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저변 넓히는' 네이버페이…외부결제, 전체의 두 배씩 성장
  • '저변 넓히는' 네이버페이…외부결제, 전체의 두 배씩 성장
  • 긴타레 스카이스테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이 27일 오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코리아 핀테크 위크 2024’의 네이버페이 부스에서 ‘부동산 VR투어’를 직접 체험하고 있다.(사진=네이버페이)[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네이버페이가 오프라인에서 저변을 넓히면서 결제액 성장세가 빨라지고 있다. 네이버쇼핑 등 네이버에서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때만 네이버페이를 이용하던 것에서 벗어나 약 300여만개 오프라인 결제처에서 네이버페이가 이용되고 있다. 30일 네이버페이에 따르면 2분기 네이버페이 전체 결제액은 17조 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20%, 전분기 대비 5% 성장했다. 네이버페이는 주로 네이버쇼핑 등 네이버가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할 때 활용됐는데 2분기에는 결제액 절반 이상이 네이버 서비스 외에서 발생했다. 일명 ‘외부 결제’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2분기 8조 8000억원이 결제돼 전체의 50.3%를 기록, 처음으로 절반 이상을 넘어섰다. 1년 전인 작년 2분기까지만 해도 외부 결제 비중은 43.2%였는데 1년 만에 7.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외부결제는 1년 전과 비교해 40% 성장하면서 전체 결제액의 두 배 가량 성장세가 커졌다. 1분기에도 전체 결제액은 전년동기비 25% 커졌으나 외부 결제액은 무려 52% 가량 늘어났다. 출처: 네이버페이무엇보다 오프라인 결제가 2조 6000억원으로 82%나 급성장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지난 9일 “네이버페이에 삼성페이 도입의 기저효과가 사라졌음에도 유저들의 락인(Lock in·고객이 상품·서비스를 이용 후 계속 사용하는 현상)효과 등이 나타나며 성장세가 지속됐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작년 3월부터 네이버페이X삼성페이로 결제할 경우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제공하는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국 약 300여만개 오프라인 결제처에서 네이버페이 결제가 가능해졌다. 또 넷플릭스, 에어비앤비, 삼성화재, 라이나생명, 티머니, 이케아, 자라, 코레일 등 대형 제휴처를 추가했다. 오프라인뿐 아니라 해외로도 저변을 확대했다. 작년 9월부턴 해외 페이사들과 제휴해 전 세계 65개 국가 및 지역에서 네이버페이 결제가 가능한 가맹점을 확보했다. 금융감독원이 김한규 더불어민주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네이버페이를 통한 온·오프라인 간편결제(간편송금 제외) 금액은 43조 4684억원으로 집계돼 간편결제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네이버페이는 미국 시사주간지 뉴스위크가 18세에서 70세 사이 약 4만 3000명을 대상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2024(Most Loved Brands Asia Pacific 2024)’ 한국 디지털 페이먼트(Digital Payment) 부문 1위였다. 인지도·호감도·충성도·사용성 등을 기준으로 점수를 매긴 것이다. 네이버페이는 부동산 서비스도 확장하고 있다. 인공지능(AI)기반 3D 디지털 트윈 솔루션 ‘어라이크(ALIKE)’ 기술로 온라인으로 임장을 할 수 있는 VR서비스를 출시했다. 서울 헬리오시티 등 서울, 수도권 5개 아파트 단지, 수도권 50여개 매물을 VR로 둘러보고 단지 내 시설과 아파트 내부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는 VR 아파트 단지 투어를 연내 30단지, VR 매물 투어를 월 평균 신규 등록 10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VR임장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줄자로 재는 것처럼 원하는 공간의 치수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공간 크기에 맞는 가상의 가구 배치 등도 가능하다. 이에 인테리어 업체 등으로 제휴사를 확대 예정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부동산 중개업에서도 온라인 VR임장이 가능하다는 것에 관심을 갖고 연락을 해오고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 온라인 VR임장 서비스는 29일 막을 내린 ‘핀테크 위크’에서도 선보인 바 있다. 당시 VR체험을 한 후 VR 속 ‘페이펫’을 발견해 터치하면 최대 1만원까지 포인트를 제공했다. 페이펫은 내달 공식 출시될 동물 캐릭터 키우기 서비스로 앱에서 페이펫(캐릭터)을 키우는 서비스로 미션을 완수할 때마다 해당 미션에 따른 포인트를 모을 수 있다.
2024.08.30 I 최정희 기자
경기관광공사 추천 9월 가볼만한 곳, 생태공원 6선
  • 경기관광공사 추천 9월 가볼만한 곳, 생태공원 6선
  • [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생태공원은 자연과 유사한 환경 보존을 통해 다양한 동물과 식물의 서식처를 제공한다. 경기관관공사는 여름과 가을이 교차하는 9월을 맞아 도시 가까운 곳에서 자연 속 작은 우주를 발견할 수 있는 경기도내 생태공원을 소개한다.◇아파트 옆 생태수로 ‘용인 서천레스피아’레스피아는 Restoration(복원) 과 Utopia(이상향)를 합친 의미다. 다시 물이 맑아지고 자연으로 되돌아가는 이상향을 추구하는 용인시의 생태공원 브랜드로 적합한 이름이다. 기본적으로 재이용시설을 통해 빗물과 하수를 처리하고 생활, 농업, 조경 용도로 활용하는 시설이다. 용인에는 수지레스피아, 상현레스피아, 고메레스피아 등 17개 레스피아가 있는데, 모두 하수처리시설에서 자연 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바뀌어 시민에게 돌아갔다.용인 서천레스피아.(사진=경기관광공사)그 중 기흥구에 위치한 서천레스피아는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이다. 맨발로 걷는 지압 보도와 음이온 황톳길이 있고 어린이 놀이터와 바닥 분수도 있다. 간식과 돗자리만 준비하면 언제라도 집 가까운 곳에서 가족 피크닉을 즐기기 알맞은 곳이다. 