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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고해진 관망세”…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유지’
  • “견고해진 관망세”…서울 아파트값 상승폭 ‘유지’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9주째 올랐지만 3주째 둔화된 상승폭을 유지하는 모습이다. 10월 첫째주(10월 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사진=한국부동산원)올해 상반기부터 시작된 단기 급등 피로감 누적 등으로 매수 심리가 위축하고 있단 의견이 힘을 받고 있다. 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첫째주(10월 7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지수는 전주 대비 0.10% 오르며 29주 연속 상승했다.다만 상승폭은 전주와 같은 0.1%를 유지했다. 앞서 서울 아파트값은 3주 연속 상승폭이 둔화했다. 특히 지난달 둘째주에 0.23%를 찍은 뒤 셋째주 0.16%, 넷째주 0.12%, 다섯째주 0.10%로 계단식 하락세를 보였다.이는 올해 들어 서울 아파트값이 연일 파죽지세로 오르며 상승폭이 증가한 것과 대조되는 상황으로 전반적으로 매수 흐름이 꺾인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앞서 서울 아파트값은 8월 둘째주에 0.32% 오르며 5년 11개월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한국부동산원은 “최근 가격 상승세 둔화로 매수 관망심리가 견고해지며 매물이 증가하고 거래량이 감소하고 있다”며 “일부 지역에서 신축·학군 수요 등에 따른 국지적 상승거래가 관측되면서 그나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구별로 상승 지역을 살펴보면 강북의 경우 마포구(0.17%)는 신공덕·염리동 대단지 위주로, 용산구(0.16%)는 한강로·이촌동 위주로, 성동구(0.15%)는 성수·응봉동 주요단지 위주로, 중구(0.13%)는 신당·황학동 교통여건 양호 단지 위주로, 서대문구(0.13%)는 북아현·홍은동 위주로 상승했다. 강남은 강남구(0.20%)는 개포·압구정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서초구(0.15%)는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영등포구(0.14%)는 당산·문래동 위주로, 강동구(0.11%)는 명일·암사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했다.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 가격도 0.01% 오르며 상승세를 유지했지만 오히려 지난주(0.02%) 대비 상승폭은 축소됐다. 주요 권역별로 수도권(0.06%→0.06%)은 상승폭 유지, 지방(-0.02%→-0.02%)은 하락폭 유지됐다.또 5대광역시(-0.03%→-0.05%)와 세종(-0.06%→-0.07%)은 하락폭이 커졌으며 8개도(-0.01%→0.00%)는 보합세로 전환했다. 시도별로는 전북(0.06%), 경기(0.04%), 충북(0.03%), 인천(0.02%)등은 상승, 전남(0.00%)은 보합, 대구(-0.11%), 경북(-0.05%), 광주(-0.04%), 강원(-0.03%), 부산(-0.03%) 등은 하락했다.전셋값은 서울과 수도권 지방 등 대부분의 지역이 전주의 상승폭을 유지했다.서울의 전세가격지수는 0.10% 오르며 7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전국도 전주와 같은 0.05% 상승했다.이 밖에 수도권도 0.10%로 상승폭 유지한 가운데 지방과 5대광역시는 보합이 유지됐다. 반면 세종(-0.08%→-0.03%)은 하락폭이 줄었으며 8개도(-0.01%→0.01%)는 상승 전환했다. 부동산원은 “서울 전셋값은 역세권 및 대단지 등 선호단지 중심으로 임차수요 꾸준하고 거래 희망가격 상향 조정되나, 일부 단지에서 전세가격 상승 부담 등으로 거래 주춤하며 전기 상승세 유지했다”고 말했다.
2024.10.10 I 박지애 기자
아파트 24층서 조카 던지고 “안락사시켰다” 고모…징역 15년
  • 아파트 24층서 조카 던지고 “안락사시켰다” 고모…징역 15년
  • [이데일리 김형일 기자] 아파트 24층에서 11개월 조카를 내던져 살해한 고모에게 징역 15년이 선고됐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사진=게티이미지뱅크)10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제1형사부(부장판사 도정원)는 생후 11개월 된 조카를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고모 A(42·여)에게 이같이 선고하고 5년간 보호관찰을 명했다. 재판부는 “자신의 의사 전달을 할 수 없었던 피해자는 고통 속에 숨졌고, 피해자 모친은 마음에 상처를 받아 고통 속에서 살아갈 것”이라며 양형 이유를 밝혔다.A씨는 어버이날인 지난 5월 8일 동생 내외가 사는 대구의 한 아파트 24층에서 생후 11개월 된 조카 B군을 창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 반사회적 성격장애(사이코패스) 성향과 우울증으로 입원 치료를 받았던 A씨는 고통스럽게 가족들이 조카를 괴롭히고, 고통스럽게 죽일 것이라는 망상에 빠졌다. 이후 조카가 비참하게 살 것이라며 살해를 결심했다. 사건 당일 A씨는 가방에 흉기를 넣어 동생 내외의 집으로 향했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발각될 수 있다는 생각에 범행 수법을 바꿨다. A씨는 방에서 조카를 돌보고 있던 자신의 어머니에게 “나도 안아보고 싶다”고 말했으며 어머니가 저녁 준비를 위해 자리를 비우자, 방문을 잠그고 범행을 저질렀다.범행 후 A씨는 B군의 어머니에게 “내가 안락사시켰다”, “병원에 가서도 아프게 죽일거다” 등 비정상적인 말을 했다. A씨는 범행 당시 약물치료로 관리가 가능한 상태였지만 약을 먹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검찰은 “범행 당일 흉기를 몰래 챙겨갔고, 범행을 들키지 않으려 방문을 닫고 범행한 점 등을 보면 계획적”이라며 징역 20년과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 5년간 보호관찰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2024.10.10 I 김형일 기자
24층서 11개월 조카 던지고 "안락사 시켰어"...40대 여성에 '심신미약' 인정
  • 24층서 11개월 조카 던지고 "안락사 시켰어"...40대 여성에 '심신미약' 인정
  • [이데일리 김혜선 기자] 조카를 아파트 고층에서 던져 살해한 40대 여성에 징역 15년의 중형이 선고됐다.(사진=이데일리 DB)10일 대구지법 서부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도정원)는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40대·여)씨에 대해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5년간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명령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5월 8일 어버이날을 맞아 부모님과 함께 동생 내외가 사는 대구의 한 아파트에 방문해 11개월 된 조카 B군을 24층 창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평소 반사회적 성격장애(사이코패스) 성향과 우울증 등을 앓던 A씨는 어느 순간부터 B군이 가족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할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됐다. 이에 A씨는 B군을 살해하기로 마음 먹고 가방에 흉기를 넣어 동생 집에 방문했지만, 주변 사람에게 발각돼 실패할 수 있다는 생각에 살해 방법을 바꾸기로 했다.A씨는 작은 방에서 조카를 안고 있는 자신의 어머니에게 “나도 안아 보고 싶다”고 말했고, 어머니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방문을 잠그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또 A씨는 범행 현장에서 B군의 어머니가 심폐소생술을 하고 있는 모습을 보고 “내가 안락사 시키려 했는데 왜 살리느냐”, “병원에서는 아프게 죽일 것”이라는 등 말을 하기도 했다.앞서 검찰은 A씨에 징역 20년을 구형하며 “범죄에 취약한 B군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점, 치밀하고 계획적인 범행인 점, 퇴원 후 약을 제때 먹지 않아 증상을 악화시킨 점, B군의 모친이 엄벌을 탄원하는 점, 향후 언제든지 다른 피해자가 발생할 가능성이 큰 점을 고려해 달라”고 했다.A씨 측 변호인은 그의 심신미약을 주장하지 않았지만 재판부는 재판부는 “임상심리평가 결과에 따르면 사고 장애 및 정신적 문제가 와해된 행동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는 소견이 있어 심신미약 상태였던 점이 인정된다”고 판시했다.이어 “B군의 부모에게 용서받지 못한 점, 형사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종합했다”고 양형이유를 설명했다.
