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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 대우건설, 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대우건설(047040)은 16일 서울시 강동구 명일동 270번지 일원에 위치한 ‘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17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은 4만 1691㎡ 규모의 부지에 지하 3층~지상 35층, 11개동, 114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재건축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금액은 5278억원 규모다. 써밋 이스티지 조감도대우건설은 삼익맨숀아파트 재건축정비사업에 ‘써밋 이스티지’라는 단지명을 제안했다. 단지명은 대우건설의 최고급 브랜드인 ‘써밋’에 강동을 의미하는 ‘이스트(EAST)’와 품격을 뜻하는 ‘프리스티지(PRESTIGE)’를 합한 명칭이다. 써밋 이스티지는 감성적인 조경 설계로 마음을 치유하는 바트 후스와의 협업으로 자연주의 정원을 단지 내에 녹아낼 계획이다. 특히 최상층에는 스카이 커뮤니티가 도입돼 그랜드 스카이 커뮤니티, 스카이 라운지, 스카이 게스트 하우스 등이 마련된다. 또 단지 내 1500평 규모의 그랜드 중앙광장과 단지를 순환하는 1.5km의 산책로가 조성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써밋 이스티지가 강동구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성공적인 사업을 위해 최선의 역량을 다하겠다”며 “풍부한 경험과 독보적인 브랜드 가치로 삶의 자부심을 높일 수 있는 강동구의 최고급 주거 문화를 선도해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써밋 이스티지를 마지막으로 7개 도시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됐으며 공사비 누계는 2조 9823억원이다.
2024.12.17 I 최정희 기자
내년 전국 입주물량 올해比 30% '뚝'…세종·대구·충남은 '반토막'
  • 내년 전국 입주물량 올해比 30% '뚝'…세종·대구·충남은 '반토막'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내년 전국 입주물량이 올해보다 30% 가량 줄어들면서 이른바 ‘얼죽신(얼어 죽어도 신축)’ 수요자들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특히 세종과 대구, 충남, 경북 등 입주물량은 올해 대비 절반 안팎 크게 줄면서 연말 신규 분양 단지들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는 모양새다.17일 부동산빅데이터 부동산R114에 따르면 지난해 30만 8299가구, 올해 32만 5367가구 등 2년 연속 30만가구를 넘겼던 입주물량(임대제외)은 20만 가구 초반 수준인 내년 23만 74가구에 그칠 전망이다. 올해 대비 29.3% 줄어든 수치다.광역시·도 가운데는 세종시의 감소폭이 가장 크다. 올해 3616가구가 입주했던 세종의 내년 입주물량은 876가구에 불과하다. 세종에 이어 대구 입주물량은 올해 보다 53.4%가 줄어든 1만 1334가구로 집계됐다. 충청남도와 경상북도도 올해 대비 각각 46% 수준으로 입주물량이 줄어든다. 이중 충남 천안의 경우 4875가구 입주가 예정돼 올해 보다 50.2%가 줄어든다.최근 부동산 시장은 ‘얼죽신’ 이라는 신조어가 만들어 질 정도로 새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은만큼 입주물량이 크게 줄어들 지역 분양 단지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입주물량이 줄면 신축으로 갈아타려는 수요로 인해 신축 아파트 가격이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며 “결국 분양시장도 좋은 입지의 단지를 선점하려는 이들로 경쟁이 더 치열해 질 수 있다”고 말했다.연말 신규 분양단지 공급 막차에 관심이 쏠리는 이유다. 먼저 충남 천안시 신두정지구 일대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가 분양 예정이다. 두정동 393-11번지 일원에 위치한 이번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6개 동, 전용면적 64·84㎡ 41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종에서는 양우건설이 짓는 ‘세종5-1 L12BL 양우내안애 아스펜’이 분양예정이다. 세종에서는 2년 만의 신규 공급 단지이며, 지하 2층~지상 최고 18층, 18개동, 전용 84㎡ 단일 구성에 총 698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전국 청약이 가능해 진입 장벽이 낮은 데다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가격경쟁력을 갖출 예정이다.대구에서는 태영건설이 ‘더 팰리스트 데시앙’을 분양할 예정이다. 동구 신천동 일원에 공급되며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 100~117㎡, 아파트 418가구 및 전용 97·109㎡ 오피스텔 32실 규모로 조성된다. GS건설은 충남 아산시 탕정면에서 ‘아산탕정자이 퍼스트시티’를 공급 중이다. 3개 블록(A1·A2·A3)에서 총 3673가구로 조성된다. 이달 A1블록 지하 2층~지상 35층, 6개 동, 797가구를 먼저 선보이며 오는 20일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목동 8·12·13단지…최고 49층 8500가구 탈바꿈
  • 목동 8·12·13단지…최고 49층 8500가구 탈바꿈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서울 양천구 목동 8·12·13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에 주택 8500여가구가 공급된다. 최고 높이는 49층이다.(그래픽=김정훈 기자)서울시는 지난 16일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특별분과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목동8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 ‘목동12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 ‘목동13단지 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각각 수정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우선 목동8단지는 최고 49층, 1881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건축된다. 목동8단지는 지하철 5호선 목동역과 오목교역이 주변에 있고, 서정초·진명여고 등 학교와 양천공원에 둘러싸여 있다.목동서로를 3m 정도 넓혀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를 확보하고, 목동로쪽으로는 녹지를 조성해 학교와 양천근린공원을 연결한다. 단지 중앙에 공공보행통로도 설치하고, 단지 서쪽 9단지와 이어지는 보행로도 조성한다. 학교 옆으로는 새로운 어린이공원을 설치한다.목동12단지는 최고 43층, 2810가구 규모의 단지가 된다. 목동12단지는 계남근린공원 등 주민 휴식 공간과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 인근에 있다.단지 동서남북으로 놓인 도로들을 각각 1.5~3m씩 넓혀 자전거도로와 보행공간을 확보하고, 2호선 양천구청역으로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한다. 계남초 주변으로 소공원을 설치해 녹지를 확충하고, 목동 재개발에 따른 가구 수 증가를 고려해 유치원도 짓는다.목동13단지는 최고 49층, 3811가구 규모의 단지로 다시 지어진다. 목동13단지는 양천구청·양천경찰서 등이 인근에 있고, 지하철 2호선 양천구청역과 연접해 있다.이곳 역시 단지 북쪽 목동동로와 인접한 골목길 등을 3m 넓혀 자전거도로·보행로를 확보한다. 2호선 양천구청역과 이어지는 공공보행통로도 2개 설치한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동 일대 재건축으로 주변 커뮤니티가 활발해지고, 주거 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12.17 I 박경훈 기자
