유경 기자
유가 상승에 인플레 우려 커져…비트코인 약세
  • 유가 상승에 인플레 우려 커져…비트코인 약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유가가 급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높아지면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연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면서 시장이 위축됐다.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 하락한 2만575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0.1% 떨어져 1630달러에 거래 중이다.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되살아 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최근 유가 상승으로 인플레이션이 다시 치솟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유가는 9거래일 연속 상승 중이다.더불어 서비스 업황이 확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우려를 더했다. 미국 공급관리협회(ISM)는 지난 8월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4.5로 집계됐다고 밝혔는데, 이는 예상치(52.5)와 전월치(52.7)를 모두 상회하는 수준이다.연준이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선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아직까진 높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페드워치에 따르면 현재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93%로 보고 있다.하지만 연준이 추가 금리 인상 여부는 데이터를 보고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라, 최근 인플레이션 압력을 높이는 경제 데이터에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 중이다.이날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콜린스 총재는 “연준은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 신중하게 움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희망적인 발전”이라고 평가하면서도 “2%로 가고 있다는 입장을 취하기에는 이르다”고 했다. 앞서 제롬 파월 의장이 ”경제 지표에 따라, 데이터에 근거해 추가 인상 여부를 판단하겠다“고 말한 것과 맥을 같이 하는 발언이다.
2023.09.07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2만5000달러 중반 횡보…투심도 '공포'
  • 비트코인, 2만5000달러 중반 횡보…투심도 '공포'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2만5000달러 중반을 횡보하고 있다. 미국 증권거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7건의 심사기한을 연장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된 탓이다.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 상승한 2만58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4% 오른 1633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400억달러로 전일 대비 0.1% 증가했다.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1일 7% 하락한 이후 2만5000달러 중반대에 머물고 있다. 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상장 심사를 미뤘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SE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총 7개 자산운용사(블랙록, 위즈덤트리, 반에크, 인베스코&갤럭시, 피델리티, 비트와이즈, 발키리 )가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에 대한 심사 결과 발표를 10월 16일~17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SEC는 신청을 접수한 이후 45일 이내에 승인 또는 거절 결정을 내려야 하는데, 추가 검토가 필요한 경우 45일, 90일, 60일을 차례로 추가해 최대 240일까지 연장할 수 있다.투자자들은 10월로 예정된 다음 심사 마감기한까지 SEC의 기조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경계심을 키우는 모습이다. 가상자산 투자심리도 공포에 머물러 있다. 가상자산 데이터 제공업체 얼터너티브에 따르면 가상자산 공포·탐욕 지수는 42점으로 나타났다. 일주일 전 49점과 비교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이다. 지수가 0점에 가까울 수록 투자에 대해 비관하는 극도의 공포를 느끼고, 100점에 근접할수록 낙관한다는 것을 의미한다.반면, 전문가들은 SEC의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투자노트에서 그레이스케일이 SEC를 상대로 제기한 ‘현물 ETF 승인 거부 불복’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승인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최근 미국 법원은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한 것은 행정절차법 위반이라고 판결했다. 앞서 그레이스케일은 2021년 자사가 운용하고 있는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하겠다며 SEC에 상장 신청을 냈다. SEC는 이 신청을 반려했고, 그레이스케일은 SEC 결정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원은이번 소송에서 그레이스케일 손을 들어주며 “SEC가 다른 유사 상품과 다른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고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그레이스케일은 이번 법원 판결을 근거로 5일 SEC에 현물 ETF 신청을 신속하게 승인해 달라는 내용의 서한을 전달하기도 했다. 판결에 따라 SEC는 그레이스케일의 신청을 다시 검토해야 하지만 항소할 가능성도 남아 있다.
