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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비디아 2.5% 빠지자 기술주 차익실현…뉴욕증시 '뚝'[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다. 인공지능(AI) 대장주인 엔비디아가 2.5% 미끄러지면서 기술주들에 대한 투심이 전반적으로 악화됐다.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54% 내린 4만4401.93에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61% 떨어진 6052.85를,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도 0.62% 빠진 1만9736.69에 거래를 마쳤다.뉴욕증권거래소 (사진=AFP)◇엔비디아 경쟁자 AMD도 5.57%↓…“점유율 확대 제한적”엔비디아는 중국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이 중화인민공화국 반독점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2.55% 하락했다. 엔비디아가 이스라엘 반도체 업체 멜라녹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총국이 제시한 조건을 위반했다는 혐의다.이 소식은 최근 반도체칩과 관련 미국과 중국간 경쟁이 가열되는 가운데 나왔다. 지난 2일 바이든 행정부는 반도체 장비업체를 비롯해 AI칩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대상으로 한 추가 대중국 수출 규제를 발표했다. 중국은 보복 차원에서 중국산 갈륨, 게르마늄 등 민간·군수 이중용도 품목에 대한 미국 수출을 금지하기로 하면서 양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엔비디아의 경쟁자로 꼽히는 AMD도 이날 5.57% 하락했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가 이날 AMD의 목표주가를 180달러에서 155달러로 낮추고 매수에서 중립으로 투자 등급을 하향 조정한 게 영향을 미쳤다. BOA는 클라우드 제조업체와 협력이 제한적이라는 점을 들어 엔비디아의 아성에 도전하기엔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BOA는 “아마존은 맞춤형 칩 공급업체인 마벨과 엔비디아 제품에 대한 선호를 강력하게 표시했고 구글도 비슷한 선호도를 보였다”며 “ 내년 2000억달러 규모의 AI 가속기 시장에서 AMD의 점유율은 4%에 불과한 반면, 엔비디아는 80% 의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엔비디아 빠지자 기술주 차익실현으로…테슬라는 강보합엔비디아에 대한 중국의 반독점 조사 소식은 그간 상당히 상승한 기술주에 대한 차익실현 기회를 줬다. 매그니피센트7에서 메타(1.64%), 아마존(0.41%)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애플(1.61%), 마이크로소프트(0.55%), 알파벳(0.46%) 등은 소폭 상승했다. 테슬라는 장초반 400달러를 돌파하다 이내 상승폭을 반납해 장중 내내 약세를 보이다, 장 막판 상승반전해 강보합(0.15%)으로 거래를 마쳤다.CFRA 리서치의 수석 투자 전략가인 샘 스토발은 “중국의 엔비디아에 대한 조사에 투자자들이 다소 놀라움을 금치 못했고, 시장에 약간의 찬물을 끼얹는 요인이 됐다”면서도 “앞으로 몇가지 장애물이 나오겠지만, 연말까지 최근 상승 궤도를 뒤집을 것 같지는 않다”고 평가했다.미국 최대 온라인 커뮤니티인 레딧은 이용자 질문에 답하는 인공지능(AI) 기반의 검색 기능을 출시한다는 소식에 2.78% 상승했다.오레오 쿠키 제조업체인 몬덜리즈 인터내셔널이 미국의 대표적 초콜릿 제조사 허쉬 인수를 추진한다는 소식에 허쉬 주가는 10.86% 급등했다. 반면 몬덜리즈 주가는 2.27% 빠졌다. ◇中부양책 기대...테무 모기업 PDD 10.45%↑미국 증시에 상장된 중국 주식들은 이날 일제히 올랐다. 중국이 통화 완화와 내수 부양책을 내놓을 수 있다는 뉴스가 나오면서다. 중국 공산당의 최고 의사 결정 기관인 중국 중앙정치국은 중국 경제와 잠재적인 성장 촉진 노력에 대해 예상보다 강력한 표현을 사용했다. 중앙정치국은 연례 중앙경제공작회의를 앞두고 발표한 성명에서 내수를 안정시키겠다며 “보다 적극적인 재정정책과 적당히 온건한 통화정책을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중앙정치국은 2008년 발생한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 과정에서 ‘적당히 온건한’ 통화정책 기조를 채택했다가 2010년 말 ‘신중한’으로 방향을 전환한 뒤 지금까지 이를 유지해 왔다초대형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 ADR은 7.44%, 테무 모기업 PDD는 10.45%, JD닷컴은 11%, 검색엔진 바이두는 7.65% 각각 뛰었다.국제유가 추이 (그래픽=CNBC)◇국제유가도 4일 만에 반등…국채금리도 상승중국 부양책 기대에 힘입어 국제유가도 4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 대비 1.17달러(1.74%) 오른 배럴당 68.3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2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02달러(1.43%) 상승한 배럴당 72.14달러에 마감했다.국채금리는 일제히 상승했다. 오후 4시기준 글로벌 국채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4.2bp(1bp=0.01%포인트) 오른 4.195%를,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금리는 2.9bp 상승한 4.127%를 기록 중이다.호라이즌 인베스트먼트의 최고투자책임자인 스콧 래드너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투자자들이 이번 주에 있을 국채 경매 공급 및 소비자물가 발표에 대비하고 있는 것 같다”며 “이에 앞서 일종의 조명을 켜고 포지션을 정리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평가했다. 달러도 소폭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12% 오른 106.18에서 움직이고 있다. 투자자들은 11일 발표될 11월 소비자물가지수를 주목하고 있다. 다우존스가 경제학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1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대비 0.3%, 전년동기 대비 2.7%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전월 각각 0.2%, 2.6% 보다 상승한 수치다. 만약 예상보다 CPI가 강하게 나타나올 경우 연준의 12월 추가 금리인하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
