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렬
  • 영역
  • 기간
  • 기자명
  • 단어포함
  • 단어제외

뉴스 검색결과 10,000건 이상

'아파트404' PD, 제니 섭외 비하인드…"후배들이 친분 안 믿어"
  • '아파트404' PD, 제니 섭외 비하인드…"후배들이 친분 안 믿어"
  • (사진=‘상암동 제터뷰’)[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아파트404’ 정철민 PD와 신소영 PD가 비하인드를 전했다.tvN 예능 프로그램 ‘아파트404’가 ‘상암동 제터뷰’를 통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했다. 상암동 제작진 취재 인터뷰를 담은 ‘상암동 제터뷰’에서는 재재와 함께 ‘아파트404’의 모든 것을 샅샅이 알아봤다. 정 PD는 과거를 키 포인트로 꼽으며 가장 친숙한 공간인 아파트에서 일어난 과거의 사건에 긴박하고 스릴 있고 유쾌한 예능을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유재석, 차태현, 오나라, 양세찬, 제니, 이정하까지 화제를 모았던 멤버 조합에 대해 묻자 정 PD는 ‘런닝맨’과 ‘식스센스’도 거쳐 간 토속 샤머니즘을 언급하며 입담을 자랑했다.또한 과거 시대를 알만한 1970년대생, 중간 다리 역할의 1980년대생, 아예 몰라서 더 재밌을 1990년대생 멤버들을 조합, 1회부터 찰떡 케미스트리를 확인했다고 자신감을 보였다.정 PD는 제니를 어려워한다는 오해 아닌 오해도 풀었다. 그는 후배들도 자신과 제니의 친분을 믿지 않았으나 이번 섭외로 신뢰를 얻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 PD는 스태프들과 허물없이 지내는 제니의 미담을 덧붙여 훈훈함을 배가시켰다.더불어 ‘직장 선배로 유재석 만나기 VS 직장 후배로 유재석 만나기’, ‘제니 같은 딸 낳기 VS 이정하 같은 아들 낳기’, ‘오빠로 차태현 만나기 VS 동생으로 양세찬 만나기’, ‘오나라와 말싸움 VS 김종국과 진짜 싸움’ 등 유쾌한 밸런스 게임이 폭소를 자아냈다.끝으로 정철민 PD는 “이 영상 나갈 때쯤 1회가 방송됐을 거 같은데 남은 회차도 사실 굉장히 공들였고 멤버들도 워낙 열심히 해주셨기 때문에 충분히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아파트404’는 매주 금요일 오후 8시 40분에 방송된다.
2024.02.29 I 최희재 기자
의정부 민락·고산지구-상봉역 잇는 1205번 내달 4일 운행 시작
  • 의정부 민락·고산지구-상봉역 잇는 1205번 내달 4일 운행 시작
  •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3월부터 의정부 민락·고산지구에서 서울 상봉역까지 버스로 한번에 이동할 수 있다.경기 의정부시는 내달 4일부터 민락·고산지구부터 상봉역까지 운행하는 1205번 광역버스가 운행을 시작한다고 29일 밝혔다.김동근 시장(오른쪽)이 지난 13일 버스공영차고지에서 1205번 광역버스 안전운행을 위한 점검을 하고 있다.(사진=의정부시 제공)이 지역 주민들은 1205번 광역버스를 이용해 서울지하철 7호선과 경의·중앙선, 경춘선, 강릉선이 만나는 상봉역까지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경유해 빠르게 진입할 수 있게됐다.1205번 광역버스는 총 5대가 20~40분 간격으로 운행하며 요금은 기존 광역버스(성인 카드 기준 2800원)와 동일하다.노선은 낙양동버스공영차고지를 기점으로 산들마을2단지~송양고등학교·호반베르디움2차아파트앞~민락센트럴아파트·용암마을15단지~민락엘레트19단지후문~정음마을고산2단지~고산대방노블랜드아파트~고산대광로제비앙·고산센트레빌아파트~고산수자인디에스티지·아트포레~신내릉마을~망우역을 거쳐 상봉역 종점 까지다.고산지구는 더샵리듬시티 및 우미린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있으며 복합문화융합단지 개발, 법조타운 등 각종 공동주택 및 도시개발사업으로 향후 광역교통 수요가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김동근 시장은 “1205번 광역버스를 통해 민락·고산 주민들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시민이 주인인 대중교통 정책을 펼쳐 다양한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말했다.
2024.02.29 I 정재훈 기자
101만명 몰린 로또 '줍줍' 행운의 주인공은 ㅇㅇ증권 직원?
  • 101만명 몰린 로또 '줍줍' 행운의 주인공은 ㅇㅇ증권 직원?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한때 청약홈 사이트 접속이 불가능할 정도로 신청자가 폭주했던 서울 강남구 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아파트 무순위 청약 결과가 발표됐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당첨자들이 근무하는 회사의 구체적인 이름까지 거론되며 행운의 주인공이 누구인지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모습이다.개포동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사진=연합뉴스)29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는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당첨자가 발표됐다. 현대건설은 청약과 관련해 공고만 할뿐 그 외에 청약에 관련된 내용은 부동산원에서 담당하고 있다. 부동산원에 따르면 당첨자 발표는 이날 0시 부터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했다. 이후 오전 8시에 당첨자들에게 개별적으로 문자발송이 되는 구조다.행운의 주인공 3명에 대해 증권회사와 건설사의 재직자들이 당첨됐다는 소문이 난무할 정도로 대한민국이 들썩이는 모양새지만 실제적으로 확인할 방법은 없기 때문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앞서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아파트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가 폭주하면서 경쟁률 33만 7819 대 1(3가구 모집에 101만 3456명 지원)을 기록했다. 지난 26일 오전 9시부터 이뤄진 ‘디에이치 퍼스티어 아이파크’ 무순위 청약 마감 결과 전용면적 34A㎡(3층)는 17만 2474대 1, 59A㎡(4층)는 50만 3374대 1, 132A㎡(2층)는 33만 7608대 1의 경쟁률을 각각 기록했다. 청약자가 몰리면서 이날 오전 10시께 대기인원이 1만명 가까이 치솟고 예상 접속 대기시간이 10분까지 늘어지기도 했다.이 아파트는 현대건설과 HDC현대산업개발이 개포주공1단지를 재건축한 총 6702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올해 1월 입주를 시작했다. 이날 무순위 청약이 이뤄진 3가구의 분양가는 전용 34㎡ 6억7000만원, 59㎡ 13억2000만원, 132㎡ 22억6000만원이다. 가격대가 2020년 최초 분양 때와 비슷한 수준으로 현재 시가보다 저렴한 편이라서 ‘로또 청약’으로 관심이 쏠렸다. 이 아파트 전용 59㎡(28층)는 지난해 12월 22억198만원에 거래돼 분양가보다 8억8190만원이, 전용 132㎡(24층)는 지난달 49억원에 매매돼 분양가보다 26억4000만원이 각각 비싸다. 최대 시세차익이 27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당첨된다고 능사는 아니다. 분양가 10%인 계약금은 다음 달 8일, 나머지 잔금을 오는 6월7일까지 내야 한다.