비 올 때 콘크리트 타설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 비 올 때 콘크리트 타설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 일러스트=챗GPT 4.O, 달리3[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비가 올 때는 원칙적으로 콘크리트 타설이 금지된다. 비가 오거나 날씨가 추울 때 콘크리트 강도가 낮은 경우가 생기는 데 이를 막기 위한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아파트, 건축물 등 건설 구조물의 안전 강화를 위해 표준시방서와 설계기준 등 콘크리트 공사 기준을 개정한다고 17일 밝혔다.개정안의 핵심은 일평균 4도 이하의 저온 환경과 비오는 날에 콘크리트 공사를 시행할 때 품질 확보를 위해 현장에서 지켜야 할 작업 기준(표준)을 마련하는 것이다. 개정된 기준은 26일까지 의견 수렴 후 연내 고시할 예정이다. 저온 환경에서 콘크리트를 타설할 때 강도가 충분히 발현되지 않는 재료의 특성을 감안해 충분한 강도가 확보될 수 있도록 실검증 연구 결과를 기반으로 새로운 기준을 마련했다. 6 메가파스칼(MPa·콘크리트 강도를 나타내는 단위로 1MPa는 1제곱미터당 10만 뉴턴의 압력) 만큼의 강도를 추가로 확보하도록 했다.저온 환경에서 콘크리트 강도 발현을 저해하는 혼화재의 최대 사용비율을 플라이 애쉬(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재)의 경우 25%에서 15%이하로, 고로 슬래그(제철 과정에서 나오는 부산물)는 50%에서 30% 이하로 축소키로 했다. 혼화재는 콘크리트 반죽에 가해지는 시멘트, 물, 자갈, 모래 외의 재료로 콘크리트의 성능 개선, 강도·내구성 확보를 위해 첨가하나 저온 환경에선 강도 발현을 저해한다. 비가 올 때는 품질 저하 우려가 있는 경우 콘크리트 타설을 금지한다. 다만 부득이하게 타설을 해야 하는 경우 수분 유입에 따른 품질저하 방지 조치를 취하고, 책임기술자의 승인을 받도록 기준을 강화한다. 책임기술자는 건축법, 주택법 상의 감리원, 건설기술 진흥법 상의 건설사업관리 기술자 또는 발주자가 지정한 감독자나 감독 보조원을 말한다. 또 공사현장의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강우량 기준(1시간 동안 1제곱미터당 3밀리미터 높이의 비가 내리는 양) 등 강우시 콘크리트 타설 가이드라인을 마련할 방침이다. 건설현장에서 콘크리트 타설시 현장양생공시체(콘크리트 타설과 양생의 적절성 등을 확인하기 위해 현장과 동일한 조건에서 제작한 샘플) 제작·시험을 의무화한다. 그동안 현장양생공시체는 책임기술자가 필요에 의해 요구할 경우에만 제작해 왔으나 이번 개정으로 모든 현장에서 제작이 의무화된다. 하루 1회, 타설 층별 1회 또는 구획별 1회 등 현장 양생공시체를 제작·시험하는 시기와 평가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해 구조물의 안전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개정안은 작년 8월부터 올 11월까지 개정 협의체(TF)를 운영하고 실검증 연구 수행 및 관계기관·관련협회 의견수렴 등을 거쳐 마련했다. 김태병 국토부 기술안전정책관은 “콘크리트 품질관리는 주택, 교량, 터널 등 건설구조물의 안전 확보를 위해 꼭 필요한 사항인 만큼 다양한 채널을 통해 수차례 의견을 수렴, 보완해 현장 수용력을 높여 왔다”며 “현장에서도 새롭게 도입된 기준 개정사항을 준수해 건설공사가 더욱 안전하게 시행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2024.12.17 I 최정희 기자
자연·쇼핑·역세권이 만났다... N세권 라이프 누리는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 자연·쇼핑·역세권이 만났다... N세권 라이프 누리는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자연, 쇼핑, 역세권을 모두 누릴 수 있는 ‘N세권’ 입지가 떠오르고 있다. 특정한 조건만 갖춘 기존의 역세권 개념에서 더 나아가, 교통의 편리함과 자연의 쾌적함, 그리고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모두 갖춘 입지가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N세권 입지는 폭넓은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을 가진다. 안정적인 수요로 인해 환금성이 뛰어나며, 부동산 시장의 불황기에도 우수한 가격 방어력을 자랑한다. 또한, 호황기에는 높은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어 더욱 주목받는 입지로 평가받는다. 풍부한 생활환경을 갖춘 N세권이 주목받자 코오롱글로벌이 대전 유성구 봉명동에 분양 중인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도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4개 동, 전용면적 84~112㎡ 아파트 562세대와 전용면적 84㎡ 오피스텔 129실 및 지상 1~2층 상업시설로 설계됐다.유성 하늘채 하이에르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편리한 생활인프라, 사통팔달 교통망을 모두 갖췄다. 단지 인근에는 대전 지하철 1호선과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 예정) 유성온천역이 있어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다. 해당 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을 이용하면 대전역(지하철, KTXoSRT 경부선)까지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다. 또한, 계룡로와 도안대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단지 인근에 갑천근린공원이 있어 건강한 힐링 라이프를 누릴 수 있다. 또한, 일부 세대에서는 갑천 영구 조망이 가능하며 월평공원과 유성온천공원 등의 녹지공간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풍부한 생활인프라도 장점이다. 단지 내 상업시설은 물론 인근에 NC백화점과 홈플러스 유성점,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이 있어 편리한 생활환경을 누릴 수 있으며 유성온천역 일대 대형병원도 이용할 수 있다.다채로운 커뮤니티도 마련되어 주거 만족도를 높였다. 피트니스 센터와 GX룸, 작은 도서관과 북카페, 어린이집, 돌봄센터 등이 설계돼 단지 내에서 취미와 여가 생활을 즐길 수 있다. 해당 단지는 상품성도 뛰어나다. 전 세대가 맞통풍 구조로 설계되어 탁월한 통풍과 환기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모든 세대에 적용된 3면 개방형 발코니 혁신 설계로 4Bay에서 최대 5Bay까지 확보해 개방감을 극대화했으며, 실사용 면적을 넓혔다. 천장고를 기존보다 높인 2.4m로 설계해 실내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했다. 층간소음 문제 해결을 위해 60㎜ 두께의 층간소음 완충재를 상향 적용했으며, 가구당 약 1.55대의 넉넉한 주차 공간도 마련해 주거 편의성을 한층 높였다.한편, 유성 하늘채 하이에르의 견본주택은 대전 지하철 1호선 유성온천역 인근에 마련되어 있다.
2024.12.17 I 이윤정 기자
8억 빌라 집주인도 '무주택자'.. 청약 경쟁률 뛰나
  • 8억 빌라 집주인도 '무주택자'.. 청약 경쟁률 뛰나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오는 18일부터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85㎡ 이하·공시가격 5억원(시세 약 7억∼8억원) 이하 빌라 1채를 보유한 사람도 무주택자로 인정된다. 아파트 청약 때 빌라 소유자에게 불이익이 없도록 해 빌라 수요를 활성화하겠다는 조치다.서울의 한 빌라 밀집 지역의 모습. (사진=연합뉴스)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오는 18일 공포·시행된다.해당 규칙은 청약 때 무주택으로 간주하는 비(非)아파트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는 정부가 8.8대책을 통해 비아파트 주택 시장을 활성화시키겠다며 발표한 조치다. 아파트 청약 때 빌라 소유자에게 불이익을 없도록 해 전세 사기와 역전세 여파로 위축된 빌라 수요를 활성화하겠다는 취지다.지금까지는 수도권에서 전용면적 60㎡ 이하, 공시가격 1억6000만원 이하(지방 기준 전용면적 60㎡ 이하, 공시가격 1억원 이하) 아파트·비아파트 소유자가 청약 때 무주택자로 인정받았다.정부는 무주택으로 인정하는 아파트 기준은 그대로 두고 비아파트 기준을 대폭 완화했다.이에 따라 앞으로는 수도권에서는 면적이 85㎡ 이하고 공시가격은 5억원 이하, 지방에서는 면적이 85㎡ 이하이고 공시가격이 3억원 이하면 무주택자로 인정받을 수 있다. 비아파트에는 빌라로 통칭하는 다세대, 다가구, 연립주택, 단독주택, 도시형생활주택 등이 포함된다.개정 사항은 18일 이후 입주자모집공고를 하는 아파트 단지부터 적용된다. 시행일 이전에 빌라를 구입했더라도 무주택 요건에만 맞으면 된다.입주자모집공고 시점의 공시가격으로 무주택 여부를 가리기 때문에 입주 시점에 공시가격이 올라도 자격은 유지된다. 이번 규칙 개정을 통해 인기 지역 분양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더 높아질 것으로도 전망된다.
