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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랠리' 비트코인 상승세 어디까지? 10만 2000달러대 거래
  • '트럼프 랠리' 비트코인 상승세 어디까지? 10만 2000달러대 거래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처음으로 10만 달러를 넘어선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미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하면서 가상자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하며 ‘심리적 저항선’까지 돌파한 것으로 풀이된다.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사이트 갈무리)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6.37% 오른 10만 292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5.6% 오른 3911달러에 거래됐다.이는 전 세계 정세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업계 관계자는 “오늘 오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SEC 위원장 지명 소식에 이어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의 “비트코인은 금과 같다. 달러의 경쟁자가 아니고 금의 경쟁자다”는 CNBC 인터뷰 발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모스크바에서 열린 투자 컨퍼런스에서 “아무도 비트코인을 금지할 수 없을 것”이라고 언급한 부분들이 더해져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이날 국내 주요 거래소에서도 가상자산은 상승세를 보이며 1억4000만원대를 돌파했다. 같은 기준 업비트에서 시세는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3.83% 상승한 1억4406만8000원, 이더리움이 같은 기준 1.43% 오른 547만9000원으로 나타났다. 리플은 2.74% 상승한 3414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6.88% 상승한 1억4410만원, 코인원에서는 3.77% 오른 1억4414만원에 거래중이다.비상 계엄 여파로 위축을 우려했던 국내 거래소의 가상자산 시세도 상승하며 업계에서도 안도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비상계엄 선언, 가상자산 규제 등으로 우려가 컸는데 국제 시장 추세를 따라가고 있어 다행”이라며 “한국도 가상자산 관련 시스템을 정비를 계속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4.12.05 I 강민구 기자
미 SEC 위원장 지명에 비트코인 상승세···국내 시세도 올라
  • 미 SEC 위원장 지명에 비트코인 상승세···국내 시세도 올라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차기 위원장에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했다는 소식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9만 9000달러까지 넘었다. 계엄령 선포, 해제 이후 한때 휘청였던 국내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가격도 오르고 있다.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9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22% 오른 9만 8255달러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6.45% 오른 3847달러에 거래됐다. 연일 상승랠리를 기록해 주목 받았던 리플은 전일 대비 7.74% 하락한 2.42 달러에 거래됐다.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사이트 갈무리)앞서 계엄령 선포 직후인 지난 3일 밤 업비트, 빗썸 등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는 보유 자산을 매도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1억3000만원대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8600만원까지 급락했다. 국내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 가격이 해외 거래소보다 얼마나 높은지를 의미하는 ‘김치 프리미엄’도 역대 최저 수준인 ‘마이너스(-)40%’까지 하락했다. 이후 계엄령 해제 등으로 이전 수준을 회복해 1억3000만원대에서 가격이 오르내리고 있다.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3.35% 상승한 1억3817만5000원, 이더리움이 같은 기준 7.15% 오른 541만2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2.71% 하락한 3415원을 기록했다.빗썸과 코인원에서는 각각 2.54%, 상승한 1억3824만1000원, 3.26% 오른 1억3836만원에 거래중이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82점으로 ‘극도의 탐욕’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2024.12.05 I 강민구 기자
비상 계엄 여파에 "국내 거래소, 역김치 프리미엄으로 투자자 피해"