과거에 이곳은 악취 문제가 심각했었다. 하지만 2022년 생태수로 시범사업에 선정되면서 자연친화적인 가족 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아파트 사이에 있지만 상당히 큰 규모를 자랑하며 공원 전체에 생태수로를 따라 다양한 수경 식물이 자라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혐오시설로 여겨지던 하수처리장이 시민 누구나 편하게 이용하는 친환경시설로 변신해 놀랍다.◇도심의 생태 보물 ‘안산갈대습지’안산갈대습지는 시화호의 수질 개선을 위해 조성된 국내 최초의 대규모 인공 습지다. 시화호 상류의 지류들이 만나서 이곳의 갈대 사이로 천천히 흐르면서 자연 정화된 후 다시 시화호로 유입되도록 설계됐다.입구의 생태교를 건너서 갈대습지로 접어들면 우선 생태관을 먼저 둘러보는 것이 좋다. 1층에는 시화호의 역사와 습지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과 함께 이곳에서 서식하는 동물과 식물의 표본이 전시돼 있다. 2층과 3층에서는 습지 전체와 주변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습지에는 갈대와 수련 등 수생식물과 다양한 야생화가 분포하고 있으며 고라니와 너구리 등 여러 동물이 살아가고 있다.안산갈대습지.(사진=경기관광공사)아울러 곳곳에 조성된 조류 관찰대를 통해 계절마다 찾아오는 수십 종의 철새도 만날 수 있다. 습지 위에 나무로 만든 습지 관찰로를 따라 자세히 살피다 보면 새들이 갈댓잎을 엮어 둥지를 만든 경이로운 장면을 볼 수 있다. 습지 탐방은 생태관에서 ‘새소리 길’을 따라 습지 깊숙이 들어갔다가 기수지역 옆을 지나는 ‘물소리 길’을 따라 생태관으로 돌아오는 코스를 추천한다. 1.4km 거리에 약 1시간가량 소요된다.◇천만송이 천일홍 ‘양주 나리농원’매년 9월이 되면 양주시가 온통 붉게 물든다. 전국 최대 규모의 천일홍 꽃밭인 나리농원에 천만송이 천일홍이 만발하기 때문이다. 푸른 하늘 아래 끝없이 펼쳐지는 천일홍이 마치 동화 같은 풍경을 연출한다. 천일홍은 꽃이 핀 후 색이 오랫동안 변하지 않아서 그 화려함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양주시는 천일홍이 만발하는 시기에 ‘양주 천만송이 천일홍축제’를 연다. 올해는 9월 27일에서 29일까지 3일간 나리농원에서 개최한다. 양주 나리농원.(사진=경기관광공사)천일홍이 장식용으로 가공하기 좋은 꽃인 만큼 절화 체험, 보존화 작품 체험, 장식물 작품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된다. 나리농원은 양주시에서 운영하는 농업 시설로 각종 도농체험과 시민 힐링공간을 제공한다. 특히 다양한 가을꽃이 만발하는 9월과 10월에는 많은 방문객이 찾는 명소다. 천일홍 이외에도 숙근해바라기, 코스모스, 칸나 등 가을꽃은 물론, 핑크뮬리와 팜파스 등 이국적인 식물을 동시에 만날 수 있다. 연인 또는 가족 누구와 방문해도 낭만적인 하루를 보낼 수 있는 가을 최고의 여행지다.◇명지산 아래 별빛마을 ‘가평 반딧불이서식생태공원’가평군 명지산으로 접어드는 한적한 길에 규모는 작지만 다양한 생태를 관찰할 수 있는 공원이 있다. 바로 조종면 상판리의 반딧불이서식생태공원이다. 이 일대는 조종천의 발원지로, 공기 좋고 물 맑은 가평에서도 최고의 청정지역으로 손꼽히는 곳이다. 계절이 달라서 당장 볼 수는 없지만 숲이 우거지고 인적이 드물기에 공원 이름처럼 이곳에 서식하는 반딧불이 수놓는 몽환적인 여름 밤하늘이 그려진다.가평 반딧불이서식생태공원.(사진=경기관광공사)공원 앞은 좁은 길이지만 말끔하게 정비돼 있고 맞은편 벽에 반딧불이 조형물과 벽화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입구의 반딧불이 포토존을 지나 계단을 내려가면 생태공원으로 이어진다. 천천히 산책을 즐기며 다양한 식물을 관찰하고 곳곳에 모여 있는 야생화를 감상할 수 있다. 주차는 공원에서 약 300m 떨어진 귀목계곡 입구의 무료 공영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시원한 귀목계곡에서 짧은 물놀이를 즐겨도 좋고, 징검다리를 건너 아재비고개 방향으로 별바라기둘레길을 걸어도 좋다. 아울러 논남유원지에서 보아귀골로 이어지는 경기둘레길 가평 18코스 구간을 함께 즐기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복합 생태 테마파크 ‘연천 로하스파크’로하스파크는 전통한옥, 농산물생산단지, 생태 습지가 함께 조성된 연천의 테마파크다. 최근 연천 벙커하우스로 주목받는 연천미라클랜드도 이곳에 위치한다. 로하스파크의 생태공원은 계단식 논을 살려서 조성한 생태 습지로 다양한 수생식물과 야생화가 분포돼 있다.우선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마치 ‘톰 소여의 모험’에 나온 것 같은 작은 오두막이다. 주차장 입구에 있는 오두막은 나무 위에 지어져 어른들도 당장 올라가고 싶은 충동이 생길 정도다. 아래쪽으로는 넓게 잔디밭이 펼쳐지는데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고, 마치 나무 사이에 평상을 이어서 붙인 것 같은 넓은 나무 놀이터도 이색적이다. 연천 로하스파크.(사진=경기관광공사)잔디밭에서 ‘습지데크’라고 적힌 작은 표지판을 따라 이동하면 쉽게 습지생태공원으로 연결된다. 나무데크를 따라 천천히 걸으며 습지를 관찰할 수 있는데, 다양한 수생식물과 습지 생태를 경험할 수 있다. 데크를 따라 편안하게 걷는 동안 양쪽에서 울리는 가을 풀벌레 소리가 반갑다.습지를 벗어난 숲길에는 벌써 이른 낙엽이 쌓이고 있다. 오랜만에 ‘사각사각’ 낙엽 밟는 소리도 좋다. 전체를 돌아봐도 힘들 정도는 아니지만 오두막이나 벤치가 보이면 잠시 앉아보자. 따스한 햇살 속에 가을이 오는 소리가 들릴 것이다.◇수도권 최고의 생태공원 ‘부천자연생태공원’부천에는 생태 체험은 물론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기 좋은 생태공원이 있다. 지하철 7호선 까치울역에서 가까운 부천자연생태공원이다. 이곳은 부천식물원, 자연생태박물관, 농경유물전시관, 부천무릉도원수목원 등 여러 시설이 모여 있는 생태공원으로 계절별 다양한 테마의 생태 여행을 누구나 알차게 즐길 수 있다.부천자연생태공원.(사진=경기관광공사)특히 부천식물원은 지하 2층, 지상 2층 규모로 재미있는 식물관, 아열대식물관, 자생식물관 등 5개 테마관과 2개의 식물체험관에 약 300여 종의 식물이 전시돼 있다. 부천무릉도원수목원은 기암절벽과 폭포를 지나면서 넓은 수목원이 펼쳐진다. 코스모스 등 가을꽃이 만발한 꽃밭과 울창한 나무가 이어지는 산책로도 잘 정비돼 있다. 가장 안쪽의 튼튼유아숲체험원에는 아이들의 심신 발달을 위한 각종 시설과 숲 체험 시설이 준비돼 있다. 각 시설을 활용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동물원, 부천유물전시관, 피크닉장 등이 함께 있어서 아이들의 현장학습지로도 인기 좋다. 부천자연생태공원은 부천만의 공원을 넘어서 수도권을 대표하는 어린이학습장이자 시민휴식처로 각광 받고 있다.
