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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코, 4977억 규모 1738건 공매
  • 캠코, 4977억 규모 1738건 공매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는 7일부터 8일까지 온비드를 통해 4977억원 규모의 압류재산 1738건을 공매한다고 4일 밝혔다.압류재산 공매는 세무서 및 지방자치단체 등 공공기관이 국세, 지방세 등의 체납세액 징수를 위해 압류한 재산을 캠코를 통해 매각하는 행정절차다. 공매는 토지, 주택 등 부동산과 자동차, 귀금속, 유가증권 등 압류 가능한 모든 물품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공매 물건은 온비드 홈페이지 내 ‘부동산 또는 동산 > 공고 > 캠코 압류재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공매에는 부동산 1677건, 동산 61건이 매각되며, 그 중 임야 등 토지가 964건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또한, 아파트, 주택 등 주거용 건물도 서울, 경기 등 수도권 소재 물건 129건을 포함해 총 317건이 공매되고, 특허권, 출자증권 등 동산도 매각된다. 특히, 전체 물건 중 감정가의 70% 이하인 물건도 651건이나 포함돼 있어 실수요자들은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공매 입찰시에는 권리분석에 유의해야 하고, 임차인에 대한 명도책임은 매수자에게 있으므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또한 세금납부, 송달불능 등의 사유로 입찰 전에 해당 물건 공매가 취소될 수 있음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 입찰 전 공부 열람, 현장 조사 등을 통해 입찰을 희망하는 물건에 대해 상세히 확인하고 입찰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캠코의 압류재산 공매는 온비드 또는 스마트온비드 앱을 통해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편리하게 입찰 가능하며 공매 진행 현황, 입찰 결과 등 全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된다. 또한, 각 차수별 1주 간격으로 입찰이 진행되고, 유찰될 경우 공매예정가격이 10% 차감된다. 압류재산 공매와 별도로, 캠코는 정부의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라 ‘콘도회원권’(용평리조트)을 온비드를 통해 매각하고 있다. 해당 물건은 캠코 소유로 권리분석, 명도책임 등 부담이 없으므로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2024.10.04 I 송주오 기자
부영그룹, 산하 어린이집에 그림책 통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운영
  • 부영그룹, 산하 어린이집에 그림책 통한 부모교육 프로그램 운영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부영그룹이 지원하는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이 4일 ‘그림책으로 기르는 심미감’을 주제로 한 ‘그림책 밤마실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부영그룹은 새로운 부모 교육 방식으로 그림책 기반의 프로그램을 운영, 학부모들의 높은 호응을 받고 있다.이기숙 부영그룹 상임고문이 실시하는 비대면 부모교육의 한 장면 (사진=부영그룹)그림책을 통한 부모 교육 프로그램은 지난 6월 ‘그림책 함께 읽기의 힘’을 주제로 국내 유아교육 권위자인 이기숙 부영그룹 상임고문(이화여대 유아교육과 명예교수)이 강의를 처음 맡아 주목 받았다. 당시 약 1천여 명이 넘는 학부모가 참여하며 큰 성원을 받았다. 이후 지난 7월 온라인을 통한 시범교육에서도 총 57개원, 216명의 학부모가 참석해 부영그룹만의 차별화된 교육프로그램의 위상을 이어갔다.학부모들의 열렬한 성원에 힘입어 부영그룹은 보다 질 높은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매달 1회 순천제일대 유아교육과 강숙현 교수를 초청해 프로그램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가운데 오늘(4일) 밤 10시 비대면 화상채팅 플랫폼 줌(ZOOM)을 통해 그림책 활용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는 ‘그림책 밤마실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부모의 양육 역량을 높이고 영유아의 성장을 도울 계획이다.한편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최근 저출산 여파로 원아수가 급감해 폐업하는 어린이집이 늘고 있는 상황 속에서 부영그룹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아파트 입주민들의 보육부담을 덜고 일·가정 양립을 돕기 위해 부영 아파트 단지 내 관리동에 임대료를 받지 않고 운영·지원하고 있다.그룹 내 별도의 보육지원팀을 꾸려 부모 교육, 보육컨설팅, 보육행사 지원, 우수 유기농 식자재 업체 및 교재·교구 제휴, 다자녀(둘째 이상) 입학금 지원 등을 무상으로 지원하며 교육환경 개선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부영 사랑으로 어린이집은 총 16곳이 공공형 어린이집으로 선정되며 학부모들이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어린이집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이외에도 부영그룹은 사회 다방면에 걸쳐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며 ESG 경영활동을 선도하는 모범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지금까지 부영그룹이 사회에 기부한 금액만 1조 1800억 원이 넘는다.
