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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전국 입주물량 올해比 30% '뚝'…세종·대구·충남은 '반토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내년 전국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30% 가량 줄어들면서 이른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수요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세종과 대구, 충남, 경북 등 입주물량은 올해 대비 절반 안팎 크게 줄면서 연말 신규 분양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양새다.17일 부동산빅데이터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30만 8299가구, 올해 32만 5367가구 등 2년 연속 30만가구를 넘겼던 입주물량(임대제외)은 20만 가구 초반 수준인 내년 23만 74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올해 대비 29.3% 줄어든 수치다.광역시·도 가운데는 세종시의 감소폭이 가장 크다. 올해 3616가구가 입주했던 세종의 내년 입주물량은 876가구에 불과하다. 세종에 이어 대구 입주물량은 올해 보다 53.4%가 줄어든 1만 1334가구로 집계됐다. 충청남도와 경상북도도 올해 대비 각각 46% 수준으로 입주물량이 줄어든다. 이중 충남 천안의 경우 4875가구 입주가 예정돼 올해 보다 50.2%가 줄어든다.최근 부동산 시장은 ‘얼죽신’ 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 질 정도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만큼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들 지역 분양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입주물량이 줄면 신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로 인해 신축 아파트 가격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며 “결국 분양시장도 좋은 입지의 단지를 선점하려는 이들로 경쟁이 더 치열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연말 신규 분양단지 공급 막차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먼저 충남 천안시 신두정지구 일대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가 분양 예정이다. 두정동 393-11번지 일원에 위치한 이번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64·84㎡ 4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종에서는 양우건설이 짓는 ‘세종5-1 L12BL 양우내안애 아스펜’이 분양예정이다. 세종에서는 2년 만의 신규 공급 단지이며,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8개동, 전용 84㎡ 단일 구성에 총 69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국 청약이 가능해 진입 장벽이 낮은 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대구에서는 태영건설이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동구 신천동 일원에 공급되며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 100~117㎡, 아파트 418가구 및 전용 97·109㎡ 오피스텔 32실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은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공급 중이다. 3개 블록(A1·A2·A3)에서 총 3673가구로 조성된다. 이달 A1블록 지하 2층~지상 35층, 6개 동, 797가구를 먼저 선보이며 오는 20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 목동 8·12·13단지…최고 49층 8500가구 탈바꿈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 8·12·13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에 주택 8500여가구가 공급된다. 최고 높이는 49층이다.(그래픽=김정훈 기자)서울시는 지난 16일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특별분과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목동8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 ‘목동12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 ‘목동13단지 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각각 수정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우선 목동8단지는 최고 49층, 1881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건축된다. 목동8단지는 지하철 5호선 목동역과 오목교역이 주변에 있고, 서정초·진명여고 등 학교와 양천공원에 둘러싸여 있다.목동서로를 3m 정도 넓혀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를 확보하고, 목동로쪽으로는 녹지를 조성해 학교와 양천근린공원을 연결한다. 단지 중앙에 공공보행통로도 설치하고, 단지 서쪽 9단지와 이어지는 보행로도 조성한다. 학교 옆으로는 새로운 어린이공원을 설치한다.목동12단지는 최고 43층, 2810가구 규모의 단지가 된다. 목동12단지는 계남근린공원 등 주민 휴식 공간과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 인근에 있다.