- 美경제 순항·반도체도 '업사이클'…S&P500 사상 최고치[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P500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했다. 미국의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신호가 나온데다, 전날 ‘메모리 반도체 실적 풍향계’로 불리는 마이크론테크놀로지가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하고 향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반도체를 비롯한 기술주들이 대거 상승한 덕분이다.◇美 2분기 GDP성장률 3.0%…美경제 순항26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62% 오른 4만2175.11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40% 상승한 5745.37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60% 오른 1만8190.29에 거래를 마쳤다.미국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는 데이터가 나오면서 시장은 상승세를 보였다. 미 상무부는 2분기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확정치)이 3.0%(전기 대비 연율)로 집계됐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에도 부합했고, 한 달 전 발표된 잠정치와 동일한 수치다.가계 소비 여력이 줄어들 것이란 전문가 우려와 달리 미 경제는 탄탄한 소비를 바탕으로 2분기 들어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상무부는 또 올해 1분기 성장률을 기존 발표된 1.4%에서 1.6%로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고용시장 역시 탄탄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9월 15∼21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1만8000건으로 한 주 전보다 4000건이 줄었다고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 5월 12∼18일 주간(21만6000건) 이후 4개월 만에 가장 적은 수치이고,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22만3000건)도 밑돌았다.이에 따라 시장은 11월 빅컷 가능성을 소폭 낮췄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마감 무렵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가 50bp 인하될 확률을 52.8%로 반영하고 있다. 전날 57.4%에서 소폭 낮아졌다. 12월 현재보다 금리가 75bp 이상 떨어질 확률은 72.3%를 기록 중이다.◇마이크론 ‘어닝서프라이즈’..메모리 업사이클 본격화?투자자들은 미국 경기가 탄탄하다는 점을 확인하면서 전날 발표된 마이크론테크놀로지의 ‘어닝서프라이즈’를 보며 반도체 등 기술주에 매수에 적극 나섰다. 전날 마이크론의 4분기 매출과 조정 주당 순이익은 모두 월가 예상을 뛰어넘었고, 1분기 가이던스도 추정치를 웃돌았다. 마이크론은 특히 엔비디아에 공급하고 있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칩이 내년 생산 물량까지 이미 매진됐고 다음분기에도 기록적인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마이크론은 ‘반도체의 실적 풍향계’로 불린다. 메모리반도체 세계 3위 업체이지만, 가장 먼저 실적을 발표하기 때문에 메모리반도체 업황을 가장 먼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월가에서는 메모리반도체 시장의 업황 상승(업사이클)이 본격화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이에 따라 이날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는 무려 14.73% 급등했다. AMD(3.38%), 퀄컴(2.61%), 브로드컴(1.46%), 인텔(1.61%)을 비롯해 세계 1위 반도체 위탁생산업체인 TSMC ADR(2.46%), 엔비디아(0.43%) 등이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3.47% 올랐다.반면 AI붐 수혜주이기도 한 슈퍼마이크로컴퓨터는 미 법무부가 ‘회계조작’의혹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주가가 12.17% 폭락했다.중국 관련주도 일제히 올랐다. 경제 둔화 속에 시중은행 유동성 공급과 정책금리 인하 등 부양 패키지 조치를 꺼내든 중국이 최고 지도부 회의를 통해서도 재정 지출과 정부 투자 역할 강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힌 게 투심을 끌어올렸다. 중국 전기차업체인 리 오토 ADR(6.73%) 테무 쇼핑앱의 모기업 PDD홀딩스 ADR(13.57%) 알리바바 홀딩스 ADR(10.07%) 등이 급등했다.◇사우디 증산 나서나…국제유가 2% 이상 급락미국 경제가 여전히 탄탄하다는 신호에 국채금리는 상승했다. 오후 4시기준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6.5bp(1bp=0.01%포인트) 오른 3.618%에서 움직이고 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1.1bp 오른 3.792%에서 거래되고 있다.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빠른 금리인하 가능성에 국채금리가 급락한 이후 조정이 나타났다는 분석과 함께, 연준이 고용시장 둔화를 막는 데 초점을 잡으면서 약간 높은 인플레이션을 용인할 것이라는 전망에 국채금리가 최근 들어 오르고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달러는 약세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35% 떨어진 100.56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유가는 2% 이상 급락했다. 세계 최대 산유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석유 증산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종가는 배럴당 67.67달러로 전장 대비 2.02달러(2.90%) 급락했다. 12월 인도분 브렌트유 선물 종가는 배럴당 71.60달러로 전장 대비 1.86달러(2.53%) 하락했다.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사우디가 석유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채택하고 있었던 배럴당 100달러 유가 목표를 포기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 中부양책이 밀고, 엔비디아가 끌고…S&P500 사상최고치[월스트리트in]
