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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주민 반대 나오는 이유는
  • 서울시, ‘옛 성동구치소 부지’ 개발…주민 반대 나오는 이유는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시가 옛 성동구치소 부지를 개발해 22층 아파트 단지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추진 중인 가운데 해당 지역 일부 주민들의 반대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혐오시설을 40년 상당 끌어안고 있었음에도 애초 계획과 달리 장기전세 위주의 개발계획이 추진되고 있다는 게 이들 주장이다.‘송파 창의혁신 공공주택’ 조감도 (사진=서울시)가락문정오금 주민권익위원회가 6일 오후 서울시청사 앞에서 옛 성동구치소 부지개발 원안이행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고 있는 모습. (사진=박종현 송파구의원)가락문정오금 주민권익위원회는 6일 오후 서울시청사 앞에서 부지개발 원안이행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어 “오세훈 서울시장은 40년 성동구치소를 떠안았던 9만 가락·오금·문정주민들의 고통을 외면하고, 2년 전 약속했던 개발원안을 지키지 않았다”고 성토했다. 이어 “자신의 대선용 치적쌓기에만 열중하며 주민들을 배신하고 있다”라고도 꼬집었다..서울시는 옛 성동구치소 부지인 송파구 가락동 162번지 일대에 대해 도시·건축 디자인 혁신 시범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근 해당 사업의 기본설계 기술제안입찰 설계적격심의에 대한 설계평가회의를 개최해 계룡건설산업 컨소시엄, 금호건설 컨소시엄 2개사가 모두 기술제안서 및 우선시공분 실시설계에 대해 적격 판정을 받았다고도 밝혔다.설시설계 적격자는 내년 1월 우선시공분에 대해 착공을 하게 되며, 내년 4월 실시설계 적격심의를 받아 본 공사 착공을 시작한다. 오는 2028년 준공되면 총 1240세대의 주택이 조성되며 이중 일부는 신혼부부에 장기 임대로 공급된다는 게 서울시 계획이다.이에 대해 주민들은 “서울시는 (이번 개발계획의) 전체 물량 절반을 장기전세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며 “임대 가구 수를 최초 합의안 대비 520가구나 늘리면서 주민들에게는 사전에 아무런 설명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집회에 참여한 박종현 송파구의원은 “옛 성동구치소 부지는 인근 지역주민들이 40년간 구치소라는 혐오시설을 감내하며 살아온 것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개발이 결정된 곳”이라며 “앞서 민간분양 등이 확정됐었지만 오 시장 취임 이후 2021년 토지임대부주택 전환 시도가 있었고 2022년 말에는 다시 공공분양 1050가구와 임대주택 100가구로 계획이 변경됐다”고 했다.그는 “주민들 의견을 도무지 들으려 하지 않고 자신이 한 약속조차 지키지 못하는 정치인이 대권에 도전하겠다고 자신의 입맛대로 주민과의 약속을 바꾸는 것은 옳지 않다”고 했다.주민들은 오 시장 등에 신속한 대응을 촉구하며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주민들이 단합하여 이 문제에 정면으로 맞서겠다는 방침이다.
2024.12.06 I 최영지 기자
'뚝' 떨어진 아파트 분양 전망…'계엄쇼크'에 더 떨어지나
  • '뚝' 떨어진 아파트 분양 전망…'계엄쇼크'에 더 떨어지나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전국 아파트 분양 시장에 찬바람이 불고 있다. 정부의 대출 규제 강화 기조와 경제적 불확실성 심화로 분양전망지수가 급락한 가운데, 비상계엄사태 후폭풍으로 내년 초까지 분양 시장 한파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그래픽=주택산업연구원)6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2월 아파트 분양전망지수 전국 평균은 전월 대비 16.2 포인트 하락한 82.0을 기록했다. 특히 수도권 지수는 지난달 대비 25.4 포인트 급락한 83.4를 기록했고 비수도권 지수는 14.2 포인트 떨어진 81.7을 기록했다. 주택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하는 이 지수는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뒀거나 분양 중인 단지의 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넘으면 시장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주택사업자가 더 많다는 것을 의미하고, 100 아래면 시장 전망을 부정적으로 보는 사업자가 더 많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 수도권에서는 서울(108.3→89.5), 경기(103.2→83.3), 인천(114.8→77.4) 모두 분양전망지수가 크게 떨어졌다. 지방 역시 충남(100.0→71.4), 제주(100.0→75.0), 경남(100.0→78.6), 전북(91.7→75.0), 강원(90.0→80.0), 세종(106.3→100.0), 전남(84.6→83.3) 등 모두 지수가 급락했다. 상승한 곳은 광주(88.2→89.5)가 유일했다.이처럼 전국적으로 지수가 크게 악화한 것은 지난 8월 이후 계속 강화된 주택담보대출 규제와 신규 분양 아파트 중도금 및 잔금 대출 규제가 겹치면서 분양·매수 심리가 크게 위축됐기 때문이다. 아울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후보자 당선 이후 관세 부과, 달러 강세 현상, 미·중 무역 갈등 등 교역환경 불확실성 확대로 인한 수출 감소와 투자심리 위축 등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도 영향을 미쳤다는 게 전문가의 분석이다.이지현 주택산업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한국은행이 최근 두 달 연속 기준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시중은행이 7월부터 주택담보대출 가산금리를 올려놔 여전히 금리 부담이 적지 않다”고 진단하면서 “내년 초 은행의 대출 영업이 재개되고, 한국은행이 내년 상반기에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할 것이라는 기대감 등은 분양 전망 개선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번 통계에는 최근 국내 자본시장에 큰 충격을 가한 ‘계엄 사태’가 반영되지 않았다. 부동산 업계는 정치적 불안과 정책 불확실성 증폭으로 분양수요자들이 관망세가 짙어지고 공급을 앞당기려는 정부의 정책 동력 또한 약화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보고 있다. 계엄 사태 여파가 반영된 내달 분양전망지수 역시 부진한 수준에 머물 가능성이 커 보인다.이 부연구위원은 “주택시장과 경제성장은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다”고 짚은 뒤 “계엄 사태가 우리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크고 이는 주택 매수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가까운 분양 시장을 낙관적으로 전망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강력하게 추진하던 재건축·재개발 특례법에 제동이 걸리고 1기 신도시 정비 등 전면에 내세웠던 공급 확대 정책들도 당분간 속도를 내기 어려워 보이는 상황”이라며 “분양 물량이 줄어들 것이란 우려와 함께 시장 전망도 악화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2024.12.06 I 이배운 기자
삼성동 아이파크 펜트하우스 '144억' 역대최고 감정가로 경매행
  • 삼성동 아이파크 펜트하우스 '144억' 역대최고 감정가로 경매행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아파트 경매시장에 감정가 144억원에 달하는 펜트하우스 매물이 등장했다. 기존 역대 최고 감정가인 108억 5000만원을 뛰어넘는 가격이다.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삼성 단지 전경 (사진=이데일리)6일 부동산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 삼성’ 전용 269㎡ 펜트하우스 매물이 경매시장에 올라왔다. 감정가는 144억원으로, 기존 역대 최고가인 서울 용산구 한남동 ‘나인원한남’ 전용면적 244㎡(감정가 108억 5000만원)보다 35억원 이상 높다. 나인원한남은 지난 6월 경매에서 113억 7000만원에 낙찰되며 아파트 경매 역사상 최고가 낙찰 기록을 세웠다. 아이파크 삼성이 감정가에 거래되면 이 기록도 바뀐다. 경매는 오는 12일 진행된다.국토교통부실거래가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아이파크 삼성 내 전용 195㎡ 매물은 지난 8월 77억9000만원(30층)에 거래됐다. 다만 같은 면적의 펜트하우스는 실거래 기록이 없어 정확한 시세를 확인할 수 없다.등기부 현황에 따르면 해당 매물의 소유주는 김수경 전 우리들병원그룹 회장이다. 이 아파트는 2014년에도 CJE&M이 강제경매를 신청하며 가압류를 설정하는 등 수차례 경매 신청과 취하가 반복됐다.