2024.10.10 I 김혜선 기자
‘공유 숙박’ 공포…혼자 온 여자 손님, 흉기 들고 덮친 집주인
  • ‘공유 숙박’ 공포…혼자 온 여자 손님, 흉기 들고 덮친 집주인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숙박공유 플랫폼을 통해 자신의 주거지에 숙박을 예약하고 찾아온 여성을 강간하려 한 30대 남성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사진=게티이미지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형사11부(오창섭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등상해) 혐의로 구속기소 된 3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A씨는 지난해 10월 경기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에서 20대 여성 B씨를 흉기로 협박해 강간하려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A씨는 사건 발생 전날 숙박공유 플랫폼을 통해 자기 주거지의 방 1개를 손님 B씨에게 제공했다.B씨는 아파트라 가족이 거주하는 것으로 알고 입실했지만 A씨 혼자 거주하는 것을 알고 불안해 방문을 잠그고 숙박을 하려 했다.A씨는 다음날 세면을 위해 화장실로 향하는 B씨를 강제로 덮쳤고 주방의 흉기를 꺼내 협박하며 강간하려다 B씨가 저항하면서 미수에 그쳤다.이에 재판부는 “피고인은 본인의 집에 게스트로 온 피해자에게 강간을 시도하다가 피해자의 얼굴 부위 등을 폭행해 상해를 가해 죄질이 매우 좋지 않다”며 “범행을 부인하며 전혀 반성하는 태도를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피고인은 형사처벌을 받은 전력이 없는 것은 유리한 정상이지만 피해자는 피고인에 대한 엄한 처벌을 원하고 있다”며 “피해자는 상당한 신체적, 정신적 고통을 받았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4.10.10 I 이로원 기자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 오는 11일 견본주택 오픈
  •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 오는 11일 견본주택 오픈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경기도 가평군 일원에서 ‘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가 오는 10월 11일 견본주택을 오픈하고, 본격적인 분양일정에 들어간다.해당 단지는 사업지 동측으로 북한강이 흐르고, 매년 축제가 열리는 자라섬이 조망 가능한 프리미엄 단지로 눈길을 끌고 있다.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 조감도‘자라섬 수자인 리버페스타’는 지상 최고 29층, 2개 동 전용 84㎡~153㎡ 총 381 세대로 구성된다. 단지는 분양형 토지신탁 방식으로 진행되는 사업으로 한국토지신탁이 시행하고 한양이 시공을 맡았다. 청약일정은 10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같은 달 22일이며, 계약은 11월 4일~6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청약은 모집공고일 기준 가평군에 거주하거나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지역 거주자 중 청약통장 가입기간 1년 이상 경과하고, 면적·지역별 예치 기준금액을 충족한 무주택자 및 1주택자의 세대주, 세대원이면 1순위 자격이 주어진다.교통환경도 우수하다. 단지 인근에 수도권 지하철 경춘선 가평역이 있어 서울 접근성이 우수하며 서울역과 청량리, 남양주 별내, 왕숙신도시, 가평, 춘천을 연결하는 GTX-B노선도 추진돼 다른 지역으로 접근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1월 ‘교통 분야 3대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GTX-B노선 종착역을 마석에서 가평~춘천(55.7㎞)구간까지 연장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제2 경춘국도(2029년 목표)등의 교통호재도 갖는다.미래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북한강 수변관광특구’ 사업추진도 관심을 끌고 있다. 춘천 남이섬과 강촌권역, 가평 자라섬 일대에 대규모 광역 관광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관광특구로 지정되면 국비 지원과 사업비 융자 혜택 등이 제공될 예정이다.해당 단지는 공원과 강 등의 두개 이상의 조망권을 갖춘 멀티 조망권으로 북한강의 블루 조망권과 자라섬의 그린 조망권을 확보해 탁 트인 전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멀티 조망권은 희소성도 높아 아파트 가치를 더욱 높일 것으로 보인다.
2024.10.10 I 이윤정 기자
"건설투자 중심 회복 지연"…KDI, 11개월째 '내수 부진' 진단
  • "건설투자 중심 회복 지연"…KDI, 11개월째 '내수 부진' 진단
  • [세종=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책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이 내수가 우리 경제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판단을 11개월째 유지했다. 특히 건설투자 부진이 향후 내수 회복을 제약할 수 있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지적됐다.서울 여의도 63아트 센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연합뉴스)KDI는 10일 발표한 ‘경제동향 10월호’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수출이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으나 건설투자를 중심으로 내수 회복이 지연되면서 경기 개선이 제약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KDI의 내수 둔화·부진 진단은 지난해 12월부터 지속되고 있다. 지난달과 비교하면 내수 부문에서도 건설을 주목했다는 게 차이점이다. 실제 지표를 보면 공사 실적을 금액으로 환산한 건설기성(불변)은 지난 8월 9% 줄어 전월(-5.2%)보다 감소 폭이 확대됐다. 이는 누적된 수주 부진으로 건축 부문 증감률이 한 달 새 -8.6%에서 -12.4%로 확대된 영향이다. 건설기성은 계절조정 전월대비로도 5월(-4.6%)부터 4개월 연속 감소해 부진이 심화되는 모습이다. 건설투자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건설수주의 감소세가 지난해부터 누적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당분간 부진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시사했다. 올해 8월 누계 기준 건설수주(경상)는 7.1% 증가했으나, 지난해 18.5% 큰 폭으로 줄며 크게 위축된 것을 고려하면 단기간에 반등하긴 쉽지 않다는 진단이다.쪼그라든 건설 경기의 여파는 고용에도 미쳤다는 해석이다. KDI는 “노동시장은 건설업을 중심으로 고용 여건이 완만하게 조정되는 모습”이라고 밝혔다. 8월 취업자 수는 12만 3000명 늘어 전월(17만 2000만명)보다 증가 폭이 축소됐는데, 건설업은 2개월 연속 8만명대 감소했다.건설 지표 추이. (자료=KDI 제공)설비투자는 운송장비를 중심으로 크게 증가했으나 장기화된 고금리 기조로 인해 기계류의 증가세는 완만한 수준에 머물렀다고 평가했다. 반도체 관련 선행지표에서는 일부 긍정적 신호도 나타났다고 봤다. 소비는 고금리 기조가 길어지며 상품을 중심으로 미약한 흐름을 지속하고 판단했다. 8월 소매판매는 △승용차(-4.1%) △가전제품(-4.4%) △통신기기 및 컴퓨터(-14.1%) △의복(-3.5%) 등 대부분의 품목에서 부진해 1.3% 감소했다. 서비스소비의 경우 감소세를 지속하던 숙박·음식점업이 8월 보합을 기록하는 등 부진이 완화되는 모습을 보이며 완만한 증가 흐름을 이어갔다고 봤다.수출의 경우 ICT 부문에서 높은 증가세를 지속하는 와중에 제조업 생산도 일시적 조정에서 벗어나 회복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도체는 수출과 생산이 높은 수준을 유지했고 7월 생산설비 경비, 임금 협상 등에 따라 차질이 생겼던 자동차에서 생산과 출하가 증가했다.한편 KDI는 중동지역의 분쟁 격화되면서 대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 9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1.6%로 전월(2.0%)에 이어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다만 10월 들어 중동의 지정학적 위기가 고조되면서 국제유가가 추후 상방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2024.10.10 I 이지은 기자
선사현대아파트, 3200세대 대단지로 리모델링…최고 28층→39층
