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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아건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11월 분양
  • 신동아건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11월 분양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신동아건설이 내달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에서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투시도)’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7일 밝혔다.‘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인천광역시 서구 검단신도시 AA32BL에 위치하며 지하 3층~지상 15층 11개 동, 전용 64~110㎡ 총 66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주택형별로 △전용 64㎡ 213세대 △전용 84㎡ 255세대 △전용 98㎡ 193세대 △전용 110㎡ 8세대 등이다. 특히 총 세대수 가운데 30%(201세대)가 검단신도시에서 희소성이 높은 전용 85㎡ 초과 중대형으로 구성됐다. 또 일부세대는 복층형 테라스와 펜트하우스로 조성된다.‘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검단신도시 특별계획구역과 인접한 아파트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수의 공원이 단지 인근에 자리하며,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단지 앞에 계획돼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여기에 GTX-D 노선(계획)과 인천지하철 1, 2호선 연장 노선(예정) 등 교통 개발 호재가 계획돼 있는 만큼, 향후 교통 환경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우수한 교육환경도 주목된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단지 바로 앞에 초등학교와 유치원이 조성될 계획이다. 안전한 통학환경이 갖춰졌다는 점에서 학부모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 공원을 품은 아파트를 뜻하는 ‘공품아’로 단지 앞에 수변공원(계획)이 자리하며, 다수의 근린공원(계획)으로 둘러싸여 있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이런 지리적 특성을 고려해 교육과 자연이 아파트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연계형 커뮤니티 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입주민들의 높은 주거 만족도가 기대된다.‘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특별설계 공모에 당선된 아파트로 차별화를 더했다. 지난 2021년 9월 인천도시공사는 검단신도시에 차별화된 공간계획 및 지속가능한 주거모델 구현을 모색하자는 취지로 특별설계 공모를 개최했다.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는 ‘에버그린’이라는 컨셉을 통해 미래형 녹색주거공간을 조성하고,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커뮤니티 플랫폼과 스마트 제로에너지 아파트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으며 당선된 바 있다.한편 ‘검단신도시 파밀리에 엘리프’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완정로 인근에 마련될 예정이다.
2024.10.17 I 김아름 기자
"'분상제' 아파트 어디 없나요?"…서울보다 2배 저렴한 수도권 단지 눈길
  • "'분상제' 아파트 어디 없나요?"…서울보다 2배 저렴한 수도권 단지 눈길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서울 매매가가 29주 연속 상승하면서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은 점점 어려워지는 분위기다. 이 가운데 서울 접근성이 뛰어난 수도권 지역에서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완화할 ‘분상제’ 단지 공급이 예고돼 눈길을 끌고 있다.10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10월 첫째 주(10월 7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은 지난주보다 0.10% 상승해 올해 3월 말부터 29주 동안 오름세를 유지했다. 자치구별로 보면 개포·압구정동의 재건축 추진 영향을 받은 △강남구(0.20%)가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마포구(0.17%) △용산구(0.16%) △성동구(0.15%) △서초구(0.15%) 등 서울 주요 지역에서 집값 상승을 견인한 것으로 분석된다.또 KB 부동산 시세를 조회한 결과 올해 9월 기준 서울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4883만원으로 나타났다. 반면 인천 1671만원, 경기 2245만원으로 서울에 비해 약 2배 이상이 저렴했다. 이처럼 치솟는 서울 집값으로 인해 수요자들은 우수한 교통망을 갖추고 분양가까지 저렴한 인천·경기의 분상제 단지를 노리는 추세다.실제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지난 7월 경기 파주시 운정3지구 A45블록에 공급된 ‘제일풍경채 운정’은 일반공급 209가구 모집에 2만6449건의 청약 통장이 접수되며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126.55대 1로 마감했다. 단지 바로 앞에 시속 180km 속도로 운행되는 GTX-A노선 운정역이 들어설 계획으로 서울 도심까지의 이동 시간이 대폭 줄어들 전망이다.또 다른 분상제 단지인 경기 성남시 수정구 일원의 ‘남위례역 에듀포레(본청약)’도 지난 4월 공급 당시 일반공급 143가구 모집에 6253명의 청약자가 신청해 1순위 청약 평균 경쟁률 43.73대 1을 기록했다. 단지 근처에 지하철 8호선 남위례역, SRT수서역이 위치해 잠실·강남 등 서울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이에 쾌속 교통망을 갖춘 분상제 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대우건설은 11월 인천 서구 검단신도시 AA28블록에 조성되는 ‘검단신도시 푸르지오 더 파크(투시도)’를 분양할 예정이다. 금성백조건설은 11월, 경기 화성시 비봉지구 B-1블록 일원에 짓는 ‘화성 비봉 금성백조 예미지 2차’를 분양할 예정이다.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는 공공택지인 비봉지구의 마지막 분양 물량이다. 대방건설은 10월 경기 의왕시 의왕고천공공주택지구 B1블록에 조성되는 ‘의왕 고천지구 대방 디에트르 센트럴’을 분양할 예정이다. 우미건설은 10월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2지구 A14블록에 조성되는 ‘오산세교 우미 린 센트럴시티’를 분양할 예정이다.