2024.12.06 I 이배운 기자
"게임 그만하라" 타이른 아버지에 흉기 휘두른 20대
  • "게임 그만하라" 타이른 아버지에 흉기 휘두른 20대
  • [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게임을 그만하라고 훈계한 아버지의 목과 가슴을 흉기로 수차례 찌른 혐의로 20대 아들이 재판에 넘겨졌다.기사와 무관한 일반 자료 (사진=게티 이미지)대구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어재원)는 6일 존속살해미수 혐의로 A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치료감호, 보호관찰을 명령했다.A 씨는 지난 5월 오후 9시30분쯤 대구의 아파트에서 아버지 B 씨(50대)에게 “게임 그만하고 일찍 자라”는 말을 듣자 흉기를 들어 여러 차례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그는 흉기를 빼앗기자 연필로 아버지의 눈을 찌르기도 했다.A씨는 이른바 ‘은둔형 외톨이’로 정상적인 학교생활을 하지 못하고 강박증, 우울증 등으로 치료를 받기도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재판부는 “아버지를 상대로 범행을 저질러 인륜에 반하고, 범행 방법 역시 상당히 잔혹해 비난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비록 미수에 그쳤다 하더라도 인간의 생명을 앗아가려고 한 점에서 엄히 처벌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이어 “피해자는 아들로부터 범행을 당해 상당한 수준의 정신적 고통을 떠안고 살아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피해자의 아내 또한 범행을 현장에서 직접 목격해 상당 기간 정신적 고통에 시달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다만 “피고인이 자기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다소 우발적으로 이 사건을 저지른 것으로 보이는 점, 피해자와 피고인의 어머니가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는 의사를 표시한 점, 피고인이 가지고 있는 정신 병력 등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이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2024.12.06 I 홍수현 기자
둔촌 올림픽파크포레온 보류지 10가구 나온다…"시세보다 3~4억 저렴"
  • 둔촌 올림픽파크포레온 보류지 10가구 나온다…"시세보다 3~4억 저렴"
  • [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최근 입주를 한 서울 강동구 둔촌주공 재건축 ‘올림픽파크포레온’에서 조합이 남겨둔 보류지 물량 10가구가 매물로 나온다. 4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올림픽파크포레온 조합은 4일 공고를 내고 보류지 매각 입찰을 진행하고 있다. 매물은 총 10가구다. 보류지는 사업 시행자인 재건축·재개발 조합이 조합원의 지분 누락·착오 발생, 향후 소송 등에 대비하기 위해 일반 분양을 하지 않고 남겨두는 물량을 말한다. 이는 청약 대신 경매를 통해 최고가 입찰 방식으로 주인을 찾는다. 지난 달 27일 둔촌주공 아파트를 재건축한 올림픽파크포레온 아파트 입주가 시작됐다. 사진은 이날 서울 강동구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지원센터에서 주민들이 안내를 기다리는 모습. (사진=최영지 이데일리 기자)이번에 주인을 찾는 매물은 전용면적 29.97㎡ 1가구, 39.95㎡ 3가구, 49.95㎡ 1가구, 59.99㎡ 2가구, 84.99㎡ 3가구 등 총 10가구다. 입찰 기준 가격은 8억원부터 20억원까지다. 84.99㎡의 최초 분양가격이 13억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7억원 가량 높은 수치이지만 최근 거래 가격보다 4억원 가량 낮다. 지난 달 23일 입주권이 24억 567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전용 59.99㎡A타입은 입찰 가격이 16억원에 형성됐는데 이 역시 5월 입주권 거래가 19억 2500만원보다는 3억원 넘게 싼 가격이다. 다만 분양가보단 6억원 가량 비싸다. 이러한 보류지 입찰의 경우 입찰기준가격의 10%를 입찰보증금으로 납부해야 입찰이 유효하다. 입찰은 9일부터 17일까지 평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며 입찰보증금 납입 기간은 17일 오후 2시까지다. 18일 오후 1시부터 동-호수별로 순차 개찰이 이뤄진 예정이다. 낙찰된 경우 6일, 24일까지 계약이 진행되고 잔금을 모두 납부한 후 즉시 입주할 수 있다. 최근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면서 보류지가 유찰되는 경우가 나타나고 있다.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신반포15차 재건축) 보류지 3가구가 모두 유출됐고, 성북구 안암2구역(해링턴플레이스 안암) 조합도 지난 달 3가구가 모두 유찰된 바 있다.