2024.08.30 I 황영민 기자
캠코, 5319억 규모 압류재산 1810건 공매
  • 캠코, 5319억 규모 압류재산 1810건 공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다음 달 2일부터 4일까지 3일간 온비드를 통해 5319억 원 규모의 압류재산 1810건을 공매한다고 30일 밝혔다.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1702건, 동산 108건이 매각되며,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1062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213건을 포함해 총 358건이 공매되고, 특허권,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656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全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또한, 각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한편, 캠코는 지난 1984년부터 40여 년 간 체납 압류재산 처분을 통해 효율적인 징세 행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압류재산 공매를 통해 최근 5년간 1조 6609억 원의 체납세액을 징수하는 등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재정수입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2024.08.30 I 송주오 기자
하나은행, 임대사업자 HUG임대보증금 보증상품 위탁판매
  • 하나은행, 임대사업자 HUG임대보증금 보증상품 위탁판매
  • [이데일리 정두리 기자] 하나은행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업무 협약을 체결해 하나은행 전 영업점과 모바일 앱 ‘하나원큐’에서 개인임대사업자 ‘HUG임대보증금 보증’ 상품을 위탁 판매한다고 30일 밝혔다.이 상품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임차인 보호를 위해 개인임대사업자가 가입해야하는 의무보증상품으로 개인임대사업자가 임차인에게 보증금을 반환할 수 없는 경우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개인임대사업자를 대신해 임대보증금 반환을 해주는 상품이다.대상주택은 아파트, 주거용오피스텔, 연립주택, 다세대주택 등이며, 임대보증금 전액 또는 일부금액(임차인 서면 동의시)도 보증 가능하다.상품 가입을 위해서는 하나은행 영업점에 방문해 대면 신청하거나 하나은행 모바일 앱 ‘하나원큐’를 통해 신청부터 보증료납부 및 발급까지 전 과정을 영업점 방문 없이도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다.하나은행 관계자는 “HUG와의 협업을 통해 서민들의 주거안정을 위한 개인임대사업자 ‘HUG임대보증금 보증’ 상품을 위탁 판매하게 됐다”며 “손님 편의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영업점뿐만 아니라 모바일 앱 하나원큐까지 채널을 확대했다”고 말했다.‘HUG임대보증금 보증’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하나은행 모바일 앱인 ‘하나원큐’와 주택도시보증공사 앱인 ‘HUG안심전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하나은행은 서민주택 재원마련을 위한 주택청약종합저축은 물론 정책상품인 버팀목전세자금대출 및 내집마련 디딤돌대출 취급을 통해 서민 주거 안정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2024.08.30 I 정두리 기자
벤츠 코리아, 인천 화재 피해자에 E-클래스 최대 1년 무상대여
  • 벤츠 코리아, 인천 화재 피해자에 E-클래스 최대 1년 무상대여
  • [이데일리 이다원 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가 인천 청라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자사 전기차 화재 피해자들에게 신형 E-클래스 차량을 최대 1년간 무상 대여키로 했다.30일 업계에 따르면 전날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이같은 지원 방침을 안내했다.지원 대상은 지난 1일 화재로 차량이 전손 처리된 아파트 입주민이며, 가구당 지원 차량은 1대씩이다.제공할 차량은 2024년식 메르세데스-벤츠 E200이며, 인도일로부터 1년 또는 주행거리 3만킬로미터(㎞) 중 먼저 도래하는 기간 및 거리를 한도로 제공한다.벤츠코리아는 다음 달 4일 오후 6시까지 입주민의 신청을 받은 뒤 차량을 인도할 예정이다.앞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인도적 차원에서 인천 화재 피해 주민의 사고 피해 복구와 생활 정상화를 위해 45억원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측은 “현재 피해 주민을 지원하기 위해 소통 중”이라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마티아스 바이틀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사진=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4.08.30 I 이다원 기자
오상욱, 똑 닮은 형+동생…라면 15개는 기본, 대식가 삼형제 먹방
  • 오상욱, 똑 닮은 형+동생…라면 15개는 기본, 대식가 삼형제 먹방
  •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오상욱이 2살 터울 형과 8살 어린 동생을 공개한다. 훤칠한 장신과 중저음 목소리에 이어 대식가의 면모까지 똑 닮은 ‘상욱이네 삼 형제’의 만남에 관심이 쏠린다.30일 오늘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될 MBC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는 ‘2024 파리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오상욱이 형제들과 보내는 일상이 공개된다.트레이닝을 마친 오상욱은 고속도로를 한참 달려 세종시에 진입한다. 세종시의 한 아파트에 다다른 그가 익숙한 듯 공동현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간 곳은 다름 아닌 형의 집이었다. 오상욱은 “형의 이름은 오상민이고, 10년 가까이 운동을 같이한 동료이자 선배이자 가족이자 조력자이자 친구 같은 형입니다”라고 소개한다.이어 오상욱은 형과 함께 방학 동안 워터파크에서 인명 구조요원으로 아르바이트 중인 막냇동생을 만나러 발걸음을 옮긴다. 피부가 시커멓게 탄 막냇동생의 모습에 놀라면서 장난기를 발동하는 오상욱. 8살 어린 동생을 마냥 귀여워하는 오상욱의 ‘형아 미소’가 보는 이들까지 흐뭇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그런가 하면 훤칠한 장신과 목소리까지 닮은 삼 형제가 음식 앞에서 놀라운 ‘대식가’ 면모를 보여줘 눈길을 사로잡는다. 어린 시절 비빔라면 15개를 바닥까지 싹싹 긁어 먹었다는 ‘삼 형제’는 조개구이, 대하구이, 물회, 라면 등 한 상 가득 저녁을 즐기며 회포를 푼다.또 오상욱은 몇 달 만에 만난 동생에게 “형이 보고 싶진 않았어?”라고 애정이 듬뿍 담긴 돌직구 질문을 던지는가 하면, 형제들에게 ‘2024 파리올림픽’에서 딴 금메달을 꺼내 보인다. 오상욱의 땀과 노력의 결실인 금메달을 본 형제들이 과연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 본방송을 궁금케 한다.오상욱이 보고 싶었던 형제들과 함께 보낸 행복한 일상은 오늘(30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나 혼자 산다’는 1인 가구 스타들의 다채로운 무지개 라이프를 보여주는 싱글 라이프 트렌드 리더 프로그램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24.08.30 I 김보영 기자
7월 서울 주택매매 1만건대 회복…악성 미분양 3년 9개월만 '최다'