2024.10.04 I 김아름 기자
 디에이치 대치 에딜루이·과천 프레스티어 자이 출격
  • [분양캘린더] 디에이치 대치 에딜루이·과천 프레스티어 자이 출격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10월 2주 분양시장은 전주보다 약 3000가구 가량 분양가구가 늘어나며 서울 강남, 마포, 경기 과천 등의 선호도 높은 지역들에서 분양 소식이 전해진다. 4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10월 2주 전국에서 신규 청약 및 입주자를 모집하는 곳은 10곳, 총 6812가구로 집계됐다(총 가구수 기준). 권역별로는 수도권 6곳, 지방 4곳 등이다. 특히 역세권 입지를 갖춘 현장이 다수 있으며 이들 현장 대부분 교육 환경도 좋아 예비청약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분양시장에서도 역세권, 학군 등 장점을 갖춘 곳들이 분양시장에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에는 경기 성남시에서 분양한 ‘해링턴 스퀘어 신흥역’에 1만6000여명이 몰렸는데 이 아파트는 8호선 신흥역 초역세권이며 초·중·고교가 모두 도보권에 있다.현대건설은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짓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를 분양한다. 대현초, 대명중, 휘문중·고교 등의 학군과 대치동 학원가로 관심을 모은다. 서울지하철 2호선 삼성역, 3호선 대치역, 수인분당선 한티역 등이 도보권이며 현대백화점, 스타필드 코엑스몰, 이마트 역삼점 등 대형 상업시설도 이용하기 편리하다.HL디앤아이한라는 서울 마포구 아현동에 짓는 ‘마포 에피트 어바닉’을 분양한다. 서울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 초역세권 단지며 경의중앙선, 5호선, 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도 걸어서 이용이 가능하다. 광화문, 여의도 등 서울 주요 업무지구가 가깝고 초·중·고교 등도 가까워 교육환경도 좋다. GS건설은 경기 과천시 별양동 과천주공 4단지를 헐고 짓는 ‘프레스티어자이’를 분양한다. 도보 3분 거리에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이 있으며 문원초, 과천문원중, 과천고, 과천중앙고 등의 학교들도 도보권이다. 이마트 과천점이 가깝고 청계산, 관악산 등이 가까워 주거환경이 쾌적하다.DL이앤씨는 대구 남구 대명동에서 ‘e편한세상 명덕역 퍼스트마크’를 분양한다. 대구지하철 1·3호선 명덕역과 붙어있다. 영선초, 경상중, 대구제일중, 경구중, 경북예고, 경북여고, 대구고 등의 학군도 좋다.모델하우스는 총 5곳이 오픈 예정이다. 수도권에서는 인천 2곳, 경기 가평 1곳 등이, 지방에선 대전에 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인천 연수구 옥련동에 짓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3개 블록에 총 2,549가구가 들어서는 대단지로 이중 3블록(1024가구)를 먼저 분양한다. 송도역세권구역 도시개발 첫 공급단지며 수인분당선 송도역은 2026년 인천발 KTX가 개통될 예정이다.두산건설이 인천 부평구 삼산동에 짓는 ‘두산위브 더센트럴 부평’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삼산초, 삼산중, 부일중이 가깝고 지하철 7호선 굴포천역과 인천지하철 1호선 갈산역을 이용할 수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한양이 경기 가평군 가평읍에 짓는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 모델하우스도 오픈예정이다. 도보 10분거이레 가평역(ITX)이 있으며 북한강과 자라섬을 조망할 수 있다.이외에 대전에서는 KCC건설이 중구 대흥동에 짓는 ‘대전 르에브 스위첸’ 1단지와 2단지 아파트의 모델하우스를 열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2024.10.04 I 김아름 기자
금융지주사, 실적 브레이크 없네…3분기도 역대최고 전망
  • 금융지주사, 실적 브레이크 없네…3분기도 역대최고 전망
  •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금융지주사들의 실적이 올해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대출 금리 인상에도 역대급 대출 증가에 순익이 개선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서울 시내의 주요 은행 ATM 기기 모습.(사진=연합뉴스)4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4대 금융지주(KB·신한·우리·하나)의 올 3분기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4조4423억원) 대비 약 8% 증가한 4조797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다. 금융지주별로 보면 KB금융의 3분기 순이익은 1조497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57% 늘어난 것이다. 신한금융은 1조384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55%, 하나금융은 1조435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8.31%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우리금융만 전년 동기 대비 5.98% 내린 8633억원으로 전망된다.이런 전망은 역대 최고수준의 가계대출 증가 때문이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8월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달보다 9조3000억원 늘었다. 주담대 증가 폭은 8조5000억원으로, 한은이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04년 이후 역대 최대치다.이에 은행들은 가계대출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 7~8월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22차례 인상했다. 수요를 줄이려는 조치였지만, 되려 은행의 순익만 개선되는 결과를 불러왔다. 결국 은행권은 다주택자 대출 제한, 신규 대출 접수 중단 등의 극단적인 대책까지 시행하고 있다. 4분기도 기대되고 있다. 가을 이사철과 함께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가 기대되면서 대출 수요를 자극할 전망이다. 이에 은행권은 선제적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수요 억제에 안간힘을 쏟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주택담보·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상품·만기·보증기관 등에 따라 0.10∼0.45%포인트 올렸다. KB국민은행도 이날부터 주택담보대출(변동·혼합형) 금리를 0.20%포인트 인상하고, 전세자금대출 금리는 보증기관에 따라 0.15%포인트∼0.25%포인트 높이고, 신용대출 금리도 0.20%포인트 올렸다. 우리은행은 지난 2일부터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20%포인트 추가로 인상했다.한편,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상반기 금융지주회사 경영 실적’에 따르면 6월 말 10개 금융지주회사(KB·신한·하나·우리·농협·DGB·JB·한투·메리츠)의 순이익은 14조556억원으로 전년 동기(13조6083억원) 대비 4473억원(3.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4.10.04 I 송주오 기자
내년 1000가구 대단지 전년比 37.5% 감소 '희소성 올라'
  • 내년 1000가구 대단지 전년比 37.5% 감소 '희소성 올라'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내년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 물량이 크게 감소한다.4일 부동산R114 자료에 따르면 내년에는 1000가구 이상 규모 대단지가 전국에 총 9만8741가구 입주할 예정이다. 15만8014가구가 입주하는 올해보다 37.5%가 감소한 수치이며, 10만 가구 미만 입주하는 것은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비율로 봐도 내년 전체 물량의 37.4%로 올해(43.8%)보다 6.4% 포인트 낮다.시도별로 보면 총 8개 지역이 전국 평균보다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인다. 이 중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경기도가 -51.3%로 이름을 올렸다. 경기도에서는 내년에 2만6440가구의 대단지가 입주할 예정으로, 올해(5만4341가구)보다 약 2만7901가구가 줄어들 전망이다. 내년 대단지 총 감소량(5만9273가구)의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 2026년에는 2만1246가구로 내년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지방의 경우 광주와 세종에서 대단지가 단 한 가구도 입주하지 않을 예정으로 100%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대구(-79.3%), 부산(-67.4%), 경북(-61.1%), 충남(-58.0%), 충북(-42.3%) 등에서 대단지 감소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울산과 제주의 경우 올해와 내년 모두 대단지 입주 물량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서울(12.0%)과 전북(61.2%), 전남(111.6%)은 올해보다 많은 대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업계 전문가들은 수요 선호도가 높은 대단지의 입주가 크게 줄어들면서 품귀현상이 생길 수 있다고 예견한다.한 전문가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관리비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규모에 따른 상징성 및 단지내 부대시설의 규모 등 다방면에서 이점이 많아 시세에서도 유리해 많은 수요가 선호한다”며 “내년부터 새 아파트의 입주는 물론 분양까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단지 공급 감소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라 수급불균형에 따른 품귀현상이 예상된다”고 전했다.이런 가운데 올해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규모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은 10월 평택에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총 1918가구(일반분양 59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다양한 조경 및 커뮤니티 설계로 주거만족도를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단지는 평택역 도보거리에 들어서는데, 이 일대는 학군은 물론 AK플라자, CGV 등 탄탄한 인프라를 갖춘 원도심 지역으로서 평택에서도 특히 주거 선호도가 높은 반면 새 아파트 공급은 부족해 이번 분양 소식이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평택역 1정거장 거리의 평택지제역에서 SRT를 통해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도 약 40분대면 이동 가능하며, 추후 GTX-A, C노선도 정차할 예정이어서 한층 탄탄한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우미건설은 10월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서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72·84㎡, 총 1532가구 규모로, 세교2지구 최대규모의 대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단지 바로 옆에 근린공원(계획) 부지가 있어 쾌적한 주거생활이 기대된다.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아산에서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를 10월 분양할 예정이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위치하며 전용 70·84㎡, 총 1,163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이 중 9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도시개발구역 내 마지막 더샵 분양 단지로 ‘막차’ 수요가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GS건설은 11월 천안시 성성8지구 도시개발을 통해 ‘천안성성8지구 자이(가칭)’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총 1104가구 규모다. 천안에서 8년 만에 나오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천안의 신흥주거지로 거듭나고 있는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조성돼 주거쾌적성과 미래가치가 돋보인다.