2024.12.06 I 최정희 기자
서울에 '열혈사제2' 거리 생겼다…캐릭터→특산품 팝업까지
  • 서울에 '열혈사제2' 거리 생겼다…캐릭터→특산품 팝업까지
  • [이데일리 스타in 최희재 기자] 드라마 ‘열혈사제2’가 지역 상권과 연합해 거리를 만들었다.(사진=길스토리아이피)SBS 드라마 ‘열혈사제2’ 방송 제작사인 스튜디오S와 길스토리아이피가 협업해 서울 성요셉 문화거리(서울 중구 서소문로 6길) 일대를 ‘열혈사제 거리’로 조성했다. 서울 중림동 ‘약현성당’ 옆, 우리나라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인 성요셉 아파트의 오래된 골목길이 열혈사제 거리로 탈바꿈한 것이다.골목팝업 ‘구담 시티’는 SBS 드라마 ‘열혈사제2’의 구담즈의 본거지 구담구를 구담(GOODAM) 브랜드로 확장해 드라마 속 공간을 현실로 구현한 가상 지자체다. 김남길, 이하늬, 김형서(비비) 등 캐릭터별 향기를 개발해 만든 구담즈 향수 밤과 씨앗 메시지 키트 등 캐릭터 굿즈는 물론 구담 타르트, 구담 뱅쇼, 구담 초콜릿, 구담 쌍화, 구담 생활용품 등 ‘구담 시티’ 지역 특산품으로 브랜딩 한 상품들을 대거 출시했다.아울러 골목 상권과 연합해 ‘초능력 모카빵’, ‘행운의 구담 마들렌’, ‘열혈 국밥’, ‘구담 참기름’, ‘구담 블렌드 커피’ 등 이웃 가게 큐레이션을 통해 골목 전체가 브랜드 하우스로 탈바꿈했다. ‘구담 패스’를 구매해 이웃 가게에 제시하면 시그니처 상품과 메뉴를 10% 할인받을 수 있다.구담 팝업스토어는 한국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한 중림창고에 마련했다. 1층은 오요한(고규필)이 일하던 ‘구담 편의점’으로 재현해 캐릭터 굿즈부터 지역 특산품으로 큐레이션 한 브랜드 콜라보 상품을 판매한다. 2층은 구담 어벤저스가 모여 작전을 짰던 ‘구담 작전실’로 만들어 구담즈에게 응원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사진=길스토리아이피)(사진=길스토리아이피)숨겨진 공간인 지하 1층은 ‘열혈사제1’의 ‘대범무역 비밀금고’의 비자금을 모아둔 포토존으로 구성해 어디에서도 찍을 수 없는 ‘돈다발 인증샷’을 찍을 수 있다. 팝업 곳곳에 김해일 신부와 구대영 형사의 숨겨진 자필 메모를 찾아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별관에는 ‘열혈사제2’에 나온 김해일 신부(김남길)와 박경선(이하늬) 검사의 비밀 접선 장소인 인생네컷 하이앵글 부스를 ‘구담네컷’으로 운영해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금윤경 길스토리아이피 대표는 “드라마, 영화, 웹툰 등 스토리 콘텐츠가 글로벌 K콘텐츠로 높은 인기를 끌고 있지만, 부가사업으로 수익 창출을 하는 콘텐츠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팝업스토어라는 방식의 굿즈 판매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구담 시티’ 브랜드 하우스는 미디어 비즈니스를 IP 비즈니스로 전환해 드라마 세계관을 브랜드 세계관으로 확장시켰다”고 전했다.이어 “드라마 마케팅에서 나아가 ‘열혈사제’ 브랜드 자체를 마케팅하는 브랜드 하우스를 추구하고 있다. 가상 세계인 드라마 속 세계를 현실 세계로 구현하여 미디어 콘텐츠 팬덤에서 브랜드 팬덤으로 확장시키고 드라마 시리즈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또 금 대표는 “또한 K콘텐츠의 영향력을 도시재생, 지역재생이라는 소셜 아젠다와 결합시켰을 때 어떤 소셜 임팩트를 줄 수 있는지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 K콘텐츠의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IP 비즈니스의 새로운 수익창출 모델을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구담시티 골목팝업은 서울역 근처 중림동 중림창고에서 내년 1월 5일까지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운영한다. 이용 안내 및 상품 소개, 이벤트 소식 등은 공식 SNS 인스타그램과 X(구 트위터)를 통해 상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2024.12.06 I 최희재 기자
尹정부 2년 반 만에 분양가 34%↑, 최근 5개 정부 중 최고
  • 尹정부 2년 반 만에 분양가 34%↑, 최근 5개 정부 중 최고
  • 인왕산에서 바라 본 서울 아파트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데일리 최정희 기자]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지 약 2년 6개월 만에 전국 아파트 분양가가 30% 이상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0년 이후 들어선 5개 정부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11월 기준 전국 아파트 분양가는 전용면적 3.3㎡(평)당 평균 2041만원으로 윤석열 대통령 임기가 시작된 2022년의 1518만원보다 523만원 올랐다. 2년 반 만에 약 34.4% 오른 것이다. 출처: 부동산R114이는 2000년 이후 출범한 5개 정부 중 가장 큰 폭의 상승세다. 직전 문재인 정부에선 아파트 분양가가 취임 첫 해인 2017년 1161만원에서 2019년말 1385만원으로 약 19.2% 올라 두 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문 정부 때는 집값 폭등기였음에도 윤 정부때와 비교해 아파트 분양가는 15%포인트 이상 덜 올랐다. 분양가가 계속해서 오르고 있고, 아직 연말까지 한 달 여가 남은 상황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차이는 더 크게 벌어질 전망이다. 2022년부터 건설자재값이 크게 오른 영향이 분양가를 높이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건설용 중간재의 물가지수(2020년 100 기준)는 2021년 119.12를 기록, 처음으로 110대를 돌파했다. 바로 그 다음 해인 2022년엔 또 한 번 큰 폭으로 올라 137.32를 보였고 작년에도 139.92를 기록하며 빠르게 상승했다. 건설자재값 상승에 공사비가 오른 것이 분양가도 끌어올리고 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선 2월 주최한 ‘건설자재 수급 여건과 정책 개선 방안’ 세미나에서 “2021년 분양가상한제 규제를 피하기 위해 공사가 늘면서 자재 공급 부족이 발생했고,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코로나19 등도 자재 수급에 영향을 미치면서 자재값이 크게 올랐다”고 밝혔다. 분양가 상승세는 내년에도 지속할 전망이다. 자재값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데다 내년 6월부터는 보다 강도 높은 에너지 절약형 친환경 주택 건설 기준까지 적용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아파트 분양가 상승세는 끝이 어딘지 알 수 없을 만큼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고, 내년에도 상승세가 유지될 것”이라며 “내 집 마련 계획이 있는 주택 수요자들은 더 늦기 전 연내 막차 분양에 나서는 것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12월 대전광역시 동구 가오동에 ‘대전 롯데캐슬 더퍼스트’를 952세대 분양한다. 양우종합건설은 충남 천안시 신두정지구 일대에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를 416세대 분양하고, 한양이 평택 브레인시티 수자인을 889세대 분양한다.