  • 선사현대아파트, 3200세대 대단지로 리모델링…최고 28층→39층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한강변에 위치한 서울 강동구 암사동의 선사현대아파트가 기존 2938세대에서 3238세대 리모델링 단지로 재탄생 한다.선사현대아파트 리모델링 예시도 (사진=강동구청)강동구는 지난달 27일 열린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선사현대아파트(암사동 509) 리모델링 사업 관련 심의가 원안 가결됐다고 10일 밝혔다.선사현대아파트 단지는 한강변과 인접해 한강 조망이 가능하며 지하철 8호선 암사역과 가까워 강남 접근성 등 교통 여건이 뛰어나다. 특히 8호선 연장선 개통으로 구리, 남양주 등 경기 동북부 지역으로 이동까지 편리해져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고 있다.이번 도계위 심의가 통과되면서 선사현대아파트는 층수 상향(기존 최고 28층→39층), 세대수 증가(2938세대→3238세대), 용적률(393.53%→549.46%) 증가 등으로 미관·경관이 향상됨은 물론 주거환경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구는 세대수 증가에 따른 교통량의 증가 등 교통 영향을 분석해 서쪽 출입구(선사로) 신설에 대한 구간 1개 차로 추가 확보 등 주변 일대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한 개선 방안을 제시했다.향후 강동구 교통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거쳐 구체적인 건축계획(층수, 용적률 등)을 확정해 나갈 계획이다.아울러 강동구는 올림픽대로로 단절된 암사동 선사유적지와 한강을 녹지로 연결하는 ‘암사초록길’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 말 준공 예정(공정률 88%)이다. 주민 누구나 걸어서 10분 안에 한강에 갈 수 있어 한강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지난해 9월 서울시 공모에서 강남권 최초로 ‘암사동 일대 한옥마을 조성 사업’이 선정됐고, 현재 서울시 주관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및 기본구상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다.한옥마을과 인접해 축구장 15개 크기의 ‘암사역사공원 조성 사업’(11만198㎡)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기본계획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재건축, 재개발, 리모델링 등 정비사업을 적극 지원해 강동의 브랜드 가치를 계속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10 I 이배운 기자
목동8단지 최고 49층 마천루로 탈바꿈…오는 11일 주민설명회
  • 목동8단지 최고 49층 마천루로 탈바꿈…오는 11일 주민설명회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시 양천구는 목동아파트 8단지 재건축사업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안 공람을 다음달 5일까지 진행 중인 가운데 오는 11일 오후 2시 양천 해누리타운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목동8단지 재건축 정비계획안 조감도.(사진=양천구)이번 정비계획(안)은 14개 목동 재건축 아파트 단지 중 올해 초 6단지를 시작으로 4단지, 14단지에 이어 네 번째 공개되는 것이다. 안에 따르면 목동 8단지(면적 8만8599㎡)는 용적률 299.88%를 적용해 기존 15층, 1352가구 규모에서 최고 49층, 1881가구 규모로 탈바꿈할 전망이다.목동8단지 정비계획(안)은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정비계획 입안절차를 병행 추진한다. 재건축 방향을 ‘녹지공간을 중심으로 일상을 공유하는 단지 조성’으로 잡아 공원, 학교와 어우러진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방점을 뒀다.먼저 공원, 커뮤니티시설, 근린생활시설 등 가로 특성을 고려한 영역별 활성화 계획을 통해 도시 맥락에 대응하는 가로 중심의 주거단지를 조성하여 가로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 학교와 공원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네트워크 조성을 위해 기존 단지 중앙에 위치했던 공원을 북측으로 이전하고, 인근 지역과의 상생을 유도하는 커뮤니티 시설을 공원 및 대로변에 배치하여 거점공간을 중심으로 하는 보행 및 커뮤니티 축을 만들 방침이다.다양한 풍경을 가지는 입체적 스카이라인도 계획됐다. 도시 맥락과 경관의 흐름을 고려한 단계적 스카이라인과 열린 경관이 확보되는 통경축 계획을 통해 조화로운 도시경관을 창출할 계획이다.구는 주민 의견 수렴 후 신속통합기획 자문회의 및 구의회 의견 청취 등의 절차를 거쳐 연내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예정이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설명회에서 재건축사업 진행 과정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사업을 위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차질 없는 준비를 통해 목동아파트 재건축을 신속하게 이끌어 안정적 주택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초 목동아파트 14개 단지가 모두 재건축 안전진단을 통과하면서 재건축 속도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를 내고 있는 6단지의 경우 지난 8월 목동 14개 재건축 대상지 중 처음으로 정비구역으로 지정됐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 내 조합설립인가를 목표로 두고 이달 내 조합 직접 설립을 위한 공공지원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다. 오는 18일에는 목동13단지 정비계획 주민설명회를 앞두고 있으며 나머지 단지들도 연내 주민공람 및 주민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포커스에이치엔에스, 메이저 엘리베이터 기업에 AI CCTV 공급
  • 포커스에이치엔에스, 메이저 엘리베이터 기업에 AI CCTV 공급
  • 사진=포커스에이치엔에스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국내 메이저 엘리베이터 기업에 인공지능(AI) 폐쇄회로티브이(CCTV)를 공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납품처인 엘리베이터 기업은 국내 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업체다.포커스에이치엔에스가 공급하는 CCTV는 사물인터넷(IoT),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이 탑재됐다. AI 기능은 탑승자를 상시 모니터링해 비정상적인 장기 체류나 비명 등 이상음성을 감지하고 긴급 비상버튼을 연동한 영상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AI가 위급 상황으로 판단하면 엘리베이터 고객센터에 위치와 영상이 즉시 전송되는 시스템이다.회사 측은 &ldquo;위급상황이 감지되는 동시에 영상 수신을 통한 현장 모니터링이 가능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rdquo;며 &ldquo;엘리베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일반 단독 건물 외 아파트등의 대규모 시스템으로 확대할 계획&rdquo;이라고 말했다.이어 &ldquo;자사 CCTV는 국내 엘리베이터 전용으로 최적화된 제품&rdquo;이라며 &ldquo;AI 기능을 적용한 뛰어난 제품 기술력과 철저한 보안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ldquo;고 강조했다.한편, 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AI 기반의 물리보안 및 관제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영상저장장치와 CCTV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보안 경비업체, 정부 보안 인프라사업, 물리보안 유통사 등을 통해 판매 중이다.<파이낸스스코프 임영재 기자 withhy@finance-scope.com>본 기사는 투자 참고용으로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해당 기사는 파이낸스스코프(http://www.finance-scope.com)가 제공한 것으로 저작권은 파이낸스스코프에 있습니다.본 기사는 이데일리와 무관하며 이데일리의 논조 및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기사 내용 관련 문의는 파이낸스스코프로 하시기 바랍니다.