2024.02.29 I 김아름 기자
주민 반발에 퇴출된 이장, 쇠구슬로…“오랫동안 범행 준비”
  • 주민 반발에 퇴출된 이장, 쇠구슬로…“오랫동안 범행 준비”
  •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마을 주민들의 반발로 퇴출된 이장이 앙심을 품고 쇠구슬로 자신을 반대한 주민들의 상가 유리창을 깨는 등 범행을 저지르다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SBS 캡처)29일 충북 진천경찰서는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진천군 덕산읍 전 이장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7년 아파트 입주가 시작된 마을에서 초대 이장으로 선출됐다.이장의 임기와 연임 조건 등이 마을 총회를 거쳐 결정돼야 했으나 아무런 규정도 만들어지지 않은 채 선출된 후 A씨는 계속 이장직을 유지했고, 그의 장기 집권에 주민들이 반대 의사를 보이기 시작했다.결국 A씨는 2022년 9월 주민들에 의해 마을 이장직에서 퇴출당했다.이후 A씨는 앙심을 품고 설 연휴가 끝난 뒤부터 2주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자신의 퇴진을 주도한 이들의 상가를 찾아가 이같은 범행을 벌였다. 피해 상가 주민은 SBS에 “차량에서 유리창을 내려놓고 천천히 이동하면서 쐈기 때문에 범인을 특정하는데 상당히 어려움이 있었다”며 “견적만 500만 원이 나왔다”고 토로했다.신고를 받은 경찰은 주변 CCTV를 샅샅이 분석해 열흘 만에 범인을 특정해 붙잡을 수 있었다.이들이 A씨의 범행일 것이라 생각지 못했던 이유에는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피해자들과 별다른 접촉이 없었기 때문이었다. 이에 경찰 관계자는 “1년이 넘는 시간 별다른 접촉이 없었음에도 오랫동안 조용히 범행을 준비한 점으로 미뤄 더 큰 보복에 나설 위험성이 있다고 보고 구속했다”고 밝혔다.
2024.02.29 I 강소영 기자
GS건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견본주택 29일 오픈
  • GS건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견본주택 29일 오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GS건설은 제일건설㈜과 함께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551-1 일원에 건립하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의 견본주택을 29일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밝혔다.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조감도 (사진=GS건설)‘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5개 단지를 통합 개발하는 프로젝트로 송도 11공구 내 최대 규모로 조성된다. 지하 2층~지상 최고 47층, 23개동(아파트 21개동, 오피스텔 2개동), 총 3270가구의 대단지로 전용면적 84~208㎡ 아파트 2728가구와 전용면적 39㎡ 오피스텔 542실이 들어서게 된다. 1~2단지는 지하 1층~지상 29층의 아파트로 각각 469가구(1단지, RC11), 548가구(2단지, RC10)로 구성된다.3~5단지는 지상 최고 47층의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주상복합단지로 3단지(RM4)는 아파트 597가구, 오피스텔 271실, 4단지(RM5)는 아파트 504가구 마지막으로 5단지(RM6)는 아파트 610가구, 오피스텔 271실로 구성된다.아파트 청약일정은 내달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해당/기타지역), 1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2단지 20일, 3·4·5단지 21일이며, 당첨자 정당계약은 4월 1일부터 7일까지 7일간 진행된다. 1·2단지와 3·4·5단지의 당첨자 발표일이 달라 중복 청약이 가능하며 두 번의 청약 기회가 주어진다. 단, 당첨자 발표일이 빠른 단지에 먼저 당첨이 되면 당첨자 발표일이 늦은 단지의 청약은 자동 소멸된다.분양대금 조건은 먼저 계약금 10%를 1, 2차 분납제로 하고, 1차 계약금은 5%를 적용해 초기 자금 부담을 낮췄다. 또 전 타입 발코니 무상 확장 혜택도 제공한다.일반공급 청약 요건은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이상, 지역별, 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 거주자면 보유 주택 수와 세대주 여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3,5단지 오피스텔 청약일정은 내달 14일 청약 접수, 19일 당첨자 발표, 20일 부터 2일 간 당첨자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1인 당 단지별로 1건씩 최대 2건까지 신청 가능하며 전매제한이 없고, 중도금 60% 무이자 등 금융혜택도 제공한다.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송도11공구 녹지 인프라의 핵심인 워터프론트 입지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고, 특히 일부 세대에서는 워터프론트 영구 조망이 가능하다.교육환경도 뛰어나다. 단지 바로 옆에 유치원과 초?중교 부지가 계획돼 있다. 아울러 연세대 국제캠퍼스, 인천글로벌캠퍼스가 인접해 있으며, 인하대 오픈이노베이션캠퍼스가 부지와 맞닿아 있다.생활 인프라도 풍부하다. 800병상 규모의 송도세브란스병원(2026년 12월 개원 예정)이 도보권에 들어설 예정이며, 홈플러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트리플스트리트 등 대형 쇼핑시설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교통망도 준수하다. 인천신항대로, 송도바이오대로를 통해 제2경인고속도로, 제3경인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로 연결된 아암대로 진출이 편리하다. 송도과학로를 이용해 송도 전역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단지 규모에 걸맞은 커뮤니티 시설도 강점이다. 피트니스클럽, 사우나, 실내골프연습장, 게스트하우스, 독서실, 북카페 등을 비롯해 스카이 커뮤니티도 들어설 예정이다.GS건설 관계자는 “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은 송도국제도시 11개 공구 가운데서도 가장 큰 규모인 11공구에 들어서는 대단지 아파트”라며 “단지 주변으로 다양한 인프라가 갖춰진 만큼 일대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송도자이풍경채 그라노블’ 견본주택은 인천 연수구 송도동 174-7번지에 들어설 예정이며, 1,2단지 입주는 2027년 6월이고, 3,4,5단지 입주는 2028년 4월 예정이다.
