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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개장전)인터넷·금융주 주시
  • [뉴욕=edaily 정명수특파원] 다우 지수선물과 나스닥 지수선물이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모건스탠리와 베어스턴스가 4분기 실적을 발표함에 따라 금융주들이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인터넷 여행업체를 운영하는 IAC가 분사 계획을 밝혀 인터넷 관련주들도 개장전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21일 현지시간 오전 8시54분 다우 선물은 전날보다 11포인트 오른 1만696.00, 나스닥 선물은 2.50포인트 오른 1606.50, S&P 선물은 0.80포인트 오른 1199.50이다. UBS와 국제쇼핑센터협회(ICSC)는 지난주 소매체인점 매출이 전주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주의 증가율 1.2%보다 확대된 것이다. ICSC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이크 니미라는 "크리스마스가 다가옴에 따라 소비자들이 쇼핑 페이스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일요일 현재 연말 선물을 모두 준비한 소비자는 31%에 불과했다면서, 이는 시즌 막바지들어 매출이 더욱 늘어날 것임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ISCS는 이번 연말 대목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3.0%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주 실적 발표도 순조롭다. 모건스탠리는 4분기에 12억달러 주당 1.09달러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92센트보다 18% 증가한 것이고, 월가의 예상치는 1.01달러를 웃도는 것이다. 영업수익(매출액)은 7% 증가한 54억달러였다. 개장전 주가는 0.28% 상승 중이다. 베어스턴스는 4분기에 3억5260만달러, 주당 2.61달러의 순이익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의 주당 순이익은 2.19달러와 월가의 예상치는 2.14달러를 웃돌았다. 개장전 주가는 0.96% 상승 중이다. 인텔은 리만브라더스가 투자등급을 비중확대로 높이면서 1.50% 상승 중이다. 리만은 인텔의 단기 사업 전망이 좋고, 4분기 실적도 목표치의 상한선에 접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IAC인터액티브는 인터넷 여행사인 익스피디아의 분사 계획을 밝혀 9.54% 급등 중이다. IAC는 인터넷 여행사 외에도 홈쇼핑네트워크, 사이파이채널, 티켓마스터, 호텔닷컴 등 40여개 업종에 진출한 일종의 지수회사다. 화이자는 셀레브렉스가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는 부작용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1.89% 반등 중이다. 전날 국립건강원은 2400명의 환자들에게 셀레브렉스를 투약한 결과 심장질환 위험이 높아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맥도날드의 미국내 수익과 유럽 지역에서의 영업전망이 좋다며 목표주가를 34달러에서 37달러로 올렸다.
2004.12.21 I 정명수 기자
  • `내 머리속의 지우개` 2주째 박스오피스 1위
  • [edaily 전설리기자]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가 2주째 흥행 1위에 올랐다. 15일 영화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내 머리속의 지우개`(싸이더스(052640) 제작, CJ엔터테인(049370)먼트 배급)는 개봉 2주차 주말 관객 12만명(서울 기준)을 기록해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전국 관객 15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이미 개봉 첫 주 손익분기점인 60만명을 넘어섰다. 알츠하이머 병으로 사랑했던 모든 기억을 잃어가는 수진과 그녀를 위해 대신 모든 것을 기억해 주겠다는 남자 철수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지난 주말 각종 예매 사이트에서도 예매순위 1위를 기록했었다. 2위에는 제니퍼 러브 휴잇 주연의 로맨스 영화 `이프 온리(If Only)`(CJ엔터테인먼트 배급)가 올랐다. `이프 온리`는 개봉 3주차임에도 불구하고 지난주 4위에서 2위로 껑충 뛰어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주말 관객은 서울 4만명, 전국 10만명, 전국 누계는 50만명이다. 한석규, 이은주 주연의 `주홍글씨`(엘제이필름 제작, 쇼박스미디어플렉스 배급)는 지난 주 2위에서 3위로 한계단 밀렸다. 주말 관객은 서울 3만명, 전국 10만명, 전국누계 136만명이다. 개봉 3주차를 맞은 `주홍글씨`는 지난 주 이미 손익분기점인 100만명을 넘어섰다. 이밖에 밀라 요요비치 주연의 `레지던트 이블`의 속편 `레지던트 이블2`(Constantin Film Produktion GmbH·Davis-Films·Impact Pictures 제작, 시네마서비스 배급)가 지난 주 3위에서 4위로 밀려났으며 리처드 기어 주연의 헐리우드판 `쉘위댄스`(미라맥스 제작, 브에나비스타인터내셔널코리아 배급)가 개봉 첫주 박스 오피스 5위에 랭크됐다.
