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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 쓰고 나눠 갚는 `포인트의 신 경제학`
  • 미리 쓰고 나눠 갚는 `포인트의 신 경제학`
  • [조선일보 제공] 지난 5월에 결혼한 직장인 신주형(33)씨는 새 자동차와 가전제품을 사면서 각각 50만원씩 총 100만원을 절약했다. 신용카드사의 ‘포인트 선(先)지급 제도’를 활용했기 때문. 포인트 선지급이란 미리 수십만원어치의 카드 포인트를 받아 쓰는 대신, 이를 짧게는 6개월에서 길게는 72개월까지 신용카드를 이용해 쌓인 포인트로 갚아 가는 서비스다. 신씨는 돈을 절약한 대신, 앞으로 자동차 값을 할인받은 카드로는 매달 약 70만원, 가전제품을 할인받은 카드로는 매달 116만원 등 매달 총 186만원어치를 3년간 결제해야 미리 지급받은 포인트를 모두 갚을 수 있다. 만약 3년 내에 다 갚지 못하면 결국 ‘1포인트=1원’씩 쳐서 카드 대금으로 지불해야 한다. 적은 돈은 아니다. 그래서 신씨는 “할인 받을 수 있다는 말만 듣고 너무 과욕을 부린 것 같다”고 후회했다. 이런 경우를 피하려면 카드 선지급 제도 이용에 앞서 미리 포인트 적립률과 상환기간 등을 파악해 본인의 상황과 맞는지 잘 따져 봐야 한다. 현재 포인트 선지급 기능이 있는 5개 카드의 포인트 제도를 분석해 봤다. ◆현대카드M, 세이브 포인트 현대·기아차를 구입할 때 20만~50만원을 저렴하게 살 수 있다. 아반떼·쏘나타의 경우 30만원까지, 그랜저TG는 50만원까지 가능하다. 미리 받아 사용한 세이브포인트는 36개월(3년) 내에 M포인트를 쌓아 상환해야 하는데, 이 기간에는 카드 사용액의 2%가 M포인트로 쌓인다. 예를 들어 현대 쏘나타를 구입하면서 세이브 포인트를 이용해 30만원을 싸게 샀을 경우, 매월 42만원 이상을 현대카드M으로 결제해야 3년간 30만 포인트를 갚을 수 있다. 차량 구입 시 현대카드로 결제한 금액에 대해서도 1.5%의 M포인트가 적립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차 값 중 1000만원을 M카드로 결제했다면, 즉시 15만점의 M포인트를 갚을 수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삼성카드, 웨딩선포인트 서비스 가전제품(삼성전자), 가구(한샘인테리어), 신혼여행(삼성카드여행센터), 웨딩컨설팅(듀오웨드), 청첩장(카드랜드) 업체 등과 제휴해 최대 100만원까지 미리 선지급 포인트로 결제하고, 나중에 포인트를 적립해 상환할 수 있는 서비스다. 상환기간은 50만원까지는 36개월, 100만원까지는 72개월이다. 포인트 적립률은 매월 카드사용 금액의 2~5%. 삼성카드는 “가맹점에 따라 포인트 적립률에 차이가 있지만, 최소 2%를 적립해 주고 매달 70만원 정도를 사용하면 무리 없이 갚을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포인트 선지급으로 싸게 사는 상품 값을 삼성카드로 지불하면 최대 10만 포인트를 적립해 미리 갚을 수 있다. ◆LG하이세이브 이지카드, 전 제품·신차 할인 현대·기아·대우·쌍용·르노삼성 등 대부분의 국산 자동차와 하이마트·전자랜드·홈플러스에서 가전제품을 살 때 미리 30만~50만원을 싸게 살 수 있는 제도다. 카드 결제 금액의 1.2%가 하이세이브 포인트로 적립돼 미리 지급받은 포인트를 갚게 된다. 상환기간은 36개월이다. 예를 들어 하이세이브 포인트를 30만 포인트 미리 받아 자동차·가전제품을 30만원 싸게 샀다면, 36개월 동안 매달 69만1700원을 사용하면 모두 갚을 수 있다. ◆신한 탑스 선(先)카드 삼성디지털프라자, 하이마트, 전자랜드, 소니코리아 매장에서 100만원 이상 결제하면 최대 30만원까지 미리 포인트를 받아 할인받을 수 있다. 포인트 상환기간은 48개월(4년)이다. 음식점·주점·개인소매 업종 등에서는 1.0%, 항공, 백화점, 할인점, 주유소 등에서는 카드 사용액의 0.5%가 포인트로 적립된다. 특히 날짜에 3·6·9가 들어가는 ‘369 데이’에 현대오일뱅크, GS칼텍스에서 주유하면 ?당 80포인트가 적립된다. ◆외환 모두 예스포유(Yes4u) 카드, 여행상품 선포인트 결제 서비스 여행사인 모두투어의 여행상품을 구매할 때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은 최대 30만원, 100만원 이상의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에는 최대 50만원까지 카드 포인트로 미리 값을 치를 수 있다. 30만 포인트까지는 24개월 내에, 30만 초과~50만 포인트는 36개월 내에 상환해야 한다. 현금서비스를 제외한 국내사용액의 1.5%, 해외사용액의 3%, 휴대폰 자동이체 요금의 5%(매월 최대 5000점)를 포인트로 적립해 갚을 수 있다.
꺼내라, 해외여행 혜택이 너무 많다
  • 꺼내라, 해외여행 혜택이 너무 많다
  • [조선일보 제공] 최근 원화 강세(환율 하락)가 위력을 떨치면서 해외에서 저렴한 여름 휴가를 보내려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금융기관들의 서비스를 잘 챙겨보면 더욱 알뜰하게 해외여행을 다녀올 수 있는 방법이 적지 않다. 여행 상품 싸게 사기 우선 지금 이용하고 있는 신용카드나 예·적금 상품 중에 여행 상품을 할인해 주는 것들이 있는지 확인해보자. 예컨대 우리은행의 ‘웰스앤헬스 정기예금’에 가입한 사람은 웹투어의 여행상품을 5% 싸게 구입할 수 있다. 신한은행의 ‘베스트투어적금’도 모두투어의 여행상품을 최대 10% 싸게 살 수 있다. 또 현대카드로 프리비아(privia.hyundaicard.com)에서 항공권을 구입하면 10% 할인을 받는다. 현대카드 플래티늄 카드 고객은 9월30일까지 해외에서 사용한 금액(건당 5만원 이상)에 대해 2~3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현대카드 고객상담센터(1577-6000)로 신청하면 된다. 롯데 아멕스카드나 신한 프리미엄 아멕스카드는 아시아나 항공 국내선 항공권을 살 때 5% 할인이 된다. 삼성카드로 삼성카드 여행센터(www.samsungtne.com)에서 해외 호텔이나 해외여행상품을 예약하거나, 로밍 서비스를 이용해도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카드 포인트로 여행 상품을 아예 카드 포인트를 미리 지급 받아 여행 상품을 구입할 수 있는 서비스도 등장했다. 대신 받은 포인트는 나중에 카드를 사용해 포인트를 쌓아서 갚아야 한다. 만일 정해진 기간에 포인트를 모두 갚지 못하면 나머지는 신용카드 대금으로 청구된다. 삼성카드 여행센터에서 판매하는 해외여행 상품을 삼성카드로 구입하면 카드 포인트로 일정 금액을 결제하는 ‘트래블 세이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해외여행 상품을 구입할 때 100만원 이상이면 이중 50만원을, 50만~100만원 사이면 30만원을 미리 지급 받은 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다. 미리 받은 포인트는 36~60개월 내로 카드 포인트를 쌓아 갚으면 된다. 외환은행도 모두투어와 제휴해 최대 50만 포인트를 선지급하는 ‘모두 예스포유카드’를 내놨다. 5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의 모두투어 여행상품을 구매하면 최대 30만원, 100만원 이상 상품을 구매하면 50만원을 포인트로 미리 받아 결재하고, 이후 24~36개월간 자신이 적립한 포인트로 상환하면 된다. 여행자 보험 공짜로 들자 비씨·LG카드로 해외 여행 항공권을 사면 항공기 사고로 사망하거나 후유 장해를 입었을 때 최대 1억원을 받는 보험에 자동 가입 된다. 또 외환카드 플래티넘·더원·스카이패스·아시아나클럽 카드로 항공권이나 여행 패키지 상품을 사면 여행 중 사고가 났을 때 최대 6억5000만원을 받는 보험에 가입된다. 현대카드 플래티늄이나 국민카드 KB마일뱅크 가입 회원도 사망 시 최대 5억원을 보장하는 해외여행보험에 무료 가입된다. 삼성카드의 ‘트래블 케어’ 서비스는 해외에서 질병이 났을 때 가까운 의료기관을 신속하게 알선해 예약·수속해 주고, 항공 편으로 부친 짐을 분실 했을 때 최대 1200달러까지 보상 받는 서비스다. 삼성카드로 여행상품이나 항공권을 구입하고, 출국 전 전화로 등록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이렇게 카드사를 통해 자동 가입되는 보험은 보상 범위나 금액이 크지는 않다. 이것만으로 안심이 안 된다면 따로 여행자보험을 들 수도 있다. 5일간 해외 여행을 하는 사람이 AIG손해보험의 여행자 보험이나 메리츠화재 여행자보험을 들면 1만5000원대의 보험료로 해외여행 중 상해·사망 시 최대 1억 원, 사고나 질병으로 치료를 받을 경우 최대 2000만원까지 받을 수 있다.