2024.02.29 I 이배운 기자
오늘 국회 본회의 주택법·수은법 통과 예정…쌍특검법 불투명
  • 오늘 국회 본회의 주택법·수은법 통과 예정…쌍특검법 불투명
  • [이데일리 김범준 기자] 2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 열리는 본회의에서 ‘주택법 개정안’과 ‘수출입은행법 개정안’ 등은 여야 합의로 처리될 전망이다. 반면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과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 처리 여부는 불투명한 상태다.지난 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2회 국회(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경찰공무원 보건안전 및 복지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가결되고 있다.(사진=노진환 기자)국회는 29일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주택법 일부개정안’과 ‘한국수출입은행법 일부개정안’ 등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주택법 개정안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거주 의무가 시작되는 시점을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한다. 개정안이 통과되면 집주인은 입주 전 전세를 1번까지 놓을 수 있게 된다.해당 법안은 야당의 반대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1년 넘게 계류돼 있었다. 이후 2월 임시회 들어 지난 27일 여야 합의로 국토위 전체회의를 통과하면서 이날 본회의도 무난히 통과될 전망이다.수은법 개정안은 수출입은행의 법정 자본금 한도를 현행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리는 걸 골자로 한다. 수출입은행 법정자본금은 지난 2014년 법 개정 이후 10년 간 15조원으로 묶여 있었다.지난해 말 수출입은행의 법정자본금 한도 소진율이 약 98.5%에 달하면서, 국내 기업의 원활한 해외 수주와 수출 지원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잇따랐다. 앞서 법안이 여야 합의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의결된 만큼 이날 본회의에서 곧장 통과될 전망이다.한편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은 이미 지난해 법정 시한을 훌쩍 넘긴데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획정위)가 ‘데드라인’으로 제시한 지난 21일 재외선거인 명부 작성 시작일도 넘긴 상태다.여야는 2월 임시국회 회기 마지막 날 열리는 이번 본회의를 선거구 획정안 처리 최종 기한으로 두고 전날 물밑 협상을 이어왔지만, 일부 지역 선거구 감소와 구역조정 등 세부 내용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합의가 불발됐다.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최종 협상을 위한 전체회의를 전날 오후 4시로 예정했다가 이날 오전 10시로 잠정 연기한데 이어, 본회의 직전인 오후 1시30분으로 재차 연기했다. 더불어민주당은 합의에 이르지 못할 경우 획정위 원안대로 이날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방침이다.아울러 이른바 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대장동 50억 클럽 특혜 의혹 특별검사(특검) 등 쌍특검법도 이날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쳐질 지 관심이 쏠린다. 민주당은 선거구 획정안과 쌍특검법을 함께 표결해야 한다면서 국민의힘과 맞서고 있는 상황이다.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쌍특검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면서 해당 법안은 다시 국회로 돌아왔다. 대통령 거부권이 행사된 법안이 국회에서 다시 의결되려면 재적 의원 과반 출석과 함께 출석 의원 3분의 2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2024.02.29 I 김범준 기자
인구감소? 경기도는 31년 연속 증가…비결은 '집값'
  • 인구감소? 경기도는 31년 연속 증가…비결은 '집값'
  • [이데일리 김아름 기자] 전국적 인구 감소세에도 평택과 파주가 ‘가성비’를 바탕으로 31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 중이다. 이 지역은 풍부한 일자리로 인해 수요가 늘어나는데 경기도 내에서 다른지역보다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으로 내집 마련이 가능해 경쟁력이 높다는 분석이 나온다.29일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9년 이후 4년 연속으로 전국 인구가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유일하게 경기도만 1992년 집계 시작 이래 지난해까지 단 한번도 인구 감소 없이 매년 인구가 증가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시는 2013년 집계 이래 10년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서울과 부산, 대구는 2010년 이후 13년째 감소세를 기록 중이다.경기도에서도 평택이 1992년 당시 8만7630명에서 2023년 59만1022명으로 늘어 6.74배로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특히 평택은 1992년 이후 31년 연속으로 인구가 증가했는데, 경기도에서 같은 기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한 곳은 파주뿐이다. 평택의 뒤를 용인(5.89배), 남양주(5.26배), 화성(5.21배) 등이 이었고 파주 역시 3.02배 늘어 31개 시군 지역 중 12번째로 큰 증가세를 보였다.전국적 인구 감소세에도 평택과 파주의 인구가 꾸준히 증가한 것은 ‘가성비’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들 지역은 각각 경기 남부, 북부의 외곽 지역으로서 집값 경쟁력이 높다는 공통점이 있다. 실제로 지난해 말 기준 평택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는 3.3㎡당 1217만원, 파주는 1240만원으로 경기도 내 21위, 20위를 기록 중이다. 이처럼 비교적 낮은 집값에도 불구하고 평택은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파주는 LG디스플레이 등 풍부한 일자리로 많은 인구를 불러모으고 있다. 또 평택의 경우 SRT 지제역을 통해 강남 수서역까지 약 20분이면 도달할 수 있는데다 KTX와 직결되는 서해선(안중역)을 비롯해 GTX-A·C 노선까지 지날 예정이어서 서울 접근성까지 크게 개선되고 있다. 파주 역시 GTX-A 개통을 앞두고 있다. 이 가운데 평택에서는 대우건설이 29일 견본주택을 열고 ‘평택 푸르지오 센터파인’ 분양을 시작한다. 지난해 개통한 서해선이 통과지역의 집값 및 청약 성적에 긍정적 영향을 끼친 만큼 이 단지 역시 서해선과 KTX가 지나는 안중역 수혜단지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초등학교 예정부지와 바로 맞닿아 있으며 중심상업지역, 공공청사 예정지 등과도 가까워 서평택 지역의 신흥 주거지로 주목받고 있는 화양지구에서도 가장 우수한 입지여건을 갖춘 자리로 평가된다. 3월에는 ‘지제역 반도체밸리 해링턴 플레이스’가 분양할 예정이다. 평택 가재지구에 전용 84~103㎡, 전체 120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인접 입지를 갖춰 반도체 관련 배후 주거단지라는 평가다.파주에서는 연내 ‘파주운정한신더휴(A45)’(520가구), ‘문산역3차동문디이스트’(940가구) 등이 공급될 계획이다.분양업계 관계자는 “평택과 파주는 대규모 일자리 창출 및 교통망 개선,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꾸준히 인구가 증가하고 있는 젊은 도시”라며 “평택은 고덕국제도시를 비롯해 최근 개발이 활발한 화양지구, 파주는 운정지구 등 대규모 택지지구를 중심으로 생활에 필요한 인프라도 탄탄히 갖춰지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인구 증가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2024.02.29 I 김아름 기자
뉴욕증시, 약세…비트코인, 6만달러도 돌파
  • [뉴스새벽배송]뉴욕증시, 약세…비트코인, 6만달러도 돌파