-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다우지수와 S&P500지수가 일제히 상승하는 등 뉴욕증시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소비자 신뢰지수가 3년여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면서 장초반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엔비디아의 차세대 칩 생산이 시작되고 수요가 탄탄하다는 소식이 나오면서 기술주들이 대거 상승 마감했다.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 발표 이후 중국 관련주들이 대거 급등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20% 오른 4만2208.22에 장을 마감했다.대형주 벤치마크인 S&P500지수는 0.25% 상승한 5732.93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0.56% 오른 1만8074.52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주 중심의 러셀2000지수는 0.17% 오른 2223.99를 기록했다.뉴욕증권거래소에서 트레이더가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AFP)◇소비자신뢰지수, 3개월래 큰폭의 하락..고용인식도 악화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증시에 긍정적이진 않았다. 미국 소비자들의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소비자 신뢰도는 3년래 크게 떨어졌다는 소식에 뉴욕증시는 장초반 하락 반전했다. 미국 콘퍼런스보드(CB)는 9월 미국 소비자신뢰지수가 98.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8월(105.6)에 비해 크게 떨어진 수준이고, 다우존스가 설문조사한 예상치(104)도 밑돌았다. 3년여 만에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소득, 사업 및 고용시장 상황에 대한 소비자의 단기 전망을 바탕으로 한 기대 지수는4.6 포인트 하락한 81.7을 기록했다. 기대지수가 80을 밑돌면 경기침체가 다가온다는 신호다.특히 고용 시장에 대한 평가가 약화됐다. 30.9%의 소비자는 일자리가 ‘풍부하다’고 답했는데, 이는 8월(32.7%)보다 떨어졌다. 일자리가 ‘구하기 어렵다’고 답한 소비자는 18.3%로 16.8%에서 증가했다.다나 피터슨 CB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9월에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 2년여간 자리잡혔던 바닥에 근접하는 수준까지 떨어졌다”며 “소비자신뢰지수를 구성하는 다섯 개의 지수가 모두 악화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경제 여건에 대한 소비자들의 평가도 부정적으로 돌아섰다”며 “현재 고용 시장 상황에 대한 평가도 더 약해졌고 미래 고용 시장 여건에 대해서도 더 비관적이게 됐다”고 덧붙였다. 하이 프리퀀시 이코노믹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칼 와인버그는 “일자리에 대한 인식의 붕괴는 놀랍다”며 “이는 또한 금융 시장에 경제 상황에 대한 경고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젠슨황 매각 끝·블랙웰 대량 생산 시작...주가 4%↑주춤했던 증시를 끌어올린 건 엔비디아였다. 두가지 호재가 있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주식 매도가 끝이 났다는 소식과 엔비디아의 새로운 AI 칩인 블랙웰이 대량 생산에 들어갔다는 모건스탠리 보고서가 나오면서 투심이 고조됐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엔비디아가 4분기 45만개 블랙웰 칩을 출하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이 새로운 칩에서만 약 10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또 “국가 주도의 AI 프로젝트와 소규모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계속해서 용량을 확장함에 따라 (기존) H200 칩에 대한 수요도 견조하다”고 덧붙였다. 아랍에미리트(UAE)와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가들이 AI에 대한 투자를 대거 늘리면서 수요가 여전히 굳건하다는 설명이다. 엔비디아 주가는 4%가까이 급등했다.이 소식에 다른 반도체주들도 대체로 올랐다. 인텔(1.11%), 브로드컴(1.10%), AMD(1.0%)dl 1% 이상 올랐고,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위탁생산) TSMC ADR 주가도 4.13% 급등했다.◇중국 대규모 부양책에...알리바바ADR 7.9%↑중국의 대규모 부양책에 중국 관련주들이 대거 상승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주택담보대출 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 최소 8000억위안(1140억달러) 규모의 주식 유동성 지원책 등 대대적인 부양책을 발표했다. 아시아 매출이 큰 에스티로더 주가는 6% 올랐다. 알리바바 그룹 홀딩스ADR은 7.88% 상승했고, 바이두 ADR도 7.4% 급등했다. 테무 모회사 판둬둬 ADR도 11.24% 급등했다.비자는 미 법무부가 직불카드 반독점 혐의에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는 보도에 5.49% 급락했다. ◇690억달러 국채 수요 탄탄에 금리↓…국제유가는 1.7%↑국채금리는 대체로 하락했다. 690억달러 규모의 2년 만기 국채 경매 결과 수요가 탄탄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미쳤다. 연준 정책에 민감하게 연동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6bp(1bp=0.01%포인트) 내린 3.54%에 거래를 마쳤다. 10년물 국채금리도 0.6bp 빠진 3.732%를 기록했다.유가는 상승했다. 중국의 경기부양책에 경제가 살아날 것이라는 기대감과 함께 헤즈볼라에 대한 이스라엘의 대규모 공습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고조된 게 영향을 미쳤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1.19달러(1.69%) 오른 배럴당 71.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브렌트유 11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1.27달러(1.72%) 뛴 배럴당 75.17달러에 마감했다.달러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주요 6개국 통화대비 달러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8% 빠지며 100.36을 기록 중이다. 달러·엔 환율은 0.31% 빠지며 143.17엔까지 내려갔다.