  • (창업라운지)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 설명회
  • [이데일리 강동완기자] 7월 세째주 프랜차이즈 창업아이템 설명회를 소개한다. 실버사업 ‘마추미’ 창업설명회 ㈜애드리브커뮤니케이션즈 (www.machumi.co.kr 대표 지경섭)는 오는 7월 14일(토) 오후 2시에 양재동 외교센터 세미나실(3호선 양재역 8번출구)에서 ‘실버사업의 전망과 창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사업설명회의 강의 주제는 ‘마추미 전문요양시설 프랜차이즈 성공창업’으로 내년 7월 시행을 앞둔 노인장기요양보험법 실시에 따른 요양산업의 현황과 방향을 제시한다. 최근 부동산 열풍이 가라앉으면서 새로운 투자처를 찾는 투자자와 이미 개점휴업 상태인 산후조리원이나 모텔 업주, 입주자를 찾지 못하고 있는 건물주나 놀리고 있는 토지를 소유한 사람에게는 관심을 가질만한 사업이라는게 회사측 소개이다. (문의) 02-418-5885 무점포 소자본 환경개선 사업설명회 광촉매 코팅사업 ‘웰코트 코리아(www.wellcoatkorea.com)‘는 7월 18일(수) 오후 2시 실내환경 개선 사업에 대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포름알데히드 등의 실내오염물질을 제거하는 프로세스와 광촉매시공의 효과의 경쟁력 등이 소개된다. 장소는 지하철 5호선 마포역 1번 출구 신화빌딩 601호. 참가비 무료. 선착순 접수이므로 예약은 필수. (문의) 02-716-5600 소자본 신규 창업 아이템 설명회 갈비 배달 전문점 '경복궁 아침'(www.nhkm.co.kr)이 오는 7월 19일(목) 사업 설명회를 연다. 이날은 아이템 소개 및 경쟁력, 최근 미국산 소고기 수입에 대한 외식시장의 변동에 대한 순서로 진행된다. 시간은 오후2시. 장소는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세미나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예비창업자 누구라도 참여가능. 사전예약이 필요. (문의) 02-716-5246 달콤한 맛과 따뜻한 정성, 푸드2900 창업설명회2900원의 행복한 먹거리 ‘푸드2900(http://food2900.co.kr)이 오는 7월 14일(토) 오후2시부터 왕십리역 인근에 위치한 본사 세미나룸에서 외식창업성공아이템 설명회를 개최한다.  대기업출신의 점포개발/영업/물류 전문가들로 구성된 참푸드FC는 이번 설명회를 통해 성공창업운영전략, Food2900의 차별성과 운영전략, 개설비용및 수익성을 소개하고, 조리교육장 및 직영점을 직접방문한다. (문의) 02-2292-2919 토속음식 동태탕.찜 성공창업 아이템 설명회 토속음식을 현대인의 입맛에 맞게 재탄생시켜 안정창업을 전수해주는 외식업 프랜차이즈 (주)조앤비F/C (www.jonb.co.kr) 가 오는 7월13일(금) 오후3시부터 서울대입구역 인근에 위치한 본부 세미나룸에서 창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조춘식동태탕·찜’의 음식점 운영 노하우와 성공창업에 대해 소개. (문의) 02-522-9118 해산물전문 요리주점 성공창업설명회 해산물 전문프랜차이즈 외식업체인 포유프랜차이즈는 오는 7월 18일(수) 오후 6시부터 ‘취하는건바다 (www.cheebar.com)’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국내 최초 해산물 1일 배송 시스템을 구축한 취하는건바다는 원팩포장으로 전문주방장이 필요없는 조리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용인 신갈점 매장에서 현장체험 중심으로 개최되는 이번 설명회는 가맹점주의 창업 성공 스토리와 함께 예비창업자의 질의응답으로 형태로 진행된다. 선착순이므로 사전 예약 후 참여 가능. (문의)080-344-1000
2007.07.12 I 강동완 기자
(2007프랜차이즈CEO컨벤션)"가맹본부와 가맹점, 신뢰가 우선"③
  • (2007프랜차이즈CEO컨벤션)"가맹본부와 가맹점, 신뢰가 우선"③
  • [낙산=이데일리 강동완기자] '가맹본부와 가맹점간의 상생방안은 뭘까?' 이번 행사에 참석한 150여명의 CEO들과 가맹점주들을 대신해 참석한 업계 전문가들은 토론을 통해 가맹본부와 가맹점사업자와의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포유프랜차이즈 신양호 대표 가맹본부측 패널로 참여한 포유프랜차이즈(섬마을이야기) 신양호 대표는 “프랜차이즈산업이 국가경쟁력 발전요소중에 하나이다”며 “해외진출의 경우 전략적산업기반으로 인식하고 있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 대표는 “프랜차이즈 산업의 약점으론 가맹본부 수익구조가 낮고, 가맹점의 수익매출이 낮다는 것이 어렵다”며 “이런 문제를 당사자간에 해결한다는 것은 산업군으로 발전하기 힘들다”고 주장했다. 또한 현재 프랜차이즈 산업의 문제점으로 “물류유통비, 원자재비용 상승등이 큰 문제이다”며 “이런 문제가 프랜차이즈산업의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굿파트너비즈 김성수 소장 김성수 소장은 프랜차이즈 산업의 구조적 문제점에 대해 “현업에서 노력하는 만큼 법이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며 "가맹본부의 수익구조를 만들기 위해서는 제2브랜드의 론칭이 필요하지만 이에 대한 전략이 미흡하다"고 주장했다. 김소장은 또 “가맹본부들이 가맹점 확보를 위해 무리하게 사업을 펼치다보니 부작용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며 "본부가 가맹점들에게 신뢰를 받을수 있는 장치"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미디어 B&F 오경석대표 가맹점 패널로 참여한 미디어 B&F 오경석대표는 “가맹본부와 가맹점과 신의성실 원칙에 따른 계약체결이 되어야 한다”며 “현재 가맹본부에서 가맹점에게 매출부분에 대한 허위내용을 알려주는 것이 신뢰를 쌓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 대표는 이어 가맹본부들이 가맹점수 개설에 대한 내용을 예비창업자들에게 정확하게 알려야 한다며 폐점점포수와 개설후 운영중인 점포수에 대한 구분을 명확히 해야 점포당 매출과 가맹본부의 재무상태를 예측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 대한가맹거래사협회 이광재 회장 이광재 회장은 프랜차이즈 가맹사업의 법률분야와 관련, “가맹사업법(가맹사업 공정화에 관한 법률)과 가맹사업진흥법(가맹사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 가맹점과 본부의 신뢰관계를 만들기 위해 조화를 이뤄야 한다”며 “분쟁의 소지를 줄이기 위한 방법을 제도적으로 강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회장은 또 “정보공개서의 내용이 얼마나 충실하게 담겨 있는지를 확인한것이 중요하다”며 “정보공개서는 일정한 양식에 의해 서면으로 요청하게 돼 있어 예비창업자들이 반드시 챙겨봐야할 항목"이라고 소개했다.
