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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검색결과 197건

사회공헌부문 '자이사랑나눔봉사단..GS건설'
  • [건설산업大賞]사회공헌부문 '자이사랑나눔봉사단..GS건설'
  •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봉사 활동자와 수혜자를 1대1로 연결해 ‘수혜자 맞춤형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2012 이데일리 건설산업대상’에서 사회공헌부문 대상을 수상한 GS건설의 ‘자이사랑나눔 봉사단’은 지난 2006년 2월 사내 봉사활동조직으로 발족했다. 현재는 160여개 국내 현장과 본사 직원 등으로 봉사팀을 구성해 연간 400여회의 맞춤형 릴레이 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봉사단은 우선 본사가 위치한 서울 중구청과 자매 결연을 맺고 회사주변 독거 노인들에게 매월 생활보조금을 지원하고 있다. 또 본사 봉사팀이 지역 노인들을 직접 방문해 안부를 묻는 등의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국내 각 현장에서는 지자체와 연계해 ‘태안군 기름 유출사고’나 여름철 폭우 등 각종 재해 피해를 입은 곳에 도움을 주는 ‘언제, 어디든지 찾아가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10년부터는 임직원 가족 등 200여명이 모여 직접 김치를 담가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는 ‘김장김치 나눔봉사’를 진행하고, 장애우 목욕봉사 등도 실시하고 있다.GS건설은 건설사 특성을 살려 저소득층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집수리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2010년 4월부터 행정안전부와 ‘희망의 집수리 사업’을 펼쳐 소외계층 집수리 작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어린이재단과 협력해 저소득층 공부방 지원사업인 ‘꿈과 희망의 공부방’과 지역복지시설의 안전한 놀이공간 지원사업인 ‘꿈과 희망의 놀이터’를 사회공헌프로그램의 하나로 선정했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공부방 및 놀이공간을 꾸며주고, 조성 후에도 멘토링 행사 및 문화체험 등을 통해 아이들을 보살피고 있다. 현재까지 공부방 80곳과 놀이터 8곳을 지원했다.이 같은 노력으로 GS건설은 올해 다우존스 지속경영가능지수(DJSI) 월드지수에 3년 연속 편입됐고 부분별 최고 기업을 의미하는 ‘DJSI 수퍼섹터 리더 기업’에도 선정됐다. 또 건설사 최초로 ‘가장 신뢰받는 기업상’을 4년 연속 수상하기도 했다.장기주 GS건설 인재개발실 전무는 “봉사에 참여한 현장 및 본사 직원 모두 만족하고 있으며 이젠 직원들이 더 적극적으로 활동에 나서고 있다”며 “형식적인 봉사가 아닌 마음으로 전해지는 진정한 나눔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다.▲GS건설 임직원과 가족들은 2010년부터 저소득층 가정에 전달하기 위해 ‘김장김치 나눔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제공:GS건설▲GS건설은 2006년부터 임직원들이 소외계층을 돕는 ‘자이사랑나눔 봉사단’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공:GS건설
2012.11.27 I 양희동 기자
 막바지 겨울 제대로 즐기기
  • [위크엔드] 막바지 겨울 제대로 즐기기
  •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겨울철은 소위 말하는 테마파크의 비수기다. 하지만 테마파크에서 `끝장`을 보고자 하는 마니아들에게는 가장 많은 것을 즐길 수 있는 `골드시즌`이기도 하다. 평소 많은 인파로 2~3개를 타는 것에 그쳤던 어트랙션 (놀이기구)을 기다리지 않고 마음껏 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눈썰매나 스케이트를 타며 뛰어 놀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가격 혜택도 주어져 더욱 매력적이다. 추위에 웅크리고 있었다면 `막바지 겨울`을 누릴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인 만큼 이번 주말에는 테마파크로 떠나는 것도 방법이다.  ⓛ대기시간 평소보다 짧아져=16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타 시즌에 비해 손님이 적은 겨울철이 놀이기구를 타기에 최적의 시즌이라고 말한다. 실제 통계에서도 손님 1명당 5시간을 파크에 체류한다고 가정할 때 평균 이용하는 어트랙션이 평소 2~3개인데 반해 겨울철에는 4~5개까지 늘어나는 것을 볼 수 있다. 최근 에버랜드를 방문한 대학생 김모양은 "더블락스핀일는 놀이기구를 많이 좋아하는데 연달아 3번이나 탔다"며 "놀이기구를 좋아하는 친구들 사이에서는 겨울철에 방문해야 타고 싶은 것을 다 탈 수 있다는 것이 정설"이라고 말했다. 단 안전을 위해 기온이 영하 5도 이하로 내려가는 경우에는 운휴하는 기종이 있으니 방문 전 홈페이지를 꼼꼼하게 체크해 보는 것이 필수다.  ▲평균 이용하는 어트랙션이 평소 2~3개인데 반해 겨울철에는 4~5개까지 늘어난다.②추운 지역 동물 움직임 활발해=추운 지방에서 온 동물인 북극곰이나 펭귄, 시베리아 호랑이 등의 맹수들은 겨울에 제철을 만난 듯 활기차다. 사파리 이용률도 평소보다 15%가량 높은 60%에 이른다. 에버랜드 동물원의 오석헌 수의사는 "추운 지방에서 온 동물들의 경우 동물원 환경에 적응해 날씨에 크게 예민한 편은 아니지만 본능적으로 겨울이 되면 움직임이 활발해진다"며 "하지만 너무 추우면 활동이 둔화될 수 있어 기온이 영하 2도 이상으로 올라가는 낮 시간에 관람하는 것이 가장 좋다"고 말했다. 사파리 안의 불곰, 호랑이 같은 맹수들도 더운 계절에 비해 겨울철에 움직임이 활발해지기 때문에 손님들의 만족도도 더욱 높다. 맹수뿐 아니라 원숭이들도 겨울에만 볼 수 있는 독특한 장면을 연출한다. 몽키밸리에서는 일본 원숭이가 김이 모락모락 나는 물 속에서 목욕을 즐기는 모습을 목격하기도 한다. ▲추운 지방에서 온 동물인 북극곰이나 펭귄, 시베리아 호랑이 등의 맹수들은 겨울에 제철을 만난 듯 활기차다. 사파리 이용률도 평소보다 15%가량 높은 60%에 이른다.③활동량 늘어 건강까지 챙겨=봄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테마파크는 최고의 놀이터다. 추운 날씨로 야외 활동량이 줄어든 데다 게임 등으로 실내에만 웅크리고 있었다면 겨울철 테마파크는 신나게 뛰어 놀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준다. 롯데월드에서는 봄을 미리 만날 수 있다. 국내 최초로 한 겨울에 50만 송이 꽃을 체험할 수 있는 `플라워 페스티벌`을 새해 벽두부터 개최 중이다. 이번 축제는 실내 어드벤처 전역을 튤립, 수선화, 히야신스, 구근 베고니아 등 50만 송이의 화사한 꽃과 허브 등으로 장식해 꾸몄다. 또 봄을 연상케하는 경쾌한 배경음악과 플라워 포토존, 아트 페인팅 장식 등으로 파크 어디에서나 축제를 만끽할 수 있다. 꽃을 테마로 한 대형 이벤트와 체험행사 등 즐길거리도 풍성하다. 넌버벌 판타지극 `동화` `꽃의 요정 플라잉쇼`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펼친다. 에버랜드는 올해 `튜브리프트`를 신설해 눈썰매장을 업그레이드했다. 그 동안 튜브를 들고 상단까지 올라가야 했던 불편함을 해소하고 웨이브형 썰매를 도입해 재미를 더했다. 인근의 캐리비안베이 스파에서는 추위로 지친 몸의 피로를 녹일 수 있다.  ▲캐리비안베이 스파(사진 위), 서울랜드 눈썰매장 모습. ④가격할인, 특별행사 등 다양한 혜택=봄 방학 및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테마파크마다 특별한 가격 혜택도 선보인다. 롯데월드는 졸업시즌을 맞아 2012년도 초·중·고등학교 졸업생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 가격을 30% 할인하는 졸업축하 우대행사를 오는 29일까지 펼친다. 졸업장과 함께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매표소에 제시하면 된다. 또 `졸업 축하 공개방송`도 18일 열린다. CBS-FM과 함께하는 이번 공개방송에는 인기 아이돌그룹 `블락비` `달샤벳`을 비롯한 졸업축하 무대가 펼쳐진다. 서울랜드도 비씨카드, 현대카드, 롯데카드 등으로 결제할 경우 다양한 혜택을 준다. 에버랜드는 오는 29일까지 봄 방학을 맞은 초·중·고·대학(원)생에게 자유이용권을 1만9000원에, 용띠 손님에게 60% 할인혜택을 제공하고 있어 보다 저렴한 가격에 테마파크를 즐길 수 있다. ▲롯데월드는 졸업입학 시즌을 맞아 졸업을 한 초중고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자유이용권 가격을 30% 할인하는 우대행사를 오는 29일까지 연다.