  • 7월 서울 주택매매 1만건대 회복…악성 미분양 3년 9개월만 '최다'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지난 7월 서울 지역 주택 매매거래가 큰 폭으로 늘면서 2년 11개월 만에 1만건을 넘어섰다.다 지어진 뒤에도 팔리지 않은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2개월 연속 늘면서 전국 기준 1만 6000가구를 넘어섰다.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7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 주택 매매거래(신고일 기준)는 총 1만 2783건으로 전달에 비해 40.6%,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10.2% 증가했다.서울 주택 거래량이 1만건을 넘어선 것은 2021년 8월(1만 1051건) 이후 2년 11개월 만이다. 지난달 거래량은 2021년 5월(1만 3145건) 이후 가장 많은 것이기도 하다.서울 주택 매매거래 증가를 견인한 것은 아파트였다. 지난달 서울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9518건으로 전달에 비해 54.8%, 작년 같은 달에 비해 150.2% 급증했다. 2021년 9월(9684건) 이후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이에 따라 서울 주택 매매시장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67.6%에서 74.5%로 높아졌다.서울을 비롯한 7월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은 3만 7684건으로 전월보다 31.3% 늘었다. 지방 주택 매매거래량은 3만 612건으로 전월보다 늘었지만, 증가 폭은 13.1%로 상대적으로 작았다.이에 따라 7월 전국 주택 매매거래량은 6만 8296건으로 전월보다 22.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7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총 7만 1822가구로 전달보다 3.0%(2215가구) 감소했다.수도권 미분양은 1만 3989가구로 전달보다 7.1% 줄었고, 지방은 5만 7833가구로 2.0% 감소했다. 다만 경기 지역 미분양은 전달보다 2.3% 늘면서 1만 187가구를 기록했고, 대구(1만 70가구)도 전달보다 미분양이 3.4% 늘면서 1만가구를 넘어섰다.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은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7월 말 기준 준공 후 미분양은 1만 6038가구로 전월 대비 8.0%(1182가구) 늘었다. 이는 2020년 10월(1만 6084가구) 이후 3년 9개월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특히 전남 지역은 악성 미분양이 전달에 비해 53.8% 늘어난 2502가구에 달했다. 대구(1778가구), 경기(1757가구), 경남(1753가구), 제주(1369가구), 부산(1352가구), 경북(1239가구) 등도 악성 미분양 물량이 많았다.
2024.08.30 I 박경훈 기자
벤츠, 인천 전기차 화재 피해자들에 E클래스 1년 무상 대여
  • 벤츠, 인천 전기차 화재 피해자들에 E클래스 1년 무상 대여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인천 청라 전기차 화재 피해를 입은 입주민들에게 E클래스 세단을 무상 대여한다.인천 서구 청라동 아파트 지하 주차장 화재 현장에서 합동 감식을 마친 경찰이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를 옮기고 있다. (사진=연합뉴스)3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벤츠코리아는 전날 전기차 화재가 발생한 인천 청라 아파트 관리사무소를 통해 이 같은 지원 방침을 안내했다.이번 화재로 인해 전손 처리된 차량은 약 70대로 추산된다. 가구당 1대를 제공하며 2024년식 메르세데스-벤츠 E 200 모델이 제공된다. 사용 기간은 다음 달 인도일부터 1년 또는 주행거리 3만㎞ 도달 시점까지로 제한된다.벤츠코리아는 차량 사용을 원하는 입주민들을 대상으로 다음 달 4일까지 이메일 신청을 받고 있다. 다만 차량 사용 중 발생하는 주유비와 타이어 교체 비용, 사고 발생 시 자가 부담금 등은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고 안내했다.한편 벤츠코리아는 지난 9일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인천 화재 피해 주민들에게 45억 원의 지원금을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차량 무상 대여와 무관한 금액으로 사고 피해 복구와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2024.08.30 I 홍수현 기자
서울시, 외국어 통하는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 추가 모집
  • 서울시, 외국어 통하는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 추가 모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서울시는 서울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매매, 임대차 등 부동산거래에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외국어 의사소통을 지원하는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를 내달 10일까지 추가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서울 영등포구 63스퀘어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이데일리 노진환 기자)서울지역에서 부동산중개업을 운영하는 공인중개사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최근 1년 이내 ‘공인중개사법’을 위반해 과태료와 행정처분을 받은 이력이 있는 자는 제외된다. 지정을 희망하는 개업공인중개사(법인인 경우 법인의 대표)는 소재지 관할 자치구 담당부서를 통해 신청서를 발급받아 작성한 후 제출하면 된다.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는 오는 10월 초 서류심사와 언어별 능력(말하기?쓰기)을 확인하는 대면 심사를 거쳐 같은달 말에 최종 지정될 계획이다. 올해 추가 지정된 사무소에는 지정증서가 수여되고, 부착할 수 있는 홍보로고가 배포될 예정이다. 또, 외국인이 많이 활용할 수 있도록 서울시 외국인포털과 서울부동산정보광장, 25개 자치구 누리집, 각국 대사관 등에 홍보된다.앞서 시는 지난 2008년 전국 최초로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 20곳을 지정한 후 이달 까지 239곳을 운영 중이다.언어별로는 △영어 183개소 △일본어 42개소 △중국어 11개소 △기타 언어(스페인어·러시아·포르투갈어) 3개소다. 자치구별로는 △용산 52개소 △서초구 28개소 △강남구 27개소 △마포구 21개소 △양천구 14개소 △기타구 97개소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조남준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글로벌 부동산중개사무소로 지정된 업소는 외국인에게 부동산거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며 “서울시에 거주하는 외국인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부동산 거래를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30 I 이배운 기자
허동현 국사편찬위원장 38억 재산신고…정제영 KERIS원장 36억
  • 허동현 국사편찬위원장 38억 재산신고…정제영 KERIS원장 36억
  • [이데일리 김윤정 기자] 지난 5월 임기를 시작한 허동현 국사편찬위원장이 재산으로 약 38억원을 신고했다.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KERIS) 원장과 최재원 부산대 총장도 각각 36억원가량을 써냈다. 허동현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이 9일 서울 서대문구 동북아역사재단 대회의실에서 열린 ‘2024년 제7회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 학술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8월 수시재산등록 사항을 관보에 공개했다. 이달 재산공개 대상자는 전·현직 고위공직자 112명이다. 허 위원장은 총 38억 3915만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본인 소유의 서울 노원구 상계동 다가구주택 8억 2600만원, 배우자 소유의 서울 관악구 봉천동 소재 아파트 전세임차권 5억 9850만원 등 건물 19억 6850만원과 본인 명의의 서울 노원구 상계동 땅 11억 3142만원을 신고했다. 이외에도 본인 소유 차량 3대로 1억 3800만원을, 본인과 배우자, 장남 등 명의의 예금과 주식 8억 2559만원을 등록했다.지난 5월 취임한 정 원장은 총 36억 4046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22억 9500만원, 본인 소유의 서울 성북구 돈암동 아파트 전세임차권 6억 6000만원 등 건물 29억 5500만원을 적었다. 이밖에도 본인, 배우자, 장남 예금으로 6억 4674만원을, 본인 소유 차량 2대로 3872만원을 등록했다. 지난 5월 임기를 시작한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재산으로 36억 3085만원을 등록했다. 본인 소유의 부산 기장군 땅 9억 3909만원, 어머니 소유의 논 8억 2155만원 등 토지 17억 6065만원을 적었다. 건물로는 본인 명의의 부산 해운대구 소재 아파트 10억 3500만원 등 총 12억 6500만원을 신고했다. 이밖에도 본인 및 배우자, 어머니, 아버지 등 예금 6억 6048만원과 본인과 배우자, 장녀, 차녀 증권 6636만원, 본인 소유 차량 3대 1000만원 등을 등록했다.이밖에도 한대희 청주교대 총장은 18억 761만원을, 권성룡 공주교대 총장은 13억 39만원을 각각 재산으로 신고했다.