- 휴렛패커드, 13.5억달러 전환사채 발행에 주가↓…이유보니(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JP모건과 골드만삭스 등 대형 투자은행들이 4~5%가량 급락하며 다우지수는 0.2% 내린 반면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각각 0.5%, 0.8% 올랐다. 이날도 트럼프-해리스 두 대선 후보 간 토론회 및 하루 앞으로 다가온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방향성 탐색 국면이 이어졌다. 다만 금융주는 분위기가 좋지 않았다. 바클레이즈가 주최한 ‘글로벌 파이낸스 콘퍼런스’에서 JP모건이 내년 순이자수입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앨리 파이낸셜이 신용 문제(고객들의 자동차 대출 상환 차질)를 공유하면서 금융섹터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이날 연준의 은행산업 자본건전성 규제 완화 소식도 전해졌지만 큰 힘을 발휘하지는 못했다. 한편 유럽연합 최고 법원인 ECJ는 애플과 아일랜드 정부가 10년 이상 끌어온 소송에서 아일랜드 정부의 손을 들어줬다. ECJ는 애플이 아일랜드에서 오랜 기간 부당하게 세무 혜택을 누렸다며 체납세 130억유로를 납부하라고 판결했다. 이날 애플 주가는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휴렛패커드(HPE, 16.10, -8.5%) 데이터센터용 서버 등 네트워크 장비 업체 휴렛패커드 주가가 8.5% 급락했다. 전환사채 발행 소식 여파다. 이날 휴렛패커드는 13억5000만달러 규모의 전환우선주를 공모방식으로 발행한다고 밝혔다. 조달 자금은 네트워크 장비업체 주니퍼 네트워크(JNPR) 인수 비용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앞서 휴렛패커드는 주니퍼 네트워크를 140억달러에 인수키로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주가 하락은 전환우선주의 보통주 전환에 따른 주주 가치 희석 우려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알리바바 ADR (BABA, 83.80, 2.9%)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ADR 주가가 3% 가까이 올랐다. 중국 본토 투자자들이 홍콩증시에서 알리바바에 투자할 길이 열린 영향이다. 앞서 상하이증권거래소와 선전증권거래소는 알리바바가 선후강통(중국 본토 투자자의 홍콩증시 거래) 목록에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달 알리바바가 홍콩 증시 상장 형태를 ‘2차’에서 ‘2중’으로 전환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규정상 홍콩 증시 2차 상장 기업은 선후강통 목록에 포함시킬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알리바바는 뉴욕증권거래소 1차 상장, 홍콩거래소 2차 상장 형태로 유지해왔지만 , 최근 홍콩거래소도 1차 상장으로 변경하면서 이중 상장 형태로 전환했다. 한편 월가에서는 알리바바가 선후강통 목록에 추가됨에 따라 본토 자금이 120억~200억달러가량 유입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션 프로듀스(AVO, 12.99, 21.5%) 아보카도 생산 및 판매 기업 미션 프로듀스 주가가 21.5% 급등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아보카도 가격 급등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한 영향이다. 이날 미션 프로듀스가 공개한 2024회계연도 3분기(5~7월) 매출액은 전년대비 24% 급증한 3억2400만달러였고,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53% 늘어난 0.23달러였다. 이는 시장 예상치 각각 2억3100만달러, 0.03달러를 대폭 웃도는 규모다. 아보카도 가격이 36% 오르면서 실적 성장을 주도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한편 미션 프로듀스 경쟁사 캘러보 그로워스(CVGW)도 어닝서프라이즈와 분기 배당금(0.10달러 → 0.20달러) 100% 인상 소식에 11% 상승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파산우려↓’ 플러그파워, 자금줄 ‘숨통’…폭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보합권 혼조세로 마감했다. 사상 최고치 경신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와 추가 상승 기대감이 충돌하면서 방향성을 잡지 못하는 모습이다. 다만 종목장세로 이어지면서 개별 이슈에 따른 종목별 급등락이 나타나고 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플러그파워(PLUG, 3.72, 31.0%) 세계 최대 수소 연료 전지 업체 플러그파워가 30% 넘는 폭등세를 기록했다. 그동안 플러그파워는 현금 부족에 따른 파산 가능성 등이 제기되면서 급락을 이어왔지만 정부 대출 지원이 임박했다는 소식에 저가 매수세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플러그파워는 이날 진행된 컨퍼런스콜에서 정부(에너지부)와 16억달러 규모의 대출 조건 협상이 마무리됐다며 자금 유입시 최대 6개의 수소 생산시설 개발 및 건설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또 조지아 공장에서 그린 액화수소 생산을 시작했다는 사실도 알렸다.월가에서는 그린 액화수소 생산 개시는 수요가 살아나고 있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회사 측은 “현금 흐름과 재정적 문제 해결이 최우선 과제”라며 “모든 제품에 대한 상당한 수준의 가격 인상을 검토 중이며 신규채용 동결, 인력 감원 등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넷플릭스(NFLX, 492.19, 1.3, 8.7%*)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OTT) 기업 넷플릭스 주가가 정규 거래에서 1% 넘게 오른 데 이어 장 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9%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이날 넷플릭스는 장마감 후 4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12.5% 증가한 88억3000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87억2000만달러를 웃돌았다. 주당 순이익(EPS)은 1650% 급증한 2.11달러를 기록했다. 예상치 2.21달러에는 못 미쳤다. 하지만 1분기 EPS 가이던스를 예상치 4.1달러보다 높은 4.49달러로 제시한데다 4분기 말 전체 가입자 수가 2억6000만명을 돌파 3개월간 1310만명 급증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매수세가 쏠렸다. 월가에선 870만명 증가를 예상한 바 있다. 이날 넷플릭스는 또 인기 프로레슬링 TV쇼 ‘WWE RAW’에 대한 독점 스트리밍 서비스 계약 체결 소식을 알렸다. 