2007.06.25 I 강동완 기자
(이것이 최고 카드)③다시보자! 기름값
  • (이것이 최고 카드)③다시보자! 기름값
  • [이데일리 백종훈 김수미기자] `기름값, 한푼이라도 아낄 순 없을까`유가가 연일 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전국 평균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2월이후 16주 연속 상승, 리터(ℓ)당 1546원선을 넘어섰다.사상최고치를 보인 지난해 8월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서울 평균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11원을 돌파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강남 일부 주유소의 휘발유값은 ℓ당 1788원까지 치솟았다.비싼 기름값, 조금이라도 아끼려면? 주유 할인카드를 꺼내보자.◇ 주유 카드 할인폭 커..연간 20만원 할인도 가능 박대리(男·31)는 서울 을지로 본사에 출퇴근하는 대기업 사원이다. 그는 주차난과 운영비 부담 등을 이유로 주중에는 지하철로 출근하며 금요일 또는 주말에만 자가용을 이용한다. 박대리는 KB-GS칼텍스 스마트카드를 발급받아 월 2~3회 주유를 하고 있다. 4월 박대리는 6만원(37.2ℓ)과 3만원(18.6ℓ)씩 주유해 각각 4000원과 2000원씩 총 6000원(年 7만2000원)의 주유할인을 받았다.(표) 최 과장(男·36)도 평일에는 차를 잘 몰지 않지만 주말에 많이 이용해 월 20만원(약 120ℓ)씩 주유를 한다.하지만 최 과장은 ℓ당 40원 할인에 그치는 A카드를 쓰고 있어, 신한 SK엔크린 스마트카드나 KB-GS칼텍스 스마트카드를 만들어 볼까 생각중이다. 최 과장이 ℓ당 80~100원의 주유 할인카드를 쓴다면 월 1만원 내지 1만2000원(年 12~18만원)을 할인받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주중에도 출퇴근시 운전을 하는 장년층의 경우 주유 카드를 갈아타는 것만으로도 연간 20만원이 넘는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최고의 주유 할인카드는주유 할인카드 중에선 리터(ℓ)당 100원의 할인혜택을 자랑하는 국민은행(060000) KB-GS칼텍스 스마트카드(★★★)와 신한 SK엔크린 스마트(아멕스)카드(★★★)가 눈에 띈다.(표) KB-GS칼텍스 스마트카드(오른쪽 그림)는 GS칼텍스 주유소에서 ℓ당 100원의 할인혜택을 준다. 직전 3개월간 월평균 30만원이상 사용해야 최고 할인율이 적용되며, 그 미만이면 ℓ당 40원만 할인된다. 연회비는 5000원이고 초년도는 면제된다. KB는 SK엔크린 보너스카드도 내놨지만 주말에만 ℓ당 100원 할인되며, 평일에는 ℓ당 80원 할인된다.신한 SK엔크린 스마트카드와 SK엔크린 아멕스카드는 평일·공휴일 구분없이 SK주유소에서 ℓ당 100원의 할인혜택을 준다. 두 카드 모두 할인혜택에다 주유 금액의 0.5%를 OK캐쉬백 포인트로 추가 적립해준다.1일 2회 10만원, 월 6회 30만원까지만 할인된다. 연회비는 1만원이며 초년도는 면제된다.외환 예스포유 더원카드(★★☆)는 주말에 한해 ℓ당 100원을 할인해준다. 그러나 7월부터는 일요일에 한해 ℓ당 80원만 할인해줄 예정이다. 평일에는 ℓ당 40원만 할인혜택이 제공된다. 1일 2회 10만원, 월 40만원 이하까지 할인된다. 연회비는 첫 해 7000원, 이듬해부터 1만4000원이다. 직전 3개월간 30만원이상 이용해야 최고 할인율이 적용된다. 기업은행 제로팡팡카드(★★☆)는 매월 10일·20일·30일의 소위 `제로데이`에 현대오일뱅크 주유소에서 ℓ당 무려 130원의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직전 3개월간 주유 결제를 빼고 30만원이상 이용해야 한다.롯데 GS칼텍스카드(★★)와 우리멤버스 플러스카드(★★)도 ℓ당 50원씩 할인해준다.할인 이외에 포인트 적립 카드도 많다.비씨카드의 `대~한민국 카드(★★)`는 주유 전용으로 선택할 경우 GS칼텍스 주유소에서 ℓ당 최고 120포인트가 적립된다. 비씨카드 탑포인트는 적립후 1포인트를 1원의 현금처럼 쓸 수 있다.현대카드의 `현대카드S(★★)`는 GS칼텍스나 SK(003600), S-오일, 현대오일뱅크 등 4대 주유소에서 주말에 한해 ℓ당 100포인트가 적립된다. 농협 매직탑카드(★★)도 GS칼텍스 주유소에서 공휴일에 한해 ℓ당 최고 150포인트가 적립된다.◇ 7월부터 할인 줄어든다는데…카드사들은 올 7월1일부터 주유 할인혜택을 일제히 축소키로 했다.금융감독원이 과당경쟁 해소와 건전성 유지를 이유로 할인 축소를 지도했기 때문이다. 윤증현 금감위원장은 지난달 과당경쟁을 자제하라고 카드사에 공개 경고하기도 했다.이에 따라 ℓ당 최고 100원이던 할인혜택은 ℓ당 40~60원 수준으로, ℓ당 최고 120원이상 해주던 적립혜택은 60~80원대로 조만간 낮아질 전망이다.그러나 대부분의 카드사들은 6월말까지 주유카드 신규가입 고객에겐 기존의 할인혜택을 유지할 방침이다.카드업계 관계자는 "다음달 할인 축소전에 할인폭이 큰 주유카드 하나씩 만들어 갈아탈 것을 권한다"며 "지금 주유 카드를 새로 가입해두면 유효기간(5년) 동안 적용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일부 카드사는 주유 할인혜택을 임의로 줄일 가능성이 있다"며 "카드 이용안내문을 잘 보관해뒀다가 소송 등을 통해 소비자 권리를 찾아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주의할 것 또 하나. 주유 할인시 그 기준가는 각 주유소에 걸린 공지가격이 아니라는 점이다.신한카드 관계자는 "같은 정유사라도 주유소별로 가격이 달라 `정유사 고시가격`을 기준으로 할인해주고있다"며 "영수증이나 카드 고지서를 볼 때 이를 고려해야한다"고 설명했다. 
2007.06.13 I 백종훈 기자
①동일 본사 다브랜드 간 영업권 분쟁
  • [창업 기획]①동일 본사 다브랜드 간 영업권 분쟁
  • [이데일리 주순구기자] 프랜차이즈 본사와 창업자가 우후죽순 늘어나며 본사와 가맹점 간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데일리는 최근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영업권 분쟁과 물류마진, 단기간 다출점 등에 대해 3회에 걸쳐 살펴본다. <편집자 註> 지난 5월까지 연신내에서 해산물주점 ‘취하는건 바다’(이하 취바 www.cheebar.com)를 운영하던 김효은씨.. 한달쯤 전 300만원을 투자해 ‘1인분 1500원’짜리 대패삼겹살전문점으로 업종을 바꿨다. 올 1월부터 적자가 쌓인데다 인근에 오픈한 ‘섬마을이야기’(이하 섬마을 www.seommaul.com) 영향으로 일매출이 급감, 영업부진을 견디지 못했기 때문이다. 김씨는 “1억5000만원을 투자해 지난해 8월 창업한 이후 9월, 10월에는 월매출 900만원을 넘길 정도로 영업이 괜찮았다. 그런데 겨울 비수기에 들어서면서 매출이 떨어지더니 여름 성수기를 준비할 때쯤인 올 4월에 인근에 섬마을이 오픈하면서 일매출 5~6만원 올리기도 빠듯했다”고 말했다. 최근 프랜차이즈 본사의 다브랜드 전략이 일반화되며, 김씨 사례와 같은 영업권 분쟁이 적지않게 일어나고 있다. 영업권 분쟁에 휩싸인 프랜차이즈 본사는 보통 “브랜드별로 콘셉트와 상권이 달라 고객층이 겹치지 않는다”고 설명하고 있지만, 현장에서 생업을 이어가는 가맹점주들의 의견은 이와 다르다. 일선 점주들은 "본사에서 아무리 다르다고 말해도 고객이 동일하게 인식하면 그만이다. 본사 이익을 늘리기 위해 상대적으로 약자인 가맹점주가 부담을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골리앗과 다윗의 싸움... 섬마을 vs 취바 섬마을과 취바는 ‘해산물’을 주 재료로 하는 주점으로 본사가 포유프랜차이즈(www. 4ufranchise.com)이다. 섬마을은 대형 매장에서 활어회 중심의 해산물 퓨전메뉴를 판매하는 반면, 취바는 소형 매장에서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선어회와 퓨전메뉴를 판매한다. 둘 다 회를 주요 메뉴로 하는데다 볶음류 등 기타 메뉴도 비슷하다보니 매장 규모와 음식 가격대, 회 종류에서만 차이가 나고 있다. 가격대가 15~20% 가량 저렴하다는 것이 취바의 경쟁력이지만, 활어가 아닌 선어회를 판매한다는 점에서 섬마을과 경쟁하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평가다. 김씨는 “브랜드 성격이 비슷하면 동일 상권에 들어올 때 이미 입점해있는 가맹점주와 협의를 해야 하는 게 상식 아니냐“며, ”담당 수퍼바이저도 인근에 섬마을이 오픈한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고, 비슷한 상황의 점주들과 모여 본사에 항의도 했지만 브랜드 콘셉트와 고객층이 달라 영향이 없다“라는 답변만 돌아왔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에대해 본사인 포유프랜차이즈의 이준도 본부장은 “연신내점은 가맹계약 당시 동일 상권에 입점을 허락하는 사전양해 각서를 쓴 가맹점이며, 섬마을 점포와는 실제 360m 정도 떨어져있어 같은 상권으로 보기 힘들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두 브랜드 간의 차별화 요소를 뚜렷하게 하기 위해 2~3개월 전부터 법인 분리 작업을 하고 있다. 