GS건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11월 분양
  • GS건설 ‘성성자이 레이크파크’ 11월 분양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은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성성자이 레이크파크’ 조감도. (사진=GS건설)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성성동 성성8지구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들어서는 성성자이 레이크파크는 지하 2층~지상 39층, 8개동 총 1104가구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457가구 △84㎡B 325가구 △84㎡C 322가구다.성성자이 레이크파크가 조성되는 성성8지구는 대규모 신흥주거타운을 형성하고 있는 천안 ‘성성호수공원’ 일대에 위치한 도시개발사업으로, 뛰어난 미래가치가 돋보인다.천안 성성호수공원 주변은 현재 개발이 진행중인 성성지구를 비롯해 부대지구, 업성지구, 부성지구 등의 다양한 도시개발사업이 곳곳에 계획된 상태다. 이들 사업이 모두 마무리되면, 일대는 향후 약 2만 가구 이상의 규모로 신흥 주거지를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이곳은 호수공원을 품은 친환경 주거단지라는 강점과 함께 대단지 아파트의 공급이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신흥 주거 타운이 크게 형성된다는 장점을 갖출 것으로 보여 기대감이 높다.뛰어난 정주여건도 돋보인다. 먼저 총 52만 8140㎡ 규모의 성성호수공원이 인접한 위치로 집 앞에 쾌적한 주거환경이 돋보이며, 다양한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성성호수공원은 생태탐방로를 비롯해 자연관찰교량인 성성물빛누리교 등 휴식과 문화체험이 가능한 친환경 문화공간으로 조성돼 있으며, 단지 앞에 추가로 어린이 공원도 예정돼 있어 쾌적성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또한 단지 앞에는 초등학교가 예정됐고, 호수고등학교도 인근에 예정돼있어 아이들의 안심통학권과 우수한 교육환경을 확보하고 있으며, 인근으로 가람중학교도 개교 예정이다.여기에 대기업 천안사업장 및 천안공장이 밀집한 천안 2, 3, 4일반산업단지, 천안유통단지 등 다수의 산업단지와 가까워 직주근접성도 뛰어나다.교통환경도 좋다. 번영로, 삼성대로를 통해 천안 주요 도심 접근성이 우수하고 1번국도 및 천안IC, 경부고속도로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이마트 천안서북점, 코스트코 천안점 등의 대형마트가 근거리에 있고, 성성호수공원 아래 쪽으로 이미 형성된 성성지구의 인프라를 공유할 수 있어 편의성도 우수하다.상품 구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낮은 건폐율, 넓은 동간 거리를 적용해 채광 및 통풍, 개방감을 극대화 했다. 여기에 전체 동에는 필로티 구조 설계가 도입돼 사생활 보호와 안정성을 강화한 점도 눈에 띈다. 또 지상에 차가 없는 공원형 단지를 구성하고 커뮤니티광장, 수경마당, 건강정원, 놀이마당, 유아놀이터 등 다양한 조경을 도입해 쾌적함을 더할 예정이다.더불어 단지 내에는 신작 도서가 채워진 대형서점 큐레이션 도서관을 비롯해 냉·온탕이 함께 구성되는 사우나, 스크린골프장이 포함된 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필라테스 시설 등 차별화된 고품격 커뮤니티도 다채롭게 마련된다.세대 내부 설계로는 타입별 알파룸, 현관 및 복도 팬트리, 대형 드레스룸 등을 적용해 수납공간과 공간활용성을 높였다. 특히 전용 84㎡B타입의 경우는 3면 발코니 설계로 서비스 면적을 극대화 해 공간 활용도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GS건설 분양 관계자는 “천안에서 신흥주거타운으로 떠오르고 있는 성성호수공원 일대 새 아파트를 기다린 수요자들이 벌써부터 많은 관심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라며 “차별화된 설계와 시스템을 통해 성성호수공원 일대를 대표할 랜드마크 아파트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성성자이 레이크파크’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불당동 1517번지에 11월 중 개관 예정이며, 입주는 2028년 상반기 예정이다.
2024.10.10 I 이배운 기자
싱크홀 위험구간 지반탐사 범위 2배 늘린다
  • 싱크홀 위험구간 지반탐사 범위 2배 늘린다[2024 국감]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싱크홀 발생 위험구간에 대해 2026년까지 지반탐사 범위를 현재보다 2배로 늘린다.[싱크홀 사고가 발생했던 서울 서대문구 연희동 성산로 인근 도로에서 도로 침하가 추가로 발생해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뉴시스)김일환 국토안전관리원 원장은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원장은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땅 꺼짐 사고로 인한 국민 불안감 해소를 위해 노후 하수관 주변 등 위험구간에 대한 지반탐사 범위를 2026년까지 2배로 확대하고 지하 빈 공간 발견 시 즉시 지자체에 통보해 선제적인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이어 “정부의 건설현장 사고 사망자 절반 감축 정책을 성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중소 건설현장 1만 5600개소에 대해 계도 중심의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건설산업 건전화를 위해 발표된 건설 카르텔 협파 방안 중 주요 공정 의무점검 건축구조 안전 모니터링 등의 업무를 차질 없이 수행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지속가능한 시설물 안전관리 강화 내용도 발표했다.그는 “국가기반시설이 붕괴되는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교량 터널 등 시설물별 최적의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관리 주체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라며 “신축 아파트 대규모 하자, 층간소음 분쟁과 같은 국민의 주거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입주 전 하자 점검 지원 층간소음 성능 확인 등 공동주택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부연했다.김 원장은 “사회복지시설 전통시장 등 소규모 취약시설물의 안전점검 주기를 단축하고 무량판 구조 건축물에 대한 구조점검 강화 및 해체공사 안전 확보 등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건축물 관리제도를 내실화하는 한편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에 발맞추어 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지원사업도 지원하고 있다”라며 “민간 주도의 시설물 안전점검 활성화를 위하여 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빅데이터 및 특화 기술은 무료로 개방해 민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민간에서 개발한 안전점검 신기술은 현장 적용성을 검증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국토안전실증센터 구축을 추진해 스마트 안전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10.10 I 김아름 기자
포커스에이치엔에스, 국내 메이저 엘리베이터 기업에 AI CCTV 납품
  • 포커스에이치엔에스, 국내 메이저 엘리베이터 기업에 AI CCTV 납품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포커스에이치엔에스(331380)는 국내 메이저 엘리베이터 기업에 인공지능(AI) 폐쇄회로티브이(CCTV)를 공급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납품처인 엘리베이터 기업은 국내 시장 점유율 약 40%를 차지하고 있는 대형 업체다.포커스에이치엔에스가 공급하는 CCTV에는 사물인터넷(IoT), AI,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이 탑재돼있다. AI 기능은 탑승자를 상시 모니터링해 비정상적인 장기 체류나 비명 등 이상음성을 감지하고 긴급 비상버튼을 연동한 영상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한다. AI가 위급 상황으로 판단하면 엘리베이터 고객센터에 위치와 영상이 즉시 전송되는 시스템이다.회사 측은 “위급상황이 감지되는 동시에 영상 수신을 통한 현장 모니터링이 가능해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다”며 “엘리베이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일반 단독 건물 외 아파트 등의 대규모 시스템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이어 “자사 CCTV는 국내 엘리베이터 전용으로 최적화된 제품”이라며 “AI 기능을 적용한 뛰어난 제품 기술력과 철저한 보안을 기반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포커스에이치엔에스는 AI 기반의 물리보안 및 관제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영상저장장치와 CCTV가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보안 경비업체, 정부 보안 인프라사업, 물리보안 유통사 등을 통해 판매 중이다.