2023.09.06 I 임유경 기자
현물 ETF 승인 전망 밝다는데…비트코인 약세
  • 현물 ETF 승인 전망 밝다는데…비트코인 약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문가 전망에도, 투자자들은 경계심을 높이는 모습이다. 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7% 하락한 2만578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 가격은 0.6% 떨어져 1624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400억달러로 전일 대비 0.5% 줄었다.가상자산 시장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현물 ETF 승인으로 비트코인에 직접 투자하기 어려웠던 기관들이 시장에 참여할 길이 열리게 되면, 비트코인 수요가 증가하게 될 것으로 예상돼서다. SEC가 블랙록 등 7개 업체가 신청한 비트코인 ETF 신청에 대한 심사 결과 발표를 연기하면서, 투자자들은 신중한 모습이다.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블랙록, 위즈덤트리, 반에크, 인베스코&갤럭시, 피델리티, 비트와이즈, 발키리 총 7개 자산운용사가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에 대한 심사 결과 발표를 10월 16일~17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SEC는 신청을 접수한 이후 45일 이내에 승인 또는 거절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단, 추가 심사 기간이 필요한 경우 45일, 90일, 60일을 차례로 추가해 최대 240일 이내에만 결정을 내리면 된다.반면, 전문가들은 SEC의 현물 ETF 승인 가능성을 긍정적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투자은행 JP모건은 최근 투자노트에서 그레이스케일이 SEC를 상대로 제기한 ‘현물 ETF 승인 거부 불복’ 소송에서 승소하면서, 승인 가능성이 커졌다고 내다봤다.최근 미국 법원은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거부한 것은 행정절차법 위반이라고 판결했다. 앞서 그레이스케일은 2021년 자사가 운용하고 있는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하겠다며 SEC에 상장 신청을 냈다. SEC는 이 신청을 반려했고, 그레이스케일은 SEC 결정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원은이번 소송에서 그레이스케일 손을 들어주며 “SEC가 다른 유사 상품과 다른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고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JP모건은 “법원은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는 허용하면서 현물 ETF는 거부할 정당성이 없다고 판결했다”며 “이는 SEC가 그레이스케일의 GBTC 전환 제안을 거부하려면 선물 기반 비트코인 ETF 승인까지 소급해 철회해야 한다는 걸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또 “소급 철회는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덧붙였다.
2023.09.05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5% 급락…美 SEC, 현물 ETF 심사 연기 영향
  • 비트코인 5% 급락…美 SEC, 현물 ETF 심사 연기 영향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하루새 5% 가까이 급락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 7건에 대해 모두 심사 연기를 결정하면서다. 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9% 하락한 2만596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3.5% 떨어져 1645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500억달러로 전일 같은 시간과 비교해 3.8% 감소했다.시장은 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를 10월로 연기했다는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했다.SEC는 31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블랙록, 위즈덤트리, 반에크, 인베스코&갤럭시, 피델리티, 비트와이즈, 발키리 총 7개 자산운용사가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에 대한 심사 결과 발표를 10월 16일~17일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SEC는 신청을 접수한 이후 45일 이내에 승인 또는 거절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단, 추가 심사 기간이 필요한 경우 45일, 90일, 60일을 차례로 추가해 최대 240일 이내에만 결정을 내리면 된다.이번 연기 결정으로 SEC가 쉽게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승인을 내줄 것 같지 않다는 실망감 커지며,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전반이 흔들렸다. 시장은 세계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이 신청을 내면서 SEC의 승인 가능성을 높게 점쳐왔다. SEC가 블랙록의 ETF 출시 신청을 반려한 경우는 단 한 번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블랙록이 제출한 신청서에는 SEC가 가장 우려하는 ‘시장 조작 리스크’를 완화하기 위한 조치인 ‘감시 공유 계약’ 도입 내용도 포함돼 있어, 승인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근 미국 법원이 그레이스케일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반려한 SEC에게 재검토를 명령하며, 승인 기대감이 한층 키워왔던 터다.
2023.09.01 I 임유경 기자
그레이스케일 승소 효과 끝?…비트코인 약세
  • 그레이스케일 승소 효과 끝?…비트코인 약세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그레이스케일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신청을 반려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랠리를 지속하진 못했다. 3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9시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1.5% 하락한 2만7200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오전 한때 2만8000달러까지 치솟았던 것과 비교하면 3% 가까이 하락했다.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24시간 전 대비 1.3% 하락했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도 1.6% 줄어들었다.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그레이스케일 승소 판결이 향후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에 어느정도 영향을 미칠지를 가늠하며 경계심을 높인 모양새다.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SEC에 가상자산 신탁펀드 투자회사 그레이스케일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의 상장 여부를 재검토하라는 판결을 내렸다.앞서 그레이스케일은 2021년 자사가 운용하고 있는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하겠다며 SEC에 상장 신청을 냈다. SEC는 이 신청을 반려했고, 그레이스케일은 SEC 결정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원은 그레이스케일 손을 들어주며 “SEC가 다른 유사 상품과 다른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고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판결 직후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총 8건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검토 중인데, 이번 판결로 상장 가능성이 커졌다고 본 것이다. 하지만 하루만에 신중 모드로 돌아서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블록체인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투자자들이 그레이스케일의 승소에 대해 고민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다”며 “어제 판결로 그레이스케일이나 다른 업체의 신청 승인이 보장되지 않는다는 여론이 확산됐다”고 분석했다.