2024.12.17 I 최영지 기자
양천구 “겨울모기 유충 방제로 여름 대비해요”
  • 양천구 “겨울모기 유충 방제로 여름 대비해요”[동네방네]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양천구는 건물의 정화조, 지하공간 등에 서식하는 겨울철 모기와 유충을 제거해 여름철 모기 개체수를 효과적으로 감소시키고자 복합건물, 아파트, 시장, 유수지 등 100개소를 대상으로 겨울철 모기 유충 방제 작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사진=양천구)겨울철 모기 유충 구제는 적은 비용으로 모기 발생을 사전에 감소시킬 수 있는 방법으로, 겨울철 모기 유충 1마리 구제 시 여름철 모기 500마리 퇴치 이상의 구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특히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온상승과 난방 여건 개선 등으로 건물 지하층에 숨어 번식하는 겨울철 모기 성충이 초봄부터 활동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겨울철 모기 방역은 그 중요성이 한층 커졌다는 게 구 측 설명이다.이에 구는 아파트, 복합건물 등 200인조 이상의 정화조 및 집수정을 가진 대형건물 100개소에 보건소 방역기동반을 투입하여 집중 방역을 실시한다. 동절기 모기 유충 구제 작업은 내년 3월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대상시설을 방역기동반이 직접 방문하여 모기유충 서식 여부를 파악하고 모기 성충과 유충이 많이 발견되는 지하 공간, 정화조, 집수정 등에 유충 구제 약품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약품 투여 후에는 건물 관리인을 대상으로 모기 유충 방역 방법에 대한 교육을 실시해 지속 관리가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이와 함께 구는 소독의무대상시설 791개소에 대해서도 월동모기 방역 협조를 요청한다. 학교, 숙박업소,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 등 정기적으로 소독을 실시해야 하는 시설들에 대해 겨울철 모기 방제의 필요성을 적극 안내하고, 정기 소독 시 모기 방제가 함께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다.구는 방역소독 활동 외에도 유문등(모기를 유인하는 조명) 채집을 통해 모기발생 및 모기 체내 병원체를 감시할 뿐만 아니라, 98명의 마을사랑 방역봉사단을 통한 구민 자발적 예방 실천, 유동 인구가 많은 곳에 설치한 친환경 해충퇴치기 등 모기매개 감염병 발생 예방을 위한 다각적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여름철 모기 방역과 달리 겨울철 방역은 모기 생육조건에 맞는 특정 지점을 집중적으로 하기 때문에 효과가 크고 효율적”이라며 “겨울철 모기 유충 집중 방역을 통해 구민들이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7 I 함지현 기자
창동상아1차, 노후단지서 45층 아파트로 재탄생
  • 창동상아1차, 노후단지서 45층 아파트로 재탄생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 도봉구 창동 소재 상아1차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통해 45층 아파트로 재탄생한다.창동상아1차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창동상아1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 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창동상아1차아파트는 도봉구 창동 299번지 일대 공동주택 6개동, 694가구 규모의 노후아파트로 1987년 준공됐다. 지하철 1·4호선 창동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지역이기도 하다.서울시는 해당 단지가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으로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정비계획 입안(법정) 절차를 병행 추진해 일반 정비사업에 비해 1년 이상 빠르게 정비계획 안이 심의를 통과했다고 설명했다,2023년 10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으로 신청돼 올해 2월 신속통합기획 자문 후 같은 해 6월 주민공람, 9월 구의회 의견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거쳐 도시계획위(수권소위원회)에 상정된 것이다.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369% 이하 최고 45층 규모로 공동주택 971가구(기부채납 17가구, 공공주택 118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이 신축될 예정이다. 최종 건축계획은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확정될 예정이다.창동상아1차아파트 위치도 이미지. (사진=서울시)해당 아파트 인근의 상아2차아파트, 주공2단지아파트 등 재건축 시기가 도래한 주변 단지를 고려해 열린 경관축 확보, 도로변 개방형 커뮤니티시설 배치 및 장·단기 교통처리 검토 등 지역적 차원의 정비계획을 계획했다.이번 심의를 통해 준주거지역내 비주거비율을 완화하고,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사업성 보정계수(1.89)를 적용했다. 또 ‘공공시설 등 기부채납 용적률 인센티브 운영기준’에 따른 분양가상한제 기본형 건축비 적용으로 공람 대비 사업성도 크게 개선됐다. 이로 인해 분양 가능한 세대수가 공람안 대비 28가구(808→836) 증가했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창동주거생활권 내 노후주거환경이 개선되고 정비사업을 통해 신혼부부 등을 위한 양질의 공공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2024.12.17 I 최영지 기자
쌍문한양1차, 40층 아파트로…신속통합기획 자문 성과
  • 쌍문한양1차, 40층 아파트로…신속통합기획 자문 성과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 도봉구 소재 쌍문한양1차아파트가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통해 최고 40층 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쌍문한양1차아파트 재건축 조감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16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쌍문한양1차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쌍문한양1차아파트는 도봉구 쌍문동 388-33번지 일대 공동주택 8개동, 824세대 규모의 노후아파트로 1986년 준공됐다. 쌍문지구중심 지구단위계획구역과 인접하여 제3종일반주거지역으로 구성돼 있다.해당 단지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으로 신속통합기획 자문과 정비계획 입안(법정) 절차를 병행 추진해 일반 정비사업에 비해 1년 이상 빠르게 정비계획 안이 심의를 통과했다,지난해 11월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으로 신청돼 올해 3월 신속통합기획 자문 후 같은 해 8월 주민공람, 9월 구의회 의견청취 등 정비계획 입안 절차를 거쳐 도시계획위(수권분과위원회)에 상정됐다.이번 정비계획 결정을 통해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0층 규모로 공동주택 1158가구(공공주택 74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이 신축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심의를 통해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따른 사업성 보정계수(1.77)적용에 따라 공람 안 대비 사업성이 크게 개선됐다. 사업성 보정계수는 1.77을 적용해 분양 가능한 가구수가 공람안 대비 49가구(1035→1084) 늘었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앞으로도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을 통해 정비사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주택공급을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7 I 최영지 기자