2024.10.10 I 박정수 기자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이달 분양
  • 현대엔지니어링,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이달 분양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하철 1호선 병점역 일원에 짓는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가 이달 분양을 예고해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주변 개발이 이뤄질 경우 약 1만2000여세대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게 되는 단지 중에서도 입지적으로나 상품적으로나 그 가치가 남다른 ‘신축 아파트’로 평가받고 있어서다.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 투시도특히 병점역 일원에 GTX-C노선(예정), 동탄트램(예정) 개발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만큼 이러한 개발사업이 가격에 먼저 반영되기 직전, 매수를 해야 한다는 것이 부동산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는 지하 2층~지상 23층, 12개동, 전용면적 84㎡ 단일 면적의 총 970세대로, 전용면적 타입별 △84㎡A 736세대 △84㎡B 168세대 △84㎡C 66세대로 구성된 아파트다. 입주민의 편의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셔틀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단지 바로 옆에는 지역 최초 파크골프 특화 근린공원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단지 주변에는 도보 통학이 가능한 양산초가 있고, 인근에 (가칭)양산1중학교가 신설될 예정(27년 3월)이다. 복합문화시설인 유앤아이센터, 복합체험 문화공간인 아이드림센터를 비롯해 양산도서관 등을 가까이 이용할 수 있어 교육여건도 양호하다. 병점복합타운 중심상권 및 홈플러스(병점점), 병점동 중심상권, 동탄1신도시 생활권 등 풍부한 생활인프라를 잘 갖춰 편리한 더블생활권을 누릴 수 있다는 점 역시 돋보인다. 단지 인근에는 1번 국도로 바로 연결되는 6차선 도로의 개통도 예정된 만큼 지역 내외로 빠르고 편리한 이동 역시 가능할 전망이다. 10월 분양 예정인 ‘힐스테이트 오산더클래스’의 자세한 분양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오산시 양산동 일원에 들어선다.
2024.10.10 I 이윤정 기자
수익 내는 '투잡' 경찰관 3년간 44% 늘어…시간강사 최다
  • 수익 내는 '투잡' 경찰관 3년간 44% 늘어…시간강사 최다[2024국감]
  • [이데일리 손의연 기자] ‘투잡’을 뛰는 경찰공무원이 증가하는 가운데, 특히 영리 목적의 겸집을 하는 경우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청 (사진=이데일리DB)10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 겸직이 있는 경찰공무원은 549명으로 2020년 404명에서 연평균 10.8%씩 증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같은 기간 영리 겸직 경우 43.8% 증가해 비영리 겸직 증가율(21.5%)보다 2배 이상 이었다.지난해 말 기준 영리 겸직이 있는 경찰 공무원은 374명으로 이중 교수, 강사, 자문, 연구, 강연, 상담 등 교육과 연구 분야가 241명으로 많았다. 그중에서도 시간강사가 158명으로 가장 많았다.그 다음 부동산 임대업이 27명으로 뒤를 이었다. 임대수입 중 가장 낮은 액수는 87만5000원, 가장 높은 액수는 1억5360만원이었다.영리가 있는 인터넷 개인방송이나 블로그 활동을 하는 경찰공무원은 20명이었다. 수백만원 수준 수입을 얻는 경찰관은 2명으로, 대부분 수입은 미미한 정도였다.태양광 발전업을 겸업으로 신고한 경찰공무원도 9명 있었다. 이 분야 최고 수입은 연 6720만원이었다. 9명 전체 평균 수입은 연 2800만원으로 비교적 높은 수입을 얻는 것으로 조사됐다.생계형 부업으로 보이는 겸직도 파악됐다. 프로나 아마추어 스포츠 현역 선수로 활동하면서 회당 몇 십만원의 수입을 올리는 경찰 3명, 스포츠경기 심판 활동 11명, 1회 3만원을 받으면서 맨몸으로 잠수해 바닷속에서 무언가를 건져올리는 ‘나잠어업’ 1명, 아파트 동대표 활동 10명 등도 있었다.대통령령인 국가공무원 복무규정 제25조는 공무원이 ‘직무 능률을 떨어뜨리거나 공무에 대해 부당한 영향을 끼치거나, 국가의 이익과 상반되는 이익을 취득하거나’ 등의 경우에는 영리 업무에 종사하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용혜인 의원은 허용 겸직에 대한 경찰청의 실태조사 및 조치도 다소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겸직 공무원에 대해서는 1년에 2회 실태조사를 통해 계속 허용 여부나 징계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실태조사 결과 조치를 보면 겸직 취소는 1명도 없고, 관련 규정 미준수를 이유로 한 징계 건수만 4건, 9건, 7건, 1건이었다. 겸직 경찰의 1% 정도만 관련 규범 미준수로 징계를 받는 셈이다.용 의원은 “영리 겸직 현황을 보면 이해충돌 상황이 우려되기도 하고, 본업인 경찰 업무에 충실하기 힘든 업종도 적잖이 보인다”며 “법령 위반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영리 겸업의 빠른 증가가 바람직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어 “부동산임대업 같은 상대적 고수익 겸업에 대해서는 과세당국에 정확한 수입 신고 의무를 부과하는 등의 더 엄격한 조건으로 허용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0 I 손의연 기자
"용적률 170%, 재건축 하면 손해”...일산 빌라주민들 집회 예고
  • "용적률 170%, 재건축 하면 손해”...일산 빌라주민들 집회 예고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1기 신도시의 개발 청사진인 ‘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이 모두 발표된 가운데, 일산은 5개 도시 중 용적률이 가장 낮게 발표돼 주민들의 불만이 고조되는 분위기다.일산신도시 전경.(사진=고양특례시 제공)특히 일산 안에서도 아파트, 주상복합 등 주택 유형에 따라 적용되는 용적률이 상이한데, 연립빌라의 경우 용적률이 170%로 제한되며 분당 등 다른 도시나 다른 주택 유형과 비교해 유독 용적률이 낮아 ‘사실상 사업이 불가능한 수준’이라며 불만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일산의 경우 다른 도시에 비해 기반 시설이 약하고 기존 용적률도 낮았던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지만, 1기신도시 재건축 자체가 정부의 ‘빠른 주택공급 확대’라는 목표를 위해서인 만큼 너무 낮은 용적률로 삽도 뜨지 못하게 되는 것은 정책 취지에 반하는 것 아니냐는 주장도 힘을 받고 있다. 10일 부동산 및 정비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고양시 ‘일산 빌라단지 재건축 비상대책위원회’는 고양시를 대상으로 빌라단지 기준용적률 상향을 요구하는 집회를 오는 12일 일산동구청 앞에서 진행할 예정이다.노후계획도시 기본계획에 따르면 일산은 주택 유형에 따라 기준용적률을 세분화했다. 주상복합용적률은 360%, 아파트는 300%까지 용적률을 높였지만 연립빌라는 기준용적률을 170%로 제한했다. 