내년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WWE 모회사 TKO그룹 홀딩스(TKO, 90.31, 16.7%)에 50억달러를 지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월가에선 넷플릭스의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에 대한 큰 진전으로 평가하고 있다. ◇알리바바 ADR(BABA, 74.02, 7.9%)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주가가 8% 가까운 급등세를 기록했다. 알리바바 공동 창업자 잭 마(마윈)와 현재 회장직을 맡고 있는 조 차이가 총 2억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월가에서는 “급격한 주가 하락으로 회사의 가치가 과소평가됐다고 판단해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 중국정부가 증시 부양책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도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화~금 오전 8시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테슬라, 中판매량 급감…3분기 판매실적 ‘불안’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지난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다우 지수는 1.9% 내렸고 S&P500과 나스닥지수는 각각 2.9%, 3.6% 급락하며 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가 고금리 장기화 가능성을 시사한데다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는 노조 파업 이슈, 여기에 정부 폐쇄 가능성까지 더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이날 연준 인사들은 기준금리 추가 인상 지지 발언 등 매파 발언을 잇따라 쏟아내면서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이번주는 2분기 GDP 성장률(확정치)과 8월 개인소비자물가지수(PCE), 9월 미시간대 기대 인플레이션 등이 공개되며 코스트코, 마이크론테크, 나이키, 카니발 등이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테슬라(TSLA, 244.88, -4.2%) 세계 최대의 전기차 회사 테슬라 주가가 4% 넘게 하락했다. 중국에서 전기차 판매량이 급감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9월들어 중국내 주간 평균 판매량은 9000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주간 평균 판매량 1만3000대와 비교할 때 30% 넘게 급감한 것. 특히 모델3 판매량이 크게 감소했다. 9월11일부터 17일까지 240대 판매에 그쳤다. 통상 2000~3000대가 판매됐지만 10월부터 새로운 모델이 판매되는 만큼 기존 모델에 대한 수요가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월가에서는 중국 판매 부진으로 3분기 전체 판매량이 시장 예상치(46만3000대 수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고 있다. 한편 캐시우드는 지난주 테슬라 보유 주식 중 17만주를 매도한 것으로 알려졌다.◇시젠(SGEN, 213.7, 3.5%) 암 치료제 개발 기업 시젠 주가가 3.5% 상승하며 52주 신고가를 기록했다. 기존에 치료 경험이 없는 방광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3상 결과가 긍정적이었기 때문이다. 시젠은 머크사의 키트루다와 아스텔라스·시젠의 패드세브 병용 요법으로 임상 3상을 진행했다. 시젠은 임상 결과 기존의 항암화학요법과 비교해 전체 생존기간과 무진행 생존기간 모두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고했다.◇스퀘어스페이스(SQSP, 28.66, 4.2) 디지털 출판 및 전자상거래 소프트웨어 플랫폼 제공 기업 스퀘어 스페이스 주가가 4% 넘게 상승했다. 월가의 호평 영향이다. UBS의 크리스 쿤타리치 애널리스트는 스퀘어 스페이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40달러를 신규 제시했다. 목표가는 이날 종가대비 40% 높은 수준이다.크리스 쿤타리치는 “광범위한 제품군과 브랜드 인지도 상승을 통한 성장 모멘텀이 긍정적”이라며 “글로벌 시장 확장과 더 높은 구독료로 2025회계연도에 최소 10% 중반의 매출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인지도 상승으로 마케팅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마진 확대도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알리바바 ADR (BABA, 88.30, 4.98%)미국 증시에 ADR로 상장된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를 비롯해 징동닷컴(JD, 30.41, 2%), 텐센트 뮤직(TME, 6.28, 4.3%), 바이두(BIDU, 132.25, 3.4%), 비리비리(BILI, 13.65, 5.6%), 샤오펑(XPEV, 16.44, 3.5%) 등이 일제히 상승세를 기록했다. 중국 당국이 자국내 상장사의 외국인 소유를 제한하는 규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은 현재 자국내 상장기업의 외국인 지분 총액을 30%로 제한하고 단일 외국인 주주는 10% 이상 소유하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하지만 증시 활성화를 위해 이러한 규제를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4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中 “미성년자, 스마트폰 하루 2시간만”…알리바바 등 줄하락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급락세로 마감했다.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 넘게 내렸다. 전날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사가 미국 국가신용등급을 종전 ‘AAA’에서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한 여파다. 여기에 민간 기업 ADP(오토매틱 데이터 프로세스)가 집계한 7월 신규 일자리 수가 32만4000개로 나오면서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더욱 강화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 18만9000개를 크게 웃도는 규모다. 다만 신용등급 강등과 관련해 월가에선 크게 우려하지 않는 분위기다. 지난 2011년 S&P 글로벌이 미국 신용등급을 강등했던 때도 충격 여파가 길지 않았던 데다 현재 미국 경제상황이 그때보다 훨씬 안정적이라는 이유에서다. 