'노후 주택지' 당산1구역, '신통기획' 39층 아파트로 탈바꿈
  • '노후 주택지' 당산1구역, '신통기획' 39층 아파트로 탈바꿈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노후 주택지를 포함하고 있는 당산1구역이 새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이는 서울 영등포구의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주택정비형 재개발의 첫 사례다.당산동 6가 104번지 일대(당산1구역) 위치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지난 16일 제1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수권분과위원회를 개최해 ‘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당산1구역)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17일 밝혔다.대상지 일대는 노후한 단독·다세대주택이 혼재돼 있고, 보행환경이 열악한 노후 주택지로 알려져 있다. 2021년 12월 1차 신속통합기획 후보지 선정 이후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의 허용용적률 완화를 적용해 분양 세대 비율이 높아져 사업성을 확보했다. 39층 이하 총 737가구(임대주택 219가구 포함)로 계획해 지역 차원의 활력을 이끄는 열린 주거단지로 조성된다.제2종(7층)에서 제3종으로 용도지역 상향된 기준용적률 190%에서 허용용적률 완화 사항과 사업성 보정계수(1.4)를 적용해 허용용적률이 10%에서 28%까지, 정비계획 용적률이 217%에서 243%로 사업성 확보를 위해 노력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당산동 6가 104번지 일대(당산1구역) 조감도. (사진=서울시)당산1구역은 영등포구에서 추진하는 신속통합기획을 통한 주택정비형 재개발의 첫 사례로 한강과 조화로운 경관을 계획해 지역의 랜드마크로도 손색이 없도록 단지 배치, 높이 등을 고려해 계획했다.또한, 한강변 입지를 활용한 보행친화적 열린공간으로 조성하고 역사문화자원인 부군당을 보존하면서 주동에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특화디자인을 도입해 상징적 입체적인 도시경관 특화단지를 계획했다. 동서축 연결 강화를 위해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계획했고 지형 단차를 극복한 데크 조성으로 쾌적하고 지형에 순응한 보행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2024.12.17 I 최영지 기자
목동12단지, 최고 43층 이하·2810가구 재탄생
  • 목동12단지, 최고 43층 이하·2810가구 재탄생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목동12단지 아파트가 최고 43층 이하, 2810가구(공공주택 367가구)로 탈바꿈한다.조성예시도. (자료=서울시)서울시는 16일 열린 ‘제12차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특별분과위원회’에서 양천구 ‘목동12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대상지는 계남근린공원과 신트리공원 등 주민휴식공간과 양천구청역(2호선) 인근에 바로 위치해 주거입지가 좋은 지역이다.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으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마련됐다.이번 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 정비계획(안)의 주요내용은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3층 이하, 2810가구(공공주택 367가구)로 재건축하게 된다.대상지 북측 도로(목동동로), 남측 도로(목동로3길), 서측 도로(목동동로2길), 동측 도로(목동동로4길)를 각각 1.5m~3m 확폭해 자전거도로 및 보행공간을 확보함으로서 지역 주민의 편의성을 최대화했다. 주변단지 및 2호선 양천구청역을 연계한 보행자전용도로 및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보행 접근성을 개선했다.양천구 신정동 326번지 일대 위치도. (자료=서울시)계남초 주변으로 소공원을 설치해 학교 주변의 공원·녹지 공간을 확충하고, 목동로3길변 건축한계선을 설정(8m)해 양천구청역까지 가로활성화 도모 및 보행공간이 확충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아울러 목동 대규모 공동주택 개발에 따른 세대수 증가를 고려해 유아교육을 위해 유치원용지를 신설하도록 계획했다.공원 등 이번 심의 시 수정가결 된 내용을 반영해 정비계획 고시, 통합심의(건축, 교통, 교육, 환경 등)를 거쳐 건축계획을 확정하고 신속히 사업 추진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동12단지는 목동지구 내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 방식 사업으로 녹지공간이 확충되고 기성시가지를 연결하는 커뮤니티가 강화되어 재건축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17 I 박경훈 기자
목동13단지, 최고 49층·3811가구로 재건축
  • 목동13단지, 최고 49층·3811가구로 재건축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목동13단지 아파트가 최고 49층 이하, 3811가구로 탈바꿈한다.·조성예시도. (자료=서울시)서울시는 16일 열린 ‘제13차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특별분과위원회’에서 양천구 ‘목동13단지 아파트 정비구역 지정 및 재건축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대상지는 양천구청·양천경찰서 등 주요 공공시설과 양천공원 등 주민휴식시설, 학원가 접근성이 좋으며 양천구청역(2호선)에 바로 연접해 주변 도심을 연결해주는 역세권에 해당하는 주거입지가 좋은 지역으로,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으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마련했다.이번 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 정비계획(안)의 주요내용은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이하, 3811가구(공공주택 570가구)로 재건축하게 된다.대상지 북측 목동중심지구변(목동동로) 및 대상지 내외부 인접도로(목동동로4길, 목동동로6길, 목동로3길)를 3m 확폭해 자전거도로 및 보행공간을 확보해 지역 주민의 편의성을 최대화했다.목동 중심지와 주변단지 및 2호선 양천구청역을 연계해 공공보행통로를 2개소 설치해 인접단지와 연속성있는 가로를 형성하고 지역주민들의 보행 접근성을 개선했다. 대상지 북측 목동 중심지구와 인접해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여 가로활성화를 도모했다.양천구 신정동 327번지 일대 위치도. (자료=서울시)공원·녹지 등 이번 심의 시 수정가결 된 내용을 반영해 정비계획 고시, 통합심의(건축, 교통, 교육, 환경 등)를 거쳐 건축계획을 확정하고 신속히 사업 추진될 예정이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동13단지는 목동지구 내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으로 재건축 사업이 완료되면 양천구청역(2호선)과 양천구청 등 공공시설 주변 커뮤니티가 활성화되고, 인근단지 재건축과 더불어 주거환경 또한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17 I 박경훈 기자