2023.08.31 I 임유경 기자
비트코인, 6% 급등…美법원 “SEC, 현물 ETF 재검토하라”
  • 비트코인, 6% 급등…美법원 “SEC, 현물 ETF 재검토하라”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미국 법원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반려한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를 향해 승인 여부를 재검토하라는 결정을 내렸다. 시장이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판단하면서 비트코인 가격도 급등했다.3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6% 상승한 2만762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4.8% 오른 1730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1000억달러로, 전일 대비 5.2% 커졌다.이날 가상자산 투자자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을 재검토하라는 미국 연방법원 판결에 주목했다. 2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항소법원은 SEC에 가상자산 신탁펀드 투자회사 그레이스케일이 신청한 비트코인 ETF의 상장 여부를 재검토하라는 판결을 내렸다.앞서 그레이스케일은 2021년 자사가 운용하고 있는 비트코인 펀드(GBTC)를 ETF로 전환하겠다며 SEC에 상장 신청을 냈다. SEC는 이 신청을 반려했고, 그레이스케일은 SEC 결정이 부당하다며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법원은 그레이스케일 손을 들어주며 “SEC가 다른 유사 상품과 다른 결정을 내린 이유를 설명하지 못했다”고 판결 배경을 설명했다. 시장은 이번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SEC의 기조를 바꿀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SEC는 블랙록 등이 제출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 8건에 대한 심사를 앞두고 있어,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졌다.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총 8건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검토 중인데, 다음달 초 심사 마감 기한이 몰려 있다.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ETF 트러스트’에 대한 심사 마감일이 다음달 1일이고, 다음날인 2일 블랙록, 반에크, 위즈덤트리, 인베스코&갤럭시, 피델리티 신청에 대한 심사 마감일이다. 발키리 신청 상품의 심사 마감은 4일이다. 아크인베스트 신청의 마감 기한은 지난 6월 29일로, SEC는 마감을 연장했다. 시장에선 이미 마감 기한이 지난 아크인베스트 상품을 포함해 총 8건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대한 승인 여부를 9월 일괄 발표할 수 있고 보고 있다.비트코인 현물 ETF가 출시되면 비트코인 직접 투자하기 어려웠던 기관들이 ETF를 통해 시장에 진입하게 되고, 수요 증가에 따라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시장은 기대하고 있다.
2023.08.30 I 임유경 기자
2만6000달러 갇힌 비트코인…현물 ETF 심사에 쏠린 눈
  • 2만6000달러 갇힌 비트코인…현물 ETF 심사에 쏠린 눈
  •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주요 지지선인 2만6000달러에서 버티며 횡보 중이다. 랠리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제 투자자들의 이목은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여부에 쏠리고 있다.29일 가상자산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오전 8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24시간 전 대비 0.1% 상승한 2만6100달러를 기록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을 제외한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0.2% 하락한 1652달러에 거래 중이다.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1조500억달러로 전일 대비 0.1% 감소했다.일주일 전과 비교해도 거의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0.1%, 0.8% 하락했고, 전체 가상자산 시총은 0.1% 줄었다.가상자산 시장이 랠리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조정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돼야 다시 랠리가 시작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현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총 8건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검토 중인데, 다음달 초 심사 마감 기한이 몰려 있다. 비트와이즈의 ‘비트코인 ETF 트러스트’에 대한 심사 마감일이 다음달 1일이고, 다음날인 2일 블랙록, 반에크, 위즈덤트리, 인베스코&갤럭시, 피델리티 신청에 대한 심사 마감일이다. 발키리 신청 상품의 심사 마감은 4일이다. 아크인베스트 신청의 마감 기한은 지난 6월 29일로, SEC는 마감을 연장했다. 시장에선 이미 마감 기한이 지난 아크인베스트 상품을 포함해 총 8건의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 대한 승인 여부를 9월 일괄 발표할 수 있고 보고 있다.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 심사를 더 연기할 가능성도 있다. SEC는 신청을 접수한 이후 45일 이내에 승인 또는 거절 결정을 내릴 수 있다. 단, 추가 심사 기간이 필요한 경우 45일, 90일, 60일을 차례로 추가해 최대 240일 이내에만 결정을 내리면 된다.
2023.08.29 I 임유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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