미국 정부와 월가를 중심으로 피치 강등 조치에 대한 반발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현 상황에서 등급을 하향 조정할 근거가 너무 약하다는 것이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솔라에지 테크(SEDG, 195.51, -18.36%) 태양광 인버터 솔루션 제공 업체 솔라에지 주가가 18% 넘는 급락세를 기록했다. 솔라에지는 지난 1일 장마감 후 2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6% 증가한 9억9100만달러로 예상치 9억9400만달러에 조금 미달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175.8% 급증한 2.62달러로 예상치 2.55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마진도 26.7%에서 32.7%로 크게 개선됐다. 솔라에지는 이어 3분기 매출 가이던스로 8억8000만~9억2000만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예상치 9억7600만달러를 크게 밑도는 규모다. 회사 측은 “높은 이자 부담과 캘리포니아 NEM 3.0 등으로 태양광 수요가 감소하면서 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재고 정상화 과정이 연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제네락 홀딩스(GNRC, 115.95, -24.4%) 가정용 비상 발전기 제조 업체 제네락 홀딩스 주가가 24% 넘게 급락했다. 실적 우려 때문이다. 제네락 홀딩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3% 감소한 10억달러로 예상치 9억8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반면 조정 EPS는 1.08달러로 예상치 1.16달러에 미달했다. 제네락은 이날 연간 매출 성장률 가이던스를 당초 -6~-10%에서 -10~-12%로 하향 조정했다. 매출 감소세가 더 커질 것이란 전망이다. 회사 측은 “예상보다 비상 발전기 수요가 저조하다”며 “다만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되는 등 장기적 메가 트렌드에 대한 기대감은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페이콤 홀딩스(PAYC, 299.62, -19.19%) 클라우드 기반의 인적자원관리 소프트웨어 제공 업체 페이콤 홀딩스 주가가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20% 가까운 급락세를 기록했다. 페이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6.6% 증가한 4억달러로 예상치 3억9800만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EPS도 28.6% 증가한 1.62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1.60달러를 상회했다. 페이콤은 또 3분기 매출 가이던스를 4억1000만~4억1200만달러를 제시했는데 이는 예상치 4억1200만달러에 조금 미흡한 수준이다. 오펜하이머의 한 분석가는 “2분기 실적은 견고했지만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실적과 향후 가이던스는 페이콤 밸류에이션 멀티플에 대한 정당성을 지지하지 못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페이콤의 성과가 시장 기대치에 다소 미흡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알리바바·바이두 등 중국 기술주 동반 하락 중국의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BABA, 95.07, -5.0%)와 징동닷컴(JD, 38.25, -4.5%), 검색엔진 플랫폼 바이두(BIDU, 146.69, -4.2%), 음원 스트리밍 서비스 업체 텐센트 뮤직(TME, 6.37. -4.8%) 등 미국 증시에 ADR로 상장된 중국 기술주가 일제히 5% 전후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중국 규제 당국이 18세 미만 미성년자의 스마트폰 사용을 규제할 것이란 소식이 전해지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된 영향이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중국 규제 당국은 미성년자들은 스마트폰을 하루 최대 2시간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규제안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선 “중국 정부가 `미성년자의 스마트폰 중독을 막기 위한 조치`라는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중국인의 디지털 라이프 통제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해석했다. ※ 네이버 기자구독을 하시면 흥미롭고 재미있는 미국 종목 이야기를 빠르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미국 주식이든 국내 주식이든 변동엔 이유가 있습니다. 자연히 모든 투자에도 이유가 있어야 합니다. 그 이유를 찾아가는 길을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이데일리 유재희 기자가 서학 개미들의 길잡이가 되겠습니다. 매주 월~금 오전 7시30분 유튜브 라이브로 찾아가는 이유 누나의 ‘이유TV’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테슬라 이어 리비안도 2Q 깜짝 판매…주가 폭등(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4일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이날 조기 폐장(오후 1시)함에 따라 전반적으로 거래가 한산했다. 이날 공개된 6월 ISM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2020년 5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예상보다 더 저조했다. 기준선(50)을 밑돌면서 제조업 경기의 위축국면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다만 이날 골드만삭스가 올해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지수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월가에서 잇따라 S&P500 전망치를 높이면서 투자심리가 나쁘지 않았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 ◇리비안(RIVN, 19.56, 17.41%) 미국의 전기 트럭 스타트업 리비안 주가가 17% 넘게 급등했다. 리비안은 이날 서프라이즈 수준의 2분기 차량 판매 실적을 공개했다. 이 기간 차량 생산량은 1만3992대, 인도량은 1만2640대로 집계됐다. 2분기 인도량은 전기대비 59% 급증한 수준이다. 시장 예상치 1만1000대도 크게 웃돌았다. 리비안은 이어 연간 5만대 규모의 인도량 가이던스를 유지했다. 