2024.10.17 I 김아름 기자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수요 잡아라" 롯데百 잠실점, 리빙관 프로모션
  •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수요 잡아라" 롯데百 잠실점, 리빙관 프로모션
  •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롯데백화점은 잠실점에서 1만 2000여가구 대단지 신규 입주를 앞두고 18일부터 리빙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서울 강동구에 옛 둔촌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이 11월 말부터 입주를 시작한다. 올림픽파크포레온은 85개 동 1만 2032가구로 국내 최대 규모다. 올림픽파크포레온과 가까운 잠실점은 9월1일부터 10월15일까지 리빙 상품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급증했다. 롯데백화점은 15~18일 리빙관에 이탈리아 명품 가구 브랜드인 까시나·에드라, 미국 기반 글로벌 오피스 가구 브랜드 스틸케이스 등 프리미엄 브랜드를 확대했다. 특히 까시나 매장은 이탈리아 데님 브랜드 로이 로저스와 협업한 소리아나 소파를 국내 첫 출시한다. 인테리어를 완성할 소품 매장도 준비됐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라이프스타일 디자인 편집숍 루밍은 소가구, 조명, 홈 액세서리 등 리빙 상품을 내놓는다. 덴마크 디자이너 브랜드 헤이와 비트라, 아르텍, 드리아데 등의 프리미엄 리빙 브랜드도 숍인숍 형태로 선뵌다. 이와 함께 침대 브랜드 매장은 프리미엄 요소를 극대화한다. 에이스 침대의 ‘헤리츠’와 시몬스 침대의 ‘블랙’ 등 각 브랜드별 프리미엄 침대를 위한 전용 공간을 조성한다. 매트리스 체험존은 외부에서 보이지 않도록 별도 공간으로 만들어 개인별 수면 습관과 취향에 맞는 제품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한다.롯데백화점은 까시나·루밍에서 구매액에 따라 선착순으로 감사품을 증정하고 에드라·스틸케이스에선 다음달 14일까지 품목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20일까지 가구를 구매하면 결제수단에 따라 구매액의 최대 10% 상당을 롯데상품권으로 증정한다. 이동현 롯데백화점 라이프스타일부문장은 “가구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리빙 콘텐츠를 강화함으로써, 대규모 신규 입주와 더불어 더욱 커질 주변 상권을 적극 공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상품을 중심으로 고객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는 리빙 콘텐츠를 다채롭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백화점 잠실점 리빙관에 새롭게 오픈한 가구 브랜드 ‘까시나’ 매장 전경. (사진=롯데백화점)
2024.10.17 I 경계영 기자
사전지정 vs 사후추정…국감서 ‘플랫폼법’ 충돌 예고
  • 사전지정 vs 사후추정…국감서 ‘플랫폼법’ 충돌 예고
  • [세종=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오는 21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대상 국정감사에선 대형 플랫폼기업의 독과점남용행위 방지 규율을 둘러싼 여야 간 공방이 예상된다. (사진=뉴시스)공정위는 당초 ‘플랫폼 공정경쟁촉진법’을 제정해 특정 기업을 사전에 지정하고 불공정행위를 규제하는 법안을 만들기로 했지만, 업계·학계 등의 의견을 반영해 현행 공정거래법 개정으로 선회했다. 이에 야당은 사전지정제를 담은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을 당 차원에서 추진한다는 입장이다. 17일 국회와 업계 등에 따르면 올해 공정위 국감에선 구글(김경훈 대표)·애플(피터알덴우드 대표) 등 글로벌 빅테크의 한국지사 대표 등이 줄소환됐다. 야당은 이들의 독과점 지위를 활용한 부당 행위나 불공정거래행위에 대해 추궁하고 유럽연합(EU)의 자본시장법(DMA) 형식을 본뜬 강력한 규제법이 필요하다고 역설할 것으로 보인다. 야당 관계자는 “구글의 앱마켓 배타조건부 거래와 과도한 결재 수수료 등에 대해 지적하고 정부·여당이 추진하는 사후추정제는 이들 기업의 불공정행위를 바로 잡을 수 없기 때문에 사전지정제를 포함한 법 제정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할 것”이라고 했다. 그동안 사전지정제는 특정 기업을 지정해 시장지배적지위 사업자 여부에 대한 다툼없이 곧바로 제재할 수 있어서 플랫폼법에선 핵심 장치였지만, 낙인효과와 기업의 혁신성장을 저해할 수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 공정위는 이에 따라 사후추정제를 신설했는데, 이는 매출액 등 사후추정 요건을 갖춰두고 법 위반(자사우대·끼워팔기·멀티호밍제한·최혜대우요구) 기업이 이 요건에 해당하면 임시중지명령과 최대 관련 매출액의 8%의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업계에 따르면 사후추정제에 해당하는 기업으로는 구글(유튜브·앱마켓·안드로이드·검색서비스)·애플(앱마켓·IOS) 등 글로벌기업과 네이버·카카오(택시·메신저) 등이 규제 가시권이다. 이번 개정안은 국회 정무위 소속 강민국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야당안과 병합심의할 전망이다.[이데일리 김일환 기자]국회 정무위는 공정위 국감에서 구글·애플 외에도 피터얀 반데피트 우아한형제들 대표(배달의민족 수수료 인상)와 김태영 웹젠 대표(게임 아이템 확률조작), 마티아스 바이틀 벤츠코리아 대표(전기차 화재), 김동전 맘스터치앤컴퍼니 대표(본사-점주간 불공정거래행위), 곽근엽 아디다스 코리아 대표(가맹사업법 위반), 스테판 드블레즈 르노코리아 대표(공정거래법 위반), 김동관 한화그룹 전략부문 대표·부회장(경영 승계와 관련한 편법·부당 의혹 제기)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다.한화의 경우 작년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부회장에 한화 주식 약 16만 주, 한화솔루션 주식 9만 6000여 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식 6만 5000여 주를 조건부 성과급으로 지급하는 약정(을 체결했다.공정위는 주식이 실제로 지급되면 김 부회장의 한화 지분율이 0.11%가량 늘어날 것으로 분석하고 경영권 승계의 간접적 수단으로 활용되는지 살피겠다고 한 바 있다. 정무위는 또 벤츠코리아는 지난 8월 인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전기차 EQE 350+ 모델의 수입사로 소비자에게 배터리 정보를 제대로 제공했는지와 관련해 집중 추궁할 전망이다. 공정위는 이와 관련해 지난달 초 서울 중구에 있는 벤츠코리아 본사에 조사관을 보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2024.10.17 I 강신우 기자
“1500회 성매매·강제결혼 시켜”…20대女, 내연남들과 ‘범행 인정’
  • “1500회 성매매·강제결혼 시켜”…20대女, 내연남들과 ‘범행 인정’