  • 비상 계엄 여파에 "국내 거래소, 역김치 프리미엄으로 투자자 피해"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역김치 프리미엄이 한동안 계속되고,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신뢰도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우려가 크다. 설상가상으로 정부가 내년도 블록체인 관련 예산도 대폭 삭감해 장기적인 영향까지 걱정하는 분위기다.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38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54% 상승한 9만6695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58% 상승한 3682달러에 거래됐다.국내 거래소인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전일 대비 1.4% 상승한 1억3557만4000원에 거래됐다. 빗썸에서는 5.85% 상승한 1억3569만9000원, 코인원에서는 1.27% 오른 1억3569만원에 거래중이다.앞서 계엄령 선포 직후인 지난 3일 밤 11시께 업비트, 빗썸 등 국내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는 보유 자산을 매도하려는 투자자들이 몰리면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 1억3000만원대였던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8600만원까지 급락했다.국내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 가격이 해외 거래소보다 얼마나 높은지를 의미하는 ‘김치 프리미엄’도 역대 최저 수준까지 하락했다. 가상자산 전문 조사 기업 프레스토리서치는 소셜미디어서비스 계정을 통해 “한국의 대통령이 비상사태 계엄령을 선포했다”라며 “김치 프리미엄은 한때 마이너스(-) 40%에 달했다”고 언급했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이는 전 세계적인 현상이 아닌 정치적 사건에 따른 한국만의 영향이라는 게 전문가들 설명이다. 정민교 프레스토리서치 애널리스트는 “이번 가격 괴리는 글로벌 시장의 전반적인 시세 하락보다는 한국 시장에서의 특수한 상황으로 인해 발생한 현상으로 보인다”며 “역김치 프리미엄(가격 괴리)이 발생한 주된 이유는 업비트와 빗썸에서 일시적으로 출금과 거래가 제한되면서 유동성이 급격히 줄어든 데 있지만 이후 거래가 정상화되면서 차익거래 수요가 급증하면서 가격이 빠르게 복구됐다”고 설명했다.역김치 프리미엄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국내 투자자들에게 전가된다는 분석도 나온다. 정석문 프레스토리서치 센터장은 “시장이 급변할 때 발생하는 가격괴리(김치프리미엄)의 피해자는 국내 투자자들”이라며 “공정한 가격에 거래할 수 없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공익을 생각하고 이를 해소하려고 한다면 해묵은 외환거래법 개선도 필요하다”고 말했다.전문가들은 가상자산 시세는 큰 변동이 없을 수 있겠지만 국내 거래소에 대한 신뢰도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봤다. 정민교 애널리스트는 “가상자산은 글로벌 자산으로 자리 잡고 있기 때문에 이번 사태가 전체 시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단기적으로는 김치 프리미엄이 역프리미엄으로 지속될 가능성이 있으며, 업비트와 빗썸에 대한 신뢰도가 하락할 수 있어 제대로 된 제도적 장치와 사용자 보호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더 큰 문제는 정부가 블록체인 관련 예산을 삭감한 만큼 산업 발전이 늦고, 글로벌 시장 흐름에서 우리나라만 뒤처질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는 점이다. 박수용 서강대 컴퓨터공학과 교수(한국블록체인학회 명예회장)는 “내년도 연구개발(R&D) 예산들이 잘 협의가 되기를 기대했는데 정치적 사건으로 인해 그런 부분 없이 올해에 이어 내년 예산도 제대로 협의조차 못한 부분이 안타깝다”며 “블록체인 예산을 삭감한 것은 세계적인 흐름과도 반대로 가는 것으로 변화를 거부하고, 글로벌 흐름에 뒤처지는 것 같아 아쉽다”고 했다.
2024.12.04 I 강민구 기자
계엄령 해제 후 국내 비트코인 회복세, 1억3000만원대 거래
  • 계엄령 해제 후 국내 비트코인 회복세, 1억3000만원대 거래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해 국내 거래소의 가상화폐 시장이 휘청였지만 계엄 해제 이후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밤새 거래량이 폭증하면서 일부 거래소 사이트가 접속 장애를 겪기도 했다. 4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6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39% 오른 9만 6000달러대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01% 하락한 3628달러에 거래됐다. 연일 가격이 상승했던 리플은 전일 대비 5.45% 하락한 2.58 달러에 거래됐다.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국내 거래소는 전날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 관련 이슈로 급락한뒤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계엄령 선포 직후인 오후 10시 50분께 한때 9000만원대까지 붕괴됐다. 이로 인해 해외 거래소보다 국내 거래소에서 가상화폐들이 더 싸게 거래되는 ‘역김치 프리미엄’이 발생하기도 했다.이후 계엄령 해제 등이 이어지며 국내 주요 거래소의 가상화폐 시세는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업비트 기준 가격은 같은 기준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0.52% 하락한 1억3310만1000원, 이더리움이 같은 기준 0.9% 내린 505만9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20.8% 상승하며 3821원을 기록했다. 코인원과 빗썸에서도 각각 0.83%, 5.08% 상승한 1억3481만원, 1억3471만2000원에 거래중이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79점으로 ‘탐욕’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
2024.12.04 I 강민구 기자
리플 연일 급등해 3달러 '눈앞'···시총 1500억 달러 돌파