2024.10.04 I 박지애 기자
"대단지 아파트 어디 없나요?"…수급 불균형에 '품귀 현상'
  • "대단지 아파트 어디 없나요?"…수급 불균형에 '품귀 현상'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내년 1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 입주 물량이 크게 감소할 전망이다. 최근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선호가 수요자들 사이 확산된 가운데 대단지 아파트 공급 감소에 따른 수급 불안이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사진=연합뉴스)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전국에서 1000가구 이상 규모 대단지는 총 9만8741가구가 입주 예정이다. 15만8014가구가 입주하는 올해보다 37.5%가 감소한 수치이며, 10만 가구 미만 입주는 2013년 이후 12년 만이다. 비율로 봐도 내년 전체 물량의 37.4%로 올해(43.8%)보다 6.4%포인트 낮았다.시도별로 보면 총 8개 지역이 전국 평균보다 두드러진 감소세를 보인다. 수도권에서는 유일하게 경기도가 51.3% 줄어들 전망이다. 내년 2만6440가구의 대단지가 입주할 예정으로, 이는 올해(5만4341가구)보다 2만7901가구가 줄어든 수치다. 내년 대단지 총 감소량(5만9273가구)의 절반에 달하는 수치다. 2026년에는 2만1246가구로 내년보다 더 줄어들 전망이다.지방의 경우 광주와 세종에서 대단지가 단 한 가구도 입주하지 않을 예정으로 100%의 감소율을 기록했다. 이 외에도 대구(-79.3%), 부산(-67.4%), 경북(-61.1%), 충남(-58.0%), 충북(-42.3%) 등에서 대단지 감소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울산과 제주의 경우 올해와 내년 모두 대단지 입주 물량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외 서울(12.0%)과 전북(61.2%), 전남(111.6%)은 올해보다 많은 대단지가 입주할 예정이다.품귀현상이 예상된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1000가구 이상 대단지는 관리비 등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규모에 따른 상징성 및 단지내 부대시설의 규모 등 다방면에서 이점이 많아 시세에서도 유리해 많은 수요가 선호한다”며 “내년부터 새 아파트의 입주는 물론 분양까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대단지 공급 감소는 더욱 두드러질 전망이라 수급불균형에 따른 품귀현상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올해 분양 예정인 1000가구 이상 대단지에도 이목이 쏠린다. 현대건설은 이달 평택에 ‘힐스테이트 평택역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총 1918가구(일반분양 599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다양한 조경 및 커뮤니티 설계로 주거만족도를 높였다. 우미건설도 이달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서 ‘오산세교 우미린 센트럴시티’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59·72·84㎡, 총 1532가구 규모로 세교2지구 최대 규모의 대단지로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된다. 또 포스코이앤씨는 충남 아산에서 이달 ‘더샵 탕정인피니티시티 3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산탕정지구 도시개발구역 2블록에 위치하며 전용 70·84㎡, 총 1163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 중 975가구가 일반분양된다. GS건설은 다음달 천안시 성성8지구 도시개발을 통해 ‘천안성성8지구 자이(가칭)’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84㎡, 총 1104가구 규모다. 천안에서 8년 만에 나오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다.1000가구 이상 대단지 입주 물량 추이.(자료=부동산R114)
'1년 새 50% 올랐다' 서울 분양가·전세가 상승에 눈돌리는 수요자들
  • '1년 새 50% 올랐다' 서울 분양가·전세가 상승에 눈돌리는 수요자들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 분양가가 천정부지로 솟고 전셋값도 크게 오르면서 주거비 부담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내 집 마련을 위한 수요가 서울보다는 수도권 일대 신규 아파트로 이동하는 모습이다. 4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3.3㎡당 5499만원으로 확인됐다. 작년 말 3508만원보다 9개월 새 1991만원 올랐으며 56.76% 상승했다. 전셋값도 올 한 해만 1.93%올랐다. 서울 전셋값은 작년 7월부터 15개월 연속 상승했다. 이에 서울 아파트 분양가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경기 지역으로 점차 확산돼 서울과의 접근성이 높은 아파트를 중심으로 수요층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먼저 경기도 평택에서는 쌍용건설이 ‘평택의 용산’으로 불리는 평택역세권 개발 사업지 인근에서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투시도)’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다. ‘더 플래티넘 스카이헤론’은 평택시 통복 2지구에 위치해 아파트 지상 최고 49층, 전용 84㎡~134㎡(펜트형 포함) 784가구와 오피스텔 전용 113~118㎡ 50실 등으로 구성된다. 평택역을 중심으로 초대형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주변 부동산시장의 미래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공급되는 물량이라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가평에서는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가 공급된다. 지상 최고 29층, 2개 동 전용 84㎡~153㎡ 총 381가구로 구성된다. 단지는 분양형 토지신탁으로 진행하며,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한양이 시공을 맡았다. 단지는 전 세대가 북한강 및 자라섬을 조망할 수 있으며, 산이나 공원, 숲, 골프장 조망을 뜻하는 ‘그린 조망권’과, 바다와 강, 호수, 하천 등을 볼 수 있는 ‘블루 조망권’을 모두 갖추고 있다.GS건설 컨소시엄(GS건설㈜, 금호건설㈜)은 경기도 부천에서 부천괴안 공공주택지구 B2블록에 조성하는 ‘부천아테라자이’ 견본주택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지하 2층~지상 20층 2개 동 전용면적 50·59㎡ 총 20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 가구 수는 △50㎡A 111가구 △50㎡B 19가구 △59㎡A 70가구 등 1인 가구 및 신혼부부에게 선호도가 높은 소형으로 구성됐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서울과 인접한 ‘옆세권’ 지역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트렌드를 갖춘 ‘신축’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지역은 서울 접근성이 좋으면서도 분양가는 부담스럽지 않은 데다 개발 호재가 풍부한 곳은 미래가치까지 기대할 수 있어 실수요자들에게 매력적인 선택지로 떠오르고 있다”라고 말했다.