이에 반해 분당의 경우 연립빌라의 기준용적률은 250%로 일산에 비해 높은 수준이다. 일산 빌라단지 재건축 비대위원장은 “일산 용적률이 170%라는 건 사실상 사업을 진행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현재 일산 빌라 7개 단지에 거주하는 1000여 가구가 힘을 합쳐 용적률 상향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하고 요청하기 위해 지역구 의원을 만나고 집회 신청을 해놓은 상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고양시는 “일산은 기반 시설이 약한데다 이미 인구수가 분당보다는 많은 상태로 높은 용적률로 인구가 더 증대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또 일산 빌라단지 주변에 단독단지가 많아서 스카이 라인이 방해된다”는 입장을 주민들에게 보내왔다. 건설사들도 용적률 170%는 사실상 사업 진행이 어려운 수준이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국내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빌라 재건축에 용적률 170%면 분담금이 수 억원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데 빌라 거주하는 분들은 통상적으로 그럴 경우 재건축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는 사례가 많았다”며 “사업 진행에 걸림돌이 되고, 건설사 입장에서도 큰 수익이 기대되는 조건이 아닌 이상 용적률이 낮은 빌라 재건축을 맡으려고는 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전문가들도 아무리 빌라라고 해도 용적률 170%는 ‘낮은 수준’이라는 입장이다. 다만 일산의 경우 기존 평균 용적률이 다른 도시에 비해 낮았으며 아직 공공기여율이 발표되지 않은 만큼 다른 도시에 비해 낮은 공공기여율을 받을 경우 이야기가 달라질 수 있단 의견이다. 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각 도시마다 용적률이 다른건 기존 용적률에 ‘추가로’ 준 것이어서 일산이 낮을 수밖에 없는 것이다. 기준점을 맞춘다고 너무 많이 주면 또 다른 특혜가 될 수 있다”며 “용적률이 무조건 높아진다고 좋은 게 아닌 게 기부채납도 늘어나는데 아직 일산은 공공기여율이 발표가 안 된 상황이어서 발표 후 종합적으로 평가해보고 판단할 여지가 있다”고 말했다. 다만 “빌라라고 해도 170% 용적률은 서울 주요 재개발 용적률 수준보다 낮아 보이긴 한다”고 부연했다.
2024.10.10 I 박지애 기자
윤석열 정부, 문재인 정부 때보다 주택공급 부진
  • 윤석열 정부, 문재인 정부 때보다 주택공급 부진[2024 국감]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윤석열 정부는 임기 5 년 내 270 만호 주택공급을 발표했으나 출범 이후 초기 2 년(2022년 6월~2024년 5 월)의 전국 및 서울의 주택 인허가·착공 실적은 문재인 정부 초기 2 년(2017년 6월~2019년 5월)은 물론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 비해서도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 남산공원에서 바라본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모습. (사진=노진환 기자)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 초기 2 년간 전국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116 만호, 착공 실적은 100만1000호였다. 코로나19 팬데믹 2 년간 주택 인허가 실적은 105만6000호, 착공 실적은 109만1000호였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초기 2 년간 전국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86만7000호, 착공 실적은 58만3000호에 그치고 있다. 서울의 경우는 윤석열 정부 초기 2 년 서울 주택의 인허가·착공 실적이 문재인 정부 초기 2 년의 절반 미만인 것으로 드러났다. 문재인 정부 초기 2 년간 서울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18 만호, 착공 실적은 16만3000호였다. 코로나 19 팬데믹 2 년간 서울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13만8000호, 착공 실적은 13만5000호였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초기 2 년간 서울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7만3000호, 착공 실적은 7만6000호에 불과했다.이연희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임기가 벌써 2 년이 지났는데 이처럼 저조한 인허가 및 착공실적을 감안할 때 윤석열 대통령이 약속한 임기 내 270 만호 주택공급이 현실적으로 가능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10.10 I 김아름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韓, 4수 끝 WGBI 편입… 해외서 80조 들어온다
  • [이데일리 윤기백 기자] 다음은 10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韓, 4수 끝 WGBI 편입… 해외서 80조 들어온다-AI의 힘… 구글 딥마인드 CEO 노벨 화학상-“자사주 매입, 적대적 M&A 맞선 유일한 합법 방어수단”-위기론 인정한 삼성… 11월 ‘조기 인사’ 칼바람 예고-자랑스러운 우리 한글-[사설]세계국채지수 편입 성공… 주식시장 개선도 서두르길-[사설]생뚱맞은 의대 5년제, 정부 정책이 ‘아니면 말고’인가△종합-오직 맛으로 승부… ‘권위 파괴한 흑수저’에 MZ세대 열광-‘알파고 아버지’, 단백질 분석 AI 개발… 알츠하이머 치료 신기원 열어△전문가와 함께 쓰는 스페셜리포트-“자사주 매입, 배임 가능성 낮지만… 기업가치 훼손 막을 안전장치 필요”-MBK “공개매수가 더 안 올린다”… 고려아연 내일 가격 조정 ‘분수령’ △韓국채 ‘선진국 클럽’ 편입-국채는 물론 회사채 금리도 낮아질 듯… 외환시장 안정에도 기여-선반영 안된 깜짝호재… 장기채 오버슈팅 가능성-韓증시 ‘관찰대상국’ 피했지만… ‘공매도 재개’ 과제△中 잇단 경기부양책… 투자전략은-“中 ETF 수익률 급등에도 추세 상승 확인 필요… 지금은 분할 매수”-中 내수 살리기 총력전… 식음료·화장품 주목-“구리·철광석도 특수”… ETF·ETN 담아볼까△종합-삼성전자 위기 극복 열쇠는 결국 기술력… 6세대 HBM에 승부 걸어야-‘5% 성장’ 안간힘… 中정부 12일 3차 부양책 발표-윤 대통령 “통일 한반도의 실현, 인·태 지역 번영에 동력 제공할 것”-현대차 인도법인 “공모가격 3만원대” 시총 26조… 인도 IPO 사상 최대규모△정치-野, 기승전 ‘김 여사’ 파상공세에… 與 ‘李 사법리스크’ 역공 힘 못써-“별도 친분 없다” 선 그었지만… 명태균 비선 논란 ‘일파만파’-이재명 “이번엔 바꿔보자”… 한동훈 “금정 일꾼은 우리”-의료공백·특검공세 해법 시급… 尹 순방 이후 ‘韓과 독대’ 촉각△경제-2년째 세수펑크 난타전 예고… 부자감세·내수대책도 도마-‘신의 직장’은 옛말… 한은 MZ직원 퇴직 러시-송미령 “배춧값 내림세 전환… 이달 말 가격하락 체감“-공공기관 비정규직 3년 연속 증가세△금융-은행 사고 반복… 내부통제 점검 더 세게 옥죈다-10월 들어 주담대 1조 줄었지만… 이사철·금리인하 등 변수 여전-난항 겪던 실손보험 간소화 서비스 협상 속도-BC카드, 가을맞이 마이태그 할인 