  • [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여성들을 감금, 폭행해 성매매를 강요하는 등의 방식으로 총 3억4600여 만원을 갈취한 20대 남녀 4명이 검찰에 넘겨졌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구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종길)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강요 등) 혐의 등으로 기소된 여성 A씨(27) 등 4명에 대한 첫 공판을 진행했다. 사진=MBC 캡처피고인은 A씨를 포함해 A씨의 남편 B씨, 내연남 C씨와 D씨다. 이날 검찰의 공소사실 요지에 대해 B씨를 제외한 피고인들은 모두 혐의를 인정했다. B씨는 차회 기일에 의견을 정리해 밝히겠다고 했다.A씨 등은 지난 2022년 9월부터 올해 4월까지 대구 중구, 북구 일대 아파트에서 20대 여성 두 명에게 성매매를 강요해 대금 1억5000만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들은 식당에서 일하고 있었다. A씨는 이들과 친분을 쌓은 뒤 그들이 경제적 사정이 어려운 점을 파고들었다. A씨 일행은 피해자 중 1명의 어린 딸을 볼모로 삼아 꾀어낸 뒤 “숙식을 제공해줄 테니 집에 와서 일 좀 해달라”고 요구했다. 이후 두 사람이 A씨 집에 함께 거주하는 동안 협박과 가스라이팅을 하며 성매매를 강요했다.1년 7개월간 두 여성은 각각 750회씩 총 1500회에 달하는 성매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성매매 대금으로는 회당 10만~20만원을 받았고, 하루 30만~50만원 규모의 일당을 채우지 못하면 폭행을 당했다. 성매매 금액은 A씨의 계좌로 입금됐고, A씨와 남편은 이 돈을 생활비 등으로 탕진한 것으로 파악됐다.A씨 등은 여성들이 도망치지 못하도록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했다. 이 과정에서 아이스크림용 숟가락을 얼굴에 던지고 주먹으로 얼굴과 머리를 폭행하거나 머리카락을 1mm만 남기고 모두 자르는 등 가혹 행위를 지속했다.심지어 피해 여성 중 1명의 부친에게 전화를 걸어 “딸의 도박 빚을 갚으라”는 허위사실로 협박해 8000만원을, 복막염 치료비 등으로 1600만원을 뜯어냈다. 심지어 두 여성에게 각각 C씨, D씨와 혼인신고를 하게 해 신혼부부 전세 자금 대출로 1억원을 받아냈다. A씨 일당의 지속된 성매매 강요에 지친 피해자들은 도망을 시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휴대전화에 설치된 위치추적 장치를 보고 쫓아가 다시 끌고 왔으며 그 과정에서도 폭력을 또 행사한 것으로 나타났다.A씨 일당의 끔찍한 범행은 이들과 같은 아파트에 살고 있던 경찰관 덕분에 발각됐다. 대구중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송오경 강력팀장은 아파트 내에서 매번 똑같은 옷을 입고 남자들에게 둘러싸여 오고 가는 피해자들의 모습을 수상하게 여겼다. 그리고는 탐문을 시작한 뒤 협박을 당했던 가족들까지 찾아내 범행을 밝혀냈다. 재판 과정에서 A씨와 내연남들의 변호인 측은 “전체적으로 공소사실에 대해 자백하고 있다”면서도 “일부 공소는 과한 점이 있지 않나 싶으니 이 부분을 참작해달라”고 했다. 현재 피해자 변호인 측은 엄벌 탄원서를 제출한 상태다.
2024.10.17 I 권혜미 기자
속도 내는 '그레이트 한강'…11월 마포 개발 마스터플랜 나오나
  • 속도 내는 '그레이트 한강'…11월 마포 개발 마스터플랜 나오나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서울시가 이르면 11월 마포구 일대 전반적인 개발계획을 발표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앞세운 한강변 개발사업인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와 발맞춰 민간·공공재건축 등 여러 정비사업과 함께 한강 랜드마크로 추진 중인 대관람차 ‘서울링’ 등 계획 면면에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서울시 대관람차 ‘서울링’ 조감도.(사진=서울시)16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시는 이르면 11월 성산동과 상암동 등 마포구 일대 전반적인 개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한강변을 따라 주요 입지별로 정비사업 및 랜드마크 등을 조성하는 그레이트 한강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 중인만큼 관련 개발사업 전반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우선 오 시장이 한강변 랜드마크로 힘주어 조성에 나선 대관람차 서울링은 연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간투자 적격성 조사 결과를 받아들 예정이다. 서울시는 현재 전략환경영향평가를 위해 초안 작성 작업을 진행 중으로, 평가서에 함께 담을 자연생태환경조사도 병행하고 있다. 내년 제3자공고를 통한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거쳐 착공이 가시화되는 셈이다.상암동 월드컵공원 내 평화의공원에 위치할 서울링은 지름 180m 규모의 대관람차로, 살이 없는 두 개의 고리가 교차하는 세계 최초 트윈 휠 디자인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캡슐 64개에 한 주기당 1440명이 탑승할 수 있게끔 제안됐다.정비사업도 활기를 띨 전망이다. 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에서 성산동 영구임대 아파트 성산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언급했다. 그는 “마포구청역 바로 앞 성산영구임대아파트는 위치가 아주 좋다”며 “1800여 가구가 입주한 대단지로, 이를 지상 최고 65층으로 올리는 재건축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1991년에 준공된 마포구 성산동 595 일대 자리한 성산아파트는 30여년 된 대표적인 노후 아파트로 저소득층과 장애인 등 1807가구가 거주하고 있다. SH공사는 지난 7월, 공공주택지구 지정 시 준주거지역 기준으로 용역 입찰을 시행하며 정비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나선 상황이다. 입찰 당시 계획에는 지상 최고 50층에 2952가구(통합공공임대 1807가구·기존 입주자 및 장기전세 1145세대)를 조성하는 안이 담겼다.‘강북 최대어’로 불릴 정도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 인근 성산시영아파트도 연내 조합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목표로 재건축 사업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1986년 준공된 성산시영아파트는 지상 최고 14층, 33개동, 3710가구의 대단지로 향후 지상 최고 40층, 30개동, 4823가구로 규모를 키울 예정이다. 당초 지난 5일 추진위 위원장·감사를 뽑는 선거를 치를 예정이었으나 각 후보 자격을 검증 민원으로 연기됐다. 마포구청 관계자는 “위원장 후보가 공직에서 퇴직한 지 1년밖에 안돼 자격 요건에 문제가 없는지 법률 자문을 구한 상태”라며 “이번 주 중 답변을 받아 검토해 다시 선거 일정을 잡거나, 새로운 후보를 찾는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내 추진위 구성이 마무리되면 이르면 내년 상반기 조합설립인가 신청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11개월 조카’ 품에 안더니 방문 잠근 고모…이후 일어난 참극
  • ‘11개월 조카’ 품에 안더니 방문 잠근 고모…이후 일어난 참극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검찰이 생후 11개월 된 조카를 아파트 24층에서 내던져 살해한 40대 고모가 징역 15년을 선고받은 데 대해 “더 무거운 처벌이 필요하다”며 항소했다.사진=게티이미지16일 대구지검 서부지청 형사1부(부장검사 한상훈)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여·42)씨가 1심에서 받은 형량보다 더 무거운 처벌이 필요해 항소를 제기했다고 밝혔다.앞서 검찰은 A씨에게 징역 20년을 구형했고, 1심 재판부는 징역 15년을 선고하고 5년간 보호관찰도 명령했다.A씨는 어버이날인 지난 5월 8일 오후 6시 35분쯤 어머니와 함께 남동생 부부가 사는 대구 달서구 한 아파트 24층에서 생후 11개월 된 조카를 창문 밖으로 던져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그는 당시 남동생 부부에게 “안아보고 싶다”며 조카를 건네받은 뒤, 안방 문을 잠그고 24층 높이에서 조카를 내던졌다.조사 결과 A씨는 과거 반사회적 성격장애(사이코패스) 성향과 우울증을 입원 치료를 받았으며 퇴원 이후 약물치료를 받아야 했으나, 약을 먹지 않았다.또한 A씨는 범행 직후 “내가 안락사 시켰다”, “(조카가) 병원에 가면 아프게 죽일 것이다” 등 이해할 수 없는 말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검찰 관계자는 “피고인이 저항 능력이 전무한 피해자를 살해한 점, 흉기를 사전에 준비하는 등 계획적 범행인 점, 피해자 유족들의 용서를 받지 못한 점, 재범의 우려가 높은 점 등을 참작해 보면 더 무거운 처벌이 필요하다”며 항소 이유를 밝혔다.