2024.10.04 I 김아름 기자
토스, 빌라·오피스텔까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확대
  • 토스, 빌라·오피스텔까지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확대
  • [이데일리 최정훈 기자] 모바일 금융 서비스 ‘토스’를 운영하는 비바리퍼블리카(토스)는 기존 아파트에 더해 빌라 및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해서도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4일 밝혔다.온라인을 통한 ‘주담대 갈아타기’는 주택을 담보로 받은 가계대출의 이자 부담을 덜기 위해 더 낮은 금리의 대출로 갈아탈 수 있는 서비스다. 마이데이터로 수집한 대출 정보를 기반으로 금융결제원과 대환대출 인프라에 참여한 금융사를 통해 대환대출 가능 여부가 확인된다.지난 9월 30일부터 주택 대상이 확대되면서 현재 토스를 통해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담보 물건은 △아파트 △연립, 다세대 주택 등의 빌라 △주거용 오피스텔이다.해당 주택의 실시간 시세 조회가 가능해야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기존 대출을 받은 지 6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대환을 신청할 수 있다. 정보조회 운영시간이 기존의 영업일 기준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에서 오후 10시까지 2시간 연장되기도 했다.토스는 하나은행, 농협은행, 기업은행, 신한은행, SC제일은행 등 5개 금융사와 제휴해 이번 서비스를 제공하며 제휴사는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토스는 서비스 오픈 초기 금융소비자를 대상으로 부족함 없는 정보를 전달함과 동시에 안정적인 서비스 환경을 조성하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토스에서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토스 앱 > 전체 탭 > ‘대출 받기’ 카테고리 > ‘대출 갈아타기’ > ‘주택담보대출’로 들어가거나 토스 앱 상단 돋보기 아이콘을 눌러 ‘주담대’ 또는 ‘주택담보대출’을 검색하면 된다.토스 관계자는 “대환 물건지 확대를 통해 금융소비자의 선택권이 더욱 강화되고 주거 금융비용이 줄어드는 등 일상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금융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4.10.04 I 최정훈 기자
우대빵부동산, 총거래금액 2조원 ‘돌파’
  • 우대빵부동산, 총거래금액 2조원 ‘돌파’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부동산 중개 플랫폼 ‘우대빵부동산’(대표 이창섭)이 총거래금액 2조원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서비스 출시 40개월 만에 달성한 기록으로, 지난해 2월 1조원을 넘어선 이후 1년 7개월 만에 이룬 성과다. 이는 국내 부동산중개회사 중 가장 빠른 기록이다.‘우대빵부동산’은 2020년 5월부터 아파트를 전문으로 중개서비스를 제공해왔으며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30개의 직영(가맹)점을 운영 중이다. ‘우대빵부동산’에 따르면, 이 업체에 직접 맡긴 아파트 매물 수는 누적기준 6만 8000개가 넘으며 손님(매수자) 수도 3만명에 육박한다.평균거래 기간 또한 1개월 9일에 불과하다. 규모의 경제를 통해 매물과 고객을 빠르게 매칭 시켜 거래량이 급감하는 어려운 부동산 중개시장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를 나타냈다는 평가가 나온다.‘우대빵부동산’은 전산자동화시스템에 기반한 ‘우대빵 어플’을 서비스하고 있으며 실제 매물을 원칙으로 단독매물을 다수 보유 중이다. 특히 허위매물 0%를 목표로 집주인 인증을 받은 매물만 서비스하고 있으며, 거래가 되자마자 확인이 가능한 한 달 빠른 실거래가를 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최근 3개월 호가와 실거래가를 결합한 ‘단지표준가격’을 앱을 통해 서비스하고 있으며 집주인이 전화나 방문없이 네이버 부동산에 매물을 바로 등록하고 즉시 네이버 부동산 가격을 앱으로 수정할 수 있는 ‘내 맘이 집’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앱 서비스의 고도화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이창섭 우대빵부동산(에스테이트클라우드) 대표는 “회사 설립과 함께 빠른 성장을 달성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경쟁 기업을 찾아보기 어렵다”면서 “수도권 직영 지점 확대를 통해 집을 매칭하기 위한 최적화된 서비스 연구 및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0.04 I 박경훈 기자
단군이래 최대 대목 '올파포'를 잡아라...가구업계 사활
  • 단군이래 최대 대목 '올파포'를 잡아라...가구업계 사활