  • [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뉴욕증시가 1일 발표되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관망세를 보이며 28일(현지시간)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할 경우 시장은 다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으로 관심을 이동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비트코인이 6만달러까지 넘어서면서 장중 6만4000달러도 터치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으로 자금이 유입된데다 4월 반감기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세를 가속하고 있다.정부가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사법처리를 피할 수 있는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한 날이 하루 남은 가운데 극히 일부는 복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메타의 최고경영자(CEO) 마크 저커버거를 만날 예정이다. 다음은 29일 개장 전 주요뉴스다.(사진=AFP)◇뉴욕증시, 약세…나스닥 0.6%↓-28일(현지시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39포인트(0.06%) 하락한 3만8949.02로 거래를 마쳐.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42포인트(0.17%) 떨어진 5069.7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56포인트(0.55%) 밀린 1만5947.74로 장을 마감.-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기대치를 하회한데다, 다음달 1일나오는 물가지표 탓에 경계감이 컸던 것으로 풀이.-특히 1일 발표되는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투자자들은 주목하고 있어.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강할 경우 시장은 다시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통화정책으로 관심을 이동시킬 가능성이 크기 때문. 현재 시장은 6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된 상태.◇미국 4Q 3.2% 성장…속보치보다 0.1%p 하향-미국 상무부는 미국의 작년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3.2%로 집계됐다고 발표. 지난달 25일 발표된 속보치(3.3%)보다 0.1%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작년 3분기의 4.9% 성장에 비해서는 둔화했지만 고금리 기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를 감안할 때 6분기 연속 2% 넘는 성장세를 보인 것은 ‘선방’한 것이라는 평가도.◇美정부 셧다운 피할듯…“의회, 처리시한 연장”-미국 연방정부 임시 예산의 1차 만료 시한이 28일(현지시간)로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지도부가 일부 부처 예산에 합의했으며 쟁점 예산의 처리 시한은 늦추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져.-미국 의회 민주·공화당 지도부는 다음 달 1일이 시한인 농업, 에너지, 보훈, 교통 등의 예산에 대해서는 합의, 또 이들 부처의 예산에 대한 임시 예산안을 이번 주말까지 먼저 처리한 뒤 다음 달 8일까지 본 예산을 처리할 예정.◇비트코인, 27개월 만에 6만달러 돌파-29일 오전 7시 50분 기준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전보다 7.54% 오른 6만1274.65달러에 거래 중. -비트코인 가격이 6만 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1월 이후 처음. 장중 6만4000달러도 터치.-비트코인 급등은 지난 11일부터 거래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통해 대규모 자금이 계속해서 들어오면서 공급량을 크게 넘어서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보여. 또 4월 반감기가 다가오면서 올해 새로운 고점에 이를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와. [이데일리 이영훈 기자] 정부의 의대 증원 방침에 반발해 주요 대형병원에서 전공의 집단 사직이 확산하는 가운데 26일 인천 한 병원에 환자와 보호자들이 접수를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다.◇‘복귀 문’ 닫힌다…정부, 전공의 대상 사법절차 임박-정부가 병원을 집단 이탈한 전공의들에게 사법처리를 피할 수 있는 ‘복귀 데드라인’으로 정한 날이 이제 하루 남아-정부는 대한의사협회(의협) 전현직 간부를 고발하고, 전공의 자택을 방문해 업무개시명령을 내리는 등 3월부터 시작할 사법절차 준비를 모두 마쳐.-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전날 일부 전공의의 자택에 방문해 명령을 직접 전달. 명령 송달 효력을 확실히 함으로써 고발 ‘초읽기’에 들어간 것. 일부 전공의는 복귀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다만 상황이 크게 바뀌지는 않았다는 평가가 더 힘을 얻어.◇국회 본회의…선거구 획정·쌍특검 재표결 무산될 듯-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수출입은행법 개정안과 주택법 개정안 등을 상정·표결할 예정.-수출입은행법 개정안은 수은의 법정자본금 한도를 15조원에서 25조원으로 늘려 한국산 무기 구매 대금을 추가로 대출해줄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어. 주택법 개정안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것.-또 본회의에서 총선 선거구 획정이 극적으로 처리될지 주목. 여야는 본회의에 앞서 정치개혁특별위원회를 열어 막판 협상을 할 예정. 여야는 비례대표 의석을 1석 줄여 전북 지역구 의석을 1석 늘리는 데 공감대를 이뤘지만, 더불어민주당이 부산 남·북·강서구 경계 조정을 추가로 제안하면서 협상이 결렬.-선거구 획정 문제가 해결되지 못하면 이른바 ‘쌍특검법’ 재표결도 무산될 전망.◇尹대통령, 오늘 용산 대통령실서 저커버그 접견-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를 비공개 접견할 예정.-윤 대통령과 저커버그 CEO는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의 글로벌 동향과 협력 등을 주제로 대화할 것으로 보여.-앞서 저커버그 CEO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 AI·혼합현실(XR) 스타트업 대표 및 개발자 등 국내 기업인들과 잇달아 회동한 바 있어.◇출산율 첫 ‘0.6명대’ 추락…역대·세계 최저 -작년 4분기 여성 한 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합계출산율이 역대 최저인 0.6명대까지 떨어져.-지난해 0.72명으로 최저 기록을 갈아치운 연간 합계출산율도 올해는 0.7명선이 무너질 것으로 전망.-2021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8개 회원국 중 합계출산율이 1.00명에 못 미치는 국가는 우리나라가 유일. 여성의 첫째아 출산연령(32.6명)도 회원국 중 가장 많아.
2024.02.29 I 김인경 기자
1월 전국 주택 거래량 5개월만에 반등…전월 대비 13%↑
  • 1월 전국 주택 거래량 5개월만에 반등…전월 대비 13%↑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지난달 주택 거래량이 5개월 만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가 29일 발표한 ‘2024년 1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4만3033건으로 한달 전인 지난해 12월(3만8036건)보다 13.1% 증가했다.이로써 지난해 8월 이후 계속된 주택 매매거래 감소세에 제동이 걸렸다.주택 매매거래량은 지난해 8월 5만1천여건 수준이었으나, 9월 4만9000여건, 10월 4만7000여건, 11월 4만5000여건, 12월 3만8000여건으로 지속 감소했다.지난달 매매거래량을 작년 1월(2만5761건)과 비교하면 67.0% 증가했다.지역별로 보면 수도권(1만7608건)은 전월보다 16.7% 늘었고, 지방(2만5425건)은 10.8% 증가했다.작년 1월과 비교하면 수도권은 71.0%, 지방은 64.4% 증가했다.서울은 4699건으로 전월(4073건)보다 15.4%, 작년 동월(2641건)보다 77.9%씩 늘었다.유형별로 보면 아파트(3만2111건)는 전월 대비 19.2% 증가했지만, 아파트 외 주택(1만922건)은 전월보다 1.6% 감소해 아파트의 거래가 더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최근 5년간의 1월 거래량을 보면 △ 2020년 10만1000여건 △ 2021년 9만1000여건 △2022년 4만2000여건 △ 2023년 2만6000여건 등이어서 이번 반등을 주택 경기 회복 신호로 보기에는 한계가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전반적인 매매 시장의 관망세 속에 지난달 전월세 거래량도 24만7622건으로 전월(21만1403건) 대비 17.1% 증가했다.작년 동월(21만4798건) 대비로는 15.3% 늘었다.전월세 거래 중 월세 거래량은 13만8425건(거래비중 55.9%, 보증부 월세·반전세 포함)이 전세 거래량(10만9197건)을 앞질렀다.월세 거래 비중은 △ 지난해 9월 55.6% △ 10월 52.8% △ 11월 54.2% △ 12월 55.4% 등으로 전반적으로 상승 추세다.한편 주택 인허가와 착공, 분양, 준공은 모두 작년 동기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지난 1월 전체 주택 인허가는 2만5810가구로, 작년 동기(2만1425가구) 대비 20.5% 증가했다.착공은 2만2975가구로 작년 동기 대비 47.2% 증가했으며 분양은 1만3830가구로 646.8% 급증했다.같은 기간 준공은 3만6762가구로 작년 동기(1만6141가구)보다 127.8% 늘었다.인허가부터 준공까지는 약 4∼5년, 착공부터 준공까지는 2∼3년이 소요된다는 점에서 인허가와 착공, 분양, 준공 통계는 향후 주택 공급의 선행 지표로 여겨진다.다만 작년 1월의 경우 부동산 시장이 가라앉아 인허가나 착공, 분양 등의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어서 기저효과가 일부 작용했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미분양도 늘어나 지난 1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 수는 총 6만3755가구로 집계됐다.전월(6만2489가구)보다 1266가구(2.0%포인트↑) 증가한 규모다.특히 악성으로 손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이 전월(1만857가구)보다 506가구 증가한 1만1363가구로 나타났다.