2024.10.16 I 이로원 기자
“내집마련, 저 멀리”…‘디딤돌 대출’ 금리인상에 한도도 ‘뚝’
  • “내집마련, 저 멀리”…‘디딤돌 대출’ 금리인상에 한도도 ‘뚝’
  • [이데일리 김진수 기자] 정부가 서민을 위한 주택구입용 정책대출인 디딤돌 대출 한도를 축소했다. 정책대출이 계속해서 큰 폭의 증가세를 보이자 대출 금리 인상 뿐 아니라 대출 규모도 축소하는 것이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사진=연합뉴스)1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주택도시보증공사(HUG)는 최근 주택도시기금 대출을 취급하는 시중은행에 디딤돌 대출 취급 제한을 요청했다.디딤돌 대출은 주택가액 5억원 이하 집 대상 최대 2억5000만원(신혼가구 및 2자녀 이상 가구는 4억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정책금융 상품이다. 한도 내에서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의 최대 70%(생애최초구입은 80%)까지 대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다.그러나 실제 대출을 실행할 때는 주택임대차보호법상 세입자에게 보장되는 최우선변제금에 해당하는 소액임차보증금(서울 기준 5500만원)을 차감해야 한다.지금까지는 보증상품 가입을 통해 소액임차보증금액을 대출금에 포함했으나 앞으로 이를 제외해 대출 규모를 줄이도록 했다. 생애최초주택 마련에 대해서는 기존에 적용된 ‘LTV 80%’ 기준을 70%로 낮추도록 했다.준공 전 신축아파트를 담보로 하는 후취담보 대출도 한시적으로 중단된다. 이에 따라 완공 예정인 새 아파트에 입주하려고 하는 경우 디딤돌 대출을 받을 수 없다.
2024.10.16 I 김진수 기자
'SM 주가조작' 김범수 재판…檢 "증인으로 '하이브 방시혁' 신청 예정"
  • 'SM 주가조작' 김범수 재판…檢 "증인으로 '하이브 방시혁' 신청 예정"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검찰이 SM엔터테인먼트(SM 엔터) 시세조종에 가담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의 재판 증인으로 방시혁 하이브 의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포럼에 참석해 K-POP의 미래에 대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진=뉴시스)서울남부지검은 16일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위원장의 재판 증인으로 방 의장을 신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도 방시혁 의장에게 참고인 조사를 받으라고 소환 통보했지만, 방 의장은 출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검찰에 따르면, 김 위원장과 방 의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 인수전이 있기 전 회동을 가졌다. 검찰은 이날 오후 서울남부지법에서 진행된 김 위원장의 재판에서 “(회동 자리에서) 방 의장은 명시적으로 카카오가 SM 경영권 인수에 뛰어들지 말아줄 것을 말했다”며 “이는 변호인 측도 인정했지만 김 위원장은 인수 목적을 가지고 방 의장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16~17일과 27~28일에 경쟁사인 하이브의 주식 공개매수를 막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 가격인 12만원보다 높게 고정하는 방식으로 SM엔터 주식 약 2400억원어치를 총 553회에 걸쳐 시세조종 매집한 혐의를 받는다.검찰은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지창배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 회장 등과 김 위원장이 공모해 363회에 걸쳐 원아시아파트너스 명의로 장내에서 약 1100억원 규모의 SM엔터 주식을 고가매수하거나 물량소진 주문 등의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것으로 보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주가 조작을 하는 과정에 방 의장과 만난 적이 있어 재판에 중요한 증인이다”고 말했다.