목동8단지, 최고 49층 이하·1881가구로 탈바꿈
  • 목동8단지, 최고 49층 이하·1881가구로 탈바꿈
  • [이데일리 박경훈 기자] 목동8단지 아파트가 최고 49층 이하, 1881가구(공공주택 293가구)로 탈바꿈한다.조성예시도. (자료=서울시)서울시는 16일 열린 ‘제13차 신속통합기획 정비사업 등 특별분과위원회’에서 양천구 ‘목동8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경관심의(안)’을 ‘수정가결’ 했다고 밝혔다.대상지는 목동역(5호선)과 오목교역(5호선) 인근에 위치하고 서정초, 진명여고 등 초·고등학교와 양천공원에 둘러싸여 있는 주거입지가 좋은 지역으로,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으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마련됐다.이번 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 정비계획(안)의 주요내용은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이하, 1881가구(공공주택 293가구)로 재건축하게 된다.목동중심지구변(목동서로) 3m 확폭을 통해 자전거도로 및 보행공간을 확보했다. 목동로변으로 녹지를 두어 학교와 양천근린공원을 연결했다. 가운데로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보행 연결성을 확보했다.양천구 신정동 314번지 일대 위치도. (자료=서울시)또한 단지 서측 등촌지하차도(목동로)로 단절된 보행동선를 연결하는 입체보행로를 조성해 인접한 9단지와의 연속적인 보행 네트워크를 조성함으로써 안전한 통학로 조성 등 지역 주민의 편의성을 최대화했다.서정초·진명여고와 연접해 새로운 어린이공원을 설치해 단지 중심부의 공공보행통로로 양천근린공원까지 그린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대상지 동측의 상업지역과 연계해 목동서로변으로 근린생활시설, 개방형 커뮤니티를 설치해 가로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도록 계획했다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동8단지는 목동지구 내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으로 지하철과 가까운 주거환경이 좋은 단지로 양호한 환경의 주거단지로 새롭게 탈바꿈해 주변 단지까지 녹지·보행 연결성 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12.17 I 박경훈 기자
국토부, 양신신도시 청어람 등 올해 우수 단지 6곳 선정
  • 국토부, 양신신도시 청어람 등 올해 우수 단지 6곳 선정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관리 분야 우수 사례를 발굴·전파하기 위해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공동체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우수관리 단지 6곳을 최종 선정·발표했다. 17일 국토부에 따르면 13개 시·도에서 모범관리단지로 선정된 26개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1차 서류 평가와 2차 현장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공동주택 우수관리단지 선정위원회는 최종 6개 단지를 선정했다. 올해 공동주택 최우수 관리단지는 ‘양산신도시아파트 청어람’이 선정됐다. 우수 관리단지로는 더샵 청주 퍼스트파크, 청주사천 푸르지오 아파트, 불당 리더힐스아파트, 대덕테크노밸리12단지 아파트, 시흥능곡신안인스빌아파트 등 5개 단지가 선정됐다. 주요 평가항목은 일반관리, 시설안전·유지관리, 공동체 활성화, 재활용·에너지 절약 등 4개 분야다. 최우수 단지로 선정된 ‘양산신도시아파트 청어람’은 주민화합 행사 개최, 고령 친화 프로그램 운영, 다양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입주민들의 소통, 참여를 적극 유도해 공동체 활성화 분야 우수 사례로 꼽혔다. 더샵 청주 퍼스트파크에선 층간소음이 없는 윗집을 공개 칭찬하는 층간소음 제보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불당 리더힐스아파트는 단지 자체적으로 출산가정에 축하금을 지급해 층간소음에 대한 단지의 자체적인 갈등 개선 모델을 보여줬다. 김영아 국토부 주택건설공급과장은 “국토부는 앞으로도 공동주택 단지가 모범적으로 관리·운영될 수 있도록 우수관리단지를 적극 발굴해 전파하겠다”고 밝혔다.
2024.12.17 I 최정희 기자
'될놈될' 알짜 정비사업지 잡아라…수주전 활활
  • '될놈될' 알짜 정비사업지 잡아라…수주전 활활
  • [이데일리 남궁민관 기자] 연말연시 서울 내 ‘대어’급 정비사업(재개발·재건축 사업)들이 시공사 선정에 속도를 내면서 한동안 찾아보기 어려웠던 경쟁입찰이 성사될지 업계 이목이 쏠린다. 사전에 염두에 둔 정비사업지 외 가급적 입찰에 나서지 않았던 건설사들이 사업성만 담보된다면 경쟁도 불사하겠다며,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를 연출하면서다.서울 시내 아파트.(사진=연합뉴스)16일 업계에 따르면 총 사업비 1조 6000억원에 육박하는 한남4구역 재개발 사업을 놓고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간 수주경쟁이 날로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면서, 뛰어난 입지와 사업성을 겸비한 다른 정비사업지로도 이같은 분위기가 확산될 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당장 이목을 끄는 곳은 방배동 재건축 최대어로 꼽히는 방배15구역이다. 서초구 방배동 528-3번지 일대 단독주택 주거지역을 지하 3층~지상 25층, 총 1688가구 아파트와 상가 등 부대복리시설로 재건축하는 사업으로, 지난 12일 입찰공고를 내고 본격 시공사 선정 작업에 돌입한 상황이다. 총 사업비 7553억원 규모로, 방배동 일대 정비사업 마지막 주자인 만큼 이미 사업지 곳곳 삼성물산과 포스코이앤씨, 롯데건설 등 주요 건설사들이 현수막을 내걸며 이미 치열한 수주전이 예고됐다.지난 11일 시공사 선정 입찰공고를 낸 신반포4차 재건축 사업도 경쟁입찰이 이뤄질지 관심사다. 지하 3층~지상 49층, 12개 동, 1828가구의 대단지 조성 사업으로, 총 공사비만 1조 310억원에 이르러 인근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신반포2차와 함께 일대 대장주로 꼽히는 정비사업지다. 현재 삼성물산이 가장 적극적인 시공 의지를 보이는 가운데 당초 욕심을 내비쳤던 DL이앤씨와 포스코이앤씨 입찰 참여 여부가 변수로 꼽힌다.지난 9월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에서 GS건설만 참여하며 유찰을 겪었던 잠실우성1·2·3차도 2차 입찰에서 경쟁구도가 짜이는 모양새다. 