시장 예상치는 4만7000대 규모다. 한편 리비안은 내달 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ADR(AZN, 65.25, -8.83%)영국에 본사를 둔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 주가가 9% 가까이 급락했다. 일본의 다이이치산쿄와 공동 개발 중인 폐암 치료제의 임상 3상 예비 결과가 다소 실망스러웠다는 평가가 나온다. 특히 이번 치료제는 종전 화학 요법 치료제가 아닌 항체-약물 접합체 치료제로 상업성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컸다. 회사 측은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실험한 결과 암의 진행을 늦췄지만 생존 데이터가 성숙하지 않아 관련 데이터를 추후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코인베이스(COIN, 79.93, 11.71%)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주가가 12% 가까이 급등했다. 앞서 지난 주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나스닥과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 현물 비트코인 ETF 상장 신청이 부적절하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CBOE가 자료를 보완해 다시 제출했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특히 CBOE가 감시 공유 파트너에 코인베이스를 기입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호재로 작용했다. 감시 공유는 사기나 시세조정 등을 감지·조사하고 예방하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2 경제 대화 재개 수혜주 동반 강세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이 오는 6~9일 중국을 방문, 미중간 경제 대화 재개 가능성이 커지면서 관련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는 1.3% 상승했고 엔비디아(NVDA)는 0.3% 올랐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BABA, 0.9%), 핀두오두오(PDD, 3.1%), 제이디닷컴(JD, 3.0%)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미중간 대화 재개를 통해 경제 관계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재닛 옐런은 그동안 미국과 중국의 관계 유지가 최선의 이익이라는 입장을 밝혀왔다. 시장에서는 이번 대화 의제가 미국의 반도체 수출 규제, 중국의 마이크론 제재, 미국의 중국산 제품에 대한 고율 관세, 중국의 반간첩법 등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핀테크사 어펌, 애플 후불결제서비스 출시에 급락 (영상)
-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일제히 약보합으로 마감했다. 은행 위기 우려는 다소 잠잠해진 가운데 금리 이슈가 재차 부각됐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이사회(Fed) 의장이 올해 기준금리 인하는 없다고 분명히 밝혔음에도 시장 참여자들은 올해 인하할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이에 대해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은 “연준은 인플레이션과 싸우기 위해 경기 침체를 야기하고 있다”며 “예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신용경색 및 경기침체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올해 금리를 인하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은 올해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확신하고 있는 듯 하다”며 “이에 대한 대가를 치를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은행에 대한 당국의 규제가 강화될 수 있다는 점도 주식시장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은 이날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실리콘밸리 은행의 파산은 잘못된 경영의 대표적인 사례”라며 “1000억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한 은행에는 더 강력한 자본 규제와 유동성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날 특징주 흐름은 다음과 같다.◇마이크론테크놀로지(MU, 59.28 ▼0.85% ▲1.05%*) 미국의 메모리 반도체 기업 마이크론테크놀로지 주가가 장마감 후 시간외 거래에서 소폭 상승세로 마감했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바닥 기대감이 부각된 영향이다. 이날 마이크론은 장마감 후 2023회계연도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53% 급감한 36억9000만달러를 기록해 예상치 37억1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1.91달러로 예상치 -0.86달러보다 더 부진했다. 사상 최대 분기 손실이다. 이어 3분기 매출 및 조정EPS 목표치로 각각 37억달러, -1.58달러를 제시했다. 회사측은 실적 발목을 잡았던 재고 문제가 점차 해소되고 있다며 향후 개선 가능성을 기대했다. 마이크론은 또 수익성 개선을 위해 인력의 15%를 감축한다는 계획이다.◇PVH(PVH, 88.36 ▲20.02%) 캘빈클라인, 타미힐피거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글로벌 의류 회사 PVH 주가가 20% 넘는 급등세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을 웃도는 깜짝 실적을 발표한 영향이다. PVH는 지난 27일 장마감 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2% 증가한 24억9000만달러를, 조정 EPS는 16% 감소한 2.38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예상치는 각각 23억6000만달러, 1.66달러였다. 총마진은 55.9%로 전년동기 58.3%와 비교해 다소 낮아졌다. 재고 급증에 따른 할인 마케팅과 인플레이션에 따른 비용부담이 증가한 영향이다. 회사 측은 “새로운 비즈니스 전략(글로벌 부문 강화, 브랜드 현대화, 소비자직접판매(DTC)부문 강화 등)이 잘 수행되고 있고 DTC 및 디지털 강화 전략 등이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러한 흐름을 반영해 연간 매출성장률 목표치는 3~4%, 조정EPS는 8.97달러로 제시했다. 이는 시장 예상을 웃도는 수준이다. 