2004.11.15 I 전설리 기자
  • 비타민E도 과다섭취하면 오히려 `수명단축`
  • [edaily 이태호기자] 부작용이 없는 것으로 알려진 비타민E의 경우도 과도하게 섭취하면 오히려 수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다는 연구 보고서가 나왔다. 그동안 비타민E는 노화와 질병을 예방한다고 알려졌을 뿐, 과다섭취에 따른 부작용은 밝혀지지 않았다. 존스홉킨대학에서 약학과 전염병학 연구하고 있는 에드가 밀러 박사는 "13만5967명의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19개 의학실험을 바탕으로 추론한 결과, 하루 400 IU(국제단위) 이상의 비타민E를 섭취하는 1만명중 39명의 수명이 단축됐던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밀러 박사는 "항산화물질(antioxident)과 심장병 예방에 관한 연구 과정에서 비타민 복용자들의 심장병 발생률이 오히려 높게 나타나는 것을 알게됐다"며 "보다 정확한 연구결과를 위해 19개의 의학 실험자료를 모아 결론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알츠하이머병협회(AA) 윌리엄 타이즈 부회장은 "비타민E는 노화, 심장병, 암, 알츠하이머병 등을 방지할 뿐만 아니라 감기에도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왔다"며 이번 연구 결과에 대해 "매우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비타민E의 하루 권장량은 약 20IU(국제단위)이며, 복합비타민제의 경우 약 30IU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비타민에 대한 잘못된 믿음으로 더 많은 양을 섭취하는 편. 영양책임협의회(CRN)는 "비타민E는 복합비타민, 비타민B, 비타민C에 이어 가장 인기있는 비타민"이라며 "2003년 판매총액은 7억1000만달러로 전체 비타민의 11%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밀러 박사의 이번 연구 보고서는 내년 1월 4일 `애널스 오브 인터널 메디슨(www.annals.org)`에 게재될 예정이다.
2004.11.13 I 이태호 기자
  • `내 머리속의 지우개` 2주째 주말예매순위 1위
  • [edaily 전설리기자]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 2주째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주말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12일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 따르면 `내 머리속의 지우개`(싸이더스(052640) 제작, CJ엔터테인(049370)먼트 배급)는 주말 예매량의 43%를 점유하며 지난 주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맥스무비 뿐만 아니라 인터파크에서도 주말 예매 점유율 31.2%를 기록했다.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알츠하이머 병으로 사랑했던 모든 기억을 잃어가는 수진과 그녀를 위해 대신 모든 것을 기억해 주겠다는 남자 철수의 가슴아픈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로 `컷런스딥`으로 인상적인 데뷔를 했던 이재한 감독의 작품이다. 개봉 3주차를 맞은 한석규, 이은주 주연의 `주홍글씨`(엘제이필름 제작, 쇼박스미디어플렉스 배급)도 점유율 16.5%를 기록하며 지난 주에 이어 2위를 지켰다. `레지던트 이블`의 속편 `레지던트 이블2`(Constantin Film Produktion GmbH·Davis-Films·Impact Pictures 제작, 시네마서비스 배급)도 2주째 3위를 유지했다. 점유율은 11.9%. 혁명가 `체 게바라`의 젊은 시절 남미 대륙 여행을 그린 로드무비 영화 `모터사이클 다이어리`(South Fork Pictures 제작, UIP코리아 배급)는 개봉과 함께 4위에 랭크됐다. 제니퍼 러브 휴잇 주연의 `이프 온리(If Only)`(CJ엔터테인먼트 배급)는 지난 주 4위에서 5위로 밀렸다. 이밖에 이번 주 개봉하는 헐리우드 영화 두편 `쉘 위 댄스`(미라맥스 제작, 브에나비스타인터내셔널코리아 배급)와 `사랑에 빠지는 아주 특별한 법칙`(딥리버프로덕션 제작, 코리아픽쳐스 배급)은 각각 6위와 7위를 기록했다.