2012.02.17 I 김미경 기자
안전불감증 놀이터, 우리 아이를 위협한다
  • 안전불감증 놀이터, 우리 아이를 위협한다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경기도 덕양구에 사는 허 모씨의 여섯살난 딸은 작년 11월 철봉에서 떨어져 팔이 부러지는 사고를 입었다. 안전메트가 없는 시멘트 바닥으로 그대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밑에 모래라도 깔려 있었다면 부상은 덜 했을 것이다. 어린이 놀이터에서 발생하는 안전사고가 해마다 증가세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www.kca.go.kr)이 2008년부터 올 3월까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된 어린이 놀이시설 관련 위해사례 2063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08년 328건, 2009년 686건(209% 증가), 2010년 903건(132% 증가)으로 해마다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었다.  ▲ 나무가 부식된 놀이기구. 아이들 안전에 큰 위협이 된다. (한국소비자원 제공)놀이터 안전사고로는 미끄럼틀(44.9%)에서 놀다 발생한 사고가 가장 많았다. 미끄럼틀 사고 중 추락이 36.2%로 다친 부위는 얼굴이 많았다. 실제 소비자원이 서울 시내 36개 어린이 놀이시설의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26곳(72.2%)가 놀이터 바닥이 파이는 등 손상되거나 유리조각 등의 위험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치검사 표시·이용자 안전수칙이 개제된 표지판이 없거나(18곳) 놀이기구의 연결고리 손상·조임 부품이 둘출돼 있거나(18곳), 고정 상태가 미흡한 곳(14곳)도 있었다. 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근거로 행정안전부에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확보를 위한 조속한 정부 지원과 놀이터 유지·관리 및 안전 점검 강화 등을 건의할 예정이다.
2011.07.21 I 김유성 기자
  • "이런 아동복·장난감 조심하세요"..코엑스서 안전용품 전시회
  • [이데일리 이진우 기자] 자석이 들어있는 장난감은 어린이가 삼켰을 경우 다른 장난감보다 더 위험하다. 소장이나 대장으로 내려간 자석들이 서로 엉겨붙으면서 장에 구멍이 뚤리는 수가 있기 때문이다. 특히 자력이 강한 자석이 들어간 장난감은 아이들이 가지고 놀지 못하게 해야 한다.긴 끈이 달려있는 아동복도 마찬가지다. 놀이터의 미끄럼틀에 끈이 걸리면 그 끈이 아이의 목을 조를 수 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KOSHA)이 오는 4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전시홀에서 이런 위험한 장난감들을 전시한다. 무심코 아이들에게 사준 장난감이 위험한 사고를 불러올 수 있다는 점을 알려주기 위한 행사다. 이 전시회에는 이밖에도 공장이나 작업장에서 쓰이는 다양한 안전장비들도 함께 전시한다. 칼에 베거나 날카로운 공구에 구멍이 뚤리는 것을 막아주는 안전장갑은 관람객이 직접 시험도 해 볼 수 있다.사고가 났을때 붙이기만 하면 2분만에 지혈이 되는 구급용 압박 반창고, 응급상황에 산소를 공급하기 위한 구호용 산소공급기도 선보인다. 작업자들이 많은 현장에서는 비치해놓을만한 제품들이다.이밖에도 15개국 200여 업체가 출품한 1만여점의 안전보건 최신 장비와 제품이 전시된다.이 행사는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우리 사회 주변의 안전 상황을 점검하고 산업재해의 심각성을 강조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작년 우리나라의 산업재해로 인한 피해자는 10만명에 이르며 사망자도 2200명이나 된다"면서 2008년 기준으로 근로자 10만명 당 산재사고 사망자 수는 18명으로, 미국의 3.7명, 일본의 2.7명, 독일의 2.1명, 아일랜드의 2.5명보다 훨씬 많다"고 지적했다.모든 행사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오는 4일에는 산업안전보건의 날 기념식도 함께 진행된다.
2011.07.01 I 이진우 기자
(넘버원 아파트)상도 엠코타운 "도심 속 친환경 단지"
  • (넘버원 아파트)상도 엠코타운 "도심 속 친환경 단지"
  • [이데일리 박철응 기자] 건설업계가 누란의 위기다. 아파트시장 침체가 직접적인 원인이다. 기존아파트 거래가 묶이면서 신규아파트 분양, 입주 모두 스톱 상태다. 건설업계는 이 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아파트 품질을 높이는데 힘을 쏟고 있다. 품질 경쟁력은 생존의 마지막 보루이기 때문이다. 이데일리TV는 창간3주년을 맞아 건설업체들이 심혈을 기울여 지은 `넘버 원` 아파트 단지를 소개한다. 여기서 위기 극복의 노하우와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동력을 찾아보자. [편집자] ▲ 상도 엠코타운 조감도2012년 상도 엠코타운에 입주한 김모씨(42)는 숲 속에서 사는 기분에 흡족하다. 단지 3면을 공원이 둘러싸고 있을 뿐 아니라 각 방마다 환기 시스템이 갖춰져 언제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기 때문이다. 단지 내에는 테마별 가로수길도 마련돼 있다. 서울에서 보기 드문 친환경 단지라는 슬로건이 무색치 않게 느껴진다. 상도 엠코타운은 현대차그룹 계열사인 현대엠코가 서울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대규모 아파트 단지다. 지난 3월부터 분양에 들어간 1559가구 옆으로 `에스톤파크` 882가구를 이달부터 분양하고 있다. 모두 2441가구의 대단지로 형성되는 것이다. 분양 중인 엠코타운은 지하 3층 지상 10∼18층 22개동이며 59~118㎡형으로 구성된다. 애스톤파크는지하 5층 지상 12∼20층의 16개 동 규모로 59~120㎡형이다.  ◇ 공원에 둘러싸인 단지..각 방마다 환기 시스템 ▲ 애스톤파크 거실 모습엠코타운은 도심 속에 위치하면서도 `친환경`을 강조한다. 2012년 입주 시기와 맞물려 26만㎡ 규모의 상도근린공원이 조성돼 단지 3면을 공원이 둘러싼 형태가 될 전망이다. 또 각 방과 거실 천장에 환기구가 설치돼 원할 때마다 가동하면 쾌적한 실내공기로 정화된다. 주차장은 100% 지하화돼 지상에서는 차를 찾아볼 수 없다. 단지 내에는 떨어지고 흐르며 솟아오르는 등 다양한 물을 감상할 수 있는 수경시설을 조성해 아파트의 랜드마크적 요소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주민 친화의 장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가로수길은 `그린` `커뮤니티` `뷰`의 3가지 테마로 꾸며지는데 각 길을 대표하는 수목을 선정해 식재한다. 그린 길에는 주요 조경 공간에 풀꽃과 관목류가 심어지며 주요 포인트마다 대형나무를 식재한다. 커뮤니티 길에는 놀이터, 주민운동시설, 휴게시설과 커뮤니티 광장 등을 유기적으로 배치하며 보행동선 주변으로 왕벚나무를 식재하게 된다. 뷰 길에는 전망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아이들을 위해서는 조각, 물결, 바람 등 자연 소재를 모티브로 한 `키즈 플레이그라운드`와 야외 헬스장, 배드민턴장 등도 엠코타운의 특장점이다.  ◇ 천연 대리석 마감..사각 없는 CCTV내부를 보면 천연 대리석으로 현관 바닥을 마감하며 바닥재는 친환경 온돌마루를 사용한다. 현관과 주방 가구는 아이보리와 브라운 색상으로 하이그로시 도장 처리하게 된다. 채광과 통풍이 우수한 3.5베이 판상형 구조이며 천장 높이는 기존 아파트 대비 10cm 가량 높게 설계됐다. 애스톤파크 방애스톤파크의 경우 59㎡는 신혼부부나 젊은 세대의 취향에 맞게 심플하고 독특한 화이트 컬러로 꾸며진다. 84㎡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오크 소재 위주로 내부를 장식하고, 120㎡는 고광택 타일 등 고급 마감재를 위주로 인테리어된다. 안전과 편의성도 빼놓을 수 없는 상도 엠코타운의 장점이다. 빈 주차공간과 자기차량 위치 등을 알려주는 최첨단 CCTV가 설치되고, 주차장 내 사각지대 없이 차량과 차량 사이까지 영상시스템이 감시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지하주차장 외에도 공공현관, 엘리베이터, 어린이놀이터 등 단지 곳곳에 설치돼 24시간 감시하고 응급상황 발생시 신속히 관리상황실과 연결된다. 에너지 절감을 위한 LED 조명이 적용되며 고효율 콘덴싱 보일러, 절수 패달 등으로 그린아파트로의 위상도 갖췄다. 종로학원 온라인 수능교육은 상도 엠코타운의 특화된 서비스인데, 고교생 자녀가 있는 입주민에게 종로학원의 수능 관련 콘텐츠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하는 서비스다.
2010.10.15 I 박철응 기자
서울 한복판의 여름 휴가..`한강 피서지 8선`-②
  • 서울 한복판의 여름 휴가..`한강 피서지 8선`-②
  • [이데일리 편집부] 멀리 떠나지 않고도 경제적이면서도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올여름 최고의 피서지로 한강이 떠올랐다. 서울시가 지난해까지 한강 특화공원을 중심으로 캠핑장, 수영장, 전망 쉼터 등의 휴식시설을 설치하면서 생긴 다양한 놀이문화와 즐길 거리가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추천한 `한강 피서지 8선`은 가벼운 주머니사정으로도 최고의 여름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수영장과 난지캠핑장, 전망 쉼터, 플로팅스테이지, 자벌레, 자전거공원, 수상레포츠·유람선·수상택시, 한강 분수 등이 8선에 꼽혔다. ◇ 전망문화 콤플렉스 `자벌레` - 해질녘 한강보며 문화전시 즐긴다  ▲ 뚝섬 자벌레뚝섬 한강공원 야외수영장 바로 옆에 있는 전망문화콤플렉스 `자벌레`는 요즘 수영장에 갔다가 애니메이션 전시를 구경하기 위해 들른 어린이 가족들로 붐비고 있다. 아이들은 다양한 포토존과 입체 영상에, 자녀와 함께 온 엄마와 아빠는 커다란 유리창 밖으로 보이는 해 질 녘 한강의 아름다운 모습에 매료되어 한동안 떠날 줄을 모른다. 전망문화콤플렉스에서는 8월31일까지 `한강 애니메이션 페스티벌 展`이 열린다. 자벌레 모양으로 생긴 독특한 외관에 이끌려 들어가면 환상적인 3D·4D 애니메이션의 세계를 체험할 수 있다. 전망문화콤플렉스 2, 3층에는 수영을 즐기던 시민들이 한강공원 밖으로 멀리 나가지 않더라도 음료·한식·양식 등 다양한 식사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돼 있다. ◇ 자전거공원 - 반포에서 여의도까지 자전거로 2시간 건강 피서 여름에는 늦은 오후 해질 무렵부터 자전거를 타고 한강을 달리는 시민들이 많다. 지난해 한강 전역에 쾌적하고 안전한 자전거도로가 조성되면서 이제는 잠실~반포, 반포~여의도까지 1시간이면 충분히 달릴 수 있어 저녁마다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을 누비는 시민들로 붐빈다. 여름밤에 자전거도로를 달리는 것만큼 운치 있으면서도 건강한 피서가 없다. 보통 낮에 난지~광나루까지 자전거도로를 따라 열심히 달리면 3시간 남짓 걸리니 넉넉잡아 2시간이면 잠실~반포, 반포~여의도 등 공원에서 공원까지 다녀올 수 있다. 특히 시원한 강바람을 마주하고 달리다 보면 처음에는 땀이 송글송글 맺히다가 금세 온몸이 서늘해짐을 느낄 수 있다. 그래서 저녁에 한강변에서 자전거를 탈 때에는 긴 팔의 가벼운 점퍼나 트레이닝복을 챙겨 나오는 것은 필수다. ◇ 수상레포츠·유람선·수상택시 ▲ 수상레포츠 윈드서핑, 웨이크보드한강이 `보는 한강`에서 `즐기는 한강`으로 변하고 있다. 수상레포츠, 유람선, 수상택시 등 강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름철 한강에서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는 `유람선`은 총 6대가 매일 30차례 이상 한강을 오가고 있으며, 평소 출퇴근 손님이 대부분이었던 수상택시도 날씨가 더워지면서 주말 관광 이용객이 늘었다. 특히 서울을 찾아온 내·외국인 관광객들이 자주 이용한다. 요즘 들어 지난 4월 새롭게 취항한 유럽식 오픈테라스형 유람선 `S-mania`가 기존에 인기를 구가하던 `블루밍크루즈`를 누르고 주목받고 있다. 또 외국인 관광객들은 수상택시가 한시라도 아껴줘 더 많은 곳을 둘러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강 위에서 배를 타보는 즐거움까지 만끽할 수 있어 좋다고 입을 모은다.(잠실~여의도까지 20분) 8.7(토)~8(일) 이틀간 열리는 뚝섬 한강공원에서 `한강사랑레포츠페스티벌`이 열린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수상스포츠를 체험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관련기사 (뚝섬한강공원, `한강사랑 레포츠 페스티벌`) ◇ 한강공원 분수 ▲ (좌로부터) 여의도 물빛광장, 반포 달빛무지개분수, 뚝섬 음악분수, 월드컵 분수한강에서 `달빛무지개분수`는 세계가 공인하는 명물이다. 2008년 세계 최장 교량 분수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분수를 보기 위해서 한강을 찾는 방문객도 있다. 작년 4월에 첫 물을 내뿜은 `달빛무지개분수`는 유유히 흐르는 한강의 정적인 이미지에 웅장하고 역동적인 이미지를 더하고 있다. 달빛무지개분수 가동 시간을 모르고 갔더라도 걱정할 필요 없다. 분수가 물줄기를 뿜어낼 즈음이면 강 위에서는 유람선이, 공원에서는 야외무대와 잔디밭, 잠수교 보행광장 등 곳곳에서 많은 시민들이 기다리고 있어 굳이 시간을 알지 않고 찾아가더라도 금세 알아챌 수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개최 기념으로 만든 `월드컵분수`는 2003년 9월 조망과 접근성이 좋은 지금의 선유도 부근으로 옮겨왔으며, 올해도 높이 202m의 웅장한 규모를 뽐내며 입체적인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여의도 `물빛광장 분수`는 햇볕이 뜨거운 낮에는 물줄기 사이를 오가는 어린이들로부터 수영장 못지않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밤마다 영롱한 빛으로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해 가족 나들이,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 분수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사용되어 버려지는 지하수를 재활용해 분수시설의 새로운 이용 방향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강은 서울의 밤 기온이 27~28도를 웃도는 열대야가 지속되면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더위도 식히고, 적당한 산책으로 숙면을 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강은 여름밤 도심에서 흔히 발생하는 열섬현상과 반대로 강물이 증발하면서 공기 중의 열을 빼앗아 강변 온도를 낮춰주기 때문에 주택 사무실이 밀집된 도심에 비해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고, 시원하게 느껴진다.▶ 관련기사 ◀☞서울 한복판의 여름 휴가..`한강 피서지 8선`-①☞열심히 일한 당신 뉴욕으로 떠나라~!!☞`야생화 천국`..일본 다이센 트레킹 투어