법인 분리로 각 브랜드 전담 사업팀을 운영하면, 메뉴나 브랜드 콘셉트에서 브랜드별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점주를 수퍼바이저 팀장으로 임명하고, 점주 멘토링제를 실시하는 등 취바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본사가 영업줄 쥐고 있으니 발만 동동... BBQ vs BHC 치킨전문점 'BBQ'(www.bbq.co.kr)와 'BHC'(www.bhc.co.kr) 영업권 문제도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다. BBQ를 운영하는 제너시스는 지난 2004년 BHC를 인수, 현재 각각 1800여개와 800여개 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두 브랜드 모두 배달형 프라이드치킨전문점으로 동일 업종이라고 볼 수 있으나, 브랜드가 다르다는 이유로 기존 BBQ 영업권 내에 BHC 매장을 내주는 등 영업권 침해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배달전문점은 전단지 배포 구역을 가지고도 점포 간 심한 분쟁이 일어나는 업종이다. 홀 영업과 달리 정해진 구역, 한정된 고객을 대상으로 영업해야 하기 때문에 영업권 확보가 무엇보다 민감한 문제다. 영업권 문제를 제기하는 점주들은 공통적으로 “가뜩이나 경쟁이 치열한 배달치킨 시장에서 같은 본사에서마저 경쟁을 부추겨야만 하느냐”고 호소했다. 게다가 BHC는 BBQ와 치킨 맛이 크게 다르지 않으면서 가격이 1000~1500원 가량 가격이 저렴한 브랜드다. 점주들은 동일 상권에서 경쟁했을 때, 상대적으로 BBQ 점주에게 불이익이 돌아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서울 서부지역에서 5년째 BBQ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이아미씨는 “매일 치킨을 만드는 점주들은 BBQ와 BHC 치킨 맛의 차이를 알지만, 고객들은 거의 차이를 못 느끼는 것 같다”며 “비슷한 맛이면서도 BHC가 1000~1500원 가량 더 저렴하니 가격에 민감한 지방 가맹점은 영업에 타격을 받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씨도 1년 전 인근에 BBQ와 BHC 매장이 추가로 오픈했지만, 한 곳에서 장사를 오래 해온 덕에 큰 타격은 받지 않고 있다. 그는 “BBQ는 물류는 물론 매장서 사용하는 집게나 가위 하나까지도 본사 물품을 써야 하는 브랜드다. 영업에 관련한 모든 것을 본사서 제공하기 때문에, 실제적으로 영업권에 불만이 있더라도 대부분의 점주는 적극적인 항의를 하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일단 브랜드가 다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법적 책임은 없겠지만, 점주 입장에서는 동일 본사 브랜드라는 측면에서 도의적인 조치를 취해줬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본사 박열하 상무는 "BBQ와 BHC는 후라잉 오일이 각각 올리브유(마리당 4000원)와 해바라기유(마리당 1100원)로 달라 원가에 차이가 난다. 이 차이가 프라이드치킨 가격에 반영된 것"이라며 "후라잉 오일이 다르므로 고객이 인지하는 맛도 당연히 차이가 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BBQ와 BHC는 주력 메뉴도 프라이드치킨과 치킨강정으로 다르므로, 서로 영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보기는 힘들다"고 해명했다. 한편, BBQ는 지난 4월 간담회를 통해 기존 BBQ 매장이 있는 상권에 BHC를 입점할 경우, 신설 시 거리제한을 두며 인근 점포의 사전 동의를 구할 것이라고 약속한 상태다. 본사가 나서서 증명하겠다...와바 vs 뚝탁, 본죽 vs 본비빔밥 동일 본사 유사 브랜드간 경쟁문제가 화두로 떠오르면서, 제 2브랜드를 내놓는 본사들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탁주와 맥주, 죽과 밥 등 메뉴 군이 다른 브랜드를 ‘주점’, ‘밥집’ 등으로 크게 묶어 유사 브랜드로 보는 시각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일부 본사에서는 기 위해 아예 같은 건물이나 바로 옆 점포에 두 브랜드를 함께 입점, 브랜드 콘셉트와 고객층이 다르다는 것을 증명하고 있다. 인토외식산업은 지난해 10월 서울 길동에 세계맥주전문점 ‘와바’(www.wa-bar.co.kr)와 창작전통요리주가 ‘뚝탁’(www.dduktak.com) 직영점을 붙여 오픈했다. 본사에 따르면, 와바와 뚝탁은 주요 판매 주류가 각각 병맥주와 탁주로 명확히 구분되고, 매장 분위기나 메뉴 군이 전혀 다르다. 인토외식산업 이효복 대표는 “중간에 매장 리모델링으로 뚝탁이 3주간 영업을 쉬었지만, 그 기간 동안 와바 매출이 늘어나지는 않았다. 고객층이 겹쳐 ‘나눠먹기식’ 영업을 했다면 이 기간 와바 매출이 늘었어야 한다”면서 “두 브랜드가 각각 명확한 고객군을 지니고 있어 오히려 서로 1차, 2차 고객을 연계하는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본죽’(www.bonjuk.co.kr)과 ‘본비빔밥’(www.bonbab.co.kr)을 운영하는 본 역시 두 브랜드 매장을 바로 옆에 붙여 오픈하고 있다. 현재 100m 이내에 본죽과 본비빔밥 매장이 함께 운영되는 곳은 33곳. 본죽 점주가 추가로 본비빔밥을 오픈해 운영하는 점포도 6곳에 이른다. 김철호 대표는 “현재 본비빔밥 매장 중 약 18%가 본죽 운영 점주가 오픈한 점포”라며 “본죽, 본비빔밥이 함께 출점하면서 오히려 브랜드 인지도와 집객효과가 늘어나 매출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고 말했다.&nbsp;&nbsp;
2007.06.11 I 주순구 기자
“바람 피운것, 다 애들 위해서였어…”
  • “바람 피운것, 다 애들 위해서였어…”
  • [조선일보 제공] 미국 케이블방송을 보면 남녀의 불륜 현장을 고발하는 ‘치터스(Cheaters·바람둥이)’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최근 아프리카 초원에서 프로그램 이름과 비슷한 이름을 가진 동물 치타(cheetah)의 숨겨진 불륜이 드러나 화제가 되고 있다. 왜 동물은 배우자를 배신하는 것일까. 한 배 새끼의 아버지가 셋 아프리카 탄자니아의 세렝게티 국립공원. 1만 마리도 채 남지 않은 치타가 멸종위기와 싸우며 살고 있다. 지난 9년 동안 영국 런던동물학회의 다다 고틀리(Gottelli) 박사는 치타 보존을 위해 176마리의 배설물을 수집해 DNA 분석을 실시했다. 치타 같은 대형 고양잇과 동물은 암컷이 우두머리 격의 수컷 한 마리하고만 교미를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DNA 분석결과 암컷이 낳은 한 배 새끼 중 절반 가까이가 아버지가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고틀리 박사는 “새끼들이 어려서 죽는 경우가 많은 것을 감안하면 실제 비율은 그보다 훨씬 높아질 것”이라고 ‘영국왕립학회보 B’ 최신호에서 밝혔다. 치타 암컷이 한 배에 여러 수컷의 새끼를 밸 수 있는 것은 교미를 할 때마다 새로운 난자를 배출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론적으로는 각각의 난자는 서로 다른 수컷의 정자와 수정될 수 있다. 그렇지만 여러 마리의 수컷과 동시에 교미를 하면 질병에 걸릴 위험도 높고, 교미 시간이 늘어나 적의 공격을 받기도 쉽다. 그런데도 왜 치타 암컷은 불륜을 선택했을까. 종(種) 다양성 확보 위한 전략 연구팀은 멸종위기에 처한 치타로선 자신의 생존보다는 종의 다양성을 확보해 환경 변화에 적응하는 것이 더 중요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동시에 수컷들이 자기 자식이 아니라고 새끼를 죽이는 일도 방지할 수 있다. 고틀리 박사는 “사자나 표범과 달리 치타 세계에서는 수컷이 새끼를 죽이는 일이 발견되지 않았다”며 “아버지가 한 마리가 아니므로 누가 제 자식인지 알 방법이 없기 때문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실 자연에서는 치타가 정상이다. 미 코넬대의 스티븐 엠렌(Emlen) 박사팀이 1998년 ‘네이처’지에 발표한 유전자 분석에 따르면 포유류와 조류의 90%가 배우자를 속이고 있었다. 금실의 상징인 원앙도 예외는 아니다. 수컷은 기회만 닿으면 다른 암컷을 탐한다. 알락딱새는 암수가 다 그렇다. 10m 이내에서는 다른 새에게 눈길도 주지 않다가 200m 이상 떨어진 곳에서는 맞바람을 피우기 일쑤다. 바람기 잡는 유전자 물론 일부일처(一夫一妻)제를 유지하는 동물도 많다. 과학자들은 새끼의 성장이 더뎌 부모의 보살핌이 절대적인 종에서 일부일처제가 유래한 것으로 설명한다. 인간 역시 태어나 제 힘으로 살 수 있을 때까지 어떤 동물보다 오랜 기간이 걸린다. 하지만 겉과 속은 다르다. 미 조지아대의 패트리샤 고워티(Gowarty) 박사에 따르면 일부일처제 동물 180종 중 불과 10%만이 유전적으로도 진실에 부합했다. 새끼 양육에 헌신적인 것으로 유명한 푸른 울새도 15~20%의 새끼가 아버지가 달랐다. 원숭이 중에선 긴팔원숭이와 비단털원숭이만이 일부일처제를 철저히 지키고 있다. 그렇다면 바람기를 잡을 방법은 없을까. 2004년 미 에모리대 래리 영(Young) 박사 연구팀은 유전자 하나를 바꿔 바람둥이를 순둥이 남편으로 바꾼 흥미로운 실험결과를 ‘네이처’지에 발표했다. 목초지 들쥐(meadow vole) 수컷은 교미가 끝나자마자 다른 암컷을 찾아 떠난다. 반면 친척뻘인 대초원 들쥐(prairie vole)는 암컷이 내는 ‘바소프레신’이란 호르몬에 반응해 새끼 양육에 헌신한다. 연구팀은 대초원 들쥐에서 바소프레신 반응 유전자를 찾아내 목초지 들쥐 수컷에 집어넣었다. 그러자 목초지 들쥐 수컷은 순둥이 남편으로 변했다. 어쩌면 사람의 바람기를 잡을 유전자 치료제가 나올는지도 모를 일이다.