2024.10.16 I 이영민 기자
주차장 없어도 생숙→오피스텔 전환 가능
  • 주차장 없어도 생숙→오피스텔 전환 가능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정부가 16일 발표한 생활숙박시설(생숙) 지원방안으로 생숙 소유자들의 줄소송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위기 등 부동산 시장 혼란은 어느 정도 잠재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지원 방안에는 내년 9월까지 숙박업 신고 예비신청을 하고 오피스텔로 용도변경 신청을 한 생숙 소유자에 한해 2027년 연말까지 이행강제금 부과를 유예하는 내용이 담겼다. 그동안 생숙 소유자들은 오피스텔로 용도변경을 하고 싶어도 복도 폭, 주차장, 소방시설 등을 오피스텔 기준에 맞추는 게 어려웠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예를들어 복도 폭은 오피스텔은 1.8m 이상, 생숙은 1.5m 이상으로 규정하고 있는데, 오피스텔 용도변경을 위해 보도폭을 1.8m로 늘리려면 건물을 부수고 다시 세워야 하기 때문에 불가능했다. 국토부는 이날 생숙의 복도 폭이 1.5m라고 해도 피난시설·방화설비를 보강해 주거시설 수준의 화재 안전성능을 인정받으면 오피스텔 용도 변경을 허용하기로 했다. 주차장 기준도 오피스텔은 가구당 1대, 생숙은 시설 면적 200㎡당 1대다. 오피스텔 용도변경을 위한 주차장 부지 확보도 어려운 점이었다. 국토부는 인근 부지확보가 가능하다면 직선거리 300m 또는 도보거리 600m 이내에 외부 주차장(기계식주차장 포함)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인근 부지 확보가 어려운 생숙은 지자체에 주차장 설치에 상응하는 비용을 납부하고 추가 설치를 면제받을 수 있다. 지자체는 이 돈으로 공영주차장을 확충한다. 그간 지자체별로 부지확보가 어렵거나 추가 주차장이 필요없다고 판단한 곳에서는 용도변경 특례기간 동안 조례로 주차기준을 완화한 경우도 있었고 지자체가 수립한 지구단위계획에 의해 오피스텔 입지가 불가능한 지역은 기부채납을 전제로 지구단위계획 변경한 사례도 있었는데 이같은 방안을 전체 지자체로 확대할 방침이다.이를 위해 각 지자체는 다음달 말까지 국토부가 배포한 가이드라인을 기초로 생숙 지원센터를 설치하거나 전담 인력을 지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오피스텔 용도변경을 위해서는 전체소유자의 100% 동의가 필요한데 이번 지원방안과는 별도로 80% 동의가 있으면 용도변경을 추진할 수 있는 법 발의도 예고돼 입법이 되면 생숙도 혜택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분양단계에서 ‘아파트와 똑같다’면서 수분양자들에게 광고했기 때문에 이번 조치는 선의의 피해자(수분양자)를 구제한다는 측면에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특히 현재 짓고 있는 생숙을 분양받은 소유자들이 주거용 인정이 어렵자 소송을 통해 계약 취소나 분양가 할인, 오피스텔로 용도변경 등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소송전이 확산할 경우 생숙 사업장에 수천억원의 PF 담보를 제공한 기업들의 공사비 회수가 어려워지고 준공 지연 등 사업이 지체돼 건설업계 후폭풍이 거세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왔다.한편 이행강제금 때문에 떠밀려 이미 생숙을 숙박시설로 신고한 소유자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제기된다. [이데일리 김정훈 기자]장우철 국토부 건축정책관은 “(다시 오피스텔로 전환하고 싶으면) 막지 않을 것이고 본인이 판단할 문제”라면서 다만 “현재 해외 관광객 유입으로 지역에 따라 숙박단가가 올라가는 상황인데다 오피스텔로 전환하면 다주택 중과가 되고 주차장 등 건축기준을 갖추려면 비용도 들기 때문에 무조건 오피스텔이 유리하다고 판단하진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이번 지원방안에 따라 오피스텔 용도로 전환할 생숙 수분양자는 임대와 실거주 등 미래 사용가치가 올라가는 만큼 그에 상응해 일정 기간 전매규제 페널티를 도입할 필요도 있다고 본다”라며 “이미 용도변경과 숙박업 신고를 득한 생숙업자와의 형평성 문제도 추후 논란이 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2024.10.16 I 김아름 기자
아파트 23층 실외기에 내앉아 오열한 아이들…“이게 다 남편 때문”
  • 아파트 23층 실외기에 내앉아 오열한 아이들…“이게 다 남편 때문”
  • [이데일리 이로원 기자] 부부싸움 도중 남편의 화를 돋우기 위해 어린 두 자녀를 아파트 23층 에어컨 실외기에 앉혀놓는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사진=웨이보 캡처16일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중국 허난성 뤄양시의 한 23층 아파트 외부에 있는 에어컨 실외기 위에 아이 2명이 앉아 있는 모습이 목격됐다.당시 아이들의 어머니는 창가 옆에서 남편과 큰 소리로 말다툼을 하며 남편이 아이들에게 접근하는 것을 막고 있었다.실외기 주변에는 펜스 등 어떠한 안전장치도 없었다. 조금만 몸을 잘 못 움직이면 곧바로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두 아이는 안전 장비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겁에 질린 딸은 소리 내어 울고 있었고 동생으로 보이는 아들은 충격으로 인해 얼굴이 굳어 있었다.인근 주민들은 이를 경찰에 신고했다. 현지 여성아동연합 관계자는 “소방차가 출동해 아이들을 구조했다”며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고 전했다.경찰 조사에서 아이들의 어머니는 “남편과 싸움하는 도중 남편의 화를 더 돋우기 위해 아이들을 실외기에 앉게 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처벌을 받을지 여부는 공개되지 않았다.누리꾼들은 “자녀들을 심각한 위험에 빠뜨린 그녀는 어머니 자격이 없다”, “더 이상 남편과 함께 살 수 없다면 아이들에게 피해를 주지 말고 그냥 이혼해라”, “미쳤고 끔찍한 여자다. 엄중한 사법적 처벌을 받아야 한다” 등의 비판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
2024.10.16 I 이로원 기자
"휠체어 승객 그냥 지나치는 줄"…오해로 포착된 감동 장면
  • "휠체어 승객 그냥 지나치는 줄"…오해로 포착된 감동 장면[따전소]
  • [이데일리 채나연 기자] 휠체어를 탄 외국인 승객의 승하차를 위해 애쓴 서울의 한 버스기사의 행동이 담긴 영상이 공개되며 보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휠체어를 탄 외국인 승객의 하차를 승하차를 돕는 강상구 기사(왼쪽).(사진=KMIB 유튜브 캡처)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KMIB’에는 ‘대한민국의 국격을 높여 준 버스 기사님을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개재됐다.영상에는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서 중구 서울역 사이를 오가는 저상버스 401번을 운행하는 강상구 씨의 일화가 담겼다.강씨는 지난 7월 30일 오전 11시 30분경 서울시 강남구의 한 아파트 앞 정류장에서 휠체어를 탄 외국인 승객과 그 일행을 발견했다.그는 도움이 필요한 승객을 위해 곧바로 버스 자동 리프트를 작동시켰고 직접 내려 버스 내부 휠체어 지정석에 공간을 만들었다. 해당 승객의 휠체어에 바퀴 고정 기능이 없다는 것을 확인한 강씨는 승객에게 손짓 발짓을 동원해 “휠체어를 꼭 붙잡아야 한다”고 당부한 뒤 조심스럽게 버스 운행을 재개했다.이후 목적지에 도착해서는 휠체어 승객의 하차 편의를 위해 버스를 정류장에 바짝 붙여 정차한 뒤 자동리프트를 작동했다. 휠체어를 탄 외국인 승객이 앞으로 하차하는 모습을 보이자 강씨는 “앞으로는 이렇게 내리면 안 된다. 뒤로 내려야 한다”며 손짓 발짓으로 수차례 당부했다.당시 현장에서 영상을 촬영했던 한 승객은 “기사님이 휠체어 승객을 그냥 지나치는 줄 알고 오해했다”고 촬영의 이유를 밝혔다.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한민국 국가대표 버스기사님이시다”, “조용히 국격을 높이셨다”, “이런 기사님들만 계시면 외출이 두렵지 않을 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24.10.16 I 채나연 기자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보석 심문…"답답하고 억울해"