2010.08.06 I 편집부 기자
서울 한복판의 여름 휴가..`한강 피서지 8선`-①
  • 서울 한복판의 여름 휴가..`한강 피서지 8선`-①
  • [이데일리 편집부] 멀리 떠나지 않고도 경제적이면서도 알찬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올여름 최고의 피서지로 한강이 떠올랐다. 서울시가 지난해까지 한강 특화공원을 중심으로 캠핑장, 수영장, 전망 쉼터 등의 휴식시설을 설치하면서 생긴 다양한 놀이문화와 즐길 거리가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가 추천한 `한강 피서지 8선`은 가벼운 주머니사정으로도 최고의 여름을 보낼 수 있게 해준다. 수영장과&nbsp;난지캠핑장, 전망 쉼터, 플로팅스테이지, 자벌레, 자전거공원, 수상레포츠·유람선·수상택시, 한강 분수 등이 8선으로 꼽혔다.◇ 수영장 ▲ (좌)뚝섬 한강공원, (우)여의도 한강공원착한 가격에 대형 워터파크 부럽지 않은 시설을 자랑하는 한강공원 6개 야외 수영장과 물놀이장이 있다. 수영장 이용료는 어른 5천 원, 청소년 4천 원, 어린이 3천 원이며, 물놀이장은 어른 3천 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 1천 원이다. 6세까지는 이용료 무료. 뚝섬 한강공원 수영장의 `놀이분수` 는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설로 푸른색 바구니에 물이 차올라 쏟아지면 아래에 옹기종기 모여 있던 아이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른다. `에어 바운스(공기 미끄럼틀)` 밑에는 아이들이 미끄러져 내려오는 익살맞은 순간을 카메라로 포착하려는 부모들로 북적인다. 7월 말 개장한 선탠장도 국내외 태닝족들에게 인기다. 여의도 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은 어린이·성인풀이 나뉘어 있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데다 높은 빌딩숲과 한강, 밤섬이 묘하게 조화를 이루며 도시 속에서 색다른 일탈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수영장 시설물 중 `아쿠아 링`은 어린이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공간으로 아래에 옹기종기 모여 떨어지는 물을 맞고 외치는 즐거운 비명이 끊이지 않는다. 특히 햇볕이 뜨거운 날엔 `아쿠아 링` 아래에서 물을 맞으며 달궈진 등을 식히고자 시민들이 원형으로 줄지어 서 있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한다. 서울시는 시민과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 속에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이틀에 1회씩 정기적으로 수질검사를 하고, 매 주말엔 정밀검사를 해 수질이 기준치를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 난지캠핑장 - 주말엔 온 가족이 기다리는 캠핑장으로 퇴근합니다 ▲ 난지캠핑장최근 7080세대를 중심으로 `추억 속의 감성 캠핑`이 유행하면서 작년 이맘때 리모델링을 마치고 개장한 <난지캠핑장>도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캠핑이 새로운 친목 도모 및 여가활동으로 주목받으면서 도시 가까운 곳에서 저렴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는 `난지캠핑장`이 관심을 끌기 시작한 것. 난지캠핑장은 가족, 친구들과 휴가기간을 맞추지 못한 시민들에게 최고의 휴가를 선물한다.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은 요즘에는 업무가 끝나고 난지캠핑장으로 퇴근해 하룻밤 캠핑을 즐긴 뒤, 이튿날 오전 직장으로 출근하는 시민들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 전망 쉼터 - 저녁이면 북적이는 연인들의 낭만적 데이트·이벤트 명소 ▲ (좌)한강대교 노들카페, (우)동작대교 구름카페 내부해질 무렵부터 가장 주목받는 한강의 명소는 단연 전망 쉼터다. 한남대교, 광진교 등에 설치된 9개의 한강 전망 쉼터는 공원을 거닐다 들른 시민들로 북적이는데, 저녁 8~11시 가장 많은 손님이 몰린다. 최근에는 전망카페가 `이벤트의 명소`로 정평이 나 생일파티, 프러포즈를 부탁해 진행하는 손님도 많아졌다. 한강대교 리오카페, 양화대교 아리따움, 동작대교 노을카페, 광진교 리버뷰8번가 등이다.&nbsp;세계에서도 보기 드문 교각 하부 전망카페인 `광진교 리버뷰8번가`는 전시·문화공연과 함께 유리 바닥으로 한강을 바라보는 특별한 체험, 아슬아슬한 스릴을 선사해 9개 전망카페 중에서도 재방문하는 시민들이 특히 많다. 드라마 `아이리스`의 촬영지로도 유명해져 대만, 일본 등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찾아와 주인공의 시선이 머물렀던 한곳 한곳을 카메라에 담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다. ◇ 플로팅스테이지 - 여름향기 속 야외 겨울영화 한 편 어떠세요? ▲ (좌)여의도 플로팅스테이지, (우)반포 플로팅아일랜드지난해 9월 개장한 여의도 한강공원의 수상 무대인 <플로팅스테이지>에선 공연과 영화상영이 밤마다 펼쳐진다. 5월부터 매 주말 공연, 영화상영이 계속되고 있고, 8월에는 매주 화·목요일 저녁마다 무료 영화상영이 예정돼 있어 많은 시민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 무더운 여름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겨울 영화 더운 여름 선선한 강바람을 맞으며 겨울 영화를 관람하는 기분은 어떨까? 플로팅스테이지는 8월 셋째 주까지 `겨울`을 배경으로 한 6편의 영화를 준비했다.&nbsp;8월 주말마다 다양한 공연 행사가 예정되어 있어 시민들이 부담 없이 찾아와 야외에서 다양한 문화공연을 즐기며 저마다 아름다운 여름밤의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기획했다. 플로팅스테이지의 음악 소리는 공연이 없는 날에도 멈추지 않는다. 공원 곳곳에 트럼펫, 통기타를 연주하는 가객들과 악기 소리에 모여든 시민들로 노상콘서트장이 되기 때문이다. 간간히 앵콜도 터져 나온다. ▶ 관련기사 ◀☞서울 한복판의 여름휴가..`한강 피서지 8선`-②☞열심히 일한 당신 뉴욕으로 떠나라~!!☞`야생화 천국`..일본 다이센 트레킹 투어☞완도수목원, 휴가철 생태 피서지로 각광
2010.08.06 I 편집부 기자
초록 숲의 아침이 선사하는 에너지선물
  • 초록 숲의 아침이 선사하는 에너지선물