(SPN)‘!느낌표’, 시청자 반대에 프로 폐지 없던 일로
  • (SPN)‘!느낌표’, 시청자 반대에 프로 폐지 없던 일로
  • ▲ MBC '!느낌표'[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시청자의 힘이&nbsp;‘!느낌표’의 폐지논란을&nbsp;잠재웠다. 최영근 MBC 예능국 국장은 23일 “5월21일&nbsp;봄철 개편을 앞두고&nbsp;‘!느낌표’를 계속&nbsp;할지 고민했으나&nbsp;프로그램 존속을 원하는 시청자들의 요청을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최 국장은 이어 “프로그램 성격과 방송 시간대가 맞지 않는 것 같아&nbsp;시간을 옮기거나 코너의 일부 개편 등은 계속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nbsp;‘!느낌표’는&nbsp;프로그램이 폐지됐다가&nbsp;2004년 12월&nbsp;다시&nbsp;부활해&nbsp;매주 토요일 오후10시35분에 편성됐다. &nbsp;'!느낌표'는 그동안&nbsp;공익성과 오락성을 겸비한 프로그램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으나, 2006년 11월 방송 시간이&nbsp;토요일 오후 5시40분으로 옮기면서 시청률이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nbsp;&nbsp;최근 들어서는 하락세가 더욱 심해져&nbsp;21일 AGB닐슨미디어리서치 조사에서는 4.4%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그 결과 MBC 내부에서는 봄철 개편에 맞춰 폐지가 심도 깊게 논의됐고, 제작진에게 ‘!느낌표’의 폐지 방침을 전하고 마무리와 새 프로그램 기획을 함께&nbsp;지시했다. &nbsp;하지만 폐지 검토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느낌표’ 시청자 게시판과&nbsp;포털의 방송관련&nbsp;게시판에는 “예능 프로그램에서 시청자에게 즐거움과 감동, 눈물을 주는 프로그램은 그다지 없다. 폐지만은 결사반대”(ID:MIIN○○○○) 등 폐지 반대 의견이 줄을 이었다.&nbsp;한 포털사이트에서는 ‘!느낌표’ 폐지를 반대하는 서명운동까지 전개돼 왔다. ◇ 시청자 의견 받아들인 이례적 결정 ‘!느낌표’의 이번 존속 결정은 방송사가 정기 개편 과정에서 시청자들의 의견을 수용한 이례적인 사례여서 눈길을 끈다. 그동안 프로그램의 폐지가 거론될&nbsp;때마다 시청자들이 반발한 경우는 적지 않았지만 그 의견이 받아들여진 것은 거의 없다. MBC ‘김동률의 포유’가 고비용 저효율을 이유로 3월6일 종영될&nbsp;때도 시청자들의 거센 항의가&nbsp;있었지만 수용되지 않았다.&nbsp;2005년 SBS 시트콤 ‘귀엽거나 미치거나’와 최근 드라마 ‘사랑하는 사람아’ 등도&nbsp;조기종영 결정이 내려진 뒤&nbsp;“종영 결사 반대”를 부르짖는 시청자들이 있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들도 결국&nbsp;막을 내리고 말았다. 시청자 힘으로 다시 살린 '!느낌표'의&nbsp;사례는 그동안 일방적으로 진행되던 방송사의 프로그램 개편에&nbsp;처음으로 수용자인 시청자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앞으로&nbsp;다른 프로그램의 개편에도&nbsp;그 변화가&nbsp;이어질지 주목된다. &nbsp;
2007.04.23 I 김은구 기자
월급 전용통장으로 바꿨을 뿐인데…
  • 월급 전용통장으로 바꿨을 뿐인데…
  • [조선일보 제공] 대기업 과장 김모(35·강북구 미아동)씨는 최근 은행 영업점에 전화를 걸어 “기존 월급통장(요구불예금 통장)을 월급 전용 통장으로 바꿔 주세요”라고 한마디 했다. 그후 김씨 통장에 여러 부가 서비스가 달라붙었다. 당장 오후 5시 이후에 ATM에서 출금할 때 600원씩 붙던 수수료가 없어졌다. 다른 은행과 인터넷 뱅킹, 폰 뱅킹할 때 수수료도 면제됐다. 김씨는 그동안 수수료로 은행에 갖다 바치는 돈이 이자보다 더 많았던 셈이다. 주위에 아직 월급 전용 통장으로 갈아타지 않아 ‘생돈’ 날리는 월급쟁이들을 위해 시중에 나온 월급 전용 통장들을 살펴보자. ◆수수료 인하·대출금리 할인 지난해 시중은행들은 월급 전용 통장을 앞다퉈 내기 시작했다. 이자는 일반 요구불예금 이자 0.1~0.3%와 다를 바 없지만 대출시 금리 우대, 각종 수수료 면제 등 혜택을 끼워 넣었다. 증권사들이 높은 이자의 자산관리계좌(CMA)로 은행 고객들을 공략하고 나서자 은행들이 서둘러 방어에 나선 것이다. 국민은행은 월급 전용 통장인 ‘직장인 우대종합통장’ 가입자가 이 은행의 다른 예금·적금을 인터넷 뱅킹을 통해 가입하면 0.3%포인트 금리를 더 준다. 주택청약예적금 가입시에는 0.2%포인트 우대 혜택이 있다. 대출 및 환전수수료가 최고 30% 내려가고, KB스타카드가 계좌에 연결되어 있으면 연회비가 면제된다. 외환은행 ‘2030 직장인 저축예금’은 가입 후 6개월 동안 인터넷 뱅킹, 모바일 뱅킹 수수료가 없다. 이 은행 예스포유카드나 더원카드에 함께 가입하고, 결제계좌로 지정하면 첫해 카드 연회비를 받지 않는다. 하나은행의 ‘부자되는 월급통장’을 사용하면 인터넷 뱅킹, ATM 수수료가 월 10회 면제된다. 평균 잔액이 100만원 이상 되는 등 일정 요건을 갖추면 수수료를 받지 않는다. 기존 통장에서 월급 전용 통장으로 전환하려면 영업점을 방문해 서류를 작성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계좌번호 안 바뀌고 갈아탈 수도 수수료 인하 혜택만 붙어 있는 것은 아니다. 신한은행은 전화 한 통으로 계좌번호를 바꾸지 않고 기존 통장을 월급 전용 통장으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월급 전용 통장인 ‘탑스 직장인플랜 저축예금’은 금융거래 수수료를 이용 횟수에 관계없이 면제해준다. 청약통장에 가입할 경우 0.2%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주고, 신용대출을 받을 때는 0.5%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이 있다. 기업은행에는 ‘대한민국 힘 통장’이 있다. 월급이 들어오면 ‘급여 이체가 되었습니다’라는 휴대전화 메시지를 보내준다. ‘예금 스윙 서비스’도 있다. 예를 들면 고객이 ‘이 통장에는 최고 100만원만 유지하겠다’ 식으로 계약을 맺어 놓으면 100만원을 초과하는 금액을 금리가 높은 적금통장 등으로 자동 이체시켜 준다. 3개월간 예금 평균 잔액이 50만원 이상인 경우에는 600~1200원 상당의 인터넷 뱅킹과 ATM 수수료가 월 10회까지 면제된다. 신규 고객의 경우 조건 없이 3개월 동안 월 6회 면제된다. 우리은행 ‘우리친구통장’에 가입해 친구 한 사람을 등록하면 두 사람 모두 우리은행 내 모든 계좌 간 송금수수료가 면제된다. 각종 예금·대출 상품의 금리를 0.1~0.5% 우대해준다. 인터넷 뱅킹 수수료는 없고, 이 통장에서 신용카드 대금을 결제하는 경우에는 모바일 뱅킹 수수료도 월 5회 면제된다. 현재 우리은행에는 급여이체계좌가 83만9000개 있는데, 월급 전용 통장은 41만여명만 쓰고 있다.