2024.12.06 I 최정희 기자
  • [미리보는 이데일리 신문]탄핵정국에 8년 묵은 폐원전 해체 밀릴판
  • [이데일리 주미희 기자] 다음은 12월 6일자 이데일리 신문 주요기사다.△1면-탄핵정국에 8년 묵은 폐원전 해체 밀릴판-최태원의 ‘초일류 경영’ 드라이브 하이닉스 성공 DNA 전그룹 이식-헌정 최초 감사원장·중앙지검장 탄핵-美 SEC 수장에 ‘친 코인’ 인사…비트코인 10만달러 첫 돌파-[사설]시계제로 한국 경제, 정신 바짝 차리고 국정 공백 줄여야-[사설]정년 연장 논의…점진적·자율적 방안 주목할 만하다△종합-경영 능력 검증된 정상혁 연임 13곳 중 9곳 CEO 교체 ‘쇄신’-프랑스 정부 62년 만에 붕괴 야당은 “마크롱도 사임해야”-애킨스 지명에…가상자산 규제 완화 기대감 커져△차질 빚는 원전해체산업-500조원 시장 놓칠라…K원전, 세계 최고 기술력에도 해체산업 난망-원전 부흥정책의 그늘…해체산업 20년 수주절벽 봉착-“원전해체 지연으로 전기요금 인상 우려”△탄핵 정국-참석하자니 이탈표 걱정, 빠지자니 김건희특검법 걱정…외통수 빠진 與-“김용현이 사실상 계엄 지휘…불응하면 항명죄 경고”-“을사오적 국힘” “막가파 민주당”…강대강 대치 속 멀어지는 경제-美국무부 “尹 완전한 오판” 이례적으로 동맹 정상 비판△탄핵 정국-헌재 6인 결정 정당성 있나…대통령 권한대행에게 재판관 임명권 있나-헌재 탄핵심판 기준은 ‘법 위반 중대성’-심우정 검찰총장, ‘尹 내란 혐의’ 고발 직접수사 지시△SK그룹 임원인사·조직개편-AI 전환 속도내는 SK…기술통 앞세우고 트럼프 대응에 힘 싣는다-AI 메모리 리더십 강화…D램·낸드 ‘개발총괄’ 통합-SKT, 4→7대 사업부 개편…AI 실행력 높인다△종합-작은 이상 조짐도 빠짐없이 선제 대처…금융사, 위기대책 마련하라-계엄사태 후폭풍에…여행·유통 ‘연말 대목 사라지나’ 안절부절-사고이력 대신 ‘차량수리’ 기입…중고차 시장 신뢰도 높인다-쉬워진 국·영·수에 만점 11명으로 쑥 대입 당락 가를 변수로 탐구과목 부상△경제-韓 성장률 0.1% 그쳐…수출·건설투자 뒷걸음질-계엄 쇼크…약해지는 원화, 얼어붙는 투심-국외 계열사로 지주사 규제 회피…‘꼼수’ 늘었다△금융-계엄發 환율발작에…수출기업·기러기아빠 비명-‘단기 자금 창구 막혔다’ 소문에 당국·은행 “외화 유동성 풍부”-“LP앨범 들으며 은퇴설계…5060 아지트죠”-은행권 이어 신협까지…가계대출 전방위 ‘셧다운’△글로벌-돌아온 무역 강경파 ‘한미FTA 폐기’ 또 꺼낼라-길 잃은 뭉칫돈, 美 증시로-中 “대만에 무기 팔지마” 美 방산업체 13곳 제재-“中, 美 고위당국자 전화·문자 해킹”△산업-“尹 퇴진하라”…현대차·기아·GM 노조 정치파업-재정비 끝낸 삼성전자…메모리 반도체 ‘선택과 집중’ 승부수-삼성전기 전 사업장 ‘폐기물 매립 제로’ 최고등급 인증 획득-현대제철 포항 2공장 폐쇄 ‘난항’-송호성 “2년째 수출의 탑…80주년 맞아 뜻깊어”-LG전자 ‘운전자 감지 솔루션’ 암바렐라와 맞손△산업-결국 홈쇼핑 ‘블랙아웃’…CJ온스타일, 케이블TV 3사 송출 중단-AWS ‘AI 모델 마켓’에서 韓 LLM 쓴다-“한미, 매 분기 최대 실적…전문경영인 흔들지 말아야”-길어지는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버팀목 팁스도 ‘흔들’△생활경제-촉감으로, 성분 분석기로…‘명품’ 검증기술로 ‘짝퉁’ 거른다-온라인 쓴맛 본 ‘유통 빅3’, 한 우물만 판다-1400원대 고환율…K푸드도 계엄 후폭풍 ‘덜덜’-노브랜드, 라오스에 1호점 국내 유통업계 최초 진출△예종석의 미식가의 세계-입짧은 금수저의 귀양살이 반찬투정△증권-불확실성 시대 실적주가 살 길-50년 맞은 예탁결제원 “디지털 혁신 선도할 것”-한화그룹주 ETF 나온다△증권-개미 힘 빠지면 와르르…코스피, 투심 회복 절실-“반도체 세정기술, 글로벌 시장 정조준”-주저앉은 밸류업…‘리밸런싱’이 구원투수 될까-‘올해 마지막 대어’ 엠앤씨솔루션…청약 첫날 한산△부동산-1기 신도시 선도지구 단지들, 재건축 방식 고심-철도 총파업에 화물열차 운행률 뚝…건설현장 긴장-여의도 수정·진주 아파트, 최고 49·57층 초고층 단지로 탈바꿈-강남역·광화문 ‘대심도 빗물터널’ 오늘 착공△여행-‘쉼’ 봤다-거장 장이머우 감독의 로봇쇼 보러 오세요…‘공연 도시’ 변신 나선 마카오△스포츠-골프대회 넘어 스포츠 축제로 즐겨요-올해만 7관왕 김민재 “전설 이만기 장사 넘고 싶어요”-김혜성, 빅리그 협상 스타트-축구협회장 선거 ‘정몽규 vs 반 정몽규’△오피니언-尹 정부 징비록 0.5, 미워도 써야 한다-[기자수첩]시대착오적인 ‘정치 파업’의 귀환-[목멱 칼럼]정치적 밈의 두 얼굴△피플-예비 의사·과학자 교류…‘의사과학자’ 산실 될 것-아이 위한 플랫폼, 노인 위한 지도앱…인구위기 대응 아이디어 봇물-SC제일銀, 지배구조 명예기업 선정-현대모비스, 가족동참 사회공헌 활동 장관상-9억불 수출탑 LS 일렉트릭 수상△사회-반세기 낙동강에 발암물질 내뿜은 공장…정부 “단계적 폐쇄” 고려-“45분째 오지 않는 열차 출퇴근길 더 지옥될 판”-전관 출신 앞세우더니…서울변회 ‘네트워크 로펌’ 광고 규제안 건의-“尹 하야” 대학가 번지는 시국선언-신참 초등학교 열에 여섯 “관두고 싶다”
2024.12.05 I 주미희 기자
여의도 수정·진주아파트, 초고층 한강뷰 마천루로 탈바꿈한다