  • [이데일리 노희준 기자] 다음 달 단군 이래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불리는 ‘올림픽파크포레온(옛 둔촌주공·올파포)’ 입주를 앞두고 건설경기 불황에 따른 업황 부진을 겪고 있는 가구업체가 ‘올파포 특수’를 잡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둔촌주공 재건축 사업 현장 (사진=강동구청)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다음 달 27일부터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가 시작된다. 이 아파트 세대수는 총 1만 2032세대에 달한다. 미니 신도시급 규모로 이전 국내 최대 단지인 송파구 가락동 ‘헬리오시티’(9510세대)보다 2500여세대 정도가 많다. 규모는 올해 1~8월까지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1만 8589세대의 65%에 달할 뿐만 아니라 2025년도 서울 입주 물량(2만 9000여가구)의 41%에도 해당하는 수치다. 가구 업계로서는 놓칠 수 없는 대목인 셈이다.가구는 가격이 비싸 한 번 구매하면 오래 쓰는 내구재라 대개 이사를 할 때 구매 수요가 많이 발생한다. 가구업계는 올해 8월까지 서울 지역 전체 주택 입주 물량이 2만 2945세대로 전년 대비 32% 급감하면서 수요 감소에 직면해있다.신세계그룹 가구회사인 신세계까사는 아파트가 위치한 강동지역 입주 판매촉진(프로모션)을 진행해 관련 지역의 큰 매출성장을 보고 있다.신세계까사 관계자는 “강동지역 프로모션 매장의 7~9월 평균매출은 목표의 120%를 달성했다”며 “이 매장의 이전 3개월(4~6월)과 비교해도 매출이 40% 신장했다”고 말했다. 해당 지점은 까사미아 길동사거리점, 잠실점, 압구정점, 대치한티점, 스타필드시티위례점, 스타필드코엑스점 등이다. 신세계까사는 이곳에서 7월 초부터 2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신세계상풍권(구매금액 3~4%) 증정과 포인트 적립(300만원 이상 고객) 등의 프로모션을 했다. 회사는 지난주 입주자예정자협의회가 롯데월드 아이스링크장에서 주최한 입주박람회에도 참가해 대규모 고객 유치에 공을 들였다.입주박람회는 새집에 필요한 가구뿐만 아니라 가전, 인테리어, 에어컨, 조명, 중문, 이사, 청소 등 입주에 필요한 거의 모든 준비사항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자리다. 고객은 여러 업체를 한 자리에서 보고 제품 간 비교를 할 수 있는 데다 참여 업체도 대규모 할인 행사 등의 혜택을 부여한다. 현대리바트(079430)도 입주박람회에 참여해 대대적인 마케팅을 펼친다.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인테리어 부문에서는 모든 부스 방문 상담 고객에게 ‘현장 무료 실측’을 제공한다”며 “리모델링 상담 시 주방용품 세트를 증정하고 박람회 현장에서 리모델링 계약 시 10% 할인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했다. 현대리바트는 11월 킨텍스에서 열리는 올파포 입주박람회에도 참가한다.한샘(009240)도 다른 입주박람회를 개최하고 고객 잡기에 나섰다. 한샘은 4~6일까지 강남구 켄벤션센터세텍(SETEC)에서 홍대INT기획과 함께 입주박람회를 연다. 이 행사에는 한샘 외에도 시몬스, 까사미아, 일룸, 시디즈(134790) 등 150여개 업체가 함께 한다. 한샘은 홈스타일링 전문가가 상주해 3차원(3D) 상담설계 프로그램 ‘홈플래너’를 활용한 맞춤형 입주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할인 혜택도 줄 예정이다.가구업계 한 관계자는 “올해 아파트 입주물량이 큰 폭으로 감소한 데다 최근 아파트 거래량도 다시 줄어들기 시작해 업황이 좋지 않다”며 “올파포 입주는 가뭄의 단비”라고 말했다.
2024.10.04 I 노희준 기자
대출 규제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지속
  • 대출 규제에 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 지속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8주째 올랐지만 상승폭은 3주 연속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일대. (사진=엽합뉴스)대출 규제와 단기 급등 피로감 누적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9월 다섯째주(9월 30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0% 오르며 28주 연속 상승했다.다만 상승폭은 한주 전(0.12%)보다 0.02%포인트 줄었다.서울 아파트값은 8월 둘째주에 0.32% 오르며 5년 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으나 상승폭은 9월 들어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특히 지난달 둘째주에 0.23%를 찍은 뒤 셋째주 0.16%, 넷째주 0.12%, 다섯째주 0.10%로 계단식 하락세를 보였다.강남구(0.18%), 서초구(0.17%), 광진구(0.16%), 마포구·서대문구(0.15%), 용산구·성동구(0.14%), 영등포구(0.13%) 등이 서울 평균치 이상의 상승폭을 보였지만 도봉(0.02%), 금천·관악(0.03%), 동작(0.04%) 등은 평균치에 미치지 못했다.부동산원은 서울 매매시장 분위기와 관련, “주요 단지의 매도 희망 가격이 하방 경직성을 나타내고 있으나 대출 규제와 단기 급등 피로감 누적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돼 있다”고 설명했다.전국의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02% 상승하며 오름세를 유지했다.다만, 서울과 마찬가지로 전주(0.04%)보다는 상승폭이 축소됐다.서울과 수도권(0.09%→0.06%)의 상승폭 축소와 함께 지방(-0.01%→-0.02%) 하락세 지속이 전국 아파트값 상승폭 둔화로 이어졌다.5대 광역시(-0.02%→-0.03%)도 하락폭이 확대됐으며 지난주 보합을 기록한 세종시와 8개도는 모두 하락 반전하며 각각 -0.06%, -0.01%를 기록했다.전셋값은 서울과 전국 모두 전주의 상승폭을 유지했다.서울의 전세가격지수는 0.10% 오르며 7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전국은 0.05% 상승했다.서울의 경우 일부 단지에서 전셋값 상승과 하락이 혼재했으나 선호도 높은 역세권과 대단지 중심으로 임차 수요가 꾸준하고 매물 부족 현상이 지속되는 분위라고 부동산원은 전했다.특히 성동구(0.18%), 중구(0.17%), 영등포구(0.15%) 등의 상승률이 높았다.수도권도 0.10% 오르며 상승세를 지속했으며 지방은 보합(0.00%) 전환했다. 세종시는 매물 적체 현상이 지속되며 0.08% 하락, 전주(-0.02%)보다 낙폭을 키웠다.