은행대출 vs. e모기지론…뭐가 유리할까
  • 은행대출 vs. e모기지론…뭐가 유리할까
  • [이데일리 백종훈기자] 최근 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 등 5대 시중은행이 가산금리를 올리고 지점장 전결 우대금리를 없애는 등 대출조건을 바짝 죄고 있다.또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가 되는 양도성예금증서(CD) 금리가 2003년 카드대란 이후 최고치(4.80%)를 기록중이어서, 당분간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오를 것이란 전망이 많다.이에 따라 변동금리상품이 대부분인 시중은행 대출에 대한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오는 28일 하나은행과 삼성생명을 통해 판매재개될 고정금리대출 `e-모기지론`이 새삼 주목받는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e-모기지론은 인터넷 홈페이지(e-mortgage.co.kr)로만 신청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관련비용을 줄인 서민용 주택담보대출. 6억원 이하 주택에 대해 최고 3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고정-변동 금리차 좁혀져..e-모기지론 매력적"e-모기지론 금리는 5% 후반대(최저 5.65%, 10년 상환조건)에서 6% 초반대(최고 6.10%, 30년 상환조건) 수준이다.22일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처음 e-모기지론이 도입된 6월말 시중은행 변동금리대출 이자는 연 5.41%로, 5.80%였던 e-모기지론이 약 0.4% 포인트&nbsp;높아 불리했다"며 "하지만 이제 시중은행 대출금리가 올라 금리차가 없어졌다"고 설명했다.1억원을 15년간 빌릴때 e-모기지론 기준금리는 연 5.95%다. 같은&nbsp;조건일 경우&nbsp;국민은행은 5.75~6.75%다.하지만 e-모기지론의 경우&nbsp;근저당권 설정비를 미리 내고 대출이자 선납부 할인을 받으면 각각 0.1% 포인트씩 할인돼 5.75%까지 금리가&nbsp;내려간다.근저당권 설정비는 대출금의 0.7% 수준으로 1억원을 빌리는 경우 약 70만원이다. 또 이자율 할인옵션을 받기위해서는 대출금의 0.5%, 약 50만원을 추가로 내야한다.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금리 인하조건을 최대한 활용할 경우 15년간 매달 83만8000원씩 갚으면 된다"며 "이는 시중은행의 변동금리상품 월부담분과 유사한&nbsp;수준"이라고 말했다. 그는 "총 120만원을 선납한다고 해도 약 6년간 상환하면 금리 인하효과가 120만원을 넘어선다"고 덧붙였다.그는 또 "향후 시중은행의 변동금리상품은 금리가 꽤 오를 수 있다"며 "하지만 e-모기지론은 대출계약시 금리가 15년간 유지되는 고정금리상품이기 때문에 유리한 점이 많다"고 강조했다.게다가&nbsp;국민은행 주택대출의 경우 기준금리인 CD금리가 오르고 가산금리도 0.1%포인트 올라 다음주엔 연 5.91~6.91%로 상승할 전망이다. 이제까지 저렴했던 변동금리 상품이 고정금리 상품(e-모기지론)보다 부담이 커져, 최초로 금리 역전현상이 생긴다는 것이다.◇ 시중은행 "그래도 변동금리가 유리"시중은행은 그러나 e-모기지론이 아직까지 단점이 많다고 주장하고 있다.대출조건이 다소 까다롭고, 수개월 내지 수년후 대출금리가 반대로 내릴 경우 이자부담이 커진다는 설명이다.A은행 관계자는 "e-모기지론은 고정금리로 10년이상 장기대출상품이기 때문에 `금리 리스크`에 노출돼있다"며 "당장 시중금리가 조금 올라도 수년후에는 반대로 내려갈 수 있기 때문에 무조건 고정금리가 좋다고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는 또 "e-모기지론&nbsp;신청시&nbsp;1주택 소유자의 경우,&nbsp;1년이내에&nbsp;기존 주택을 처분하는 조건으로 대출이 집행된다"며&nbsp;"기존 주택 미처분시&nbsp;연체이자가 부과된다"고 덧붙였다.B은행 관계자는 "몇년 후 대출금리가 떨어지면 고정금리인 e-모기지론은 손해일 수 있다"며 "e-모기지론은 5년이내에 상환할 경우 중도상환수수료가 부과된다"고 설명했다.중도상환 수수료는 1년이내의 경우 대출금액의 2%, 3년이내의 경우 대출금의 1.5%, 5년이내의 경우 1%다. 1억원을 빌렸다 금리조건이 불리해져 중도상환한다면 각각 100만원에서 200만원의 수수료를 추가로 내야한다는 것이다.B은행 관계자는 "시중은행 변동금리 상품은 금리가 내릴 경우 금리하락폭을 반영하므로 오히려 안정적인 측면이 있다"며 "소득공제도 전용면적 25.7평이하 국민주택 규모일 경우 15년이상이면 은행대출이든 e-모기지론이든 똑같이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nbsp;유·불리&nbsp;꼼꼼히 비교해야..혼합형도 인기이번주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최저 연 5.75%에서 연 6.75% 수준. 여기서 5.75%의 최저금리는 e-모기지론의 모든 선납조건 적용시 최저금리와 같다. 1억원을 15년간 빌릴 경우 현 금리수준에선 매달 약 83만원씩 균등상환하면 된다는 것.국민은행 관계자는 "향후 금리전망에 따라 고정금리가 나을지 변동금리가 나을지 바뀔 수 있다"며 "일반 소비자가 장기간의 금리추이를 내다보긴 어려우므로 변동금리 상품이 유리할 것"이라고 권했다.반면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향후 금리가 계속 오를 전망이어서 고정형 금리상품인 e-모기지론이 유리하다"고 주장했다.헷갈린다면?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nbsp;섞은 혼합형&nbsp;대출상품이 대안일 수&nbsp;있다.시중은행들은 3년에서 최장 5년까지 고정금리로 상환하고, 이후 변동금리가 적용되는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을 판매하고 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최대 5년간 금리를 고정할 수 있는 `포유 장기대출`의 경우 3년 고정시 금리가 연 6.03% 수준"이라며&nbsp;"3년간 이자를&nbsp;낸 후 만약 금리가 오른다면 대출상품을 갈아타는게 좋을 것"이라고 덧붙였다.그는 "최근 혼합형 금리상품의 인기가 매우 높다"며 "이로써 변동-고정금리간 선택에&nbsp;있어 부담을 줄일 수 있게됐다"고 설명했다.은행권에 따르면 변동형 대출금리가 상승세를 보이자 11월말 주택담보대출 신규 취급액 3조4000억원중&nbsp;혼합형 상품비중이 1조1500억원으로 34%를 차지하고 있다.
2006.12.22 I 백종훈 기자
대출도 ‘섞으면 맛있다’
  • 대출도 ‘섞으면 맛있다’
  • [조선일보 제공] 정부의 11·15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은행들이 정부의 주택담보대출 억제 시책에 발 맞춰 의도적으로 대출금리를 인상하고 있는데다, 한국은행의 지급준비율(은행이 예금의 일정 비율을 중앙은행에 맡기는 제도) 인상이 시장금리를 끌어올리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새로 대출을 받을 사람은 금리변동 위험을 감안해 대출상품 선택을 신중히 해야 한다. ◆변동금리냐, 고정금리냐? 현재 판매 중인 주택담보대출은 크게 ‘변동금리형’과 ‘고정금리형’ 상품으로 나뉜다. 변동금리 대출이란 시장금리(보통 CD금리) 변동에 따라 일정 주기(보통 3개월 단위)마다 대출금리가 달라지는 상품이고, 고정금리 대출은 대출기간 내내 적용 금리가 달라지지 않는 대출을 말한다. 은행 입장에서 변동금리 대출은 금리변동 위험을 고스란히 고객에게 전가하므로 대출 이자를 다소 싸게 해 준다. 반면 고정금리 대출은 금리 변동 위험을 은행이 대신 떠안는 상품이라 이자를 더 많이 받는다. 현재 은행권 변동금리형 대출 상품의 최저 금리는 연 5.6% 정도(국민은행 3년 만기 기준)인 반면 고정금리 대출 상품인 주택금융공사 모기지론(보금자리론)의 대출금리는 연 6.15%(만기 10년 기준)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출자들이 금리 변동 위험보다 당장 싼 이자를 더 선호, 대출자의 99%가 변동금리 대출을 선택하고 있다. 따라서 대출기간 중 시장금리가 오르면 변동금리 대출자들은 늘어나는 이자 부담 위험에 그대로 노출된다. ◆1억 빌렸더니 이자 60만원 올라…앞으로도 상승 가능성 높아 은행 변동금리형 주택담보대출 금리(현재 연 5.5~5.6% 수준)는 최근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한달 전에 비해 0.3% 포인트 정도 올랐고, 1년 전에 비하면 0.6% 포인트나 올랐다. 1년 전에 1억원을 빌린 사람이라면 연간 60만원의 이자 부담이 추가되는 셈이다. 게다가 향후 시장금리는 더 오를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당장 내달 23일부터 적용되는 한은의 지급준비율 인상은 대출금리 상승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A은행 관계자는 “지준율 인상 효과가 본격화되는 내년 1월 이후 대출금리가 0.1~0.2% 포인트 정도 더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제3의 대안, 혼합형 대출상품 만약 시중금리가 더 올라 변동금리 대출이 고정금리 대출보다 금리가 더 높아진다는 예측에 동의한다면, 신규 대출자들은 금리 변동 위험을 피할 수 있는 대안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현재 대안으로 적합한 상품은 최근 은행권에서 잇따라 선보이고 있는 ‘혼합형 대출상품’을 꼽을 수 있다. 혼합형 대출이란 일정 기간 고정금리를 적용하다 변동금리로 전환하거나, 대출기간 중 ‘변동금리?고정금리’ 전환이 가능한 대출상품을 말한다. 예컨대, 국민은행의 포유 장기대출은 처음 3~5년간 고정금리를 적용받고 나머지 기간에는 변동금리를 적용받는다. 3년짜리 고정금리는 최저 연 5.97%, 5년짜리는 최저 연 6.06%이다. 변동금리 대출(최저 5.62%)과 금리 차가 그리 크지 않다. 국민은행 최인석 팀장은 “최근 들어 금리 변동 위험에 대한 고객들이 인식이 높아지면서 신규 대출자의 40% 이상이 혼합형 대출 상품을 선택하고 있다”고 말했다. 만약 초기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변동금리 대출을 선택해야 하는 경우라면 가급적 금리 변동 주기를 길게 설계해 위험을 줄이는 것도 대안이 될 수 있다. 신한은행 김은정 재테크팀장은 “금리 변동 주기 3개월짜리 대신 2년 변동 주기 상품(금융채 금리 연동 상품)을 선택하면 대출금 1억원을 기준을 할 때 연간 24만원만 더 부담해도 2년간 금리 변동 문제를 전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기막힌 ‘인터넷 사기극’