  • 여의도 수정·진주아파트, 초고층 한강뷰 마천루로 탈바꿈한다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의 대표적인 노후단지로 꼽히는 수정·진주아파트가 초고층 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여의도 수정아파트 위치도. (사진=서울시)서울시는 지난 4일 제1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여의도 수정아파트와 진주아파트의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결정안과 여의도 금융중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세부개발계획 수립을 수정 가결했다고 5일 밝혔다.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32번지에 위치한 수정아파트는 최고층수 49층, 용적률 503.20%를 적용한 새 아파트 단지로 새롭게 태어난다. 이 아파트는 지난 1976년 준공된 만큼 노후화가 상당 부분 진행됐다. 기존 466세대에서 498세대로 확장되며, 임대세대도 49세대에서 61세대로 증가한다.서울시는 한강에 인접한 아파트 특성을 살려 주동의 형태와 평면, 층수를 다양화해 수변 경관을 살리고, 인근 신축아파트인 브라이튼 여의도 등 주변 지역과 연결된 공공보행통로를 조성할 계획이다.또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의 금융 지원 기능 육성에 따라 공공 기여 시설로 공공 청사인 서울투자진흥재단사무소가 지어진다.아울러 진주아파트는 최고층수 57층, 용적률 503.60%로 재건축된다. 영등포구 국제금융로에 위치한 이 단지는 기존 557세대에서 578세대로 확대되며, 임대세대는 기존 59세대에서 88세대로 늘어난다.진주아파트의 경우에도 여의도 금융중심 지구단위계획을 반영해 금융지원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공공임대업무시설이 새로 조성될 예정이다. 또한 샛강생태공원과 연계된 공개공지를 통해 자연과 도시를 연결하는 새로운 주거 모델을 제시한다.두 아파트는 이번 심의를 통해 수정 가결된 내용을 반영해 정비계획을 고시한다. 올해 도입된 통합심의(건축·교통·교육 등)를 통해 건축계획을 신속히 확정하고 사업이 본격 추진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시는 해당 아파트 단지가 여의도의 스카이라인을 더욱 풍부하게 하고, 지역 활성화와 경관적 조화를 이루는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24.12.05 I 최영지 기자
1기신도시 선도지구 단지들 ‘신탁 VS 조합’ 사업방식 두고 저울질
  • 1기신도시 선도지구 단지들 ‘신탁 VS 조합’ 사업방식 두고 저울질
  •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1기 신도시 선도지구 3만 6000가구가 선정된 가운데 본격적인 사업 시행에 앞서 각 단지들이 재건축 추진 방식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지난달 27일 경기도 고양시 후곡마을 한 아파트에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을 축하하는 현수막이 걸려있다.(사진=연합뉴스)신탁방식은 사업비 조달, 분양 등 전 과정에서 신탁사가 사업에 참여하고 조합과 시공사 간 갈등도 신탁사가 나서 해결해 사업 지연을 방지할 수 있다. 또 행정적 절차에서도 더 전문성을 갖춘 장점이 있다. 때문에 주택공급을 빠르게 진행하고 싶은 정부는 신탁방식을 독려하고 있다. 하지만 조합이 신탁사에 지불해야 하는 보수도 적은 금액이 아니기 때문에 신중한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 실제 지난해 신탁방식으로 재건축을 추진하던 여의도 한양아파트가 서울시, 영등포구의 시정 지시를 받아 한 차례 무산된 사례도 있다. 5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1기 신도시 선도지구로 선정된 분당 양지마을 재건축 추진위원회는 주민들을 상대로 오는 7일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양지마을은 선도지구를 신청하면서 신탁방식으로 진행하기 위해 한국토지신탁과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이날 한국토지신탁은 공공기여와 장수명 주택, 이주주택 제공 등 사업 계획을 주민들에게 구체적으로 밝힐 예정이다. 분당의 또 다른 선도지구 선정 단지인 시범 우성 등은 한국자산신탁과 샛별마을은 하나자산신탁과 정비사업 진행을 위한 예비업무협약을 맺은 상태다. 분당의 선도지구는 모두 신탁방식을 선택했다. 선정 당시 신탁방식이나 총괄사업관리자+조합방식, 공공시행방식으로 신청할 경우 2점의 가산점을 받았기 때문이다.하지만 예비업무협약을 맺은 신탁사와 반드시 최종 계약을 맺을 의무는 없고 사업 진행방식에 대해 공공시행 등과 저울질하며 원점부터 재논의가 가능하다. (그래픽= 김일환 기자)송승현 도시와 경제 대표는 “분당 선도지구 단지들은 예비신탁방식 업무협약을 맺었지만, 구체적인 진행방식은 재검토가 가능하다. 다만 아예 조합 자체 방식으로 갈 경우 이미 받은 가산점과 관련해서 지자체와 협의가 필요하긴 하다”며 “분당은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높아서 자금 조달이 용이하기 때문에 보수를 지급하는 신탁방식이 좋을지 조합방식이 좋을지 잘 따져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같은 선도지구지만 일산은 분당과 다른 셈법이 적용되고 있다. 송 대표는 “일산은 사업성과 자금조달 여력 등이 분당과 다른 도시들의 중간쯤에 있기 때문에 각 단지별로 상황에 맞는 선택을 할 필요가 있다”며 “상대적으로 사업성이 낮게 평가되는 평촌과 산본은 자금조달을 위해서 책임준공이 가능한 신탁방식이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선도지구로 선정된 일산 후곡마을 통합단지 재건축추진위원회는 오는 21일 주민설명회를 열고 전문·자문위원을 선출하고 향후 사업진행 방식에 대한 밑그림을 그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함영진 우리은행 부동산리서치랩장은 “사업 진행방식의 선택은 조합의 의지가 가장 중요한거라 절대적으로 좋고 나쁜건 없다”며 “다만 신탁방식은 신탁사의 사업 노하우와 운영의 묘를 얻을 수 있는대신 보수(수수료) 문제가 있을 수 있고 조합 자체 시행은 집행부의 사업 전문성과 노하우에 따라 사업 진행에 좌우될 리스크가 있어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판단할 부분”이라고 말했다.