2024.08.30 I 김윤정 기자
이원모 비서관 재산 391억원 신고…고위공직자 수시재산 공개
  • 이원모 비서관 재산 391억원 신고…고위공직자 수시재산 공개
  •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이 391억원의 재산을 등록했다. 이원모 대통령비서실 공직기강비서관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30일 관보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8월 수시재산등록사항을 공개했다. 이달 재산공개 대상자는 전·현직 고위공직자 112명이다.이 비서관은 총 391억 3040만원의 재산을 등록해 8월 수시재산등록 현직자 중 가장 많았다. 구체적으로 본인 소유의 창남 태안·전남 해남·전남 고흥 및 장남 명의의 충남 서산의 토지의 가액이 총 2억4833만원이었다. 건물로는 본인 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강로2가 아파트 분양권(10억766만원)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아파트 전세권(4억원)과 배우자 명의의 △서울 용산구 한강로3가 아파트 전세권(16억8000만원) △서울 강남구 도곡동 오피스텔(21억4105만원) △서울 노원구 상계동 상가 건물 등으로 총 66억3687만원을 보유했다. 본인과 배우자 장남의 예금 총액은 50억3559만원이었다. 증권은 본인·배우자·장남등이 총 283억 7420만원을 보유했다. 이 비서관은 △ASML 홀딩 11주 △INVESCOQQQTRUSTUNITSER1 170주 △SPDRS&P500ETFTRUST 139주 △ TSMC(ADR) 80주 △ 마이크로소프트 25주 △삼성전자 147주 △아마존닷컴 100주 △알파벳A 53주 △애플 42주 △어도비 10주 △제우스 34주 △테슬라 76주 등으로 총 3억2974만원을 보유했다. 이 비서관의 뒤를 이어 한진호 인천광역시 자치경찰위원회 위원장(55억9803만원) 최승준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비서관(55억1962만원)이 현직자 재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퇴직자 중에서는 노정연 대검찰청 대구고등검찰청 전 검사장이 82억6968만원으로 많았다. 2위를 기록한 조만형 전라남도 자치경찰위원회 전 위원장은 65억1432만원, 3위에 오른 장경상 대통령비서실 전 정무2비서관은 55억276만원을 썼다.
2024.08.30 I 김은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연금지급 법으로 보장 보험료 세대별 차등화
  • [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다음은 3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연금지급 법으로 보장 보험료 세대별 차등화-‘은행창구 닫힐라’ 패닉 대출…지방銀·2금융권 북새통-SK, 세계 최초 10나노급 6세대 D램 개발-“엔비디아株 토큰화, 세계 어디서든 24시간 투자 가능”△2면 엔비디아 실적 후폭풍-호실적에도 높아진 기대치 못 미쳐…시장은 “그래도 믿는다, 블랙웰”-초미세공정 경쟁 치고나간 SK하이닉스…“HBM 1위 굳힌다”△3면 尹대통령 국정브리핑-尹 “여야 합의 어렵지 않아” 자신…세대 갈등·보장성 악화 등 쟁점 여전-尹 “지역 필수 의사제 도입하고 의료수가 개선할 것”-영수회담 선긋고 채해병 특검 수용 불가 밝힌 尹△4면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숏폼·라방·게임에 ‘아이디어 양념’ 팍팍…‘돈되는 콘텐츠’ 꿀팁 대공개-“고통은 혹독하지만…변화 두려워 말고 흐름에 올라타라”-전문가·기술·콘텐츠 연결 협업 플랫폼 역할 다할 것-일상 속 특별함 공유의 장 관심·지원 아끼지 않을 것△5면 콘텐츠유니버스 코리아-2주 만에 실사 같은 영화 한편 뚝딱…콘텐츠 시장 판도 바꾼 AI-버추얼 유튜버와 함께 라이브방송 ‘성덕’ 됐네-K게임 성장하려면…경쟁심 줄이고 외부 협업 늘려야-“메가 인플루언서 비결은 꾸준함…‘1일 1업로드’ 필수”△6면 이데일리 글로벌 STO 써밋-기회 찾아 해외로…韓스타트업, STO로 글로벌 자금 끌어모아-“보수적인 日도 ‘애니 펀드’ 첫 결성…K웹툰·K팝 투자 전망 밝아”-STO 최적 자산은 부동산 고가빌딩도 조각투자 매력-“STO 사업 기회 찾아 33시간 날아왔어요”△8면 종합-첫 달부터 한 푼도 받지 못한 필리핀 가사관리사…생활고에 멘붕-딥페이크 성범죄 징역 5년→7년 촉법소년 연령 하향도 검토 중-“애너빌리티 투자 적기 놓칠라”…결국 한발 물러난 두산-탄소중립법 일부 헌법불일치…“2031년 이후 감축목표도 설정해야”△9면 정치-韓 “108명 단합” 외쳤지만 의료개혁 정부 보고 ‘패싱’-“자존심보다 귀한건 국민생명” 정부·여당 강하게 압박한 李-내달 1일 韓·李 회담…의제협상 막판 샅바싸움-지원함이어 호위함까지 유찰…해군 전투력 ‘빨간불’△10면 경제-“분산에너지 활성화로 지방 소멸 대응해야”-“대왕고래 리스크 분산 위해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것”-가구 월수입 496.1만원…3.5% 증가-인기 폭발 십원빵, 사라지나 했더니…“그대로 팔아도 된다”△12면 금융-13兆 부실 PF사업장, 내달부터 경공매-“막차 올라타자”…지방은행 몰려 대출 중단도-“전세계약 했는데”…대출 문 막힐까 발동동-KB국민카드 ‘KB국민 위시 카드’ 100만장 돌파-현대카드·현대커머셜, 신입·경력사원 공개채용△13면 Global-‘제2테슬라’ ‘기업사냥꾼’ 잇단 저격 “월가 고발자” vs “공매도 투자자”-일본제철, US스틸에 1.7조원 추가 투자-‘AI 규제법’ 통과에…실리콘밸리 초긴장-옐프 “리뷰 검색 결과 조작” 구글에 ‘반독점 소송’ 제기△14면 산업Industry-‘김승연 장남’ 김동관, 한화임팩트 대표 겸임…새먹거리 직접 챙긴다-쑥쑥 크는 美 ESS 시장…‘실적 부진’ K배터리 돌파구 주목-현대차, 내년 신형 넥쏘 출격 글로벌 ‘수소차 경쟁’ 본격화-삼성 ‘AI가전 패키지’에 꽂힌 MZ-QD-OLED 적용 모니터 삼성디스플레이, 英에 공급-최고 주사율·빠른 응답 LGD 게이밍 올레드 양산△16면 산업-패혈증 환자 항생제 찾는 시간, 반나절로 줄여죠-동아 천연물신약, 류머티즘 환자 출혈 억제 효과-신고센터 운영, 유포자 퇴출…포털 ‘딥페이크와 전쟁’-신규 캐릭터 궁금해서…디도스 공격 몰리는 