2024.02.29 I 박지애 기자
방충망까지 뜯고…흡연女 폭행한 주짓수 관장 “난 정신XX”
  • 방충망까지 뜯고…흡연女 폭행한 주짓수 관장 “난 정신XX”
  • 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이데일리 권혜미 기자] 놀이터에서 담배를 피운 여성을 한 주짓수 관장이 폭행한 사건이 알려진 가운데, 양측 주장이 갈리고 있다.지난 27일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9일 오후 2시30분께 강원도 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주짓수 학원 관장이 반려견 동호인 모임에 참석한 여성 A씨를 폭행했다.목격자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놀이터 구석에서 담배를 피웠고, 당시 놀이터 안에는 동호인 회원들만 있었다.이때 주짓수 관장이 인근 건물인 학원의 2층 창문을 열고 “담배 꺼!”라고 크게 소리를 질렀다. 깜짝 놀란 A씨는 곧바로 담배를 껐지만, 관장은 계속해서 폭언을 퍼부었다.이에 A씨가 “왜 이렇게 화를 내며 이야기하냐”고 따지자 관장은 학원 창문 방충망을 뜯고 달려와 A씨의 멱살을 잡았다. 그리고 관장은 “담배 피우지 말라고 몇 번을 이야기했냐”라며 A씨를 때리기 시작했다. 충격으로 인해 A씨가 바닥에 넘어졌지만, 관장은 아랑곳하지 않고 A씨의 얼굴을 가격했다.사진=JTBC ‘사건반장’ 캡처관장을 말리러 온 사람들에게 A씨가 “신고해달라”고 요청했지만, 관장은 “나는 정신병자여서 고소 안 당하니까 신고해라”고 적반하장으로 나왔다. 결국 이 모습을 목격한 경비원이 도착해서야 관장은 폭행을 멈췄다.사건이 알려진 후 관장은 해당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명 글을 올렸다. 관장은 “학원 청소 중 담배 냄새가 올라왔다”면서 “창문을 열어보니 어떤 여성이 담배를 피우고 있어서 정중히 담배를 꺼달라고 말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이어 “A씨가 기분 나쁘다는 듯 담배를 던지고 떠났지만, 참고 청소를 이어가던 중 냄새가 다시 올라왔다”며 “다른 일행이 담배를 피우고 있어서 꺼달라고 요청했더니 ‘왜 난리냐. 때려봐라’고 도발하기에 화가 났다”고 말했다.반면 A씨는 “욕설한 적이 없다”면서 “‘왜 화를 내냐’고 좋게 말했다”고 관장의 주장에 반박했다.한편 경찰은 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2024.02.29 I 권혜미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 아이콘 송윤형과 하남 맨발 걷기 길 홍보
  • 이현재 하남시장, 아이콘 송윤형과 하남 맨발 걷기 길 홍보
  • [하남=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이현재 하남시장이 아이돌그룹 아이콘(iKON) 멤버 송윤형과 함께 미사 한강 모랫길 홍보에 나섰다.29일 경기 하남시에 따르면 미사 한강 모랫길은 4.9㎞ 길이로 설계된 맨발 걷기 길로, 모랫길 전 구간에 걸쳐 주기적으로 모래를 추가 포설하고 세족시설 2개소와 신발장 4개를 설치하는 등 지속적인 유지·관리가 이뤄지고 있다.지난 28일 이현재 하남시장이 보이그룹 아이콘(iKON) 멤버 송윤형씨와 함께 한강 제방 모랫길을 맨발로 걸으며 점검하고 있다.(사진=하남시)하남시는 미사 한강 모랫길 외에도 풍산근린3호공원 황톳길, 미사한강5호공원 구산둘레길 및 황토 산책길, 위례지구 순환누리길 등 관내 맨발 걷기 구간을 지속적으로 확충하고 있다.특히 미사 한강 모랫길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한강을 바라보며 걸을 수 있는 곳으로 하남시민 뿐만 아니라 서울시민들도 찾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지난 28일 이 시장은 오는 미사 한강 모랫길 사전점검에 하남 출신인 아이콘 멤버 송윤형씨와 직접 참여하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이 시장은 “미사 한강 모랫길은 아름다운 강을 조망하며 맨발로 걸을 수 있다는 측면에서 전 세계에서도 유례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면서 “오는 10월에는 재난안전방송 등을 송출할 수 있는 스피커와 CCTV를 설치하여 시민의 안전 증진과 더불어 음악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한민국 최고의 맨발 걷기 길이 될 것이라 자신한다”라고 밝혔다.이어 “미사 한강 모랫길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나무고아원 부근에 주차공간 50면을 조성하고, 올해 3월 중으로 주차공간 10면을 추가로 조성할 계획”이라면서 “미사한강5호공원에 마련된 기존 주차장 112면을 비롯해 모두 무료로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한 만큼 부담 없이 편리하게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송윤형씨 또한 “하남시의 천혜 자연환경을 마음껏 누릴 수 있는 명품 맨발 걷기 길이 조성돼 보기 좋았다”라며 “맨발 걷기 길이 하남시의 랜드마크로 자리해 많은 시민이 찾는 대표적인 명소로 자리매김하길 응원하겠다”라고 말했다.한편, 하남시는 안전사고 방지 등을 위해 동절기(2023년 12월~2024년 2월) 잠시 휴장한 풍산근린3호공원 황톳길, 미사한강5호공원 구산둘레길 및 황토 산책길을 오는 3월 재개장한다. 이와 함께 오는 3월에는 미사동 4-1 일원에 미사 한강 모랫길과 연계할 수 있는 미사 한강 황톳길을 추가로 조성한다. 미사 한강 황톳길은 250m 길이로 조성되며, 시민들은 이곳에서 몽돌길(20m)과 황토볼길(20m)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또한 원도심 신안아파트 주변(6월)과 미사숲공원(6월)에 각각 1개소씩 황톳길을 추가로 조성해 전국 최고 수준의 ‘명품 맨발 걷기 도시’를 건설한다는 계획이다.
2024.02.29 I 황영민 기자
혜민스님 방송 복귀...풀소유 논란 이후 3년여만
  • 혜민스님 방송 복귀...풀소유 논란 이후 3년여만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서울 남산뷰 저택 공개 후 ‘풀(full)소유’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혜민 스님이 방송에 복귀한다. 2020년 이후 약 3년 3개월 만이다.혜민스님이 활동 중단을 선언한 지 3년여만에 BTN불교TV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로 방송에 복귀한다. (사진=BTN불교TV)BTN 불교TV에 따르면 혜민 스님은 오는 3월 3일 첫 방송하는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로 대중과 만난다. 프로그램 소개란에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멈추고, 삶의 깊은 의미와 진정한 행복을 되새겨 보는 시간. 혜민 스님과 함께 우리의 마음을 돌아보고 일상에서 잊어버리기 쉬운 평화와 여유를 찾는다’고 적혀있다.혜민 스님의 근황은 지난 2022년 6월 한 차례 전해진 바 있다. 당시 혜민 스님은 법보신문에 ‘힘내라 우크라이나!’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내고 당시 독일 베를린과 폴란드 바르샤바를 오가며 구호단체들과 전쟁 난민을 돕고 있다고 전했다.같은 해 9월에는 혜민스님이 매주 화요일 조계사 앞에서 진행되는 배식 봉사에 참여한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당시 언론 매체는 현장에서 혜민스님에게 인터뷰를 요청했지만, 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관계자는 “혜민스님은 사람들의 따가운 시선에 상처를 받았고, 앞으로 묵묵히 봉사하며 지내고 싶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BTN 마음이 쉬어가는 카페 혜민입니다 홈페이지 (사진=BTN불교TV)혜민스님은 지난 2020년 11월 tvN 예능프로그램에서 8억 원에 매입한 것으로 알려진 서울 종로구 삼청동 2층 주택을 공개했다가 거주하는 모습이 지나치게 호화롭다며 ‘풀소유’ 논란에 휩싸였다. 평소 무소유를 주장하는 강의와는 다른 모습이었기 때문이다.논란은 미국 뉴욕의 한 아파트를 구매했다는 의혹으로까지 번졌는데, 문제가 된 건물은 수영장과 헬스시설이 마련된 30층짜리 아파트로 알려졌다. 결국 혜민스님은 같은 해 12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과문을 올리고 방송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그는 “이번 일로 상처받고 실망하신 모든 분께 참회한다”며 “모든 활동을 내려놓고, 대중 선원으로 돌아가 부처님 말씀을 다시 공부하고 수행 기도 정진하겠다”며 방송에서 자취를 감춘 바 있다.
