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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전자 배열 지도 공동 발표
  • 그 동안 인간 유전정보인 게놈의 해석을 놓고 연구를 계속해온 휴먼 게놈 프로젝트와 셀레라 게노믹스가 26일(현지시간) 유전자 배열 지도를 워싱턴에서 공동 발표했다. 미국의 빌 클린턴 대통령은 이번 사건을 “인간이 만든 지도중에 가장 경이로운 지도”라고 평가했으며 토니 블레어 영국 총리도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사생활 보호와 윤리적인 것과 법적인 것에 대한 책임을 질 수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로 90년부터 총 18개국이 30억 달러 가량의 연구비를 투입해온 휴먼 게놈 프로젝트의 1단계가 완성됐으며 곧 이어 유전자 기능을 밝히는 2단계와 아미노산의 배열을 밝히는 3단계 연구가 계속될 예정이다. 유전자의 배열이 해독됨으로써 암, 알츠하이머, 에이즈 등의 원인 분석과 예방, 치료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으며 인간 수명의 연장과 생명의 신비를 규명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됐다. 한국생명공학연구소는 정부의 ‘21세기 프런티어연구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휴먼게놈 기능 연구사업을 실시해 위암과 간암 유전자에 관련한 단백질의 발굴, 한국인 특이 단일 염기다형성 발굴, 위암-간암 관련 게놈 기능연구, 한국인 호발성 게놈연구, 게놈연구 기반기술 활용시스템연구의 다섯개 분야에 대한 연구를 다음달 1일부터 착수할 예정이다.
2000.06.27 I 김태호 기자
  • 셀레라, 인체 게놈 코드 발표 예정
  • 이번달 말쯤이면 인체의 신비를 밝혀줄 인체 게놈코드 초안이 발표될 것이라고 CNNfn 5일 보도했다. 셀레라는 인체에 있는 10만 개의 유전자 지도를 거의 완성했다고 밝혔다. 연구원들은 이 자료가 유전자의 기능과 신체가 병들었을 때 이 유전자들이 무슨 역할을 하는지에 대한 수수께끼를 풀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과학자들은 이 발표가 암과 알츠하이머 병 같이 개인의 유전자에 이상이 생기는 병에 대한 치료제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 전문가는 셀레라의 연구 발표가 제약산업과 생명공학의 미래에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것이 실제에 사용되기 위해서는 앞으로 몇 년이 더 걸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S.G 코언&컴퍼니의 생명공학담당 분석가인 에릭 슈미트는 “셀레라의 연구 발표가 신약 개발에 초석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과대평가돼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셀레라를 "적극 매수추천(strong buy)"했다. 생명공학 관련주들은 나스닥 시장에서 지난 가을부터 올해초 까지 상승세를 보였으나 3월달부터 큰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최근 인간의 게놈코드 발표를 앞둔 셀레라의 주가는 재상승하기 시작했으며, 메릴린치의 토드 넬슨은 셀레라의 투자등급을 “장기 보유”에서 “장기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전문가들은 셀레라의 주가 상승이 다른 생명공학주들을 동반상승시킬 것이라고 예상하며 한 회사에 투자하는 것보다는 동종의 여러 회사들의 주식을 보유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2000.06.06 I 김홍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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