게임사△17면 산업-이마트에서 책 읽고 공연 보고…쇼핑에 일상을 더했다-국내 中企 800만곳 돌파 전체 기업 99.9% 차지-내우외환에 시달리는 배달앱 빅3-사과값 내린 덕에…추석 차례상 비용 작년보다 줄었다△18면 제11회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의정갈등 딛고 과감한 투자·헌신…‘K헬스케어’ 빛났다-공항 마중부터 퇴원까지…밀착형 K의료 서비스 선도-최소절개·협진 시스템으로 척추질환 통증 최소화-의료기기·비품 국산화 일등공신…글로벌 시장 공략 가속-세계적인 분석 기술, 바이오의약품 임상컨설팅 시장 선도-정형외과 환자 맞춤 의료서비스 제공-관절특화 넘어 최우수 종합병원으로 도약-국내외 트렌드 완벽적용…의료기기 특허 강자△20면 증권Stock-‘덜 자란’ 엔비디아에 韓반도체 털썩 “AI 거품론은 잠재워 되레 매수 기회”-엔비디아 급락에 전선·전력株도 출렁-13조 넘어선 월배당 ETF 틈새전략 ‘월중배당’ 확산-코스닥 장악한 제약·바이오株-총주주수익률 58%…국내 ‘밸류업 교과서’된 메리츠금융△21면 부동산-“또 희망고문?”…위례신사선 재추진에도 뿔난 주민들-전국 9곳 노후계획도시 정비 기본계획수립 착수-자금줄 말라…GTX-C 2028년 개통 ‘빨간불’-서울 아파트값 23주째 올라…상승폭은 2주 연속 축소△22면 제13회 KG레이디스 오픈-“내가 먼저 시즌 4승”…다승왕 언니들이 온다-6년 만에 돌아온 안신애 “마지막 3홀 승부 걸겠다”-써닝포인트 곳곳에서 ‘곡소리’…몰아치기 해야 우승 보인다-우승자에 신형 ‘액티언’…주인공은 누구△24면 혁신·나눔 앞장선 기업-3년간 68조 투자…‘퍼스트무버’ 가속-아동·취약층 지원…‘마음이 마음에게’-글로벌 신사업 리더 ‘LS 퓨처리스트’ 키운다-섬유·중공업 ‘신시장 개척’에 아낌없이 투자-품질 다각화, 기술 고도화…위기를 기회로-고객사 넓혔더니…핵심부품 수주 4배 껑충△25면 오피니언-한국 첫 ‘통상정책 로드맵’에 거는 기대-가계대출 관리 실패, 은행 탓만 하는 금융당국-노사정 ‘고령자 고용촉진’ 손잡을 때△26면 피플-최희준·최수열 “난해하고 낯선 클래식 명곡 도전”-“인텔 관료주의에 염증” 반도체 베테랑도 떠났다-“글로벌 네트워크 활용…중기 ESG 자문 성과낼 것”-삼성전자 ‘SDC24’ 美서 10월 3일 개최-윤희성 “부산·경남 수출기업 금융지원 확대”△27면 사회-“학생·선생님 517명 딥페이크 피해…정부, 영상삭제 서둘러야”-AI 합성기술 접근성 낮아져…‘범죄’라는 인식 교육 시급-교도소 썰로 1억원 ‘건달’ 조튜버 활개-유초중고 학생 10만명 줄었다-조희연 교육감직 상실에…10월 16일 보궐선거
2024.08.29 I 하상렬 기자
가계대출 관리 실패, 은행 탓만 하는 금융당국
  • 가계대출 관리 실패, 은행 탓만 하는 금융당국[기자수첩]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하나은행이 내달 3일부터 주택담보대출의 모기지보험(MCI·MCG) 가입을 중단한다. MCI·MCG는 주택담보대출과 동시에 가입하는 보험으로 이 보험이 없으면 소액 임차보증금을 뺀 금액만 대출할 수 있기 때문에 사실상 대출 한도 축소 효과를 나타낸다. 서울은 5500만원의 대출한도가 줄어들 전망이다. 앞서 KB국민은행은 주담대 모기지보험 가입 중단 외에 통장자동대출(마이너스통장) 한도를 1억~1억 50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감액하는 조치를 발표했다. 4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은 잇단 대출금리 인상에도 대출 수요가 꺾이지 않자 부랴부랴 다른 대출의 통로까지 막고 있는 모양새다. 시중은행의 이런 모습은 당국의 강력한 입김에서 비롯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지난 25일 한 방송에 출연해 ‘금리인상은 손쉬운 방법’이라고 직격하자 시중은행들이 대출 자체의 장벽을 높이 올렸다. 그간 20여 차례의 연이은 금리인상에도 모습을 보이지 않던 금융당국이 갑자기 등장해 시중은행에 칼끝을 들이밀었다.금융당국은 시중은행의 대출 행태가 무책임하다고 지적했다. 금융당국은 4대 은행이 연초 경영계획 대비 최대 370% 이상 목표치를 초과했다고 공개했다. 가계대출 줄이기에 실패했다는 것인데 ‘가계부채 문제 해결’이란 명제 앞에서 죄인 취급을 하기 시작한 것이다. 그러면서 기존보다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겠다며 강력한 개입을 시사했다.4대 은행의 가계대출 초과달성은 금융당국의 관리·감독 실패를 자인하는 지표다. 그럼에도 목표 관리 실패에 대한 사과는 찾아볼 수 없다.연초 명목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내에서 관리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인 금융당국의 모습과 판이하다. 오히려 관리를 맡겨도 될지에 대한 물음표만 붙었다. 금융당국의 뒷북 대응은 결국 대출 규제를 더 높이 세우겠다는 것으로 귀결됐다. 이미 금리가 많이 올라간 상태에서 한도까지 줄어 실수요자의 피해는 불가피하다. 결국 금융당국이 키운 대출관리 실패의 책임과 부담은 오롯이 금융소비자가 떠안게 됐다. 실수요자의 한숨만 커지고 있다.서울 시내의 아파트 단지 모습.(사진=연합뉴스)
2024.08.29 I 송주오 기자
"2금융권서 주담대 찾자"…막차 수요 몰린 지방銀, 대출 중단도
  • "2금융권서 주담대 찾자"…막차 수요 몰린 지방銀, 대출 중단도
  • [이데일리 최정훈 김국배 기자] 금융당국과 은행권의 강도 높은 대출 조이기에 일부 대출 실수요자들은 제2금융권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금리는 높아지고 한도는 줄어드는 시중은행보다 지방은행에 대출 막차 수요가 몰리며 취급을 중단하는 사태도 벌어졌다.[그래픽=이데일리 이미나 기자]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주담대 금리 하단이 연 3% 초반대로 낮은 수준인 아이엠뱅크의 서울 영업점에선 주담대 수요가 몰리자 대출을 중단하는 일이 벌어졌다. 아이엠뱅크 관계자는 “서울 영업점이 많지 않은 데다 금리가 낮아 고객이 몰리다 보니 제때 대출을 내주기 어려워질 수 있어 잠정 중단했다”고 설명했다.이달 들어 2금융권에서 주택담보대출의 한도를 조회한 건수가 급증하면서 대출 규제에 따른 막차 수요가 2금융권으로 쏠리고 있다. 