  • 리플 연일 급등해 3달러 '눈앞'···시총 1500억 달러 돌파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주춤하며 9만 5000달러대를 기록했다. 주요 가상자산 시세가 하락한 가운데 리플은 상승세를 이어가며 3달러에 근접했다. 전일 솔라나와 테더를 제치고 시총 3위에 오른 리플은 시총 1500억 달러도 돌파했다.3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1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23% 하락한 9만 558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66% 하락한 3628달러에 거래됐다. 리플은 전일 대비 27.24% 올라 2.75달러에 거래됐다. 일주일전과 비교하면 92.98% 상승했다.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홈페이지 갈무리)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0.52% 하락한 1억3310만1000원, 이더리움이 같은 기준 0.9% 내린 505만9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20.8% 상승하며 3821원을 기록했다.앞서 뉴욕 금융서비스국이 리플 발행사인 리플랩스의 스테이블코인 ‘RLUSD’ 발행을 승인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연일 상승했다. 여기에 암호화폐에 보수적인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의 사임 발표로 SEC와의 법적 분쟁 해결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리플의 최고경영자인 브래드 갈링하우스는 코인게이프를 통해 “리플 상승세는 법적 승소 이후 투자자들의 신뢰가 회복되고, 시장이 전반적으로 낙관적으로 전망됐기 때문이라고 본다”고 전했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80점으로 ‘극도의 탐욕’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2024.12.03 I 강민구 기자
강보합세 보이는 비트코인…리플도 6년만에 2달러 돌파
  • 강보합세 보이는 비트코인…리플도 6년만에 2달러 돌파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9만7000달러대 내외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10만달러를 다시 노리고 있다. 이와 함께 리플도 상승 흐름을 탄 모습이다. 지난 한 달간 리플은 약 300% 급등했다.(사진=픽사베이)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66% 상승한 9만7252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58% 하락한 3707달러에, 리플은 19.6% 상승한 2.3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3419만원, 이더리움이 512만9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3210원이다.앞서 비트코인은 9만8000달러대까지 오르며 10만달러 돌파를 목전에 뒀으나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져나오며 단기 조정을 겪었다. 이후 비트코인은 최대 9만5000만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재차 9만7000달러대까지 반등하며 다시 한번 10만달러 돌파를 노리는 모습이다.리플 상승세도 눈에 띈다. 약 6년만에 2달러를 넘어선 것은 물론, 시가총액도 1000억달러를 돌파했다. 리플은 지난 일주일간 52.50% 폭등했다. 한 달 기준으로는 약 300%다. 이는 뉴욕 금융서비스국이 리플 발행사인 리플랩스의 스테이블코인 ‘RLUSD’를 승인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나온 영향으로풀이된다. 승인될 경우 리플랩스는 12월4일부터 RLUSD 토큰을 출시할 수 있다.암호화폐 트레이더 미키불 크립토(Mikybull Crypto)는 “비트코인 도미넌스가 2년여 간의 지지선을 하회했다. 공식적인 알트시즌에 접어든 것”이라고 말했다. 리플과 관련해 비트겟 리서치 수석 애널리스트 라이언 리는 “12월 리플는 2.57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역사적으로 리플는 비트코인 반감기로부터 228일 뒤 급상승했다”고 말했다.하락에 대한 경고도 나오고 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10만 리플 이상 보유 고래들이 지난 24일(현지시간) 기준 907.3억 리플를 보유했다. 역대 최대 보유량을 기록한 뒤 최근까지 3000만 XRP를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리플이 저항선인 1.9달러에 가까워진 가운데 발생했으며, 12월 20% 하락할 가능성을 열었다“고 덧붙였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maartunn은 ”리플 파생상품 미결제약정이 24시간 동안 37% 증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며 ”이러한 증가세는 지난 23~26일 리플 가격이 17% 하락하기 직전과 유사하다“고 말했다.
2024.12.02 I 김가은 기자
비트코인 소폭 하락해 9만 6000달러대 거래
  • 비트코인 소폭 하락해 9만 6000달러대 거래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소폭 하락해 9만 6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3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04% 하락한 9만 638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3.16% 오른 3709달러에 거래됐다. 도지코인은 0.68% 하락한 0.42달러에 거래됐다.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갈무리)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0.54% 하락한 1억3381만1000원, 이더리움이 3.69% 오른 514만9000원에 거래됐다.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30일 한때 9만 8000달러선을 회복했다. 이후 다시 하락하며 9만 6000달러대에서 오르내리고 있다.이는 시장에서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물량과 추가 매수하려는 수요가 교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비트코인 가격은 도널드 전 트럼프 태통령의 미국 대선 승리로 지난 한달 내내 상승세를 보여왔다. 코인 메트릭스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달 한달 동안 비트코인은 약 38% 상승한 것으로 추산된다. 이는 현물 비트코인 ETF가 출시된 지난 2월 이후 가장 좋은 기록이다.11월 비트코인 가격 추이.(자료=코인 메트릭스 갈무리)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83점으로 ‘극도의 탐욕’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2024.12.01 I 강민구 기자