2024.12.05 I 박지애 기자
강남역·광화문 지하 '대심도 빗물터널' 6일 착공
  • 강남역·광화문 지하 '대심도 빗물터널' 6일 착공
  • [이데일리 최영지 기자] 서울에서 침수 위험이 높은 지역으로 꼽히는 강남역, 광화문, 도림천 일대 침수를 막기 위한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가 오는 6일 시작된다. 2022년 8월 서울 서초동 아파트 단지 앞에서 한 남성이 침수된 차량 위로 올라가 몸을 피하고 있다.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5일 서울시 등에 따르면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를 맡은 한신공영 컨소시엄(강남역), 대우건설 컨소시엄(도림천), 디엘이앤씨 컨소시엄(광화문)은 지난 4일 서울시와 계약을 체결하고 착공 준비를 마친 상황이다.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은 지하 40~50m 깊이 아래에 큰 터널을 만들어 폭우 시 빗물을 보관하고 하천으로 방류하는 시설이다. 1조 3689억원을 들여 서울 강남역과 광화문, 도림천 일대를 시작으로 총 3곳에 대심도 배수터널 12.6㎞ 건설을 추진하는 게 서울시 계획이다.2022년 8월 시간당 100㎜ 이상 폭우가 내리며 신림동 반지하 참사 사태가 발생하는 등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자, 오세훈 시장은 강남역 등 침수취약지역 6곳에 대심도 빗물배수터널을 설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원순 전 시장이 백지화한 공사를 재추진하겠다는 것으로, 오 시장의 역점 SOC(사회기반시설) 사업으로도 꼽힌다. 서울시가 최근 발표한 자연재해저감 종합계획에서도 강남역 일대 등은 침수위험지구로 지정됐다. 대심도 빗물배수터널 공사가 진행되는 강남역 일대 위치도(사진=서울시)서울시는 그간 단독입찰한 한신공영 컨소시엄, 대우건설 컨소시엄, 디엘이앤씨 컨소시엄을 대상으로 공동설명회, 기술검토회의 등을 개최했으며, 이후 설계 경제성 검토(VE)와 실시설계 적격심의를 거쳐 공사 계약을 체결했다.실시설계가 완료된 우선시공분에 대한 공사를 6일 시작하는 것으로, 강남역 반포IC램프 교통섬 녹지공간과 광화문 적선 버스 공영주차장 환기수직구 가시설·굴착 공사를 우선 시행한다. 도림천은 유입부 정류지(2호선 신대방역 인근 보라매공원 남문)에 대한 가시설·굴착 공사와 수직구 5개소 가시설 공사를 우선 시행한다.공사를 맡은 건설사들은 공사 도중 차량통행을 위한 도로 유지관리 및 교통소통대책을 수립해 공사를 진행하겠다는 방침이다.