2024.02.28 I 홍수현 기자
전세포비아 여전…'힐스테이트 동탄포레' 관심 쏠린 까닭은
  • 전세포비아 여전…'힐스테이트 동탄포레' 관심 쏠린 까닭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중 3분의 1 이상이 월 임대료가 100만원을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금리와 전세 사기 등 여파로 월세가 치솟은 것이다. 힐스테이트 동탄포레 조감도 (사진=현대건설)28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아파트 월세 거래 중 100만원 초과 거래의 비율은 34.5%로 전년 대비 2.8%포인트 늘었다. 서울 소재 공인중개사는 “대출 이자와 전세 사기 부담 때문에 보증금을 최대한 낮추려다 보니 방 2개짜리 빌라 월세가 100만원을 훌쩍 넘기도 한다”며 “합리적 가격과 안전성을 갖췄으면서도 분양권 전환이 가능한 공공지원민간임대에 대한 문의가 늘었다”고 전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전세사기 걱정 없이 안정적 거주가 가능한 공공지원민간임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건설이 동탄 2신도시 신주거문화타운에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동탄포레’가 대표적이다. 단지는 신주거문화타운 A61블록에 지하 2층~지상 20층, 8개동, 전용면적 84·101㎡, 총 585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타입별 가구수는 △84㎡ 198가구 △101㎡ 387가구로 구성됐다. 공공지원민간임대는 분양권이 우선 제공 되지 않지만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계약조건 만족 시 확정매매대금은 물론 분양전환권 제공을 위한 합의서를 작성 중이다. 아울러 2년 주기로 최대 5%씩 상승되는 임대료가 10년 동안 동결돼 추후 분양을 받기 위한 자금 계획에도 유리하다. 이에 더해 취득세, 종합부동산세, 재산세 등 각종 부동산 세금의 납부 부담도 없다.아울러 정부의 용인시 남사읍 반도체 메가클러스터 조성 계획 수혜가 기대되며 이외에도 24년 3월 조기개통을 앞둔 GTX-A노선, 동탄도시철도 등도 손쉽게 이용할 수 있다. 또 힐스테이트 동탄포레는 신주거문화타운에서도 중심생활권에 위치해 교육여건이 좋고 왕배산3호공원, 신리천 등과 가까워 주거쾌적성도 탁월하다. 아울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와 판상형 맞통풍 설계, 전 가구 4베이 4룸 구조를 도입해 채광과 통풍 및 개방감을 높였다. 부동산 관계자는 “민간임대의 단점은 분양전환권이 제공되지 않는다는 불확실성인데, 단지는 계약조건 만족 시 분양전환권 제공이 가능하다는 점이 메리트”라고 강조했다.
2024.02.28 I 이배운 기자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견본주택 29일 오픈
  •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견본주택 29일 오픈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두산건설은 오는 29일부터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 조감도 (사진=두산건설)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삼가동 일원에 위치한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5층, 7개 동, 전용면적 59~74㎡ 568가구로 구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59㎡A 366가구 △59㎡B 127가구 △74㎡A 50가구 △74㎡B 25가구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 구성된다.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지하철 에버라인 삼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초역세권 입지에 들어선다. 이 노선을 이용해 수인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기흥역까지 10분대에 이동할 수 있으며, 신분당선 양재역까지 1시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 및 인근 지역으로 출퇴근이 편리하다. 인근 서용인IC를 통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 등 차량을 이용한 광역 접근성도 우수하다.GTX-A노선 용인역 개통도 오는 6월 예정돼 있다. 기흥역을 통해 구성역으로 이동하면, GTX-A가 정차하는 용인역으로 바로 환승할 수 있다. 우수한 교육 환경도 갖췄다. 단지 내 어린이집을 비롯해 삼가초 병설유치원, 삼가초등학교가 도보권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용신중, 용인중, 용인고 등 다수의 중·고등학교가 인접해 있다.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수혜도 기대된다. 지난해 3월 발표된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용인시 일대는 시스템 반도체를 중심으로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공장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장비 기업 약 150곳이 입주할 계획이다. 특히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며, 향후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의 생산유발효과는 480조원, 직간접 고용효과는 192만명으로 추정된다. 이 밖에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팹 4곳과 5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단지는 삼성 SmartThings 기반의 스마트 아파트로 지어질 예정이다. AI와 스마트 홈 플랫폼을 활용해 사용자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다양한 기기를 제어할 수 있다. 아울러 전 가구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 및 일조권이 우수하며, 타입별 4-bay, LDK 구조가 적용된다. 전 타입에 시스템가구가 포함된 드레스룸이 제공되며, 전용면적 74㎡의 경우 팬트리가 있어 수납 공간이 넉넉하다.단지 내 커뮤니티 시설로 피트니스센터, 작은도서관, 키즈맘카페 등이 조성될 예정이며, 특히 입주민들에게 차별화된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대표 종합교육기업 ‘종로엠스쿨’과 협약을 맺고 입주민 자녀에게 프리미엄 수준의 교육 특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약 일정은 내달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14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는 21일이며, 정당 계약은 4월 2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수분양자에게는 중도금 60% 전액 무이자와 계약금 1차 1000만원 정액제 등 금융 혜택을 제공한다.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청약통장 가입 기간 12개월 경과, 예치금액을 충족한 경우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하다. 당첨자 발표일로부터 6개월 이후에는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며, 실거주의무도 적용받지 않는다.분양 관계자는 “두산위브더제니스 센트럴 용인은 그동안 주변에서 볼 수 없었던 교육 특화 서비스, 부분 커튼월 룩 등이 적용돼 상징성을 갖춘 만큼 프리미엄 라이프를 누릴 수 있는 지역 대표 랜드마크 단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동천동 901번지 일원(신분당선 동천역 2번 출구 인근)에 있다.