잠실우성1·2·3차 재건축 조합은 오는 24일 입찰공고를 낼 예정으로, 지난달 말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GS건설 등 건설사들이 조합에 홍보물(리플릿) 초안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송파구 잠실동 101-1 일대에 지하 4층~지상 49층, 아파트 2860가구 대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만 1조 6000억원에 육박한다.내년 상반기 중 개포주공6·7단지, 여의도 대교아파트 등 서울 곳곳 대어급 정비사업지들이 속속 시공사 선정에 나서며 건설사 간 치열한 눈치작전은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개포주공6·7단지에는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DL이앤씨, 대교아파트에는 삼성물산과 롯데건설 등이 현수막을 내걸며 조합원들에 눈도장을 찍고 나선 상황이다.한 대형건설사 관계자는 “올 한 해 내내 보수적인 분위기였던 수주시장이 연말부터 다소 달라지고 있다”며 “공사비 등 원가, 향후 흥행 가능성 등 사업성이 보장되는 사업지라면 과감하게 입찰해 경쟁을 마다하지 않는 모양새”라고 전했다. 단 “높은 공사비 부담에 이어 최근 탄핵정국까지 불안한 시장 상황이 이어지면서 소위 ‘되는 곳’에만 몰리는 ‘선별수주’ 기조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불황 엎친데 탄핵정국 덮친 자영업자 캄캄…셔터 내린 점포 는다
  • 불황 엎친데 탄핵정국 덮친 자영업자 캄캄…셔터 내린 점포 는다
  • [이데일리 최정희 박지애 이배운 기자] 15일 신사역에서 논현역으로 이어지는 강남대로변 한복판. 3층짜리 낮은 건물의 1층 상가에는 노란색 바탕에 빨간색 ‘임대’라는 글씨가 선명하다. 2년 임대 계약을 맺었지만 장사가 안 돼 여러 차례 업종을 변경하던 자영업자가 계약 기간을 못 채우고 가을부터 공실이 됐다. 보증금 1억 7000만원, 월세 1000만원의 임대료를 7년째 유지하고 있지만 임차인을 구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해당 건물 임대인은 “(기존 임차인이) 이삭토스트를 하다가 안테나샵을 한다고 인테리어를 두세 번 바꿨는데 그래도 장사가 안돼 타코, 햄버거를 했는데도 장사가 계속 안 됐다”며 “장사가 너무 안 되니 월세만 받고 있는 게 미안할 정도였다”고 말했다. 12일 서울 강남대로 8차선 도로가에 위치한 한 상가에서 임대를 내걸고 있다.(사진=최정희 이데일리 기자)코로나19가 종식된 이후에도 소비 구조가 온라인으로 바뀌고 경기 둔화 속 탄핵 정국까지 나타나자 소비자들의 지갑이 얼어붙었다. 나홀로 사장님이 6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하고 작년 폐업자 수는 99만명에 육박,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상가 공실 증가로 나타나고 있다. 경기가 다시 살아나더라도 소비 구조가 바뀌었다는 점을 고려하면 상가 공급이 오히려 많다는 지적도 나온다. ◇ 강남 공실률 높아지는데 명동은 낮아져, 왜?강남 등 주요 상권들의 상가 공실률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서울 강남 지역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팬데믹이었던 2021년 4분기 10.3%에서 2022년 4분기 8.2%, 2023년 4분기 7.8%로 2년 연속 낮아지는 듯했으나 올 3분기 8.4%로 다시 높아졌다. 소규모 상가 역시 올해 5.1%로 2023년 4분기(2.1%)보다 두 배 이상 치솟았다.압구정로데오역 근처의 지하 2층~지상 9층의 신축 건물은 작년 7월 준공됐음에도 임대가 나간 자리가 8, 9층에 불과하다. 2021년 입주한 서초구 그랑자이 아파트를 끼고 있는 한 상가 건물은 1~2층을 중심으로 공실이 여러 개다. 인근 공인중개사는 “올해 들어 조금씩 안 좋아졌는데 비상계엄 이후로는 더 조용하다”고 밝혔다. 특히 강남을 중심으로 1층 상가들이 비고 있다. 1층은 임대료가 비싼 반면 평수가 작기 때문에 적당한 업종을 찾기 어렵다는 평가다. 강남 등과 달리 명동은 상권의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다. 명동의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2021년 1분기 50.1%를 기록했으나 올 3분기 18.7%로 3년 연속 하락했다. 소규모 상가 공실률도 같은 시기 50.3%에서 2.4%로 하락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명동은 외국인 관광객이 유입되면서 상권이 되살아난 경우이기 때문에 소비 구조가 온라인화되거나 국내 소비가 둔화하는 것과는 상관관계가 떨어진다. 임대료를 낮춘 것도 상권이 살아나는 데 한몫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명동에서 20년 넘게 상가 중개를 하고있는 한 공인중개사는 “팬데믹 당시 동반자 정신으로 임대인들이 무상임차를 2년간 해주거나 임대료의 70~80%만 받으면서 1년 반 이상씩 임대료를 깎아줬다”며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들어올 것을 알았기 때문에 임차인들도 낮은 임대료로 버텼던 것이 상권 회복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임대료는 팬데믹 전과 비교해 50%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명동 중대형·소규모 상가의 임대료 가격 지수는 2분기 각각 102.9, 100.9로 2019년 4분기 대비 32.1%, 27.4% 낮아졌다. 주요 상권 중 임대료 하락률이 가장 높은 편이다. 압구정로데오역이나 서초 그랑자이 인근 상가는 임대료가 높은 편이지만 아직 내리는 분위기는 아니다. 임차인이 누구냐에 따라 가격 협상 여지는 있지만 건물주가 어느 정도 재력이 되기 때문에 공실이라도 버티는 분위기도 감지된다. 실제로 압구정 중대형 상가의 임대료 가격지수는 올 3분기 2019년 4분기 대비 10.7% 올랐고 소규모 상가도 32%나 급등했다. (그래픽=김일환 기자)◇ “명동 사례, 다른 상권에 적용 어려워…임대료 낮추기 답 아냐”그러나 부동산 전문가들은 명동의 임대료 하락 사례를 다른 상권에 적용하긴 어렵다고 설명한다. 임대료를 낮춘다고 상권이 살아나진 않는다는 얘기다. 실제로 강남대로의 1층 건물은 임대료를 7년째 유지하고 있지만 자영업자가 장사가 안돼 견디지 못하고 폐업해야 했다. 임대인 입장에선 임대료를 낮추는 순간 건물 가치 하락을 감수해야 한다.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은 “임대료를 낮추는 순간 건물 가격 자체가 낮아지기 때문에 그렇게 하지 않는다”며 “우량 임차인들이 있지않는 한 약한 고리들이 먼저 흔들릴 것”이라고 밝혔다.자영업자 입장에선 임대료가 문제라면 낮은 임대료를 찾아 움직이면 되는데 임대료가 낮아질수록 유동인구는 적어진다. 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임대료가 높아도 고객당 단가가 높으면 괜찮지만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서 객단가를 높이기도 어렵다”며 “임대료를 낮추기 위해 이동한다면 유동인구가 좀 떨어지기 때문에 결국엔 공실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경기가 활성화되고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면서 자영업이 살아야 상권도 살아날 텐데 이는 쉽지 않다. 정부가 자영업자 등에게 직접적으로 돈을 지원하는 것도 답이 아니라는 게 중론이다. 탄핵 정국에 원화 가치가 떨어진 상황에서 국채를 발행해 돈 뿌리기를 할 경우 원·달러 환율이 더 치솟을 위험이 있다. 경기가 살아나더라도 한 번 바뀐 소비구조는 변하지 않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이를 고려하면 현재 상가 공급이 과도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박원갑 KB국민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은 “오프라인 매장이 배달 등으로 대체되고 있는 데다 핫플레이스도 유행을 많이 탄다”며 “전반적으로 상가가 공급 과잉 상태라 상가 공급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12.17 I 최정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선장없는 韓, 美 관세전쟁 희생양 될 수도