  • 기막힌 ‘인터넷 사기극’
  • [조선일보 제공] 철저한 기획으로 수십 명의 피해자를 감쪽같이 속인 신종 전자상거래 사기범이 경찰에 붙잡혔다. 게임아이템 사기로 20대에 이미 전과 11범이 된 이모(21)씨. ‘쉽게 돈을 벌’ 궁리를 하던 이씨는 안전거래사이트 사기를 선택했다. 아이템 거래를 하면서 늘 익숙하던 것이었다. 안전거래사이트(escrow)란, 온라인 거래에서 판매자가 돈만 받은 후 물품을 보내주지 않는 사건이 많아지자 공신력 있는 제3자에게 돈을 맡긴 후 물품이 구매자에게 배송된 후에야 판매자에게 돈을 주는 제도다. 인터넷 사기에 이골이 난 이씨. 자신이 직접 ‘가짜’ 안전거래사이트를 만들기로 했다. 8월 말 홈페이지 제작업체에 의뢰해 기존의 안전거래사이트를 똑같이 본뜬 사이트를 만들었다. 제작비는 300만원. 가짜 사이트 이름은 ‘마이올포유’(myall foru.co.kr). 이씨는 또 유명 포털사이트에 월 5만원을 주고 검색창에 ‘안전거래’ 1순위로 올리는 치밀함도 엿보였다. 범행 날짜는 추석연휴기간을 택했다. 연휴에는 택배업체들이 쉬기 때문에 물품이 배송됐는지에 대한 조회를 할 수 없다는 점을 이용한 것. 이씨는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A사이트에 “LCD 40인치 TV를 시가보다 200만원 싼 180만원에 팝니다”란 게시물을 올렸다. 곧바로 장모(52)씨가 “사고 싶다”고 구매 의사 글을 올렸다. 이때부터 이씨의 사기행각이 본격화됐다. 그는 바로 장씨에게 전화를 걸어 “A사이트는 수수료가 비싸니까 1:1 직거래하자”고 유혹, 부담을 느끼는 장씨에게 안전한 거래를 위해 ‘마이올포유’ 사이트를 직접 소개했다. 감쪽같이 속은 장씨는 이 사이트를 통해 180만원을 송금했다. 일주일이 가고 열흘이 가도 TV는 오지 않았다. 10월 2일부터 10일까지 이렇게 당한 피해자는 47명. 피해금액은 5500만원에 달했다. 11일부터 홈페이지에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의 글로 도배되자 이씨는 종적을 감췄다. 지방의 모텔과 PC방을 전전하던 이씨는 이달 10일 경찰에 붙잡혔다. 머리 좋고 수완 뛰어난 스물한 살 청년이 전과 12범이 되는 순간이었다. 경찰청 사이버테러대응센터는 21일 이씨를 상습사기혐의로 구속했다. 이모씨의 사기행각 일지 ◆2006년 8월=안전거래사이트 사기 기획 8월 30일=가짜 홈페이지 제작 계약(300만원) 9월 20일=사업자등록, 포털사이트 5만원 서비스등록계약 10월 2~10일=가짜 홈페이지(올포유) 운영 10월 11일 이후=홈페이지에 사기글로 도배, 잠적함 10월 12일=경찰 수사 착수 11월 10일=광주의 한 모텔에서 검거
  • 주택담보대출은 진화중?…"변동-고정금리 자유롭게~"
  • [노컷뉴스 제공] 그동안 획일적이었던 주택담보대출이 다양해지고 있다. 변동금리와 고정금리 사이를 마음대로 오갈 수 있는 혼합형이 등장했는가 하면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부담해야 할 대출금리는일정 수준 오르지 않는 상품도 출시됐다.우선 변동금리와 고정금리를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이른바 <혼합형 주택담보대출>에는 하나은행의 셀프디자인 모기지론, 신한은행의 신한 장기모기지론, 국민은행이 출시한 포유 장기주택대출 등이 있다.혼합형 주택담보대출은 시장금리 상황에 따라 고정금리에서 변동금리로,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전환할 수 있다.하나은행 상품개발팀 이강운 차장은 "고객이 직접 고정금리와 변동금리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이라며 "금리 변경에 횟수 제한은 없고 따로 수수료도 부과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고정금리의 경우 대출기간도 길어져 최장 10년까지 고정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CD금리가 올라도 부담해야 할 대출 금리는 고객이 정한 수준 이상으로 오르지 않는 대출 상품도 나왔다.하나은행은 <금리상한 모기지론>을 최근 출시했다.이 상품의 경우 고객들은 금리 인상폭을 0.5% 포인트나 1.0% 포인트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데, 향후 금리가 올라도 대출 당시 금리에서 선택한 인상폭 이상의 금리는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이에 반해 금리가 떨어질 경우 하락한 금리를 적용받게 된다. 변동금리를 선호 하지만 금리 상승을 우려하는 고객에게 유리한 대출 상품이다.금융권의 주택담보대출 경쟁이 심화되면서 앞으로 대출 상품 역시 더욱 다양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택대출 금리 상승, 어떻게 대처하나
  • 주택대출 금리 상승, 어떻게 대처하나
  • [조선일보 제공] 내집 마련을 위해 금융기관에서 돈을 빌린 서민들의 이자부담 고통이 커지고 있다. 대출자들 대부분이 시중금리가 상승할수록 이자부담이 커지는 변동금리 상품을 이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은행들은 시중금리 상승의 영향을 덜 받는 고정금리를 활용한 각종 대출상품들을 개발하거나 기존 고정금리 상품의 금리를 깎아주는 등 고객 유치 경쟁에 나서고 있다. ◆이자부담 경감 상품 잇따라 출시신한은행은 단기(3년 이하)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에 0.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대출이자를 연 5.7~7.0%로 낮춘 상품을 내놓았다. 또 변동금리 상품인 장기 모기지론 고객들에겐 변동금리를 적용하는 기간을 3개월(양도성예금증서·CD 기준)에서 6개월~5년(금융채 기준)으로 연장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변동 금리 적용 기간이 길어지면 단기간 잦은 금리상승으로 인한 이자부담 증가를 피할 수 있게 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장기 모기지론의 경우 보통 3개월마다 변경돼온 금리를 1~5년에 한 번씩 바꿈으로써 금리상승기에 고정금리의 장점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국민은행은 고정·변동금리 혼합상품인 ‘포유(FOR YOU) 장기대출’의 고정금리에 최대 1.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적용, 대출이자를 최저 5.85%로 대폭 낮춰서 판매하고 있다. 기업은행은 대출기간이 5년 미만인 경우 고정금리(최저 연 5.8%)로 대출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고정·변동금리 혼합형인 ‘마이플랜 모기지론’도 고정금리에 우대 금리(최고 0.3%포인트)를 적용하는 상품을 판매 중이다. ◆기존 대출자들은 어떻게 해야 하나금리가 조금 올랐다고 대출자들이 변동금리에서 고정금리로 당장 바꿀 필요는 없다고 재테크 전문가들은 말한다. 대출상품을 변경할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대출상환액의 1~2%)와 저당권 설정비(대출금액의 1%) 부담이 크기 때문이다. 예컨대 은행에 갚아야 할 변동금리 대출금 1억원을 다른 은행의 고정금리 상품으로 갈아탈 경우, 중도상환 수수료 100만~200만원, 저당권 설정비 100만원 등 최대 300만원 가량의 비용이 들기 때문에 오히려 고정금리를 적용받는 것보다 부담이 커질 수 있다.대부분 은행들은 대출 받은 지 2~3년이 지나면 중도상환 수수료 면제혜택을 준다. 또 같은 은행에서 다른 상품으로 갈아타면 저당권 설정비도 면제해준다. 따라서 장기 대출자인 경우에는 같은 은행에서 변동금리 상품에서 고정금리 상품으로 변경할 경우 이득을 볼 수 있다. ◆신규 주택담보대출자은 모기지론이 유리주택 마련을 위해 10년 이상 장기대출을 받을 땐 고정금리인 주택금융공사의 모기지론을 이용하는 게 낫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특히 주택금융공사의 ‘e-모기지론’의 경우 금리가 최저 연 5.8%인 데다 대출기간이 15년 이상이면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실제 금리가 연 4%대까지 낮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그러나 2~3년 정도의 단기 대출을 이용할 때에는 고정금리보다 0.5~1%포인트 낮은 변동금리를 이용하는 게 유리할 수 있다. 우리은행 김인응 PB팀장은 “대출기간이 짧은 변동금리 상품은 금리가 추가로 오르는 것을 감안하더라도 저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 (부동산캘린더)판교 2차 '중대형 분양' 시작