2024.10.03 I 박지애 기자
레바논 전역이 불바다…각국 자국민 대피로 확보 부심
  • 레바논 전역이 불바다…각국 자국민 대피로 확보 부심
  • 3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 교외 지역에 이스라엘이 쏜 미사일로 연기가 나고 있다. (사진=AFP)[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이스라엘이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의 중심부에 폭격을 가하는 등 공세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레바논 남부에서의 지상군간 교전도 이뤄지고 있다. 레바논 전역이 전화(戰火)에 휩싸인 가운데, 각국은 서둘러 자국민들을 레바논에서 탈출시키고 있다.2일(현지시간) AP통신·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이날 아침 베이루트에 중심부 아파트 건물을 폭격했다. 공습은 유엔본부, 총리실, 의회에서 멀지 않은 곳으로 헤즈볼라의 알마나르 TV방송국은 이번 공습이 헤즈볼라의 보건시설을 표적으로 한 것이라고 전했다. 레바논 보건부는 이번 공격으로 최소 6명이 사망하고 11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레바논 국영 방송은 이스라엘이 베이루트 중부 바슈라 지구에 국제적으로 금지한 인산 폭탄을 사용했다고 비판했다. 백린(白燐)을 사용하는 폭탄은 공기 중에서 빠르게 발화돼 매우 높은 온도로 타며 인체에 닿을 경우 심각한 화상을 입히고 심할 경우 뼈까지 녹일 수 있다. 또 폭발이 일어난 이후에도 환경에 남아 지속적으로 피해를 줄 수 있어 국제적으로 금지된 무기다. 베이루트 주민들은 AP통신에 “이스라엘 공습 후 도시 전역에 유황 냄새가 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군은 3일 이른 시간에, 헤즈볼라 시설을 타격할 것이라며 베이루트 남부의 여러 인구 밀집 지역을 떠나라고 주민들에게 경고했다. 이스라엘 군 대변인 아비차이 아드라이는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당신들은 헤즈볼라에 속한 시설 및 이익 근처에 있으며, 군은 곧 이들을 공격할 예정”이라며 하렛 흐레이크, 부르즈 알-바라즈네, 하다스 가르브 지역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레바논 남부로 진격한 이스라엘군은 헤즈볼라 군대와 전투를 벌이고 있다. 이스라엘은 20여개 이상의 마을 주민들에게 이스라엘 국경에서 15마일(24km) 이상 떨어진 아왈리강 북쪽으로 이동하라고 명령한 상태다. 레바논과 헤즈볼라간의 전투가 어느 정도 규모로 이뤄지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날 이스라엘은 전면전 시작 이후 이스라엘군 8명이 사망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레바논에 대한 이스라엘 공격이 레바논 전역에 이뤄지면서 수천명의 레바논인들과 시리아인들은 시리아로 피난하고 있다. 시리아인 상당수는 시리아 내전을 피해 레바논으로 피난 온 이들이다. AP통신은 “시리아로 들어가는 관문 중 하나인 주시헤르 국경검문에 수백명의 사람들이 몰려들었다”고 보도했다. 다바 마샬 국경관리인은 최근 며칠동안 1만명의 시리아 난민과 7700명의 레바논 난민이 국경을 넘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시리아에 대해서도 공습을 하고 있다. 시리아 국영 SANA통신은 이날 저녁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 메제 지역에 미사일이 날아와 3명이 사망하고 최소 3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다. 전화의 격화에 각국은 서둘러 자국민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미국은 레바논을 떠나기 위한 비행기 좌석을 확보하고 있다. 호주 역시 자국민이 레바논이 떠날 수 있도록 수백 개의 비행기 좌석을 확보했으며 캐나다는 하루에 1000명을 수송하기 위해 상선을 계약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프랑스는 대피령을 내리지는 않았지만, 비상탈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 프랑스는 향후 며칠 안에 항공모함이 지중해 동부에 도착할 예정이다. 일본은 레바논에 있는 자국민 50명을 대피시키 위해 자위대 비행기 2대를 파견했다. C-2 수송기 2대가 4일 요르단과 그리스에 도착할 예정이다. 중국 관영통신사인 신화통신은 정부 당국이 200명 이상의 중국인들을 안전하게 대피시켰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역시 레바논에 130여명의 한국인이 체류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군 수송기를 투입할 예정이다.
2024.10.03 I 정다슬 기자
편법 증여 등 ‘부동산 거래 위법’ 의심 397건 적발
  • 편법 증여 등 ‘부동산 거래 위법’ 의심 397건 적발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용산의 아파트를 21억원에 매수한 A씨는 모친에게 차입한 14억원과 증여받은 5억5000만원, 주택담보대출 3억5000만원으로 모든 매매 비용을 조달했다.본인 자금은 한푼도 들이지 않은 채 전액 타인에게 받은 금전과 대출로 고가의 아파트를 매수한 것이어서 편법 증여가 의심된다.국토부가 현장 점검 및 기획 조사를 통해 적발한 편법 증여 의심 사례(사진=국토교통부)국토교통부는 금융위원회, 국세청, 지방자치단체, 한국부동산원, 주택도시보증공사(HUG) 등과 공동으로 지난 8월 13일부터 9월 27일까지 수도권 주택 이상 거래에 대한 합동 현장점검 및 기획조사를 벌여 A씨 사례를 포함한 총 397건의 위법 의심 거래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지난 8월 8일 발표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의 후속 조치로 이뤄진 이번 조사는 서울 강남 3구(강남·서초·송파구)와 마포·용산·성동구 일대 45개 아파트 단지와 올해 상반기 이뤄진 수도권 주택 거래 중 이상 거래를 대상으로 진행됐다.이번에 적발된 397건은 편법 증여, 법인자금 유용, 대출 규정 위반 및 대출 용도 외 유용, 계약일 거짓 신고 등이 의심되는 사례들이다.서울 광진구의 아파트를 매수한 B씨는 구입자금 21억5000만원을 금융기관 예금액으로 조달하겠다고 자금조달계획서에 밝혔으나, 실제 자금 조달 증빙을 위한 소명자료는 수차례 거듭된 요청에도 제출하지 않아 거래신고법 위반과 탈세가 의심된다.또 매수인 C씨와 D씨는 주택담보대출 목적으로 서울 강남구 소재 아파트의 감정평가를 받았으나 해당 아파트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한도로 선순위 임차보증금이 있으면 대출이 안될 것을 우려해 임차인인 부친을 주소지에서 전출시킨 뒤 대출을 받고 다시 전입하게 했다. 국토부는 이번 조사에서 적발된 위법 의심 거래와 관련해 사안에 따라 국세청, 금융위, 행정안전부, 관할 지자체에 통보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하기로 했다.또 자금조달계획서 점검 결과 의심 거래에 대해서는 정밀 조사를 거쳐 지자체와 국세청에 통보할 예정이다.국토부는 이와 함께 지난해 하반기 신고된 전국 아파트 거래 18만7000여건도 분석했다. 그 결과, 거래 신고 후 미등기된 ‘미등기 거래’ 518건을 확인했다.신고가 거래 신고 후 해제하는 등의 미등기 거래는 ‘집값 띄우기’ 등 이상 거래일 가능성이 크다.다만 미등기 거래 건수는 전년 하반기(1183건)에 비해 56% 감소했다. 2020년부터 미등기 아파트에 대한 지속적인 조사와 함께 지난해 1월 이후 거래에 대해선 ‘실거래가 공개 시스템’을 통해 등기일을 공개하도록 하고, 올해 2월부터는 아파트 동(棟)도 공개하도록 하는 등 정보 공개범위를 더욱 확대한 영향으로 해석된다.국토부는 연말까지 올해 상반기 미등기 거래를 조사하고, 집값 띄우기 목적으로 악용될 우려가 있는 잔금일 기한이 과도한 거래에 대해서도 별도의 신거래가 공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국토부는 이와 별도로 지난해 아파트 거래 중 특수 관계인 간 ‘직거래’에 대해서도 4차 조사를 실시해 편법 증여, 대출자금 유용 등이 의심되는 거래 160건에 대해 국세청과 금융위 등 관계기관에 통보 조치했다. 지난해 전체 거래 건수(42만6445건) 중 직거래 비중은 11.5%(4만8998건)에 이른다.국토부는 기획부동산과 외국인 부동산 이상 거래에 대한 특별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기획부동산 특성을 고려해 2020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전국 토지거래 중 △개발 가능성이 낮은 토지의 지분 거래 △특정 시기 동안 다회 거래 △특정 시기 동안 가격 상승 폭이 큰 거래 등을 선별해 조사하고, 접수된 피해 사례와 수도권 개발제한구역 및 인근지역 투기 의심거래도 포함해 들여다본다.외국인 이상 거래 조사는 올해 7월까지의 부동산 거래분을 대상으로 △차입금 과다 거래 △다수 지역 거래 △단기 보유 거래 등을 선별해 실시한다.조사는 연말까지 실시하며 결과는 내년 상반기 공개할 예정이다.김규철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서는 안정적 주택공급과 함께 부동산 거래 질서를 교란하는 불법·불공정 행위를 적발하고 투명한 거래 질서를 확립하는 것이 필수”라며 “관계부처·지자체와 수도권 주택 이상 거래에 대한 추가 현장점검과 기획조사를 실시하는 한편, 자금조달계획서도 보다 면밀히 검토해 투기 수요를 철저히 차단하겠다”고 밝혔다.