  • ▲ 산책로 / 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nbsp;[조선일보 제공] 날씨는 정말 좋은데 골치 아픈 일은 많고, 여름휴가는 아직 멀었는데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고… 잠시만이라도 답답한 일상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자연에 몸을 맡긴 채 머릿속 고민을 비워내고 싶다면? 초록 숲의 아침이 선사하는 건강에너지로 신체 배터리를 가뿐하게 충전시켜 줄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이 바로 그 해답을 준다. 복잡한 도심을 벗어나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곳, 싱그러운 바람과 따스한 햇살을 즐기며 나뭇잎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에코에너지를 선사한다. 이 초록 숲에서의 산책은 화사한 5월, 우리를 유혹하기에 충분하다. ▲ (좌)잔디광장 - (우)데크로드 / 사진제공:청태산휴양림 강원도 횡성에 자리한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은 해발 1,200m에 위치한, 세상과 동떨어진 초록 숲이다. 도심에서 느끼던 것과는 차원이 다른 상쾌한 공기와 시원한 바람 덕에 가만히 서 있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다. 휴양림 입구에 들어서면 5월의 햇살과 함께 싱그러운 잔디광장이 가장 먼저 반겨준다. ▲ 숲해설 / 사진제공:청태산휴양림 그 위에 자리 잡은 산림문화휴양관은 숙박시설로 이용 가능하다. 산림문화휴양관 뒤로 드디어 대자연의 에너지 충전소인 휴양림이 펼쳐진다. 제일 먼저 눈에 들어오는 숲속 체험 데크로드는 산림욕과 20여 가지 체험을 접목시킨 국내 최초의 테마형 산책로이며, 경사가 완만한 나뭇길로 되어있어 장애인을 포함한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중간 중간 설치된 나무악기를 비롯해 다양한 숲속체험장도 만날 수 있다. 항상 ‘빨리빨리’를 외쳐온 사람들도 이 데크로드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숲 속 나무들과 바람이 어우러진 공기를 음미하면 어느새 가슴 속에 여유를 느낄 수 있게 된다. 데크로드 외에도 체력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잘 정돈된 6개의 등산로, 그리고 천천히 숲을 느끼며 호흡할 수 있는 건강숲길은 직장인들의 스트레스를 치료하는 만병통치약. 건강숲길을 따라 천천히 걷다보면 일상에서는 느낄 수 없었던 여유를 찾게 된다. 숲 생태를 더욱 자세히 알고 싶다면 이곳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이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에 제공하는 숲 해설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숲 해설가가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며, 오감으로 느끼는 체험코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하여 숲 생태를 알게 해준다. 어린 아이들을 둔 가정이라면 자녀들에게 숲이 인간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를 가르치는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 (좌)비지터센타 - (우)비지터센타 내부 / 사진제공:청태산휴양림 간단한 데크로드 및 휴양림 산책을 마쳤으면 여러 체험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목공예 체험, 천연염색체험, DIY 목공교실이 있는데, 목공예 만들기 체험에서는 목걸이, 열쇠고리, 핸드폰고리, 솟대장식품 등을 직접 만들 수 있다. 휴양림 숙박객은 무료이고, 입장객은 아이템 당 3,000원~15,000원의 재료비를 내고 제작 후 가져갈 수 있다. 천연염색체험은 5,000원~10,000원으로 손수건, 반팔 티셔츠 등의 천연황토염색을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 내 비지터센터에서 매일 수시로 신청, 체험할 수 있으며, 5월 말에는 DIY 목공교실이 완공되니 더욱 재미있고 다양한 체험거리가 기대된다. ▲ (좌)염색체험 - (우)DIY / 사진제공:청태산휴양림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의 또 다른 특징은 다양한 규모의 숙박시설과 안전한 취사시설이다. 숙박시설로는 여러 객실이 한 건물에 모여 있는 산림문화휴양관과 군데군데 위치해 주변 경치와 조화를 이룬 예쁜 오두막인 ‘숲속의 집’이 있다. 야영장 한 곳도 개방돼 텐트설치, 급수 및 취사가 가능하다. ▲ 숲속의집 / 사진제공:청태산휴양림숙박시설 내부에서는 취사가 가능하며, 야외에도 테이블과 바비큐 그릴이 준비되어 있어 가족 및 단체 여행객들이 함께 바비큐 파티를 즐길 수 있다. 다른 휴양림이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 야외 취사를 자제하는데 반해,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은 안전하게 취사할 수 있도록 부대시설을 갖춰놓고 있다. 그러니 휴양림으로 가는 길에 횡성한우마을에 들러 횡성의 명물인 한우 바비큐 재료를 준비해가는 것도 좋다. 식사 후에는 넓고 푸른 잔디광장에서의 통나무 운동회를 즐길 수 있다. 통나무 볼링, 장기알 쌓기, 통나무 징검다리 건너기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새로운 산림문화를 개발하고 보급하는 것 역시 이곳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의 임무 중 하나다. ▲ (좌)야영장<사진제공:청태산휴양림> - (우)편안한등산로<사진제공:숲체원>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하루를 보냈다면 다음날은 근처 다른 초록 숲으로 떠나보는 것도 좋다.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에서 차로 10분정도 달리면 청태산 청정림 850m에 위치한 천혜의 가족휴양지, 숲체원이 자리한다. 산림청녹색자금을 지원받아 한국녹색문화재단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아직 유료화 전이라 별도의 입장료가 없다. 산 정상까지 펼쳐진 약 1km의 편안한 등산로와 숲 탐방로를 걸으며 자작나무와 잣나무 숲 등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숲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등고선을 따라 조성된 테라피코스는 기울기가 완만하여 노약자도 편안하게 걸을 수 있는 숲 속 산책로이다. ▲ (좌)대강당_내부<사진제공:한국관광공사> - (우)직원숙소<사진제공:숲체원> 숲체원은 또한 학교, 기업체, 일반단체 등의 다목적 체험교육이나 워크숍 활동에 좋은 장소이다. 290여명 단체 숙박이 가능한 친환경적 디자인의 숙박시설이 있어, 마치 동화 속 숲속의 집에 와있는 듯한 기분이 든다. 공연이나 교육·체육활동이 가능한 300석 규모의 목조 강당과 대중강의실, 분임토의실 등이 있는 강의동, 염색·목공예 등 주제별 실습이 가능한 실습동은 직장인들이나 학생들의 연수를 위해 준비됐다. 120석의 식당도 운영되고 있어 단체투숙객이라 해도 문제없다. 