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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3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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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배열 지도 공동 발표
그 동안 인간 유전정보인 게놈의 해석을 놓고 연구를 계속해온 휴먼 게놈 프로젝트와 셀레라 게노믹스가 26일(현지시간) 유전자 배열 지도를 워싱턴에서 공동 발표했다.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인간이 만든 지도중에 가장 경이로운 지도”라고 평가했으며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사생활 보호와 윤리적인 것과 법적인 것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로 90년부터 총 18개국이 30억 달러 가량의 연구비를 투입해온 휴먼 게놈 프로젝트의 1단계가 완성됐으며 곧 이어 유전자 기능을 밝히는 2단계와 아미노산의 배열을 밝히는 3단계 연구가 계속될 예정이다. 유전자의 배열이 해독됨으로써 암, 알츠하이머, 에이즈 등의 원인 분석과 예방, 치료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으며 인간 수명의 연장과 생명의 신비를 규명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소는 정부의 ‘21세기 프런티어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휴먼게놈 기능 연구사업을 실시해 위암과 간암 유전자에 관련한 단백질의 발굴, 한국인 특이 단일 염기다형성 발굴, 위암-간암 관련 게놈 기능연구, 한국인 호발성 게놈연구, 게놈연구 기반기술 활용시스템연구의 다섯개 분야에 대한 연구를 다음달 1일부터 착수할 예정이다.
2000.06.27
I
김태호 기자
FTC, 화이자-워너램버트 합병 승인
연방거래위원회(FTC)가 화이자와 워너램버트 간의 합병을 승인, 시가 총액면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제약회사가 탄생하게 됐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19일 보도했다. FTC는 합병 조건으로 화이자의 머리 기생충 치료기술 매각과 개발중인 항암 치료제의 개발권을 포기할 것을 요구했으며 워너 램버트 측에는 우울증 치료제의 판촉 중단과 동시에 알츠하이머병 치료제에 대한 이권 포기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합병으로 화이자의 시가 총액은 3020억 달러에 이르게 됐으며 자사 제품의 판매호조로 올해 약 310억 달러의 수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0.06.20
I
김태호 기자
셀레라, 인체 게놈 코드 발표 예정
이번달 말쯤이면 인체의 신비를 밝혀줄 인체 게놈코드 초안이 발표될 것이라고 CNNfn 5일 보도했다. 셀레라는 인체에 있는 10만 개의 유전자 지도를 거의 완성했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이 자료가 유전자의 기능과 신체가 병들었을 때 이 유전자들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이 발표가 암과 알츠하이머 병 같이 개인의 유전자에 이상이 생기는 병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셀레라의 연구 발표가 제약산업과 생명공학의 미래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이 실제에 사용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S.G 코언&컴퍼니의 생명공학담당 분석가인 에릭 슈미트는 “셀레라의 연구 발표가 신약 개발에 초석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대평가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셀레라를 "적극 매수추천(strong buy)"했다. 생명공학 관련주들은 나스닥 시장에서 지난 가을부터 올해초 까지 상승세를 보였으나 3월달부터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인간의 게놈코드 발표를 앞둔 셀레라의 주가는 재상승하기 시작했으며, 메릴린치의 토드 넬슨은 셀레라의 투자등급을 “장기 보유”에서 “장기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전문가들은 셀레라의 주가 상승이 다른 생명공학주들을 동반상승시킬 것이라고 예상하며 한 회사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동종의 여러 회사들의 주식을 보유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2000.06.06
I
김홍기 기자
英, 어린이의 휴대폰 사용 규제 움직임
영국 정부가 어린이들의 휴대폰 사용을 제한하는 가이드라인을 제정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위임 연구기관인 테이 사이드 대학은 보고서를 통해 어린이의 경우 휴대폰의 전자파 방출로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며 어린이의 휴대폰 사용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 보고서는 아직까지 휴대폰이 건강에 해롭다는 증거를 확실하게 제시하지는 못하고 있지만 전자파에 대한 사회의 관심을 확대시킬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휴대폰의 발열효과에 대해서는 많은 연구가 이루어 진 상태며 지난 해에는 휴대폰의 전자파가 알츠하이머병과 암, 기억상실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했었다. 한편 영국 정부는 휴대폰이 어린이의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이 보고서가 2천400만 휴대폰 사용자들의 주의를 환기시킬 것으로 보고 보고서 전문을 일반에게 공개해 국민들이 스스로 판단하게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전문가들이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준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새롭게 마련될 가이드라인에는 휴대폰을 사용할 수 있는 최소 연령과 하루 통화제한시간 등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2000.05.10
I
유용훈 기자
환인제약 실적호전, 매수-동원경제硏
동원경제연구소는 환인제약의 1분기 실적이 전년동기대비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신약발표등 주가상승을 견인할 재료가 발표될 것으로 예상돼 매수를 추천했다. 김지현연구원은 "환인제약의 1분기 매출액이 100억원으로 전년대비 25% 증가하고 순이익은 같은 기간 50%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실적호전 이유로 98년이후에 출시된 유바실린(항생제), 아렌드정(골다공증치료제), 아캄프롤(알코올중독치료제)등의 판매호조와 아렌드정의 독과점으로 기존제품보다 마진이 높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이런 추세가 이어질 경우 금년 연간 매출액은 410억원, 순이익은 60억원으로 예상했다. 환인제약은 실적호전과 함께 산림청과 강원대 등과 공동으로 연구중인 산삼추출물의 대량생산기술 상용화가 올 하반기나 내년 상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연구원은 이 기술이 상용화 될 경우 연 매출액 기여가 100~200억원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환인제약이 50만달러를 투자한 미국의 아레나파마슈티컬사의 알츠하이머질환치료제(임상2차 진행)에 대한 국내 독점판매권 계약 체결을 앞두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2000.04.26
I
박호식 기자
노바티스,알츠하이머 치료제 FDA인증
유럽 3위의 노바티스제약이 미국 식약청(FDA)로 부터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엑실론의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미 여러나라에서 엑실론을 판매하고 있는 노바티스는 1년 동안 FDA의 인증을 기다려왔었다. 엑실론은 환자의 인지 능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약품으로 그동안 잠재적인 부작용에 대한 염려때문에 인증이 미루졌었다. 노바티스의 영업담당이사 데이비드 엡스테인은 이번 판매 인증이 회사에 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노바티스가 신경 과학분야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엑실론는 현재 최고의 알츠하이머 치료제인 화이저사와 에이세의 애리셉트와 연간 20억 달러 규모의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현재 400만의 미국인이 사망 원인 4위인 이 병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치료제는 치매, 기억상실과 같은 병의 증상만을 완화시키는 정도이며 치유책은 아직 없다.
2000.04.22
I
유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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