2024.12.05 I 최영지 기자
대출규제에 전국 아파트값 3주 연속 하락…서울은 상승폭 유지
  • 대출규제에 전국 아파트값 3주 연속 하락…서울은 상승폭 유지
  •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유지하며 상승세를 지속했으나, 경기도가 보합을 기록하며 제자리걸음을 했고 인천은 하락폭이 커졌다. 정부의 대출 규제로 매수 심리가 위축된 영향으로 분석된다12월 첫째주(2일 기준)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그래픽=한국부동산원)5일 한국부동산원은 12월 첫째주(2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0.02% 하락해 지난주(-0.02%) 대비 하락폭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7주 만에 하락세로 전환한 전국 아파트값이 이번 주에도 더 떨어진 것이다.서울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을 유지(0.04%→0.04%)하며 37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10월 둘째 주(0.11%) 이후 상승폭이 계속 줄어드는 추세다. 우남교 한국부동산원 연구원은 “재건축·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국지적 상승거래가 포착된다”면서도 “대출규제에 따른 매수 관망심리로 거래 소강상태를 보이는 단지가 혼재하는 등 시장상황 혼조세를 보이며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지역별로 보면 서울 강북에서는 종로구(0.07%)가 무악·숭인동 중소형 단지 위주로 올랐고, 중구(0.06%)는 신당·황학동 위주로, 광진구(0.06%)는 광장·자양동 위주로 상승했다. 마포구(0.06%)는 공덕·창전동 역세권 단지 위주로, 용산구(0.05%)는 이촌·한남동 주요단지 위주로 올랐다. 특히 강남구는 0.12% 상승하며 25개 구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으며 개포동과 논현동 재건축 추진 단지 위주로 올랐다. 양천구(0.05%)는 목동·신정동 위주로 상승했고, 영등포구(0.05%)는 신길·여의도동 대단지 위주로, 서초구(0.04%)는 서초·잠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수도권 중 인천(-0.03%→-0.04%)은 전체적으로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하락폭이 더욱 커졌다. 중구(-0.12%)는 운서·중산동 위주로, 남동구(-0.08%)는 만수·서창동 구축 위주로, 계양구(-0.05%)는 작전·병방동 위주로 하락했고, 미추홀구(-0.05%)는 학익·용현동 위주로, 부평구(-0.02%)는 부평·부개·산곡동 위주로 하락했다.경기(0.00%)는 지역·단지별 혼조세를 보이며 전체 보합을 유지했다. 김포시(-0.09%)는 풍무·장기동 위주로, 안성시(-0.09%)는 당왕동·공도읍 위주로, 이천시(-0.08%)는 미분양 물량의 영향이 지속되며 증포동·부발읍 위주로 하락했다. 다만 성남 중원구(0.15%)는 상대원·하대원동 주요단지 위주로, 안양 만안구(0.13%)는 정주여건이 양호한 석수·안양동 위주로, 과천시(0.09%)는 부림·원문동 위주로 상승했다. 지방(-0.05%→-0.04%) 아파트값은 하락폭이 커진 가운데, 대구(-0.12%) 지역 아파트 매매가 하락이 눈에 띄었다. 달성군(-0.19%)은 다사·화원읍 대단지 위주로, 달서구(-0.15%)는 월성·용산동 준신축 위주로 하락했다. 대구는 미분양 적체 현상이 심화하며 2021년 11월부터 우하향 추세다. 세종(0.09% → -0.09%)은 매물적체 현상이 지속되며 고운·종촌·소담동 위주로 하락했고, 8개도 (-0.04% → -0.02%)는 하락폭이 줄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02% 상승하며 지난주(0.01%) 대비 상승폭이 확대된 가운데 서울(0.02%→0.02%)은 상승폭을 유지했다. 학군지 등 선호단지 위주로 전세가격이 상승하고 있으나, 대출이자 부담 및 일부 지역 신규 입주영향 등으로 전세가격이 하향 조정되는 등 혼조세를 보인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방(0.00%→0.01%) 아파트 전셋값은 상승 전환했다. 5대광역시(0.00%→0.00%)는 보합세를 유지했고 세종(0.06%→0.12%)과 8개도(0.00%→0.01%)는 상승했다.
2024.12.05 I 이배운 기자
노후 아파트 내 어린이놀이터, 안전관리 '미흡'
  • 노후 아파트 내 어린이놀이터, 안전관리 '미흡'
  • [세종=이데일리 하상렬 기자] 서울, 경기에 있는 노후 아파트 내 어린이놀이터의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드러났다. 놀이기구의 부식, 파손 등 관리상태가 미흡했고 일부 고무 바닥재에선 유해물질이 검출됐다.(사진=이데일리DB)한국소비자원은 5일 “서울, 경기에 소재한 사용승인 25년 차 이상 노후 아파트 내 어린이놀이터 32개소를 조사한 결과, 29개소(90.6%)에 설치된 일부 놀이기구와 바닥재가 손상돼 안전사고 우려가 있었다”고 밝혔다.놀이기구 철재 골격이 부식되거나 계단, 안장 등이 파손된 곳이 21개소(65.6%), 손잡이·난간 등 놀이기구 칠이 심하게 벗겨진 곳이 20개소(62.5%)였다. 또한 고무 바닥재가 경화·손상돼 고무칩이 노출되거나 어린이가 걸려 넘어질 우려가 있는 곳이 19개소(59.4%)였다.놀이기구별로는 조합놀이대의 파손 및 도색이 벗겨진 경우가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흔들놀이기구, 그네 순이었다.자료=한국소비자원조사대상 놀이터 중 수거가 가능한 고무 바닥재에 대해 유해물질 안전성을 조사한 결과 일부 놀이터에서 한국산업표준(KS) 준용 품질기준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개소에선 다환방향족탄화수소가, 3개소에선 납 검출량이 기준을 초과했다. 다환방향족탄화수소와 납은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에서 분류한 발암물질 또는 발암가능물질이다.소비자원 관계자는 “조사대상 관리주체와 조사 결과를 공유하고 파손된 놀이기구 등의 신속한 보수와 안전점검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것을 권고했다”며 “관계부처와 조사 결과를 공유했고 관계부처는 어린이놀이터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2024.12.05 I 하상렬 기자
서울시, 최근 3년 화재 분석해보니…12월 주거시설 화재 증가
  • 서울시, 최근 3년 화재 분석해보니…12월 주거시설 화재 증가
  •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3년(2021~2023년)간 발생한 화재 발생 통계 분석 결과 12월에 주거시설 화재가 증가했다고 5일 밝혔다.서울시청 전경. (사진=이데일리DB)분석 기간 중 12월에 발생한 화재는 총 1513건으로 전체 화재 1만 6018건 중 9.4%를 차지하면서 월별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 역시 14명의 사망자를 포함해 총 126명으로 월별 최다 인명피해가 발생했다.화재발생 장소별로는 아파트, 주택 등 주거시설의 화재가 총 6313건으로 전체 화재 중 39.4% 차지했다. 가장 높은 화재발생 비율이다. 특히 12월은 591건으로 전기적 요인의 화재가 많은 7월에 이어 연중 두 번째로 높았으며 전월 464건 보다 127건(27.3%) 증가했다.화재 원인별로는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8790건으로 전체 대비 54.8%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였다. 월별 통계 중 12월이 1,513건으로 화재발생 주요 원인으로 분석됐다.이웅기 서울소방재난본부 현장대응단장은 “날씨가 건조한 겨울철에는 사소한 부주의가 화재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며 “외출 시 가스밸브가 잠겼는지 확인하고, 개인 난방(전열)기구 및 전기용품 안전사용 등 화재 예방에 시민분들의 각별한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2024.12.05 I 함지현 기자