코인으로 벼락부자?…투자 고민된다면
  • 코인으로 벼락부자?…투자 고민된다면[왓츠 유어 ETF]
  •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미국이 지구의 가상화폐 수도이자 세계의 비트코인 슈퍼파워가 되도록 하겠다”지난 7월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콘퍼런스’에서 열린 당시 미국 대통령 공화당 후보였던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입니다. 이 한마디는 그야말로 세계 금융시장을 뒤집어놨습니다. 그동안 제도권에서 벗어나 있던 가상자산이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된 셈이죠.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지난 7월 27일 미 테네시주 내슈빌 뮤직시티 센터에서 열린 ‘비트코인 2024 컨퍼런스’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AFP)◇ ‘크립토 대통령’, 비트코인 시대 여나‘트럼프 시대’가 다시 도래하면서 우리는 새로운 가상자산의 시대를 맞이했습니다. 비트코인은 올해만 130% 넘게 상승하며 한때 10만 달러선 진입을 눈앞에 둔 적도 있습니다. 대장주인 비트코인이 뛰자 다른 알트코인 등도 덩달아 들썩였습니다. 최근 미국에서는 가상자산 업계 단체인 디지털 체임버의 코디 카본 대표를 비롯해 앤드루 오닐 S&P글로벌 이사 등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에게 국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전략적 준비 자산으로 비축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죠.‘코인 불장’에 벼락부자가 됐다는 말이 여기저기서 들려옵니다. 어떤 투자자들은 포모(FOMO·뒤처지는 공포)현상에 휩싸여 부랴부랴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방법을 찾아보기도 합니다.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가장 쉬운 방법 중 하나는 비트코인을 직접 구매하는 것입니다. 비트코인 지갑을 만들고, 거래소를 선택해 주식에 투자하듯 매수·매도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다만, 지갑 관리를 스스로 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해킹 등 위험이 도사리고 있죠.이에 비트코인 현물 ETF가 뜨고 있습니다. 비트코인의 가격을 추적하면서 간접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이죠. 글로벌 운용사가 비트코인을 보관하므로, 투자자들이 보안 등 관리에 주의를 상대적으로 덜 기울여도 됩니다. 비트코인 현물 ETF는 올해 1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승인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비트코인 현물 ETF인 아이셰어즈 비트코인 트러스트(iShares Bitcoin Trust)인 티커명 IBIT가 있습니다. 또한, 피델리티 와이즈 오리진 비트코인 트러스트(Fidelity Wise Origin Bitcoin Trust)인 FBTC와 GBTC도 있습니다.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기반으로 비트코인의 미래 가격 변동을 추적하는 ETF도 있습니다. 실제로 비트코인을 보유하진 않고, 롤오버 비용이 발생하지만, 단기 가격의 변동성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습니다. 미국 SEC가 2021년 10월 최초로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했습니다. 대표적으로 프로셰어즈 비트코인 스트래티지 ETF(ProShares Bitcoin Strategy ETF)인 BITO와 BTF 등이 있죠.(사진=픽사베이)◇ 美 비트코인 인버스·레버리지도…韓에선 아직이밖에 비트코인 가격이 떨어지면 수익을 얻는 비트코인 인버스 ETF도 존재합니다. 비트코인 선물 가격의 일일 성과를 역으로 추적하는 프로셰어즈 숏 비트코인 ETF(ProShares Short Bitcoin ETF)인 BITI와 비트코인 현물 가격의 일일 성과를 -2배, 역추적하는 SBIT도 있습니다. 반대로 비트코인 현물 가격의 일일 성과를 2배로 추적하는 레버리지 상품인 BITU, BTCL 등도 있어 투자 전략을 짜는데 무리가 없을 정도로 다양한 상품이 미국 증시에 상장돼 있습니다. 이밖에 코인 거래소에 투자하는 ETF부터 여러가지 옵션 전략을 활용한 ETF까지 가상 자산에 투자할 수 있는 길이 점점 더 열리고 있습니다. ‘ETF 백화점’, 미국답습니다.국내에는 아직 가상자산과 관련해 투자할 수 있는 ETF는 없습니다. 지난 2017년 국무조정실이 발표한 ‘가상통화 긴급대책’에서 행정지도를 통해 금융회사의 가상자산 보유와 매입, 지분투자 등을 금지했기 때문입니다. 제도가 아직 정비되지 않았죠. 한 자산운용사 관계자는 “글로벌 트랜드에 맞춰 각 운용사들이 준비를 하고 있는 상황이고, 법과 제도가 허가해 주길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다만, 가상자산 시장의 규모가 커지면서 앞으로는 좋든 싫든 비트코인 등도 테이블 위에 올려 놓고 셈을 해봐야 합니다. 이제는 비트코인도 글로벌 금융 자금 움직임에 한 축을 담당하고 있기 때문이죠.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이제 비트코인은 하나의 자산으로써 거듭났고, 무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렀다. 몸집이 너무 커져서 더는 과거로 돌아갈 수 없게 됐다”고 평가하기도 했습니다. 거대한 파도에 가로막혀 앞으로 헤엄쳐 나아갈 수 없다면 파도를 타보는 것도 방법입니다.