월가에서는 최근 주가 급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PVH의 밸류에이션 매력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어펌홀딩스(AFRM, 9.47 ▼7.34%) 후불결제 서비스 제공 업체 어펌홀딩스 주가가 7% 넘게 하락했다. 애플이 후불결제 서비스 ‘애플페이 레이터’ 출시 계획을 밝힌 여파다. 이날 애플은 50~1000달러 한도로 신용(후불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자나 수수료 없이 6주간 4번에 걸쳐 분할 결제를 할 수 있도록 하는 방식이다. 이날 어펌의 주가 하락은 애플의 후불결제 서비스 시장 진출로 점유율이 하락할 것이란 우려가 커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일각에서는 애플 진입으로 신용카드를 대체하는 후불 결제 시장이 더 커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알리바바(BABA, 98.40 ▲14.26%)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주가(ADR)가 15% 가까이 급등했다. 대대적 조직 개편 계획을 공개한 영향이다. 알리바바는 현재 조직을 6개 부문으로 분할해, 기업별로 기업공개(IPO)에 나서는 등 대대적인 변화를 줄 계획이다. 이를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경쟁력 및 성장성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6개 부문은 중국 전자상거래, 중국외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및 인공지능, 식품배달서비스, 스마트물류사업, 디지털 미디어 및 엔터테인먼트 등이다.
- 알리바바, 6개社 분할…中빅테크 업계 청사진 제시하나
- [베이징=이데일리 김윤지 특파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업체 알리바바가 사업별로 6개 독립 그룹으로 재편된다. 1999년 창사 이래 최대 조직 개편이다. 시장은 알리바바의 이번 개편이 중국 정부가 원하는 정책 방향과 일치한다고 보고, 향후 여타 빅테크 업체들도 알리바바와 같은 길을 따라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 ‘빅테크 제국’ 해체…“시장 변화 신속 대응 기대”2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전일 장융 알리바바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임직원에게 서한을 보내 알리바바를 6개의 독립 사업 그룹으로 재편한다고 밝혔다. 클라우드인텔리전스그룹, 전자상거래업체인 타오바오, 배달플랫폼 현지생활, 스마트물류 차이냐오, 글로벌디지털비즈니스그룹, 디지털미디어엔터테인먼트가 이에 해당된다. 이른바 ‘1+6+N’ 체제로, 이는 1개의 지주회사 알리바바 그룹과 6개의 독립 사업 그룹, 향후 등장할 수 있는 개별 사업 회사를 의미한다.베이징에 위치한 알리바바 사옥.각 그룹은 자체적인 이사회를 구성하고 그룹별 최고경영자(CEO) 책임 경영을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조건에 부합하는 그룹은 개별적인 기업공개(IPO)를 통해 자체 자금 조달을 모색할 수 있다.장융 회장은 “이러한 변화를 통해 알리바바는 조직을 민첩하게 만들고 의사결정 과정을 개선해 시장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할 것”이라면서 “지주사로서 알리바바그룹의 지원·통제 업무는 간소화되고 상장 회사 규정 준수에 필요한 기능만 유지된다”고 말했다.◇ “中정부, ‘빅테크 조직 간소화’ 원해”지난 2020년 10월 알리바바 창립자인 마윈이 공개 행사에서 중국 당국의 규제를 정면으로 비판한 이른바 ‘설화 사건’ 이후 알리바바는 중국 정부의 견제 대상이 됐다. 직후 알리바바 산하 중국 최대 핀테크 업체인 앤트그룹의 홍콩·상하이증시 상장이 돌연 취소됐고, 알리바바는 반독점법 위반을 이유로 벌금 폭탄을 맞았다. 사실상 알리바바처럼 급격히 성장한 빅테크 업체가 독점적 영향력을 행사해 무차별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마윈과 같은 특정 인물에게 거대 기업의 의사결정권이 집중되는 것을 중국 정부가 노골적으로 경계한 것이다.이에 시장에선 알리바바가 ‘조직 쪼개기’라는 대대적인 조직 개편으로 중국 정부의 뜻을 따르면서 알리바바에 대한 중국 정부의 압박 역시 마무리되는 것으로 보고 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소식통을 인용해 알리바바가 사전에 조직 개편안을 중국 규제 기관에 제출했고, 당국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후에 이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정부가 조직 분할을 공식적으로 요구하진 않았으나, “알리바바라는 거대한 빅테크 제국이 간소화되는 것을 원했다”고 소식통은 설명했다.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 창립자인 마윈.(사진=AFP)이번 알리바바의 조직 개편으로 중국의 여타 빅테크 업체도 비슷한 길을 걷게 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홍콩 메가트러스트인베스트먼트의 왕치 공동 창립자는 “알리바바의 이번 조직 개편은 반독점과 관련된 규제의 압력을 피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면서 “이 같은 이유로 이번 조직 분할로 여타 빅테크 업체들도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게임, 소셜미디어(SNS), 클라우드 컴퓨팅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텐센트를 비롯해 징둥닷컴, 바이두 등 중국 대표 빅테크 업체들이 종전 알리바바처럼 비슷한 형태로 다양한 분야의 사업부를 거느리고 있다.특히 이번 발표 직전 마윈이 약 1년 만에 중국에 돌아왔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그는 한동안 네덜란드, 일본, 호주, 태국 등을 떠돌며 로우키(row key·절제된 모습) 행보를 보여줬다. 중국 정부는 올해 ‘위드 코로나’ 원년을 맞아 연 5% 목표 성장률을 제시하면서 민간 경제 활성화를 강조하고 있다. 마윈의 ‘컴백’은 성장이 급한 중국 정부가 빅테크 등 민간 기업에 유화적인 손길을 내밀었다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주식 시장도 긍정적으로 반응했다. 이번 개편 소식 영향으로 전일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알리바바그룹 주식예탁증서(ADR)는 전거래일 대비 14.26% 상승 마감했다. 홍콩 거래소에 상장한 알리바바그룹 역시 10% 넘게 급등 중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의 게리 유 애널리스트는 “그동안 주식시장에서 알리바바는 개별 사업의 가치가 할인된 상태에서 거래됐다”면서 “시장이 이들 비즈니스 부문의 가치를 각각 인식하면 상당한 상승 여력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