단지 동서남북으로 놓인 도로들을 각각 1.5~3m씩 넓혀 자전거도로와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2호선 양천구청역으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한다. 계남초 주변으로 소공원을 설치해 녹지를 확충하고, 목동 재개발에 따른 가구 수 증가를 고려해 유치원도 짓는다.목동13단지는 최고 49층, 3811가구 규모의 단지로 다시 지어진다. 목동13단지는 양천구청·양천경찰서 등이 인근에 있고,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과 연접해 있다.이곳 역시 단지 북쪽 목동동로와 인접한 골목길 등을 3m 넓혀 자전거도로·보행로를 확보한다. 2호선 양천구청역과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도 2개 설치한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동 일대 재건축으로 주변 커뮤니티가 활발해지고, 주거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비 올 때 콘크리트 타설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 일러스트=챗GPT 4.O, 달리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비가 올 때는 원칙적으로 콘크리트 타설이 금지된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추울 때 콘크리트 강도가 낮은 경우가 생기는 데 이를 막기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건축물 등 건설 구조물의 안전 강화를 위해 표준시방서와 설계기준 등 콘크리트 공사 기준을 개정한다고 17일 밝혔다.개정안의 핵심은 일평균 4도 이하의 저온 환경과 비오는 날에 콘크리트 공사를 시행할 때 품질 확보를 위해 현장에서 지켜야 할 작업 기준(표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개정된 기준은 26일까지 의견 수렴 후 연내 고시할 예정이다. 저온 환경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강도가 충분히 발현되지 않는 재료의 특성을 감안해 충분한 강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실검증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 6 메가파스칼(MPa·콘크리트 강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1MPa는 1제곱미터당 10만 뉴턴의 압력) 만큼의 강도를 추가로 확보하도록 했다.저온 환경에서 콘크리트 강도 발현을 저해하는 혼화재의 최대 사용비율을 플라이 애쉬(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재)의 경우 25%에서 15%이하로, 고로 슬래그(제철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는 50%에서 30% 이하로 축소키로 했다. 혼화재는 콘크리트 반죽에 가해지는 시멘트, 물, 자갈, 모래 외의 재료로 콘크리트의 성능 개선, 강도·내구성 확보를 위해 첨가하나 저온 환경에선 강도 발현을 저해한다. 비가 올 때는 품질 저하 우려가 있는 경우 콘크리트 타설을 금지한다. 다만 부득이하게 타설을 해야 하는 경우 수분 유입에 따른 품질저하 방지 조치를 취하고, 책임기술자의 승인을 받도록 기준을 강화한다. 책임기술자는 건축법, 주택법 상의 감리원, 건설기술 진흥법 상의 건설사업관리 기술자 또는 발주자가 지정한 감독자나 감독 보조원을 말한다. 또 공사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강우량 기준(1시간 동안 1제곱미터당 3밀리미터 높이의 비가 내리는 양) 등 강우시 콘크리트 타설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다.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시 현장양생공시체(콘크리트 타설과 양생의 적절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제작한 샘플) 제작·시험을 의무화한다. 그동안 현장양생공시체는 책임기술자가 필요에 의해 요구할 경우에만 제작해 왔으나 이번 개정으로 모든 현장에서 제작이 의무화된다. 하루 1회, 타설 층별 1회 또는 구획별 1회 등 현장 양생공시체를 제작·시험하는 시기와 평가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정안은 작년 8월부터 올 11월까지 개정 협의체(TF)를 운영하고 실검증 연구 수행 및 관계기관·관련협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마련했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콘크리트 품질관리는 주택, 교량, 터널 등 건설구조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인 만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차례 의견을 수렴, 보완해 현장 수용력을 높여 왔다”며 “현장에서도 새롭게 도입된 기준 개정사항을 준수해 건설공사가 더욱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 자연·쇼핑·역세권이 만났다... N세권 라이프 누리는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자연, 쇼핑, 역세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N세권’ 입지가 떠오르고 있다. 특정한 조건만 갖춘 기존의 역세권 개념에서 더 나아가, 교통의 편리함과 자연의 쾌적함, 그리고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입지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N세권 입지는 폭넓은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가진다. 안정적인 수요로 인해 환금성이 뛰어나며, 부동산 시장의 불황기에도 우수한 가격 방어력을 자랑한다. 