2024.11.30 I 이용성 기자
비트코인 혼조세, 9만5000달러대 거래
  • 비트코인 혼조세, 9만5000달러대 거래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화폐 대장격인 비트코인 가격이 9만 5000달러대에서 거래되고 있다.2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8시 32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01% 하락한 9만592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08% 하락한 3595달러에 거래됐다. 도지코인은 0.63% 상승한 0.4달러에 거래됐다.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0.35% 상승한 1억3345만8000원, 이더리움이 1.42% 하락한 499만8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4.31% 상승한 2128원이다.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갈무리)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9만6000달러대를 회복했지만 이후 혼조세를 보이며 9만 4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이후 다시 상승하며 9만 6000달러대를 앞두고 오르내리고 있다.업계에서는 최근 가상자산 투자에 대한 신중론도 나오고 있다.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를 미리 예견한 것으로 유명한 ‘닥터 둠’ 누리엘 루비니 미국 뉴욕대 교수는 최근 블룸버그TV에 출연해 “비트코인은 변동성이 매우 크다”며 “높은 변동성보다 자산 보존을 원한다면 이러한 유형의 자산을 멀리하는 게 좋다”고 언급했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84점으로 ‘극도의 탐욕’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2024.11.29 I 강민구 기자
'극도의 탐욕' 비트코인 다시 상승세…9만6000달러선 회복
  • '극도의 탐욕' 비트코인 다시 상승세…9만6000달러선 회복
  •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며 9만 6000달러대를 회복했다.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갈무리)28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49% 상승한 9만6269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도 전일 대비 10.26% 오른 3677달러에 거래됐다. 도지코인은 4.37% 상승한 0.4달러에 거래됐다.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3.72% 상승한 1억3357만7999원, 이더리움이 9.6% 오른 510만1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5.32% 상승한 2060원이다.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전 9시께 9만1000달러대까지 하락했으나 다시 반등해 9만4000달러대를 기록했다. 이후 계속 상승하며 9만6000달러대까지 회복했다. 이는 시장에서는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물량과 이를 추가 매수하려는 수요가 맞물리면서 혼조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이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10만 달러를 돌파할지 관심이 쏠린다.가상자산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은 지난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 강세장에서 등락이 있을 것이고, 이는 정상적인 일”이라며 “비트코인에 호의적인 미국 행정부가 형성되면서 단기·중장기적으로 비트코인이 상승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된 것은 분명하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심리 단계는 86점으로 ‘극도의 탐욕’ 단계를 나타냈다.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
2024.11.28 I 강민구 기자
4일째 하락 중인 비트코인…9만달러도 '위태'
  • 4일째 하락 중인 비트코인…9만달러도 '위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4일째 하락 중이다. 한때 9만9000달러대까지 올라가며 10만달러 돌파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으나 현재는 9만1000달러대까지 떨어진 상황이다. (사진=픽사베이)2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19% 하락한 9만1938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6% 하락한 3325달러에, 리플은 0.7% 하락한 1.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2878만원, 이더리움이 464만7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1951원이다.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전 9시경 9만3000달러대 초반까지 내려앉았으나 다시 반등해 오전 11시에는 9만5000달러를 회복했다. 이후 3시 30분을 기점으로 재차 급락했고 자정을 넘은 새벽에는 9만4400달러까지 올랐다. 그러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9만1000달러대로 내려온 것이다.시장에서는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 물량과 이를 추가 매수하려는 수요가 맞물리면서 혼조세를 띄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차익 실현 매물이 더 많아 상승세가 꺾였다는 것이다. 이는 10만달러라는 가격에 대한 심리적 불안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마티 그린스펀 퀀텀 이코노믹스 창립자는 “비트코인은 미국 대통령 선거 이후 거의 하락하지 않고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10만달러선은 여전히 강력한 심리적 장벽으로 남아있다”며 “지금 돌파한다면 강세 신호가 될 수도 있지만 상승 계기를 모으기 위해 잠시 하락이 필요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다만 이는 단기적 조정일 뿐 향후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이 여전히 지배적이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한 만큼, 조정은 당연한 수순이라는 것이다. 브레트 리브스 비트고 분석가는 “새로운 기관 자금이 시장에 유입되고 있으며 상장지수펀드(ETF) 거래소를 통해 개인 활동도 회복되고 있다”며 “앞으로 긍정적인 뉴스가 나오면 가격이 빠르게 회복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1.27 I 김가은 기자
조정 시작된 비트코인…차익 실현세에 9만4000달러대로 하락