이데일리가 핀테크 기업 핀다에 의뢰해 추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4일까지 8월 첫 주 7만 3848건이던 조회 수는 둘째 주 7만 4438건, 셋째 주 8만 920건까지 증가한 후 지난주 8만 7574건으로 급증했다. 3주 만에 1만 3136건이 뛴 셈이다. 시중은행보다 금리 수준이 높은 2금융권의 주담대를 찾는 사람들이 급증한 결과로 분석된다. ‘풍선 효과’가 우려되는 부분이다. 이는 고객이 핀다의 담보대출 비교 서비스에 입점한 8곳의 캐피털, 온라인 투자 연계업체가 제공하는 주담대 상품별 평균 한도 조회 추이를 확인한 결과다.2금융권 주담대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배경엔 시중은행의 ‘대출 축소’가 있다. 금융당국의 가계부채 관리 압박에 최근 시중은행은 전방위적 대출 규제에 나서고 있다. 현재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는 은행 대출에 40%를 적용하는 반면 비은행 대출에는 50%로 상대적으로 느슨하다. DSR은 대출받은 사람이 한 해 갚아야 하는 원리금 상환액을 연소득으로 나눈 값이다. 여기다 은행권은 스트레스 DSR 2단계 시행과 함께 모든 대출에 대해 내부 관리 목적 DSR 산출하는 등 추가 규제 대상이 될 가능성이 크지만 2금융권은 이 규제 대상에서도 빠져 있다.보험업권 등 주담대에도 관심이 늘고 있다. 최근 시중은행이 주담대 금리를 인위적으로 높이다 보니 일부 보험사의 주담대 금리가 더 낮아지는 현상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주택 가격 3억원, 대출금액 1억원, 대출기간 30년, 고정금리, 아파트담보대출로 설정하면 전날 기준 주담대 금리는 삼성생명이 3.59~4.94%, 삼성화재 3.68~6.13%, 농협손해보험 3.98~6.17%, KB손해보험 4.07%~6.08%, 한화생명 4.18~4.91%, 교보생명 4.23~5.44%, 동양생명 4.56~4.76% 등으로 나타났다.반면 같은 날 시중은행 주담대 5년 고정금리(혼합·주기형)는 3.63~6.03%로 집계됐다. 두 달 전 2.94%~5.76%에서 하단이 0.69%포인트 상승하며 3% 중반대를 넘어섰다. 은행과 보험사 간 주담대 금리 역전 현상은 작년 10월에 이어 10개월 만에 다시 나타난 것이다.집값이 들썩이는 상황에서 시중은행의 주담대 문턱이 높아지고 2금융권으로 풍선효과가 나타나면 실수요층의 이자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현재 상황에서는 2금융권으로의 풍선 효과가 당분간 지속할 가능성이 커 소비자의 이자비용 증가로 이어질 수 있다”며 “2금융권은 금리 수준도 높지만 은행권과 비교하면 자본 여력도 취약해 연체 발생 시 부실화 위험이 커 건전성에도 문제를 줄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4.08.29 I 김국배 기자
23주째 오른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축소…추석 앞두고 ‘숨고르기’
  • 23주째 오른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은 축소…추석 앞두고 ‘숨고르기’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아파트 가격이 23주 연속 상승했다. 다만 상승폭은 2주 연속 줄었다. 내달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숨고르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서울 아파트 매매 경우 용산, 마포 등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매수세가 주춤해졌으며 전셋값의 경우 일부 지역 물량이 늘어나면서 관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 한국부동산원이 29일 발표한 ‘8월 넷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8% 상승, 전세가격은 0.07% 상승을 기록했다.주요 권역별 매매 동향을 살펴보면 수도권은 0.17%로 전주 대비 상승폭을 유지하고 있으며 서울은 지난주 0.28% 상승한데 이어 이번주는 0.26% 상승하며 지난주에 이어 연속으로 상승폭이 축소했다. 이 밖에 지방(-0.01%) 하락폭이 유지됐으며 5대광역시는 -0.04%에서 -0.03%로 하락폭이 축소, 세종은 -0.02%에서 -0.04%로 하락폭이 확대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14%), 경기(0.12%), 전북(0.07%), 경북(0.02%) 등은 상승, 울산(0.00%), 전남(0.00%)은 보합, 대구(-0.06%), 제주(-0.05%), 대전(-0.03%), 광주(-0.03%) 등은 하락했다.부동산원은 “서울의 경우 마포·용산구 일대 선호단지에서 신고가 갱신사례가 포착되는 등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으나, 가파른 가격상승에 대한 피로감으로 전반적인 매수세와 거래량이 다소 주춤하며 상승폭은 축소”했다고 분석했다.지난주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지난주(0.08%)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주요 권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0.16%→0.15%) 및 서울(0.20%→0.17%)은 상승폭이 축소했다. 또 지방(-0.01%→0.00%)은 보합 전환됐으며 5대광역시(-0.01%→0.00%), 세종(-0.12%→-0.01%), 8개도(0.00%→0.01%)는 각각 하락폭이 소폭 줄거나 소폭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인천(0.21%), 경기(0.12%), 강원(0.06%), 부산(0.03%), 울산(0.03%), 광주(0.02%) 등은 상승, 대구(-0.05%), 제주(-0.03%), 경북(-0.03%), 대전(-0.03%), 전남(-0.01%) 등은 하락했다.부동산원은 “서울 전셋값의 경우 임차인 선호 매물이 여전히 부족한 상황에서 거래 및 매물가격 상승하고 있으나, 일부지역에서 입주물량 영향 및 높아진 가격에 대한 수요자의 관망세로 서울 전체 상승폭 축소했다”고 말했다.