이벤트-30만원 미만 통신요금, 12월부터 추심 제외△글로벌-해리스도 트럼프도 돈드는 공약만… 누가 돼도 美 ‘눈덩이 빚’ 더 커진다-테슬라 구원투수 될까… 로보택시 ‘사이버캡’ 내일 출격-MS 애저에 첫 탑재, 폭스콘은 공장 건설… 엔비디아 블랙웰 수요 꿈틀-“구글 사업 분리매각해야”… 美 법무부, 법원에 요청-“초강력 허리케인 밀턴 온다”… 美 플로리다주 ‘대피 행렬’△산업-글로벌 부진 뚫고… 현대차·기아 질주 지속-현대차 ‘아이오닉 5 N’ 英 선호도 조사서 테슬라 압도-LG전자, 美 최대 가전 유통사 로우스 ‘베스트 파트너’ 선정-미·중 갈등에 韓반도체 제재 우려 쑥… 日과 공급망 협력 강화 필요성 커져-삼성, 태국서 ‘비스포크 AI 콤보’ 테크세미나-HD현대重, 폴란드서 자체 개발 잠수함 기술 뽐낸다△ICT-AI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반도체 모두 개발할 것-네이버 공간지능기술, 구글·애플·메타 제쳐-‘수수료 무료’ 빗썸·코인원… 같은 전략, 다른 속내-“산업 데이터 활용 촉진”… 정부, 공급망 플랫폼 구축 나선다△제약·바이오-中 미진출한 시장 선점… 매출 2000억 달성할 것-SK바사, 美피나바이오 지분 인수-‘해외사업 집중’ 코어라인소프트, 내년 흑자전환 기대-“2년 뒤 매출 930억”… 오름, 추가 기술이전 자신감△과학카페-“불의 발견만큼 인류역사 바꿀 것”… AI, 노벨물리학상 관행 깼다-“노벨상 수상자도 주목한 예쁜꼬마선충… AI 기술 적용으로 새 가능성 찾을 것”△증권-韓주식 줄인 국민연금, 바이오·금융은 담았다-中블랙홀·삼전실적 불안해… 파킹형 ETF에 뭉칫돈-인도상장·구글협업 “현대차 올라탈 때”△증권-“케벵 밸류업 역행”… 전문가 80% “공모가 높다”-벌써 10조 몰렸다, 10월 IPO 시장 후끈-랠리 시동건 배터리주… 美 대선이 변수-장르·플랫폼 다변화… 박스권서 고개 내미는 게임주△부동산-짧게 여기저기 산다… “월세 대신 주세 냅니다”-거래량 47% 쑥… ‘가성비’ 소형아파트 잘나가네-건물관리 한번에… 삼성물산, 빌딩플랫폼 ‘바인드’ 출시-부영, 캄보디아에 주상복합 2만가구 건설△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개막작이 왜 OTT냐고? 청년이 외면한 영화제에 미래는 없다”-“대중에 성큼” “OTT에 휘둘려”… BIFF의 딜레마△피플-의사가 정점인 피라미드형 의료현장… 수평적 구조로 바뀌어야-SKT, AI기술 글로벌 입증… “6G 기술개발 매진”-UAE 샤르자 사우드 왕자 “도심 속 자율주행 놀라워”-사우디 리야드 시장단, 네이버 1784 기술 체험-이승열 하나은행장 “아동은 미래의 희망”△오피니언-[이근면의 사람이야기]장기표·김형석의 가치와 도전-[생생확대경]남의 일 아닌 ‘인텔 제국’의 몰락-[e갤러리]정은모 ‘C1915’△전국-“최고 입지 동두천에 국제스케이트장 건립해야”-지리산·섬진강 관광 개발로 생활인구 늘린다-금·은빛 억새 절경에 年13만명 탄성-하남 ‘캠프 콜번’ 60년 만에 시민 품으로-김포공항 항공로 막는 ‘청라 시티타워’… LH “원안대로” vs 항공청 “용역 검토”-서울 임산부, 市체육시설 이용료 감면△사회-“시골선 주민 팔다리 역할하는데”… ‘경찰 인력 재배치’ 놓고 현장 반발-중고교생 희망직업 1위 ‘교사’… 초등생은 “운동선수 될래요”-한국어 강사 절반 “월급 200만원도 안돼”-도심 숲길로 변신한 쓰레기산… 솟은 나무 사이, 힐링 그 자체-“金추 대신 양배추”… ‘김치 보릿고개’ 허리띠 죄는 시민들-단풍으로 물든 대관령 계곡
2024.10.09 I 윤기백 기자
10월 들어 주담대 1조 줄었지만…이사철·금리인하 등 변수 여전
  • 10월 들어 주담대 1조 줄었지만…이사철·금리인하 등 변수 여전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증가세를 예의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10월 들어 일주일 새 5대 은행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1조원 가량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주담대 증가 속도가 둔화하는 것으로 보이나 변수도 많아 불확실성은 여전하다.(사진=연합뉴스)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주담대는 지난 7일 기준 573조 4292억원으로 집계됐다. 9월 말(574조 5764억원)보다 1조 1472억원 감소한 것이다. 하루(4영업일) 평균으로 계산하면 2868억원씩 늘었다. 추석 연휴가 있었던 지난달 하루 평균 주담대 증가 폭이 3286억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400억원 가량 줄었다. 8월과 비교하면 32% 줄어든 수준이다.주담대가 줄어들면서 가계대출도 다소 줄었다. 7일 기준 5대 은행 가계대출 잔액은 730조 1456억원으로 전월(730조 9671억원)보다 8215억원 감소했다. 신용대출도 3366억원 줄어들었다.5대 은행의 주담대 증가 폭은 8월 역대 최대인 8조 9115억원 늘었고 9월에도 5조 9148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도 주담대와 마찬가지로 8월 역대 최대인 9조 6259억원 늘었다가 9월엔 5조 6029억원 증가했다. 9월 증가 폭이 줄긴 했지만 추석 연휴로 영업일이 줄어든 영향도 있어 금융당국도 추세 전환을 판단하기 어려워하고 있다.적어도 10~11월 내지 연말까지는 가계대출 추세를 봐야 완전한 추세 전환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변수는 가을 이사철 수요, 둔촌주공아파트 잔금 대출, 기준금리 인하다. 10~11월은 가을 이사철 수요 등으로 통상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확대하는 시기다. 또 1만 2000가구 둔촌주공아파트 재건축 단지(올림픽파크로레온)는 다음 달 27일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둔촌주공 입주자는 분양대금 중 중도금 대출을 상환한 뒤 입주 지정일에 잔금 20%를 납부해야 한다. 은행권에선 “잔금 대출 규모가 3조원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한다.여기에 최근 물가상승률이 한국은행 목표치인 2%보다 낮아져 이달 11일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낮출 조건이 갖춰졌다고 평가한다. 다만 최근 대출 규제와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 누적 등으로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둔화하고 있다. 서울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7월 8881건으로 4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한 이후 8월 6102건으로 31%가량 줄었다. 일반적으로 주담대가 주택 거래 시점에서 두 세달 정도 시차를 두고 집행하는 점을 고려하면 가계대출 증가세는 둔화할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금융당국은 이달 가계대출 증가 추이가 심상치 않으면 곧바로 대응할 수 있도록 추가 조치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전세대출, 정책대출 등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에 포함하거나 주담대에 대해 위험가중치를 상향해 대출할 때 자본을 더 쌓도록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금융당국은 지난달 스트레스 DSR 2단계 규제를 시행하면서 수도권 주담대는 ‘스트레스 금리’를 원래 계획보다 더 올리는 식으로 규제를 강화한 바 있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가계대출이 증가하는 상황이 온다면 신속히 추가 조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0.09 I 김국배 기자