  • `SM 시세조종` 카카오 김범수, 보석 심문…"답답하고 억울해"
  • [이데일리 이영민 기자] SM엔터테인먼트(SM 엔터) 시세조종 의혹으로 구속 기소된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이 16일 진행된 보석 심문에서 억울함을 호소했다. 김 위원장 측은 한국 IT 생태계를 위해 보석이 필요하다고 강조했고, 검찰은 재판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며 이를 받아들이면 안된다고 했다. SM엔터테인먼트 시세 조종 의혹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온 카카오 창업자 김범수 경영쇄신위원장이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사진=방인권 기자)서울남부지법 형사15부(재판장 양환승)의 심리로 이날 진행된 김 위원장의 보석 심문에서 김 위원장은 “사업을 하면서 수백번 넘는 회의에 참여했지만 위법한 결정을 내린 적이 없다”며 “검찰이 ‘카카오 측’이라고 하면서 내가 하지 않은 수많은 행위를 말하고 있는데, 답답하고 억울한 점을 참작해 달라”고 호소했다. 김 위원장 측 변호인은 이미 증거가 많이 제출돼 있다는 점 등을 들며 “증거 왜곡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이유로 김 위원장을 구속했지만, 이를 유지할 상당성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변호인은 이어 “김 위원장은 인공지능 분야와 같은 미래산업 분야에 열중하고 있다. 지금 세계에선 인공지능 분야 격변이 일어나고 있다”며 “IT 기업을 창업해 선도하고 있는 김 위원장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 구속이 장기화돼 해외 기업과의 경쟁에서 뒤쳐지고 골든 타임을 놓치면 카카오뿐 아니라 대한민국 IT 기업에 미치는 악영향이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검찰 측은 “피고인은 공범들이 모두 (보석으로) 석방됐으니 본인도 나가야 한다고 주장하는데, 피고인이 최대 주주이자 이번 (시세조종) 사건의 최대 수혜자인 것을 고려하면 핵심 증인을 심문하는 과정 동안이라도 구속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공범들이 직접 대면하지 않아도 각자의 이해관계나 제3자를 만나 재판을 방해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열린 1차 재판에서 김 위원장은 경영권 확보를 위한 합법적 지분 매입 행위였다며 혐의를 부인한 바 있다. 김 위원장 측 변호인은 “지분 경쟁 상황에서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을 매수하는 것은 지극히 합법적인 경영상 의사 결정”이라며 “공소사실에는 김 위원장이 구체적으로 언제 누구에게 무슨 지시를 했는지 등에 관한 내용이 없어서 막연한 추측에 근거한 ‘무리한 기소’라는 게 이 사건의 본질적 문제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16~17일과 27~28일 경쟁사인 하이브의 주식 공개매수를 저지하기 위해 SM엔터 주가를 공개매수가 12만원보다 높게 고정시키는 방식으로 약 2400억원 규모의 SM엔터 주식을 총 553회에 걸쳐 시세조종 매집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함께 기소된 배재현 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사모펀드 운용사 원아시아파트너스 지창배 회장 등과 김 위원장이 공모해 총 363회에 걸쳐 원아시아파트너스 명의로 장내에서 약 1100억원 규모의 SM엔터 주식을 고가매수하거나 물량소진 주문 등의 방식으로 시세를 조종한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배 전 대표 및 지 회장 등은 보석으로 석방된 상태다.검찰은 지난 8월 8일 김 위원장을 구속기소했다. 법원에서의 구속 기간은 원칙적으로 2개월로 제한된다. 다만 불가피하게 구속을 계속할 필요가 있다고 인정될 때는 심급마다 2회에 한해서 구속 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 연장·갱신한 기간도 2개월을 초과할 수 없다.
2024.10.16 I 이영민 기자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 내년 초로 미뤄진다
  •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 내년 초로 미뤄진다
  • [이데일리 마켓in 김성수 기자] 유엔사부지 복합개발사업장에 지어지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 시기가 내년 초로 미뤄진다. 늦어도 다음달 중에는 발코니 확장 등 설계변경 승인이 나겠지만, 이미 11월로 연말이 가까워진 만큼 일레븐건설은 연내 분양보다는 내년에 분양하는 쪽으로 미룰 계획이다.◇ 다음달 중 사업계획승인 가능…분양 내년으로 연기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더 파크사이드 서울’ 내 하이엔드 오피스텔인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 분양이 내년 초로 넘어간다.유엔사부지 복합개발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22-34번지 일대 4만4935㎡(약 1만3616.7평)에 지하 7층~지상 20층 규모 아파트 420가구, 오피스텔 723실, 판매시설, 문화 및 집회시설, 숙박시설(호텔) 등을 짓는 사업이다. 시행사는 용산일레븐(일레븐건설 종속회사)이다.(자료=서울시, 용산구청)용산일레븐은 위탁자로서 사업부지 및 기타 사업에 관한 시행·관리·처분에 부수한 권리 일체를 대한토지신탁에 관리형토지신탁했다. 사업은 수탁자에 의해 진행된다.사업비는 11조원 규모며 전체적 단지명은 ‘더 파크사이드 서울’, 오피스텔 명칭은 ‘더 파크사이드 스위트’다. 시공사는 현대건설로 작년 2월 착공해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오피스텔 723실은 △1.5룸 212실 △2룸 237실 △3룸 272실 △펜트하우스 2실로 구성된다.단지 내에는 용산공원과 이태원 관광특구를 연결하는 길이 330m 공공보행통로도 갖춰진다. 고급 주거단지인 만큼 오피스텔 분양가는 계약면적 기준 평당 1억5000만원을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시행사 일레븐건설은 발코니 확장 등 설계변경으로 용산구청에 지난 6월 인허가를 신청한 후 설계변경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발코니 확장을 할 경우 오피스텔 평면이 다 바뀌기 때문에 견본주택(모델하우스)도 전부 변경해야 한다.용산구청에 따르면 설계변경 관련 작업이 막바지 단계에 와있다. 서울시에서 관계 부서의 협의가 끝나서 사업시행자인 일레븐건설에 의견을 제시했으며, 일레븐건설은 이에 대해 어떻게 조치할지에 대한 계획(조치계획)을 용산구청에 제출했다. 현재 용산구청은 이를 검토하는 중이다. 협의된 내용이 조치계획에 반영됐는지를 확인하고 변경인가 처리를 할 예정이다. 구체적 기한은 없지만 다음달 안에는 사업계획승인이 가능하다는 게 용산구청 측 설명이다.사업계획승인으로 인허가가 마무리되면 일레븐건설은 오피스텔부터 분양할 계획이다. 아파트는 2027년경 후분양한다.◇ 미국 추가 금리인하 기대…올해 인허가·준공 ‘급감’다만 다음달은 이미 11월로 연말이 가까워진 만큼 일레븐건설은 오피스텔 분양을 연내보다는 내년으로 미룰 예정이다. 고금리 지속으로 오피스텔 등 수익형부동산에 대한 수요가 위축돼 있지만, 향후 금리가 점차 낮아지면 사업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오른 공사비와 이자비용이 수익성을 떨어트리는 요소라서 금리 하락으로 이자비용이라도 줄면 사업성이 개선될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지속되고 있다. 