2004.11.12 I 전설리 기자
  • `내 머리속의 지우개` 첫주 박스오피스 1위
  • [edaily 전설리기자]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가 개봉 첫 주 흥행 1위에 올랐다. 8일 영화 배급사 집계에 따르면 `내 머리속의 지우개`(싸이더스(052640) 제작, CJ엔터테인(049370)먼트 배급)는 개봉 첫 주말 전국 관객 65만명을 기록해 박스 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개봉 첫 주에 손익분기점 60만명을 넘어선 것. 알츠하이머 병으로 사랑했던 모든 기억을 잃어가는 수진과 그녀를 위해 대신 모든 것을 기억해 주겠다는 남자 철수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각종 예매 사이트에서도 압도적인 점유율로 예매순위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지난 주 1위를 차지했던 한석규, 이은주 주연의 `주홍글씨`(엘제이필름 제작, 쇼박스미디어플렉스 배급)는 주말 관객 25만명을 기록해 2위로 밀렸지만 전국 누적 관객수 100만명과 함께 손익분기점 돌파에 성공했다. 제작사 엘제이필름은 "지난 주말까지 `주홍글씨`의 누적 관객수가 111만명으로 손익분기점인 100만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밀라 요요비치 주연의 `레지던트 이블`의 속편 `레지던트 이블2`(Constantin Film Produktion GmbH·Davis-Films·Impact Pictures 제작, 시네마서비스 배급)는 전국 18만명으로 개봉 첫 주 3위에 랭크됐다. 개봉 2주차를 맞은 제니퍼 러브 휴잇 주연의 `이프 온리(If Only)`(CJ엔터테인먼트 배급)는 전국 12만명으로 지난 주에 이어 4위를 지켰다. `S다이어리`(아이필름 제작, CJ엔터테인먼트·아이러브시네마 배급)는 전국 9만명을 동원해 지난 주 2위에서 5위로 밀렸다.
2004.11.08 I 전설리 기자
  • `내 머리속의 지우개` 주말예매순위 1위
  • [edaily 전설리기자]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영화 `내 머리속의 지우개`가 주말 극장가를 평정했다. 5일 영화예매사이트 맥스무비(www.maxmovie.com)에 따르면 이번 주 개봉하는 `내 머리속의 지우개`(싸이더스(052640) 제작, CJ엔터테인(049370)먼트 배급)는 주말 예매량의 48%를 점유하며 1위를 차지했다.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맥스무비 뿐만 아니라 다음 60.2%, 인터파크 44.4%, 무비스트 40.3%, 무비OK 40.7% 등 다른 영화 예매 사이트의 집계에서도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며 확실한 1위로 자리매김했다.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알츠하이머 병으로 사랑했던 모든 기억을 잃어가는 수진과 그녀를 위해 대신 모든 것을 기억해 주겠다는 남자 철수의 가슴아픈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로 `컷런스딥`으로 인상적인 데뷔를 했던 이재한 감독의 작품이다. 지난 주 1위를 기록했던 `주홍글씨`(엘제이필름 제작, 쇼박스미디어플렉스 배급)는 점유율 18.6%를 기록하며 2위로 물러섰다. 전편보다 섹시해진 밀라 요요비치와 돌아온 `레지던트 이블`의 속편 `레지던트 이블2`(Constantin Film Produktion GmbH·Davis-Films·Impact Pictures 제작, 시네마서비스 배급)가 개봉과 함께 3위에 올랐다. 점유율은 12.3%. 개봉 2주차를 맞은 제니퍼 러브 휴잇 주연의 `이프 온리(If Only)`(CJ엔터테인먼트 배급)는 지난 주에 이어 4위를 지켰다. 이밖에 김선아 주연의 `S다이어리`(아이필름 제작, CJ엔터테인먼트·아이러브시네마 배급)가 지난 주 2위에서 5위로 밀렸으며 개봉작 `완벽한 그녀에게 딱 한가지 없는 것`(레볼루션스튜디오 제작, 콜럼비아트라이스타 배급)과 `비포선셋`(캐슬락엔터테인먼트 제작, 워너브러더스코리아 배급)이 각각 6위와 7위에 랭크됐다.