  • 조정 시작된 비트코인…차익 실현세에 9만4000달러대로 하락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1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뒀던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9만3000달러대까지 하락했다. 시장에서는 급격한 상승 이후 나타나는 조정 국면이라고 판단 중이다. (사진=픽사베이)26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3.6% 하락한 9만4227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62% 하락한 3446달러에, 리플은 1.41% 상승한 1.4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3186만원, 이더리움이 481만4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2014원이다.비트코인 가격이 연속 3일째 하락세를 걷고 있는 이유로는 차익 실현을 위한 기관 및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세가 꼽힌다. 가상자산 전문 금융 서비스 기업 갤럭시디지털 최고경영자(CEO) 마이크 노보그라츠는 “최근 비트코인 매도세 중 대부분이 올해 5만6000달러 이상 가격에 매수한 투자자들로부터 발생하고 있다”며 “이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며 순간적인 매도세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다만 이같은 조정 국면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크립토퀀트 기고자 맥디(MAC_D)는 “비트코인은 10만달러 저항을 돌파하지 못하고 9만2500달러까지 조정을 보였다. 미결제 약정, 추정 레버리지 비율이 연중 최고치를 경신함에 따라 조정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최근 조정세는 일부 단기 투자자들의 수익 실현 영향”이라고 분석했다.향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맥디는 “온체인 관점에서 비트코인은 여전히 상승 여력이 있음을 나타내고 있다”며 “과거 사례를 보면 단기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며 비트코인을 매도할 때 가격은 반등세를 보였다. 조정이 깊어지거나 길어지며 단기 투자자들이 손실을 보며 매도할 때가 매수하기 좋은 시점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가상자산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는 “비트코인 가격은 시장 참여자 다수가 다음에 일어날 것이라고 믿는 것과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며 “비트코인이 지난 13일 당시 사상 최고가인 9만2000달러를 돌파하며 거래량이 급증하고, 상승을 의심하는 심리가 늘며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주문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이어 “반면 21일 비트코인이 9만9500달러를 돌파했을 때는 시장의 의구심이 크지 않았고, 심리가 훨씬 더 긍정적이었다”며 “이에 따라 시장이 반대로 가기 좋은 상황이 조성됐다”고 덧붙였다.
2024.11.26 I 김가은 기자
숨고르기 이어가는 비트코인…9만7000달러대로
  • 숨고르기 이어가는 비트코인…9만7000달러대로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소폭 하락해 9만7000달러대에 머물러 있는 상황이다. 시장에서는 향후 18만달러 도달도 가능하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사진=픽사베이)25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17% 상승한 9만7939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 하락한 3363달러에, 리플은 2.05% 하락한 1.43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3614만원, 이더리움이 466만8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1977원이다.비트코인 가격 하락세는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늘어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10만달러 도달 직전 매도세가 이어지며 조정 국면에 들어갔다는 의미다. 다만 이는 단기적인 조정일 뿐 내년까지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문가들은 판단 중이다. 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친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5일 오전을 기점으로 40% 이상 급등했다. 특히 지난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장의 ‘저승사자’로 불렸던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임기를 다 채우지 않고 내년 1월 20일 사임하겠다고 밝힌 후 상승세가 더 두드러졌다.또 러시아-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며 비트코인이 일종의 ‘안전자산’으로 인식된 것은 물론, 앞서 나스닥 거래소에서 글로벌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거래가 시작된 점도 힘을 보태고 있다.조르지 베르비츠키 탈중앙화 금융 플랫폼 타이미오(TYMIO) 창립자는 “비트코인 가격은 이번 강세장 동안 2배가 될 수 있으며 18만달러에 도달할 가능성이 있다”며 “다만 시간이 걸릴 수 있는데 2025년 말에 이러한 수준을 목격할 수도 있다. 이 주기의 정점은 향후 2년 동안 진행되면서 훨씬 더 높은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11.25 I 김가은 기자
10만달러 앞두고 숨고르는 비트코인…"상승 랠리 이제 시작"
  • 10만달러 앞두고 숨고르는 비트코인…"상승 랠리 이제 시작"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10만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숨고르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한때 9만9000달러대까지 치솟았으나 현재 소폭 하락한 모습이다. 다만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의 상승 흐름은 이제 막 시작했다고 보고 있다. 향후 18만달러까지도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사진=픽사베이)24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1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88% 하락한 9만7904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2.83% 상승한 3415달러에, 리플은 3.3% 하락한 1.46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3651만원, 이더리움이 476만4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2036원이다.비트코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친 가상자산’ 정책에 대한 기대감에 힘입어 지난 5일 오전을 기점으로 40% 이상 급등했다.