또한, 호황기에는 높은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더욱 주목받는 입지로 평가받는다. 풍부한 생활환경을 갖춘 N세권이 주목받자 코오롱글로벌이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분양 중인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2㎡ 아파트 562세대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29실 및 지상 1~2층 상업시설로 설계됐다.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생활인프라, 사통팔달 교통망을 모두 갖췄다. 단지 인근에는 대전 지하철 1호선과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예정) 유성온천역이 있어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을 이용하면 대전역(지하철, KTXoSRT 경부선)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계룡로와 도안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단지 인근에 갑천근린공원이 있어 건강한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일부 세대에서는 갑천 영구 조망이 가능하며 월평공원과 유성온천공원 등의 녹지공간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장점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은 물론 인근에 NC백화점과 홈플러스 유성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이 있어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유성온천역 일대 대형병원도 이용할 수 있다.다채로운 커뮤니티도 마련되어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피트니스 센터와 GX룸, 작은 도서관과 북카페, 어린이집, 돌봄센터 등이 설계돼 단지 내에서 취미와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해당 단지는 상품성도 뛰어나다. 전 세대가 맞통풍 구조로 설계되어 탁월한 통풍과 환기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모든 세대에 적용된 3면 개방형 발코니 혁신 설계로 4Bay에서 최대 5Bay까지 확보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실사용 면적을 넓혔다. 천장고를 기존보다 높인 2.4m로 설계해 실내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했다.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60㎜ 두께의 층간소음 완충재를 상향 적용했으며, 가구당 약 1.55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도 마련해 주거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한편,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의 견본주택은 대전 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
- 양천구 “겨울모기 유충 방제로 여름 대비해요”[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양천구는 건물의 정화조, 지하공간 등에 서식하는 겨울철 모기와 유충을 제거해 여름철 모기 개체수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자 복합건물, 아파트, 시장, 유수지 등 100개소를 대상으로 겨울철 모기 유충 방제 작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양천구)겨울철 모기 유충 구제는 적은 비용으로 모기 발생을 사전에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겨울철 모기 유충 1마리 구제 시 여름철 모기 500마리 퇴치 이상의 구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과 난방 여건 개선 등으로 건물 지하층에 숨어 번식하는 겨울철 모기 성충이 초봄부터 활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겨울철 모기 방역은 그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는 게 구 측 설명이다.이에 구는 아파트, 복합건물 등 200인조 이상의 정화조 및 집수정을 가진 대형건물 100개소에 보건소 방역기동반을 투입하여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동절기 모기 유충 구제 작업은 내년 3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대상시설을 방역기동반이 직접 방문하여 모기유충 서식 여부를 파악하고 모기 성충과 유충이 많이 발견되는 지하 공간, 정화조, 집수정 등에 유충 구제 약품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약품 투여 후에는 건물 관리인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 방역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지속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구는 소독의무대상시설 791개소에 대해서도 월동모기 방역 협조를 요청한다. 