2004.11.05 I 전설리 기자
  • 올 가을 극장가, `눈물바다`
  • [edaily 전설리기자] 올 가을 극장가는 소매를 적시는 눈물 영화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지난 달 개봉했던 영화 `가족`이 예상을 뒤엎고 전국 관객 200만명을 바라보며 9월을 장식한 데 이어 이달 초 개봉한 `우리형`과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가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는 것. 정통 멜로를 표방하는 `내 머리속의 지우개`도 내달 5일 개봉을 앞두고 있어 쉴새없이 관객들의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눈물 영화 신드롬의 선봉을 지휘하고 있는 영화는 `가족`(튜브픽쳐스 제작, 튜브엔터테인먼트 배급)과 `우리형`(진인사필름 제작, CJ엔터테인(049370)먼트 배급). 두 영화의 코드는 가족간의 사랑이다. 부녀간의 갈등을 통해 새삼 확인하게 되는 아버지의 사랑을 그린 `가족`은 관객들의 적극적인 입소문을 타고 장기간 박스오피스에 머물렀으며 형제애를 소재로 한 `우리형`도 개봉 일주일 만에 관객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또 다른 눈물 코드는 멜로. 가을 바람을 타고 찾아온 두 영화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도호영화사 제작, 쇼박스 미디어플렉스 배급)와 `내 머리속의 지우개`(싸이더스 제작, CJ엔터테인(049370)먼트 배급)는 아름답고 소중한 사랑의 기억을 더듬는다. 죽은 첫사랑의 기억을 더듬어 가는 한 남자의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는 관객 700만명을 기록해 일본 열도를 뒤흔든 바 있으며 국내에서도 좋은 흥행성적을 기록중이다. 개봉 예정인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알츠하이머 병으로 사랑했던 모든 기억을 잃어가는 수진과 그녀를 위해 대신 모든 것을 기억해주겠다는 순애보 남자 철수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로 정우성, 손예진 주연이다. `내 머리속의 지우개`는 특히 부산국제영화제(PIFF)에서 역대 한국 영화 수출 최고가인 270만달러에 일본 가가(Gaga)에 팔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2004.10.22 I 전설리 기자
  •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연구 허용해야"(상보)
  •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 서울대 황우석 교수는 13일 뉴욕 국제연합(UN)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치료목적의 배아 줄기세포 복제 연구를 금지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황 교수는 회견에서 복제 연구가 알츠하이머와 파킨슨씨병 당뇨병 척수손상 등 난치 불치병 치료에 큰 희망과 가능성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교수는 일각에서 우려하는 인간복제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하긴 하지만, 그러한 시도 자체가 매우 위험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철저히 금지돼야 한다고 밝히고, 따라서 한국에서도 철저한 통제 속에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회견은 오는 21일 줄기세포 연구 문제에 관한 UN의 공개토론을 앞두고 UN주재 한국 대표부가 미국의 `의학연구 진보를 위한 연맹` 및 `유전학정책연구소` 등 비정부기구(NGO)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191개 UN 회원국 가운데 미국과 코스타리카 등 59개국은 어떠한 형태의 복제연구도 금지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우리나라와 벨기에 등 22개국은 인간복제만 금지하고 치료목적의 복제연구 등 나머지는 개별 국가의 결정에 맡겨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이 문제는 미국 대통령 후보자 토론회에서도 주요 이슈로 떠올라 있다. 부시 대통령은 배아 연구에 대해 정부가 자금을 지원해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하는 반면, 케리 후보는 이 연구에 대해 적극 지지하는 입장이다. 