사전에 예약하면 당일 소규모 방문객들도 식사가 가능하다. ▲ (좌)야외광장 - (우)야외회랑 / 사진제공:숲체원 오감체험장, 숲전시관, 고사리원은 숲체원이 자랑하는 생태체험 학습장으로, 특히 고사리원에서는 50여종의 다양한 양치식물들과 속새 군락을 관찰할 수 있다. 오감체험장과 숲전시관에서는 오감을 통해 숲의 소리와 영상, 전시작품을 감상하고 숲속 오두막 체험을 할 수 있어 도시 아이들에게 자연을 느끼게 해주기에 더없이 좋다. 숲과 바람, 자연이 어우러진 휴양림은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건강에너지를 선사하는 좋은 친구이다.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한 농촌체험마을 산채마을 역시 가볼 만하다.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과 숲체원에서 숲을 즐기고 관련 체험을 할 수 있었다면, 산채마을에서는 농촌 마을을 체험하고 한 끼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당일과 1박2일로 구분되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이 계절별로 운영되고 있으며, 마을 펜션에서 숙박도 가능하다. 그 외에도 횡성에는 안흥찐빵마을, 횡성한우마을 등 먹을거리로 특화된 관광지도 풍부하고, 건강에 좋다는 강원참숯찜질뿐만 아니라 아이와 함께 방문할 수 있는 미술관(미술관 ‘자작나무숲’)도 있어 5월의 가볼 만한 관광지로 무엇 하나 부족한 것이 없다. 넓은 면적에 여러 관광지가 자리해 있으므로 꼼꼼한 계획을 세워 알차게 둘러보자. ::: 여행정보 ○ 관련 웹사이트 - 횡성군청 www.hsgtour.com -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www.huyang.go.kr - 숲체원 www.soop21.kr - 산채마을 www.sanche.co.kr - 미술관 자작나무숲 www.jjsoup.co.kr ○ 문의전화 - 횡성군청 관광도시과 033)340-2544 -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 033)343-9707 - 숲체원 033)340-6300 - 산채마을 033)345-9196 - 미술관 자작나무숲 033)342-6833 ○ 대중 교통정보 : [버스] - 횡성시외버스터미널 033)343-2450 원주시외버스터미널 033)734-8307 - 원주고속버스터미널 033)737-4181 원주시내버스터미널 033)761-3135 - 홍천시외버스터미널 033)432-7893 춘천시외버스터미널 033)241-0285 - 상봉터미널 02)323-5885 동서울종합터미널 1688-5979 - 강남고속터미널 02)535-4151 동부고속 033)746-3181 - 중앙고속 033)742-4107 [열차] - www.korail.go.kr - 원주역 033)742-6072, 7788, 746-7544, 1544-7788, ○ 자가 운전정보 - 중앙고속도로 횡성IC 진출 - 영종고속도로 새말IC, 둔내IC 진출 - 원주IC → 5번 국도 이용 - 서울, 양평 → 6번 국도 이용 ○ 숙박정보 - 청태산휴양림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 033)343-9707 - 숲체원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 033)340-6300 - 산채마을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 033)345-9196 (농촌체험 가능) - 현대성우콘도미니엄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 033)340-3000 - 뉴월드여관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 033)344-3579 - 노블하우스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 033)344-2929 ○ 식당정보 - 청태산 횡성한우 / 생등심, 생갈비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 033)343-1224 - 시골집 / 토종닭, 한식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 033)343-1423 - 산채마을 / 산골밥상, 곤드레정식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 033)345-9196 - 이화식당 / 곰탕, 수육 / 강원도 횡성군 / 033)343-2367 - 큰집식당 / 소머리국밥, 순대국밥 / 강원도 횡성군 / 033)343-9344 - 옛고을 / 오리소금구이, 족발 / 강원도 횡성군 / 099)34-4577 - 여울목 / 곤드레밥, 돌솥밥 / 강원도 횡성군 / 033)345-5467 ※ 국립청태산자연휴양림은 휴양림 내 취사 가능 ○ 주변명소 정보 - 산채마을 / 강원도 횡성군 둔내면 / 033)345-9196 - 안흥찐빵마을 / 강원도 횡성군 / 033)342-0063 - 강원참숯찜질방 / 강원도 횡성군 / 033) 342-4508 ○ 축제 및 행사정보 횡성한우축제(10월), 안흥찐빵축제(10월) ▶ 관련기사 ◀☞"5월의 눈꽃, 신비한 세계로 오세요"☞월출산도 식후경,영암 ‘맛있는 길’☞함평의 청정 사도가 살아요, 고산동 황금박쥐 마을(VOD)
''먹자골목·번지점프…없는 게 없네!'', 분당 율동공원
  • ''먹자골목·번지점프…없는 게 없네!'', 분당 율동공원
  • [조선일보 제공] 봄 햇살이 따사로워졌다. 양지바른 곳마다 초록 생명이 움터 오르고, 나무 가지마다 동그랗게 꽃봉오리가 부푼다. 겨우내 잠들었던 생명들이 기지개를 편다. 식물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몸도 햇볕을 쏘이고 싶어진다. 햇볕을 쬐면 몸 속에 비타민D가 만들어진다니 건강에도 좋겠다. 가까운 공원으로 산책을 나서보자. 봄의 생명력을 몸으로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 조선영상미디어 이경호 기자11:10 공원 산책 전 느긋한 브런치 벌써 개나리와 목련은 꽃봉오리가 터졌다. 요즘같이 화사한 봄날, 집 안에만 있기엔 시간이 너무 아깝다. 어디든 나서서 이 아름다운 봄날을 만끽하고 싶다. 오늘의 목적지는 분당 율동공원. 가족 나들이객이 대부분인데 손을 꼭 잡은 젊은 연인들도 종종 눈에 띈다. 간식으로 먹을 과일을 조금 싸서 집을 나섰다. 밥은 집에서 먹는 대신 맛집 많기로 유명한 율동공원 주변에서 해결하기로 했다. 율동공원의 메인 주차장은 공원의 남쪽에 있지만 맛집들이 모여 있는 곳은 공원의 북쪽에 해당하는 새마을연수원 방면 도로변이다. 분당 사람들 사이에선 '율동공원 먹자골목'으로 불린다. 한정식집, 중식당, 스파게티 전문점 등 다양한 식당들이 즐비하니 취향에 따라 고르면 된다. 우리가 선택한 곳은 '좋구먼 율동본가'(031-701-1060). 깔끔한 한식 코스요리에 새싹된장비빔밥이 식사로 나오는 한정식(1만7000원부터)은 아이와 어른 입맛을 동시에 충족시킨다. 일대에서 고기 집으로는 유명한 '대도식당'(031-708-6692)은 한우 생등심(230g 3만3000원)에 깍두기 볶음밥(2000원)이 인기 메뉴. 두부를 좋아한다면 민속두부마을(031-701-0892)의 두부마을정식(7000원)을 추천한다. 13:00 다 같이 돌자, 호수 한 바퀴 식사를 마치고 나오니 햇살이 눈부시다. 소화도 시킬 겸 본격적으로 공원 산책을 시작한다. 율동공원이 아름다운 이유는 한 가운데 넓게 자리 잡은 호수 덕분이다. 공원을 조성할 때 원래 있던 호수와 주변의 야산을 그대로 살렸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모습이 보기 좋다. 호수를 따라 만들어 놓은 산책로는 길이가 2.5㎞. 