‘가성비’ 소형 아파트 품귀현상… 요즘 부동산 트렌드 보니
  • ‘가성비’ 소형 아파트 품귀현상… 요즘 부동산 트렌드 보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전용면적 60㎡ 이하의 소형 아파트의 거래량이 증가하고 신고가가 잇따르는 등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서울 중심 지역 아파트 가격이 천정부지로 치솟는 가운데, 1~2인 가구 수요자들이 물건을 고르는 데 ‘가성비’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사진=연합뉴스)9일 국토교통부 아파트 매매거래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거래량은 2만 1212건으로 전월 대비 21.6% 올랐다.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7.2% 늘어난 것으로, 33개월 만에 가장 많은 거래량이다. 이러한 분위기는 실거래가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59㎡는 지난 3월 28억 3000만원에 거래됐다가 4개월 만에 29% 뛴 36억 5000만원에 거래됐다. 아울러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블레스티지’ 전용 49㎡는 지난달 18억 9000만원에 거래됐고, 같은 달 송파구 ‘헬리오시티’ 전용 49㎡도 17억원에 거래되며 각각 신고가를 경신했다. 7월에는 마포구 ‘마포더클래시’ 전용 43㎡가 10억원에 거래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부동산 업계는 소형 아파트 인기가 높아진 이유로 우리나라의 인구 구조 변화를 지목한다. 1인 가구와 맞벌이 무자녀 부부인 ‘딩크족’ 등 2인 가구까지 늘어나면서 중·대형 평수의 필요성을 상대적으로 덜 느끼는 수요층이 늘어났다는 것이다. 행정안전부 인구통계에 따르면 소형 아파트의 수요층인 1~2가구는 꾸준히 늘어 지난 8월 기준 전체 가구수의 66.7%에 달한다. 또한 고금리가 장기화하고 분양가까지 뛰면서 서울 중심 지역 아파트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가운데, 소형 신축 분양은 비교적 가격 부담이 적어 ‘가성비’와 ‘합리성’을 중시하는 3040 세대를 중심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특화 설계의 발달로 소형 아파트도 공간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젊은 세대의 신축 선호 현상과 맞물려 신축 소형 아파트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문제는 이러한 시장의 관심에 비해 공급은 기대에 못 미친다는 것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내년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타입 입주 물량은 총 4만 6768가구로 전체 입주 물량 22만 4965가구의 20.8%에 그친다. 이는 올해 7만 5414가구에 비해 38% 줄어든 것으로, 2014년(4만6519가구) 이후 가장 적은 물량이다.전체 공급물량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줄고 있다. 2021년에 공급된 아파트 10만 6872세대 중 소형 아파트는 3만 4198세대로, 비중이 32%에 달했지만 이후 꾸준히 감소하며 올해 들어서는 23.9%까지 축소됐다.‘나홀로족’ ‘딩크족’ 등 트렌드가 사회 현상으로 고착화하면서 소형아파트 수요는 앞으로도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지만 공급은 뒷걸음질 치면서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전망이다.
2024.10.09 I 이배운 기자
부영, 캄보디아에 주상복합 2만가구 짓는다…1474세대 우선 공급
  • 부영, 캄보디아에 주상복합 2만가구 짓는다…1474세대 우선 공급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부영그룹이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2만여 세대의 미니신도시급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를 짓는다.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지난 8일 캄보디아 프놈펜시 소재 ‘부영타운’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부영그룹은 해외법인 부영 크메르Ⅱ가 지난 8일 프놈펜에서 ‘부영타운’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열고, 1474세대의 후분양 아파트를 우선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이번 행사에는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과 사이 쌈알 캄보디아 부총리 겸 국토부 장관, 후엇 하이 프놈펜특별시 부시장을 비롯한 캄보디아 관계자, 박정욱 주캄한국대사관 대사와 한국 교민들이 참석했다.부영타운은 순차적으로 공급해 총 2만여 세대의 미니신도시로 조성될 계획이다. 특히 단지 내 대규모의 ‘우정 캄보디아 학교’가 조성돼 입주민에게 우수한 교육환경을 제공한다. 먼저 선보이는 부영타운 1474세대는 지하 4층~지상 21층 총 4개 동 규모, 65㎡ 568세대, 85㎡ 608세대, 117㎡ 298세대로 구성된다. 후분양 아파트로 계약 절차를 마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외국인도 계약이 가능하다.전 세대는 빌트인 시스템과 고급 마감재와 인테리어를 적용해 생활의 편리성을 강조했다. 판상형 구조로 설계해 자연환기와 통풍이 원활하다. 아울러 단지 내 상가에는 피트니스, 수영장, 실내골프연습장 등 대형 스포츠센터가 조성되며 이 외에도 총 223개 점포의 중대형 쇼핑몰이 들어설 예정이다.지난달 초 부영타운 내에 개교한 ‘우정 캄보디아 학교’는 연면적 1만 5994㎡, 3개 동 5층 규모로 어린이집을 포함한 유치원 및 초·중·고등학교, 간호대학, 노인복지시설까지 총 125개 교실, 약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다.앞서 부영그룹은 캄보디아에 버스 및 트럭 1400대와 라오스에 버스 700대 등 총 2100대의 버스를 기증하는 등 아시아 개발도상국에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디지털피아노 3000여 대와 교육용 칠판 4만여 개, 초등학교 300개교 건립 기금, 국기 태권도 발전기금 약 55만 달러를 비롯해 의료기금 지원과 의류·신발 등도 기부했다.이 회장은 지난해 캄보디아 훈 센 전 총리로부터 캄보디아 왕국 최고 훈장인 국가 유공 훈장을 받았으며 지난 5월에는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의 경제고문으로 위촉됐다.이 회장은 “한국형 아파트인 부영타운이 앞으로 프놈펜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아 캄보디아의 주거문화 발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4.10.09 I 이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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