한편, 세계 각국의 과학자 및 난치병 환자들이 UN의 줄기세포 연구 금지 움직임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회견에 앞서 미국 `의학연구 진보를 위한 연맹`은 이날 전세계 125개 과학자와 연구기관 및 환자모임 등이 서명한 공개서한을 코피 아난 UN 사무총장과 UN 주재 각국 대표들에게 전달, 치료목적의 줄기세포 연구를 금지하자는 코스타리카의 최근 제안에 반대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 대사를 지냈던 빌 리차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도 코피 아난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UN이 논의할 줄기세포 연구 금지안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전세계 수억명의 환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심각한 질병을 치료하는데 무한한 희망을 주고 있는 연구를 금지하기에 앞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타계한 `슈퍼맨`의 영화배우 크리스토퍼 리브는 생전에 녹화한 영상 메시지를 이날 회견에 전달했다. 리브는 메시지에서 "나 자신과 같은 수많은 난치병 환자들이 UN의 결정을 깊은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면서 "환자들에게 진정한 희망을 주고 있는 배아복제에 대해 UN이 올바른 결정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04.10.14 I 안근모 기자
  • 황우석 교수 "줄기세포 연구 허용해야"
  • [뉴욕=edaily 안근모특파원] 세계 최초로 인간 배아 줄기세포 배양에 성공한 서울대 황우석 교수는 13일 뉴욕 국제연합(UN)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치료목적의 배아 줄기세포 복제 연구를 금지해서는 안된다고 촉구했다. 황 교수는 회견에서 복제 연구가 알츠하이머와 파킨슨씨병 당뇨병 척수손상 등 난치 불치병 치료에 큰 희망과 가능성을 주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황 교수는 일각에서 우려하는 인간복제는 기술적으로 불가능하긴 하지만, 그러한 시도 자체가 매우 위험한 부작용을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철저히 금지돼야 한다고 밝히고, 따라서 한국에서도 철저한 통제 속에 연구가 이뤄지고 있다고 소개했다. 회견에 앞서 미국 `의학연구 진보를 위한 연맹`은 이날 전세계 125개 과학자와 연구기관 및 환자모임 등이 서명한 공개서한을 코피 아난 UN 사무총장과 UN 주재 각국 대표들에게 전달, 치료목적의 줄기세포 연구를 금지하자는 코스타리카의 최근 제안에 반대할 것을 촉구했다. 유엔주재 미국 대표부 대사를 지냈던 빌 리차드슨 뉴멕시코 주지사도 코피 아난 사무총장에게 서한을 보내 "UN이 논의할 줄기세포 연구 금지안은 난치병을 앓고 있는 전세계 수억명의 환자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심각한 질병을 치료하는데 무한한 희망을 주고 있는 연구를 금지하기에 앞서 신중하게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최근 타계한 `슈퍼맨`의 영화배우 크리스토퍼 리브는 생전에 녹화한 영상 메시지를 이날 회견에 전달했다. 리브는 메시지에서 "나 자신과 같은 수많은 난치병 환자들이 UN의 결정을 깊은 관심을 갖고 지켜볼 것"이라면서 "환자들에게 진정한 희망을 주고 있는 배아복제에 대해 UN이 올바른 결정을 내려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2004.10.14 I 안근모 기자
  • 싸이더스, 부산서 320만달러 `월척`
  • [edaily 전설리기자] 정우성, 손예진 주연의 멜로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싸이더스(052640) 제작, CJ엔터테인(049370)먼트 배급)가 270만달러에 일본으로 수출돼 이번 부산국제영화제에서 가장 큰 성과를 올렸다. 싸이더스는 11일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일본 가가(Gaga)에 270만달러를 받고 수출하기로 계약했다"며 "내년 가을쯤 일본에서 개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6월 일본에서 개봉한 `태극기 휘날리며`는 칸영화제에서 175만달러에 일본 유니버셜재팬에 팔린 바 있다. `내 머리속의 지우개`가 이처럼 고액에 수출된 것은 일본측이 `한류열풍`으로 한국 톱스타들의 출연작에 큰 관심을 두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알츠하이머 병으로 사랑했던 모든 기억을 잃어가는 수진(손예진)과 그녀를 위해 대신 모든 것을 기억해주겠다는 순애보의 남자 철수(정우성)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린 멜로 영화로 오는 11월5일 개봉 예정이다. 싸이더스는 또 `슈퍼스타 감사용`(싸이더스 제작, CJ엔터테인먼트 배급)의 일본 수출을 위해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계약금은 50만달러 규모다. `슈퍼스타 감사용`은 프로야구 원년 삼미 슈퍼스타즈 멤버였던 감사용의 꿈과 도전을 그린 영화로 국내에서 지난 9월16일 개봉했다. 현재까지 전국 관객수 100만명 정도를 기록중이다.
2004.10.11 I 전설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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