인라인 스케이트 및 자전거가 금지되어 있어 유모차를 끌고 다니기도 편하고, 아장아장 걷는 유아들도 안전하게 산책을 즐길 수 있다. 중간 중간에 매점, 벤치, 재미있는 조형물 등이 설치돼 있다. 높이 45m의 번지점프대는 공원의 명물이다. 주말이면 용감한 젊은이들이 파란 물 위로 몸을 던지며 질러대는 비명 소리를 심심찮게 들을 수 있다. 시원한 물줄기를 쏘아 올리는 수중분수대, 콕콕 밟다 보면 피로가 풀리는 발 지압장, 아이들의 영원한 친구인 놀이터, 갈대밭, 잔디광장, 휴게소 등 이용자를 위한 부대시설도 다양하다. 잔디밭 위에서 마음껏 뛰어 다니거나 돗자리를 깔고 누워도 된다. 공원 입구엔 보통 자전거 외에 2인용 자전거, 4인용 자전거, 유아용 자전거 등을 대여해 주는 곳도 여러 군데다. 14:30 햇살 아래 독서 삼매경 번지점프대를 등지고 바라보면 정면에 너른 잔디밭이 보이고 뒤편에 콘크리트로 된 독특한 건물이 보인다. 바로 책 테마파크다. 이곳은 '책, 세상의 배꼽'이라는 부제를 달고 있다. 배꼽이 아이가 태어나 성장하는 상징이라면 책은 지식이 성장하는 바탕이라는 의미가 아닐까. 야트막한 언덕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바람, 시간, 하늘, 물 등 여러 개의 테마공간을 만나게 된다. 이 가운데 중심이 되는 곳은 '공간의 책'이라는 이름이 붙은 도서관이다. 대부분 아동도서지만 어른들이 읽기에 유익한 책도 많다. 책 테마파크는 아이들이 뛰어다니거나, 가족들이 둥그렇게 모여 앉아서 책을 읽어도 되도록 자유롭게 운영된다. 단 다른 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범위에서라면. 책을 빌려 공원으로 가져가서 읽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다. 신분증을 제시하면 최대 5권까지 대여가 가능하다. (집으로 가져갈 수는 없다). 야외로 나들이 나왔으니 식물도감이나 자연환경에 관련된 책도 좋고, 흥미로운 이야기가 있는 그림책을 골라도 좋다. 아이들도 집에서 매일 보던 책이 아닌 새로운 책이 많아서인지 흥미로워 한다. 잔디밭으로 나가 자리를 잡는다. 책 읽는 아이 머리 위로 봄 햇살이 살포시 내려앉고, 봄바람이 살랑댄다. ◆ 대중교통 강남·양재에서 1500번, 사당역·남부터미널에서 1500-2번, 광화문에서 1005-5번, 잠실에서 119번 버스를 타고 율동공원에서 내린다. 지하철 분당선 서현역 2번 출입구에서 3번, 3-1번을 이용해도 된다. 서현역에서 버스로 약 15분 소요. 자가용 경부고속도로 판교IC로 나가 서현역을 지나 율동공원 쪽으로 직진하다 보면 '새마을 연수원'과 율동공원이 보인다. ◆ 율동공원 관리사무소 (031)702-8713 책 테마파크 오전 10시~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관. (031)708-3588·9088, www.sncf.or.kr ◆율동공원 먹자골목-주차장(새마을 연수원 방면 주차장)-호수 일주-번지점프대-책 테마파크 ▶ 관련기사 ◀☞시끌벅적 구수한 도심 속 송정 오일장☞산나물 먹고 봄!봄! 장터에서 찾은 봄의 흔적☞가고싶은 아름다운 섬 ''거문도''(VOD)
은평뉴타운, 리조트형 `5無 도시`로
  • 은평뉴타운, 리조트형 `5無 도시`로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오는 5일 첫 일반분양 일정에 들어가는 은평뉴타운은 북한산 자락의 자연 조건을 충분히 살린 서울 도심속 리조트와 같은 전원생태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SH공사는 은평뉴타운에 엄격한 건축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담, 턱, 옹벽, 전신주, 간판(규격제한)`이 없는 `5무(無) 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 은평뉴타운 타워형 공동주택 모습◇리조트형 생태전원도시= SH공사에 따르면 은평뉴타운 녹지는 전체 대상면적의 약 30.4%가 된다. 진관근린공원을 포함할 경우 녹지율은 42.4%로 늘어난다. 서울 양천구 목동(18%)신시가지와 비교하면 1.7배 정도의 녹지율이다. 인구밀도는 목동(229인/ha), 분당(199인/ha), 일산(175인/ha)에 비해 현격히 낮은 129인/ha로 계획됐다. 특히 북한산(백운대), 진관근린공원, 서오릉자연공원, 갈현근린공원 등 특출한 경관요소(山)와, 북한산에서 흘러나오는 창릉천 등을 활용해 녹지속에 주택단지가 들어서는 모습으로 꾸며진다. 창릉천으로 흐르는 실개천 4.7㎞ 가운데 30여년전 복개된 폭 15-30m의 4.2㎞ 구간이 복원되며 실개천 주변에는 산책로와 자전거도로, 습지공원, 생태통로 등이 조성된다. ◇`5有 5無`= 정제된 건축가이드라인을 통해 도시미관을 살리고, 주거유형도 다양화한다. SH공사는 기본 원칙으로 `5유(有) 5무(無)`를 내세웠다. ▲더불어 사는 자연환경 ▲이웃과 나눔이 있는 동네 ▲걷고 싶은 거리 ▲가보고 싶은 곳 ▲보기 좋은 경관이 있어야 할 다섯가지로 꼽힌다. 반면 담, 턱, 옹벽, 전신주, 간판(규격제한)등은 아예 없애거나 최소로 줄여 도시 미관이나 편의를 해치지 않도록 할 계획이다. ▲ 태양광가로등 모형주택도 하천과 녹지, 생활가로 등 자연지형과 어울리도록 `중정형, 연도형, 타워형, 테라스형` 등 여러 주거 유형이 도입된다. 아파트 평면계획도 300여개 타입으로 다양화해 선보이게 된다. 여성을 배려한 안전강화 설계가 반영돼 집안에서도 놀이터 광경을 볼 수 있는 CCTV가 설치되며, 지하주차장 안전강화 시스템 구축, 단지내 통행로 탄성재 포장, 가스배관 침입방지시설 설치 등이 마련된다. ◇첨단시설 도입= 아울러 쓰레기 투입에서 저장, 소각, 재활용 등을 차례로 연계한 쓰레기 이송·소각 일괄처리시스템도 구축되며, 태양광 발전설비와 지열 공급 설비, 태양광 가로등 등의 신재생 에너지 설비도 설치된다. 또 전체 단지가 친환경건축물 인증(우수), 건물 에너지효율 인증(2등급) 등을 취득해 에너지 사용량이 다른 단지에 비해 23.5-33.5% 정도 줄어들며, `U-City 운영센터` 설치로 생활과 교통, 문화, 도시관리, 방범 등이 통합 관리된다. 한편 서울시는 은평뉴타운의 교육시설에 대한 당초 계획에 초등 및 고등학교 1곳씩을 추가해 초등학교 5곳, 중학교 2곳, 고등학교 4곳(자립형 1곳)과 유치원 7곳 등을 설립할 계획이다.▲ SH공사가 그린 `은평뉴타운` 비전 이미지
2007.12.04 I 윤도진 기자
삼성 `소년소녀가정 아이들 꿈 이룬다`
  • 삼성 `소년소녀가정 아이들 꿈 이룬다`
  •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전국의 소년소녀가정 700여명이 삼성 초청으로 놀이공원 등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삼성은 19일 전국의 소년소녀가정 700여명을 경기도 용인 소재 놀이공원인 캐리비언베이에 초청해 `2007 해피투게더 삼성`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제주, 경북, 전남 등 먼 거리에 있는 학생과 임직원들은 행사 전날인 18일 에버랜드에 미리 도착해 놀이기구 탑승과 교통박물관을 견학했고, 당일 도착하는 수도권 참가자들과 합류했다. 특히 전남 신안의 낙도 오지 등 대중교통으로 참가하기 어려운 지역에 거주하는 소년소녀가정 아동 5명을 위해서는 참여를 지원하기 위해 헬기 2대를 투입됐다. ▲ 캐리비안베이에서 준비한 깜짝 생일파티에 즐거워하는 아이들 모습삼성은 이번 행사를 위해 물놀이 뿐 아니라 개그맨 웃찾사팀 특별공연, 비보이 공연, 마술쇼, 페이스페인팅, 물풍선, 포토존 등 아이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마련했다. &nbsp;특히 7월 생일을 맞은 소년소녀 가정에게는 가족애를 느끼도록 깜짝 생일파티도 진행했다. 놀이 중 안전사고에 대비하여 의료진과 함께 삼성 3119 구조단 안전요원이 상시 대기하는 안전 포스트를 곳곳에 설치하고, 미아보호소를 별도 운영하는 등 임직원들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을 소년소녀가정 아동과 1대1로 연결해 안전하고 가족적인 행사가 되도록 했다. 삼성 관계자는 "지난 2004년부터 사회복지 중점사업 중 하나로 국내의 소년소녀가정 전체를 지원해오고 있다"면서 "올해부터는 임직원들과 1대1 멘터링을 맺어 평소 학업과 정서적인 지원도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매년 7월에는 소년소녀가정 아이들이 가장 부러워하는 것으로 조사된 `가족과 놀이동산 가기`의 꿈을 실현해 주기 위해 아이들을 캐리비언베이로 초청해 삼성 임직원들과 즐거운 시간을 갖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07.07.19 I 양효석 기자