  • [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다음은 17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 뉴스다.△1면-선장없는 韓, 美 관세전쟁 희생양 될 수도-강남역·가로수길 상가도 텅텅…코로나 셧다운 때보다 어렵다-글로벌 기술전쟁 와중에…‘영업기밀 공개하라’는 국회증언법-KB금융·현대모비스 등 5곳, 밸류업지수 편입-[사설]잇따르는 경기 하방 경고…국정 주도권 다툼할 땐가-[사설]시총 3위로 밀린 K반도체, 이래도 특별법 꾸물대나△헌재 탄핵심판 본격화-尹 탄핵심판, 6인체제로 27일 시작…9인체제 완성 후 인용·기각 결정-주심 재판관에 尹이 지명한 ‘보수 성향’ 정형식△종합-“탄핵 후회 없다” 물러난 한동훈…사분오열 국힘, 다섯번째 비대위로-한덕수 권한대행 ‘거부권 딜레마’-檢·공조본 잇단 尹 소환 통보…불응시 강제수사 유력△이제는 경제다-역대 최대 대미흑자에 발목…현지투자 늘리고 미국산 수입 확대 나서야-“트럼프 1기보다 강경…IRA·칩스법 변경 대비해야”-경제단체 만난 최상목 “통상 불확실성 적극 대응”△텅텅 비는 상가-불황 엎친데 탄핵정국 덮친 자영업자 캄캄…셔터 내린 점포 는다-팝업스토어가 끌어올린 임대료…쫓겨나는 토박이 상인들-서울 상가 관심 뚝…경매 낙찰률, 12년 만에 최저 △밸류업 리밸런싱 나선 거래소-금융·통신주 추가됐지만…뒤늦은 편입에 증시 반응은 ‘미지근’-참여 저조한 비금융기업…당근책 마련은 언제쯤-찔끔배당·경영분쟁·적자기업 여전히 곳곳에…‘밸류다운’ 우려△종합-반도체·2차전지 기밀 유출 우려…글로벌 경쟁 속 韓경제에 타격-삼둥이 산모 태아보험 가입 거절 못한다-트럼프 ‘전략자산 비축’ 발언에…비트코인, 10만 6000달러 돌파-‘대출에 퇴직연금까지 영끌’…중도인출로 집 산 직장인 급증△경제-기업인 만나고 민생부터 업무보고…“경제회복이 1순위”-‘전력반도체·AI헬스케어’ 韓 이끌 10대 유망사업-인테리어 중개 플랫폼, 부실 시공업체 걸러낸다-尹탄핵안 가결에도 1430원대…원·달러 환율 고공행진△금융-리스크 관리 잘한 보험사 예보료 깎아준다는데…업계 “실효성 글쎄”-꼰대된 X세대, 가장 많이 벌지만 가족 부양하느라 노후 준비 걱정-탄핵정국에…카드사 수수료 개편 뒷전 우려-日 금융청 장관 만난 이복현 “한국 금융시장 안정적으로 관리”△글로벌-트럼프가 불붙인 강달러…월가 ‘내년 하반기 하락’에 배팅-매출 돌파구 절실한 애플…삼성처럼 폴더블폰 만드나-시리아 알아사드 일가, 러에 1년여간 현금 3600억원 빼돌려-中경제, 소비 침체에 발목…연 5% 성장 목표 ‘빨간불’△산업-솔루스첨단소재·SK넥실리스 ‘특허전쟁’ 과열-“이제 한가족 된 대한항공·아시아나, 전 세계에 韓항공 위상 뿌리내릴 것”-현대차·기아, 유럽 전문가 중심 경영진 재편-“트럼프 시대 대비”…한화에어로 대표에 美정부 출신 쿨터 내정-삼성重, 판교 사옥 4000억원에 매각…미래사업 투자 재원 확보-아비커스, 대형선박용 자율운항 솔루션 공급계약△산업-탄핵 가결로 한숨돌린 유통가, 연말 특수 살리기 ‘안간힘’-코카콜라음료 희망퇴직…LG생건에 피인수후 처음-트위치 빈자리 놓고…국내 스트리밍 시장 ‘2파전’-‘토종 클라우드’ 오케스트로, VM웨어 대체 솔루션으로 日 공략△제약·바이오-PFS 7.5개월…넬마스토바트 ‘대장암’ 임상 자신-티앤엘 글로벌화…내년 연매출 2000억 청신호-지노믹트리 ‘방광암 진단키트’, 美서 초대박 예고-엑셀세라퓨틱스, 中 블루메이지와 ‘T세포 배지’ 공급 협약△증권-尹탄핵 가결에 돌아온 개미, 외면한 외인-믿습니다, 산타랠리-“韓증시, 리스크 감안해도 저평가…지배구조·배당확대 주목”-탄핵 정국서 유일하게 줍줍…기관이 옳았다△부동산-‘될놈될’ 알짜사업지 잡아라…수주전 활활-“서울시 공공 건설공사 신속 발주할 것”-집값 상승폭 ‘뚝’…“탄핵 정국에 관망세 짙어질 듯”-서울 아파트 분양가 38% 급등…3.3㎡당 4720만원△문화-‘붉은 산수’ 너머 ‘붉은 서정’…“이젠 본질 얘기하고파”-‘힙’한 장단과 소리로 웃기고 울려드립니다△스포츠-역시 ‘손’…실력으로 증명했다-토트넘 가는 양민혁 “손흥민 ‘형’이라 부르고 싶어요”-김주형 “최고의 파트너 티띠꾼…다시 함께해 우승하고파”-노승열, PGS Q스쿨 공동 8위…2부 투어 출전권 획득-다문화 야구캠프·무등산 보호…KIA타이거즈, ESG 경영 빛났다△이데일리가 만났습니다-“나는 좌파·우파 아닌 데이터파…AI 크려면 공공데이터 개방해야”-“알뜰폰 도매대가 사전규제, 영세 사업자 난립 부추긴다”△피플-국내 첫 생체 간이식받은 시한부 아기…“건강하게 서른살 됐어요”-위조 신분증에 속은 소상공인 구제…구본규 법제처 부이사관 근정포상-곽동신 한미반도체 부회장, 17년 만에 회장 승진-여경협 회장에 박창숙 창우섬유 대표-‘정몽구재단 지원’ 선율·정지원, 서울국제음악콩쿠르 1·3위-최호종 “순수예술·대중 메신저 될 것”-SK, 취약계층에 김장나눔…29년쨰 이어온 온정-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연임-덕성학원 이사장에 이종구△오피니언-[목멱칼럼]국민연금 제대로 받는 법-[전문기자 칼럼]비상계엄에 상처입은 내수 되살리려면-[e갤러리]임호섭 ‘PFh17.3w14.5’-[기자수첩]정치 리스크에 위협받는 민생 금융△전국-돈줄 마른 충청권 현안사업…지역경제 직격탄-의정부 ‘시민공론장’ 세번째 항해…예비군훈련장 이전 해답 찾는다-사고 겪고도 제설장치 없어…안산 수영장 에어돔 ‘폭삭’-경기도 ‘생숙 지원센터’ 가동△ 사회-“처벌 받으면 어쩌지”…상부 지시 위법성 거듭 확인하는 기동 경찰들-“재판관에게 연하장 보내자”…헌재에 쏠린 눈-“호외 삽니다”…‘탄핵 가결’ 기념품 찾는 시민들-尹정부 공공병원 성적표, A등급 18→3곳-“영유아 교사 자격 취득은 희망자 한해”
2024.12.16 I 이지은 기자
'신랑수업' 김종민, 11세 연하 연인과 결혼 준비…신혼집 상담
  • '신랑수업' 김종민, 11세 연하 연인과 결혼 준비…신혼집 상담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신랑수업’ 김종민이 신혼집 구하기에 나선다.(사진=채널A)오는 18일 방송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 144회에서는 김종민이 신혼집을 알아보기 위해 코요태 멤버 빽가와 만나 임장 투어를 하는 모습이 그려진다.이날 김종민은 “지인 중에 부동산, 재테크 등에 지식이 있는 친구가 빽가라고 생각한다. 빽가가 어디에 뭘 샀다고 하면 거기가 핫플레이스가 된다”며 빽가에 대한 든든한 믿음을 드러낸다.이후 이동하는 차 안에서 김종민은 “어떻게 부동산에 관심을 갖게 된 거야?”라고 묻는다. 이에 빽가는 “솔직히 우리 다 어릴 때 어렵게 자랐지만, 나는 더 어렵게 살아서인지 어릴 때부터 집에 대한 로망이 있었다”고 밝힌다. 이어 “자다가 지붕에서 고양이 9마리가 떨어진 적이 있다”며 당시 생긴 트라우마까지 고백한다.또한 빽가는 “(어른이 된 후,) 그 동네에 간 적이 있는데, 어릴 때 살던 집이 있는지 궁금해서 가봤다. 화장실도 (집) 밖에 그대로 있고 그대로였다. 그걸 보고는 ‘내가 성공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화장실이 안에 있는 집에 사는 게 꿈이었다”라고 덧붙인다.잠시 후 김종민과 빽가는 공인중개사를 만나 신혼집 상담에 나선다. 공인중개사는 어떤 집을 원하는지 묻고 김종민은 “주택이나 아파트 등 어떤 집에 살고 싶은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지만, 탁 트인 뷰와 채광 그리고 수돗물과 변기 수압이 좋은 곳, 벌레가 없는 집이었으면 좋겠다”고 로망을 전한다.그러자 공인중개사는 “주방 창으로 한강이 보이는 아파트가 있다”면서 한 아파트를 강력 추천한다. 김종민은 “설거지는 내가 할 거니까 (신혼집에서) 설거지하면서 (한강 뷰를) 보는 거지”라고 좋아한다. 이를 보던 심진화는 “설거지한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오네. 멋있다!”라며 벌써부터 사랑꾼의 면모를 뽐내는 김종민에게 박수를 보낸다.‘신랑수업’은 오는 18일 오후 9시 30분 방송한다.