연준은 지난달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포인트(p) 낮추는 ‘빅컷’을 단행했다. 또한 연준 고위 인사들은 연내 추가 금리인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를 연이어 내고 있다.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미국 뉴욕대학교 행사에서 연설 및 질의응답을 통해 “인플레이션이 예상대로 완화된다면 올해 1~2회 추가로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서울과 수도권에 주택 공급 부족이 심각해지는 만큼 장기적으로 분양 성과가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아파트 인허가 물량이 급감했고 그간 착공 실적이 없었던 만큼 아파트 준공 물량도 예년보다 줄어든 상태다.국토교통부가 지난달 30일 발표한 ‘8월 주택통계’를 보면 지난 1~8월 누계 기준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 20만155가구로 전년 동기(25만4973가구) 대비 21.5% 줄었다.주택 인허가 실적 (자료=국토교통부 8월 ‘주택 통계’)이 기간 수도권 인허가는 8만5656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8.1% 감소했고, 지방은 11만4499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23.9% 감소했다.수도권 주택 준공(입주) 물량도 줄었다. 올해 1~8월 누적 기준 수도권 내 준공된 주택은 12만5678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17.0%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울 내 준공된 주택은 2만294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1.7% 축소됐다.아파트 기준으로 봐도 수도권 내 준공 물량이 감소했다. 올해 1~8월 누적 기준 수도권 내 준공된 아파트는 11만185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 서울의 경우 준공 아파트가 1만8589가구로 같은 기간 18.2% 줄었다. (자료=감사보고서)이 사업의 1조3000억원 규모 본 프로젝트파이낸싱(PF)은 오는 2027년 6월 20일경 만기가 돌아온다. 주관사는 메리츠증권이며 장기차입금 금리는 6.4%다.또한 일레븐건설로부터 후순위차입금으로 작년 말 기준 2482억1299만원(금리 4.6~5.0%)을 빌린 상태다. 사업을 위한 장기차입금(1조3000억원) 및 후순위차입금(2482억원)은 개발사업의 종료 시점인 2027년 만기 일시 상환될 예정이다.
2024.10.16 I 김성수 기자
"위험할 땐 언제든"…서울중부서, '공동현관 프리패스' 시스템 확대
  • "위험할 땐 언제든"…서울중부서, '공동현관 프리패스' 시스템 확대
  • [이데일리 정윤지 기자] 경찰이 긴급 출동 시 공동현관을 빠르게 출입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서울 중구의 공동주택(아파트)뿐 아니라 주거용 오피스텔에도 도입한다.서울중부경찰서는 서울 중구 내 오피스텔에 ‘공동현관 프리패스 시스템’을 마련해 사진 속 리모컨으로 공동현관을 빠르게 열 수 있도록 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 (사진 제공=서울중부경찰서)서울중부경찰서는 서울 중구 내 오피스텔에 마련한 ‘공동현관 프리패스 시스템’을 10월 중순부터 시행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이 시스템은 긴급 상황이 발생했을 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공동주택 단지나 오피스텔 공동현관문을 여는 데 시간이 지체되던 것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됐다. 지난 4월 중부경찰서는 중구 관내 14개 아파트 단지에 이 시스템을 도입해 시행하고 있다.이번 오피스텔 프리패스 시스템에는 무선 리모컨으로 문을 열도록 한 아파트와는 달리 예산과 설치 비용 부담을 고려해 보다 저렴한 RF 카드 형식을 적용했다. RF(Radio Frequency) 카드는 무선 주파수를 이용하는 것으로, 카드를 리더기에 가까이 대 문을 여는 방식이다. 중부경찰서는 연주테크와 협업해 3개의 주파수를 하나로 통합한 경찰 전용 카드를 개발했다.공동현관 프리패스 카드는 신형 및 구형 오피스텔 공동현관에서 작동 가능하며, 경찰은 순찰차 1대 당 1개 씩 카드를 배정해 24시간 관리할 예정이다. 각 카드에는 고유 값이 적용돼 있어 해당 카드를 잃어버렸을 때에는 해당 값을 삭제해 분실 위험을 줄이기로 했다.경찰은 지난 7월 31일 기준 서울에서 1인 가구 비율이 2번 째로 높은 구가 중구인 만큼 오피스텔에 적용된 이 시스템이 범죄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안동현 중부경찰서장은 “사건 현장에서의 1분은 피해자의 생과 사를 가를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라며 “이번 프리패스 시스템 도입이 더 큰 범죄와 피해 예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0.16 I 정윤지 기자
정책 대출도 조인다…시중은행, 디딤돌 줄줄이 축소
  • 정책 대출도 조인다…시중은행, 디딤돌 줄줄이 축소
  •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정부의 ‘가계대출 조이기’가 더 강해지고 있다. 대표적인 정책 대출인 디딤돌 대출까지 조이기 시작했다.사진은 서울 시내의 주요 은행 ATM 기기 모습. (사진=연합뉴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지난 14일부터 디딤돌 대출 금액을 산정할 때 소액 임차 보증금 공제를 필수로 적용하고, 후취 담보로 진행되는 신규 아파트 디딤돌 대출을 더 이상 취급하지 않는다. 대출 한도가 줄거나, 대출 자체를 막는 조치들이다. 지금까지는 보증기관에서 모기지 신용보증 등을 받으면 소액 임차 보증금 공제를 적용하지 않았는데, 보증과 관계없이 적용하게 되면 대출 한도가 줄어든다. 예컨대 서울에서 3억원짜리 주택을 구입하면 당초 2억1000만원까지 나오던 대출(LTV 70%)이 5500만원(서울시 소액임차보증금 금액)을 뺀 1억5500만원으로 쪼그라든다. 후취 담보는 준공 전 아파트처럼 담보를 잡기 어려울 때 은행이 먼저 대출을 내준 뒤 주택이 완공돼 소유권이 설정되면 담보로 바꿔주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신축 아파트 입주를 앞둔 대출 수요자들이 타격을 받을 수 있단 지적도 나온다.이번 조치는 국토교통부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주택도시기금 대출 취급 제한 협조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 뿐 아니라 신한·하나·우리은행도 오는 21일부터 정책 대출 취급을 제한할 예정이다.금융권에선 정부가 가계부채 증가세를 잡기 위해 정책 대출까지 손을 대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있다.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의 ‘9월 중 가계대출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가계대출은 전월 대비 5조2000억원 증가하면서, 8월 증가 폭(9조7000억원)의 56.5% 수준까지 떨어졌다. 스트레스 DSR 2단계 규제 시행, 은행권 자율 규제 등의 영향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이 기간 정책대출은 전월 대비 2조2000억원 증가하면서 8월 정책대출 증가 폭(1조8000억원)보다 4000억원 오히려 늘었다.한편, 최근 한국은행이 3년 2개월 만에 기준금리를 내렸지만 은행들은 대출 금리를 오히려 올리고 있다. 15일 기준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혼합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3.74~6.14%로 집계됐다. 이는 석 달 전(7월 15일·연 2.91~5.68%)보다 상단 기준 0.46%포인트 오른 것이다.