2024.08.29 I 박지애 기자
금호에이치티, 상반기 전기차 BMS 실적 441%↑…“배터리 화재 정책 수혜”
  • 금호에이치티, 상반기 전기차 BMS 실적 441%↑…“배터리 화재 정책 수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자동차 전장 기업 금호에이치티(214330)는 올해 상반기 전기차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41% 상승한 215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금호에이치티의 BMS 제품 매출액은 6개월 만에 이미 지난해 연간 실적을 상회하면서 급성장 중이다. 최근 정부의 전기차 화재 예방 대책이 강화되면서 완성차 제조사의 BMS 적용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에 실적 성장이 가속화될 전망이다.BMS는 전기차의 충방전 조절, 전압 및 온도 감시 등 배터리 내 에너지 관리를 담당하는 핵심 시스템이다. 전압, 전류, 온도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면서 위험 요소가 감지되면 즉각적으로 안전 프로토콜을 작동시켜 화재 등 사고를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최근 전기차 배터리 관련 사고가 증가하면서 BMS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정부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 내 전기차 화재 사고 이후 배터리 제조사 정보 의무화 내용 등이 담긴 ‘전기차 화재 방지 대책’을 발표했다. 이에 완성차 업계도 선제적으로 배터리 제조사 정보를 공개하고 BMS 적용을 확대하는 추세다.금호에이치티는 지난해 ‘BMS PCB ASSY(Printed Circuit Board Assembly)’ 제품 양산을 시작하면서 전기차 BMS 시장에 진출했다. 지난해 158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한 후 BMS 적용 차량이 증가하면서 발주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금호에이치티 관계자는 “BMS는 고급 센서와 알고리즘을 통해 배터리 화재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탐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전기차 필수 부품”이라며 “전기차에서 BMS의 중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납품 시작 후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받으면서 지속적으로 BMS 공급이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올해부터 완성차 업체가 BMS 적용 차량을 대폭 확대함에 따라 실적은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 400억 이상의 매출액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국내외에서 전기차 화재 사건이 연이어 발생하면서 BMS의 고도화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에 향후 고도화 참여로 BMS 시장점유율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08.29 I 박정수 기자
서울시, 건축공사장 불법행위 근절 위해 소방시설 공사 일제점검
  • 서울시, 건축공사장 불법행위 근절 위해 소방시설 공사 일제점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건축공사 현장 658개소를 대상으로 소방시설공사업법 위반행위에 대해 점검하고, 방염 시공 현장의 현장방염처리 물품에 대해서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현재 일반음식점, 영화상영관, 노래연습장 등 다중이용업소는 안전시설 등 완비증명서 발급 전 현장 확인하고 있다. 그 외 방염 대상은 현장 확인 규정이 없어 방염업자들이 거짓 시료를 제출하거나 방염성능 기준에 미달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특히,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30조 제10호에 따라 층수가 11층 이상(아파트 제외)인 곳은 방염 대상에 해당된다. 11층 이상은 백화점, 대형쇼핑몰 등 대부분 불특정 다수가 출입하는 시설로 화재 확산 시 인명피해 우려가 있다는 게 시 측 설명이다. 또한, 최근 서울 소재의 백화점을 시공한 업체의 거짓 시료 제출로 피의자 2명이 각각 벌금 200만원의 판결을 받기도 했다.이에 시는 현장방염처리 물품에 대한 현장 확인을 위해 2024년 1월부터 7월까지 접수된 11층 이상 방염 시공 현장 279개소를 집중적으로 점검한다.점검은 기간 중 불시에 진행한다. 시는 방염성능검사 신청서류 일체와 현장점검을 통해 방염성능기준 미달, 거짓 시료 제출 등의 위반행위와 공사 현장의 소방관계법령 위반행위를 엄중하게 단속할 계획이다.시는 현장방염처리 물품의 점검 후에도 지속적인 안전관리 강화 활동과 제도개선 등 후속 조치를 추진해 사회안전망 구축에 나설 예정이다.성민곤 119광역수사대장은 “방염은 화재 확산을 지연하고, 화재를 예방할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방염 관계자는 방염성능 기준에 맞는 방염 시공으로 서울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해 주달라. 건축공사 현장 관계자도 관련 법령준수와 안전에 대한 인식개선에 적극 앞장서 주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2024.08.29 I 함지현 기자
엠젠솔루션, 리튬 배터리 전용 ‘24시간 무인 탐지’ AI 소방 신제품 공개
  • 엠젠솔루션, 리튬 배터리 전용 ‘24시간 무인 탐지’ AI 소방 신제품 공개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엠젠솔루션(032790)이 제17회 폐기물·자원순환산업전을 통해 리튬 배터리 화재를 예방하고, 수초 내 진압 및 확산 차단이 가능한 소방시스템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일산 킨텍스에서 지난 28일 개최돼 오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자회사 현대인프라코어와 공동 개발한 신규 ‘단독형 알파샷 시스템’은 24시간 365일 탐지 제어 기록을 통해 화재 발생 30초 이내 초기 대응이 가능하다. 이 제품은 국내 유일 재난안전인증을 받은 리튬 배터리 전용 소화약제를 자동으로 무인 분사한다. 회사는 전기차 충전소용 알파샷에도 이 약제를 접목하고 있다.엠젠솔루션은 현재 인공지능(AI)화재탐지 진압 솔루션 관련 다수의 업체들과 사업 협력을 추진 중이다. 자회사를 통해 AI 자율주행 소방로봇 및 전기차 화재 질식소화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원천기술 및 다수의 화재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화재 방지 시스템 규모는 2027년 약 17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시장”이라며 “전기차 충전소 및 대규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등에서 설치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4.08.29 I 박정수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