2024.10.03 I 박지애 기자
"주차 후 39초간 소주 1병 마셨다"…음주운전 '무죄' 나온 이유는?
  • "주차 후 39초간 소주 1병 마셨다"…음주운전 '무죄' 나온 이유는?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된 60대 남성이 “주차 후 차 안에서 39초간 소주 1병을 모두 마셨다”고 주장한 가운데 법원이 구체적 증거 부족 등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사진=연합뉴스)대구지법 형사6단독 문채영 판사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60)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3일 밝혔다.A씨는 작년 9월 16일 오후 11시 38분께 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중구 한 지점까지 약 2.4㎞ 구간에서 벤츠 승용차를 음주 운전한 혐의로 기소됐다.목격자 진술에 따르면 당시 A씨가 차를 주차하는 모습이 정상적이지 않았으며 차에서 내리자마자 비틀거리며 이상행동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또 A씨는 주차 후 약 39초간 차 안에서 머물다가 밖으로 나왔으며, 약 40분 뒤인 17일 오전 0시 11분께 경찰이 음주 측정을 한 결과 혈중알코올농도는 0.128%로 측정됐다.하지만 A씨는 “당시 주차 후 차 안에서 약 39초 동안 있으며 알코올 도수가 25도인 소주(375㎖) 1병을 모두 마셨다”며 음주운전을 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이에 재판부는 경찰의 음주 측정 수치에서 피고인이 주장하는 ‘후행 음주’로 인한 혈중알코올농도 증가분을 빼는 방식으로 이 사건 운전 당시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추정하려 했다. 그러나 A씨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처벌 기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인 상태에서 실제로 차를 몰았다고 판단할만한 결과는 얻지 못했다.기존 판례에 따라 피고인에게 가장 유리한 알코올 체내흡수율과 성인 남성의 위드마크 상수 등을 적용한 결과다.재판부는 또 수사 당국이 이번 사건 조사과정에서 A씨 음주운전 여부를 판단할 수 있는 기본 전제인 음주 장소와 술 종류, 섭취량, 음주 후 경과시간 등을 제대로 파악하지 않은 점도 지적했다.재판부는 “피고인 주장대로 소주 1병을 모두 마셨다고 해도 마시자마자 곧바로 술에 취한 듯한 행동을 한다는 건 쉽게 납득가지 않는다”며 “그러나 정황증거들 내지 추측만으로 피고인이 음주운전을 했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2024.10.03 I 채나연 기자
전세사기 피해자 1554명 추가 인정…총 2만2503명
  • 전세사기 피해자 1554명 추가 인정…총 2만2503명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의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피해자 1554명이 추가로 인정됐다.국토교통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는 지난 8월 28일부터 총 5차례에 걸쳐 전체회의를 열고 피해자 신청 2531건 중 1554건을 가결했다고 3일 밝혔다.특별법상 피해자 요건을 충족하지 못한 506건은 부결됐고, 전세금 반환 보증보험에 가입했거나 최우선변제금을 받아 보증금을 전액 돌려받을 수 있는 299건은 피해 인정 대상에서 제외됐다. 앞선 심의에서 피해자로 인정받지 못해 이의신청을 낸 287명 중 115명은 피해자 요건을 충족한다는 사실이 확인돼 이번에 전세사기 피해자로 인정됐다. 이로써 지난해 6월 1일 전세사기 피해지원 특별법 시행 이후 피해지원위원회가 인정한 피해자는 총 2만2503명으로 늘었다. 이 중 외국인 피해자는 1.5%인 341명이다. 전체 신청 2만9552건 가운데 76.1%(2만2503건)가 가결됐고, 12.0%(3537건)는 부결됐으며, 8.2%(2418건)는 적용 제외됐다. 긴급한 경·공매 유예는 지금까지 모두 894건 이뤄졌다.피해자의 97.4%는 전세보증금이 3억원 이하였다.보증금이 4억원대인 피해자는 77명(0.34%), 5억원이 넘는 피해자는 5명(0.02%)이었다. 피해자의 60%는 수도권 거주자였고, 대전(12.7%)과 부산(10.8%)에서도 피해자가 비교적 많이 발생했다. 피해자는 주로 다세대주택(31.0%)과 오피스텔(20.9%)에 거주하고 있으며, 다가구(18.1%)와 아파트(14.6%)에도 상당수가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대(25.7%)와 30대(48.2%)가 피해자의 74%를 차지했으며, 40대가 14.6%로 그 뒤를 이었다. 피해자 중 418명은 우선매수권을 활용해 경·공매에서 피해주택을 ‘셀프 낙찰’ 받았다.