2024.10.16 I 김국배 기자
‘마포 에피트 어바닉’ 오피스텔, 16일부터 청약 접수
  • ‘마포 에피트 어바닉’ 오피스텔, 16일부터 청약 접수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는 가운데 마포구 아현동에 공급한 ‘마포 에피트 어바닉’이 아파트와 함께 들어서는 주거형 오피스텔을 16일부터 청약 접수를 시작한다. 마포 에피트 어바닉은 서울에서는 처음으로 발코니가 적용된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24층 2개 동 총 407세대로 전용면적 34~46㎡ 아파트 198세대와 전용면적 42·59㎡ 오피스텔 209실 규모다. 오피스텔은 전용 42㎡ 38실, 전용 59㎡ 171실로 구성되어 있다. 앞서 공급한 ‘마포 에피트 어바닉’ 아파트는 1순위에서 최고 34대 1의 높은 청약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8일 마포 에피트 어바닉 1순위 청약을 진행한 결과 94가구 모집에 952명이 청약 접수했으며, 7일 특별공급 청약 527명을 합해 1,479명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아파트 청약에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았던 만큼 오피스텔 청약에도 좋은 분위기가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마포 에피트 어바닉 아파트 청약 당첨자는 16일 발표하며, 동시에 오피스텔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아파트 미 당첨자들은 오피스텔을 중복으로 청약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번 더 내 집 마련의 기회가 있다. 오피스텔은 아파트와 달리 청약 통장이 필요 없고, 전국 어디서나 청약이 가능하다. 오피스텔의 계약 신청금은 각 타입별 1000만 원으로 1인 1개 타입 총 4개 타입에 청약이 가능하다. 오피스텔 당첨자는 22일에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아파트와 오피스텔 모두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마포 에피트 어바닉은 사통팔달 교통망과 생활인프라, 교육환경 등을 모두 누릴 수 있다. 해당 단지는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도보 2분 거리인 초역세권다. 해당 노선을 이용하면 여의도와 광화문 업무지구까지 10분 이내로 이동할 수 있다. 지하철 2호선 아현역도 도보권이고 지하철 5·6호선, 경의중앙·공항철도 환승역인 공덕역도 한 정거장 거리에 있다. 전용면적 59㎡타입의 주거용 오피스텔은 3Bay 2룸 구조로, 욕실 2곳과 ㄷ자형 주방, 별도 세탁실과 펜트리가 설계됐다. 특히, 서울에서 처음으로 발코니까지 적용돼 사실상 아파트의 장점을 모두 갖춘 특화 설계를 도입했다. 또한, 일반적인 오피스텔 대비 20cm 더 높은 천정고로 개방감을 극대화했고, 가전과 가구, 중문 등을 무상으로 제공과 100%자주식 주차공간을 갖추었다.차량 교통망도 우수하다. 마포대로와 신촌로 등 간선도로망이 잘 갖춰져 있고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진입이 쉬워 자차를 이용해 서울 전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다양한 특화 커뮤니티도 이용할 수 있다. 피트니스와 GX룸, 골프클럽, 탁구장, 댄싱룸, 라커룸&샤워실 등 다양한 운동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지하 2층에 조성된다. 지상 2층은 카페 그린하우스와 코쿤카페, 힐링가든, 리프레쉬 라운지, 릴랙스 라운지 등이 예정됐다. 최상층에 있는 루프톱에는 BBQ가 가능한 다이닝과 펫플레이그라운드, 키즈플레이존, 라운지 등이 들어서 가족·지인과 색다른 경험을 공유할 수 있다. 한편, 마포 에피트 어바닉의 견본주택은 서울시 용산구 한강대로에 마련되어 있다.
2024.10.16 I 이윤정 기자
야구장에서도 생수병 등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 야구장에서도 생수병 등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
  • [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앞으로는 프로야구장에서도 투명페트병을 따로 분리 배출한다. 환경부는 17일 광주광역시 북구에 있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 구장에서 광주시, 기아타이거즈 프로야구단, 수퍼빈(재활용업체), 한국순환자원유통센터와 함께 투명페트병 회수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제도는 투명한 페트 용기로 제작된 생수 및 음료병을 일반 플라스틱 또는 유색 페트병 등과 구분해 따로 배출하는 것으로, 2020년 12월 25일부터 공동주택(아파트) 등에서 의무적으로 시행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은 의무대상이 아닌 야구장 등 다중이용시설의 사업장폐기물에도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을 시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협약에 앞서 환경부는 올해 7월 말부터 2개월간 광주광역시, 기아타이거즈 등 관계기관과 협력해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시범사업을 실시했다. 기아타이거즈는 관람객이 투명페트병을 별도 배출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전용 수거함을 설치했으며, 별도 배출된 약 2톤 분량의 투명페트병을 재활용업체가 수거해 옷이나 식품 용기 등을 만들 수 있는 고품질 재생원료(PET-Flake)로 생산하고 있다.유승광 환경부 자원순환국장은 “투명페트병 분리배출은 고품질 재활용 체계 구축을 위한 첫 단추”라며 “앞으로도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스포츠 경기장, 야영장, 지역축제 등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분리배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16 I 박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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