2024.12.16 I 최희재 기자
망명 몰리는 러시아…아사드 품은 푸틴의 KGB식 '의리'
  • 망명 몰리는 러시아…아사드 품은 푸틴의 KGB식 '의리'
  •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악명 높은 해외 독재 정치인들의 망명을 받아들이면서 권위주의 체제 내에서 러시아의 위상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2020년 1월 7일 바샤르 알아사드(오른쪽) 시리아 대통령 과 블라디미르 푸틴(왼쪽) 러시아 대통령과 함께 다마스쿠스의 역사적인 움마야드 모스크를 방문하고 있다.(사진=AFP)시리아의 철권통치가 종식되자 러시아는 반군에 쫓겨 국외로 탈출한 바샤르 알아사드 대통령과 그의 가족 망명을 받아들였다. 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인도적 배려’에 의한 조치다. 옛 소련의 국가보안위원회(KGB)에서 경력을 쌓은 푸틴 대통령의 전략적인 계산이 담겼다는 분석이 나온다.16일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푸틴 대통령이 이번 아사드 대통령의 망명을 수용한 것은 ‘의리’를 보여줌으로써 권위주의적 국가 지도자들에게 러시아의 신뢰를 강조하려는 전략이라고 분석했다.아사드 대통령의 망명 소식이 전해지자 러시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런 결정은 국가원수의 동의 없이는 내릴 수 없다”며 푸틴 대통령이 직접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푸틴 대통령은 KGB 시절부터 충성스러운 인물을 철저히 보호하는 태도를 보여왔다. 이는 권위주의 체제의 지도자들이 정권 붕괴 시 안전한 피난처를 보장받기 위해 러시아와 더욱 긴밀히 협력하게 하려는 의도로 볼 수 있다.푸틴 대통령이 정변으로 인해 해외로 도피한 독재자의 망명을 허락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05년 키르기스스탄의 아스카르 아카예프 대통령과 2014년 우크라이나의 빅토르 야누코비치 대통령에 각각 망명을 허용적이 있었다. 야누코비치 대통령 망명을 위해 러시아 특수부대가 우크라이나에서 구출 작전을 펼치기도 했다.시리아의 아사드 대통령은 역대 세 번째 러시아로 망명이며, 우크라이나의 야누코비치 대통령 이후 10년 만이다. 러시아 정보기관 요원이 시리아 내 러시아군 기지를 통해 아사드 대통령의 도피를 주선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은 전했다.이러한 망명 전례에 따라 러시아는 위험에 처한 동맹에 피난처를 제공할 수 있는 신뢰할 만한 국가로 인식하게끔 하는 것이다.닛케이는 러시아는 국토가 넓고 사람을 숨기기 쉬워 구소련 시절부터 망명한 인사나 정보기관 관계자를 보호하는 노하우를 갖고 있다고 전했다. 1963년엔 영국 비밀정보부(MI6) 고위 간부 중 한명으로 소련에 많은 기밀을 유출한 김필비를 모스크바로 탈출시킨 적이 있다. 최근엔 2013년 미국 정부의 비밀 정보를 폭로하고 도피 중이던 미국 중앙정보국(CIA) 전 직원인 에드워드 스노든의 망명을 허용했다. 닛케이에 따르면 김필비는 아파트를 제공 받아 평온한 여생을 보냈으며, 스노든은 현재까지 러시아의 보호를 받으며 살고 있으며, 2022년에 러시아 국적을 취득했다.러시아 언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야누코비치 전 대통령은 모스크바 외곽의 고급 주택가에 호화로운 저택을 소유하고 있으며, 러시아 당국의 보호 아래 가족과 함께 안락한 생활을 하고 있다. 그의 가족과 측근이었던 전직 고위 관료들도 모스크바에서 푸틴 정권의 특별대우를 받으며 기업 활동 등에 종사하고 있다.이에 아사드 대통령도 러시아에서 엄중한 경호를 받으며 실각 전처럼 호화로운 생활을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 아사드 정권의 급격한 붕괴 이후 극심한 인권 침해가 드러나면서 망명을 받아들인 러시아에 대한 국제사회의 비난도 불가피하다.이러한 악명 높은 아사드 대통령의 망명을 러시아가 인정하고 국제사회에 공개하는 것은 신흥국 독재자에 대한 러시아의 구심력을 높이려는 의도가 깔려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통상 독재 정권 지도자들 중 상당수는 도피가 필요할 때를 대비해 조세피난처에 재산을 은닉한다. 정권 유지를 위해 많은 적을 만들어온 만큼 안전한 도피처 확보에 불안감이 상당한 데 이런 상황에서 러시아는 한 줄기 빛이 되는 셈이다. 중동에 주재 중인 유럽 주요국 고위 관료는 닛케이에 “동맹국이라면 망명 시 철저하게 보살펴주는 푸틴 대통령의 인의는 많은 신흥국 정상들에게 매력적으로 비친다”고 말했다. 또 러시아의 군사적, 경제적 이익을 유지하기 위해 아사드 대통령과 같은 중요한 정보를 가진 인물을 보호하려는 계산도 깔렸다. 미국과 영국 측에 따르면 아사드 정권은 국가 차원에서 마약 거래를 확대해왔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시리아가 생산하거나 밀수하는 마약 ‘캡타곤’의 시장가치는 연간 최대 56억 달러 수준에 달한다. 또 시리아 내 러시아가 보유한 군사기지엔 러시아의 민간 군사기업 와그너 그룹의 전투원들이 드나들며 아프리카에서 불법으로 채굴한 금 등 자원에 밀수에 관여했다는 의혹도 있다.푸틴 대통령은 망명 허가를 통해 단순히 동맹을 보호하는 것 이상의 정치적, 경제적 이익을 노리며, 권위주의 체제 내에서 러시아의 위상을 공고히 하려는 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모습이다.닛케이는 “KGB 시절 스파이들을 돌보던 푸틴 대통령은 ‘배신은 절대 용서하지 않지만, 충성스러운 동료는 철저하게 보호한다’라는 태도로 유명하다”며 “이러한 마피아와 같은 규범에 입각한 행동은 민주적인 서방에 대항하는 권위주의 진영의 지도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12.16 I 이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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