2024.02.28 I 이배운 기자
‘임대차 3법’ 재판관 전원일치 '합헌'…헌재 “입법목적 정당”
  • ‘임대차 3법’ 재판관 전원일치 '합헌'…헌재 “입법목적 정당”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이른바 ‘임대차 3법’이라 불리는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의 임차인(세입자)의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가 헌법에 어긋나지 않는다는 헌법재판소 판단이 나왔다.[이데일리 김태형 기자]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시내 아파트 모습.28일 헌재는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3, 제7조 제2항, 제7조의2, 부칙 제2조 위헌 확인 사건 선고기일을 열고 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합헌 결정했다.2020년 7월 31일 개정된 주택임대차보호법 제6조의3은 세입자가 임대인에게 2년의 계약 연장을 요구할 수 있고, 임대인은 실거주 등 정당한 사유가 없으면 이를 거부할 수 없다고 정하고 있다.7조 2항은 계약 당사자가 차임이나 보증금 증액을 요구할 때 인상률을 5% 이내로 제한하도록 규정했다. 또 부칙 제2조는 법 시행 당시 존속 중이던 임대차에 대해서도 계약갱신청구권과 전월세 상한제 규정을 적용하도록 했다.이 조항들은 문재인 정부 시절인 2020년 세입자를 두텁게 보호할 필요가 있다는 사회적 요구에 따라 전월세 신고제와 함께 ‘임대차 3법’이라는 이름으로 도입됐다.청구인들은 주택을 소유·임대하는 개인과 법인으로 해당 법 조항이 헌법에서 명시하고 있는 청구인들의 ‘재산권’을 침해한다고 주장, 2020년 10월 헌법소원을 냈다. 또 국토교통부와 법무부가 2020년 8월 임대차 3법 해설집을 발간·배포한 행위는 삼권분립 원칙을 위반한 것이라 주장했다.[이데일리 방인권 기자] 헌법재판소하지만 헌재는 전원일치 의견으로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을 합헌 결정했다. 또 개정 주택임대차보호법 해설집의 발간·배포행위에 대한 심판청구는 부적법하다고 보고 각하를 선고했다. 헌재는 우선 “계약갱신요구 조항과 차임증액한도 조항 및 손해배상 조항의 임차인 주거안정 보장이라는 입법 목적은 정당하다”며 “이를 통해 임차인의 주거이동률을 낮추고 차임 상승을 제한함으로써 임차인의 주거안정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수단의 적합성 또한 인정된다”고 봤다. 특히 계약갱신요구 조항에 대해 “임대인은 자신이 소유한 주택에 대한 계약의 자유와 재산권을 제한받게 되나, 그 경우에도 임대인은 계약갱신에 따라 종전 임차인과의 임대차 계약을 유지함으로써 해당 주택에 대한 사용·수익권을 여전히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은 마찬가지”라며 “임대인의 사용·수익권에 대한 전면적인 제한이 발생한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또 “주택가격이 상승하고 임대주택의 공급이 부족해지면 차임 급등이 초래돼 임차가구의 주거불안과 주거비 부담에 따른 생계곤란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며 “따라서 차임증액의 범위를 제한하는 것은 계약갱신요구권 제도의 실효성 확보를 위한 불가피한 규제에 해당한다”고 해석했다. 아울러 “2019년 연간 소비자물가상승률과 2015년에서 2019년까지의 수도권 전세가격의 상승률에 비춰 볼 때, 차임 등 증액의 상한인 20분의 1의 비율이 지나치게 낮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봤다. 헌재는 “주거 안정은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기 위한 필수불가결한 요소이며, 국가는 경제적 약자인 임차인을 보호하고 사회복지의 증진에 노력할 의무를 지므로, 계약갱신요구 조항과 차임증액한도 조항 및 손해배상 조항이 달성하고자 하는 임차인의 주거안정이라는 공익은 크다”며 “반면 임대인 계약의 자유와 재산권에 대한 제한은 비교적 단기간 이뤄지는 것으로 그 제한 정도가 크다고 볼 수 없으므로 법익의 균형성도 인정된다”고 판시했다.
2024.02.28 I 박정수 기자
LH, 인천 루원시티 도로서 지장물 방치…“교통사고 위험”
  • LH, 인천 루원시티 도로서 지장물 방치…“교통사고 위험”
  •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루원시티 한 도로에서 지장물을 방치해두고 있어 교통사고 위험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LH는 인천시와 비용 등의 협의가 안돼 옮기지 못했다는 입장이지만 인천시는 협의 없이도 이전할 수 있다며 갈등하고 있다.인천 서구 가정동 가남로 중심부에 가정중앙시장역 환풍구(파란색 동그라미 내부)가 설치돼 도로가 삐뚤어져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28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1월부터 인천 서구 가정동 루원시티 가남로에 설치된 가정중앙시장역 환풍구와 엘리베이터 등의 지장물 이전을 루원시티 공동사업자인 LH에 요구해왔다. 그러나 LH는 인천시와 협의가 안됐다는 이유로 이전사업을 하지 않았다. 인천시는 지장물이 옮겨지면 가남로에서 인천대로로 이어지는 진입로를 개통하려고 했으나 LH의 사업 지연으로 아직까지 개통하지 못했다.◇지장물 이전 두고 LH·인천시 엇박자지장물 이전 요구는 도로 중심부에 가정중앙시장역 환풍구 6개가 설치돼 있고 도로와 인도 경계 부근에 전철역 엘리베이터 시설 1개가 있어 자동차 운전자의 사고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됐다. 지장물 때문에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고 도로가 삐뚤어져 운전에 방해된다는 것이다. 이같은 문제는 LH가 2022년 4월 시행한 제3차 루원시티 교통영향평가에서 제기됐고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지장물에 대한 대책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시는 가남로 지장물에 대한 시청 내 여러 부서의 의견을 취합해 LH에 조치 계획서를 제출하라고 요구했으나 LH는 1년 넘게 협의만 하고 시의 요구를 이행하지 않았다.LH는 지장물 이전 방안, 사업비 등에 대한 시와의 협의가 완료되지 않아 사업 추진을 미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인천시는 이전 방안을 마련하려면 LH 용역이 필요하고 사업비는 사후정산하기 때문에 LH가 협의 없이 이전사업을 할 수 있다고 반박했다.인천 서구 가정동 가남로 중심부에 가정중앙시장역 환풍구(파란색 네모 안)가 설치돼 운전자의 시야를 가리고 있다. (사진 = 인천시 제공)LH청라영종사업본부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시와 지장물을 이전할 부지, 사업비 등에 대해 협의해왔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며 “협의가 완료돼야 지장물 이전 계획을 마련할 수 있다”고 말했다.반면 인천시는 “지장물 이전 방안은 협의로는 찾을 수 없고 용역을 해야 한다”며 “도로 공사비 등 모든 사업비를 LH와 인천시가 50%씩 나눠 사후정산하기로 했는데 지장물 이전 사업비만 미리 협의해야 한다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논리이다”고 비판했다. ◇진입로 개통 지연…주민 불편지장물 이전 지연으로 진입로 개통이 미뤄지자 출퇴근 시간대 인천대로를 향하는 차량이 가정동 서곶로로 몰려 교통정체가 나타나고 있다. 서곶로 인근 린스트라우스 아파트 주민들은 “학생 통학 안전 등을 위해 아파트 정문 앞 교차로에 횡단보도를 설치해야 하는데 서곶로 차량 운행이 너무 많아 경찰서에서 결정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가남로의 인천대로 진입로를 서둘러 개통하고 차량 운행을 분산시켜 교차로 횡단보도 설치를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인천시 관계자는 “주민의 교통 편의와 교차로 횡단보도 설치 등을 위해 다음 달 가남로 쪽 인천대로 진입로를 임시 개통할 것이다”고 밝혔다. 또 “지장물이 있기 때문에 가남로에서 차량 운전이 위험할 수 있다”며 “LH가 신속히 지장물 이전 계획을 마련하도록 계속 요구하겠다”고 말했다.인천서부경찰서는 “린스트라우스 아파트 앞 교차로에 신호등·횡단보도를 운영하면 교통정체가 심해진다”며 “학생 통학안전도 위협할 수 있어 육교 설치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용창(국민의힘·서구2) 인천시의원은 “LH는 신속히 지장물을 이전해 교통분산에 협조해야 한다”며 “육교는 주민·상인 민원이 생기기 때문에 반대한다. 횡단보도 설치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루원시티 개발사업은 서구 가정동 일대를 재개발하는 것으로 인천시와 LH가 공동사업자로 참여했고 2016년 12월 착공했다. 이 사업 일환으로 가남로가 건립됐다.