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비트코인 국가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공약 뿐만 아니라 백악관 가상자산 전담직 신설을 검토하는 등 긍정적 환경이 이어지고 있어서다.특히 지난 22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시장의 ‘저승사자’로 불렸던 게리 겐슬러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임기를 다 채우지 않고 내년 1월 20일 사임하겠다고 밝힌 후 상승세가 더 두드러졌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후보 시절부터 언급했던 주요 공약 중 하나였다.또 러시아-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위기로 비트코인이 일종의 ‘안전자산’으로 인식된 것은 물론, 앞서 나스닥 거래소에서 글로벌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옵션 거래가 시작된 점도 힘을 보태고 있다. 특히 이번 주 비트코인 현물 ETF에는 총 33억7600만달러에 달하는 자금이 순유입됐다. 한화로는 약 4조7200억원이다.향후 도달 가능한 가격 목표로는 18만달러가 제시되고 있다. 미국 자산운용사 반에크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비트코인의 현재 사이클 목표가를 18만 달러로 유지할 것”이라며 “비트코인은 랠리를 이제 막 시작한 것으로 예상되며, 펀딩 비율과 상대 미실현 수익(RUP)·개인 투자자 관심 등 세 가지 지표를 분석한 결과 아직 가격이 사이클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설명했다.반에크 디지털자산 리서치 책임자 매튜 시겔(Matthew Sigel)은 “비트코인은 2개 분기 동안 반복적으로 사상 최고가를 경신할 것”이라며 “이번 사이클 고점은 18만달러로 예상된다”고 말했다.알트코인 대표격인 이더리움 상승세도 눈 여겨볼 지점이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더리움이 장기추세 삼각수렴 상단 저항을 돌파한다면 2025년까지 최대 2만 달러까지 상승할 수 있다”며 “이더리움은 지난 2021년 11월 이후 약 3년 동안 장기간 횡보세를 보이고 있으며 만약 삼각수렴 패턴을 상방 돌파할 경우 강력한 상승 모멘텀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2024.11.24 I 김가은 기자
'파죽지세' 비트코인…한때 9만9000달러까지 상승
  • '파죽지세' 비트코인…한때 9만9000달러까지 상승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10만달러 돌파를 코앞에 두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의 친 가상자산 내각 구성과 정책 기대감 속에서 가파르게 상승 중인 것이다. 특히 이날 규제로 가상자산 업계를 압박해온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이 사임하겠다고 밝힌 것이 가격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사진=픽사베이)22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3% 상승한 9만845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9.37% 상승한 3359달러에, 리플은 12.7% 상승한 1.24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3733만원, 이더리움이 469만9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1782원이다.일시적으로 비트코인은 9만9070달러까지 상승하기도 했다. 비트코인은 미국 대선 이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을 미국 국가전략자산으로 비축하겠다는 공약 뿐만 아니라 백악관 가상자산 전담직 신설 검토 등 친 가상자산적 흐름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비트코인 현물 ETF 기반 옵션 상품 거래가 시작된 점도 긍정적이다. 앞서 나스닥 거래소는 글로벌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거래를 개시했다.이날 가격 상승에 쐐기를 박은 것은 겐슬러 SEC 위원장의 사임이다. 겐슬러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임기를 시작하는 내년 1월20일에 SEC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겐슬러 위원장은 성명을 통해 “미국인을 대표해 우리 자본 시장이 세계 최고로 유지되도록 하는 것은 일생일대의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2024.11.22 I 김가은 기자
9만5000달러 목전에 둔 비트코인…또다시 최고가 경신
  • 9만5000달러 목전에 둔 비트코인…또다시 최고가 경신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9만5000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올해 초 4만4000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상승한 것이다. 6일 만에 재차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일부터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 기반한 옵션 상품 거래가 시작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사진=픽사베이)21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2.9% 상승한 9만489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32% 하락한 3088달러에, 리플은 0.90% 상승한 1.11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3420만원, 이더리움이 436만2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1569원이다.지난 13일 9만3400달러를 돌파한 이후 비트코인은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이어왔다. 특히 미국 대선일이었던 지난 5일과 비교하면 약 2주만에 35% 가량 올랐다. 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 이후 ‘친 가상자산’ 분위기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물론, 러시아-우크라 지정학적 위기 고조로 비트코인이 안전자산으로 여겨지고 있다는 점이 영향을 미쳤다.또 비트코인 현물 ETF 기반 옵션 상품 거래가 시작된 점도 긍정적이다. 옵션은 사전에 정한 계약조건에 따라 일정 기간 내 상품이나 유가증권 등 특정 자산을 사고팔 수 있는 권리를 부여하는 파생금융상품이다. 나스닥 거래소는 글로벌 최대 자산 운용사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옵션 거래를 개시했다. 기초자산 가격보다 적은 비용으로 가격 상승에 베팅하거나 가격 하락을 방어할 수 있다.현물 ETF 자금 순유입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도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태고 있다. 금융정보 플랫폼 파사이드 인베스터(Farside Investors) 데이터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에 8억1640만달러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 20만달러 돌파 등 장밋빛 전망도 나오지만 동시에 조정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10만달러 돌파를 목표로 하는 지금 20만달러는 더 이상 비현실적인 목표가 아니다”라고 분석하기도 했다.다만 가상자산 전문매체 비인크립토는 “실현 가치 대비 시장 가치 비율이 2.62로 저평가 구간은 아니지만 아직 과대평가되지도 않아 강세 모멘텀이 지속되면 10만 달러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하지만 투자심리는 극단적 탐욕 수준인 데다가 MVRV가 3.7로 상승하고 신규 자본 유입이 크지 않을 경우 비트코인은 8만795 달러까지 조정받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4.11.21 I 김가은 기자