학교, 숙박업소,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 정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해야 하는 시설들에 대해 겨울철 모기 방제의 필요성을 적극 안내하고, 정기 소독 시 모기 방제가 함께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구는 방역소독 활동 외에도 유문등(모기를 유인하는 조명) 채집을 통해 모기발생 및 모기 체내 병원체를 감시할 뿐만 아니라, 98명의 마을사랑 방역봉사단을 통한 구민 자발적 예방 실천,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한 친환경 해충퇴치기 등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여름철 모기 방역과 달리 겨울철 방역은 모기 생육조건에 맞는 특정 지점을 집중적으로 하기 때문에 효과가 크고 효율적”이라며 “겨울철 모기 유충 집중 방역을 통해 구민들이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목동12단지, 최고 43층 이하·2810가구 재탄생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목동12단지 아파트가 최고 43층 이하, 2810가구(공공주택 367가구)로 탈바꿈한다.조성예시도. (자료=서울시)서울시는 16일 열린 ‘제12차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특별분과위원회’에서 양천구 ‘목동12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대상지는 계남근린공원과 신트리공원 등 주민휴식공간과 양천구청역(2호선) 인근에 바로 위치해 주거입지가 좋은 지역이다.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으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마련됐다.이번 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 정비계획(안)의 주요내용은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3층 이하, 2810가구(공공주택 367가구)로 재건축하게 된다.대상지 북측 도로(목동동로), 남측 도로(목동로3길), 서측 도로(목동동로2길), 동측 도로(목동동로4길)를 각각 1.5m~3m 확폭해 자전거도로 및 보행공간을 확보함으로서 지역 주민의 편의성을 최대화했다. 주변단지 및 2호선 양천구청역을 연계한 보행자전용도로 및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보행 접근성을 개선했다.양천구 신정동 326번지 일대 위치도. (자료=서울시)계남초 주변으로 소공원을 설치해 학교 주변의 공원·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목동로3길변 건축한계선을 설정(8m)해 양천구청역까지 가로활성화 도모 및 보행공간이 확충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아울러 목동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세대수 증가를 고려해 유아교육을 위해 유치원용지를 신설하도록 계획했다.공원 등 이번 심의 시 수정가결 된 내용을 반영해 정비계획 고시, 통합심의(건축, 교통, 교육, 환경 등)를 거쳐 건축계획을 확정하고 신속히 사업 추진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동12단지는 목동지구 내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 방식 사업으로 녹지공간이 확충되고 기성시가지를 연결하는 커뮤니티가 강화되어 재건축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목동13단지, 최고 49층·3811가구로 재건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목동13단지 아파트가 최고 49층 이하, 3811가구로 탈바꿈한다.·조성예시도. (자료=서울시)서울시는 16일 열린 ‘제13차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특별분과위원회’에서 양천구 ‘목동13단지 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대상지는 양천구청·양천경찰서 등 주요 공공시설과 양천공원 등 주민휴식시설, 학원가 접근성이 좋으며 양천구청역(2호선)에 바로 연접해 주변 도심을 연결해주는 역세권에 해당하는 주거입지가 좋은 지역으로,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으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마련했다.이번 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 정비계획(안)의 주요내용은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이하, 3811가구(공공주택 570가구)로 재건축하게 된다.대상지 북측 목동중심지구변(목동동로) 및 대상지 내외부 인접도로(목동동로4길, 목동동로6길, 목동로3길)를 3m 확폭해 자전거도로 및 보행공간을 확보해 지역 주민의 편의성을 최대화했다.목동 중심지와 주변단지 및 2호선 양천구청역을 연계해 공공보행통로를 2개소 설치해 인접단지와 연속성있는 가로를 형성하고 지역주민들의 보행 접근성을 개선했다. 대상지 북측 목동 중심지구와 인접해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여 가로활성화를 도모했다.양천구 신정동 327번지 일대 위치도. (자료=서울시)공원·녹지 등 이번 심의 시 수정가결 된 내용을 반영해 정비계획 고시, 통합심의(건축, 교통, 교육, 환경 등)를 거쳐 건축계획을 확정하고 신속히 사업 추진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동13단지는 목동지구 내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으로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양천구청역(2호선)과 양천구청 등 공공시설 주변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인근단지 재건축과 더불어 주거환경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 국토부, 양신신도시 청어람 등 올해 우수 단지 6곳 선정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관리 분야 우수 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관리 단지 6곳을 최종 선정·발표했다. 17일 국토부에 따르면 13개 시·도에서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된 26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1차 서류 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위원회는 최종 6개 단지를 선정했다. 