2024.10.03 I 박지애 기자
‘용인 둔전역 에피트’ 오늘(3일)부터 미계약 잔여세대 분양
  • ‘용인 둔전역 에피트’ 오늘(3일)부터 미계약 잔여세대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HL디앤아이한라㈜는 3일부터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포곡읍 금어리 일원에 짓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 일부 잔여분에 대한 미계약 잔여세대 계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용인 둔전역 에피트' 견본주택에서 계약순서를 기다리는 소비자 (사진=HL디앤아이한라㈜)HL디앤아이한라㈜가 아파트 브랜드를 ‘한라비발디’에서 ‘에피트’로 바꿔 용인지역에서 처음으로 분양한 ‘용인둔전역 에피트’는 일부 세대를 제외하고 전평형 순위 내 마감을 기록했다. 이번 미계약 잔여세대 분양에는 청약 경쟁률이 높았던 인기 타입에서 부적격 당첨자에 대한 잔여세대가 포함되어 있어 일부 타입은 빠르게 소진될 것으로 보인다.'용인 둔전역 에피트' 워터플라자 투시도 (사진=HL디앤아이한라㈜)‘용인 둔전역 에피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9층, 13개 동 1275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반도체 도시인 용인특례시 처인구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된다. 대규모 단지의 장점인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을 비롯한 주민편의시설과 상업시설도 함께 들어선다. 2027년 7월 입주 예정이다.HL디앤아이한라㈜는 ‘용인 둔전역 에피트’를 △반도체 클러스트 배후주거단지 △서울과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의 중심입지 △마구산 자연 영구조망권(일부 세대) △둔전역 생활권과 안심교육 인프라 △넓은 면적으로 다채로운 커뮤니티 시설 △AI 기반 대입 적성 컨설팅 등 맞춤형 교육특화 아파트 등을 갖춘 용인시 처인구를 대표하는 랜드마크형 고급 주거단지로 꾸밀 예정이다.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 우선 사통팔달의 교통망을 갖추고 있다. 경전철 에버라인 둔전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에 있다. 경전철 노선을 이용해 지하철 수인분당선 기흥역(환승)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고, 기흥역에선 분당선을 이용 서울 강남, 경기 분당·판교까지 쉽게 오갈 수 있다.단지 앞을 지나는 중로 1-49호선이 개통되면 용인IC 소요시간이 대폭 줄어 영동고속도로와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진입도 편리하다. 단지 주변에 세종~포천고속도로(예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포곡 IC가 가깝고, 국지도 57호선(용인~포곡) 도로 금어IC 등도 개통될 예정이다. 모든 IC가 단지로부터 3㎞ 이내에 있어 광역교통망의 최대수혜단지로 꼽힌다. 또, 광역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대중교통을 이용한 서울 접근성도 좋다.국지도 57호선을 이용하면 SK하이닉스가 진행 중인 원삼면 일대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일반산업단지와, 예비타당성 조사가 면제된 45번 국도는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이동·남사읍 일대의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연결되어 있다. 또한 경기광주역과 남사역으로 이어지는 경강선 연장도 용인시가 적극적으로 추진 중에 있어 광역접근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교육시설로는 도보로 통학이 가능한 둔전초가 있고 농어촌 특별전형이 가능한 포곡고와 포곡중·영문중·고림중·용인고·고림고가 밀집해 있다. 교육특화 아파트도 장점이다. HL 디앤아이한라는 이 아파트에 ‘에듀 프리미엄’(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적용한다. 입주민 초중고 자녀를 대상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학과적성진단을 해주고 서울대생과 소수정예 맞춤형 멘토링을 통해 자녀의 학습동기, 학습 및 생활습관 등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서울대학교 방문 캠프프로그램은 직접 대학교를 방문해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 4차산업 체험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학생들을 위한 교육 콘텐츠 외에도 자녀 진로 설계를 도와줄 학부모 특강 등도 마련된다.이번 미계약 잔여세대 계약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에 있는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용인 둔전역 에피트’의 시행은 ㈜KD개발이, 시공은 HL디앤아이한라㈜가, 분양대행은 ㈜니소스디앤씨가 맡았다.
2024.10.03 I 이윤정 기자
“별풍선 받고 새벽에 비명을”…女BJ, ‘층간소음’ 논란에 결국 사과
  • “별풍선 받고 새벽에 비명을”…女BJ, ‘층간소음’ 논란에 결국 사과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최근 한 유명 BJ가 심한 층간소음을 일으켜 이웃이 피해를 입고있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시청자 40만명을 보유한 BJ 셀리가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지난 1일 셀리는 아프리카TV 방송국 공지사항을 통해 “9월부터 언니(아랫집 주민)에게 미리 양해를 구하고 주 1회씩 방송을 시작했다”며 문제가 된 합방(합동 방송)은 9월 이후 4번만 진행했다고 설명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셀리는 “(방송에서 이용한) 폭죽은 이번에 처음 써보는 거라 소리가 그렇게 큰지 몰랐다”며 “방송이 끝나고 언니에게 죄송하다고 이야기했고, 소리 안 나는 폭죽으로 주문한 후 다시는 쓰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다만 셀리는 “제가 화가 났던 부분은 ‘집에 아이가 있니, 강아지가 있니, 남자가 있니’ (라며) 방송 아닌 시간에도 메시지가 왔다”며 “방송은 100번이라도 일찍 끝낼 수 있지만, 개인적인 시간까지 터치하는 부분이 너무 힘들었다”고 적었다.이어 “이 집에서 10년 가까이 살면서 이웃 주민과 아무 문제 없이 살았고, 아랫집 주민은 이사 온 지 1년 정도 됐다”며 “아랫집 주민도 집 리모델링한다고 3개월 밤낮없이 공사해서 저 또한 시끄러워서 잠을 못 잤다”고 주장했다.셀리는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하다”면서도 “방송을 계속 걸고넘어지는데, 방송하지 않는 시간에도 경찰이 찾아와서 제가 많이 예민했다”고 강조했다.사진=BJ 셀리 인스타그램앞서 지난달 30일 JTBC ‘사건반장’에는 아파트 주민 A씨의 제보 내용이 공개됐다.지난 1월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로 이사온 뒤 윗집 BJ의 층간소음에 시달리고 있다고 토로한 A씨는 자신이 쪽지를 남기며 BJ와 연락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A씨에 따르면 BJ는 “바닥 방음 공사 추가로 하겠다. 방송 시간도 조율하겠다. 조심하겠다”고 약속을 했지만, 층간소음은 지속됐다고 한다.A씨가 “제발 쿵쿵 뛰지 말라. 대체 왜 자꾸 피해를 봐야 하는 거냐”며 다시 연락을 하자 BJ는 “쿵쿵거린 적 없다. 선을 넘는 것 같다. 공격적으로 톡 보내는 거 불편하다. 너무 예민한 것 같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언니가 여기 전체 집주인도 아닌데 적당히 해라. 단독주택으로 이사를 가시는 건 어떠냐”고 되물었다고 A씨는 주장했다. A씨는 “피해자인데 가해자가 된 것 같아 속상하다. 바라는 건 딱 하나다. 조용히 좀 살게 해 달라”고 말했다.
2024.10.02 I 권혜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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