2024.02.28 I 이종일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 주목
  •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 주목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최근 브랜드 아파트가 희소한 강원도 원주시에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들어서 수요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대건설이 원주시 관설동에 공급하는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다.해당 단지는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 일원에 들어선다. 단지 규모는 지하 2층~지상 18층, 13개 동, 전용면적 84~136㎡, 총 975가구다.원주에서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136㎡의 중·대형 위주 평면 구성에 최대 4Bay-4Room 구조를 적용해 개방감을 더했다. 또한 모든 타입에 세대창고를 제공하고 평형에 따라 대형 팬트리, 드레스룸, 알파룸, 파우더룸 등을 배치해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했으며 ‘ㄱ’자, ‘ㄷ’자 등의 주방 설계를 통해 동선을 최적화한 점도 눈에 띈다.다양한 평면선택제(유상옵션)가 적용돼 입주민의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할 수 있는 점도 돋보인다. 전용 115㎡와 136㎡ 등 대형 평형은 H클린현관과 소셜 다이닝 특화를 유상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주방 벽의 도기질타일, 확장시 상판의 엔지니어드스톤, 침실의 반침장 등 우수한 품질의 마감재와 수납공간을 기본으로 제공해 완성도를 높였다.단지 인근에 관설 하이패스IC가 2025년 개통을 앞두고 있는 점도 눈여겨봐야 한다. 관설 하이패스IC가 개통하면 관설동에서 혁신도시로의 진입이 한층 편리해지고, 서울 등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철도뿐 아니라 육로로도 빠르게 서울로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 견본주택은 강원도 원주시 무실동 일원에 마련돼 있다.
2024.02.28 I 이윤정 기자
'검단 주차장 붕괴' GS건설·동부건설 영업정지 면했다
  • '검단 주차장 붕괴' GS건설·동부건설 영업정지 면했다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 주차장 붕괴 사고’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GS건설, 동부건설의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였다. 검단신도시 아파트 신축공사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현장. (사진=인천시)28일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GS건설이 서울시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인용했다. 같은날 서울행정법원 행정7부는 동부건설이 국토교통부를 상대로 제기한 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였다. 앞서 지난해 4월 검단신도시 AA13-2블록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지하 주차장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하자 국토교통부는 GS건설, 동부건설 등 5개사에 각각 영업정지 8개월의 행정처분을 내렸다. 이어 관할관청인 서울시도 국토부 요청에 따라 이들 건설사에 1개월의 영업정지 처분을 내렸다.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건설사들은 영업정지 기간 동안 계약 체결, 입찰 참가 등 신규 사업과 관련된 영업 행위가 금지된다. 하지만 GS건설과 동부건설 측은 이에 불복해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이날 서울행정법원 행정6부는 “영업정지 처분으로 GS건설에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고, 이를 예방하기 위해 효력을 정지할 긴급한 필요가 있음이 소명된다”며 GS건설의 손을 들어줬다. 이에 따라 GS건설은 내달 1∼31일로 예정됐던 영업정지를 일단 피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동부건설은 오는 4월 1일∼11월 30일로 예정됐던 영업정지를 피하게 됐다. 이들 처분의 재개 여부는 본재판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법원이 우선 서울시와의 소송에서 GS건설의 손을 들어준 만큼 국토부의 8개월 처분도 같은 결정이 나올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나온다.
2024.02.28 I 이배운 기자
"연기 그만해!"...'아내 살해' 변호사, 또 국회의원 출신 父 찾아
  • "연기 그만해!"...'아내 살해' 변호사, 또 국회의원 출신 父 찾아
  •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아내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 측이 국회의원을 지낸 부친을 양형 증인으로 신청했다.살인 혐의로 구속기소된 현모(51) 변호사 측은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허경무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부친이 범행 경위와 성품, 사회성 등을 알고 있다”며 아버지를 유·무죄와 상관없이 처벌 수위를 정할 때 참고할 수 있는 양형 증인으로 불러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이에 재판부는 “피해자 측 의견도 들어야 하는 상황이라 서로 충돌할 수 있다”며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대형 로펌 출신 변호사 현모씨가 지난해 12월 12일 서울 성북구 성북경찰서에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으로 송치되고 있다 (사진=뉴시스)경찰에 따르면 현 씨는 범행 직후 다선 국회의원 출신인 아버지에게 가장 먼저 연락한 것으로 확인됐다.그는 아버지가 범행 현장인 집에 도착한 다음에야 119에 “아내가 머리를 다쳤다”고 신고했고, 경찰에 체포될 때까지 아버지와 함께 있었다.현 씨 측은 이날 공판에서 “예기치 못한 다툼으로 인해 발생한 우발적 상해치사”라고 주장했다.또 “범행 도구는 쇠파이프가 아니라 고양이 놀이용 금속막대”라며 “피해자를 수차례 가격해 사망에 이르게 한 점은 모두 인정하지만, 이혼 다툼 중 피해자를 살해하기로 마음을 먹고 범행했다는 공소사실은 사실과 달라 인정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다만 “용서받을 수 없는 행위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와 유족들에게 평생에 걸친 사죄를 해도 턱없이 모자랄 것이기에 엄중한 심판의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일 것”이라며 “피고인도 ‘당시 무언가에 씌었는지 나 자신도 용서할 수 없다’는 말을 반복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현 씨는 이날 변호인의 의견 진술을 듣다가 흐느끼기도 했다.피해자의 유족과 지인들은 준정부기관에서 근무했던 피해자가 전날 받은 국회의장상 상장과 명패를 들고 방청석에 앉아 현 씨를 향해 “연기 그만해”, “그런다고 살아 돌아오냐”고 외쳤다.현 씨는 지난해 12월 3일 오후 7시 50분께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이혼 소송을 진행하며 별거 중이던 아내를 둔기로 때리고 목 졸라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국내 대형 로펌에 소속된 미국 변호사였던 현 씨는 사건 직후 퇴사 처리됐다.
2024.02.28 I 박지혜 기자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