올해 공동주택 최우수 관리단지는 ‘양산신도시아파트 청어람’이 선정됐다. 우수 관리단지로는 더샵 청주 퍼스트파크, 청주사천 푸르지오 아파트, 불당 리더힐스아파트, 대덕테크노밸리12단지 아파트, 시흥능곡신안인스빌아파트 등 5개 단지가 선정됐다. 주요 평가항목은 일반관리, 시설안전·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에너지 절약 등 4개 분야다.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양산신도시아파트 청어람’은 주민화합 행사 개최, 고령 친화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입주민들의 소통, 참여를 적극 유도해 공동체 활성화 분야 우수 사례로 꼽혔다. 더샵 청주 퍼스트파크에선 층간소음이 없는 윗집을 공개 칭찬하는 층간소음 제보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불당 리더힐스아파트는 단지 자체적으로 출산가정에 축하금을 지급해 층간소음에 대한 단지의 자체적인 갈등 개선 모델을 보여줬다. 김영아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국토부는 앞으로도 공동주택 단지가 모범적으로 관리·운영될 수 있도록 우수관리단지를 적극 발굴해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 '될놈될' 알짜 정비사업지 잡아라…수주전 활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연말연시 서울 내 ‘대어’급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사업)들이 시공사 선정에 속도를 내면서 한동안 찾아보기 어려웠던 경쟁입찰이 성사될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사전에 염두에 둔 정비사업지 외 가급적 입찰에 나서지 않았던 건설사들이 사업성만 담보된다면 경쟁도 불사하겠다며,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다.서울 시내 아파트.(사진=연합뉴스)16일 업계에 따르면 총 사업비 1조 6000억원에 육박하는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을 놓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간 수주경쟁이 날로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뛰어난 입지와 사업성을 겸비한 다른 정비사업지로도 이같은 분위기가 확산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당장 이목을 끄는 곳은 방배동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방배15구역이다. 서초구 방배동 528-3번지 일대 단독주택 주거지역을 지하 3층~지상 25층, 총 1688가구 아파트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지난 12일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 시공사 선정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총 사업비 7553억원 규모로, 방배동 일대 정비사업 마지막 주자인 만큼 이미 사업지 곳곳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현수막을 내걸며 이미 치열한 수주전이 예고됐다.지난 11일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낸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도 경쟁입찰이 이뤄질지 관심사다.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 동, 1828가구의 대단지 조성 사업으로, 총 공사비만 1조 310억원에 이르러 인근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신반포2차와 함께 일대 대장주로 꼽히는 정비사업지다. 현재 삼성물산이 가장 적극적인 시공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당초 욕심을 내비쳤던 DL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 입찰 참여 여부가 변수로 꼽힌다.지난 9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GS건설만 참여하며 유찰을 겪었던 잠실우성1·2·3차도 2차 입찰에서 경쟁구도가 짜이는 모양새다. 잠실우성1·2·3차 재건축 조합은 오는 24일 입찰공고를 낼 예정으로, 지난달 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 등 건설사들이 조합에 홍보물(리플릿) 초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구 잠실동 101-1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2860가구 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만 1조 6000억원에 육박한다.내년 상반기 중 개포주공6·7단지, 여의도 대교아파트 등 서울 곳곳 대어급 정비사업지들이 속속 시공사 선정에 나서며 건설사 간 치열한 눈치작전은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개포주공6·7단지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DL이앤씨, 대교아파트에는 삼성물산과 롯데건설 등이 현수막을 내걸며 조합원들에 눈도장을 찍고 나선 상황이다.