신기한 ‘장난감 천국’ 신나는 아이들(VOD)
  • 신기한 ‘장난감 천국’ 신나는 아이들(VOD)
  • [조선일보 제공] 요즘 아이들은 복도 많다. 친구들과 즐겁게 놀면서 과학·예술 체험을 하고 사교성도 키울 수 있는 영·유아 전용시설이 속속 생기고 있기 때문이다. 부모들은 이런 시설이 있는 곳을 찾아 이사하는 경우도 있다. 서울의 몇몇 구(區)는 영·유아 발달 단계에 맞춰 각종 육아정보를 제공하는 전용 홈페이지를 개설하기도 했다. ◆강동어린이회관과 삼성 어린이박물관 11일 서울 강동구 성내동 강동어린이회관 2층 동동놀이 체험관. 콧속으로 공을 집어넣으면 재채기를 하는 사람 모형, 트림 소리와 심장소리를 들을 수 있는 기구, 배설물 모양의 쿠션 등 신기한 놀이기구 주위를 10여 명의 아이들이 기거나 뛰어다니며 놀고 있다. 지난 5월 문을 연 이곳은 강동구가 운영하는 영·유아 전용회관으로, 놀이 문화공간과 보육 정보센터를 함께 갖추고 있다. ‘몸 속 여행’이라는 테마로 다양한 놀이 체험기구를 갖춰 놓은 동동놀이 체험관에는 혓바닥을 누르면 소리가 나는 입, 식도 통로, 위 모형에 크고 작은 공들이 가득한 공간 등 색다른 놀이기구가 많다. &nbsp;▲ 강동어린이회관 동동놀이 체험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위 모형 놀이기구에서 공을 던지며 놀고 있다. /강동구 제공딸(4)과 함께 회관을 찾은 김혜영(32)씨는 “푹신푹신하고 안전한 소재로 돼 있어 아이들이 다칠 염려가 없어 안심”이라고 말했다. 이야기 할머니가 아이들을 모아 놓고 구전(口傳) 동화를 들려주는 코너도 있다. 옥상 하늘정원에는 다양한 수생식물과 꽃·나무를 심어놓았다. 이들 프로그램은 참가비 3000원을 내야 하며, 홈페이지(gdkids.or.kr)에서 사전 예약을 해야 한다. 민간에서 운영하는 체험형 박물관으로는 송파구 신천동에 있는 삼성 어린이박물관(samsungkids.org)이 유명하다. 생활 속에서 음악과 리듬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는 ‘가상 오케스트라’ ‘리듬 요리사’ 등 음악관련 코너를 비롯해 과학과 인체탐험, 어린이방송국, 소꿉놀이방 등 다양한 체험형 놀이시설이 있다. 어린이들이 벽돌을 쌓거나 타워크레인 모형을 작동해 집을 짓는 코너도 있다. 지하철 7호선 어린이대공원 역사(驛舍) 지하1층(120평)에 있는 서울시 어린이예술마당(artstation.co.kr)은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이 예술적 감각을 키울 수 있도록 마련한 공간이다. 다음달 말까지 계속되는 ‘가족의 정원(庭園)’ 프로그램은 현대사회에서 가족의 의미를 돌아볼수 있는 전시회를 비롯, 놀이체험을 통해 가족의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 삼성어린이박물관에서 아이들이 호스에 귀를 대고 물, 새, 바람 소리를 듣고 있다. /삼성어린이박물관 제공◆시·구청 홈페이지에 육아정보 코너 서초구는 지난 4월 임신·출산·육아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은 육아 전문 홈페이지 ‘서초 아이(i) 사랑 (baby.seocho.go.kr)’을 개설했다. 서초구 보건정보시스템과 연계해 임신 예방접종 내역, 성장발달 곡선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서초구 전문의들의 건강상담, 육아용품 교환 코너도 마련돼 있다. 중랑구도 임신·육아정보, 전문가 상담실, 정보나눔터 등을 담은 ‘아기사랑 엄마사랑(mommy.go.kr)’ 홈페이지를 열었다. 동작구도 구청 홈페이지에 보육정보(nursing.dongjak.go.kr) 코너를 마련, 임신 가능일·출산 예정일 체크와 아기 비만도, 아기질병 등 각종 정보를 모아놓았다. 서울시 보육정보센터(children.seoul.go.kr)도 보육시설 검색을 비롯해 연령별 보육, 영양·놀이정보 등 다양한 콘텐트를 제공하고 있다. &nbsp; 최근 문을 연 강동어린이회관 동동놀이체험관에서 어린이들이 뛰어놀고 있다. /곽수근 기자
현대차그룹, 장애아 실내놀이터 설립 지원
  • 현대차그룹, 장애아 실내놀이터 설립 지원
  •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현대·기아차 그룹이 장애아동을 위한 실내 놀이터 설립을 지원한다. 현대·기아차그룹은 16일 장애아동 가족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산 진구의 '개금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애아동 실내놀이터 '아이마루' 개관식을 개최하고 놀이 시설을 지원할 후원금을 전달했다. '이마루'란 아이들이 신나고 편안하게 뛰어 놀 수 있는 마루·공간이란 의미로, 장애아동이 안전하게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기존 복지기관에 특수 설비와 지도교사를 갖춘 전문 놀이공간이다. 특히, '아이마루'에서는 전문 교사들이 장애아동 비만 예방 클리닉, 장애아동 가족 교육, 비장애아동들과의 그룹활동 등 장애아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장애아동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 당당하고 건강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현대·기아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개금종합사회복지관 '아이마루'의 개관과 함께 다음달 5일까지 '2007년도 장애아동 놀이터 지원 사업'의 신청을 받아 총 3개 기관을 선정할 예정이다. 현대·기아차그룹과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장애아동 놀이터 지원사업에 선정된 기관을 대상으로 장애아동을 위한 전문 놀이공간 및 환경조성, 전담인력 선발, 프로그램 운영 등 장애아동 전문 놀이공간 설립을 위해 기관당 1억3000만원을 후원한다. 현대차(005380)그룹 관계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편리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아이마루'와 같은 장애인 권익 증진과 편의시설 마련에 지속적이고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07.05.16 I 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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