크레버스, 삼성물산과 협약…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입점
  • 크레버스, 삼성물산과 협약…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입점
  •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융합사고력 플랫폼 크레버스(096240)는 완판을 이어가는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단지내 상업시설에 입점하는 계약을 삼성물산과 확정했다고 5일 밝혔다‘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은 최고 40개층 높이 아파트 19개동, 2,549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되며 삼성물산이 시행부터 시공까지 맡았다. 차별화된 특화 설계를 적용해 3040세대의 청약이 높아 학령인구 자녀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에서 크레버스에 긍정적이다. 실제로 입지적으로 보면 수인분당선 KTX송도역 부근으로 반경 3킬로미터(km)내 8개 초등학교가 있다.크레버스는 단지입구 가장 큰 상가 블럭내 200평 넘게 입점되며 3040세대 자녀 연령층을 고려해 영어는 ‘에이프릴 어학원’과 수학은 ‘CMS사고력관’이 오픈 될 예정이다.이동훈 크레버스 대표이사는 “학령인구가 많은 대단지 상업 시설에 우선적으로 입점하는 것은 입지가 중요한 학원사업에서 우위조건을 선점하는 것”이라며 “래미안 송도역 센트리폴 외에도 추가로 입점을 고려하고 있는 곳들이 있어 추후 건설사와의 협약을 통한 지역 커버리지 확대는 크레버스의 새로운 수익모델이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2024.12.05 I 박정수 기자
與김민전 "尹 탄핵은 친미-친북·친중 대결…부당해"
  • 與김민전 "尹 탄핵은 친미-친북·친중 대결…부당해"
  •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김민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와 관련 “탄핵은 친미와 친북·친중의 대결이 일어나고 있는 것”이라며 “탄핵 소추 자체로 본다면 부당한 일”이라고 5일 주장했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오른쪽)가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국민의힘 당원 게시판 논란과 관련해 발언하는 김민전 최고위원(왼쪽)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김 최고위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탄핵소추문에 북한, 중국, 그리고 러시아를 적폐시했다는 내용이 포함됐다”며 “보이진 않지만 탄핵 소추에는 (친중·친북세력의)반란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은 같은 날 0시 48분 국회 본회의에 보고됐다. ‘보고 후 24시간 이후 72시간 이내 표결’ 원칙에 따라 이르면 6일 늦어도 8일까지는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표결을 해야 한다.김 최고위원은 이에 “지난 일련의 사건을 통해서 저희가 얼마나 부족했나 깨달았다”며 “민주당이 얼마나 무도하게 굴고 있는지 국민에게 알리지 못한 게 계엄이라고 하는 있어서는 안되는 일을 발생시켰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물론 비상계엄 선포가 잘 했던 일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탄핵 소추 자체로 본다면 부당한 일”이라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윤 정부가 거칠고 투박했고 소통이 부족했다는 건 사실이지만, 서울시내 아파트 가격을 두 배로 뛰게 만들어서 젊은이를 벼락 거지로 만들고 북한과 중국에 2급·3급 비밀을 넘긴 분들이 큰소리를 치고 있다”고 비난했다.
2024.12.05 I 김한영 기자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 12월 분양 예정
  •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 12월 분양 예정
  •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충청남도 천안시 서북구 두정에 들어서는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 가 12월 견본주택 오픈을 예고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해당 단지는 우수한 입지 조건과 신두정지구의 개발 미래 가치를 품고 있어 실 거주 수요층에게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 아파트는 천안 지역 내 신두정지구 개발 호재 수혜 단지로 대지면적 21,332.00㎡ 416세대 규모를 갖춘 가운데 전용면적은 64㎡(88세대), 84㎡ A타입(248세대), 84㎡ B타입(80세대)로 구성됐다.단지 중심에 탁 트인 개방감과 상쾌함을 더해주는 너른 잔디마당 계획으로 놀이, 여가의 복합적 커뮤니티가 가능한 자연특화광장 조성되며 안뜰쉼터, 맞이쉼터, 건강마당, 튼튼마당 등의 다양한 테마를 적용한 편안한 쉼터와 활력을 제공하는 마당도 마련될 계획이며 주민공동시설로 피트니스/GX룸, 골프연습장, 스크린골프장, 코인세탁실, 작은도서관, 멀티실, 주민회의실 및 어린이집과 경로당은 물론 게스트 하우스까지 갖출 계획이다.특히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는 1호선 두정역 북부 출입구(예정)에서 도보 약 6분 거리에 위치해 있는 역세권 입지이며 경부선 라인에 위치해 수도권 1호선과 경부고속도로, 논산-천안고속도로 등 주요 교통망을 이용할 수 있어 광역 접근성이 뛰어나다. 수도권과 인근 지역을 연결하는 뛰어난 접근성 덕분에 두정동은 천안 내에서도 프리미엄 주거 벨트로 자리잡고 있다.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의 입지는 교통뿐만 아니라 교육환경 면에서도 우수하다. 반경 600m 이내에 두정초등학교가 위치해 있으며 천안시 유일의 전국단위 자립형사립고인 북일고 및 북일여고,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제2캠퍼스 등 있다. 또한 이 지역은 천안 내 학원가가 밀집한 지역으로 자녀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진 학부모들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사교육 여건이 우수해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자녀들의 우수한 교육 기회를 보다 쉽게 누릴 수 있다.또한 생활 편의성 면에서도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는 다양한 장점을 지니고 있다. 아파트 인근에 먹자 골목과 메가박스 등 생활편의시설이 다수 위치해 있으며 이마트, 롯데마트, 신세계백화점과 같은 대형 상권이 인접해 있어 생활의 질을 한층 높인다. 더불어 향후 1만 세대 규모의 주거타운이 완성되면 주거 편의시설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 분양 관계자는 “천안시가 주거와 경제적 발전을 동시에 도모하는 대규모 개발 사업을 통해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가운데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의 향후 가치 상승이 기대된다”며 “당 현장은 두정역을 도보권으로 이용 가능한 점과 더불어 신두정지구의 핵심적인 위치에 자리잡아 교통과 생활 인프라, 교육 환경 등 모든 측면에서 우수한 입지를 갖추고 있어 분양 전부터 많은 실수요자분들의 문의가 이어 지고 있다”라고 전했다.한편 ‘천안 두정역 양우내안애 퍼스트로’의 견본주택은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에 마련되며 12월 오픈 예정이다.
2024.12.05 I 이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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