  •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판교 중대형 주택청약이 오는 4일 서울 거주 1순위자를 대상으로 시작하며 2차 분양전쟁에 본격 돌입한다. 광주 수완지구의 동시분양도 이번 주에 시작되는 등 전국적으로 신규분양 일정이 쏟아진다. 3일 부동산정보업체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9월 첫째주에는 판교신도시를 비롯해 전국 6곳에서 청약접수가, 5곳에서 당첨자 발표, 4곳에서 계약 및 10곳에서 모델하우스 개관이 예정돼 있다. 4일부터는 판교에서 전용 25.7평이상 중대형아파트, 연립주택, 중대형 임대의 일반 1순위 청약시 시작된다. 성남지역 1순위 청약자의 공공분양도 이어져 청약경쟁이 본격화 된다. 5일에는 호남지역 최대 택지지구인 광주 수완지구에서 GS건설, 대주건설 등 11개 업체가 모두 7000여 가구의 동시분양을 시작한다. 6일에는 현진이 경북 경주시 황성동 현진에버빌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개관이 예정돼 있다. 7일은 한라건설이 파주시 교하읍 한라비발디 모델하우스의 문을 열며, 8일에는 인천시 남동구 서창동 서창자이 및 인천시 중구 운서동 금호어울림, 경남 마산시 진동면 진동리 한일유앤아이 등의 모델하우스 개관이 이어진다. ◇9월 첫째주 (9월4일~9월9일) ▲4(월) 판교신도시 휴먼시아 공공분양(85㎡이하) 성남1순위 청약저축 60회 이상 5년 이상 무주택세대주 판교신도시 휴먼시아 분양주택(85㎡초과) 서울1순위(~9/7) 판교신도시 동양엔파트 중형임대 서울1순위(~9/7)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수완지구 중흥S-클래스 청약접수(~9/7) 062-364-0001 ▲5(화) 판교신도시 휴먼시아 공공분양(85㎡이하) 성남1순위 청약저축 24회 이상 무주택세대주 판교신도시 동양엔파트 중형임대 특별공급(3자녀 가구 신청자격자 전원) 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 e-편한세상 청약접수(~9/6) 041-852-0018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장사리 금산두산위브 청약접수(~9/6) 055-763-6060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수완지구 청약접수(~9/6) GS자이(062-956-5055),현진에버빌(062-361-8008),대주피오레(062-367-9000),코오롱하늘채(062-369-5200),한양수자인(062-961-8114),대방노블랜드(062-953-0888),모아엘가(062-511-0007),새한 포유(1588-9899),신안실크밸리(062-952-3700),영무예다음(062-962-0004),진흥더블파크(062-368-8800)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동양파라곤 당첨자 계약(~9/7) 031-635-7711 전라남도 여수시 신기동 우림필유 당첨자 계약(~9/7) 061-684-7777 ▲6(수) 판교신도시 휴먼시아 공공분양(85㎡이하) 수도권1순위 노부모우선 청약저축 24회 이상 무주택세대주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궁리 영화블렌하임 청약접수 031-6926-100 경상북도 경주시 황성동 현진에버빌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54-775-9771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읍 채운리 대동다숲 당첨자 계약(~9/8) 041-355-6444 ▲7(목) 판교신도시 휴먼시아 공공분양(85㎡이하) 수도권1순위 청약저축 1,300만원 이상 5년 이상 무주택세대주 경기도 파주시 교하읍 한라비발디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31-902-4500 충청남도 공주시 금학동 e-편한세상 당첨자 발표 041-852-0018 경상남도 진주시 금산면 장사리 금산두산위브 당첨자 발표 055-763-6060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수완지구 당첨자 발표 경기도 평택시 고덕면 궁리 영화블렌하임 당첨자 발표 031-6926-100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수완지구 우미린 당첨자 계약(~9/9) 062-374-8800 ▲8(금) 판교신도시 휴먼시아 공공분양(85㎡이하) 수도권1순위 청약저축 800만원 이상 5년 이상 무주택세대주 판교신도시 휴먼시아 분양주택(85㎡초과) 인천·경기(성남거주자포함)1순위(~9/13) 인천광역시 남동구 서창동 서창자이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32-432-6611 인천광역시 중구 운서동 금호어울림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32-746-0700 인천광역시 계양구 서운동 임광그대가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32-544-2100 경상남도 마산시 진동면 진동리 한일유앤아이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55-245-4700 전라남도 광양시 광양읍 광양칠성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61-7620-114 충청남도 천안시 청수동 경남아너스빌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41-575-9399 충청남도 당진군 당진읍 늘사랑아파트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41-358-3600 광주광역시 광산구 수완동 수완지구 중흥S-클래스 당첨자 발표 062-364-0001 ▲9(토) 경기도 이천시 갈산동 현진에버빌 모델하우스 개관 예정 031-637-9001 - 자료제공 : ㈜내집마련정보사(HTTP://WWW.YESAPT.COM)
2006.09.03 I 윤도진 기자
  • (부동산캘린더) 판교신도시 청약 시작
  • [이데일리 윤진섭기자] 8월 마지막주에는 판교신도시를 비롯해 분양 물량이 풍성하게 나온다. 27일 내집마련정보사에 따르면 다음주에는 전국에서 판교를 포함해 청약접수 5곳, 당첨자 발표 7곳, 당첨자 계약 5곳, 모델하우스 개관 17곳 등이 예정돼 있다. 최고 관심인 판교신도시는 30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청약전쟁이 시작된다. 첫날인 30일에는 전용면적 25.7평이하 주택을 대상으로 3자녀이상 85점이상과 기타특별공급대상이 청약할 수 있으며 같은날 25.7평초과주택에 대한 특별공급도 진행된다. 특별공급은 9월 5일까지 순차적으로 이어지며 25.7평이하를 대상으로 한 일반공급신청은 31일부터 시작된다. 또 31일에는 삼호가 충남 공주시 금학동에 공급하는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가 개관하며 같은 날 광주 수완지구에서는 동시 분양에 참가하는 11개 업체가 한꺼번에 모델하우스를 연다. ◇8월 마지막주(8월28일~9월2일)▲ 28일 &nbsp;-서울 강서구 발산지구 8단지 SH VILLE(연립) 당첨자 발표 02-3410-7114 -전북 군산시 나운동 동도미소드림 당첨자 계약(-8.30) 063-467-2003 -광주시 북구 동림동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8.30) 1588-9082&nbsp; ▲ 29일-전남 여수시 신기동 우림필유 청약접수(-8.30) 061-684-7777 -서울 강동구 둔촌동 암펠로스타워 당첨자 발표 02-488-0543 -경북 예천군 예천읍 국민임대 당첨자 계약(-8.31) 1588-9082&nbsp; ▲ 30일&nbsp;-판교신도시 휴먼시아 공공분양(85㎡이하) 특별공급 &nbsp;&nbsp; 3자녀 가구 85점 이상, 기타특별공급 -판교신도시 휴먼시아 분양주택(85㎡초과) 특별공급 (3자녀 가구 85점 이상) -광주시 광산구 수완동 수완지구 우미린 청약접수(-9.1) 062-374-8800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동양파라곤 청약접수(-8.31) 031-635-7711 -서울 강동구 둔촌동 암펠로스타워 당첨자 계약(-8.31) 02-488-0543 -경기도 화성시 송산동 태안한승미메이드 당첨자 계약(-9.1) 031-282-0106 ▲ 31일-판교신도시 휴먼시아 공공분양(85㎡이하) 특별공급 (3자녀 가구 75점 이상) -판교신도시 휴먼시아 공공분양(85㎡이하) 성남1순위 노부모우선 청약저축 24회 이상 무주택세대주 -판교신도시 휴먼시아 분양주택(85㎡초과) 특별공급 (3자녀 가구 75점 이상) -충남 당진군 당진읍 채운리 대동다숲 청약접수(-9.1) 041-355-6444 -충남 공주시 금학동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개관 041-852-0018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GS자이 모델하우스 개관 062-956-5055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중흥S-클래스 모델하우스 개관 062-364-0001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현진에버빌 모델하우스 개관 062-361-8008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코오롱하늘채 모델하우스 개관 062-369-5200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한양수자인 모델하우스 개관 062-961-8114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대방노블랜드 모델하우스 개관 062-953-0888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모아엘가 모델하우스 개관 062-511-0007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새한포유 모델하우스 개관 1588-9899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신안실크밸리 모델하우스 개관 062-952-3700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영무예다음 모델하우스 개관 062-962-0004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진흥더블파크 모델하우스 개관 062-368-8800 -서울 성동구 마장동 마장지구 국민임대 당첨자 발표 02-3410-7114 -전남 여수시 신기동 우림필유 당첨자 발표 061-684-7777 ▲ 1일 -판교신도시 휴먼시아 공공분양(85㎡이하) 특별공급 (3자녀 가구 70점 이상) -판교신도시 휴먼시아 공공분양(85㎡이하) (성남1순위 청약저축 800만원 이상 5년 이상 무주택세대주)-판교신도시 휴먼시아 분양주택(85㎡초과) 특별공급 (3자녀 가구 70점 이상) -전남 광양시 광양읍 광양칠성 e-편한세상 모델하우스 개관 061-7620-114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죽림리 조치원자이 모델하우스 개관 042-611-7703 -충남 당진군 당진읍 늘사랑아파트 모델하우스 개관 041-358-3600 -부산 금정구 장전동 금정산쌍용예가 모델하우스 개관 080-022-0777 -경남 진주시 금산면 장사리 금산두산위브 모델하우스 개관 055-763-6060 -경기도 이천시 송정동 동양파라곤 당첨자 발표 031-635-7711 ▲ 2일&nbsp;-광주 광산구 수완지구 우미린 당첨자 발표 062-374-8800 -충남 당진군 당진읍 채운리 대동다숲 당첨자 발표 041-355-6444자료제공 : 내집마련정보사 (www.yesapt.com)
2006.08.27 I 윤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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