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올 한 해 내내 보수적인 분위기였던 수주시장이 연말부터 다소 달라지고 있다”며 “공사비 등 원가, 향후 흥행 가능성 등 사업성이 보장되는 사업지라면 과감하게 입찰해 경쟁을 마다하지 않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단 “높은 공사비 부담에 이어 최근 탄핵정국까지 불안한 시장 상황이 이어지면서 소위 ‘되는 곳’에만 몰리는 ‘선별수주’ 기조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선장없는 韓, 美 관세전쟁 희생양 될 수도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선장없는 韓, 美 관세전쟁 희생양 될 수도-강남역·가로수길 상가도 텅텅…코로나 셧다운 때보다 어렵다-글로벌 기술전쟁 와중에…‘영업기밀 공개하라’는 국회증언법-KB금융·현대모비스 등 5곳, 밸류업지수 편입-[사설]잇따르는 경기 하방 경고…국정 주도권 다툼할 땐가-[사설]시총 3위로 밀린 K반도체, 이래도 특별법 꾸물대나△헌재 탄핵심판 본격화-尹 탄핵심판, 6인체제로 27일 시작…9인체제 완성 후 인용·기각 결정-주심 재판관에 尹이 지명한 ‘보수 성향’ 정형식△종합-“탄핵 후회 없다” 물러난 한동훈…사분오열 국힘, 다섯번째 비대위로-한덕수 권한대행 ‘거부권 딜레마’-檢·공조본 잇단 尹 소환 통보…불응시 강제수사 유력△이제는 경제다-역대 최대 대미흑자에 발목…현지투자 늘리고 미국산 수입 확대 나서야-“트럼프 1기보다 강경…IRA·칩스법 변경 대비해야”-경제단체 만난 최상목 “통상 불확실성 적극 대응”△텅텅 비는 상가-불황 엎친데 탄핵정국 덮친 자영업자 캄캄…셔터 내린 점포 는다-팝업스토어가 끌어올린 임대료…쫓겨나는 토박이 상인들-서울 상가 관심 뚝…경매 낙찰률, 12년 만에 최저 △밸류업 리밸런싱 나선 거래소-금융·통신주 추가됐지만…뒤늦은 편입에 증시 반응은 ‘미지근’-참여 저조한 비금융기업…당근책 마련은 언제쯤-찔끔배당·경영분쟁·적자기업 여전히 곳곳에…‘밸류다운’ 우려△종합-반도체·2차전지 기밀 유출 우려…글로벌 경쟁 속 韓경제에 타격-삼둥이 산모 태아보험 가입 거절 못한다-트럼프 ‘전략자산 비축’ 발언에…비트코인, 10만 6000달러 돌파-‘대출에 퇴직연금까지 영끌’…중도인출로 집 산 직장인 급증△경제-기업인 만나고 민생부터 업무보고…“경제회복이 1순위”-‘전력반도체·AI헬스케어’ 韓 이끌 10대 유망사업-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부실 시공업체 걸러낸다-尹탄핵안 가결에도 1430원대…원·달러 환율 고공행진△금융-리스크 관리 잘한 보험사 예보료 깎아준다는데…업계 “실효성 글쎄”-꼰대된 X세대, 가장 많이 벌지만 가족 부양하느라 노후 준비 걱정-탄핵정국에…카드사 수수료 개편 뒷전 우려-日 금융청 장관 만난 이복현 “한국 금융시장 안정적으로 관리”△글로벌-트럼프가 불붙인 강달러…월가 ‘내년 하반기 하락’에 배팅-매출 돌파구 절실한 애플…삼성처럼 폴더블폰 만드나-시리아 알아사드 일가, 러에 1년여간 현금 3600억원 빼돌려-中경제, 소비 침체에 발목…연 5% 성장 목표 ‘빨간불’△산업-솔루스첨단소재·SK넥실리스 ‘특허전쟁’ 과열-“이제 한가족 된 대한항공·아시아나, 전 세계에 韓항공 위상 뿌리내릴 것”-현대차·기아, 유럽 전문가 중심 경영진 재편-“트럼프 시대 대비”…한화에어로 대표에 美정부 출신 쿨터 내정-삼성重, 판교 사옥 4000억원에 매각…미래사업 투자 재원 확보-아비커스,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 공급계약△산업-탄핵 가결로 한숨돌린 유통가, 연말 특수 살리기 ‘안간힘’-코카콜라음료 희망퇴직…LG생건에 피인수후 처음-트위치 빈자리 놓고…국내 스트리밍 시장 ‘2파전’-‘토종 클라우드’ 오케스트로, VM웨어 대체 솔루션으로 日 공략△제약·바이오-PFS 7.5개월…넬마스토바트 ‘대장암’ 임상 자신-티앤엘 글로벌화…내년 연매출 2000억 청신호-지노믹트리 ‘방광암 진단키트’, 美서 초대박 예고-엑셀세라퓨틱스, 中 블루메이지와 ‘T세포 배지’ 공급 협약△증권-尹탄핵 가결에 돌아온 개미, 외면한 외인-믿습니다, 산타랠리-“韓증시, 리스크 감안해도 저평가…지배구조·배당확대 주목”-탄핵 정국서 유일하게 줍줍…기관이 옳았다△부동산-‘될놈될’ 알짜사업지 잡아라…수주전 활활-“서울시 공공 건설공사 신속 발주할 것”-집값 상승폭 ‘뚝’…“탄핵 정국에 관망세 짙어질 듯”-서울 아파트 분양가 38% 급등…3.3㎡당 4720만원△문화-‘붉은 산수’ 너머 ‘붉은 서정’…“이젠 본질 얘기하고파”-‘힙’한 장단과 소리로 웃기고 울려드립니다△스포츠-역시 ‘손’…실력으로 증명했다-토트넘 가는 양민혁 “손흥민 ‘형’이라 부르고 싶어요”-김주형 “최고의 파트너 티띠꾼…다시 함께해 우승하고파”-노승열, PGS Q스쿨 공동 8위…2부 투어 출전권 획득-다문화 야구캠프·무등산 보호…KIA타이거즈, ESG 경영 빛났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나는 좌파·우파 아닌 데이터파…AI 크려면 공공데이터 개방해야”-“알뜰폰 도매대가 사전규제, 영세 사업자 난립 부추긴다”△피플-국내 첫 생체 간이식받은 시한부 아기…“건강하게 서른살 됐어요”-위조 신분증에 속은 소상공인 구제…구본규 법제처 부이사관 근정포상-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17년 만에 회장 승진-여경협 회장에 박창숙 창우섬유 대표-‘정몽구재단 지원’ 선율·정지원,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3위-최호종 “순수예술·대중 메신저 될 것”-SK, 취약계층에 김장나눔…29년쨰 이어온 온정-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연임-덕성학원 이사장에 이종구△오피니언-[목멱칼럼]국민연금 제대로 받는 법-[전문기자 칼럼]비상계엄에 상처입은 내수 되살리려면-[e갤러리]임호섭 ‘PFh17.3w14.5’-[기자수첩]정치 리스크에 위협받는 민생 금융△전국-돈줄 마른 충청권 현안사업…지역경제 직격탄-의정부 ‘시민공론장’ 세번째 항해…예비군훈련장 이전 해답 찾는다-사고 겪고도 제설장치 없어…안산 수영장 에어돔 ‘폭삭’-경기도 ‘생숙 지원센터’ 가동△ 사회-“처벌 받으면 어쩌지”…상부 지시 위법성 거듭 확인하는 기동 경찰들-“재판관에게 연하장 보내자”…헌재에 쏠린 눈-“호외 삽니다”…‘탄핵 가결’ 기념품 찾는 시민들-尹정부 공공병원 성적표, A등급 18→3곳-“영유아 교사 자격 취득은 희망자 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