비트코인, 한때 9만4000달러…6일만에 최고가 경신
  • 비트코인, 한때 9만4000달러…6일만에 최고가 경신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6일 만에 재차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지정학적 위기가 심화되자 위험 회피(리스크 헤지) 수단으로 주목받은 영향으로 풀이된다.(사진=픽사베이)20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1.13% 하락한 8만9783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81% 하락한 3081달러에, 리플은 6.95% 하락한 1.07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2648만원, 이더리움이 434만6000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1509원이다.앞서 비트코인은 사상 처음으로 9만4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13일 기록한 9만3400달러대를 뛰어넘은 수치다. 미국 대선일이었던 지난 5일 7만달러대에서 거래됐던 것과 비교하면 2주만에 약 35% 가량 상승한 것이다.이번 가격 상승은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핵무기 사용을 언급하는 등 우크라이나와의 긴장이 고조되며 시작됐다. 비트코인이 지정학적 불안에 영향을 받지 않는 안전자산이라는 인식이 강해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 매체 CNBC 방송은 “금과 마찬가지로 가상자산은 많은 투자자들에게 지정학적 불확실성에 대한 ‘몰수될 수 없는(non-confiscatable)’ 장기 헤지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말했다.비트코인 20만달러 도달에 대한 분석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2025년 목표 가격인 20만달러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10만달러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지금, 20만달러는 더 이상 비현실적인 목표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필두로 한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집,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비트코인 채굴자 수요가 가격 상승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11.20 I 김가은 기자
대량 매수 소식에 비트코인 상승…"20만달러 도달 가능"
  • 대량 매수 소식에 비트코인 상승…"20만달러 도달 가능"
  •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재차 상승했다. 46억달러에 달하는 대량 매수 소식에 한때 9만2000달러대를 재돌파하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향후 20만달러 도달도 가능하다고 보고있다.(사진=픽사베이)19일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9시2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86% 상승한 9만626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간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4.94% 상승한 3207달러에, 리플은 4.67% 상승한 1.12달러에 거래됐다. 같은 시간 업비트 기준 가격은 비트코인이 1억2737만원, 이더리움이 450만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1588원이다.비트코인은 전날 오전 하락하면서 8만9000달러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시장에서는 급격한 상승에 따른 조정이 찾아왔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이후 반등하기 시작하며 9만2000달러대를 재돌파했다. 간밤 사이에는 9만~9만2000달러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하는 등 혼조세를 보였으나 여전히 9만달러대를 지키고 있다.시장에서는 미국 기업용 소프트웨어(SW) 기업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비트코인을 대량 매수했다는 소식이 가격 상승 동력이 된 것으로 보고 있다. 18일 (현지시간) 마이클 세일러 마이크로스트래티지 회장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 주 비트코인을 5만 1780개 추가 매입했다고 밝혔다. 총 매입 금액은 46억달러(6조4101억원)다.향후 비트코인 가격이 20만달러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꾸준히 나오고 있다. 미국 월스트리트 투자은행 번스타인은 “비트코인이 2025년 목표 가격인 20만달러에 빠르게 접근하고 있다“며 ”비트코인이 10만달러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는 지금, 20만달러는 더 이상 비현실적인 목표가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또 그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를 필두로 한 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집,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비트코인 채굴자 수요가 가격 상승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전망했다.거시전문 독립연구기관 BCA 리서치(BCA Research) 또한 보고서를 통해 “이번 비트코인 사이클의 궁극적 목표는 20만달러 이상”이라며 “260일 동안 비트코인의 가격 변화 복잡성을 측정한 260일 프랙탈 차원 복잡성(fractal dimension complexity) 지표에 따르면 현재 비트코인은 1.20 이상의 수치를 유지하고 있다. 과거 해당 지표가 1.20 이하로 하락했을 때 강세장이 정점을 찍은 사례가 많았다”고 분석했다.이어 “비트코인이 미국 대통령 선거 영향으로 랠리를 보였음에도 해당 지표는 여전히 1.20 수준에 도달하지 않았다”며 “단기적으로 가격 조정 가능성은 있지만 비트코인의 구조적 상승 추세는 유효하며 20만달러를 돌파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2024.11.19 I 김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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